FMnC 과학기술선교 매거진 창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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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목사 | 창간호 축사 1 2013 . 6 FMnC 창간호 당신의 은사 열방 을 섬기라 지식기반 사회의 과학기술전문인 선교단체 Science, Technology and Mission 2013.6 창간호 창간호 특집 과학기술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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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목사 | 창간호 축사

12013 . 6 FMnC 창간호

당신의 은사로열방 을 섬기라

지식기반 사회의 과학기술전문인 선교단체Science, Technology and Mission

2013.6 창간호

창간호 특집

과학기술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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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 축사 | 이종희 이사

2 당신의 은사로 열방을 섬겨라

21세기 지식 기반의 사회가 요청하는

초교파 과학기술 전문인 선교단체입니다.

선교접근 제한지역이 증대되고 있는

추세에 새로운 전문인 선교 전략으로

IT를 포함한 과학기술경영 지식을 통해

창의적인 선교전략을 개발하고, 교회 및

타 선교단체와 상호 협력하여 미전도

종족을 섬기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배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28:18~20

섬김

FMnC Mission Spirit

예수중심: 우리의 중심은 예수님이다.

팀 중심: 우리는 팀으로 사역한다.

섬김: 우리는 성을 세우지 않는다.

개척: 우리는 창조적으로 개척한다.

제자: 우리는 제자가 되고 제자 삼는다.

FMnC 2020 Vision

2020년까지 과학기술경영 전문성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50 Unit의 장기 선교사와

100 Unit의 텐트메이커를 파송하여

70개의 예배공동체를 선교현지 설립한다

팀중심

예수중심제자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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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 6 FMnC 창간호

예수중심: 우리의 중심은 예수님이다.

팀 중심: 우리는 팀으로 사역한다.

섬김: 우리는 성을 세우지 않는다.

개척: 우리는 창조적으로 개척한다.

제자: 우리는 제자가 되고 제자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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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창간호 축사

02 이종희 이사

03 김광석 목사

컬 럼

04 머슴으로서의 마음 / 김베드로 FMnC초대 본부장

06 예수님의 깊은 사랑안에서 / 전생명 선교사

창간특집/ 과학기술 선교

08 FMnC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 강규원 총무

12 과학기술을 도구로 하는 선교에 나서며 / 김두현 총무

15 과학기술을 활용한 전방개척 선교 / 전생명 선교사

19 선교기업 온 그린엠 / 엄주태 대표

21 캄보디아 쁘리뱅지역 태양발전기 / 김강석 선교사

FMnC Mission Window

24 FMnC Mission Window

26 선교지 정보 / 중동

27 시온,축복 선교사의 기도편지

28 선교현장 이야기 / 박대철 교수

FMnC News

30 섬기는 분들

32 선교사 동정

VOL. 1 창간호

발행일: 2013년 6월 13일

발행처: FMnC

발행인: 전생명

기획,편집: 장스테판, 송진

디자인: 김진숙, 주영란

재능기부: 이스티에, 전나리

주소: 서울시 서초구 방배3동

537번지 오선빌딩2층

tel: 02-848-6251

fax: 0303-0606-6252

표지 일러스트: 김진숙집사

FMnC의 12년 역사를 상징하는 12개의

물줄기가 모여 생명의 나무를 키워냄을 축하

하며 FMnC가 앞으로 열매가득한 아름드리

나무로 자라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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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 축사 | 이종희 이사

4 당신의 은사로 열방을 섬겨라

12주년을 맞아 새로이 시작한 창간 소식지 발행을 축하하고 축복합니다. 저는 FMnC를 통하

여 수지맞은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주님 안에서 많은 신실한 분들을 만나게 되었고 지구

촌 곳곳에 흩어진 이 분들을 통하여 예수님의 마음을 알아가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마태복음 11:28에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고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피곤하고 지쳐있는 자들은 다 내게로 오라. 누구든지 걱정,

근심, 고생하는 사람들은 다 내게로 오라. 그리하면 내가 평안을 주리라고 약속하십니다. 쉼과 안

식을 주리라고 약속하십니다.

요한복음 20장 21절에서는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쉼과 안식을 주시면서 파송을 명령하십니다. 우리 하나 하

나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감동되어 나선 이들입니다.

저는 이 때 왜 여러분들을 예수님이 선택하셨는지 돌이켜봅니다. 아마도 가장 큰 특징은 여러분들

이 서양의 틀에 갇힌 그리스도인이 아니고 동양의 아시아에서 새로이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입니다. 서구의 기독교가 침체기에 있을 동안 아시아 기독교인들에게 깨어 전도하라는 이 사명

을 여러분께 맡기시지 않았을까요? 그 중에도 한국인이니 더 말할 나위가 없지요. 오랜 유교 불교

선교의 전통은 우리에게 윤리・도덕의 근본을 뼈 속 깊이 심어 놓았습니다.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는 수신을 으뜸으로 말합니다. 예수님은 이웃을 사랑하라 말씀하십니다.

부모와 형제를 사랑하는 마음처럼 이웃을 사랑하라 말씀하십니다.

한국은 축복받은 나라입니다. 특별히 이 시대에 한국의 발전과 더불어 문화

와 과학기술을 허락하셨습니다. FMnC를 섬기는 분들께는 한국인 중에서

도 특별히 과학기술분야에 재능도 주셨고 열정과 사랑하는 마음도 주셨

습니다. 이 기술과 과학은 미래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실현 도구입니

다.

또한 주님은 베드로에게 요한복음 21장 18장에서 “내가 진실로 이르

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

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예수님은 오늘도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네가 나를 사랑

하느냐?” 그리고 “나와 같이 네가 원하는 곳이 아니고 내가 원하는 곳으

로 가자.” 고 우리 모두를 초청하고 계십니다. 원근 각지에서 과학기술의

도구로 주님의 복음이 전하지는 소식이 빈번히 왕래되어지기를 기대합니

다.

축하 메시지

이종희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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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목사 | 창간호 축사

52013 . 6 FMnC 창간호

다니엘서에 다음과 같은 예언의 말씀이 있습니다.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단12:4)

다니엘서의 예언에 따르면 사람들 간에 왕래가 빨라지고 지식이 더해지는 것은 말세

의 징조 중 하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시대는 그 어떤 시대보다 사람의 왕래가

빠르고 지식의 폭발이 일어나고 있는 때입니다. 그러므로 이 왕래의 속도와 지식의 폭발이

어디까지 도달해야 다니엘서의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는 말씀이 성

취되는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이런 징조들

을 볼 때에 그 어느 때보다 주님의 재림이 가까운 때라는 것입니다.

역설적으로 지식 폭발의 자원이면서 또한 도구이기도 한 IT기술을 이 마지막 시대에 이

용하는 FMnC의 전략은 참으로 탁월하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YWAM의 창시자인 로렌

커닝햄도 이 마지막 때에 5,000명의 남북한의 IT 기술자들을 선교의 선봉에 세우라는 주님

의 계시를 받았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런 역사가 일어나는 것은 주님께서 이 마지막 시

대의 복음 전파에 IT가 가장 강력한 도구와 전략이 될 것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시기 때

문일 것입니다.

IT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과학기술과 경영을 총 동원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려는 FMnC의 전략에 주님께서 기름 부으시고 그분의

복음을 힘 있게 전하도록 모든 FMnC의 선교사님들을 능하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또한 창립 12년을 맞은 FMnC가 가는 곳마다 복음을 통해

풍성한 영혼의 추수가 이뤄지길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

다. 그리고 선교의 현장에서 사랑의 수고와 땀을 아끼지 않는 모든 선교

사님들과 가정에도 주님의 평화가 넘치길 축원합니다.

축 사

김광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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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당신의 은사로 열방을 섬겨라

머슴으로서의 마음

김베드로(FMnC 초대 본부장)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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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맡긴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전 4 : 2 )

얼마 전에 저의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몇 장의 FMnC 초창기 사진들을 보며

감회에 젖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말하자면 저는 FMnC를 설립하고

초기 10년의 사역에 대한 책임자로서 섬기었던 사람이지요.

잠깐만 생각해보아도 특히 첫 2-3년 동안 FMnC 본부장으로서 제가 주님 앞에서

가지고 있었던 여러 가지 마음들이 있었지만, 그중 특히 “머슴으로서의 마음”이

아주 뚜렷이 떠오릅니다.

첫째, 머슴으로서의 마음은, FMnC의 주인은 머슴인 “내”가 아니라 “주님”이시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FMnC는 주인이신 주님께서 제게 초기 셋업을 “맡기신” 일

이라는 것입니다.

너무 당연한 것 아니냐고 말씀하시겠지요? 네.. 매우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수많은 크리스천 사역자들이 자신이 시작하고 설립한 사역에 대하여 지나친 소유

의식으로 균형잡힌 건강성을 잃어버리는 일이 우리 주위에 너무 많이 있는 것을

보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라고 짐작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 쉬운 일 아닙니다. 그러나 FMnC를 시작할 처음부터, 주님이 주인이시고 주님

께서 그 일을 나에게 맡기신 것이라는 뚜렷하고 분명한 마음을 갖고 시작했기에,

수시로 또 종종 있었던 여러 어려움들 앞에서 그다지 큰 요동을 하지 않았던 것은

바로 그 믿음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둘째, 머슴은 마음고생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머슴은 주인이 시키는 일만

하면 되는 것이지요.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주인이 지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초기에 있을법한 여러 혼란과 어려움 앞에서 비교적 평강과 평정을 유지하

면서 흔들림 없이 사역하게 된 것은 그 마음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생각이 나는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LA지부에 큰 어려움이 있어서

약 1-2달을 그곳의 여러 교회를 전전하며 숙식을 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 일을 처리하는 가운데 어떤 목사님께서 제게 하셨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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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슴으로서의 마음 | 컬럼

72013 . 6 FMnC 창간호 7

"어떻게 김본부장님은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침착할 수 있습니까?"

