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ournville College 1 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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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ournville College 1 2014 동계단기해외수업 보고서 간호학과 장민경 회화과 심해림 전자전기공학과 강철민 언론영상광고학과 최원석 관광경영학과 김지은 법학과 구창모 산업경영공학과 이서연 소프트웨어설계경영학과 이원찬 간호학과 조민경 간호학과 조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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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ournville College 1조

2014 동계단기해외수업 보고서

간호학과 장민경

회화과 심해림

전자전기공학과 강철민

언론영상광고학과 최원석

관광경영학과 김지은

법학과 구창모

산업경영공학과 이서연

소프트웨어설계경영학과 이원찬

간호학과 조민경

간호학과 조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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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빌라파크 (Villa Park)

2. 스트랫포드 (Stratford Upon Avon)

3. 런던 (London)

4. 바스 (Bath)

5. 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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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빌라파크

영국에 오면 꼭 봐야할 것이 몇가지가 있다. 뮤지컬, 런던의 타워브릿지, 빅벤을 비

롯한 랜드마크, 세계적 명문인 옥스포드 대학교, 그리고 EPL 즉 축구경기이다. 축구

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축구종가의 나라 영국에서 직접 경기을 관람하는 것

을 꿈꿀 것이다. 나는 프리미어리그 팬으로서, 첼시와 아스톤빌라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하여 Villa Park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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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 시티센터에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Villa Park는 아스톤빌라의 홈구장이

다. 경기시작 2시간전인 오후 1시에 도착을 하였다. 조금은 이른시간이라 생각이 들

었지만, 이미 많은 팬들이 삼삼오오 모여, 응원가를 부르며 장외 열기를 달구고 있었

다. 1시간전, Shop에 들러 머플러를 구입한 뒤, 경기장에 들어섰다. M1구역의 G열

100번자리가 생각보다 그라운드에 무척 가까워서 놀랐다. 푸른 운동장을 직접보니

그제서야 실감이 나고,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기대와 설렘속에 정신없이 경기장

이곳저곳을 찍고 있을 때, 양팀 선수들이 몸을 풀기 위해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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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팬으로서, TV로만 보던 선수들이 몸 푸는 것을 눈앞에서 직접보니 온몸에 소름

이 돋았다. 약 30분간의 몸풀기 시간이 끝난 후, 나는 허기를 달래기 위해 요기 거리

를 사먹으러 잠시 밖으로 나왔다. 여기서 나는 또한번 영국인들의 축구사랑과 관심

이 얼마나 뜨거운지 느낄 수 있었다. 매점 앞에 설치된 TV에서는 다른 팀의 경기가

중계되고 있었고, 그 자리에 있던 관중들운 한손엔 맥주와 다른 손엔 감자튀김을 들

고 경기에 집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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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후 3시 경기가 시작 되었다. 사실 첼시는 리그 1위팀이고 홈팀인 아스톤

빌라는 리그 중하위권 팀으로 사실상 승부는 정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니 홈 관중의 열정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아스톤 빌라가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것이었다. 그 열기에 찬물을 끼얹듯, 전반 8분 첼시의 간판선

수 에당 아자르가 아스톤 빌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 말했둣이 나는 첼시의 팬이

었지만, 홈팬들에 둘러 쌓여있었기 때문에 속으로만 좋아할 수 밖에 없었다. 골이 들

어간 후, 첼시의 원정팬들은 홈팬들을 도발하기 시작하였다.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통

해 홈팬들을 조롱하였다. 그 상황이 당황스러웠고, 조금은 무서웠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뒤로 경기는 첼시의 일방적 흐름속에 진행되었고, 그렇게 전반전이 마무리 되었다.

쉬는 시간이 끝나고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홈팀인 아스

톤 빌라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 순간, 내가 골을 넣은것 만큼 좋아하고 소리를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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렀다.

