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스 오브 청주 (Humans of cheongju) 프로젝트 아카이브 (임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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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일 : 2014 12 15 제출인 : 청주대 광고홍보학과 임유나 (The ) < 청주대 2014 소셜미디어 전략 기말 리포트 > 휴먼스 오브 청주 (Humans of Cheongju) 프로젝트 아카이브 * 슬라이드셰어 공유에 동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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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일 : 2014년 12월 15일 제출인 : 청주대 광고홍보학과 임유나 (The팀)

< 청주대 2014 소셜미디어 전략 기말 리포트 >

휴먼스 오브 청주 (Humans of Cheongju) 프로젝트 아카이브

* 슬라이드셰어 공유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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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Overview (프로젝트 개요)

2 . Inspire (조사 &영감)

3 . Learn & Listen (준비)

4 . Engagement (실행)

5 . Measure (피드백)

6 . Share (공유 활동)

7 . Group Work (CSG 활동&리뷰)

8 . Define (1. 총평 2. 제목 달기)

9 . The Future of HOC

10 . Conclusion

목차

목차는 Advanced Human Technologies의Social Media Strategy Framework를 일부 인용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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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verview ( 휴먼스 오브 청주 프로젝트 개요 )

- 2014.09.30.) HOC 팀원 결정 - 2014.10.01.) 휴먼스 오브 뉴욕 저자 서문 한줄 리뷰 댓글 - 2014.10.08.) 각자 인상적인 HO 시리즈 인터뷰 공유 - 2014.10.14.) HOC 페이지 비공개 개설, 팀별 HO시리즈 조사 발표 - 2014.10.20.) HO 시리즈 조사 중간 리포트 제출, 1차 번역자 섭외 - 2014.10.21.) 팀별 로고 제작 - 2014.10.23.) HOC 명함 디자인 확정 - 2014.10.28.) HOC 명함 제작&수령, 팀별 운영회의, 역할분담 - 2014.11.03.) HOC 페이지 공개, Imagine팀 포스팅 시작, 초상권 동의서 제작 - 2014.11.04.) 이미지 사이즈 기준 마련, 공식 페이지 주소 생성 - 2014.11.06.) HOC전단지 디자인 완료 - 2014.11.10.) HO 시리즈 연구자료 공유 (슬라이드 셰어), All팀 포스팅 시작 - 2014.11.17.) The팀 포스팅 시작 - 2014.11.19.) 엣지랭커에 HOC 등장 - 2014.11.21.) 충청리뷰 기사에 기고됨 - 2014.11.23.) 마일스톤 500명 돌파 - 2014.11.24.) People팀 포스팅 시작 - 2014.11.25.) HOC 전단지 배포 시작 - 2014.11.29.) 2차 번역자 섭외 완료 - 2014.12.01.) 프로젝트 마감 후 추가 포스팅 시작, 엣지랭커 응모 - 2014.12.02.) HOC Trust 개설, 앳지랭커 투표 시작 - 2014.12.03.) 처음으로 풍경사진 게시 시작

2 )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H O C 요약

1 ) H O C 개요

HOC는 청주대 소셜미디어 전략팀이 휴먼스 오브 뉴욕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 실행한 프로젝트다. 한국의 중심에 위치한 도시인 청주에서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하는,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하는 프로젝트. 약 4주간에 걸쳐 4팀이 각각 일주일씩 페이지를 운영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휴먼스 오브 서울, 진주와 같은 국내 페이지들을 조사한 것을 토대로 페이지를 개설했으며, 지금은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구축해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 중이다. 영어번역도 진행하고 있고, 포스팅에는 한글 인터뷰를 먼저 표기하여 우선 국내를 1차 타겟으로 세우고 있다. 청주 시민들을 위한 소통창구임과 동시에 바쁜 생활 속에서 주변 인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 또한 국 내외 대외적으로 청주를 알리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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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포스팅 선정 & 리뷰 가. Best Posting (2014.11.15.)

나. Unique Posting (2014.11.10.)

다.Good Posting (2014.11.03.)

1. Overview ( 휴먼스 오브 청주 프로젝트 개요 )

My Review 이 포스팅은 HOC 개설 이후 처음으로 인간의 내면에 대해 인터뷰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진중하면서도 웃음이 나는 인터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이 포스팅은 질문 딱 하나로도 두 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시켜줬다. 또한 그 사람의 직업에 대한 고충을 유머러스하게 뽑아낸 좋은 예시라 생각한다. 비록 사진이 약간 아쉬웠지만 인터뷰 내용이 충분히 사람들의 흥미를 끌만한 요소라고 생각해서 이 포스팅을 베스트로 뽑았다.

My Review 기존의 청주 사람들의 이야기를 인터뷰 했던 것과는 반대로, 동물을 인터뷰 하여 큰 호응을 얻었던 포스팅이다. 이 것은 마치 휴먼스 오브 뉴욕의 동물들 포스팅을 벤치마킹 한 듯 하다. 하지만 이런 인터뷰를 흔히 접하지 못하는 국내 시민들에게는 충분히 신선한 시도였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이 포스팅이 독특한 것은 바로 인터뷰 내용인데, 강아지와 대화하는 듯한 질문과 답변은 가 볍게 볼 수 있으면서도 웃음을 자아낸다. 아마 이 포스팅이 가장 많은 웃음을 유발하지 않았을까?

