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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INTERNET & SECURITY FOCUS Januar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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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터넷진흥원 미래인터넷팀

美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5 동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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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터넷팀*

이번 CES 2015에서는 ‘사물인터넷’과 ‘Connectivity’, ‘초연결사회’와 같은 단어들이 주요

화두였으며 각 스마트홈, 스마트TV 등 가전 즉 사물들이 상호 연결되는 패러다임의 발전이 돋보였

다. 또한 드론·로봇, 컴퓨터 부품이 들어간 귀금속, 스포츠 장비 등 ICT와 결합된 신 개념의 제품

들이 출품되었다. 관련하여 본 고에는 전미가전협회(CEA) 주최로 지난 2015년 1월 6일부터 9일

까지 개최된 CES 2015 행사 전반에 대한 동향 분석을 통해 가전 기기들의 발전과 맞물린 ICT

환경 변화와 정책적 이슈를 도출한다.

Ⅰ. 서론

Ⅱ. 개요, 트렌드 분석

1. CES 2015 행사 개요

2. 주요 트렌드 분석

Ⅲ. CES 2015 6대 이슈 분석

1. 『스마트홈(Smart Home)』 : 가전의 IoT 허브화

2. 『웨어러블 기기』 : 인체 전신으로 확산

3. 『드론, 로봇』 : 신 산업 영역으로 부상

4. 『스마트카(커넥티드 카)』 : 탈것 ⇒ 스마트기기화

5. 『스마트TV』 : 콘텐츠 확보 주력

6. 『3D 프린팅』 : ’15년은 티핑포인트

Ⅳ.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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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전미가전협회(CEA)１의 주최로 개최되는 CES２ 행사는 초창기에는 가전 제품 전시 및 홍

보 위주의 행사였다. 그러나, 최근 ICT분야와 가전의 융합, IoT 중심의 초연결사회로의 진화

는 CES행사에 출품되는 가전 제품 동향을 분석하는 일이 곧 ICT 업계가 나아갈 비전을 분석

하는 일과 곧 동일한 의미가 되어 버렸다. 본 고에서는 지난 2015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개

최된 CES 2015 행사 전반에 대한 동향 분석을 통해 가전 기기들의 발전 이슈와 동시에 ICT

환경 변화와 정책적 이슈 발굴을 도출한다.

Ⅱ. 개요, 트렌드 분석

1. CES 2015 행사 개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는 600여 개 가전업체의 모임인 미국가전협회(CEA) 주최로

1967년 이후로 매년 1월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박람회이며, 모바

일 월드 콩그레스(스페인)과 IFA(독일)와 함께 세계 3대 가전제품 전시회이다. 이번 CES

2015는 약 17만여 명의 참관자, 3,600여 개의 출품사 참여 규모로 진행되었다.

<표 1> CES 2015 행사 개요

주요품목 소비자 가전

개최장소 라스베가스(네바다州)

최초개관 1967년

참석규모 2만여 명 (’67) ⇒ 17만여 명 (’15), 8.5배↑

행사주최 미국가전협회 (CEA, Consumer Electronic Association)

[2015년 규모]

출품사 관람객 스타트업 미디어

１ CEA : 전미가전협회, 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

２ CES : 美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onsumer Electronics Show


<표 2> CES 2015 행사 개최 이력

연혁

•1967년 시카고 뮤직쇼의 스핀오프로 뉴욕에서 처음 개최

•1997년까지는 매년 2회 개최

•Winter Consumer Electronic Show(라스베가스, 1월)

•Summer Consumber Electronic Show(시카고, 6월)

•1998년부터 라스베거스에서 연1회 개최로 변경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 증가로 올해 6월 ’International CES Asia’ 개최(중국, 상하이) 예정

•차기 행사인 CES 2016는 내년 1월 6일-9일 라스베가스에서 개최 예정

주요 트렌드

1970년대 •VCR, 레이저디스크 등 저장매체 등장

1980년대 •CD, 캠코더, 워크맨, 테트리스 등 괄목할만한 제품 대거 등장

1990년대 •DVD, HDTV, DVR 등 본격적 디지털 시대로 진입

2000년대 •IPTV, OLED TV 등 혁신제품 등장

2010년대 •3D TV, 테블릿,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스마트폰 등 스마트시대 진입

2. 주요 트렌드 분석

1) 탈 가전화, 이종간 연결이 화두

TV, 세탁기 등 전통적 가전제품의 주목도는 낮아지고, 커넥티드를 중심으로 장르와 이종

간 융합이 가속화 되고 있다.

