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영광교회 11년 9월 1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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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영광교회 무료카페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만남과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초대합니다. 오픈 : 화~금(매주) 시간 : 오전10시~오후4시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모임 캠퍼스전도 토요일 오후 1시 ● 차 전 도 토요일 오후 4시 (1층 카페) ● 병원전도 / 지역전도 화요일 오전 10시30분 (2층 유초등부실)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 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 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 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로마서 7:22~24) 신앙은 끝없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자신의 본성을 따 르려는 마음과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는 마음 사이에서 끊임없이 싸우는 것, 그것이 바로 신앙이다. 여기, 대 사도인 바울의 고백을 들어보라. 그 역시 자기 영혼 안 에서 일어나는 자신과의 싸움을 처절히 고백하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분명하게 분별해야 한다. 나의 신앙은 과연 하나님 중심적인가, 아니면 자기중심적인가? 우 리는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계속 던져야 한다. 그렇다면 자기중심적 신앙이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 자기가 신앙의 중심이 되어 본성에 따른 자기만족을 채 우는 것이다. 자기가 뜻하고 목적한 것을 이루기 위해, 오히려 신앙을, 심지어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까지도 도 구로 삼아 자신 안에 기쁨과 위안을 채워 넣는 것이다. 즉 자신의 자아실현, 자아성취감을 위해서 동기부여로 끊임없는 계시의 말씀을 사용한다. 반면에 하나님 중심의 신앙은 신앙의 중심이 오로지 ‘하나님의 뜻하심’에 있다. 자신의 만족이 하나님 자체 이기에 모든 삶의 관심이 하나님을 이해하려는 데 있 다. 그리고 항상 자신 안에 하나님의 뜻과 그분의 성품 을 채우고 드러내는데 몸부림을 친다. 때로는 자신에게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일지라도 언제나 하나님의 주권 과 섭리에 대한 부분을 먼저 인식하고 잠잠히 하나님의 뜻하심과 인도하심을 구하며 기다린다. 오로지 머리를 조아려 겸허하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기를 구하 며 잠잠히 기다린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중심의 신앙 이다. 문제는, 이 두 가지 형태의 신앙 모두 나름대로 열정 과 목적의식이 분명하기에 겉으로 쉽게 분별할 수가 없 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이 두 가지 형태의 신앙생활에 는 분명한 큰 차이가 있다. 그것은 그 사람의 ‘열매’를 보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기중심적 신앙은 자신의 본성으로부터 출발된 것이기 때문에, 열매로‘자기의 의’를 드러낸다. 이러한 결과는 주위 사람을 나뉘게 하 거나 분쟁을 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이는 그가 속 한 공동체를 분쟁으로 무너뜨릴 수도 있다. 반면 하나 님 중심적 신앙은 그 출발이 하나님의 뜻이기에 그 열 매로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낸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뜻’과‘만족’을 부정하고 오로지‘하나님의 뜻과 성품’을 드러내고자하는 열정 그리고 목적의식이 있다. 그러므로 그의 삶에서 하나님이 드러나시며, 그 러한 사람 주위에는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 하는 사람들이 모인다. 그들은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은 혜를 더욱 충만히 보게 되고, 그를 통해서 공동체가 더 욱 믿음으로 하나가 되어 세워진다. 나는 이 두 가지 신앙 중에 과연 어디에 속해 있는가? 현재 나의 신앙생활의 열매는 나와 관계 맺고 있는 사 람들 속에서 어떠한 결과로 드러나고 있는가? 아니다, 다르게 묻고 싶다. 당신은 하나님 앞에서 어 떻게 신앙생활을 하고 싶은가? 내가 진심으로 추구해 야 할 ‘본질적 신앙’은 어떤 것인가? 잠잠히 하나님 앞 에 머리를 조아려 나의 현재 신앙을 정직하게 점검해 보자. 주께서 진리의 빛을 비추시리라. 자기 중심 VS 하나님 중심하늘영광 칼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하늘영광교회 교회소식 하늘영광 “내 추천도서 예수를 바라보라 1, 2 아이작 암브로스 / 송용자 역 / 부흥과 개혁사 암브로스는 1650년대 초반에 심한 질병을 겪은 이후, 주님이 자신의 영혼을 위해 행하신 일에 대한 내용을 담아 『예수를 바라보라』 (원제: 예수를 바라보는 것, 혹은 영혼 의 눈으로 인간의 구원을 위한 위대한 사역을 담당하신 예수를 바라보는 것, 1658)를 저술했다. 생각과 행동에서 모두 경험적으로 예수님과 우리 자신을 동일시하는 삶을 강조한 이 책은 그리스도 중심의 신학을 표방한 고전이다. 저자는 그리스도의 사역을 아흔다섯 가지 관점에서 설명한다. 예수를 아는 것, 예수를 깊이 생각하는 것, 예수를 갈망하는 것, 예수 안에 소망을 갖는 것, 예수를 믿는 것, 예수를 사랑하는 것, 예수 안에서 기뻐 하는 것, 예수님을 불러 요청하는 것, 예수님의 사역의 특정한 부분에서 그분과 나를 일치시키는 것 등이다. 이 책은 수 세기에 걸쳐 많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과 더 가까이 동행함을 추구하는 데 있어 영향력을 끼쳤으며, 이 책의 독자들은 성지 위에 서 있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소식지 전체에 대한 구독은 하늘영광교회 문서선교실로 연락하시거나 본 교회 홈페이지( www.GloryofGod.or.kr) 에서 e-book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하늘영광교회는 처음도 과정도 마지막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하며 , 그것을 선포하기를 원하고, 그것을 생명처럼 여기는 교회이길 원한다. 2011. 9 . 통권 1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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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영광교회 11년 9월 1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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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시는 길