My Review 다른 HOC 프로젝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티져영상이다. 청주의 유명한 거리들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이 영상은 잔잔하면서도 흥미로움을 유발한다. 실제로 이 포스팅을 보고 많은 분들이 흥미를 갖고 연락을 주었으며, 충분히 바이럴 시키는데 공조를 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과제 때문에 만든 것이 아닌 오로지 자발적으로 이런 티져영상을 만들었다는 것이 굉장히 신선하고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한다.

https://www.facebook.com/humansofcheongju/photos/a.617326395053148.1073741830.606885249430596/623188027800318/?type=1

https://www.facebook.com/humansofcheongju/photos/a.617326395053148.1073741830.606885249430596/620701168049004/?type=1

https://www.facebook.com/video.php?v=616286358490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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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Inspire ( 조사 & 영감 )

1 ) < 휴먼스 오브 뉴욕 > 책 서문 리뷰

이 책의 리뷰를 읽고 HOC의 방향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계기가 된 것 같다. 특히 SNS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본 계기가 되었기에 더욱 중요했다. 내가 느낀 건 수많은 SNS들이 나날이 발전하고 퍼지지만, 성공하는 SNS는 '인간성'을 바탕으로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런 SNS야말로 질리지 않는 콘텐츠의 비결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우리 HOC도 절대 인간성, 즉 본성을 잃지 않는 사람을 위한 페이지가 되어야겠다고 느낀 서문이었다.

2 ) 휴먼스 오브 서울 조사 개요 & 슬라이드 셰어 링크

http://www.slideshare.net/treehappy/humans-of-cities-case-study-15-humans-of-city-facebook-pages-reviews-including-humans-of-new-york-london-cheongju-etc

2013년 10월에 프로젝트를 시작. 정성균 편집장이 이 프로젝트의 시초인 '휴먼스 오브 뉴욕(Humans of NewYork)' 사진을 발견하고 영감을 받아 시작하였다. 한국의 수도인 만큼 많은 회원들이 구독하고 있다. 또한 ‘오늘의 패션’, ‘오늘의 서울사람들’등 페이지만의 독특한 시리즈들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한글 인터뷰를 먼저 노출함으로써 내국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쁜 삶 속에서 사람의 진솔함을 찾기 위한 Humans of Seoul. 그리고 주목할 점은 페이스북은 한글을 우선으로 노출하지만, 영문을 우선으로 하는 페이지도 별도로 준비했다는 것이다. 청주도 이런 취지를 마음에 새기고, 발전방향을 의논하여 운영해야 할 것이다. By.임유나

↓ 슬라이드 셰어 링크주소

3 ) 사전조사로 얻은 휴먼스 오브 청주 운영 시사점

휴번스 오브 서울은 사진이 제일 강하 임팩트를 주는 페이지였다. 긴 인터뷰의 내용보다는 사진 한 장만으로도 그 사람의 성격과 특성을 알려주는 사진이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이러한 사진을 어떻게 하면 잘 포착하여 찍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기로 했다. 또한 언론의 조명도 잘 받고 있는 페이지였다. 그래서 그런지 페이지 구독자 수도 많았는데, 어떻게 하면 미디어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페이지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시사해보게 된 좋은 계기였다. 또한 가장 중요한 초상권 문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기에 중요한 조사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4 ) I hope H O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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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Learn & Listen ( 준비 )

1 ) 팀워크

팀 내에서 나의 역할 : 페이지 운영 & 홍보 & 취재 & 번역연결

2 ) 프로젝트 준비 사항 & 과정

① 조사 HOC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수많은 HO시리즈 페이지들을 조사했다. 그 이유는 내가 HOC의 번역뿐만아니라 총괄디렉터를 맡게 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울, 분당, 부산, 진주, 대전 등의 국 내 HO시리즈 뿐만 아니라, 뉴욕, 파리, 로마, 도쿄, 시애틀, 벤쿠버, 인도 등 수 많은 해외 HO시리 즈들도 장기간에 걸쳐 그 특색과 운영방식에 대해 조사했다. 특히 집중적으로 조사한 도시는 서울과 뉴욕이었는데, 그 사진술에 대해 많은 영감을 받았기 때 문이다. 따라서 이와 관련, 사진에 대한 책을 약 두 권정도 참고하여 틈틈히 사진공부도 했다. ( 『사진입문, 사진이란 무엇인가』 ) 조사방향은 크게 두가지로 잡았다. 첫째, 인터뷰와 사진의 퀄리티, 둘째, 포스팅이 올라오는 시간 대와 운영방식이 그것이다. 포스팅 시간은 점심시간 이후와 저녁 11시쯤이 가장 접속률이 높았 다. 그리고 인터뷰 질문 방식은 상당한 공부를 요하는 것이었기에 잡지사의 인터뷰나 ‘ 대학내일 ’ 과 같은 곳의 스트릿 인터뷰들을 조사했다. 이를 토대로 페이지 개설을 비롯하여 운영 전반에 대 한 가이드라인을 잡았고, 인터뷰 방식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② 섭외 사실 처음 취재 나갈 때는 섭외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미리 생각하여 짜여진 질문과 답변을 하기 보다는 정말 말 그대로 즉석 인터뷰를 해보고 싶은 욕심이 컸기 때문이다. 이는 앞서 조사한 휴먼스 오브 뉴욕과 서울의 컨셉에서 많은 영감을 얻은 것에서 비롯되었다. 따라서 처음 이은솔 씨와 취재를 나갈 때에도 간단한 기본 질문 가이드라인만 잡았을 뿐, 따로 인터뷰 대상자를 정하 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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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Learn & Listen ( 준비 )

