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공공보건의료서비스 확대·강화 익산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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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2020년 2월 13일 목요일 지역종합 남원시, 신종코로나 여파 평생학습 잠정중단 제24회 무주반딧불축제 프로그램 공모 무주군 공공보건의료서비스 확대·강화 남원시, 2021년도 신규사업 국비 확보 총괄보고회 추진 장수군, 사유림 산림경영계획서 작성 지원 익산=고운영 기자 12일 북부시장서 상인들과 현장 간담회 개최 익산지역 모든 유관기관 위기극복 동참 당부 구내식당 운영 축소, 중소기업 실질 지원책 마련 23개 읍면동 130여개 과정, 정부 상황종료 시까지 수업 연기 무주군 보건의료원이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 강화한다. 무주보건의료원은 우선 의료지원 분야에 총 29억 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방문건강관리사업 추진, 보건의료원 이용자 만족도 향상, 예방중심의 건강관리 지원 등 분야별 목표 추 진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무주보건의료원은 현재 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 과, 소아청소년과 등 7개 진료과(의사 11명, 간호사 19명)를 운영하고 있다. 2월 중순 가정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가 개설 예 정이며 호스피스 간호 서비스를 제공(1인 병실)하는 등 입원실 운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제세동기, 인공호흡기, 흡인기 등 최신 의 료장비 구축과 24시간 신속한 이송체계를 유지하는 등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 이다. /이형열 기자 남원시는 12일, 2021년도 신규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총괄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시가 발굴한 국가예산 신규 사업은 모두 98건으 로 2,202억원 규모다, 분야별로는 생활SOC 사업으로 △복합형 공공도 서관(118억), △가족센터 건립(39억) 등이 있다. 관광활성화 분야는 △함파우지구 관광개발(230 억) △교룡산 국민여가 캠핑장(90억), △오리정 버 선밭 연계 관광지화(70억), △왕정공원 숲 야영장 조성(24억), △어린이체험과학관건립(20억) 등이 추 진된다.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 로는 △공설지장지구 도시재생사업(166억), △흑돼 지 먹자골목 활성화 사업(20억), △청년 농축산물 유통센터(50억), △인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 (180억), △송동면과 수지면 기초생활거점 육성(80 억), △영촌지구와 조산지구 생활여건 개선(33억) 사업이 예정됐다. /박영규 기자 장수군이 3월부터 5ha미만의 소규모 영세산주를 대상으로 올해 290ha의 사유림에 대한 산림경영계 획 수립 작성을 지원한다. 산림경영계획은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 한 법률’ 규정에 의거 산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조림, 숲가꾸기, 임목생산, 임 업생산기반시설, 소득사업 등 지속적인 경영을 위한 10년 단위의 종합 경영계획을 말한다. 산림경영계획 작성 지원 신청 및 문의는 장수군 청 산림과(063-350-2447)에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산주들은 산림경영계획서 작성에 적극 참여해 산림경영의 주체로서 세제혜택도 받고 체계적인 산림경영을 통해 산림소득을 올릴 수 있 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기종 기자 익산시 ,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행정력 집중 남원시 농촌지역 2020년도 평생학습이 신 종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잠정 중단됐다. 남원시는 올해 4억원의 예산을 들여 15개 읍면평생학습센터와 자치사랑방이 설치된 7 개 동과 1개면에서 평생학습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프로그램은 전체 130여개 과정으로 참 여인원은 2,000여명에 이른다. 수업은 읍면사무소 다목적실이나 면소재지 복지회관 등에서 주 1∼2회에 걸쳐 주야간에 이뤄지는데, 수업 당 15명에서 30여명이 교육 을 받는다. 읍면동은 자체적으로 이르면 1월 중순부터 수업을 시작하고 대부분 2월 3일을 기점으로 개강할 예정이었다. 무주군이 제24회 무주반딧불축제 프로그램 을 공모한다. 기간은 다음달 31일까지며 대한민국 국민이 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공모 내용은 반딧불이를 비롯한 무주의 청 정이미지와 부합하는 내용, 지역경제 활성화 아이템, 무주지역 정서를 담은 체험 및 체류 중심의 프로그램이면 된다. 공모는 무주군 또는 무주반딧불축제 홈페 이지에 게재된 제안서를 작성해(사)무주반딧 불축제제전위원회(주소 무주군 무주읍 최북로 15, 팩스 063-324-2441, 이메일 apostle7321@ hanmail.net)로 우편, 팩스, 이메일로 접수하 면 된다. 심사는 창의성(30)과 대중성(20), 실현가능 하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 면서 모든 수업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시 관계자는 “매년 도시지역과 농촌지역간 의 교육과 문화수준의 격차를 해소하기위해 읍면평생학습센터와 마을행복학습센터 운영 을 지원하고 있다”며 “당초에는 2월에 모든 수 업이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예방을 위 해 정부의 상황종료 발표 시까지 잠정 중단하 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생학습은 학교 교육이 나 기업 내 교육 이외에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평생교육으로 남원시는 2015년 조례를 제정해 매년 읍면동에 예산을 지원, 풍물교실, 요가, 난타, 밸리댄스, 종이접기, 색소폰 등 다 양한 분야의 학습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 공하고 있다. /박영규 기자 성(20), 경제성(15), 적용범위(15) 등을 기준으 로 진행되며 공모작은 최우수(1) 50만 원, 우 수상(1) 30만 원, 장려상(2) 10만 원 상당의 상 