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ian 2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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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74 / JANUARY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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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of Noblian 2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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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F BENZ 380 PLURA

From Germany, Since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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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1959년 Mr. Rolf Benz에 의해

독일 나골드에서 태어났습니다

우리는 메르세데스벤츠 뮤지엄과

뉴욕현대미술관에 예술품으로 전시되고있습니다

100% 독일기술과 최적의 설계로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Rolf Benz만의 품격, 디자인, 편안함으로

“소파 그이상의 가치”를 창조했습니다

우리는 Rolf Benz입니다

www.youngdonggagu.com (주)영동가구 / 강남구 논현동 121-1번지 / TEL : 02-547-7850 평일. 토요일 영업시간 9:30~19:30, 일요일 영업시간 10:30~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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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와 컨템퍼러리. 나란히 마주 보고 있는 두 단어는 만나고 나뉘기를 반복하면서 문화

를 만들고 삶을 이야기합니다. 동양과 서양이 만나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가운데 ‘조화로

움’이 돋보이는 콘셉트 매거진 NOBLIAN. 우리는 근원적인 조화로움을 우주와 자연에서 찾기

로 했습니다. 긴 시간의 조사와 연구를 통해 얻어낸 놀라운 사실은 조상은 이미 예전부터 이런

만물의 이치를 터득했다는 것입니다. 별을 이루는 다섯 원소에서 우주 순환의 이치를 알고, 자

연의 원리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사람도 이해할 수 있음을 깨달았지요. 동양에서 ‘오행’을 알아

가는 동안 서양에서는 숫자 5에 주목했습니다. 완벽한 숫자로 알려진 ‘5’는 균형과 안정의 수

입니다. 그런 까닭에 오랜 시간 건축과 디자인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접목해온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전통 오행 사상과 트렌디한 숫자 5가 조화를 이루는 데서 NOBLIAN 리뉴

얼이 시작되었습니다. 물水, 불火, 나무木, 쇠金, 흙土의 다섯 가지 자연 요소는, 각각의 의미

를 적용한 콘텐츠가 담긴 섹션명과 감각적인 타이포그래피로 존재합니다. 이를 통해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오행의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바로 NOBLIAN입니다.

물水은 지혜를 의미하며 감성적인 인문학적 접근으로 다양한 장르 안에서의 전통을 찾아가는

스페셜 테마로 이뤄집니다. 불火은 생성, 열정, 지혜를 의미하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

서의 이슈를 소개합니다. 나무木는 창조와 생명을 의미하며, 예술·문학 등 우리 시대의 다양

한 문화 이야기를 전합니다. 돌金은 진귀함과 새로운 탄생을 뜻하며, 감각적인 비주얼의 아이

템 화보가 펼쳐집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담아내는 것이 바로 흙土. 생명의 근원이 되

는 흙은 우리의 삶 전체를 아우르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기사로 채워질 것입니다.

콘텐츠와 조화를 이룬 디자인 역시 매력적입니다.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던 컨템퍼러

리 디자인으로 NOBLIAN만의 타이포그래피를 개발해, 섹션 타이틀로 자리매김하며 책의 곳

곳에서 감각적인 모습으로 존재합니다. 특히 각각의 칼럼명과 매치된 한문 타이포그래피와 오

각형이 매치된 아이콘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모습이 달라져 재미를 더합니다. 또 전통적인

여백의 미와 과감한 풀 레이아웃 등이 균형을 이뤄 디자인적인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전통과 어우러진 모던 컨템퍼러리의 차별화된 콘셉트로 유니크 스타일 매거진을 선보이는

NOBLIAN. 전통과 현대가 만나 또 다른 오늘과 내일을 만들어가는 것처럼. NOBLIAN만의 헤

리티지로 오늘의 컨템퍼러리를 만들고, 새로운 퓨처리즘에 도전합니다.

C O N C E P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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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V E R

Montblanc Celebrates 90 Years of Its Iconic Meisterstück

1924년 첫선을 보인 이후, 필기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몽블랑 마이스터스튁Montblanc

Meisterstück’.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이 만년필은 최고의 장인 정신, 전통적인 제작 기술, 고급

소재, 정제된 미학, 놀라운 기능성과 같은 몽블랑 브랜드 가치의 상징이 되었다. 최고의 장인정신이

라는 뜻의 ‘마이스터스튁’은 전 세계에서 유명한 럭셔리 아이콘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몽블랑은

‘마이스터스튁 정신Meisterstück Spirit’에 따른 감각적인 가죽 제품, 정교하게 제작된 타임피스, 세

련된 주얼리로 구성된 마이스터스튁 90주년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 컬렉션은 몽블랑의 미래를 표현

하는 중요한 아이콘이자, 마이스터스튁 정신의 9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01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헤리티지Montblanc Meisterstück Heritage 타임피스는 정교한 워치 메이

킹을 완벽히 구현하고 있다. 스위스의 빌르레Villeret, 르로클Le Locle에 위치한 몽블랑 매뉴팩처

에서 숙련된 장인들에 의해 제작되는 클래식 타임피스는 정교한 컴플리케이션을 지닌 최고 수준의

스위스 워치 메이킹을 선보인다. 이 우아한 타임피스들은 클래식한 디자인, 차별화된 컴플리케이

션, 고급스러운 장식과 함께 모든 면에서 몽블랑 마이스터스튁의 가치를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펄

소그래프의 현대적인 무브먼트는 수공으로 만들었으며, 스위스 워치 메이킹의 전통 기법에 따라 정

교하게 관리된다. 손목 밴드에 맞춘 혼Horn은 케이스의 중앙 부분에서부터 원뿔 모양으로 커지고,

아래쪽으로 부드러운 곡선을 이뤄 착용자의 손목과 일치해 완벽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02

마이스터스튁 컬렉션은 전형적인 149 만년필부터 클래식과 르그랑 사이즈 만년필, 수성펜과 볼펜

으로 구성되었다. 각각의 필기구는 고급 블랙 레진 소재에 레드 골드 플레이티드 장식으로 제작되

었으며, 1924년과 같은 커버로 포장된 특별한 기프트 박스에 제공된다. 마이스터스튁 90주년 컬렉

션의 만년필을 통해 우아하게 인그레이빙되어 있는 솔리드 레드 골드 닙을 감상할 수 있다.

03 마이스터스튁 90주년 컬렉션의 레더 제품은 존경받는 이탈리아 가죽 전통의 중심부인 플로렌스

Florence에 위치한 몽블랑 펠레테리아Pelletteria에서 제작된다. 유연한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소

프트 그레인 컬렉션Soft Grain Collection은 이탈리아 최고의 가죽 품질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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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p e c i a l T h e m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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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v e n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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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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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o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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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t y l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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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r i n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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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i c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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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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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t e r a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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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 o p l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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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c o p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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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s h i o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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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v i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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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r i t a g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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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 l t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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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c o n o m i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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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pend a third of our lives asleep. At Hästens, the true value of deep sleep has been our passion for generations. Our beds, handcrafted in Sweden, and made from the best natural materials by our skilled craftsmen, are more than a product; they are an investment for life.

haste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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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D I T O R I A L

E D I T O R I N C H I E F

최선아 Sunah Choi

[email protected]

D E P U T Y E D I T O R I A L D I R E C T O R

전선혜 Sunhye Jun

[email protected]

E D I T O R

김새봄 Saebom Kim

[email protected]

최윤정 Yunjung Choi

[email protected]

신민주 Minju Shin

[email protected]

윤보배 Bobae Yoon

[email protected]

C O P Y E D I T O R

정혜경 Hyekung Chung

E N G L I S H C O P Y E D I T O R

Joel Browning

C O R R E S P O N D E N T

Sookkyoung Lee(London)

Yunkyoung Oh, Hyekyung Han(Tokyo)

Haeeun Kim, Barbie Rang(New York)

Semi Lee(Las Vegas)

Kyoungyun Kang(Moscow)

Ginger(London) SIM(Paris),

Meehee Cho(Milan)

Carrie Kim(Frankfurt)

D E S I G N

C R E AT I V E D I R E C T O R

안준영 Junyoung An

[email protected]

D E S I G N D I R E C T O R

이헌진 heonjin Lee

[email protected]

D E S I G N E R

박지윤 jiyoon Park

[email protected]

P H O T O G R A P H Y

F U N S T U D I O김상민 Sangmin Kim

정준택 Juntaek Joung

A D V E R T I S I N G

A D V E R T I S I N G D I R E C T O R

김영 Young Kim

[email protected]

T E A M M A N A G E R

최성진 Sungjin Choi

[email protected]

M A N A G E R

박원기 Wonki Park

[email protected]

이시범 Sibum Lee

[email protected]

M A R K E T I N G

M A R K E T I N G D I R E C T O R

윤영길 Younggil Yoon

[email protected]

M A N A G E R

신정란 Jungran Shin

박지선 Jay Park

[email protected]

송보림 Bolim Song

[email protected]

A D M I N I S T R AT I O N

M A N A G E R

김영미 Youngmi Kim

[email protected]

차지영 Jiyoung Cha

[email protected]

A D V I S E R

김금주 Kumju Kim

D I V I S I O N H E A D

류인석 Insuk Ryu

[email protected]

C E O & P U B L I S H E R

임중휘 Rennie Lim

[email protected]

발행사 (주)나프미디어앤디자인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804 신사빌딩 3F Tel 82 2 541 6665 Fax 82 2 541 6011

등록일 2009년 6월 22일 (등록번호 강남 라 00386)

인쇄소 (주)금명문화 82 2 461 1931

시스템 출력 한결 그래픽스 82 2 333 7954

NOBLIAN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NOBLIAN에 실린 글, 사진, 그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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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A S T H E A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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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P E C I A L T H E M E

A SIMPLE,REFINED BEAUTY

EDITOR JUN SUNHYE, CHOI YUNJUNGWRITER DO HWAJIN(CURATOR IN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COOPERATION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82-2-2188-6000)NATIONAL MUSEUM OF KOREA(82-2-2077-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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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cheong Porcelain, which was used affectionately for 200 years during the early

Joseon period, attempted to create various different patterns through white engobe

ingredients and in the process achieved a brilliant beauty and humor that belongs

exclusively to Korea. In particular, the bold decoration techniques, overflowing with

energy and containing the colors of the celadon, are acclaimed for encapsulating the

desires and passions of the new era. In modern days Buncheong Porcelain is getting

attention again for being simultaneously simple and evocatively beauti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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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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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P E C I A L T H E M E

분청사기 귀얄 무늬 대접, 높이 6.7cm, 15세기 후반~16세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우리 도자기는 우수한 흙을 사용해 티 없이 맑고 아름

답다. 삼국 시대부터 이어져온 가마Kiln는 유리처럼

반질거리고 내구성이 강한 도자기를 만드는 좋은 바탕

이 되었다. 우리 선조는 자신들의 자연관과 생활 감성

을 담아내고, 때론 독특하고 아름답게 발색하는 유약

을 발견하면서 고려청자, 나아가 조선 시대 자기로 완

성했다. 생활 세계와 결코 동떨어지지 않은 점도 우리

도자의 장점이다.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멋으로 일상

의 한자리에 녹아들고 누구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

다. 담백한 색조와 대범한 조형은 어디에 두어도 스스

로의 빛깔을 가진 채 은근히 어울렸다. 여기에는 자연

에 순응하며 생활과 공예를 구분하지 않은 우리 선조

의 지혜와 정서가 담겨 있다. 이런 것을 바탕으로 오늘

우리만의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도자 예술을 이루고

있다.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는 홀로 서 있는 것이 아

니다. 선조의 혼과 정신을 계승하고 있으며, 자연과 사

물을 바라보는 동시대의 정서를 조화롭게 담고 있다.

그리고 공예로서의 도자는 우리네 생활과 의식 속에

넓고 깊숙이 자리 잡고, 우리가 살아온 시간과 앞으로

살아갈 삶을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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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화장한 도자기, 분청사기

분청사기 박지 모란 넝쿨 무늬 납작 병, 15세기, 높이 21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분청사기粉靑沙器’는 회청색 태토胎土에 뽀얗게 화장하듯

분粉을 장식한 사기그릇이다. 조선 전기 약 200년간 애용

되던 분청사기는 흰 분장토를 재료 삼아 다양한 문양을 시

도했고, 그 과정에서 우리만의 생동하는 아름다움과 해학

을 실현해왔다. 특히 청자의 색채를 가지면서 자유분방하

고 활력이 넘치는 대담한 분장기법은 새로운 시대에 대한

열망과 의지가 담긴 것으로 평가받는다. 일제 강점기의 미

술사학자 우현又玄 고유섭高裕燮 선생은 우리만의 전통 미

의식이 담긴 분청사기를 ‘구수한 큰 맛’으로 표현했다. 또 혜

곡兮谷 최순우崔淳雨 선생은 분청사기를 ‘인위적인 데 없이

자연스럽고, 대담한 과장과 생략·왜곡을 자유자재로 구사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대의 공예는 단순히 예술 작품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왕실에서 서민에 이르기까지 의례와

생활 용기로 두루 사용하기 위해 예술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그리고 시기별·지역별로 다양한 기법과 장식이

활발하게 창안되고 전개되었다. 영남 지역에서는 국화나

나비 등의 모양을 도장처럼 찍어 무늬를 표현하는 인화기법

印花技法과 상감을 넣어 문양을 빚은 상감기법象嵌技法이,

호남 지역에서는 백토를 분장한 뒤 표면을 긁어내 문양을

시문하는 박지기법剝地技法과 선으로 무늬를 새기는 조화

기법彫花技法이, 충남 계룡산 일대에서는 철분이 많은 안

료로 무늬를 그리는 철화기법鐵畵技法이 발달했다. 한편

모든 백토 분장기법의 기초를 이루는 ‘귀얄기법’은 넓고 굵

은 붓으로 형체가 완성된 기면 위에 백토를 바르는 분청사

기의 장식법이다. 이때의 귀얄 자국, 그 면적의 비례와 백토

의 윤곽선에서는 빠르고 힘찬 운동감과 함께 꾸밈없는 여백

의 미를 느낄 수 있다. 이런 기형과의 어울림은 장인 고유의

필치와 붓의 흐름이 만들어냈다. 하지만 16세기 후반 덤벙

(담금)기법을 거쳐 백자화되면서 분청사기의 양식은 자연

히 소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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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P E C I A L T H E M E

분청사기는 민족의 넉살과 여유, 빼어난 미적 감각을 유

감없이 발휘하며 성장과 소멸의 시간을 거듭해왔다. 수

백 년간의 궤적에 연대되어 오늘에 이른 분청사기는 우

리 선조의 생활 속 여유와 자연과 동화된 감성, 그리고

동시대의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룸으로써 지극히 세

련된 산물로 변모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를 겪고 한국

현대 도예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쇠락의 길로

빠진 적도 있고, 전통 도자의 재현과 기능을 배제한 조형

적 도자라는 두 흐름에서 혼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1960년대 소수의 도예가들이 전통을 계승하되 이를 현

대적 조형 의지를 반영해 재창조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다. 이런 흐름 속에서 조선 시대의 분청사기 전통을 계승

한 작가로 황종례, 윤광조, 최성재, 이강효 등이 있다.

이들은 분청사기의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추상적·회화

적인 매력을 강조하고, 흙의 속성을 드러내는 방향으로

전개시켰다. 옛 분청사기가 서민의 풍속 도구로서 자연

을 기반으로 해 삶에 밀착된 모습을 반영해왔다면, 이들

은 자연에서 한발 떨어져 과거와 현대의 만남에 집요하

게 천착하며, 반복적인 실험과 다양한 시도를 통해 대중

의 욕구와 새로운 미의식을 이끌어왔다.

<황종례_부드러운 힘>은 한국 현대 미술사 연구의 토대

를 마련하고자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기획한 한국 현대

미술 작가 시리즈 공예부문 전시다. 이 전시에서는 우리

도자의 전통과 현대를 이어온 1세대 여성 도예가 황종례

(黃鐘禮, 1927~ )의 지난 60여 년간의 작품 세계를 총체

적으로 조망하고 있다.

작가는 전통과 자연에 맞닿아 있는 고유한 색을 발견하

고, 이를 자유자재로 다뤄 도자에 입히는 실험적 시도를

해왔다. 전통을 단순히 계승하거나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고, 전통의 멋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며 전통과 현

대를 넘나드는 아름다움을 발현시키고 있다. 특히 조선

초기부터 이어져온 분청사기의 소박하지만 실용적인 기

능과 전통 귀얄기법을 재해석해 다른 것에서 볼 수 없는

우리 도자의 아름다움에 또 다른 생명력을 부여하고 있

다. 기면 위에 입혀진 즉흥적이고 운율을 가진 귀얄 무늬

는 우리의 산수와 자연관을 형상화하고 있으며, 마치 자

연과 인간이, 부드러움과 힘이 공존하는 듯한 낯선 감흥

마저 불러일으킨다. 바닷물이 거세게 물결치고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자연 속 풍경을 정적인 기형에 덧입힘

으로써 도자는 깊이를 가지고 생동한다.

작가 황종례는 고려청자 재현의 선구자 황인춘(黃仁春,

1894~1950)과 황종구(黃種九, 1919~2003)로 이어지

는 도예가 집안에서 자랐다. 이런 환경 속에서 그녀는 청

자 재현 작업에 일관하며, 투철한 장인 정신과 기량이 뛰

어난 부친을 이어 한국 도자 문화의 육성과 명맥 유지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이를 실천해왔다. 그러나 작가 황종

례는 단순히 가업을 계승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에 근

거하되 각 시대의 문화와 역사를 접목해 독창적인 현대

도예를 만들었다. 또 이를 우리네 일상에 접목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넉넉한 멋을 창조해냈다.

이번 전시는 작가 황종례의 작품 세계와 삶에 대한 태도

를 주목하는 가운데 이를 담아낼 주제 4개를 선정하고,

작품을 재배치함으로써 오늘날 우리로 하여금 ‘오래된

미래’를 만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분청사기, 오늘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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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 상감 물고기 무늬 매병, 15세기, 높이 29.7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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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P E C I A L T H E M E

적절하게 배합된 흙이 일정한 두께를 가지고 1200℃ 이상의 불 속에서 유약과 만나 발색하는 일련의 과정은 정밀한 준

비 단계를 통해 기획된다. 다양한 안료를 배합, 실험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색은 자연 고유의 그것과 닮았다. 다색茶色

의 어두운 계열에서 천연의 발색을 가진 폭넓은 빛깔은 물레를 이용해 만든 담담한 기형器形과 잘 어우러진다. 작가 황

종례는 캔버스 위에서 색채를 다루듯 대담하고 자유롭게 색유色釉를 사용하며, 이는 전통의 계승이 시대에 따라 변모

해야 한다는 의식 속에서 이뤄졌다.

(From left) 코발트결정유 기, 1980,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보라색유 기, 1973,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단순함

색을

스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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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는 고려 말 조선 초 우리 서민의 삶의 자연스러움과 소담함을 빼닮았다. 그것에 서린 은은한 멋과 깊이는 고려

청자나 조선백자와는 달리 우리만의 텁텁하고 구수한 맛을 지니고 있다. 1970년대 후반부터 작가 황종례의 색유에 대

한 실험은 조선 시대로부터 이어온 귀얄문別毛目文에 대한 심취로 이어진다. 작가는 그 근원을 살피고 그것에 기초해

현대적이고, 시대성을 함유한 작품을 선보인다. 조금도 머뭇거리지 않고 지나간 붓 자국과 색의 농담에서 넘실대는 바

람결과 물결, 때론 비가 흩뿌리는 장면을 연상할 수 있다. 특히 1974년 담대한 크기로 만든 ‘귀얄문 기’에서는 흑백으로

칠한 싸리비로 시골 마당을 쓸고 지나간 흔적을 남기고, 1981년에 제작한 ‘귀얄문 호’는 백색으로 전체를 채색한 뒤 귀

얄로 거침없는 율동감을 나타낸다. 이렇게 작가는 색채에 대한 탐구에서 한발 더 나아가 도자에 속도감을 담고 있으며,

이는 전통 분청사기에 새로운 기운과 가능성을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된다.

(From left) 귀얄문 기, 1974,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귀얄문 호, 1981,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친숙함

자연을

입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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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P E C I A L T H E M E

T H E S H I L L A 032

(From left) 귀얄문 기, 1982,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귀얄문 호, 37×30cm, 1995,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귀얄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작가 정신은 전통에 회화적 요소를 가미한 작가 황종례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비정형적인 성형 기법과 나라와 시대를 초월해, 항존하는 현대적 미감에 대한 실험을 거듭하면서 과거와 현재의 만남

을 집요하게 천착해갔다. 백색으로 시작된 그의 귀얄문은 다양하고 아름다운 색으로 변모했고, 입체감을 가진 표면은

품위 있는 추상 회화로 조형 효과를 이뤄냈다. 그것은 마치 울창한 숲 속에서 나무와 풀잎이 바람에 나부끼는 것과 같

고, 때론 허공을 감도는 구름에 속삭이는 바람결이나 강변에서 나부끼는 갈대의 물결을 닮았다. 귀얄에 묻힌 흑색과 백

색을 각각 3번씩 겹쳐 붓질을 총 6번 함으로써 원근감과 밀도를 가진 표현을 가능하게 했다. 분청사기 기법을 응용한

작가의 표현은 점차 회화적이고 동양적으로 변모했다. 이것은 분청의 현대화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다채로운 반추상의

회화적 표현이 감상의 여백을 준 것이다.

생동감

감정을

불어넣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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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O B L I A N 033

귀얄문 백자 접시,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색유와 귀얄문에 대한 실험이 우리의 일상과 만난다. 작가 황종례는 공예의 근본 가치인 ‘쓰임’을 전제로 사용하는 사람

을 고려한 기형을 만들어간다. 코발트 결정유, 녹유, 적색유 등과 같은 원색을 입히거나 자연의 것을 귀얄, 음각 또는

인화기법으로 그려냈다. 전통의 바탕 위에서 오늘날의 표정을 반영한 생활 자기는 대중의 삶에 한발 더 다가서며 동시

대적 조형미를 느끼게 한다. 담담한 기형 속에 스며 있는 부드러움과 힘, 속도와 침묵의 균형, 그리고 전통과 현대, 여

성성의 부드러운 교차는 작가의 작품에서 보이는 공통된 요소다. 시대를 모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을 기초로 자신

만의 독창 세계를 구축한 그의 작품 세계를 통해 자연과 일상의 조화 속에서 우리의 멋과 슬기를 조형적인 예술로 구축

하는 작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N

강인함

시대를

말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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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E S H I L L A 0 3 4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SEOUL(82-2-2230-3310)

THE SHILLA SEOUL recently released a package called “ The Bottle Lounge” that

allowed people to sample a variety of different flavored craft beers,

which have been gaining in popularity of late. T H E S H I L L A

최근 수제 맥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수제 맥

주는 대기업이 아닌 개인이나 소규모 양조장이

자체 개발한 제조법에 따라 만드는 맥주로, 각

각의 맥주마다 개성이 달라 큰 인기를 끌고 있

다. 서울신라호텔은 수제 맥주 열풍에 힘입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더 보틀 라운지The Bottle Lounge’ 패키지를

출시했다.

서울신라호텔 19층에 자리한 ‘더 보틀 라운지’

는 본 패키지 고객에 한해 입장할 수 있는 전용

공간으로, 수제 맥주 30여 종을 즐길 수 있는 보

틀 존Bottle Zone과 푸스볼Foosball, 다트 게

임, PS4™ 등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존

Entertainment Zone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틀 존에서는 소규모 양조장에서 만든 화이트

에일부터 에스프레소 스타우트까지 다양한 프

리미엄 맥주를 본인의 취향이나 기분에 따라 골

라 마실 수 있다. 특히 국내에 출시한 지 얼마 되

지 않아 화제가 된 덴마크 맥주 브랜드 ‘미켈러

Mikkeller’부터 ‘씨에라 네바다Sierra Nevada’

‘라구니타스Lagunitas, 그리고 최근 국내에서

생산하기 시작한 부엉이 맥주 ‘히타치노 네스트

Hitachino Nest’ 등 쉽게 구하기 어려운 희소한

브랜드와 새로운 맛의 제품을 구비해 수제 맥주

애호가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존에는 맥주와 함께할 수 있는 즐

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친구나 연인이 소규

모로 즐길 수 있는 푸스볼과 다트 게임, 그리고

55인치 TV의 대형 화면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

는 소니 PS4™의 드라이브클럽DRIVECLUB™

시연대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수

제 맥주 30여 종을 갖춘 ‘더 보틀 라운지’ 패키지

를 통해 서울신라호텔에서의 새로운 컨템퍼러

리 라이프스타일을 즐겨보면 어떨까?

O V E R F LO W I N G

W I T H E N J O Y M E N T

N O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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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E S H I L L A 036

S T Y L E

EDITOR SHIN MINJU

COOPERATION R ALPH LAUREN(82-2-6004-0133) HERMÈS(82-2-2232-6567)

BURBERRY PR ORSUM(82-2-3485-6583)

This winter the blossom among outerwear is the cape. A dramatic cape will not only wrap your entire body

snuggly but it will also complete an elegant winter style.

C A P E S E A S O N

영하로 뚝 떨어진 기온과 매서운 겨울바람이

스타일을 위협하고 있다. 옷을 하나라도 더

겹쳐 입고 싶지만, 감각적이고 우아한 윈터

스타일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케이프에 주목

하자. 지금까지 다양한 케이프가 런웨이에서

선보였지만, 이번 시즌만큼 그윽한 여인의 향

기를 품은 적도 없었다. 오버사이즈 열풍 때

문일까. 지난 시즌까지는 A 라인 실루엣에 팔

부분만 뺄 수 있는 정직한 케이프 디자인이 주

를 이뤘다면, 이번 시즌에는 볼륨감 넘치는

판초 스타일과 구조적이고 드라마틱한 실루

엣의 케이프가 런웨이를 점령했다. 그 대표적

인 예가 랄프 로렌과 에르메스 컬렉션. 럭셔

리한 여인을 콘셉트로 한 랄프 로렌의 케이프

는 건축학적 라인, 길게 늘어지는 실루엣에

파스텔 톤 컬러와 부드러운 스웨이드 소재를

더해 극도로 페미닌한 스타일을 표현했다. 에

르메스 역시 디테일을 최대한 배제하고 미니

멀한 코트 위를 감싸 베일에 둘러싸인 듯 미스

터리한 우먼을 연상시키는 케이프를 선보이

며 트렌드 대열에 합류했다. 나아가 버버리

프로섬은 색다른 케이프 스타일링을 통해 세

련된 윈터 레이어링의 미학을 제대로 보여주

었다. 브랜드의 DNA인 트렌치코트를 클래식

한 케이프로 각색하는가 하면 담요와 같은 두

툼한 소재의 케이프를 어깨 위에 걸쳐 포근함

과 우아한 스타일을 동시에 살려냈다. 또 시

폰 소재의 원피스나 롱스커트와 대비되는 스

타일로 연출해 블랭킷 케이프만의 매력을 배

가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생로랑의 프티 케

이프, 발렌티노의 가죽 소재와 자수 디테일을

가미한 케이프, 그리고 돌체앤가바나의 무릎

까지 덮는 롱 케이프도 감각적인 윈터 스타일

을 완성하는 데 한몫할 것이다. 이처럼 드라

마틱한 케이프 하나면 특별한 스타일링이 필

요 없다. 슬림한 팬츠와 심플한 니트 위에 툭

걸치는 순간, 단번에 우아하고 생동감 넘치는

윈터 룩이 완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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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E S H I L L A 0 3 8

EDITOR KIM SAEBOM

COOPERATION AVEDA(82-2-3440-2905) LAB SERIES(82-2-3440-2774)

The bitter cold and biting winds. What you need most now is a per fect “cream” that

will take responsibil ity for the moisture and elasticity of your sk in.