교회소식

10살 때 목사가 되기를 서원하여 총신대학교와 총신대학

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였고, 영국 Free Church

College of Edinburgh 와 The Evangelical Theological

College of Wales(M.Phil 과정)에서 청교도와 영적 대각

성에 대해서 공부하였다. 호주의 Perth한인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하던 중 조국교회에 대한 사역의 부담을

가지고 귀국하여 “하늘영광교회”를 개척, 담임하고 있다.

담임목사 Profile

왜 “인도하시는 하나님”일까?

하늘영광교회 무료카페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만남과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초대합니다.

오픈 : 화~금(매주)

시간 : 오전10시~오후4시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모임

● 캠퍼스전도 토요일 오후 1시

● 차 전 도 토요일 오후 4시 (1층 카페)

● 병원전도 / 지역전도

화요일 오전 10시30분 (2층 유초등부실)

발행처 대한예수교장로회 하늘영광교회 발행인 박순용 담임목사

발행일 2011년 9월 1일 편집부 하늘영광교회 문서편집부

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1동 457-10번지 우)134-856

☎ 2296-1586(교회) / 070-7548-1586(사역자실)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

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

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

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로마서 7:22~24)

신앙은 끝없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자신의 본성을 따

르려는 마음과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는 마음 사이에서

끊임없이 싸우는 것, 그것이 바로 신앙이다. 여기, 대

사도인 바울의 고백을 들어보라. 그 역시 자기 영혼 안

에서 일어나는 자신과의 싸움을 처절히 고백하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분명하게 분별해야 한다. 나의 신앙은

과연 하나님 중심적인가, 아니면 자기중심적인가? 우

리는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계속 던져야 한다.

그렇다면 자기중심적 신앙이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

자기가 신앙의 중심이 되어 본성에 따른 자기만족을 채

우는 것이다. 자기가 뜻하고 목적한 것을 이루기 위해,

오히려 신앙을, 심지어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까지도 도

구로 삼아 자신 안에 기쁨과 위안을 채워 넣는 것이다.

즉 자신의 자아실현, 자아성취감을 위해서 동기부여로

끊임없는 계시의 말씀을 사용한다.

반면에 하나님 중심의 신앙은 신앙의 중심이 오로지

‘하나님의 뜻하심’에 있다. 자신의 만족이 하나님 자체

이기에 모든 삶의 관심이 하나님을 이해하려는 데 있

다. 그리고 항상 자신 안에 하나님의 뜻과 그분의 성품

을 채우고 드러내는데 몸부림을 친다. 때로는 자신에게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일지라도 언제나 하나님의 주권

과 섭리에 대한 부분을 먼저 인식하고 잠잠히 하나님의

뜻하심과 인도하심을 구하며 기다린다. 오로지 머리를

조아려 겸허하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기를 구하

며 잠잠히 기다린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중심의 신앙

이다.

