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 July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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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1 The International Paper for Seventh-day Adventists I Why Believe in a to 내세를 믿는 이유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2011년 7월 호 24 깨달음으로 가는 길 26 결코 다시는 12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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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1

T h e I n t e r n a t i o n a l P a p e r f o r S e v e n t h - d a y A d v e n t i s t s

IWhy

Believein a

to

내세를 믿는 이유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2011년 7월 호

24 깨달음으로 가는 길 26 결코 다시는12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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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1W O R L D V I E W

매일의 뉴스를 위한 기도

아침 뉴스는 ‘구제 금융을 요청하는 채무

국들’, ‘전문가들을 당황케 하는 괴이한

질병들’, ‘독재를 뒤흔드는 혁명들’ 등 전날 밤의 사건과 사고의

소식으로 가득하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전쟁과 빈곤, 여러 슬픈

소식은 예수께서 우리가 가지기를 원하셨던 세상의 모습에 역행

하고 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

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

커다란 슬픔이 존재하는데 어떻게 풍요로운 삶에 대해 말할

수 있을까? 신자들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매일 새로운

날을 맞이하기를 원하지만 우리의 희망찬 아침에는 그늘이 드리

워져 있고, 우리의 기쁨 중에도 근심은 우리 삶의 한구석을 차지

하고 있다.

우리는 너무 많은 정보에 노출되어 있다. 그러한 뉴스들 때문

에 우리의 마음은 점점 무거워진다.

하나님이 만약 우리를 치료법 없이 내버려 두셨다면 아마 바

울이 말한 것처럼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고

전 15:19)가 됐을 것이다. 하나님을 신뢰하지만 그분의 능력에는

미치지 못하므로 우리의 눈물은 마를 날이 없다.

이러한 때에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가르치신다. “항

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저희에게 비유로 하여 가라

사대”(눅 18:1, 2). 가장 절망스러울 때, 고통스러운 뉴스에도 지

속적으로 그리고 열심히 기도하라는 부르심을 듣는다. 우리는

공허한 외침이 아니라 우리의 탄원을 듣고 해결해 주실 것이라

는 약속을 믿어야 한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와 소통한

다. 즉 그분의 목적과 곧 세워질 왕국에 대하여 전적으로 확신

해야 한다. 우리 자신이 무기력하게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

리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통해 나타나는 엄청난 특권을 지녔다.

약 100년 전, 엘렌 화잇은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기도는 전

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움직인다. 하늘의 별들을 순서대로 정렬시

키고 높은 파도를 말씀으로 잠재우시는 바로 그 영원한 창조주

께서 그분의 백성들이 믿음 안에서 자신을 부른다면 그들을 위

해 역사하실 것이다. 그분은 징조가 세상에 나타날 때까지 모든

어둠의 기운과 싸울 것이며 그것을 예의 주시하는 사람은 모두

그분의 재림을 준비하게 된다.”*

이제 가난한 자를 위해 탄원하며 희생자를 위해 간구하고, 공

의로운 자들을 강건하게 하고 잃어버린 자들을 일으켜 세우시는

주님 앞에 모든 소식을 가지고 오라.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오신

주님은 영원하고 행복한 소식만이 전해질 아침이 올 때까지 당신

이 계속해서 기도하기를 원하신다.

빌 노트 <애드벤티스트 월드>, <애드벤티스트 리뷰> 발행인 겸 편집인

* 엘렌 G. 화잇, <애드벤트 리뷰 앤드 사바스 헤럴드>, 1905년 12월 14일 자

월드 뷰

W O R L D R E P O R T월드 리포트

■ 저명한 재림교회 교육자 필립 R. 브라

운이 영국 브랙넬의 빈필드에 소재한 뉴

볼드 대학교의 신임 학장이 되었다. 브라

운은 현재 호주의 아본데일 대학교 부학

장이며, 이곳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

다. 그는 뉴볼드의 110년 역사 가운데 제

31대 학장이 될 것이다.

브라운은 아본데일 대학교에서 교육학

학사를 수여받았고, 두 개의 석사학위를

가지고 있는데 호주 뉴사우스 웨일즈 대

학교에서 교육 행정학을, 멜버른 대학교에

서 고등 교육 경영학을 전공하였으며, 미

국 라시에라 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

를 받았다.

뉴볼드 대학교 이사장이자 트랜스-유

럽지회 지회장인 버틸 이클랜더는 “조사

를 통해 우리는 브라운 박사가 고등 교육

에 대해 탁월한 이해를 가지고 있음을 알

았습니다.”라고 말하였다. “그는 또한 변

화를 일으키고 그 변화를 관리하기 위해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등록 경기 라 30054(2005년 6월 21일) 2011년 7월 호 / 제71호 / 발행인:이재룡(대한민국 경기도 고

양시 일산구 주엽동 66 삼희플라자 5층 북아시아태평양지회 031-910-1500) / 편집진:전병덕(국제출판국장), 전정권(편집국장), 박재만(편

집장) / 인쇄처:시조사 / 발행일 2011년 7월 1일 / 본 출판물은 미국 애드벤티스트 리뷰 / 월드(발행인 겸 편집인:빌 노트) 편집진이 발

행한 영문판과 동시에 발행하는 한글판으로 출판계약에 의해 무료로 보급합니다.

July 2011 | Adventist World 32 Adventist World | July 2011

세계 교회 소식

월드 뷰 ……………………… 3

월드 리포트3 뉴스 앤 뷰스

월드 전망8 기쁨의 날

월드 건강

섬유질의 효능 …………… 11앨런 R. 핸디사이즈

피터 N. 랜들리스

성경 질문

결코 다시는 ………………… 26안헬 M. 로드리게스

성경 연구

성령과 마지막 사업의 마침 … 27마크 A. 핀리

월드 익스체인지

29 독자의 편지

30 기도 요청

31 생각의 교류

사람 사는 세상 …………… 32

커버 스토리

내세를 믿는 이유 - 윌리엄 G. 존슨 ……………………………………………………… 16이 땅 위에서의 삶으로 충분하지 않다.

신앙과 묵상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 얼하드 바이료 ………………………………………… 12하나님께서는 세상 사람들에게 복을 주시기 위하여 남은자를 부르신다.

재림교인 생활

두려움을 극복하다 - 빅터 삼윙가 ……………………………………………………………14두려움 없는 삶을 살도록 돕는 간단한 방법들

기본교리

그리스도인은 완전하지 않다 - 펠릭스 H. 코르테즈 ……………………………… 20매우 특별한 가르침

예언의 신의 발견

각 시대의 대쟁투 : 변치 않는 한 권의 책이 100주년을 맞이하다 - 제리 문 … 22엘렌 G. 화잇의 글이 한 세기를 통해 수많은 인생을 변화시키다.

재림교인 봉사

깨달음으로 가는 길 - 스데반 차베스 ……………………………………………………… 24재림교인들이 어떻게 전 세계 약 10억의 불교인에게 다가갈 것인가?

웹사이트 14개 언어 서비스 안내

재림교회 글로벌 매거진 <애드벤티스트 월드>

베트남 어, 아랍 어, 인도네시아 어, 바하사 어, 우르두 어로 읽을 수 있습니다.

W rksChurchwww.adventistworld.org영어, 한국어, 중국어, 프랑스 어, 스페인 어, 독일어, 포르투갈 어, 러시아 어, 루마니아 어,

TE

D

Ph

OT

O 신임 학장 :  필립 R. 브라운은 영국

뉴볼드 대학교의 제31대 학장이다.

뉴볼드 대학교 이사회가 신임 학장을 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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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의 표어는 ‘영감-훈련-보내심’이다.

청년들은 영감을 받고 훈련을 받을 뿐 아

니라 보내심을 받는다. 청년들을 파송하

기 원한다면 우리는 그들이 어디로 갈지

도 말해 주어야 한다. 다시 말해, 우리는

그들을 자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국내외

의 선교 프로젝트에 참여시켜야 한다. 말

하고 꿈을 꿀 뿐 아니라 나가서 변화를

일으킬 청년들이 바로 청년 선교 대회에

온 이 청년들이다.”

청년들은 만헤임의 거리와 상점으로,

노숙자 센터와 사립 요양원으로 나가 다

른 이들을 위해 증거 하고 사람들을 도왔

다. 이런 종류의 참여를 통해 영적 관심이

일어났으며 그 결과로 마지막 안식일에 응

답이 나타났다.

미첼 데른브랙은 참가자들과 함께한 재

림교회 목사들 중 한 명이다. 그는 독일

이스니의 여호수아 선교 학교 교장이기도

하며, 이곳에서 아침 예배를 인도하였다.

대총회장 테드 N. C. 윌슨 목사는 청년

대표들과 시간을 보내며 매우 가까워졌

다고 말했다. 윌슨은 “그리스도의 대사가

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말과

행동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라고 부

르고 계십니다.”라고 호소하였다.

뮬하임에서 온 19세의 다니엘 킨스바터

는 이같이 말했다. “내게 청년 선교 대회

는 매우 특별한 사건이었습니다. 그것을

통해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 1년

동안 선교지로 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는 청년 선교 대회에 참석한 모든 재림

청년에게 그 일을 추천합니다.”

다른 참석자인 라이프치히에서 온 23

세의 세바스티안 나우만은 이렇게 말했

다. “저는 이곳에 처음 참석하였습니다.

정말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이 대회는 제

기대를 넘어섰습니다. 이 대회는 하나님께

서 역사하신 삶의 경험과 그분의 놀라운

인도하심으로 가득했습니다.”

이 대회는 체육관, 샤워실, 교실, 식당

을 갖춘 학교에서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교실에서 자고, 체육관에서 샤워를 하고

화학 실험실에서 워크숍을 했으며, 다시

체육관에서 설교를 들었다. 사람들은 편

하지는 않았지만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참석자 수는 5년 연속으로 기록을 경신하

며 많은 사람으로 성황을 이루었다.

재림교회 선교위원회의

사업 계획 점검

■ 대총회는 최근 교회의 세계 선교 활동

들을 능률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선교사

들과 자원봉사자 교육 과정을 포함한 선

교 계획들을 점검하는 선교위원회를 새로

구성하였다.

교회의 이전 선교 활동을 분석한 결과,

분산된 접근으로 실수가 발생하고 종종

중복 행정이 초래되기도 했다. 대총회 행

정위원회는 세계 선교를 협력해서 진행하

고 선교 자원을 더 잘 관리하기 위해 지난

해 그 선교위원회의 구성에 동의하였다.

교회 지도자들은 선교위원회가 행한

조치들이 더 효과적으로 일을 진행시킬

것이라는 신뢰를 보낸다고 말했다.

선교위원회의 첫 번째 모임에서 점검한

계획 가운데 하나는, 미국 메릴랜드 실버

스프링에 소재한 대총회 본부에 선교 운

영을 집중시키는 것이다. 주도적인 재조정

이 이미 시작되었다. 이전에 대총회 총무

부와 재무부는 중미지회 직원들과 재림교

회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별도로 일을 추

진해서 종종 중복되는 경향이 있었다. 그

래서 이들 부서가 재림교회 선교위원회와

업무를 조정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하고

있다.

두 부서가 본부에서 더 긴밀하게 일하

기 위해 계획을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다

고 대총회 재무 로버트 E. 레몬은 말하였

다. 진척 사항을 재조정하면서, 대총회의

세계선교훈련원은 전례에 따라 미시간 주

베리언 스프링스에 소재한 앤드루스 대학

교에서 메릴랜드 실버스프링에 소재한 대

총회 본부로 이전할 계획이다.

1966년 이래로 세계선교훈련원은 수많

은 선교사와 자원봉사자들이 문화 차이

를 무난하게 극복하도록 도왔다. 그 훈련

원은 세계 도처에서 열린 집중 훈련 기간

동안 매년 120명의 선교사와 그들의 가

족들을 훈련시켰다.

이전을 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

하여 대총회 총무 G. T. 응은 다음과 같

이 말하였다. “우리는 그들의 협조를 요청

합니다. 그들은 현장 경험이 있는 선교사

들입니다. 그들은 실제적인 경험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가 지니고

있는 세계 선교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게

될 것입니다. 그 일에 우리는 서로 협력할

것입니다.”

선교위원회 위원들은 또한 현재의 주

요 선교 강조점인 도시 선교에 대해 교회

행정 부서의 보고를 경청하였다. 또한, 대

총회 부재무이며 재림교회 선교위원회 위

원장으로 봉사하는 개리 클라우스 목사

는 “대도시 선교는 역사적으로 도전이 되

는 과제임이 입증되었고 든든한 인적, 재

정적 기반을 갖춘 선교위원회와 함께하는

선교 활동은 놀라운 결과를 불러올 것입

니다.”라고 말하였다.

W rksChurch

어떻게 열심히 일해야 되는지를 알고 있

습니다. 우리는 그의 경영 스타일이 교육

행정의 방향과 영감을 제공하며 고결함,

전문성, 일과 사람 사이의 균형 감각을

드러낸다는 매우 긍정적인 평들을 들었

습니다. 우리는 브라운의 영적 집중력, 지

식, 노련함, 폭넓은 교육 경력이 대학교를

수적인 면에서뿐 아니라 영적으로도 성장

시킬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대학교

역사에서 새롭고 중요한 국면을 시작하면

서 그와 뉴볼드 대학교 직원들에게 하나

님의 복이 함께하길 빕니다.”

자신의 임명에 대해 브라운은 이렇게

말했다. “저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의 사명에 굳게 헌신하며, 거기에다가 유

럽이 요구하는 고등 교육의 독특한 필요

에 대한 지식과 감각을 연결하고자 합니

다. 특별히 저는 열정을 가지고 뉴볼드의

비전, 사명, 가치를 촉진시키고 현대 세계

에서의 재림교회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

고자 합니다.”

브라운은 2010년 12월 1일 이래로 학

장 직무 대행을 맡아 온 스베인 미클레부

스트의 후임이다. 미클레부스트는 제인

사베스의 후임이었다. 앤드루스 대학교 정

치학 교수였고 이전에 국영 와이오밍 건

강 부서 책임자이었던 사베스는 2008년

8월 뉴볼드의 최고 경영자였다.

2011년 2월, 뉴볼드 대학교 직원 중 15

명이 임시 해고 가능성이 있다는 서신을

받았다. 그들은 예산을 조정하기 위해 그

대학교에서 만든 7개의 새로운 자리에 지

원하도록 초청받았다.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른 작업 가운데 미디어

교과 과정을 없애는 일이 포함되었다.

뉴볼드 대학교는 방송통신대학교와 영

국협회가 인정하는 재림교회의 고등 교육

기관이다. 그 학교는 런던에서 서쪽으로

64킬로미터 떨어진 빈필드에 위치해 있다.

- 미로스래브 푸직,

테드뉴스와 <애드벤티스트 월드>의 스태프

147명이 독일에서 열린 청년 선교

대회에서 침례를 받기로 결심하다

■ 2011년 4월 23일 안식일, 독일 만헤임

에서 청년 147명이 2011년 청년 선교 대

회 중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교인이

되기 위해 침례를 받기로 결심하였다. 전

체적으로 거의 1,800명이 되는 참석자 중

에서 547명이 제자 훈련에 자신을 바치기

로 하였고, 174명이 하나님께 더 깊은 복

종을 결심했으며, 46명이 자신의 삶을 하

나님께 구별하기로 하였다.

청년 선교 대회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

는 것은 그렇게 특별한 일이 아니다. 그런

정도의 헌신은 재림교회의 아프리카, 남태

평양, 중미지회 등에서 정기적으로 일어난

다. 그러나 유럽의 대부분은 포스트모던,

심지어 포스트크리스천의 경향을 보이고,

청년들이 그들의 부모, 조부모의 옛 종교

에 거의 시간을 내지 않는 지역이다.

