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고향발전 꿈꿔요 · 2020. 3. 3. · 2020년 3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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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4일 수요일 고창=안병철 기자 소식통 포커스 “더불어 사는 고향발전 꿈꿔요" 익산시, 시민참여형 환경친화도시 구축 정읍시, 맥류 재배 농가 봄철 포장관리 임실군 애향장학금, 13일까지 신청받아 완주여성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생 모집 장수군, 도로명주소 일제조사 문개성 교수, 체육대회 모니터링 평가단장 위촉 익산시,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요금 확대 지원 완주군,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공모 선정 부안 퓨얼셀랩스-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협약 익산시가 미세먼지 저감 등을 통한 시민참여형 환 경친화도시를 구축한다. 익산시는 시민참여형 환경친화도시 구축을 위해 외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키로 했다. 시는 시민참여와 소통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 을 발굴하는 한편 시민원탁회의 추진, 미세먼지 파 수꾼 교육, 미세먼지 환경교육 등을 실시한다. 시는 또 대기관리권역으로 오는 4월 지정됨에 따 라 사업장별 배출허용총량을 규제해 미세먼지 감축 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하반기 준공되는 모현동 전북권대기환경연구소를 통해 미세먼지 유입경로와 특성분석을 통해 미세먼 지 저감 대책을 수립한다. 이 밖에도 농촌 불법소각 방지를 위한 합동점검반 운영, ICT기반 축산환경 관리시스템 구축,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지원, 도로재비산먼지 집중관 리도로 지정운영, 특정경유차 관리강화 등 다각적인 시책도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 호하기 위한 지속적으로 신규시책을 발굴해 환경친 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 한 차량 2부제 참여, 논밭두렁 불법소각 금지, 시민 참여 나무심기 등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동 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 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맥류 재배 농가에 잦은 비 에 따른 봄철 포장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 다. 맥류의 수확량은 겨울을 지난 봄철 기상 여건에 따라 좌우된다. 강우에 의한 습해로 토양이 다습하면 뿌리에 산 소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잎 끝이 누렇게 마르거나 뿌리조직이 괴사하는 등 생육에 장해를 받는다. 황화현상이 발생하거나 뿌리의 양분흡수기능이 떨어졌을 때는 물 빼기를 통해 골 사이와 포장 윗부 분에 고인 물이 없게 해야 한다. 습해나 동해를 예방키 위해서는 요소 2% 액(물 20L에 요소 40g)을 10a당 100L씩 2~3회 엽면 살포 하면 맥류 초기 습해를 경감시킬 수 있다. 또, 웃거름을 준 후 배수구 정비를 겸한 흙 넣기를 해야 하며 논 양 끝의 물꼬를 터주고 도랑을 튼튼하 게 만들어 줘야 옆 논 누수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겨울철 따뜻한 날씨 로 맥류 입모율이 높고 현재 생육상태가 좋지만 높 은 온도와 잦은 비로 병해충 발생 시기가 빠를 것으 로 예상되기 때문에 적절한 포장 관리와 적기방제를 철저히 하달라”고 당부했다. /정읍=박기수 기자 임실군 출연기관인 (재)임실군 애향장학회에서 2020년도 애향장학생을 선발한다. 올해 선발 인원은 총 95명으로 대학생 85명과 고 등학생 10명이 장학금 수혜를 받게 된다. 접수기간은 이달 2일부터 13일까지이며 접수가 완 료되면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재)임실군 애향장학생 선발심사위원회에서 학업성적, 가정형편 등을 고려 한 2차 심사를 통해 4월달에 대상자를 최종 확정 발 표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장학생의 경우 대학생은 300 만원, 고등학생은 100만원의 장학금을 상ㆍ하반기 2 회로 나눠 지급받게 된다. 신청 및 접수는 관내 거주자의 경우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에, 관외 거주자의 경우 등록기준지 읍· 면사무소에서 받고 있다. 2020년도 임실군 애향장학생 선발 자격 기준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임실군 홈페이지(www.imsil. go.kr)를 참고하거나 임실군청 행정지원과 인재개발 팀(640-2174), 임실군 해당 읍·면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임실군 애향장학회는 지난 1995년 6월에 설 립돼 현재까지 35억1천3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했으며 1996년부터 애향장학금 지원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1,500여 명이 넘는 학생에게 23억원의 장 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 고 있다. /임실=박길수 기자 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김현진)에서 국 비지원 취·창업과정 직업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 3일 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전문적인 직업능 력을 개발해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과 창의적인 아 이디어로 창업을 준비 중인 여성들을 위해 국비지원 취·창업과정 직업교육훈련생 60명을 모집한다고 밝 혔다. 직업교육훈련과정은 여성가족부 공모를 통해 선 정된 4개 사업으로 ▲생산품질관리 전문인력 양성 과정 ▲치매예방 두뇌 트레이너 양성과정 ▲업사이 클링 다자이너 창업과정 ▲한식셰프 마스터 과정이 다. 