그 뒤로, 흐름을 탄 아스톤 빌라는 역전골을 노리기 위해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리그 1위의 수비력을 막강했다. 그들의 공격을 막아내며 기회를 엿보던 첼시의 한방

에 아스톤 빌라는 주저 앉았다. 첼시의 수비수 이바노비치가 환상적인 슛으로 역전

골을 넣은 것이다. 동점골을 위해 최선을 다하던 아스톤 빌라의 노력은 끝내 결실을

이루지 못하였다. 2대 1로 원정팀 첼시의 승리였다. 경기가 끝나고, 감동의 여운이

가실 때까지 경기장을 떠나지 못하였다. 집으로 가는길, 첼시팬들은 승리의 노래를

부르며 승리를 자축하였다.

춥고 흐린 날씨에도 Villa Park에는 3만 5천여명의 팬이 운집해 경기를 즐겼다. 적

지 않은 돈을 지불하여 표를 구입하였지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자리도 좋았고, 경기 결과도 만족스러웠다. 이번 축구경기 관람을 통하여 영국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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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사랑과 경기를 관람할 때 높은 시민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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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셰익스피어의 고향, 스트랫포드(Stratford-Upon-Avon)

(1) 버밍엄에서 스트랫포드로

스트랫포드는 셰익스피어가 태어난 곳이자, 생을 마감한 곳이다. 우리는 영어수업

때 스트랫포드와 셰익스피어에 대해 공부하였고 우리는 더 많은 공부를 하기 위해

일요일에 스트랫포드를 가기로 하였다. 열차는 Bullring Shopping Centre에서 가까

운 Birmingham Moor Street 역에서 탈 수 있었다. 우리는 약 40 분에 걸쳐

Stratford-Upon-Avon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Stratford-Upon-Avon에 도착해서 처

음 찾아간 곳은 셰익스피어의 생가였다.

(2) 셰익스피어의 생가(Shakespeare's birth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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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생가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다. 셰익스피어가 유명해지자 많은 사람들

이 그의 생가를 찾아갔다고 한다. 그러자 셰익스피어는 화가 났고 그의 집에 불을 질

렀다고 한다. 지금의 셰익스피어 생가는 이를 복원한 것이다.

(3)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장소(New Place and Nash's house)

셰익스피어가 마지막으로 있었던 장소인 New Place와 그의 손녀와 손녀의 첫번째

남편(Thomas Nash)이 살던 Nash's house 에 갔다. 셰익스피어는 New Place 를

1597년에 구입하였고 1610년에 런던에서 완전히 이주하여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

곳에서 거주하였다고 한다.

(4) RSC(Royal Shakespeare Company) 스완극장, Avon 강

세번째로 갔던 곳은 스완극장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간 날에는 연극을 하지 않기에

내부만 둘러보고 나왔다. 근처에 Avon강변의 공원에서 오리와 풀을 뜯어먹는 거위,

낚시하는 아저씨를 구경하였다.

(5) Holy Trinity Church

네번째로 갔던 곳은 Holy Trinity Church였다. 이곳은 셰익스피어가 사례를 받은 곳

이자, 셰익스피어와 셰익스피어의 가족들의 시신이 안치된 곳이기도 하다. 50펜스를

내고교회 내부를 들어갈 수 있었는데, 한국어설명서가 있어서 놀랐다. 미국이 교회에

기부하였다는 창(미국의 창)과 셰익스피어의 묘지, 보존되어있는 성경 등을 구경할

수 있다.

(6) Anne Hathaway's Cot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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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갔던 곳은 셰익스피어의 부인 Anne Hathaway가 셰익스피어와 결혼하

기 전까지 결혼했던 집이다. 다른 곳에 비해 상당히 먼 곳에 위치하여 추운 날씨에

가기가 매우 힘들었다. 정원이 아름다운 것이 인상깊었다.

