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on 15-Jul-2020
가축의 건강한 여름 나기
경기도북부축산위생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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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Ⅰ. 가축의 건강한 여름나기 ·····································3
❍ 우리나라의 하절기 ❍ 2012년 여름 ❍ 폭염 발생 원인
❍ 폭염의 직접적 피해 : 열사병과 일사병
❍ 사양관리 ❍ 질병관리
Ⅱ. 한우의 건강한 여름나기 ···································11
❍ 생리적 특징 ❍ 사양관리 ❍ 질병관리
Ⅲ. 젖소의 건강한 여름나기 ···································15
❍ 생리적 특징 ❍ 사양관리 ❍ 질병관리
Ⅳ. 돼지의 건강한 여름나기 ·····································21
❍ 생리적 특징 ❍ 사양관리 ❍ 질병관리
Ⅴ. 닭의 건강한 여름나기 ·········································29
❍ 생리적 특징 ❍ 사양관리 ❍ 질병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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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가축의 건강한 여름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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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의 건강한 여름 나기
【 우리나라의 하절기 】
○ 지구 온난화로 여름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음
○ 우리나라의 경우 1900년대 초반과 비교하여 2000년 겨울은 30일 정도 짧아졌고,
여름은 20일 정도 길어졌음
○ 작년 보령 화력 1호기 화재, 금년 원전 가동 중단 등으로 올해에는 정상보다 200~360만kW
공급 차질이 예상되는 반면, 5~6월 기온이 지난해에 비해 최대 10℃까지 높은 날이
지속되어 전력 수요는 계속 높아지고 있음
○ 폭염, 열대야, 장마 등으로 인한 고온 스트레스는 사람 뿐만 아니라 가축들에게도
많은 피해를 주고 있음
- 고온 다습한 우리나라의 여름 기후는 가축의 증체율, 번식률, 우유․계란 등 생산량,
산자수 등이 저하되고, 폭염에 무너진 생체리듬이 회복되려면 상당한 시간 소요
【 2012년 여름 】
작년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평균 기온은 24.7℃로 역대 3번째로 더운 여름이었고,
전국 평균 폭염 일수도 15일로 역대 3번째로 많았음
기
온
(℃)
일 시
〈 2012년 여름철(6.1~8.31) 평균기온 변화 〉(적색 : 기후평년값 대비 높은 기온 / 청색 : 기후평년값 대비 낮은 기온)
○ 전 국 폭염특보 : 총 2,773건 발효(주로 7~8월 집중 발생:2,768건)
○ 경기도 폭염특보 : 총 506건 발효(6월 4건, 7월 229건, 8월 2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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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 발생 원인 】
① 지구 온난화
- 1980년 이후 평균 기온이 높아지고 있음
-0.6
-0.4
-0.2
0
0.2
0.4
0.6
1860 1870 1880 1890 1900 1910 1920 1930 1940 1950 1960 1970 1980 1990 2000
Year
Tem
pera
ture
diff
eren
ce (o C)
from
nor
mal
〈 세계 평균 기온의 변화 그래프 〉
- 영국 해들리 센터의 기후 예측 모델 결과, 에어로솔(대기 중에 부유하는 고체 또는
액체의 미립먼지) 효과를 고려하더라도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가 현재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할 경우 전 지구의 연 평균기온이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예측
② 엘리뇨 현상
- 엘리뇨 해류에 의한 태평양의 에너지 분포 및 대기 흐름 변화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팽창하는 과정에서 이상기온 현상 발생하는데, 온실효과와 상호작용으로 폭염 발생
․ 북태평양 고기압 수축 → 이상 저온 현상
․ 북태평양 고기압 팽창 → 이상 고온 현상
③ 열섬 현상
- 도시화율이 높은 경우 콘크리트․아스팔트 구조물의 큰 열용량, 도시기반시설의 열
다량 발생 등으로 인하여 주요 도시의 최고 기온이 상승되고 있음
④ 티벳 고원의 적설량
- 아시아 대륙의 서쪽에 위치한 티벳 고원의 봄철 적설량이 많으면 우리나라는 저온․ 다습한 여름철이 되고, 봄철 적설량이 적으면 고온․건조한 여름철이 되는 경향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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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의 직접적 피해 : 열사병과 일사병 】
