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 이용 학생수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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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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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책임

이혜숙 서울연구원 도시사회연구실 연구위원

연구진

이영주 서울연구원 도시사회연구실 연구원

이 보고서의 내용은 연구진의 견해로서

서울특별시의 정책과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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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i

요약‘서울시 온종일 돌봄 지원센터’ 설치하고

조례 제정 · 돌봄협의회 확대 운영 필요

온종일 돌봄 정책, 보편적 돌봄 위해 학교·지역사회 적극 협력 촉구

그동안 방과후돌봄은 초등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주축으로 운영되

었다. 우리나라 학령기 아동 대상의 공적 돌봄 비율(12.5%)은 OECD 국가 평균(29.0%)에 비

해 낮은 편이어서, 맞벌이 학부모라도 이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방과후돌봄의 공공성 강화에 대한 요구는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 속에서 초등

학교 전 학년 대상으로 2022년까지 20만 명의 초등학생에게 돌봄서비스를 추가 확대하고 운

영시간도 단계적으로 연장하겠다는 온종일 돌봄 정책목표가 수립되었다.

온종일 돌봄 정책은 주로 가정과 민간에 맡겨져 있던 학령기 아동의 돌봄에 대한 국가의 입장

을 확립하고 주요 선진국 수준으로 공적 돌봄의 양적 확대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

한 현행 제도로 대응하기 어려운 돌봄 사각지대와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주체로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회의 돌봄 역할을 요청하여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탄력적이고

촘촘한 지역돌봄 체계 구축을 꾀하고 있다. 이로써 학교돌봄, 마을돌봄이 각자 따로 갈 수

없고, 마을돌봄을 포괄하는 성격으로 초등 방과후돌봄을 규정하면서 학교-지역사회의 적극적

협력을 촉구하고 있다.

우리동네키움센터 4개소 시범운영…2022년까지 400개소로 확대 예정

서울시 역시 ‘민선 7기 시정 4개년 계획’에서 ‘초등 온종일 돌봄서비스의 전면 확대’와 ‘하루 24시

간 촘촘한 온마을돌봄 체계 구축’을 핵심과제로 설정하였다. 서울시는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

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우리동네키움센터 지정·운영’과 ‘공립형지역아동센터 확대’를 추진하

고 있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2018년 4개소를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400

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도 2022년까지 초등돌봄교실 500실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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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이외에도 마을을 중심으로 다양한 방과후 자체 사업들이 시도되고 있다. 그러나 공적 돌봄 서

비스나 학원을 이용하더라도 학부모의 퇴근 전까지 자녀를 안전하게 봐줄 돌봄 기관이 적어

저녁돌봄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 방학, 일시돌봄과 같이 특정 시기나 긴급상황 등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학교와 지역사회 간 협력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면, 저녁돌봄 공백을 줄이고 다양한 돌봄을 제공하기가 보다 수월해질 것이다.

이에 이 연구는 방과후돌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협력할 수 있는 전략과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지역사회 내 방과후돌봄 체계 구축과 공적 지원 강화를 위한

서울시의 지원전략과 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서울시 초등학생 대상 공적 방과후돌봄 이용률은 약 11%로 추정

서울 초등학생 대상의 공적 돌봄 비율은 약 11% 수준으로 추정된다(서울교육통계, 2017).

2017년 기준 초등돌봄교실 1,453개실이 574개교에서 운영되고 있어, 학교당 평균 2.5개실이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학생수로 보면, 31,196명이다(서울시교육청 내부자료, 2018).

지역내 대표적 돌봄 기관인 지역아동센터는 2016년 기준 414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곳을

이용하는 초등학생은 7,764명으로 주로 저소득층 자녀가 이용하고 있다. 이외에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이용 아동수는 2017년 기준 593명(초등학교 4~6학년)으로, 이용 아동수가 극히 적

은 편이다.

이러한 공적 돌봄의 낮은 이용 비율은 면담조사에서도 잘 드러났다. 방과후돌봄 관계자들은

공급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였다. 가구소득이 지원기준 소득보다 다소 높거나, 학부모

가 임시·일용직으로 근로하여 맞벌이임을 증빙하기 어려워 해당 시점에 자격조건에 부합하지

못하는 등의 사유로 공적 방과후돌봄을 이용하지 못하는 아동이 많다는 것이다. 또한 우선

보호대상이더라도 학부모가 잘 모르거나 신청하지 않아 지역내 공적 돌봄을 이용하지 못하는

아동이 꽤 있다고 보았다. 한 초등돌봄전담사는 학생 수는 감소함에도 돌봄교실 이용아동 수

가 증가하는 현상에 대해 급·간식 및 방학돌봄을 이용하려고 자녀를 돌봄교실에 남아있게 하

거나, 무상보육 경험세대인 학부모의 양육관으로 인해 공적 돌봄에 대한 수요는 줄지 않을

것이라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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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iii

무엇보다도 지역 특색과 돌봄 유형에 대한 학부모 수요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공급이 필요하

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도시 개발로 돌봄 수요가 크거나 돌봄 기관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적거나

없는 지역에 우선으로 확충하되, 상시·일시돌봄 등에 대한 학부모 요구를 반영하여 공급 배분

및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지역사회의 주요 돌봄 기관인 지역아동센터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이용 아동의 낙인

감이 커서 이를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컸다. 새로운 돌봄체계 구축 시 기존

돌봄 체계와의 관계 및 지원방향을 정립해나갈 때 우선순위 아동에 대한 돌봄이 정책적으로

배제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피력하였다.

학교-지역사회 협력 미흡해 저녁·일시 돌봄 공백…협의회 활동 형식적

방과후돌봄 관계자로 구성한 간담회와 면담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 간 연계 협력을 살펴본

결과, 학교와 지역사회 간 연계협력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와의 연계는 주로 학교

내 지역사회교육전문가를 통해 아동을 소개받거나 아동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아동 연계는 주로 초등돌봄교실에 정원이 차거나, 해당 아동의 학년 진급으로 초등돌봄

교실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유로 발생하였다. 연계가 발생하더라도 지역아동센터가 이미 포화

상태이거나 자격조건에 맞지 않는 등의 이유로 실제 연계는 미흡했다.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강사 연계가 가장 활발한 편이었다. 돌봄 기관 간 연계보다는 공공․민간

기업 단체로부터 아이들에게 제공할 교육서비스 중심으로 연계되고 있었다. 지역사회 돌봄 기

관에서는 돌봄 기관 형태에 따라 공간/시설 편차가 크다 보니, 유휴교실이나 운동장, 실내외

놀이공간에 대한 연계 욕구가 가장 컸다. 특히 학교 운동장 사용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으

나, 안전사고 등의 이유로 학교 운동장을 사용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처럼 학교와

의 연계가 어려운 이유로 학교의 폐쇄적·보수적 운영, 연계 필요성에 대한 학교의 인식 저조,

지역 사회 돌봄 기관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신뢰관계 형성이 미흡하다는 점을 들었다.

학부모 상황이나 지역여건에 따라 다를 수 있긴 하나, 현재 운영방식은 대체로 학교나 기관

여건을 고려하여 운영시간, 요일 등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구조여서 사실상 저녁돌봄

공급이 적은 편이다.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모두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저녁돌봄을 제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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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데 부담을 갖고 있었다. 저녁돌봄 운영은 예산 및 안전 문제와 직결된 사안이고, 서로 각각의

예산과 사업으로 운영되다 보니 협력이 힘들다고 보았다. 저녁돌봄에 대한 협력은 단위 학교나

기관 차원에서 합의하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돌봄협의회가 2013년부터 연 2~4회 정도 운영되고 있다. 돌봄협의회의

실질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각 기관의 고유 역할이나 권한을 지정하고, 여기서 학교와 지역

사회 연계내용 및 방법,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자체 연수 및 공동체 활동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협력은 단위학교와 지역기관이 직접 실행하더라도 이들이

연계협력을 잘 할 수 있도록 공식적인 채널을 확보해야 한다. 돌봄협의회의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지속성을 담보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성북-노원구, 구청 적극 지원·민간네트워킹 활성화 토대로 선도적 추진

방과후돌봄이 비교적 잘 운영되는 지역으로 성북구와 노원구 사례를 살펴보았다. 지역 여건이

나 학교 현황이 다르고 방과후돌봄 운영 및 새로운 돌봄 체계 구축․운영 방향에 있어 다른

모습을 보였지만, 잘 운영되고 있다는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첫째, 자치구청의 아동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두 곳 모두 아동친화도시

로 지정되어 방과후돌봄 영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동청소년 관련 사업을 지원하고 있었다.

특히, 전담조직인 성북아동청소년센터나 노원아동복지관은 관내 아동청소년 지원체계로서 아

동청소년 복지와 교육이 긴밀히 연계하는 거점 및 노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둘째, 지역사회

내 아동청소년 네트워킹, 마을공동체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지역으로, 이러한 민의 활동력

이 관과 협력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끝으로, 온종일 돌봄 지원체계 구축운영 발표 이전

부터 자체 사업을 통해 방과후돌봄을 지원해왔다는 점이다.

노원구는 지역아동센터 대부분을 구립지역아동센터로 전환 및 확대하고 ‘행복발전소’라는 복

합시설 안에 센터를 배치하거나 다양한 교육인프라 확충을 통해 자원 연계가 수월한 환경을

조성하였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 내 ‘독서돌봄 마을학교’ 지원사업을 실시하여 단시간 돌봄도

지원해왔다. 성북구 역시 성북아동청소년통합망 구축, 찾아가는 돌봄서비스 내 아동청소년복

지플래너를 활용하여 아동을 발굴하는 등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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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v

자 노력하는 한편, 작은도서관 등 지역 기관을 활용해 ‘안전한 마을품 틈새돌봄’ 사업으로 일시

돌봄을 제공해왔다.

지역사회 돌봄 기관 운영사례로는 ‘불암골 지역아동센터’와 ‘별별재미난 교실’ 사례를 제시하였

다. 두 사례의 세부 운영방식은 달랐지만, 크게 2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학교 인근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높았고, 공공시설이나 민간시설을 리모델링한 단독건물을 사용하여 보다 쾌적하고

안락한 돌봄공간을 제공하고 있었다. 더불어 커뮤니티 복합모델이나 지역일자리 창출 등 도시

재생, 사회적경제 사업과 연계한 융합 모델로 추진되었으며 궁극적으로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

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지향하고 있었다.

컨트롤타워로 ‘서울시 온종일 돌봄 지원센터’ 설치 등 5개 해법 제안

서울시 방과후돌봄 현황과 실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 방과후돌봄 체계 구축 전략을 크

게 5개의 정책과제로 제시하였다. 첫째, 방과후돌봄 지원 기반 마련으로 ‘(가칭)서울시 온종일

돌봄 지원센터’와 권역별 24시간 거점형 방과후돌봄관을 설치하고 운영한다. 자치구마다 지역

및 학교 현황이 다르고 방과후돌봄 체계를 둘러싼 상황도 다르기 때문에 방과후돌봄과 관련하

여 종합적인 기능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로서 (가칭)서울시 온종일 돌봄 지원센터 설치를 제안

한다. 본 센터는 우리동네키움센터 매뉴얼 개발, 돌봄 기관 관리, 방과후돌봄 전담인력 관리

및 보수교육 등을 지원하며, 자치구 단위 방과후돌봄 체계와도 네트워크 중개를 담당할 수

있다.

방과후돌봄 허브 기관과 자치구 단위의 거점형 돌봄관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 현재 방과후돌봄

체계는 지역별 돌봄 수요에 비례하여 분포하지 않아 불균등한 상황이며, 돌봄 기관마다 각자

지침에 의해 상시돌봄 형태로 제공되고 있어 저녁, 주말, 긴급 등 탄력적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

운 실정이다.

둘째, 방과후돌봄의 법·제도적 기반 마련으로 ‘(가칭)서울시 온종일 돌봄 지원을 위한 조례’ 제

정과 돌봄협의회 확대 운영 2가지를 제시하였다. 현재 지역아동센터로는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지원할 근거가 불충분하다. 서울시에서 ‘서울시 아이돌봄 지원 조례(안)’을 추진하고 있어, 온

종일 돌봄의 주요 예산,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등의 내용을 담아 조례를 내실있게 제정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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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제안한다.

현재 돌봄권역별 협의회 내 주요 돌봄기관 외에도 우리동네키움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마을

돌봄 기관의 참여를 보장한다. 협의회는 돌봄대상자 파악 및 조정 기능에서 더 나아가 보다

구체적인 돌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돌봄 운영계획 수립과 평가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

셋째, 서울시 방과후돌봄 협력 모델 운영이다. 방과후 협력모델 구상 시 대상, 시간, 공간/시설

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고려하였고, 보조적으로 협력을 매개할 공식적인 소통채널 확보를 강조

하였다. 방과후 협력모델은 학교 직영형, 지역협력형, 지역사회형 등 3가지로 제시하였다. 지역

협력형은 지역사회 기관이 학교에서 돌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학교시설을

돌봄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안전성과 접근성, 공간 확보, 아동 모집 및 자원, 프로그램 관련

협력 및 정보 교류가 용이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이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우리동네키움센터 중 일부를 지역협력형으로 운영할 것을 제안한다.

넷째, 방과후돌봄 시설 간 연계체계 구축으로 필요아동에게 돌봄 시간을 연장하여 돌봄서비스

를 제공함으로써 저녁돌봄 공백을 줄이거나 틈새돌봄 등의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1차 돌봄기관에서 2차 돌봄기관으로 이동 시 안전문제 등을 줄일 수 있도록

이동도우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동도우미는 경력단절여성이나 노인을 활용하여 지역 일자

리로 연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다.

다섯째, 방과후돌봄 프로그램 지원과 관리로, 방과후돌봄 지역 자원 지도 작성 및 온라인 플랫

폼 구축, 급·간식의 공공급식 채널 확보, 프로그램 질 관리와 모니터링, 종사 인력 교육 등 매

뉴얼 마련의 세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다.

서울시가 방과후돌봄을 체계화, 일상화, 보편화한다는 기본 방향에서 이상의 5가지 과제를 추

진하여 서울시의 방과후돌봄 체계를 구축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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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vii

목차

01 연구 개요 2

1_연구배경과 목적 2

2_연구내용과 범위 4

3_연구방법 5

4_연구 추진체계 8

02 방과후돌봄 정책과 사업 10

1_방과후돌봄 정책 추진 경과 10

2_중앙부처 방과후돌봄 주요 정책과 사업 13

3_서울시 방과후돌봄 사업 22

03 서울시 방과후돌봄 현황 30

1_초등돌봄교실 현황 30

2_지역아동센터 운영 현황 36

3_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 현황 43

04 서울시 방과후돌봄 실태와 지역사례 48

1_조사 개요 48

2_방과후돌봄 실태 51

3_방과후돌봄 지역사례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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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ii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05 방과후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서울시 과제와 전략 90

1_서울시 방과후돌봄 체계의 기본방향 90

2_서울시 방과후돌봄 체계 구축 전략 91

참고문헌 109

부록 113

Abstract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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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ix

[표 1-1] 간담회 개최 현황 7

[표 2-1] 주요 방과후돌봄정책 주요 내용 20

[표 2-2] 서울시 방과후돌봄 관련 지원예산 24

[표 2-3] 우리동네키움센터 시범사업 개요 26

[표 2-4] 지역돌봄협의회 운영체계 27

[표 3-1] 연도별 초등돌봄교실 운영 현황(2015~2017년) 30

[표 3-2] 학년별 초등돌봄교실 이용 현황(2017년) 31

[표 3-3] 연도별·시간대별 이용 학생 수(2015~2017년) 32

[표 3-4] 연도별·가구유형별 초등돌봄교실 이용 현황(2015~2017년) 33

[표 3-5] 연도별 초등돌봄교실 운영비 현황(2015~2017년) 34

[표 3-6] 연도별·부담유형별 이용 학생 수(2015~2017년) 34

[표 3-7] 무상 프로그램 운영 현황(2017년) 35

[표 3-8] 연도별·운영주체별 운영 학교 수(2015~2017년) 35

[표 3-9] 연도별 교실형태에 따른 초등돌봄교실 수(2015~2017년) 36

[표 3-10] 연도별 지역아동센터 운영·이용 현황(2012~2016년) 36

[표 3-11] 운영주체별 지역아동센터 수(2016년) 37

[표 3-12] 학령기별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수(2016년) 38

[표 3-13] 가구소득별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수(2016년) 38

[표 3-14] 특별관리아동별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수(2016년) 39

[표 3-15] 서울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방과후돌봄 이용 현황(2016년)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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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표 3-16] 운영일수별 지역아동센터 수(2016년) 40

[표 3-17] 운영시간대별 서울 지역아동센터 수(2016년) 41

[표 3-18] 토요일, 공휴일, 야간 운영 지역아동센터 수(2016년) 42

[표 3-19] 수익자 부담 현황(2016년) 42

[표 3-20] 연도별·운영기관별 운영 현황(2016~2018년) 43

[표 3-21] 연도별 기관 수 및 정원 현황(2016~2018년) 44

[표 3-22] 연도별·학년별 방과후아카데미 이용 학생 비율(2016~2018년) 44

[표 3-23] 연도별·가구유형별 방과후아카데미 이용 학생 비율(2016~2018년) 45

[표 3-24] 서울시 방과후돌봄 제공·이용 현황(2017년) 45

[표 4-1] 면담 대상자 48

[표 4-2] 면담 내용 49

[표 4-3] 현장조사 기관 및 특징 50

[표 4-4] 성북구 방과후돌봄 현황 72

[표 4-5] 노원구 방과후돌봄 현황 79

[표 4-6] 노원구 돌봄 계획 83

[표 5-1] 다함께 돌봄 4개년 계획의 주요 내용 91

[표 5-2] 방과후돌봄 운영 모델 100

[표 5-3] 모형에 따른 특징 분석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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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xi

그림

[그림 1-1] 초등학생의 방과후 시간 활용 2

[그림 1-2] 연구 추진체계 8

[그림 2-1] 방과후돌봄 정책 흐름 11

[그림 2-2] 온종일돌봄 구축 추진 계획(목표) 12

[그림 2-3] 초등돌봄교실 정책의 변화과정 13

[그림 2-4] 서울시 민선 7기 시정 4개년 계획(돌봄 분야) 주요 내용 22

[그림 4-1] 성북구 돌봄 자원 지도 72

[그림 4-2] 성북구 통합돌봄망 비전 75

[그림 4-3] 별별재미난교실 전경 76

[그림 4-4] 별별재미난교실 실내 76

[그림 4-5] 별별재미난교실 활동 사진 78

[그림 4-6] 노원구 돌봄 자원 지도 80

[그림 4-7] 노원구 돌봄조직 전달체계 81

[그림 4-8] 불암골행복발전소 전경 84

[그림 4-9] 불암골행복발전소 실내 84

[그림 4-10] 불암골지역아동센터 활동 사진 85

[그림 5-1] 서울시 방과후돌봄 추진체계 92

[그림 5-2] 거점형 방과후 돌봄관과 방과후 돌봄기관 간 관계 94

[그림 5-3] 돌봄협의회 확대 운영 96

[그림 5-4] 방과후돌봄 지역생태계 구축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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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i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그림 5-5] 협력모델의 주요 요소 98

[그림 5-6] 방과후돌봄 운영 모델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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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연구 개요

1_연구배경과 목적

2_연구내용과 범위

3_연구방법

4_연구 추진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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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01ㅣ 연구 개요

1_연구배경과 목적

1) 맞벌이 증가로 초등 방과후돌봄에 대한 요구 증가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에 따라 학령기 아동의 방과후돌봄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여

성 취업률은 날로 증가하여 2017년에는 60%에 이르고, 맞벌이 가구의 비율도 44.6%에

이르고 있다. 특히 7~12세 학령기 자녀를 둔 여성의 취업률도 47.3%로(2017년 지역별

고용조사), 방과후에 자녀를 돌볼 수 없는 상황이다.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방과후 보호자 없이 1시간 이상 혼자 있는 9~11세 아동이

2013년 49.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2008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학생 중 방과후 학원에 다니는 비율이 60%에 달하고, 방과후돌봄을 이용하는 비율은 높

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가족실태조사).

주: 1) 보건복지부의 「아동종합실태조사」. 혼자 또는 형제·자매끼리만 집에 있는 시간 문항

2) 여성가족부의 「가족실태조사」. 초등학생 자녀의 방과후 시간 문항

출처: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

[그림 1-1] 초등학생의 방과후 시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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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연구 개요 / 3

우리나라 학령기 아동의 방과후돌봄에 대한 공적 지원은 OECD 국가들에 비해 낮은 실정

이다. OECD 평균 방과후돌봄(6~11세) 공적 이용률이 29.0%인 데 비해 우리나라의 공

적 이용률은 12.5%이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2018a). 또한 서울시 초등 방과후돌봄

공적 이용 비율은 11.0%이다(서울교육통계, 2017).

2) 온종일돌봄은 현 정부의 주요 정책이자 서울시 민선 7기 핵심과제

초등학생 방과후돌봄의 요구가 커지고 그에 대한 공적 지원이 미흡한 상황에서, 현 정부

에서는 학령기 아동의 방과후돌봄에서 공공성을 강화하는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온종일 돌봄체제 구축’을 100대 국정과제의 하나로 설정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에서의 초

등 방과후돌봄을 위한 온종일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서울시도 민선 7기 4개년 계획 돌봄 분야 핵심과제의 하나로 ‘초등 온종일 돌봄 서비스

전면 확대’를 설정하였다. 이에 따라 서울시도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핵심 사업으로 추

진 중이다.

3) 방과후돌봄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지원과 협력 체계 필요

초등돌봄교실로는 방과후돌봄의 요구를 충분히 수용하기 어려워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

부모들은 돌봄교실 외에 지역사회에서 방과후 자녀를 맡아 줄 곳을 찾고 있다. 지역사회

에서 학령기 아동의 방과후돌봄을 담당하는 곳으로 지역아동센터나 청소년방과후아카데

미가 있다. 그러나 저소득층 자녀에게 우선적으로 기회가 제공되기 때문에 맞벌이 학부모

로서는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맞벌이 가정의 경우 초등 자녀가 방과후학교 또는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한 후에 부

모가 퇴근할 때까지 자녀를 안전하게 봐 줄 돌봄 기관이 필요하다. 최근 서울에는 마을을

중심으로 방과후돌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시도되고 있으나, 지역사회에서 저녁돌봄

을 제공하는 곳을 찾기는 여전히 어려운 실정이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 부족으로 저녁

돌봄에서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기기 위해서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 학교와 지역사회 간 협력으로 저녁 및 방학의 돌봄 공백이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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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이 연구는 방과후돌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지역사회와 협력할 수 있는 전략과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방과후돌봄 체계 구축과 공적 지원 강화를

위한 서울시의 지원전략과 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2_연구내용과 범위

1) 연구내용

(1) 방과후돌봄 관련 주요 정책과 문헌 고찰

방과후돌봄 관련 정부의 주요 정책과 사업을 분석하였다. 대표적인 방과후돌봄인 초등돌

봄교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정책과 현황을 분석하였다. 또한 방과후돌

봄 관련 공동육아나눔터, 아동돌보미 등의 사업도 살펴보았다. 서울시 방과후돌봄의 구체

적 현황과 관련 사업에 대한 분석도 병행하였다.

(2) 방과후돌봄 운영 사례와 실태 분석

방과후돌봄이 현장에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지역사회에서 협력은 원활하게 이루어지

는지, 그렇지 못하다면 문제점은 무엇인지를 조사·분석하였다.

또한 방과후돌봄을 비교적 잘하고 있는 지역과 기관의 현장조사를 통해 사례 분석을 하였

다. 각 사례의 특징을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3) 방과후돌봄 협력방안 마련 및 서울시 지원 전략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가 방과후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과후돌봄 정책의 기

본방향과 지역사회와의 협력 전략을 도출하여 제시하였다. 또한 방과후돌봄의 공적 지원

을 강화하기 위한 서울시 지원 전략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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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연구 개요 / 5

2) 연구범위

이 연구에서 방과후돌봄은 방과후돌봄, 방과후돌봄서비스, 온종일 돌봄과 함께 사용하고

자 한다. 방과후돌봄은 방과후 활동, 온종일 돌봄, 방과후 교실, 방과후 보육, 방과후

돌봄서비스, 방과후 통합서비스, 방과후서비스 등 다양한 명칭으로 사용되며, 용어가 통

일되지 않고 있다. 방과후돌봄은 정규 교육과정 이외 시간에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

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놀이와 학습으로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본다.

이 연구에서는 학령기 아동을 초등으로 한정하였으며, 그에 따라 초등 방과후돌봄을 중심

으로 살펴보았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현황에서는 중등 방과후돌봄 현황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방과후돌봄은 초등 방과후돌봄을 대상으로 하였다.

방과후돌봄의 주요 기관은 초등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이다. 새

롭게 시작된 다함께돌봄센터가 있긴 하지만, 이 연구에서는 세 개 주요 기관을 중심으로

현황과 실태를 살펴보았다. 초등돌봄교실을 제외하고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

미는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현황과 실태에서 학교 안팎의 방과후돌봄 현황과 실

태를 아우르고자 하였다. 무엇보다 이 연구가 서울시가 방과후돌봄 체계를 구축함에 있

어 지역사회와의 협력 전략과 서울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어, 방과후

돌봄 체제 구축과 관련한 전략도 연구범위로 포함하여 제안하였다.

3_연구방법

1) 문헌조사

방과후돌봄에 대한 정책 및 관련 선행연구를 검토하고 분석하였으며, 중앙부처 및 서울시

의 방과후돌봄 관련 정책과 사업의 현황자료를 분석하였다. 방과후돌봄교실, 지역아동센

터, 청소년아카데미 등 주요 방과후돌봄 관련 운영 현황 자료는 관련 포털 및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협조로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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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2) 면담조사

방과후돌봄 실태를 살펴보기 위해 돌봄 기관과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면담

조사를 진행하였다.1) 면담은 주로 초등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지역내 방과후돌봄을 담당하는 작은도서관 등에서 이루어졌다. 면담조사는 반구조화된

면담지를 가지고 진행하였으며, 결과를 분석하여 보고서 제4장에 반영하였다.

3) 사례조사2)

방과후돌봄의 학교 안팎의 연계 및 지역사회의 지원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방과후돌봄

관련 기관이나 단체를 방문하여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초등학교 안의 초등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방과후돌봄센터, 작은도서관이 운영하는 방과후돌봄 등 다양한 현장을 찾아 방

과후돌봄의 여러 유형을 조사하였다.

이와 같은 사례조사는 방과후돌봄 관련 학교 안팎의 연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또한 이는 서울시에서 방과후돌봄에 대한 공적 지원을 강화하

고, 방과후돌봄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다.

4) 자문회의 및 간담회, 정책토론회

연구방향 및 방법, 도출 가능한 방안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을 구하기 위해 과제 수행 초

기에 방과후돌봄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자문회의를 개최하였다. 또한 연구결과와 방과

후돌봄에 대한 지역사회의 연계 활성화 및 협력에 대한 지원방안, 서울시의 방과후돌봄

지원전략에 대한 통찰력 있는 식견을 얻기 위해 자문회의를 열었다.

간담회는 지역 간담회 3회, 학부모 간담회 1회를 개최하여 실태 파악과 지원 전략과 방안

마련에 활용하고자 하였다. 지역 간담회는 전문가의 추천과 문헌자료를 통해 방과후돌봄

이 비교적 잘 운영되는 지역으로 은평구, 노원구, 성북구를 선정하고, 지역별 특색을 고려

1) 자세한 면담조사 방법은 제4장에 기술하였다.