대회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청년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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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1 | Adventist World 54 Adventist World | July 2011

W rksChurchW O R L D R E P O R T월드 리포트

Y I M P h O T O s

위 : 헌신 예배 :  대총회장 테드 N. C.

윌슨(무대 위) 목사가 청년 선교 대회

의 헌신 예배 설교에서 청년들의 헌신

을 호소하자 청년들이 단상으로 모여

들고 있다.

왼쪽 : 말씀에 집중하고 있는 청년 :

2011년 4월, 독일의 만헤임에서 열린

청년 선교 대회 행사장 곳곳에서 많은

청년이 말씀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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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1 | Adventist World 76 Adventist World | July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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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회 캠포리에 34개국에서 개척대원 2만 명이 참석하다‘거인을 이기다’를 주제로 멕시코에서 열린 역사적인 중미지회 청년 행사

- 멕시고 시티에서 알프레도 가르시아 마렌코

34개국에서 2만여 명의 개척대원,

청년 지도자, 자원봉사자들이

2011년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6일 동안

멕시코 시티 중심부에 위치한 시우다드

데포르티바(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역사

적인 국제 캠포리에 참석하기 위해 멕시코

에 모였다. 교제와 영감, 증거, 찬양과 헌

신의 시간, 개척대원의 기능 활동 시범을

비롯하여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진

행되었다.

4월 19일, 개척대원들을 환영하기 위한

개회식은 주최측의 문화 프로그램으로

시작되었다. 그 뒤를 이어 대원복이나 전

통 복장을 입은 개척대원과 지도자로 이

루어진 여러 대표단이 중미지회 21개 연

합회를 나타내는 국기를 든 채 거대한 연

단을 향해 행진했다.

연방 정부와 지방 정부 관리들도 개회

식과 폐회식에 참석했으며, 이 중에는 1

급 관료이자 아즈타칼코 자치구의 대표단

장인 산체즈 세르반테스와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을 대신하여 참석한 파울로

토르트-오르테가 멕시코 종교부장이 포

함되어 있었다. 참석 인사들은 개척대가

시민적, 도덕적 가치관을 통해 지역 사회

와 건강한 생활 방식 정립에 긍정적인 공

헌을 했다고 치하했다. 또한 멕시코 재림

교회가 청소년을 위한 중요한 사업을 펼

치고 있음을 인정했다. 멕시코 재림교회

는 연합회 네 곳, 합회와 대회 29곳에서

재림교회 대학 세 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50만여 명의 성도가 있다.

개회식에서 이스라엘 레이토 중미지회

장이 공식적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 모든 청년이 이곳에서 주님을 찬양하

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주님을 더 많이

알게 되어 거인을 이길 수 있게 되는 모습

을 보는 것으로 제 마음은 기쁨과 기대로

가득합니다.”

은혜와 감동의 말씀을 전한 강사

엿새 동안 열린 이번 행사의 강사는 길

버트 갠지 대총회 청소년 부장, 조나단 데

젤 대총회 청소년부 차장, 호세 빈센트 로

자스 북미지회 자원봉사 사무실장, 바라

카 무간다 전 중미지회 청소년부장, 알프

레도 가르시아 마렌코 전 중미지회 청소

년부장이자 전 대총회 청소년부 차장 등

으로 말씀을 통해 청년들의 마음에 큰 감

화를 끼쳤다. 이번 행사 총책임자인 레이

토 지회장과 벤자민 카발로 부장이 함께

페회식에서 짧은 기별을 전했다.

각각의 강사들은 주제 설교에서 ‘거인

을 이기다’라는 주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면서 개척대원들에게 도전 의식

을 불러일으키며 그들의 삶에 영향을 끼

쳤다. 개척대원들은 훌륭한 강사들의 설

교를 들었을 뿐 아니라 7일 동안 아침 7

시와 저녁 7시에 기도하는 재림교회의 전

세계적인 기도 운동인 ‘777 기도 운동’에

동참하는 기회를 가졌다.

베네수엘라 안틸레스연합회에서 온 스

테파니 비바스(13살)는 캠포리에서의 경

험을 뒤돌아보며 말했다. “가장 재미있었

던 것은 설교하고 다 함께 모여서 했던 활

동이었어요. 또 음식도 맛있었어요! 샤워

시설이 열악하고 물이 충분치 않았던 점

이 아쉬웠지만 매일 맞서야 하고 반드시

이겨야 하는 거인에 초점을 맞춘 캠포리

주제는 정말 좋았어요.”

뮤지컬 드라마 ‘다윗왕’

기독교인이 된 유명한 예술가 사비에르

무나즈의 지도 아래 대도시 멕시코 시티

의 재림교회에서 온 젊은 배우 50여 명이

성경 속 인물 다윗을 주제로 한 뮤지컬 드

라마를 준비했다. 캠포리 폐막 때 대표단

은 뮤지컬의 원곡이 담긴 CD를 선물로

받았다.

뮤지컬 드라마 외에도 특별 찬양은 이

번 행사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안식일 프로그램에서 몽테모렐로스 대학

개척대원 130명 이외에 다른 개척대원들

이 감동적인 음악을 선사했다.

W O R L D R E P O R T월드 리포트

C O u R T E s Y O f I A D / D A n I E L g A L L A R D O

A L f R E D O g A R C í A - M A R E n k O / A D R I á n s O L

향상급 수여식

필수 코스를 마친 개척대원 1천여 명이

안식일 아침에 거행된 향상급 수여식에

서 상을 받았다. 현직 및 전직 청소년부장

과 개척대장, 마스터 가이드의 인도를 받

은 수상자들이 거대한 연단과 중앙 통로

를 가득 메우자 그들을 둘러싼 참석자들

이 기대감에 찬 표정으로 그들의 봉사와

수고에 갈채를 보냈다.

참석자 2만여 명은 예레미야 20장 11

절의 구절 “그러하오나 여호와는 두려운

용사 같으시며”를 스페인 어로 외치면서

주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갑옷을 입고

개척대라는 전 세계적인 군대의 친구이며

인도자이자 전능한 거인이신 하나님을 찬

양하는 동안, 그들의 적인 또 다른 거인

을 이기리라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침례식

매일 저녁과 안식일에 준비된 침례식이

열렸고, 개척대원 258명이 침례를 받았

다. 뮤지컬 공연의 마지막 편이 끝날 때 드

라마 연출자의 어머니와 어머니의 친한 친

구가 침례를 받았고 폐막식에서는 개인적

인 간증을 통해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폐막식에서 레이토 지회장이 참석자들

에게 앞으로 각 지역 교회로 돌아가서도

헌신하며 살 것을 호소하였다. “오늘로 이

행사가 끝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승리의 삶은 이제 막 시작 단계입니다. 예

수님의 이름으로 거인을 이길 것입니다!”

카발로 부장이 행사의 성공을 이끈 사람

들에게 감사를 표한 후, 환상적인 불꽃놀

이가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다음 중미

지회 캠포리는 2017년 도미니카 공화국

에서 열린다는 공고가 발표되었다. 참석

자 모두가 감정에 북받쳐 주제가를 불렀

고, 엘리 헨리 중미지회 총무부장의 폐회

기도와 함께 레이토 지회장이 공식적으로

행사의 폐막을 선언하였다.

언론 보도와 자원봉사자

레온 B. 웰린톤의 지휘 아래 중미지회

홍보부 직원들은 행사 전후와 행사 기간

중 행사를 대내외에 홍보하였고, 파워포

인트 발표와 함께 전문적인 영상을 제작

하고, 홈페이지와 트위터, 페이스북에 매

일의 소식, 포토 갤러리, 동영상을 올렸을

뿐 아니라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전 세

계에 행사의 최근 소식을 알리는 일에 심

혈을 기울였다. 홍보부는 또한 영상물을

준비하여 저녁 프로그램 끝에 모든 참석

자에게 나누어 주었다. 멕시코 시조사인

GEMA는 매일의 행사 소식이 담긴 <엘

벤세도르(이기는 자)>를 인쇄하여 배부하

였다. ■

맨 위 왼쪽 : 기록적인 참석자 수 : 사상 최대의 중미지회 개척대 캠포리에 2만

여 명이 참석했다. 향상급 수여식에서 개척대원 1천여 명이 다양한 기능 활동

을 이수하여 휘장을 받았으며 258명이 침례를 받았다.

왼쪽 아래 : 거인 이기기 : 34개국에서 온 중미지회 개척대원들이 행진 훈련에

참석하여 기량을 뽐내고 거인을 이기기 위한 훈련을 받았다.

맨 위 오른쪽 : 공로를 인정받은 전 중미지회 청소년부장들 : (오른쪽으로부

터) 이스라엘 레이토, 알프레도 가르시아 마렌코, 엘리제르 멜렌데즈, 베르나

르도 로드리게스가 모두 합해 130년간 청소년부를 이끌었고, 이들은 30년 이

상 중미지회의 청소년부장으로 봉사한 공로로 벤자민 카발로 캠포리 대장(왼

쪽)으로부터 34개의 국기가 수놓아진 기념품을 선물로 받았다.

Page 5: AW July 2011

W rksChurch

하나님께 채널을 고정함

안식일이 가까워 오는 금요일 저녁이면

우리는 뭔가 특별한 것을 기대하는 긴장

감이 있다. 이날은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한 날이다. 그분은 그날을 복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이날을 특별한 날로 제정하

셨다(창 2:3 참조). 우리는 이것을 기억하

며, 안식일 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

나 활동 같은, 안식일을 맞이함에 관계가

없는 많은 것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과

거에는 텔레비전이나 라디오를 끄거나 신

문을 집어 들지 않음으로 안식일을 방해

하는 일이 쉽게 들어오지 못하였다.

그러나 지금 바로 우리 손에는 언제

나 스마트폰이 있다. 우리는 안교 교과책

을 쳐다보면서도 바깥에 있는 어떤 정보

나 매체와 연결될 수 있다. 우리는 개인적

으로 하나님과 누리는 특별한 날의 기쁨

을 방해하는 어떤 것도 허용하지 않을 책

임이 있다. 우리가 누리는 기쁨의 시간을

방해하는 일들을 배제해야 한다. 내 아내

낸시는 “당신은 바로 그것들로부터 벗어

난 쉼이 필요해요.”라고 내게 말한다.

합당한 안식일의 준수는 컴퓨터나 텔

레비전을 끄거나 단지 “좋아, 지금 우리는

안식일을 시작하는 거야.”라고 말만 하는

게 아니다. 안식일은 그저 하지 않아야 함

에 있지 않다. 안식일은 모든 것을 할 수

있음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 그것은 그대

가 주님과 동행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

해 개인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안

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고 거기서 기쁨을

찾는 일은 안식일의 주인과 활기 넘치는

관계를 맺음으로만 가능하다.

주님과 나의 관계는 매우 개인적이지

만, 주님과 나 사이에 나누는 친밀한 관계

는 그날에 내가 만나는 다른 모든 사람도

느낀다. 예를 들어 “알다시피 안식일은 쉬

는 날이지. 그래서 나는 일을 하지 않고

식당에 가서 외식을 할 거야.”라고 말하는

대신에 “나는 될 수 있는 한 다른 사람을

위해 시간 외 근무를 하지 않을 것이고

사람들이 안식일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

게 도울 계획이야.”라고 하는 편이 낫다.

안식일의 진정한 원칙은 우리를 창조주

와 다시 연결시키는 것이다. 특정한 행동

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안식일을 주님

그리고 자연, 가족, 사랑하는 사람과 다

시 관계를 맺는 시간으로 보아야 한다. 우

리가 이렇게 할 때 안식일은 다른 의미를

지닐 것이다. 안식일은 우리가 어디서 왔

는지, 왜 우리가 여기에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할지를 상기시켜 준다.

경배와 친교

지역 교회에서 안식일을 즐겁게 지내고

가족이 함께하며 영적인 성장을 증진시키

는 실제적인 방법에 초점을 두는 안식일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

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셨다. 우리보다 우

리를 더 잘 아시는 분께 일주일에 한 번

씩 향할 때 그분께서는 우리의 삶을 영적

으로 신체적으로 더욱 활력을 얻게 하신

다. 혹자는 “오! 산을 걸으며 나는 영적인

체험을 했다.”라고 말할지 모른다. 그리고

한동안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내 경우

에 안식일의 가장 좋은 부분 하나는 성경

연구와 안식일 교과 공부 시간이다. 안식

일에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등의 미디어를

사용하는 일은 결코 지역 교회에 참석하

는 일을 대신하지 못한다. 모든 재림교인

은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다. 우리는 안식

일에 함께 있어야 한다고 성경은 말한다

(히 10:25 참조). 우리가 다른 성도들과 함

께하는 친교의 시간을 놓치는 것은 한 주

간의 삶을 위해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능

력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 교회, 저 교회로 그저 옮겨 다니는

사람, 설교 잘하는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가는 사람, 음식이 맛난 곳으로 가는 사

람은 안식일의 축복을 온전히 누릴 수 없

을 것이다. 우리가 결코 다른 어떤 곳에서

얻을 수 없는 무언가가 신자들의 친교 가

운데 있다. 어린 자녀가 있는 많은 가정에

서 모든 사람이 교회에 가서, 예배 중에

자녀들을 참석시키는 일은 종종 도전이

된다. 그러나 자녀들의 영생에 투자하는

일에는 그런 노력을 들일 만한 충분한 가

치가 있다.

우리는 거기서 하나님을 경배하고 또한

서로 친교를 나눈다. 우리는 서로를 지지

하고 어느 순간 절망을 경험하는 자들에

게 용기를 주어야만 한다.

활기찬 예배

안식일이 쉼을 강조하기도 하지만 활기

찬 참여를 요구하기도 한다. 특히 적극적

으로 예배에 참여하는 경험이야말로 소중

하다. 거기에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활기

차게 참여해야 한다. 교회는 많은 사람의

D A V I D b . s h E R W I n

W O R L D V I s T A월드 전망

July 2011 | Adventist World 98 Adventist World | July 2011

안식일이 얼마나 즐거운가? 우리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은

때로 십계명, 특별히 넷째 계명

에 대한 충성으로 인해 율법주의자라는

비난을 듣곤 한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 교

인들 자신이 안식일 준수가 성가신 일이

라고 여기게 만들고, 안식일에는 아무 일

도 하지 말아야 하늘의 인정을 얻을 수

있다는 인상을 줌으로 이런 부정적인 생

각을 더욱 부각시키는 경우도 있다. 이런

행동으로 인해 우리는 유대주의자들의 시

대로 돌아가곤 하는데, 당시에 안식일은

짐스러워서 진정 행복한 날이 아니었다.

안식일은 가능한 한 가장 즐거운 경험

중 하나여야 한다. 그날은 일상의 근심에

서 해방되는 시간이다. 성경과 넷째 계명

자체가 이런 점을 강조한다. 이날은 하나

님의 창조의 기념일이며, 마지막 때에 하

나님의 백성을 구별하는 인이 될 것이다.

사탄은 안식일을 너무도 증오해서 하나님

께서 의도하신 안식의 기쁨을 누리지 못

하게 방해하며 안식일의 중요성을 잊게

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한다. 마귀는 교인

들이 안식일 준수만으로 하늘로 가기 위

해 애쓰게 하고, 더 나아가서는 안식일을

너무도 힘들고 속박하는 어떤 것으로 변

형시켜 우리 자녀가 그것을 증오하도록

조장하는 일보다 더 하고 싶어 하는 일이

없다. 안식일 아침 예배뿐 아니라 안식일

은 온종일 기쁨의 날이 되어야 한다. 안식

일은 ‘해 질 때부터 해 질 때까지’이며, 시

간 속의 성소로 설계되었다. 그날에 우리

는 원기를 회복한다. 안식일의 기쁨을 경

험함에 따라 우리는 한 주일의 가장 좋은

날인 안식일을 간절히 기다리게 된다.