그 대신 장소에 대한 섭외는 미리 해놓았다. 그리고 회의를 통해 아이와 예술가들을 만날만한 청 소년광장과 카페를 취재 장소로 정했다. 하지만 HOC를 거듭해 나갈수록 인터뷰 대상자에 대한 진부함이 점점 강화되었다. 따라서 청주 에 거주하고 있거나 청주 출신의 영향력자를 섭외하기 위해 최성욱 팀장과 조사에 들어갔다. 그 결과 에프터스쿨의 나나, 도종환 시인, 이범수, 조민기 등 다양한 유명인들이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도종환 시인은 정치활동을 하고 있었기에 섭외를 할 수 없었고, 다른 연예인들을 섭외하 고자 SNS계정들을 조사하였으나 그들이 활동을 하고 있지 않아 접촉에 실패하였다. 또한 청주 대학교 내의 유명한 교수들을 섭외하고자 예술대학에도 알아보았으나 바쁜 스케줄로 인해 섭외 에 실패하였다. 비록 섭외에는 계속 실패하였지만 지금도 계속 연락망을 알아보아 접촉을 시도 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에는 대외활동을 같이 했던 사람들에게 친분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③ 운영 처음 총괄 디렉터를 맡은 10월 14일에 페이스북 페이지 HOC를 개설했다. 이 때는 처음 오픈을 할 11월 3일에 대비하기 위해 개설한 페이지로, 일단 나만 관리할 수 있는 비공개 페이지로 설정 해놓았다. 페이지를 개설함과 동시에 페이지 이메일 주소를 만들었다. 공적인 연락이 따로 올 것을 대비하 기 위함이었다. ( [email protected]) 또한 이 때부터 페이지 정보를 입력하기 위해 수 많은 글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다. 그리고 그 결 과, 지금의 페이지 소개문장이 완성되었다. ('Humans of Cheongju는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 '청주 ‘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개성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마음 따뜻한 사람 들의 이야기. 미소를 지닌 사람들의 이야기.... HOC에서 함께 만나보시는건 어떠세요? ) 또한 이 소개문장에 대한 번역도 맡았다. 앞에서 설명한 HO시리즈들의 조사결과들을 따로 파일로 모아놓고 매일 케이스 스터디를 했다. 이런 운영 준비과정을 통해 11월 3일, 드디어 HOC페이지가 공개된다.

④ 번역 번역을 구하기 위해 아는 지인들을 총 동원했다. 일단 국내보다는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지인들 을 1순위로 삼았다. 다행히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단짝친구가 흔쾌히 번역을 맡아주기로 했고, 최종 번역은 친구의 원어민 친구가 봐주기로 확정되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번역의 편리한 연결을 위해서는 초벌번역이 필요하다 생각했다. 따라서 각 팀 마다 초벌번역을 매주 수요일에 보내줄 것과 구글 번역기는 돌리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이드 라인 으로 준비했다.

④ 관리 총괄 디렉터라는 역할이 있었기에 전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잡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 했 다. 앞서 조사한 시간대와 정보들을 통해 HOC의 정보관리와 시간대를 미리 잡아놓았다. 또한 댓 글에 대한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해서, 댓글 관리자의 필요성을 느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게시판 관리라고 생각했다. 혹시나 욕설이나 음란성 게시글이 올라올까봐 게시 권한을 관리자에 한했다. 그리고 필터링 설정을 통해 욕설과 음란언어를 올라오지 못하도록 미리 조치를 취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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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Learn & Listen ( 준비 )

또한 페이지 구독자들이 비공개로 나에게 메시지를 보내도록 설정해놓았다.

⑤ 홍보 나는 THE팀 내에서 홍보를 담당하였다. 따라서 페이지가 처음 개설되자마자 나의 지인 약 250명 을 초대하였고, 그 중 약 절반가량인 120명이 페이지 구독자가 되었다. 따라서 우리 팀이 포스팅 을 올리는 기간에는 초대하여 구독자수를 늘릴 방법이 없었는데, 그 방법을 고민하다가 오프라인 홍보를 하고자 결심했다. 오프라인 홍보를 결심한 이유는 온라인으로는 지인초대가 한계가 있었 을 뿐만 아니라, 아직 시청과 같은 공공기간에 홍보를 하기에는 자리가 덜 잡혀있어서 꺼려지게 되었다. 그러다 운이 좋게 같은 팀의 이문선씨가 충청리뷰에 인터뷰 약속을 잡게 되었고, 번역총괄디렉터 대표로서 인터뷰에 임하여 홍보를 했다. 그리고 미디어의 중요성이 인지가 되어, 나 또한 중요 미디어들과 접촉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선 첫 번째 접촉시도를 한 곳은 청주 MBC였다. 온라인 취재제보 게시판에 HOC를 소개하는 글과, 대표 포스팅들을 함께 첨부하여 제보를 하였다. 하지만 연락이 오지 않았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 고 지속적으로 청주 MBC, 청주 CJB와 같은 언론사에 계속 취재요청을 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 도 불구하고 연락은 오지 않았다. 결국 최후의 방법으로 기자에게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지만, 역시 연락이 오지 않았다. 답답하고 힘들었다. 그래도 더디게 올라가는 페이지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해 지인을 넘어서 지 인의 지인들에게까지 소개를 하기 시작했다. 지인들에게 홍보를 부탁하기도 했고, 그 과정에서 나의 이런 부탁에 불쾌해하는 분들도 계셨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은 결과 나름 꾸준히 좋아요 수 가 늘어났다. 또한 대외활동을 하며 알게 된 PR대행사 직원 분들에게도 관심을 가져달라 부탁을 했고, 나의 이 야기를 기업 포스팅에 올릴뻔했으나 기업의 사정으로 수포가 되기도 하였다. 비록 준비한 과정에 비해 눈에 띄게 뛰어난 결과들은 없었기에 힘들기도 했지만, 광고홍보를 공 부하는 학생으로서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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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ngagement ( 실행 )