문제는, 이 두 가지 형태의 신앙 모두 나름대로 열정

과 목적의식이 분명하기에 겉으로 쉽게 분별할 수가 없

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이 두 가지 형태의 신앙생활에

는 분명한 큰 차이가 있다. 그것은 그 사람의 ‘열매’를

보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기중심적 신앙은 자신의

본성으로부터 출발된 것이기 때문에, 열매로 ‘자기의

의’를 드러낸다. 이러한 결과는 주위 사람을 나뉘게 하

거나 분쟁을 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이는 그가 속

한 공동체를 분쟁으로 무너뜨릴 수도 있다. 반면 하나

님 중심적 신앙은 그 출발이 하나님의 뜻이기에 그 열

매로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낸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뜻’과 ‘만족’을 부정하고 오로지 ‘하나님의

뜻과 성품’을 드러내고자하는 열정 그리고 목적의식이

있다. 그러므로 그의 삶에서 하나님이 드러나시며, 그

러한 사람 주위에는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

하는 사람들이 모인다. 그들은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은

혜를 더욱 충만히 보게 되고, 그를 통해서 공동체가 더

욱 믿음으로 하나가 되어 세워진다.

나는 이 두 가지 신앙 중에 과연 어디에 속해 있는가?

현재 나의 신앙생활의 열매는 나와 관계 맺고 있는 사

람들 속에서 어떠한 결과로 드러나고 있는가?

아니다, 다르게 묻고 싶다. 당신은 하나님 앞에서 어

떻게 신앙생활을 하고 싶은가? 내가 진심으로 추구해

야 할 ‘본질적 신앙’은 어떤 것인가? 잠잠히 하나님 앞

에 머리를 조아려 나의 현재 신앙을 정직하게 점검해

보자. 주께서 진리의 빛을 비추시리라.

“자기 중심 V S 하나님 중심”

●●하늘영광 칼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하늘영광교회

●●고백의 글

●●교회소식

하늘영광

주일예배 오전 11:00 오후 4:00

수요예배 오후 8:00

금요기도 오후 8:00

새벽기도(월~금) 오전 6:00

유 치 부 오전 9:00 오후 2:00

교회학교 유·초등부 오전 9:00 오후 2:00

중·고등부 오전 9:00 오후 2:00

집 회 청년부(토) 오후 5:00

예배시간 안내 (모임/집회)

권효정_성년부

● 등록

박세열 (성년부 / 잠실동)

● 이사

오지영 (길동 - 명일동)오순종 (일산 - 암사동)

● 성례식

9월 18일(주일)

● 설립기념 감사주일

9월 25일(주일)

● 2011년 영적 각성을 위한 말씀집회

9월 26일~29일(월~목)

● 목사님 동정

9월 21일~22일 부산 웨민교회 세미나

● 선교사를 위한 기도

일본 토가네 은총그리스도교회와 남택수 선교사 그리고이경자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대중교통

지하철 천호역(5호선 3번 출구), 암사역(8호선 1번 출구)

시내버스 340번 또는 3411번 환승하여 양지종합시장앞 하차

04 Confession Glory of God

“내

수련회 몇 주 전부터 다가올 수련회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예배당 앞에 걸려 있었다. 파란색 배경에 검은색으로 굵게 ‘인도하

시는 하나님’이라는 수련회 주제가 쓰인 플래카드를 보며 ‘수련회 주제가 왜 ‘인도하시는 하나님’일까?’라는 질문을 하게 되

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결정해야 할 중요한 문제로 고민하고 기도해 오던 나는 이번 수련회 때 ‘예’ 혹은 ‘아니오’로 그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인도하시는 하나님’이란 수련회 주제가 내게 질문으로 다가 왔던 것이

다.

2007년 10월 말, 나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확신하고 미국생활을 정리하고 서울로 왔다. 서울 생활의

시작. 미국과 달리 여유 없이 바쁜 생활, 해도 해도 끝나지 않는 일, 학회 참가와 연구 관련 일로 인한 잦은 출장, 수직관계가 분

명한 직장생활에서 오는 불합리함 등등으로 몸과 마음이 힘들었다. 일이 많다 보니 일에 항상 우선순위를 두었고, 일 중심으

로 사는 것이 아니라고 나 스스로에게 말하면서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보려고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오히려 그렇게 하지 못하

는 나의 모습에 실망만 더해갈 뿐이었다. 게다가 상사와의 갈등, 지원하는 자리는 떨어지고, 더 많아지는 일로 몸과 마음은 더

지쳐갔다. 결국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정말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인가를 마

음에 품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몇 달을 기도했다. 나는 내 맘의 상함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곧 응답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했는

데 하나님은 답이 없으셨다. 적어도 내게는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것으로 여겨졌으며 침묵은 무관심으로 느껴졌다. 하나님

의 뜻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면서도 한국을 떠나는 것에 마음이 점점 굳어져 가면서,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어떡하

지?’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내 마음 한편에 있었고 그러기에 하나님께 뜻을 보여 달라고 더 매달리게 되었다. 그러나 나의 이

런 조급한 마음과 달리 하나님은 여전히 침묵하셨다. ‘하나님, 언제 이 침묵을 깨시고 하나님을 뜻을 알려 주실건가요 ….’

