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_특집-미래-김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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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회복을 넘어 영광으로 가는 길목특집 3. 미래의 헤브론 할렐루야! 주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겨울은 유난히 눈도 많이 오고 추웠던 겨울이었습니다. 헤브론의 아픔으로 인해 더욱 길게 느껴졌던 겨울이었습니다. 어느덧 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다시금 결실의 계절 가을의 문턱에서 새롭게 단장해 가는 헤브론의 장래를 생각해 봅니다. 헤브론을 시카고 지역에 세워주셔서 지난 25년을 부흥시키시고 한인 교회로서 역할을 이룩해 나가신 하나님의 섭리를 재조명해 보고, 앞으로 25년을 어떻게 주님의 교회를 섬기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시카고 한인 사회에도 덕을 세울 수 있는 그런 교회로 발전할 수 있을지 두려운 마음으로 앞으로 우리에게 펼쳐질 새로운 헤브론의 25년을 생각해 봅니다. 이제 우리 모두 버릴 것들은 버리고 잊을 것들은 과감히 잊고 새로운 헤브론으로 발돋음하는 역사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 동안 마음 아팠던 응어리들은 지나고 보니 우리를 성장케 해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이 시기는 헤브론 성도님들이 다 함께 얻었던 신앙의 성숙기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분규를 통해서 겪었던 시련은 우리 헤브론 교회를 각성케 하고 또 영적으로 정화시킨 상황이었음을 시간이 갈수록 깨닫게 하였습니다. 영적으로 그간 나태하였고 수적으로 성장한 교회에 대한 자만, 또 관습적인 신앙생활과 전도, 선교 등 주님의 사역을 좀더 주님의 관점에서 다시 한번 주도 면밀하게 검토하여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마음에 합당한 교회 생활, 복음에 합당한 교회 사역을 하도록 방향을 선회하도록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이를 교훈 삼아 우리 헤브론 교회 성도님들은 결코 이런 불행한 전철을 다시 밟지 않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출애굽 하도록 이끌어 내셨던 것처럼 이민 교회로서의 초창기부터 25년 간 헤브론을 광야 생활에서 훈련시키셨고, 이어 여호수아가 가나안 정복을 하게 하셨던 것처럼 앞으로 25년 간 새로운 헤브론의 역사를 우리 헤브론의 교인들이 모두 참여하여 아름답게 만들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이번에 피택 장로로 세워주신 7분의 안수집사님들과 함께 힘을 다해서 담임 목사님을 도와 새로운 교회 비전을 세우고 성령으로 충만한 하나님의 교회로, 또 제2세대의 신앙교육과 영성 교육에 앞장서서 우리 2세 한인 청년들이 교회를 이어갈 수 있는 발판과 터전을 마련하는 마음으로 헤브론의 25년을 설계해 나가야 할 사명을 주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마음으로 헤브론의 25년을 설계해 나가야 할 사명을 주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느헤미야가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마음으로 현재 헤브론의 무너지고 깨진 영적 성벽을 어떻게 지혜롭게 재건할 건지 생각해 봅니다. 모든 면에서 투명성과 정직성을 견지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두려움이 없는 재정 관리, 행정처리, 교육투자, 시설관리, 선교, 전도 사역을 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다시 다져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들을 몇 가지 예를 들어 봅니다. 1. 교육관 시설 개선 a. 배경 교육관 건물이 너무 낙후되었고 내부 거주 환경이 매우 열악함을 학부모님들과 담당 교역자님들이 수 년 간 요청해 왔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2007년도 건축위원회가 대폭적인 교육관 증축을 추진했었고 거의 공사를 시작할 단계에 이르렀지만 결국 이를 김종규 집사 (2 베드로 선교회) 회복을 넘어 내일의 헤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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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로 세워주신 7분의 안수집사님들과 함께 힘을 다해서 담임 생각합니다. 우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들을 몇 가지 예를 들어 한인 청년들이 교회를 이어갈 수 있는 발판과 터전을 마련하는 헤브론을 시카고 지역에 세워주셔서 지난 25년을 부흥시키시고 관습적인 신앙생활과 전도, 선교 등 주님의 사역을 좀더 주님의 헤브론의 25년을 생각해 봅니다. 특집 a. 배경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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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을 넘어 영광으로 가는 길목”특집3. 미래의 헤브론

할렐루야!