① 첫 번째 포스팅

2014년 11월 17일 게시

11월 7일 오후에 어린 아이 취재를 위해 우암초등학교를 들렀다. 하지만 초등학교 경비 아저씨의 재제로 초등학교 진입에 포기했다. 우리는 아이를 인터뷰 하기 위해 주변을 걸으며 찾다가 결국 성안길의 청소년광장까지 걸어가게 된다. 그 곳에서 초등학교 4학년 여자 아이 세 명을 발견, 그 자리에서 즉석 섭외에 성공했다. 하지만 애초에 3명 다 인터뷰를 하기로 했으나 2명이 갑자기 변심하여 인터뷰를 거절했다. 따라서 이 포스팅의 한 아이만 인터뷰에 응하게 된다. 나는 이 아이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궁금했다. 그래서 내가 가자 천진했을 때가 언제일까를 생각하다 장래희망시간을 떠올렸다. 어린 아이들의 꿈인 장래희망은 그 아이의 모든 생각과 인성을 담아내고 있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약 15분간의 인터뷰를 했다. 아이는 많은 이야기들을 했지만 인터뷰가 끝날 때까지 내 머릿속에는 그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이 계속 맴돌았다. 따라서 그 자리에서 최종 포스팅의 내용을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으로 아주 간결하게 만들자는 결정을 내렸다. 아이와 친해진 후, 사진을 찍을 시간이 되었다. 나는 내 포스팅에 대한 사진의 컨셉을 아이의 해맑은 얼굴에 초점을 맞추자 결심했다. 자신의 해맑음을 아이는 잘 모르는 것 같았고, 나는 내 포스팅을 통해 아이에게 본인의 해맑음을 알려주고 싶었다. 아이는 평소에는 가만히 있다가,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면 곧잘 웃곤 했는데, 나는 이 점을 고려하여 함께 취재를 갔던 이은솔씨에게 아이와 함께 대화하고 있기를 부탁했다. 그리고 이은솔씨와 대화하며 웃는 순간을 포착하여 스냅사진을 찍으려 했다. 따라서 그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나는 카메라의 셔터 스피드를 빠르게 올렸다. 그리고 그와 함께 조리개의 크기를 열었다. 사진은 약 10장 정도가 빠르게 찍혔다. 다행히 그 10장 안에 아이의 해맑은 얼굴을 담아낼 만한 순간이 포착되었다. 나는 이 사진을 직접 부드러운 톤으로 보정하고 이미지 크기를 조정했다. 그리고 녹음했던 파일을 다시 틀어서 정확한 인터뷰 내용을 간추려 적었다. 조금 더 긴 내용의 포스팅이 될 수도 있었지만 임팩트 있는 짧은 포스팅을 하고 싶었기에 과감히 첫 대답만 포스팅에 담았다. 그리고 드디어 11월 17일 오전 11시에 최종 포스팅이 올라가게 되었다. 이 포스팅을 아이에게 직접 보내주고 사진도 전달해주었다. 아이는 자신이 이런 페이지에 나왔다는 사실에 굉장히 기뻐했다.

https://www.facebook.com/humansofcheongju/photos/a.617326395053148.1073741830.606885249430596/623642624421525/?type=1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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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ngagement ( 실행 )