생산품질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기업체 맞춤 형 현장실습을 통해 수료 후 바로 취업으로 연계 가 능하다. 업사이클링 다자이너 창업과정은 버려지기 쉬운 물건이나 낡은 물건을 재활용 용품으로 재탄생 하 는 것으로 공동체 창업을 고민하던 이들에게 반가 운 교육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치매예방 두뇌 트레이너 양성과정은 치매예방 이 론 및 실습을 통한 실버 두뇌훈련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 한식셰프 마스터 과정은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반이다. 직업교육훈련과정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홈페이지(http://www. wanjusaeil.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 은 전화(063-262-1780~6)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완주=염재복 기자 장수군이 도로명주소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 고 예방과 군민 불편해소를 위해 오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건물번호판 1만2,958개소, 도로명판 3,410개소, 기초번호판 1,104개소, 지역안내판 17개 소 등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총 1만7,489개소다. 일제조사는 전문 용역기관이 모바일 국가주소정 보시스템인 스마트 KAIS를 활용, 시설물의 규격과 설치 위치가 도로명주소 안내시설 규칙 적합 여부와 시설물 상태, 부착 누락, 시인성 확보 여부 등을 중 점적으로 점검한다. 결과에 따라 군은 훼손·망실 시설물에 대한 보수 와 교체, 신규설치 등 체계적으로 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훼손되거나 망실돼 정비가 필요한 건물번호판 의 경우 도로명주소법 제16조에 의거 건물소유자 또 는 점유자에게 재교부 받을 수 있도록 계도할 방침 이다. 김진기 민원과장은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의 정기 적인 점검은 법령에 규정된 내용인 만큼 정확한 조 사를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며 “주민 들이 도로명주소 이용에 만족할 수 있도록 유지관 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기종 기자 원광대학교 문개성( 사진) 교수가 2020년 전주시에서 개최하는 국제 및 전국 규모 체육대회 유치 성과분석을 위한 평가단장 에 재위촉 됐다. 전주시는 지난 1월 국가 거점관광도시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축적된 자원을 활용해 세계적인 관광도시 로 올라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체육대회 현장모니터링 평가단은 지난해보다 많아진 19개의 체육경기단체를 올해 3월부터 1년 동안 심층 모니터링하고 평 가는 사업운영, 사업추진, 인식도, 경제효과 영역 등으로 세분화 해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주시는 지난해부터 선도적으로 도입한 제도를 통해 평가지표의 적정성이 확립된 것으로 판단하고 체육경기단체별 로 잘한 점과 개선할 점을 제시해 지속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제 및 전국대회 위상을 강화함으로써 무분별한 대회 난립을 방지하고 내실있는 대회로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가를 총괄하는 문개성 교수는 “올해는 천재지변, 전염병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플랜 B의 제출과 이행 여부 도 살펴볼 계획”이라며 “연례적 사업을 통해 전주시의 행정체계 를 준수하고 체육경기단체 관계자의 인식도와 재정 및 행정 자 립도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궁극적으로 스포츠 관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임규창 기자 익산시가 신종 코로나19 여파로 실시되고 있는 아이돌봄서비 스의 이용요금을 확대 지원한다. 익산시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오는 27일까지 지원하며 대상은 휴원·휴교·개학연기 등으로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가정 이다. 서비스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시간당 9890원의 요금 중 정부 지원 비율이 10~40% 확대된다. 이 기간에 이용하는 서비스는 정부가 연간 지원하는 720시간 에 포함되지 않는다. 단 맞벌이와 취업한 부모, 다자녀 가정 등 실제로 양육공백이 생기는 가정에 한정되며 부모가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가정은 적 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아이돌봄 서비스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비상연락체 계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아이돌보미는 매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 자가 발열체 크를 하는 등 안전한 돌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직 접 방문해 돌봄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만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을 보육하는 가정이다. 