2) 사례조사의 자세한 방법은 제4장에 기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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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연구 개요 / 7

하여 지자체 공무원, 돌봄기관 관계자, 교육복지/교육/마을공동체 관련 활동가로부터 의

견을 청취하였다.

이외에 학부모 간담회는 방과후돌봄 아동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를 이해하기 위한 것이었다. 주로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맞벌이 학부모에게 의견을

청취하였다. 이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은 서울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자료로 활용하였다.

전문가 간담회는 관련 연구를 수행한 경험이 있거나 정책실무자를 대상으로 하여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종합 자문을 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구분 일시 참석자 수

지역

은평구 2018. 6. 1. 5

성북구 2018. 7. 5. 5

노원구 2018. 7.24. 4

학부모 2018. 9.21. 6

[표 1-1] 간담회 개최 현황

(단위: 명)

또한 방과후돌봄을 둘러싼 학교와 지역사회, 이들의 연계와 협력실태와 방안, 최근의 온

종일 돌봄 정책과 사업의 운영 사례 등을 주제로 전문가 정책토론회를 1회 개최하였다.

정책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서울시가 방과후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어떻게 지역

사회와 협력해야 하는지와 서울시가 앞으로 어떻게 방과후돌봄에서 공적 지원을 강화해

야 하는지를 제시하는 데 반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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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4_연구 추진체계

이상의 연구방법과 그에 따른 추진일정을 그림으로 정리하여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그림 1-2] 연구 추진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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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방과후돌봄 정책과 사업

1_방과후돌봄 정책 추진 경과

2_중앙부처 방과후돌봄 주요 정책과 사업

3_서울시 방과후돌봄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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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02ㅣ 방과후돌봄 정책과 사업

1_방과후돌봄 정책 추진 경과

방과후돌봄 정책은 여성의 경제활동과 사회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0년대 전후로 맞벌이가 증가하였으며, 한부모, 조손 가정, 다문화 등 가족형태

가 다양하게 변화하였다.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 나홀로 아동·청소년의 방과후돌봄에 대

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증가했다. 정부도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저출산·고령화 사

회에 대비한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중요하게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에 방과후돌봄 정책은 교육부, 복지부를 중심으로 본격화되었다. 교육부는 2004년 사

교육비 경감대책의 하나로 방과후학교를 확대하였으며, 방과후돌봄은 방과후학교의 한

유형인 방과후교실이란 이름으로 추진되었다. 교육부는 방과후교실을 시범적으로 운영하

여 학부모의 방과후돌봄 부담을 학교 안에서 맡았다.

지역사회의 방과후돌봄은 보건복지부의 지역아동센터에 의해 추진되었다. 보건복지부는

같은 해인 2004년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자생적으로 운영하던 공부방을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로 법제화하였다. 여성가족부에서도 이듬해인 2005년 나홀로 청소년의 방과

후 생활지원 종합대책으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도입하였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방과후돌봄은 학교 중심의 초등돌봄교실과 지역사회 중심의 지역아동

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중심으로 추진되기 시작하였다. 운영 취지와 지원 대상은

초기에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추진되었으나, 이후 운영기관과 지원 대상 범위가 확대되고

대상 인원수도 점차 증가하였다. 그동안 지역사회의 방과후돌봄은 전달체계를 비롯하여

시설 운영과 평가 등을 체계화하는 질적 내실화를 꾀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요 정책인 초등돌봄교실도 2010년에 이르러서는 대기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역

간 돌봄 공급 불균형과 유사 사업 및 대상 중복을 줄이고자 방과후돌봄 서비스 간 연계․협

력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러한 학계와 현장 의견이 반영되어 2014년에는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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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방과후돌봄 정책과 사업 / 11

방과후교실 확대 운영’, 2015년에는 ‘방과후 사업 기능 강화와 연계 체계 강화’를 국정과

제로 설정하여 방과후돌봄 서비스 간 운영 효율화를 도모하였다. 하지만 저소득 계층과

맞벌이 가정 자녀라는 한정된 대상, 시간대별 돌봄 공백 등은 방과후돌봄에 대한 학부모

의 갈증을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문재인 정부에 이르러 초등 방과후돌봄의

전면적 확대를 목표로 ‘온종일 돌봄체계’가 국정과제로 도입되었다.

[그림 2-1] 방과후돌봄 정책 흐름

정부는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온종일 돌봄체

계 구축’을 선정하였다.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국정과제 49-2)’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

력으로 방과후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면서 통합적인 돌봄 서

비스를 제공하여 저출산 문제 해결과 가정 양육부담을 완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범정부 공동추진단을 구성하여 실무단 회의와 공동추진단 회의를 거친 결과인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운영 계획’을 2018년 4월에 발표하였다.3)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운영 계획’에서는 꾸준히 제기되었던 돌봄 대상과 시간의 변화를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취약계층 중심에서 탈피하여 일반 아동을 대상으로 하고, 초

등학생 저학년 위주의 돌봄에서 초등 전 학년으로 확대하고, 운영시간도 제한적 운영에서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정부는 방과후돌봄의 국가 책임을 강

3) 범정부 공동추진단은 교육부・복지부 차관(공동단장), 행안부・여가부 실장, 지자체 부단체장, 교육청 부교육감 등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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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화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빈틈없는 보편적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내

용을 골자로 온종일 돌봄 의지를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2022년까지 학교돌봄 10만 명,

지역돌봄 10만 명을 추가하여 총 53만 명을 목표로 돌봄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2018).

출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2018),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운영계획”

[그림 2-2] 온종일돌봄 구축 추진 계획(목표)

이번에 발표된 온종일돌봄 정책은 그간 주로 가정과 민간에 맡겨져 있던 학령기 아동의

‘사회적 돌봄’(또는 공적 돌봄)에 대한 입장을 확립하고 공적 방과후돌봄을 주요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이전 정책에서 진일보하였다. 지금까지 추진되었던 정책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우선가정 아동과 맞벌이 가정 자녀에 중점을

두었다면, 온종일 돌봄에 대한 논의는 맞벌이 가정 자녀를 우선으로 하되 초등학교 전

연령의 필요한 모든 아이를 포괄할 수 있는 보편적 성격의 공적 돌봄으로 변모하고 있다.

또한 현행 제도로 대응하기 어려운 돌봄 사각지대와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뿐만 아니라 새로운 주체로서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의 돌봄 역할을 요청하

여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탄력적이고 촘촘한 지역돌봄체계 구축을 꾀하고 있다. 이로써 학

교돌봄, 마을돌봄 각자 따로 갈 수 없는, 더 이상 학교돌봄에 국한될 수 없는 마을돌봄까

지 포괄하는 성격으로 방과후돌봄을 규정하면서 학교-지역사회의 적극적 협력을 촉구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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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방과후돌봄 정책과 사업 / 13

2_중앙부처 방과후돌봄 주요 정책과 사업

1) 교육부

(1) 초등돌봄교실

초등돌봄교실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방과후돌봄의 대표 국가정책사업이다. 초등돌봄교실

은 맞벌이가정 자녀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자 학교 내 방과후돌봄 기능 강화 정책으로

추진되었다. 초등돌봄교실은 별도 시설(전용 또는 겸용교실 등)이 갖추어진 공간에서 돌

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규수업 이외에 이루어지는 돌봄활동으로 규정하고 있

다(교육부, 2017).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규수업 시간 이외에 학생을 안전하게 보호하

고 건전한 정서적·사회적 발달을 도모하며 가정과 같은 편안함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양윤이·이태연, 2016).

학교돌봄의 주요 형태인 초등돌봄교실은 2004년 ‘방과후교실’을 시범운영하면서 도입되었

다. 2006년부터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었고, 2009년에는 300개교를 대상으로

야간까지 운영하는 ‘종일돌봄교실’을 운영하였다. 2010년에는 ‘초등보육교실’과 ‘종일돌

봄교실’을 통합하여 ‘초등돌봄교실’로 명칭을 통합․변경하였고 전국 학교의 6,200실로 확

대하였다. 이후 ‘초등방과후 돌봄서비스 확대 운영’이 국정과제가 되면서 2014년부터 초

등돌봄교실을 확대하였고 고학년 학생을 위한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을 도입하였

다([그림 2-3] 참조).

[그림 2-3] 초등돌봄교실 정책의 변화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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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초등돌봄교실의 이용 대상은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이다. 맞벌이, 저소득, 한부모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 우선순위이다. 3학년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도 있다.4) 방과후연계형 돌봄교실이란 맞벌이,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의 3~6학

년 자녀 중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1~2개 이상 참여하면서 오후돌봄을 이용하지 않는

학생 대상으로 별도의 공간에서 이뤄지는 돌봄 활동을 일컫는다.

돌봄 시간은 방과 전․후, 저녁, 방학중이다.5) 저녁돌봄, 방학중 돌봄 등 운영기간 및 시간

은 돌봄 수요를 고려하여 학교가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오후·저녁돌봄은 대체로

급식 제공 없이 17시~18시까지 운영되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6)

교실당 학생 수는 25명 내외이며, 교육비 지원대상은 전액 무상으로 참여하고 그 이외의

학생은 급‧간식비 등 일부를 학부모가 부담한다. 프로그램은 개인활동과 단체활동으로

구성되며, 초등돌봄교실 운영 지침에 따르면 외부강사 및 교원을 활용하여 매일 1개 이상

놀이·안전 등 창의·인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7)

초등돌봄교실 운영에 관한 사항을 직접 규정한 법률은 없으며, 교육부 고시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매년 개발하여 보급하는 ‘초등돌봄 운영 길라잡이’에 근거하여 운영되

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2)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정부는 현행 제도로 대응하기 어려운 돌봄의 시간별 공백과 다양한 돌봄 수요(상시돌봄

외에 일시․긴급․방학돌봄)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공동체 자원을 활용한 탄력적인 형태의 지

4) 초등돌봄교실도 학교여건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3학년 이상 학생도 수용 가능하다.

5) 2017 초등돌봄교실 운영 길라잡이에 따르면, 방과전(아침돌봄) 운영시간은 수업일 기준 06:30~9:00, 방과후(오후돌봄)는 방과후

부터 17시까지, 저녁돌봄은 17시 이후부터 22:00까지 운영된다. 방학중 돌봄 운영시간은 학부모의 수요와 학교 여건을 고려하여

시작 및 종료시간 조정이 가능하다.

6) 교육부 원스톱지원시스템인 나이스(NEIS)를 통해 돌봄교실 신청 및 배정 등이 가능하여 학부모의 편의와 행정 효율을 높이고

있다. 오후 돌봄은 방과후부터 17시까지 운영하며, 전용 및 겸용교실에서 전담사와 함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녁 돌봄은

오후 돌봄에 참여한 아동 중 추가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7) 돌봄교실 참여 학생의 진로 및 특기적성 신장을 위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연계 운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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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방과후돌봄 정책과 사업 / 15

역돌봄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다함께돌봄사업’과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구체적인 지원사업 정리는 [부록 표 4] 참조).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은 지역 특성에 따라 유형별

로 모델화한 돌봄 서비스를 우수사례로 발전시켜 향후 다른 지자체로 확산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하여 수요자 중심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선도사

업 지정 지역에는 3년 동안 10개 지역에 총 80억 원을 차등지급한다. 2018년 6월,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 사업’에 9개 지자체(대전 서구, 경기 시흥시, 경기 오산시, 충남

홍성군, 전남 광양시)가 선정되었고, 그중 서울 지역은 구로구, 노원구, 성동구, 성북구가

해당된다. 현재 1차년도 예산만 교부한 상태이며, 2019년 중간평가를 거쳐 2차년도 예산

을 교부할 계획이다(관계부처합동, 2018).

2) 보건복지부

(1) 보건복지부 지역아동센터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마을돌봄의 대표주자로서, 방과후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

의 건전육성을 위하여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등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하

여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지역사회 내 아동 돌봄에 대한 사전 예방적

기능 및 사후 연계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보건복지부, 2018a).

지역아동센터는 2004년 아동복지법 개정으로 지역아동센터로 전환되면서 아동복지시설로

법제화되었다. 법제화 이후 신고만으로 누구나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할 수 있게 되었고 정

부 지원이 확대되면서 센터수가 급증하였다. 이에 2009년부터는 시설 평가 및 컨설팅 사업

을 실시하여 지역아동센터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였다.8)

2012년에는 3년 주기로 평가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아동복지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으

로 종사자 자격기준과 설치기준을 강화하였다. 2017년까지 지역아동센터 2기 시설평가를

8) 지역아동센터는 개인, 법인, 종교단체 등 민간부터 지자체 직영 등 운영주체가 다양하다. 운영주체 대다수가 개인이다 보니

재정의 열악함과 투명성, 지속성 미흡 등 공공성이 취약한 구조이며, 이로 인해 시설 환경, 돌봄 서비스 등의 편차가 심한

점이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되었다(정익중, 2018). 최근에는 지역아동센터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공적 돌봄을 강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지자체가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설치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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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완료하였으며 우수 지역아동센터 지원방안 및 제3기 평가지표를 마련하였다.

지역아동센터의 이용 기준은 지역사회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만 18세 미만 아동이며, 기

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소득계층 등이 우선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초등학생만을 대상으

로 하는 센터도 있고, 초·중·고가 모두 이용하는 센터도 있어 센터별 이용대상은 다소 다

르다. 2018년부터는 신고 정원의 20%까지 일반아동의 이용이 가능해졌다.9)

지역아동센터는 시설 면적에 따라 신고 정원이 다르게 배정되는데, 최대 50명까지 가능하

다. 대부분 무료이지만, 우선보호 이외 아동은 프로그램 실비를 부담하기도 한다. 운영시

간은 센터여건에 따라 조정 가능하나, 하루 8시간 이상 주 5일 이상 상시운영을 원칙으로

한다. 학기중 필수운영시간은 14:00~19:00이며, 방학 및 공휴일은 12:00~17:00이다. 토

요일, 공휴일 등의 운영은 지역여건과 센터 실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크게 기본프로그램과 특화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본프로그램은 보호・교

육・문화・정서지원・지역사회 영역으로 구성되며, 특화프로그램은 지역사회 특수성 및 주

요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운영 프로그램이다(보건복지부, 2018a).

지역아동센터는 아동복지법 제52조에 법적 근거를 두고 있으며, 매년 보건복지부에서 발

간하는 「지역아동센터 사업안내」 지침에 따라 운영된다.

(2) 다함께돌봄사업

다함께돌봄사업은 주민센터, 복지관, 마을회관,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등 접근성이 높고

안전한 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하고, 지역내 다양한 인적자

원을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6~12세 아동에게 일시‧긴급돌봄, 등‧하원서비스 등 다양한 돌

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다함께돌봄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국비와 지방비를 대응 투자하여 개소당 최대 4천9백

만 원의 인건비와 5천만 원 이내의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17년 하반기

9) 일반아동 이용비율은 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함께돌봄센터와 관련하여 중요한 문제이다. 면담에서도 비율 확대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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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방과후돌봄 정책과 사업 / 17

다함께 돌봄 시범사업으로 10곳을 선정하여 리모델링비를 지원하였다. 2018년 6월 말 기

준으로 18개 시·군·구에 21개소 설치를 확정하였다. 2022년 1,800여 개소 신설을 목표로

광역단위별로 신규 설치 규모를 배분하여 2019년부터 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2018c).

다함께돌봄사업이 주요 방과후돌봄서비스와 다른 점은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모든 초등

학생이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다.10) 아울러 지역사회에서 상시돌봄 이외에도 일시·긴급돌

봄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지침상 운영비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10만 원 이내

에서 이용료를 수익자가 부담하도록 제안하고 있다.

온종일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 사업이 기초지자체 단위로 돌봄체계 구축 모델을 발굴하는

데 목표를 둔다면, 다함께 돌봄사범은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하여 가까운 시일 내 다함께돌

봄센터를 설치하여 직접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일차적인 목적을 둔다는 점이 다르다.

3) 여성가족부

(1)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역사회에서 마을돌봄을 행하고 있으나, 전국적인 수나 이용

학생이 많지 않은 사업이다. 여성가족부가 저소득·한부모 가정 등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의 체험활동, 학습지원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여 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스스

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사교육비 절감 및 방과후 비행 노출을 예방하려는 목적

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지역사회에서의 청소년활동 및 복지, 보호체계 역할을 수행하

고 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005년 국가청소년위원회에서 주요 정책과제 중 하나로 채택되

면서 46개소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작되었다. 2006년부터는 전국 100개소가 운영되었으며

점차 운영 개소 수를 확대하다가 사업평가 결과에 따라 부실 운영 시설은 폐쇄 조치하였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역시 저소득, 한부모, 다문화, 장애, 다자녀 가구 등 우선순위 지원

10) 교육부의 온종일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 사업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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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대상과 학교장 또는 지역사회 추천서와 추천내용을 기준으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지원

협의회에서 승인받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만 9~14세)을 대상으로 한다.11)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한 반당 20명 내외이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의 기본운영은 주

5~6일, 총 241일(주중 226일, 주말 12일, 캠프 3일)을 운영하도록 되어 있다(여성가족부,

2017).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전문체험활동, 학습자기개발활동, 자기개발활동, 특별

지원활동, 생활지원으로 구성된다. 과정편성은 1일 최소 4시수 이상 편성하되, 기관 상황

에 따라 자율편성이 가능하다. 주로 주중에는 방과후부터 19시~20시까지 운영된다. 청소

년수련시설 공급에 지역별 차이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2018년부터는 지자체 관할 공공

시설 외의 장소에서도 방과후아카데미를 운영할 수 있도록 시설 설치기준을 완화하고 있

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011년 청소년기본법을 개정하면서 법적 추진근거를 마련하

였다.

(2) 공동육아나눔터

여성가족부 역시 공동육아나눔터를 중심으로 초등돌봄 시범사업을 펼치고 있다. 공동육

아나눔터는 만 18세 미만 자녀 및 부모 대상으로 이웃 간 자녀를 공동으로 돌볼 수 있도

록 장소를 제공하고 장난감 및 교구 대여, 육아 정보, 자녀돌봄 품앗이 활동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그간 학부모 당사자가 이용시간 내 자녀 돌봄 과정에 참여해야 하고 공간 이용 마감시간

이 주중 18시이다 보니 맞벌이 가구는 사실상 이용이 어려웠다. 이를 위해 2018년부터는

센터별 이용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시간을 평일 저녁 및 주말로 연장할 수 있도록

지침을 개정하였다.

2018년 상반기 기준으로 총 20개 시군구에서 23개소가 선정되었다. 또한 공간 확보를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설치율을 지방자치단체 정부합동평가지표에 반영하기로 하였고,

2018년도 초등돌봄 시범사업 운영 성과평가 및 표준운영안을 마련할 컨설팅단을 구성하

11) 지역특성에 따라 특별지원(장애, 다문화) 등 신규모형을 개발하였고, 2016년에는 대상학년을 중학교 3학년까지 확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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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방과후돌봄 정책과 사업 / 19

여 운영 중이다. 2018년 7월 여성가족부는 ‘신한 꿈도담터’ 1호점을 개소했고 이를 시작으

로 향후 3년간 150개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추가로 만들겠다고 계획하였다(여성가족부,

2018c).

(3) 아이돌봄서비스

아이돌봄서비스의 시간제 돌봄은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서비스를 통해 보육, 놀이, 등하교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대 1 개별 돌봄이다

보니 이용자 부담이 커서 보편적 확산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이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

이고자 2018년부터는 이용요금 정부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50% 이하까지, 정부 지원비

율도 소득유형별로 5~25%p까지 확대하였다. 시간제 이용시간도 연 720시간으로 확대하

였다. 최근 중위소득 120% 이상인 가구의 만 6~8세 아동의 이용비율은 증가하고 있고,

일시돌봄 등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용단가 조정 등을 통해 보완적 기능으

로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김은정, 2017; 이삼식 외, 2016 재인용).

그리고 2018년 3월, 공동육아나눔터 한시돌봄, 1 대 2~3 돌봄서비스(10개 시도, 23개

센터)를 시범운영하였다. 초등 입학기 돌봄공백이 발생한 아동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한

가정에서 2~3명의 이웃가정 아동을 함께 돌봄으로써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거나 공

동육아나눔터에 돌봄 인력을 파견하여 함께 돌봄을 지원하였다. 이외 형제돌봄서비스, 친

구끼리돌봄서비스를 사업으로 구상하였으나 아직 보류 상태이다.

4) 중앙 부처의 방과후돌봄 정책사업 종합

이상 부처별 주요 방과후돌봄 정책의 주요 내용을 비교·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표 2-1],

[부록 표 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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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구분 초등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법적

근거

「초중등교육과정총론」

교육부 고시 제2015­74호「아동복지법」 제52조 「청소년기본법」 제48조2

대상

(초등돌봄교실)

초등학교 1~2학년

(방과후연계형 돌봄교실)

3~6학년

만 18세 미만

(미취학아동~고등학생)

초등학생 4학년~

중학생 3학년

지원

내용보호, 교육, 급·간식 지원

보호, 학습지도, 급식,

상담, 지역사회 연계 등

체험 및 특기적성, 교육,

급식 지원 등

운영

방식학교장 또는 위탁 운영

법인, 개인 등 민간단체

위탁, 지자체 직영 법인 등 민간단체 위탁

운영

규모 1학급당 25명 내외

시설당 10~19인 이하,

20~30인 이하,

30인 이상 50명 이하

1반당 20명 내외

운영

기간연중, 토·공휴일은 제외

연중, 주 5~6일 운영

※ 토·공휴일 자율운영

총 241일 운영

(주중 226일, 주말 12일,

캠프 3일)

※ 일요일, 공휴일 권장

아침돌봄: 06:30~09:00

오후돌봄: 방과후~17:00

저녁돌봄: 17:00~22:00

필수운영시간: 14:00~19:00

※ 1일 8시간 이상

주 5~6일 운영

※ 1일 4시간 이상, 주말활동

은 월 1회 5시간 이상

※ 자체 방학은 연간

총 16일 이내 자율편성방

오전돌봄: 07:00~13:00

오후돌봄: 13:00~17:00필수운영시간: 12:00~17:00

이용

비용

급·간식비 등 수익자 부담

(교육비 지원대상 무상)

무상(우선보호 이외

아동은 일부 자부담)

무상(교재비, 준비물 등

일부 수익자 부담 가능)

지원

대상

� 법정저소득(기초생활

수급자, 법정차상위,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 중위소득 60% 이하

� 법무부장관이 추천하

는 난민 인정자 또는

그 자녀

� 소득+가구+연령 기

준에 부합하는 아동

� 저소득(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한부모,

조손, 다문화가정

� 저소득(기준중위소득

60% 이하), 한부모,

조손, 다문화, 장애,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표 2-1] 주요 방과후돌봄정책 주요 내용

Page 36: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 이용 학생수로 보면, 31,196명이다(서울시교육청 내부자료, 2018). 지역내 대표적 돌봄 기관인 지역아동센터는

02 방과후돌봄 정책과 사업 / 21

방과후돌봄을 정리하면, 부처별로 사업추진체계, 운영방식은 다르지만 일부 지원대상이나

사업내용이 유사하다. 이와 관련하여 방과후돌봄 정책의 연계·협력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

기되어왔다. 이에 2012년 방과후돌봄 관계부처 간 연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돌봄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후속 작업이 이뤄졌지만, 이들 간의 역할 분담

및 조정은 쉽지 않은 상태이다.

이로 인해 방과후돌봄이 필요하지만 실제 돌봄을 받지 못하는 대상과 시간별 공백이 발생

하고 각 기관에서 이용아동을 유치하기 위해 일부 불필요한 경쟁도 있다는 지적이 있다.

대상 중복과 시간상 공백을 해결하는 방과후돌봄 사업이 작동하려면 학교와 지역사회 내

기관 간 연계와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에 국정과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분 초등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프로

그램

� 개인활동(숙제, 독서,

자유활동)

� 단체활동(특기·적성,

기본생활습관, 안전

생활습관 등)

� 간식활동(오후),

급식활동(저녁)

� 아동 보호(급식, 위생,

생활지도)

� 교육(학습, 숙제지도 등)

� 문화(문화체험, 견학 등)

� 정서 지원(상담, 가족

상담 등)

� 지역사회연계(기관

홍보, 인적·기관 연계)

� 생활지원(급식 등)

� 학습지원(교과학습,

보충학습지원)

� 전문체험(문화·예술,

스포츠, 과학·탐구 등)

� 자기개발(자치활동,

동아리활동 등)

� 특별 지원(청소년캠

프, 발표회 등)

주: 기관 여건에 따라 운영규모, 기간, 시간 등은 다소 상이

출처: 교육부(2017). 「2017 초등돌봄교실 운영 길라잡이」

서울시교육청(2018b). “2018학년도 초등돌봄교실 운영 계획”

보건복지부(2018a). 「2018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 안내」

보건복지부(2018b).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2018년도 중앙부처 시행계획(안)”

여성가족부(2017). 「2018년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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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3_서울시 방과후돌봄 사업

1) 방과후돌봄 관련 사업 및 예산

서울시는 중앙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본사업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중심으로 학령기 아동의 방과후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기본사업 외에는 방과후보호가 필

요한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아동을 중심으로 방과후돌봄을 제공하는 ‘방과후어린이

집 운영 지원사업’이 있다. 그 외 공동육아 공동체를 지원하는 마을공동체 돌봄 지원사업

과 사회적배려계층 등 초·중·고 학생의 방과후 멘토링 사업인 자기주도학습관 운영을 들

수 있다.12)

서울시는 기존에 하고 있던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외에 공립형 지역아동센

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설치하여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온

종일 돌봄정책’에 부합하는 ‘민선 7기 시정 4개년 계획’을 수립하면서 본격화되고 있다.

초등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의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중심의

초등 온종일 돌봄서비스를 전면 확대하고 촘촘한 온마을 돌봄체계 구축을 핵심과제로 삼

으면서 시작된 사업이다([그림 2-4] 참조).

출처: 서울시(2018a). “민선 7기 시정 4개년 계획(돌봄 분야)”

[그림 2-4] 서울시 민선 7기 시정 4개년 계획(돌봄 분야) 주요 내용

한편, 방과후교육 및 돌봄 사업의 구체적인 지원 예산 및 추진 내용을 보면, 기존 방과후

교육 지원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자기주도 학습관 운영 예산은 2018년

12) 마을공동체 돌봄 지원사업은 육아공동체 형성으로 “가족-보육시설-지역사회”를 연계하는 사회적돌봄 실현을 목적으로 공동육아

(긴급, 일시돌봄 등), 품앗이육아, 영유아 발달프로그램 지원, 열린육아방 설치 및 운영을 하는 공동육아 공동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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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방과후돌봄 정책과 사업 / 23

기준 460억 원이다. 2017년도 예산 약 380억 원과 비교하여 약 17.5% 증가하였다. 이는

지역아동센터 운영 지원 확대와 민선 7기 계획인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설치 확대에 기인한

바가 크다. 서울시는 현재 22개소인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를 2018년에 3개소를 추가 설치

하여 25개소로 확대하고자 하고 있다. 향후 2022년까지 140개소를 공립형으로 전환하겠

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2018년 방과후돌봄 관련 주요 신규 사업은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지정·운영하는 것이며, 42

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2018년 6월 현재 다함께돌봄센터 1개소, 우리동네키움센

터 3개소로 총 4개소를 시범 개소하여 운영 중이다. 서울시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보건복지

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함께돌봄센터의 서울형 모델로 볼 수 있어, 유사하게 운영된다.