2) 스마트TV 상상에서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한 ‘IoT’

CES 2015 참가 기업의 대부분이 IoT 시대를 염두한 제품 전략과 신제품을 대거 출시 하

였으며, 모든 기기의 스마트화(Everything is Smart)가 되었다. 관련하여 삼성전자 윤부근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5년 내 모든 제품을 IoT로 연결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3) 탈 것에서 모바일 기기로 진화하는 ‘스마트카’

무인자동차, 스마트카를 내세운 완성차(10여 개), 부품사 등 약 420개 업체가 혁신적 제품

을 선보였으며 전시규모도 5년 전에 비해 5배 증가하였다.

4) 하늘에는 드론, 인체에는 웨어러블

많은 출품사에서 드론과 웨어러블 기기들을 통해 단순 볼거리를 넘어서 실생활에 적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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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다양한 제품군과 응용기술이 등장하고 귀금속 등 패션 아이템들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소

비자 경험을 제공하였다.

5) 한·중·일 경쟁 속에 약진하는 중국 업체들

세계시장을 리딩하는 한국, 회복을 노리는 일본, 이를 뒤쫓는 중국 3국간의 경쟁이 치열하

다. 특히 중국은 1천여 개 기업이 참여(전체의 약 30%)하였다.

Ⅲ. CES 2015, 6대 이슈 분석

1. 『스마트홈(Smart Home)』 : 가전의 IoT 허브화

제조·통신·플랫폼 사업자간 경쟁이 본격화됨과 동시에, 제조사, 통신사, 플랫폼사 간 서

비스 융합 현상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삼성전자(제조사)는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

한 스마트TV를 중심으로 냉장고, 세탁기 등 각종 가전기기들을 연동한 시스템을 시연하였

다. 스마트TV를 통해 각종 가전기기 상태를 체크하고 음성 명령이나 리모콘 조작으로 각종

기기제어가 가능하다. AT&T(통신사)는 스마트폰과 가전제품을 연동한 ‘디지털 라이프

(digital life)’ 서비스를 공개하였다. 홈 네트워크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가전기기의 보안과 자

동화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 홈서비스를 제공하였다. AT&T측은 디지털라이프 앱을 통한 삼

성전자 기어S 스마트워치, LG전자 웹OS 스마트TV, 루트론의 창문 블라인드 등과의 연동을

시연하였다. 구글(플랫홈사)의 자회사인 ‘네스트(Nest)’ 는 LG전자, 미국 가전제품 제조업체

월풀(Whirlpool) 기기들과의 연동 서비스 공개하였다. LG 전자의 홈챗(home chat)서비스

및 월풀의 스마트 세탁기, 건조기 등과 네스트의 온도조절기 디바이스와의 연동 서비스를 시

연하였다. 구글의 스마트홈 시스템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전제품들과 일상 언어로 채팅

창에 외출·귀가·파티·취침 등을 입력하면 해당 모드에 맞춰 가전제품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업체들 간의 스마트 홈 관련 기술 표준화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이 활발하다. 삼

성전자는 타이젠OS 중심의 스마트홈 플랫폼을 통해 주도권을 이어가고 글로벌 영향력 확대

를 위해 사업자간 협업 및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관련하여 2020년까지 삼성제품의 100%를

IoT화하고 개방형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1억 달러(약 1,084억 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였다.