3. 런던-1

본빌컬리지에서 제공해주는 액티비티의 하나로 런던에 다녀올수 있었다. 버밍엄에

서 런던은 약 2시간정도 걸리는 거리로 한숨 자고 일어나면 도착하는 정도의 위치

였다. 코치에서 한숨 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런던 시내로! 런던 외곽에 들어왔다는 사

실에 버스 안임에도 모두를 설레이게 만들었다.

빅벤과 런던아이를 보니 ‘진짜로 내가 영국에 왔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매일 학교에

가기위해 타던 빨간 2층버스도 런던에서 보니 더욱 이국적으로 보였다. 감사하게도

날씨도 햇빛이 쨍쨍해 기분좋게 조원들과 사진도 찍고 기분좋게 투어를 시작할수 있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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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대성당

빅벤을 지나 빅토리아역으로 가는길에 만난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은 1050년에 최초

로 세워진 후, 헨리 3세때부터 140년에 걸쳐서 지금의 형태로 세워졌다고 한다.

이 곳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으며, 왕실의 대관식과 결혼식, 장례

식등이 모두 치러진다. 또한 이곳에는 영국의 유명한 음악가들, 셰익스피어, 뉴터느

다윈 그리고 왕실의 사람들까지 많은 유명인들이 안치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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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팔가 광장으로 가던 길에 만난 멋진 곳. 어느곳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런던

의 모든 거리거리가 가진 특유의 분위기에 매 순간 걸음을 옮길때 마다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다.

트래팔가 광장과 내셔널 갤러리

많은 관광객들로 가득차있던 트래팔가 광장과 내셔널 갤러리.

트래팔가 해전에서 승리한 영국의 영웅 넬슨 제독을 기리기 위해 넬슨 기념탑과 트

래팔가 광장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내셔널 갤러리는 영국의 국립미술관으로 13~20세기까지 유럽 회화 약 2,300여 점

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고흐의 <해바라기>가 소장되어 있고, 뿐

만 아니라 렘브란트, 세잔, 클림트와 같은 작가들의 세계적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

다. 우린 내셔널 갤러리 내부를 구경하진 않았지만 트래팔가 광장에 가득한 다양한

관광객들을 보며 런던의 넘치는 생동감을 느낄수 있었다. 내셔널 갤러리의 입장료는

무료이니 꼭 한번쯤 들어가서 구경해보면 좋은 경험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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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맛집 < 버거 앤 랍스터 >

걷다보니 허기 진 우리는 점심을 먹기위해 런던에서도 유명한 맛집인 ‘버거 앤 랍스

터’ 소호점에 갔다. 우리 앞에 많은 사람들이 웨이팅 중이였지만 우린 단체손님이여

서 그랬는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수 있었다.

코벤트가든

코벤트 가든은 원래 수도원(covent) 부설 야채시장이 있었던 자리였다고 한다. 1974

년 야채시장이 다른곳으로 옮겨가면서 그 자리에 펍과 상점등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지금의 코벤트 가든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기자기한 장식품들이 펼쳐진 마켓과 다양한 브랜드의 상점들이 모여있는데 마켓

은 크게 애플마켓과 주빌리 마켓 등이 열린다. 마켓에선 악세사리와 의류, 수공예품,

앤티크 등을 판매한다. 하지만 꼭 사지는 않더라고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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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아이

템즈강변에 위치해있는 런던아이. 런던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랜드마크 중 하나일 것

이다. 런던아이는 1999년 영국항공이 새천년을 기념하여 건축한 세계에서 가장 높

은 순수 관람용 건축물로서, 밀레니엄휠(Millennium Wheel)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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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중국과 싱가폴의 관람차에게 세계에서 가장 큰 관람차의 자리를 빼앗겻지만

멀리에서 봐도 정말 웅장하다, 실제로 관람차가 한바퀴 도는데 30분이 걸린다고 한

다!

낮이나 밤이나 언제든 멋있는 런던아이 그리고 런던!