혹한의 추위와 매서운 칼바람보다 무서운 건 하

루 8시간은 맞는 히터의 열기다. 바깥 온도가 낮

을수록 히터는 더 거세게 열기를 뿜어내고, 이

런 혹독한(?) 도심의 환경은 피부의 수분과 생

기를 빼앗아간다. 겨울이면 거듭 강조해도 부족

한 보습과 탄력!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건 책상

위의 가습기, 2L의 생수, 그리고 피부의 수분과

탄력을 책임질 완벽한 ‘크림’이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지만, 아프리카보다

더운 여름과 러시아보다 추운 겨울을 지나고 나

면 그 생각이 싹 사라진다. 누구보다 힘든 겨울

을 맞고 있는 한국 여성을 위해 아베다에서 특별

한 제품을 선보였으니, 바로 ‘보태니컬 키네틱스

인텐스 하이드레이팅 크림’이다. 이 제품은 아베

다 코리아 마케팅팀과 교육팀이 협력해 만들어

더 의미 있다. 아시아 여성이 원하는 고농축 성

분과 풍부한 텍스처를 담았고 스킨케어를 위해

여러 화장품을 덧바르는 한국 여성의 습관을 반

영했다. 함초 성분과 유기농 쿠푸아수 버터 등

보태니컬 성분이 피부에 강력한 보습막을 선사

해 피부의 밸런스를 되찾아주며 리치크림과 소

프트 크림 2가지 타입으로 선보인다. 상대적으

로 방어 태세가 미약한 남성에게도 반가운 소식

이 있다. 랩시리즈의 ‘맥스 LS 에이지-레스 파

워 V 리프팅 크림’이 그 주인공이다. 남성의 피

부는 여성보다 수분 보유량이 낮아 나이 들면서

콜라겐, 탄력, 밀도가 떨어지기 쉽다. 이런 남성

의 피부에 집중적으로 수분을 공급하고 진정시

키는 크림으로, 장기간 사용하면 주름의 흔적이

완화되고 눈에 띄게 리프팅됨을 느낄 수 있다.

부드럽고 쫄깃한 텍스처로 즉각 흡수되는 것도

장점. 올겨울, 날렵한 턱 선, 한 살 더 어려진 피

부를 경험하고 싶으면 맥스 LS 에이지-레스 파

워 V 리프팅 크림을 기억할 것!

W I N T E R W I T H C R E A M

B E A U T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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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Crème à la Rose de Mai

02 3479 6015 02 310 1936 02 3438 6022 WEST 02 6905 3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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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CANALI(82-2-3484-9642) DIOR HOMME(82-2-513-3232) GUCCI(82-1577-1921)

Soft feel and unrivaled warmth—now men too can enjoy the allure of fur coats.

남성과 여성 패션의 두꺼운 벽이 점차 허물어

지고 있다. 옷 좀 입는다는 여성들은 오버사

이즈 룩이라는 트렌드에 탑승하기 위해 셔츠

나 재킷, 나아가 슈트까지 남성의 옷 입는 걸

마다하지 않는다. 여성의 것으로만 인식되던

스커트는 이것을 사랑하던 장 폴 고티에를 시

작으로 꼼데가르송, 지방시 등에서 매 시즌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지 않은가. 이

계절의 호사스러움과 화려함의 대명사이자

여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퍼 코트 역시 남

성 패션의 범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시즌 등장한 남성용 퍼 코트는 약속이나

한 듯 클래식한 디자인에, 내추럴한 컬러로

마무리한 점이 돋보인다. 처음 소개할 룩은

까날리의 톤온톤 스타일링. 그레이와 브라운

을 섞어 부드러운 더블브레스트 슈트, 재킷

안쪽에는 브라운 컬러 스카프를 매치했다. 여

기에 소재 자체의 은은한 그러데이션이 멋스

러운 브라운 컬러 퍼 코트를 더했다. 격식 있

는 자리에 함께해도 손색없고, 트렌드가 변해

도 오랫동안 고수할 수 있을 퍼 코트의 정석

스타일로 꼽고 싶다. 두 번째로 소개하는 디

올의 룩은 하트 프린트가 가득한 와이셔츠에

스트라이프 패턴 더블브레스트 슈트, 도트 무

늬로 빼곡하게 채운 버클 디테일 슈즈를 매치

했다. 언뜻 생각하면 장난꾸러기 남자아이가

떠오르는 이 스타일링을 적당히 ‘눌러’주는 것

이 바로 발목까지 내려오는 코트! 겉감은 블랙

컬러 울로, 라펠과 안감 전체는 그레이 컬러

퍼로 채워 시크한 매력이 넘친다. 디올처럼

다양한 패턴을 이용하며 컬러를 절제하는 영

민한 스타일링을 시도한다면, 위트와 시크라

는 대조적인 매력을 결합한 쿨한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일상적인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구찌의 룩은 어떨까. 몽글몽글한 양

털에 라이트 브라운 컬러를 염색한 코트는 넓

은 라펠과 더블브레스트 버튼, 하프 길이가

피코트를 연상시킨다. 프리다 지아니니 여사

는 여기에 코발트 그린 컬러 터틀넥과 누드 톤

울 팬츠를 더해 탁월한 컬러 매치 센스를 발휘

하며 지루한 윈터 스타일링에 활기를 불어넣

었다. 다채로운 스타일에 응용할 수 있을 만

한 아이템으로, 댄디하고 캐주얼한 매력에 끌

린다면 이만한 게 없겠다. 이 지겨운 겨울도

결국 힘을 잃고 따뜻한 봄바람에 자신의 자리

를 내줄 시간이 온다. 그래도 당장 내일 아침

의 외출이 두렵다면? 가장 강력한 대안은 바

로 부드럽고 따뜻한 퍼 코트다.

H I S B E S T W I N T E R C O AT

G U Y

T H E S H I L L A 0 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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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E S H I L L A 0 4 2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MER CEDES-BENZ KOREA(82-2-6456-2500)

Mercedes-Benz has pioneered a new 4 door coupe segment with its release of the new and

improved second generation CLS-Class model.

The CLS-Class has proven once again that it is a trendsetter in the segment.

지난 2004년 처음 선보인 메르세데스-벤츠

CLS-Class는 쿠페의 우아하고 다이내믹함에

세단의 편안함과 실용성을 결합한 새로운 디자

인으로 전 세계 주목을 받으며, 4도어 쿠페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2014년

11월 25일 프리미엄 4도어 쿠페 CLS-Class의

2세대 페이스 리프트 모델 The new generation

CLS-Class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지난

2011년 국내에 출시한 2세대 모델 이후 3년 만

에 페이스 리프트되어 새롭게 선보이는 The

new generation CLS-Class는 매력적인 디자

인과 멀티빔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

으로 대표되는 진보된 기술력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특히 기존의 우아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디자인

비율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첨단 라

이트 시스템을 갖춘 컬트 디자인Cult Design이

돋보인다. 여기에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첨단

기술을 집약한 멀티빔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MULTIBEAM LED Intelligent Light

System을 최초로 적용했다. 주행 상황에 따라

고성능 LED 24개가 각각 통제돼 최적화된 도로

표면을 보여주는 어댑티브 하이빔 어시스트 플

러스Adaptive Highbeam Assist Plus와 주행

상황에 따라 최대 6가지의 세팅으로 최적의 가

시거리 확보에 도움을 주는 풀-LED 인텔리전

트 라이트 시스템Intelligent Light System 기

술이 결합한 헤드램프 컨트롤 시스템으로 상황

에 따라 조사각과 조사거리를 능동적으로 조절

한다.

The new generation CLS-Class는 The new

generation CLS 250 BlueTEC 4MATIC, The

new generation CLS 400, The new

generation CLS 63 AMG 4MATIC, The new

generation CLS 63 AMG S 4MATIC의 4개 모

델로 라인업해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4 D O O R C O U P E I C O N

A U T O

Page 43: Noblian 2015/01

Compact한 녀석 하나면

다~ 필요 없습니다!

의 깨끗한 화질은 물론 홈시어터의 실감나는 음질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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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우퍼 IPTV

란?

홈시어터와 IPTV의 일체형으로 뛰어난 입체음향과 깨끗한 화질을 제공하며 홈시어터보다는 공간효율이 좋아 좁은 실내에 설치하기 용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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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AYOUNG FBC(82-80-732-0101) PERNOD RICARD KOREA(82-2-3466-5700)

WILLIAM GRANT & SONS KOREA(82-2-2152-1600)

Passion for single malt whisky has extended beyond mere enthusiasts

to the general population making now the truly the golden age of single malt whisky.

강렬한 풍미로 처음에는 낯설던 싱글몰트 위

스키가 이제는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소

수의 마니아층을 넘어 일반 대중까지도 싱글

몰트 위스키를 즐기면서 싱글몰트 위스키 시

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2014년 연말에

는 싱글몰트 위스키 분야에서 세계 1, 2위를

다투는 브랜드부터, 마니아층의 열렬한 지지

를 얻고 있는 브랜드까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위스키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전 세계 1위의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

딕Glenfiddich은 2014년 11월 19, 20일 이

틀간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글렌피딕 익스

피리언스’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는 싱

글몰트 위스키 제조 과정을 영상과 인포그래

픽, 소품 등을 통해 실제 증류소를 간접적이

나마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45년

경력의 오크통 장인인 스코틀랜드의 이안 맥

도날드Ian McDonald를 초청해 눈앞에서 직

접 오크통 제작 시연을 선보이는 특별한 시간

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마시고 있는 싱글몰

트 위스키 잔을 테이블 위에 올리면 그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는 인터랙티브 테이블 바 등 다

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1월 21일에는 개성 강한 싱글몰트 위스

키 브룩라디Bruichladdich의 위스키 메이커

짐 맥퀴안Jim McEwan과의 특별한 만남이

마련되었다. 브룩라디는 스코틀랜드 아일레

이 섬에서 생산된 위스키로, 100% 스코틀랜

드산 보리만 사용해 그 나라 전통 방식으로 만

든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전 세계 최초로

출시되는 브룩라디 증류소의 옥토모어

OCTOMORE 6.3 아일라발리ISLAY

BARLEY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아일레이 섬에서 생산된 보리로 만든 이 위스

키는 피트 수치 258ppm과 알코올 도수 64도

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맛의 균형감과 꿀처럼

달콤한 맛, 아일레이 섬의 독특한 향을 지니

고 있다.

한편, 지난 11월 28일에는 청담동에 자리한

메종페르노리카에서 ‘더 글렌리벳 가디언스

챕터The Glenlivet Guardians Chapter’의

론칭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더 글렌리벳 가디언스 챕터는 물론, 더 글렌

리벳의 다양한 레인지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

었으며, 취향에 따라 더 글렌리벳을 선택해

즐길 수 있었다. 더 글렌리벳 가디언스 챕터

는 한국을 포함한 37개국의 싱글몰트 위스키

애호가들이 직접 테이스팅하고 투표해 탄생

한 제품으로, 위스키 원액 그대로의 풍미와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비냉각 여과 과정을 거

쳐 병입한 점이 특징이다.

마니아층을 넘어 대중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 바로 지금이 싱글몰트

위스키 전성시대다.

T H E G O L D E N A G E O F

S I N G L E M A LT W H I S K Y

D R I N K

T H E S H I L L A 0 4 4

Page 45: Noblian 2015/01
Page 46: Noblian 2015/01

T H E S H I L L A 0 4 6

EDITOR CHOI YUNJUNG

COOPERATION MH CHAMPAGNES&WINES KOREA(82-2-5188-5100)

This past November Krug held a “Krug Tasting” to commemorate the launch of its Krug 2003 vintage.

The House of Krug’s unique tasting method, which includes Point to Universe tasting and music pairing,

provides an experiences that is on a new level sensually.

E X P E R I E N C E T H E

U N I V E R S E O F K R U G

TA S T E

술과 음악에는 공통점이 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잘 알지 못해도 즐길 수 있다는 것.

무엇보다 술과 음악에는 오감으로 느낄 수 있

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프레스티지 퀴베Prestige Cuvee’만을 생산

하는 프랑스 샴페인 크루그KRUG 하우스는

2014년 11월 신라호텔 콘티넨탈 프라이빗룸

에서 ‘크루그 빈티지 2003’ 출시를 기념해 크

루그 테이스팅 행사를 열었다. 크루그 하우스

만의 특별한 시음법 ‘포인트 투 유니버스 테이

스팅Point to Universe Tasting’과 ‘뮤직 페

어링Music Pairing’은 크루그의 이야기를 전

하는 데 든든한 조력자가 되었다.

‘포인트 투 유니버스 테이스팅’이란 크루그 하

우스의 별이자 솔로이스트로 비유되는 ‘크루

그 끌로 뒤 메닐KRUG Clos du Mesnil 2003’

을 시작으로, 크루그 하우스의 별자리, 현악

사중주로 불리는 ‘크루그 빈티지 2003KRUG

Vintage 2003’을 거쳐 크루그 하우스의 우

주, 오케스트라로 표현되는 ‘크루그 그랑 퀴베

KRUG Grande Cuvee’에 이르기까지 크루그

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테이스팅 기법이

다. 포인트 투 유니버스 테이스팅과 더해진

‘뮤직 페어링’은 말 그대로 크루그 샴페인과

잘 어울리는 음악을 함께 즐기는 방식이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이자

블루스 펑크 기타리스트 케지아 존스Keziah

Jones가 큐레이팅한 음악으로 진행되었다.

샤도네이의 순수함을 담은 크루그 끌로 뒤 메

닐 2003과 피아노 연주곡 ‘루비, 마이 디어

Ruby, My Dear’에 이어 2003년 한 해에

50~60여 구획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3가지

품종의 포도가 블렌딩된 ‘크루그 빈티지

2003’에는 기타와 드럼의 선율에 목소리가 어

우러지는 ‘루나Lunar’를 선곡했다. 마지막으

로 서로 다른 빈티지의 베이스 와인 120여 종

을 블렌딩한 크루그 그랑 퀴베는 현악기, 타

악기, 관악기가 어우러진 재즈곡 ‘올레오

Oleo’를 매칭했다. 여기에 각 크루그 샴페인

과 어울리는 음식을 맛봤는데, 향이 강해 샴

페인과 매칭하기 힘들 것으로 여긴 홍어, 고

수, 커리를 재료로 한 요리들은 크루그 샴페

인의 풍미를 더욱 증폭시키는 놀라운 경험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샴페인을 마시며

느끼는 즐거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새로운 차

원의 감성적 경험을 선사하는 크루그의 힘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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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E S H I L L A 048

E V E N T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LONGCHAMP(82-2-513-2285) GIORGIO ARMANI BEAUT Y(82-2-3497-9652)

Introducing a new collection released in January to commemorate the start of the New Year. We have carefully

selected items that will transform monotonous everyday winter l ife into a myriad of bril l iant colors.

N E W Y E A R , N E W C O LO R

아침마다 옷장 문을 열었을 때, 가장 손이 많

이 가는 컬러가 모노톤이라는 데 이견 있는 사

람이 있을까. 그러나 매일같이 이 시크한 스타

일을 지향하는 사람도 가끔은 컬러풀한 아이

템으로 일상을 환기시키고 싶어 한다. 그래서

인지 다양한 브랜드에서는 새로 시작하는 한

해를 맞아, 그리고 곧 다가올 봄을 맞아 너나

할 것 없이 총천연색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 가장 먼저 소개하고픈 브랜드는 여행지

의 업&다운을 표현한 롱샴! 쉽게 말해 업은 지

구 위쪽의 빙하와 북극 세계, 다운은 따뜻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즐겨 하는 스포츠와 자

연환경을 표현한 것이다. 다채로운 컬러와 프

린트로 말이다. 먼저 업 테마로는 눈과 얼음으

로 뒤덮인 북극을 연상시키는 페탈, 화이트,

크림 등 차가운 파스텔 컬러를 이용했으며, 다

운 테마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스펙터클한 해

양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았다. 옐로, 그린, 블

루, 레드 코럴 등 화사한 색상과 로프 디테일

을 에스파드리유와 나일론 등의 소재에 접목

해 시원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특히 브랜드 메

인 아이템인 르 플리아쥬 백과 RTW, 슈즈 라

인은 스칸디나비아 산맥의 스라소니에서 영감

을 받은 강렬한 프린트를 적용해 한층 이국적

인 분위기로 탈바꿈했다. 보는 것만으로도 비

행기 표를 끊고 싶게 하는 게 롱샴 컬렉션이라

면, 지금 소개할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신제품

인 아이 틴트는 부드러운 실크 드레스를 입고

즐기는 칵테일파티를 상상하게 하는 아이템.

조르지오 아르마니 컬렉션에서 주로 사용하는

실크나 오간자 같은 섬세한 소재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는데, 마치 피부 위에 필름을 씌운

듯 얇고 균일하게 밀착되면서 파우더리하게

변하는 질감이 매력적이다. 스모키 메이크업

에 이용할 만한 블랙이나 네이비부터 데일리

메이크업에 제격인 브라운, 펄 핑크, 펄 베이

지까지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 총 12가지로 구

매욕을 자극한다. 리퀴드 타입으로, 사용하기

에 따라 아이라이너나 섀도로 다양하게 이용

할 수 있는 것도 특징. 간편하면서도 손쉽게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스마트한 아이템으로,

1월 1일부터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이러

니하게도 1년은 짧지만 하루는 길게 느껴진

다. 당장의 내일도 길고 지루하게만 느껴질 테

다. 이럴 땐 색색의 가방과 옷, 화장품으로 일

상의 지루함을 덜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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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E S H I L L A 0 5 0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iittala(82-2-3406-2134) Have Been Seoul(82-70-4415-1508) Audi(82-2-6009-0078)

There are vibrant items in our everyday l ives that stimulate our emotions and awaken the senses.

Meet the items that will add some excitement to your boring everyday l ife with their color ful moods.

T R E N D

L E T M E I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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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O B L I A N 051

평소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감각을 어디서 충

족시키는가. 전시회? 독특한 분위기의 편집 숍?

그것도 아니라면 책이나 인터넷? 그 감각을 내

삶과 공간의 곳곳에 스며들게 할 수만 있다면 방

법이야 어떻든 상관없다. 그렇지만 평소 즐겨 찾

던 것보다 새로운 것에서 내게 맞는 감성을 만날

때의 기분이 더 짜릿함을 안다면, 지금 소개할

이딸라와 해브 빈 서울, 그리고 아우디의 소식이

딱이다.

먼저 소개할 뉴스는 이딸라의 홈 오브 스칸디나

비안 디자인 전시회. 이딸라의 국내 진출을 기념

하며 지난 11월 13일부터 12월 7일까지 명동 롯

데백화점 롯데 갤러리에서 열린 이 전시는 그야

말로 스칸디나비안 라이프스타일의 진수를 보

여줬다. 우선 물의 파장에서 영감을 얻어 1932

년 제작한 아이노 알토 꽃병이나 원과 삼각형 등

기본적인 도형을 이용해 1952년 제작한 떼에마

등 브랜드의 핵심 제품을 연대순으로 정리했으

며, 탄시나 루뚜 컬렉션과 같은 2015년 신제품

도 미리 만나볼 수 있었다. 더불어 실제 북유럽

인의 주거 공간을 구현한 ‘리빙 룸’과 유리를 입

으로 직접 불어 만드는 새 모양 장식품 버드 바

이 또이까의 제작 과정을 볼 수 있는 ‘인스퍼레이

션 룸’ 섹션을 더해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가치

를 여실히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두 번째로 해브 빈 서울은 우리가 무관심하게 대

하던 한국의 전통적 디자인을 모던하게 표현한

아이템을 소개했다. 장인의 작품부터 여러 분야

의 작가, 디자이너 그리고 공예 브랜드의 희소성

높은 제품을 엄선해 새로웠다. 특히 에디터의 눈

을 사로잡은 아이템은 유기 디저트 세트와 도자

문구꾸러미. 유기 디저트 세트는 중요무형문화

재 77호 유기장인 김수영의 작품으로, 한국적

소재인 유기로 간결한 디자인의 디저트 플레이

트와 포크, 스푼을 완성했는데 그 모습이 현대적

분위기와 어우러져 이채로웠다. 권성은 작가의

도자문구꾸러미 역시 비슷한 맥락. 만년필, 만

년필 받침, 잉크병, 모둠 플레이트, 페이퍼 나이

프까지 총 다섯 제품으로 구성한 이 세트는 전통

재료인 유기로 모던하게 디자인해 잠들어 있던

아날로그적 감성을 일깨웠다. 이 밖에도 더 다양

한 제품들은 모두 해브 빈 서울의 홈페이지

(www.havebeenseoul.com)에서 살펴볼 수 있

다. 마지막으로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2014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를 소개한다. 12월 9일 동

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이 시상식은

아우디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과 드라이빙을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뮤직, 모션 그래픽, 제품,

가구 디자인 등 네 분야에서 참신한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행사다. 올해의 수상 제품은 아우디의

그릴을 모티브로 한 반려견 캐리어, 과거의 기계

식 괘종시계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자동 시계, 가

죽으로 제작한 수면 안대 등이다. 이들은 모두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를 아우디의 감성과 결합

한 절제된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특히 이번 공모

전에서는 디자이너 이재혁&정필권 팀이 제품과

가구 디자인 두 부문을 모두 수상해 화제가 되었

다. 다음에는 어느 브랜드가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안의 숨은 감성을 일깨워줄까. 또 다른 브랜드의

내일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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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E S H I L L A 052

P I C K

W I T H T H E S P I R I T O F M E I S T E R S T Ü C K

EDITOR SHIN MINJU

COOPERATION MONTBLANC(82-2-2118-6053)

MEISTERSTÜCK HERITAGE DATE AUTOMATIC

셀프와인딩 머캐니컬 칼리버 MB24.17을 장착하고, 시, 분, 초, 데이트 4가지의 필수 기능을 갖춘 워치.

슬림한 단면의 로마 숫자와 바 인덱스 등 절제된 디자인이 클래식한 무드를 자아낸다.

Page 53: Noblian 2015/01

N O B L I A N 053

There is a watch that contains the value of MONTBLANC’s legendary Meisterstück fountain pen. This perfect timepiece contains 90 years of master craftsman spirit,

exquisite design, and outstanding functionality. All of this can be yours in the Meisterstück Heritage Collection.

MONTBLANC MEISTERSTÜCK HERITAGE MOONPHASE

달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문페이즈 워치로, 오토매틱 칼리버 MB29.14를 장착했다.

날짜창의 눈금과 결합된 문페이즈 창은 18K 로즈 골드 케이스, 악어가죽 스트랩이 조화를 이뤄 한층 우아한 무드를 선사한다.

Page 54: Noblian 2015/01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NOBLIAN 독자를 위한 감각

적인 커버리지는 일반적인 애드버토리얼도 유니크하게 선보입니

다. 애드버토리얼 단독 섹션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가이

드와 더불어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에도 효과적인 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We bring all the pages to turn the magazine into

something of a booklet like <Noblian>, by featuring

stories and images dedicated to a brand. The magazine

functions as a guide to a brand by featuring stories

about the brand. So the magazine features everything a

reader wants to know about a certain brand. By doing so,

this will be a more attractive tool of communication.

Page 55: Noblian 2015/01

W H E R E

L I F E S T Y L E

M A K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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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N F O R M AT I O N FA S H I O N

I N T O P R A D A W O R L D

EDITOR SHIN MINJU

COOPERATION PRADA(82-2-3218-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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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DA World has opened in Hong Kong. This special exhibit

allows one to see the various faces of PRADA. One can

experience the genuine PRADA, from its heritage and history

to its various cultural and artistic products.

홍콩에 두 번째 ‘프라다스피어Pradasphere’가 탄생했다.

프라다스피어는 프라다를 다방면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로, 2014년 3월 런던 해러즈 백화점에 처음 선보였다. 당시

패션과 액세서리에서부터 예술, 건축, 영화, 스포츠와 그 이상의

범주까지 아우르며 프라다의 아이덴티티를 다각적으로 선보였다.

두 번째 프라다스피어가 세워진 곳은 홍콩의 주룽九龍 반도

항구, 센트럴 부두4의 옥상. 이곳은 오직 프라다스피어만을 위해

새롭게 지은 전시장으로, 프라다가 지난 30년간 선보여온 룩

60가지, 아름답고 정교한 슈즈와 가방, 그리고 프라다

아카이브에 있는 진귀한 전시품까지 함께 전시되었다. 시대별

컬렉션과 광고 캠페인을 비롯해 스페셜 이미지 500여 장, 그리고

유명 감독들과 컬래버레이션한 영상도 만날 수 있었다.

또 이곳에는 렘쿨하스/OMA와 헤르조그 & 데뮤론과 함께한

건축 프로젝트, 프라다가 여러 예술가와 협업한 문서들이 보관된

도서관까지 선보여 진정한 프라다를 만끽할 수 있게 했다. 바다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VIP 라운지와 칵테일파티, 다양한

이벤트는 프라다스피어 전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프라다스피어는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역사뿐 아니라 오늘날

패션계에서 독특한 디자인, 스타일, 예술 그리고 문화에 대한

파격적인 접근을 보여주었다. 세계적인 디자인 스튜디오

투바이포(2×4 New York)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웹사이트(www.prada.com)를 포함한 인스타그램

(@Prada #Pradasphere)을 통해서도 관련된 자료와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한편, 홍콩의 알렉산드라 하우스에서는

프라다의 2015 S/S 스페셜 제품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트래블백과 브리프케이스 사피아노백과 구두는 물론 남성을 위한

니트 MTO 서비스와 여성을 위한 슈즈 MTO 서비스도 진행된다.

새롭게 선보인 컬렉션 가운데 오렌지 튤립과 옐로 릴리 프린트의

사피아노백은 홍콩에서만 만날 수 있는 리미티드 아이템으로,

그 특별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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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N F O R M AT I O N WAT C H

With 155 years of rich history

CHOPARD opened an exhibit for its

L.U.C. collection from December 4th

to the 15th. The L.U.C. Collection is

homage to one master craftsman who

opened a watch store in the Sonlivier

region of Jura, Switzerland in 1860.

C H O PA R D ’ S H A U T E H O R LO G E R I EEDITOR CHOI YUNJUNG

COOPERATION CHOPARD(82-2-6905-3390)

155년 전통의 쇼파드가 최고급 오뜨 오롤로지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L.U.C 컬렉션 국내 전시를 2014년 12월 4일부터

15일까지 열었다. 루이 율리스 쇼파드Louis-Ulysse

Chopard의 개척 정신과 도전 정신을 고스란히 담은 L.U.C

컬렉션은 1860년 스위스 쥐라Jura의 송빌리에Songvilier

지역에서 시계 공방을 열었던 한 장인에 대한 오마주다.

부품에서 무브먼트까지 쇼파드 매뉴팩처에서 자체 개발,

제조한 L.U.C 컬렉션은 스위스의 크로노미터 공식 인증 기관인

COSC, 제네바 홀마크 및 퀄리테 플러리에Fleurier Quality

Foundation Certification의 인증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4년 바젤 신모델인 ‘L.U.C 퀼리테

플러리에’와 8Hz(57600vph)의 고진동 이스케이프먼트가

탑재된 ‘L.U.C 8HF 파워컨트롤’, L.U.C 컬렉션의 미학을 그대로

담고 있는 ‘L.U.C 루나 빅 데이트’, 슈펠레 가문이 쇼파드

하우스를 인수한 해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L.U.C 1963’ 등을

선보였다. 또 퍼페추얼 캘린더, 문페이즈 궤도 디스플레이,

투르비용 등의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기능을 탑재한 ‘L.U.C 150

올인원’과 회중시계와 손목시계 2가지의 정체성 코드가 혼합된

‘L.U.C 더 트리뷰트The Tribute’ 등 역사적인 마스터피스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살아 있는 인간문화재로 불리는

일본의 장인 키치로 마수무라Kiichiro Masumura가 만든 L.U.C

XP 우루시Urushi 역시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아름다움,

예술 그리고 최고의 시계를 향한 열정에서 시작한 쇼파드의

L.U.C 컬렉션 전시는 우아함을 넘어 기술적 정교함, 시계

제작의 오랜 역사와 전통, 전문성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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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 Lunar One

L.U.C XP Urushi

L.U.C Triple Certification Toubillon

L.U.C Lunar One

편안한 착용감에 부드러운 곡선과 최적의 시안성까지 더해 미적인

감각을 자랑한다. L.U.C 컬렉션의 새로운 곡선을 보여줄 18K

화이트 골드 43mm 케이스는 향상된 편안함과 완벽한 스타일의

균형을 보여준다. 빛 반사 방지가 되는 사파이어 크리스털의 케이스

백에 적힌 ‘Chopard Manufacture’ ‘Lunar One’ ‘L.U.C’ 문구가

L.U.C 컬렉션의 뛰어난 가치를 증명한다.

L.U.C Triple Certification Toubillon

L.U.C 트리플 서티피케이션 투르비용은 스위스 워치 메이킹 인증인

COSC와 제네바 홀마크 및 퀄리테 플러리에를 모두 충족하는

모델이다. 견고한 43mm의 18캐럿 로즈 골드 케이스로 남성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LUC 로고가 각인된 날렵한 크라운이

인상적이다. 은은한 실버 다이얼 위의 도피네Dauphine 스타일의

로듐 블랙 핸즈가 시안성을 높여주며, 로마 숫자 인덱스는

1960년대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L.U.C XP Urushi

L.U.C XP 우루시는 일본 고대 미술의 정수와 스위스 시계의

고상함이 완벽하게 조화된 모델이다. 두께 6.8mm, 2개의 배럴로

파워 리저브를 높인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를 얇은 케이스 안에

적용했다. 지름 39.5mm의 동그란 케이스와 얇은 베젤, 밴드에

희미한 광택을 입혀,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빛의 라인을 보여준다.