② 두 번째 포스팅

2014년 12월 2일 게시

공식적인 HOC 프로젝트가 종료되는 날 올라간 포스팅. 이 두 번 째 포스팅은 우연한 기회에 하게 된 것이다. 카메라를 가지고 풍경사진을 찍기 위해 집 앞 가로수길로 산책을 나갔다. 그런데 저 앞에서 과자봉지를 들고 옹기종기 걸어오는 아이들! 워낙 아이들을 좋아하는 지라 유심히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데 한 아이가 말했다. “우리 이러다 늦겠어.” 그 소리를 듣고 옆에 있던 내가 물었다. “너희 어디 가는데?” 아이들은 나를 경계했다. 그리고 나는 그 경계를 풀고 이야기 하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아이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자 처음에는 거절하더니 나중에는 재미있겠다 생각이 들었는지 응해주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기억에 남을만한 이야기가 쉽사리 나오질 않았다. 약 20분 가량을 아이들과 벤치에 앉아 이야기 하는데 문득 이 아이들의 10년 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 질문을 하였고 뜻밖에도 이 아이들은 재미난 답변을 해주었다. 분식집 아르바이트라니… 부끄러워 대답을 못하겠다니… 이 아이들이 너무 귀여웠다. 그래서 이 답을 듣는 순간 인터뷰는 종료되었다. 인터뷰 내용에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아이들의 호기심과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사진에 담아내고자 했다. 카메라를 들이미는 순간 1초의 망설임 없이 브이를 짓는 아이들. 저 연출된 포즈까지 사랑스러웠다. 아이들은 꽤나 흥분되어 있었다. 이 외에도 많은 사진들을 찍었지만 역시 처음에 주는 느낌이 가장 좋아서 저 사진을 올렸다. 아쉽게도 저 포스팅이 공식 HOC의 마지막 포스팅이 되었지만 나는 지금도 수 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있는 중이다.

https://www.facebook.com/humansofcheongju/photos/a.617326395053148.1073741830.606885249430596/630769577042163/?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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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ngagement ( 실행 )

③ 커버사진 디자인

2014년 11월 17일 게시 ( THE팀 커버사진)

앞서 게시한 11월 17일의 포스팅에 나온 아이의 사진을 찍으면서 우리 팀의 커버사진용으로도 하니 찍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아직까지 HOC의 커버사진에 아이가 등장한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부러 아이를 벤치에 앉히고, 아이의 왼쪽에 공간을 많이 두어 촬영을 했다. 그래야 왼쪽 하단에 표시될 로고와 겹치지 않을 것 같았기 떄문이다. 촬영을 마친 후 곧 바로 팀별 회의에 들어갔다. 우리 팀은 팀 내에서도 3팀으로 나뉘어서 취재를 진행했었는데, 각자 취재한 사진으로 커버사진 1개씩을 만들기로 했다. 그래서 나는 이 사진으로 커버사진을 만들었다. 커버사진의 사이즈에 맞춰 포토샵에서 이미지를 잘랐다. 그리고 약간은 어두운 톤을 보정하고, 부드러운 아이의 인상을 주기 위해 색도를 조절했다. 하지만 뭔가가 어색했는데, 그것은 카메라에 단렌즈를 장착하지 못해 뒤의 배경이 너무 선명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뒤의 배경을 블러로 흐리게 처리했다. 팀 내에서 약 두 개의 커버 디자인이 나왔고 팀장님이 소셜그룹에 미리 이 두 가지 시안을 올려주셨다. 그리고 교수님과 다른 팀원들의 피드백으로 이 디자인이 최종 커버사진으로 확정되었다. 그래서 2014년 11월 17일 ~ 2014년 11월 24일 오전까지 HOC의 커버를 장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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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ngagement ( 실행 )

④ 관리자로서의 활동실행

2014년 10월 14일, 관리자로서 페이스북에 HOC페이지를 비공개 개설하였다. 이 때 부터 페이지가 공개되는 날인 11월 3일까지 사전 준비와 정보관리, 페이지 설정을 완료했다. 그리고 2014년 11월 3일, HOC 페이지를 공개했다. 이 날 밤 12시 정각에 페이지를 오픈 하면서 심헌호, 백승재씨가 제작한 티저영상을 미리 올려놓아 바이럴을 유도했다. 11월 3일, 이 때부터 매주마다 각 팀장님들을 공동 관리자로 지정하고 연락망을 구축했다. 한글파일로 팀장님들이 준수 해야하는 규칙들을 만들었다. 교수님의 실시간 피드백으로 계속해서 정보들과 포스팅 기준들을 구축해나갈 수 있었다. 나는 변경되는 기준들이 생기면 팀장님들에게 곧바로 알리는 역할을 했다. 또한 최종 포스팅을 올리는 일을 맡았다. 처음에는 팀장님이 올리는 방식이었지만 혹시나 실수가 생길 점을 우려하여 내가 올리는 방식으로 전환하였다. 최종 포스팅을 올리는 시간은 오전11시와 오후 5시로 정했고, 나는 포스팅이 올라가기 전 날에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또한 사진의 원본파일들을 받아 가끔씩은 사진들을 다시 수정하기도 했다.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맞춤법을 체크하는 것이었는데, 매번 포스팅을 올리기 전, 맞춤법 검사기에 두 번씩 돌리고, 영어단어도 체크했다. 초반에는 댓글 관리도 담당자와 함께 실행했다. 관리자로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매일마다 지인들을 초대하고 홍보하는 일이었다. 그래도 약 100명이 넘는 지인들이 내 초대에 응해주셨고, 이것을 발판으로 홍보가 퍼져나갔다. 그리고 매일같이 인사이트에 접속하여 페이지 구독자수 파악과 좋아요, 공유, 댓글을 파악했다. 또한 앞에서 말했듯이 지역 공중파 언론들과 수 많은 접촉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이 외에도 유명인 섭외들을 위해 조사를 했다. 거의 프로젝트의 마지막에는 교수님의 제안으로 엣지랭커의 ‘좋아요 어워드’에 신청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이를 위해 교수님의 도움으로 엣지랭커에 가입을 할 수 있었다. 관리자로서 나의 수치적인 활동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이 통계를 낼 수 있다. - HOC 페이지에 총 45의 최종 포스팅을 게시 - 개인 아이디로 좋아요 45개, 관리자 아이디로 좋아요 38개, 총 83개의 좋아요 누름. - 개인 아이디로 댓글 43개, 관리자 아이디로 댓글 11개, 총 54개의 댓글 달음. 그리고 프로젝트가 마무리된 지금도 교수님의 도움으로 계속 HOC를 운영해나가면서 포스팅과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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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ngagement ( 실행 )