서비스를 원하는 학부모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 는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익산=임규창 기자 완주군이 교육부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 보했다. 3일 완주군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관하 는 ‘2020년 성인문해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000 만원을 확보했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교육 기회를 놓친 비문해학습자에 게 기초문해교육 등 제2의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사회 활동 참 여 기회를 확대하는 평생학습 지원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완주군은 마을 경로당 및 읍면센터에서 총 35개반 34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주 2회 2시간씩 질 높은 문해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문해교육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칠십고개 진달래할매 인생동화책’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해교육 학습자들의 인생경험과 가치를 바탕으로 새롭게 인생 동화책을 만들 계획이다. 서진순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 “성인문해교육은 어르신 들이 한글을 깨우쳐 글을 몰라 겪었던 아픔을 치유해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데 목표가 있다”며 “어르신들이 이제라도 배움을 두려워말고 한글공부에 도전해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완주=염재복 기자 부안군이 지원하고 있는 연료전지 전문 스타트업 기업인 퓨 얼셀랩스가 최근 2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수소연료전 지드론 업체인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과 마케팅 및 전략적 업무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퓨얼셀랩스는 수소연료전지드론 조달/판 매 컨설팅 및 직접 활용을 통한 마케팅을 지원하고 DMI는 수소 드론의 안정적인 공급과 운용을 담당하는 등 협업 마케팅을 위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기 술적 이슈 해결을 함께 지원함으로써 DMI와 함께 산업용 드론 분야의 수소에너지 적용을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제품 개선을 지원함으로써 국내외 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글로 벌 표준화 과정에서의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고병하 기자 코로나 극복 위해 성금 전달 20대부터 실뱀장어업계 종사 고창 `행복한 심원' 모임 이끄는 대농양만 유삼경 대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회원들 이 자발적으로 100만원을 모아 심원면 맞춤형복지팀에 전달했다” 농촌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행복한 고 향을 만들기 위해 2016년 결성된 ‘행복 한 심원’ 모임은 대농양만 사업을 하는 유삼경(54) 대표의 헌신으로 불타오르 고 있다. 이들은 4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에 기탁금만 해도 8,700만원에 이르고 장학금과 응급전화 설치, 집수리 등에 5,000만원 이상을 기부했다. 이는 고령의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대상으로 응급전화기를 죽곡마을 57명 에게 2천만원 상당, 복지사각지대 이웃 돕기에 3천만원, 관내 저소득가정 장핵 금으로 2천만원, 저소득층 집수리사업 등으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든 것 이다. 유삼경 회장 외에도 곽홍근 총무, 권 영주 하전어촌계, 김현술 만월어촌계, 수협 박호정, 농협 안재팔 등 총26명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행복한 심원면 을 만들고 있다. 최초로 모임을 제안한 유 회장은 “어린 시절 너무 어렵게 자라나서 불 우 이웃과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에 애정이 많다”며 “선후배님들에게 밥 한 끼 먹을 수 있으면 동참하자”고 외쳤다. 그 결과 뜻을 같이하는 좋은 선후배 들이 재능기부와 지난달 28일 심원면 에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동참으로 100 만원을 쾌척한 것이다. 이에 대해 홍정묵 면장은 “이처럼 애 향 심원면에 근무하게 되어 기쁘다”며 “자율 방재단을 편성해 다중시설 소독 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기뻐했다. 도천마을에서 5남매 막내로 태어난 유회장은 양만사업 베테랑으로써 고향 을 발전시키며 아들 영대군을 올해 한 국농수산대 수산과에 입학 시켰다. 그는 20대부터 실뱀장어업계의 고수 로써 자리 잡고서 결혼과 함께 ‘바다마 을’ 장어식당 운영에 이어 17년간 치어 공급과 성어 판매 유통업에 종사했다. 남매를 키우며 모은 돈으로 5년전에 대농수산영어조합법인을 설립해 2천여 평에 장어양식과 판매업에 뛰어 들었 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재난을 맞아 지 난해 50톤 판매가 올해는 12톤으로 감 소됐고 가격도 3미 kg에 지난해 4만3 천원에서 올해는 3만6천원으로 하락하 는 등 소비위축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여전히 40개 수로를 관리하는데 부 부와 5명의 근로자가 있지만 인건비와 사료 걱정이 앞선다는 그는 “모든 이웃 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나눔과 기부는 더욱 필요할 것이다”라며 천사의 심금 을 울렸다. 소비위축의 불황으로 남아도는 장어 를 연장시키기 위해 그는 지난 3일에도 터를 닦으며 양식수로 20개 증설공사 를 하고 있다. 미래 희망을 품고서 재투자를 결심 한 그는 “가족경영을 목표로 내실을 기 하고 더불어 사는 행복한 고향발전만 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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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3월�4일�수요일