3.런던-2

런던에 도착하니 건물의 분위기부터가 버밍엄과는 달랐다. 코치 내린 곳에서 런던

아이와 빅벤이 보였다. 런던은 딱히 관광지를 정해서 돌아다니지 않아도 거리 자체

가 이뻐서 좋았다. 조원들과 빅벤, 런던아이, 성당을 들려서 사진도 찍고 난 후 런던

맛집으로 유명한 burger&lobstar를 먹으러 갔다. 가격은 센편에 속했지만 그만큼 매

우 맛있었다. 점심을 먹고 애플마켓을 구경갔다.한국과 다르게 길거리 공연들도 많아

서 마켓 구경과 공연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이후 돌아갈 시간이 다 되서 내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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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으로 다시 갔는데 빅벤과 런던아이는 야경도 매우 멋졌다.

이후 주말에 뮤지컬을 보러 런던에 다시 가게됬는데 아쉽게 데이시트가 다 팔렸고

주말은 학생할인이 안된다고 해서 보지 못했다. 토요일 위키드는 2시반, 7시반 두

공연이 있는데 티켓 부스가 10시부터 열리며 데이시트를 구하기 위해선 보통 9시

이전부터 줄을 선다고 한다. 뮤지컬을 보러갔는데 버지 못하게 되어 급히 일정을 바

꿔 대영박물관과 런던탑을 가기로 했다. 대영박물관은 무료입장이어서 금전적 부담

이 안되서 좋았다. 시간이 많다면 5파운드를 내고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 관람하면

좋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런던탑은 학생요금이 18.7파운드로 조금 비싼편에 속했지

만 그만큼 볼 것도 매우 많았다. 또 수업 시간에 런던탑에서 사라진 두 왕자들의 이

야기에 대해 배운적이 있어서 더욱 흥미로웠다.

4. 바스(Bath)

학교 수업이 없는 주말에는 홈스테이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버밍엄 시내에서 쇼핑을

즐겨도 좋지만, 주말을 통해 1박 2일 혹은 당일치기 여행을 가는것을 추천한다. 버

밍엄과는 다른 분위기의 여러 도시를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본빌 대학이 위치한 버밍엄은 영국의 중심부에 있기 때문에 영국 내 대부분의 주요

도시를 3시간 이내로 갈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둘째 주 주말에 여행을

계획했던 우리는 바스라는 도시를 당일 여행지로 결정했다.

한국에서 미리 바스행 기차를 예약했지만 일찍 예약한것치고는 며칠전에 하는것과

큰 가격 차이는 없었다. 예약은 National rail 사이트를 통해 이뤄졌다. 영국의 기차

요금은 매우 비싼 것으로 유명한데, 바스의 경우 런던이나 버밍엄같이 큰 도시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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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보니 더 비싼 요금을 내야했다. 요금은 왕복 44파운드로, 한화로는 약 75000원

정도이다.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구해보니 바스 관광은 5-6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당일여행으로 충분하고생각되어 기차시간도 이에 맞게 예약했다. 버밍엄에서 바스

까지는 기차로 두시간정도가 걸렸고 중간에 브리스톨에서 환승을 하기 때문에 브리

스톨에서 내려 그곳 역시 구경하는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일것 같다. 근처에 솔즈베

리, 글래스톤베리, 스톤헨지 등이 여러 지역들을 함께 묶어서 서머셋 지방을 관광해

도 좋다.

-바스에 대한 간단한 정보-

바스(Bath)는 영국 남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런던에서 156 킬로미터, 브리스틀에서

남동쪽으로 21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도시이다.

바스는 영국에서 유일하게 자연 온천수가 발생하는 곳이었다. 약 1세기 중반 로마인

들이 로만 바스(Roman Baths)와 사원을 세우면서 건립되었다. 로마인들은 이곳을

아쿠아 술리스(Aquae Sulis)라 불렀으며, 훨씬 뒤인 조지 왕 시대에 이곳은 인기있는

온천 휴양지가 되었다. 이 시기에 바스에 대규모 도시 확장이 진행됨에 따라 지금의

바스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바스는 로만 바스, 바스 애비(abbey), 로열 크레센트 등을 비롯한 여러 볼거리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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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마을안에 모여있기 때문에 주말 당일치기 여행으로 적합한 장소라고 생각된다.