M A R T I n b O u L A n g E R

날기쁨의

안식일을 한 주일 중 가장 기쁜 날로 삼으라안식일을 한 주일 중 가장 기쁜 날로 삼으라

테드 N. C. 윌슨

테드 N. C. 윌슨

대총회장, 그는 지역 교회에서

안식일 예배드리기를 즐거워한

다.

Page 6: AW July 2011

식이 섬유는 우리 식단에서 중요

하고 바람직한 요소입니다. 서구

식단이 주로 정제 식품과 가공

식품에 의존하게 되면서 수많은 식단에서

섬유질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약 40년 전

에 데니스 버킷 박사가 아프리카에서 얻은

경험의 관점에서 섬유질에 대한 글을 적었

습니다. 그 당시 아프리카 식단에는 통곡

물과 콩이 풍부해서 그 결과 많은 섬유질

를 섭취할 수 있었습니다. 심장병과 게실

염(결장에 염증이 생겨 장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증상), 맹장염의 낮은 발병률은 모

두 식단의 섬유질과 연관이 있었습니다.

보통 미국인들의 섬유질 섭취량은 권장

량의 40퍼센트 정도밖에 되지 않으며, 그중

대부분은 흰밀에서 얻는 것으로 이는 서구

식단의 빈약한 영양 상태를 보여 줍니다.

섬유질은 과일, 채소와 완두콩, 메주

콩, 땅콩과 같은 콩과 식물에 풍부하게 들

어 있습니다. 보통 섬유질은 물에 녹는

수용성과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두 종류

가 있습니다.

불용성 섬유질은 물을 흡수해서 대변

을 부드럽게 하고 커지게 함으로써 대변

의 부피를 증가시킵니다. 수용성 섬유질

은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장을 편하

게 하고 장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섬유질의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보

통 섭취하는 양보다 더 많은 섬유질이 필

요합니다. 미국 의학연구소는 여성의 경

우 섬유소 21그램, 50세 이상의 남성의

경우 섬유소 30그램을 권장하고 있습니

다. 이는 다섯 가지 권장 과일과 채소를

하루에 통곡물 6인분과 함께 먹어야 섭

취할 수 있는 양입니다. 수용성과 불용성

섬유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최선이기

때문에 사과는 껍질째 먹어야 합니다. 껍

질의 불용성 섬유질이 과육의 수용성 섬

유질과 조화를 이룹니다. 섬유질의 섭취

로 심장병 위험이 줄고, 권장량 30그램에

서 섬유소 10그램을 더 섭취할수록 심장

마비 위험이 14퍼센트, 심장 질환으로 사

망할 위험률이 27퍼센트 낮아집니다.

섬유질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섬유질이 콜레

스테롤로 만들어진 담즙과 결합하여 간

이 담즙을 더 많이 만들어 분비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체중을 쉽게 감량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제2형 당뇨도 줄어듭니다. 2007

년 시행한 간호사 건강 연구에서 매일 통

곡물 2인분을 더 섭취한 경우 제2형 당뇨

의 위험이 21퍼센트 줄어들었습니다.

흥미롭게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

는 사람들에게는 섬유질의 효과가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이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에는 신경성 요인이 더 클지도 모른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섬유질과 함께 물 섭취를 늘렸을

때 변비가 있는 사람들은 섬유질의 섭취

로 효과를 봅니다. 몇 주에 걸쳐 식이 섬

유 섭취량을 서서히 늘림으로써 꾸준하게

마음을 먹고 노력해 볼 것을 권고합니다.

이제 오늘 질문하신 독자의 콩 섭취로

인한 문제를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콩

을 밤새 불린 다음 그 물을 따라 버리고,

새 물을 부어 콩을 끓인 다음 끓인 물을

버리면 수용성 섬유질이 많이 사라질 것입

니다. 수용성 섬유질이 세균에 분해되면서

가스를 만들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쓰면

아무 문제 없이 콩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콩이 맞지 않으면, 섬유질이 포

함된 다른 식품을 섭취하십시오. 보조 식

품보다는 음식으로 섬유질을 섭취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아침 식사로 베리와 함

께 오트밀을 먹는 전통적인 식사 방법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W rksChurch

July 2011 | Adventist World 1110 Adventist World | July 2011

W O R L D V I s T A월드 전망

앨런 R. 핸디사이즈

피터 N. 랜들리스

월드 건강W O R L D h E A L T h

도움의 손길이 미치는 역동적인 장소이

다. 각 사람은 예배에서든지 심지어 친교

의 저녁 식사에서든지 적절한 장소를 발

견해야 하며 특히 청년들은 활기찬 예배

에 참여하도록 훈련받아야 한다.

다가오는 안식일은 안식일의 참주인이

시며 우리에게 안식의 기쁨과 말씀의 은

혜와 예배의 축복을 경험하게 하시는 우

리 하나님과 함께 기쁨이 충만한 안식일

로 만들자. ■

콩을 좋아하는데 콩이 저에게 맞지 않습니다. 콩을 먹으면 배에 가스가 차고 배가 빵빵해집니다.

콩에는 섬유질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모두 섬유질을 많이 섭취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에콰도르 카야파스 강을 끼고 32개의 작은 마을이 있다. 마누엘 목사는 18년 동

안 각 마을에 재림교회를 하나씩 세우기 위해 봉사해 왔다. 지금까지 네 개의

분교 모임과 가장 접근이 쉬운 마을인 램피달에 마라나타 자원봉사단이 지은 ‘1일

교회’ 건물 하나가 있다.

‘그리스도를 위한 청년들(Generation of Youth for Christ)’의 오드리 화이팅이 이

끄는 자원봉사단 28명은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로 날아가서 안데스 산맥을 넘어 차

로 5시간을 달린 후, 동력으로 가는 카누를 타고 강 상류로 세 시간을 더 간 뒤에 작

은 카누를 타고 2시간을 더 이동해 갔다.

모임에서는 마을 위 언덕 꼭대기에 지어질 교회에 대해 논의되었다.

며칠이 걸리긴 했지만 봉사자들은 곧 강에서 목욕을 하고 마을 아이들과 함께 축구

를 하며 기름에 튀기거나 구운, 혹은 삶은 바나나 수십 개를 게걸스럽게 먹고, 비가 억

수같이 쏟아질 때는 마른 카카오 콩 모으는 일을 돕고 밤새도록 모기를 잡았다.

한 팀은 ‘1일 교회’를 짓는 데 필요한 강철을 언덕 위로 옮겨서 교회의 형태를 만들

었다. 다른 팀은 큰 대나무를 잘라 교회 벽을 완성하였다. 세 번째 팀은 램피달뿐 아

니라 이웃 마을 카야파스에서 4시간 동안 카누를 타고 오는 모든 이를 위해 진료소

를 운영했다.

어느 날 오후, 램피달 지역 교회 장로는 거의 완성된 교회의 한가운데에 서서 말

했다. “사람들이 앉을 자

리가 필요해요.” 그는 전

기톱을 가지고 숲으로

향했다. 다음 날, 한 팀

이 갓 잘린 가로 5센티

미터, 세로 30센티미터

의 작은 판들을 가지고

신도들의 의자를 만들

어 주었다.

이렇게 하여 7명이

침례를 받았으며, 촛

불 아래 찬미가 흐르

고, 여러 언어로 통역하여 기도하며, 에콰도르

의 연기 나는 정글 속에 최초의 작은 교회 건물이 세워졌다.

1일 교회(One-Day Church) 프로그램은 재림교회, 재림교회 평

신도실업인협회(ASI), 마라나타 국제봉사단의 협력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마라나타의 이야기꾼인 딕 덕센으로부터 전해

들을 수 있다.

1일 교회에콰도르의 램피달

앨런 R. 핸디사이즈

(FRCPC, FRCSC, FACOG)

의학 박사, 대총회 보건전도부장

피터 N. 랜들리스

(F.C.P.(SA), F.A.C.C)

ICPA 이사, 보건전도부 부부장

섬유질의 효능

Page 7: AW July 2011

브라함이 삶의 방식부터 바꾸기를 원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바벨탑을 세우는 자들이 하나님의 도움 없이

성취하려는 그 일을 아브라함에게는 보증해 주셨다. 아브라함은

큰 민족의 개국자가 되고 인간의 역사를 쓸 것이었다. 오늘날 바

벨탑을 짓는 데 동참한 이들의 이름은 모르지만 수천 년이 지

난 지금도 아브라함은 수백만의 사람으로부터 여전히 존경받고

있다. 그는 모든 것을 버렸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그가 유일하게

붙들어야 하는 것이었다. 그것을 절대적으로 의지해야 했다. 그

는 “하나님의 벗”(약 2:23)이었고, 믿음의 아버지(롬 4장 참조),

예수님의 조상(갈 3:8, 29 참조)이 되었다. 하나님에게 완전히 헌

신한 한 사람의 영향력을 보라! 고통스러울 때라도 하나님을 신

뢰하면 복을 받는다.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

아브라함에 관한 이야기는 예외에 속하는 것일까? 구약과 신

약에 나오는 하나님의 교회는 아브라함 이야기의 연속이며 반복

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언제나 남은자, 소수, 불러냄(에클레시아)

을 받은 자들의 공동체이다. 그들은 오래전에 하나님께서 아브라

함에게 약속하신 그 언약을 계속해서 지켜 나가는 사람들이다.

요한계시록 12장 17절에서 남은자손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

며, 영감 받은 거룩한 예언을 경청하는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

들이며, 사탄은 이들을 향하여 분 내어 싸우려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재림교인으로서 오늘날 우리만이 유일한 신자라고는 주장

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이 시대에 특별한 사명을 위해 부

름을 받았다고 믿는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의

믿음을 붙들도록 부름 받았다.

성경은 아브라함이 어떤 식으로든지 그의 부름을 비통해했

다고 기록하지 않는다. 그는 우리만큼이나 은혜를 필요로 했다.

그는 교만하지 않았으며, 사람들에게 무관심하지도 않았다. 국

적과 종교에 상관없이 주위 사람들에 대한 사려가 깊었다. 놀랍

게도 그는 흠 없는 영웅으로 묘사되지도 않았다. 바로와 아비멜

렉 앞에서 신앙에 대한 불확실한 태도를 취했다고 성경은 기록

한다.

아브라함의 부름은 어떤 이기적인 목적에서가 아니었다. “네

게 복을 주어…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

라”(창 12:2, 3). 그때는 아마 혼자서 이 세상 전체와 맞서는 느

낌이었을 것이다. 종교적인 요소의 일부를 받아들이거나 주위

국가들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가나안 족속의 예배 방식과 의식

을 일부 수용하는 것이 더 쉽지 않았을까? 그는 선교에서 이러

한 ‘융통성’이 필요하다고 변론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

브라함은 타협하지 않았다.

재림운동은 아브라함이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시작되었으며 세상의 생활 방식과 확실히 분리됨을 통해 영원한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계 14:6~12 참조). 우리 이웃을 초청하고

변화를 촉구하면서 예수님 안에서 우리의 신앙을 꾸준히 실천

해 나가야 한다(계 14:12; 히 11:13, 16 참조). 하나님께서는 삶

에서 우리의 사명을 상기시켜 주신다.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

라!”(창 12:2 참조). 분노한 용이(계 12:17 참조) 남은자손과 맞서

는 것은 하나님과 사탄 사이의 대쟁투를 나타내는 부분이다. 용

은 말씀에 대한 우리의 헌신, 우리의 가정 예배, 행복하게 살아

가는 부부, 말씀에 근거한 생활 방식에 분노한다. 그는 교회 봉

사와 선교, 친교, 안식일 준수, 예수님 안에서의 신앙에 분노한

다. 특히 사탄은 그의 전략을 꿰뚫는 예언자적 말씀을 선포하는

예수께서 세우신 교회에 분노한다.

예수께서는 분노한 용이 최후의 승자가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그분은 우주 밖을 떠도는 라디오와 텔레비전 전파가 인간 존재

의 유일한 흔적이 아니라고 하신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나라인

새 하늘과 새 땅은 온 우주의 중심이 될 것이며, 어린양 되신 예

수님을 사랑하고 따른 사람들이 그곳에서 승리의 노래를 부르

게 될 것이다(계 21:1~3 참조).■

전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은 앨런 와이즈먼의 <인간 없는 세상>은

갑자기 인류가 사라진다면 지구에서 무슨 일이 생길지를 묘사

한 책이다. 물론 좋은 점도 있을 것이다. 자동차와 기계, 비행기에서

나는 소음은 더 이상 없을 것이며 밤도 제대로 어두워져 별이 반짝이

는 하늘이 나타날 것이다. 반면 도시는 사라질 것이다. 함부르크나 암

스테르담과 같은 해안 도시들은 바다에 잠길 것이며 수로는 끊어질

것이다. 조각상과 기념비들은 바다 생물들을 위한 훌륭한 닻으로 사

용될 것이다. 프랑스와 영국을 잇는 터널은 무너지기 전, 몇 천 년 동

안 유지될 수도 있다. 태양이 지구를 태운다 할지라도 여전히 인간의

자취는 남아 있을 것이다. 우리가 우주로 보낸 텔레비전과 라디오의

전파는 계속해서 우주를 표류할 것이다.

사람들은 ‘인간 없는 세상’의 어떤 점에 매료될까? 그것은 아마도

아래의 질문을 보면 알게 될 것이다. 이 땅에 무슨 일이 생길 것인가?

인간 문명에 대한 흔적은 남아 있을까? 과연 생존자는 있을까?

남은자

수천 년 전에 노아와 그의 가족이 방주에서 나왔을 때 그들

은 ‘인간 없는 세상’을 발견했다. 한 발 한 발 내디딜 때마다 거대

한 공동묘지를 지나가야 했다. 그들이 유일한 생존자였기 때문

이다. 노아의 귀에는 지난 120년간의 경멸의 비웃음이 아직도

울린다. 그리고 방주가 무서운 폭풍을 헤치고 나아갔을 때의 그

지독한 어둠을 기억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들은 살아남았다.

노아는 아마 스스로에게 약속했을 것이다. 우리 인간은 이 사실

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존과 살아남은 자에 대한 주제는 성경 전체를 통해 찾을 수

있다. 요셉과 그의 가족, 갈대 상자 안의 아기 모세, 홍해 앞에

선 이스라엘 백성, 갈렙과 여호수아, 여리고 정복 당시 라합과

그녀의 가족, 기드온과 그의 용사 300명, 엘리야, 뜨거운 풀무

불 속의 다니엘과 세 친구, 예레미야, 예루살렘의 바룩과 에벳멜

렉, 에스라와 바벨론에서 돌아온 사람 등 열거할 수 없을 정도

로 많은 이야기가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그 모두가 다수에 속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아는가? 그들은 ‘나

머지’에 속한 사람들이었다. 나는 그들의 공통된 특성이 궁금하다.

남은자의 특징

창세기 12장 1~3절은 아브라함의 부름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하나님의 백성이 탄생하는 순간을 묘사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세 단계를 밟도록 명령하신다. 현재

의 환경에서 떠나 자신에게 완전히 의지하라. 그리고 그 결과 모

든 인류의 복의 근원이 되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약속 이전에 명령으로 시작한다. 그러고

나서 축복으로 끝난다. 이 세 요소는 모든 성스러운 부르심의 주

요한 특징이 된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약속은 기쁘게 주장하

면서도 이전에 주어진 명령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그분의 축복

만을 기대한다.