고창=안병철 기자

소식통

포커스

“더불어 사는 고향발전 꿈꿔요"

익산시, 시민참여형 환경친화도시 구축

정읍시, 맥류 재배 농가 봄철 포장관리

임실군 애향장학금, 13일까지 신청받아

완주여성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생 모집

장수군, 도로명주소 일제조사

문개성 교수, 체육대회 모니터링 평가단장 위촉

익산시,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요금 확대 지원완주군,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공모 선정

부안 퓨얼셀랩스-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협약

익산시가 미세먼지 저감 등을 통한 시민참여형 환

경친화도시를 구축한다.

익산시는 시민참여형 환경친화도시 구축을 위해

외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키로 했다.

시는 시민참여와 소통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

을 발굴하는 한편 시민원탁회의 추진, 미세먼지 파

수꾼 교육, 미세먼지 환경교육 등을 실시한다.

시는 또 대기관리권역으로 오는 4월 지정됨에 따

라 사업장별 배출허용총량을 규제해 미세먼지 감축

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하반기 준공되는 모현동 전북권대기환경연구소를

통해 미세먼지 유입경로와 특성분석을 통해 미세먼

지 저감 대책을 수립한다.

이 밖에도 농촌 불법소각 방지를 위한 합동점검반

운영, ICT기반 축산환경 관리시스템 구축,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지원, 도로재비산먼지 집중관

리도로 지정운영, 특정경유차 관리강화 등 다각적인

시책도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

호하기 위한 지속적으로 신규시책을 발굴해 환경친

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

한 차량 2부제 참여, 논밭두렁 불법소각 금지, 시민

참여 나무심기 등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동

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 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맥류 재배 농가에 잦은 비

에 따른 봄철 포장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

다.

맥류의 수확량은 겨울을 지난 봄철 기상 여건에

따라 좌우된다.