수련회 2주 전 수련회 성경공부가 시편 23편이라는 것을 알고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로 시

작하는 시편 23편을 읽고 또 읽었다. 시편 23편에 대한 익숙함이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찾는데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4절의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는 말씀에서, 주님이 나와 함께함은 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하

시겠다고 결정하신 주께서 주체로서 그의 뜻을 작정하셨기 때문이라는 생각에 이르자 나는 무언가에 한대 얻어맞은 듯 했다.

내 마음 한편에 있던 막연한 두려움은 ‘만약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내 선택이 잘못되었다면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지 않

으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빚어졌음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구절은 ‘함께하심’이 하나님의 주권이고, 하나님의

변할 수 없는 결정이며, 죄로 더러워진 나와 함께하실 것을 작정하신 하나님으로 인해 나는 하나님과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자

임을 분명히 알려 주었다. 혹 내가 실수로 잘못된 선택을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동행을 하신다는 생각에 이르자, 미국

으로 가는 것이 맞느냐 틀리냐는 나에게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다. 정말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것이었다.

수련회 가기 3일 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나는 상사와 미팅을 가졌고 아직 갈 직장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상사

에게 12월까지만 직장에서 일을 하고 그만 둘 것을 알렸다. 미팅 후 내가 4년간 서울에서 했던 일을 되돌아보며 제대로 이룬

것 하나 없이 지친 몸과 마음의 아픔을 안고 미국으로 가는구나…라는 생각에 이르자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

다. ‘가난한 마음으로 지친 제게 수련회에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하나님.’

수련회 첫날 저녁 예배에서 하나님은 마치 내게 매 순간 함께하신 하나님의 동행을 보여주시듯 내가 가지고 있던 의문에 대

해 답해주기 시작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결정적인 뜻이 있어야 하나님의 인도라고 생각한다. … 하나님의 뜻을 바로 선택

하면 미래가 보장된다고 생각하고 오직 한 길만을 택한다. … 만약 내 선택이 잘못되었다면 그 결과에 대해 의문을 가진다.…

따라서 인도를 구함에도 불구하고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 이는 우리들의 관심이 하나님의 뜻에만 집중되어 있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에게는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 하나님의 인도는 불안해서 구하는 게 아니라 주권자이신 하나님께서 목

자로서 인도하실 것을 믿고 확신하기 때문에 구하는 것이다. … 하나님의 인도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인도가 아니라 하나님과

교제를 하게하며 의로운 길로 가게하고 죄와 사망을 벗어나 영원한 길로 인도하는 것이다. 이런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는가?”

답은 ‘아니다’였다. 왜 내게 오랜 기간 침묵으로 대하시냐며 불평하던 내 모습이 부끄러웠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의식하지

못했던 나의 신앙의 무지가 부끄러웠다.

성경공부를 통해 목자이신 하나님이 양 같이 고집스럽고 미련하며 앞도 못보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를 그분의

부지런함과 열심으로 매 순간 돌보심을 깨닫게 하셨다. 이에 반해 푸른 초장에서의 배부름, 쉴만한 물가에서의 갈증 해소, 내

영혼의 소생을 위해 나는 아무것도 하는 것이 없었다. 아무것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나를 인도하신다. 그분의

은혜로 맺은 언약 때문에. 그리고 그분은 내가 하나님의 돌보심 없이 살 수 없음을 아시기 때문에. 이런 하나님은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나를 인도하시기 위해 나에게 시련이라는 사망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골짜기를 지나가게 하신다. 나의 지금의

상황이 4년간이라는 끝이 보이지 않는 긴 골짜기를 지나가는 것 같은 시련이었다. 나는 이 골짜기를 우선은 피하고 싶었고,

피할 수 없음을 안 후에는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랐다. 그런데 현재의 문제에 집중한 나머지 마치 앞 못 보는 양처럼 보지 못한

것이 있었다. 그 죽음이 드리워진 골짜기를 현재 나와 함께 하시며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지나

가는 시련의 골짜기를 통해 하나님과의 신뢰를 지속함이었건만 나는 시련의 골짜기를 빨리 통과하는 것만이 하나님의 뜻이

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시련은 내게 하나님의 뜻과 상충되어 보이지만, 시련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하나님은 시련을 통해 은

밀하신 그의 뜻을 이루신다는 것, 그리고 나의 옳고 그른 모든 결정을 사용하셔서 그의 뜻을 이루신다는 목사님 말씀에 ‘예’

혹은 ‘아니오’만으로 하나님의 뜻을 내가 스스로 결정하려했던 교만함이 부끄러웠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교만한 자를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할 뿐이었다.