아브라함은 홍수 이후 10번째 세대에 속했다. 노아의 후손들

은 곧 홍수 동안 배운 교훈을 잊어버렸다. 바벨탑 사건에서는 공

개적인 싸움이 일어났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부르심으로

사람들 사이의 다툼에 대한 답을 주셨다.

바벨탑을 건설하는 데 동참한 사람들은 홍수의 악몽을 극복

하고자 무지개로부터 등을 돌려(다시 말해 하나님의 자비를 경

멸했다.) 자기들끼리 뭉쳤으며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려고 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방식은 완전히 다르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남

은자들은 하나님과 멀어지게 만드는 모든 것과 철저히 분리된

이들이다. 아브라함은 그의 고향과, 지역 사회, 가족을 떠나라는

명령을 받았다. 우르라는 도시는 가장 오래된 수메르 도시의 하

나였다. 그곳에는 달의 신 나나가 주신이었다. 유적 발굴을 통해

여러 신전과 함께 고도로 발달된 문화를 이루었음을 알 수 있

다.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는 다른 신들을 숭배했다(수 24:2 참

조). 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불러 이 고통스러운 단계를 밟

도록 하셨을까? 하나님께서는 그가 과거의 끈으로부터 벗어나

서 그분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기를 원하셨다. “신실치 못한 자

들 가운데서도 신실하며, 만연하고 있는 배교에도 부패되지 않

은 채 그는(아브라함은) 유일하신 참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을 끝

까지 고수하였다”(부조와 선지자, 125). 우리는 종종 생활 방식이

그렇게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

신앙과 묵상 D E V O T I O n A L

July 2011 | Adventist World 1312 Adventist World | July 2011

얼하드 바이료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바덴-위텐베르그

합회장이다. 그는 그의 아내 엘케와 세 자녀

하르멘, 파쟈, 하레드와 살고 있다.

너는복의 근원이 될지라! 얼하드 바이료

Page 8: AW July 2011

초점을 두기보다는 나 자신에 몰두해서

앞으로 부딪힐 도전에 무력함을 느꼈다.

자신의 단점을 파악하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일이 더 중요

하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벧전

5:7).

하나님의 인도를 기억하라

몇 달 전에 이미 시험을 위한 논문을 제

출했기 때문에 지금쯤에는 아마 내 운명이

이미 결정 나 있을 것이었다. 따라서 지금

초조해하고 걱정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

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하나님 안에

서 희망을 가지는 것뿐이었다. 그러나 한동

안 그러한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물 위를 걷는 베드로에 대한 성경 이야

기(마 l4:25~33 참조)를 다시 읽어 보았

다. 그 익숙한 성경 구절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을지 의문스러웠다. 하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베드로가 물에 빠지고

도움을 요청하는 부분은 나에게 질책과

함께 격려를 보내 주었다.

예수님의 허락으로 베드로는 물 위를

걷기 위해 작은 배를 떠났다. 그는 중력의

법칙과 거친 바다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하지만 바람과 파도에 시선을 돌리는 순

간 그의 믿음과 함께 그의 몸은 가라앉기

시작했다.

나는 하나님께서 내 앞에 놓인 과제의

거대함이 아니라 나의 여정을 돌아보라고

말씀하심을 깨달았다. 하나님의 섭리가

아니었더라면 6년 전 박사 학위에 대한 도

전을 시작하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원서

접수 마감일에 그 박사 학위 과정에 대한

공고를 보았다. 너무 늦은 것 같았지만 아

내 린은 지원해 보라고 나를 격려했고 하

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온라인 지원 양식

을 다운 받아 작성하여 같은 날 이메일을

통해 원서를 접수했다. 그리고 전액 장학

금을 받고 공부를 시작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다른 기회의 문이

닫혔을 때 그 문을 열어 주셨다. 그런데

내가 어떻게 지금 의심하고 두려워할 수

있을까? 나도 베드로처럼 배에서 내려 하

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물 위에 섰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홀로 내버려 두시지

않을 것이라 다시 한번 확신하면서 그날

밤 휴식 전, 침대 옆에 무릎을 꿇자, 곧

그분의 임재와 평화가 내 마음속으로 밀

려왔다. 그때 여러 나라에 흩어져 살고 있

는 많은 친구와 가족들이 나를 위해서 기

도하고 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기도함

으로써 우리를 위해 기도하는 이들과 소

통하게 된다.

두려움을 통해 배운 교훈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떨었던 나를 보

면서 많은 교훈을 얻었다.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건전한 자기

의심은 괜찮지만 하나님께 의지할 필요성

을 느끼지 않고,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

결하려고만 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

두려움은 처한 상황에 대한 자연스럽고

감성적인 반응이지만 사람의 생각을 경직

시키며, 하나님 안에서의 믿음을 해치는

절망으로 악화시키기도 한다.

여러 방면으로 교육과 경험은 필요하지

만 우리가 살면서 부딪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못한다. 오직 우리 밖의 어

떤 힘이 우리 스스로 극복하기 힘든 상황

에서도 충분한 지원을 해 줄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끊임없이 지혜

와 격려를 주는 권위의 원천이다. 성경의

친숙하고 통찰력 있는 구절들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풀어 나

갈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과거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은혜로운 이끄심과 섭리를 기억하지 않는

다면 우리는 많은 것을 잃게 된다. 개인적

으로 경험했던 영적 여정을 떠올리는 일

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것이 미래

에 일어날 일에 대한 믿음과 용기를 배가

시켜 주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

고 무서워하므로 기절”(눅 21:26)할 것이

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홍수나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 후천성 면역 결핍증(HIV/

AIDS)과 같은 유행병, 미래의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한 두려움, 실직 등은 오늘

날 많은 사람을 불안에 떨게 만든다.

이러한 두려움과 근심에 대한 해결 방

법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평안의 선

물이다. 그러한 평안은 예수께서 우리 안

에 거하실 수 있도록 문을 열고 약속을

지키시는 그분을 온전히 의지할 때 우리

것이 될 수 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

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

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

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사

43:2). ■

July 2011 | Adventist World 15

재림교인 생활 A D V E n T I s T L I f E

14 Adventist World | July 2011

어느 날, 이른 아침에 떠난 300킬

로미터가 넘는 기차 여행 동안

흥분과 걱정이 번갈아 교차했

다. 하지만 그날 밤 갑자기 두려움이 몰려

왔고 나는 호텔 방의 책상에 앉았다. 이전

에도 그런 두려움이 있었지만 내 마음속

을 가득 메운 그 생각들을 떨쳐 버릴 수

없었다.

‘필기시험을 잘 치지 못한 것 같아. 철저

한 준비가 부족했던 건 아닐까? 시험관들

이 내 발표를 만족스러워할까? 아니면 구

술시험이 엉망진창으로 끝나 버릴까?’ 이

런 모든 생각이 나를 괴롭혔다. 18시간이

채 남지 않은 시간에 나의 대학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박사 학위 취득을 위한 구술

시험을 치르게 될 것이었다. 의심과 공포

가 엄습해 올 때, 그것들은 그리스도인들

을 마비시키고 하나님 안에서 그들의 신

앙을 훼손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지난 4년 동안 대

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해 왔다. 학부와 대

학원생들의 학위 논문을 감독하고 검토했

다. 그러나 막상 내가 그들의 입장이 되자

문득 커다란 실수를 범할 수도 있다는 생

각이 들었다. 나는 충분히 교육받았고 어

느 정도 이런 경험에 익숙해 있지만 이런

경력이 밀려드는 공포와 의심과 맞서 싸

우는 데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정작 자

신의 병을 고칠 수 없는 무기력한 외과 의

사와 같은 처지가 되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커서 견딜

수가 없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이런 고

민을 어떻게 전할까? 학위를 따지 못하면

그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몇 년을

공부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면 이

얼마나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한 것이 되

나? 나는 결코 혼자가 아니며,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는 확신이 절실히 필요했다.

균형을 유지하라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제자 시몬 베

드로의 삶을 망치기도 한 만성 질환인 지

나친 확신을 경계해야 한다. 그의 경험은

삶의 도전을 헤쳐 나갈 때 자신을 믿으려

는 모든 사람에게 경종을 울린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일을 할

수 있으며 또 기꺼이 하실 것이라는 확신

을 지녀야 한다. 물론 그러한 확신은 우리

가 할 수 있는 것에 있다기보다는 예수께

서 우리에게 능력을 부여함으로 생긴다.

하지만 그날 밤에는 하나님의 능력에

그리스도께서 베푸시는 승리의 삶을 살라

빅터 삼윙가

두려움을극복하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끊임없이 지혜와

격려를 주는 권위의 원천이다.

빅터 삼윙가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의 수석

강사이며 프리랜서 작가이자

평신도 설교자이다. 아내 린과

함께 세 자녀를 두고 있다.

Page 9: AW July 2011

July 2011 | Adventist World 1716 Adventist World | July 2011

C O V E R s T O R Y커버 스토리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갈수록 마치 자신이 광활하고 깊이를

알 수 없는 바다에 떠다니는 나무 널빤지 조각 같다고 느낀다.

그들은 삶을 허무하게 여기고, 절대 무로부터 우연히 인간이 오래전

에 출현하게 되었다고 믿는다. 그들의 삶은 허무하며, 짧은 생을 산 뒤

에는 다시 이 절대 무로 들어갈 것으로 생각한다. 내세? 내세란 단지

아이들, 손자들, 후손들 속에 살아가는 것뿐인가. 나는 내세를 믿는다.

마지막 숨을 내쉬면 그것으로 끝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 삶은 그저

시작에 불과할 것이라 믿는다. 최고의 시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

내세를 믿는 것은 그저 소원일 뿐이거나 희망이 아니다. 이 믿음에

는 다섯 가지 근거가 있다.

첫 번째 근거 :

하나님은 우연한 존재가 아니다나의 과거는 우연이 아니었으며, 나의 미래도 마찬가지이다.

리처드 로저스가 작곡한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가 구

슬프게 노래한다. “무에서 생겨나는 것은 없어요. 그 어떤 것도

그럴 수 없죠.” 우리의 논거도 이러한 정서를 반영한다. 생태계

가 놀라울 정도로 복잡하고, 계절이 규칙적으로 변화하며, 심해

와 땅, 하늘에 수많은 생명체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그저 우연

히 생기지 않았다. 정교한 몸과 마음, 정신을 지닌 우리 인간은

결코 우연히 생겨나지 않았다. 별과 행성, 초신성, 쿼크, 블랙홀

이 들어 있는 이 우주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광활하여 ‘무’라

고 말할 수 없다. 무에서 우주가 생길 가능성은 없다.

유명한 우주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우주를 만든 것은 중력

이나 하나님 중 하나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이런 의문

이 생긴다. 중력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왜 그냥 하나님을 모든

것의 근원으로 받아들이지 않을까?

영원에 대해 생각해 볼 때, 그 기원과 관련하여 선택할 수 있

는 사항은 두 가지 가능성, 즉 자연주의와 초자연주의로 압축

된다. 자연주의는 존재했고, 존재하고 있으며, 존재할 모든 것을

바로 우주의 구조 속에 내재된 법칙의 작용으로 설명할 수 있다

고 주장한다. 기적이나 하나님같이 자연을 벗어난 그 어느 것도

필요 없다. 자연만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법은 우리

존재의 가장 기본적인 사실, 곧 우주가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

지에 대한 답을 주지 못한다. 우주와 우리의 존재는 모두 어디에

서 출발했는가?

지난 50년 동안 있었던 흥미로운 논쟁은 수많은 천문학자와 우

주학자들이 우주의 기원에 대한 순전한 자연주의적 설명을 거부했

다는 것이다. 그들은 가능성을 연구하면서 우주가 너무나 정교하게

만들어져서 신의 개입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을 내렸다.

초자연주의 쪽으로 생각이 기울어지는 것을 가장 잘 나타낸

예는 아마도 저명한 철학자 안토니 플루일 것이다. 20세기 전반

에 걸쳐 그는 일련의 책과 글, 강의를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설득

력 있게 부정하는 무신론의 거두였다. 그러나 플루는 그의 생애

내내 증거가 가리키는 것에 마음을 열어 두려고 노력했으며, 결

국 그 증거로 인해 오랫동안 견지했던 입장을 바꾸었다. <신은 있

다 — 세상에서 가장 악명 높은 무신론자가 마음을 바꾼 이야기

(하퍼원, 2007)>에서 플루는 이런 결론을 내렸다. “자연의 법칙과

목적론적 조직이 있는 생명, 우주의 존재는 지적인 존재의 견지

에서밖에 설명할 수 없다. 이 지적인 존재는 자신과 우주의 존재

를 설명해 준다. …(증거로 인해) 스스로 존재하며, 불변하며, 무

형이고, 전지전능한 존재가 있음을 받아들이게 되었다”(155쪽).

플루는 생명의 ‘목적론적 조직’을 언급하면서, 우주의 기저를

이루는 존재 목적에 대하여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 설계자이

신 분이 이 모든 것을 각자의 자리에 놓고 이것이 계속 어떤 목

표를 향해 움직이도록 하신다. 그리고 이 우주의 일부분인 나도

설계자의 목적의 일부이다. 그러므로 나의 미래는 우연이 아닌

하나님께 달려 있으며, 내세가 있을 것이다.

두 번째 근거 :

음악하나님께서 주신 기쁨 가운데 음악만큼 강력한 것은 없다. 음

악은 우리의 원초적 본능을 충족시키기도 하지만 제대로 활용하

면 우리를 곧바로 하나님의 보좌로 고양시켜 준다.

음악은 신비롭다. 숨 쉬고 먹는 것처럼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음악은 우리 인간의 본성에 깊이 뿌리박

혀 있다. 인류 초기부터 모습을 드러낸 음악은 모든 민족과 나라

의 다양한 문화에 명백히 나타난다. 유명한 신경학자인 올리버

삭스 박사는 이러한 음악에 대한 성향을 ‘뮤지코필리아(음악애)’

로 불렀다. 그는 음악의 기원에 대한 수수께끼를 두고 찰스 다윈

의 말을 인용했다. “즐거움도 음표를 만들어 내는 능력도 인간에

게는 제일 적게 쓰이는 능력이기에…음악은 인간이 부여받은 가

장 불가사의한 능력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1 진화론으로 인간의

음악에 대한 사랑을 설명할 수 없다면, 대신 성경이 설명해 줄

수 있다. 성경을 보면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욥 38:7)할 때인

창조의 시작 때부터 음악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음악은 그

리스도와 사탄 사이의 대쟁투가 마침내 끝날 때에도 존재할 것

이다. 그리고 모든 세대의 구원받은 사람들이 모세와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고 온 하늘이 찬양과 감사의 찬미를 부르게 될 것

이다(계 15:2~4; 7:9 참조).

이 땅에 살아가면서, 음악은 줄곧 우리의 벗이 되어 우리를 고

양시키고, 우리의 마음을 북돋을 것이다. 윌리엄 콩그리브는 “음

악에는 사나운 야수를 달래고, 바위를 부드럽게 하며, 옹이가

있는 나무를 구부리는 매력이 있다.”고 말하였다. 음악이 들리지

않아도, 소리가 없는 음악이 우리의 귀를 울릴 수 있다.

오늘날 음악이 없는 삶은 상상할 수도 없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인 음악은 우리가 존재하는 데 꼭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음악

은 내 속에 고동치면서,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알려 주고

그분의 임재 안에서 영원히 존재하는 내 마음속을 하늘의 멜로

디로 채워 준다.

세 번째 근거 :

정의음악애와 마찬가지로, 정의감은 인간이 되는 데 있어 기본이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능력이 부족한 일부 사람은 정신적으로 병

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사이코패스라 부른다.