○ 고온 한계점
- 가축에게는 생육에 적합한 온도가 있고 그 온도 이상으로 기온이 올라가게 되면,
어느 정도 온도까지는 피부 확대, 음수량 증가, 배뇨 증가 등 물리적 온도 조절을
하여 체온을 유지하게 되므로, 고온하에서 동물이 물리적 조절에 의하여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한계점을 ‘고온 한계점’이라고 하는데, 이 온도 이상이면 대사가
빨라지기 때문에 동물은 정상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고 체온이 급상승할 우려가 있음
구 분 한육우(℃) 젖소(℃) 돼지(℃) 닭(℃)
적합한 온도 10~20 5~20 15~25 16~24
고온 한계온도 30 27 27 30
○ 열사병
- 더위가 장기간 지속하여 발병하는 질병으로 체열의 발산을 촉진하기 위해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의 순환 장애가 일어나 허탈상태에 이르러 죽기도 함
- 외부 온도가 상승하면 몸 전체의 혈관이 확장되고, 발한, 다호흡 등 몸의 과열에 대한
물리적 조절에 의한 방어기구가 활발히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온도가 더 상승하면
땀이 많이 나거나 호흡이 가빠지고,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여 기력을 잃게 됨
- 기온이 더욱 더 올라가면 땀이나 호흡으로 체온의 유지가 어려워져 체온은 상승하기
시작하며 대사율의 증가를 가져옴
․ 체온 상승 → 대사율 증가 → 열 발생량 증가 → 체온상승의 악순환
○ 일사병
- 태양광선을 머리쪽으로 갑자기 많이 쬐어 갑작스런 고온에 의한 체온 조절 중추의
마비로 인하여 일어나는 발열성 질병
○ 열사병과 일사병에 대한 대처법
- 초기 증상 : 호흡수 증가, 체온상승, 침흘림 증가, 위운동 감퇴, 음수 회수 증가,
분변의 연화, 가벼운 운동실조, 피부 지각의 감퇴 등을 보이게 됨
→ 대처법 : 선풍기, 휀 등으로 시원한 바람을 공급해 주고, 물과 소금 충분히 급여,
「사지끝 → 중심부 → 두부」로 서서히 냉수를 뿌려줌
- 중 증 : 혹서가 지속되면 체온 급격히 상승, 심박수 증가, 호흡수 현저히 감소,
침흘림 감소, 가시점막 청색증, 피부 지각상실, 기립불능 등을 보이게 됨
→ 대처법 : 강심제 주사, 링겔액과 포도당의 수액공급, 고창증 등의 예방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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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양 관 리 】
○ 하절기 특징
- 가축 피해는 폭염 시작 48시간 내외에 서서히 나타나므로 즉각적인 상황 파악이 어려움
- 고온 다습한 환경은 병원성 미생물의 증식을 용이하게 하고, 전염성 질병의 매개체인
파리, 모기 등 유해 곤충이 활발하게 활동
○ 사료 관리
- 사료는 한낮에 공급을 피하고 아침, 저녁에 충분히 공급
- 고온 스트레스 예방 및 면역력 증강을 위해 사료나 음용수에 비타민 C, 미네랄,
생균제, 전해질제제, 소금 등 첨가제 공급
- 사료 변패를 예방하기 위해 ① 단기간에 급여할 수 있는 양만 보유, ② 사료 보관
창고의 통풍 관리, ③ 사료빈 내의 벌크사료는 한낮에 50℃ 이상의 고온에 놓이게
되므로 비가 오지 않을 경우 빈의 뚜껑을 열어 통풍 시킴, ④ 사료빈의 표면은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반사막이나 차광막 설치, ⑤ 사료 저장고는 습도 12% 이하 유지,
⑥ 사료 급여라인, 급이기 내 정기적 청소, ⑦ 보관상 의심될 경우 항곰팡이제, 곰팡이
독소 흡착제 등 사용
○ 물 관리
- 시원한 물 공급 유지
- 수인성 질병 예방을 위해 음수기 주기적 청소, 이끼 등 오염물 제거
○ 축사 관리
- 축사․운동장 분뇨 제거 등으로 청결하고 건조한 상태 유지
- 벽과 지붕에 물을 뿌려 복사열 차단, 벽과 지붕에 단열재(스티로폼, 에폭시) 부착
- 고온 다습한 날씨 지속시 방목 금지 및 운동장․축사 지붕 주위에 그늘막 설치
․ 빈혈, 전신성 쇠약 등의 질병에 이환된 가축은 더위에 견디는 능력이 저하됨
- 환풍기를 설치하여 강제 환기로 축사내 적정 온도 유지
- 정기적인 소독 실시
○ 기 타
- 장마에 따른 축사 시설 전기누전, 합선, 과열 등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냉방과
환기시 전기 사용량 수시로 확인, 부하 용량 측정, 누전․절연상태․차단기 등 안전 점검
- 밀사 방지를 위해 조기 출하 조치
- 우기 시 침수되지 않도록 배수로 확보하고, 침수된 경우 가급적 빨리 배수 후 축사
청소 및 소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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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 병 관 리 】
○ 하절기 증가하는 질병
- 일사병, 열사병, 유방염, 세균성 설사, 토양유래질병, 모기매개 질병, 곰팡이 중독증,
뉴캣슬병, 콕시듐병, 가금티푸스
○ 유해 곤충 차단
- 축사 방충망 설치, 주변 잡초 제거, 정기적인 살충제 살포