그분께 그 이유를 대답하지는 않았지만, 속으로 이런 대답을 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네 제가 머슴이라서 그렇습니다. 머슴은 마음 고생할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저는 심부름 온 것 뿐이거든요.”

셋째, 머슴은 마음고생 할 필요는 없지만, 몸고생을 매우 심하게 하는 자리

아닙니까? 초창기에는 본부의 사역자 체제가 셋업이 안 되어있어서 어떤 일들은

제가 직접 해야할 경우가 꽤 많았던 것 같습니다.

생각이 나는군요. 필드에서 갑작스럽게 연구소를 만들어달라고 해서 대사관, 법무

사, 번역하는 사람, 구청 등을 전전하며 직접 서류를 들고 뛰어다녔었지요. 그러면

서도 전혀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더욱이 FMnC 설립 초기에 읽으며 많은 도움을 받았던 지침서가 “행동하는 리더는

실패하지 않는다”는 책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책 제목대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 행동에 대한 책임과 결과역시 오직 주인되신 주님께 맡기고 있었습니

다. 그 과정속에서 비교적 빠른 속도로 FMnC가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었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처럼, FMnC는 주님께서 설립하시고 진행하시는 사역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제게 하셨던 것처럼 또 다른 많은 사역자들에게 각각 어떤 일들을

맡기시고 또 충성하시기를 기대하실 것입니다. 세월이 충분히 흘렀을 때, 그리고

또 결국 주님 앞에 섰을 때, 지금 맡기신 일들에 대하여 기쁜 마음으로 주님께

보고드릴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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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당신의 은사로 열방을 섬겨라

예수님의 깊은 사랑안에서, 이땅을 섬길 길을 찾는다.

전생명 선교사(FMnC 대표)

Column

8

21세기가 시작되는 2001년 6월 16일 예수님께서 새 일을 시작하셨습니

다. FMnC가 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정보화의 물결이 거세게 몰아치던 때, FMnC는 이 시대를 주관하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FMnC에게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선교전략”이란 모토를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지 2000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예수님은 우리에게

섬기라고 말씀하셨고, 우리는 “IT를 가지고, 열방을 섬기겠습니다” 라고 고백하였

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지도 12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예수님과의 지속적인 교제

속에서 우리는 다시 고백합니다. “예수님께서 먼저 우리를 지속적으로 섬겨 주시

고, 깊이 사랑해 주셨습니다.” 이 세상의 주인이 예수님이시듯 FMnC의 주인도

예수님이시며 예수님께서 우리를 신실하게 이끌어 오셨음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의 섬김이 없으셨다면, 우리의 섬김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를 섬겨 주셨던 것처럼 다른 지체와 열방을 섬기지 못했음을 또한

뒤돌아 보며, 새로운 마음, 새로운 사랑, 새로운 섬김의 자세를 가다듬어 봅니다.

그리고 주님의 사랑을 더 구하며,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길 다짐하며, 사랑의 도구

로 우리에게 주신 은사를 가지고 열방을 섬기길 원합니다.

12년 동안 IT(정보 기술)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중 ‘융・복합화’는

IT가 다른 많은 분야와 만나서 섬기는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그처럼 우리도 다양

한 과학・기술분야와 만나 열방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 뿐 아니라, 선교지의 다양한 필요를 따라 섬겨야겠

다는 생각을 하였고, 현지의 다양한 필요에 반응하기 위해서 과학・기술을 통한 섬

김의 정신을 새롭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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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깊은 사랑 안에서 | 컬럼

92013 . 6 FMnC 창간호

이제까지 FMnC를 이끌어 오신 주님의 손길을 생각해 보면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끌어 가실 주님을 소망하게 됩니다. 미래 우리 앞에 펼쳐질 세상

을 우리는 모릅니다. 그러나 주님은 FMnC를 미래에 알맞게 이끌어 가실 것입니

다. 우리가 예수님의 온전한 인도하심에 우리 자신을 내어 맡기고 주님의 음성에

민감해야 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주님의 음성에 더욱 온전히 귀를 기울이며, 주님

이 이끌어 가시는 것을 기대합니다. 주님이 만들어 가실 FMnC 공동체를 기대합니

다.

눈을 감고 고요한 마음으로 주님이 계획하신 우리의 모습(역할)을 그려봅니다.

창조부터 지금까지 예수님의 사랑은 끊임없이 전해져왔지만, 세상에서 전해오는

소식은 밝지만은 않습니다. 이런 세상을 어떻게 섬겨야 할까요?

예수님은 지금보다도 더 암담한 칠흑 같은 어두움 속에서 생명의 꽃을 피우셨습니

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의 십자가는 바로 새로운 창조를 위한 방향키가 되었습

니다. 그리고 그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하십니다. 이제껏 십자가를 지고 따른

사람들을 통해 그리스도의 빛을 보여주셨던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과학기술에 의해서 세상이 더 비인간적으로 되어가는 이 시대에 과학기술을

들고, 주님의 뜨거운 사랑에 젖은 그리스도의 사람들의 불꽃같은 헌신이 필요

합니다. 과학기술의 역기능을 줄이고, 과학기술로 열방을 섬기시는 주님의 그 역사

하심을 기대하며, 우리는 선포합니다.

“과학기술도 주님의 것이다. 그리고 우리도 주님의 것이다.

주님께서 과학기술과 우리를 마음껏 사용하시도록,

우리를 온전히 내어드리자!”

주님의 섬김의 손에 들려진 우리를 바라보며, 주님을 기대합니다.

Page 10: FMnC 과학기술선교 매거진 창간호

10 당신의 은사로 열방을 섬겨라 10 당신의 은사로 열방을 섬겨라

FMnC의 태동은 IT 벤처 창업이 붐을 이루던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우리는 인터콥 선교회에서 MnC(Mission-

and Computer) 라는 소모임을 통해 IT를 도구로

한 다양한 사역을 섬기고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 당시 개인이나 회사 등이 컴퓨터

를 교체하며 기존 컴퓨터를 기증해 준 것들을

모아 재조립한 후 선교지 컴퓨터센터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보내는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이 일에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다. 컴퓨터

를 조립하고, 청소 및 패킹하는 일들을 기쁨으로

섬겼다.

인터콥 MnC 리더셨던 김베드로 총무님이 자신

의 집을 작업 공간으로 제공해서 퇴근 후 우리

는 아지트에 모여 작업하고 밥도 먹으면서 재미

있게 일했다.

FMnC의 발자취를 돌아보며강규원 총무

> 태동기

2-3. 2001년 컴퓨터 80대 조립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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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1: FMnC 과학기술선교 매거진 창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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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nC발차취를 돌아보며 | 창간특집

112013 . 6 FMnC 창간호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막 10:43-45)

2001년 우리는‘정보화 시대의 새로운 선교전략’

을 표방하며 새로운 선교회를 발족하기로

뜻을 모았다.

섬김, 제자, 개척을 사역정신으로 FMnC(Frontier

Mission and Computer) 라는 IT 전문인 선교단

체를 창립한 것이다.

김베드로 본부장, 전생명 총무를 리더로 세우고

MnC 모임 동역자들이 주축이 된 선교회 활동을

시작했다.

창립 후 동역자 발굴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미션스쿨(나중에 비전스쿨로 명칭 변경)을 만들기로

했으며, 그동안 MnC를 섬겼던 분들을 중심으로

2박 3일간의 약식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이것이 FMnC 비전스쿨의 효시가 되었다.

1기 미션스쿨은 2001년 8월 11일~13일에 한남도

여전도회관에서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됐으며, 수료자 중 강규원, 이교진 등이 1기

간사로 임명 받았다.

비전스쿨은 일반 성도들을 대상으로 선교를

이해할 수 있도록 과정을 개설했으며, 정보화

시대의 창의적 전략들을 가지고 선교현장에서

사역 모델로 어떻게 쓰임받고 있는지 실 사례를

공유하는 교육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훈련생들이 지방을 넘어 미국, 중국 등 외국에

서도 수요가 있자 domv.net 이라는 사이버 교육

사이트를 개설하여 온라인으로도 비전스쿨을

진행하게 되었다. 매년 상반기, 하반기에 12주

정도의 일정으로 비전스쿨을 진행하여 2011년

까지 누적 400 여명이 수료했다.

한편, 여름, 겨울방학 기간을 중심으로 단기

선교 비전 트립(Frontier Operation)을 진행해 직접

선교현지의 필요를 체험하고 일부는 나가는

사역자로 일부는 보내는 사역자로서의 비전을

갖게 되었다.

> 창립기

> 훈련 프로그램

1,4. 2001년 FMnC설립을 위한 철야기도회

5. 2001년 FMnC 2기 수련회

6. 2001년 FMnC 1기 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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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후 본부 사무실이 없었던 우리는 비전스쿨 훈련 수료생 중 한 부부의 소개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뒤편 건물의 타 선교회 사무실을 빌려 쓰게 되었다. 주중에 사용하지 않아서 우리 선교회에 사용을

허락해 주셨다. 어찌보면 더부살이였지만 우리들만의 사역공간이 생겨 감사한 마음으로 모임을 가졌다.

초대 전임 사역자로 오생명수, 박열방 선교사님이 간사로 섬겨주셨다.

2003년에 신대방동으로 우리 사무실을 얻어 이전하였다. 비록 지하였지만 처음으로 사무실을 마련하고

내부 공간을 어떻게 꾸밀까 협의하며 즐겁게 이사를 준비했던 기억이 난다. 소규모 교육장과 사무공간을

마련해 대 여섯 명의 전임사역자들이 상주하며 섬기기 시작했다. 그 후 신대방동 인근 건물 2층으로 옮겨

지하 생활에서 벗어나 마침내 빛을 보며 생활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2012년 9월 그동안 교통 접근성에서 아쉬움이 있었던 신대방동 시대를 끝내고 사당역 부근 방배동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이전 단계마다 더 쾌적하고 교통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옮겨갈 수 있어 감사했다.