L.U.C Qualite Fleurier

지난 2005년 최초로 L.U.C 퀄리테 플러리에를 내놓은 이후, 올해

퀄리테 플러리에의 공식 론칭 10주년 기념 신작인 쇼파드 매뉴팩처

네 번째 모델이다. 선버스트 새틴 브러시로 처리된 루테늄 다이얼과

도금된 핸즈가 조화를 이루며, 다이얼 위로 날렵한 바통

아워-마커스Baton-shaped Hour-markers를 배열해 가독성을

높였다. 18캐럿 로즈 골드 케이스에 지름 39mm의 투명한

백 케이스로, 무브먼트 L.U.C Calibre 96.09-L를 탑재했으며,

트윈 배럴로 65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지원한다.

L.U.C Qualite Fleur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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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N F O R M AT I O N WAT C H

S H A R I N GVA L U E

EDITOR KIM SAEBOM

COOPERATION VACHERON CONSTANTIN(82-2-3440-5817)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 제조사 바쉐론 콘스탄틴이 260년의

브랜드 역사에 또 하나의 획을 그었다. 유럽 최대 규모의 아트

앤 디자인 스쿨 가운데 하나인 불르 미술학교E′cole Boulle와

전례 없는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다. 이 파트너십은 바쉐론

콘스탄틴의 인적 자산과 예술 공예 인스티튜트의 일부로, 고급

시계 제조사에서 주요한 장을 차지하는 장인들의 소중한 기술,

그리고 그들의 작업을 보호, 존속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3년 설립됐다. 전통 공예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두

기관의 진정한 컬래버레이션인 셈이다.

2014년 11월 18일 불르 미술 학교의 디렉터 크리스토프

헤스펠과 바쉐론 콘스탄틴 CEO 후안-카를로스 토레스는

파트너십 체결을 선언하며, ‘예술 공예와 디자인: 전문 지식과

노하우의 공유Me′tiers d’Art et design: e′change d’expertise

et de compe′tence’라고 명명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의 첫 단계는 불르 미술 학교 학생들과 그들의 지도

교수단이 함께 맡은 창조적인 프로젝트 2가지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고급 시계의 럭셔리 프레젠테이션 박스를

디자인하는 것으로, 개발된 박스는 시계 보호, 프레젠테이션 및

부티크 내에서의 디스플레이 기능까지 갖출 예정이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바쉐론 콘스탄틴의 메티에 다르 패뷸러스 오너먼트

Me′tiers d’Art Fabuleux Ornements 모델 다이얼과 관련 있다.

이 2가지 프로젝트에서 불르 미술 학교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바쉐론 콘스탄틴 워크숍 내 수준 높은 장인의 손을 통해

구체화되며, 바쉐론 콘스탄틴 매뉴팩처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디자인과 예술 공예 분야에서 학생 약 45명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후원하는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어 더욱

의미 있다. 수세기 동안 소중한 기술력과 시계 제조 유산 보존에

앞장서온 바쉐론 콘스탄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발 더

나아가 유망한 다음 세대로 계승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바쉐론 콘스탄틴과 불르 미술 학교의

프로젝트는 2017년까지 진행된다.

장식 예술에 대한 헌정, 메티에 다르 패뷸러스 오너먼트

메티에 다르 패뷸러스 오너먼트 컬렉션은 전 세계 곳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장식 예술 분야를 담아온 메티에 다르의 새로운

여성용 모델이다. 머나먼 세상을 향한 무한한 호기심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스켈레톤 공예와 예술 공예를

결합해 4가지 여성 시계로 완성됐다. 장인 10명은 각각

오스만풍의 건축, 중국 자수, 인도 불화, 프랑스식 레이스를

그들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지극히 정교하고 페미닌한

컬렉션을 완성했다. 수공으로 섬세하게 장식된 칼리버, 아름답게

꾸민 다이얼은 외형과 내형의 우아함을 두루 갖췄다. 중국과

고대 자수, 인도와 화려하게 채색된 불화, 오스만 제국과 그 건축

양식, 프랑스와 섬세한 레이스는 각각의 요소를 섬세한 예술로

승화했으며, 기요셰, 에나멜링, 인그레이빙, 보석 세팅 등의

공예를 접목해 시계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메티에 다르

패뷸러스 오너먼트

오스만 건축 모델

Page 61: Noblian 2015/01

Watchmaker VACHERON CONSTANTIN has strived to develop and N

preserve its traditional craft. They have signed a meaningful

new partnership to ensure that their craftsman spirit and knowhow

will be handed down to the next generation.

바쉐론 콘스탄틴 CEO

후안-카를로스 토레스, 불르

미술학교 디렉터 크리스토프

헤스펠, 바쉐론 콘스탄틴 인적

자산 및 예술 공예 인스티튜트

디렉터 사미라 마르퀴

메티에 다르 패뷸러스

오너먼트 컬렉션

Page 62: Noblian 2015/01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YOUNG DONG GAGU(82-2-547-7850)

I N F O R M AT I O N L I F E S T Y L E

Embedding brand principles into

everyday items?that’s what

German sofa maker ROLF BENZ

does. This is the story of Plura,

a soofa which has exceeded the

worrth of any mere sofa.

가족과 담소를 나누고, 간식을 먹으며 TV를 보고, 때로는

한가로이 누워 휴식도 취하는 가구가 바로 소파다. 다분히

일상적이면서도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에 더 꼼꼼히 따지며

골라야 한다. 그렇다면 원하는 대로 등받이와 몸체의 기울기를

조절해 섬세하게 내 몸을 감싸준다면 더 좋겠다. 이 모든

조건을 완벽히 담아낸 소파가 바로 독일에서 건너온

업홀스터리 브랜드 롤프벤츠의 플루라PLURA다.

1959년 탄생한 롤프벤츠ROLF BENZ의 고향은 나무가 빽빽이

우거진 독일 남부 지방 나골드. 소파 제작에 필수인 패브릭,

가죽, 우드 프레임을 제작하는 공장을 독일 곳곳에 세우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났다. 여기저기서 대량 생산으로

찍어낸 소파가 범람하는 지금도 롤프벤츠의 소파는 여전히

나골드 지역에서 만들어진다. 이는 브랜드가 시작하던 때부터

지켜온 높은 내구성과 안락함, 탁월한 디자인을 고수하기 위한

고집이다. 디자인 역시 쉽게 완성하지 않는다. 고객의 훌륭한

안목을 뒷받침할 수 있는 소파를 만들기 위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의 협업과 연구를 통해 이뤄진다. 노베르트 백이

디자인한 플루라는 이렇게 탄생한 롤프벤츠의 모델 중 단연

베스트 셀러라 할 만한 제품. 도회적 디자인, 그레이와 실버

컬러의 조합으로 남다른 고급스러움을 풍기고 등받이를 세우면

하이백 의자로, 팔걸이를 조절하면 롱 체어로 쉽고 빠르게

조작할 수 있는 점도 돋보인다. 전통적인 소파 제작 기술로

완성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덧입혀 브랜드의 역사와 현재를

모두 담아낸 플루라 소파. 당신의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완성해줄 플루라 소파를 비롯한 롤프벤츠의 다양한 제품은

공식 수입원인 ㈜영동가구에서 만날 수 있다.

M O R E T H A N A S O FA

Page 63: Noblian 2015/01

최근 국내 워치 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리차드 밀 한국 진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인정받은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만 입점할 수 있는 서울신라호텔 아케이드에 리차드 밀

부티크가 오픈함으로써, 진정한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데스티네이션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인증받은 셈이다. 그리고

리차드 밀은 최근 또 다른 빅 이슈를 선보였다. 한국 진출 1주년을

기념, 브랜드 설립자이자 CEO인 리차드 밀이 내한해 자리를 빛낸

것이다. 브랜드 진출 후 처음으로 내한하는 그는 환영 인사와 무대

인사를 직접 준비할 만큼 이번 행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리차드 밀 매장에서 시작된 행사는 리차드 밀 월드Richard Mille

World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그의 의도처럼 완벽한 리차드 밀

스타일로 진행되었다. 슈트 대신 스타일리시한 청바지로 멋진 패션

센스를 뽐낸 그는 근엄하게 자리를 지키는 CEO가 아니었다. 행사에

초대된 손님 한 분 한 분을 찾아가 인사를 건네며 자신만의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함은 물론, 자신의 개인 컬렉션을 소개하고, 숫자 ‘1’을

형상화 한 대형 초를 끄는 순서에서도 시종일관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 진행된 디너 만찬에서도 이런 리차드 밀만의 유쾌한

스타일은 계속되었다. 유니크한 콘셉트와 기술적 혁신으로 대표되는

브랜드의 특징을 살려 하이테크를 적용한 색다른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마술사 이은결의 일루전 쇼는 리차드 밀과 이은결이 미리

준비한 깜짝 마술을 선보이며 재미를 더했다. 리차드 밀은 이 무대를

위해 이은결 소속 마술사들과 별도로 만나 연습을 하며 준비하는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

리차드 밀은 “‘어떤 기술적인 타협을 허락하지 않고, 상술이나

전략으로 포장하기보다는 그 자체로 최고의 시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브랜드의 창립 모토로 삼고 있습니다. 한국 부티크에서도

혁신적이고 놀라운 기술을 담은 시계들로 한국 내 하이엔드 시계

시장을 이끌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라며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한국 고객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리차드

밀의 색다른 매력을 더욱 감동적으로 기억할 수 있게 되었다.

EDITOR K IM SAEBOM

COOPERATION RICHARD MILLE(82-2-2230-1288)

I N F O R M AT I O N WAT C H

of the opening of its Korean boutique

store, globally renowned watch brand

RICHARD MILLE held a giant party.

CEO Richard Mille attended the

festivities and eloquently conveyed the

aspirations of his brand.

F R O M R I C H A R D M I L L E

Page 64: Noblian 2015/01

I N F O R M AT I O N WAT C H

L U X U R Y WAT C H P E R F E C T E D F O R G O L F A E S T H E T I C SEDITOR KIM SAEBOM

COOPERATION RICHARD MILLE (82-2-2230-1288)

시계사에 새 지평을 연 리차드 밀RICHRAD MILLE.

‘미래적인’ ‘하이테크’라는 두 단어는 리차드 밀을 상징하는

키워드 아이콘으로, 전 세계 모든 시계 컬렉터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리차드 밀이 기능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완벽한 시계임은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를 위한 컬렉션을 통해 이미 증명되었다.

테니스 분야의 월드 스타 라파엘 나달Rafael Nadal을 위한 RM

35-01, 올림픽 육상 스타 요한 블레이크Yohan Blake를 위한

RM 61-01 등이 바로 그 예다. 또 주목할 만한 스포츠 스타와

워치가 바로 리차드 밀 부바 왓슨Bubba Watson 컬렉션이다.

2010년부터 리차드 밀의 홍보대사를 맡은 미국 골프 선수 부바

왓슨은 독특한 체격과 스스로 터득한 골프 기술로 골프계에서

단연 돋보이는 선수다. 또 그는 자신만의 스포츠 기술을 통해

정확성과 고성능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선수로 유명하며,

나이가 32세밖에 되지 않았는데 PGA 투어에서 가장 강력한

드라이브로 대표되는 동시대 최고 선수로도 평가받는다.

리차드 밀은 2010년 한정 수량으로 출시된 RM 038 골퍼스

투르비용의 성공 이후, 부바 왓슨을 위한 투르비용 워치 개발에

착수했다. 바로 부바 왓슨의 강력한 드라이브를 선보이는 골프

코스에서 리차드 밀 워치를 동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리차드 밀 RM 38-01 G-센서 투르비용 부바 왓슨

RM 38-01 부바 왓슨은 투르비용 메커니즘과 특허를 받은

G 센서가 결합해 게임 시 골퍼가 새로운 통찰력을 갖게 하는

타임피스다. 리차드 밀의 머캐니컬 G 센서는 17mm에 불과한

작은 공간에서 움직이는 부품 50여 개가 포함돼 있어 사용자가

자신의 스윙 가속도를 볼 수 있게 한다. 12시 방향에 자리한

센서는 골퍼가 스윙할 때, 특히 마지막 순간에 측정되는 힘을

20-G까지 기록할 수 있다. 부바 왓슨처럼 시속 310km

이상으로 공을 치는 능력을 가진 골프 선수에게는 매우 중요한 RM38-01 G-SENSOR BUBBA WATSON

Page 65: Noblian 2015/01

Following the warm reception for the RM038

Tourbillion model made for international golf

sensation and RICHARD MILLE brand partner E

Bubba Watson, the new manual winding

RM055 model golf watch is causing

much anticipation amongst watch enthusiasts.

기능이다. 다음 스윙을 대비해 센서를 0으로 재설정하려면

9시 방향에 위치한 공기역학적 형태의 푸셔를 한 번 눌러주면

된다. G-센서 메커니즘은 약 48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소유한

수동 와인딩 투르비용 무브먼트의 핵심부에 통합되어 있다.

PVD 처리한 티타늄(Grade 5) 소재의 비대칭 스타일 플라잉

브리지 및 베이스 플레이트가 탑재된 스켈레톤 무브먼트는

경이로운 기술적 결과물이다.

RM 055 매뉴얼 와인딩-부바 왓슨

리차드 밀은 부바 왓슨을 위한 투르비용 모델, RM 038을

창조했을 때의 개발 사항과 연계해 골프 시계의 매뉴얼

와인딩 버전, RM 055 모델을 개발했다. 이미 시계가 G 포스를

견딜 수 있도록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시계에는 5등급

티타늄 소재의 베이스 플레이트와 브리지로 되어 있는

스켈레톤 무브먼트를 제작했고, 이런 소재가 무브먼트의

정확성과 신뢰성, 견고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5등급

티타늄 소재로 제작한 부품은 매우 견고하고 동시에 열을 이룬

톱니바퀴가 완벽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평평한

표면을 제공한다. 스켈레톤 처리한 베이스 플레이트는 최적의

강도를 보장하기 위해 별도의 광범위한 검증 테스트를 거쳤다.

가변 관성을 가진 프리 스프링 밸런스 휠은 충격이나

무브먼트의 조립과 해체 시 더 나은 신뢰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장기간 정밀한 시간을 보장한다. 인덱스가 필요 없으며

조정 가능한 작은 추 4개를 이용해 밸런스휠에 관성을 보다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RM 055 Bubba Watson

Page 66: Noblian 2015/01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IWC(82-2-6905-3682)

I N F O R M AT I O N WAT C H

Portfino is the best timepiece of

IWC with its understated and yet

refined design. Introducing the

new mid-size collection, it will

shine beautifully atop your wrist.

지금도 이탈리아의 휴양지 포르토피노의 낭만적 분위기는

예술가에게는 영감의 원천으로, 현대인에게는 더없이 완벽한

피서지로 사랑받고 있다. 1984년 탄생한 IWC의 포르토피노

컬렉션은 이곳의 여유로움을 담아낸 우아한 디자인과

스위스의 정교함으로 완성한 완벽한 궁합을 자랑하며, 지난

30년 동안 모두에게 사랑받는 베스트셀링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IWC는 지름 34mm에서 시작된 포르토피노 디자인에

트렌드를 반영해 소재와 세팅, 케이스 크기를 변화시켜 한층

고급스럽게 진화한 컬렉션을 소개한다. 포르토피노

미드사이즈 컬렉션 2014는 37mm 케이스의 3가지 모델에

17개 버전으로 구성된다. 문페이즈, 데이 & 나이트는 총 7개

버전, 포르토피노 미드사이즈 오토매틱은 베젤과 다이얼의

다이아몬드 세팅으로 변화를 준 총 10개 버전으로 구성됐다.

WAT C H T H I S , P R O T O F I N O

포르토피노 미

드사이즈 오

토매틱 IW

458104

포르토피노 미

드사이즈 오

토매틱 IW

458105

포르토피노 미

드사이즈 오

토매틱 데

이앤나이트 IW

459101

포르토피노 미

드사이즈 오

토매틱 문

페이즈 IW

459002

Portofino Midsize Automatic Moon Phase

레드골드 소재 케이스 안의 화이트 머더오브펄과 문페이즈

디스플레이의 고급스러운 조화가 돋보이는 제품. 베젤에 세팅한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 66개가 아름답게 반짝이며 멋을 더한다.

문페이즈 창의 달은 2시 방향의 푸시 버튼으로 위치를 조절할 수

있으며, 기계식 오토매틱 무브먼트 35800 칼리버를 탑재했다.

Portofino Midsize Automatic Day & Night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베젤과 화이트 머더오브펄 다이얼이 우아한

분위기를 완성하는 모델이다. 케이스는 레드 골드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출시하며 취향에 따라 블랙이나 블루 컬러 레더

스트랩, 레드 골드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브레이슬릿을 매치할 수

있다. 42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을 갖췄으며, 무브먼트는 35700

칼리버를 탑재했다.

Portofino Midsize Automatic

베젤이나 다이얼 위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4가지 레드 골드, 6가지

스테인리스 스틸 버전으로 출시한다. 케이스 컬러와 어우러지는

다양한 색상의 앨리게이터 스트랩을 매치했으며, 심플한 매력의

데일리 워치로 손색이 없다. 무브먼트는 35111 칼리버를 탑재했다.

Page 67: Noblian 2015/01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PERNOD RICARD KOREA(82-2-3466-5700)

I N F O R M AT I O N L I Q U O R

A party was held to unveil the new

design for the luxury vodka Absolut

Elyx on December 11. This party

boasted a theme of “Culture of

Integrity, ABSOLUT ELYX” and was

a special opportunity to experience

Absolut Elyx with all five senses.

스웨덴의 전통 주조 방식으로 순수한 자연의 맛을 그대로 담은

‘앱솔루트 엘릭스ABSOLUT ELYX’는 1929년산 구리 증류기에서

장인의 손길을 거쳐 만든 럭셔리 보드카다. 독특한 병 디자인으로

유명한 오리지널 앱솔루트 보드카의 사각형 버전인 병 디자인이

특징으로 이번에 새 디자인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를 소개하는 파티가

2014년 12월 11일, 청담동에 자리한 볼트Vault+82에서 진행되었다.

‘Culture of Integrity, ABSOLUT ELYX’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파티는,

앱솔루트 엘릭스의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럭셔리 보드카 앱솔루트

엘릭스의 진정성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공개된 엘릭스의 새로운 디자인은 투명한 사각형

보틀과 그 위에 새긴 구리 선 모양의 디테일로, 수제 구리 증류 방식과

자연의 깨끗한 맛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며,

앱솔루트와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해 현장을 찾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파티에는 앱솔루트 엘릭스의 새 디자인을 소개하기 위해 전시장

입구부터 스웨덴 남부 아후스 지방의 겨울 밀밭을 지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1929년산 구리 증류기로 대표되는 이미지를

다양한 구리 장식물로 표현한 쿠퍼 존Cooper Zone이 마련되었다.

또 구리 아티스트의 수제 주얼리 제작 현장을 통해 엘릭스 고유의

전통은 물론 원료부터 제조 과정에 이르는 엘릭스만의 장인 정신을

제품의 진정성과 함께 선보였다.

그 밖에도 스타 바텐더의 설명과 함께 3가지 코스로 서빙한 6가지

엘릭스 칵테일과 엘릭스를 베이스로 만든 다양한 음식이 해먼드

오르가니스트 성기문과 재즈 뮤지션 김혜미, 색소포니스트 이인관의

공연과 어우러져 엘릭스 본연의 맛과 멋을 최대한 이끌어내며 럭셔리

보드카의 진수를 느낄 수 있었다.

혹한의 날씨임에도 많은 이들이 참석한 이번 앱솔루트 엘릭스 뉴

디자인 론칭 파티는 진정한 럭셔리 보드카란 무엇인지를 오감을 통해

직접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C U LT U R E O F I N T E G R I T Y, A B S O L U T E LY X

Page 68: Noblian 2015/01

선진 교육과 스위스 명품 워치 메이킹은 공통점이 있다. 그건 한

단계씩 과정에 충실해야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테일 하나에도 완벽함을 기하는

스위스 전통 워치 브랜드 보메 메르시에BAUME&MERCIER는

학위를 취득해 인생의 큰 목표를 이룬 졸업생에게 해마다 보메

메르시에의 타임피스를 선물하고 있다. 보메 메르시에가 시계를

선물하는 데는 보메 메르시에 브랜드의 큰 기쁨이며, 졸업생과

인생의 소중한 순간을 함께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보메 메르시에는 설립 당시부터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를

기념해왔다. 1830년 메종 드 오뜨 오롤로지 스위스Maison de

Haute Horlogerie Suisse에서는 ‘시간’이란 단순히 ‘시’의 문제가

아닌 격렬한 감정이 결합해 기억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보메 메르시에는 시계 선물에 그치지 않고,

졸업생이 워치 메이킹의 세계에 입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보메

메르시에는 지난해 로잔 호텔 스쿨(EHL),

취리히응용과학대학교(HWZ)와 같은 스위스 명문

학교와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나아가 2015년에는

미국, 유럽, 아시아 및 중동 지역의 우수 교육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이다. 또 보메 메르시에는

시간을 공유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세우고,

우수한 교육 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전문가들을 초대할

계획도 세웠다. 한편 보메 메르시에는 워치 메이킹의

기술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클립튼 에잇 데이즈 파워

리저브Clifton 8days Power Reserve를 출시했다. 메종의 탄생을

기념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185점으로, 국내에는 단 6점만

입고되었다. 클립튼 에잇 데이즈 파워 리저브는 지름 45.5mm,

18K 레드 골드 다이얼과 8일 파워 리저브 기능의 매뉴팩처

기계식 핸드 와인딩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파워 리저브

컴플리케이션은 일주일 이상 정밀하고 안정성 있는 시계의

구동력을 보증하며, 무브먼트의 와인딩 단계를 연속적으로

표시하는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는 착용자가 원하는 시기에

와인딩을 가능하게 해 편의성을 높였다.

앞으로도 삶의 소중한 순간을 간직한 감각적인 시계를 선보이기

위한 보메 메르시에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EDITOR CHOI YUNJUNG

COOPERATION BAUME&MERCIER(82-2-3279-9046)

I N F O R M AT I O N WAT C H

BAUME & MERCIER has formed

partnerships with some of

Switzerland’s most renowned

schools. BAUME & MERCIER will

continue to work to achieve

greater brand value annd to

celebrate the precious

moments in life as it haas

in the past.

S H A R E T H E P R E C I O U S M O M E N T S

Page 69: Noblian 2015/01

I N F O R M AT I O N

PA G E S 5 6 - 5 7

P R A D A

홍콩에 프라다 월드가 세워졌다. 프라다의 다양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개최한 것.

헤리티지와 역사, 다양한 문화와 예술적 작품까지

진정한 프라다를 경험할 수 있다.

PA G E S 6 4 - 6 5

R I C H A R D M I L L E

세계적인 골퍼이자 리차드 밀의 브랜드 파트너인

부바 왓슨을 위한 투르비용 모델, RM038을 창조했을

때의 감동에 이어 골프 시계의 매뉴얼 와인딩 버전,

RM055 모델은 워치 마니아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PA G E S 5 8 - 5 9

C H O PA R D

155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쇼파드가

지난 12월 4일부터 15일까지 L.U.C 컬렉션 전시를

열었다.

PA G E 6 6

I W C

절제된 디자인이 우아한 IWC의 베스트 타임피스

Portofino. 새롭게 소개하는 미드사이즈 컬렉션은

당신의 손목 위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날 것이다.

PA G E S 6 0 - 6 1

V A C H E R O N C O N S T A N T I N

전통 공예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워치 메이커 바쉐론 콘스탄틴. 그들의 장인 정신과

노하우를 다음 세대에 전수하기 위한 의미 있는

파트너십이 체결됐다.

PA G E 6 2

R O L F B E N Z

일상적인 물건에 브랜드의 신념을 담아낸다.

독일에서 태어난 롤프벤츠의 소파가 그렇다.

단순한 소파의 가치를 넘어선 소파, PLURA의 이야기.

PA G E 6 3

R I C H A R D M I L L E

세계적인 명성의 워치 브랜드 리차드 밀이 한국

부티크 오픈 1주년을 기념한 성대한 파티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CEO 리차드 밀이 직접 참석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상향을 매력적으로 전달했다.

PA G E 6 7

A B S O L U T E LY X

럭셔리 보드카 ‘앱솔루트 엘릭스 ABSOLUT ELYX’의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하는 파티가 열린 현장을

공개한다.

PA G E 6 8

B A U M E & M E R C I E R

스위스 명문 학교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보메

메르시에. 과거에도 그랬듯 앞으로 인생의 소중한

순간을 축하하며, 브랜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보메 메르시에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Page 70: Noblian 2015/01

T H E S H I L L A 070

Rather than being individually flashy, the works of artist Choi Jung-hwa are

constructed with unique colors that breathe in the space where they are located. His works,

which display the destructive nature of aesthetics found outside of exhibitions,

didn’t lose any of its universality in a gallery.

A R T

망치는 조각, 혼합 재료, 2014

A N A R T I S T ’ S I N T U I T I O N F O R N AT U R A L C O LO R S

EDITOR CHOI YUNJUNG WRITER BAN E JUNG

COOPERATION PARK RY U SOOK GALLERY(82-2-549-7575)

Page 71: Noblian 2015/01

N O B L I A N 071

최근 몇 년 새 최정화의 작품이 관여한 대구미술관(2013), 문화역서울284(2014), 리움

(2014), 박여숙화랑(2014) 등은 모두 상이한 공간적 색채를 띠는 전시장이다. 이렇게 서

로 다른 공간 속에서 마찰 없이 삼투압될 수 있는 건 최정화의 작업이 지닌 전천후성 때문

이리라. 전천후성이란 작품이 단독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기보다는 그것이 놓인 공간과 호

흡하는 성질을 띠는 걸 이른다. 최정화는 한눈에 알아볼 자기 색을 구축했는데, 완벽한 새

걸 추종하기보다는 기왕 제작된 공산품에서 아이디어를 따왔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값싼 플라스틱 재료, 금박과 형광 안료를 입힌 사물들로 전시장을 채우곤 했다.

‘문화역서울284’의 개인전 <총천연색>은 현대적 시각 예술이 무정부적으로 좌회전했을

때 가능한 총론을 보여준다. 평소 예술로 간주될 수 없던 오브제를 장성처럼 높게 쌓아 전

에 없는 기념비로 둔갑시키거나, 공기를 주입해 몸체를 크게 부풀린 조형물은 더는 단순

한 오브제가 아니게 된다. 작품의 부피와 강력한 색감 때문에 제도권 전시 공간 바깥에서

유독 미적 파괴력을 발휘한 그의 설치 작업은 천장 낮은 상업 화랑의 공간에도 손쉽게 흡

수되는 전천후성을 발휘한다. 박여숙화랑에서 열리는 개인전 <Tathata: 如如하다>(2014

년 11월 11일~2015년 1월 21일)에서 단연 손꼽힌 작업은 고급 샴페인 브랜드 돔페리뇽

과 컬래버레이션한 ‘관계항-대화’(2014)다. 이 작업은 돔페리뇽 샴페인 1.5L 매그넘 사

이즈 빈병 40개와 소주 빈 병 150개를 박살낸 조각을 뭉쳐서 만든 초록과 검정 원형 유리

조형물 2점을 원목 2개 위에 각각 올린 설치물이다. (작년 <세토우치 트리엔날레>에 자신

과 함께 초대된) 이우환의 미니멀리즘 연작 가운데 하나인 ‘관계항’을 패러디한 것이다.

이 작품을 선배 예술가 이우환에 대한 오마주라고 보도한 언론의 해석을 읽었다. 관공서

미감을 미적 소재로 차용해 악의 없이 부풀리거나 뒤튼 최정화의 전력으로 볼 때 선배 예

술가 이우환도 동일하게 대우했을 것 같다.

그렇다고 이우환과 최정화 사이의 교집합이 없는 건 아니다. 단위의 반복(쌓기)을 통해

스케일을 부풀리는 건 최정화의 고정된 공식이다. 보잘것

없는 사물도 동일한 단위로 뭉쳐 층층이 쌓으면 조악한

색채와 함께 압도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급기야 대적하기

힘든 미학적 브랜드로 완성된다. 반복되는 장식은 장식

가치도 증폭시킨다. 코린트, 이오니아, 도리아. 그리스

시대 3가지 주두 양식을 이어 붙인 ‘세기의 선물’도, 조명

설치물 ‘연금술’ 같은 소품부터, 소쿠리를 쌓아올린 ‘꽃의

매일’이나 ‘카발라’처럼 수직성이 높은 조형물까지, 동일

한 단위를 층층 반복시켜 기념비적 브랜드를 각인시킨 경

우다. 이우환의 연작 대부분도 동일한 단위를 무수히 반

복하면서 브랜드로 굳은 경우다.