나는 바스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바스에 대해 열차로 이동하는 동안 스마트폰을

통해 바스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았다. 바스는 조그만 도시이다 보니 꼼꼼히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그때 그때 가고싶은대로 움직이는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적합한

곳이었다. 바스에 도착한 우리는 바스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로만 바스로 향했

바스 기차역에서 걸어서 5분정도 가면 로만 바스가 나온다. 로만 바스는 옛날에 로

마인들이 온천으로 사용했던 곳이다. 바스는 유일하게 영국에서 온천수가 솟아오르

는 곳이기 때문에 온천 문화가 많이 발달했다. 이 때문에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로 지정되어있다. 지금은 영국 상류층이 온천으로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로만

바스에 도착한 우리는 처음에는 높은 입장료가 부담 되어 고민을 많이 했지만 바스

의 이름(Bath)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온천으로 유명한 바스에 왔는데 로만 바스를 보

지 않는 것은 예의가아니라고 생각되어 결국 15파운드의 입장료를 내고 걱정 반 기

대 반으로 관람하게 되었다. 하지만 걱정도 잠시, 로만 바스에 들어와보니 로만 바스

에 오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 기대했던 것보다 볼거리가 많고 내부에 상세한

한 설명들이 적혀 있어서 가이드북과 안내를 따라 모든 곳을 둘러보는데 2시간 정

도 걸렸다. 옛날 로마인들의 목욕탕 형식을 재현한 곳도 있었고 우리나라의 사우나

같은 시설과 탈의실, 때미는 곳 까지 목욕탕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었다. 아직도 부글

부글 끓고있는 이곳의 온천물은 옅은 에메랄드 색이었는데 매우 아름다웠다. 직접

이곳에서 온천으로 목욕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박물관에는 이곳에서 나

온 유적과 유물들을 전시해놓았고 자세한 설명이 있어 보기 좋았다. 바스에 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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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번 들려봐야 되는 곳이라고 생각되었다 이번 바스 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이다.

로만바스를 구경하고 나온 우리는 주변 상점가에서 쇼핑을 했다. 바스는 비록 작은

도시지만 상점가는 결코 작지않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ZARA, H&M 등의 의류

브랜드부터 캐드 키드슨, 조 말론과 같이 유명 영국 브랜드가 몰려 있는 거리, 생활

용품과 여성의류를 취급하는 백화점까지 다양한 품목등을 쇼핑할 수 있어 좋았다.

작은 광장에는 여러 먹거리를 파는 노점상과 악기를 연주하는 길거리 공연기들이 쇼

핑 중간 중간에 분위기를 띄워주었다.

관광과 쇼핑에 정신이 팔려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우리는 바스 맛집을 알아보려고

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해 그냥 마트에서 파는 샌드위치를 싸갖고 가기로 하였다.

바스에는 Sally lunn's 라는 전통있고 유명한 카페가 있다고 한다. 우리는 버밍엄으로

돌아가는 기차 시간때문에 아쉽게도 들르지 못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

하고 싶었다.

샌드위치를 사들고 향한 다음 장소는 로열 크레센트라는 곳인데, 여러 주택이 마치

하나의 집처럼 이어져 마치 초승달 모양처럼 생긴 건물이다. 로열 크레센트 앞에는

넓은 잔디밭이 있어 사진을 찍기에 아주 좋았다.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사

진을 찍고 있었다. 우리는 이 곳 벤치에 앉아서 샌드위치와 과일을 먹으며 잠깐 휴식

을 취한 후에 방방 뛰어대며 사진을 찍었다. 나중에 길을 걷다가 발견한 부동산에서

이곳의 가격을 알아보니 어마어마한 가격이라 깜짝 놀랐다.

