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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디자인이란?

visual communication design

형태와 색상을 가진 시각적 메시지를 상황에

적합한 매체에 담아 수신자와 소통하는 디자인

발신자

수신자

메시지

트위터 소통의시각화

시각소통은

- 1대 다수의 소통이 가능하다.

- 메시지를 담는 매개체(미디어)가 필요하다.

- 수신자가 발신자의 메시지를 다양하게 해석할 여지가 있다.

- 장기간에 걸쳐 반복 가능하다.

- 매체에 따라 변형, 왜곡된다.

시각소통의 구성요소

미디어: 메시지를 담는 그릇, 플랫폼, 매체

메시지: 내용, 내러티브, 스토리, 소통의 대상

Ex) 책, 포스터, 스마트폰, 페이스북, 블로그, 차량

Ex) 시나리오, 원작, 텍스트, 대사

콘텐츠: 미디어와 결합된 메시지를 통틀어 지칭

Ex) 대장금, 난타, 라이온킹, 왕좌의 게임

메시지가 내용물이라면, 미디어는 그 내용물을 담는 그릇이다. 메시지

는 미디어에 따라 다른 형태로 가공되나, 그 맛은 일정하다.

미디어에 담긴 메시지를 통틀어 콘텐츠라 할 수 있으며, 따라서 같은

메시지라도 미디어에 따라서 다른 콘텐츠가 될 수 있다. 영화 라이온

킹과 뮤지컬 라이온 킹, 음악앨범에서의 라이온킹은 모두 다른 콘텐츠

이다. 시각디자인은 이러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과정 뿐만 아니라 콘텐

츠를 홍보하고 알리는 과정에도 깊이 관여한다.

시각 소통의 방법론은 언어소통과 유사하다. 언어소통에서 사용되는 비

유 / 상징 / 도상과 같은 기호학적 접근법은 시각 소통에서도 그대로 사용

된다. 따라서 시각디자인은 시대의 사회, 문화와 밀접하게 관련된다.

트렌드란?

일정한 특질이 광범위하게 지속되는 현상.

사회, 문화적 배경이 연관된다는 점에서

유행과 구별된다.

시각디자인의 범위는 방대하기 때문에 그 트렌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범주화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수업에서는 멀게는 문명의 시작부터

발생하여 문명의 역사와 함께하였으며, 가깝게는 20세기이후에 발생

하여 당대의 트렌드로 지속된 시각디자인의 여러 분야들을 시대 순서

대로 조망하여 각 분야들이 당대의 사회, 경제, 기술, 문화와 어떤 관련

이 있었는지 탐색해보고자 한다. 각 분야들이 서로 연관 혹은 포함관계

에 있기 때문에 이를 역사적인 순서로 탐색하는 것은 시각디자인에 대

한 기본적 이해를 위하여 필수적이다.

타이포그래피

타이포그래피는 기본적으로 글자를 다루며, 그 대표적인 매체는 책

이다. 시각디자인이 항상 사회/문화와 접점을 만들어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타이포그래피는 시각디자인의 근간이 된다. 모

든 시각디자인의 분야는 기본적으로 글자를 다룬다.

브랜드 디자인 > 기업전용서체,

인터랙션 디자인 > 웹폰트

영상디자인 > 키네틱 타이포그래피

왕들의 승리를 기록한 점토판

기원전 2270년 경, 메소포타미아

트라야누스의 기둥에 새겨진 경구, 100년경

구텐베르그 성경, 15세기 중반

그래픽디자인

글자와 더불어 시각디자인에서 주목하는 요소는 그래픽(이미지)이

다. 오늘날 독자들은 읽지않고 ‘스캔’하며, 따라서 그래픽은 텍스트

만큼이나 시각적 소통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

한 그래픽의 사용에 중점을 둔 그래픽 디자인은 타이포그래피 다음

으로 오래된 분야이며, 19세기 말 현대적인 포스터의 등장과 함께

활발하게 사회 속에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이 현상은 대중문화의

등장 그리고 자본주의 산업화, 기업의 성장 등과 관련이 깊다.

로트렉, 물랭루즈 포스터, 19세기 말

브랜드디자인

2차대전은 인류에게 커다란 상실감과 함께, 미국을 세계의 패권국

으로 만들어주었다. 세계대전 이후 미국 시장에서는 글로벌 기업이

라는 개념이 등장하였고, 따라서 기업의 홍보 및 프로모션은 20세

기에 가장 두드러진 시각디자인의 목적이 되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브랜드 디자인이다.

광고디자인

브랜드 전략의 일부인 광고 디자인은 브랜드 디자인이 기업 자체 및

내부 통일에 중점을 두는 반면 외부 전략이 된다는 점에서 독자적인

특성을 가진다. 20세기 중반 이후 거의 모든 광고의 전략은 인쇄매

체(잡지, 신문)와 영상매체(라디오,TV)로 나눌 수 있다. 광고디자인

은 소비자를 타겟으로 하기 때문에 당대의 사회상을 가장 직접적으

로 들여다볼 수 있으며, 따라서 당시 사회의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

는 계기가 된다.

영상디자인

20세기 중후반 이후 영화, TV가 점차 세계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

면서 단순 촬영된 영상과 더불어 그 영상을 어떻게 편집하고 어떻게

글자와 조합할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발생했다. 또한, 영화,

뉴스 등의 콘텐츠 사이사이에 광고가 삽입되기 시작하였으며 이러

한 영상 광고들은 내러티브를 위주로한 영화, 드라마와는 또 다른

접근법을 필요로 하였고, 따라서 영상디자인이 등장하여 발달하기

시작한다.

카일 쿠퍼(Kyle Cooper), 영화 ‘Seven’의 오프닝 시퀀스

https://youtu.be/DmYulYCXi6E

인터랙션 디자인

1980년대 초 개인용 퍼스널 컴퓨터가 보급되기 시작한 이후, 컴퓨

터는 전세계 인류의 생활을 바꾸어 놓았다. 이 메가트렌드의 영향

은 현재도 지속되고 있으며, 시각디자인에서 가장 트렌드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분야가 바로 인터랙션 디자인이다. 기본적으로 인터랙션

디자인은 휴먼 – 컴퓨터 인터랙션을 의미하였으며, ‘어떻게 보다 편

하고 사용자를 위한 인터페이스를 만들 것인가’가 인터랙션 디자인

의 주요 대상이다.

뉴 미디어 아트

컴퓨터를 사용해서 예술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컴퓨터가

탄생한 이후로 지속되어 왔다. 인간의 경험을 확장하여 빌딩 규모

의 스크린을 만든다던지, 사람의 동작을 인식하여 반응하는 것과

같은 기술적 진보를 예술에 반영하는 새로운 장르가 바로 뉴 미디어

아트이다. 뉴미디어 아트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라는 키치를 토대

로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첨단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항상 시대를 앞서간다.

정보디자인

최근 2,3년 새 인터넷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모든 사람들이

SNS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계측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급속도로

늘어났다. 그야말로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들이 실제로 필요한 – 맥락에 맞는 –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으며, 따라서 정보디자인 또한 평범한 다이어그

램에서 벗어나 복합적,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 빅데이터 또한 정보디자인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공공디자인

기본적으로 시각디자인은 기업의 이윤 추구를 기반으로 발달해왔

다. 하지만, 21세기 들어 ‘시민의 권리’ 혹은 ‘복지’, ‘웰빙’, ‘삶의 질’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공공을 위한 디자인은 디자인

의 또 다른 수요 분야가 되었고, 국가범위에서 혹은 지방자치단체

를 중심으로 공동체 구성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공공디자

인이 2000년대 중반 이후 발달하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