⑤ 번역 연결자로서의 활동실행

2014년 10월 20일 , 번역자인 단짝친구를 섭외하는데 성공했다. 최대한 원어민들이 봐도 이질감이 없는 내용이 되어야 했기에 캐나다에 살고 있는 친구와 동시에 원어민 친구까지 섭외할 수 있었다. 번역 담당자로서 나는 매주 수요일까지 팀장님들에게 초벌번역을 받았다. 그리고 그 번역을 확인 후, 곧바로 캐나다에 있는 친구에게 메일로 초벌번역을 보내주었다. 그러면 친구가 2차 번역을 거친 후, 최종으로 원어민 친구에게 3차 검사를 마친 후 일요일 오전에 나에게 최종 번역이 도착했다. 일주일에 약 9~10개의 번역. 번역자는 약 3주간 번역을 밭아주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번역을 그만 두었다. 따라서 마지막 팀인 People팀의 번역이 시급했고 이 때의 번역은 교수님의 도움으로 해결되었다. 그 후 또 다시 수 많은 지인들과 접촉하여 번역을 구해보았지만 쉽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 Imagine팀의 김주희씨가 거의 완벽히 번역을 한다는 사실을 알았고, 김주희씨와 조정하여 일주일에 2~3개의 번역을 맡아주기로 결정되었다. 나머지 3개의 번역을 맡아줄 번역자는 11월 29일에 확정되었다. 바로 캐나다 유학을 다녀온 나의 친구였다.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다시 2차 번역자들을 섭외하여 HOC를 무사히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일주일에 6개의 포스팅을 목요일까지 받고, 3개의 포스팅은 금요일까지 김주희씨에게, 나머지 3개의 포스팅은 일요일까지 강다현씨에게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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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easure ( 피드백 )

H O C 에 올라간 내 활동에 대한 피드백

① 첫 번째 포스팅 2014년 11월 17일 게시

처음으로 올린 포스팅에 대해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좋아요 43개, 댓글 15개의 피드백을 받았다. 댓글의 내용은 거의 사진 속의 해맑은 아이의 꿈을 응원하고, 예쁜 웃음을 칭찬하는 내용이었다. 총 1개의 공유가 생성되었고, 약 600명에게 포스팅이 도달했다. 특히 이 포스팅이 올라가고 난 후, 지인들에게 연락이 많이 왔는데, 짧은 내용의 인터뷰였음에도 불구하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또한 가볍게 웃고 넘어갈 수 있는 내용이라 읽기에도 편안하다고 했다. https://www.facebook.com/humansofcheongju/photos/a.617326395053148.1073741830.606885249430596/623642624421525/?type=1

출처 ↓

https://www.facebook.com/humansofcheongju/photos/a.617326395053148.1073741830.606885249430596/630769577042163/?type=1

② 두 번째 포스팅

출처 ↓

2014년 12월 02일 게시

HOC에 올린 두 번째 포스팅. 이 포스팅 역시 아이들을 인터뷰한 내용이다. 왜냐하면 포스팅 수에 비해서 아이의 인터뷰가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 포스팅에서는 39개의 좋아요, 14개의 댓글이 달렸다. 주로 아이들이 10년 후의 모습을 상상하는 모습이 귀엽다는 피드백이 많았다.

② 커버 이미지 2014년 11월 17일 게시

첫 번째 인터뷰 했던 아이의 사진으로 커버 이미지를 만들어 게시했다. 총 15개의 좋아요를 얻었고, 귀엽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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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Share ( 공유 활동 )

타인의 H O C 게시물에 대한 나의 활동

좋아요 ( 약 83개 ) 나의 개인 아이디로 HOC 게시물에 총 45개의 좋아요를 눌렀다. 관리자 아이디로는 총 38개의 좋아요를 눌렀다.

댓글 ( 약 54개 ) 나의 개인 아이디로 HOC 게시물에 총 43개의 댓글을 작성했다.

관리자 아이디로는 총 11개의 댓글을 달았다. 주로 인터뷰 대상자를 격려하거나 궁금한 내욜을 질문하기도 하여 원활한 피드백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공유 ( 약 3개 ) 처음으로 공유한 포스팅은 HOC의 티져영상이다. HOC를 처음으로 알리는 영상이었기에 영상이 올라간 날 바로 공유를 했다. 그리고 이 외에도 터미널 버스기사님 포스팅과 깐풍이 포스팅을 공유했다. 또한 타인의 포스팅 말고도 나의 포스팅 또한 실시간으로 공유하여 노출빈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최종 포스팅 ( 약 45개 ) 페이지 관리자로서 페이지의 모든 포스팅을 직접 게시했다. 총 45개의 포스팅을 시간대별로 맞춰 게시하고 사진을 올리는 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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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Group Work ( C S G 활동 & 리뷰 )

C S G 그룹 내 포스팅

포스팅 개수 ( 약 25개 ) 소셜그룹에 내가 올린 포스팅의 대수는 25개다. 이 중 거의 대부분이 HOC를 운영하면서의 공지사항이나 회의를 위한 포스팅들이었다. 그리고 위키백과 편집에 참여하기 위한 포스팅 1개, 기억에 남는 HO시리즈 포스팅 1개, 소셜뉴스를 위한 포스팅 1개가 포함되어있다.