강우에 의한 습해로 토양이 다습하면 뿌리에 산

소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잎 끝이 누렇게 마르거나

뿌리조직이 괴사하는 등 생육에 장해를 받는다.

황화현상이 발생하거나 뿌리의 양분흡수기능이

떨어졌을 때는 물 빼기를 통해 골 사이와 포장 윗부

분에 고인 물이 없게 해야 한다.

습해나 동해를 예방키 위해서는 요소 2% 액(물

20L에 요소 40g)을 10a당 100L씩 2~3회 엽면 살포

하면 맥류 초기 습해를 경감시킬 수 있다.

또, 웃거름을 준 후 배수구 정비를 겸한 흙 넣기를

해야 하며 논 양 끝의 물꼬를 터주고 도랑을 튼튼하

게 만들어 줘야 옆 논 누수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겨울철 따뜻한 날씨

로 맥류 입모율이 높고 현재 생육상태가 좋지만 높

은 온도와 잦은 비로 병해충 발생 시기가 빠를 것으

로 예상되기 때문에 적절한 포장 관리와 적기방제를

철저히 하달라”고 당부했다. /정읍=박기수 기자

임실군 출연기관인 (재)임실군 애향장학회에서

2020년도 애향장학생을 선발한다.

올해 선발 인원은 총 95명으로 대학생 85명과 고

등학생 10명이 장학금 수혜를 받게 된다.

접수기간은 이달 2일부터 13일까지이며 접수가 완

료되면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재)임실군 애향장학생

선발심사위원회에서 학업성적, 가정형편 등을 고려

한 2차 심사를 통해 4월달에 대상자를 최종 확정 발

표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장학생의 경우 대학생은 300

만원, 고등학생은 100만원의 장학금을 상ㆍ하반기 2

회로 나눠 지급받게 된다.

신청 및 접수는 관내 거주자의 경우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에, 관외 거주자의 경우 등록기준지 읍·

면사무소에서 받고 있다.

2020년도 임실군 애향장학생 선발 자격 기준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임실군 홈페이지(www.imsil.

go.kr)를 참고하거나 임실군청 행정지원과 인재개발

팀(640-2174), 임실군 해당 읍·면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임실군 애향장학회는 지난 1995년 6월에 설

립돼 현재까지 35억1천3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했으며 1996년부터 애향장학금 지원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1,500여 명이 넘는 학생에게 23억원의 장

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

고 있다.

/임실=박길수 기자

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김현진)에서 국

비지원 취·창업과정 직업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

3일 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전문적인 직업능

력을 개발해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과 창의적인 아

이디어로 창업을 준비 중인 여성들을 위해 국비지원

취·창업과정 직업교육훈련생 60명을 모집한다고 밝

혔다.

직업교육훈련과정은 여성가족부 공모를 통해 선

정된 4개 사업으로 ▲생산품질관리 전문인력 양성

과정 ▲치매예방 두뇌 트레이너 양성과정 ▲업사이

클링 다자이너 창업과정 ▲한식셰프 마스터 과정이

다.

생산품질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기업체 맞춤

형 현장실습을 통해 수료 후 바로 취업으로 연계 가

능하다.

업사이클링 다자이너 창업과정은 버려지기 쉬운

물건이나 낡은 물건을 재활용 용품으로 재탄생 하

는 것으로 공동체 창업을 고민하던 이들에게 반가

운 교육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치매예방 두뇌 트레이너 양성과정은 치매예방 이

론 및 실습을 통한 실버 두뇌훈련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 한식셰프 마스터 과정은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반이다.

직업교육훈련과정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홈페이지(http://www.

wanjusaeil.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

은 전화(063-262-1780~6)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완주=염재복 기자

장수군이 도로명주소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

고 예방과 군민 불편해소를 위해 오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건물번호판 1만2,958개소, 도로명판

3,410개소, 기초번호판 1,104개소, 지역안내판 17개

소 등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총 1만7,489개소다.