<표 3> CES 2015 스마트홈 서비스 부문 출품작

삼성 “스마트홈”3 AT&T “디지털 라이프”4 구글-네스트 “월풀”5

３４５

삼성전자측은 개방형 IoT 플랫폼 업체인 ‘스마트싱스’를 ’14.8월 2억 달러에 인수하였다. 구

글은 ’14년 인수한 스마트홈 전문 벤처 ‘네스트’를 활용하여 스마트홈 관련 다양한 분야의 기

업 간 연합체를 구성하였다. 네스트에는 루트론(조명제어 업체), 인스테온(스마트전구 및 온

도조절기 업체) 등 약 15개 이상 업체들이 합류하였다. 또한, 하니웰(제어기기 업체),

ADT(사설 경비업체), 로지텍(컴퓨터 기기업체)은 보쉬(독일 가전업체)와 함께 별도의 스마

트홈 마켓플레이스 구축하였다.

2. 『웨어러블 기기』 : 인체 전신으로 확산

최근 스마트워치가 많이 발매되고 있다. CES 2015에서는 단순 시계 개념에서 웨어러블

기기 개념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들은 스마트폰, 스마트홈, 스마트카,

스마트 헬스케어 등과 연동하는 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스마트폰

보다 좀 더 밀접하게 이용자와 연동되는 기기라는 장점을 활용하여 삼성전자·LG전자·애

플·모토롤라(가전), 위딩스·핏빗(헬스), 인텔·MS·SKT 등 여러 기업들이 웨어러블 기기

시장으로 진입을 시도 하고 있다.

기기의 슬림화를 통해 단순 손목시계 개념에서 인체 전신으로 영역 확대하고 있다. 센서리

아社는 발바닥 부분에 3개의 센서를 부착하여 착용자가 제대로 땅을 딛는지, 부상위험은 없

는지 등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는 양말형 걸음걸이 측정 제품을 선보였다. 에미오타(Emiota)

３ 이미지 출처 : ‘CES 2015, IoT 전초전 ‘스마트홈’이 뜬다’ (아이뉴스24, ’14. 12. 24)

４ 이미지 출처 : ‘AT&T Digital Life Instant $100 Promotion’, http://about.att.com/newsroom/att_digital_life_instant_100_

promotion.html

５ 이미지 출처 : ‘[CES2015] 독해진 월풀, 삼성과 LG 추격에 속도’ (디지털 데일리, ’15. 01.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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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4> CES 2015 웨어러블 기기 부문 출품작

센세리아 : 양말형6

(걸음걸이 측정)

벨라비트 : 배지형7

(신체리듬 측정)

에미오타 : 벨트형8

(신체측정)

엠플스트립 : 패치형9

(심박수 모니터)

삼성 “스마트홈10

(신체균형)

스와로브스키 + 미스핏6 토리버치 + 핏빗6 게스 + 마션6

스와로브스키 샤인11 레노버 스마트밴드12 인텔 큐리6

６７８９１０１１１２

社는 허리 사이즈 변화를 감지해 당뇨병 위험을 경고하는 스마트 허리띠 ‘큐벨티’를 발표 하

였다. 피트린스社는 방수기능을 강화하여 손목대신 몸에 부착하여 심장 박동 수 등을 모니터

할 수 있는 패치형 제품 AMP 스트립을 공개 하였다. 스마트워치 또한 많은 종류의 기기들이

선보였으며, 스와로브스키, 토리버치, 게스 등 일반 패션 명품 업체와의 협력하여 스마트워

６ 이미지출처 : ‘[정구민]CES 2015, 기기와 서비스가 확장되는 웨어러블 기기’ (아이뉴스24,’15. 01. 11)

７ 이미지출처 : ‘당신을 유혹할 웨어러블의 모든 것’ (Gearbox.com, ’15. 01. 09)

８ 이미지출처 : ‘[CES 2015] 뱃살 관리해주는 ‘스마트 벨트’ 선보여’ (나우뉴스, ’15. 01. 07)

９ 이미지출처 : ‘이젠 ‘붙이는’ 시대…웨어러블의 진화’ (Thesciencetimes, ’15. 01. 06)

１０ 이미지출처 : ‘<’스마트 허리띠·양말·깔창’…CES의 이색 웨어러블>(종합)’ (연합뉴스, ‘15. 01. 07)

１１ 이미지출처 : ‘CES2015 통해 본 2015년 IT 빅트렌드는?’ (ZDnet Korea, ‘15. 01. 12)

１２ 이미지출처 : ‘[CES 2015] 레노버,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일 가는 ‘스마트밴드’ 공개’, (이투데이, ’15. 01. 06)


치 제품을 출품했다.