서울시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인건비와 공간 리모델링비 외에 운영비를 추가로 지원한

다. 신규 지정된 우리동네키움센터 중 다함께돌봄센터는 시비와 국비를 대응 투자하여

9,900만 원을 지원하며, 우리동네키움센터 3곳은 시교육청 재원으로 2억 1천만 원(각 7천

만 원)이 지원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시 초등 방과후 돌봄체계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온마을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으로 초등 방과후돌봄 체제를 마련하고 있다.

이 외에 서울시는 8억 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지원 예산을 교육청에 교부하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돌봄교실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고 있다. 또한 2018년 9월부터는 10억 2,400만

원을 투입하여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초등 돌봄교실 대상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을 추

진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도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의 하나로 학교돌

봄을 대폭 확대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에 2018년 4월에 ‘2018~2022년 초등 돌봄교

실 확대를 위한 중기 계획’을 발표하였다. 여기서 초등 돌봄교실을 2022년까지 500실을

증설하고 2020~2022년에는 돌봄교실 운영대상을 전 학년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울시교육청, 2018c). 이상의 방과후돌봄 사업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표 2-2]

참조).

Page 39: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 이용 학생수로 보면, 31,196명이다(서울시교육청 내부자료, 2018). 지역내 대표적 돌봄 기관인 지역아동센터는

24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분사업명

연간 예산1)

지원내용2017년 2018년

서울시

방과후 교육 지원 38,025 46,076

지역아동센터 운영 지원2) 34,720 40,359� 시비 보조금 추가 지원

(국비 30%, 시비 70%)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확대 - 2,320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지원3,132 3,205 � 운영기관 21개소 사업비 지원

자기주도학습관 운영 173 192

� 창동청소년수련관 내 운영

� 사회적배려계층 등 초·중·고 학생

100명 대상 주 2회 1:1 멘토링 제공

우리동네키움센터 지정·운영 - 4,200

� 초등대상 마을돌봄 우리동네키움센터

선정 예산 지원(25개소) 현재 4개

기관(단체) 선정, 70,000천 원 지원

온마을 온라인 플랫폼 구축 - 500� 마을돌봄현황 실태조사 실시(연구

용역) 및 온라인 플랫폼 구축

돌봄교실 공기청정기 지급 - 800�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공기청정기

보급 지원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 1,024

� 농림축산식품부 국비지원으로 시작,

학교 과일간식 지원 단계적 확대 추

진의 일환. 2018년 9~12월, 398개교

실시 예정

방과후어린이집 운영 지원 1,655 1,497

� 맞벌이부부의 자녀 등 방과후보호가

필요한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아동 중심

� 방과후 돌봄 제공 어린이집 190개반

(정부지원시설 75개, 기타지정 115개)

운영비 및 교사처우 개선비 지원

교육청

초등 종일돌봄교실 확대 51,870 54,552� 초등돌봄교실 운영비 및 인건비,

시설비 등 지원

주: 1) 2017년은 집행액 기준이며, 2018년은 예산 계획 기준임

2) 종사자 처우개선비,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보조(국비 미지원), 아동행사비,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기본운영비 50% 추가지원, 사회복지시설종사자 포인트, 냉난방비 지원은 시비에서 100%

지원됨. 공립형지역아동센터 설치 지원비 700백만 원이 포함되어 있음

출처: 서울시·서울시교육청(2018). “2018년 저출산·고령사회정책 시행계획(서울시)”

서울시(2018a). “민선 7기 시정 4개년 계획(돌봄 분야)”

서울시(2018b). “2018년 지역아동센터 운영 지원계획”

서울시(2018c). “2018 서울시 우리동네키움센터 시범사업 추진계획(안)”

서울시교육청(2018a). “2018 주요업무계획”

서울시교육청(2018c). “초등돌봄교실 대기자 없도록 전면 확대 추진”

[표 2-2] 서울시 방과후돌봄 관련 지원예산

(단위: 백만 원)

Page 40: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 이용 학생수로 보면, 31,196명이다(서울시교육청 내부자료, 2018). 지역내 대표적 돌봄 기관인 지역아동센터는

02 방과후돌봄 정책과 사업 / 25

2)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서울시 민선 7기 돌봄 관련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규 사업

으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보건복지부 다함께돌봄센터의 서울형 버전이다. 지속적인

보육돌봄 서비스 확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돌봄 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수요자

중심 통합 지원의 한계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다양하고 탄력적인 서비

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되었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이용 대상에 제한 없이 초등학교 전

학년이 이용할 수 있고, 이용 시간도 다양화하여 상시돌봄 외에 일시돌봄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돌봄기관과는 다르다. 서울시는 민선 7기 2년차인 2019년에 적극적으로 우리

동네키움센터를 선정하고, 온마을돌봄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8년에는

시범사업으로 우리동네키움센터로 총 4개 기관을 선정하였다.

우선, 우리동네키움센터의 운영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표 2-3]과 같다.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4개 기관은 운영주체, 공간, 정원, 운영시간 등 운영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주로

평일 저녁 7시까지, 방학중에도 운영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도봉 우리동네키움센터는

토요일도 운영하여 주말에 돌봄이 필요한 초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상시돌봄 기준으로 비용 부담이 없거나 10만 원 정도의 이용료가 있다.

최근 노원 우리동네키움센터와 도봉 우리동네키움센터는 공공시설을 활용하여 신축하거

나 리모델링하여 개소하였다. 공공시설 내 도서관, 다목적실 등 공간을 활용하여 독서,

문화, 체육, 예술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민간영역에서 방과후돌

봄을 제공하고 있던 마포 우리동네키움센터와 성북우리동네키움센터는 시간제 돌봄을 시

범 운영 중이다.13) 마포 우리동네키움센터와 성북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

을 운영하기보다는 설립취지에 맞게 생활, 놀이, 간식 제공 등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제공에 힘쓰고 있다.

13) 성북과 노원은 후술할 사례에서 자세히 기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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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구분노원

우리동네키움센터

도봉

우리동네키움센터

마포

우리동네키움센터

성북

우리동네키움센터

공간월계문화복지센터

2층(공공시설)

방아골종합사회

복지관 2층

(공공시설)

상가건물 2층

(민간 임대)

단독주택 1층

(민간 임대)

규모 105㎡ 63.38㎡ 102.15㎡ 94.57㎡

운영

주체

노원구청,

한국장로교복지

재단 위탁운영

도봉구청,

(사)일촌공동체

위탁운영

친한친구

공동체방과후

협동조합

성북구마을사회적

경제센터

대상 초등 전 학년유아 6~7세,

초등 전 학년초등 전 학년 초등 전 학년

정원 35명 40명 25명 35명

운영

시간

(평일) 10-19시

(방학) 10-19시

(평일) 13-19시

(토요일) 10-17시

(방학) 10-19시

(평일) 11-19시

(방학) 8시 30분

-19시

(평일) 10시 30분-

19시 30분

(방학) 10시 30분-

18시

비용(통합) 월 10만 원

(여가) 월 3만 원

(학기중) 무료

(방학) 월 6만 원

(종일) 월 10만 원

(긴급) 하루 2시간

이상 1만 원

무료

프로

그램

� 통합돌봄: 돌봄,

학습, 문화체험,

예체능 교육

� 여가돌봄: 독서,

문화, 예술 문화

프로그램 등

돌봄, 체육놀이 등

아이들이 원하는

활동 선택

생활지도, 숙제지도,

급․간식 제공 등

생활지도, 놀이지도,

숙제지도, 문화체험,

간식 제공

출처: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 공식블로그(https://blog.naver.com/120seoulcall). 재구성

[표 2-3] 우리동네키움센터 시범사업 개요

3) 방과후돌봄 연계를 위한 서울시 돌봄협의회 운영

학교와 지역돌봄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서울시교육청에서는 돌봄운영협의회와

권역별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돌봄운영협의회는 교육지원청이 주관하며 공무원,

현장 돌봄서비스 기관 대표자,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하여 지역돌봄운영계획을 수립하

며 연간 3회 이상 개최한다. 권역별 협의회는 지역내 돌봄기관을 적정 권역으로 묶어 협의

회를 구성한 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방과후 돌봄서비스 연계 협력망을 활성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중심학교 교장이 주재하여 권역 내 정보교류 및 현안을 논의하며, 분기

Page 42: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 이용 학생수로 보면, 31,196명이다(서울시교육청 내부자료, 2018). 지역내 대표적 돌봄 기관인 지역아동센터는

02 방과후돌봄 정책과 사업 / 27

별 1회 이상 회의를 운영한다. 이 회의를 통해 공동 수요조사 실시, 돌봄기관 이용 학생

현황 및 학생 관리, 공동 워크숍 운영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 협의회 결정사항은 학교,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드림스타트 등 모든 기관에 적용된다(백선정·구슬

이, 2015).

구분 주관 주요 기능 및 업무 관련 부처・기관

돌봄운영협

의회

교육

지원청

� 지역돌봄운영계획 수립・운영

� 돌봄기관 안내자료 제작

� 돌봄 관계자 대상 지역별 공동 교육

� 학부모 대상 돌봄서비스 홍보

� 돌봄기관 간 우수사례 발굴

� 돌봄전담사 대체인력풀 구성 협조

기초자치단체

(드림스타트)

유관단체

권역별

협의회

단위

학교

� 돌봄기관 공동설명회 개최

� 돌봄기관 간 정보 공유

� 돌봄기관 상호 방문

� 저녁돌봄 연계 및 프로그램 공유

� 돌봄전담사 대체인력풀 구성 협조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아이돌봄서비스 제공

기관(드림스타트)

출처: 서울시교육청(2018b). 「2018년도 초등돌봄교실 운영 계획」. p.13.

[표 2-4] 지역돌봄협의회 운영체계

서울시교육청은 원활한 돌봄협의회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별로는 26개 지역(25개 자

치구+1개 대표구)에 1백만 원을 지원하고, 권역별 협의회는 81권역으로 구분하여 권역별

2백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지역 자원 발굴 및 활용, 지역수요 조정 및 배정, 기관

간 서비스 연계 등 돌봄서비스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돌봄 운영협의회를 지자체 주관

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서울시교육청, 2018a).

Page 43: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 이용 학생수로 보면, 31,196명이다(서울시교육청 내부자료, 2018). 지역내 대표적 돌봄 기관인 지역아동센터는

03

서울시 방과후돌봄

현황

1_초등돌봄교실 현황

2_지역아동센터 운영 현황

3_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 현황

Page 44: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 이용 학생수로 보면, 31,196명이다(서울시교육청 내부자료, 2018). 지역내 대표적 돌봄 기관인 지역아동센터는

30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03ㅣ 서울시 방과후돌봄 현황

1_초등돌봄교실 현황

1) 초등학교당 평균 2.5개실 운영, 이용 학생 수는 31,196명

서울시는 전체 초등학교의 95.5%인 574개교(2017년 기준)에서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

고 있다(자치구별 운영 현황은 [부록 표 5] 참조). 초등돌봄교실은 교당 평균 2.5개 교실

이 운영되며, 학교당 평균 54명의 학생이 이용하고 있다. 이용 학생 수(2017년 기준)는

31,196명이다([표 3-1] 참조).

구분1)

학교 수 교실 수 학생 수

전체

학교 수2)

운영

학교 수

운영

교실 수평균

이용

학생 수평균

2015년 597 570 1,457 2.6 30,625 53.7

2016년 597 571 1,453 2.5 30,693 53.8

2017년 599 574 1,453 2.5 31,196 54.3

주: 1) 매년 4월 말, 오후돌봄교실 기준

2) 휴교 2교, 국립 2교(미운영) 제외

출처: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과 내부자료(2018.6.4.)

[표 3-1] 연도별 초등돌봄교실 운영 현황(2015~2017년)

(단위: 개교, 개, 명)

2) 주로 1~2학년이 오후돌봄교실 이용

초등돌봄교실은 2017년 기준 전체 초등학생의 7.3%가 이용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학년

별 초등돌봄교실 이용 현황을 보면, 1학년생이 전체 이용 학생 중 16,650명으로 전체의

23%, 2학년생은 18.5%인 12,660명으로, 주로 저학년 이용이 많다. 3~6학년생은 전체

이용 학생 중 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돌봄시간대별 이용을 보면, 대부분의 학

생이 오후돌봄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녁돌봄은 2,266명으로 초등돌봄교실 이용학

생 31,196명 중 7.3%이다. 저녁돌봄은 서울시 전체 초등학생 수 대비 0.5%에 불과하다.

오후돌봄 이용 중 방과후학교 이용 학생은 71.2%로 나타났다. 2013년부터 시행된 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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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서울시 방과후돌봄 현황 / 31

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 이용 학생 수는 3,510명이다([표 3-2] 참조).

한편, 시간대별 초등돌봄교실 이용학생 수의 최근 3개년 추이를 살펴보면, 이용학생의 과

반수는 오후 4시 30분까지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여건에 따라 급식 제공 없이

18시까지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녁급식 이후 저녁돌봄을 이용하는 학생 수는 지난

3년간 약 1,000명 규모로 예측할 수 있다. 저녁돌봄에 대한 요구가 큰 것에 비해 실수요

가 적은 이유가 학부모의 저녁돌봄에 대한 낮은 선호와 인식 변화에 따른 것인지, 교사의

눈치가 보이거나 혼자 또는 소수로 남아있을 아이에 대한 걱정과 우려로 이용하지 않는

것인지, 또는 학원 이용 때문인지에 대해서는 세부 조사가 필요할 것이다.

구분전체

학생 수1)

전체 대비

이용 학생

비율2)

초등돌봄교실 이용 학생 수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

이용 학생 수3)

오후

돌봄

오후돌봄

이용 중

방과후학교

저녁

돌봄

1학년 72,511 23.0 16,650 11,433 1,277 149

2학년 68,521 18.5 12,660 9,406 783 205

3학년 72,548 2.1 1,557 1,102 152 2,061

4학년 76,062 0.3 264 201 34 857

5학년 70,579 0.1 44 38 14 193

6학년 68,112 0.0 21 17 6 45

계 428,333 7.3 31,196 22,197 2,266 3,510

주: 1) 학년별 학생 수는 2017년 4월 1일 기준

2) 오후돌봄교실 기준, 첫째 자리까지 반올림

3)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은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3~6학년 학생 중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1~2개 이상 참여하면서 오후돌봄교실을 이용하지 않는 학생 수임

출처: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과 내부자료(2018.6.4.)

교육통계서비스(http://kess.kedi.re.kr). “학년별 학생수 각 연도”. 2018.6.4. 추출

[표 3-2] 학년별 초등돌봄교실 이용 현황(2017년)

(단위: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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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구분 2015년 2016년 2017년

오후돌봄

13시30분 기준 30,181 30,664 31,196

14시30분 기준 29,535 29,307 29,375

15시30분 기준 25,975 24,795 24,302

16시30분 기준 17,222 15,000 14,466

저녁돌봄

18시까지 이용 1,497 1,399 1,372

19시까지 이용 1,220 938 728

20시까지 이용 477 220 153

21시까지 이용 43 15 13

22시까지 이용 9 3 0

주: 해당시간 기준 이용 학생 수 = 이전시간 기준 이용 학생 수(초등돌봄교실+방과후학교) – 퇴실 누계

학생 수

출처: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과 내부자료(2018.6.4.)

[표 3-3] 연도별·시간대별 이용 학생 수(2015~2017년)

(단위: 명)

3) 교육비 비지원 대상 이용, 맞벌이 가정 자녀 이용 증가

최근 3년간 초등돌봄교실 이용 학생의 변화 중 두드러진 점은 교육비 비지원 대상의 증가

이다.14) 2017년 기준 오후돌봄교실 이용 학생의 90.9%가 교육비 비지원 대상이다. 특히

맞벌이가구 자녀는 2015년 84.0%, 2016년 85.2%, 2017년 88.3%로 증가한 반면, 저소

득층 자녀는 2016년 9.1%에서 2017년 6.3%로 급격히 감소하였다. 2017년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 이용 학생의 81.0%가 맞벌이가구 자녀였으며, 오후돌봄교실과 비교하여

교육비 지원 대상 학생의 참여율이 더 높았다.

14) 교육비지원대상은 법정저소득(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중위소득 60% 이하, 법무부장관이 추천하

는 난민 인정자 또는 그 자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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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서울시 방과후돌봄 현황 / 33

구분

교육비 지원대상 교육비 지원 비대상

소계 저소득1) 한부모학교장

추천소계 맞벌이2) 일반

기타

2

0

1

5

오후

돌봄

학생수 4,228 2,840 1,266 122 26,397 25,712 685 30,625

구성비 13.8 9.3 4.1 0.4 86.2 84.0 2.2 100.0

방과

후연

계형

학생수 262 153 88 21 964 908 56 1,226

구성비 21.4 12.5 7.2 1.7 78.6 74.1 4.6 100.0

2

0

1

6

오후

돌봄

학생수 3,893 2,779 953 161 26,800 26,151 649 30,693

구성비 12.7 9.1 3.1 0.5 87.3 85.2 2.1 100.0

방과

후연

계형

학생수 402 279 117 6 2,011 1,878 133 2,413

구성비 16.7 11.6 4.8 0.2 83.3 77.8 5.5 100.0

2

0

1

7

오후

돌봄

학생수 2,843 1,979 814 50 28,353 27,550 803 31,196

구성비 9.1 6.3 2.6 0.2 90.9 88.3 2.6 100.0

방과

후연

계형

학생수 497 325 147 25 3,013 2,842 171 3,510

구성비 14.2 9.3 4.2 0.7 85.8 81.0 4.9 100.0

주: 1) 저소득층 가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와 차상위가구의 자녀

2) 맞벌이 가구는 관련 증빙서류(재직증명서, 건강보험납입증명서 등) 제출 가구의 자녀

출처: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과 내부자료(2018.6.4.)

[표 3-4] 연도별·가구유형별 초등돌봄교실 이용 현황(2015~2017년)

(단위: 명, %)

4) 운영비의 2/3 무상 지원, 일부 수익자 부담

2017년 기준 초등돌봄교실 운영비는 교당 평균 7,353만 원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비의 2/3는 무상 지원이며, 약 1/3은 수익자가 부담하고 있다.15)

15) 초등돌봄교실의 편성 운영비는 1실 기본 1,800만 원을 교부하고 추가 운영하는 1실당 250만 원을 교부하고 있다(서울시교육청,

2018b). 운영비 집행항목으로는 프로그램비, 학급 운영비(자료구입비, 교구, 수리비 등), 봉사 인력(아침돌봄 등) 수당이 있다.

Page 48: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 이용 학생수로 보면, 31,196명이다(서울시교육청 내부자료, 2018). 지역내 대표적 돌봄 기관인 지역아동센터는

34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구분 수익자 부담금액 수익자 부담외 금액 계 평균

2015년 11,579,633,252 24,236,807,828 35,816,441,080 59,893,714

2016년 14,374,695,621 32,272,372,475 46,647,068,096 77,874,905

2017년 14,747,459,892 29,443,814,938 44,191,274,830 73,529,580

출처: 학교알리미(http://www.schoolinfo.go.kr). 2018.5.25. 추출

[표 3-5] 연도별 초등돌봄교실 운영비 현황(2015~2017년)

(단위: 원)

2015년 대비 2016년 오후돌봄교실의 수익자 부담 비율은 증가했고, 저녁돌봄교실은 무상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수익자부담금은 학교 여건에 따라 프로그램 비용을 편성할 수

있으나 대체로 급간식비가 대부분이다. 급간식비는 1인당 지원단가가 평균 4~5천 원이다.

이용아동의 특성과 관련해 교육비 지원대상이 저녁돌봄교실에 더 많이 분포한다는 점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구분 계

오후돌봄 저녁돌봄

소계 무상수익자

부담소계 무상

수익자

부담

2015년 33,871 30,625 4,520 26,105 3,246 1,248 1,998

2016년 33,208 30,693 4,201 26,492 2,515 1,042 1,473

2017년 33,462 31,196 3,219 27,977 2,266 1,070 1,196

출처: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과 내부자료(2018.6.4.)

[표 3-6] 연도별·부담유형별 이용 학생 수(2015~2017년)

(단위: 명)

마찬가지로, 2017년 기준 초등돌봄교실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의 97.0%는 무상으로 제

공되고 있다. 무상 프로그램 제공 주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돌봄전담사에 의한 프로

그램 운영 비율(38.2%)이 여전히 가장 높지만, 교원 또는 강사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경우(33.2%)도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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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서울시 방과후돌봄 현황 / 35

구분수익자부담

프로그램

무상 프로그램

계소계

돌봄

전담사

협약 및

교육기부

등 정기

교원

또는

강사

기타

무상

프로그램 96 3,086 1,180 570 1,026 310 3,182

구성비 3.0 97.0 38.2 18.5 33.2 10.1 100.0

출처: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과 내부자료(2018.6.4.)

[표 3-7] 무상 프로그램 운영 현황(2017년)

(단위: 개, %)

5) 학교 직영이 대부분이며, 전용교실에서 돌봄

초등돌봄교실은 거의 학교에서 직영 형태로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개 학교

가 오후돌봄과 저녁돌봄을 모두 사회적기업에 위탁한 사례가 있었고, 2017년에는 저녁돌

봄에 한해 인근 지역아동센터에서 위탁 운영하는 사례가 있었다.

구분 전체 직영 위탁 혼합1) 비고

2015년 570 569 1 0 사회적기업에 교내 위탁

2016년 571 571 0 0 -

2017년 574 571 0 32) 지역아동센터에서 위탁 운영

주: 1) 오후돌봄은 직영, 저녁돌봄은 위탁으로 운영한 사례

2) 문덕초, 문정초, 문현초등학교 3개소

출처: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과 내부자료(2018.6.4.)

[표 3-8] 연도별·운영주체별 운영 학교 수(2015~2017년)

(단위: 개교)

초등돌봄교실의 절반 이상이 돌봄 전용교실에서 이루어지고, 돌봄 공간이 부족한 경우에

한해 겸용교실을 활용하기도 한다. 전체 돌봄교실 수는 다소 감소했으나, 전용교실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표 3-9]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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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구분 계1) 전용교실겸용교실2)

소계 특별실 일반실

2015년 1,468 902 566 366 200

2016년 1,453 1,006 447 257 190

2017년 1,453 1,060 393 205 188

주: 1) 오후돌봄 교실 기준

2) 겸용교실은 일반실 또는 특별실(도서실, 미술실 등)을 리모델링하여 오후에 돌봄교실로 활용

출처: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과 내부자료(2018.6.4.)

[표 3-9] 연도별 교실형태에 따른 초등돌봄교실 수(2015~2017년)

(단위: 개)

2_지역아동센터 운영 현황

1) 2016년 기준 422개소 운영

2016년 말 지역아동센터는 전국 4,107개소, 서울은 422개소(전국 대비 약 9.8%)이다16).

서울시 초등학교 수 597개교(2016년 기준) 대비 70.7%에 해당한다. 지난 5년 동안 전국

지역아동센터 수는 증가하였고, 서울도 그동안 14개소가 증가했다.

구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전국1)개소 수 4,036 4,061 4,059 4,102 4,107

이용아동 수 108,357 109,066 108,936 109,661 106,668

서울2)개소 수 408 406 408 416 422

이용아동 수 10,915 11,983 11,166 11,487 11,380

주: 1) 사회복지시설 정보시스템에 직접 입력된 자료(해당 시점에 휴지 및 폐쇄 센터는 제외)

2) 서울시 아동 이용복지시설 현황으로, 자치구별로 제공하는 일반·보고통계임

출처: 보건복지부·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2016). 「전국 지역아동센터 통계조사 보고서」

서울열린데이터광장(http://data.seoul.go.kr/data). “서울시 아동복지시설(이용)”. 각 연도

[표 3-10] 연도별 지역아동센터 운영·이용 현황(2012~2016년)

(단위: 개소, 명)

16) [표 3-11] 이하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통계조사 보고서」의 서울 지역 통계자료에 따라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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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서울시 방과후돌봄 현황 / 37

2016년 기준 지역아동센터의 운영 주체는 지자체 운영 10개소(2.4%)를 제외하고 대부분

은 민간이다(404개소, 97.6%). 그중 개인이 운영주체인 지역아동센터가 가장 많았다(전

국 69.6%, 서울 60.4%). 전국과 비교하여 서울은 법인이나 단체, 지자체가 운영하는 비

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구분전국 서울1)

센터 수 비율 센터 수 비율

전체 4,107 100.0 414 100.0

시민단체 68 1.7 10 2.4

재단법인 300 7.3 33 8.0

사단법인 241 5.9 31 7.5

사회복지법인 322 7.8 32 7.7

종교단체 183 4.5 37 8.9

개인2) 2,860 69.6 250 60.4

기타3) 92 2.2 11 2.7

지자체직영 19 0.5 5 1.2

위탁 22 0.5 5 1.2

주: 1) 「전국 지역아동센터 통계조사 보고서」의 서울 통계자료임(2016년 12월 말 기준)

2) 개인(종교) 항목을 개인으로 포함시킴

3) 기타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학교법인, 주민자치위원회 등

출처: 보건복지부·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2016). 「전국 지역아동센터 통계조사 보고서」. p.8.

서울시 내부자료(2018.7.26.) 재구성

[표 3-11] 운영주체별 지역아동센터 수(2016년)

(단위: 개소, %)

2) 초등학생 7,764명 이용, 주로 저소득층 자녀 이용

2016년 기준 전체 이용아동 수는 전국이 106,668명, 서울이 11,058명으로, 전국 대비

10.4%이다. 초등학생 이용은 전체 초등학생 436,121명(2016년 기준, 서울시 교육통계)

중 7,764명(1.78%)이다. 지역아동센터 이용 학생 중 초등학생 이용 비율은 70.2%로, 중·

고등학생 비율보다 높다. 초등학생 이용자 중 저학년인 1학년·2학년보다 3학년 이상의

초등학생과 중학생 이용자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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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구분전국 서울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전체 106,668 100.0 11,058 100.0

미취학아동 1,872 1.8 48 0.4

초등학생 82,140 77.0 7,764 70.2

1학년 10,662 13.0 814 10.5

2학년 14,494 17.6 1,183 15.2

3학년 16,594 20.2 1,538 19.8

4학년 15,352 18.7 1,610 20.7

5학년 13,156 16.0 1,339 17.2

6학년 11,882 14.5 1,280 16.5

중학생 18,156 17.0 2,356 21.3

고등학생 4,377 4.1 882 8.0

탈학교 123 0.1 8 0.1

출처: 보건복지부·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2016). 「전국 지역아동센터 통계조사 보고서」. p.38.

서울시 내부자료(2018.7.26.) 재구성

[표 3-12] 학령기별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수(2016년)

(단위: 명, %)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의 가구소득을 살펴보면 중위소득 100% 이상인 아동은

7.6%에 불과했다. 중위소득 50% 초과 85% 이하인 가구가 36.3%로 가장 많았고 교육

급여대상자도 27.1%였다.