한 때 포항, 대전, 창원, 천안 등에 국내지부와 미국 LA, 시애틀 등에 해외 지부를 개척하며 사역의 지경

이 넓어지기도 했다.

우리 선교회 1호 파송 선교사는 2002년 3월에

캄보디아로 가신 김바나바, 홍다비다 선교사님

이었다. 김바나바 선교사님은 직업 군인으로

근무하시다가 퇴임 후 우리 선교회를 찾아

오셨다. 남은 인생을 캄보디아에서 선교하며

살고자 하셨다.

이 분이 우리 선교회를 알게 된 계기는 뜻밖에

도 정기적으로 받아 본 이메일을 통해서였다.

당시 우리는 매주 목요일마다 모여 함께 기도

하고 우리 선교회 모임 진행을 위해 여러 가지

협의도 하는 정기 모임을 가지고 있었고, 모임

후기를 정리해 우리 선교회 동역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주고 있었다. 김바나바 선교사님

은 지인의 소개로 군대에서 기도모임 소식을

받아 보면서 우리 선교회를 통해 파송 받아야겠

다고 생각하셨다고 한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진실된 그리스도인들의 만남이 정기적으로

이어지는 우리 모임 소식에 마음을 정하신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중간에 사정이 생겨 파송

선교회를 다른 곳으로 변경하시게 됐지만 김 선

교사님은 지금도 캄보디아에서 사역을 충실하게

감당하고 계신다.

초대 총무로 섬기셨던 전생명, 구원해 선교사님

이 2002년 10월 파송 받으시는 등 2012년까지

매년 파송이 이어졌고 현재 20유닛이 선교 사역

을 감당하고 있다.

12 당신의 은사로 열방을 섬겨라

본부 및 국내외 지부〈

> 선교사 파송

2

Page 13: FMnC 과학기술선교 매거진 창간호

FMnC발차취를 돌아보며 | 창간특집 1

132013 . 6 FMnC 창간호

초대 대표는 김베드로 본부장님이 담당하셨는데,

한동대학교 교수로 근무하시면서 전국 방방곡곡,

미국,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전 세계를

누비며 열심히 동원활동을 감당하셨다.

그 결과 타 선교회, 교회, 사업가, 교수 등

우리 선교회와 동역할 수 있는 분들을 꾸준히

네트워킹하면서 기업가/교수 조찬 모임,

한민족 IT 비전 포럼, 2007 ITCMC(IT Mission-

Conference) 등 다양한 사역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셨다.

특히, 2007 ITCMC 행사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

로 이뤄진 최초의 국제 IT 전문인 선교 대회였다

는 점에서 의미를 둘 수 있다.

2004년 이후 선교한국에 참여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꾸준히 우리 선교회를 소개하는

활동을 해왔으며, 2008년에는 LA에서 TICMC

를 열었다. 2012년부터는 선교한국 파트너

스와 함께 선교한국 후속 훈련 프로그램인

PSP(Perspectives Study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FMnC는 2011년 전생명 선교사가 귀국하여 선교회 대표를 맡으며 제 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IT 뿐만 아니라 과학, 기술, 경영 전반의 전문인 사역을 지향하는 단체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본부는 총무단과 전임 사역자들을 중심으로 내실을 다져가고 있고, 2013년 1월에는 창립 후

처음으로 선교사 대회를 갖고 전체 선교사들이 참여해 비전을 새롭게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사회 원로급 신앙 선배님들로 구성된 이사회가 자리 잡았으며, 협력 목사님들을 통해 교회와

선교회가 상호 협력하여 사명을 감당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돌아보면 우리 선교회에 부어주신 은혜가 놀랍고 감사할 따름이다. 참으로 주님께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기억되는 선교 공동체로 발전하길 소망해 본다.

> 대외 활동

> 마무리

1

3

1. 선교한국 동원 브로슈어

2. FMnC 대외활동

3. PSP훈련

FMnC발차취를 돌아보며 | 창간 특집

Page 14: FMnC 과학기술선교 매거진 창간호

14 당신의 은사로 열방을 섬겨라

창간특집 |과학기술 선교

과학기술을 도구로 하는 선교에 나서기에 앞서서

FMnC 총무 김두현

최근 매스컴을 통해 들려오는 과학기술 관련 소식을 보면 한마디로 과학기술 발전의 속도

에 경이로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일례로 미국 연구진의 배아줄기세포 복제 성공

을 들 수 있다. 아기의 피부세포에서 핵을 꺼낸 뒤 핵을 제거한 여성의 난자에 이식해 배아를 만

들었고, 이 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난치병 환자의 체세포로부터 본인의

배아줄기세포를 만들고 이를 통해 건강한 새 세포를 만들어 병든 세포를 대체할 수 있기에 인간

의 생명연장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어떤 이들은 한발 더 나아

가서 이것이 인간복제로 이어질 수 있기에 이러한 기술이 영생의 기술로 발전될 것이라고 이야기

하기도 한다.

먼저, 복제인간으로부터 건강한 장기를 추출하여 이식 받음으로서 질병 없이 오랫동안 살 수

있는 날이 오다가, 결국에는 약 20테라바이트 정도 된다고 추정되는 인간두뇌속의 정보를 컴퓨터

에 업로딩하는 mind-uploading 기술이 현실화 되면 복제된 인간에게 자신의 정신활동을 그대로

이식함으로써 인간은 몸을 바꾸어가면서 영생하는 이른바 트랜스휴머니즘이 실현될 것이라는 것

이다.

이러한 기술이 과연 현실화 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과학적, 공학적, 윤리적 측면 등 다

양한 측면에서 많은 의문이 남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인간은 왜 역사 이래로 끊임없이 이러한

영생기술을 실현하려고 노력해 왔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난다. 아마 이에 대한 단순한 답을 찾

는다면 그것은 과학이라는 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비밀을 밝히고 기술을 통해 피조물

인 인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믿음 때문일 것이다. 다행히 하나님께서는 이

러한 과학에 대한 믿음과 시도의 성공을 아직까지 허락하지 않으셨고 앞으로도 오랜 시간, 아니

영원히 허락하지 않으실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이의 성공의 여부보다는 이러한 욕망 속에 담긴

인간의 본성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기회로 삼는 편이 좋을 것이다.

특히 과학기술 기반의 선교를 추구함에 있어서 현지 영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욕망과 관심을

지양하고, 과학기술이 그들을 하나님 앞으로 온전히 인도하는 선한 목적의 선교지향적 도구로 사

용되기 위한 관점과 방법을 명확히 정립하여 밑그림을 그리는 기회로 삼아야 할 필요가 있다.

선교지 국가들은 빠른 시일 내에 산업국가로 발돋움하여 국제화된 수준에 도달하기를 원할 것

이고 이에 대한 열쇠는 과학기술이 쥐고 있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 과학기술로 보면 거대한 수

요처인 셈이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수요는 선교지 영혼들과의 접촉점을 늘리고, 의사결정권자들

Page 15: FMnC 과학기술선교 매거진 창간호

과학기술을 도구로 하는 선교에 앞서.. |창간특집

152013 . 6 FMnC 창간호

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만들기에 용이하기 때문에 선교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는 절대적

인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 속에서 과학기술 기반의 선교는 자칫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

기 보다는 결과적으로 산업의 나라, 물질의 나라, 하나님 없는 나라를 그 열매로 남겨놓는 우를 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러한 논점은 단순히 과학기술과 선교라는 두 영역간의 조화를 논하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이보다 훨씬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과학기술과 신앙, 과학과 신앙, 혹은 과학과 신학 간

논쟁의 맥락에서 한번쯤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또한, 과학기술과 선교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기

이전에, 과학과 신학의 관계에 있어서의 더 큰 그림에 대한 이해도를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할 것이

다.

아쉽게도, 필자의 신학적 소양에 대한 한계로 인하여 과학과 신학 간의 다양한 유형론1 이라든

지, 역사적 사례를 논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며, 지면상의 한계도 있기에 이 글에서

는 과학과 신학의 관계에 대하여 잘 정리해 놓은 책 한권을 소개하고자 한다. “하나님이 창조하셨

다고? 도대체 어떻게?"(God did it? But how?)2 라는 책으로 로버트 휘셔 박사가 지었고, 크리스천과

학기술포럼에서 번역하여 CUP에서 출간된 책이다.

이 책은 먼저 “과학과 성경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자연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통해 얻은 지식

은 성경연구로부터 얻는 지식과 부합될 수 있는가?”라는 우리 모두가 궁금해 하는 원초적인 질문

에서 시작한다. 또한 “창조와 진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둘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가? 아니면 모두 인정하거나 거부해야 하는가? 아니면 서로 보완하여야 하는가?”와 같은 흥미

로운 질문도 함께 한다. 그러나 이 책은 이러한 논쟁에 대하여 정답을 제시하기보다는 ‘누가’, ‘무

엇을’, ‘어떻게’, ‘왜’라는 단어로 요약되는 논쟁의 관점을 제시한다.

이러한 차원에서 볼 때 이 책의 저자는 성경, 또는 성경을 연구하는 신학의 관점은 ‘누가’와 ‘왜’

에 대한 것인 반면, 과학의 관점은 바로 ‘어떻게’라는 것으로 요약한다. ‘무엇을’은 자연 또는 자연

현상을 대상으로 놓고 볼 때 공통주제에 해당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역을 과학과의 공통 주제인

자연현상으로만 국한하지만은 않는다. 하나님은 초월적이시면서 내재적인 분이시기 때문이다. 사

도행전 17장 22~27에 보는 바와 같이 하나님은 물질로 만들어지지 않았으며 인류의 창조자이실

뿐만 아니라,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에 내제하셔서 유지하고 관리하시는 분, 즉 ‘만민에게 생명

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시기 때문이다.