박여숙화랑 벽에 최정화의 자작시 ‘듯’이 적혀 있었다. 시

각 정보로 의사를 표현한 작가가 보기 드물게 문서 정보로

밝힌 짧은 작가론이다. 시 ‘듯’의 전문을 읽으면 최정화의

출발점이 “그럴듯한 깨달음이 예술인 ‘듯’”(지문의 일부)이

라는 그의 직감이라는 걸 느끼게 된다. 최정화의 미감을

수용하는 것은 ‘듯’한 직감을 용인하느냐 여부에 달려 있을

거다. 그 직감의 미학은 완고한 예술계가 손쉽게 수용하기

힘든 미적 태도일 때도 많다.

글을 쓴 반이정은 원래 꿈은 배우였으나

현재는 미술평론가다. <한겨레>

<경향신문> <중앙일보> <시사IN> 등에 미술

평론과 시사 칼럼을 연재했다. 저서로는

<새빨간 미술의 고백> <세상에게 어쩌면

스스로에게> <사물 판독기> 등이 있다.

(From left) 망치는 조각, 부족가족, 연금술-철기 시대, 2014, 박여숙 화랑 전시 광경

안시리움(2013), 연금술(2014), 박여숙 화랑 전시 광경

Page 72: Noblian 2015/01

T H E S H I L L A 072

This New Year, take the opportunity to read Don Quixote.

If you read Don Quixote you will discover that the wisdom of life is not

found in any lofty philosophy but rather in life itself.

<돈키호테>(미겔 데 세르반데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역, 열린책들 펴냄)

D O N Q U I X O T E ’ S G R E AT P R O B L E M

EDITOR CHOI YUNJUNG WRITER JEONG HYEA YOUN

COOPERATION OPENBOOKS(82-31-955-4301)

L I T E R AT U R E

Page 73: Noblian 2015/01

N O B L I A N 073

잘 알다시피 소설 <돈키호테>의 주된 내용은 옛날 스페인의 한 시골에 그저 그런 형편의

귀족이 한 명 살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귀족은 기사도 소설을 너무 많이 읽어서 그

에 관해서는 모르는 것이 없을 지경이 되고, 자신도 편력 기사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어느

날 “나는 라만차의 기사 돈키호테다(돈키호테 데 라만차)”라고 선언하고, 그날부터 편력

기사가 되어 어떤 고생도 마다하지 않기로 다짐하고 모험을 떠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내가 누구다!라고 선언하면 그 사람은 선언한 그 사람이 되는 걸까? 여

기서 바로 첫 번째의 위대한 문제가 등장한다. 바로 정체성의 문제다. ‘나는 대체 누구지?

나는 어떻게 해서 내가 되는 거지?’

그리고 두 번째의 위대한 문제가 있다. 돈키호테는 둘시네아 아가씨를 사랑한다. 다른 모

든 편력 기사들도 받들어 섬기는 아가씨가 있으니, 기사도의 법도에 따라 돈키호테도 그래

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그는 ‘깊은 사랑에 빠진 기사’가 된다. 문제는 돈키호테가

둘시네아를 만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것이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에게 온 마음을 다

바치고 제아무리 아름다운 것이 와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면 그것도 사랑이라고 할 수 있

는 걸까?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하지만, 실제 그 사람의 모습이 아니라 자신이 그려

낸 완벽한 이미지를 사랑한다면 그것도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어느 날 사랑하기로 결

정한 다음에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든 말든 결정한 그대로 쭉 흔들리지 않고 가는 것이 사

랑의 위대함일까? 바로 사랑의 문제가 제기된다. 대체 사랑이 뭐야?

세 번째의 위대한 문제가 있다. 돈키호테는 자신이 태어난 이유, 그리고 살면서 해야 할 일

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자신은 불의를 때려 부수고 정의를 지키고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돕

고 과부와 어린아이와 가난한 자를 돕기 위해 태어난 자라고 생각한다. 그는 착한 일 하는

것을 무척 즐겨 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이 우스꽝스러워진다.

이상을 말로만 할 때는 더없이 고매하고 온전한 정신인데,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순간 더

할 나위 없는 미치광이로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슬픈 얼굴의 기사’가 된다. 우리는 우

리의 가장 숭고하고 위대한 생각을 행동에까지 옮길 필요는 없는 걸까? 우리의 이상이라는

것도 현실에 비춰보면 우스꽝스러운 걸까? 이상을 품고 현실을 산다는 것은 어떤 걸까?

네 번째의 위대한 문제가 있다. 돈키호테의 책장에는 세르반테스(돈키호테의 저자)의 책

이 한 권 꽂혀 있다. 책 속에서 세르반테스는 옛날에 한때 살았던 사람이 된다. 옛날에 한

때 살았고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책을 지었던 사람, 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라는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에 지나지 않는다. 세르반테스도 우리가 읽고 있는 이야기의 한 페이지에 우

리의 주인공들과 함께 등장하는 변두리 인물에 불과하다면, 우리의 삶도 한판의 이야기일

까? 세상도 한 권의 거대한 책일까? 우리는 이 모든 이야기의 바다에서 스치듯이 만나게

될까? 우리가 한때 살았다는 것, 무슨 일을 경험한다는 것은 모든 것을 앗아가는 시간의

파도 앞에서 무엇일까?

나중에 돈키호테는 ‘하얀 거울의 전사’와의 결투에서 패배

해 1년 동안 집으로 돌아가 꼼짝하지 말 것을 요구받는다.

1년 동안 돈키호테이기를 그만두라는 요구였다. 그러나

돈키호테는 1년은커녕 단 한순간도 돈키호테임을 그만둘

수가 없었다. 1년은 자기 자신이 자신이기를 그만둔 시간

이었고 죽은 시간이었다. 그렇다면 진정으로 살아 있다고

느낄 만한 시간이란 대체 어떤 시간일까? 다섯 번째의 위

대한 문제, 바로 시간의 문제가 제기된다. 그냥 생명 유지

의 시간이 아니라 생기 있고 생명력 넘치는 시간을 살 방

법은 무엇일까?

이 모든 문제를 세르반테스는 유머 속에 담아냈다. 특히

산초는 모든 우울을 날려버리는 사람으로 묘사되고 그 말

이 맞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이 책의 위대한 점 가운데

하나는 우정의 발견이다. 돈키호테와 산초는 달랐지만 시

간을 함께 보내면서 둘 다 서로를 그 누구와도 바꾸지 않겠

다고 말하게 되는데, 특히 나는 새해에는 산초가 한 말을

외우고 다닐 예정이다. “네가 누구와 함께 다니는지를 말

하면 네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려주마. 네가 누구한테 태어

났느냐가 아니라 누구와 함께 풀을 뜯느냐가 중요하다.”

할 말은 많지만 여기서 일단 줄이고, 진짜 자유로운 인간,

그중에서도 산초의 말에 관심을 갖고 <돈키호테>를 읽어

본다면 삶의 지혜는 고매한 철학적 인식의 문제가 아니라

삶 자체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침대와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른 작가이자 CBS

라디오 PD인 정혜윤은 독서의 기술이 곧 삶의 기술이라고 믿으며,

세상 모든 책을 삶의 재료로 쓰고 있다. 저서로는 <그의 슬픔과 기쁨>

<마술 라디오> <런던을 속삭여 줄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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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E S H I L L A 74

P E O P L EP E O P L E

A N O T H E R P E R S P E C T I V E O ND I V E R S E R E L AT I O N S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Sulwhasoo(82-5-545-9810)

<2014 설화문화전>의 아트 디렉터로 활약한 건축가 그룹 AnL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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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O B L I A N 75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미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뷰티 브랜드

설화수는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전통의 가치를

현대에 되살리고자 지난 2009년부터 <설화문화전>을 선보

이고 있다. 이번에 8회째를 맞은 <2014 설화문화전>은 ‘백미

百美’ ‘수작-간절한 만남’ ‘가설의 정원’ ‘흙, 숨 쉬다, 옹기’, 그

리고 2013년 ‘활力, 시대를 관통하다’에 이어 이번 전시는 전

통 공예라는 표면적 대상에 주제를 국한하지 않고 한발 더 나

아간 도약을 시도했다. 여러 매개체 간 다양한 관계와 만남의

경계로 작용하는 ‘스킨SKIN’을 전시의 소재로 주목하고 <스

키닉스SKIN=NIKS>라는 주제로 2014년 11월 25일부터 12

월 31일까지 도산공원 앞 설화수 갤러리에서 개최했다. 건축

가, 세라믹 공예가, SNS 작가, 사운드 아티스트, 미디어 아

티스트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스킨을 주제로 여러

세대가 공감하고 오감으로 소통할 수 있는 적극적인 형태의

전시를 구현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맨 처음 설화수의 자음수 용기로 만든 거

대한 구조물과 마주하게 된다. 건축가 그룹인 AnL스튜디오

의 작품으로, 자음수 용기를 길이가 서로 다른 줄로 천장에

매달아 거대한 구름을 형상화했다. 용기 여러 개가 결국 하나

로 연결되는 유연한 굴곡의 표현, 곧 스킨SKIN을 구현한 것

이다. 이 공간을 지나 위로 올라가면 벽과 바닥 위 곳곳에 새

겨진 짧은 시 한 편을 볼 수 있다. 젊은 SNS 시인 최대호가 가

볍게 적어 내린 시를 읽다 보면 특별함이 없는 것 같지만, 매

우 특별한 우리의 일상, 즉 스킨에 대한 반전과 위트를 만날

수 있다. 2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면 암흑

속에서 독특한 작품을 만나게 된다. 장엄한 연주곡과 프로젝

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전통의 색인 오방색의 빛은 관람객이

오롯이 자신의 내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관계와 경계

에 대한 새 관점을 제시하는 비주얼 아티스트 그룹 비주얼로

직Visualozik은 관람객이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이자

환상적인 꿈의 공간을 이번 전시를 통해 구현했다. 계단을 통

해 3층으로 내려오면 옅은 안개, 은은한 향이 겹겹이 둘러싼

공간을 만나게 된다. 미궁과 같은 통로를 지나면 새하얀 매화

가 흐드러진 매화꽃밭이 나타난다. 세라믹 아티스트 김하윤

이 만들어낸 천설화는 극히 한국적인 향과 흔들리는 매화도

자가 내는 작은 소리를 통해 관람객의 오감을 깨워 일상의 기

쁨과 환희를 선사한다. 그녀의 작품은 <2014 설화문화전>

아트 상품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총 4개 층으로 이뤄진 전시 공간은 안기현, 이민수, 신민재로

구성된 AnL스튜디오가 공간을 구축했으며, 모든 전시 공간

에서 들리는 독특한 소리는 사운드 아티스트 모임 별Byul.

org에서 담당했다. 특히 AnL스튜디오는 전체 공간을 구축

하는 동시에 기획 및 디렉팅을 담당하는 아트 디렉터로도 활

약했다.

“스킨과 스킨이 반전된 닉스를 조합한 <스키닉스>는 복잡

하고 다변화하는 일상 속에서 우리가 본능적으로 감각하고

추구하는 조화와 균형을 상징하는 동시에 유쾌한 반전이기

도 합니다. 1층-2층-4층-3층의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5팀 각각의 5가지 색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관계에 대한 새

로운 시각, 그리고 전통과 현대와의 조우, 자신의 내면과 외

면을 마주하는 감각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

했습니다.”

각양각색의 개성 있는 5팀의 아티스트들은 <설화문화전>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정신을 계승하고, 전통과 현대가 이루

는 조화와 균형을 아름답게 보여주었다. 이들이 만들어낸 새

로운 <설화문화전>은 2014년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리고 한 단계 발전한 <설화문화전>의 다음 전시에 대한 기

대 또한 더욱 높아졌다.

Sulwhasoo is leapt forward one more step with its eighth Sulhwa Cultural Exhibit.

It’s an extremely progressive exhibit that does not limit itself to just traditional

crafts but rather gathers artists across various fields and allows different eras to

identify with one another and communicate through the five sen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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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E S H I L L A 76

P E O P L EP E O P L E

“SKIN=NIKS, as a combination of the word “SKIN” and its inverse “NIKS,” is

representative of the harmony and balance we instinctively recognize and seek out in

everyday life despite its complicated and ever-changing nature and is just a

surprisingly refreshing inverse term. Following the exhibition course from the first

floor to the second, fourth and then the third, the exhibition was designed for a

sensory experience that allows us to view both our internal and external selves in

addition to seeing new points of view on various relationships through the works of

the five teams and how modernity and tradition interact.”

Each in their own unique style, these five teams of artists beautifully demonstrated

the harmony and balance achieved between modernity and tradition and elevated the

level of Korean culture through this Seolwha Cultural Exhibit. The new Seolwha

Cultural Exhibit they put together was a fittingly decorative finale to 2014. It also

raised expectations that the Seolwha Cultural Exhibit will be even better nex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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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O B L I A N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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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 O P L EP E O P L E

L U X U R Y B O R N O F H A N D S

Hästens, a bed born in Sweden in 1852, is a complete work of

art with its 162 years of inherited knowhow,

detailed hand craftsmanship, and natural materials.

EDITOR CHOI YUNJUNG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Hästens(82-2-516-4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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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O B L I A N 079

귀한 가치가 담긴 뛰어난 물건이라는 뜻의 명품. 본래 의미에 반해 언제부턴가 명품이라는

단어를 쓰는 범위가 넓어짐은 물론 그 의미가 퇴색한 지 이미 오래다. 하지만 162년의 오

랜 역사를 바탕으로 쌓여온 기술과 한 땀 한 땀 장인의 정성이 깃든 침대 해스텐스Hästens

는 명품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은 브랜드다. 1852년 스웨덴에서 탄생한 이래 고객

에게 최고의 침대를 제공함을 목표로 창립자의 정신을 계승해온 해스텐스. 그 우수성을 널

리 알리기 위해 CEO 로버트 칼렌Robert Carlen이 2014년 11월 내한했다.

톰 크루즈, 데이비드 베컴, 안젤리나 졸리 등 전 세계 셀러브리티를 비롯해 스웨덴 왕실을

고객으로 둔 스웨덴 고급 침대 제조 업체 해스텐스는 페르 아돌프 제이슨Pehr Adolf

Jansson이 설립한 고급 안장 제작 기업에서 출발했다. 설립자 페르 아돌프 제이슨은 안장

제작자로서의 기술을 인정받은 뛰어난 장인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안장 제작자가 침대 매

트리스도 함께 만들었다.

“해스텐스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최고급 매트리스 제작 과정을 손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침대 매트리스는 안의 각 층마다 호올스헤어Horsehair와 울코튼을 수작업으

로 채우며, 프레임은 스웨덴 북부 지방에서 자라는 내구성이 뛰어난 최상의 소나무를 엄선

해 열장이음방식으로 만듭니다. 프레임 내부는 아마로 채운 뒤 그 위에 장인의 정성이 담

긴 기술로 스프링을 쌓아 실로 튼튼히 고정합니다. 장인 한 명이 하나의 침대를 만드는 데

는 140~160시간이 걸리고, 모든 제작 과정에 장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은 한 군데도 없

습니다.”

침대 제작 과정에서 호올스헤어, 아마, 양모, 순면, 소나무 등 100% 천연 재료만 사용하는

것도 많은 이들이 해스텐스를 찾는 이유 중 하나다. 특히 석기 시대부터 존재했던 호올스헤

어는 한 가닥 한 가닥이 적정 수분을 유지하면서 신선한 공기를 내부로 흡수할 수 있도록 돕

는 통풍 시스템을 갖췄다. 중세 기마대가 갑옷 안에 호올스헤어로 만든 셔츠를 입은 것이나

우리 선조가 말총 소재의 갓을 쓴 것만 봐도 호올스헤어의 효용성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런 해스텐스 침대를 돋보이게 하는 건 블루 깅엄체크다. 평범한 듯한 체크무늬는 사람들

의 뇌리 속에 해스텐스라는 브랜드를 각인시켰다.

“블루 깅엄체크 패턴을 처음 사용한 것은 1978년이었습니다. 지금의 회장인 얀 라이드

Jan Ryde의 아버지 야크 라이드Jack Ryde가 가구 페어에 출품하기 위해 블루 깅엄체크

패턴을 발명했습니다. 굳이 체크 패턴을 쓸 필요가 있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 체크 패턴은 다른 브랜드와 차별성을 갖게 했습니다. 블루 깅엄체크 패턴을 쓰는 이유

는 단지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자카드 직조 방식을 사용해 잘 해지지 않아 좋은 상

태로 지속할 수 있게 하고, 퀄리티를 조절할 수 있어 잘못 만든 부분을 금방 알아챌 수 있는

기능적 장점이 있습니다.”

1㎠당 스레드Thread 45개로 촘촘하게 만든 100% 최고급 순면 원단은 블루 컬러뿐 아니

라 11가지 색 가운데 고를 수 있으며, 매트리스 역시 다양한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매장을

방문하면 해스텐스 본사가 자리한 스웨덴 쇼핑Köping에서 교육받은 수면 컨설턴트에게

침대 구입 시 필요한 부분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수면 컨설턴트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수면 자세와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물어봅니다. 그런 다음 고객

에게 10분간 누워 다양한 침대를 경험해보기를 권합니다.

오랫동안 두고두고 사용해야 하는 제품을 고르는 일이므

로 이런 과정 모두가 중요합니다. 여러 침대를 경험한 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침대 모델을 비롯해 사이즈, 강도,

색상, 다리의 종류와 높이 등 많은 부분을 옵션으로 선택

할 수 있습니다.”

단지 비싸고 좋은 침대, 명품으로 추앙받는 것이 해스텐스

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니다. 그들의 최종 목표이자 임무는

수면의 퀼리티를 높여 사람들이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

도록 최고의 침대를 만드는 것이며, 이는 5세대에 걸쳐 손

에서 손으로 전해 내려온 변치 않는 가치이자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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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E S H I L L A 080

S T O R Y O F T I M E

S C O P E

Kukje Gallery is pleased to

announce the opening of

David Nash, a major

exhibition of both sculpture

and works on paper by one

of the 21st centuries most

respected and beloved

sculptors. Throughout this

stunning exhibition the

artist’s life-long commitment

to nature and the power of

raw materials is evident.

EDITOR YOON BOBAE

COOPERATION Kukje Gallery(82-2-735-8449)

Torso, 2011, bronze, patinated black 196×94×61cm ⓒ David Nash Image provided by Kukje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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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O B L I A N 081

These rapidly led to a series of solo exhibitions throughout the

UK and his international reputation was established after his first

solo shows overseas were held in 1980 at Elise Meyer Gallery,

New York, and at Galleria Cavallino, Venice, Italy.

Red Wall, 2011, redwood 198×262×21cm(9 parts) ⓒ David Nash Image provided by Kukje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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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E S H I L L A 082

S C O P E

David Nash is widely celebrated for his ethical approach to nature

and the exquisitely beautiful objects he shapes from wood found in the

wild. To fully appreciate the rough-hewn and lyrical sculptures

wrought by Nash, it is essential to understand how the artist views

trees and the role of ecology in his practice. Since the beginning of his

prolific career, Nash has been committed to making artworks in

concert with his chosen material, using only trees that have fallen

naturally due to weather or disease.

Two Cut Corner Columns, 2011, redwood2 parts: 1) 240×69×76cm 2) 153×88×86cm ⓒ David Nash Image provided by Kukje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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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O B L I A N 083

For his exhibition at Kukje Gallery, Nash will present works that showcase

his mastery of both two and three dimensions, employing scale, balance, and

formal ingenuity as well as his signature approaches to surface patina.

King and Queen I, 2011, bronze, patinated black Two parts, each 333×68×34cm ⓒ David Nash Image provided by Kukje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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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CRISP SNOW

WE FOLLOWED THE TRACES LEFT BURIED BENEATH A BLANKET OF SNOW. FROM ARCHITECTURAL DRESS SHOES TO GEOMETRIC POWDER, MANY ALLURINGLY SHAPED ITEMS WERE ON DIS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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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VAUX THIS CLASSIC TOTE BAG WITH DELICATE PINK GRAD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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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VATORE FERRAGAMO MINI FRAGRANCE COLLECTION SIGNORINA ELEGANZA PERFUME COMES WITH FLORIENTAL CHYPRE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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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PARD THIS ANIMAL WORLD COLLECTION BEARING IS MADE FROM ROSE GOLD WITH A COLORFUL BEAR MOT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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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QUARED²PIERRE HARDY

Page 89: Noblian 2015/01

THESE BLUE SUEDE PUMPS AND BOLD GOLD HEELS THAT POP THESE AVANT-GARDE MOOD PUMPS, DECORATED ON THEIR SIDES WITH CIRCLE PL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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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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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GOLD-CHAINED SHOULDER BAG HAS UNIQUE PATCHWORK DETAIL OF THE CHANEL LOGO

Page 92: Noblian 2015/01

NICHOLAS KIRKWOOD BY SHINSEGAE SHOE COLLECTION

THESE SUEDE ANKLE BOOTS ADORNED WITH A LARGE PEARL IN THE FRONT OF THE H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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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SON FRANCIS KURKDJIANM.A.C.

THIS CHIC TREBLE SPRAY GLOBETROTTER WITH ZINC CASETHIS MYSTERY POWDER IN A GEOMETRIC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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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EGA VENETA THIS HARD CLUTCH COVERED IN NAPPA LEATHER AND ADORNED WITH PYTHON SKIN THROUGH THE INTRECCIATO METH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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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S 86 and 87

Salvatore FerragamoMini Fragrance Collection Signorina perfume comes with Floriental Chypre family

PAGES 92 and 93

Nicholas Kirkwood by Shinsegae Shoe Collection These suede ankle boots adorned with a large pearl in the front of the heel

PAGE 85

DELVAUXThis classic tote bag with delicate pink gradations

PAGE 91

CHANELThis gold-chained shoulder bag has unique patchwork detail of the CHANEL logo

PAGE 94

Bottega VenetaThis hard clutch covered in Nappa leather and adorned with python skin through the intrecciato method

Chopard This Animal World Collection bearing is made from gold with a colorful bear motif

Maison Francis Kurkdjian M.A.C. This chic treble spray globetrotter with zinc caseThis mystery powder in a geometric design

EDITOR SHIN MINJU, YOON BOBAE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Bottega Veneta(82-2-515-2717)

CHANEL(82-2-546-0228) Chopard(82-2-6905-3390)

DELVAUX(82-2-3449-5916)

Disquared²(82-2- 6905-3678) M.A.C.(82-2-541-1292)

Maison Francis Kurkdjian(82-2-6905-3769)

Pierre Hardy(82-2- 727-2596)

Salvatore Ferragamo(82-2-2143-7186)

Shinsegae Shoe Collection(82-2-310-1809)

Page 96: Noblian 2015/01

T H E S H I L L A 108

In to the more intense allure of the fur that puts the warm desert to sleep.

EDITOR SHIN MINJU, YOON BOBAE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CHANEL(82-2-546-0228) FURLA(82-2-3484-9664)

J IMMY CHOO(82-2-3443-9469) NANCY GONZALEZ(82-2-6905-3774)

PROENZA SCHOULER(82-2-6905-3373) SALVATORE FERRAGAMO(82-2-2140-9664)

COLORFULBREEZE

in DES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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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O B L I A N 109

Salvatore Ferragamo This white, caramel, and brown fox

fur-adorned python leather tote.

Jimmy Choo These sexy open-toed sandals

reveal green angora fur between

the cross straps.

Page 98: Noblian 2015/01

T H E S H I L L A 110

FURLAThis hot pink mini bag with a

minimalistic design and gold chain

strap and buckle.

Page 99: Noblian 2015/01

N O B L I A N 111

Nancy GonzalezThis shoulder bag covered with

yellow mink fur is reminiscent of

sweet cotton candy.

Page 100: Noblian 2015/01

T H E S H I L L A 112

Proenza SchoulerThese loafers are

accentuated by their blue

calfskin cross straps.

Page 101: Noblian 2015/01

N O B L I A N 113

CHANELThis chain strapped bag refreshingly

expresses the CHANEL N°5

fragrance in the shape of a cartoon

speech bubble.

Page 102: Noblian 2015/01

T H E S H I L L A 102

Sous le Signe du Lion, a

new luxury jewelry line by

CHANEL, has been

released. This collection

demonstrates a creativity

that is uniquely CHANEL

through its Lion (Leo) motif.

Leo is the sign of Gabrielle

Chanel as well as the iconic

animal of Venice, a city she

very much loved.

EDITOR KIM SAEBOM COOPERATION CHANEL(82-2-3442-0962)

Under the Sign of Leo

Page 103: Noblian 2015/01

Comprised of white gold and diamonds, the Lion Céleste broach takes its inspiration from the

statue of a lion with its claws on a globe at Gabrielle Chanel’s apartment.

Lion Céleste

This collection is a combination motif of a lion on top of the globe at Mademoiselle Chanel’s apartment and comets.

It combines yellow and white diamonds, yellow sapphires, rutile quartz and gold.

Constellation du Lion

Page 104: Noblian 2015/01

This collection features a white gold and diamond setting.

Elegant curved lines like flowing water stand out with an

asymmetrical motif featuring two crescent moons and lions.

This collection takes its motif from the Byzantine mosaics of

Torcello island. It is the epitome of the outstanding skill and

craftsman spirit of Chanel high jewelry.

Lion Astral

Lion MosaÏque

The original Lion Talisman medal is made with

a lion head design at its core. It’s made up of yellow gold,

black spinel and diamonds.

This collection reveals the voluptuous beauty of Baroque style.

A mysterious harmony has been achieved with the brilliant

diamonds and warm yellow sapphires, topaz and orange garnets.

Lion Talisman

Lion Solaire

Page 105: Noblian 2015/01

The Lion Impérial is a signature jewelry collection symbolizing Mademoiselle Chanel through the

combinations of white gold, diamonds and cultured pearls.

Lion Impé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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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on Rugissant features the vigor of a lion pattern atop a ring that seems set to pounce.

It reveals a detailed sculpture that expresses the regality and power of the lion—the king of the jungle.

Lion Rugissant

With its platinum, white gold and diamond setting, the Lion Royal is the most brilliant part of this collection.

The necklace pendant which is set entirely in diamonds can also be worn as a broach.

Lion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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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emorialization of the lion situated atop Saint Mark’s Basilica, the Lion San Marco ring

symbolizes Mademoiselle Chanel’s first experience with Venice.

The Lion Vénítien is comprised of white gold and diamonds. A grand lion head pattern was used

in designing the necklace, pendent earrings, bracelet and ring.

Lion Vénítien

Lion San Marco

Page 108: Noblian 2015/01

ARIES TAURUS

M.A.C Foundation Sponge - Liquid and Creme, Eye Shadow #Tempting & Soba shu uemura Dual Fit Pressed Powder

ZODIACEDITOR KIM SAEBOM PHOTOGRAPHER JUNG JUNTAEK

Page 109: Noblian 2015/01

We have created a Beauty Zodiac in conjunction with the New Year. Finding Zodiac

signs that will bring you luck is just part of the fun.

PENHALIGON’S Eau Sans Pareil EDT, Esprit Du Roi EDT CHANEL Les Beiges Healthy Glow Sheer Powder, Rouge Coco #31 Cambon

GEMINI CANCER

Page 110: Noblian 2015/01

NARS Audacious Lipstick Collection, All Day Luminous Powder Foundation SPF25/PA+++ Dior J’adore L’Or

LEO VIR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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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ĒE LAUDER Advanced Night Repair Synchronized Recovery Complex II, Double Wear Stay-in-Place Brow Lift Duo #Black Brown, Double Wear Stay-in-Place Eye Pencil #Burgundy Suede

sisley Phyto-ombre Éclat Eye Shadow & Phyto-ombre Glow Eye Shadow, Phyto-blush Éclat, Phyto-lip Twist

LIBRA SCORP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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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BI BROWN Art Stick #Rose Brown, Lip Pencil #Pale Peach & Rose CLINIQUE Even Better Eyes Dark Circle Corrector, Even Better Dark Spot Defense SPF 45/PA+++

SAGITTARIUS CAPRICORN

Page 113: Noblian 2015/01

COOPERATION M.A.C(82-2-3440-2782) shu uemura(82-80-022-3332)

PENHALIGON’S(82-2-555-5152) CHANEL(82-80-332-2700)

NARS(82-2-6905-3747) Dior(82-80-342-9500)

ESTĒE LAUDER(82-2-3440-2772) sisley(82-80-549-0216)

BOBBI BR OWN(82-2-3440-2781) CLINIQUE(82-2-3440-2773)

AMOREPACIFIC(82-80-020-5757) LA MER(82-2-3440-2775)

AMOREPACIFIC Time Response Skin Renewal Toner LA MER The Miracle Massage Tool

AQUARIUS PISCES

Page 114: Noblian 2015/01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AUDI KOREA(82-2-6009-0000)Unriva

led Presence

The Audi A8 demonstra

tes a sportier d

esign and

im

proved perform

ance while maintaining its

existin

g reputatio

n

and elegant figure under it

s slogan “The Art o

f Prog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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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udi A8

THE ART OF PROGRESSAudi’s flagship model A8 demonstrates what a truly genuine dynamic prestige sedanshould be. It boasts a quattro system, TDI diesel engine technology, a design that is simultaneously sporty and elegant, and the world’s first matrix LED headlights.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AUDI KOREA(82-2-60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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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olution of Light

With the incorporation of the revolutionary world’s first

Audi matrix LED headlights, drivers’ fields of vision

have never been brighter or wider as these headlights each feature

25 bright LED lamps that function organic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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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mic Performance

The Audi A8 lineup is composed of eight different models.