구분 계

교육급여

대상자

(중위소득

50% 이하)

중위소득

50% 초과

85% 이하

중위소득

85% 초과

100% 이하

중위소득

100% 초과

전국인원 106,668 27,030 40,741 30,812 8,085

비율 100.0 25.3 38.2 28.9 7.6

서울인원 11,058 3,002 4,009 3,206 841

비율 100.0 27.1 36.3 29.0 7.6

주: 장애아동 입력시설 27개소, 다문화가정아동 입력시설 32개소는 오류로 제외

출처: 보건복지부·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2016). 「전국 지역아동센터 통계조사 보고서」. p.44.

서울시 내부자료(2018.7.26.) 재구성

[표 3-13] 가구소득별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수(2016년)

(단위: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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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서울시 방과후돌봄 현황 / 39

다문화가정 아동 비율은 특별관리아동의 82.3%로 대다수를 차지하였고, 전체 이용아동

수(11,058명)의 11.4%였다.

구분전국 서울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전체 16,106 100.0 1,535 100.0

장애아동 2,380 14.8 205 13.4

다문화가정 13,343 82.8 1,264 82.3

북한이탈주민 383 2.4 66 4.3

출처: 보건복지부·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2016). 「전국 지역아동센터 통계조사 보고서」. p.47.

서울시 내부자료(2018.7.26.) 재구성

[표 3-14] 특별관리아동별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수(2016년)

(단위: 명, %)

한편, 이용아동의 58.7%는 지역아동센터만 이용하고 있다. 방과후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를 이용하는 아동은 26.4%였고,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한 후 학원 등 민간기관을 이용하는

아동의 비율도 1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돌봄교실과 지역아동센터를 모

두 이용하는 아동은 0.5%에 불과하다.

구분 계

지역아동

센터만

이용

센터+

방과후

학교

센터+

초등돌봄

교실

센터+

방과후

보육

센터+

방과후

아카데미

센터+

학원 등

민간기관

인원 11,058 6,494 2,921 53 7 31 1,552

비율 100.0 58.7 26.4 0.5 0.1 0.3 14.0

출처: 서울시 내부자료(2018.7.26.) 재구성

[표 3-15] 서울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방과후돌봄 이용 현황(2016년)

(단위: 명, %)

3) 주 6일 운영 센터 50%, 20시 이후 운영 57.5%

운영일수를 살펴보면, 서울 소재 지역아동센터의 49.8%가 주 6일을 운영하였고, 전체의

49.3%가 주 5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운영시간은 9~10시간 운영하는 곳이

54.1%로 가장 많았고, 10시간 이상 운영한다는 곳도 39.6%나 되었다. 전국과 비교하여

서울 지역의 운영일수나 하루 운영시간이 길다는 점을 알 수 있다.

Page 54: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 이용 학생수로 보면, 31,196명이다(서울시교육청 내부자료, 2018). 지역내 대표적 돌봄 기관인 지역아동센터는

40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구분전국 서울

센터 수 비율 센터 수 비율

주간운영일수

소계 4,105 100.0 414 100.0

5일 미만 3 0.1 1 0.2

5일 운영 2,505 61.0 204 49.3

6일 운영 1,554 37.9 206 49.8

7일 운영 43 1.0 3 0.7

하루운영시간

소계 4,105 100.0 414 100.0

7시간 미만 0 0.0 0 0.0

7~8시간 미만 8 0.2 0 0.0

8~9시간 미만 263 6.4 26 6.3

9~10시간 미만 2,433 59.2 224 54.1

10~11시간 미만 594 14.5 70 16.9

11~12시간 미만 401 9.8 51 12.3

12시간 이상 406 9.9 43 10.4

주: 2017년 운영 준비 및 휴․폐쇄 예정인 2개소 제외

출처: 보건복지부·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2016). 「전국 지역아동센터 통계조사 보고서」. p.20.

서울시 내부자료(2018.7.26.) 재구성

[표 3-16] 운영일수별 지역아동센터 수(2016년)

(단위: 개소, %)

세부적인 운영시간을 살펴보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는 기관은 116개소

(전체의 28%)로 제일 많았다. 이어 11시~20시(38개소), 10시~22시(34개소) 순이었다. 지

역아동센터의 필수운영시간은 14시~19시로, 이를 기준으로 기관 여건에 따라 운영시간

조정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운영시간은 기관마다 상이하나 대체로 10~11시에 열어

19~20시에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

Page 55: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 이용 학생수로 보면, 31,196명이다(서울시교육청 내부자료, 2018). 지역내 대표적 돌봄 기관인 지역아동센터는

03 서울시 방과후돌봄 현황 / 41

닫는

시간

여는

시간

18:00 19:00 19:30 20:00 20:30 21:00 21:30 22:00 22:30 계

08:30 1 1 0 0 0 0 0 0 0 2

09:00 0 7 0 1 0 3 2 2 0 15

09:30 0 2 1 0 0 1 0 0 0 4

10:00 1 116 13 22 4 25 6 34 1 222

10:30 0 2 21 4 6 2 4 4 1 44

11:00 0 8 3 38 5 20 1 9 1 85

11:30 0 0 0 1 3 2 2 0 0 8

12:00 0 0 0 4 1 11 0 4 0 20

12:30 0 0 0 0 0 1 3 0 0 4

13:00 0 0 0 0 0 5 0 5 0 10

계 2 136 38 70 19 70 18 58 3 414

주: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운영시간대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통계조사 보고서」의 21쪽을 참고

출처: 서울시 내부자료(2018.7.26.) 재구성

[표 3-17] 운영시간대별 서울 지역아동센터 수(2016년)

(단위: 개소)

토요일, 공휴일, 20시 이후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를 살펴보면, 매주 토요일 운영하는 기

관이 절반인 51.0%, 행사 시 운영하는 기관이 31.6%였다. 전국과 비교해볼 때, 서울 지

역이 정기적으로 토요일에 운영하는 기관이 훨씬 더 많았다. 공휴일은 행사가 있는 날에

만 운영하거나(49.0%),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48.8%). 20시 이후 운영하는 기

관은 서울 57.5%, 전국 58.0%로 전국과 비교하여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Page 56: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 이용 학생수로 보면, 31,196명이다(서울시교육청 내부자료, 2018). 지역내 대표적 돌봄 기관인 지역아동센터는

42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구분전국 서울

센터수 비율 센터수 비율

토요일

운영여부

전체 4,105 100.0 414 100.0

미운영 616 15.0 55 13.3

운영

매주 운영 1,652 40.2 211 51.0

격주 운영 93 2.3 9 2.2

행사 시 1,683 41.0 131 31.6

월 1회 61 1.5 8 1.9

공휴일

운영여부

전체 4,105 100.0 414 100.0

미운영 1,644 40.0 202 48.8

운영

운영 64 1.6 9 2.2

행사 시 2,391 58.3 203 49.0

월 1회 6 0.1 0 0.0

20시 이후

운영여부

(야간보호)

전체 4,105 100.0 414 100.0

미운영 2,381 42.0 176 42.5

운영 1,724 58.0 238 57.5

출처: 보건복지부·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2016). 「전국 지역아동센터 통계조사 보고서」. p.24.

서울시 내부자료(2018.7.26.) 재구성

[표 3-18] 토요일, 공휴일, 야간 운영 지역아동센터 수(2016년)

(단위: 개소, %)

4) 주로 무상 제공

이용료 부담을 살펴보면, 거의 무상 지원하는 것(98.6%, 408곳)으로 나타났다. 소수이나,

본인 부담이 있는 이용아동의 1인당 월평균 부담 이용료는 약 5만 원이었다.

구분이용료

1인당 월 평균 이용료계 무료 유료

전국 4,097 4,042 55 41,818

서울 414 408 6 50,000

주: 오류로 10개소 제외

출처: 보건복지부(2016). 「전국 지역아동센터 통계조사 보고서」. p.11.

서울시 내부자료(2018.7.26.) 재구성

[표 3-19] 수익자 부담 현황(2016년)

(단위: 개소, %, 원)

Page 57: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 이용 학생수로 보면, 31,196명이다(서울시교육청 내부자료, 2018). 지역내 대표적 돌봄 기관인 지역아동센터는

03 서울시 방과후돌봄 현황 / 43

3_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 현황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018년 상반기 기준으로 2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17) 청소년수

련관, 청소년단체, 종합사회복지관 등에 모두 위탁 운영하고 있다.18)

구분 2016년 2017년 2018년

기관유형

청소년수련관 22 21 24

청소년수련원 - - -

청소년문화의집 1 - -

청소년단체 1 1 1

종합사회복지관 1 1 1

기타시설 - - -

운영방식시립 19 19 22

구립 6 4 4

계 25 23 26

주: 운영유형(기본지원형(초·중), 다문화형, 특별형)에 따른 운영 개소수로, 일부 기관 중복

출처: e-나라지표(http://index.go.kr)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내부자료(2018.7.25.)

[표 3-20] 연도별·운영기관별 운영 현황(2016~2018년)

(단위: 개소)

2018년 기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관은 13개이며, 중

등은 7개, 혼합(초등+중등)은 6개가 있다. 정원은 초등 650명, 중등 350명으로 총 1천

명이다.

17) 강동구, 강북구, 강서구, 금천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동작구, 마포구, 성동구, 성북구, 영등포구, 은평구, 중구, 중랑구,

강남구, 양천구

18) 지역에 따라 청소년수련시설 공급 현황에 차이가 있다는 정책적 판단에 따라 2018년부터는 지자체 관할 공공시설 외의 장소에서

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운영할 수 있도록 신규사업 시설 설치기준을 완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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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구분기관 수 이용 대상수(정원)

계 초등 중등 혼합 계 초등 중등

2016년 25 15 5 5 1,000 730 270

2017년 23 13 4 6 910 640 270

2018년 26 13 7 6 1,000 650 350

출처: e-나라지표(http://index.go.kr)

[표 3-21] 연도별 기관 수 및 정원 현황(2016~2018년)

(단위: 개소, 명)

[표 3-22]를 보면 이용대상자 중 초등학교 5~6학년생이 과반수인 것을 알 수 있다. 2017

년의 경우, 초등학교 5학년생 30.1%, 6학년생 29.2%, 중학교 1학년생 17.3%, 중학교

2학년생 11.2% 순이었다.

구분초등학생 중학생

계4학년 5학년 6학년 1학년 2학년 3학년

2016년 12.4 27.8 33.5 16.4 8.9 1.0 100.0

2017년 8.6 30.1 29.2 17.3 11.2 3.6 100.0

2018년 8.1 30.8 32.0 15.0 10.7 3.4 100.0

주: 2016년 11월 30일, 2017년 12월 31일, 2018년 5월 31일 기준

출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내부자료(2018.7.25.)

[표 3-22] 연도별·학년별 방과후아카데미 이용 학생 비율(2016~2018년)

(단위: 명)

가구소득구간에 따른 아동·청소년 비율을 살펴보면, 2017년 기준으로 기초수급가구가

17.9%, 차상위 가구가 14.2%, 중위소득 60% 미만인 가구가 27.3%, 중위소득 100%

미만인 아동이 27.7%, 중위소득 100% 이상인 가구가 12.9%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가구유형 추이를 보면, 차상위 가구와 중위소득 60% 미만인 가구의 이용 자녀가 감소하

였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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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서울시 방과후돌봄 현황 / 45

구분 기초수급 차상위중위소득

60% 미만

중위소득

100% 미만

중위소득

100% 이상

2016년 15.2 19.7 32.0 24.5 8.6

2017년 17.9 14.2 27.3 27.7 12.9

2018년 16.9 13.4 24.7 33.9 11.1

출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내부자료(2018.7.25.)

[표 3-23] 연도별·가구유형별 방과후아카데미 이용 학생 비율(2016~2018년)

(단위: %)

서울시의 방과후돌봄 제공 기관수는 2017년 기준으로 초등돌봄교실 574개실, 지역아동

센터는 435개소,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3개소 등 총 1,032개소이다.19) 이용 학생 수

는 총 43,354명으로 전체 초등학생 428,333명 대비 약 10.1%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

다.20) 또한 이용 학생의 약 72%가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분

주요 돌봄서비스

계 초등돌봄교실1)1)1) 지역아동센터2)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3)

제공 기관 수 1,032 574 435 23

이용 학생 수 43,354 31,196 11,284 874

주: 1) 초등돌봄교실은 2017.4.28. 기준

2) 지역아동센터는 2017.12월 기준. 중학생 포함

3)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017.12.31. 기준. 중학생 포함

출처: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과 내부자료(2018.6.4.)

서울시(2018a). “2018년 지역아동센터 운영 지원계획”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내부자료(2018.7.25.)

[표 3-24] 서울시 방과후돌봄 제공·이용 현황(2017년)

(단위: 개소, 명)

19) 방과후돌봄 현황은 주요 제공 기관인 초등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20) 전체 학생 수는 2017.4.1. 기준이며, 방과후어린이집, 자치구 자체사업 등 기타 이용시설을 감안한다면 제공·이용 비율은

다소 증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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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서울시 방과후돌봄

실태와 지역사례

1_조사 개요

2_방과후돌봄 실태

3_방과후돌봄 지역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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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04ㅣ 서울시 방과후돌봄 실태와 지역사례

1_조사 개요

방과후돌봄 실태와 지역사례를 조사하기 위해서 개별 면담조사와 함께 관련자들을 대상

으로 하여 초점집단면접(Focus Group Interview; FGI)를 실시하였다.

방과후돌봄의 주요주체인 초등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 방과

후돌봄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들 기관이 외부기관과 어떻게 협력하

고 있는지, 또한 운영상 어려움과 새로운 요구는 무엇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상을 파악

하고자 하였다. 또한 온종일돌봄체제 구축과 더불어 새로이 부상하는 다양한 방과후돌봄

기관의 실태 파악도 중요하다.

1) 면담 조사

현재 방과후돌봄을 제공하면서 전체적인 운영실태를 파악하고 있는 초등돌봄전담사, 지

역아동센터장,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팀장, 기타 돌봄기관 및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면담조사를 실시하였다. 면담 대상자는 총 11명으로 [표 4-1]과 같다. 면담조사

는 돌봄 공간에 직접 방문하여 반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개인 또는 집단 면담방식으로

2018년 4월 말부터 8월 초까지 간헐적으로 실시하였다.

구분 면담자 수

돌봄기관 관계자

초등돌봄교실 1

지역아동센터 3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2

기타 돌봄기관 3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2

계 11

[표 4-1] 면담 대상자

(단위: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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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서울시 방과후돌봄 실태와 지역사례 / 49

면담은 한 번에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진행되었으며, 주된 면담조사 내용은 방과후돌

봄 운영과 협력 실태였다. 방과후돌봄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하였다. 향

후 서울시의 방과후돌봄 지원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방과후돌봄 개선사항과 요구사항

도 포함될 필요가 있어 함께 조사하였다. 면담 내용은 분석하여 보고서에 활용하였다([표

4-2] 참고).

구분 조사내용

방과후돌봄 운영 실태� 기관 운영 현황

� 기관 운영 특성 및 어려운 점

방과후돌봄 협력 실태

� 관내 방과후돌봄체계에 대한 인식

� 학교와의 연계

� 지역사회 기관(단체)과의 연계

� 지역협의회 활동

현행 방과후돌봄 제공 관련

문제점 및 개선사항

� 방과후돌봄 수요 체감도와 공급 확대의 필요성

� 저녁돌봄 (미)운영 사유, 거점학교에 대한 생각

� 방과후돌봄 시 개선사항

온종일돌봄 정책 지원방향�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관련 기본방향

� 지역사회 돌봄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지원 요청사항

[표 4-2] 면담 내용

2) 현장조사

방과후돌봄이 이루어지는 현장인 초등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방문하여 조사하였다. 또한 비교적 학교 안팎의 방과후돌봄 협력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사례를 찾아 작은도서관, 마을돌봄센터 등을 방문하여 조사하였다. 방과후돌봄이 이루어

지는 지역사회의 돌봄 장소를 직접 찾아가 학령기 아동들의 모습을 살펴보는 등 현장의

모습을 조사하였다. 현장조사를 실시한 기관은 다음 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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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구분 특징 조사일

A 초등돌봄 교실� 학교 내 초등돌봄교실

� 학교 직영18.05.16

B 지역아동센터� 성북구 소재 구립지역아동센터

� 단독주택 리모델링 공간18.04.25

C 지역아동센터� 공립형지역아동센터

� 단독건물, 건물 내 주민커뮤니티 공간18.05.03

D 지역아동센터� 성남시 학교 내 센터(시청-교육청 협력)

� 초등학교 유휴교실 리모델링 공간18.08.13

E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수련관 운영

� 민간 위탁18.05.10

F 교실

�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공간

� 작은도서관 운영

� 일시 돌봄 위주

18.07.05

G 돌봄센터� 성북구 소재 우리동네키움센터

� 사회적경제 지원조직 운영18.07.03

H 공동육아 공동체� 마포구 소재 우리동네키움센터

� 민간(공동육아모임) 운영18.07.17

I 마을돌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 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18.08.23

[표 4-3] 현장조사 기관 및 특징

현장조사를 실시한 곳 중에서 비교적 방과후돌봄이 잘 되고 있는 곳으로 알려진 성북구와

노원구를 집중적으로 조사하였으며, 지역사례로 이 장에서 심층적으로 기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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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서울시 방과후돌봄 실태와 지역사례 / 51

2_방과후돌봄 실태

1) 연계·협력의 내용과 성과

❚ 아동 연계, 저녁 돌봄에서 협력은 아직

학교와 지역사회 돌봄 기관과 협력은 주로 이용 아동을 연계하는 부분에서 필요하다. 초

등돌봄교실에서 지역아동센터로 이용 아동이 연계되는 사례는 주로 초등돌봄교실에 정원

이 차거나, 이용아동이 3학년으로 진학하는 경우에 목격된다.

초등돌봄교실을 마치고 학교 인근 지역아동센터의 저녁돌봄과 연계하는 사례가 더러 있었

으나 매우 희박했다. 이는 지역아동센터 현황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초등돌봄교실과 지

역아동센터를 동시에 이용하는 비율이 낮은 것과 일치한다. 지역아동센터로 아동을 연계

하려 해도 이미 오후돌봄부터 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아동이 포화상태이거나, 이용 자

격조건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행정절차가 복잡하거나, 학부모가 지역아동센

터에 대해 잘 모르거나 부정적이어서 지역아동센터의 저녁돌봄으로 연계를 원하지 않는다

는 의견도 있다.

지역사회 돌봄기관 간 아동의 연계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지역사회에서의 아동의 연계는

아동 연령이 도래하여 초등학생만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중·고등학생까지 이용할

수 있는 지역아동센터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로 연계되거나, 아이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

할 때 이루어진다. 또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던 아동이 학원에 다니게 되어, 유연한 돌

봄이 필요한 경우 틈새돌봄이 가능한 지역내 다른 돌봄기관으로 아동을 연계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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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저희 아이들 100%가 ○○초 학생이고요. □□동은 다른 지역에 비해 저소득 비율이 높은 편이에요.

맞벌이 부부도 많고. 돌봄교실은 1~2학년 때까지 이용하잖아요. 그러면 이 친구들이 3학년 때부터

갈 곳이 없으니까 학교에서 저희 쪽으로 연계해주기도 하고. 또 부모님이 이전에는 시간제로 일하시

다가 저녁 늦게 일하면 아이가 저녁까지 있어야 되는 상황이라서 돌봄교실에서 저희 쪽으로 의뢰가

와요. 돌봄 자리가 있을 때는 저희가 받기도 하는데 보통 자리가 나질 않아요. (중략) 여기 졸업한

친구들이 갈 곳이 없어요. 여기도 중학교 공간으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부모님의 요구가 있는데,

그런 상황이 안돼서 근처에 있는 청소년센터로 보내기도 해요. △△동의 지역아동센터가 한 곳

있는데, 거기는 중고등학교까지 연결되는 곳이어서 저희가 그쪽으로 연계한 아이들도 있고요.” (지역

아동센터장 A)

그러나 지역아동센터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일부 아동 모집이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

아동 연계는 사실상 적고, 방과후어린이집, 방과후교실 등 기타 돌봄 기관과의 연계는 더

욱 어렵다고 말했다.

❚ 공간 등 물적 자원의 협력도 미미

유휴교실이나 운동장 등 학교의 물적 자원에 대한 연계는 지역사회 기관에서 가장 요청하

는 부분이었으나, 실제로는 이용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지역사회 내 놀이공

간이나 시설이 마땅치 않고 학교 운동장만큼 안전한 놀이터는 없다고 생각하여 특히 운동

장 연계를 원했다. 한 지역아동센터는 학교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웠다고 토로하기도 하였다.

지자체와 교육청이 MOU를 맺어 학교시설 내 센터를 마련하기도 하나, 이는 매우 희소했

다. 이외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이 학교, 지역아동센터, 자치구청과 협력해 휴교학교의 비품,

과학기자재 등 불용물품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한 사례가 있었다(머니투데이, 2018.2.25.).

학부모도 최근 미세먼지 등이 심해져서 실외놀이가 어려운 경우에 대비하여 실내에서 놀

수 있는 공간을 연계해줬으면 좋겠고, 이와 더불어 놀이기구, 교구 등에 대한 철저한 위생

관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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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서울시 방과후돌봄 실태와 지역사례 / 53

“사업을 따서 학교와 연계해 댄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여기가 굉장히 좁아요. 춤을 추려면

동선이 크니까 학교 공간을 빌려줬으면 좋겠는데, 열어주질 않았어요. 프로그램을 같이해도….

운동장을 사용하게 해달라고 해도 어려워요. 교장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면 학교 공간을 사용하

라고 하는데, 막상 행정팀에 가서 이야기를 하면 이래서 어렵고 저래서 어렵다고 해요.” (지역아동

센터장 B)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아도 쫓겨나요. 운동장에서도 쫓겨나고. 아이들이 놀 공간이 정말 없어요.

학교 운동장이나 마을 내 공간을 활용하여 아이들이 놀 수 있게 좀 개방해줬으면 좋겠어요.” (기타

돌봄기관 관계자 A)

“방과후돌봄을 하는 곳에 운동장 개방이 되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어요. 미세먼지나 폭염, 추위 등으로 바깥놀이가 어려울 땐 학교나 지자체의 실내공간을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아이들이 바깥놀이를 하다 보면 동네놀이터에 안전한 공공 화장실이

나 그늘 공간 등이 부족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요즘 많이 생기는 모래놀이 시설의 경우는 정기적인

소독작업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학부모 간담회)

❚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강사 연계는 비교적 활발

프로그램 차원에서는 강사 연계가 가장 많았다. 학교나 지역기관 모두 자체 강사풀이 한

정되어 있고 매년 유사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되고 있어 프로그램 연계에 대한 요구는 큰

편이다. 학교와 지역아동센터가 연계하여 합창단, 댄스반 등을 같이 운영하는 사례도 있

었으나 이 역시 드물다고 하였다.

한편 드림스타트, 주민센터 등 관할 행정기관과의 연계가 잘 되는 편이라고 말했다.21)

동일한 형태의 돌봄 기관 간에는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부분이 있으나 다른 방과후돌봄

기관 간 연계는 적다고 하였다. 오히려 공공·민간 기업과 단체로부터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중심으로 연계된다고 보았다.

주요 연계 내용은 아동 사례 의뢰, 아이들 정서지원, 문화탐방 등 프로그램 지원이다. 연

계가 활발한 기관은 여기서 더 나아가 지역사회 일원으로 지역사회 행사를 공동개최하거

나 지역 환경미화, 봉사 등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가 밀집

21) 드림스타트에서 이용 아동을 연계하고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려면 시군구 담당부서에서 자격 확인 절차를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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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지역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는 마을과 아이를 함께 키워나간다는 관점에서 지역주민과의

원만한 관계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초등돌봄교실이나 지역돌봄협의회에서 강사 연계 요청이 제일 많아요.” (유관기관 관계자 B)

“주민자치회에서 아이들 정서지원 같은 프로그램을 지원받기도 하고요. 동주민센터에서 지역

체육대회를 같이 하기도 하고. 여기에도 마을협의회가 있어서 바자회 등 행사에 같이 참여하기

도 해요.” (지역아동센터장 B)

“저희는 ◎◎주민센터와 연계가 잘 되어 있어요. 주민센터에서 독거어르신 50분한테 우리 아이

들하고 음식을 같이 만들어서 배달해 드리자고 먼저 제안하더라고요. 강사진은 주민센터에서

보내주시고 아이들하고 음식을 만들어서 만든 당일에 어르신들께 바로 갖다드리는 걸로, 4~5번

계획을 잡아놨어요. 그렇게 꾸준히 지역과의 관계를 이어갈 수 있게끔 하고 있어요.” (지역아동

센터장 A)

2) 협력 ․연계 방식

❚ 지역사회교육전문가를 접점으로 하는 연계

지역사회에서 학교와 협력할 때 주요 창구는 지역사회교육전문가(이하 지전가)이며, 이들

을 통해 방과후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연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전가는 원래 교육복

지우선지원사업에서 해당 학교에 소속되어 학교와 지역사회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자

원을 연계하는 등 교육복지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면담에서 지역아동센터 및 지역 돌봄기관은 지전가를 통해 방과후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연계 받거나, 이용 아동과 관련하여 특이사항이 생기면 자주 연락하고 사례회의를 진행한

다고 하였다. 지역사회 기관이 학교와 협력을 하는 경우, 그것은 지전가를 통해서인 경우

가 대다수이다. 그나마도 지전가가 배치되어 있는 교육복지우선학교에 한정되고, 때로는

분위기에 따라서도 협력 정도가 달라 학교별 협력과 연계에서의 편차는 큰 것으로 인식하

고 있다.22)

지역아동센터로서는 담임교사와 지역아동센터에 오는 아동에 대한 정보 또는 건강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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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서울시 방과후돌봄 실태와 지역사례 / 55

장을 위한 협의가 필요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담임교사가

지역 기관에 대해 잘 모르거나 관심이 적고, 주관 부처가 다르고 개인정보처리가 엄격해져

서 해당 아이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꺼리거나 터놓고 이야기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막상 연계된다고 하더라도 담당교사도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는 상황이다.

“인근 학교들이 교육복지우선학교가 아니다 보니 처음에는 지전가가 없었어요. 교육복지학교가

된 지 얼마 안됐고, 초창기에는 학교로 들어가기가 진짜 어려웠어요. (중략) 여기 다니는 아이가

문제 행동을 보이면 아이에 대한 상담이 필요하거든요. 학교에서 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잖

아요. 그런데 학교로 전화를 하면 어떤 선생님은 당신이 누군지 알 수 없는데 왜 이 아이에 대해서

관여하려고 하느냐는 분들도 있어요. 궁금한 게 있으면 어머니를 통해서 말씀하시라고. 지역아동센

터에 대한 인식이 좀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어요.” (지역아동센터장 B)

“돌봄교실이 학교 앞에 위치해있고, 운영위원회 안에 지역사회교육전문가가 참여하고 있어 그분이

주변자원과 연결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요. 올해 신입생 4명도 지전가를 통해 입소했어요.”

(기타 돌봄기관 관계자 B)

이에 지전가뿐만 아니라 담당교사와도 공식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소통체계가 필요하다

는 지역사회 관계자의 요청이 많았다. 제도화된 소통 창구인 협의회 외에 실무자 간 협력

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공식적 채널이 시급함을 알 수 있다.

❚ 권역별 돌봄협의회를 통한 연계는 지역별 차이 커

지역사회에서 방과후돌봄 기관 간 협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것은 돌봄협의회이다.