왜 ‘인도하시는 하나님일까?’ 왜냐하면, 적어도 나에게는, 내가 구해야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인 최종 산물에 있는 것이 아니

라 인도의 주체이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이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믿음의 순종과 기다림이 있고, 나의 순간순

간은 하나님의 궁극적인 선하신 뜻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며, 이는 영원에 잇대어 살아가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축복이기 때문

이다.

수련회 기간에 이렇게 부어주시는 은혜로 지금 내 마음은 요동치는 감사로 주체할 수 없지만, 내 상황은 변한 것이 없다. 해

야 할 일은 여전히 많으며 상사와의 관계의 불편함은 여전히 있으며 12월 이후의 직장은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다. 나 스스로

에게 다시 물어 본다. “효정, 너는 오늘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니? 보이는 것 없는 기다림 속에서도 내일도 인도하실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겠니?” 이렇게 답한다. 기다림을 주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그 하나님이 나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을 오늘신뢰하게 하실 것이라고. 그래서 내일이 오늘이 될 때 오늘의 그분을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도서

예수를 바라보라 1, 2아이작 암브로스 / 송용자 역 / 부흥과 개혁사

암브로스는 1650년대 초반에 심한 질병을 겪은 이후, 주님이 자신의 영혼을 위해 행하신 일에 대한 내용을 담아 『예수를 바라보라』(원제: 예수를 바라보는 것, 혹은 영혼

의 눈으로 인간의 구원을 위한 위대한 사역을 담당하신 예수를 바라보는 것, 1658)를 저술했다.

생각과 행동에서 모두 경험적으로 예수님과 우리 자신을 동일시하는 삶을 강조한 이 책은 그리스도 중심의 신학을 표방한 고전이다. 저자는 그리스도의 사역을 아흔다섯

가지 관점에서 설명한다. 예수를 아는 것, 예수를 깊이 생각하는 것, 예수를 갈망하는 것, 예수 안에 소망을 갖는 것, 예수를 믿는 것, 예수를 사랑하는 것, 예수 안에서 기뻐

하는 것, 예수님을 불러 요청하는 것, 예수님의 사역의 특정한 부분에서 그분과 나를 일치시키는 것 등이다. 이 책은 수 세기에 걸쳐 많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과 더 가까이

동행함을 추구하는 데 있어 영향력을 끼쳤으며, 이 책의 독자들은 성지 위에 서 있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소식지 전체에 대한 구독은 하늘영광교회 문서선교실로 연락하시거나 본 교회 홈페이지(www.GloryofGod.or.kr)에서 e-book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하늘영광교회는 처음도 과정도 마지막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하며 , 그것을 선포하기를 원하고, 그것을 생명처럼 여기는 교회이길 원한다.

2011. 9. 통권 142호

Page 2: 하늘영광교회 11년 9월 142호

천국에 대해서 아십니까?

오늘 본문은 천국이 마치 좋은 진주를 찾는 장사와 같

다고 말합니다. 진주 장사가 좋은 진주를 구하다가 어느

날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게 되자, 가서 자기 소유

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산 것이 천국과 같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천국이 있는가,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서 질문을 해 보았을 것입니다. 본문은 그 질문의

답이 됩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있어서 이것을 알고 소유

하면 천하를 얻은 것과 같은 것입니다.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천국의 비밀에 대해서 직접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어떤 자들이 천국을 소유하

게 되는지, 어떤 자들이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지를 말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이 천국에

대한 비밀은 아무나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

면 비유로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제

자들을 따로 불러 비유에 대해서 설명하셨습니다. 결국

본문을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은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여러분 중에 어떤 사람은 이 말씀을 알아들을 수

있을 것이지만, 어떤 사람은 전혀 알아듣지 못하고 마음

에 감동도, 움직임도 없을 겁니다. 그 이유는 한 가지입

니다. 이해력이 모자라거나 국어 실력이 모자라서가 아

닙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백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렇다면 제가 천국의 비밀을 여러분에게 전하는 것은 어

떤 의미가 있겠습니까? 여러분 중에 어떤 사람이 하나

님의 백성인지가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이해하고 깨닫

고 반응하는 사람은 천국 백성입니다.