저자는 창조냐 진화냐라는 논쟁에 대해서도 위와 같은 맥락에서의 이해를 추구한다. 즉 많은 논

쟁들이 “창조냐 진화냐, 골라보라”는 질문에 치중되어 있는데, 이것은 실제적으로 잘못된 비교로

서 양자는 서로의 대안이 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대립과 서로 다른 이해가 발생하는 것이 불가

피한 것이다. 사실, 창조라는 말은 반드시 창조주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누가’라는

질문이 되는 것인 반면, 진화라는 말은 기본적으로 자연적인 메커니즘을 언급하기 때문에, 이 부

분은 ‘어떻게’라는 질문이 된다. 그러므로 창조와 진화라는 용어들은 서로에게 대해 대치되는 선

택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또한, 저자는 성경상의 기적이라는 사건을 이해함에 있어서도 일관된 관점을 유지한다. 성경의

모든 기적이 직접적 방식이건 선지자나 사도들을 통한 간접적인 방식이건 결국 하나님에 의해 이

1. 김흡영, 「현대과학과 그리스도교」, 대한기독교서회, 20062. 로버트 휘셔 지음, 크리스천과학기술포럼 옮김, 「하나님이 창조하셨다고? 도대체 어떻게? God did it, But how?」, CUP, 2009

Page 16: FMnC 과학기술선교 매거진 창간호

16 당신의 은사로 열방을 섬겨라

창간특집 |과학기술 선교

루어졌다는 것, 즉, ‘누가’에 대한 대답은 분명하므로, 여기에 ‘어떻게’라는 질문을 던진다고 해서

‘하나님이 기적을 이루셨다’라는 개념을 조금이라도 배제하려거나 의심하려는 것은 아니라는 것

이다. 오히려, 출애굽기 14장 21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큰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서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즉, 성경 기자도 영감을 받아 성경을 기록할 때

하나님이 그 일을 하셨다는 것뿐 아니라 자연적 과정이 전혀 배제되지 않았음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기적이 과학적으로 설명되던 안되던 여부와 상관없이 그 기적이 하나님이 하신 일임은 변

함이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연을 초월하는 동시에 자연 안에 내재하시며, 또한 자연에 정규질

서를 확정하신 만유의 주재이신 하나님은 그가 하시는 일에 있어서 자신이 확정한 정규질서에 의

하여 제한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상의 논점을 종합하여 과학과 성경에 대한 통합적 사고와 총체적 세계관을 제시한다.

과학주의라는 세계관이 있다. 사전적으로는 철학, 인문학, 사회과학을 포함하는 모든 연구 분야에

서 자연과학의 방법이 사용되어야 한다는 명제와 이와 같은 방법만이 지식을 추구하는 데에 유효

하다는 신념으로 정의된다. 한편으로 성경주의 세계관은 성경적 지식은 유효하지만, 과학적 지식

은 그렇지 않다고 여기는 것으로, 과학주의가 과학적 지식 외에 모든 지식을 거부하는 것처럼, 성

경주의도 성경에서 얻은 지식만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저자는 이 두 가지 세계관을 넘어 세 번째

세계관으로 ‘기독신앙(Christianity)’를 제시한다. 기독신앙은 하나의 총체적인 세계관으로서 과학

과 성경 신학 둘다를 체계화된 합리적 지식 조직체로 받아들인다. 성경의 하나님은 초월적이면서

도 내재적인 분이시며 자연과 성경 전체에 충만하시지만, 그것들을 초월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

다. 성경의 이름으로 과학을 두려워하거나 심지어 거절하는 것은 하나님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것

이다. 자연계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준다. 반면, 과학의

이름으로 성경을 부정하거나 무의미하다고 밀쳐두는 것도 하나님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것이다.

자연을 창조한 하나님은 성경의 저자들에게 고유한 영감을 주었던 바로 그 분이시기 때문이다.

이상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과학과 성경에 대한 통합적 사고의 산물인 기독신앙은 과학기술을

도구로 하는 선교에 있어서도 매우 유용한 개념적 기반을 제공한다. 선교를 함에 있어 현지와의

접촉점을 늘리기 위한 방편으로 과학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거나, 컴퓨터 혹은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를 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과학기술이 강조되는 세계관, 즉 과학주의 세

계관이 현지에 뿌리내릴 수 있다. 한편으로는 과학기술을 매개체로 선교를 하더라도 초기부터 지

나치게 성경만을 강조하다보면 현실적인 장벽에 부딪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러한 장벽을 넘는다

하더라도 그들에게 초월적 하나님만 강조되고 자연에 내제하시는 하나님은 볼 수 없도록 하여 결

과적으로 폐쇄적이고 도피적인 세계관을 심어 놓을 수도 있다.

따라서, 과학기술을 활용하되 과학기술 보다 크고 만유에 충만하신 하나님 만을 온전히 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야 말로 과학기술 기반의 선교에 나서기에 앞서 반드시

점검해야할 항목 중 하나인 것이다. 선교 대상 지역의 문화, 경제, 정치를 포함하여 과학기술의 수

준에 대한 면밀한 지역 탐구를 통하여, 기독신앙이라는 통합적 관점 하에서의 선교라는 틀에서 벗

어나지 않는 효과적인 전략을 찾기를 기대해 본다.

Page 17: FMnC 과학기술선교 매거진 창간호

과학기술을 활용한 전방개척 선교 |창간특집

172013 . 6 FMnC 창간호

“과학기술을 활용한 전방개척 선교”

과학기술 선교회 FMnC 전생명

닫혀가는 문과 새로 열리는 문

선교의 위대한 세기인 18, 19세기가 지났고, ‘미전도 종족’을 밝혀내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던

더 위대한 세기인 20세기도 지났다. 또 21세기 세계화가 가속되고 있음에도, 미전도 종족들이 아

직 그들의 언어로 효과적인 복음을 듣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전방개척 선교지의 문이

점점 닫혀가고 있기 때문이다. 왜 선교지의 문이 닫혀갈까?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시대를 파악하

지 못해서 닫혀간다고 느껴지는 것은 아닐까? 한때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최고의 회사였던

애플도 1~2년 사이에 추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급변하는 변화에도 변치 않는 진리가

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될 것’을 예수님은

명확하게 말씀해 주셨다. 우리는 이 시대를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며, 하나님께서는 새 전략

과 방법으로 ‘천국 복음’을 온 세상에 증거하실 것을 믿는다.

그러면 이 시대는 어떠한 시대인가? 많은 사람들이20세기 말부터 이 시대를 ‘지식기반의 시

대’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도하셨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세계의 주인이신 하

나님은 이 시대에 걸맞은 방법으로 자신을 공개하실 것이다. 곧 미전도 종족도 이 시대에 하나님

의 방법으로 ‘천국 복음 ’을 듣는 새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이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아랍의 봄’이라고 일컬어지는 중동의 민주화 운동이 튀니지, 이집트, 리비아의 정권을 바꾸었

고, 시리아는 아직까지 전쟁 중이다. 그 외의 아랍 국가들도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받고 있다.

그 동안 없었던 이러한 운동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SNS라고 일컬어 지는 사람들간의 소통 채

널이 있었기 때문이다. SNS는 정보 제공자와 소비자간 정보를 양방향으로 리얼한 사진이나 동영

상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많은 사람들에 전파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즉각적인 행동이나 여론을

이끌어내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들은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큰 변혁을 이끌어 냈고,

그 변화는 가속화되고 있다. 이렇듯 정보화 기술은 민족과 국경을 넘어 양방향성을 갖고, 동시성

과 실시간성, 비주얼성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사실 이러한 일들은 지식 기반의 사회의 한 단편일 뿐이다. 이 시대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새로운 기술과 그 특성에 의해서 삶의 형태와 사고체제가 급속하게

변화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과학기술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것들을 통해서 일하시는

Page 18: FMnC 과학기술선교 매거진 창간호

18 당신의 은사로 열방을 섬겨라

창간특집 |과학기술 선교

하나님의 역사를 보며,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이 시대에 효과적이고 실제적인 선교를 수행해야 한

다. 우리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것은 빙산에 일각에 불과하며, 우리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

가 급속하게 바뀌어 갈 것을 인식하며, 현재 과학 기술을 활용한 선교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실제 사례를 통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컴퓨터 센터를 통한 선교

20세기 말부터 전방개척 선교지 대학교에서 교수요원으로 활동하던 선교사들이 대학교에

컴퓨터 센터를 여러 군데 세웠다. 이러한 모델은 그 당시 한국에 남아도는 중고 컴퓨터를 가지고

저비용, 고효율의 선교할 수 있는 하나의 모델이 되었다. 그러나 전방개척 선교지에서도 컴퓨터가

보편화 되면서, 대학교는 자력으로 새 컴퓨터를 갖춘 센터를 만들었고, 대학 내 컴퓨터 센터를 통

한 선교 모델은 퇴색되어갔다. 그러나 이 모델은 컴퓨터센터가 희소한 마을로 내려가게 되면 아직

도 유효하다. 곧 지방 마을에 컴퓨터 센터를 설립하고, 동네 아이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칠 경우, 기

본적인 컴퓨터 활용교육이라고 할지라도, 효과적으로 사역할 수 있다. 컴퓨터센터는 한 마을에서

태어나 한 마을에서 인생을 마감하는 많은 복음을 접해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

어주는 도구가 된다. 그리고 새로운 세계와 소통하는 문은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접할 수 있는 창문

이 된다. 이러한 사역은 전방개척 지역 여러 곳에서 실제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방법으로

교회 개척을 한 경우도 많이 있다.

과학기술 관련 대학교 설립 및 운영을 통한 선교

19세기말, 20세기 초 우리나라에 복음을 들고 들어온 선교사들은 우리나라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교육이라는 사실을 간파하였다. 그래서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다양한 교육을 하면서, 하

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했다. 지금은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복음을 들을 때 보다, 새로운 지식과 정

보들이 더욱 더 많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이다. 특히 우리가 복음으로 섬겨야 할 많은 나라는 이러

한 지식과 기술들을 필요로 하고 요청하기도 한다. 그래서 많은 한국 선교사들은 선교지역에 과학

기술과 관련된 많은 대학들을 설립하고 운영하고 있다.