우리가 방문한 마지막 장소는 바스 수도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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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 애비(abbey)라고 불리는 이곳은 영국 성공회 교구 교회로 매우 유명한 장소이

다. 기부금을 입장료로 내고 들어가보니 넓은 복도 좌우로 사람들이 앉는 의자가 있

고 양옆의 창문에는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었다. 경의로운 조각들과 벽에

있는 장식들 역시 매우 아름다웠다. 본빌 대학 영어 수업에서 수도원에 구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봤던 구조와 매우 흡사해서 더 관심깊게 수도원

내부를 감상할 수 있었다.

바스 수도원을 나와보니 어느덧 해가 저물어가고 있었다. 어둑어둑한 하늘에 밝은

조명으로 빛나는 수도원이 멋있어서 바스를 떠나기 아쉬워졌다. 기념으로 사진을 몇

장 더 찍은 후에 우리는 기차를 타고 버밍엄으로 돌아가 여행을 마무리했다.

바스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당일 여행하기에 아주 좋은 관광지

였다. 비록 하루동안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바스의 문화와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충분

한 시간이었다고 생각된다. 고풍스럽고 오래된 멋진 장식으로 꾸며진 바스는 세련되

고 현대적인 건물이 가득한 버밍엄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하루종일 걸어다녀

다리가 무척 아팠지만 보람찬 여행이었다고 생각된다.

5. 학교생활

학교수업은 오후수업과 전공수업으로 나뉘었다. 영어는 하루 세시간씩 오후 1시부

터 오후 4시까지였다. 전공수업은 각자 과와 비슷하게 배정되었고 영어는 오티날 테

스트를 거쳐 반이 배정되었다. 영어수업은 학교 Speaking Practice수업과 비슷했다.

Speaking수업보다 다양한 활동을 했다는 점이 좋았다. 요일별로 선생님도 달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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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별로 배우는 내용이 달랐다. 이밖에도 본빌 학교 프로그램에는 스포츠프로그

램, Buddy 프로그램이 있었다. 한국 학생들을 도와주는 친구들, Buddy 들이 있었는

데 친구들이 바빠 생각보다 자주 만나지 못해 아쉬웠다. 두 프로그램은 일주일에 한

번씩 있었는데 삼주밖에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아쉬웠다. 학교시설에는 매점, 식당,

씨네마룸, 카페, 체육관, 헬스장, 도서관 등이 있다. 학교 주변에는 Pub과 대형마트,

카페, 샌드위치 가게들이 있어 편리했다.

3주동안 프로그램은 길고도 짧았던 시간이었다. 영국은 겨울에 해가 일찍 지는데

수업이 오후에 잡히는 있었기 때문에 시간을 어떻게 잘 활용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처음에는 등하굣길도 익숙하지 않아 힘들고 홈스테이 생활에 어색해했지만 점차 익

숙해지면서 시내도 나가고 주변 볼거리도 구경하면서 알찬 시간을 보내게되었다. 3

주동안 버밍엄 곳곳을 가보자라고 마음 먹었었는데 이 목표를 달성한 것 같아 뿌듯

하다. 아쉬웠던 점은 학교 프로그램과 홈스테이에 있어서 문제가 꽤 있었다는 것이

다. 홈스테이에 문제가 있어 집을 바꾸는 경우도 꽤 있었고 학교 전공 수업도 관리가

잘 안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INFRONT OF BOURNVILLE COLLE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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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DING MACHINE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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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RIDOR

CAFETERIA

버밍엄 시티센터는 큰 소동상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 쇼핑센터이다. 학교에서는 63