좋은 진주를 구한다는 것

본문에서 한 장사가 좋은 진주를 구한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풀이하면,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한 평생을

살면서 자신이 사는 인생 중 ‘좋은 진주’라고 할 만한

것들을 찾고 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분과 저,

모든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좋은 진주에 해당하는

무엇인가를 계속 추구하면서 살아갑니다. 좋은 대학과

좋은 직장을 들어가는 것이 좋은 진주에 해당할 수 있습

니다. 사업에 성공하는 것, 안정된 삶,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는 것, 명예, 높은 지위, 건강 등, 인간은

이 땅에 태어나 사는 동안 이런 좋은 진주라고 할 만한

것을 계속 추구합니다.

극히 값진 진주를 만났다는 것

그런데 좋은 진주들을 찾아 구하던 장사가 어느 날 자

기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서 살만큼 극히 값진 진주 하나

를 만났다고 본문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 값진 진주는 무

엇일까요? 돈보다도, 가정보다도, 명예보다도, 좋은 직장

보다도, 건강보다도 더 귀하고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이겠

습니까? 여기서 말하는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서 얻게 되는 영생입니다. 요한복음

11장에 보면 예수께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

원히 죽지 아니하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왜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소유를 다 팔아 살만

큼 극히 값진 진주가 될까요? 인간은 나면서부터 죄를

짓고 살아갑니다. 인간은 그 죄를 스스로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중에 스스로 죄를 해결할 수 있는 사

람이 있습니까? 한 10년 정도 도를 닦으면 없어집니까?

단순히 기억에서는 제거할 수 있지만 이미 범한 범죄 사

실의 기록은 지울 수 없습니다. 그런데 죄는 반드시 하

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

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죽는 것이 확실하고 그것

이 확실한 만큼 그 이후에 심판도 분명히 있다고 성경은

가르쳐 줍니다. 죽은 뒤에 있는 심판은 죄에 대한 심판

입니다. 그러므로 죄가 해결되지 않는 한 사람은 피할

수 없이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심판을 피할 수 있습니까?

그 유일한 열쇠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믿는 자들의 죄를 해

결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

니다. 이는 인간의 모든 죄를 담당하신 것이며, 그로 인

해 누구든지 그분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게 하시는 것입

니다. 그러므로 극히 값진 진주 하나가 예수인 것은, 우

리들이 이 세상에서 귀한 진주를 찾지만 얻을 수 없는

것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값진 진주로 비유되는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인간의

불안과 공허함에 답을 줍니다. 여러분, 사람들이 이 세

상에 살면서 귀한 진주, 곧 안정된 삶, 행복한 삶을 추구

하는 그 추구가 언제까지 계속됩니까? 죽을 때까지 계

속됩니다. 이전보다 조금 더 안정된 것 같아도 우리는

계속 불안을 느낍니다. 우리 영혼은 죽을 때까지 궁극적

인 면에서 안식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죽음 앞에

섰을 때 우리는 그동안 추구해왔던 안정된 삶과 행복이

산산이 부서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자신의 안정을

위해 그동안 추구해왔던 모든 것, 자기를 지켜줄 것이라

고 믿었던 돈과 사랑과 가족과 사회적인 지위와 명예가

다 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바로 그런 운명에 처한 인

생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3장에서

도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멸망치 않고 영생

을 얻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진주를 샀다는 것

또 본문에서 진주 장사가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

자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서 그 진주를 샀다고 기

록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무슨 말입니까? 그것은 어떤

사람이 극히 값진 진주인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자 자

신의 소유를 다 팔지 않고는 그 진주를 살 수 없다는 판

단을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지금까지 내가 추구

했고 나를 유지해 준다고 생각했던 것들, 내가 그동안

신처럼 여기며 섬기던 것들을 다 뒤로 하고 예수 그리스

도를 택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눈여겨 볼 점은 이 진

주 장사가 자기 소유를 다 팔아서라도 그 진주 하나를

사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았고 아깝다고도 생각하지 않

았습니다. 오히려 그것이 더 이득이 된다고 여겨 그것을

샀습니다. 마찬가지로 결국 천국에 들어가는 자들은 자

신이 그동안 귀하게 여겼고 붙들었던 것들을 다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귀하게 여기며 붙들게 됩니다.