․ 달맞이꽃, 어성초, 계피, 초피나무 등은 모기 퇴치에 효과
- 축사 내․외부 및 주변부 물 웅덩이 생성방지 및 소독 실시
○ 백신 접종
- 호우 발생 시 탄저․기종저․돼지단독․파상풍․장독혈증 등 토양 유래 전염병 발생이
증가하므로 사전에 백신 접종 실시
- 장마철 이후 파리․모기가 증가하여 아까바네․일본뇌염 등 모기매개성 질병 감염위험이
증가하므로 최소 1개월 전에 모기매개성 질병 백신 접종 실시
○ 기 타
- 곰팡이에 오염된 사료 제거를 통한 아플라톡신 등 곰팡이 독소 감염 예방
- 침수된 가축은 피부병 등 질병 예방을 위해 신속히 몸세척 및 소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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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한우의 건강한 여름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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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의 건강한 여름 나기
【 생리적 특징 】
○ 정상 체온은 38.5℃ 이며, 체온이 3℃ 이상 상승되면 치명적 영향을 입게 됨
○ 소가 먹는 물의 적당한 온도는 10~15℃이며, 하루에 먹는 물의 양은 체중 100㎏ 당 3~8ℓ
【 사 양 관 리 】
○ 사료․물 관리
- 조섬유 함량이 높은 사료는 소화시간이 길어 체온상승과 호흡수 증가를 초래하므로,
소화되기 쉬운 양질 조사료(면실, 비트펄프, 알팔파, 화본과 건초 등)를 급여하고,
농후 사료의 급여 비율을 높여줌
․ 배합사료와 조사료 급여 비율을 7:3으로 조절하여 사료 섭취량을 높여줌
- 여름철에는 비타민과 광물질 요구가 높아지고, 사료섭취량, 소화율, 산유량, 번식률 등이
감소하므로 ①첨가제를 사료에 보충․혼합하여 급여하거나, 미네랄 블록 등을 설치하고,
②소금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하고, ③환기 등으로 온도를 낮추고, ④태양열 차단을
위한 단열재를 부착하고, ⑤시원한 물을 공급하여 줌
○ 축사 관리
- 바람이 초속 1m로 불면 소의 체감온도는 약 1℃ 이상 낮아짐
․ 풍속의 변화와 체감온도의 변화
환 경 온 도(℃) 풍 속(m/s) 체감온도(℃)
24
0.5
1.0
2.0
19.8
18.0
15.5
28
0.5
1.0
2.0
23.8
22.0
19.5
32
0.5
1.0
2.0
27.8
26.0
23.5
○ 송아지 관리
- 송아지는 대개 생후 3~4개월에 이유를 하는데, 다리 및 발굽을 발달시키기 위해
점차적으로 운동시간을 늘리고, 제1위 충분한 발달을 위해 양질의 조사료 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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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 병 관 리 】
○ 청산 중독
- 가뭄 뒤에 빨리 성장하는 식물 중 청산 함량이 높은 식물을 잘못 먹이거나, 청산
함량이 높은 어린풀과 무기청산화합물이 혼합된 농작물을 먹였을 때에 많이 발생
- 중독이 되면 거품섞인 침을 많이 흘리고, 호흡이 빨라지고, 깊은 숨을 몰아쉬고,
허약하고, 비틀거리다가 서지 못하고 주저앉는 경우 발생
→ 대처법 : 증상 발생 초기 수의사에게 치료를 요청하고, 긴급하게 조치를 하여야 할
경우 20% 아질산나트륨(NaNO2) 10㎖나 20% 티오황산나트륨(Na2S2O3)
40~50㎖를 정맥 내 주사
○ 소금 중독
- 중독량(2~2.5㎏)의 소금을 일시에 먹을 때 일으키며, 물 공급과 매우 밀접한 관계
․ 소금 섭취가 부족한 소가 갑자기 많은 양의 소금을 먹었을 때 흔히 발생
- 구토, 식욕저하, 시력저하, 마비, 복통, 설사, 탈수증세, 입안의 점막이 건조하고
빨갛게 되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24시간 이내에 폐사할 수 있음
→ 대처법 : 소금을 많이 먹은 경우 들기름이나 콩기름 같은 식물성 섬유를 2~3ℓ 먹여,
위 내용물을 배설시키고, 포도당과 강심제를 주사
○ 번식 장애
- 혹서기에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간기능 저하, 부신피질호르몬 분비의 증가와 식욕저하로
인하여 발정주기 연장, 발정 지속기간 단축, 발정 징후 미약과 무발정이 일어나기도 함
→ 대처법 : 하절기에는 발정기간이 짧아지고, 밤에 발정증상이 많이 나타나므로
새벽에 발정 여부를 확인
조 건발정주기(일) 발정지속기간(시간)
범위 평균 범위 평균
봄철 자연상태 19~24 20 18~36 20
하절기 자연상태 19~36 21 2~31 14
낮 35℃, 야간 24℃ 19~45 25 0~18 11
- 혹서기 분만은 체력 소모와 스트레스로 인한 만출력의 저하와 분만 후의 생식기
회복이 지연되어 자궁내막염 등의 생식기 질병 발생 빈도가 높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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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젖소의 건강한 여름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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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의 건강한 여름 나기