일제조사는 전문 용역기관이 모바일 국가주소정

보시스템인 스마트 KAIS를 활용, 시설물의 규격과

설치 위치가 도로명주소 안내시설 규칙 적합 여부와

시설물 상태, 부착 누락, 시인성 확보 여부 등을 중

점적으로 점검한다.

결과에 따라 군은 훼손·망실 시설물에 대한 보수

와 교체, 신규설치 등 체계적으로 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훼손되거나 망실돼 정비가 필요한 건물번호판

의 경우 도로명주소법 제16조에 의거 건물소유자 또

는 점유자에게 재교부 받을 수 있도록 계도할 방침

이다.

김진기 민원과장은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의 정기

적인 점검은 법령에 규정된 내용인 만큼 정확한 조

사를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며 “주민

들이 도로명주소 이용에 만족할 수 있도록 유지관

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기종 기자

원광대학교 문개성(사진) 교수가 2020년

전주시에서 개최하는 국제 및 전국 규모

체육대회 유치 성과분석을 위한 평가단장

에 재위촉 됐다.

전주시는 지난 1월 국가 거점관광도시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축적된 자원을 활용해 세계적인 관광도시

로 올라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체육대회 현장모니터링 평가단은 지난해보다 많아진 19개의

체육경기단체를 올해 3월부터 1년 동안 심층 모니터링하고 평

가는 사업운영, 사업추진, 인식도, 경제효과 영역 등으로 세분화

해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주시는 지난해부터 선도적으로 도입한 제도를 통해

평가지표의 적정성이 확립된 것으로 판단하고 체육경기단체별

로 잘한 점과 개선할 점을 제시해 지속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제 및 전국대회 위상을 강화함으로써 무분별한

대회 난립을 방지하고 내실있는 대회로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가를 총괄하는 문개성 교수는 “올해는 천재지변, 전염병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플랜 B의 제출과 이행 여부

도 살펴볼 계획”이라며 “연례적 사업을 통해 전주시의 행정체계

를 준수하고 체육경기단체 관계자의 인식도와 재정 및 행정 자

립도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궁극적으로 스포츠

관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임규창 기자

익산시가 신종 코로나19 여파로 실시되고 있는 아이돌봄서비

스의 이용요금을 확대 지원한다.

익산시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오는 27일까지 지원하며 대상은

휴원·휴교·개학연기 등으로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가정

이다.

서비스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시간당 9890원의 요금 중 정부 지원 비율이 10~40% 확대된다.

이 기간에 이용하는 서비스는 정부가 연간 지원하는 720시간

에 포함되지 않는다.

단 맞벌이와 취업한 부모, 다자녀 가정 등 실제로 양육공백이

생기는 가정에 한정되며 부모가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가정은 적

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아이돌봄 서비스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비상연락체

계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아이돌보미는 매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 자가 발열체

크를 하는 등 안전한 돌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직

접 방문해 돌봄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만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을 보육하는 가정이다.

서비스를 원하는 학부모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

는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익산=임규창 기자

완주군이 교육부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

보했다.

3일 완주군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관하

는 ‘2020년 성인문해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000

만원을 확보했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교육 기회를 놓친 비문해학습자에

게 기초문해교육 등 제2의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사회 활동 참

여 기회를 확대하는 평생학습 지원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완주군은 마을 경로당 및 읍면센터에서

총 35개반 34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주 2회 2시간씩 질

높은 문해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문해교육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칠십고개 진달래할매 인생동화책’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해교육 학습자들의 인생경험과 가치를 바탕으로 새롭게 인생

동화책을 만들 계획이다.