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사)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진용훈 위원 장은“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주 반딧불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는데 꼭 필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반딧 불축제를 사랑하는 방문객들과 주민들 모두 가 공감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디어가 모 아질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동참을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무주반딧불축제는 2018·2019 2년 연속 정부지정 문화관광 대표축제와 지난 해 말 전라북도 대표 문화관광축제에도 선정 됐다. /이형열 기자 익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등 위 기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에 집중한다. 12일 정헌율 시장은 시청 직원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위기에 놓인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찾기 위해 북부시장 상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정부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익산시 는 이보다 더욱 실질적인 현장 지원 대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말해 달라”고 말했 다. 이어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이 실질적 어려 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시청 은 물론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익산시는 이날부터 시청 구내식당 운 영을 잠정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청 국별로 외부 식당 이용지역을 지정해 점심식사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의 주요기관 37곳에 구내식 당 운영을 축소하거나 휴무 검토, 직원들의 외부 식당 이용 독려를 검토해달라는 내용의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아울러 익산시는 지역경기침체 대응을 위 해 4대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 다. 우선 소상공인을 위해 대출지원액을 당초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이자지원은 연 2%에서 5%까지, 기간도 연 2년에서 5년으로 확대 지원한다. 중국 소비부진과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경영이 어려워진 중소기업을 위해 긴급 피해 통합신고센터를 운영한다. 기업에 최고 2억원 이내의 육성자금을 융 자지원하고 중국수출 피해기업에 업체당 3백 만원 한도 내에서 보험료를 지원한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17일 출시 된 익산사랑상품권‘익산다이로움’의 인센티 브 10% 적용기간을 2월 말에서 다음 달 말 까지 1개월 연장 운영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지역민의 피해를 최소 화하고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 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위기를 잘 극복해온 시민들과 함께 이번 상황도 슬기롭 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 동산동 민관협력 지역특화사업 협약 동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경제 활성화 나서 익산시 동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익산 동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 난 11일 지역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똘레 랑스지역아동센터와 파리바게뜨 익산동 산점, 수정옥사우나헬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을 토대로 민관 협력 특 화 사업인‘해피투게더 찾아가는 생일상 사업’과‘아동 생일케익 지원사업’, ‘뽀송 뽀 송 목욕지원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해피투게더 찾아가는 생일상사업’은 똘레랑스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케익, 소고기, 미 역 등 생일 음식을 준비해 홀몸 어르신 의 가정을 방문하여 생일을 챙겨줌으로 써 어르신에게는 행복한 하루를, 아동들 에게는 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동 생일 케익 지원사업’은 복지 사각 지대 아동의 생일에 케익을 전달해줌으 로써 자신의 소중함을 알고 바르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뽀송 뽀송 목욕지원사업’은 수정옥 사 우나 헬스에서 후원하는 목욕 이용권을 매달 10명의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에게 지원한다. 파리바게뜨 익산동산점은 업무 협약으 로‘해피투게더 찾아가는 생일상지원’과 ‘아동 생일케익 지원’사업에 케익을 후원 한다. 또한 이날 협약식을 기념하기 위해 파 리바게뜨(동산점)는 빵 1,004개를 후원해 관내 어려운 이웃과 지역주민을 위해 애 쓰는 기관 및 단체에 전달했다. 파리바게뜨(동산점) 김시정 대표는 “어 려운 이웃과 지역 주민을 위해 항상 애쓰 고 고생하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힘 내라고 응원하고 싶어서 사랑이 듬뿍 담 긴 빵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나영근 동산동장은 “희망동행의 지역 특화사업을 민·관이 협력해 함께 추진하 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후원하고 함께 참여 해 준 기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임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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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20년 2월 13일 목요일 지역종합