좋아요 개수 ( 약 95개 ) 소셜그룹에 올라온 게시글과 댓글들에 좋아요를 누른 개수는 총 95개다. 소셜그룹에 올라온 소셜 뉴스들에만 좋아요를 누른 것뿐만 아니라, 내 글에 대한 피드백에 대해서도 확인 후 좋아요를 눌렀다.

댓글 개수 ( 약 31개 ) 소셜그룹에 올라온 게시글에 댓글을 단 개수는 총 31개다. 댓글을 단 내용들을 보면, HOC에 대한 회의의 과정 중 남긴 댓글들과 맞춤법 수정 사항들을 피드백한 내용들이 있다. 또한 소셜뉴스들에 대해서는 공감이 가는 이유와 긍정적인 댓글들을 많이 달았다. 주로 단순 공감보다는 나의 의견들에 대해 달았다는 것이 특징이다.

My review HOC 페이지와 그룹의 연관성은 상당히 긴밀했다고 생각한다. 그룹의 내용들에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참고하고 공부해야할 좋은 콘텐츠들이 많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번거롭게 찾아보는 일보다 이 소셜그룹에서 참고하여 운영을 하는 일들이 많았다. 무엇보다 소셜그룹이 도움이 되었던 것은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구성원들의 결속력을 높여주었다는 점이다. 모든 운영과정이 투명히 공개되는 그룹의 특징이 자연스럽게 구성원들의 참여와 동기를 유발했다고 본다. 편리한 소통구조와 정보공유의 역할을 아주 톡톡히 해낸 그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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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Define ( 총평 & 참여소감)

H O C 프로젝트에 참여한 총평과 소감

HOC의 번역총괄디렉터로서 HOC는 꽤나 성공적인 프로젝트였다고 자부한다. 아무래도 모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프로젝트이다 보니 홍보와 바이럴 부분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어낸 것 같다. 다만 아쉬웠던 부분은 보다 더 높은 곳에 나아가지 못하고 끝났다는 것이다. 나는 약 1달만에 이런 결과를 얻어낸 것이 무척 뿌듯하기도 했지만 한 편으로는 몇 달만 더 함께 같이 운영해 나간다면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우리들의 한 달은 너무나 아쉬운 기간이었다. 처음 약 2주간은 힘들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처음으로 운영해보는 페이지인만큼 나는 최선을 다해 운영했지만, 실수도 많았고, 기준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장점은 다수의 사람들이 공개된 그룹에서 함께 협조하여 운영한다는 것이었다. 특히 교수님의 자문으로 약 2주 동안 가이드라인을 잡아나갈 수 있었고 참고할만한 사이트에 들어가 공부도 많이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각 팀의 팀장님들이 많이 힘써주고 도와주셔서 큰 탈 없이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었다. 한동안의 정체기가 우리 팀에서 왔었다. 많은 홍보활동을 해도 좋아요 수가 늘지 않아 힘들었는데 그 기간을 지나며 느낀 점들도 많다. 이런 힘든 기간들을 지나 지금은 그래도 매일 꾸준히 구독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실무적 경험에 항상 목말라 있던 나에게 이번 프로젝트는 정말 좋은 순간이었다고 확신한다.

소셜미디어의 나무와 숲은 무엇인가?

HOC를 운영하면서 느낀 소셜미디어의 ‘나무’와 ‘숲’은 ‘소셜미디어의 이미지’ 와 ‘소셜미디어 내의 컨텐츠’ 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면 페이지의 컨텐츠의 내용에 따라서 그 페이지의 아이덴티티와 개성이 확실히 정해져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는 것 아닐까? 사실 처음 페이지를 운영할 때는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이 나무와 숲이 무엇인지 잘 이해가 가질 않았다. 나는 매일매일 올라갈 콘텐츠 하나를 올리기에만 급급했다. 그리고 이렇게 하나의 콘텐츠에만 집중을 하면 페이지가 오래 갈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콘텐츠 하나하나에만 집중을 하다 보니 페이지 자체의 균형이 잘 맞질 않았다. 즉, 페이지의 뚜렷한 개성이 없어지는 것이다. 숲, 즉 컨셉을 잡기 위해서는 나무, 포스팅 내용에 자유를 줄 필요가 있다. 하지만 자유는 주되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틀을 잡아줘야 한다. 나는 콘텐츠 하나하나에 홍보성이 가해질 까봐 조바심이 났었다. 하지만 이건 내가 자유성을 억누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예쁘게 자랄 수 있는 나무를 나의 틀에 억지로 맞추는 것 같다는 생각이 프로젝트가 끝나가며 들었다. 반면 맞춤법과 같은 나무가 자랄 수 있는 틀을 맞추는 데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워나갈 수 있었다. 즉, 소셜미디어에서 성공적인 숲을 이루기 위해서는 나무의 자유성을 존중하되 어느 정도의 기본 기틀은 잡아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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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Define ( 제목 달기)