【 생리적 특징 】
○ 어린 소나 체격이 작은 소는 비교적 더위에 강하나, 고능력우․비만한 소는 체내에
열 발산량이 커서 열사병의 발생율이 높음
- 고온시 그늘 밑에서 사료와 물을 공급할 경우, 그늘을 설치하지 않았을 때보다
산유량 약 10% 증가
․ 여름철 더위 방지 시설 이용 효과
구 분 운동장 차광막 설치 단열 지붕
사료 섭취량 (㎏/일/두) 14.4 15.9 17.3
산 유 량 (㎏/일/두) 16.3 18.7 19.4
○ 우유 1ℓ를 만드는데 최소 4~5ℓ의 물이 필요
․ 착유우는 1일 음수량이 110~190ℓ로 한번에 12~16분 동안 5~6ℓ의 물을 마시므로,
15~20두 기준의 급수조(약 60㎝ 직경) 필요
○ 고온 스트레스 판단 기준 및 조치
- 온습도지수(THI) = (0.8×온도) +〔상대습도×(온도-14.4)〕+ 46.4
THI 소의 상태 증상 더위 스트레스
71 이하 쾌적한 상태 정상적인 활동 -
72~77 약 스트레스 상태호흡수 증가, 사료섭취량
감소, 산유량 감소
그늘막 제공, 송풍기 가동, 양질 조사료
급여, 사료배합비 조정, 급수기 점검
78~78 강 스트레스 상태
호흡수 증가,
사료섭취량 감소,
산유량 감소, 탈수
그늘막 제공, 송풍기 가동, 가축에
물뿌림, 양질 조사료 급여, 사료배합비
조정, 급수기 추가 설치, 유질 관리
89~98 심각한 스트레스 상태심한 헐떡거림,
탈수, 탈진
시원한 지역으로 신속히 이동, 냉수 급여,
냉수 목욕, 수의사 진료
99 이상 폐 사탈진, 기립불능,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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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양 관 리 】
○ 사료 관리
- 적정량의 조사료 급여
․ ADF(산성세제불용성 섬유) 18~19%, NDF(중성세제불용성 섬유) 25~28% 정도로 조절
→ 반추위 산도 유지 역할
- 지방사료 첨가
․ 종실(면실, 대두), 지방 등 5%, 보호지방(칼슘염지방산, 프리드지방산) 7% 첨가
․ 보호지방은 1일 두당 200~300g까지 급여할 수 있으나, 지방 공급량이 하루 1.5㎏
이상이면 반추위 운동 저하에 따른 식욕부진, 고창증 및 제4위 전위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
- 미분해성 단백질(보호아미노산)의 사료 추가(40% 이상)
․ 콘글루텐, 맥주박, 주정박 등
- 전해질(Na, K 등), 비타민 등 추가 공급
․ 평소에는 분뇨를 통해 광물질 배설이 이루어지나, 고온시에는 땀, 침 등에 의해
K, Na, 비타민 등의 손실이 많아짐
․ 전체사료에서 K 1.5~1.6%, Na 0.5%, 중조, Mg 등 버퍼제(반추위내 산도 적정수준
pH 6~6.25 이상 유지) 0.5% 공급하여 산유량 증가시킴
․ 비타민 A 첨가 : 번식 효율 저하 방지
․ 고온시 미네랄 및 비타민 요구량
환경온도(℃)고온시 광물질 및 비타민 요구량에 대한 증가비율(%)
착유우 건유우 육성우
22~26 4 - -
27 7 5 5
-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 사이에 사료의 60~70%를 급여
○ 물 관리
- 시원한 물 상시 공급
․ 유지율은 겨울철보다 15~20% 정도 낮게 형성되는데, 고온스트레스로 인한 식욕
감퇴와 조사료 섭취량 저하로 인한 것도 있지만, 섭취 영양소가 체내 유지방 합성보다
체열 발산에 소모되기 때문이기도 함
․ 고온기에는 물 섭취량이 증가하고, 수분이 많은 청초나 사일리지를 좋아하게 되는데,
이로 인하여 타액분비가 줄어 제1위 산도가 낮아지게 됨으로써 우유 중 유지방
함량이 더욱 낮아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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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 병 관 리 】
○ 유방염
- 고온 다습으로 젖소의 불쾌지수가 높아져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기능 저하와 유방의
세균 증식으로 준임상 또는 임상적 유방염 발생 증가
․ 고온 스트레스 → 체내 카테콜아민(catecholamine) 또는 코르티코스테론(corticosterone)의
과잉분비 → 유방내 혈관의 투과성 증가 → 유선내의 염증세포 침윤, histamine 등
염증 반응에 관계하는 물질들이 이상적으로 증가 → 유방 내 특정 균종의 이상적인
증식, 유선 조직의 손상 → 유방염 발생
- 청결하지 못한 축사 환경, 착유 중 유두 세척과정, 착유 중 사람의 손에 의해 발생,
흡혈곤충에 의한 유두의 창상 감염에 의해서도 발생함
- 원인균 :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대장균, 녹농균, 진균, 마이코플라즈마 등
․ 소의 체표 부위, 소화관내 등에 원인균이 존재하면 유방내로 감염되어 염증을 유발
→ 대처법 : 착유 기구 및 착유자 손 소독 철저, 흡혈곤충 수시로 구제
배수로 정비 및 운동장 분변 처리 등으로 청결한 우사와 우체 상태 유지
유방내 응고물 및 독소 제거를 위한 세척․소독 실시, 소염제 주사
경기 북부 사육 젖소에 대한 감수성 검사 결과(2013년 상반기)