남원시, 신종코로나 여파 평생학습 잠정중단

제24회 무주반딧불축제 프로그램 공모

무주군 공공보건의료서비스 확대·강화

남원시, 2021년도 신규사업국비 확보 총괄보고회 추진

장수군, 사유림 산림경영계획서 작성 지원

익산=고운영 기자

12일 북부시장서 상인들과 현장 간담회 개최

익산지역 모든 유관기관 위기극복 동참 당부

구내식당 운영 축소, 중소기업 실질 지원책 마련

23개 읍면동 130여개 과정, 정부 상황종료 시까지 수업 연기

무주군 보건의료원이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

강화한다.

무주보건의료원은 우선 의료지원 분야에 총 29억

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방문건강관리사업 추진, 보건의료원 이용자 만족도

향상, 예방중심의 건강관리 지원 등 분야별 목표 추

진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무주보건의료원은 현재 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

과, 소아청소년과 등 7개 진료과(의사 11명, 간호사

19명)를 운영하고 있다.

2월 중순 가정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가 개설 예

정이며 호스피스 간호 서비스를 제공(1인 병실)하는

등 입원실 운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제세동기, 인공호흡기, 흡인기 등 최신 의

료장비 구축과 24시간 신속한 이송체계를 유지하는

등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

이다. /이형열 기자

남원시는 12일, 2021년도 신규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총괄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시가 발굴한 국가예산 신규 사업은 모두 98건으

로 2,202억원 규모다,

분야별로는 생활SOC 사업으로 △복합형 공공도

서관(118억), △가족센터 건립(39억) 등이 있다.

관광활성화 분야는 △함파우지구 관광개발(230

억) △교룡산 국민여가 캠핑장(90억), △오리정 버

선밭 연계 관광지화(70억), △왕정공원 숲 야영장

조성(24억), △어린이체험과학관건립(20억) 등이 추

진된다.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

로는 △공설지장지구 도시재생사업(166억), △흑돼

지 먹자골목 활성화 사업(20억), △청년 농축산물

유통센터(50억), △인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

(180억), △송동면과 수지면 기초생활거점 육성(80

억), △영촌지구와 조산지구 생활여건 개선(33억)

사업이 예정됐다. /박영규 기자

장수군이 3월부터 5ha미만의 소규모 영세산주를

대상으로 올해 290ha의 사유림에 대한 산림경영계

획 수립 작성을 지원한다.

산림경영계획은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

한 법률’ 규정에 의거 산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조림, 숲가꾸기, 임목생산, 임

업생산기반시설, 소득사업 등 지속적인 경영을 위한

10년 단위의 종합 경영계획을 말한다.

산림경영계획 작성 지원 신청 및 문의는 장수군

청 산림과(063-350-2447)에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산주들은 산림경영계획서 작성에

적극 참여해 산림경영의 주체로서 세제혜택도 받고

체계적인 산림경영을 통해 산림소득을 올릴 수 있

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기종 기자

익산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행정력 집중

남원시 농촌지역 2020년도 평생학습이 신

종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잠정 중단됐다.

남원시는 올해 4억원의 예산을 들여 15개

읍면평생학습센터와 자치사랑방이 설치된 7

개 동과 1개면에서 평생학습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프로그램은 전체 130여개 과정으로 참

여인원은 2,000여명에 이른다.

수업은 읍면사무소 다목적실이나 면소재지

복지회관 등에서 주 1∼2회에 걸쳐 주야간에

이뤄지는데, 수업 당 15명에서 30여명이 교육

을 받는다.

읍면동은 자체적으로 이르면 1월 중순부터

수업을 시작하고 대부분 2월 3일을 기점으로

개강할 예정이었다.

무주군이 제24회 무주반딧불축제 프로그램

을 공모한다.

기간은 다음달 31일까지며 대한민국 국민이

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공모 내용은 반딧불이를 비롯한 무주의 청

정이미지와 부합하는 내용, 지역경제 활성화

아이템, 무주지역 정서를 담은 체험 및 체류

중심의 프로그램이면 된다.

공모는 무주군 또는 무주반딧불축제 홈페

이지에 게재된 제안서를 작성해(사)무주반딧

불축제제전위원회(주소 무주군 무주읍 최북로

15, 팩스 063-324-2441, 이메일 apostle7321@

hanmail.net)로 우편, 팩스, 이메일로 접수하

면 된다.