PAUA는 한국 기독인들이 주도하여 설립한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대학 연합모임으로서, 전세

계 8개 정회원 대학들과 설립 예정인 6개 준회원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미래 지도자 양성을 통

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PAUA에 연결된 대학교들은 과학기술

과 관련된 학과들을 가지고 있다.

과학기술 관련 교수 요원으로서의 선교

대학교내에서는 컴퓨터 센터를 설립하고 간단한 컴퓨터 활용교육을 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새로운 방향으로 진전된 모습이 생겼다. 그 중 하나는 IT 및 과학기술 관련 전공을 가르치면서 선

교하는 형태로 변화된 것이다. 곧 현지 대학교가 컴퓨터 센터 및 과학기술 관련 학과를 설립하면,

전공지식을 가르칠 사람들이 필요하게 된다. 컴퓨터 센터 또는 학과를 만드는 것은 비교적 쉽지

만, 관련 전공 교육을 하는 것은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분야들은 새로운 기술들이 계속 개발되어 지속적으로 습득해야만 하므로 과학기술 전

문성을 가진 선교사는 미전도 종족에게 더 깊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교수와 학

Page 19: FMnC 과학기술선교 매거진 창간호

과학기술을 활용한 전방개척 선교 |창간특집

192013 . 6 FMnC 창간호

생의 관계는 많은 것을 나눌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해 주며, 전공 전문 지식을 가르치는 것과 함께

교수의 인품이 전달되게 되며, 그의 삶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 또한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한 국가와 민족의 리더십을 양성하는 것이다. 곧 선교사가

만나는 한 사람을 통해 국가와 민족의 미래는 달라진다.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은 이슬

람 지역에서 교회를 개척하는 것과 연결하기 어렵기도 하지만,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사회의 리

더십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사랑하며, 가르칠 때, 놀라운 결과를 얻게 된다.

과학기술 비즈니스를 통한 선교

전방개척 지역에도 과학기술 관련 학교와 학과는 있지만, 졸업한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서, 일할 수 있는 회사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이는 과학기술 관련 산업이 육성되어 있지 않기 때

문이다. 국가가 좋은 전망을 가지고 있는 과학기술 산업을 육성하길 원한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과학기술 전공자들이 일할 회사들이 많지 않다. 그러므로 과학기

술 회사를 통한 선교는 국가와 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치게 되며, 회사에서 함께 많은 시간을 현지

의 직원들과 함께 보내면서, 삶을 통해 개인적으로도 많은 영향력을 주게 된다. 과학기술 전문성

이 있는 사람은 전문성을 활용한 개발 회사등을 세울 수 있으며, 경영 및 창업 전문성이 있는 사람

은 과학기술 서비스 및 유통 관련 회사를 세울 수 있다. 또한 과학기술 전문성이 있는 사람들과 함

께 팀을 이뤄서 창업을 시도해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언어와 문화가 다른 타 문화권에서 회사를 경

영할 때, 여러 복잡한 문제들을 직면하게 된다.

그러므로 전문성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팀을 이뤄 회사를 설립하는 것이 좋다. 어떤 사회에도

비즈니스가 없는 사회는 없다. 그러나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회사는 현지인들과 경쟁을 하지 않

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그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많이 끼칠 수 있다. 과학기술 비즈니스를 통한 선

교는 어떤 전방개척 선교지라고 할지라도 유용한 모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국가 연구소 컨설팅을 통한 선교

2009년 11월 25일 한국은 OECD의 개발원조위원회(DAC)에 24번째로 가입하며, 세계를 놀라

게 했다. 이는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고, 원조 받은 국가가 원조하는 국가로

변화된 유일한 국가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이 전방개척 선교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전방개척

지역의 국가들이 한국의 이러한 성장 경험을 배우길 원한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식민지배

를 받은 경험을 갖고 있어, 많은 전방개척 선교 지역의 나라들과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나

라들은 특히 IT나 과학기술을 통한 산업발전 및 국가 발전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 받고 싶어 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과학기술 전문인 그리스도인이나 선교사들은 한 국가의 정부를 컨설팅 하거

나, 국가기관들을 컨설팅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이는 한 국가의 리더십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다. 이를 통해 선교사는 국가 리더십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게 되고, 그 후 그 국

가 내에 관련 사업에 진출하거나, 컨설팅을 하거나, 그 국가의 공무원으로 일하기도 한다.

적정기술을 활용한 선교

적정기술은 인간사회의 환경, 윤리, 도덕, 문화, 사회, 정치, 경제적인 측면들을 두루 고려하여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이러한 적정기술은 가난한 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

Page 20: FMnC 과학기술선교 매거진 창간호

20 당신의 은사로 열방을 섬겨라

창간특집 |과학기술 선교

시키며, 인류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데 필요한 기술이다.

개척선교 지역엔 가난한 사람들과 기술적인 혜택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이들의 삶의 질

을 개선하기 위해서 적정기술로 그들을 섬길 때, 그들은 우리에게 마음을 열고, 우리의 삶과 우리

의 복음에 마음을 열게 된다. 적정기술은 활용한 선교는 앞으로 계속 더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이다.

우리나라에 부어주신 달란트를 가지고, 열방을 섬기자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다른 달란트와 은사를 주셨고, 그 달란트와 은사를 활용해서 다른

사람을 섬기게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이 받은 달란트(와 은사)로 다른 사람을 섬기며 살

때 넘치는 기쁨을 경험한다. 이처럼 선교의 형태도 각자에게 주신 달란트를 따라 다양해져야 한

다.

현재 한국 사람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신에게 있는 귀한 달란트를 발견하기 보다, 끊임없

는 스펙 쌓기를 하며 인생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방개척 선교지에 나가보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이미 너무 많다는 것을 발견한다. 특히 IT강국, 과학기술 강국이라는 환경 속에

서 살고 있는 우리들은 과학기술로 열방을 섬길 기회가 많다.

영국과 미국 선교사들 중 많은 분들이 영어를 가르치면서 선교한다. 하나님께서 영어를 세계

공통어로 만들어 주셨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IT와 과학기술강국으로 만

들어 주셨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IT와 과학기술영역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 비교 우위에 있다. 이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선교하도록 인도해 주신 것이다.

또한 이 시대가 지식기반의 사회라는 사실은 과학기술이 세계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말한다.

이 세계적인 큰 흐름은 전방개척 선교지역에도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러한 영향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선교해야 한다.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우리나라는 과학기술 달란트를 받았으므로, 이

달란트로 열방을 섬겨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에선 일반적인 것이 전방개척 선교지역에 가면 특별한 기술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과학기술의 격차가 새로운 선교전략을 만들어낸다. 이것은 한국에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이다. 그

리고 이 축복으로 열방을 섬기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우리에게 부어주신 풍성한 축복을 가지고

전방개척 선교지의 사람들을 섬기며, 천국 복음을 증거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한다.

Page 21: FMnC 과학기술선교 매거진 창간호

선교기업 온그린엠 |창간특집

212013 . 6 FMnC 창간호

선교기업 온그린엠(On Green Marketing&Mission)

엄주태 대표

친환경 사업의 첫걸음

2012년 9월 24일 창립한 (주)온그린엠은 기업 비전을 “신생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제품, 청정 농

산물의 개발 및 생산, 유통에 앞장서고 빈곤과 질병 등으로 고통 받는 자들을 돕는 글로벌 사회적

기업으로 우뚝 선다”로 정했다.

온그린엠(On Green Marketing&Mission)은 마케팅&미션을 하나님앞에 올려드린다는 의미를 담

고 있다. 온그린엠은 비전 성취를 위한 경영이념으로 크게 3가지이다. (생명존중, 고객행복, 공익

실천) 생명존중의 이념으로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높이고 자원 절약과 재활용의 생활화를 주도하

며 사람과 자연환경에 유익한 제품을 취급한다. 또한 고객행복의 이념으로 고객을 주인으로, 성실

과 정직으로, 수익보다 고객을 우선적으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다.

공익실천으로는,

• 수익의 2/3 이상을 사회적 약자에 지원한다.

• 프로젝트 수익의 50%를 참여한 곳에 환원한다.

•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가의 빈민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 국내 탈북자 가정과 다문화 가정 등을 중점 배려한다.

이러한 항목들을 제대로 실천하고, 우리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가며, 우리의 모든 길을 하나님께

서 인도해 주시길 간절히 바라는 심정에서 우리는 매주 월요일 마음을 모아 예배를 올리고 한 주

일 업무를 시작한다.

온그린엠의 첫번째 사업 아이템 _ 폐배터리 모으기

폐배터리 모으기 및 재생(복원)사업은 친환경실천운동이다.

배터리는 황산과 납 등 중금속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방치할 경우 엄청난 자연재해를 불러일으

킬 수 있다. 따라서 폐배터리를 수거하여 재활용하도록 하는 것은 환경을 살리는 일인 동시에 자

원전쟁시대에 에너지원을 재축적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다.

폐배터리 모으기 및 재생(복원)사업은 선교 지원사업이다.

폐배터리 기부는 선교헌금이다. 폐배터리의 가치는 1~2만원에 달하기에 배터리를 교환한 뒤 방

치한다면 1~2만원을 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장기 경기침체로 선교지원이 어려운 이때 폐배

터리 기부는 바로 선교헌금이 되고 알뜰한 경제를 꾸리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Page 22: FMnC 과학기술선교 매거진 창간호

22 당신의 은사로 열방을 섬겨라

창간특집 |과학기술 선교

한걸음 한걸음 하나님의 기업으로

온그린엠은 이 사업의 케치프레이즈를 “폐배터리는 선교자원,

폐배터리 모아 선교지원 !!! ”로 내걸고, 친환경과 선교, 알뜰경

제를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폐배터리 모으기에 적극 참여해줄

것으로 호소하고 있다.

온그린엠은 친환경적이고 고객 중심의 마케팅 사업을 통해

빈곤과 질병 등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기

업이라는 점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온그린엠은 수익의 70%

이상을 선교와 사회적 약자지원에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

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하고 있다.