서진순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 “성인문해교육은 어르신

들이 한글을 깨우쳐 글을 몰라 겪었던 아픔을 치유해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데 목표가 있다”며 “어르신들이 이제라도 배움을

두려워말고 한글공부에 도전해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완주=염재복 기자

부안군이 지원하고 있는 연료전지 전문 스타트업 기업인 퓨

얼셀랩스가 최근 2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수소연료전

지드론 업체인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과 마케팅 및

전략적 업무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퓨얼셀랩스는 수소연료전지드론 조달/판

매 컨설팅 및 직접 활용을 통한 마케팅을 지원하고 DMI는 수소

드론의 안정적인 공급과 운용을 담당하는 등 협업 마케팅을 위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기

술적 이슈 해결을 함께 지원함으로써 DMI와 함께 산업용 드론

분야의 수소에너지 적용을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제품 개선을

지원함으로써 국내외 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글로

벌 표준화 과정에서의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고병하 기자

코로나 극복 위해 성금 전달20대부터 실뱀장어업계 종사

고창 ̀행복한 심원' 모임 이끄는 대농양만 유삼경 대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회원들

이 자발적으로 100만원을 모아 심원면

맞춤형복지팀에 전달했다”

농촌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행복한 고

향을 만들기 위해 2016년 결성된 ‘행복

한 심원’ 모임은 대농양만 사업을 하는

유삼경(54) 대표의 헌신으로 불타오르

고 있다.

이들은 4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에 기탁금만 해도 8,700만원에 이르고

장학금과 응급전화 설치, 집수리 등에

5,000만원 이상을 기부했다.

이는 고령의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대상으로 응급전화기를 죽곡마을 57명

에게 2천만원 상당, 복지사각지대 이웃

돕기에 3천만원, 관내 저소득가정 장핵

금으로 2천만원, 저소득층 집수리사업

등으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든 것

이다.

유삼경 회장 외에도 곽홍근 총무, 권

영주 하전어촌계, 김현술 만월어촌계,

수협 박호정, 농협 안재팔 등 총26명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행복한 심원면

을 만들고 있다.

최초로 모임을 제안한 유 회장은

“어린 시절 너무 어렵게 자라나서 불

우 이웃과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에

애정이 많다”며 “선후배님들에게 밥 한

끼 먹을 수 있으면 동참하자”고 외쳤다.

그 결과 뜻을 같이하는 좋은 선후배

들이 재능기부와 지난달 28일 심원면

에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동참으로 100

만원을 쾌척한 것이다.

이에 대해 홍정묵 면장은 “이처럼 애

향 심원면에 근무하게 되어 기쁘다”며

“자율 방재단을 편성해 다중시설 소독

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기뻐했다.

도천마을에서 5남매 막내로 태어난

유회장은 양만사업 베테랑으로써 고향

을 발전시키며 아들 영대군을 올해 한

국농수산대 수산과에 입학 시켰다.

그는 20대부터 실뱀장어업계의 고수

로써 자리 잡고서 결혼과 함께 ‘바다마

을’ 장어식당 운영에 이어 17년간 치어

공급과 성어 판매 유통업에 종사했다.

남매를 키우며 모은 돈으로 5년전에

대농수산영어조합법인을 설립해 2천여

평에 장어양식과 판매업에 뛰어 들었

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재난을 맞아 지

난해 50톤 판매가 올해는 12톤으로 감

소됐고 가격도 3미 kg에 지난해 4만3

천원에서 올해는 3만6천원으로 하락하

는 등 소비위축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여전히 40개 수로를 관리하는데 부

부와 5명의 근로자가 있지만 인건비와

사료 걱정이 앞선다는 그는 “모든 이웃

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나눔과 기부는

더욱 필요할 것이다”라며 천사의 심금

을 울렸다.

소비위축의 불황으로 남아도는 장어

를 연장시키기 위해 그는 지난 3일에도

터를 닦으며 양식수로 20개 증설공사

를 하고 있다.

미래 희망을 품고서 재투자를 결심

한 그는 “가족경영을 목표로 내실을 기

하고 더불어 사는 행복한 고향발전만

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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