베터리 문제 등 웨어러블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업체들의 노력도 이어졌다. 스와로브스

키 샤인(보석으로 장식된 피트니스 트랙커)은 하루 15분 태양광 충전으로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으며, 레노버 ‘바이브 밴드’(스마트워치) e-잉크는 일회 충전 후 7일간 사용이 가능하

다. 인텔은 웨어러블 기기만을 위한 단추 크기의 하드웨어인 ‘큐리’ 모듈을 공개하였다. 인텔

웨어러블 제품군에는 인텔 쿼크(Intel Quark) SE SoC, 블루투스 저전력 라디오, 센서, 배터

리 충전 등이 포함되어 있다.

3. 『드론, 로봇』 : 신 산업 영역으로 부상

군사용으로 개발된 무인항공기 드론은 최근 상업용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 이번 CES

2015에서 첫 독립전시관으로 설치하였다. 드론 전시관에서는 초소형 기기부터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기능성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공개하였다. 미국 아이로봇을 비롯해

DJI, 에어독, 패럿 등 30개 업체가 참여하였으며, 중국계 기업이 약 80%를 차지하였다. 시

장점유율 50%를 상회하는 중국계 업체 DJI는 카메라와 본체를 따로 조종 할 수 있고 풀HD

급 카메라를 장착한 신제품 ‘팬텀’을 공개하였다. 에어독 인터네셔널은 소니 액션캠을 장착한

스포츠용 드론을 최초 공개하며, 전시관 밖 야외에서 선회 시점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헤드

라이트 및 바퀴 장착으로 어둠속에서도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패럿社의 미니 드론도 선보

였다. 국내업체는 삼성, LG 등 약 18개 기업이 로봇청소기에서 휴머노이드 까지 다양한 로봇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였다. 국내업체 바이로봇도 KOTRA 전시관에 스마트폰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소형 드론 신제품을 공개하고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설립 3년째인 바이로봇은 작년

매출액이 7억 5,000만 원에 불과하나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가전협회(CEA)는 ’15년 상업용 드론 시장 규모가 작년 대비 55% 증가한 1억 3,000

만 달러(약 1,41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여, 드론 시장의 상용화를 예상하고 있다. 드

론은 사람이 도달하지 못하는 곳까지 이동 및 촬영할 수 있어 통신 중계, 항공촬영, 교통관

제, 배송, 재난구호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드론 산업이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

되면서 관련 학과 및 프로그램을 개설한 미국 대학이 100여 개로 증가(’15.1.6, MBC 뉴스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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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5> CES 2015 드론·로봇 부문 출품작

DJI “팬텀2 비전플러스”13 에어독 인터네셔널 “드론 에어독”13 패럿 “미니드론”14

１３１４

글로벌 IT기업의 드론 업체 인수 및 서비스 출시 움직임도 활발하다. 구글 및 페이스북이

드론 업체를 인수했으며, 아마존·DHL·도미노피자 등은 드론 배달서비스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구글은 태양광 드론 제조업체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14.4), 페이스북은 ‘어센타’

(’14.3)를 인수한 바 있다.

4. 『스마트카(커넥티드 카)』 : 탈것 ⇒ 스마트기기화

스마트카(커넥티드 카)는 단순 운송 수단(Vehicle)에서 ICT와 융합된 독자적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CES 2015에서는 10개 완성차들이 대거 참여, 스마트기기 연동을 강화하며

움직이는 사무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약 420개의 기업(완성차, 부품 등)이 무인차, 원격제

어 등 ICT기술을 접목하여 미래 자동차 시장의 경연장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스마트카 개념의 등장으로 자율 주행차(Self-driving Car)의 보급이 본격화되고 있다. 자