음악처럼 정의는 전적으로 자연주의적 표현으로 설명할 수 없

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고 하나님이 의로우시기

때문에 정의를 이해하고 느낄 수 있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창

내세를믿는 이유 그것은 그저 희망 사항만이 아니다

윌리엄 G. 존슨

윌리엄 G. 존슨

<애드벤티스트 리뷰>와 <애드벤티스트 월드>의

전 편집장이다.

Page 10: AW July 2011

이 땅에서의 삶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최고의 삶은 아직 이르러 오지 않았다.

July 2011 | Adventist World 1918 Adventist World | July 2011

18:25)라고 아브라함이 물었다. 그렇다. 하나님께서 항상 바르게

행동하시지 않고 변덕스럽다면, 우리는 큰 위험에 처하게 된다.

도덕적 혼란이 풍조가 되고 모두가 자신들만의 규칙에 따라 행

동한다면 세상이 어떻게 될 것인가. 하지만 성경에서 강조한 대

로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시며, 본성이 변하지 않으시고, 항상 바

른 일을 하시리라 믿을 수 있는 분이시다.

종종 타락한 세상에서는 정의가 고개를 숙일 때가 아주 많다.

삶은 공평하지 않다. 돈이 많은 사람들이 벌을 받지 않는 경우가

자주 있고, 반대로 가난하고 소외받는 자들이나 외부인에게 정의

가 적용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온 우주의 주인이시며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모든 불의를 주목하고 계신다. 그분의 백성들에게

모든 일에 공평하고 정직하며 가난한 사람들과 고아, 외국인들을

옹호하라고 명하시는 하나님(신 24:17 참조)께서 ‘단두대 위만 진

실이 영원하며, 왕좌 위에서는 여전히 악행이 영원’한 상황이 무

작정 계속되도록 용납하지 않으실 것이다. “이는 정하신 사람으

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신다(행 17:31).

정의는 반드시 내세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나는 내세를 믿는

다. 모든 인류에게는 심판의 날이 꼭 올 것이다. 정의가 내세를

필요로 할 뿐 아니라 공정하고 의로우신 하나님의 본성상 내세

가 꼭 있어야 한다. 그래서 다니엘서에 다음과 같이 심판장의 장

면을 묘사하고 있다.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와서 지극히 높

으신 이의 성도들을 위하여 원한을 풀어 주셨고 때가 이르매 성

도들이 나라를 얻었더라”(단 7:22).

네 번째 근거 :

영원을 시사하는 것믿음의 사람은 이 세상에서도 하늘에서 경험할 일을 미리 맛

본다.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

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라고 사도 요한이 외쳤다. 그

리고 계속해서 말했다. “우리가 그러하도다!”(요일 3:1)

의심하는 자들과 믿지 않는 자들은 여러 지식을 총동원하여

하나님과 내세의 존재를 부정할지 모르겠지만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인 우리에게는 전혀 의미가 없다. 우리 안에 해답, 곧 예

수님이 계시다. 위에서 언급한 요한1서는 확신에 차 있다. 사도

요한은 반복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우리가…아느니라 …우리

가…아느니라 …우리가…아느니라….” 이러한 자신감은 그의 마

지막 편지 글에서 절정에 달한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 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또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 또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

이 이르러 우리에게 지각을 주사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신 것

과 또한 우리가 참된 자 곧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니 그는 참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라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게서 멀리하라”(요일 5:18~20).

이미 하나님께서는 영원을 암시하는 것들을 우리 생애에 주셨

다. 하지만 예수께서 다시 오셔서 그분의 얼굴을 대면하게 될 때

최고의 시기가 올 것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

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요일 3:2).

다섯 번째 근거:

예수 그리스도이 땅에서 태어난 수백만 명의 아이 가운데 확연히 차별되고

눈에 띄는 아이가 있다. 그는 바로 나사렛의 예수이자 마리아의

아들로 모든 시대를 아우르는 사람이다.

예수께서는 초라한 환경에서 태어나고 젊은 나이로 죽으셨지

만, 역사상 가장 영향력이 있는 분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온

화하면서 다른 사람의 심정을 이해하며 그들을 위해 봉사했던

그의 생애와 단순하면서도 심오하고 평범하지만 시대를 초월한

그의 가르침으로 인해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이

라는 예수님의 주장을 지금까지 받아들이고 있다.

예수께서는 이 땅에 뿌리를 굳건하게 내리면서도 줄곧 이 생

애 저 편을 바라보는 삶을 사셨다. 마리아에게서 태어나기 전부

터 존재했으며 이 땅에서의 시간이 끝난 뒤에 아버지께로 돌아

갈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는 하나님의 성품을 알리고, 잃어버

린 바 된 자들을 찾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하나님

은 사랑이라는 복음을 가르치셨고 이를 실천하며 사셨다. 모든

사람, 특히 가난한 자들과 소외된 자들이 이를 받아들였다.

예수님 주변에서 일어난 사건들은 곧 종교 지도자들에게 위협

이 되었고, 그들은 예수를 제거할 음모를 꾸몄다. 그리고 예수께

서는 그들이 마음먹은 대로 어느 봄 금요일 아침, 로마군에 의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 저녁 무렵 그는 숨을 거두셨고, 그의 시

신은 바위를 깎아 만든 무덤에 안치되었다.

이렇게 해서 예수님의 등장이 실패로 돌아가 단지 유대인의 역사

에서 이분의 이름이 잊혀질 것 같았다. 하지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시신이 사라진 것이다! 거대한 돌로 입구를 막고 병사가 계속 지키고

있었는데도 예수님의 시신이 사라진 것이다. 이는 오늘날에도 자연주

의적 입장에서는 충분히 설명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예수께서 살아 계시다는 소식이 돌기 시

작했다. 예수께서 여러 차례 제자들과 사람들에게 나타나셨다.

어떤 때는 몇 명에게, 또 어떤 때에는 수많은 사람 앞에 나타나

셨다. 그들은 예수님을 보고 듣고 만지고, 그분과 함께 먹었다.

갈바리 사건 이전에 알고 있던 바로 그 주님이라고 확실하게 믿

게 되었다. 그래서 밖에 나가 이 사실을 널리 말하고 다녔으며,

결국 이 사실이 전 세계에 퍼지게 되었다. 그는 부활하셨다!

기독교의 초창기 기록인 신약에는 예수께서 확실히 죽음을 정

복하셨음이 생생하게 나타나 있다. 신약 성경 가운데 몇 권은 사도

바울이 썼다. 사도 바울은 열두 제자가 아니었지만, 부활 후 몇 년

뒤 예수께서 그의 앞에 나타나셨다. 바울은 이렇게 복음을 요약했

다.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고전 15:3, 4).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한 문장으로 정확히 이렇게 표현하

였다.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요

1:4).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요 3:36). “내가 온 것은 양

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

예수께서 주시는 생명은 영원하다. 이는 “그분을 영접”(요

1:12 쉬운성경)하는 데서 시작한다.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

는 것이다. 예수와 한 몸이 됨으로써 이 땅에서의 짧은 시간이

지난 후 그분과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약속

하셨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요 11:25, 26).

아마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말씀, 말씀, 말씀!

이 말씀이 사실인지 어떻게 알아?”

하지만 우리는 알 수 있다. 예수께서 살아 계시기에, 우리는

그분을 알 수 있다. 예수께서는 우리의 구주시요, 친구가 될 수

있다. 바울의 말을 다시 들어 보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

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 2:20).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내가 내세를 믿는 마지막이면서도 가

장 큰 이유이다.

우리는 비록 흙으로 만들어진 창조물이지만 영원은 우리 심장

과 함께 뛰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으며 하

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분의 집으로 초청하신다. 우리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할 때 하늘에서는 상실감으로 슬퍼한다. 커다란 잔

치 자리에 마련된 우리의 자리가 비어 있게 될 것이다. 우리는 영

원히 아쉬운 존재가 될 것이다.

친구여, 내세는 있다. 이미 우리는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있는

하늘의 선율을 듣고 있으며, 그 아름다운 선율에 이끌린다. 부

활하신 주 예수께서 우리를 하늘 집으로 초청하신다.■

1. 올리버 삭스, <뮤지코필리아 — 음악과 뇌의 이야기(빈티지 북스, 2007)>

Page 11: AW July 2011

미 관심을 가지고 계셨다. 그분은 우리의

죄를 다루기 위해 하루 건너 오는 쓰레기

트럭이 되는 것에 만족하지 않으신다. 하

나님께서는 죄 자체를 뿌리 뽑기 원하신

다. 예수께서 하늘 성소 봉사를 하시는

까닭은 죄의 용서뿐 아니라 우리로 하나

님의 능력을 힘입어 새로운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함이다.

새 언약의 축복

예수님의 하늘 성소 봉사의 목적은 우

리를 위해 희생하신 그분의 은혜를 확실

히 깨닫도록 하는 데 있다. 그 목적은 사

망의 형벌에서 벗어난 후에 우리가 마귀

의 속박에서 구원될 때만 성취된다. 예수

께서 하나님 우편 보좌에 좌정하심으로

우리를 사망의 형벌과 마귀의 속박에서

자유 하게 하도록 보증하신다.

세계 도처의 정부들은 개인의 권리를

보호한다. 1948년에 조인된, 세계 인권

선언 전문의 두 번째 단락은 네 가지 자

유, 즉 언론의 자유, 신념의 자유, 공포와

궁핍함으로부터의 자유를 강조한다. 예수

님의 희생은 하나님과의 새 언약에 들어

가는 인간의 권리를 보호해 준다. 히브리

서는 하늘 성소의 대제사장이신 예수께

서 “보증”(히 7:22) 혹은 “더 좋은 언약의

중보”(히 8:6, 7)가 되신다고 말한다.

새 언약은 믿는 자들에게 네 가지를 보

증 혹은 약속한다. (1) 하나님께서는 우리

마음에 법을 두신다. (2) 그분께서는 우

리 하나님이 되신다. (3) 모든 사람이 하

나님을 알게 된다. (4) 하나님께서 우리 죄

를 용서하신다(히 8:8~12 참조). 에스겔

이 이 언약의 약속을 언급하는 방식은 다

분히 계몽적이다(겔 36:26, 27 참조). 우

리 마음에 율법을 두는 것과 더불어 하나

님께서는 우리 삶에 성령을 두시겠다는

약속도 하신다. 두 약속 모두 동일한 실재

에 대한 다른 국면을 언급한다. 우리에게

성령을 주심으로 하나님께서는 율법에 순

종할 능력을 주신다(롬 8:1~4 참조). 이런

보증들은 마귀의 속박에서 우리를 효과

적으로 해방시키며 미래에 그에게 속박받

는 일을 방지한다.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은 인간에게 새 언약을 보증하

신다. 이는 그것이 빼앗길 수 없는 그들의

권리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분의 통치를

거부할 때 그들은 이 권리들을 빼앗기기

때문이다. 이 유익은 예수께 속한 것으로

빼앗길 수 있는 권리이다. 그분의 승리로

인해 예수께서는 “만유의 후사”(히 1:2)이

자 하나님의 새로운 백성의 통치자로 임

명받았다. 바로 선 정부가 끼치는 국익처

럼 신자들은 예수님의 통치에서 유익을

얻는다. 신자들은 예수께서 대적들에게

승리함으로 얻은 유익을 챙긴다. 그렇게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실 때, 그분

께서는 우리를 대신해서 아버지에게 권리

를 요청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승리의 유

익을 우리와 나누겠다고 주장하신다. 그

것이 히브리서가 “담대”(히 4:16)하게 그리

고 “온전한 믿음으로”(히 10:22) 하나님의

보좌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한 이유이

다. 우리는 자신의 가치에 대해 의심할지

언정 예수님의 가치에 대해서는 결코 의

심해서는 안 된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 다가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 예수님

을 따르는 자들만이 예수님의 통치가 제

공하는 보증에서 유익을 얻는다. 이것은

그리스도인 생애의 중요한 한 국면을 이

해하게 돕는다. 새 언약의 유익에 우리가

적합한지를 결정하는 것은 마귀를 물리친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예수께서 이미 그

것을 하셨다.) 예수께 대한 우리의 충성이

다. 중요한 문제는 내가 얼마나 강한가가

아니라 얼마나 예수를 사랑하는가이다.

예수님의 하늘 성소 봉사를 생각할 때

나는 우리 상황의 모순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는 아주 풍성한 약

속을 가지고 있지만 종종 아주 빈곤하게

산다. 우리는 당장 그 약속들을 주장해야

한다. 나는 엘렌 G. 화잇이 그것에 대해

말한 바를 좋아한다. “우리는 야곱의 불

굴의 신앙과 엘리야의 굳센 인내력을 가

지고 하늘 아버지께 우리의 탄원을 드릴

수 있고 그분께서 약속하신 바를 모두 요

구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보좌

의 명예를 걸고 말씀을 성취하신다”(선지

자와 왕, 158). ■

한 자동차 범퍼에 “그리스도인은

완전하지 않다. 용서받았을 뿐

이다.”라고 쓰인 스티커가 붙

어 있었다. 그 문구를 처음 읽었을 때 여

러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우리는 용서받

았을 뿐인가? 신학적인 측면에서 짧은 그

문구는 두 가지 주장을 하고 있고, 둘 다

옳다. 어떤 사람도(예수님만 제외하고) 완

전하지 못하다. 또한 하나님께서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는 모든 이를 예외 없이 용

서하셨다는 말도 맞다. 그러나 그 스티

커의 메시지에는 무언가 잘못이 있는 듯

하다. 특히나 운전 중에 그대를 무례하

게 가로막은 차의 범퍼에서 그 글을 읽었

다면 말이다. ‘용서받았다는 것’이 실제로

그리스도인을 규정하는 유일한 것 혹은

그리스도인 생애에서 유일하게 중요한 것

인가? 성경은 그 이상을 말하는 듯하다.

요한복음 10장 10절을 기억하라. 그 구

절은 예수께서 용서하실 뿐 아니라 생명

을 주기 위해, 그것도 풍성하게 주기 위

해 이 땅에 오셔서 죽으셨다고 말한다.

이것이 진실이라면 그리스도인과 비그리

스도인과의 차이인 그들 중 한 사람만이

용서받았다는 사실을 뛰어넘어야 한다.

즉 양쪽 모두가 용서를 받았다. 하지만

저들의 삶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어야 한

다. 그렇지 않은가?

이 질문에 대해 우리가 할 대답은 어떻

게 예수님의 하늘 성소 봉사를 이해하는

가와 많은 관련이 있다.

죄의 처리보다 그 이상의 의미

사람들은 하늘 성소에 계신 예수님이

온 우주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죄의 문제

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계신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그 이상이

다.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는 일은 인간

생존에 필수 사항이다. 정부는 쓰레기를

모으고 수송하여 처리하고 재활용하거나

소각하거나 매립한다. 이는 그 일이 환경

보호와 시민들의 건강에 중요하기 때문

이다. 하나님께서도 시작부터 죄가 생명

을 파괴할 것을 이해하셨다. 그래서 우주

창조 이전에 그분께서는 죄가 만약 발생

한다면 영원히 처리할 계획을 세우셨다

(벧전 1:20 참조). 이것을 구원의 계획이

라고 부른다. 그리고 삼위일체 하나님께

서는 그 일에 전념하셨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도덕적 쓰

레기를 모으고 처리하는 일 너머까지 이

기본교리 f u n D A M E n T A L b E L I E f s

July 2011 | Adventist World 2120 Adventist World | July 2011

하늘 성소에서의 그리스도의 봉사하늘에는 성소, 곧 여호와께서 지으시고 사람이 짓지 아니한

참장막이 있다. 거기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봉사하

시고, 십자가에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단번에 드리신 당신의 속

죄의 희생의 은혜가 믿는 자들에게 효력을 나타내게 하신다. 그

분은 승천하셔서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취임하시고 중보의 봉사

를 시작하셨다. 그분은 2300주야의 예언 기간의 끝인 1844년

에, 그분의 속죄 봉사의 두 번째요 마지막 단계에 들어가셨다.