내 포스팅에 제목 달기

<해맑은 꿈>

사실 처음에는 참여와 공유를 불러일으키는 제목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자극적인 제목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만 들었다. 하지만 구본준의 글쓰기 강의를 듣고 나서 생각이 정 반대로 바뀌었다. 제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아닌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계속해서 내가 생각하는 인터뷰의 방향에 생각을 가둬두고 내 기준의 제목을 쓰고 있었다. 그래서 생각을 달리 해보았다. 이 아이의 인터뷰 내용 중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내용은 무엇일까? 그리고 누구가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꿈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내세우기로 결심했다. 이 인터뷰의 핵심은 바로 꿈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냥 꿈으로 제목을 정하기에는 뭔가가 아쉬웠다. 이끌리는 기분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궁금증과 참여를 유발할만한 요소를 찾아봤다. 그러자 이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아니, 아이가 웃고 있는 해맑은 얼굴이 보였다. 사실 나의 포스팅은 내용은 짧지만 아이의 해맑은 웃음이 주는 느낌을 살리고 싶어 사진위주로 기획한 포스팅이었다. 본인의 해맑은 웃음이 자신의 꿈의 이유란 것을 알려주고 싶었기도 했다. 즉, 이 글의 본질이자 포스팅의 본질, 바로 ‘해맑은 아이’였던 것이다. 이렇게 포스팅을 볼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해맑음이라는 단어가 강하게 박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꿈을 가지고 있고, 해맑음에 갈증을 느끼며 살아간다. 그런데 이 아이의 사진과 함께 해맑은 꿈이라는 제목을 본다면 아이의 꿈에 대해 궁금증을 가질 것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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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The future of HOC

활성화 및 차별화 방안

http://www.cheongju.go.kr/site/www/download/ch_history.pdf

포스팅: 청주 어르신들에게 듣는 청주 문화 이야기를 일주일에 한 번씩 기획 인터뷰로 싣 는다. 매번 같은 어르신들에게 듣기 보다는, 육거리의 토박이 어르신들이나 선생님들 같 이 청주에 오래 거주하셨던 분들을 중심으로 청주에 대한 이야기를 편하게 동화를 듣는 듯한 느낌으로 포스팅을 연재한다.

사진: 청주의 옛 지형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과 비교하여 지금은 그 장소가 어떻게 변화하 였는지를 똑같은 구도로 찍어 두 개의 사진을 비교한 포스팅을 연재한다. 이러한 청주의 옛 사진들은 청주시청에 공개되어있다.

예술영상연재 : 청주에는 현재 수 많은 예술가들이 거주하고 있다. 또한 예술의 전당에서 는 무료공연도 자주 있다. 이러한 예술가들을 찾아가 공연영상 같은 것을 제작하여 HOC 내의 작은 콘서트들을 연재해나간다.

이번트 : HOC페이지 내에 ‘이 사람이 궁금해요’, 또는 ‘나를 인터뷰 해줘요’이벤트를 진행 한다. 평소 자신이 궁금해하던 사람 또는 HOC내에 자신이 나오고 싶다는 구독자들을 대 상으로 인터뷰 해달라는요청을 개인 메시지로 보내달라는 포스팅을 올린다. 그리고 받 은 메시지들 중에서 섭외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들의 요청을 수렴하여 인터뷰를 진행해준 다. 이는 더 많은 구독자들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한 달에 한 번은 ‘이 달 의 인터뷰 뽑기’를 진행해서 댓글로 이 달의 인터뷰를 선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방명록 남기기 : 이 방법은 소셜그룹에 올라와 있던 것을 보고 생각해낸 것이다 HOC도 페이지를 운영해 나가면서 하나 정도의 기록을 남기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 이다. 예를 들면 HOC라는 단어로 커다란 로고를 인쇄한다. 그리고 그 글씨의 빈 공간들 에 인터뷰를 했던 사람들의 사진을 붙여 글씨를 만들어간다. 그리고 이렇게 글씨가 완성 되어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방식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취재: HOC가 시의성을 가지고 페이지를 운영하려면 무엇보다 시의성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청주의 중요 행사나 이벤트들을 잘 알고 있어야 하는데, 청주시민신문을 보면 한 달 간의 청주 중요 행사들이 미리 나와있다. 이를 토대로 중요 행사 때 참석하여 인터뷰를 하 면 더 현장감 있는 포스팅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http://www.cheongju.go.kr/www/contents.do?key=273

HOC 내부에서 새로운 인연 만들기: HOC에서 인터뷰 했던 분들에게 한 달에 한 번 정도 모임을 만들어 새로운 인연을 이어갈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인터뷰를 하며 얻었던 연락 처로 초대장을 발송하여 인터뷰 대상자였던 분들이 진정으로 청주의 새로운 사람들을 만 나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면 HOC에 대한 이미지뿐만 아니라 새로운 바이럴이 될 것 같다.

Page 20: 휴먼스 오브 청주 (Humans of cheongju) 프로젝트 아카이브 (임유나)

10. Conclusion

Humans of Cheongju

‘소셜미디어는 자정 12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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