율 주행차는 운전자 없이 자율 주행이 가능한 차량. 고성능 카메라, 충돌 방지 장치 등 기술

적 발전이 필요하다. 핵심 요소는 주행 상황 정보를 종합 판단하여 처리하는 주행상황을 인

지·대응하는 기술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자율주행 컨셉카 ‘F015 Luxury in Motion’을 공

개하였다. 메르세데스 벤츠 측은 자율 주행, 보행자 인식, 측면 터치 디스플레이 등을 적용하

여 탑승자에게 ‘움직이는 삶의 공간(mobile living space)’을 제공한다. CES 2015 키노트 연

설에서 다임러 그룹 회장 디터 제체(Dieter Zetsche)는 F015 Luxury in Motion 차량을 시

연하였다.

１３ 이미지 출처 : ‘[CES 2015] 하늘 新격전지 부상 ‘드론’ 첫 등장’, (파이낸셜뉴스, ’15. 01. 04)

１４ 이미지 출처 : ‘#CES 2015: New MiniDrones unveiled’ (blog.parrot.com, ’15. 01. 05)


<표 6> CES 2015 스마트카 부문 출품작 (F015 Luxury in Motion)

자율주행 시스템15 측면 터치 디스플레이16 자율 주행 시 시트 방향 변경17

• 자율주행 시 LED 점등으로 보행자

및 주변 차량 인지 향상

• 차량 센서 및 스마트 기기와 연계,

목적지 안내, 메일 전송 등 지원

• 자율 주행 시 운전대가 수납되고 시

트를 회전시켜 공간 활용도 강화

１５１６１７

아우디 측은 A7 모델에 보행자 인식 및 주행 환경 판단을 위한 딥 러닝(Deep Learning)을

적용하여 캘리포니아에서 라스베가스 CES 행사장까지 550마일 자동 주행에 성공하였다. 딥

러닝은 컴퓨터 스스로 다양한 환경 패턴을 분석하여 적절한 대응 방안을 학습하는 모델로 스

마트 카에서 보행자 인식, 주행 환경 분석을 통한 차량 반응 제어에 활용될 수 있다. BMW는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원격으로 자동 주차를 지원하는 ‘원격 발렛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구현하였다. 국내 현대자동차도 스마트카 기술을 선보였다.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HUD), 웨어러블 기기 연동, 3D 동작 컨트롤 등 신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CES 2015에서 현

대자동차측이 선보인 증강현실 기술은 전방 도로 상황 표시, 차선 급 변경 차량 경고 등 다양

한 주행 상황 정보를 차량 전면창에 표시가 가능하다. 현대자동차 측은 웨어러블 기기 연동

기술도 선보였는데, 차선 이탈 시 웨어러블 밴드에 진동으로 경고하고, 스마트워치로 시동을

거는 블루링크 시스템을 공개하였다.

이번 CES 2015 스마트카 부문에서는 컴퓨터 전문 제조업체들의의 스마트카 산업 진출이

증가하였다. 그래픽 칩셋 제조업체 엔비디아는 차량 자율 주행 시스템 ‘드라이브PX’ 를 공개

하고, 아우디 A7 라인에 적용할 예정이다. CPU 전문 제조업체 퀄컴 측은 스냅드래곤 602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 컨셉카를 전시하였으며, 자체 운영체제인 QNX OS 기반 인포테

인먼트, 3D 네비게이션을 탑재 하였다.

１５ 이미지 출처 : ‘CES2015 통해 본 2015년 IT 빅트렌드는?’ (ZDnet Korea, ‘15. 01. 12)

１６ 이미지 출처 : ‘[CES 2015]“내가 아직도 차로 보이니” 벤츠의 야심작 F015 콘셉트카’ (dongAuto, ‘15. 01. 07)

１７ 이미지 출처 : ‘2030년 자동차의 미리보기, 벤츠 F015 럭셔리 인 모션 컨셉트’ (Autoview.co.kr, ‘15. 01.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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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7> 스마트카 관련 플랫폼 경쟁

구 글 애 플 삼 성

• 안드로이드 OS를 적용한 자동차

공동개발을 위해 현대차, 아우디,

GM, 혼다 등 4개 자동차사와 파트

너쉽 체결 (OAA)