그것은 모든 죄의 최종적 처리에 해당되는 조사 심판의 사업이

며, 고대 히브리 성소가 대속죄일에 정결케 되는 의식으로 예표

되었던 것이다. 이 예표로서의 의식에서는 희생 제물인 동물의

피로 말미암아 성소가 정결케 되었지만, 하늘의 것은 예수님의

피의 완전한 희생으로 정결케 된다. 조사 심판은, 죽은 자들 중

에 누가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고 있으며,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

에서 첫째 부활에 참여하기에 합당한가를 하늘 주민들에게 계

시해 준다. 그것은 또한 살아 있는 자들 가운데 누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지키고 있고 그러

므로 그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도록 승천할 준비가 되어 있

는지 분명히 알려 준다. 이 심판은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구원함

으로써 하나님의 공의를 옹호한다. 그것은 하나님께 충성해 온

자들이 하늘나라를 얻을 것을 선언한다. 그리스도의 이 봉사가

끝나면 재림 전에 인간을 위한 은혜의 기간도 끝난다(히 8:1~5;

4:14~16; 9:11~28; 10:19~22; 1:3; 2:16, 17; 단 7:9~27;

8:13, 14; 9:24~27; 민 14:34; 겔 4:6; 레 16장; 계 14:6,

7; 20:12; 14:12; 22:12).

그리스도인은 완전 하지 않다

기본교리 24

그리스도의 하늘 성소 봉사

펠릭스 H. 코르테즈

펠릭스 H. 코르테즈  멕시코 몽테모렐로스 대학교

신약학 교수이자 박사 후 과정

책임자이다.

Page 12: AW July 2011

백 년 전, 엘렌 화잇은 자신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가장

소중한 서적이라고 생각하는 책의 최종판을 발간하였

다. “나는 내가 쓴 다른 어떤 책보다 이 책이 더욱 널리

배포되는 모습을 심히 보기 원한다. 왜냐하면 <각 시대의 대쟁

투> 속에는 내가 쓴 다른 어떤 책보다도 세상에 대한 마지막 기

별이 명백하게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1

그 책은 1858년 한 장례식을 중단시킨 두 시간의 계시와 함께

시작되었다.2 그 계시에 대한 첫 번째 출간 서적은 단지 가로 8.9

센티미터, 세로 14센티미터 크기에 219쪽의 적은 분량이었으며,

<영적 선물 : 그리스도와 그의 천사 그리고 사탄과 그의 천사들

사이의 대쟁투>라는 제목이었다. 사람들은 왜 그녀가 그렇게 간

결하게 기록했으며 그 이후 50년 동안 그것을 반복해서 확장하

였는지 궁금해한다.

기별의 절박한 필요로 인해 그녀는 초기 서적들이 불완전함

에도 서둘러 출판하였다. <리뷰>지의 편집자 우라이아 스미스에

게 보낸 편지에서 그녀는 이렇게 설명했다. “나는 완벽하게 준비

할 수 없다고 해서 내게 주어진 그 중요한 빛을 출판하는 일을

늦추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았다. …나는 받은 그 빛을 가능한

최선의 방법으로 사람들 앞에 제시해야 함을 보았다. 그런 다음

내가 더 큰 빛을 받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달란트를 사용함에

따라 글을 쓰는 일과 말하는 일에 사용할 능력이 더 늘어났다.

나는 지성인들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완벽하게 모든

것을 개선해 왔다.”3

그 이후의 판본들

이어진 20여 년 동안, 엘렌 화잇은 성경 역사에 대한 5권의 책

을 더 저술하였고 1884년 이후에야 성경 이후의 역사를 포괄하

기 위해 492쪽(어떤 부분은 비교해 보면 원작보다 4배에 달한

다.)으로 그 책을 증보하였다. 1884년판을 발간한 직후 그녀는

유럽에서 두 해(1885~1887)를 보냈다. 역사적인 종교 개혁의 땅

을 방문했을 때 그녀는 그것을 다시 기술하여 일반 독자층에 더

욱 호소력을 가지며, 16세기의 종교 개혁과 재림운동 사이의 연

속성을 더 분명하게 묘사하기로 결심하였다. 그녀는 1888년판에

190쪽 분량의 새로운 글을 저술하여 최종적으로 676쪽에 이르

는 <각 시대의 대쟁투>를 내놓았다. 1910년, 출판사에서 1888년

판의 조판이 너무 심하게 낡아서 다시 판을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알려왔을 때, 그녀는 그 책을 다시 살펴보고 한 번 더 개

선하기로 결정했다.4

역사적인 자료의 사용

1911년판의 중요한 이슈는 문학적 표준을 변경하는 것이었다.

19세기 미국에서는 일반 작가와 종교 작가 모두가 자료의 출처

에 대한 언급을 하기도 하고, 하지 않기도 하면서 다른 저자들의

자료들을 자유롭게 인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5 그렇지만 20

세기 들어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엘렌 화잇은 그녀

의 문서 보조자들에게 <각 시대의 대쟁투> 1888년판에서 인용

한 모든 자료를 추적해서 출처를 밝힐 것을 요구하였다. 그렇게

하는 중에 그녀의 보조자들은 일부 인용구들은 쉽게 확인할 수

있었지만 나머지 것들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녀는 출판되지 않은 서적들에서 가져온 역사적인 자료의 인용구

대신, 더 명확하고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자료들로 교체하도록

했으며, 그녀의 주장을 확증하기 원하는 독자들이 공공 도서관

22 Adventist World | July 2011

D I s C O V E R I n g T h E s P I R I T O f P R O P h E C Y예언의 신의 발견

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하였다.6

엘렌 화잇은 신판을 보고 기뻐하면서 절대적인 지지를 보냈다.7

그렇지만 영감 받은 것으로 여겼던 책에 대한 이러한 편집 작업

은 그녀가 받은 이상과 역사적인 자료 사용의 관계에 대해 재림

교인들 사이에서 의문이 야기되었다. 그녀의 아들 W. C. 화잇은

어머니가 특별히 동의했던 한 진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

녀가 기록했던 것들은 스쳐 가는 그림들(플래쉬라이트 픽쳐)과

그녀에게 (이상 중에) 제시된 다른 그림들을 묘사한 것이다. …이

런 모습들을 기록하면서 그녀는 자신이 제시하고자 애쓰는 사

물들을 독자들에게 분명하게 드러내게 하는 훌륭하고 명확한

역사 진술들을 사용하였다. 아이였을 때, 나는 어머니가 도비뉴

의 <종교 개혁사>를 아버지에게 읽어 주는 것을 들었다. …그녀

는 종교 개혁에 대한 여러 역사 자료를 읽었다. 이것이 계시 가운

데 그녀에게 제시된 많은 사건과 운동의 위치를 정하고 묘사하

는 데 도움을 주었다.”8

화잇 가족이 유럽에서 보낸 경험은 이 점을 잘 예증해 준다.

W. C. 화잇은 바젤에서 보낸 한 안식일을 회상했다. “내가 어머

니에게 <윌리가 쓴 프로테스탄트의 역사>를 읽어 줄 때, 그녀는

나를 잠시 멈추고는 앞으로 나올 내용들에 대해 많은 부분을 미

리 말해 주었다. 그리고 그 책 어디에도 없는 많은 것을 말하였

다. 그녀는 ‘나는 그것을 전혀 읽은 적이 없다. 그러나 그 광경은

내게 되풀이해서 제시되었다.’라고 말하였다.”9

놀란 그가 “왜 어머니는 그것을 책(<각 시대의 대쟁투>)에 기록

하지 않으셨죠?”라고 묻자, 그녀는 “나는 그것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몰랐다.”라고 대답했다. 이것을 통해 그는 그녀의 역사적 저

술의 주요 내용이 계시에서 나왔지만, 그녀는 계시에서 본 사건

들의 지리적, 연대적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해 역사적인 작품들

을 사용하였다고 말했다.10

스페인 어 특별판

<각 시대의 대쟁투>를 스페인 어로 번역하는 동안 어떤 이들이

스페인의 종교 개혁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것을 알아챘다. 엘

렌 화잇도 이런 누락에 관심을 기울이며 문서 보조자들에게 스

페인 어판을 위해 한 장을 추가하여 편집할 것을 지시하였다. 결

과적으로 스페인 어판 <각 시대의 대쟁투>는 영어판보다 하나의

장을 더 가지게 되었다. 13장 ‘스페인에서의 종교적 각성’에는 다

음과 같은 각주가 달려 있다. “이 장은 C. C. 크리슬러와 H. H.

홀이 편집하였으며 저자의 동의하에 이 책에 삽입되었다.”11

다가올 더 큰 결과

수백만 권의 <각 시대의 대쟁투>가 인쇄되었지만 저자에 따르

면 최대의 결과는 아직 미래에 있다. “<각 시대의 대쟁투>를 배포

한 결과에 대해 지금 나타나는 것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그

책을 읽음으로 어떤 영혼들은 각성하여 즉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과 연합하고자 용기를 낼 것이다. 그러나 그 책을 읽

은 훨씬 더 많은 사람은 그 책 속에 예언되어 있는 바로 그 사건

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서야 비로소 그들의 입장을 취하게 될

것이다. 몇몇 예언이 성취되는 것은 다른 예언들도 성취되리라는

믿음을 일으킬 것이다. 그리하여 이 마지막 사업으로 지구가 주

님의 영광으로 환하여질 때에 많은 영혼이 이 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편에,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위치에 서게 될 것이다.”12라고 엘렌 화잇은 기록했다. 재림신앙의 토대 위에서 영혼의 활

력을 얻게 하는 데 있어서 <각 시대의 대쟁투>와 비견될 만한 것

은 없다. 영어로 된 요약본, 축소본을 포함해서 그 책은 많은 언

어와 여러 형태로 보급되어야 한다. ■

1. 엘렌 G. 화잇, <Letter>, 281쪽(1905년); <문서전도봉사>, 127쪽

2. 엘렌 G. 화잇, <Spiritual Gifts(영적 선물)> 2권, 265, 266쪽; 아더 L. 화잇, <엘렌 G.

화잇의 초기 생애(워싱턴 D.C. : 리뷰 앤드 헤럴드, 1985년)>, 1권, 367, 368쪽

3. 엘렌. G. 화잇이 우라이아 스미스에게 보내는 편지, 1884년 2월 19일(<Letter> 11,

1884년)

4. 아더 L. 화잇, 엘렌 G. 화잇, <엘름스 헤븐의 후기 생애(워싱턴 D. C. : 리뷰 앤드

헤럴드, 1982년)> 6권, 302~337쪽

5. 조지 콜코트, <미국사, 1800~1860(볼티모어 : 존스 홉킨스 대학교 출판사, 1970

년)>, 134~136쪽. 이것을 R. W. 올슨이 <성소와 엘렌 화잇에 관한 101가지 질문

(워싱턴 D. C. : 엘렌 G. 화잇 유산관리위원회, 1981년)>, 66, 67쪽에서 인용함. 또

프란시스 D. 니콜의 <엘렌 G. 화잇과 그녀에 대한 비평(워싱턴 D. C. : 리뷰 앤

드 헤럴드, 1951년)>, 406, 407쪽을 보라. 이것을 <엘렌 G. 화잇과 현재의 이슈 심

포지엄(베리엔 스프링스, 미시간 : 앤드루스 대학교 애드벤티스트 리서치 센터,

2005년)> 1권에서 제리 문, ‘누가 진리를 소유했는가? 표절논쟁의 또 다른 시각’,

46~71쪽에서 인용함.

6. 세부적인 내용을 위해서, 아더 L. 화잇, <엘렌 G. 화잇> 6권, 302~321쪽; 아더

L. 화잇, <W. W. 프레스코트와 각 시대의 대쟁투(1911년판, 엘렌 G. 화잇 유산관

리위원회 보관 문서(앤드루스 대학교 애드벤티스트 리서치 센터, 1981년)>를 보

라. 또한 www.whiteestate.org를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W. C. 화잇,

<각 시대의 대쟁투(1911년판)> 엘렌 G. 화잇의 부록 A, B; <가려 뽑은 기별> 3권,

433~450쪽을 보라.

7. 엘렌. G. 화잇이 F. M. 윌콕스에게 보낸 편지, 1911년 7월 25일(<Letter> 56, 1911년).

이것을 아더 L. 화잇 <엘렌 G. 화잇> 6권, 336쪽에서 재발행하였다.

8. W. C. 화잇, ‘우리의 모든 선교사들에게 보내는 편지’ 1911년 7월 25일. 엘렌 G.

화잇의 동의는 엘렌 G. 화잇이 F. M. 윌콕스에게 보낸 편지(1911년 7월 25일,

<Letter> 56)에 있다.

9. W. C. 화잇, ‘엘렌 G. 화잇의 이상들’, 1905년 12월 17일, 4쪽. 엘렌 G. 화잇 유산

관리위원회 보관 문서

10. 상게서. 또한 제리 문, <W. C. 화잇과 엘렌 G. 화잇 : 선지자와 그녀의 아들의 관

계(베리엔 스프링스, 미시간 주 : 앤드루스 대학교 출판사, 1993년)>, 427~431쪽

을 보라.

11. 아더 L. 화잇, <엘렌 G. 화잇> 6권, 337쪽. C. C. 크리슬러는 당시 엘렌 화잇의 수

석 문서 보조자였으며, 해리 할베이 홀은 퍼시픽 프레스의 매니저였다.

12. 엘렌. G. 화잇, <문서전도봉사>, 128, 129쪽.

July 2011 | Adventist World 23P h O T O s C O u R T E s Y O f E L L E n g . W h I T E E s T A T E

각 시대의 대쟁투변치 않는 한 권의 책이 100주년을 맞이하다 제리 문

제리 문

미국 미시간 주의 앤드루스 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교회사를 가르치고 있다.

Page 13: AW July 2011

성경의 권위에 대해 이야기할 때에 성경 말씀을 성

경 말씀 자체에 비교하여 설명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당신과 영적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

람이 성경을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진 것으로 보지 않

을 때 당신은 어떻게 접근하려는가?

태국의 재림교회 ‘글로벌미션 불교연구소’의 소장인

스캇 그리스월드도 그러한 도전에 직면했다. 그리스월

드가 주로 불교가 주요 종교 철학으로 자리 잡고 있는

동남아시아의 많은 국가(태국, 캄보디아, 중국, 미얀마,

스리랑카, 베트남 등지)에서 활동하는 동안, 불교는 서

구 사회에서도 빠르게 퍼져 나갔다.

도전을 헤쳐 나가며

불교연구소는 1990년 대총회 회의에서 합의

된 글로벌미션 프로젝트의 직접적 결과로 설립

되었다. 기독교 세계관이 없는 이들에게 그리스

도의 복음을 전할 필요성을 느낀 회의 대표자

들이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 유대교 그리고 세

속주의/포스트모더니즘을 믿고 따르는 이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5개의 종교 연구소

를 만들기로 했다.

스캇 그리스월드는 아내 줄리와 함께 2002년

부터 불교연구소의 소장직을 맡아 왔다. 그들은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자동차로 약 90분 떨어

진 곳에 위치한 아유타야에 살고 있다. “우리는

불교인들과 함께 살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야 우

리가 사람들에게 말한 것을 실천하며 살 수 있

기 때문이죠.”라고 그리스월드는 말했다.