천국에 들어가려면

진주 장사가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서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마침내 산 것처럼, 천국에 들어갈 백성은

예수 그리스도를 기꺼이 믿습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이 결론이 없으면 앞에 있는 내용들은 소용없

습니다. 마치 진주 장사가 값진 진주 하나를 사서 소유

하듯이 천국 백성은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써 그를 자신의 중심에 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천국

백성의 특징입니다. 천국을 소유한 자들은 극히 값진 진

주인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했을 때, 비록 어려움이 있지

만 자신이 의지하고 붙들었던 것들을 뒤로 하고 예수 그

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착하게 살면 천국에 다 갈 것이라고 생

각합니다. 하지만 천국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해결하신 그분을 믿음으로써 들어가

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이 비밀을 저를 통해서

소개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 받거나 발견하는데서 멈추지 않고 그를 믿는 데까

지 나아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천국 백성이 됩니다. 그러나 소개

를 받고도 이런 저런 이유로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그분

을 믿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죽음 이후에 심판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것이 후회되는 일입니까?

혹시 여러분 중에 “나는 예수를 믿으면 뭔가를 많이

잃을 것 같고, 재미도 없을 것 같고, 또 손해 볼 것 같아

서 나는 예수를 못 믿겠어요.”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보십시오. 이 진주 장사가 자기

것을 다 팔아서 이 귀한 값진 진주 하나를 사고 ‘괜히

샀네.’하고 후회했습니까? 아닙니다. 이 진주 장사는

어떻게 해서라도 그 진주 하나를 사려고 했습니다. 그만

큼 가치 있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는 후회하지 않을

만한 것이라고 믿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보면 감옥에 갇혀 있는 바울이라는 사

람은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기뻐하

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사도 바울은 자기

영혼 깊숙이 일어나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예수

를 믿는 자들 안에 있습니다. 이 극히 값진 진주 하나 산

것 때문에 손해 봤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지난 교회 역사에서 보면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

면서 예수 안 믿겠다고 말만 하면 살려주겠다고 했던 기

록이 많이 있습니다. 초대교회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원

형 경기장에 가두고 굶주린 사자들을 풀어서 먹이가 되

게 하는데도 그들의 신앙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그리

고 통나무에 묶어놓고 불태워 죽이는데도 예수를 부인

하지 않았습니다. 무엇 때문입니까? 그것은 이들 모두

이 진주 장사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했기 때문입니

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영원한 생명이 있고 그 어떤 것

과도 바꿀 수 없는 영원한 가치가 예수 안에 있었기 때

문에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지금 여러분에게 아주 중요한 것을 소개했습니

다. 진주 장사가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난 것 같은 그

순간이 저를 통해서 지금 여러분에게 소개되고 있는 것

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랍

니다. 영원히 죽고 사는 문제가 예수께 달려 있기 때문

입니다. 여러분이 결심하시고 그분을 믿어야 합니다. 그

러면 분명히 그 사람은 천국 백성이 될 것입니다. 분명

히 이 말씀대로 됩니다. 가장 값진 진주인 예수 그리스

도를 믿으시길 바랍니다.

전문의 1/3로 축소 편집한 내용입니다.

2010년 봄, 내 현실의 어려움에 눈이 어두워 한참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고 있을 때, 한 집사

님의 소개로 우리 교회로 교적을 옮기게 되었다. 그리고 첫 심방이 있던 날, 목사님께서 물으셨

다. “본인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으로 느껴지나요?” “제겐 두려운 하나님이신 것 같아요. 제 죄

로 인해 저나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화를 당하는 건 아닌지 무서워요.… 교회에 나가지 않으

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에 다니는 것 같아요”

정말 그랬다. 하나님이 너무 무서웠다. 내게 닥치는 모든 일들이 그 동안 내가 하나님을 잘

믿지 않아 벌하시는 것 같이 느껴졌고, 더 간절히 매달리지 않으면 더 많은 화가 나로 인해 일

어날 것만 같았다. 지난 몇 년간 물밀 듯 일어난 내 가정, 친정, 시댁에 있는 크고, 많은 문제들,

정말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일들을 보며 나는 그것이 하나님의 돌아오라는 경고와 심판이라

는 생각이 들었다. 더더욱 무서워진 난, 나라도 열심히 매달려야 되겠다 싶어 이전 교회에서 중

창단 봉사로 열심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한 채 몸만 바쁘게 섬기는 봉사에 오

히려 염증이 났다. 찬양하며 흘리는 나의 눈물은 그때 뿐, 나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만날 순 없

었다. 난 하나님을 정말 믿고 싶은데… 믿음이 좀처럼 생기지를 않았고, 마음속에는 끝없이 의

심과 불안이 꿈틀댔다. ‘하나님이 정말 계실까? 이렇게 나의 시간과 물질을 드렸는데 하나님

이란 존재가 허상이라면 너무 억울하지 않은가? 정말 이 세상을 창조했을까? 예수님이 죽어

서 온 인류의 죄를 사했다는 건 너무 드라마 같지 않은가?’ 믿기도, 안 믿기도 찝찝한 고민들이

내 맘을 엉클어 놓았다.

