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월호238

이달의 이슈&행사

업체행사

잘 되는 농장! 건강한 돼지 만들기!- 돼지고기의 질적(맛) 개선 위한 B-mode 초음파기 도입, 생체 마블링 추정 개시, Xperm 공급 검토

… 양적(선호부위) 개선 위한 오토폼(Autofom), VCS 2000 이용하여 시험자료 수집 중

(주)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은 지난 11월 8일 대전 유성 소재 ICC호텔에서

‘제30회 다비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잘 되는 농장!

건강한 돼지 만들기!’ 주제로 양돈농가 및 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주)다비육종의 육종개량 방향과 현주소(이일주 이사 / (주)다비육종 육

종연구소), △PSY 30두 달성을 향한 다산육종의 도전(정명락 대표 / 다산육종), △총산자수 15

두, 이유두수 13두 달성을 위한 핵심관리(조성훈 과장 / 대덕종돈), △스타강사 초청특강 ‘건강

하고 행복한 가정’-아들아 너는 세상을 크게 살아라(방송인 이성미), △건강한 돼지 만들기-해

외 질병동향 및 양돈장 차단방역의 중요성(류영수 교수 /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등에 대한 주

제발표로 진행됐다. 다음은 세미나의 주제발표 주요 내용이다.

‘제30회 다비퀸 세미나’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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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주 이사((주)다비육종 육

종연구소)는 (주)다비육종은 국

내에서 돼지 개량을 위해 노력하

는 회사로 번식성적은 지난 수년

간 개선되어 양돈장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사람이 좋아하는 돼지고기

를 질적(맛), 양적(선호부위)으로

충족하여 생산하는 것이 한국형

종돈이라고 소개했다.

질적(맛) 개선으로 맛있는 돼지고기 생산을 위한 육종을 위해서 B-mode 초음파

기 도입과 생체 마블링 추정 개시, Xperm 공급 검토 등을 들었다.

양적(선호부위) 개선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부위의 생산량 증가를 위한 육종을

위해서는 오토폼(Autofom)과 VCS 2000를 이용하여 현재 안성LPC의 협조로 시험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참고로 오토폼(Autofom)은 돼지의 등쪽을 아래로 향하게 하고 뒷다리를 컨베이

어에 걸고 견인하면서 Ultrasound Transducer Array를 통과시킬 때 16개의 초음

파 센서가 돼지 도체를 측정 후 자동으로 정육량을 재는 기계로 시간당 최대 1,500

두의 돼지 도체 분석이 가능하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사료 섭취량 측정기 운영으로 개체별 사료 섭취량은 물론 RFI, 입식

체중, 검정종료 체중 등의 사료요구율을 개량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유전체 육종 접근으로 DNA를 분석하여 통계 육종보다 정확한 개체를 선발

할 수 있으며, 수퇘지 선발 시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명락 대표(다산육종)는 농장관리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르는 게 문제였다

며, 기본에 충실하라는 전문가 조언으로 물, 사료, 환경문제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농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우선 분뇨처리 및 액비순환시스템을 개선했는데,

활성오니법을 이용한 정화방류 시설은 물론 돼지의 올인 올아웃 후 슬러리 피트 청소

를 했다고 한다. 또한 액비순환시스템을 도입하여 번식과 자돈구간을 구분하여 운영

하면서 PRRS 등 방역관리에 효과적이였으며, 현재 PRRS는 안정화 상태라고 한다.

물 부족문제는 관정 등으로 해결했다고 한다. 사료관리도 개선하여 자돈구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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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이 높은 사료를

급이하고 워터컵 추

가 설치는 물론 높이

조절이 가능한 직수

니플 등을 설치했다고

한다. 이로써 자돈구

간의 잦은 설사와 연

변 문제를 해결하여

일당 증체를 개선할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사양관리에서

는 후보돈 군사방을

전기와 후기로 나눠 순치기간을 늘리고 격리 후보사에 스톨을 설치하였으며, 임신

사에 군사돈방을 적용하여 건강하지 못한 돼지의 순치에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

다. 또한 분만사에서는 철저한 간호분만, 빠른 초유 섭취, 1~2차 양자관리, 포유모

돈의 사료 자율급이기 설치 등을 하고 있다고 한다.

2018년 현재 PSY 28.7두, MSY 25두로 2019년에는 PSY 30두, MSY 27두를 목

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훈 과장(대덕종돈)은 신선한 공기를 돼지에게 공급할 수 있는 지하채널 공

기 입기와 안정적인 환기량 조절을 위한 중앙집중 배기, 돈사에서 배출되는 공기를

포집·정화시켜 냄새 없는 농장을 만드는 공기 정화시설 등의 시설을 소개했다.

또한 다산성 모돈에 맞는 임신돈 개체별 사료 프로그램 적용은 물론 발정 체크

및 교배 시 교배 적기 판단 후 교배하는 7가지 유형을 전했다. 여기에 더해 분만사

의 간호분만 및 초유관리 집중, 분할 포유 및 철저한 양자관리 등을 강조했다.

류영수 교수(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는 FMD는 물론 PRRSV, 아프리카돼지열

병(ASF), 돼지열병(CSF) 등의 발생 상황과 양돈장에서의 질병 통제 요인에 대한

차단방역의 중요성 등에 대하여 설명했다.

【취재 : 안 영 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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