번이나 61번 버스를 학교 맞은편 방향의 도로에서 타면 된다. 쇼핑센터의 주변에도

많은 상점들이 입점하여 있으며 특히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다. 소동

상의 맞은편에는 성당이 있으며 쇼핑센터의 외곽에도 많은 볼거리들이 있다. 시내의

외곽쪽에는 중심가와는 다른 모양의 중세풍의 건물들이 있어 현대적인 곳과 대비되

는 느낌을 준다

소동상을 중심으로 북쪽에는 버밍엄 의회가 있는데 의회 건물도 아름다울 뿐만 아니

라 의회 주변의 분수대와 건물들도 예뻐서 감상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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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대학교도 시티센터 안에 위치하여 있는데, 대학교 건물 내에 호수와 거위들

이 있으며 시티센터와는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버밍엄 시티센터에서 아름다운 풍경

중 하나는 야경인데, 소동상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메일박스와 메일박스 뒤쪽의

운하, 건설된지 얼마 되지 않은 도서관을 밤에 보면 정말 예쁘다. 주변 식당들에서

저녁을 먹는다면 식사와 함께 예쁜 야경을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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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센터 내에 음식점 소개하고 싶은 곳 중 하나는 난도스라는 치킨 전문 레스토랑

이다. 여러가지 소스를 원하는 대로 선택하려 맛볼 수 있으며 양도 많은 편이라 영국

의 비싼 물가를 고려했을 때 한 번쯤 저녁식사로 먹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것 같다.

난도스는 소동상 근처에 하나, 메일박스 근처에 하나 있다. 시티센터 내에 있는 영화

관에서도 영화를 볼 수 있다. 영화 관람료는 화요일에 저렴하므로 화요일에 보는 것

을 추천하며 시티센터 쪽 영화관보다는 학교 근처의 영화관의 크기가 더 크고 영화

표도 더 싸기에 학교 근처의 영화관을 가는 것이 낫다.

사실 버밍엄 자체가 공업도시이기 때문에 유럽풍의 건물을 찾아보기 쉽지는 않지만

쇼핑센터 외곽으로 조금 걸어보면 여러 개 찾아 볼 수 있다. 쇼핑센터 주변으로 나와

서 예쁜 건물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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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초콜릿 공장의 모델이 된 캐드버리 월드도 버밍엄의 유명한 관광지이다.본빌

학생카드를 제시하면 12파운드에 공장 견학을 할 수 있다. 버밍엄에 있는 것으로 알

려진 몇 안되는 유명한 곳이므로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공장 견학 중에 초콜렛을

계속 주는 것도 재미있다. 공장 옆에 있는 상점에서는 캐드버리 초콜렛을 세인즈버

리 같은 곳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버밍엄 생활 중 알아두면 좋을 것들

▷구글맵 : 구글맵을 사용하면 어디에 가든지 길을 잃을 가능성이 많이 낮아진다. 대

신 데이터 용량을 많이 소비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데이터 사용량을 잘 확인하면서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 장소 여러 번 가 보기 : 날씨에 따라 건물이나 풍경의 느낌이 다 다르므로 같은

장소일지라도 여러번 가 보는 것이 좋다.

▷걸어다니기 : 한 두번 걸어가다 보면 길을 빨리 익힐 수 있다.

수수료 비싸므로 현금 넉넉히 가져가기 : 인출 수수료가 매우 비싸다. 씨티은행도 런

던에만 지점이 있기에 쉽게 이용하기 어려우니 오래 영국에 체류하지 않는 한 쓸돈

을 예상하여 뽑아오는 것이 좋다. 체크카드 수수료도 비싸다

▷변환기랑 멀티탭가져오기 : 변환기는 필수품이지만 멀티탭 또한 필수적이다.

▷노트북 가져오기 : 학교에서 컴퓨터와 프린터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한글

파일을 사용할 수 없고 한글 타자도 칠 수 없으므로 마음 편하게 사용하려면 노트북

을 가져오는 것이 낫다. 기차나 코치 예약도 자기 컴퓨터로 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편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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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가능 여부 확인-가입하고오기 : 기차, 코치,뮤지컬 표 등을 예약할 때는 체크

카드 사용이 필수적인데, 해외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할 때는 일반결제를 가능하게 하

도록 등록이 필요하다. 카드가 있더라도 결제를 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한국에서 꼭 일반결제 등록을 하고 해외사용이 가능한 지 확인하고 오도록 해야한다.