온그린엠은 아직은 걸음마 단계다. 초기 단계의 기업으로 재정

또한 미약한 편이다. 그러나 선교기업으로 개척교회를 일궈나

가는 신념으로 선교사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그 예로 우간다에 파견된 선교사를 돕는 기도와 후원에 참여하

고 있다. 온그린엠은 아울러 필리핀과 아제르바이젠에 파견된

선교사를 돕는 사역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하나님의 기업인만큼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기도와 간구

와 담대한 믿음으로 나간다면 성경 말씀처럼 처음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하리라고 확신한다. 온그린엠은 올해 말까지를 기

업의 성장기반 조성기로, 내년부터 2016년까지는 성장기로 정

했다. 성장기에는 우간다, 짐바브웨, 차드 등지에 사회적 기업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어 성숙기(2017~2020년)에는 국내와 아프리카, 아시아, 남

미 등지에 사회적 기업 20개소를 확보한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기업으로 나날이 새롭게 거듭나 하나님

의 사업을 너끈하게 감당하는 든든한 기업이 되길 간절히 바란

다.

1. 차량의 본넷을 열고 폐배

터리를 직접 수거하거나

카센타에 요청한다.

2. 트렁크에 싣는다.

3. 교회로 가져간다.

4. 선교본부나 온그린엠에

연락하여 수거한다.

3

1

2

■ 폐배터리 수거절차

“ 폐베터리는 소중한 선교자원이다. 정성껏 모아 교회로 가져오는것은

환경을 살리는 동시에 선교지원에 동참하는 일이다. ”

Page 23: FMnC 과학기술선교 매거진 창간호

캄보디아 태양광 전기 설치 |창간특집

232013 . 6 FMnC 창간호

캄보디아 쁘리뱅지역

태양광 전기 설치김강석 선교사

할렐루야!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고 더 풍성히 채우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교회 2층에서 창밖으로 팜츄리 나무와 막 모심기를 한 새파란 들판을 바라보면서 시원한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컴퓨터를 켜고 기도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교회에서 기도편지를 쓰는 것이 참 의미 있게 여겨지는 것은 그동안 교회에 전기가 없었기에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으나 이제 태양광 발전기를 통해 마음껏 전기를 쓸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2009년 7월 기도편지 내용 중) 쁘쁘믿음의교회

태양광 전기설치 모습

2005년부터 이곳 쁘리뱅에서 8년째 제자양육과 교회개척 사역을 하고

있는 저희에게 2009년은 아주 특별한 일이 있는 해였습니다. 전기가 없이

지내다가 태양광 발전 설비를 하면서 사역에도 새로운 전환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도로가 뚤리면 이를 따라 복음과 문화가 흘러 들어가지만

전기가 있으면 복음과 문화는 안착하여 부흥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교회가 건축은 되었지만 전기가 없는 관계로 사역이 교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크리스찬과학기술자포럼

(現 나눔과 기술)의 도움으로 1.5kW 용량의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태양광 발전기는 컴퓨터교육을 가능하게 하거나 야간 수업을

할수있게 하는 사역의 도구이기 이전에 새로운 곳에서 삶을 가능하게

해주는 핵심요소가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저희 가정의 실제적인 캄보디아

지방 선교의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태양광 전기가 설치된 후 울타리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드나들수 있는 쁘리뱅 믿음의교회로 우리 가정이 이사를 해

온다고 하니 몇몇 분들이 걱정하고 염려해 주었습니다. 알고 지내는 현지

인들조차도 도둑과 강도로 인한 사고를 피할수 없다고 걱정하며 믿음의

교회로 들어가는 것을 막고자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저희 가정은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행복한 선교사의

삶을 살고있습니다.

Page 24: FMnC 과학기술선교 매거진 창간호

24 당신의 은사로 열방을 섬겨라

창간특집 |과학기술 선교

최근들어 캄보디아 정부에서 베트남과 태국 등 이웃나라에서 전기

를 끌어오면서 전기가 많이 보급되었고, 이곳 쁘리뱅믿음의교회와 주

변 마을들에도 전기가 들어왔지만 저녁 7-8시 사이 가정마다 한참

전기가 필요한 시간대에는 전력이 약하여 전기 공급이 차단됩니다.

온 마을이 캄캄하고 조용한 가운데 태양광 발전기가 설치된 이곳

믿음의교회는 지금도 저녁 성경읽기 모임과 찬양팀 연습이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004년 7월에 캄보디아 선교사로 파송받아 온 저희 가족은 프놈펜에

서 1년간 현지 언어인 커메어 훈련을 마치고 2005년 8월 프놈펜에서

2시간 반 거리의 쁘리뱅으로 사역지를 정하고 이주하여 쁘리뱅 지역

복음화의 비전을 품고 사역하고있습니다.

2005년 어린이 주일학교로 시작한 작은 예배모임이 지금은 캄보디아 종교부로부터 허가받은

쁘리뱅믿음의교회로 성장하였습니다. 쁘리뱅믿음의교회에 이어 2012년에 쁘쁘믿음의교회가

세워졌고, 올 초에는 스봐이언또 행복한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가정교회가 한 곳 있으며, 어린이

예배가 4개 마을에서 드려지고 있습니다.

개척된 가정교회와 어린이 사역들이 큰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아니나 불교를 국교로 정하고 인구의 90% 이상이 불교인

이 땅에서 매 주일 쉬지 않고 장기적으로 예배 모임을 이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외부 문화를 거의 접해보지 못한 가난한 이곳 사람들에게 선교사

가 전하는 복음과 여러 프로그램들은 이들에게 큰 흥미거리가

됩니다. 그러기에 새로운 모임을 시작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진정한 개척의 열매를 보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한 사람이 참 그리스도인이 되기에는 이웃들로부터

오는 조롱과 핍박을 견뎌야하고, 가난한 문맹자들을 말씀으로

양육하는 것은 큰 열정과 인내가 요구됩니다. 현장의 선교사와

지원하는 본국의 교회가 다같이 이러한 부분들을 충분히 인식하여

인내로서 함께 동역해 나가야 할것입니다.

교회개척 사역과 더불어 저희가 비중을 두고 있는 사역이 학생

신앙공동체 사역입니다. 현재 12명의 청년 학생들이 믿음의교회에

서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2006년 가정이 가난하여 중학교 진학

을 포기한 주일학교 학생들과 시골에서 올라온 학생 등 8명의

학생들에대한 학업과 양육을 책임지면서 공동체가 시작되었습니

다. 물론 신앙훈련도 병행하게되는데 매일 새벽기도와 저녁 성경

읽기 모임을 가집니다. 공동체 생활을 통하여 서로 부딪히기도하

고 돕기도 하면서 사랑과 섬김을 베풀줄 아는 참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가는줄 믿습니다.

Page 25: FMnC 과학기술선교 매거진 창간호

캄보디아 태양광 전기 설치 |창간특집

252013 . 6 FMnC 창간호

매년 2-3명의 학생들이 대학진학과 취업 등으로

나가고 또 새로운 학생들이 들어오고하는 것을

거듭하면서 현재는 12명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공동체 초기 멤버인 소피어와 스라이몸

두 명이 신학교를 진학-졸업하여 사역자로 함께

섬기고 있으며, 소포안과 레아가 신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교회개척 사역으로 8개 지역

에서 가정교회 및 어린이 사역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신앙공동체 지체들이 사역자와 주일

학교 교사가 되어 헌신적으로 섬기고 있기에

가능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 주일학교에서 만나 공동체 1세대로 공동체 삶을 함께 시작했던 다니, 레아, 쩜빠,

소반 등 4명의 학생들이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진학하였습니다.

이들은 저희가 쁘리뱅에 처음 사역을 시작할 때 초등학교 5학년으로 첫 주일학교 학생들이었는데,

이제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캄보디아땅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사람들로

세워지기를 기도하고있습니다.

공동체사역을 시작할 때 받은 말씀이 마태복음 4:19입니다.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공동체 사역의 목표는 저희가 어디에

있던지 있는 그곳에서 사람 낚는 어부로서 살아가도록 양육하는 것입니다.

공동체를 통하여 청년들이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되면서 이들 가정의 부모님들이 교회를

나옵니다. 선교사를 비롯한 그 누구의 전도도 받아들이지 않던 이들이 자신의 자녀가

예수믿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고, 자녀들로부터 복음을 듣고 마음을 열기 시작한 것입니

다.

교회는 공동체를 신앙적으로 깊이 세워나가고, 다시 공동체는 교회의 일꾼의 되어 교회

를 성장시켜나가는 이른 멋진 사역 모델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우리의 선교 비전은 100만 인구에 1.5%의 기독교인을 가진 쁘리뱅 지역에 교회를

세우고, 사역자들을 세우되 든든하고 자립하는 교회를 세워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이루실줄 믿습니다.

Page 26: FMnC 과학기술선교 매거진 창간호

Kyrgyzstan

FMnC MISSION WINDOW

아 랍 창 ▼

페르시아-인도 창 ▼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공동체를 이뤄

주님이 보내신 곳으로 함께 담대히 나가서, 제자가 되며 제자를 삼으며

주님과 열방을 섬기게 하소서!

아랍창은 이슬람 문화권으로

중동과 그 인근의 이슬람 문화권을

통칭한다.

기독교인의 박해가 심하며, 이 지

역을 향한 선교사가 부족한 상황

이다.

목회 사역이 어려운 지역이므로

창의적인 방법을 통해 복음이 선포

되어져야 한다.

중앙아시아의 접경과 인도를 포함한 이 창은 이슬람화되어 있는 지역이다.사회, 경제적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고 이슬람 극단론자들의 종교탄압이 심각하다. 숨은 그리스도인들이 믿음 안에서 견고히 세워지고, 이 땅에 더 믿는 자들이 많아지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전도에 문이 열리도록 기도가 필요하다.