“불교에 대해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평온함을 강조한다는 점입니다. 불교인들

은 여러 방법으로 평온함을 발전시켜 나가려 하

지만 그 이면을 보면 종종 주술과 미신, 다양한

영적 능력에 의존합니다.”

재림교인들은 선과 악에 대한 보이지 않는 힘

들의 능력을 이해하고 있다. 그리스도와 사탄의

재림교인 봉사 A D V E n T I s T s E R V I C E

24 Adventist World | July 2011

대쟁투를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죽음을

정복하고 불교인들이 두려워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극복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능

력을 가르쳐 줄 수 있다.

불교인 대부분은 뿌린 대로 거둔다는

‘인과응보’ 사상을 믿는다. 그리스월드는

재림교회의 심판의 개념은 영원한 죽음으

로부터의 용서와 구원을 베푸는 사랑의

심판에 초점을 맞춘다고 설명한다. “불교

인들은 평화를 구하며, 여러 번 환생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예수님은 그분의 자비와

은혜로 그들에게 평화를 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라고 그리스월드는 말했다. 또한

재림교회는 그들에게 용서뿐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복음을 제시한다. 다른 교파

들에서 말하는, 행위에 상관없이 구원받

는다는 값싼 복음과는 차별화된다. 심판

에 대한 우리의 관점은 회개와 품성의 변

화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확연히 다르다.

신실한 불교인들은 고기를 먹지 않으며

술을 멀리한다. 이러한 생활 방식은 재림

교인들과 비슷해서 또 다른 좋은 연결 고

리가 될 수 있다. 그리스월드는 안식일을

가장 특별한 관계 중 하나로 보고 있다.

그는 “만일 우리가 안식일을 경험해 보

라고 초청한다면 그들은 꼭 필요한 육체

적, 정서적 쉼을 얻게 될 것입니다. 안식일

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유대 관

계도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우리의 가족

과 함께 자연을 즐기고 그곳에서 하나님

께서 주신 교훈을 배울 수 있도록 그들의

가족들을 초청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고

는 자연스럽게 창조주 하나님을 소개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하였다. 안식일은 평화

와 물질주의의 거부라는 측면에서 불교인

들과 소통의 한 요소가 된다.

불교인들에게 다가가기

하지만 처음에 어떻게 불교인들에게 다

가갈 수 있을까?

그들은 기존의 복음 전도 모임에는 참

석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친구의 초대

로 교회 예배에 참석할 수는 있겠지만 자

신들의 예배 방식과는 사뭇 달라서 규칙

적으로 출석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스

월드의 조사에 따르면 불교인들은 주로

가족과 친구에게 신경을 쓰고 기도에 대

한 응답과 개인적 경험을 중요시한다.

그래서 그리스월드는 엘렌 화잇이 설명

한 것처럼 이 사람들에게 전도하기 위해

서는 그리스도의 방식을 활용해야 한다

고 말한다. “그리스도의 방법만이 사람들

에게 전도하는 데 참된 성공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구주는 선을 이루려는 사람

들과 교제하셨습니다. 그분은 그들을 불

쌍히 여기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 주시고

확신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를 따르라.’

고 말씀하셨습니다”(치료봉사, 143).

이러한 방식으로 전도하는 일은 집단적

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때문에 그리스월

드는 불교인들 사이에 많은 교인이 함께

어울려 살며 조심스럽게 제자 만들기를

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불교연구소 직

원들은 ‘제자 늘리기 운동’이라 불리는 프

로그램을 만들었다.

그들은 불교가 지배적인 6개국에서 각

각 한 쌍의 남녀를 초청했다. 초청된 이들

은 3주 동안 게스트하우스에서 함께 공

부하고 일하며 교제하고 기도했다. “우리

는 ‘어떻게 하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

을까?’, ‘불교인들을 위한 우리 기별의 상

관성은 무엇인가?’, ‘불교인들에게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와 같은 문제를 다루었습

니다. 상당 부분 성령에 의지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그들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제자의

수를 증가시키는 방법을 배우는 것에 주

로 관심을 기울였다. 흥미롭게도 부서진

수도 파이프를 고치면서 하나의 아이디어

가 떠올랐다.

그리스월드는 한 봉사자에게 파이프 고

치는 법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그 첫 번

째 봉사자가 두 번째 봉사자에게 파이프

고치는 법을 시연해 보이도록 했다. 두 번

째 봉사자는 세 번째 봉사자에게 그 방법

을 전수했다. “우리는 네 번째까지 갔으며

마지막 사람이 파이프를 고쳤습니다. 우

리 교회에서 종종 놓치는 부분이 바로 이

런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가르치고, 어떻게 설교하고, 어떻게 훈련

할지는 알지만 배가시키는 방식으로 제자

만드는 법을 알지 못합니다.”

그리스월드는 이 훈련 프로그램을 거친

교회 지도자, 목회자, 평신도들이 불교인

들을 전도하도록 다른 교인들을 더 잘 훈

련시키기를 기대한다. 그는 변화되고 헌신

적인 제자들, 그리스도 중심적이고 성령

이 충만한 교인들을 찾고 있다. 또한 피부

로 와 닿고 눈에 보이는 필요를 채워 주며

성경의 진리와 개인적 경험을 나눌 수 있

는 주님의 종을 원한다. 무엇보다도 새 일

꾼들을 동원하고 훈련시킬 수 있는 지도

교사를 찾고 있다.

태국에서 전도 활동을 벌인 지 100년

이 훨씬 지났지만 재림교인은 전체 인구

6,750만 명 중에 겨우 1만 3천 명뿐이라

고 한다. “우리는 견실한 교육과 의료 사

업을 펼치고 있지만 불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하는 사람은 여전히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곳은 커다란 선교의 장입니다.”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경우도 마찬가

지이다. 특히 불교인 수백만 명이 살고 있

는 중국, 일본, 한국 등지에서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더 많다.

그리스월드는 하나님께서 이러한 상황

을 바꾸시려 한다고 믿는다. 그는 세계의

재림교인들이 불교인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을 전도하는 방법을 더 잘 세워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요청한다. ■

글로벌미션 불교연구소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

고 ‘Prayers Among Buddhists’를 받아 보기 원한

다면 www.BridgesForMinistry.org를 방문해 보라.

July 2011 | Adventist World 25

스데반 차베스

<애드벤티스트 월드>의

편집장이다.

깨달음으로 가는 길 재림교인들은 전 세계의 불교 신자 10억여 명과 무엇을 나누어야 하는가?

스데반 차베스

위 : 방법 전수하기 : 다른 이들에게

수도 파이프 고치는 법을 가르치는

일은 교사의 중요성을 설명해 줄 수

있는 기회였다.

아래 : 경건의 시간 : 불교연구소의

소장인 스캇 그리스월드는 불교인들

에게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방법에 대

한 많은 도전와 기회에 대해 생각하

며 명상에 잠긴다.

Page 14: AW July 2011

질문 : 새 땅에서는 반역과 죄가 다시 일어나지 않을까?

그대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만약

죄가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고 대답한다면, 우리는 “피

조물의 자유”에 대한 질문을 다루어야 한다. 한편 죄가

다시 일어난다고 대답한다면, 그리스도의 희생은 죄를 단번에

모조리 해결할 만큼 충분하게 강력하지 않은 것이 된다. 그럴 때

우주는 피할 수 없는 또 다른 대쟁투의 그늘하에 있게 될 것이

다. 그런 상황에서 하늘의 지적 존재들이 진정 즐거워할 수 있겠

는가? 질문에 대답하면서 우리

는 분명하게 인정할 수밖에 없

는 두 가지 사실을 말하고 거

기에 근거해서 다른 진술을 더

할 것이다.

1. 사탄, 죄, 죄인 그리고 죄

의 종말 : 죄의 창시자는 영원

한 존재가 아니다. 그의 왕국

도 그렇다. 그 둘은 모두 끝이

있다. 이 일은 사탄이 하나님

과 그분의 백성들에게 마지막

공격을 하는 순간, 불이 내려

와 사탄을 소멸할 때 일어날 것

이다(계 20:7, 10 참조). 이것은

우주의 대쟁투를 해결할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이다. 죄와

반역의 주창자이자 다른 사람들을 죄짓게 하는 선동자는 우주

에 그 외의 누가 대신할 여지를 남기지 않은 채 존재하기를 멈출

것이다. 사탄의 절대 부패로 인해서 그의 존재는 우주에서 결코

필요치 않게 될 것이다.

대적은 단번에 우주에서 없어지게 될 것이다. 응원자들, 즉 마

귀들과 반역한 인간들은 그 인격과 능력이 남지 않을 것이다. 그

들은 또한 잊혀 버린 바 되어 존재했고 타락했다는 흔적도 남기

지 않을 것이다. 타락한 천사들은 심판의 큰 날에 심판장이신 하

나님을 대면하고 영원한 죽음을 경험할 것이다(유 6; 벧후 2:4

참조). 악인의 멸망도 철저할 것이며 사탄과 타락한 천사들이 멸

망할 때 함께 일어날 것이다(계 20:7~15 참조). 말라기는 악인에

관해 간결하게 그 사상을 표현했다.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

니할 것이로되”(말 4:1). 우주의 이러한 근본적인 외과 수술은 온

갖 다양한 형태의 죄를 영원히 멸절시킬 것이다.

2. 하나님의 영원한 왕국 : 대적과 그의 무리의 멸망과 함께

하나님 나라의 우주 통치권이 다시 세워진다. 보편적이고 불변하

는 전 우주적인 조화가 있는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고통과 죽

음의 근절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계 21:4 참조). 구속받

은 자들은 “결코” 하나님의 성전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계 3:12).

“결코” 다시는 주리거나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계 7:16 참조). 그

들의 이름은 생명책에서 결코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계 3:5 참

조). 하나님과 어린양은 “영원히” 찬양받을 것이다(계 5:13 참조).

그리스도와 그분의 백성은 “영원히 통치할 것이다”(계 11:15;

22:5; 단 7:14 참조). 저주가 다시 없을 것이다(계 22:3; 나 1:9

참조). 단 한 구절의 성경 본

문도 하나님의 새 창조가 다

시 죄로 폐허가 될 수 있다

는 생각을 제안하거나 암시

하지 않는다.

3. 십자가에서만 안전함 :

인간의 자유 :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우주에 죄의 부활

에 대한 백신을 접종하였다.

속죄가 죄의 우주적인 문제

를 해결하였다. 그리고 그것

은 또 다른 우주의 싸움을

예방할 만큼 충분히 강력하

다.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은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

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엡 1:10)다. 그분은 그렇게 하셨다.

그리고 그분은 계속해서 영원히 만물을 붙잡고 계실 것이다(골

1:19 참조). 부활 후에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저에게 순복”(벧전

3:22)한다. 우주의 미래의 안전은 그리스도의 희생적 죽음이 보

증한다. 그것은 우리가 연구할 영원한 주제이다. 모든 지적 피조

물은 자원해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드러난 자신들을 위한 위

대하고 장엄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주님께 굴복할 것이다.

엘렌 G. 화잇은 이렇게 기록했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드

러내면서 구원의 계획은 어린양의 피로 구속함을 받을 사람들

사이에서뿐 아니라 타락하지 않은 세계에서도 흠을 방지할 영원

한 안전책을 제공한다”(영문 시조, 1889년 12월 30일 자). ■

B I B L E Q U E S T I O N S 성경  질문

안헬 M. 로드리게스 대총회 성경연구소장에서 최근 은퇴하였다.

26 Adventist World | July 2011

결코

다시는 안헬 M. 로드리게스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기 위해서 온 세상에 복음을 어떻게 전할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그 일은 거대

한 도전이다. 지구에 거주하는 수십 억 명의 사람에게 예수님의 기별과 성경 진리를 어떻게 전할 것인가?

인간의 관점에서 이 일은 불가능하게 보인다. 라디오, 텔레비전, 인쇄물, 인터넷, 사람들을 통해서도 세상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은 한계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은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그분

의 사랑과 진리의 기별은 세상 끝까지 전해질 것이다. 이번 과에서 우리는 사업을 마치게 하는 하나님의 계획

을 공부할 것이다.

1. 마태복음 24장의 마지막 날 사건들에 대한 예수님의 잊지 못할 설교에서 그분은 재림에 대한 여러 징조를 나열하신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마지막이 가까웠다는 것을 보여 주는 어떤 마지

막 징조를 주셨는가?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 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

이 이 에 전파되리니

2. 승천하시기 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대사명을 주시면서 위대한 약속을 하셨다. 대사명은 무엇인가? 또 위대한 약속은 무엇인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9, 20).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대사명 : 너희는 가서 으로 제자를 , …

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지키게 하라.

위대한 약속 : 오직 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을 받고…내 이 되리라.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라는 예수님의 사명에는 권능의 약속이 함께한다. 우리에게 하도록 요청한 모든 일에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할 능력을 공급하신다. 그분의 은혜는 언제나 과업을 행하기에 족하다. 다른 이들에게

그분의 사랑을 나누기 위해 믿음으로 나아가는 자들에게 성령께서는 언제나 능력을 주신다.

3. 이 땅에서의 하나님의 사업은 어떻게 마쳐지는가? 그분께서는 사업을 마치는 일에 대해 우리에게 어떤 약속을 하셨는가?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 4:6).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사 필하시고 끝내시리라 하셨느니라”(롬 9:28)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업을 오직 으로 이루실 것이다.

그리고 친히 그 말씀을 이루사 것이다.

성경  연구

July 2011 | Adventist World 27

마크 A. 핀리

성령과 마지막 사업의 마침

Page 15: AW July 2011

4. 하나님께서 성령의 강력한 부으심으로 그분의 사업을 마치려 하신다면 그분의 백성의 역할은 무엇인가?

“너희는 늦은비가 내릴 때에 주께 비를 구하라”(슥 10:1, 킹제임스 역).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호 10:12).

하나님께서는 그분에게 를 구하라고 초청하신다.

팔레스틴에서 이른비는 씨를 뿌리기 위해 먼저 내렸다. 늦은비는 수확을 하고 열매를 맺기 위해 내렸다. 늦

은비가 없으면 곡식은 들에서 시든다. 늦은비는 풍성한 수확에 필수적이다. 구약과 신약의 기자들은 성령의

부어 줌을 나타내기 위해 비의 상징을 사용한다(욜 2:23~29; 약 5:7, 8 참조). 이른비는 그리스도인 교회를 시

작하기 위해 초대교회에게 오순절 날 부어졌다. 늦은비는 지상에서의 하나님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남은백성에게 주어질 것이다.

5. 사도 요한은 세상의 마지막 날에 신속히 선포될 진리의 기별을 보았다. 그 메시지가 전파될 각 무리들을 묘사하라. 이 마지막 선포는 어떻게 완수될 것인가?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계 14:6).

하나님의 메시지는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와 과 과

에게, 다시 말해 에게 전해질 것이다.

6.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마지막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어떤 놀라운 약속을 하셨는가?“대저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리라”(합 2:14).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

더라”(계 18:1).

땅은 주의 으로 질 것이다.

얼마나 놀라운 예언인가! 세상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할 것이다. 성령 충만한 그분의 백성은 살아가면서

은혜와 진리의 기별을 전할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생애와 말로 그분의 사랑을 드러낼 것이다. 온 세상은 그

분의 백성들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산 증거를 볼 것이다. 그들은 사랑으로 불타오르는 입술과 은혜가 가

득한 심령에서 선포된 진리의 기별을 들을 것이다. 우리도 이 마지막 날에 그분의 품성을 세상에 드러낼 계시

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도록 지금 전심으로 그분을 찾아야 한다.