◎ BBC를 느끼다. (BBC tour)

영국의 대표적인 공영방송사인 BBC는 영국을 넘어 세계 최대 규모의 공영방

송 기업이다. 영국인을 위한 방송을 지칭하고 있지만 그 명성은 세계적이다. 무엇보

다도 ‘미디어’를 전공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BBC에 대한 로망이 있을 것이다. 우리

조에는 언론영상광고학과에 재학 중인 ‘최원석’학우의 제안으로 BBC를 직접 느껴보

고자 BBC 투어를 해보게 되었다.

투어를 시작하기에 앞서 BBC visitor centre 에

가면 이름을 확인 후 visitor pass를 준다. visitor

pass가 있어야만, BBC에 입장을 할 수 가 있다

고 한다. BBC는 세계 최고를 자부하는 방송국답

게 제한사항도 굉장히 많았고 철저했다.

사진을 지정된 장소에서 찍지 않을 경우 바로

퇴장을 당할 수 있고, 입장하기 전 일일이 가방

속을 검사하는 등 철저하게 검사하는 모습에서,

정말 BBC를 투어 하는 거구나... 하는 것을 느꼈

다.

<

투 어

팜 플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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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찰칵!> <셜록홈즈의 주인공들> 본격적인 투어에 들어가서 우리는 크게 방송센터와 라디오센터를 둘러보게 되었

다. 방송센터는 한국의 부조정실이나 사무실 보다는 확실히 작아보였다. 그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런던 BBC가 중앙방송국이고 버밍엄 BBC는 지방방송국 개념이어서

절대적인 비교는 하기 힘들 것 같았다.

<버

밍엄

BBC

부조

정실

>

<BB

C 방

송용 카메라> 한 가지 더욱 놀랐던 것은 위에 있는 카메라가 1억을 호가한다는 사실이었다. 카메

라렌즈는 유리 뒤에 숨겨져 있어서 앵커들이 자막을 볼 수 있게끔 한 것이 흥미로웠

다.

<열 심히

설명 중이

신 BBC

직원 분!>

<‘이 원찬’

학우 의

기상 소개

와 청 취자

>

또 한 가지 투어의 좋았던 점은 우리가 직접 뉴스앵커나 기상캐스터가 되어 마치

BBC의 직원처럼 방송을 체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 기상캐스

터나 앵커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그들을 존경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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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체험은 투어가 끝난 후에도 얼마든지 더 할 수 있으니 처음에 하지 못했

다고 해서 너무 아쉬워하지 않았으면 한다. <라

디오

부스

체험

신난

학생

들>

<직

마이

크 작동하는 척!> 마지막으로는 라디오 부스와 라디오가 어떻게 전송되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우리

는 평소 큰 관심이 없었던 라디오라는 매체에서 흥미로운게 있을까? 하는 생각을 잠

깐했었지만, 그건 큰 오산이었다. 라디오 부스에는 최첨단의 시설들이 들어가 있었고,

게스트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음악소리가 너무 큰 건 아닌지, 또는 위험상황이 발

생했을 때 나오는 신호들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BBC 투어가 끝난 후 단체 샷!>

투어를 마치면서, 한국에서는 해볼 수 없었던 방송국 투어를 통해 방송의 뒷면을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설명해주시는 분이 우리가 보는 방송이 멋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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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예쁜 ‘오리’라면, 방송국내에서는 그 ‘오리’가 잘 헤엄칠 수 있게 끊임없이 발길질

을 해야 된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다음에 Bournville college에 오는 친구들

이라면, 버밍엄 BBC는 꼭 한번쯤 가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