- 약제 효과가 큰 항생제 : 엔로플록사신, 씨프로플록사신, 설파메톡사졸/트리메토프림,
겐타마이신, 옥시테트라싸이클린
- 약제 효과가 적은 항생제 : 암피실린, 스피라마이신, 린코마이신
○ 지방간
- 재해 등으로 사료 급여가 중지된 경우 체내 에너지 공급을 위해 과잉 생산된 유리
지방산이 간세포에 축적되어 지방간 형성
○ 세균성 설사
- 사료 급여 중단에 따른 제1위 내 정상 세균의 균형 파괴 및 반추위 운동 억제된
상태에서 오염물 섭취 시 발생
→ 대처법 : 사료 보유량 수시 체크, 공급 라인 이상 유무 확인
○ 기립불능증
- 고온 스트레스에 대한 젖소의 반응 : 호흡 횟수 증가, 물 섭취량 증가, 누워있기보다는
서있는 소가 많아짐, 체온증가, 헐떡거림, 침 분비 증가
․ 체온이 40℃ 이상 상승하면 간, 신장, 신경계 손상 등으로 기립 불능 상태가 됨
→ 대처법 : 그늘진 곳으로 소를 유도, 선풍기나 팬을 이용한 강제 환기 실시
- 20 -
○ 모기매개성 질병 : 아까바네, 이바라기, 츄잔병, 유행열, 아이노바이러스감염증 등
- 아까바네
․ 모기에 의해 바이러스가 임신 가축(소)에게 감염 → 혈류를 통해 태아로 감염
→ 태아의 뇌에서 증식 → 감염 초기 유사산, 감염 후기 사산, 척추의 S자 만곡,
선청성 관절만곡증, 대뇌결손 등 발생
․ 주로 8월에서 다음해 3월 사이에 초임우에서 다발하는 것이 특징이며 치료가 불가능
→ 대처법 : 모기 출현 전인 4~6월에 임신우 및 수정 예정우에 백신 접종
축사 내․외부와 주변 웅덩이 소독, 방충망 설치 및 모기 유인등 설치
- 유행열
․ 6개월령 이하의 송아지에서는 발병이 적고, 비육우나 영양이 좋은 암소에서 주로 발병
․ 심한 고열(41~42℃), 호흡촉박, 사지관절의 부종, 인후두 마비 등의 증상 나타남
․ 폐사율은 낮지만 비유기 중의 유량과 체중 감소가 나타나 심각한 생산성 손실 유발
→ 대처법 : 해열제, 진통제, 강심제 등을 투여하여 치료
지속적인 모기 구제, 5~6월 백신 접종을 통해 사전에 발생을 예방
○ 제1위 산증
- 고온스트레스로 호흡 횟수가 증가하면 →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아지고 → 이에
pH가 변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소변량이 증가하여 → 타액의 중탄산염 감소로
→ 1위 내 완충능력이 저하됨 → 사료섭취량 감소와 함께 반추 횟수의 감소가 동반되어
제1위 산증이 발생 → 제1위내 환경이 산성이 되면서 제1위 내 미생물은 활력이
감소되거나 사멸되고, 삼투압 상승으로 다량의 수분이 소화관내로 이동하여 탈수가 유발
→ 유량 감소, 식욕 감퇴 등의 증상이 동반
→ 대처법 : 고온 스트레스를 막을 수 있는 방법(차광막, 휀, 시원한 물 공급 등)을
이용하여 체온을 낮추어 주고, 중조(NaHCO3) 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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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돼지의 건강한 여름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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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의 건강한 여름 나기
【 생리적 특징 】
○ 체온 39.2℃, 맥박 60~80회/분, 호흡수 18~20회/분, 발정주기 21일, 임신기간 114일
- 분당 50~60회 이상의 호흡수를 보이면 고온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볼 수 있음
○ 돼지가 더위에 약한 이유
- 체중 당 폐용적이 다른 가축에 비해 작은 편이며, 체격이 크고 다리 길이가 짧아
상대적인 열손실이 적은 편임
- 피부의 혈관분포가 다른 가축에 비해 적어 혈류량 증가를 통한 열발산 능력이 떨어짐
- 지방층이 두꺼워 지방층 자체가 단열작용을 하여 피부에서 열의 발산이 저해 받음
- 체표면에는 땀샘이 퇴화되어서 수분을 거의 대부분 오줌으로 배출하며, 고온에 영향을
특히 많이 받음
- 비강 내 공기 흐름이 제한적임
○ 하절기 돼지의 습성
- 자연상태에서는 청결한 동물 중 하나로 분류되나, 밀폐된 돈사에서는 자신의 몸을
시원하게 하기 위하여 생존을 위하여 배설물에서 뒹굴기도 함
- 가려움 해소, 심리적 특성 상 몸을 벽이나 바닥에 마찰시키는데, 이로 인하여 농이
생기는 등 병원성 미생물에 의한 감염증이 일어나기도 함
- 지방층이 잘 발달되어 있어 혹한기 보온에 적합하나, 더위에는 적응이 어려움
- 적정 환경온도인 21℃ 정도에서는 전도, 대류, 복사 및 증발에 의하여 골고루 열발생에
의한 체온을 발산하게 되지만, 38℃의 고온 환경하에서는 증발에 의하여 열손실을
많이 할 수 있으므로, 돼지가 몸에서 수분을 통하여 열을 증발 시키는 것이 몸을
가장 시원하게 해 주는 방법이나,
․ 습도가 높을 경우 체열의 발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더위를 더 크게 느끼게
되어 열사병에 걸릴 위험이 있음
환경온도(℃)열발생에 대한 손실 비율(%)
복사 대류 전도 증발
4 35 38 13 15
21 27 34 11 28
38 3 5 3 90
- 24 -
○ 하절기 사료 섭취
- 환경 온도가 21℃ 이상 올라가게 되면 체감 온도를 줄이기 위해서 호흡수가 증가하며
사료섭취량이 감소되고 에너지의 손실로 인하여 성장률이 저하됨
․ 온도에 따른 일일 사료 섭취량 비교