돌봄협의회는 제도적으로 2013년부터 교육지원청과 단위학교를 주축으로 초등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드림스타트 등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권역별 협의회

가 운영되고 있다. 지역에 따라 권역별 모임횟수, 인원, 운영방식과 내용은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연 2~4회 정도 모여 간담회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말하고 있다.

권역별 돌봄협의회에 참여하여 얼굴을 익히면서 이용아동의 연계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

22) 은평구는 지전가를 모든 학교에 배치하고 있고, 관악구도 방과후학교 코디네이터를 일부 학교에 배치하는 등 기초자치단체의

지원에 따라서도 환경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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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다. 또한 권역별 협의회를 통해 범정부 수요조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거나 방과후돌봄

관련 정보나 자료를 공유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보았다. 권역별 돌봄협의회가 활발히

운영되는 지역은 해당 아동에 대한 사례관리, 프로그램 연계, 홍보자료 만들기, 자체 연

수, 공동체 활동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교육청에서 정해준 권역이 있거든요. 협의회에 모여 논의도 하고 행사도 같이하고.” (지역아동

센터장 A)

“범정부통합돌봄시스템 안에서 권역별 돌봄협의회가 운영되고 있어요. 돌봄교실과 지역아동센터

담당자가 1년에 3~4번 정도 만나서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네트워킹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학교돌

봄은 1~2학년 중심이니까 3학년이 되면 지역아동센터로 아동을 연계하거나 범정부 돌봄 수요조사

할 때 정보 공유 수준에서 잘 되고 있어요.” (유관기관 관계자 B)

3) 협력의 한계와 어려움

(1) 학교와 지역기관의 위상에서 오는 한계

❚ 협력·연계 필요성에 대한 근본적 인식 차이

면담조사에서 지역사회 돌봄 관계자들은 학교-지역사회, 지역사회 내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협력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하는 곳은 방과후돌

봄의 핵심관계자인 학교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지역사회 기관 실무자들은 학교와의 협력이 쉽게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차이가 크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체득하고 있다. 동시에 실무자들은 학교의 장벽이

높아, 실제 연계·협력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많은 학교가 학생 안전

을 이유로 운동장 개방, 일부 교실 활용 등에서 폐쇄적이며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실무자들은 이야기한다. 서울 같은 대도시에서 학교 운동장만큼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

는 곳이 많지 않은데, 학교 개방을 위해서는 학교장의 재량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어려움

을 토로한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가 학교와 연계할 때, 그 책임소재를 명확히 분담하는

법적 근거, 지침을 둠으로써 학교장의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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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간으로 지자체가 들어가는 데 있어서 학교장들은 본인이 책임져야 하는데 책임을 지자체

에서 져줄 게 아니니까, 법이나 구조적으로 되지 않으면 학교장은 학교 문을 열지 않을 거라는

거예요. 방과후 TF팀에서 방과후학교를 지자체가 하도록 작년부터 2개교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

데, 운영하면서도 어려움이 있어요. 행정 절차나 학교 행정 안에서 방과후학교 수강권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학교 공간으로 지자체가 들어가기 어려워요. 그 안에서도 지금

돌봄은 빠져있는 상태고요.” (유관기관 관계자 B)

“지역과의 연계가 잘 안 돼서 학교가 떠안고 있는 느낌이 들지만, 학교가 뭔가 재배치하려는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여전히 칸막이 행정이 아닌가. 학교는 한다고 말하지만 협의회, 혁신교

육지구 활동에 소극적이에요.” (학부모 간담회)

또한 학교와의 연계의 걸림돌 중 하나는 학교와 지역사회 간 연계·협력의 인식 차이에서

기인하기도 한다. 초등돌봄전담사 등 학교 관계자는 외부 기관과의 협력이 절실하지는 않

다. 이미 학교는 아동의 교육과 보호를 담당하는 기관이며, 이를 자족적으로 해결해왔기

때문에 실제 연계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보인다.

❚ 지역 돌봄 기관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신뢰 부족

학교와 지역사회 기관의 협력을 저해하는 요인은 학교(또는 담임교사)가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사회의 방과후돌봄 기관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점이다. 또한 지역사회의 대표적

돌봄기관인 지역아동센터에 대해서도 저소득층이 가는 곳이라는 다소 부정적 인식을 갖

고 있어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데 한계를 보이는 것으로 느껴진다. 이로 인해 지역사회 돌

봄 관계자들은 학교 측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역 돌봄기관에 대한 홍보가 충분하지

않거나, 돌봄기관과 이용 아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을 한다.

이러한 학교와의 협력의 어려움은 방과후돌봄만이 아니라 마을방과후학교 운영을 비롯하

여 다양한 학교 협력사업에서도 언급되고 있다. 여기서도 가장 큰 문제가 학교와의 연계·

협력이 여전히 미미하다는 점이다. 연계가 미미한 사유로는 마을강사의 전문성·지속성, 콘

텐츠 등에 대한 신뢰가 낮고, 마을 단체가 학교로 들어가는 데 있어서 행정적·재정적·법적

문제가 발생한다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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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지역돌봄 형태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어요.” (기타 돌봄기관 관계자 B)

“학교 아이지, 센터 아이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고, 개인정보보호 차원에서 정보 공유가

잘 안 돼요.” (노원구 간담회)

(2) 협의회 본연의 기능 미약

❚ 형식적인 운영에 그쳐

방과후돌봄에서 학교와 지역사회, 지역사회 기관 간 협력이 부진한 이유로는 돌봄협의회

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접근할 수 있다. 권역별 돌봄협의회 관계자들은

처음 모일 때는 ‘왜 모이는가?’하고 의문을 가졌다고 말한다. 이는 돌봄협의회의 운영 취

지나 권한이 불분명한 점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는 2014년부터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7권역으로 집합 교육 및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어요. 운영 초기에는 왜 모이는지도 의문이어서 잘 모이지도 않았어요. 2015년부터 협의회 운영예

산이 편성되고 계속 보다 보니 서로 신뢰가 생겨서 2016~2017년부터 안정화되기 시작했어요.”

(성북구 간담회)

“틈새돌봄을 권역별 협의회 내에 구성하려고 했으나 제도적으로 넣을 수 없는 부분이 있었어요.

틈새돌봄기관은 성북아동청소년센터를 중심으로 별도 돌봄협의회가 운영되고 있어요.” (성북구

간담회)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아동센터 내 협의회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저는 사실 이렇게 다른 돌봄기

관이 많은지 몰랐어요. 초등돌봄은 교육청하고 연계하고 있기 때문에 권역별로 행사들도 같이하

면서 알게 되었어요.” (지역아동센터장 A)

돌봄협의회의 역할을 분명하게 규정하여 협의회를 내실화할 필요에 대해 관계자들의 의견

이 수렴된다. 또한 지역 돌봄협의회에서 교육협의청과 지자체 간 협력을 도모하는 보다

구체적인 협업 범위가 제시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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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후죽순 협의회에 참여하고 있지만, 실속은 적어

지역사회 기관도 권역별 돌봄협의회를 비롯하여 주체별로 소속된 협의회와 지역내 여러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로 보자면 권역별 돌봄협의회 외에 지역아동센터

협의회를 비롯하여 아동청소년네트워크, 기타 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다. 여러 협의회 활동

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의 다른 방과후돌봄 체계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

돌봄기관 담당자와 알고 지내더라도 구체적으로 주체별로 어떤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한다. 막연하게 지역사회 내 방과후돌봄 기관 간 유사서비

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인식하여 지역사회 기관 간에 굳이 연계와 협력을 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를 반문하기도 한다. 그만큼 각자의 돌봄에 집중하고 있어 연계 필요성은 낮게 인

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에 많이 생기고 있는 지역내 여러 유형의 돌봄기관도 자체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돌봄기관이 소속되어 있는 형태에 따라서는 아파트주민대표회의, 주민자치위

원회 등과 협력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대강 알고 있지, 타 업무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하진 못해요. 몇 시부터 몇 시까지 하는지

알지만, 거기서 어떤 내용을 하고 있는지는 잘 몰라요. 연계한다고 해도 고유 업무와 관련이 있으면

알아볼 텐데, 비슷하다면 굳이 알아볼 필요가 없으니깐요.” (성북구 간담회)

“은평구는 사회적경제, 협동조합, 아동청소년네트워크 등 전 분야에 걸쳐 인적자원이 풍부하고

지역사회에 애정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편이에요. 그러나 방과후돌봄 관련 실무자를 잘 모르고,

알고 지내더라도 실질적으로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자리가 많진 않아요.” (은평구 간담회)

새로운 돌봄협의회를 만드는 것보다 주요 돌봄협의회를 정해서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무자도 여러 협의회 참석에 따른 피로도가 높아 유사

협의회 간 통합과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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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방과후돌봄 개선 사항

(1) 돌봄 공백 및 수급 불균형의 개선

❚ 돌봄 인원 제약과 일시·저녁 돌봄 공백의 해소

현재 방과후돌봄은 저학년, 우선순위 아동 위주로 선정되며 정원 제한이 있다. 초등돌봄

교실은 학기 초에 개설되기 때문에 중간에 충원되기 어려운 실정이며, 지역아동센터 역시

한번 등록아동이 되면 계속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정원은 더 적다.

돌봄 시간대별 공급으로 보아도 초등돌봄교실 대부분은 주중 오후 5~6시까지 운영되므

로, 일부 아동에게서 저녁돌봄 공백이 생긴다. 한 초등돌봄전담사는 막상 범정부 돌봄

수요조사를 해보니 저녁돌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실수요는 그보다 적었다

고 말했다. 실제로 이용 의사가 있다는 학부모와 전화 상담을 하면, 간식비가 발생하거나

돌봄 시간 불일치 등 사유로 실제 이용하지 않겠다는 학부모가 더 많다는 것이다. 또한

고학년 아동일수록 돌봄교실에 대한 이용 선호도가 감소하고, 학부모도 자녀들이 혼자

남아있는 게 싫어서 오후 4~5시까지만 맡기고 학원을 보내는 추세라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상시돌봄보다도 급식 제공이나 학원 가기 전 시간대 등의 틈새돌봄에 대한

요구가 크다. 학부모 역시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학원을 돌려야하는데 잠깐

쉴 수 있고 1~2시간 편히 있다가 갈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현재 돌봄 정원과 운영방식으로는 방과후돌봄에 대한 학부모의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

이 어렵다. 최근 지역사회에서 방과후돌봄 연계 시 주요 이슈는 일시·긴급돌봄이나 지역아

동센터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사실상 센터차원에서의 운영 재량의 여지가 적다. 현

재, 일시돌봄에 대응하기 어려운 주요 방과후돌봄 기관에 비해 지역내 다른 돌봄 기관은

일시돌봄이나 틈새돌봄으로 유연한 대응을 하고 있다.23) 이렇듯 새로운 수요에 탄력적으

로 대응할 수 있는 지침의 개선이 필요하다.

23) 그러나 상시돌봄과 일시돌봄을 같이 제공하는 경우, 일시돌봄은 돌봄기관의 운영 측면에서 전체 흐름을 방해할 수 있고 상시

이용아동에게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안전상 다소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며, 틈새돌봄이 활성화되려면 학부모와의 신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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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저녁 이용아동수가 적지 않았어요. 13명 정도로 오후 8시까지 했었고, 작년에는 7시까

지 했어요. 그런데 평균 4~5명 정도로 저녁돌봄을 운영하기에는 예산 낭비가 심해요. 물론 학부모

님이 자영업자이면 오후 6~7시에 하교하는 게 맞지 않는데, 9시까지 있으려면 인력이나 재원

등이 필요하니까 그게 쉽지 않아요.” (초등돌봄전담사 A)

“평일에는 어떻게든 아이를 돌볼 수 있지만, 정말 문제가 되는 건 방학과 저녁이에요. 특히 방학에

는 아이가 혼자 있어야 하는 시간이 많고, 특히 여름에는 아이의 먹는 것조차 걱정이에요. 방학이

나 저녁, 긴급돌봄에 대해서는 더 많이 확대되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학부모 간담회)

❚ 보호대상 아동의 누락 등 돌봄 사각

지역사회 돌봄 관계자는 정말 보호가 필요한 아동임에도 이용하지 않거나 서류를 증빙하

지 못해 돌봄 기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각지대 사례가 많다고 지적한다. 보호자가 없거

나 보호자가 아이를 방치하는 등의 사례로 신청을 할 수 없고, 돌봄도 강제할 수 없는

아동의 돌봄 누락이 생긴다는 것이다.24) 초등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

데미가 따로 운영되는 형편이어서, 이용 아동만 계속 이용하거나 간혹 중복 이용이 발생

하기도 하고 아무런 돌봄도 받지 못한 채 방치되는 아동도 있다.

이와 같은 돌봄 공백에 대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달리, 저소득층 대상의 돌봄은

적정 수급 상태로 보고 오히려 저소득층에서도 장애 등 특수아동, 일부 고학년 아동 대상

으로 집중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피력한다.25)

“취약아동이 지역아동센터에 많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초등

돌봄교실과 지역아동센터 모두 취약계층 아동이 1순위인데, 왜 이용을 안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점점 커져가는 상황이에요. 그 부분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것 같아요.” (유관기관 관계자 B)

24) 또한 한부모·조부모 가정이라도 주민등록상 실제내용과 달라서, 가구 소득수준이 우선 지원대상에서 요구하는 최대 기준선보다

조금 높아서, 자영업자라서 등 여러 이유로 자격기준에 해당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25) 물론 더 이상 저소득층에 국한된 게 아니라 맞벌이가구 중심으로 보편적 돌봄으로 확대해야한다는 의견도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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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에 적합하게 허술한 돌봄망 개선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아카데미는 지역 수요 등에 비례하여 설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역

돌봄 기관의 분포가 균등하지 않은 실정이다. 또한 지역 돌봄기관 간 분절적으로 운영되

기 때문에 공급 조정을 비롯하여 통합적인 지원도 미흡하다. 어떤 지역에는 돌봄기관이

몰려 있는 반면, 또 다른 어떤 지역은 돌봄기관이 적어 아이들이 멀리서 이용해야하는 경

우도 있다. 그렇기에 지역사회 내 긴밀한 협력은 더욱 중요하다.

돌봄망을 재설계하는 데 있어 지역별 특색에 따라 주거 형태와 주변의 교육문화 인프라

등을 파악하여 돌봄기관을 재배치해야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 지역은 학교에서 4개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지역아동센터가 저희 하나밖에 없는데

길 건너 행정동에는 3~4개가 있어요. 그쪽에 있는 분들이 이쪽으로 옮겨오면 굳이 또 하나의

센터가 필요하진 않아요. 기존에 있는 우수한 센터들을 보완해서 공립형으로 전환시켜주는 게

어떨까. 새롭게 만든다기보다. 왜냐면 아동수도 줄어가는 상황이고. 저희 센터는 대기자가 10명

정도 있어요. 지역아동센터가 몰려있는 지역은 센터를 분산하고 공립형으로 간다고 하면 시설

리모델링 등 기존 센터들을 보완해서 돌봄을 제공하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지역아동센터장 A)

“지역아동센터는 신고식이고 수요에 맞춰서 비례성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서요. 아이들의 접근

성이나 주·야간 통합으로 돌봄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가 어려워 아동센터를 더 이상

만들 방법은 현실적으로는 없어요. 지역아동센터만 가지고 충분하지 않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고, 틈새돌봄 기관은 법적 시설도 아니어서 학교와 돌봄을 통합해야 하는데 지위가 맞지

않는 어려움이 있어요.” (유관기관 관계자 A)

(2) 방과후돌봄 서비스 개선과 향상

❚ 돌봄 서비스 제공 기관 간 질적 편차

돌봄서비스의 질적 내실화는 모든 돌봄 기관에서 추구하는 목표이다. 그럼에도 방과후돌

봄은 초등돌봄교실과 지역 기관마다 편차가 큰 편이다. 또한 센터(학교)나 담당 실무자의

활동력에 따라 좌우되는 부분도 크다.

면담에 응한 돌봄기관 관계자도 방과후돌봄서비스에 대한 학부모의 요구가 천차만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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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돌봄을 비롯하여 교육이나 부가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 실제로

학부모의 요구 차이는 크다. 어떤 학부모는 관계 형성이나 놀이를 중시하고, 또 어떤 학부

모는 기왕이면 교과교육도 포함된다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학교 돌봄을 싫어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가만히 앉아있어요. 별 거 안 해요. 돌봄교실에 있다가

학교 도서관 갔다가 방과후학교 갔다가 왔다갔다하다가 학교 밖을 나가면 끝이니까. 아이들이

하루종일 학교 안에서 수업을 받았는데 그 교실에 앉아서 하루 종일 앉아있는 게 싫어서 그만두는

경우가 있어요.” (기타 돌봄기관 관계자 A)

“가장 큰 어려움은 아이와 함께 질 좋은 시간을 보내기 어렵다는 겁니다.” (학부모 간담회)

돌봄 기관에 프로그램이 별로 없어 어떤 것을 넣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설계,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는 한 학부모의 말처럼 지역내 문화센터, 도서관 등의 괜찮은 프로그램 자원과

연계하는 것이 필요하다. 프로그램의 질적 개선을 통해 아동의 발달과정에 적합한 체계적

이며 세밀하게 설계된 방과후 프로그램이라야 학생들의 교육적 결과에 유의미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임혜정, 2017). 돌봄의 질 확보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 활동성을 강화하는 공간(운동장) 확보

지역사회 돌봄에서 유의미한 교육적 활동으로 방과후돌봄이 되기 위해서는 아동의 활동

을 보장하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하지만, 서울에서의 현실은 냉혹하여 공공시설에서

빈 공간을 찾기 어렵고 돌봄 시설기준에 부합하는 공간이나 학교 인근 장소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공간 확보가 문제가 된다. 설사 민간에서 공간을 대여했을 때도 발생하는 비

용 부담이나 거치기간 등에 따른 제약도 따른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지역내 돌봄을 자생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서도 아이들이 편하게 눕

고 비빌 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런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지원이 절실함을 피력

한다. 학부모도 되도록 학교 공간을 활용하고 다른 기관이 운영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

다.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학교로 마을조합 등이 들어오는 것을 강조하기도 한다. 유휴교

실이나 도시주택공사에서 운영하는 유휴 주민공동시설, 교회의 주중 빈 공간 등을 활용하

여 공간 확보 문제를 개선하길 기대하고 있다.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공시

설 이용이 불가피하다면, 공간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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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에서 가진 공간이 많지 않아요. (아파트 내 주민공동시설을 활용한다면?) 서울시내 신축 아파

트가 얼마나 될까요? 이 지역은 주택이 50% 이상이에요. (유관기관 관계자 A)

또한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외부 놀이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학부모나 지역기

관 관계자들은 아이들이 뛰어놀 공간이 마땅치 않아 아파트 등 주변 놀이터를 이용하다

가 쫓겨 난 사례도 여러 차례 있고, 작은 공원은 화장실이 없어 불편했던 경험을 이야기한

다. 특히 지역내 놀이공간에 대한 아쉬움을 가장 많이 토로했고, 학교 운동장 개방에 대

한 개선 의견이 많았다. 학교 운동장만큼 안전한 놀이공간이 없다는 것이다.

“학교 운동장을 개방했으면 좋겠어요. 학교 운동장만큼 안전한 놀이터가 없거든요. 그런데 돌봄교사

가 아이들을 데려가면 같이 들어갈 수 없어요. 정부가 마을돌봄을 생각한다면 학교 운동장을 쓸

수 있게 해줘야 해요. 이익단체가 아니니까 운동장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게 연결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기타 돌봄기관 관계자 A)

❚ 급· 간식 등 먹거리 해결과 이동 등 안전 강화

대부분 돌봄 기관은 간식만 제공하거나, 급식을 제공할 경우 급식업체를 활용하다보니

안전한 급·간식업체를 선정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급식을 제공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조리공간이나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고, 식중독 등 위생관리 등의 안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컸다. 물론 급식 단가의 문제도 있다.

이에 대해 안전한 방과후 급간식업체가 일자리사업으로 창출되거나 사회적기업 등을 연계

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학부모 간담회에서 한 학부모는 아이가 학교에서 다른 공간으로 이동할 때 혼자 다니는

게 불안하다며 본인 자녀도 센터를 혼자 가라고 하는 게 힘들어서 이동도우미를 이용했다

고 말했다. 보호와 안전이 무엇보다도 기본 토대가 되어야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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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어려운 점은 간식업체를 선정하는 부분이에요. 작년부터 바뀌었어요. 재작년까지는 석식을

준비해주시는 분이 1주일에 한 번 일찍 오셔서 간식을 제공해주셨는데, 석식이 없어졌어요. 교육청

에서 업체를 선정하여 운영하도록 권하는 추세예요.” (초등돌봄교실 돌봄전담사 A)

“학기중에는 학원에 가면 되니까 할 필요가 없는데, 방학 때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비니까 아이가

밥 먹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학부모의 고민이 커요. (중략) 저학년의 경우, 아이 이동에

대한 요구가 커요. 아이를 기관까지 돌봄선생님이 안전하게 데려다 주니까 그것 때문에 이용한다는

학부모도 있어요.” (기타 돌봄기관 관계자 A)

“특정 돌봄 시설을 이용하지 않으면 자율휴업일과 방학 때는 가정에 방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럴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 점심을 해결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지자체 공간 등 안전하고

접근성 있는 곳에서 건강한 급·간식을 제공하면 좋겠습니다.” (학부모 간담회)

(3) 방과후돌봄의 연계·협력의 개선

❚ 기존 돌봄 지원체계의 체계화, 다른 활동과의 연계

무조건적인 양적 확대에 대해 우려하는 지적이 있다. 새로운 돌봄 확대도 중요하지만, 이

미 구축된 돌봄 자원을 엮어서 체계화하는 것도 중요하며 어떻게 연계할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하고 기존 방과후돌봄 체계에 대한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또한 새로운

기관 설립이 소모적이고 현장에 혼란을 가중시킬 수 도 있어, 선택과 집중을 하여 인적․물

적자원을 투자해야한다는 따끔한 의견도 제시하였다.

기관 간 역할 분담이 필요하고, 지역아동센터가 가진 돌봄 노하우, 프로그램, 공간 확보

라는 강점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지역아동센터를 보완한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로의 전환도 공공성 강화의 한 방편이라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학부모도 공

적 돌봄의 양적 확대에 대해 환영하지만 쉼과 놀이가 가능한 돌봄 정책의 설계가 필요하

다고 지적한다. 규칙적·불규칙적 돌봄 모두 필요하다고 보아 학원에 가는 아이들은 규칙

적으로 이용하는 방식으로, 간헐적으로 이용하는 아이들은 시간제 등 불규칙적 수요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제공해야한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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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다양한 돌봄 수요와 관련하여 정말 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도록 하고, 이외

수요층은 학교돌봄과 틈새돌봄을 합친 형태로 흡수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학교에서 운영할 수 있다면

학교 내 틈새돌봄교실을 설치하고, 어렵다면 학교 밖의 공간을 임차해서 공간상 분리가 되더라도

운영방식은 비슷하게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 위주보단 아이들에게 자율성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하면 좋겠어요.” (기타 돌봄기관 관계자 B)

또한 교육과 돌봄은 분리될 수 없으며, 그 안에 아이들이 있기에 교육사업을 비롯하여

다른 마을 활동과의 연속성 및 확장성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을 보인다. 그러한 상생 과정

에서 마을돌봄 체계가 더욱 더 견고해질 수 있다고 보았다. 현재 학교-지역사회 협력사업

인 혁신교육지구사업, 진로교육사업, 영유아보육 및 유치원 방과후사업과도 연장선상에서

운영되고, 이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공적 돌봄 확대과정에서 공동육아는 어떻게 상생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었어요.” (기타 돌봄기

관 관계자 A)

“돌봄생태계 구축은 어떻게 하면 학교 안팎을 효율적으로 연계할 것인가, 거기서 구청과 교육청

이외 민간조직이 많이 펼쳐진다면 그 역할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노원구 간담회)

❚ 외부 놀이 환경 조성 및 가용자원 정보 제공의 연계

앞서 제기한 것처럼, 돌봄, 교육공동체 등 모두 공간 문제가 시급하다고 보았다. 대부분

학교 빈 교실, 교회의 주중 빈 공간, SH아파트 유휴 주민공동시설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건의하였다. 특히 돌봄 공간을 중심으로 주변 환경 정비 및 놀이공간에 대한 조사와 정보

에 대한 공유를 건의하였다.

장기적으로는 지역 차원에서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놀이공간에 대해 조사하여 가용한 놀

이 정보를 공유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와 더불어 지역내 기관을 활용하는 데

있어서 운동장뿐만 아니라 강당 등 놀이공간 이용 시 무료 개방하거나 아니면 이용료 부

담을 낮춰줄 수 있게 지원해주길 바라고 있다.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인적 자원과 관련 정보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했으면 좋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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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서울시 방과후돌봄 실태와 지역사례 / 67

다는 의견이 있었다. 마을지원센터, 방과후학교지원센터, 교육지원청 등 강사풀에 대한 정

보도 흩어져있어 이러한 정보에 대한 시스템 연계 및 통합 관리도 필요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환경이 좋아야 해요. 공원과의 연계도 중요한 것 같아요.” (은평구 간담회)

“주로 밖에 나가서 노는데 갈 곳이 마땅치 않아요.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아도 시끄럽다고 쫓겨나고,

놀이터에 화장실이 없는 경우도 있어서 불편해요. 아이들이 놀 공간이 별로 없고 제반시설도 필요해

요.” (기타 돌봄기관 관계자 A)

“저희들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교육콘텐츠의 한계가 있어요. 00혁신교육지구 강사인력풀

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지만, 강사 검증과 콘텐츠 정보가 좀 더 체계적으로 제공되었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이름, 강사 연락처 수준이에요. 강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콘텐츠를 가지고 있고,

아이들과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어요. (기타 돌봄기관 관계자 A)

4) 인식 개선

❚ 지역아동센터 등 이용 아동의 낙인감 해소

지역아동센터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이용하는 아이들의 낙인감이 크다는 의견이 많

다. 일례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이용하는 아이들 사이에서는 방과후아카데미를 ‘학

원’으로 지칭하여 부른다고 한다. 실제 초등돌봄교실도 운영초기에는 학부모들이 어려운

처지의 아이들이 다니는 곳이라는 소문이 있어 이용을 꺼렸지만, 맞벌이가구 자녀가 이용

주축이 되면서 우선보호 아동 돌봄은 줄었다는 의견이 있다.

낙인감에 대해 한 지역아동센터장은 시대적 흐름상 센터의 폐쇄적 운영이 효과성도 떨어

지며 다양하게 아동을 구성하는 게 아이들도 보다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여건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다함께돌봄센터나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이용대상만 달

리하고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확대할 경우,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낙인감이

증대되고 지역아동센터 관계자와의 갈등이 깊어지리라는 우려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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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층 아이들에 대한 비율이 있다 보니 저희가 연계하려고 해도 지역아

동센터는 엄마들이 원하지 않아요. 거기는 어려운 처지의 아이들이 다니는 거란 인식이 강해

요. 초등돌봄교실도 처음에 생길 때 아파트는 15만 원이었고, 돌봄교실은 6만 원이었어요. 그런데

초기에는 어려운 처지의 아이들이 다니는 거란 인식이 강해서 첫해는 13명도 채우기 어려웠는데.