• 차량용 iOS를 출시(’13), 현대차,

BMW, GM, 혼다 등 12개 자동차사

에 적용

• 갤럭시기어를 활용, BMW사의 최

초 전기차인 i3를 제어

※ 플랫폼 종속 회피를 위해 제조사들은 다중 플랫폼을 활용하는 전략을 택할 가능성이 높음

5. 『스마트TV』 : 콘텐츠 확보 주력

스마트TV 부문에서는 한국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중국의 맹렬한 추격이 진행되고 있

음을 알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SUHD TV, LG전자는 OLED TV로 CES 최고 혁신상을 수

상하는 등 한국기업이 우위를 점하였다. 또한, 창흥, 하이얼, 콩가, 하이센스, TCL 등 많은

수의 중국 제조사들이 스마트TV를 출시하였다. 중국 제조사들의 제품들은 기술력이 향상되

었으나 디자인 등 제품 완성도가 다소 부족면도 보였다. LG전자 관계자는 중국 TV제조 기

술이 한국 기술력에 95%수준까지 따라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스마트TV 하드웨어 제조기술은 화질 개선을 위해 표현력(해상도) 중심의 기술로 변화하

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는 각각 퀀텀닷 기술을 활용한 초고화질 스마트TV를 선보여 기

술적 우위를 유지를 점했다. 퀀텀닷 TV는 전류를 받으면 스스로 빛을 내는 퀀텀(양자)을 주

입한 반도체를 필름 형태로 디스플레이에 부착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TV의 2.5배

밝기와 64배 세밀해진 색감을 표현하는 88인치 SUHD TV로 3D 안경 없이 볼 수 있는 110

인치 3D TV도 공개하였다. LG전자는 양자점 TV와 함께 55~77인치형 OLED TV를 함께

공개하였다. 소니는 화면두께가 0.2인치로 얇은 평면TV인 XBR-X900C를 공개하였고, 샤

프는 화소수가 기존 UHD TV보다 2.5배 많은 비욘드 4K UHD TV를 공개하였다.

스마트TV 소프트웨어 개발기술은 콘텐츠와 플랫폼으로 경쟁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

다. 각 제조사들은 독자적 OS로 TV를 스마트홈의 허브로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타이

젠 OS’를 활용하여 모든 신형 TV 제품군에 탑재하였고 TV뿐만 아니라 타 가전,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과 연동 가능한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LG전자는 사용자 편의성을 업

그레이드한 ‘웹OS 2.0’을 활용하여 스마트TV와 여러 외부 기기를 연동하였고 IoT 플랫폼으

로 확장할 계획이다. 각 제조사, 플랫홈사들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경쟁력이 중요하


다고 인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세기폭스 홈엔터네인먼트와 함께 ‘UHD 얼라이언스’ 결

성을 발표하였다. 삼성전자측은 UHD 얼라이언스측과 협력하여 콘텐츠 제작과 보급에 주력

할 예정이며, LG전자는 ‘넷플릭스’, ‘아마존’ 등과 제휴해 UHD 콘텐츠 확보에 나서고 있다.

<표 8> CES 2015 스마트TV 부문 출품작

삼성전자 SUHD TV18 LG전자 OLED TV18 소니 XBR-X900C18

삼성전자 타이젠OS 적용 스마트TV19 LG전자 웹OS 작용 스마트TV20

１８１９２０

6. 『3D 프린팅』 : ’15년은 티핑포인트

이번 CES 2015에서는 3D 프린터의 실용성을 보여준 계기가 되었다. 약 50여 개 기업이

전년보다 약 2배 이상 커진 공간에서 전시가 되었다. 3D 프린터는 ‘15년에 역대 최고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였다. CES 주관사 CEA(전미가전협회)에서는 최고의 기술 트렌드 중 하

나로 3D프린터를 선정하였다.