환경온도(℃)체중에 따른 일일 사료 섭취량(㎏/일)
육성기(32~65㎏) 비육기(75~118㎏)
15 2.7 3.7
20 2.5 3.2
25 2.0 2.8
30 1.8 2.4
35 1.2 1.4
- 적정 온도에서는 오전과 늦은 오후 사료 섭취가 늘어나는 반면, 고온 환경에서는
이른 아침, 늦은 저녁시간과 같이 외부 온도가 낮아질 때 사료를 많이 먹게 됨
○ 영양소 대사
- 고온 환경에서 육성 비육돈은 지방 대사가 증진되어, 간에서는 초저밀도리포단백질(VLDL)의
생산이 증가하고 지방조직에서 지단백질지방분해효소(Lipoprotein Lipase)의 활력이
증가하게 되어, 혈장의 중성지방의 흡수와 저장이 지방 조직에서 가속화로 지방 축적이 증가
- 또한, 고온 스트레스로 인하여 단백질의 축적이 줄어 뇨에서 질소의 배설이 증가
- 사료에서 단백질 함량을 높이더라도 효율이 낮아지게 되고 단백질 대사에서 생긴
암모니아를 배설하기 위하여 열발생이 증가하게 됨
→ 고온기 번식돈 사료에서 단백질을 16.5%에서 13.7%로 낮추고, 합성 아미노산을
첨가하여 유효 아미노산의 함량을 늘리면 열발생이 적어지므로 자돈의 생산성이 증가
→ 돼지가 33℃에 노출되었을 때 뇨로 Ca와 K의 배설이 증가(K의 배설은 질소의
배설과 관련있고, Ca가 부족하면 절룩거리는 신경계에 이상 현상이 생길 수 있음)
- 25 -
【 사 양 관 리 】
○ 사료 관리
- 육성기 돼지는 적정온도에서 일일 사료섭취량이 3㎏ 정도에서 좋은 증체율 보이고,
환경 온도가 35℃의 여름철에는 2배 이상의 사료가 요구됨
․ 환경온도가 생육에 적합한 온도를 넘어 1℃ 상승할 때마다 일일 사료 섭취량이
100g씩 감소하여, 7~8월 육성시기를 보내고 9~10월에 출하되는 돼지의 육성 성적은
출하일령이 10~14일 정도 지연되고 사료 요구율도 0.2~0.3% 이상 높아짐
․ 환경 온도가 일일 두당 사료섭취량(㎏)에 미치는 영향
환경온도(℃)일일 사료 섭취량(㎏/두)
생체중 32~65㎏ 생체중 75~118㎏
15 2.7 3.7
20 2.5 3.2
25 2.0 2.8
30 1.8 2.4
35 1.2 1.4
- 포유모돈은 사료에 에너지사료(지방 성분) 첨가 공급
․ 분만돈은 고온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사료 섭취량이 10% 정도 감소하여, 이로 인해
젖 분비량이 줄어들고, 체지방 소실이 많아지면 결국 분만 증후군(Mastitis Metritis
Agalatia)이 발생하게 되어 자돈의 성장 발육에 지장을 초래
- 사료내 지방 함량 증가
․ 적정 환경온도(100 기준)에 대한 지방 첨가가 돼지의 사양성적에 미치는 영향
22.5℃, 지방 무첨가를
100으로 볼 때 비교 수치
환경온도 22.5℃ 환경온도 35℃
지방 무첨가 지방 5% 첨가 지방 무첨가 지방 5% 첨가
일당 증체량 100 109 66 75
등 지 방 100 106 85 92
정 육 량 100 99 101 99
체 지 방 100 104 84 99
- 26 -
○ 물 관리
- 물의 유속과 급수기 높이
․ 돼지는 끈기 있게 물을 먹는 습성이 부족하여, 물이 나오는 상태가 불량한 경우
즉 물이 잘 나오지 않으면 습관적으로 음수를 포기함
․ 또한, 물 나오는 속도(유속)이 너무 강할 경우, 자돈은 물 먹다가 놀라서 음수를
기피하게 되며, 이는 고온 스트레스에 저항력이 떨어지게 됨
․ 돼지 성장단계별 급수기 적정 유속
구 분 출수량(㎖/분) 구 분 출수량(㎖/분)
5~ 12㎏ 300 육 성 돈 800~1,200
12~ 30㎏ 500 임신모돈 3,000
30~ 50㎏ 660 포유모돈 4,000
50~110㎏ 750~800 웅 돈 2,500
․ 바이트형 급수기의 바닥에서의 부착 위치(㎝) : 돼지의 등선보다 15°에 위치
구 분 수직에 대해 90도로 설치한 경우 수직에 대해 45도로 설치한 경우
신 생 자 돈 10 15
이유자돈( 5㎏) 25 30
이유자돈( 7㎏) 30 35
육성자돈(15㎏) 35 45
육성자돈(20㎏) 40 50
육성자돈(25㎏) 45 65
비육돈 ( 50㎏) 55 65
모 돈 75 90
- 일일 20ℓ 이상의 충분한 물 섭취 유도
․ 돼지는 체중이 증가하면서 체내 지방의 비율이 증가하고 수분의 비율은 감소하는데,
이러한 체내 수분의 활용은 77% 정도가 음수로 충당하고서 19% 정도는 사료를
산화 시킬 때 얻어지며, 나머지 4%는 사료에서 얻어짐
․ 생명유지에 필요한 물의 요구량은 대사에너지 1㎉ 당 1㎖, 즉 사료 1g이 4㎉의
대사에너지를 낼 수 있다면, 사료를 채식하는 경우 사료 1g 당 최소 물 4㎖가 필요
․ 적온과 고온 시 음수량 비교
체 중(㎏) 적온 시 음수량(ℓ/두/일) 고온 시 음수량(ℓ/두/일)
15~25 3~ 5 7
25~45 5~ 7 9
45~65 4~ 9 12
65이상 9~12 15
- 27 -
○ 돈사 관리
- 축사 내부 공기 순환을 통해 온도와 습도가 낮아지도록 환풍기 가동
․ 24℃를 넘을 경우 초당 0.3m로, 30℃를 넘을 경우 초당 1m의 풍속이 적합
․ 비육돈 약 25~30두 당 50㎝ 휀 1대 설치 또는 비육돈 500두 기준으로 135㎝ 휀을
약 4대 정도 돈사 정면에 일괄 배치, 측면 배기 휀은 7~9m 간격으로 1대 설치하여
중계식으로 돼지에게 직접 바람이 닿도록 하면 체감온도를 떨어뜨려 주는 데 효과적
- 돼지 체중에 따른 적정 온도와 습도
구 분 적온범위(℃) 최적온도(℃) 습도(%)출생 직후 30~35 35 60~801 주 일 령 25~30 25 60~80
1주일~이유전 20~25 20~25 60~80이 유 시 25~30 25 60~80이유~45㎏ 18~22 21 50~70
45㎏ 이상 성돈 15~20 18 40~60