지금은 간식비밖에 안 받으니까 적을 두고 싶어 하죠.” (초등돌봄전담사 A)

❚ 돌봄 기관에 대한 홍보를 통한 학부모 인식 개선

지역 돌봄 기관에 대해 학부모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의견이 많다. 한 학부모

는 관공서나 학교 차원에서 전단지 하나라도 제공한다면 홍보 효과가 있다며, 학교, 구청

이 정확한 돌봄 가용 정보를 제공해야할 역할을 수행해야한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특히

학교에서 학교 설명회나 소식지, 행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

이외 다양한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학부모 입장에서 혼란이 가중될 수 있어 돌봄 명칭을

통일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무엇보다도 통합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여 학부모의 선택권을 증진시키

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정보 접근성이 낮은 조손부모 등을 고려하여 미디어 광고 등도

병행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성북구에는 통합정보망이 있는데 일반 학부모님들이 사실 잘 몰라요. 초등돌봄교실도 가정통신문

을 보내지만 학부모님들이 잘 안봐요. 통합망에 필요한 정보가 체계적으로 나와있고, 학령기에

맞게 각자 선택할 수 있어요. 가용 자원 목록을 보여주고, 돌봄 설계는 학부모가 하는 거예요.”

(성북구 간담회)

“학교에서도 많은 홍보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키움센터나 온종일 돌봄에 대해 모르는

학부모도 많고요. 특히, 워킹맘은 학교 내에서 네트워크가 원활하지 못하다 보니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 아이의 학교에서는 알림장에 우리동네키움센터에 대해 안내해주셨어요.” (학부모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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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서울시 방과후돌봄 실태와 지역사례 / 69

5) 소결과 시사점

면담조사 결과를 통해 서울시가 방과후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기관과 협력하기 위

한 전략을 마련하는 데 있어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다.

첫째, 저녁돌봄 공백에 대한 정책적 요구와 달리 방과후돌봄을 담당하는 현장 관계자는

비록 돌봄기관 간 저녁 돌봄의 연계는 거의 없지만, 실제 학부모의 요구 역시 적은 것으로

말하고 있다. 오히려 오후돌봄에서도 상시돌봄이 아닌 일시돌봄 또는 틈새돌봄에 대한

요구가 많다는 지적이다. 이런 결과는 서울시가 돌봄시간의 연장 확대와 더불어 틈새와

일시돌봄 등 이용자의 탄력적인 돌봄 수요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둘째, 방과후돌봄의 연계·협력에 대해 학교가 상대적으로 미온적이라는 점이다. 이는 초

등돌봄교실이 이용 공간과 이용 아동에 있어서 지역기관에 비해 우위에 있으며, 상대적으

로 자족적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런 조사결과는 서울시가 방과후돌봄

지원 전략을 수립함에 있어, 면담에서도 지속적으로 제기된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할

것을 시사한다. 또는 학교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학교와 지

역사회 방과후돌봄 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모형을 개발하여 적용할 것을 시사한다. 지역

사회에서 돌봄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공 공간 등 가용 가능한 공간을 발굴하여 이용

여부 등 정보를 제공하는 자원지도 및 플랫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학교 공간 활용 시 책임소재를 철저히 분담하며 공식적 절차 등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또한 안전 지침을 마련하여 제공할 필요를 시사한다.

셋째, 권역별 협의회의 형식적 운영과 현장의 다양한 방과후돌봄 기관이 참여할 수 없다는

조사결과는 협의회 기능과 구성에 대한 개선을 시사한다. 초등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주축으로 돌봄이 제공되고 있으며, 이외도 주민자치센터, 아파

트 주민공동시설, 단독주택 등을 이용하여 주민자치회, 사회적경제 지원조직, 공동육아공

동체,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주체에 의해 지역사회 내 돌봄이 제공되고 있다. 지역 현장에

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학령기 아동의 방과후돌봄은 주요 이슈여서 관련 기관

이 많기 때문에, 현재의 돌봄협의회에 이들을 포함하여 운영할 필요가 있다. 다만, 어떤

부분에서 역할 분담이 가능한지 구체적인 내용과 범위를 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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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넷째, 초등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제도화된 지 어언 10년이 넘

어 비교적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였으나, 여전히 다른 돌봄 기관과의 연계·협력 및 방과

후돌봄 서비스의 질 표준화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서울시

가 방과후돌봄 지원 전략을 마련함에 있어 방과후돌봄 기관 간 프로그램 및 서비스 편차

를 조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지역사회 내 일부 기타 돌봄기관은 주요 방과후돌봄서비스 이용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아동에게 돌봄을 제공하거나, 일반아동을 대상으로 일시·틈새돌봄을 제공하여 기존

방과후돌봄 체계가 가진 돌봄의 사각지대라는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역시 돌봄 경험이 상대적으로 짧거나 지원체계가 충실히 구축되어 있지

않으므로 프로그램 운영 및 안전, 급·간식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는 서울시가 방

과후돌봄 체제 구축과 협력 방안을 마련함에 있어, 오후돌봄과 저녁돌봄에서 필수적인

급·간식을 제공할 공적 채널을 확보해야 할 것을 시사한다. 또한 학령기 아동의 돌봄이란

측면에서 다양한 경험과 교육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그에 대한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하며, 무엇보다 이용 아동의 학교에서 지역의 돌봄기관으로 이동하는 데 있

어 안전을 위한 지침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여섯째, 초등돌봄교실 외에 지역아동센터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대해 교사와 학부모

가 정보가 없어 알지 못하거나 저소득층이 가는 곳라는 부정적 인식이 크다는 점이다.

학령기 아동의 방과후돌봄을 맡아 줄 기관에 대한 홍보와 함께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홍보와 인식은 정확한 방과후돌봄 수요 조사와도 관계가 있고 기존 돌봄 기관 외 지역사

회에 새로운 돌봄 기관을 적절히 배치하는 게 필요하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학부모

입장에서도 돌봄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알고 학부모가 선택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

견이 컸다는 점에서 홍보와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전반적으로 방과후돌봄에 대해 학부모나 관계자, 주체마다 관점의 차이는 있으나, 기본적

으로는 안전한 돌봄 공간과 인력이 있어 보호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일치된다.

또한 체계적인 돌봄서비스가 제공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학부모는 추가하였다. 즉, 면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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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서울시 방과후돌봄 실태와 지역사례 / 71

서는 기존 돌봄체계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이 온종일 돌봄체제 구축과 병행되어

야함을 강조했다.

새로운 돌봄체계 구축과 더불어 기구축된 돌봄 자원을 엮어서 체계화하는 것은 학령기

아동의 방과후돌봄의 연속선상에서 중요한 일이다. 이는 서울시가 기존 방과후돌봄 기관

간 협력과 연계를 포함한 전반적인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분명한

이유이다.

3_방과후돌봄 지역사례

1) 서울시 성북구

(1) 방과후돌봄 현황

관내 방과후돌봄 이용 아동 수는 초등돌봄교실(1,328명), 지역아동센터(초등 673명), 청

소년방과후아카데미(초등 40명) 및 틈새 돌봄을 포함하여 초등학생은 2,378명(전체

22,252명)으로, 전체 초등학생 대비 이용 비율은 약 10.7%이다.26)

성북구에는 초등돌봄교실 운영 25개교, 지역아동센터 27개소,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1개

소, 안전한 마을품 틈새돌봄 16개소, 기타 10개소 등 총 79개의 돌봄 기관이 있다([표

4-4] 참조). 지역아동센터 27개 중 4개가 구립지역아동센터로, 비교적 구립 지역아동센터

가 다른 자치구보다 많은 편이다.

26) 2017년 4월 1일 기준, 29개교, 21,897명의 초등학생이 있다. 1학년은 3,688명, 2학년은 3,466명, 3학년은 3,864명으로 초등

저학년은 11,018명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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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이상의 돌봄 기관 현황을 지도로 살펴보면 [그림 4-1]과 같다.

출처: 성북아동청소년통합망(http://cnyinfo.sb.go.kr)

[그림 4-1] 성북구 돌봄 자원 지도

구분 합계

초등

돌봄

교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기타

구립 민간틈새

돌봄기타

개소수 79 25 4 23 1 16 10

돌봄아동 이용아동 2,582 1,328 162 670 70 197 155

초등 2,378 1,328 162 511 40 197 140

중․고등 204 - - 159 30 - 15

출처: 내일신문(2018.6.29.). “[‘위기의 아동’ 보호 돌봄 바로 세우기 �③ 지역공동체 돌봄 현장 - 서울시

성북구] 마을에서 온전하게 아이 키우기, 국가지원 속에 가능”. 재구성

[표 4-4] 성북구 방과후돌봄 현황

(단위: 개교, 개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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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서울시 방과후돌봄 실태와 지역사례 / 73

(2) 방과후돌봄 추진 특징

❚ 구청(성북구아동청소년센터)을 정점으로 한 돌봄기관 간 협력

성북구는 2013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자치구로서, 구청을 중심으로 지역

관련 기관과 함께 아동․청소년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아동·청소년 동행카

드, 아동영향평가 및 아동청소년 복지플래너를 전국 최초로 실시한 구로서 아동청소년 권

리 강화를 위해 타 지자체보다 선도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동청소년에 대한 구의 관심은 방과후돌봄에도 그대로 녹아 있다. 성북구는 아동청소년

지원의 허브 기관으로 ‘성북아동청소년센터’를 두고, 여기를 중심으로 하여 방과후돌봄을

운영하고 있다. 성북아동청소년센터는 지역내 아동청소년통합정보망을 구축하였으며, 아

동청소년의 보육, 교육, 돌봄서비스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동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안전한 마을품 틈새돌봄’ 사업을 운영하면서 틈새돌봄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지역내

돌봄 유관 기관 간 협력 구조를 만들었다. 이외에 관련 기관 담당자를 위한 역량 강화사

업을 지원하고 있다. 찾아가는 학부모 돌봄 상담까페, 찾아가는 돌봄박람회를 운영하는

등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돌봄 정보 제공 및 상담, 서비스 연계에 힘쓰고 있다. 이외

에도 동(洞)마다 배치된 아동청소년복지플래너와 연계하여 지역아동 보호 및 아동학대 예

방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성북구 아동청소년네트워크에 참여하여 협력사업을 운영하고

있다.27)

❚ 성북의 돌봄 브랜드인 ‘틈새돌봄’으로, 지역에 촘촘한 방과후돌봄망 구축

성북아동청소년센터가 주축이 되어 추진하고 있는 ‘안전한 마을품 틈새돌봄’은 성북구의

방과후돌봄 브랜드 사업이다. 성북혁신교육지구사업에서 마을-학교 연계지원사업으로

2015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안전한 마을품 틈새돌봄’은 작은도서관, 새마을금고, 교회 등 마을자원을 활용하여 초등

돌봄교실이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지 않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보호, 생활 및

27) 교육지원청, 아동청소년 지원기관 영역별 대표, 교육복지협의회, 대안학교, 지역아동센터협의회, 작은도서관네트워크, 학부모마

을 교사네트워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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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숙제지도, 책놀이 등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북구는 틈새돌봄을 운영하는 마을 내

돌봄 기관에 돌봄교사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안전한 마을품 틈새돌봄’의 가장 큰 특징은 사업명에서 인지할 수 있듯이, 상시돌봄보다

는 일시돌봄을 지원하는 것이다. 초등방과후교실, 지역아동센터 이용 학생들이 아닌 초등

학생이 인근의 틈새 돌봄 기관을 근거리에서 쉽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집

근거리에서 일시·긴급 돌봄이 가능하며, 돌봄기관 또는 학원기관을 이용하면서 돌봄 공백

이 발생할 수 있는 시간에 수시로 이용이 가능하여 보다 탄력적인 돌봄을 이용할 수 있다.

2018년에 16개의 틈새돌봄기관을 운영하여 성북구 내 촘촘하게 돌봄기관을 배치, 운영하

고 있다.28)

안전한 마을품 틈새돌봄

� (운영 주체) 작은도서관(민간·교회), 새마을금고, 협동조합, 주민운영위원회

� (운영 대상) 초등학교 1~6학년 등록아동 10명

� (운영 시간) 종일형(13:00~19:00), 반일형(13:00~17:00)

� (운영 인력) 전담인력 2명, 자원봉사자 활용

� (프로그램) 정기 생활 및 숙제지도, 책놀이 등

� (이용료) 무상~부담

� (지원예산) 총 158,840천 원(2018년 기준)

� (지원내용) 종일형·반일형에 따른 인건비(1인), 운영비(프로그램 강사, 재료비 등)

❚ 내실 있는 권역별 돌봄협의회 운영으로 기관 간 협력 원활

성북구는 성북구 아동청소년센터를 중심으로 탄탄하게 성북아동청소년네트워크(이하 성

아청)를 구축하여 이들 간의 연계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돌봄협의회가 내

실있게 운영될 수 있었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돌봄협의회는 지금까지는 교육청이 운영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

서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성북구도 돌봄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지리적 위치나 여

건 등을 고려한 권역별 돌봄협의회가 현재 4개 권역에서 운영 중이다. 관계자 간담회에

28) 일부 돌봄 기관은 장애아동의 방과후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 기준 등록아동은 197명, 수시 이용 아동은 1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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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면, 권역별 협의회를 통해 1년에 3~4회 정도 집합교육 및 워크숍을 진행하며, 아동

연계나 프로그램 연계, 범정부 수요조사 등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특징으로 볼 수 있는 위의 세 가지 점 외에도 성북구는 현재도 적극적으로 학교 안팎의

방과후돌봄을 위한 자치구 차원의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방과후돌봄의 우수 운영 자치구

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성북구는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지자체로 지정

되어, 폐업 어린이집 등을 활용하여 돌봄망을 구축하고 17시 전후로 시간별 이원적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출처: 육아정책연구소(2018). 「2018년 제3차 육아정책심포지엄 자료집」. p.8.

[그림 4-2] 성북구 통합돌봄망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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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3) 방과후돌봄 운영 사례: 별별재미난교실

① 운영 개요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별별재미난교실’은 초등 틈새돌봄을 하는 마을돌봄 기관이다.

별별재미난교실은 2018년 서울시 우리동네키움센터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4곳 중 한 곳

이다.

여기는 우리동네키움센터로 선정되기 전인 2016년 7월부터 성북구 민관협력사회적경제특

구추진단에서 특구사업 중 하나로 주민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해 초등틈새돌봄 사업을

추진하였고 현재 운영 3년차이다.29)

운영 초기에는 인근에 돌봄기관이 별로 없어, 돌봄교실 신청 시 우선순위에서 밀리거나

학부모의 맞벌이 증빙이 어려워 신청을 못 하는 등 지역 특성상 돌봄 사각지대가 많이

있어 돌봄시설의 확충이 필요한 지역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다양한 수요에 맞는 돌봄 형

태를 발굴하고자 시범사업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2016년 7월, 서울시 지역재생리빙랩 공모사업으로 상가 내 공간을 마련하였으나, 상가이

다 보니 돌봄 장소로 적합하지 않아 이듬해인 2017년부터 장곡초 인근의 단독주택을 임

차하면서 돌봄교실의 안정적 환경을 마련하였다. 실내는 방 3개, 다락방 2개, 거실, 부엌

으로 구성되어 있다.

29)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 소속. 2015년 8월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성북구가 사회적경제특구로 선정됨

[그림 4-3] 별별재미난교실 전경 [그림 4-4] 별별재미난교실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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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서울시 방과후돌봄 실태와 지역사례 / 77

별별재미난교실은 장위동 소재 초등학생 1~6학년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정원은 45명이

나 별별재미난교실의 이용실적을 보면, 일일 평균 이용인원은 27명 정도이다(2017.12월

기준). 별도의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역아동센터나 초등돌봄교실과 마찬가지

다. 돌봄 시간대는 학기중에는 오후 1시에서 6시까지, 방학에는 정오에서 오후 6시까지이

며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운영 인력은 다함께 키움센터처럼 상근인력 1명, 보조인

력 2명이며, 주민강사도 활용된다.

생활지도, 놀이지도, 숙제지도, 간식 제공 등을 기본적으로 운영하고 특기적성, 학습지도

등 특별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아이들에게 가급적 자유를 주고 놀이로 활용할 수 있는 소

재만 제공하여 아이들 스스로 창작물을 만들거나, 다른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도록 하여

프로그램 위주보단 아이들에게 자율성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틈새돌봄의 형태

로 시작되었지만 이용아동이 많아지면서 출입에 제약을 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고학년은 자유롭게 바깥출입이 가능하나, 저학년은 사실상 허용된 시간에만 외출이 가능

한 구조로 운영하고 있다. 학원을 가거나, 학교 운동장을 이용할 때 담당 교사의 인솔

아래 나갈 수 있고, 모든 아동은 출입 시 출입기록장에 기록하도록 하고 있다.

신청 기간은 따로 있진 않지만 월 단위로 체크하여 이용실적이 저조한 경우(월 4회 이하

이용) 해당 학부모와 상담하여 자주 이용하도록 권유하거나 양보 결정을 통해 퇴소하도

록 하는 등 이용제한 규정을 둠으로써 다른 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② 특징

❚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 관계자의 참여와 협력으로 운영되는 방과후돌봄

별별재미난교실 학부모, 교사 등으로 구성된 운영회의와 별별재미난교실 교사, 지역아동

센터장, 성북아동청소년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된 일종의 자문단인 초등틈새돌봄 시범사업

단이 정기적으로 만나 돌봄교실 운영과 관련된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별별재미난교실

운영을 지속적으로 논의하여 발전시키고 있다. 별별재미난교실이 초등학교 앞에 위치해있

고, 틈새돌봄시범사업단 안에 지역사회교육전문가가 참여하다 보니 학교를 통해 신규아

동을 소개받을 수 있었고 주변 자원과의 연계가 비교적 쉽게 이뤄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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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봄 시간대 내 자유로운 이용 가능

지역 특성에 맞게 돌봄공간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장위1동은 단독, 다세대

주택이 밀집된 도시재생지역으로 저소득 맞벌이, 한부모 가구가 많은 편이다. 이에 별별재

미난교실은 초등돌봄교실을 신청했는데, 추첨이나 서류상 탈락하거나 지역아동센터에 등

록하기 애매한 아동을 대상으로 이용자격없이 장위동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

고 무료로 돌봄을 제공해왔다. 의무적인 프로그램이 없으며 학원 등에 들락날락할 수 있

는 유연한 돌봄을 제공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 모두 자유롭고 부담이 없다. 2017년 1월

부터는 장위초등학교 인근 주택을 임차하여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용아동

증가의 주요 요인이 안정적인 공간 확보를 통한 학부모의 신뢰도 향상에 있다고 보았다.

❚ 방과후돌봄과 도시재생, 일자리 창출의 융합 모델로 운영

성북구 민관협력사회적경제특구 추진단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 마을공동체 활성화, 도시재

생 등을 통한 융합모델을 목표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주민강사를 활용하여 다양한 마

을활동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아이들의 신체적·정신적 발달을 촉진하고 여성일자리 창출, 마

을교육공동체 형성 및 네트워크 강화로 지속가능한 마을사회적경제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마을활동가와 가족이 함께 모여 설맞이 전통놀이체험도 하고, 장위동예술인모임인 ‘개구장위

들’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과 아이들이 연극놀이를 통해 타인과 함께 하는 즐거움, 자기표

현 방법 등을 배우고 장위동 부마축제 거리 퍼레이드에 참여하기도 하였다([그림 4-5] 참조).

▲ 설맞이 전통놀이 체험 ▲ 연극놀이 및 축제 참여

출처: 성북구 민관협력 사회적경제추진단(2017). 「2017년 성북구 민관협력 사회적경제추진단 본사업 2년차

결과보고서」

[그림 4-5] 별별재미난교실 활동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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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울시 노원구

(1) 방과후돌봄 현황

노원구의 방과후돌봄기관은 초등돌봄교실 102개실(41개교),30) 지역아동센터 21개소, 청

소년방과후아카데미 1개소, 복지관 내 방과후어린이집 등 기타 돌봄기관이 14개소가 있

다. 노원구는 상대적으로 초등돌봄교실 이용률(7.3%), 방과후학교 이용률(61.1%)이 서

울시 평균(초등돌봄교실 이용률 7.3%, 방과후학교 이용률 63.2%)과 유사하거나 다소 낮

은 편이다([부록 표 6] 참조).31)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아동수는 2,251명이고,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수는

559명이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이용하는 초등학생은 40명(중학생 30명)이다. 청소

년방과후아카데미를 포함하여 기타 돌봄기관에서 380명이 방과후돌봄을 지원받고 있다

([표 4-5] 참조). 방과후돌봄 관련 노원구 방과후돌봄 자원지도는 [그림 4-6]과 같다.

30) 노원구에는 42개 초등학교가 있다. 2017년 기준 초등학생 수는 28,364명으로, 서울시에서 2번째로 학생수가 많은 지역이다.

학년별로 살펴보면, 1학년 4,447명, 2학년 4,247명, 3학년 4,765명으로 초등 저학년은 13,459명이다.

31) 간담회에서 담당자의 말과는 차이를 보이는데, 자료 시점에 의한 차이로 보인다. 담당자는 방과후돌봄 이용아동 수는 3,190명으

로 학교돌봄이 7.93%, 마을돌봄이 4% 수준으로 전체 초등학생 대비 11.94%, 저학년만 대상으로 하면 약 22%에게 방과후돌봄

을 제공하는 있는 것으로 보았다.

구분 합계 초등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기타 돌봄기관

개소수 137 102 21 14

돌봄

아동

정원 3,245 2,251 614 380

이용아동 3,190 2,251 559 380

주: 2018년 5월 1일 기준

출처: 노원구청 체육청소년과 내부자료(2018.7.23.)

[표 4-5] 노원구 방과후돌봄 현황

(단위: 개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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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과후학교포털시스템(https://www.afterschool.go.kr/careservice/careserviceMap.do)

[그림 4-6] 노원구 돌봄 자원 지도

(2) 방과후돌봄 추진 특징

❚ 돌봄 전담조직 지정, 방과후돌봄 박차 가한 구청

노원구 역시 아동청소년에게 관심이 많은 구이며,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구이

다. 노원구는 이미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지역발전특구사업으로 2007년에 국제화교육특

구로 지정받았으며, 성북구와 마찬가지로 2018년 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

다. 또한 노원구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마을학교를 개설·운영하고 있으

며, 「서울특별시 노원구 혁신교육마을이학교다사업 운영 조례」를 제정(2013.4.11.)하여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궁극적으로 마을교육공동체를 구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동에 대한 관심은 최근에 모든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아동복지 종합

기능을 수행하는 아동복지관 개관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국 최초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다. 또한 아동 돌봄에 대한 구청의 의지는 2017년 8월에 아동친화도시와 아동보호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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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서울시 방과후돌봄 실태와 지역사례 / 81

해 교육복지국 아래 아동청소년과를 신설하는 것으로 이어졌으며, 아동청소년과 내 아동

친화정책팀을 노원구 돌봄 전담조직으로 지정하였다([그림 4-7] 참조). 이와 같은 조직

개편으로 마을교육과의 협력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보이며, 방과후돌봄의 중추 추진기

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후]

출처: 노원구청 아동청소년과 내부자료(2018.7.23.)

[그림 4-7] 노원구 돌봄조직 전달체계

❚ 구립 지역아동센터 확충으로 방과후돌봄 공공성 강화 중

노원구 방과후돌봄의 특징은 구립 지역아동센터를 확대하는 등 지역아동센터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방과후돌봄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도서관, 북카페,

공동육아방, 체육센터 등이 같은 공간에 있는 복합문화시설인 구립 지역아동센터인 ‘행복

발전소’ 10개소를 건립하였다.

이러한 인프라 확충을 통해 방과후돌봄과 교육을 결합한 모델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절반의 운영주체가 노원구청이며, 그중 7개는 직영이다. 기존 공공시설을

활용하거나 신축하여 복합시설 안에 지역아동센터를 배치함으로써 지역아동센터 아동이

보다 안락한 환경에서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다.

❚ 작은도서관과 연계한 독서돌봄 마을학교 확대

노원구는 구립 지역아동센터 운영으로 저소득층 방과후돌봄의 공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

편, 독서돌봄 마을학교를 함께 운영함으로써 중위소득 맞벌이가정 자녀에게도 방과후돌

봄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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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돌봄 마을학교’는 노원구가 2014년부터 자체사업인 ‘마을이 학교다’ 사업의 일환으

로 5년째 운영하는 방과후마을학교이다. 2013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작은도서관

활성화사업이 추진 중이었고, 작은도서관을 조성하면서 여기에 돌봄을 결합해보자는 담

당자의 아이디어가 수용되어 독서돌봄 마을학교가 탄생하게 되었다. 독서돌봄 마을학교

는 상계1·3·4동 주민센터, 월계종합사회복지관, 구립공릉지역아동센터, 상계숲속작은도

서관 등 복지관에 독서교실 기능을 추가하여 맞벌이 가정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되었다.

현재 ‘독서돌봄 마을학교’를 13개소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독서돌봄 마을학교

� (운영 주체) 직영 또는 위탁(복지관, 작은도서관)

� (운영 대상) 초등학교 1~6학년, 20~60명 내외

� (운영 시간) 집중돌봄형(학기중 13:00~19:00, 방학중 10:00~17:00)

독서돌봄형32)(학기중 14:00~19:00, 방학중 11:00~17:00)

� (운영 인력) 전담인력 2~3명(집중돌봄교사, 독서돌봄교사), 아동복지교사 1인, 자원봉사자 활용

� (프로그램) 일상생활 및 학습지도

� (이용료) 무상~월 2만 원 정도(독서돌봄)

� (지원예산) 2014년 기준 국·시비 2억 5600만 원, 구비 6800만 원 등 약 3억 6천만 원

� (지원내용) 구립지역아동센터 운영비, 독서돌봄교사 인건비

❚ 10여 년 전부터 구축된 아동청소년네트워크로 지역기관 간 돌봄 협력 강화

돌봄 협의회는 권역별 협의회와 노원아동방과후교실협의회를 주축으로 운영되고 있다. 권

역별 협의회는 서울시북부교육청 주관으로 현재 8개 권역협의회(노원구·도봉구)로 운영

중이며, 59개 학교와 48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노원아동방과후교실협의회는 2005년부터 운영된 민간단체 네트워크 조직으로 (사)청소년

과 나란히를 중심으로 돌봄교실 전담강사, 지역아동센터 생활복지사, 종합사회복지관 방

과후교실 전담교사 등 총 2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33) 전체 및 운영 회의는 매월 1회씩

32) 독서돌봄은 단시간 돌봄이 필요한 아동 대상으로 4~6학년 중심으로 운영된다. 2시간씩 두 차례로 나눠 운영되며, 토요일도

운영(기관에 따라 일요일도 운영)한다.

33) 청소년과 나란히는 교육복지(노원교육복지센터), 부모교육(노원시민인문학당), 진로교육(창창한 작업장학교), 청소년전용까페

마니또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노원교육복지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어 저소득층 연계는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고,

최근 교육복지센터 운영방침이 바뀌면서 일반학교까지도 연계되고 있는 상황이라 일반 아동에 대한 지역기관들과의 연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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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실무자로 구성되었다는 특징이 있다. 구체적인 활동내용은 민·관·학

이 3개 권역별로 모여 돌봄 상황을 공유하고 교육프로그램 지원, 교사 학습동아리 운영,

교사 교육 및 교사 워크숍, 지역자원 발굴 및 연계이다.