3D 프린팅은 초콜릿, 설탕 등 식품류, 직물과 플라스틱을 활용한 의류·소품류, 인체모형

및 의료용 제품류, 공업용 부품류 등으로 응용영역이 다양화되었다. 이번 CES 2015에서는

내구성, 디테일 등이 강화된 다양한 3D 프린터들이 출현하였다. XYZ 프린팅이 신제품 ‘다

１８ 이미지 출처 : ‘CES 2015, 첨단TV 전쟁도 뜨겁다’ (ZDNet Korea, ’15. 01. 09)

１９ 이미지 출처 : ‘SUHD TV-갤A5·A3-밀크VR… 삼성, CES서 혁신기기·IoT 총공세’ (뉴데일리 경제, ’15. 01. 05)

２０ 이미지 출처 : ‘LG전자, CES서 웹OS 2.0 실은 스마트 TV 공개’ (연합뉴스, ’14. 12. 18)

FOC

US


빈치 주니어’를 349달러에 가격을 책정하는 등 3D 프린터 생산 제품의 내구성, 디테일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도 확보해 가는 추세이다. ２１２２２３２４２５２６

<표 9> CES 2015 3D 프린팅 부문 출품작

3D 시스템즈의 Cube22

1,000 USD

3D 시스템즈의 Project 450023

69,000 USD

메이커봇 - 리플리케이터 미니24

1,375 USD

메이커봇 - 리플리케이터25

2,899 USD

XYZ 프린팅 - da Vinci Jr.26

349 USD

XYZ 프린팅–da Vinci 1.0 Aio27

799 USD

로킷 – 3DISON PRO ECO28

550만 원

로킷 – 초코스케치29

100만 원대 후반 예정

２１ 이미지 출처 : Gatner Symposium / Itxpo 2014 : “Forecast 3D Printers, Worldwind, 2014”

２２ 이미지 출처 : ‘CES 2014: 3D Systems Sells the Cube 3 3D Printer for Under $1,000 / C= 1,000’ (SOFTPEDIA)

２３ 이미지 출처 : ‘3D Systems Unveils ProJet 4500 Full Color 3D Printer’ (hothardware.com, ’13. 12. 03

２４ 이미지 출처 : http://store.makerbot.com/replicator-mini

２５ 이미지 출처 : http://store.makerbot.com/replicator

２６ 이미지 출처 : ‘CES 2015 : XYZ launches Da Vinci Junior for $349 and Nobel 1.0 SLA 3D Printer for $1499’ (Smart

Printing)

3D 프린터시장규모

2014년

7600만 달러

2018년

1억 7500만 달러

2014년

150만 대

2015년

21만 7350대

2018년

230만 대

2014년

11.6%

2018년

28.1%

3D 프린터출하량

시장 내 $1000미만 제품 비중

※ Gatner Symposium / Itxpo 2014 : “Forecast 3D Printers, Worldwide, 2014”

[그림 1] 가트너 심포지움, 3D 프린터 세계 전망 (2014)21


２７２８２９

Ⅳ. 시사점

CES 2015 및 향후 전자제품 화두는 상호연결(Connectivity)이 핵심이었다. CES는 가전

제품 전시회로 출발하였으나, 점차 게임·모바일·자동차 등 모든 ICT산업으로 확산되고 있

다. 모든 제품과 기기들이 홀로 독립적인 형태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융합·연결되어

유용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사물인터넷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

는 계기가 되고 있다. IoT는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스마트 씽스(Smart Things)를 상호 연결

하여 새로운 서비스와 가치를 창출해야만 의미가 있다. 2015년 한 해는 데이터 중심의 연결

형 IoT가 주류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물인터넷(IoT)의 확산으로 제품들 간의 상호연결(Connectivity) 환경 구축 및 각 업체에

서 부족한 부분에 대한 상호 보완을 위해 기업들 간의 합종연횡, 연합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

다. 가전회사(제조사), 콘텐츠제작사, 플랫홈사는 물론 심지어 드론의 경우 아마존과 같은 유

통회사와 연합하기도 하였다. 스마트홈 부문의 경우 독립적인 HW의 성능 개선보다는 IoT를

활용한 연결과 네트워킹이 미래생존과 발전의 핵심으로 부상했으며, 이에 따라 구글, 애플,

퀄컴 등의 플랫폼 제공자의 영향력이 스마트홈 분야에서도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２７ 이미지 출처 : ‘XYZPrinting’s da Vinci 1.0 AiO and 2.1 AiO ALL-IN-ONE 3D Printers Unveiled, Starting at Just $700’