Each of them contains engines with 8-speed tiptronic automatic transmissions

and the quattro permanent all-wheel drive systems

which yield an even more dynamic performance for the Audi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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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8’은 다이내믹한 성능과 혁신적인 기술, 최상의 안락

함 등 기술과 품격을 모두 갖춘 아우디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2014년 7월, ‘진보가 낳은 예술The Art of Progress’이라는 아

우디 A8의 슬로건 아래 페이스 리프트Face Lift된 아우디 A8을

새롭게 선보였다. 페이스 리프트라고 해서 외모만 바뀐 것은 아

니다. 기존의 명성과 우아한 자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스포티

함을 더욱 강조한 디자인에 업그레이드된 성능이 더해졌다.

아우디 A8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혁신적인 아우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다. 세계 최초로 적용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좌우 각각 25개의 고광도 LED 램프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면서

운전자 시야를 더 밝고 넓게 확보해준다. 또 코너를 돌 때 조향 방

향으로 라이트 광도를 높여주는 코너링 라이트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 똑똑한 헤드라이트 시스템은 맞은편과 전방 차량

을 동시에 8대까지 감지해 다른 운전자나 보행자의 시야를 방해

하지 않는다. 주간 주행등과 LED 헤드라이트를 최초로 적용한

라이팅 기술 벤치마크 브랜드 아우디의 진보한 기술력과 앞서가

는 디자인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우디 A8은 최고 사양인 A8 L W12와 고성능 모델 S8을 비롯

해 TDI 디젤 엔진 모델 5종, TFSI 가솔린 엔진 모델 3종 등 총

10개 모델로 라인업이 구성되었다. 모두 엔진에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독보적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quattro

를 결합해 아우디 A8만의 다이내믹한 성능을 이끌어낸다. 아우

디 A8 L W12는 최고 출력 500마력, 최대 토크 63.8kg·m의 강

력한 성능과 실린더 온 디맨드(COD) 기술로 효율성까지 겸비한

6300cc W12 가솔린 직분사 FSI 엔진을 탑재했다. 고성능 아우

디 S8은 V8 4000cc 트윈 터보차저 엔진을 적용해 520마력,

66.3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

까지의 가속력을 의미하는 제로백은 4.1초에 지나지 않는다.

TDI 디젤 엔진 모델은 최고 출력 258마력, 최대 토크

59.2kg·m의 V6 3000cc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된 아우디 A8

50 TDI와 385마력, 86.7kg·m의 V8 4200cc 트윈 터보차저 엔

진을 탑재한 아우디 A8 60 TDI로 크게 나뉜다. TFSI 가솔린 엔

진은 333마력, 44.9kg·m의 V6 3000cc 수퍼차저 엔진을 장착한

아우디 A8 L 50 TFSI와 435마력, 61.2kg·m의 A8 L 60 TFSI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아우디 A8은 다이내믹한 성능과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안전장

치 및 편의 사양도 갖추고 있다. 특히 동급 플래그십 모델 중 가

장 다이내믹한 프레스티지 세단으로 젊은 층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모델인 만큼 아우디 A8 전 모델에 헤드업 디스플레이

(HUD)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운전자는 헤드업 디스플레

이와 계기판 중앙에 있는 7인치 대형 모니터를 통해 현재 차량

속도, 나이트 비전 등 각종 주행 정보는 물론, 노래 제목, 전화

목록 등을 운행 시야 내에서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

도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사고 발생 시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

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2차 추돌 방지 보조 시스

템, 주행 중 의도하지 않은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인 아우디 액

티브 레인 어시스트, 야간 운전 시 사람이나 동물을 식별해 알려

주는 나이트 비전, 기어 레버 옆 터치식 패드로 조작이 가능한

3D 내비게이션과 초음파 센서로 주차 공간 파악이 가능한 탑 뷰

디스플레이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이 탑재되어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성능, 그리고 운전자를 고려한 다

양한 편의 사양까지 아우디 A8은 역시 아우디의 플래그십 모델

다운 면모를 보여준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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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V I N G

A D E L I C I O U S N E W Y E A R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LA YEON(82-2-2230-3367)

최상급 한우의 꽃새우 살이라고도 불리는 부위를 사용한 꽃살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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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율자죽과 북어청란

겨울철에 특히 좋은 보양 음식인 전복 젓국갈비

2015 marks the Year of the Sheep. THE SHILLA SEOUL’s Korean restaurant

La Yeon offered a new menu to celebrate the New Year.

As you prepare your mind to start the year anew, take the first steps towards

a healthy New Year with the new menu available at La Yeon. T H E S H I L L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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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V I N G

대표적 궁중 음식 중 하나인 신선로

라연에서 개발한 한국식 디저트인 홍삼빙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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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을미년이 밝았다. 시간은 그저 무심히 흐를

뿐인데, 한 해가 지나갈 때마다 바뀌는 숫자는 사람

들로 하여금 마음을 새롭게 다지게 한다. 서울신라호

텔의 한식당 라연도 새해를 맞아 신메뉴를 선보였다.

새로운 메뉴의 첫 번째 주자는 율자죽. 단맛과 고소

한 맛을 함께 지닌 공주 옥광밤과 부드러운 맛을 살려

주는 유기농 우유로 만든 율자죽은 식자재 본연의 맛

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어지는 요리는 뛰어난 품

질과 신선함을 자랑하는 파란 껍질의 청란과 용대리

에서 해풍을 맞으며 건조시킨 북어로 만든 북어청란

이다. 부드럽게 조리한 청란과 깊고 풍부한 맛의 북

어육수를 함께 즐기는 요리로 각기 다른 두 재료가 입

안에서 어우러져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특히 이

번 신메뉴 중 전복 젓국갈비는 겨울철에 좋은 보양 음

식으로 라연의 야심작이다. 고려 시대 왕에게 진상한

음식인 강화도 전통 음식 젓국갈비를 라연에 맞게 재

해석한 메뉴로, 부드럽게 조리한 한우 갈비, 낙지, 완

도산 전복, 수경 재배한 인삼 등 산해진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소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어간장으

로만 약하게 간을 내 담백하면서도 깊은 육수의 맛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

메인 요리로는 최상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이 가장

좋은 부위인 꽃새우 살이라고도 불리는 꽃살구이가

제공된다. 황토, 숯으로 만든 신라호텔의 고기 숙성

고에서 14일간 숙성해 최상의 상태를 만들어 구운 뒤

무안양파와 산초장아찌, 갖은 채소와 어간장으로 버

무린 겉절이와 곁들여진다. 입안에 가득 퍼지는 꽃

살의 육즙은 한우의 참맛을 느끼기에 제격이다.

또 라연 하면 빠질 수 없는 메뉴인 신선로는 한국 음

식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 한

국 음식의 진수라 할 수 있는 궁중 음식 중에서도 대

표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신선로. 특히 라연 신선로의

핵심은 육수에 있다. 1++ 한우 양지로 어디서도 맛

볼 수 없는 맑고 깊은 맛을 낸 육수에 각종 채소와 고

기를 넣어 뜨거운 육수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제공하

고 있다. 신메뉴의 마무리는 라연에서 개발한 한국식

디저트인 홍삼빙설이다. 우유빙수로 만든 부드러운

눈꽃얼음 안에 김포금쌀, 풍기홍삼으로 만든 홍삼 아

이스크림, 팥, 쌀 푸딩이 조화를 이룬다. 시원하고 부

드러운 홍삼빙설은 라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너

처 빙수다.

청양의 해인 2015년, 가장 신선한 최상급 재료로 만

든 라연의 신메뉴로 건강하고 활기찬 한 해를 시작해

보자.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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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iland’s beautiful island getaway location--Koh Samui.

We experienced the most perfect vacation at the SIX SENSES SAMUI,

an environmentally-friendly resort located on the island.

We take a look back on the dreamlike four-day vacation.

R E L A X AT I O N AT T H E

S I X S E N S E S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JASON TRAVEL SER VICE

(82-2-515-6897, www.jasontravel.co.kr)

THAI AIR WAYS(82-2-3707-0114, www.thaiair.co.kr)

T R AV E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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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R AV E L

아무리 옷을 여러 겹 껴입어도 작은 틈새를 비집고 찬

기운이 스며든다. 추위가 기승을 부릴수록 뜨거운 태

양이 내리쬐는 그곳이 더욱 생각난다. 지난 10월 말

마감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떠난 곳은 바로 태국의 아

름다운 휴양지 코사무이Koh Samui.

코사무이는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최근 몇 년

새 동남아 신혼여행의 메카로 급부상한 곳이다. 우리

나라에서 코사무이로 바로 들어가는 직항편이 없기

에 인천공항에서 타이항공을 타고 수도인 방콕으로

간 뒤 그곳에서 다시 국내선을 타고 코사무이로 향했

다. 방콕에서 약 700km, 비행기로 1시간 정도면 도

착한다. 코사무이에 발을 디디면 무엇보다 아름다운

공항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형형색색 열대의 꽃과 나

무가 어우러진 코사무이 공항은 공항이라기보다는

공원이나 잘 꾸민 프리미엄 아웃렛과 같은 모습이다.

공항을 둘러보기도 잠시, 차를 타고 15분 정도 걸려

최종 목적지인 식스센스 사무이SIX SENSES

SAMUI에 도착했다.

자연 속 안락한 휴식

코사무이는 세계적인 휴양지답게 최고급 리조트가

즐비하다. 그중에서도 식스센스 사무이는 식스센스

만의 특별함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특히

세련되고 럭셔리한 리조트 가운데 ‘자연 친화’적인 콘

셉트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는 유러피언에게 사랑

받고 있다. 코사무이의 북쪽 끝 부드럽고 완만한 언덕

에 위치한 식스센스 사무이에 도착하니 눈앞에 탁 트

인 전망을 통해 아름다운 인도양이 눈앞에 펼쳐졌다.

리셉션에서 버기를 타고 언덕길을 지나 룸으로 향했

다. 울창한 열대우림 초목 사이사이에 태국의 전통 가

옥을 연상시키는 빌라가 숨어 있다. 안으로 들어가니

삼면이 통유리로 된 침실을 통해 끝없이 펼쳐진 바다

와 열대 우림이 파노라마처럼 눈에 들어왔다. 오픈형

욕실, 프라이빗 풀 등 빌라 내 모든 공간에서 주변의

섬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해 머무는 내내 코

사무이의 절경에 빠져들었다. 식스센스 사무이는 66

채의 빌라로 구성되었으며, 빌라 타입에 따라 하이드

어웨이 빌라Hideaway Villa, 풀빌라Pool Villa, 오션

뷰 풀빌라Ocean View Pool Villa, 오션 프런트 풀빌

라Ocean Front Pool Villa, 오션 프런트 풀 스위트

Ocean Front Pool Suite 등으로 이뤄졌다. 모든 빌라

는 복층 구조로 객실보다 낮은 위치에 개별 수영장과

선데크를 보유해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개

별 수영장은 물속 깊이가 1.2m로 가볍게 수영하기에

제격이다. 수영한 뒤에는 오픈 스타일 욕실에서 경치

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객실

곳곳은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 천연 소재로 공간을

완성해 자연 친화적 콘셉트를 물씬 풍긴다.

룸에서 여독을 풀 겸 샤워를 했다. 룸 외벽의 대나무

로 된 울타리로 감싼 야외 샤워 시설이 처음엔 낯설고

불편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눈을 감고 향긋한 풀 내음

을 맡으며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소리를 들으니 마치

무인도에 온 듯 편안해졌다. ‘아! 이게 바로 식스센스

사무이구나’라는 생각이 느닷없이 들었다. 마치 시골

할머니 댁에 갔을 때처럼 처음에는 좀 불편한 듯하지

만 익숙해지면 그 어떤 곳보다 편안해지는 그런 느낌

을 식스센스 사무이에서 받았다.

자연과 어우러진 미식의 향연

여행에서 빠져서는 안 될 즐거움 중 하나가 바로 먹거

리다. 식스센스 사무이는 리조트 소유의 밭에서 직접

재배하는 신선한 허브, 유기농 야채로 만든 최고의 음

식을 선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첫날 저녁은 특별히

메인 풀장에서 프라이빗 BBQ 파티로 진행되었다. 신

선한 해산물과 로브스터, 스테이크까지 파도 소리를

들으며 쏟아질 듯한 별빛 아래서 화려한 만찬을 음미

했다. 특히 얼굴만 한 크기의 잔에 담겨 나오는 달콤

한 상그리아는 모든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양도 양

이지만 와인과 싱그러운 열대 과일이 어우러져 최고

의 맛을 냈기 때문이다.

조식은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인 다이닝 온 더 힐

Dining on the Hills에서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태국

요리를 기본으로 아시안 요리와 함께 다양한 뷔페가

제공된다. 대부분의 리조트는 여러 나라에서 온 여행

자가 묵기 때문에 인터내셔널 푸드를 주로 선보이지

만, 식스센스 사무이에는 태국 현지의 맛을 그대로 느

낄 수 있는 요리가 가득하다. 태국 요리를 좋아하는

에디터로서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든 것이 식스센스

사무이에서 맛본 현지 음식이다. 둘째 날 점심 일정으

로는 이곳에서 태국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쿠킹 클래스

가 진행되었다. 쿤 알롱꼰Khun Alongkorn 셰프가

파파야를 이용한 태국 전통 샐러드 솜땀Somtam과

코코넛 밀크를 넣은 커리, 바나나를 이용한 디저트까

지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한국에

Six Senses Samui boasts an unrivaled presence through a uniqueness all its own.

It is much beloved by European travelers, who enjoy rest and relaxation,

for its environmentally friendly concept while maintaining

itself as a refined luxurious res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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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x Senses Samui will remind you what it feels like to live a laid-back and leisurely

life. In contrast with other refined luxurious resorts, Six Senses Samui does not

destroy the natural environment. It boasts a folksy, comfortable feel and will help

you more fully enjoy a genuine vacation experience.

서도 구하기 어렵지 않은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어

모두 열성적으로 클래스에 임했다.

이날 저녁은 바위 위에 자리한 다이닝 온 더 록

Dining on the Rocks에서 진행되었다. 이곳은 시그

너처 레스토랑으로, 획기적인 요리 콘셉트와 최고의

서비스, 그리고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황홀한 전망

과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자연 그대

로 건조시킨 오크와 대나무로 이뤄진 테라스 10곳이

인상적이다. 다이닝 온 더 록은 식스센스 사무이에

서도 전망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허니무너를 위

한 특별 디너 서비스도 제공된다. 제일 아래쪽 바다

와 가까이에 위치한 바위 위에 두 사람만의 로맨틱

한 디너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준다.

석양에 붉게 물든 바다를 배경으로 스테파노 리오네

Stafano Leone 셰프가 준비한 특별한 만찬이 출장

차 찾은 탓에 여유로움을 만끽하지 못하는 마음을

달래주었다. 황홀한 만찬의 여운을 좀 더 느끼기 위

해 다이닝 온 더 힐 옆에 자리한 드링크 온 더 힐

Drink on the Hills에서 칵테일을 즐겼다. 식스센스

사무이는 맛있는 요리만큼이나 칵테일도 훌륭하다.

모든 칵테일이 다 맛있었지만, 앞서 말한 상그리아

와 진한 풍미가 가득한 모히토 맛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어둠이 벨벳처럼 드리워진 밤, 우리는 드링크

온 더 힐의 편안한 분위기와 칵테일의 달콤함에 점

점 취해갔다.

진정한 리프레시 휴가

풀빌라에서 여유롭고 나른한 휴식을 취한 뒤 메인 수

영장으로 향했다. 인피니티 풀로 조성된 메인 수영장

은 수평선이 맞닿아 바다에서 수영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여유로운 수영을 즐긴 뒤 선베드에 누

워 음악을 들으면서 시원한 싱하 맥주 한잔을 더하니

그 행복감은 이루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다.

마지막 날에는 식스센스 스파에서의 아로마 마사지

가 여독을 풀어주었다. 테라피스트의 안내에 따라

조용하고 아늑한 트리트먼트 룸으로 들어가면 객실

과 마찬가지로 눈앞에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진다.

테라피스트의 부드러운 손길에 몸을 맡기면 뭉친 근

육과 여행의 피로도 스르르 녹아내린다. 식스센스

스파는 다양한 종류의 트리트먼트에 식스센스만의

유니크함도 제공한다. 요가, 필라테스, 기 치료 등

여러 방식의 트리트먼트를 야외에 있는 개인 스파

빌라 또는 열대의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는 파빌리

온에서도 받을 수 있다. 또 이곳에서는 아침마다 아

름다운 해변을 바라보며 요가 클래스도 진행된다.

리조트에서의 휴식이 지루하다 싶으면 코사무이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차웽 비치Chaweng Beach

와 피셔맨스 빌리지Fisherman’s Village에 가보자.

식스센스 사무이에서는 이곳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차웽 비치와 피셔맨스 빌리지는 낮보다는

밤에 가기를 추천한다. 한낮에 내리쬐는 햇볕은 수

영을 하며 리조트에서 여유롭게 즐기고, 밤에는 이

곳에서 태국 특유의 밤문화Nightlife를 만끽하는 것

이다. 이곳에서는 현지의 길거리 음식을 맛보거나

아기자기한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차웽 비치 밤문화의 중심지, 그린망고 골목에 늘어

선 크고 작은 클럽과 바들이 코사무이의 밤을 화려

하게 밝힌다.

식스센스 사무이는 느리고 여유롭게 사는 삶에 대한

추억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킨다. 세련되고 고급스러

HOW TO GET THERE

타이항공은 인천공항에서 매일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하는

방콕 직항편 TG659를 타고 방콕에서 오후 3시 20분

TG287편으로 갈아타면 코사무이에 도착한다.

또 매일 밤 9시 25분에 출발하는 방콕 직항편 TG657편을 타고

방콕에 도착, 공항에 있는 호텔이나 공항 근처 노보텔에 투숙하고

다음 날 오전 7시 45분에 출발하는 TG281편으로 갈아타면

코사무이에서 아침부터 오후 내내 시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타이항공은 이 외에도 방콕행 서울 출발 매일 4회, 부산 출발

주 5회와 홍콩 매일 1회, 대만 매일 1회, 푸껫 주 3회(2015년

1월부터 주 5회), 인천~LA 간 주 4회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

운 리조트와는 다른 자연환경을 파괴하지 않아 토속

적이며, 편안하고 진정한 휴식이 무엇인지를 만끽하

게 해주었다. 언젠가 다시 코사무이를 방문하더라도

주저하지 않고 식스센스 사무이에 몸을 맡기게 될 것

같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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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I N T E R LY M A G I C A L

M O M E N T S EDITOR SHIN MINJU PHOTOGRAPHER JOUNG JUNTEK

COOPERATION THE SHILLA JE JU(82-1588-1142)

We enjoyed a genuine winter atop snow-capped peaks of Halla Mountain

in the daytime and felt the romance of the pool surrounded by palm trees at night.

THE SHILLA JEJU is a literal heaven on earth. T H E S H I L L A

J O U R N E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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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O U R N E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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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한 가운데, 추위 말고 제대로 겨울을 즐기고 싶어 비행기에 올랐다. 제주신라호텔의 윈터 데이즈 서머 나이트 패

키지를 체험하기 위해서다. 낮에는 한라산에서 액티브한 눈꽃 트레킹을, 밤에는 호텔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

는 곳, 제주신라호텔에서 활기찬 새해가 시작되었다.

눈꽃 트레킹으로 액티브한 겨울을 즐기다

제주신라호텔의 한라산 눈꽃 트레킹 체험을 앞두고 며칠간 마음을 졸였다. 평소 운동 부족과 추위를 많이 타는 탓에 겨

울 산행은 상상조차 못해봤기 때문. 드디어 눈꽃 트레킹이 예정되어 있던 당일 오전 8시. 호텔 로비에서는 제주신라호

텔의 레저 전문 직원 G.A.O.팀이 기다리고 있었다. 트레킹에 필요한 물품을 넣는 배낭과 스틱, 아이젠을 무료로 빌려줬

고, 등산복과 방한 재킷까지 겨울 산행에 필요한 모든 장비는 유료로 대여해줬다. 산행 장비와 등산복을 갖춰 입고 한라

산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에 올라타고 나서야 두려움이 반으로 줄었다. 오늘 산행을 인솔할 G.A.O. 직원 2명이

함께 동행한 덕도 컸다. 이처럼 신라호텔의 G.A.O.는 투숙객을 위한 한라산 눈꽃 트레킹을 비롯해 눈밭을 거니는 스노

슈잉, 요트 체험, 딸기 따기, 감귤 따기, 키즈 캠프 등 시즌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대로 겨울을 그냥 보

내기 아쉽다면, 제주신라호텔 G.A.O.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대자연 속에서 레저 활동을 즐기다 보면 추위도, 일상의

무게도 모두 잊을 수 있고, 상상만 하던 겨울 여행이 현실이 된다.

호텔 차량으로 40분 정도 이동해 한라산 영실 매표소에 도착했다. 거기서 산행에 앞서 간단한 스트레칭과 준비 운동을

했다. 등산화에 아이젠을 끼우고 난 뒤,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됐다. G.A.O. 직원의 간단한 설명을 들으며 주위를 둘

러보니 비로소 눈 덮인 한라산의 정취가 눈에 들어온다. 2시간쯤 올랐을까? 오늘 산행의 최종 목적지인 해발 1700m의

윗세오름에 다다랐다. 이미 추위와 산행에 몸은 지칠 대로 지쳤지만, 한라산의 가장 높은 고지에서만 감상할 수 있다는

순백의 깨끗한 눈과 환상적인 겨울 풍광이 피로를 잊게 했다. 발아래 펼쳐진 장관을 만끽하며, 새해 다짐도 잊지 않았

다. 윗세오름 자락을 돌아 이어진 대피소에서 G.A.O.가 준비한 홈 메이드 어묵탕과 김밥, 감귤, 생수, 커피, 초콜릿 등

의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이어 1시간 30분가량 어리목(해발 970m)으로 내려오는 여정으로 한라산 트레

킹은 마무리됐다.

새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가파른 길, 매섭게 몰아치는 겨울바람, 뿌옇게 흩날리는 눈보라, 그 속을 한참 헤치며 산에 오

르니 형언할 수 없는 그림 같은 겨울 풍경과 마주했다. 겨울의 아름다운 면면을 한 아름 끌어안고 있는 제주도의 한라

산. 두 발로 직접 걸어봐야 제맛을 만끽할 수 있다.

N O B L I A N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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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O U R N E Y

T H E S H I L L A 136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낭만적인 제주의 밤

트레킹을 마치고 돌아온 호텔. 낮과는 또 다른 낭만적인 밤이 기다리고 있었다. 신라호텔 특유의 편안하면서도 스타일

리시한 분위기 속에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었다. 한라홀에서 열린 스윗홀리데이 파티가 그 예다. 다양한 공연과

와인을 마시며 즐길 수 있는 와인 파티가 밤마다 열린다.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Robert Parker가 선정한 칠

레,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미국 등 풍미가 깊은 프리미엄 와인을 마음껏 시음할 수 있고, 화려한 칵테일 쇼와

레이저 일루전 파티, 월드 팝 뮤직 페스티벌, 비보잉 쇼 등 이색적인 공연이 여행에 특별함을 더해준다.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며 와인을 한잔하는 순간 일상의 스트레스가 씻기듯 단번에 사라졌다.

밤 10시가 넘었지만 야외 온수풀과 자쿠지에는 밝은 불빛이 환했다. 야자수와 아열대 식물들이 늘어선 숨비정원의 야

외 온수풀과 윈터 스파존은 밤이 되면 아름다운 조명과 이국적인 분위기가 조성된다. 밤 12시까지 운영하는 온수풀과

윈터 스파 존은 물의 온도가 40~42℃로, 매서운 겨울바람을 맞으며 머리는 차갑고 몸은 따뜻한 이색적인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자쿠지에서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제주의 밤은 그렇게 깊어갔다.

2015년이 밝았다. 새로운 기운으로 몸과 마음을 다스려야 할 때, 제주신라호텔로 새해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낮에

는 한라산 눈꽃 트레킹으로 액티브한 겨울을 만끽하고, 밤에는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한다면 한 해를 끌어갈

에너지가 완벽하게 충전될 것이다. N

MORE INFORMATION 윈터 데이즈 서머 나이트 패키지 WINTER DAYS SUMMER NIGHT PACKAGE

DATE 2014년 12월 1일~2015년 3월 12일

PRICE 1박에 36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FAVOR 본관 산 전망 스탠더드 객실 1박, 윈터 G.A.O. 프로그램 2인 1회 체험(한라산 트레킹, 스노슈잉, 감귤 따기, 딸기 따기 중 택 1),

조식 2인, 라운지 S 2인, 와인 파티 2인 1회, 야외 온수풀 & 자쿠지 무료 이용, 객실 인터넷 무료 이용

INQUIRY 국번 없이 1588-1142, www.shilla.net/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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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O B L I A N 137

Page 138: Noblian 2015/01

D E V O T I O N T O T H E A R T I S T I C C R A F T

EDITOR CHOI YUNJUNG

COOPERATION VACHERON CONSTANTIN(82-2-3440-5817)

260년 동안 이어온 시계 제조의 역사

1755년 숙련된 워치 메이커 장-마크 바쉐론Jean-Marc

Vacheron은 제네바의 중심에 워치 메이킹 매뉴팩처를 설

립했다. 그는 같은 해 최초의 견습생을 고용해 시계 제조

노하우를 전수했는데, 이것이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의 시계 제조사 바쉐론 콘스탄틴의 시작이다. 시계 제

조 예술을 향한 장-마크 바쉐론의 열정은 후손들의 끊임없

는 노력과 재능을 통해 다져지고 더욱 발전했다.

1819년 설립자의 손자 자크-바텔레미 바쉐론Jacques-

Barthélémy Vacheron은 유능한 전략가이자 사업가인 프

랑수아 콘스탄틴François Constantin을 영입했다. 그는 수

십 년간 이탈리아를 종횡무진하며 새 시장을 개척했고, 바쉐

론 콘스탄틴의 뛰어난 기술력과 독창성을 널리 알렸다. 점점

더 높은 품질의 시계를 탄생시킨 바쉐론 콘스탄틴은 귀족층

과 대다수 유럽인의 신뢰를 얻었고, 이후 브랜드명을 바쉐론

& 콘스탄틴Vacheron & Constantin으로 바꿨다.

산업 시대가 도래하면서 바쉐론 콘스탄틴은 합리적이고 획

기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번성했다. 특히 1839년 바

쉐론 콘스탄틴은 시계 제조사에 커다란 자취를 남긴다. 기

술자 조지-오거스트 레쇼Georges-Auguste Leschot가

팬토그라프라는 기계를 발명함으로써 시계 부품을 완벽에

가까운 정확도로 재생산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렇듯 바쉐론 콘스탄틴은 기계와 수공을 결합해 시계 제

조 및 생산에 혁신을 가져왔으며, 시계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1880년 바쉐론 콘스탄틴은 공식적으로 ‘말테

크로스Malte Cross’를 그들의 로고로 도입했다. 배럴에 부

착된 시계 부품에서 이름을 따온 ‘말테 크로스’는 메인 스프

링 안에서 탄성을 조정하는 십자 모양의 부품으로 시계의

정확도에 관여하는 기능을 한다.

이후 20세기 전반을 거쳐 바쉐론 콘스탄틴은 수많은 고객

을 확보했으며, 그들을 위한 최고급 시계 제조 예술을 이어

왔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1세, 259

대 교황 비오 11세, 미국 33대 대통령 해리 트루먼뿐 아니

라 조선의 마지막 임금 순종 등이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착용하면서 상류 사회를 상징하는 시계로 자리매김했다.

스위스가 1953년 영국 여왕의 대관식 때 선물로 증정한 것

도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1755년 창

립 이후 현재까지 역사의 깊이와 연속성을 모두 지켜오면

서 시계 제조의 기술력과 노하우의 특별함을 증명했다.