- 밀사 방지 : 자돈 6~7두/평, 육성돈 4~5두/평, 성돈 3~4두/평이 적합
- 돼지 수송, 이동은 체온을 상승시키는 요인이므로 서늘한 아침, 저녁에 실시
- 열사병으로 체온상승, 호흡곤란 증상을 나타내는 돼지는 해열제 투여
- 환경 온도 감소 방법
․ 돈사 처마 옆에 그늘막(차광막)을 설치하여 돈사내로 유입되는 공기의 온도를 낮춤
․ 돼지에 직접 물 뿌려줌 : 스프레이, 물샤워 실시
․ 지붕 및 돈사 벽 물을 뿌려 복사열의 돈사내 유입 방지
․ 쿨링패드(쿨셀) 설치 : 분만사, 웅돈사에 설치(6~7℃ 감소)
․ Snout cooler : 모돈의 비강 부분에 시원한 공기가 흐르도록 함
【 질 병 관 리 】
○ 곰팡이 중독증
- 마이코톡신을 생산하는 곰팡이 : Aspergilus. flavus, A. versicolor, Penicillium. citrinum,
P. rugulosum, Fusarium 등
- Aspergilus. flavus에 의해 생산된 독소가 아플라톡신(Aflatoxin)
․ 0.5ppm : 원기소실, 식욕감토, 사료효율 저하, 증체 저하
․ 0.8ppm : 간 장애(황달), 호흡기 증상
․ 1.4ppm : 면역기능 장애 발생
→ 대처법 : 곰팡이에 오염된 사료 제거를 통한 아플라톡신 등 곰팡이 독소 감염 예방
- 28 -
○ 일본뇌염
- 모기 출현 이전에 모돈에 백신 접종 실시
- 축사 내․외부와 주변 웅덩이 소독, 방충망 설치 및 모기 유인등 설치
○ 살모넬라 감염증
- 돈사 내 소독 및 청결 유지
- 발병돼지 격리․치료 및 만성감염 돼지 도태․제거
○ 자돈 대장균성 설사증
- 분만사 청결 유지 및 신생 자돈에 충분한 초유 공급
- 분만전 모돈에 대장균 백신 접종
- 원인 대장균에 대한 약제 선발 및 3~5일간 항생제 투여
○ 토양 유래 질병(돈단독, 클로스트리디움 증 등)
- 호우 발생 이후 발생 증가가 우려되므로 철저한 백신 접종 실시
○ 번식 장애
- 축사 내 온도가 28℃에서 3시간 지속시 웅돈은 고환열 증가로 정자수가 급감하고,
성욕이 감퇴되므로, 웅돈의 고온 스트레스 사전 예방
․ 회복되는데 소요 기간은 약 2~6주
- 여름철 이유 모돈은 뇌하수체의 황체형성호르몬(LH) 농도가 낮고 감수성이 감소하여
LH의 분비를 저해하므로, 교배 전 열 스트레스를 받은 모돈은 산자수가 감소됨
․ 35℃ 이상일 경우 수정란이 사멸될 수도 있음
- 여름철에는 임신유지 호르몬의 저하로 인하여 25~35일의 비정상적 주기의 재발률이
증가되며, 비감염성 유산과 미임신으로 인한 재발정이 증가됨.
- 29 -
Ⅴ. 닭의 건강한 여름나기
- 31 -
닭의 건강한 여름 나기
【 생리적 특징 】
○ 닭이 더위에 약한 이유
- 몸 전체가 깃털로 덮여있음
- 땀샘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 호흡으로 체온 조절
․ 체온 조절이 어려워 열사병에 걸리기 쉽고, 여름철 산란율, 증체율이 떨어짐
․ 호흡을 많이 하게 되어 CO2가 다량 배출되는 과정에서 호흡성 알칼리 중독증 발생
○ 난각을 형성하는 시간은 보통 밤 시간대
- 같은 양의 칼슘을 섭취하더라도 오전보다는 오후에 섭취하는 것이 난각질 개선에 더 효과적
- 난각질은 산란계 사육의 최적 온도인 20℃를 초과하면서 약해지고, 32℃를 넘어가면
눈에 띌 정도로 난각질이 약해짐.
․ 환경 온도에 따른 난각질의 변화
환경온도(℃) 난중(g) 난각 강도(㎏/㎠) 난각 두께(㎛) 난각 비율(%)
20 66.1 2.85 365 9.10
25 64.1 2.81 357 8.84
30 62.7 2.75 341 8.49
35 59.8 2.26 315 7.94
○ 닭은 가루사료 급여 시 알곡만 쪼아 먹는 습성이 있어, 고운 입자인 미량성분과 비타민
등의 광물질의 섭취가 충분하지 않게 됨
- 펠렛이나 크럼블 형태의 사료 급여로 사료 효율 높임
【 사 양 관 리 】
○ 사료 관리
- 사료 중 아미노산, 비타민, 광물질 등의 함량을 증가시켜 영양소 결핍 예방
․ 고온 스트레스로 호흡수 증가, 탈진 등을 나타내는 계군은 비타민, 전해질 제제 음수 급여
- 사료 내 염화암모늄(NH4Cl)을 첨가하거나 음수에 중조(NaHCO3)를 투여하여 체내에
산/염기의 평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 고온의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효과
- 사료 내 비타민 A 또는 E와 같은 항산화물질을 급여하여 고온 스트레스로 혈액내
생성되는 지질과산화물질의 함량 감소시켜줌
- 32 -
- 미강, 옥수수 글루텐, 건초분말, 소맥 부산물 등은 에너지 함량이 낮은 고섬유질
사료는 소화 과정 중 많은 열량 증가를 일으켜 더위 스트레스를 높임
- 단백질 원료 사료(야자박 등)도 가급적 급여 제한하고, 필수아미노산, 미네랄, 비타민을
늘려주고, 고에너지 및 고영양소 사료를 급여
- 고온기 때 닭의 최적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Cl- 이온과 함께 Na+, K+를 공급
- 사료는 부패, 곰팡이 번식 등의 우려가 있어 적은 양을 자주 구입
○ 물 관리
- 낮에 더울 때 보다 아침․저녁과 같이 고온 스트레스가 적을 때 사료 섭취량이
많아지므로 급이와 급수 면적을 넓혀 주어 사료와 물 섭취 시 스트레스 줄여 줌
․ 급수라인은 오전에 1차, 저녁 전에 2차로 수위를 점검하고, 니플, 급수관, 보조물통
등을 주기적으로 청소하여 줌(1주일 2회 이상)
환경 온도(℃) 사료 섭취량(g) 음수량(㎖)
4.4 118 155
10.0 116 163
15.6 110 178
21.1 100 201
26.7 87 254
32.2 70 337
37.8 48 409
○ 계사 관리