❚ 돌봄의 시간 나눔으로 저녁 돌봄 제공 계획 중

최근 노원구도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지자체로 지정되었다. 노원구는 공간

이나 시간을 나눠 돌봄 공간을 발굴하고 각 지역의 여건에 맞게 통합돌봄(전일), 여가돌봄

(일시) 모형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공간 나눔이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는 것이라면, 시간 나눔은 공공시설 운영시간이 종료

된 빈 시간을 활용해 저녁 연장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우선 아동복지관 공간을

활용하여 6시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며, 공간은 공유하되 시간은 전용하는 것이 특색이다.

따라서 시간 나눔 시 운영주체는 그대로 가져가되 시간 돌봄을 받을 사람을 더하는 방식

으로 운영되며, 2020년까지 10군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동복지관을 첫

출발지로 하여 시간 나눔을 추진 중이며, 연계할 수 있는 초등학교 1~2개소를 모색하여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자 시도 중이다.

구분 통합돌봄 여가돌봄

개념� 정원제/종일돌봄

� 전인적 발달 지원

� 개방형 회원제/시간제 돌봄

�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대상 맞벌이 가정의 아동

운영시간

� 학기중: 월~금 13:00~19:00

� 방학중: 월~금 10:00~17:00

※ 여건에 따라 토요일 운영

� 학기중: 월~금 14:00~19:00

� 방학중: 월~금 11:00~17:00

※ 여건에 따라 토요일 운영

급·간식 급식 및 간식 지원 간식만 지원

이용료 월 100,000원 월 30,000원

출처: 노원구청 아동청소년과 내부자료(2018.7.23.)

[표 4-6] 노원구 돌봄 계획

(3) 방과후돌봄 운영 사례: 불암골 지역아동센터

① 운영 개요

불암골행복발전소는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함께해야한다”는 김성환 전 구청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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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에 입각해 온 마을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는 취지로, 2016년 6월 개관

하였다.

불암골행복발전소 안에 북까페와 불암골 지역아동센터가 있다. 불암골 지역아동센터는

나홀로 아동 누구나 방과후 안전한 곳에서 공적 돌봄서비스를 제공받고 돌봄서비스에 대

한 거점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지역아동센터 설립에 대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

다. 북까페는 독서, 영화 상영, 소통, 쉼터 등 열린 공간으로 아이들이 학교에 간 낮 시간

에 빈 공간을 활용하여 동아리 활동을 하는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실내는 돌봄교실, 조리실, 사무실, 북까페, 중정, 옥상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돌봄

교실이 2개지만, 프로그램 운영 공간이 따로 없어 1~6학년 통합돌봄교실로 운영하고 있다.

[그림 4-8] 불암골행복발전소 전경 [그림 4-9] 불암골행복발전소 실내

불암골 지역아동센터는 노원구청에서 직영하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이다. 초등학생 1~6

학년 아동이 돌봄 대상이다. 지역아동센터 지침상 일반아동 비율이 확대되었지만, 우선돌

봄 아동이 있어 누구나 올 수 없는 상황이다. 정(현)원 모두 35명이며 무료이다. 운영시간

은 학기중에는 방과후부터 19시까지, 방학중에는 9시부터 17시까지로 주중에 운영된다.

운영인력은 총 4명으로 센터장 1명, 생활복지사 3명이다. 생활안전지도, 급간식, 기초학

습, 독서지도 등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토요일이나 방학에는 특기적성, 문화체험활동

등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아동과 가족 상담 등 정서지원프로그램을 진행하

고, 인근 보건소, 놀이치료연구소, 치과 등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아동의 건강한 심리·정서·

신체적 발달을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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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특징

❚ 돌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센터로 운영

불암골지역아동센터는 공립형지역아동센터라는 점에서 다른 지역아동센터와 차별적이

다.34) 공립형지역아동센터는 지역아동센터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돌봄의 질을 향상시켜

다른 지역아동센터를 견인하는 거점 기능을 수행한다. 구립 지역아동센터이기 때문에 공

공시설 내 공간을 무상으로 임차할 수 있으며 보다 쾌적한 장소를 확보할 수 있다. 이외

에도 전기, 수도세 등 공공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동주민센터 연계 사업 등 공적 자

원연계가 수월하다. 또한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서울시로부터 기본운영비를 추가로 지원

받아 종사자 1명을 추가로 고용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돌봄을 제공할 수

있다.

❚ 돌봄을 지역과 함께하기 위한 복합 커뮤니티 모델로 운영

불암골 지역아동센터는 북까페가 공존하는 커뮤니티 복합모델이라는 점이 중요한 특징이

다. 지역주민이 같은 공간을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지역아동센터를 접하게 되어 지역아

동센터에 대한 낙인감이나 폐쇄성 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낮추거나 모르는 사람들 대상으

34) 서울시 소재 공립형지역아동센터는 총 10개가 있다(2017년 12월 기준).

▲ 전통놀이 체험 ▲ 텃밭 수확체험

출처: 불암골지역아동센터 내부자료

[그림 4-10] 불암골지역아동센터 활동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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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기관을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공동 사용에 대해 서로 배려하고 조율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 주민과의 갈등을 빚기도 하였다. 이에 관계자는 복합공간 내 돌봄

시설을 설계하거나 리모델링할 때는 아이들과 관련한 교육·보육 관점에서 공간을 (재)구

성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입주시설 관계자의 사전 참여가 필요하고 복합시설이더라도

아동 안전을 이유로 일정부분 공간 분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 지역과 연계하기 위한 네트워크 활동 시도

불암골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위한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에서 중추적 역할

을 하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권역별 돌봄협의회, 방과후교실협의회, 노원지역아동센

터협의회, 구립센터 월례회의 등 4개의 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다.

3) 시사점

이상의 방과후돌봄 지역사례를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다.

먼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아동·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있다는 점이다.

사례로 살펴본 성북구와 노원구의 지원은, 성북구는 ‘성북아동청소년센터’를, 노원구는

‘노원아동복지관’을 중심으로 아동청소년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아동청소년 보호와 복지,

교육이 긴밀히 연계될 수 있는 구조로 나타난 것이다. 성북, 노원의 사례는 구 단위의 방

과후돌봄을 위한 중추 허브기관의 운영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둘째, 두 자치구 모두 비교적 아동·청소년 네트워킹이 활발한 지역이라는 점이다. 성북구

는 마을/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된 반면 노원구는 교육복지가 강세인 지역으로

다소 활동 기반이 달랐지만, 주민 주도의 공동체 문화가 상대적으로 잘 형성되어 민의

활동력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었다. 지역내 네트워크를 토대로 방과후돌봄 체계 구축과

운영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었다. 이 점은 돌봄협의회 구축이 문서상의 운영이 아니라

자발성에 근거하여 지역 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내실있게 운영될 때 작동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아울러 지역에서 방과후돌봄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 단체나 기관 외에 다양한

기관의 참여도 함께 이루어지도록 돌봄협의회 운영이 설계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온종일 돌봄지원체계 구축’ 정책이 마련되기 전부터 지역아동센터의 공공성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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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서울시 방과후돌봄 실태와 지역사례 / 87

하고, 돌봄의 공백을 지원해왔다는 점이다. 두 자치구 모두 구립지역아동센터를 확대하였

다. 평균적으로 자치구의 구립지역아동센터는 없거나 1개 정도인데, 성북구는 4개, 노원

구는 10개의 구립지역아동센터가 있다(2017.12.31. 기준).

또한 주요 돌봄서비스에서 수용하지 못하거나 방과후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을 대상

으로 지역내 기관을 활용해 시간제 돌봄을 제공해왔다. 성북구가 성북아동청소년통합망

이나 찾아가는 돌봄서비스 등을 통해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로 작은도서관을 활용

해 ‘틈새돌봄’을 지원하였다면, 노원구는 주로 어린이·작은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나 방과

후교실을 접합하여 ‘독서돌봄 마을학교’를 통해 단시간 돌봄을 지원해왔다. 이와 같은 사

례는 지역사회에서 방과후돌봄 지원 정책 수립 시 대상뿐 아니라 돌봄 시간대에 대한 촘

촘한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외에, 돌봄 기관인 두 기관 모두 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높았으며, 공공시

설 건립 또는 민간시설의 리모델링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락한 돌봄공간을 제공했다는

공통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커뮤니티 복합모델이나 지역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한 융합 모델로 추구되어 성북구와 노원구 모두 마을교육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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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방과후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서울시 과제와 전략

1_서울시 방과후돌봄 체계의 기본방향

2_서울시 방과후돌봄 체계 구축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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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05ㅣ 방과후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서울시 과제와 전략

1_서울시 방과후돌봄 체계의 기본방향

1) 방과후돌봄의 체계화

학령기 아동의 방과후돌봄 체계 마련을 위해서는 방과후돌봄 서비스 강화와 더불어 기존

방과후돌봄 자원을 재설계하고 체계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의 온종일돌봄체계

구축과 더불어 기존 돌봄 기관과 자원 외에 신규 돌봄 기관을 확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으나, 동시에 기존 관련 기관과의 연계·협력이 가능한 방식으로 체계화되어야

한다. 방과후돌봄을 제공하는 초등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다함

께돌봄센터 및 우리동네키움센터 등이 방과후돌봄 관련 종합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모든 아동 및 초등학생이 돌봄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학교 및 교육

청, 지역사회, 시와 자치구 행정이 나서는 종합적인 협력 체계 구성이 이루어져야 한다.

2) 방과후돌봄의 일상화

학령기 아동의 방과후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방과후돌봄의 일상화가 이루

어져야 한다. 학기중에는 학교와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초등돌봄교실 이후 지역사회에서

의 저녁 돌봄을 제공함으로써 학부모(특히,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들에게 안심하고 학령

기 자녀의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게 한다.

또한 주말 또는 방학중 학령기 아동의 돌봄이 원활하도록 제한적 돌봄 시간을 확대하여

이용자 편의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서울시 방과후돌봄 정책과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

상시 돌봄과 일시 돌봄 및 긴급 돌봄 등 다양한 돌봄의 제공으로 돌봄 시간에 따른 제약

을 제거하는 방향으로 지원되어야 할 것이다.

3) 방과후돌봄의 보편화

방과후돌봄의 보편화는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제공한다는 인식에

서 벗어나 원하는 일반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의 온종일 돌봄체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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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방과후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서울시 과제와 전략 / 91

축 및 서울시 우리동네키움센터의 운영 방향에서도 맞벌이 및 일반 가정 초등 자녀의 방과

전후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도록 이용 대상이 ‘원하는 누구나’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_서울시 방과후돌봄 체계 구축 전략

1)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원 기반 마련

(1) ‘(가칭)서울시 온종일 돌봄 지원센터’ 설치

온종일 돌봄 체제 구축으로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학교 안팎의 방과후돌봄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보건복지부의 계획에 따라 ‘다함께 돌봄 4개

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온종일 돌봄 4개년 계획 중 중요한 것은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및 운영으로 향후 4개년 간 서울시에 288개를 설치하는 계획이다. 서울시도 2022년까지

약 400개의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35)

� 광역 지자체는 돌봄수요 파악, 가용자원 연계, 전달체계 개선 등 마을돌봄의 로드맵 마련

� 마을돌봄 이용 희망 수요 파악, 지자체별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계획

� 지역내 공공시설의 유휴 공간 활용방안 수립

� 돌봄 서비스 질 제고 위한 시설, 환경, 조직, 운영 관리 방안 마련

� 지자체별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구성

� 돌봄서비스 조정업무 수행 전담 조직 구성, 통합지원체제 운영 방안 마련

출처: 보건복지부(2018c). “다함께 돌봄 4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권역별 설명회”. pp.3~5 재구성

[표 5-1] 다함께 돌봄 4개년 계획의 주요 내용

실태조사에서도 연계·협력을 조정할 체계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따라서 다함께 돌봄 4개

년 계획과 서울시 계획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에 전담조직 설치와 더불어

개별 방과후돌봄 운영 기관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가칭)서울시 온종일 돌봄 지원센터’

설치가 필요하다.

35) 서울시(2018a). “민선 7기 시정4개년 계획(돌봄 분야)”. pp.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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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가칭)서울시 온종일 돌봄 지원센터는 서울시 초등학생의 온종일 돌봄 지원의 허브로서

방과후돌봄의 종합적 지원 기능을 수행하고, 우리동네키움센터 및 다함께돌봄센터와 초

등 방과후돌봄 관련 기관의 관리, 모니터링, 매뉴얼 개발과 제공, 방과후돌봄 인력(전담

사)과 보조 인력의 교육을 담당하는 역할을 하도록 한다.

또한 자치구가 추진하고 있는 방과후돌봄과 협력하고 네트워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북구, 노원구, 성동구 등 일부는 자치구 단위의 방과후돌봄 지원센터를 마련하고 있다.

(가칭)서울시 온종일 돌봄 지원센터는 자치구 단위 지원체계와 협력과 조정을 수행한다.

서울시교육청과도 긴밀한 협조로 초등 방과후돌봄의 전반적인 조정과 협의를 서울시교육

청 방과후학교지원센터와 해나가야 한다. 이상의 서울시-(가칭)온종일돌봄지원센터-자치

구 간의 관계를 그림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그림 5-1] 서울시 방과후돌봄 추진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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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방과후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서울시 과제와 전략 / 93

(2) 권역별 24시간 거점형 방과후 돌봄관 설치(지정)와 운영

조사결과에서 드러났듯이, 학령기 아동의 온종일 돌봄 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상시돌봄만

이 아니라 일시 및 긴급돌봄에 대한 지원도 마련되어야 한다. 돌봄의 대상을 한정하지 않

고 전반적으로 필요로 하는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하게 되면 돌봄의 다양한 유형의 요구

도 해소될 수 있다. 핵가족화와 맞벌이 등으로 학령기 자녀를 맡길 곳이 없는 젊은 학부모

에게는 갑작스러운 야근, 출장, 질병으로 인한 긴급돌봄이 필요하다. 서울시도 적극적으

로 긴급돌봄을 지원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초등학생 대상의 24시간 운영 방과후

돌봄기관을 마련하여 긴급돌봄을 지원한다.

권역별(또는 자치구별)로 거점형 방과후 돌봄관을 설치(또는 지정)한다. 거점형 방과후 돌

봄관은 24시간 상시 운영한다. 맞벌이 학부모의 저녁돌봄의 돌봄시간 연장 외에 긴급돌봄

을 제공한다. 거점형 방과후 돌봄관은 맞벌이 가정 자녀 외 전업주부 자녀 등 누구나 긴급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 대상이 된다.

거점형 방과후 돌봄관은 우선적으로 2018년에는 자치구 대상으로 공모하고, 시범 실시

후에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는 것을 권한다. 거점형 방과후 돌봄관은 기존 방과후돌봄

관련 기관 중 지정하여 운영할 수 있다. 권역별(또는 자치구별)로 최소 1개씩 운영하여

이용 아동 및 학부모의 접근성을 높인다. 또한 거점형 방과후 돌봄관으로 지정되면 기존

인력 외에 별도의 전담 코디네이터를 추가 배치하여 방과후돌봄의 책임성을 제고할 필요

가 있다. 양질의 전담 코디네이터를 상시 배치하여 학부모가 안심하고 학령기 아동을 맡

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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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그림 5-2] 거점형 방과후 돌봄관과 방과후 돌봄기관 간 관계

2) 방과후돌봄의 법·제도적 기반 마련

(1) ‘(가칭)서울시 온종일 돌봄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방과후돌봄의 공적 지원이 강화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법적 기반이 구축되어야 한다.

그동안 초등돌봄교실은 초중등 교육과정 총론, 지역아동센터는 아동복지법, 청소년방과

후아카데미는 청소년기본법에 근거를 두고 운영되었다. 서울 지역사회에서 방과후돌봄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는 서울특별시 지역아동센터 지원에 관한 조례(2013년 제정)

에 근거를 두고 운영된다.

방과후돌봄이 온종일 돌봄체제 구축 정책과제로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학교 안팎에서

방과후돌봄의 지원이 활성화되기 위한 조례가 제정되어야 한다. 현재의 지역아동센터 조

례로는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지원할 근거가 부족하다.36) 따라서 방과후돌봄 또는 온종일

돌봄을 포괄하는 조례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 ‘(가칭)서울시 온종일 돌봄 지원을 위한 조

례’에 포함될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36) 보건복지부는 다함께돌봄키움센터 관련 법률 제정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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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방과후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서울시 과제와 전략 / 95

• 온종일 돌봄의 정의와 지원 범위

• 온종일 돌봄을 위한 서울시(또는 자치구)의 책무

• 온종일 돌봄의 주요 내용(이용 대상, 프로그램, 급․간식 제공, 인력 등)

• 온종일 돌봄 예산

• 온종일 돌봄 협의회 구성과 운영

• 온종일 돌봄 지원 기관

• 온종일 돌봄 수요조사 실시

•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2) 돌봄협의회 확대 운영

현재 방과후돌봄 협의회는 중앙(돌봄정책협의회)-시․도(돌봄지원협의회)-시․군․구(돌봄운영

협의회)-돌봄기관(돌봄기관 네트워크)으로 운영된다. 여기서는 지역사회에서의 방과후돌

봄을 활성화하기 위해 형식적인 운영과 권역별 협의회 간 운영 편차가 크다는 조사결과에

따라 권역별 돌봄 협의회의 확대 구성과 운영을 제안한다.

돌봄협의회가 지역중심의 돌봄협의회여야 하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다만, 서울의 자치

구는 이용 아동 수가 많고, 생활권별 요구가 달라 생활권역 협의회가 운영되어야 할 것이

다. 이미 현황 및 현장조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몇몇 자치구는 권역별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는 학교,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드림스타트로 구성되어 있으나,

향후에는 여기에 우리동네키움센터 외 마을의 돌봄 기관이 함께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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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돌봄협의회의 구성과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 구성

(현재) 학교,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드림스타트

(향후) 학교,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드림스타트, 우리동네키움센터/다함께

돌봄센터 외 마을돌봄 기관

� 기능

돌봄 대상자 파악, 조정, 돌봄 종합 수요조사 실시, 돌봄 운영계획 수립과 평가

[현행]

[향후]

[그림 5-3] 돌봄협의회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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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방과후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서울시 과제와 전략 / 97

돌봄협의회 참여 기관을 확대하는 ‘확대 실무협의회’를 개최하여 마을돌봄 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실태조사에서도 제안된 바와 같이 교사도 포함시킨다. 실무협의회

는 자치구에서 추진하는 학령기 아동의 돌봄 기능을 수행하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사업,

마을공동체사업, 공동육아나눔터, 작은도서관 등 각종 사업의 실무자로 구성하여 서로 연

계․협력하여 아동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온종일 돌봄 생태계를 구축해 가도록 한다

([그림 5-4] 참조).

주: 1)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사업 유무, 사업내용이 상이할 수 있음

2)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내 마을-학교 연계사업, 지역특화사업 등

3) 공동육아 활성화 사업, 마을예술창작소 지원사업 등

4) 학교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

[그림 5-4] 방과후돌봄 지역생태계 구축

3) 서울시 방과후돌봄 협력형 모델 운영

조사결과에서 보듯이, 방과후돌봄에 대한 책임이 학교의 몫만은 아니다. 지역사회도 함께

감당해야 한다. 학교가 주요 역할을 담당하겠지만, 초등돌봄교실이 종료되는 오후 5시

이후에 지역에서 방과후돌봄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37)

37) 가장 이상적으로는 연장 근로 없는 노동문화의 정착으로 저녁돌봄이 필요 없는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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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1) 모델 구상 시 주요요소

협력 모델 구상 시 세 가지 주요요소가 고려되어야 한다.

먼저, 대상으로, 초등돌봄교실은 맞벌이 자녀 위주, 지역사회(지역아동센터 및 청소년방과

후아카데미)는 저소득층 자녀 위주에서 일반아동으로 확대한다.

둘째, 시간이다. 방과후돌봄 시간은 주로 오후 5시 전후에 종료되어 5시 이후에 돌봄의 공

백이 발생한다. 돌봄 시간의 전반적 확대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셋째, 공간과 시설이다. 돌봄 시간의 공백을 지역사회기관이 담당하더라도 실태 분석에서

제기된 바와 같이, 아동 이동의 불편함, 안전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수반된다. 따라서 방

과후돌봄의 학교와 지역사회 협력을 위해서는 공간이 중요한 문제이며, 협력으로 이 문제

를 해결할 것을 기대한다.

세 가지 주요요소가 핵심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이 세 요소를 연계하는 주요 역할은 실태

조사결과에서 보듯이, 지전가가 협력매개자 역할을 하고 있다. 즉, 세 요소 외에 공식적인

소통채널을 확보하는 것이 협력에서 중요하다([그림 5-5] 참조).

[그림 5-5] 협력모델의 주요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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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방과후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서울시 과제와 전략 / 99

(2) 방과후돌봄 협력형 모델

서울시가 고려할 수 있는 방과후돌봄 모델로 여기서 학교와 지역사회 양자의 협력하에

가능한 지역협력형을 제시하고자 한다.38)

지역협력형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운영하는 모델이다. [그림 5-6]에서처럼 학교

안에서 운영되는 것은 학교형과 동일하지만, 운영주체가 학교가 아닌 방식이다. 초등돌봄

교실은 학교 직영이지만, 지역협력형은 학교 외부 기관이나 단체, 즉 지역사회 기관이 학

교에서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방과후돌봄을 담당하고자 하는 지역사회 기관, 현

재 주된 방과후돌봄 기관인 지역아동센터나 새롭게 추진되고 있는 우리동네키움센터, 다

함께돌봄센터 등이 학교 공간과 시설을 이용하여 학교 안에서 방과후돌봄을 실시하는 것

이다. 지역아동센터가 학교 안에서 운영되는 것도 지역협력형의 한 사례이다. 지역협력형

은 다양한 사례가 가능하다.

[그림 5-6] 방과후돌봄 운영 모델

지역협력형 모델의 특징을 시간, 장소, 대상, 운영 주체별로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표 5-2]

와 같다. 지역협력형은 초등돌봄교실보다 돌봄 시간을 늘려 오후 5시 이후인 저녁 시간까

지 운영하며, 대상 아동은 맞벌이 가정 자녀 외에 일반 아동 자녀도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은 지역사회 기관이 학교와 협약 또는 위탁을 거쳐 운영할 수 있다.

38) 방과후돌봄 운영은 운영 주체에 따라 학교 운영형과 지역사회 운영형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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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구분학교형

지역사회형학교 직영형 지역협력형

시간 5시 전후 저녁 시간 저녁 시간

공간 학교 공간 학교 공간 지역 공간

대상 맞벌이 가정 자녀 위주 맞벌이/일반 아동 저소득층 자녀 위주

주체 학교 운영 지역 기관 운영 지역 기관 운영

[표 5-2] 방과후돌봄 운영 모델

지역협력형의 가장 큰 장점은 아동이 정규 수업을 마치고 곧바로 방과후돌봄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연스럽게 안전이 담보된다. 실태조사에서 제기되었던 하교

후 지역내 방과후돌봄기관으로 이동하기까지의 신변 안전문제가 해소된다. 또한 학교 시

설을 활용하므로 지역내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서울시로서는 이점이 크다. 아동과 학부

모의 입장에서도 학내 공간을 이용하므로, 넓은 운동장이나 다른 교실을 활용한 방과후

활동을 할 수 있는 개연성이 커진다는 점이다.

또한 실태조사에서 드러났던 학교와 아동에 대한 정보 교류의 어려움이 한결 쉬워질 것으

로 보이며, 일부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사회 기관이 안고 있던 이용아동 모집의 어려움도

적어질 것이다.

반면, 지역협력형은 아동의 입장에서 볼 때 정규수업 외 시간에도 계속해서 학교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그로 인한 피로감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도 있다. 일부 초등돌봄교실을 이용

하는 아동이 “감옥”이라고 표현하듯이 동일 공간에서 오는 부담감에 대한 해소는 필요하

다. 다양한 교구실 및 프로그램실 마련으로 아동의 지루함을 줄이면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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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방과후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서울시 과제와 전략 / 101

구분 지역협력형 학교 직영형 지역사회형

접근성 ○ ○ -

안전성 ○ ○ △

공간 확보 ○ ○ △

협력(아동, 자원, 프로그램) ○ ○ -

소통채널 등 정보교류 △ ○ -

아동의 피로도 - - △

○: 좋음 △: 보통 -: 좋지 않음

[표 5-3] 모형에 따른 특징 분석

방과후돌봄 지역협력형 사례: 시립도담청솔지역아동센터

� (운영형태) 지역아동센터

� (운영주체) 성남시청

� (시 설) 교실 3개 규모의 유휴시설(261.9㎡). 프로그램실 5개, 사무실, 조리실

� (운영기간) 2018.1.23.~현재

� (종사자수) 4명

� (대 상) 맞벌이 가정의 자녀(중위소득 130% 이하), 초 1~6학년

� (정 원) 40명(저학년 우선 선정)

� (운영시간) (주중) 11:00~20:00, (토요일) 09:00~14:00, 일요일·공휴일 휴무

� (이 용 료) 월 5만 원(중위소득 85% 이하 가정 아동은 무료)

� (프로그램) 학습, 문화체험, 예·체능 특기적성, 급·간식

� (특 징) ① 경기도교육청과 성남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청솔초등학교 유휴시설을 활용하여

지역아동센터를 설치한 사례로, 약 3억 6천만 원을 투입해 리모델링함

② 학교 안과 내부통로로 연결, 학교 공간은 이용하나 생활은 완전 분리

③ 학교와의 연계·협력 수월. 아동 모집, 학교시설 활용, 안전 확보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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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3) 협력형 시범사업 실시와 모니터링

서울시는 지역기관이 학교로 들어가서 방과후돌봄을 담당하는 모델에 대한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확대하도록 지원할 것을 제안한다. 지역아동센터 민간법인이 학교 안에서 지역

아동센터를 운영하는 사례가 더러 있긴 하였지만, 많은 경우 한시적 운영에 그친 경우가

많다. 성남시가 2018년 2월에 개소한 도담지역아동센터는 공립형지역아동센터를 학교 안

에서 운영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도 우리동네키움센터를 2018년 4개소 선정에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는 우리동네키움센터의 일부를 지역협력형으로 운영하는 것을 제안한다. 시

범 지정하여 온종일 돌봄 사업을 실시해 본 후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에

보다 적합한 모델로 확산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시범 실시 중에는 모니터링단을 운영하여 다각도의 모니터링을 할 필요가 있다. 학부모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은 돌봄의 질, 불편사항, 프로그램, 인력 등 전반적인 부분의 모니터링

을 분기별로 실시하여 피드백하도록 한다. 또한 모니터링 지표를 체계적으로 만들어 추진

한다.

4) 방과후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연계체제 구축(이동 연계)

본 연구에서 지역협력형 시범실시와 확대로 학내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방과후 돌봄을 풀

어가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아동센터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및

지역 내에서 방과후돌봄을 수행하는 단체와 시설이 다수인 관계로 방과후돌봄의 연계 체

제 구축 강화를 지원해야 한다. 온종일돌봄체제 구축으로 돌봄 공백이 해소될 것으로 기

대하지만, 조사결과처럼 현장에서는 기존의 방과후돌봄체제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돌봄

을 필요로 하는 아동을 중심으로 돌봄 시각지대를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가는 여전히 풀어

야 하는 과제다.

여기서는 방과후돌봄 시설 연계로 방과후 돌봄 종료 후 돌봄을 제공하는 기회를 확대할

것을 제안한다. 즉, 방과후 돌봄 기관인 초등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방과후아카

데미 등 간 연계를 활성화하여 필요 아동에게 돌봄 시간을 연장하여 제공함으로써 돌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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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방과후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서울시 과제와 전략 / 103

끊김을 없앤다.