주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겨울은 유난히 눈도 많이 오고 추웠던 겨울이었습니다.

헤브론의 아픔으로 인해 더욱 길게 느껴졌던 겨울이었습니다. 어느덧

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다시금 결실의 계절 가을의 문턱에서 새롭게

단장해 가는 헤브론의 장래를 생각해 봅니다.

헤브론을 시카고 지역에 세워주셔서 지난 25년을 부흥시키시고

한인 교회로서 역할을 이룩해 나가신 하나님의 섭리를 재조명해

보고, 앞으로 25년을 어떻게 주님의 교회를 섬기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시카고 한인 사회에도 덕을 세울 수 있는 그런 교회로

발전할 수 있을지 두려운 마음으로 앞으로 우리에게 펼쳐질 새로운

헤브론의 25년을 생각해 봅니다.

이제 우리 모두 버릴 것들은 버리고 잊을 것들은 과감히 잊고 새로운

헤브론으로 발돋음하는 역사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 동안 마음

아팠던 응어리들은 지나고 보니 우리를 성장케 해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이 시기는 헤브론

성도님들이 다 함께 얻었던 신앙의 성숙기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분규를 통해서 겪었던 시련은 우리 헤브론 교회를 각성케 하고 또

영적으로 정화시킨 상황이었음을 시간이 갈수록 깨닫게 하였습니다.

영적으로 그간 나태하였고 수적으로 성장한 교회에 대한 자만, 또

관습적인 신앙생활과 전도, 선교 등 주님의 사역을 좀더 주님의

관점에서 다시 한번 주도 면밀하게 검토하여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마음에 합당한 교회 생활, 복음에 합당한 교회

사역을 하도록 방향을 선회하도록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이를 교훈 삼아 우리 헤브론 교회 성도님들은 결코 이런

불행한 전철을 다시 밟지 않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출애굽 하도록 이끌어 내셨던 것처럼 이민

교회로서의 초창기부터 25년 간 헤브론을 광야 생활에서

훈련시키셨고, 이어 여호수아가 가나안 정복을 하게 하셨던 것처럼

앞으로 25년 간 새로운 헤브론의 역사를 우리 헤브론의 교인들이

모두 참여하여 아름답게 만들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이번에 피택

장로로 세워주신 7분의 안수집사님들과 함께 힘을 다해서 담임

목사님을 도와 새로운 교회 비전을 세우고 성령으로 충만한 하나님의

교회로, 또 제2세대의 신앙교육과 영성 교육에 앞장서서 우리 2세

한인 청년들이 교회를 이어갈 수 있는 발판과 터전을 마련하는

마음으로 헤브론의 25년을 설계해 나가야 할 사명을 주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마음으로 헤브론의 25년을 설계해 나가야 할 사명을 주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느헤미야가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마음으로 현재

헤브론의 무너지고 깨진 영적 성벽을 어떻게 지혜롭게 재건할 건지

생각해 봅니다. 모든 면에서 투명성과 정직성을 견지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두려움이 없는 재정 관리, 행정처리, 교육투자, 시설관리,

선교, 전도 사역을 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다시 다져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들을 몇 가지 예를 들어

봅니다.

1. 교육관 시설 개선

a. 배경

교육관 건물이 너무 낙후되었고 내부 거주 환경이 매우 열악함을

학부모님들과 담당 교역자님들이 수 년 간 요청해 왔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2007년도 건축위원회가 대폭적인 교육관 증축을

추진했었고 거의 공사를 시작할 단계에 이르렀지만 결국 이를

김종규 집사(2 베드로 선교회)

회복을 넘어 내일의 헤브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