- 무더운 한낮 지붕위에 물 뿌려 복사열 예방
․ 일부 농가에서는 4시 전후에 물 뿌리는 것을 중단하는데, 이럴 경우 더위가 지속되면서
습도까지 높아져서 고온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계사 지붕이 더워지기 시작하는
시간부터 해가 질 무렵까지 지속적으로 물을 뿌려주어야 함
- 지붕과 벽면에 스티로폼, 에폭시 같은 열막이 시설 보강으로 복사열 계사내 유입 방지
- 일사 예방관리
․ 하절기 계사내에 햇빛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경우 이에 노출된 계군이 사료 섭취
저하, 벼슬이 마름, 시름시름 앓다가 죽게 되는 경우 발생
→ 계사의 방향, 계사 내에 들어오는 직사광선과 햇빛에 노출된 닭의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직사광선이 계사에 직접 들어와 계군이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차광막 등 설치를 하되, 공기의 흐름을 막지 않게 하는 범위 내에서 실시
- 계사 내부 분무는 습도를 높이므로 가급적 실시하지 않음
- 33 -
- 축사에 환풍기를 이용하여 강제 통풍
․ 공기 풍속과 체감온도 관계
온도(℃)풍 속 에 따 른 체 감 온 도(℃)
0m/s 1m/s 2m/s 3m/s
10 10 5.5 3.4 0.0
21 21 19.0 17.0 15.5
28 28 26.4 25.2 24.0
35 35 34.3 33.7 33.3
- 평상시에 비해 단위 면적당 수용수수를 10~20% 정도 줄여 체열 발산 조장
- 무창계사와 같이 계사의 차광이 가능한 경우 주간 소등 실시
․ 주간 소등으로 계군의 사료 섭취를 강제적으로 감소시켜 사료를 소화시키는데
발생되는 열 발생을 감소시키게 되어 계사내 온도를 낮출 수 있고, 전구 등에서
발생하는 열도 줄여줄 수 있음
【 질 병 관 리 】
○ 뉴캣슬병
- 백신 접종
․ 다발지역 및 발생농장과 인접 농장은 위험농장 프로그램 적용
․ 주기적 혈청검사를 통해 적정 항체가 유지 및 백신 프로그램 조정
․ 분무용 백신은 음수접종법보다 분무접종법이 효과적
구 분접 종 시 기
1차 2차 3차 4차 보강접종
육계백세미
기본프로그램 1일령 생독백신 분무
10일령생독백신
3주령생독백신 - -
위험농장프로그램
1일령 생독백신분무 및 1~7일령 오일(1/2 dose)백신 목뒤 피하주사
10일령생독백신
3주령생독백신 - -
토종닭
기본프로그램 1일령 생독백신 분무
10일령생독백신
3주령생독백신
6주령생독백신 -
위험농장프로그램
1일령 생독백신 분무 및 1~7일령 오일(1/2 dose)백신
목뒤 피하주사
10일령생독백신
3주령생독백신
6주령생독백신
-
산란계
기본프로그램 1일령 생독백신 분무
10일령생독백신
3~4주령생독백신
7~8주령 생독백신 혹은 사독백신 주사
14~18주 오일
백신주사
위험농장프로그램
1일령 생독백신 분무 및 1~7일령 오일(1/2 dose)백신
목뒤 피하주사
10일령생독백신
3~4주령생독백신
7~8주령 생독백신 혹은 사독백신 주사
14~18주 오일
백신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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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콕시듐병
- 홍수 등으로 계사내에 유입된 토사 제거, 계사 바닥 건조, 톱밥 공급, 소독 실시
등으로 설사 증세 발생 사전 예방
○ 가금티푸스
- 주요 전염원이 감염된 닭의 분변임
- 수해, 폭염 등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 예방 활동
으로 비타민 C, 면역증강제, 항스트레스제 투여
- 닭 분변 제거 및 소독 실시
- 산란계 『6주령과 18주령 생균 백신 2회 실시』 또는 『6주령 생균백신, 18주령 사균백신』
○ 연변
-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물의 섭취량 뿐 아니라, 분뇨의 배설량도 증가하게 됨
- 음수량을 제한하면 연변을 어느 정도 막게 되지만, 생리적 요구량 이하로 물을 공급
하는 일이 없도록 음수량 공급에 신경을 써야 함
- 니플형 급수기 교체
․ 유수식 급수기라면 니플형 급수기로 교체할 경우 음수량이 감소하게 되어 사료
섭취량에 변화가 거의 없이 연변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음
․ 음수 소독용 약제로 물을 소독하면 연변을 막고, 전염성 질병의 전파도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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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의 건강한 여름 나기
본 책자는 축산농가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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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장 : 허 섭 (☎ 031-8008-6400)
○ 해외전염병팀장 : 공 영 문 (☎ 031-8008-6420)
○ 작 성 자 : 안 길 호 (☎ 031-8008-6421)
■ 발 행 일 : 2013. 7.
■ 인 쇄 : 경기도 총무과 종합발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