투르크 몽골창 ▼

투르크족과 몽골족이 사는 지역 을 가르킨다. 중앙아시아는 이슬람 지역으로타 종교에 대한 억압과 탄압으로 복음화가 쉽지 않다. 근래 들어서는 정치적인 이유로 복음의 문이 닫혀져 가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기도가 절실히 필요하다.

Page 27: FMnC 과학기술선교 매거진 창간호

Kyrgyzstan

한민족 디아스포라 창(GK) ▼

인도차이나 창 ▼

중국과 인도사이에 위치한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을 지칭한다.불교가 주 종교이며 이 창 지역의 나라와 민족들은 영적인 빈곤함은 물론이거니와 경제적인 빈곤까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곳이 많다.

한민족 디아스포라는 수난의 역사와 고난의 삶의 현장속에서 세계에 흩어진 한민족을 지칭한다. 이들은 주님께서 숨겨 놓으신 복음의 용사요 자원으로서, 선교의 주체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Page 28: FMnC 과학기술선교 매거진 창간호

• 이렇게 기도합시다

1 하나님의 개입하심으로 복음의소식이

계속해서 선포되어 지도록

2 정치, 경제, 문화, 사회의 모든 영역가운데

주님의 간섭하심이 있으시도록

3 압박받고 있는 기독교인들과 공동체들이

믿음으로 견고하게 세워져 갈 수 있게

4 다양한 방법으로 전도의 문이 열리도록

모든 민족과 열방이 주님께 돌아오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중동지역을 놓고 기도

하는 주님의 거룩한 구별된 자들이 더

많아지게 하소서!

종족 총 889종족 셈,아랍,유대인,앗시리아등

면적 15,654,000㎦

도시 100만이 넘는 23개의 도시

종교 회교,유대교,전통종교

경제 석유

FMnC Mission Window

28 당신의 은사로 열방을 섬겨라

FMnC Mission Window

28 당신의 은사로 열방을 섬겨라

새로운 변화의 바람2011년을 기점으로 아랍중동지역에 정치적인 이

유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유혈사태들을 바라

보면서 독재정치 왕정의 정치 아래의 국민들이

얼마나 억눌려 있었는지 전면적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중동의 민주화 바람과 함께 그리스도의 복음이

하나님의 완전한 인도하심으로 선포되어져야 할

때인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이슬람 강경세력들

의 억압과 탄압으로 자유롭게 선교를 할 수 없고

기독교인들이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교의 문이 열릴 것을 기대

함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세계 종교의 발상지세 종류의 세계적 종교(유대교, 기독교, 회교)

가 모두 이 지역에서 발원했다. 모두 아브라함의

영적 후손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들 간의 강한

경쟁의식과 핍박, 전쟁은 현시대의 정치를 복잡

하게 만들고 있다.

회교인구가 92.5%로 전체 회교도의 30% 이상

이 중동에 살고 있다. 회교의 두 분파인 수니파

와 시아파는 힘과 회교에 대한 충성심을 경쟁하

고 있으며, 더 나아가 근본주의자 파벌을 자극하

고 소수 종교나 반대 세력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유대교의 비율은 1.1%로 대부분의 유

대교는 거의 이스라엘에 분포되어 있으며 중동

에는 그 분포가 고르지 않다.

석 유중동하면 항상 머릿속에 어김없이 연상되는것이

바로 석유이다. 중동지역은 전세계 석유 70%의

매장량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중동지역의 모

든 나라가 부유한 것은 아니고 석유의 매장지에

따라 빈부의 격차의 차이가 난다.

지난 20여년 동안 있었던 3번의 전쟁은 전세계

경제는 물론이거니와 중동지역의 나라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는데, 1973년 이스라엘과 아

랍 국가 간에 있었던 제4차 중동 전쟁과 1987년

이란 혁명과 이란과 이라크간의 8년에 걸친 전

쟁으로 인해 석유 파동이 일어났고, 1985년의 석

유공급 과잉과 이라크에서 쿠웨이트를 해방시

키기 위한 1992년의 걸프전은 석유값의 폭락을

가져왔다. 빠른 인구증가에 비해 중동지역에는

5%만이 경작을 위한 충분한 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물과 관련된 정치, 분배는 다가오는 20년

동안 엄청난 불안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소를

다분히 가지고 있다.

중 동세계 3대 종교의 발상지

[ 자료출처: KWMA ]

선교지 정보

Page 29: FMnC 과학기술선교 매거진 창간호

기도편지 | FMnC 선교창

292013 . 6 FMnC 창간호

기도편지시온&축복 선교사

봄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5월에 문안드립니다.

이 곳 환절기 감기로 1개월간 고생하다가 이제 거의 나아갑니다.

H국의 올해 5월은 격동의 시기입니다.

총 선거를 실시하려고 여기저기에서 유세와 집회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한편에서는 서로에 대한 테러와 위협, 협박이 난무하게 되어 어느 누구도 당선을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합니다.

들리는 소식으로는 현 정권까지는 한국 선교사들에 대해서 비자를 허락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무척 까다로워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많은 외국 선교사들은 비자발급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철수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좋은 지도자가 세워지고, 정국이 빨리 회복되고 안정되어지고 오늘날처럼 봄의 기운이 이어져서

복음의 확장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언어훈련이 시작이 됩니다.

현재 B지역에서 이동하여 4개월간 다른 지역에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머물던 곳보다

온도가 20도 가량 낮은 이곳은 우리나라의 초봄 날씨 수준으로 서늘하고 좋습니다.

감기와 무더위로 힘들어하던 저희 부부가 이곳에서 힐링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곳의 어려움은 2,700미터 고지대이다 보니 수도시설이 없어 빗물을 받아 생활해야 합니다.

지금은 서늘하고 가끔 비도 오기 때문에 물 걱정이 없지만 곧 물 한 방울의 중요성을 깨달을 때가

올 것이라 합니다. 적절한때에 비를 주셔서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이제 본격적인 언어훈련이 시작되는 만큼 긴장감과 기대감이 교차됩니다.

이곳에서의 훈련이 제대로 이루어져서 언어의 진보가 일어나고 이곳에서 더욱

성령충만하여 아버지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소망해봅니다.

FMnC Mission Window 페르시아-인도창

Page 30: FMnC 과학기술선교 매거진 창간호

FMnC Mission Window

30 당신의 은사로 열방을 섬겨라

선교현장FMnC Mission Window

Incredible !ndia

대전지부 박대철교수 (한남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30 당신의 은사로 열방을 섬겨라

천의 얼굴을 가진 나라 인도! 참으로 천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인도의 삶은 정제

된 삶으로 길들여진 우리에겐 여간 이해하기 힘든

나라이다.

2012년 12월 28일 안식년을 맞아 낯설고 설레이게 하는 인도로 큰 이민 가방 4개에 한국인이 먹

고 살아야하는 된장, 고추장, 쌀, 마른 반찬..... 채울 수 있을 만큼 가득 싣고 초과 운임을 물어가며

타밀나두 주 첸나이로 향했다.

한 겨울이었던 한국 날씨와는 달리 남인도 첸나이의 날씨는 후덥지근한 우리나라의 여름 날씨에

조용했던 한국 생활이 갑자기 인산인해를 이루는 인도 거리와 상점엔 앞치마같은 것을 두른 남자

들과 사와르와 숄을 두르고 머리에는 자스민 꽃줄기로 장식한 여성들로 붐빈다.

6개월간 Tamilnadu 주 Chennai 시 근교

Kattankulathur 타운에 위치한 SRM 대학의 초

빙교수로 한 과목을 학부생을 대상으로 가르치

게 되었다. 인도 사립대의 명문 대학인 SRM 대

학은 학사 관리와 교수 역량과 학생들 수준이

꽤나 잘 갖춰진 대학교이다. 여기서 4명의 한국

학생도 만났고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고

세 사람은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했다.

첸나이는 인도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며, 한국의 현대 자동차 인도 법인이 첸나이에 있어 인도에

가장 많은 한국인이 사는 도시이기도하다. 무려 2000여명 이상이 현대자동차 주재원, KOTRA 사

무실과 관련 업체들이 첸나이에 거주하고 있다. 교회는 첸나이 마드라스 한인교회, 첸나이 한인

장로교회, 첸나이 한인교회 3개가 있으며, 제가 다녔던 첸나이 마드라스 한인교회가 가장 오래된

교회이다.

첸나이에는 사도 도마에 얽힌 일화가 너무나 많다. SRM 대학생 중 Kerala 주에서 온 Jacob이란 학

생은 자기 조상의 조상이 도마사도로부터 직접 복음을 듣고 믿게 되었다고 한다. 인도의 복음화는

2000년 전으로 올라간다.

▶ SRM 대학교 정문

▶ SRM 인도 대학생들과 함께

Page 31: FMnC 과학기술선교 매거진 창간호

선교현장을 다녀와서_인도 | FMnC 선교창

312013 . 6 FMnC 창간호

도마는 AD 52년경 인도의 서쪽 케라라 주 지역에 거주하는 유대인 집성촌에 유대인들에게 복음

을 전하기 위해서 왔지만 인도 타밀나두 주 첸나이로와 선교하다가 AD 72년경에 순교하였다.

그래서 첸나이에는 도마의 기도처요 은신처로 알려진 Little Mount, 도마의 순교의 피의 기적을

기념해 세운 골고다언덕을 상징케 하는 Thomas Mount, 도마의 시신이 안장된 무덤 위에 세워진

San Thome Catheral 성당이 있다. 시내 도처에는 힌두사원이 있지만 동시에 교회 십자가가 보인

다.

SRM 대학생 중심으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모이는 Prayer Fellowship 모임이 캠퍼스 내에

서 찬양과 기도와 말씀 공부가 이루어지는 모

습을 보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심지어 캠퍼스 내에서 수 천명의 학생들을

초청하여 전도 집회를 갖는 모습에 너무나 놀

랐다.

우리나라 1970년대 많은 선교 단체들이 대학

생 젊은이들에게 복음 증거 하여 한국의 복음

화에 앞장섰던 그 때의 모습이 그려진다.