방과후돌봄 시간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지역사회 기관 간 연계․협력이 필수적이며

중요하다. 이미 지적한 바와 같이, 학교와 지역기관 간 거리가 먼 경우에 오후 돌봄과

저녁 돌봄의 운영 주체가 달라지는 점 못지않게 이동의 문제가 민감해진다. 이로 인해 대

부분의 학부모가 학내 돌봄 확대를 요구하는 것이기도 하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와 면

담조사에서도 학교와 가깝지 않을 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 요인이기도 하였다. 방과후돌

봄에서 이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버스 지원 등이 읍면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다.

초등돌봄교실에서 지역사회의 다른 돌봄기관으로 이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방과후 돌

봄 일자리를 마련하여 학령기 아동 돌봄의 공백을 제로화한다. 1차 방과후 돌봄 기관(주

로 초등돌봄교실)에서 지역사회 돌봄 기관 및 제안한 거점형 방과후 돌봄관(안)으로의 아

동 이동은 경력단절여성과 여성 노인을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연동시켜 운

영한다. 이외에도 대학생 등 자원봉사를 활용한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 앱창업센터에서 지원하여 개발한 ‘클래스베리’(출결관리 무료 앱) 등

을 비롯하여 시중 일정관리 앱을 활용하여 아동과 관련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

써 학부모의 불안을 덜고, 보다 해당 가족과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의 장을 마련

해줄 필요가 있다.

이동에 투입되는 인력이라 하더라도 최소한의 교육을 이수하게 하여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을 담보하도록 한다. 이동 지원 인력에 대한 관리와 교육은 (가칭)서울시

온종일 돌봄 지원센터에서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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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일자리를 활용한 아동 이동 사례: 성동구 워킹스쿨버스(좌), 우리동네 아이돌봄 기동대사업(우)

� 성동구는 전국 최초로 지역내 모든 초등학교 대상으로 ‘워킹스쿨버스’를 운영함. 워킹스쿨버

스 사업은 7명 내외의 교통안전지도사가 방향이 같은 아동을 모아 함께 걸어가며 교통사고,

범죄를 예방하고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지원함. 학부모는 스마트폰 앱 ‘등하교 안심

알림 서비스’를 이용해 교통안전지도사와 소통하며 아이들의 이동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음.

상반기는 71명의 교통안전지도사가 17개 초등학교 39개 노선에서 600여 명의 어린이들의

등하교길을 지원함. 성동구는 기존 저학년 대상에서 3학년까지 확대 운영하고 방과 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함. 아울러 지역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방학기간 중 수요조

사를 해 학기 시작과 동시에 3월부터 워킹스쿨버스를 1일 3시간 운영하는 등(등교 1시간,

하교 2시간) 다른 지자체에 비해 적극적인 운영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감

� 우리동네 아이돌봄 기동대사업은 60세 이상 근로를 희망하는 어른이 직무 관련 소정의 교육

을 받고 어린이 등·하원 동행, 긴급돌봄 등을 지원하는 서울시 어르신일자리사업 중 하나임.

이처럼 아동 이동 관련 인력을 선발하는데 경력단절여성이나 노인일자리 인력을 활용하여

일자리 창출로도 연계 가능함

출처: 아시아경제(2018.08.22.). “성동구 ‘워킹스쿨버스’ 학부모 만족도 99%”

서울특별시 육아종합지원센터(http://seoul.childcare.go.kr/ccef)

5) 방과후돌봄 프로그램 지원과 관리

(1) 방과후돌봄 지역 자원 지도 작성 및 온라인 플랫폼 구축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에서의 방과 후 돌봄기관, 장소, 인력 등

가용 자원의 파악과 이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이미 보건복지부의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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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방과후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서울시 과제와 전략 / 105

돌봄 4개년 계획의 주요 내용에 포함되어 있듯이,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개발

하여 구성할 것을 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도 거주 지역 인근의 방과후돌봄 기관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야 한다. 학부모 중 일부는 저녁 돌봄을 하고 있는 지역사회 기관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해 개별적으로 자녀를 돌봐줄 사람을 구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학부모, 이용 아동이 학교 및 거주지 인근 지역에서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방과후 돌봄 자원지도를 만들어 온라인 플랫폼을 제공한다.

온라인 플랫폼에는 지역 인근의 방과후돌봄 기관의 돌봄 제공 시간, 돌봄 유형(일시, 상

시, 긴급돌봄 등), 인력, 프로그램 등 학부모가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정보를 탑재하도

록 한다. 또한 구축된 플랫폼에서 학부모가 돌봄 이용을 신청하도록 해 신청의 번거로움

을 해소하게 한다.

온라인플랫폼 사례: 성북아동청소년통합망(좌)과 캐나다 토론토 방과후프로그램 예약시스템(우)

� 성북아동청소년통합망은 공공, 돌봄, 복지, 교육, 심리상담, 진로직업, 문예체별 시설을 구분하여

관련 기관을 조회할 수 있음. 또한 동별 지도 검색으로도 관련 기관을 조회 가능. 개별 기관과

관련하여 연락처와 개략적인 운영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

� 토론토 프로그램 및 시설 예약시스템 또한 방과후 활동 프로그램을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위치,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을 파악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음. 프로그램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가족 계정과 고객 번호가 있어야 함. 요일, 시간, 날짜, 장소, 인원, 이용 가능 여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 이는 일시돌봄 제공과 관련하여 예약시스템을 추가 도입 시 참고할 만함

출처: 성북아동청소년통합정보망(http://cnyinfo.sb.go.kr)

토론토 방과후프로그램 예약시스템(https://efun.toronto.ca/torontofun/Activ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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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2) 급간식의 공공급식 채널 확보

서울시가 방과후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급·간식 제공의 공공 채널을 마련해야

한다. 학령기 아동이 하교 후 방과후돌봄 이용에서 급간식이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미 현장조사와 학부모 간담회에서도 저녁돌봄 운영 시 저녁 급식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어려움으로 제기되었다. 물론 오후돌봄에서도 돌봄 기관이 제공하는 간식의

질에 대한 불만도 학부모간담회에서 제기되었다.

급식 시설을 갖추고 새로운 인력을 고용하여 간식 및 저녁 급식을 제공할 것인가는 서울

시가 우리동네키움센터를 확대하면서 결정해야 할 사안이다. 직접 급식을 제공할 것인지,

위탁업체를 선정하여 할 것인지, 또는 외부 업체에 주문․배달하여 제공할 것인지 등 여러

방법을 고민할 수 있다. 분명한 것은 급간식 관련 매뉴얼을 개발하여 일괄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미 학교급식을 해 본 경험이 있고, 친환경 식자재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 친

환경급식센터와 친환경농수산물센터를 두고 있다. 저녁 돌봄 및 방학 돌봄의 급식 제공을

위한 식재료 관리는 서울시 친환경급식센터와 연계하여 운영할 것을 제안한다.

(3) 프로그램 질 관리와 모니터링, 종사 인력 교육 등 매뉴얼 마련

학부모들이 방과후돌봄에서 ‘돌봄+학습’을 병행하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과후돌

봄 프로그램 질에 대한 불만 역시 적지 않다.

서울시는 시범사업 및 우리동네키움센터 등 방과후돌봄 사업의 질 관리를 위한 표준 매뉴

얼을 개발하고 적용해 나가야 한다. 이는 방과후돌봄의 질과 직결되는 것이며, 방과후돌

봄 기관 간 격차를 최소화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또한 주기적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모니

터링은 학부모가 참여하는 상시 모니터링으로 운영할 것을 제안한다.

또한 지역사회 방과후돌봄 종사 인력은 유아교육 또는 사회복지학, 아동학, 교육학 등

관련자로 기준을 마련하여 초등돌봄 전담사와 유사한 기준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 이

외에도 보조인력의 활용 시에도 일정한 기준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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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방과후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서울시 과제와 전략 / 107

전담 인력의 기준 마련과 더불어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훈련에 대한 계획을 마련

하여 실시해 나간다.

프로그램 질 관리 사례: 호주 국가품질체계

� 호주는 국가품질관리를 통해 7개 품질 영역을 중점으로 관련 기관을 모니터링함. 7개 영역은

교육 프로그램과 실천, 아동 건강과 안전, 물리적 환경, 인력배치, 아동과의 관계, 가족과 지역사

회와의 협력관계, 거버넌스와 리더십임.

� 서비스 기관마다 국가품질체계에 따라 전체, 각 영역별로 등급이 부여됨. 결과는 ‘명백한 개선

필요’, ‘국가품질기준을 향한 노력 필요’, ‘국가품질기준 적합’, ‘국가품질기준 초과’, ‘우수’로

크게 5개 등급으로 구분함. 2018년 2월 1일부터 모든 주와 자치령(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제외)

의 서비스는 우수 등급을 신청할 수 있는 7개 품질 분야에서 국가 품질 표준을 초과해야 하며,

우수 등급은 3년간 부여함.

출처: 호주 국가품질체계(https://www.acecqa.gov.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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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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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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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 113

부록

1) 기타 방과후돌봄 서비스 개요

구분 방과후학교엄마품온종일

돌봄교실공동육아나눔터 아이돌보미 지원

법적

근거

초중등교육과정 총론

(교육부 고시 제2013-

41호, 교육부 고시 제

2015-74호)

유아교육법 제2조6(방

과후과정), 서울특별시

유치원교육과정 편성·

운영지침(제2016호

-8호)

아이돌봄지원법 제19

조, 건강가정지원법

제22조 제1항 근거

아이돌봄지원법 제4조,

제20조에 근거

목적

학생의 소질과 적성

개발

사교육비 경감

교육격차 완화

돌봄서비스 제공

온종일 돌봄서비스

제공으로 육아 부담

경감 및 저출산 문제

완화

이웃 간 자녀돌봄 품

앗이 구성 및 확산으

로 핵가족화로 인한

육아부담 경감, 지역

중심의 자녀양육친화

적 사회환경 조성

부모의 양육부담 경

감, 시설보육의 사각

지대 보완

대상 초·중·고

희망 유치원생, 초등

학교 저학년 방과후

과정, 맞벌이가정, 취

업 중인 한부모 유아

로 돌봄 운영 유치원

유아 우선

만 18세 미만 만 12세 이하 아동

운영

시간

방과후~17:00

토요일, 휴업일, 방학

등 활용 가능

아침돌봄:

07:00~09:00

저녁돌봄:

17:00~22:00

학급당 20명 기준

10:00~18:00

취업부모를 위한 평

일 저녁 및 주말 운영

가능(이용자 수요에 따

른 탄력적 운영 가능)

시간제돌봄

(기본, 종합형)

영아종일제돌봄

(기본, 보육고사형)

※ 시간제돌봄만 해당

이용자

부담

급·간식비 등 일부

수익자 부담

(교육비 지원대상은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1))

유아는 돌봄, 초등은

교육·돌봄프로그램

제공, 식비, 교재비 등

수익자 부담(저소득층

자녀 등은 전액 지원)

무상

소득수준에 따라 ‘가~

라’형으로 구분. 본인

부담으로 이용 가능.

기본 단가는 1시간당

7,800원이나, 소득유

형별·서비스유형에

따라 차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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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구분 방과후학교엄마품온종일

돌봄교실공동육아나눔터 아이돌보미 지원

주무

부처교육부 교육부 여가부 여가부

추진

체계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

방과후학교 중앙지원

센터2)

시도교육청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

지역건강가정지원센터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

지역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

주체단위 학교 거점 유치원 건강가정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주: 1)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이란 법정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들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수강권으로 1인당 연간 60만 원 지원

2) 방과후학교 포털시스템에서 우리지역 돌봄안내지도 제공

출처: 교육부(2018). 「2018 방과후학교 길라잡이」

여성가족부(2018a). 「2018년도 건강가정지원센터 사업안내」

여성가족부(2018b). 「2018년도 공동육아나눔터 사업안내」

아이돌봄지원사업(https://www.idolbo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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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 115

2) 주요 방과후돌봄 서비스 추가 내용

구분 초등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재원 지방비(보통교부금)

국비 및 지방비

※ 국고보조율: 서울 30%,

지방 50%

국비(청소년육성기금)

및 지방비

※ 국고보조율: 서울 30%,

지방 50%

예산

(’18년 안)5,036억 원 3,282억 원 409억 원

참여규모

(’16년 말)

5,998교, 11,920실,

238,480명4,107개소, 106,668명 250개소, 9,745명

기본운영비

(’18년)

1실당 기본 1,800만 원+

추가 1실당 240만 원(年)

※ 인건비 제외

정원과 지역별 특성(읍면

동), 법정종사자 수(2~3명)

에 따라 차등 지원(개소당

月 451~654만 원)

※ 우수지역아동센터,

특성별 운영비 추가 지원

개소당 1.5억 원(年)

운영규모 1학급당 25명 내외

시설당 10~19인 이하, 20

~30인 이하, 30인 이상 50명

이하

1반당 20명 내외

돌봄 인력

교실당 돌봄전담사 1명, 학

교당 전일제는 1명이며 추

가 실당 시간제 1명 배치,

자원봉사자

시설장, 생활복지사, 영양

사, 기타 정부지원인력(아

동복지교사, 공익근무요원,

기타일자리사업, 자원봉사

자 등)

※ 신고정원에 따라 종사자

배치기준이 다름

팀장 1명, 담임 1개반 1명,

전문강사, 기타(자원봉사자

또는 재능기부자)

전담인력

자격조건

(원칙)

유초중등교사, 보육교사

2급 이상 자격소지자

사회복지사 2급, 유치원,

초등학교 또는 중등학교

교사, 보육교사 1급 자격증

소지자(생활복지사 기준)

청소년지도사 3급 자격증

소지자(담임 기준)

급간식

위생 관리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

쳐 학생의 영양과 수요를

고려한 급・간식업체 선정,

식중독 등 안전사고 예방

을 위한 위생관리 철저

종사자 포함 50명 이상 식

사를 제공하는 시설은 시

군구청 위생관련 부서에서

집단급식소로 신고하여야

함. 집단급식소 설치 시 영

양사 및 조리사 배치

자체 급식소 이용 또는

외부 급식업체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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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3) 기타 중앙부처 돌봄사업

구분 지원 사업 주요 내용

교육부온종일 돌봄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 (지원 내용) 지역 특성을 반영한 초등학생 대상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 지역을 선정·지원하여 모범사례로 발전·확산하려

는 공모 사업으로 지자체 10곳을 선정하여 3년간(2018~2020)

예산 및 컨설팅 지원

� (지원 예산) 교육부 65억, 행정안전부 15억 원으로 총 80억 원

확보, 지자체당 약 7~8억 배분

보건

복지부

다함께돌봄사업

� (지원 내용) 공공시설, 마을회관‧아파트 유휴공간 리모델링비,

돌봄교사 인건비를 국비·지방비로 매칭 지원

� (지원 예산) 리모델링비 최대 5천만 원, 인건비 최대 4천 9백만

원(매칭 비율: 서울 30%, 지방 50%)

어린이 안심 등하

교지원 시범사업

(노인 일자리사업)

� (지원 내용) 초등학생 등·하교 시간에 맞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가정에 방문하여 초등학교 저학년 그룹과 동행하여 안전한 등하교

지원.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7개 시도에서 참여 노인 및 어

린이를 모집하여 사업 진행 중

� (지원 예산) 지자체 및 수행기관별 공익활동 사업 예산 활용

여성

가족부

신한금융그룹

공동육아나눔터

지원사업

� (지원 내용)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과 업무협력으로 공동육아나

눔터의 공간 리모델링 및 연 50개, 3년간 총 150개소 신규 개소를

지원, 지자체 대상으로 공모 추진

� (지원 예산) 총 95억 원

아이돌보미지원사업

(시간제만 해당)

� (지원내용) 아동의 집에서 돌봄서비스 제공. 일정소득 이하 가구

는 서비스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받음

‘공동육아나눔터

한시 돌봄’

시범사업(폐지)

� (지원 내용) 같은 기간 돌봄수요가 많은 지역에 돌봄 공간을 확보

한 뒤 관련 인력을 파견. 3월 1달간 시범 운영

아이돌보미서비스의

‘1대 2~3 돌봄서비스’

시범사업(폐지)

� (지원 내용) 초등 입학기 돌봄공백이 발생한 아동 대상으로 아이

돌보미가 한 가정에서 2~3명의 이웃가정 아동을 함께 돌봄. 1달

간 시범 운영(전국 10개 시도, 23개 센터)

농림

축산

식품부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

� (지원 내용) 전국 초등돌봄교실 학생 전체 대상 무상 과일간식

지원, 2018년 5월부터 학생 1인당 150g 내외의 컵과일 등을 주

1회, 연간 30회 공급 예정, 전국적 확대 시행에 대비하여 과일

간식을 공급 가능한 적격업체 모집 중

� (지원 예산) 약 150억 원(국고 72억 원, 지방비 78억 원)

국토

교통부도시재생 뉴딜사업

� (지원 내용) 도시재생사업지 내 유휴공간 확보로 돌봄공간 마련,

도시재생사업지 우선 선정, 뉴딜사업지에 공동이용시설, 복리시설

설치 시 주택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

출처: 보건복지부(2018b).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2018년도 시행계획: 중앙부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2018a).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안전한 등하굣길”

농림축산식품부(2018). “4월부터 일부 지자체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여성가족부(2018c). “맞벌이가정 자녀돌봄을 지원합니다!. 신한금융그룹 협력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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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 117

4) 2018년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광역·기초자치단체 운영 내용

서울

구로구

다함께 행복한 ‘온(溫)’ 돌봄공동체 만들기

� (지역여건)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고 서민 주거지역이 밀집되어

방과 후 돌봄 수요 높으나 돌봄 공급기관 부족

� (사업내용) 통합돌봄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초등학생 걸음으로 15분

안에 24시간 돌봄이 보장되는 돌봄 지원체계 구축·운영

노원구

아동 친화 돌봄 생태계 구축 및 “우리동네 아이 休 센터” 조성

� (지역여건) 중위소득 맞벌이가정 비율이 높아 소득에 무관한 돌봄

확충 필요

� (사업내용) 집중돌봄(종일), 시간돌봄(일시), 공간나눔(유휴공간 리모델링),

시간나눔(돌봄기관의 빈시간 활용, 저녁) 등 운영

성동구

온 마을 행복돌봄 한울타리 네트워크

� (지역여건) 초등돌봄 대상 아동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31.1%),

청계천․서울숲 등 자연자원 활용 활발

� (사업내용) 돌봄 포털시스템 구축, 주민 센터, 종교시설, 아파트,

교실 등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

성북구

아이를 돌보는 마을, 아동친화도시 성북

� (지역여건) 초등아동 수 및 취약계층 아동 수가 서울시 내 다른

자치구에 비해 높음

� (사업내용) 폐업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을 활용한 돌봄망 확대,

시간별 이원적* 돌봄체계 구축

* 울타리형(방과후~17시), 둥지형(17~21시)

대전 서구

온 마을이 함께 돌보는 우리 아이들, 서구 C.C.C(Children Care Center)

구축 사업

� (지역여건) 신도시 개발지역, 공동화로 인한 쇠퇴지역, 농촌지역 등

다양한 권역 존재, 돌봄의 질적 향상 필요

� (사업내용) 아파트 관리사무소(도서관) 유휴공간 활용

* 3개소 시범 운영 후 → 23개 행정동 전역으로 확산

경기

시흥시

함께 키우는 시흥아이

� (지역여건) 구도심과 신도심이 공존하여 권역별(북부, 중부, 남부)

맞춤형 돌봄 공급 필요

� (사업내용) 평생교육도시 사업 등으로 양성한 지역내 인력(마을

강사, 학교강사 등 250여 명) 활용, 자체 개발한 돌봄 모형(8개)

을 통한 서비스 확대

오산시

오산형 돌봄 “함께자람”

� (지역여건) 시민 평균연령 36.4세의 젊은 도시, 도시곳곳 어디든지

30분 이내 이동 가능한 콤팩트 도시

� (사업내용) 온라인 포털을 추가하여 지역사회의 풍부한 돌봄 인프라를

활용한 돌봄 통합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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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광역·기초자치단체 운영 내용

충남 홍성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도농복합형 돌봄 생태계 구축

� (지역여건) 도청 이전으로 인구가 급증하는 도시 지역과 기존의 농촌지

역이 복합적으로 존재하는 도농복합도시(농산어촌 맞벌이 가정 증가

추세)

� (사업내용) 읍 지역은 교실을 활용, 신도심은 아파트 단지 내 돌봄센터

설치 운영(LH 무상임대), 아이 돌봄지원사업을 통해 틈새돌봄 지원

전남 광양시

“해아 돌봄 센터” 운영

� (지역여건) 도농복합도시(읍 1, 면 6, 동 5)이며 평균연령 39.5세로

전국 대비 젊음

� (사업내용)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와 연계하여 지역 내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한 돌봄센터 운영

* 돌봄 취약지역(읍면)을 중심으로 시행 후 도시지역으로 단계적 확산

출처: 관계부처합동(2018). “온종일 돌봄 선도사업, 9개 지자체 선정”. 붙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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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 119

5) 자치구별 초등돌봄교실 운영 현황(2017년)

구분

학교 수 운영 교실 수 전체 대비

운영학교

비율전체 학교 운영 학교 소계 오후돌봄 저녁돌봄

종로구 12 10 30 23 7 83.3

중구 12 9 29 23 6 75.0

용산구 15 15 45 33 12 100.0

성동구 21 21 67 51 16 100.0

광진구 22 19 56 45 11 86.4

동대문구 21 21 71 51 20 100.0

중랑구 23 22 85 66 19 95.7

성북구 29 25 73 64 9 86.2

강북구 14 13 39 36 3 92.9

도봉구 23 23 71 62 9 100.0

노원구 42 41 120 104 16 97.6

은평구 30 28 88 73 15 93.3

서대문구 19 15 38 34 4 78.9

마포구 22 22 67 57 10 100.0

양천구 30 30 89 68 21 100.0

강서구 36 35 112 87 25 97.2

구로구 24 24 89 70 19 100.0

금천구 18 17 54 39 15 94.4

영등포구 23 23 72 58 14 100.0

동작구 21 20 66 60 6 95.2

관악구 22 22 72 65 7 100.0

서초구 23 22 66 49 17 95.7

강남구 33 33 94 68 26 100.0

송파구 38 38 119 88 31 100.0

강동구 26 26 89 69 20 100.0

계 599 574 1,801 1,443 358 95.8

주: 휴교 2교, 국립 2교(미운영) 제외

출처: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과 내부자료(2018.6.4.)

(단위: 개교, 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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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6) 자치구별 초등돌봄교실 이용 현황(2017년)

구분전체

학생 수

방과후학교 초등돌봄교실

이용

학생 수

전체 대비

참여 비율

이용

학생 수

전체 대비

참여 비율

종로구 5,561 3,966 71.3 469 8.4

중구 5,283 3,936 74.5 435 8.2

용산구 7,624 5,127 67.2 736 9.7

성동구 12,047 8,145 67.6 1,042 8.6

광진구 15,029 9,282 61.8 1,038 6.9

동대문구 13,930 9,202 66.1 1,117 8.0

중랑구 15,419 9,374 60.8 1,440 9.3

성북구 21,897 14,683 67.1 1,354 6.2

강북구 10,878 7,063 64.9 784 7.2

도봉구 16,242 9,570 58.9 1,281 7.9

노원구 28,364 17,334 61.1 2,075 7.3

은평구 22,409 13,903 62.0 1,574 7.0

서대문구 13,193 8,848 67.1 742 5.6

마포구 15,850 10,428 65.8 1,123 7.1

양천구 24,526 14,868 60.6 1,507 6.1

강서구 26,594 16,843 63.3 1,949 7.3

구로구 18,965 11,329 59.7 1,567 8.3

금천구 9,030 5,040 55.8 844 9.3

영등포구 13,905 8,144 58.6 1,263 9.1

동작구 16,698 11,455 68.6 1,416 8.5

관악구 16,227 9,420 58.1 1,413 8.7

서초구 22,939 15,666 68.3 1,162 5.1

강남구 24,371 15,320 62.9 1,498 6.1

송파구 31,191 18,778 60.2 1,837 5.9

강동구 20,161 12,883 63.9 1,469 7.3

계 428,333 270,607 63.2 31,135 7.3

주: 1) 전체 학생 수는 교육통계서비스의 유·초·중등통계임(2017.4.1. 기준)

2)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교실 이용 학생 수는 학교알리미 자료임(2017.4.30. 기준)

출처: 교육통계서비스(https://kess.kedi.re.kr)

학교알리미(http://www.schoolinfo.go.kr). 2018.5.25. 추출

(단위: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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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 121

Abstract

Community Cooperation Strategy for Afterschool Care in Seoul

Hyesook, Lee · Youngjoo, Lee

The Moon Jae-In Administration actively promotes ‘All Day Care

policy’. To create a flexible and compact form of care that meets local

conditions, the government has formulated the role of providing

afterschool care for local governments and communities.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also proposed the establishment of a care

system as a core task for the Minseon 7th ministry. In respon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stablish a care system for afterschool

care in Seoul and provide support strategies and tasks for enhancing

public support so that after school care can be activated.

To find out the current status of providing after school care services,

we analysed data of ‘A Care Class in Elementary School’, ‘Community

Child Center’ and ‘Youth After School Academy’ in Seoul. To

understand actual conditions and needs of operation, we conducted

interviews with persons working for afterschool care organizations. In

addition, a case study was conducted on regions and institutions

where afterschool care was relatively well operated. We analysed

characteristics of each case and draw implications.

Based on results of this study, we recommended policy directions,

strategies and tasks for vitalizing afterschool care. We also proposed

“systematization of caring”, “normalization of caring” and

“universalization of caring” as a basic direction of policy for

establishing afterschool care system. To strengthen public support for

afterschool care, we suggest the following key policy task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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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supporting the establishment of a support base, (2) establishing a legal

institutional base, (3) operating afterschool caregiving cooperation

model in Seoul, (4) building a mobile linkage system and (5) supporting

and managing afterschool care programs. This report can contribute

to the establishment of a framework for rebuilding a afterschool care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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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 123

Contents

01 Introduction

1_Background and Purpose of the Study

2_Main Contents and Scope

3_Research Methods

4_Organization of the Study

02 Afterschool Care Policy and Project

1_Process of Afterschool Care Policy

2_Afterschool Care Policy and Project of Central Government

3_Afterschool Care Project of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03 The Current Status of Afterschool Care in Seoul

1_Current Status of ‘A Care Class in Elementary School’

2_Current Status of ‘Community Child Center’

3_Current Status of ‘Youth After school Academy’

04 Actual Condition and Case of Afterschool Care in Seoul

1_Outline on the Qualitative Survey

2_Actual Condition of Afterschool Care

3_Community Cases of Afterschool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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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05 Strategies and Policy Tasks for Activating Afterschool Care

1_A Direction of Afterschool Care System in Seoul

2_Strategies for the Establishment of the Afterschool Care System i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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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 2018-PR-18

서울시 방과후돌봄

지역사회 협력방안

발행인 _ 서왕진

발행일 _ 2018년 10월 8일

발행처 _ 서울연구원

ISBN 979-11-5700-356-3 93330 8,000원

06756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40길 57

본 출판물의 판권은 서울연구원에 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