28 Adventist World | July 2011

지속성

낸시 베버 비마이

스터의 ‘두 선교 시

설로부터 배운 교

훈’(2011년 4월 호)

의 기사는 정말 흥

미로웠습니다. 어떤

기업이 계속 유지되

려면 그 회사의 경영 방식을 아는 사람들

이 필요하다는 자명한 진리를 절실히 깨

닫게 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단순하면서

도 반박할 수 없는 가르침이 좋습니다.

글쓴이가 지적했듯이, 선교 활동에는

모든 계층의 지역 사람들이 참여해야 합

니다. 그래서 그 지역에 더 이상 선교사가

없을 때, 지역 사람들이 기독교 신앙의 명

맥을 유지해야 합니다. 물론 항상 잘되지

만은 않겠지만, 적어도 선교가 계속될 가

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그 지역에 대한 지

식과 경험이 없으면 분명 기독교 신앙의

명맥이 끊어질 것입니다.

-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발와라 하이츠에서 크리스 말란

활력과 창의력이 필요합니다

수년간 청년 봉사에 헌신해 왔기에 테

드 N. C. 윌슨 목사님의 ‘준비된 젊은이’

(2011년 4월 호)를 읽고 감명을 받았습

니다. 교회를 위해서 청년들을 의미 있는

봉사에 참여시켜 달라는 교회 지도부를

향한 권면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타

임>지에 기고한 한나 비치의 일본 지진에

대한 글은 ‘도전에 맞서다’라는 주제로 글

을 쓰신 윌슨 목사님의 생각과 많은 부분

에서 일치합니다. “일본의 청년들이 일본

을 살릴 수 있을까? 지진과 쓰나미가 지

나간 후 청년들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있

으며, 이 모습은 경직된 일본 지도층을 부

끄럽게 하고 있다.”

일본의 청년들이 지진이 할퀴고 지나간

일본의 재건을 도와 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처럼, 우리 교회의 청년들에게도 도움

의 기회가 주어질 때 수많은 교회를 흔들

어 깨울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우리에게

없는 지식과 기술이 있습니다. 최근에 메

릴랜드에서 열린 세계 청년 자문 회의에

참석했을 때, 아렐리 바르보사 남미지회

청소년부장이 트윗캠(역자 주 : 트위터를

통한 영상 네트워크)을 통해 청년기도주

일 기간에 지역 청년들과 교류한다는 사

실을 알고 감탄했습니다. ‘희망의 시간’이

라는 제목이 붙은 5분 분량의 메시지를

보내어 청년들이 또 다른 프로젝트인 ‘희

망의 친구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시

킵니다. 윌슨 목사님의 글에서처럼 “혁신

을 두려워 맙시다. ‘청년 군대’에게 봉사할

기회를 마련해 줍시다.”

- 미국 플로리다 주 에스테로에서 레오 란졸린 경

방향의 전환

지난 5년 동안 타락하고 주님으로부터

멀어져 주님께 전혀 헌신하지 않고 살았

습니다. 최근에 온 마음을 다해 내 생애

에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중입

니다. 의에 목말라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고 있습니다.

엘렌 G. 화잇 여사의 ‘깨어 기도하라’

(2011년 4월 호)가 제 삶에 큰 영향을 끼

쳤습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 출판 사

역에 주님의 축복이 계속 함께하기를 기

도합니다.

- 잠비아 루사카에서 나다나엘 느사나

감사합니다

저는 가톨릭 신자입니다. 2010년 6월

호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읽게 되었습니

다. 영감을 주고 영적으로 고양시키는 내

용이었습니다. 킴벌리 러스테 마란의 ‘버

려진 종이 조각을 통한 회심’과 같은 글

을 통해 하나님께서 얼마나 인간을 사랑

하시고 그분의

구원하시는 은

혜가 어떻게 시

대를 아우르는

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 구석구석

까지 미치는 여

러분의 복음 전도 노력으로 재림교인이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모르는 사람들

에게 진리를 깨닫게 하고 모든 인종의 사

람들을 변화시키는 선교사라는 사실이

증명되었습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는

세계 최고의 서적입니다.

저에게 잡지를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

니다. 이 잡지를 알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재림교회가 번창하기를 기

도합니다.

- 필리핀 퀘존 시티에서 페드로 S. 빌라소토

무엇인가가 빠졌습니다

매달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손꼽아 기

다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

게 그분의 기별을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해

역사하고 계시는지를 알게 되는 것은 참

으로 신나는 일입니다. 그러나 선교학자로

L E T T E R s독자의  편지

W rldExchange

July 2011 | Adventist World 29

다음 호에서는 성령 충만한 삶에

대하여 연구하게 될 것이다.

Page 16: AW July 2011

서 금단 증상을 겪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잡지의 하이라이트였던 한 페이지짜리 코

너 ‘윈도우’가 정말 그립습니다. 이 대단한

코너를 통해 전 세계 여러 국가의 선교 사

역을 생생히 알 수가 있었습니다. 재림교회

선교를 비롯하여 복음 사명을 완수하는

데 교회가 부딪치는 도전을 이전보다 적게

다루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를 전

세계 재림교회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도

하는 것과 혼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라는 제목으로 인

해 우리가 존재하는 바로 그 이유인 선교

에 계속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재림교인의

자기 성찰이나 교인 관리 문제를 다루는

데 좀 더 치중하기가 쉽습니다. 균형을 잡

으려는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하지만 우리

에게 선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영감

을 불러일으키는 기사를 싣는 일에 더욱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 파푸아 뉴기니에서 그래메 J. 험블

살아가는 데 격려가 되는 잡지

매달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받아 볼

수 있다는 것이 기적 같습니다. 이 잡지를

무료로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여

러모로 복 받은 사람입니다. 잡지 속의 이

야기, 사건, 성경 기별과 함께 형형색색의

잡지 커버와 종이 질이 마음에 듭니다. 덕

분에 균형 잡힌 삶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

을 하고 수면 시간을 늘렸습니다.

어려운 질문의 해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되었고, 재림교인들의 사역과 봉사에 대

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재림교회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

스도의 재림이 다가왔음을 깨닫게 하고

그분을 만나 영원히 함께할 준비를 할 수

있게 해 준 이 잡지가 좋습니다.

- 미얀마 타웅누에서 느갈라 켐 탕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인

사드립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로 인해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 케냐에서 디스마스 완길라 마신데

감사드릴 일이 있습니다. 간호사 시험을

잘 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드렸

는데 얼마 전에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제

가 사는 근처 병원에 직장을 구할 때에도

하나님께서 축복 주시기를 기도해 주세요.

- 필리핀에서 아벨리

오빠가 신앙과 안식일 문제로 인해 수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살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로 인해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빠의

마음에 역사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 독일에서 타마라

어렸을 때부터 수많은 개인적인 문제를

겪어 왔습니다. 여기서는 전문가의 도움

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HIV 보균자

입니다. 제가 영광 속에서 오시는 주님을

보지 못하고 죽는 일이 없도록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 잠비아에서 오드리

아직 재림교인이 아닌 아버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뇌졸중에 걸린 장인어른

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세요.

- 미얀마에서 탕

주님께서 우리가 짓고 있는 1일 교회에

필요한 건축 재료를 채워 주셔서 교회를

완공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교회 공

사가 아직 기초 단계에 있습니다.

- 짐바브웨에서 므발리시

발육 지체로 진단받은 14개월짜리 아

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아직도 앉거나

기어 다니거나, 걷거나 말하지 못하고 있

고 경미한 발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 자메이카에서 알리샤

기도에 응답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

다. 딸이 정규직에 취업했지만, 저희 가족

을 위한 여러분의 기도가 계속 필요합니다.

우리 가족에게는 많은 문제가 있으며 하나

님께서 이 모든 문제를 알고 계십니다.

- 미국에서 브리지다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한 저희 세미나에

참석한 한 여성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그

녀는 이 세미나가 바로 자신이 찾고 있던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 그룹이라고 생각하

고 있습니다!

- 아르헨티나에서 데이빗

L E T T E R s독자의 편지

T h E P L A C E O f P R A Y E R기도  요청

W rldExchange

30 Adventist World | July 2011

E x C h A n g E O f I D E A s생각의 교류

July 2011 | Adventist World 31

우리 교회는 전 세계적

으로 아주 빨리 성장

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주님의 사역을 위해 더 많

은 사람에게 다가가고 있

으며, 바로 우리 가족이 그

증거이다. 우리는 ‘다국적

가족’이다. 우리 부부는 둘

다 개종한 재림교인이다.

남편은 힌두교를 믿는 동남아시아의 가정에서 자랐고, 나는 다른 율법주의적 신앙

을 지닌 가정에서 자랐다. 우리 둘 다 성인이 되어 서로 다른 길에서 방황하다 주

님을 만나게 되었고 우리는 재림교회 교리를 통해 다른 시기에 다른 방식으로 각

각 진리를 발견하게 되었다.

마가복음 16장 15절(“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에

기반을 둔 그리스도인의 대사명은 우리 각자가 예수님 안에서 어떻게 더욱 충만한

삶을 발견하게 되었는지와 관련 있다. 우리 교회가 선교에 헌신하며 전 세계적으로

교인 수가 늘어나고 있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예수께서는 지금 현재 우리 모두가 어떤지 그리고 그분 안에서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를 알고 계신다. 엘렌 화잇은 이렇게 말했다. “이 세계는 선교 사역의 현장이

다. 하나님을 굳게 붙잡고 그분으로부터 힘과 은혜를 얻어 이 세상을 구원하시는

주님의 동역자로서 맡은 임무를 실천하라. 우리의 사역은 진리의 빛을 나누고 도덕

적인 면에서 개혁을 이루어야 하며, 사람들을 향상시키고, 인류에게 복을 끼치는

일이 되어야 한다”(리뷰 앤드 헤럴드, 1879년 1월 2일).

주님께서는 우리 가족뿐 아니라 마지막 때의 교회를 그분께로 인도하신다. 선교

사역으로 인해 우리 가족은 주님을 발견하게 되었고 믿음 안에서 하나가 되었다.

우리 부부의 모습에는 수많은 나라가 들어 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 교회의 모습

이며 하늘의 영광스러운 교회의 모습이 될 것이다.

- 미국 애리조나 주 메사에서 레베카 삭스 굽타

“Behold, I come quickly…”Our mission is to uplift Jesus Christ, uniting Seventh-day Adventists everywhere in beliefs, mission, life, and hope.

우리 교회의 세계적인 모습

한 교회 지도자가 말해 주는 선교 사역의 중요성

Publisher The Adventist World, an international periodical of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The General Confer-ence, 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 is the publisher.

Executive Publisher Bill Knott

Associate Publisher Claude Richli

International Publishing Manager Chun, Pyung Duk

Publishing Board Ted N. C. Wilson, chair; Benjamin D. Schoun, vice chair; Bill Knott, secretary; Lisa Beardsley; Daniel R. Jackson; Robert Lemon; Geoffrey Mbwana; G. T. Ng; Daisy Orion; Juan Prestol; Michael Ryan; Ella Simmons; Mark Thomas; Karnik Doukmetzian, legal advisor

Adventist World Coordinating Committee Lee, Jairyong, chair; Akeri Suzuki; Kenneth Osborn; Guimo Sung; Chun, Pyung Duk; Han, Suk Hee

Editor in Chief Bill Knott

Editors based in Silver Spring, Maryland Gerald A. Klingbeil (associate editor), Sandra Blackmer, Stephen Chavez, Mark A. Kellner, Kimberly Luste Maran, Gina Wahlen

Editors based in Seoul, Korea Chun, Pyung Duk; Chun, Jung Kwon; Park, Jae Man

Online Editor Carlos MedleyTechnical Coordinator

Merle PoirierEditor-at-large Mark A. FinleySenior Advisor E. Edward Zinke

Executive Assistant to the Editor Rachel J. Child

Editorial Assistants Marvene Thorpe-BaptisteAlfredo Garcia-Marenko

Reader Services Merle Poirier

Art Direction and Design Jeff Dever, Fatima Ameen

Consultants Ted N. C. Wilson, Robert E. Lemon, G. T. Ng, Guillermo E. Biaggi, Lowell C. Cooper, Daniel R. Jackson, Geoffrey Mbwana, Armando Miranda, Pardon K. Mwansa, Michael L. Ryan, Blasious M. Ruguri, Benjamin D. Schoun, Ella S. Simmons, Alberto C. Gulfan, Jr., Erton Köhler, Jairyong Lee, Israel Leito, John Rathinaraj, Paul S. Ratsara, Barry Oliver, Bruno Vertallier, Gilbert Wari, Bertil A. Wik-lander

To Writers: We welcome unsolicited manuscripts. Address all editorial correspondence to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S.A. Editorial office fax number: (301) 680-6638E-mail: [email protected] site: www.adventistworld.org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Bible references are taken from the New King James Version. Copyright © 1979, 1980, 1982 by Thomas Nelson,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Texts credited to NIV are from the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1973, 1978, 1984, International Bible Society. Used by permission of Zondervan Bible Publishers.Adventist World is published monthly and printed simultaneously in Korea, Brazil, Indonesia, Australia, Germany, Austria, and the United States.Vol. 7, No.5

이 잡지를 무료로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스

도의 재림이 다가왔음을 깨닫게 하고 그분을 만나 영원히

함께할 준비를 할 수 있게 해 준 이 잡지가 좋습니다.- 미얀마 타웅누에서 느갈라 켐 탕

Page 17: AW July 2011

이달의 명언

“성경의 진리는 아이들이 들

어가서 첨벙거리며 장난을

쳐도 될 정도로 단순한 반면,

가장 숙련된 잠수부도 깊이

를 가늠하지 못할 정도로 깊

고 오묘하다.”- 브래드 고렐, 미국 캔자스 주 오버랜드 파크 소재

뉴 헤이븐 재림교회에서 열린 안식일학교 중

PE PLE’S P L A C E

The 사람 사는 세상

설명 : 기니의 은제레코레에서 교회 사역자들이 1996년 기니 아드라(ADRA)가 유럽의 재림교회로부터 받은 새 트럭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모든 트럭의 번호판에 아드라라는 글씨가 써 있어 구호 기관인 아드라를 잘 드러내 주고 있다!

32 Adventist World | July 2011

애드벤티스트 라이프

노바스코샤 주의 탄탈론에 있는 교

회에서는 안식일마다 어른들이 앞줄에

앉은 아이들만큼이나 어린이 설교를

즐겁게 듣는다. 특히 2011년 2월 26일

의 어린이 설교는 한 어린이의 생각지

도 못한 즉각적이면서도 놀라운 반응

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좋았다.

어린이 설교 내용 가운데, 엄마가 딸

에게 이웃에 사는 마음씨 좋은 할머니

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카드를 보내

보라고 했는데 딸이 “싫어요.”라고 말했

다. 어린이 설교자가 잠시 이야기를 멈

추고 아이들에게 물었다. “이때 여러분

의 엄마라면 여러분에게 어떤 말을 했

을까요?”

말이 떨어지자마자 앞줄에 있던 한

남자아이가 (자신의 엄마 목소리를 흉

내 내며) 힘차게 말했다. “하나, 둘, 셋!”

- 에일린 무어스, 캐나다 노바스코샤 주 탄탈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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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기 는 어 디 일 까 요 ?

참여 바랍니다

다음 세 분야에 해당하는 짧은 글을 찾습니다.

이달의 명언 (심오하거나 즉흥적인 말, 가령 예배에서 들은 말)

애드벤티스트 라이프 (짧은 일화, 특히 어른들의 세계에서 나온 일화)

하나님의 가족 (지역 사회 봉사를 하거나, 예배를 드리거나, 찬미를 부르는 교인들의

JPEG 사진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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