제네바 홀마크를 인증받은 차별화된 기술력

바쉐론 콘스탄틴의 세기에 걸쳐 쌓아온 기술력은 제네바 홀

마크 인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구성, 엄격한 정확성, 출처,

시계학적 전문성에 대한 보증인 제네바 홀마크 인증은 12개

항목을 만족시키는 무브먼트에만 주어진다. 제네바 칸톤 지

역 내에서 조립, 조정된 무브먼트여야 하고, 본사가 그 지역

에 위치해야 인증받을 수 있다. 특히 제네바 인증 마크를 전

시할 수 있는 회사의 수는 5개 이하인데, 그중 하나가 바쉐론

콘스탄틴이다. 트래디셔널 칼리버 2755 Traditionnelle

Calibre 2755, 패트리모니 울트라-씬 칼리버Patrimony

Ultra-Thin Calibre 1731을 비롯해 다수의 바쉐론 콘스탄

틴의 시계가 제네바 홀마크 인증을 받았다. 바쉐론 콘스탄

틴은 무브먼트의 가장 간단한 부분인 시, 분, 초를 가리키

는 것부터 퍼페추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 문페이즈, 점

핑 아워 모델이나 투르비용, 고도의 기술인 미닛 리피터까

지 모두 만들 수 있다. 또 바쉐론 콘스탄틴은 기요셰, 에나

멜링, 인그레이빙과 같은 다양한 영역의 공예를 결합한 워

치를 선보임으로써 전통적인 장식 예술을 보존해왔다.

모든 과정이 100% 수공예로 진행되는 바쉐론 콘스탄틴 시

계는 무브먼트에서 다이얼에 이르기까지 기술적 전문성과

심미성이 결합된 진정한 예술 그 자체다.

T H E S H I L L A 138

H E R I TA G E

Page 139: Noblian 2015/01

N O B L I A N 139

Celebrating the 260th anniversary of its founding in 1755,

VACHERON CONSTANTIN boasts the longest history of any watch brand.

VACHERON CONSTANTIN demonstrates the very essence of watchmaking

with its foundation of watchmaking skills, knowhow, and refined master

craftsman spirit that have been accumulated and refined over the years.

(Clockwise from the Left Top)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제조 과정, 트래디셔널 칼리버 2755, 제네바 홀마크를 받은 칼리버, 바쉐론 콘스탄틴 갤러리아 부티크, 1906년 바쉐론 콘스탄틴 최초의 부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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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E S H I L L A 140

P E T

C L E A N T E E T H , P E R F E C T H E A LT H

EDITOR YOON BOBAE

WITER BABIE RANG COOPERATION VIRBAC(www.virbacvet.com) BENEDENT(www.benedent.com)

Page 141: Noblian 2015/01

N O B L I A N 141

반려견의 수명이 예전보다 많이 늘어났다지만, 여

전히 심장이나 이빨과 관련된 질환 등의 문제로 수

명을 다하는 반려견을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

다. 실제로 영국과 미국의 수의치과협회 보고에 따

르면 태어난 지 3년 정도 된 개 80%와 고양이 70%

는 치은염 같은 치주 질환을 앓고 있는데, 이는 방

치할 경우 생각보다 훨씬 위험한 결과를 낳는다. 이

를테면 단순히 잇몸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생각하

기 쉬운 치은염은 방치할 경우 입안에 박테리아가

쉽게 침투해 악취를 풍길 뿐 아니라 혈류를 타고 폐

와 심장 등을 손상시켜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다.

그 때문에 안전하고 지속적인 구강 관리는 반려동

물의 생명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주인이 해야 할

관리 리스트 중 하나다. 반려동물에 대한 의식이 높

아지면서 강아지 이빨에 대한 다양한 관리법도 알

려졌지만, 막상 일상에서 간단히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시추나 불독처럼 치열이 고르지 못한 반려견

은 양치 자체가 어렵고, 주기적으로 껌과 그리니즈

를 줘도 치석은 쌓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스케일

링 역시 전신 마취를 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주저하

게 되니, 치석이 쌓이기 전에 미리 반려견의 이빨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 강아지의

이빨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점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어

릴 때부터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성

견이 된 뒤에도 저항하지 않고 칫솔질을 익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칫솔질을 처음 시작할 때는 가제

수건이나 강아지용 티슈를 이용해 잇몸부터 부드

럽게 마사지한다. 처음부터 칫솔을 사용하면 강아

지가 거부감을 보일 수 있기 때문. 쓰다듬듯 거즈나

티슈로 가볍게 마사지하고, 끝난 뒤에는 간식으로

보상해 점차 칫솔질이 익숙해지도록 한다. 어느 정

도 적응하면 강아지 전용 칫솔로 본격적인 이빨 관

리를 시작한다. 뾰족한 이빨이 많은 반려견은 헤드

가 3개 달린 트리플 펫Triple Pet 칫솔을 쓰면 간편

하게 치석을 관리할 수 있다. 칫솔모가 삼중 헤드

구조라서 입체적으로 양치질할 수 있으며, 헤드 뒷

면은 실리콘 돌기를 부착해 입천장이나 혓바닥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칫솔질은 최소 하루에 한

번은 해줘야 하는데, 부족하다고 느낄 때는 이빨에

생기는 치석을 제거하는 제품을 보조로 사용한다.

요즘은 그리니즈 같은 다양한 이빨 관리용 간식 등

물고 씹기를 좋아하는 강아지의 습성을 이용해 이

빨에 달라붙은 음식 찌꺼기나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버박Virbac

의 덴탈 껌은 플라크 생성 균의 억제 및 세균에 의

한 산화 작용을 억제해 충치 예방과 구취 개선에 탁

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데다, 100% 순 식물성 재료

로 만들어 소화 장애나 피부가 민감한 반려견에게

도 안심하고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외에도 장난

감 겉에 치약을 살짝 바르면 가벼운 양치 효과를 거

둘 수 있다.

사람처럼 애완동물의 이빨도 어릴 때부터 관리하

는 게 중요하다. 늦을수록 충치와 잇몸 염증은 기본

이고, 심하면 세균이 호흡기로 번지며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빨 건강을 지키는

여러 보조 제품에 관심을 기울여 반려견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은, 견주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이

자 필수 조건이다.

Just like people must brush their teeth daily,

pets also require continuous dental care.

Here are some dental care tips you must follow for your beloved pet.

Page 142: Noblian 2015/01

T H E S H I L L A 142

C L I N I C

R E M O V E N O X I O U S F R E E R A D I C A L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CLINIC AT THE SHILLA SEOUL(82-2-2230-3395)

Page 143: Noblian 2015/01

N O B L I A N 143

산소는 인간 생존에 필수 불가결한 물질이다. 우리

몸에서 산소가 차지하는 비율은 65%나 된다. 그러

나 모든 산소가 우리 몸에 이로운 것은 아니다. 호흡

하는 과정에서 몸속으로 들어간 산소는 산화 과정

에 이용되면서 강한 산화력을 가지게 된다. 이처럼

불안정한 상태에 있는 산소를 활성 산소Reactive

Oxygen Species라고 한다. 활성 산소는 적당량이

발생되면 병균이나 세균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

켜주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너

무 많이 배출되는 활성 산소는 몸속의 세포를 손상

시켜 노화, 색소, 염증,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이 된

다. 최근 미국 존스 홉킨스대 의대에서는 치매, 당

뇨, 암, 심근경색, 고혈압, 동맥경화, 결막염, 신장

결석, 아토피 같은 질병의 90%가 활성 산소 때문에

발병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런 활성 산소는 피부

의 노화, 색소, 염증, 질병을 발생시키는 주범이기

도 하다. 그렇다면 활성 산소를 어떻게 없애고 노화

를 막을 수 있을까?

우리 체내는 자체적으로 항산화 효소를 생성한다.

그러나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항산화 효소만으로는

활성 산소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없다. 일상에서 활

성 산소를 쉽게 없애려면 먼저, 항산화 식품을 자주

섭취한다. 폴리페놀이나 카테킨, 비타민 등은 대표

적 항산화 성분으로, 녹차나 사과, 키위, 블루베리,

토마토, 피망, 브로콜리, 양배추 등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운동

이 있다. 그러나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활성 산소의

생성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에 맞는

선에서 꾸준하게 적당히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좀 더 근본적이고 빠른 치료를 원한다면, 서울신라

호텔 3층 라이프스타일 존에 자리한 안티에이징 전

문 병원 더 클리닉의 활성 산소 제거 프로그램을 추

천한다. 더 클리닉은 최근 수소를 이용해 피부 속에

있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수소는 활성 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하지만 일반적인 방식으로 생

성된 수소(H₂) 분자는 수분 이내에 모두 대기 밖으

로 방출되기 때문에 몸속에 흡수되는 게 거의 불가

능하다. 그러나 더 클리닉은 하이드로 임팩트

Hydroimpact라는 최신 장비를 이용해 물을

1600ppb의 고농도 수소수로 환원하고, 이렇게 만

들어진 수소 캡슐을 모공으로 피부에 직접 침투시

킨다. 피부 속으로 들어간 수소는 이미 산화된 활성

산소를 환원시켜 세포가 회복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피부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어 함께 접목하게

될 레이저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유지 기간을

연장해준다. 또 활성 산소가 수소와 결합해 체내에

수분으로 채워지기 때문에 건조해서 생기는 몸과

피부의 문제점을 해결해준다.

시술 시간은 20분 정도 소요된다. 시술 전 특별한

검사나 준비는 필요 없으며, 전혀 아프지 않고, 수

소수로 인해 시원한 느낌을 준다. 시술 한 번으로

피부 결 개선, 안색 정화, 피부 보습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활성 산소는 살아가는 내내 체내에서 생성되

기 때문에 한 번의 시술보다는 꾸준히 관리해야 한

다. 횟수의 제한과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더 클리닉

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안티에이징과 피부 관리 프

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면 드라마틱한 피부 변화

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Reactive Oxygen Species(ROS), which cause unstable oxygen conditions,

are the source of many diseases. Oxygen radicals in the skin in particular

are the primary cause of aging. Hydrogen Toning prevents aging by

restoring oxygen radicals within the skin through hydroge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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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E S H I L L A 144

W E A LT H

Recently a president of one company heard that his company needed to

implement a new retirement pension plan from a representative of a

financial institution. W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severance and

retirement pension plans? Let’s take a look at the pros and cons of each.

T H E R E T I R E M E N T P L A N S O L U T I O NEDITOR CHOI YUNJUNG WRITER KIM DOOHO

COOPERATION SAMSUNGLIFE WEALTH MANAGEMENT(82-2-2074-2317)

Page 145: Noblian 2015/01

N O B L I A N 145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수명은 2003년 77.4세에서

2012년 81.4세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길어진 노

후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재무의 안정성을 확

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후 생활비와 의료비를 마련

하는 데서 가장 큰 문제는 과거 ‘경제 활동을 한 시기

의 소득 흐름을 어떻게 노후까지 유지하느냐’이다. 그

래서 예전보다 노후 소득을 확보하기 위해 국민연금

으로 대표되는 공적연금, 기업의 퇴직금(퇴직연금),

개인연금의 3층 보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

업 퇴직금은 기업에서 퇴직충당금으로 적립하지만,

회사 사정에 따라 퇴직금을 받지 못하거나 중간에 정

산함으로써 노후 생활비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 퇴직금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2005년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해 퇴직금제도와 병행

할 수 있게 했다.

퇴직연금제도가 지닌 이점

퇴직연금제도는 기업이 임직원의 퇴직금을 보장하기

위해 재직 중 퇴직급여 재원을 별도의 금융기관에 적

립하고, 근로자는 퇴직할 때 일시금이나 연금으로 퇴

직급여를 받는 제도다. 2012년 7월 26일 이후 새로

설립된 사업장은 퇴직연금 가입을 의무화했지만, 현

재 퇴직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한 벌칙 규

정은 없다. 하지만 2014년 8월 기획재정부가 달라진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2016년부터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부터 단계적으로 퇴직연금

제도 도입을 의무화하고, 2022년에는 10인 미만 사

업장까지 확대해, 기한 내 도입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을 부과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기업에게 퇴직연금제도는 어떤 이점이 있

는 걸까? 사업장 측에서는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함으

로써 사외 금융 기관에 퇴직연금을 예탁하게 돼 회사

가 도산해도 퇴직연금 수급권을 확보할 수 있어 퇴직

금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종업원과의 갈등도 없게

된다. 또 퇴직연금 납부액 전액을 손비로 처리할 수

있어 법인세를 절감할 수도 있다.

근로자에게도 퇴직연금제도는 유리하다. 퇴직연금

가입자가 직장을 옮기면 퇴직연금을 개인 퇴직 계좌

로 이전할 수 있는 데다, 퇴직금 중도 인출 요건을 엄

격히 제한하고,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할 때는 세

금 이연 효과를 줘 안정적인 노후 생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퇴직연금의 종류

퇴직연금은 확정급여형(DB형)과 확정기여형(DC형)

으로 구분한다. 확정급여형은 회사가 퇴직 적립금을

운영하고, 퇴직자 발생 시 퇴직급여를 계산·지급하

는 형태다. 확정기여형은 개인이 퇴직 계좌를 운영하

는 방식으로, 회사는 매년 연봉의 12분의 1만 지급하

면 되고, 개인은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 퇴

직금을 운용한다. 개인적으로 추가 납입할 수 있으

며, 추가납입금액은 연금저축의 세액공제와 합산해

4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한데, 2014년 세법 개

정을 통해 2015년부터 확정기여형은 추가 납입 금액

의 3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투자 수익률이 높을 때는 확정기여형 상품에 가입하

는 것이, 임금 상승률이 투자 예상 수익률보다 높을

때는 확정급여형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금융 상품을 활용한 퇴직금 적립

그렇다면 퇴직연금에 가입하는 것이 CEO와 법인 종

업원 모두에게 이로울까? 물론 법인세 절세 측면이

나 퇴직금의 안정적 확보에서는 퇴직연금에 가입함

이 유리하다. 그러나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는 법인의 유동성 자금을 확보하는 부분

이다. 법인의 유동 자금이 필요한 경우 퇴직연금을

활용하는 것은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사내에 적립

하는 퇴직금제도를 이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만약 CEO의 퇴직금을 사내에 적립한다면 어떤 금융

상품을 활용하는 게 좋을까? CEO와 법인이 운명을

같이한다고 가정하면, CEO의 리스크 관리까지 해결

하는 보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CEO를 포함

한 임원 퇴직금은 일반 종업원과 달리 정관이나 정관

에서 위임한 별도의 퇴직금 지급 규정에 따라 지급해

야 한다. 정관에 별도의 퇴직금 지급 규정이 없거나,

있더라도 적정하지 않으면 법인에서 지급한 퇴직급

여 중 ‘퇴직 직전 1년간의 총급여×10%×근속 연수’

에 대해서만 법인 손금과 임원 퇴직소득으로 인정된

다. 적정한 지급 규정에 따라 퇴직금이 지급돼 법인

손금으로 인정되었더라도 그 퇴직급여 중 ‘퇴직 직전

3년간의 연평균 급여×10%×2012. 1. 1 이후 근속

연수×3배수’까지만 퇴직소득으로 인정된다. 초과

금액은 근로소득으로 과세한다.

2014년 세법 개정안에는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수령

할 경우 고액 퇴직금에 대한 퇴직소득세 강화와 퇴직

연금(DB/DC형)에 가입한 뒤 일정 조건 충족 후 연금

으로 수령할 경우 연금소득에 대한 소득세 절세 내용

이 포함되어 있다.

PROFILE김두호 FP는 삼성생명 충청FP센터 팀장으로, 상속 증여 및 사업 승계, 은퇴 설계 등을 1000회 이상

실행한 바 있다.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증권 투자 상담사, 선물 거래 상담사 자격증을 보유중이다.

차별화된 종합 자산 관리 전문가

삼성생명 WM사업부

삼성생명 WM사업부는 투자, 세무, 부동산,

상속·증여, 리스크 관리 등 종합적인 재무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종합 자산

관리 전문가 그룹 FP센터(Financial Planning

Center)와 삼성패밀리오피스(Samsung Family

Office)를 산하 조직으로 두고 있습니다. FP센터는

2002년 생보사 최초로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한

종합 자산 관리 컨설팅 조직을 출범한 이후

전국적인 네트워크망을 구축했습니다. 또

삼성패밀리오피스는 2012년 1월, 금융 업계

최초로 초부유층(Ultra High Net Worth

Individuals)을 대상으로 선진국형 가문 관리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까지 자산 관리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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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C O N O M I C

T H E 2 0 1 5 S T O C K M A R K E T O U T LO O K

EDITOR CHOI YUNJUNG WRITER HWANG YOUNJUNE COOPERATION SNI HOTEL SHILLA(82-2-2250-7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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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conjunction with the New Year, SNI HOTEL SHILLA has released

a forecast for the stock market. Take a thorough look at all the major changes

in the 2015 stock market from the KOSPI forecast to alternatives in

this changed investment environment.

KOSPI 전망

2011~2014년에 코스피KOSPI는 당해 연도 확정순

이익이 평균 11.3~12.4배 범위에서 책정됐다. 지난

4년간의 데이터에 의해 내년 실적 추정을 보수적으

로 적용할 때, 2015년 코스피는 1900~2250pt 선에

서 등락할 전망이다. 이를 하방으로 벗어날 경우

2011년 유럽 재정 위기와 같은 패닉 상태에 빠질 수

있다. 그 당시 확정순이익 기준 최저 주가수익비율은

10.1배였다. 반대로 상방으로 벗어났을 때는 2013년

과 같은 고평가로 최고 14.1배까지 상승했다.

경제 전망

삼성증권에서 예상하는 2015년 글로벌 경제 환경

은 미국이 주도하는 점진적인 경기 회복, 선진국 중

앙은행 간 통화 정책 차별화와 신흥국 내 양극화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미국은 투자 사이클 회복이

주도하는 확장 국면이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에 주

목한다. 우리나라는 2014년의 3.5%에서 3.7%로

경제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확

장 재정 기조 채택과 더불어 주택 매매 거래 회복과

자산 가격 상승이 민간 소비와 건설 투자 회복으로

이어지면서 내수 주도의 성장세가 가시화될 가능

성에 무게를 둔다.

섹터 투자 전략

투자자의 관심사는 2015년에 섹터 선호의 교체 여

부다. 기본 시나리오는 미국의 금리 인상 예상 시점

인 내년 중반까지는 전통적인 성장주보다 합리적인

수준의 꾸준한 이익을 내거나 아니면 배당성장이

있는 기업의 선호가 지속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

반기로 갈수록 경기순환주Cyclical 등 전통적 성장

주를 더 선호할 것으로 기대한다. 결국 2015년 포트

폴리오 초기 대응은 시장에 대한 베타 중립적인 각

개 전투가 불가피해 보인다. 불확실성이 제거된다

고 확인되면 서서히 베타를 올리는 대응이 유리할

것이다. 상반기를 중심으로 판단한다면 보험, 증권,

건설, 유틸리티 등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제시

한다. 이들은 업황 모멘텀의 회복 신뢰성이 높으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반면 철

강, 운송, 화학, 소프트웨어, 에너지 등은 비중축소

Underweight를 제시한다. 밸류에이션이 역사적으

로 저평가되어 있음에도 매크로 환경과 실적 가시

성에서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이다. 자동차와 IT 등

대표 수출주는 아직 중립으로 제시한다. 글로벌 경

기 회복 환경은 우호적이나 제품 경쟁력과 환율 변

수에서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다.

투자 환경 변화와 대안적 테마

2015년에 주목하는 테마로는 4가지가 있다. 우선

기존의 전통적 배당주가 아닌 향후 배당 확대 가능

성이 유효한 기업을 찾아야 한다. 즉 한시적으로 시

행되는 배당증대세제 등으로 배당 확대 압력이 커

질 회사들이다. 헬스 케어가 저성장 시대의 투자 대

안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의

수출 비중이 높고 업종 내에서 공고한 브랜드 가치

를 보유한 종목과 삼성 의료 기기 사업 본격화 수혜

가능 종목 등이 관심이다. 리모델링 B2C 시장이 확

대됨에 따라 현재처럼 건자재 시장에 비메이커가

난립하는 구조에서 대형사 위주로 재편될 가능성도

주목한다. 이는 일본 등 선진 시장에서 이미 경험한

구조 변화다. 내년에도 중국 관련 인바운드 기업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다. 그러나 타 기업 대비 중국으

로부터 뛰어난 접근성을 보유하거나 중국 로컬 기

업 대비 압도적인 브랜드 가치를 보유한 기업 등으

로 선별해야 할 시점이다.

PROFILE황윤준 프라이빗 뱅커는 삼성증권 IB사업부, CM사업부, 영업부를 거쳐

현재 삼성증권 SNI 호텔신라 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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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O T

프랑스어로 ‘결혼’을 의미하는 마리아주Mariage는 와인 용어로 와인이나 치즈와 잘 어

울리는 음식의 조합을 표현할 때 주로 쓰인다. 예를 들면 레드 와인과 고기 요리, 매운

백포도주와 어패류 등이 해당된다. 마리아주의 절대적인 법칙은 없으며, 그 조합에는

여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경험과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조합을 발견하기도 한다.

서울신라호텔은 이런 마리아주에 착안해 꿈을 만드는 와이너리 ‘몰리두커

Mollydooker’의 와인 3종과 그 풍미를 한껏 살리는 마리아주 안주, 그리고 감미로운

라이브 재즈 공연 등 3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최고의 마리아주를 만끽할 수 있

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바로 1월 1일부터 판매되는 ‘트리플 마리아주Triple Mariage’

패키지다.

트리플 마리아주 패키지는 여유로운 겨울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패키지로, 디럭

스 객실 1박, 더 라이브러리에서의 ‘트리플 마리아주 플레이트’, 릴렉세이션 존(야외

자쿠지, 핀란드 사우나), 피트니스 및 실내수영장 무료입장 혜택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패키지의 가장 큰 혜택인 더 라이브러리의 트리플 마리아주는 호주의 대표 컬

트 와인인 ‘몰리 두커’의 인기 와인 3종을 맛볼 수 있는 와인 플라이트, 와인의 풍미

를 살리는 수프, 콜드 디시, 올리브와 치즈, 오크 푸딩 디저트로 구성된 와인 마리아

주 안주, 겨울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라이브 재즈 공연이라는 3가지 요소로 구성해 겨

울의 낭만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트리플 마리아주 와인 3종은 몰리두커의 유일한 화이트 와인인 ‘바이올리니스

트The Violinist’, 레스토랑에서 일했던 자신을 재미있게 표현한 ‘메이터 디The Maitre

D’, 마지막으로 아들에 대한 애정을 가득 담아 만든 ‘블루 아이드 보이Blue Eyed

Boy’다. 몰리두커 와인은 기적적인 성공을 이뤄 ‘꿈을 만드는 와이너리’로 유명하며,

상상력 가득한 와인 라벨과 스토리로 새해를 맞는 가슴 설렘을 전할 예정이다.

트리플 마리아주 패키지는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2월 14~21일 제외) 진행하

며, 요금은 33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R O M A N T I C M A R I A G E서울신라호텔 트리플 마리아주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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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SEOUL(82-2-2230-3310)

M E E T G O U R M E T & R E L A X AT I O N

아이들의 방학과 함께 부모의 고민은 시작된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활동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 아이들과 여유로운 도심 바캉스를 보내

고 싶은 가족 고객을 위해 서울신라호텔은 더 라이브러리에서 공연과 함께 패밀리

고메 세트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마련했다.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2월

14~21일 제외) 가족과 함께 미식 &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신년 패키지 ‘윈터 딜라

이츠Winter Delights’ 패키지가 그것이다.

윈터 딜라이츠 패키지는 셰프가 특별히 만든 패밀리 고메 세트와 더 라이브러리의

감미로운 공연과 더불어 가족과의 오붓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더 라이브러리에서 제공하는 패밀리 고메 세트는 부모와 자녀 1인이 이용할 수 있

는 분량으로 풍성하게 구성되며, 2가지 타입 중 선택할 수 있다. 체크인 당일 오후

에 이용할 수 있는 A 세트는 영·유아 자녀가 있는 가족의 베스트 메뉴인 게살 볶

음밥과 파스타를 비롯해 샐러드, 수프로 구성된다. 또 체크인 다음 날 이용할 수 있

는 B 세트는 30대 젊은 부부의 인기 메뉴인 프렌치토스트를 비롯해 미니 버거, 샐

러드, 수프로 구성된다.

여기에 신년을 맞아 특별한 선물도 준비되었다. 할리우드 셀러브리티가 사랑하는

‘오리지널 스프라우트’의 베이비 헤어 & 바디 워시 및 바디 크림 세트, 그리고 최근

서울신라호텔 단골 고객의 소장용으로도 인기인 신라 베어를 제공한다. 야외 자쿠

지, 핀란드 사우나로 구성된 어번 아일랜드 릴렉세이션 존에서 이색적인 휴식도 경

험할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 신년 가족 패키지 ‘윈터 딜라이츠’는 비즈니스 디럭스룸 1박, 더 라이

브러리 패밀리 고메 세트(성인 2인, 소인 1인 기준), 키즈 오가닉 스킨케어 ‘오리지

널 스프라우트’ 세트, 신라 베어, 어번 아일랜드 릴렉세이션 존(야외 자쿠지, 핀란드

사우나) 혜택, 발레파킹 1회 이용권, 피트니스와 실내수영장 혜택으로 구성되어 있

다. 요금은 38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서울신라호텔 윈터 딜라이츠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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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L A S H

겨울방학이면 쌓인 눈과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뛰어놀 수 있는 아이들은 더할 나

위 없이 신나지만, 부모에게는 풀어야 할 숙제가 생긴다. 추운 날씨와 학교 공부에 지

친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으나, 막상 뭘 어떻게 해줘야 할지 선뜻

떠오르지 않기 때문. 이럴 때, 제주신라호텔이 마련한 ‘윈터 키즈 캐빈 패키지’에 주목

하자. 영·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를 아울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알찬

겨울방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패키지는 어른 2인, 어린이 1인을 기준으로 구성된 2박 예약 상품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자극할 수 있는 숲 속 오두막 콘셉트의 야외 어린이 시설 ‘키즈 캐

빈’을 운영해 가족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키즈 캐빈에는 오두막과 아이들의

활동성을 고려한 흔들다리, 그물 사다리, 다양한 자연 체험 학습이 가능한 야외 학습

장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 시설이 가득하다. 또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

지는 보물섬 캠프와 톰 소여의 모험 캠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동물농장 캠프,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는 별자리 캠프가 진행되며, 1박당 1가지 캠프에 무료로 참여

할 수 있다.

‘톰 소여의 모험 캠프’에서는 아이들이 동화 속 주인공이 된다. 멜빵바지와 밀짚모자

차림을 한 아이들은 체험에 앞서 키즈 캐빈 안에서 만화 <톰 소여의 모험> 영상을 감

상한 뒤, 화면 속 주인공이 되어 같은 의상을 입고 만화 속에서처럼 다양한 일들을 체

험한다. ‘동물농장 캠프’는 키즈 캐빈에서 동물 특징 배우기, 동물 만들기, 동물 먹이

준비하기 등을 체험하고, 호텔 내 숨비정원에 마련된 작은 동물원에서 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주고 만져보며 교감의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패키지를 이용하는 모든 어린이 고객에게 더 신라 베어 1개를 선물과 밀로앤

개비 베개 대여서비스(사전 예약에 한함)를 제공하며, 모든 미취학 어린이 고객에게

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킨더스펠 스노우빕이 선물로 제공된다. 패키지 요금

은 1박에 46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2박)다.

E N J O Y R E A L W I N T E R

풍성한 겨울방학, ‘윈터 키즈 캐빈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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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KIM SAEBOM COOPERATION THE SHILLA JE JU(82-1588-1142)

2015년 2월, 이제 평화의 섬 제주를 대표하는 뮤직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제주 뮤

직 아일 페스티벌’이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이 페스티벌

은 제주도민에게는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제

주도를 찾은 여행객에게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과 함께 문화를

통한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취지 속에서 2005년 1월 처음 기획됐다.

다채롭고 개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실내악 공연에는 그간 해마다 유럽의 저명

연주자들이 참여해왔다. 다가올 공연에는 이얼러스 현악 사중주단Aeolus String

Quartet, 미리암 로드리게즈 브룰로바Miriam Rodriguez Brullova, 에브게니 이조토브

Evgeny Izotov 등이 초청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 공연은 지휘자 금난새가 해설을 진행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공연의 백

미인 그의 해설은 사전에 준비된 대본이 아니라 즉흥적으로 이뤄지며, 이를 통해 클

래식 문외한도 지루하지 않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유명 음악가, 기업, 지자체의 힘이 모여 이제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문화 행사로 자리

잡은 ‘제주 뮤직 아일 페스티벌’은 이 기간에 맞춰 호텔에 투숙하는 마니아층이 생길

만큼 힘 있는 콘텐츠가 됐다. 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해서는 관련 패키지를 통해 입장

권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hilla.net/jeju)를 참조하자.