(3dprint.com)

２８ 이미지 출처 : ‘http://www.resign.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60’

２９ 이미지 출처 : http://www.3dps.co.kr/home/contents/board/view.php?id=gallery&page=11&no=163

스마트홈 웨어러블 기기 드론, 로봇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상호연결+

Smart Things

스마트카 스마트TV 3D 프린팅

[그림 2] IoT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제조 등 각종 산업군들과 ICT간 의 융합의 개념 (CES 2015)

FOC

US


스마트카 부문의 경우 엔비디아, 퀄컴 등 컴퓨팅 전문기업들이 아우디와 같은 자동차 제조

전문업체들과 연합하였다. 인수합병 현상도 두드러졌다. 구글은 태양광 드론 제조업체 ‘타이

탄 에어로스페이스’(’14.4), 페이스북은 ‘어센타’(’14.3)를 인수한 바 있다. 스마트TV 전용 콘

텐츠 확보를 위해 삼성전자는 20세기 폭스사, 디즈니 등의 업체와 연합하여 UHD얼라이언스

를 결성하였다. 결국 상호 연결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중요해짐에 따라 타사 및 타 서비스와

의 전략적 제휴와 융합 등을 위한 시도가 늘어날 전망이다.

사물인터넷(IoT)과 ‘Connectivity’가 화두가 된 이번 CES 2015에 출품된 제품들 간에 상

호 연동, 연결되는 이슈가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스마트TV는 가구 내 가전들과 연결성이 중

요시 되는 스마트 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소가 되었으며, 웨어러블 기기는 기존 공중 통

신망과의 통신을 통해 정보를 주고 받고 안드로이드OS 등 기존 콘텐츠들과 융합을 시도하고

있다. 드론·로봇은 기존 스마트폰으로 조종이 가능하다. 기존 교통망과 통신하면서, 운전자

의 운전패턴까지 학습하는 지능적인 스마트카 제작을 위해 구글, 애플에서 자사의 운영체제

(OS)와의 연계를 시도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도래에 따른 기회와 위협이 동시에 존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물인터넷은 모

든 기기들의 네트워킹이 요구되어 IPv6의 산업적 활용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

인 및 사물의 모든 것이 측정, 분석 및 저장되어 활용됨에 따라 센싱기술, 빅데이터, 스토리

지 산업도 지속적 성장 예상된다. 또한, 개인과 사물의 데이터 기반으로 한 맞춤형 광고, 서

비스 등의 정확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도 활성화가 가능해 질 것이다.

반면 중국 가전기업의 약진 및 해외 ICT 기업들의 해외 시장의 선점으로 자칫 경쟁력을 잃

고 국내 시장이 잠식당할 수 있어, 국내 시장 활성화 및 국내 가전·ICT기업들의 경쟁력 확

보지원을 위한 제도적 방안이 필요하다. 또한 사물인터넷의 확산으로 개인정보침해와 사이

버 위협 등 정보보안 측면의 우려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개인의 의사와는 관계 없

이 일상의 모든 정보가 측정, 분석 및 저장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사생활 및 개인정보침

해 사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재미와 금전적 이득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해킹

등 사이버 위협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하여 개인 스스로가 정보위협을 인지

하고 예방 및 대응할 수 있는 ‘Self Defence’ 체계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선도적 정책 및 기

술연구 중요하다. 어떠한 정보들이 측정, 분석 및 저장되는지 개인이 인지하고 선택적으로

허용할 수 있도록 사전 인지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사물인터넷 보편화에 따른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피해자를 구제할 수 있는 사고처리 체계 구축 및 필요정보유출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 예방법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며, 관련하여 대국민 교육 및 캠페인이 필요하다.

참고문헌

CEA 공식 사이트, http://www.ce.org/

CES 행사 공식 사이트, http://www.cesweb.org/

FOCUS 2 동향 분석 - 한국인터넷진흥원 · PDF file출품사 관람객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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