심사는 창의성(30)과 대중성(20), 실현가능

하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

면서 모든 수업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시 관계자는 “매년 도시지역과 농촌지역간

의 교육과 문화수준의 격차를 해소하기위해

읍면평생학습센터와 마을행복학습센터 운영

을 지원하고 있다”며 “당초에는 2월에 모든 수

업이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예방을 위

해 정부의 상황종료 발표 시까지 잠정 중단하

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생학습은 학교 교육이

나 기업 내 교육 이외에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평생교육으로 남원시는 2015년 조례를

제정해 매년 읍면동에 예산을 지원, 풍물교실,

요가, 난타, 밸리댄스, 종이접기, 색소폰 등 다

양한 분야의 학습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

공하고 있다. /박영규 기자

성(20), 경제성(15), 적용범위(15) 등을 기준으

로 진행되며 공모작은 최우수(1) 50만 원, 우

수상(1) 30만 원, 장려상(2) 10만 원 상당의 상

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사)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진용훈 위원

장은“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주

반딧불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는데 꼭

필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반딧

불축제를 사랑하는 방문객들과 주민들 모두

가 공감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디어가 모

아질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동참을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무주반딧불축제는 2018·2019

2년 연속 정부지정 문화관광 대표축제와 지난

해 말 전라북도 대표 문화관광축제에도 선정

됐다. /이형열 기자

익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등 위

기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에 집중한다.

12일 정헌율 시장은 시청 직원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위기에 놓인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찾기 위해 북부시장 상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정부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익산시

는 이보다 더욱 실질적인 현장 지원 대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말해 달라”고 말했

다.

이어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이 실질적 어려

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시청

은 물론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익산시는 이날부터 시청 구내식당 운

영을 잠정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청 국별로

외부 식당 이용지역을 지정해 점심식사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의 주요기관 37곳에 구내식

당 운영을 축소하거나 휴무 검토, 직원들의

외부 식당 이용 독려를 검토해달라는 내용의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아울러 익산시는 지역경기침체 대응을 위

해 4대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

다.

우선 소상공인을 위해 대출지원액을 당초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이자지원은 연

2%에서 5%까지, 기간도 연 2년에서 5년으로

확대 지원한다.

중국 소비부진과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경영이 어려워진 중소기업을 위해 긴급 피해

통합신고센터를 운영한다.

기업에 최고 2억원 이내의 육성자금을 융

자지원하고 중국수출 피해기업에 업체당 3백

만원 한도 내에서 보험료를 지원한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17일 출시

된 익산사랑상품권‘익산다이로움’의 인센티

브 10% 적용기간을 2월 말에서 다음 달 말

까지 1개월 연장 운영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지역민의 피해를 최소

화하고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

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위기를 잘

극복해온 시민들과 함께 이번 상황도 슬기롭

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 동산동 민관협력 지역특화사업 협약

동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경제 활성화 나서

익산시 동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익산 동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

난 11일 지역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똘레

랑스지역아동센터와 파리바게뜨 익산동

산점, 수정옥사우나헬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을 토대로 민관 협력 특

화 사업인‘해피투게더 찾아가는 생일상

사업’과‘아동 생일케익 지원사업’, ‘뽀송 뽀

송 목욕지원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해피투게더 찾아가는 생일상사업’은

똘레랑스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케익, 소고기, 미

역 등 생일 음식을 준비해 홀몸 어르신

의 가정을 방문하여 생일을 챙겨줌으로

써 어르신에게는 행복한 하루를, 아동들

에게는 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동 생일 케익 지원사업’은 복지 사각

지대 아동의 생일에 케익을 전달해줌으

로써 자신의 소중함을 알고 바르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뽀송 뽀송 목욕지원사업’은 수정옥 사

우나 헬스에서 후원하는 목욕 이용권을

매달 10명의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에게

지원한다.

파리바게뜨 익산동산점은 업무 협약으

로‘해피투게더 찾아가는 생일상지원’과

‘아동 생일케익 지원’사업에 케익을 후원

한다.

또한 이날 협약식을 기념하기 위해 파

리바게뜨(동산점)는 빵 1,004개를 후원해

관내 어려운 이웃과 지역주민을 위해 애

쓰는 기관 및 단체에 전달했다.

파리바게뜨(동산점) 김시정 대표는 “어

려운 이웃과 지역 주민을 위해 항상 애쓰

고 고생하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힘

내라고 응원하고 싶어서 사랑이 듬뿍 담

긴 빵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나영근 동산동장은 “희망동행의 지역

특화사업을 민·관이 협력해 함께 추진하

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후원하고 함께 참여

해 준 기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임규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