2 0 1 5 J E J U M U S I C I S L E F E S T I VA L

의미 있고 수준 높은 실내악 축제, 제주 뮤직 아일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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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E S H I L L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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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 C A D E / L I F E S T Y L E Z O N E

H A P P Y N E W Y E A R G I F T F O R Y O U

R I C H A R D M I L L E

리차드 밀이 한국 진출 1주년을 기념해 브랜드 관계자와

파트너 및 VIP 100여 명을 초대, 성대한 파티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브랜드의 설립자이자 CEO를 맡고 있는 리

차드 밀이 내한해 자리를 빛내줘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다.

신라호텔 리차드 밀 매장에서 시작된 이날의 행사는 리차

드 밀 월드Richard Mille World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그의

의도에 따라 철저히 리차드 밀 스타일로 꾸몄다. 또 디너

만찬은 전체적인 블랙 톤으로 완성된 홀에서 캐주얼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거기에 유니크한 콘셉트와

기술적 혁신으로 대표되는 브랜드의 특징을 살려 하이테

크를 이용한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마술쇼를 비롯해 3D 홀로그램 댄스 퍼포먼스는 리차드

밀 행사를 신비롭게 고조시켰다. 리차드 밀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부티크에서도 혁신적이고 놀라운 기술을 담은

시계를 선보이겠다며 앞으로의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

을 밝혔다. Location B1st Tel 82-2-2233-1288

H E R M È S

에르메스가 유니크한 르 팡당디프 불 워치를 새롭게 선

보인다. 창의력과 기술력으로 이뤄낸 숨겨진 보물들로 가

득 찬 이 아카이브는 단추 구멍 시계에서 영감을 받아 보

석과 같은 소중한 시계를 완성했다. 팡당디프 불의 공은

안에서 회전하며 다이아몬드와 함께 반짝여 신비하다. 케

이스 중간과 크라운을 장식하는 다이아몬드 480여 개는

화이트 골드 케이스 위에 아름답게 조화되어 더없이 아

름답다. 앞쪽에는 사파이어 크리스털이 동그란 형태를 강

조하고, 또 서큘러 그레인 형식으로 마무리된 아워마커를

새긴 자개 다이얼을 보호해준다. 악어가죽과 화이트 골드

체인으로 이뤄진 이 컬렉션은 다양한 색상으로 제작되었

으며, 국내에는 라즈베리 색상이 입고되었다.

Location 1st Tel 82-2-2232-6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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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O B L I A N 153

EDITOR SHIN MINJU

A K R I S

아크리스가 올겨울에 실용적인 아이템을 새롭게 선보인

다. 바로 최고급 캐시미어 소재의 니트 코트다. 산뜻하면

서도 고급스러운 네이비와 블루 컬러의 조화가 돋보이는

양면 카디건으로 제작돼 활용도가 높다. 쌀쌀한 바람을

막아주기에 충분한 넥 칼라로 선보이며, 여밈 없이 깔끔

하게 떨어지는 스타일이 특징이다. 또 편안하면서도 내추

럴한 실루엣으로 어떤 룩과도 매치하기 좋다. 겨울부터

봄까지 싱글이나 다른 아우터와 함께 연출할 수 있는 실

용적인 아이템이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153

CO LO M B O N o b l e Fi b re s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이탈리아 브랜드 콜롬

보 노블 파이버에서 겨울 시즌을 맞이해 프리미엄 라인

의 캐시미어 니트 코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캐시미어 롱

니트 코트는 인사이드 아웃 니팅 기법으로 완성되었고,

와이드 짜임 기법 방식으로 유니크한 포인트를 더한 것

이 특징이다. 칼라 부분의 퍼 장식이 보온성을 높이고, 라

이트 그레이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유연한

캐시미어 소재의 롱 니트 코트는 다양한 레이어링을 연

출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우아한 디자인

이 돋보이는 콜롬보 노블 파이버의 캐시미어 니트 코트

는 올겨울 럭셔리한 스타일을 완성해줄 것이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129

B AO B AO

바오바오에서는 2015년 새해를 맞아 플래티넘 체인 클

러치를 새롭게 선보인다. 플래티넘 소재에 해머링 효과를

내 신비한 무드를 자아낸다. 마치 망치로 두드린 듯한 효

과를 넣어 표면의 엠보싱 처리로 반사시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스타일로 이국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간편한 클

러치로도, 체인 스트랩을 사용해 편안한 크로스백으로도

쓸 수 있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아이템이다. 내

용물에 따라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유닛이 매력적인 바오

바오의 플래티넘 체인 클러치는 화이트와 건메탈, 코퍼 3

가지 컬러로 만날 수 있다.

Location B1st Tel 82-2-2231-6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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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 LO M B O v i a d e l l a s p i g a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가 2015년 기프트 아이템으로

적합한 아젠다 컬렉션을 제안한다. 아젠다 컬렉션은 최상

급 악어가죽으로 소재의 고급스러움을 살려 평범할 수 있

는 소지품에 품격 있는 가치를 더한다. 내부에는 카드 수

납용 포켓 2개와 펜꽂이가 부착되어 있어 오피스용으로도

손색없는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또 모노 블랙, 스모키 그

레이의 베이식한 컬러에서부터 소프트 블루, 바이올렛, 버

건디, 블러디 레드의 포인트 등 다채로운 컬러와 유·무광

으로 구성되어 선택의 폭이 넓다. 쓸수록 자연스러운 멋이

돋보이는 콜롬보 아젠다 컬렉션은 1년 동안 나만의 스케

줄을 챙겨줄 최고의 아이템이 될 것이다. 또 최고의 가치

와 최상의 의미로 선물하고픈 지인들을 위한 특별한 뉴이

어 기프트 아이템임이 분명하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225

Va l ex t ra

발렉스트라가 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비스포크 서

비스를 진행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DNA를 잘 표

현하고 발렉스트라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특별하고

전례가 없는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전 세계

발렉스트라 부티크는 매장 내 특별한 앱을 제공해 고객

들이 자신의 주문 제작 과정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송아

지가죽, 악어가죽, 타조 스킨 등 다양한 종류의 레더 소재

와 총 26가지 컬러 중 고를 수 있으며, 세심한 마감 처리

에 엠보싱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이니셜을 새겨준다. 톤-

온-원 또는 골드나 실버 컬러로 새길 수 있고, 이 서비스

자체가 발렉스트라의 작품을 특별하게 만든다.

Location B1st Tel 82-2-2232-1937

A R C A D E / L I F E S T Y L E Z O N E

H A P P Y N E W Y E A R G I F T F O R Y O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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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O B L I A N 155

K i to n

키톤은 최고급 재료에 훌륭한 장인 정신으로 제품을 완

성한다. 이번 시즌 키톤은 한겨울에 필요한 오리락 코트

를 새롭게 선보인다. 오리락은 생산량이 많지 않아 제한

적으로 사용되는 최상급 모피로 프랑스에서 독점 수입해

사용된다. 친칠라보다 털이 부드럽고 풍성해 따뜻하고 고

급스러우며 우아한 무드를 선사한다. 키톤 오리락 코트는

슈트에서부터 캐주얼 룩까지 여러 스타일에 멀티코디가

가능해 올겨울 더없이 실용적이다.

Location B1st Tel 82-2-2236-3088

B r i o n i

브리오니가 2015년 새해맞이 기프트 아이템으로 고급스

러운 악어가죽 소재 지갑을 추천한다. 간결하고 슬림한

디자인에 B 로고 포인트로 마무리한 지갑은 최상급의 악

어가죽 소재를 사용해 희소성은 물론 럭셔리한 무드를

자아낸다. 브리오니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보여주며, 번

영, 행복, 건강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소중한 사람을

위한 정성 어린 새해 선물로 의미가 깊다. 와인, 블루, 블

랙 등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다크 톤의 컬러를 사용했고,

촉감이 부드러워 사용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321

EDITOR SHIN MIN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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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H I L L A S 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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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E L I G H T

깊어가는 겨울 신라스테이 역삼에서 겨울 여행 패키지 2가지를 선보인다. 친구와

의 신나는 겨울 파티 계획을 세웠다면, ‘레이디스 파티 나잇Lady’s Party Night’ 패

키지를 선택하자. 스탠더드 객실 1박과 조식 2인, 클럽 옥타곤 입장권 2매로 구성

된 패키지로, 클럽에서 신나게 놀고, 호텔로 돌아와 객실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조

식까지 즐길 수 있다. 옥타곤은 세계 랭킹 9위 클럽으로, 환상의 디제잉과 다양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또 다음 여행을 위한 특별한 여행안내서도 함께 제공한다.

여행 기자가 직접 경험한 독특한 여행 이야기와 여행을 즐겁고 알차게 즐길 수 있

는 꿀 같은 팁이 포함된 <닥치GO! 여행_시즌2> 2권을 제공한다. 레이디스 파티

나잇 패키지는 2015년 2월 28일까지 주말에 이용 가능하며, 요금은 22만9천원부

터다(부가세 별도).

호텔에서의 식사를 즐기며 도심 속 호텔에서 편안한 1박 2일 여행을 원한다면,

‘고메 다이닝Gourmet Dining’ 패키지가 안성맞춤이다. 신라호텔의 맛을 담아 ‘프

티 파크뷰’로 불리는 뷔페 레스토랑 카페Cafe에서 모닝 뷔페와 디너 뷔페에, 1박

2일 호텔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모닝 뷔페에는 신선한 샐러드와 갓 구워 낸 크루

아상 등이 제공되며, 라이브 스테이션에서 오믈렛을 비롯한 달걀 요리, 쌀국수를

즐길 수 있다. 디너 뷔페에는 인기 메뉴인 대게, 신선한 초밥을 포함해 연어, 각종

샐러드와 치즈, 케이크, 제철 과일, 한식 메뉴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되었다. 뷔페

이용 시 제공되는 코바Cova 커피는 신라호텔에서만 맛볼 수 있는 커피로, 이탈리

아 밀라노 코바에서 자체 블렌딩하고, 커피 장인이 수작업으로 원두를 로스팅했

다. 고메 다이닝 패키지 요금은 주말 기준 26만9천원부터다(부가세 별도).

D R E A M I N G O F A S P E C I A L W I N T E R

신라스테이 역삼 레이디스 파티 나잇 & 고메 다이닝 패키지

Page 157: Noblian 2015/01

EDITOR CHOI YUNJUNG COOPERATION SHILLA STAY(82-2-2230-3000)

N O B L I A N 157

북적이는 도심을 벗어나 근교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고 싶으면 신라스테이 동

탄의 ‘매지컬 모멘트 패키지’를 주목하자. 매지컬 모멘트 패키지는 스탠더드 객실

에서의 1박과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2매, 아베다 미니 4종 세트(수딩 아쿠아 테라

피 바디쏠트, 핸드 릴리프, 풋 릴리프, 스무딩 바디 폴리쉬)를 제공한다.

겨울철 에버랜드는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를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겨

울 최고 인기인 눈썰매장 ‘스노 버스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연인과

의 로맨스는 물론 다이내믹한 겨울을 만끽할 수 있어 다채로운 이벤트를 원하는

커플에게 제격이다.

에버랜드에서 연인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면 호텔로 돌아와 쌓인 피로를 풀어보

면 어떨까? 부드러운 향의 아베다 제품이 춥고 건조한 날씨에 노출되었던 심신에

편안한 힐링을 제공한다. 신라스테이 동탄은 에버랜드까지 자동차로 2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주말을 맞아 여유로운 호텔 휴식과 에버랜드의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패키지 요금은 주말 16만9천원, 주중 21만

9천원(부가세 별도)이다. 매지컬 모멘트 패키지는 2015년 2월 28일까지 이용 가

능하다.

M A G I C A L M O M E N T I N W I N T E R

신라스테이 동탄 매지컬 모멘트 패키지

Page 158: Noblian 2015/01

J O U R N A L

반하트 디 알바자가 남성의 스타일리시한 겨울 패션

을 위한 다운 코트를 제안한다. 반하트 디 알바자의

다운 코트는 이탈리아 리몬타LIMONTA 원단과 구스

다운 충전재를 사용했고, 라펠과 헴라인, 그리고 포

켓의 스티치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문의 82-2-3274-6356

론진 마스터 컬렉션이 한층 클래식한 멋을 더해 국

내에 새롭게 선보인다. 18K 로즈 골드 소재에

36mm 사이즈로 한정 수량만 입고되었고, Cal.619

기계식 무브먼트를 장착해 2만8880번의 진동으로

42시간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다.

문의 82-2-3149-9532

TA S A K I

타사키가 인 블룸 컬렉션을 새롭게 제안한다. 반으

로 커트된 아코야 진주 사이로 멜레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독특한 형태의 디자인이 소장 가치를 높인

다. 네크리스, 링, 이어링으로 구성되었으며, 18K 화

이트 골드와 옐로 골드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문의 82-2-3461-5558

LO N G I N E S

먼싱웨어가 한겨울 스포츠를 위해 랩핑 다운을 선보

인다. 랩핑 다운은 골프의 움직임을 감안한 동체 절

단 기술을 도입해 스윙 시 최고의 활동성을 자랑한

다. 구조 또한 사각형에 가깝게 제작해 틈이 없고 견

고한 다운의 형태로 보온성이 뛰어나다.

문의 82-2-545-8226

M u n s i n g w e a r

버버리가 미디엄 가죽 하우스 체크 배너를 새롭게

선보인다. 송아지 가죽 100% 소재의 토트백으로 구

조적인 형태가 돋보인다. 브랜드 고유의 고급스러움

이 묻어나고, 백 내부에는 중간 지퍼 수납공간이 효

과적으로 마련되어 있어 실용적이다.

문의 82-2-338-5695

B U R B E R R Y

쇼파드는 새해를 맞아 L.U.C 루나 원 컬렉션의 문페이즈와 퍼페추얼

캘린더를 새롭게 선보인다. 새로운 곡선을 보여줄 18K 화이트 골드

43mm 케이스는 한층 편안한 착용감과 완벽한 균형미를 선사한다. 빛

반사 방지가 되는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 백에는 Chopard

Manufacture와 Lunar One, L.U.C가 각인되어 L.U.C의 뛰어난 가치를

보여준다. 여기에 18K 화이트 골드 핀 버클로 고정된 악어가죽 스트랩

이 고급스러운 무드를 자아낸다. 122년에 오직 하루 만 오차가 생길

정도로 정확한 문페이즈를 자랑하며, 크로노미터와 제네바실이 각인된

기계식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는 약 70시간의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다.

문의 82-2-2118-6085

C h o p a r d

콜롬보 노블 파이버의 캐시미어 터틀넥 니트는

100% 캐시미어로 제작돼 부드러운 감촉과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소매와 밑단 부분을 밴딩 처리

해 고급스럽고, 뉴트럴 컬러부터 다크 컬러까지 다

양한 색감의 터틀넥 니트를 만날 수 있다.

문의 82-2-2230-1129

C O LO M B O N o b l e F i b r e s

V a n H a r t d i A l b a z a r

Page 159: Noblian 2015/01

브레게가 전설의 무브먼트 칼리버 2310을 리뉴얼했

다. 칼리버 2310이 장착된 클래식 5287은 화이트

골드나 로즈 골드 소재로 출시되고, 42.5mm 사이즈

로 만날 수 있다. 크로노그래프 기능은 3시 방향의

분 카운터, 그리고 중앙의 레드 컬러 크로노그래프

바늘이 담당한다. 문의 82-2-2118-6480

B r e q u e t

제임스진스의 믹 위커Mick Wicker 스키니 진은 기

본 워싱과 핏에 충실한 데님 팬츠로 자연스러우면서

도 빈티지한 느낌을 가미한 워싱이 특징이다. 무릎

부분에 디스트로이드 디테일을 더해 빈티지한 무드

를 선사하고,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보디라인까지

길어 보이게 한다. 문의 82-1599-3623

S i w y

씨위가 올겨울 시크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윈

터 블랙진 컬렉션을 선보인다. 골드 컬러의 메탈 디

테일의 화려한 스타일부터 아기자기한 골드 컬러의

패치 디테일, 퓨어 블랙진에 디스트로이드 디테일까

지 다양한 스타일의 블랙진으로 만날 수 있다.

문의 82-2-3274-6482

J A M E S J E A N S

블랑팡이 2015년을 맞아 빌레레 GMT 알람 워치를

새롭게 선보인다. 더블 타임존, 알람 파워 리저브 표

시 기능이 있으며, 6시 방향에는 날짜 창이 자리하

고 있다. 오묘한 빛깔의 플링케 오팔린 다이얼과 스

네이크 블루 핸즈가 그 위를 장식한다.

문의 82-2-6905-3367

B L A N C PA I N

바쉐론 콘스탄틴의 새로운 트래디셔널 데이-데이트

앤드 파워 리저브 모델은 부품 264개가 정교하게 조

합되었고, 자동 기계식 칼리버 2475 SC가 시/분/중

앙 초를 구동한다. 핑크 골드 소재 케이스는 실버 톤

다이얼 위에 도핀형 핸즈가 매치되었다.

문의 82-2-3446-0088

V A C H E R O N C O N S TA N T I N

몽블랑이 타임워커 컬렉션의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익스트림 크로노

그래프 DLC를 선보인다. 건축학적 라인과 43mm의 케이스, 슬림한 베

젤, 그리고 우아한 스켈레톤 디자인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아라비아

숫자가 표시된 큼직한 평면 다이얼에 란세트 핸즈 형태의 시침과 분침

을 특징으로 한다. 다이아몬드와 유사한 탄소 소재를 일컫는 'DLC' 코

팅 처리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의 표면 강도를 극대화했고, 스틸

표면에 글라스 마이크로비드를 고압 분사해 케이스 표면은 매트한 느

낌을 자아낸다. DLC 코팅의 컬러는 진한 흑색을 의미하는 'Black 4' 컬

러다. 거기에 블랙 스트랩 역시 탁월한 기술력과 스포티한 품격을 자

랑한다. 문의 82-2-3485-6627

M O N T B L A N C

티파니가 2015년 새해를 맞이해 셀러브레이션 링을

제안한다. 웨딩 링과 함께 착용, 가드링으로 매치하

거나 심플한 데일리 링으로 착용할 수도 있어 실용

적이다. 다이아몬드 외에도 핑크, 블루 사파이어와

옐로·로즈 골드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스타일을 연

출할 수 있다. 문의 82-2-547-9488

T I F F A N Y & C o.

Page 160: Noblian 2015/01

J O U R N A L

수국을 모티브로 탄생한 쇼메의 호텐시아 워치 컬렉

션. 베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다이얼은 자개에

꽃잎을 묘사해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은은

한 광택의 베에지, 라이트 블루, 샌드, 브라운 컬러

새틴 스트랩과 각기 다른 디테일을 담아낸 총 4가지

모델을 선보인다. 문의 82-2-3442-3159

C H A U M E T

가죽의 결을 그대로 살린 내추럴 그레인 레더로 완

성한 브리프케이스 ‘미간’ 모델을 소개한다. 심플한

디자인에 편리한 수납 구조, 탈착 가능한 어깨끈을

포함해 언제 어디에나 함께할 수 있는 기본 아이템

이다. 블랙과 블루 2가지 컬러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82-2-3467-8935

B A L LY

볼리올리는 남성이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체스터필

드 코트를 선보인다. 허리 부분에는 하프 벨트를 덧

대 슬림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으며, 버진울을 사

용해 가볍고 부드럽다. 네이비, 카키 컬러의 싱글 버

튼 코트와 그레이 컬러의 더블브레스트 버튼으로 총

3가지 종류를 출시한다. 문의 82-2-310-1685

B O G L I O L I

모던한 H 라인 실루엣으로 신체 결점을 보완하는 하

프 코트를 소개한다. 정제된 디자인으로 다양한 아

이템과 어울려 실용성이 높다. 고급 울 소재 특유의

은은한 광택이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블랙과

화이트 컬러가 불규칙하게 뒤섞인 자카드 패턴이 멋

스럽다. 문의 82-2-2107-6502

C a r r i e s N o t e

건축의 정교함과 치밀함을 담아낸 불가리의 대표 타

임피스인 옥토 피니시모. 인하우스에서 자체 제작한

두께 2.23mm의 매뉴얼 와인딩 머캐니컬 무브먼트

를 탑재했다. 두께 5mm에 지름 40mm 플래티넘 케

이스로 만들었으며, 블랙 래더 다이얼과 악어가죽 스

트랩의 조화가 시크하다. 문의 82-2-2056-0170

B V LG A R I

성진모피는 모노톤의 절제된 색상과 경쾌한 글렌체크 패턴이 만나 클

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글렌체크 하프 코트를 소

개한다. 라운드넥과 H 라인 실루엣 등 심플한 디자인에 오버사이즈 실

루엣으로 체형의 결점을 커버하며, 어떤 스타일에나 손쉽게 매치해 패

션 센스를 드러낼 수 있는 아이템이다.

문의 82-2-576-7033

S U N G J I N F U R

일상부터 여행까지 모든 라이프스타일에 함께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보야져 컬렉션. 간결하고 여성스

러운 실루엣에 초경량 나일론으로 제작했으며 효율적

인 수납공간을 갖췄다. 포실, 블랙, 페리윙클, 파라다

이스 핑크 등 뉴트럴 컬러와 플로럴 패턴을 더한 비비

드 컬러 모델을 선보인다. 문의 82-2-546-8864

T U M I

Page 161: Noblian 2015/01

점차 다양한 컬러에 기발한 소재를 매치해 독특한 디

자인으로 진화하고 있는 셀린느의 러기지백. 브랜드

의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이 백이 봄 시즌을 맞

아 상큼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시즌에는 화

사한 멀티컬러로 포인트를 준 캔버스 소재 마이크로

사이즈 백으로 선보인다. 문의 82-2-3467-8701

C É L I N E

바이크와 메카니케 벨로치와의 관계를 기념하기 위

해 탄생한 콰트로 발볼레 48 퍼 스트로크 컬렉션의

리미티드 모델 겜블을 소개한다. 헬멧 브랜드 수오미

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수오미의 유명 모델 겜블의

디자인을 다이얼에 장식했다. 100m 방수가 가능하

며, 케이즈 사이즈는 48mm. 문의 82-2-6905-3345

M E C C A N I C H E V E LO C I

따뜻하면서 가벼운 무게감이 특징인 캐시미어에 최

고급 품질로 엄선한 스웨이드를 매치해 뛰어난 보온

성을 자랑하는 스웨이드 캐시미어 코트다. 소매와

후드, 안감 모두 캐시미어로 꼼꼼히 마감했으며, 지

퍼로 여닫을 수 있어 편리하다.

문의 82-2-3467-8936

m a l o

아이들을 위한 슈즈를 모은 캡슐 컬렉션 페라가모 미

니는 오드리 헵번을 위해 제작한 발레리나 슈즈 ‘오드

리’와 바라 리본으로 여성스러움을 표현한 ‘바리나’

슈즈로 구성했다. 편안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

키는 러버 솔에 스웨이드, 나파, 글리터 등 다양한 소

재를 결합해 완성했다. 문의 82-2-2140-9664

S a l v a t o r e Fe r r a g a m o

새롭게 선보이는 BR03-92 CERAMIC BLACK

MATTE 모델은 기존에 많은 사랑을 받은 모델

BR01의 콘셉트는 유지하되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

는 폭넓은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제품. 기존 PVC 소

재를 세라믹으로 교체, 내구성을 높였으며 42mm의

케이스 크기로 선보인다. 문의 82-2-6905-3345

B e l l & R o s s

지름 37mm의 화이트 골드 다이얼 케이스와 크라운에 다이아몬드를

총 170개 세팅해 우아하면서 화려한 멋을 자아내는 파텍 필립의 컴플

리케이션 애뉴얼 캘린더 ref. 4936G-001 모델. 6시 방향에는 문페이

즈를, 3시와 9시 방향에는 각각 월과 요일을 표시하는 인디케이터를

배치했다. 브랜드 고유의 자이로맥스 밸런스와 파텍 필립 실을 적용했

으며 45시간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화이트 골드 다이얼 케이스와

브라운 컬러 앨리게이터 레더 스트랩, 다이아몬드의 조화가 고급스럽

다. 문의 82-2-6905-3339

PAT E K P H I L I P P E

가이거가 넉넉히 충전한 구스다운에 라쿤 퍼 트리밍

으로 후드를 장식한 구스다운 점퍼를 출시한다. 소

매와 헴라인을 가죽 트리밍으로 마감해 완성도를 높

였고, 엘라스틱 밴드 소재 벨트로 슬림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 카키 브라운과 블랙 등 2가지 컬러

로 출시한다. 문의 82-2-772-3503

G E I G E R

Page 162: Noblian 2015/01

J O U R N A L

브랜드 로고를 각인한 타원형 플레이트와 앵무새 장

식으로 포인트를 준 돌리백은 미니멀한 디자인과 톤

다운된 누드 핑크 컬러가 조화를 이뤘다. 카드 수납

이 가능한 내부 포켓, 탈착 가능한 골드 체인 스트랩

을 포함해 실용적이며 클러치와 숄더 겸 크로스백으

로 이용할 수 있다. 문의 82-2-540-4723

J I L L S T U A R T A C C E S S O R Y

오렌지색 특수 형광 물질Super-LumiNovaⓇ로 상

감 처리를 거쳐 수중에서 최상의 판독성을 제공하는

아퀴스 데이트 모델의 새로운 버전. 단일 방향 회전

팁, 안전 고정 장치를 부착해 시계를 착용한 상태에

서도 스트랩을 조절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문의 82-2-757-9866

O R I S

발등부터 발목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슬림한 라인

이 매력적인 첼시 부츠는 포멀한 비즈니스 캐주얼이

나 클래식한 룩에 두루 매치하기 좋다. 사이드에는

첼시 부츠의 특징인 고어 밴드를 장식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블랙과 버건디 2가지 컬러로 출시

한다. 문의 82-2-530-7142

B R U N O M A G L I

이번 시즌오프 세일을 맞아 12월 5일부터 공식 페이

스북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주목할 것. 세일 프로모

션 게시물의 ‘좋아요’ 버튼을 누르고 매장에 방문하면

앤티크 무드 클립 부토니에를 증정한다. 이 외에도 해

당 페이스북은 다양한 패션 팁과 흥미로운 소식이 가

득해 주목할 만하다. 문의 82-2-6137-5949

I L C O R S O

빈스에서 브랜드 탄생 이래 처음으로 소개하는 핸드

백 컬렉션은 크게 2가지 라인으로 구성했다. 시그너

처 컬렉션은 깔끔한 실루엣에 브랜드 네임의 첫 글자

인 ‘V’를 본뜬 디테일로 포인트를 줬다. 모던 V 라인

은 이그조틱 레더의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폴드

오버 클러치로 구성했다. 문의 82-2-3441-8457

V I N C E

다양한 소재를 세공해 완성한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주얼리와 오

너의 깐깐한 심미안으로 해외에서 직접 셀렉한 주얼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 이름 반아스는 북유럽 신화 속에 등장하는 반과 아스

의 이름을 합친 합성어로 완전한 사랑, 아름다움, 성공 등을 상징하는

뜻을 담았다.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영혼을 치유한다는 브랜드 철학

을 고수하며, 해외에서 공수한 원석을 세공해 독특한 디자인을 합리적

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문의 82-2-2631-7043

V A N A S

르꼬끄 골프에서 젊은 감각의 골프 웨어를 제안한

다. 남성 라인은 셔츠와 레이어드할 수 있는 스웨트

셔츠와 카고 팬츠로 구성했으며, 여성 라인은 블랙

과 화이트 컬러의 대조적인 매력에 브랜드 로고로

포인트를 준 니트 소재 투피스를 소개한다.

문의 82-2-2007-3944

l e c o q g o l f

Page 163: Noblian 2015/01

위블로의 초창기 모델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플래

식 퓨전울트라 씬 스켈레톤 티타늄은 베젤과 케이스

모두 충격에 강한 티타늄으로 완성했다. 자체 제작

한 두께 2.9.mm의 HUB1300 Hand-wound

Skeleton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90시간 파워 리저

브가 가능하다. 문의 82-2-3213-2239

H U B L O T

구름 속에서 존재감을 발하는 햇살에 영감을 얻어

탄생한 엘 프리메로 크로노마스터 그랜드 데이트 모

델은 오픈 다이얼 시스템으로 조속기와 고진동의 움

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다이얼 위에는 새틴 처리한

원형 챕터링과 카운터존이, 하단 6시 방향에는 문페

이즈 창이 자리했다. 문의 82-2-2118-6225

Z E N I T HZ E N I T H

보메 메르시에의 클립튼 오토매틱 모델은 브랜드의

1950년대 모델을 연상시키는 더블 베젤과 새틴의

섬세한 빛을 닮은 다크 브라운 다이얼의 조화가 빈

티지한 모델.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무브먼트

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으며, 50m까지 방수가 가

능하다. 문의 82-2-2118-6225

B A U M E & M E R C I E R

벤틀리와의 협업을 기념하며 탄생한 브라이틀링의

벤틀리 B05 유티나임. 벤틀리 고유의 자동차 휠에서

본뜬 베젤이 시선을 끈다. 더블 디스크 구조로 24개

타임존의 시각을 편리하게 읽을 수 있다. 스틸과 레

드 골드 모델로 출시했다.