네비게이토 선교회를 통하여 학창시절 도전을 받았던 저로선 이 인도하심이 결코 우연이 아니고

캠퍼스로 부르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늦게나마 다시 깨닫게 되어 한국에 돌아와서 과학 기술로 세

계로 나아가는 FMnC와 대학 캠퍼스에서 젊은이들을 섬겨야겠다고 다짐했다.

지금 내가 안식년 때 있던 SRM 대학생 3명이 내 과목을 들으

며 배우고 있다. 하나님은 인도와의 연결 고리를 놓지 않으시

고 그들을 향한 주의 사랑이 흘러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믿

는다.

"지금 서있는 이곳에서 높임을 받으소서

내가 밟는 땅 주님의 땅이니 아버지의 영광이 선포되야 하리....".

그렇습니다. 주님은 나를 통하여, 나의 입술을 통하여, 나의 은

사를 통하여 지금도 주를 알지 못하는 열방의 민족을 사랑하라 명하십니다.

▶ SRM Fellowship 지체들

▶ 5000명이 모인 전도집회 준비모습

Page 32: FMnC 과학기술선교 매거진 창간호

FMnC News |섬기는 분들

32 당신의 은사로 열방을 섬겨라

LA|김문자(간사)

시애틀|(총무) 안광수, 윤원영, 조광성

산호세|(지부장) 이수일

(총무) 심현준, 도한철, 구인성

보스톤|(총무) 정인수

시카고|(총무) 장연한, 최영숙

대전|(지부장) 박대철

포항|(간사) 유길희, 이훈석

전주|(간사) 최경식

창원|(지부장) 김태원, 정성환교수

천안|(지부장) 이이반

수원|(지부장) 정종인

협력목회자|김광석, 김윤래, 이정만

정종인, 함수련

협력교수|한신영, 민덕기, 최은미, 이인정

정성호, 박종서, 김두현, 박대철

최성, 정성환, 김태원

김베드로, 정성환, 황희정

강현구, 김기은, 김승배, 김신국, 김일권

박경숙, 박은숙, 배성필, 서미영, 석영수

신현미, 이대규, 오수정, 유길희, 이교진

이영미, 이원희, 이정준, 이훈석, 이희수

장재영, 조정대, 천재범, 최경식, 최영아

황의석, 황미나

이사장|원재춘

이 사 |고 건, 김춘호, 김동진,

이종희, 이훈민

대표|전생명

총무/선교사|김경희, 장스테판・김찬양

총무단|김데이빗, 김화평, 강규원, 라브리

이이반, 임도희, 정영미

전임간사|유수현, 송진, 주영란

자원봉사자| 김진숙, 이승엽

선교사_

전생명・구원해 |장스테판・김찬양

주통로 |데이빗・수지

김다윗・한사랑 |김용식・김청자

박열방・오생명수 |한샘・이기쁨

사무엘・사라 |시온・축복

김강석・소경혜 |김신영・최영애

김평강・최사라 |박아브라함・정한나

요한・요안나 |심다윗・김미소

양라천・김나록 |박다니엘・정하나

방샘물・김온유 |이스티에

단기선교사_

이다윗 |이동렬・김희경

텐트메이커_

디모데 |이희규

섬기는 분들

이사회 미주지부

한국지부

협력

자문

간사

본부

선교사

Page 33: FMnC 과학기술선교 매거진 창간호

후원과 동역 |FMnC News

332013 . 6 FMnC 창간호

FMnC는 여러분들께

1. 차세대 장기 선교사 및 자비량 선교사의 발굴을 위하여

2. 장단기 선교사 및 자비량 선교사의 양성과 재교육을 위하여

3. 이 시대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교 전략을 개발하기 위하여

4. 선교사들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본부의 견실한 행정을 위하여

5. 선교사들과 자녀의 기본적인 돌봄을 위하여 후원금을 사용하고자 합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함께 이 일을 감당하면서,

기도하고 동참하는 동역의 자세를 갖게 되기를 원합니다.

함께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동역하기를 기대합니다.

가음정교회 갈보리침례교회 갈평교회 거제순복음교회 남서울교회 남서울은혜교회

동광교회 늘푸른교회 분당늘푸른교회 분당우리교회 분당지구촌교회 보라비전교회

사랑의교회 새중앙교회 샘물교회 서울교회 서울반석교회 서울영동교회 서울홍성교회

수원사랑의교회 신촌교회 아름다운교회 안계교회 안양석수교회 영동교회 예닮교회

은빛교회 예수큰사랑교회 온누리교회 중동교회 포항새우리교회 포항중앙교회

포항충진교회 포항효자교회 행복한교회 행복한제자들교회 아드레이랑카 선교회

동역에 감사드립니다.

사랑나무 후원운동

후원교회

후원방법

1. 자동이체 및 입금계좌

국민은행 040001-04-002906 예금주: 국제정보

2. 출금이체(CMS) 신청관련 문의: Tel 070-7500-6241

Web: [email protected]

m.fmnc.net

www.fmnc.net

twitter.com/fmncnet

http://www.face.com/fmnckorea2001

Page 34: FMnC 과학기술선교 매거진 창간호

FMnC News |선교사 동정

34 당신의 은사로 열방을 섬겨라

1월 09일 김강석선교사, 요한・요안나선교사가정 입국, 사무엘・사라선교사가정입국

양라천・나록선교사가정입국, 데이빗・수지선교사가정입국

1월 12일 김강석선교사 출국

1월 15일 데이빗・수지선교사가정 출국

1월 08일 요한・요안나선교사가정 출국

2월 08일 오생명수선교사 입국

2월 13일 심엘림선교사 단기사역 마치고 귀국

2월 19일 다윗・미소선교사가정 출국

2월 27일 라천・나록선교사가정 출국

3월 01일 오생명수선교사 출국

3월 05일 한사랑선교사 출국

3월 07일 사무엘・사라선교사 출국

3월 17일 요한선교사 입국

3월 28일 요안나선교사 입국

4월 08일 요안나선교사 출국

4월 16일 김요셉총무 입국

4월 20일 김요셉총무 출국

4월 21일 요한선교사 출국

5월 09일 김용식선교사 입국

5월 30일 김평강・최사라선교사 입국

201301~05월 선교사 동정

출,입국

파송 축하합니다

6월 1일 이스티에선교사 결혼

6월 1일 김일권간사 결혼

5월 2일 스테판・찬양선교사 파송

Page 35: FMnC 과학기술선교 매거진 창간호

김광석 목사 | 창간호 축사

352013 . 6 FMnC 창간호

F M n C 예 배 와 기 도 모 임

소그룹 중보기도 모임

FMnC의 선교회가 주님의 영광을 위해 겸손하고 진실된 그릇으로 사용되어지기

를, 각 열방의 영혼들이 속히 주님께 돌아오기를 기도하며, 열방가운데 파송된

선교사님들이 온전히 사역을 감당하도록 돕습니다.

기도모임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으므로 함께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 목요 기도모임

시간:매주 목요일 오후 7:30

장소: 본부 사무실

▶ 아랍창 중보기도 모임

시간: 매달 둘째주 목요일 오후 7:00

장소: 분당 파크뷰오피스 15층

▶ 투르크 몽골창 중보기도 모임

시간: 매주 수요일 오전 10:00

장소: 분당트라팰리스 339호

▶ 수원지부 열방기도 모임

시간: 매주 화요일 오후 7:30

장소: 수원 사랑의 교회(매탄동 소재)

월례 중보예배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함께 비젼을 공유하고 기도하며 나아가는 월례회 및 중보

예배 모임이 있습니다. 말씀의 떡을 떼며, 하나님 나라확장을 도모하는 시간입니다.

매달 첫째주 목요일 각각의 삶의 터전에서, 사역지에서, 선교현장에서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사는 동역자들이 모여 예배하며 중보 하는 시간입니다.

서 울 매월 첫째주 목요일 저녁 7:30 늘푸른 교회 지하 고등부실 (잠원 3번 출구)

수 원 매월 둘째주 화요일 저녁 7:30 수원사랑의 교회 2층

Page 36: FMnC 과학기술선교 매거진 창간호

창간호 축사 | 이종희 이사

36 당신의 은사로 열방을 섬겨라

FMnC PSP 훈련에 초대합니다

PSP란?하나님의 관점으로 선교에 대한 구체적인 시각을 배우고선교에 전략적으로 헌신하는 것을 돕는 훈련프로그램입니다. 훈련을 통해 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계획과 목적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또한 선교에 대한 분명한 관점을 확립하게 됩니다

(Perspectives Study Program)

▣ 강의내용

▶ 성경적 관점 (4주) ▶ 문화적 관점 (2주)- 살아계신 하나님은 선교하는 하나님이시다 - 그들은 어떻게 들을 것인가

(문화와 타문화권 복음전도)-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이야기

- 나라에 임하시오며(사회변혁) - 사랑의 다리 놓기(성육신)

- 열방을 위한 위임령

- 복음을 자유롭게 함 (복음이 방해 받는 상황에 대해)

▶ 역사적 관점 (3주) ▶ 전략적 관점 (3주)- 세계기독교 운동의 확장 - 기독교 지역사회 개발

- 선교 역사의 여러시대 - 교회의 자발적 배가

- 세계기독교 운동의 개척자들 - 전방교회개척

- 남은 과업 -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의 제자도

▶ 과학기술 관점 (3주)- 21C 지식기반의 사회에서 창의적 개척선교

- 과학/기술을 통한 선교사례 1,2

- 과학/기술을 활용한 개척선교 전략

▣ 가을 학기 개강 안내

개강 1 2013년 8월 31일(토) - 12월 14일(토)(9월 21일 휴강) (서울) 15주 매주 토요일 9시 - 13시 장소 : 갈보리 교회 (금천구청역)

개강 2 일시 : 2013년 8월 27일(화) - 12월 10일(화)(9월 17일 휴강) (대전) 15주 매주 화요일 19시 - 22시

장소 : 추후 공지 ※ 모집 사항에 대한 문의 : 070-7500-6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