문의 82-2- 3448-1230

B R E I T L I N G

1989년 탄생한 첫 타임피스 컬렉션인 프리미어 라

인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담은 프리미어 크로노그

래프 40mm 버전을 소개한다. 부티크가 자리한 뉴욕

5번가의 파사드를 표현한 디자인은 브라운 컬러의

타이탄과 핑크빛의 화이트 머더오브펄 다이얼 2가지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82-2-540-1356

H A R R Y W I N S T O N

12개 시간 인덱스를 대신한 다이아몬드가 찬란한

까레라 레이디 28mm 오토매틱 버전이다. 폴리싱 처

리한 스틸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은 도회적인 이미지

를 완성해주며, 우아한 분위기의 블랙, 오색찬란한

빛이 여성스러운 화이트 머더오브펄 소재 다이얼의

2가지 버전으로 출시한다. 문의 82-2-776-9018

T A G H e u e r

Page 164: Noblian 2015/01

J O U R N A L

맥은 무용가의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트니스

오브 비잉 컬렉션을 선보인다. 라벤더, 펄 샴페인, 민

트 그린 등의 부드러운 컬러가 겨울 시즌에도 활력

을 불어넣으며, 부드러운 로지 핑크, 파스텔 톤의 아

이와 치크, 립글라스로 구성돼 있다.

문의 82-2-3440-2782

M . A . C

라 메르는 미라클 마사지 툴을 1월 한정으로 선보인

다. 얼굴의 기혈 순환을 도와주도록 특별히 고안된 것

으로, 굴곡과 테두리를 활용해 트리트먼트하면 피부

에 광채를 부여하고, 제품과 함께 사용 시 스킨케어

효과를 높여준다. 세럼을 포함해 100만원 이상 구매

시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문의 82-2-3440-2775

L A M E R

크리니크는 탄력 있는 피부를 위한 신제품을 선보인

다. 리페어웨어 스컬팅 나이트 크림은 잠든 사이 피

부 탄력을 끌어올리고 라인을 또렷하게 가꿔주며 리

페어웨어 안티-그래비티 아이 크림은 꺼진 눈가 피

부를 탱탱하게 채워 한결 어려 보이는 눈매를 선사

한다. 문의 82-2-3440-2773

C L I N I Q U E

아베다는 한국 여성의 니즈를 반영한 보태니컬 키네

틱스 인텐스 하이드레이팅 크림과 에너자이징 아이

크림을 출시했다. 함초 성분과 브라질산 유기농 쿠

푸아수 버터의 식물 에너지를 함유해 수분을 즉각

공급하고, 오랫동안 지속되는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

를 완성한다. 문의 82-2-3440-2905

AV E D A

달팡의 스티뮬스킨 플러스 멀티-코렉티브 디바인

크림은 노화의 흔적을 완화해주는 희귀한 식물 바다

에메랄드를 함유했다. 바다 에메랄드 성분과 최신

과학 기술을 접목해 완성된 크림으로 리프팅, 안티-

링클, 수분 공급과 윤기 부여를 통해 빛나는 피부를

연출한다. 문의 82-2-3440-2706

D A R P H I N

에스티 로더는 오랜 지속력과 뛰어난 고정력으로 잘 알려진 더블 웨어

메이크업 컬렉션에 더블 웨어 스테이-인-플레이스 아이 펜슬을 새롭

게 추가했다. 놀랍도록 크리미한 포뮬러는 눈매를 또렷하게 하고, 끊기

는 현상 없이 피부에 녹아들 듯 부드럽게 발린다. 오랜 시간 지속되고

물에 지워지지 않는 것도 특징. 또 스머지 팁이 내장돼 있어 다양한 컬

러를 조합하거나 번진 듯한 효과를 연출하는 등 다양한 아이 메이크업

이 가능하다. 문의 82-2-3440-2772

E S T Ē E L A U D E R

톰 포드 뷰티가 12월 19일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1층

에 새 매장을 오픈했다. 편안하고 여유 있게 럭셔리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VIP 라운지를 연상시키

는 안락한 공간으로 꾸몄으며, 디자이너 톰 포드의

손길이 더해져 톰 포드 브랜드 특유의 모던한 분위

기를 느낄 수 있다. 문의 82-2-3440-2760

T O M F O R D B E A U T Y

Page 165: Noblian 2015/01

샤넬은 5년의 연구 및 파트너십으로 완성된 새로운

보습 에센스 이드라뷰티 마이크로 쎄럼을 선보인다.

미세 유체 공학을 통해 까멜리아 오일 추출물이 담

긴 미세 버블 4000개를 함유해 피부에 지속적인 보

습과 강력한 플럼핑 효과를 전한다.

문의 82-80-332-2700

C H A N E L

록시땅은 새로운 시어버터 스킨케어 2종을 선보인

다. 기존 시어버터 라인의 피부 보호 및 보습 효과에

새로운 텍스처를 도입한 가벼운 텍스처의 라이트 크

림과 부드럽고 실키한 오일 텍스처의 클렌징 오일을

선보이며, 신제품 출시와 함께 전 라인의 패키지가

리뉴얼됐다. 문의 82-2-3014-2950

L’O C C I TA N E

버츠비는 환경을 사랑하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브

랜드의 핵심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팝업 스토어를 열

었다. 이곳에서는 환경 캠페인과 내추럴 성분의 버츠

비 제품을 소개하며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1월 31일까지 신사동 가로

수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82-80-308-8800

B U R T ' S B E E S

펜할리곤스는 니나 프라이들렌더 크레지오니와 컬래

버레이션해 베스트셀러 블렌하임 부케, 아르테미지

아, 릴리 오브 더 밸리, 사토리얼, 앤디미온, 말라바 6

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각각의 향수 이름에서 영감을

받아 유니크하게 제작됐으며, 국내에서는 예약 판매

로만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82-2-555-5152

P E N H A L I G O N ’ S

버버리 뷰티는 빛나는 피부 연출을 위해 ‘프레시 글로우 루미너스 플

루이드 베이스-누드 래디언스’ 를 제안한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멀

티 기능의 제품으로, 맨 얼굴에 바를 경우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 표현

을 도우며, 윤기 있는 피부 연출을 위한 프라이머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파운데이션과 섞어 바를 때는 화사한 피부로 표현할 수 있으며, 화

장 전후 광대뼈나 콧등, 윗입술 라인, 턱 선 등에 발라 하이라이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문의 82-2-3485-6583

B U R B E R R Y B E A U T Y

끌레드뽀 보떼는 눈가 피부를 위한 쎄럼 꽁상뜨레

에끌라시쌍 이으를 선보인다. 끌레드뽀 보떼의 독자

성분 일루미네이팅 콤플렉스를 함유한 눈가 전용 미

백 세럼으로, 어두워 보이는 눈가에 촉촉함과 광채

를 부여해 인상까지 환하게 밝혀준다.

문의 82-80-564-7700

C l é d e Pe a u B e a u t é

스위스퍼펙션은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 ‘크리스마스

자선 열차’ 행사에 후원사로 참여한다. 후원사의 로고

가 쓰인 대형 애드벌룬 장식과 다양한 종류의 미니어

처 열차가 전시되는 이 행사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감

상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 전액은 복

지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문의 82-2-555-5152

S W I S S P E R F E C T I O N

Page 166: Noblian 2015/01

J O U R N A L

시세이도는 화이트 루센트 올데이 브라이트너 SPF36

를 출시한다. 모이스처라이저+자외선 차단제+화이트

닝 세럼+메이크업 베이스를 하나로 합친 4 in 1 광채

에멀션 제품으로, 아침의 맑은 피부를 밤늦게까지 유

지해주며, 물광 미백 캡슐이 낮에도 지속적인 화이트

닝 효과를 선사한다. 문의 82- 80-564-7700

S H I S E I D O

헤라에서는 서울의 감성을 닮은 24가지 감각적인

컬러의 ‘루즈 홀릭’을 새롭게 선보인다. 트루 쉐이드

피그먼트를 적용해 입술에 바르는 순간 립스틱 본연

의 컬러를 가장 뛰어나게 표현하며, 고탄성 텍스처

로 쫀득하게 발리고 지속력도 뛰어나다.

문의 82-80-023-5454

H E R A

시슬리는 2015년 1월 2일부터 18일까지 시슬리 제

품을 5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블랙

과 베이지가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투 톤 숄더백과

로씨옹 또니끄 오 쁠뢰르 30ml를 비롯한 여행용 6

종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의 82-80-549-0216

s i s l e y

설화수는 남성의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고보습 안티

에이징 유액 MEN 본윤유액을 출시했다. 설화수

MEN 본윤유액은 주름 개선 기능성 인증을 받은 로

션 타입 안티에이징 유액으로, 외부 자극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다스리고 거친 남성 피부에 활력을 불

어넣는다. 문의 82-80-023-5454

S u l w h a s o o

샹테카이는 터치 한 번으로 흐트러진 눈썹결과 눈썹

뼈 부분을 살짝 리프팅해 보이도록 정돈해주는 브로

우 리프트 에끌라를 선보인다. 부드러운 샴페인 컬

러로 모든 피부 톤에 사용할 수 있으며, 눈의 안쪽과

바깥쪽 코너와 속눈썹 아래 부분에 사용하면 눈이

커 보이는 효과도 있다. 문의 82-2-517-0960

C H A N T E C A I L L E

아모레퍼시픽에서는 2015년 1월, 리프팅과 퍼밍을 위한 새로운 피부

솔루션 ‘컨투어 리프트 스킨 디파이닝 콜렉션’을 출시한다. 피부 탄력

의 연결 고리를 강화해 피부 안팎의 주름을 케어하는 ‘컨투어 리프트

스킨 디파이닝 세럼’ 깊어지는 주름을 케어하고 피부 깊숙이 촉촉함을

오래 지속시켜주는 ‘컨투어 리프트 스킨 디파이닝 크림’과 섬세한 눈가

피부를 견고하게 완성해주는 ‘컨투어 리프트 스킨 디파이닝 아이 크림’

으로 구성되었다. 문의 82-80-020-5757

A M O R E PA C I F I C

쥴리크는 탄력 있고 맑은 피부로 가꿔주는 ‘퓨얼리

에이지-디파잉 펌 앤 타이트닝 세럼’을 출시했다. 너

도밤나무 추출물, 귀리 추출물, 타피오카 전분을 혼

합한 내추럴 성분 블렌드 ‘액티브-펌 콤플렉스’가 피

부를 탄력 있고 매끄럽게 가꿔주는 동시에 강력한

보습 효과를 전해준다. 문의 82-2-3446-1882

J u r l i q u e

Page 167: Noblian 2015/01

덴마크 왕실 도자기 한국로얄코펜하겐이 블루 플루

티드 컬렉션Blue Fluted Collection을 새롭게 출시했

다. 블루 플루티드 컬랙션은 블루 컬러와 심플한 디

자인의 대비가 특징으로, 식기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다크 블루 컬러를 식기 전체에 입혀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 문의 82-2-749-2002

R o y a l C o p e n h a g e n

스웨덴 명품 수제 침대 브랜드 해스텐스가 새해를

맞아 쇼룸 세일을 진행한다. 해스텐스 쇼룸 세일 행

사 품목은 디스플레이된 침대 모델과 한정판 침구들

이며, 기간은 오는 2월 16일까지다.

문의 82-2-516-4973

H ä s t e n s

클럽메드가 프리미엄 하이테크 스노 리조트 발토랑

센세이션Val Thorens Sensations을 대대적으로 오픈

했다. 발토랑 센세이션은 해발 2300m로, 알프스 리

조트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환상적인 전망을 자

랑하며, 스키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스키

패스도 만나볼 수 있다. 문의 82-2-3452-0123

C l u b M e d

몰테니앤씨가 로돌포 도르도니의 2014 신제품 첼시

CHELSEA 체어를 출시한다. 첼시 체어는 4가지 타

입으로 이뤄진 디자인 의자로, 심플한 디자인에 기품

있는 균형미가 어우러졌으며 등받이의 유려한 라인

이 돋보인다. 첼시 체어는 모던한 부엌에 포인트로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문의 82-2-543-5093

M o l t e n i & C

도무스 디자인은 일산가구단지에 국내 12번째 매장

인 일산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일산점에는 코이노,

인도모, 포토코, 피암과 마르미 등 다양한 고급 수입

가구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오픈 기념 특별 이벤

트로, ‘프로모션 상품 모음전’도 진행하고 있다.

문의 82-2-6091-3295

D O M U S d e s i g n

전통 예술과 현대 문화의 접점을 지향하는 명품 공예 브랜드 채율에서

전통 경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부귀

영화를 상징하는 모란 은 칠보 문양과 회화적인 블랙·레드 투 톤 컬

러 옻칠의 조화가 돋보인다.

문의 82-2-3467-8765

C H E Y U L

히몰라가 최근 진보된 리클라이너 체어 코지폼

Cosyform 2.0을 출시했다. 코지폼 2.0은 60여 년 된

숙련공 기술과 30년 리클라이너 제조 노하우가 접

목되어 탄생한 작품으로, 2014년 밀라노 전시회에

서 전 세계 전문가들에게 편안한 시팅감을 인정받았

다. 문의 82-2-547-7850

H i m o l l a

Page 168: Noblian 2015/01

J O U R N A L

프리미엄 흑맥주 기네스가 1월을 맞아 기네스 푸드

페어링을 제안한다. 겨울이 제철인 싱싱한 석화와

기네스 페어링은 입안 가득 퍼지는 바다 냄새가 더

욱 증폭됨을 느낄 수 있다. 기네스는 고기의 육질을

연하게 하고, 맛을 담백하게 해 스테이크와 곁들여

도 좋다. 문의 82-2-2112-1400

G U I N N E S S

세계 3대 샴페인 하우스 멈이 새해를 맞아 ‘행운의

카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멈 꼬르동 루즈 750ml 1

병을 구매하면 행운의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카드 안

의 스티커를 뜯어 멈 미니 아이스 버킷, 멈 프로토콜

글라스 세트와 멈 샴페인 마개 중 1개의 아이템을 받

는 스페셜 프로모션이다. 문의 82-2-3466-5700

G . H . M U M M

로얄 살루트는 광고 캠페인 ‘스토리즈 오브 파워 앤

그레이스Stories of Power and Grace’에서 조마사

장 프랑수아 피뇽과 세계적인 폴로 선수 파쿤도 피

에레스의 말과 함께하는 인생 이야기를 통해 로얄

살루트가 가진 힘과 우아함의 진정한 의미를 고찰한

다. 문의 82-2-3466-5700

R O YA L S A L U T E

발렌타인에서 오는 8일부터 눈 위에서 즐기는 특별한 스포츠 스노골

프를 진행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15 발렌타인 스노골프는 오는

1월 8일부터 31일까지 아난티 클럽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

정규 잔디 골프 코스보다 30% 짧은 발렌타인 스노골프는 단단하게 다

지고 얼린 눈으로 페어웨이와 홀을 만들어 총 9홀 규모로 진행하는 방

식이다. 이번 2015 발렌타인 스노골프는 많은 사람이 쉽고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가 숨어 있는 홀을 배치해 라운딩

의 재미를 더했다. 발렌타인 스타트 라운지 및 9번 홀 아웃에서는 무

료 기념사진 서비스와 포토제닉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뿐 아니라 잠시

쉬어가는 그늘집에서는 발렌타인 17 핫초코 또는 발렌타인 17 핫토디

를 마시며 몸을 녹일 수 있다. 문의 82-2-3466-5800

B a l l a n t i n e ' s

물리아 발리가 2015년을 맞아 ‘더 물리아 로맨틱 겟

어웨이 패키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더 물리아 3박

과 카바나 또는 솔레일 레스토랑에서의 디너와 커플

스파가 포함된다. 또 자쿠지에서 즐기는 캐비아를

곁들인 샴페인, 왕복 공항 픽업 서비스가 제공된다.

문의 82-2-2010-8829

M u l i a B a l i

조니워커 하우스 서울이 프리미엄 위스키 라인 존워

커앤선즈 마스터 블렌더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존워

커앤선즈 마스터 블렌더스 컬렉션은 조니워커 6대 마

스터 블렌더를 기념한 스페셜 위스키로, 그들이 실존

했던 시대적 배경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고증을 통해

탄생했다. 문의 82-2-545-1949

J O H N N I E W A L K E R H O U S E

더 글렌리벳이 한국 독점의 새로운 싱글몰트 싱글

캐스크 에디션 ‘더 글렌리벳 팩홀스 브릿지’를 선보

인다. 더 글렌리벳 팩홀스 브릿지는 비냉각 여과 방

식의 캐스크 스트렝스 과정을 거치고, 그 위상과 명

성을 그대로 표현하는 최고급 스타일의 병 속에 담

겨 탄생했다. 문의 82-2-3466-5700

T H E G L E N L I V E T

Page 169: Noblian 2015/01

BMW 코리아가 럭셔리 세단의 통찰력을 미래 지향

적인 시각으로 나타낸 콘셉트카 BMW 비전 퓨처 럭

셔리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BMW 비전 퓨처 럭셔

리의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은 실루엣에 세련된

역동성을 주며, 수작업으로 조각한 디자인은 특별한

감성적 매력을 더했다. 문의 82-2-3441-7800

B M W

아우디 코리아는 2015년 출시 예정인 신차 목록과

AS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 등을 담은 신년 계획을

발표했다. 아우디는 2015년 A6, A7과 같은 베스트

셀링 모델을 비롯해, A3 스포트백과 S3 세단, A3 스

포트백 e-트론, A1, TT 등 다양한 아우디 신차를 출

시할 예정이다. 문의 82-2-6009-0000

A u d i

재규어가 지상 최고 속도인 시속 1000마일(약

1609km)에 도전하는 블러드하운드 SSC 프로젝트

를 시작한다. 기록 도전을 위해 초음속 자동차 블러

드하운드 SSC를 개발 중이며, 2015년까지 세계 최

고 기록을 경신한 뒤 2016년까지 시속 1000마일 달

성에 도전한다. 문의 82-2-2071-7000

J A G U A R

한국닛산이 2014년 11월 자사의 첫 디젤 SUV 캐시

카이Qashiqui의 1호차 전달식을 갖고 본격적인 한

국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캐시카이는 2014년 상반

기 유럽 SUV 판매 1위를 차지한 닛산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영국 <왓카?>에서 선정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를 수상했다. 문의 82-80-010-2323

N I S S A N

인피니티가 7인승 풀 사이즈 럭셔리 SUV ‘인피니티

뉴 QX 80’을 출시했다. 인피니티 QX80은 월드 클래

스 수준의 인테리어, 최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 등

인피니티의 기술력이 총동원되었다. 전장 5305mm

에 전폭 2030mm로, 럭셔리 브랜드 최대 사이즈를

자랑한다. 문의 82-80-010-0123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프리미엄 4도어 쿠페 CLS Class의 2세대

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The new generation CLS-Class를 국내 시장

에 선보였다. 2011년 국내에 출시한 2세대 모델 이후 3년 만에 페이

스 리프트되어 새롭게 선보이는 The new generation CLS-Class는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멀티빔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으로

대표되는 진보된 기술력을 더했다. The new generation CLS-Class

는 쿠페의 우아하고 다이내믹함에 세단의 편안함과 실용성을 결합해

특별한 자동차를 원하는 메르세데스-벤츠 고객에게 최상의 선택을 제

공할 것이다. 문의 82-2-6456-2500

M e r c e d e s - B e n z

폭스바겐이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 신형 제타The

new Jetta를 출시했다. 전면부와 후면부의 디자인을

새롭게 다듬어 날카로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

을 갖췄으며, 새롭게 개발한 최첨단 엔진을 탑재, 연

료 효율성은 물론 친환경성까지 더해 동급 최고 수

준을 자랑한다. 문의 82-80-767-0089

Vo l k s w a g e n

I N F I N I T I

Page 170: Noblian 2015/01

T H E S H I L L A 170

A N O T H E R P E R S P E C T I V E O N D I V E R S E R E L AT I O N S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Sulwhasoo(82-5-545-9810)

The beauty brand Sulwhasoo spreads Korean

and Asian beauty around the globe. It has

rediscovered the beauty of Korea’s past and

attempted to revive traditional values in the

modern era by holding The Sulwha Cultural

Exhibit since 2009. The 2014 Sulwha

Cultural Exhibit will be the eighth such

exhibit. Following titles such as “One

Hundred Beauties,” “A Meeting of

Masterpieces,” “A Hypothetical Garden,”

“Dirt, Breath, and Pottery,” and 2013’s topic

of “Through the Ages with Vitality,” this

year’s exhibit is attempting something a little

more ambitious rather than just confining

itself to a single traditional craft. Using

“SKIN,” which serves as a boundary for

various relationships and meetings through

many different mediums, as the subject

matter of the exhibition under a title of

“SKIN=NIKS,” the exhibition was held from

November 11, 2014 to December 31, 2014 at

the Sulwhasoo Gallery in front of Dosan

Park. Upon first entering the exhibit you are

presented with a large structure made from

Sulwhasoo’s Jaeumsoo product packaging. It

is the work of Architectural group AnL

Studio who formed an enormous cloud by

hanging Jaeumsoo bottles from the ceiling on

many different strings of varying lengths.

This expression, in which several bottles

were connected into a flexible single curve,

is the realization of skin. Moving upwards

past this space one can see a short poem

etched in the walls and floor here and there.

When one skims over the poems laid down

by the young SNS poet Daeho Choi nothing

may seem particularly special until you begin

to meet the wit and reflections of our

everyday lives and skin. Taking the elevator

from the second floor to the fourth floor one

encounters a unique work of art shrouded in

darkness. The Korean traditional obangsaek

(five directional colors) pour out of a

projector accompanied by a solemn tune that

helps viewers to look within themselves.

This visual artist group which provides a new

way of viewing relationships and boundaries

is called Visualozik. They were able to create

a space in which gallery visitors could look

within themselves as well experience a

fantastical dream. Taking the stairs back

down to the third floor one comes upon a

space filled with light fog and gently layered

fragrances. Passing through a labyrinth like

passageway a white apricot blossom field

spreads out gloriously before your eyes. The

Cheonseolwha product made by Ceramic

artist Hayun Kim awakens the five senses of

exhibition patrons and conveys the joy and

delight of everyday life to them through the

light sounds made by the shaking apricot

vases and Korean fragrances. Her product

was also created as an art product for “2014

Seolwha Cultural Exhibit.”

All of the exhibition areas spread across the

four floors were organized and structured by

AnL Studio comprised of Gihyeon Ahn,

Minsu Lee and Minjae Shin. The unique

sounds that could be heard at each individual

exhibit were managed by the sound artist

group Byul.org. In addition to constructing

the entire space, AnL Studio simultaneously

handled the planning and directing as art

director of this exhibition.

“SKIN=NIKS, as a combination of the word

“SKIN” and its inverse “NIKS,” is

representative of the harmony and balance

we instinctively recognize and seek out in

everyday life despite its complicated and

ever-changing nature and is just a

surprisingly refreshing inverse term.

Following the exhibition course from the

first floor to the second, fourth and then the

third, the exhibition was designed for a

sensory experience that allows us to view

both our internal and external selves in

addition to seeing new points of view on

various relationships through the works of

the five teams and how modernity and

tradition interact.”

Each in their own unique style, these five

teams of artists beautifully demonstrated the

harmony and balance achieved between

modernity and tradition and elevated the

level of Korean culture through this Seolwha

Cultural Exhibit. The new Seolwha Cultural

Exhibit they put together was a fittingly

decorative finale to 2014. It also raised

expectations that the Seolwha Cultural

Exhibit will be even better next time.

Page 171: Noblian 2015/01

N O B L I A N 171

L U X U R Y B O R N O F H A N D SEDITOR CHOI YUNJUNG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Hästens(82-2-516-4973)

Luxury denotes an outstanding item

containing rare value. In contrast with its

original meaning the phrase luxury brand has

become so widely used that it has lost much

of its meaning. However, the meaning of

luxury at Hästens, with its 162 years of

history and the associated combination of

skills and master craftsman spirit it has

acquired, has not faded with time. Hästens

was founded in 1852 in Sweden and has

inherited its founder’s desire to provide the

best possible beds to its customers.

Hästens CEO Robert Carlen visited Korea

this past November to inform people about

their superior quality. Luxury bed

manufacturer Hästens counts celebrities like

Tom Cruise, David Beckham and Angelina

Jolie amongst its customers in addition to the

Swedish Royal Family. It was founded in

1852 by Pehr Adolf Jansson as a high-quality

saddle manufacturer. Founder Pehr Adolf

Jansson was recognized as a saddle maker of

outstanding ability and back in those days,

saddle makers were also mattress makers.

“You can’t talk about Hästens without

mentioning how all the manufacturing

processes are conducted by hand. Each

interior level of the mattress is filled with

horse hair and wool cotton by hand and the

frames are carefully crafted through

dovetailing using the best wood from select

pine trees which are known for their

durability and grow in the forests of northern

Sweden. After the inside of the frame is

equipped with linen, springs are placed on

top using master craftsman skills and then

fixed firmly in place with thread. It takes

approximately 140 to 160 hours for a master

craftsman to complete one bed and when he’s

done there is no place on the bed that he

hasn’t touched.”

One of the reasons many people seek out

Hästens is that it uses 100% natural materials

in the manufacturing process including horse

hair, linen, wool, cotton and pine wood.

Horse hair in particular, which has been used

since the Stone Age, contains a natural

ventilation system that helps to draw in fresh

air while maintaining an optimal level of

moisture. When one considers that mounted

knights in the middle ages would wear

horsehair shirts beneath their armor or that

Korean ancestors wore horsehair hats it is

easy to get an idea of just how useful horse

hair can be. One thing that makes Hästens

really stand out is its blue gingham check

pattern. This seemingly simple checkered

pattern leaves a lasting impression of the

Hästens brand in people’s minds.

“The first time we used the blue gingham

check pattern was in 1978. The current

chairman Jan Ryde’s father Jack Ryde first

created the blue gingham check pattern for

an entry in a furniture fair. There was a lot of

concern about whether a checkered pattern

should be used but the blue gingham check

distinguished us from other brands. We don’t

use the blue gingham check pattern just

because of the way it looks either. Use of the

jacquard weaves helps material to not wear

easily and maintain its condition for a long

time and it also serves a technical benefit by

allowing us to easily spot defects.”

The finest 100% pure cotton material is made

with 45 threads per square centimeter. It is

not limited to just blue, as Hästens offers 11

different color choices as well as various

additional options for mattresses. When

visiting the store you can receive help buying

a bed from a sleep consultant who was

trained in Köping, Sweden at the Hästens

headquarter office.

“The sleep consultant will ask customers

who’ve come to the store about their sleeping

positions and what is most important to

them. Following that the sleep consultant

then invites the customer to lie down on

Hästens bed for 10 minutes and experience

various different beds. If you intend to use it

for a long time this type of trial is essential.

After trying out the beds there are a myriad

of choices to make from color to firmness,

model, legs, size, topper, etc. Through this

process people can create a bed that is all

their own.”

It is not Hästens’ goal to be revered as an

expensive luxury bed brand. Its ultimate goal

and mission is to improve people’s lives by

improving the quality of their sleep.

This immutable value and philosophy has

been passed down from one hand to the next

for the past five gener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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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SEOUL

즐거움이 가득한 ‘더 보틀 라운지’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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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태니컬 키네틱스 인텐스 하이드레이팅 크림

& 에너자이징 아이 크림 출시

GIORGIO ARMANI BEAUTY

부드럽게 발리며 선명한 색감이 오래 지속되는

아이섀도, 아이 틴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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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SEOUL

겨울의 낭만이 가득한 ‘트리플 마리아주’ 패키지

가족 고객을 위한 ‘윈터 딜라이츠’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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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파티 나잇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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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지컬 모멘트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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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 키즈 캐빈 패키지

윈터 데이즈 서머 나이트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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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웨어 스테이-인-플레이스 아이 펜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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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숄더백과 여행용 6종 세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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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Growing up_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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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루센트 올데이 브라이트너 SPF36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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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럼 꽁상뜨레 에끌라시쌍 이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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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kje Gallery

조각가 데이비드 내쉬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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