우리 교회로 온 후 처음에는 정말 들리지 않는 설교를 1시간이나 들어야 하는 것이 곤욕이었

다. 5개월을 버티다 결국 단절을 선언하고 집에 칩거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체들의 권유와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두려움과 이끌림으로 다시 교회에 나오게 되었고, 그렇게 저렇게 1년여의

시간 동안 조금씩 쌓인 말씀들이 조합되어 어느 순간부터 이해되기 시작했고 조금씩 내 마음

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더 듣고 싶은 마음으로 발전하더니, 이제는 설교 시간이 끝나

지 않고 더 이어졌으면.. 하기도 하고, 다음 설교 시간이 기다려지고, MP3플레이어에 음악 대

신 설교를 저장하여 듣게 되었다. 그리고 회심을 너무나도 사모하게 되었다. 회심을 하려면 죄

의 회개가 먼저라는 말씀을 듣자 무엇이 죄인지 명확히 알고 싶어졌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자 어떻게 사는 것이 그러한 삶인지 알고 싶어져 수험생처럼 온 시

간을 바쳐 성경을 읽고 싶었다. 물론 엄마로서의 삶이 순순히 그것을 허락하지는 않았지만 어

떻게든 시간을 내어 틈틈이 성경과 경건서적을 읽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수련회가 다가왔

고, ‘수련회에서 꼭 회심을 하고 말리라!’는 각오로 준비하며 기다렸다.

수련회 기간 동안 안타깝게도 번개가 내 머리를 치듯(?) 뜨겁게 밀려드는 회심은 찾아오지

않았다. 하지만 안타깝다기보다는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수련회 성경공부 시간에 목자

와 양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깊은 감사가 나왔다. 목자는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기 위해

만사를 제쳐두고 최대한 급히 뛰어나가 양을 찾는데, 만약 그 잃어버린 양이 뒤집혀 버둥거리

고 있는 경우라면 매우 위급하다고 한다. 그런 경우 양은 위에 가스가 차고, 사지에 혈액순환이

안 돼 날이 무더울 때는 몇 시간 내에 죽기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양을 찾은 목자는 일단 양을

일으키고 스스로 설 수 있기까지 상당한 시간 동안 사지를 주물러 주며 혈액순환이 되도록 마

사지 해 준다고 한다. 그렇다. 나도 오랜 시간 굳어져 있었음을, 오랜 시간 주물러야 겨우 설 수

있음을 인정해야 했다. ‘아… 하나님께서 목자와 같이 날 만져주고 계시는구나. 그런데 난 제

다리 저린 것도 모른 채 빨리 일으켜 달라고 목 놓아 조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

자 하나님께서 가장 적절하고 좋은 때에 나를 만나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생겨 이젠 조바심이

사라지고 잠잠히 기대하는 마음이 생겼다.

또한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내 하나님이 두려운 하나님이셨던 이유를 알게 되었다. 잘못된

삶의 목적. 그것은 날 얼마나 두렵게 하고 현실에만 집중하게 했던가! 내 고통에, 내 삶의 안위

에 집착하면 집착할수록 난 하나님을 볼 수 없었다. 왜 내 아이에게 고통을 주시냐고, 내가 잘

못해서 내 아이를 힘겹게 하시냐며 하나님께 울며 따졌던 나, 두려워 떨리는 마음에 제 힘으로

열심을 내어보려 했으나 쉽게 지치며 게으른 나를 회개할 수밖에 없었다.

수련회를 마치고 나오며 내 기도의 내용이 많이 바뀌었음을 알 수 있었다.

“하나님! 인생의 목적이 현재 삶의 풍요와 안락이었을 때, 저는 하나님이 너무나도 무섭고

두려웠어요. 잘못하면 나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몰고 가거나 깊은 사망으로 몰고 갈 수 있

는 분이라 생각해서, 하나님이 날 힘들게 하실까봐 두려웠어요. 하지만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

과 함께 할 영생이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는 것은 영생이라는 좋은 초장으로 인도하

시려는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일어난다는 것, 구비구비 험한 인생을 허락하실지라도 사망 가운

데 버리지 않으시고 지팡이와 막대기로 끝까지 보호하시는 주님임을 알게 되자 마음에 위안이

되었어요.

하나님! 나의 목자가 되어주세요. 제가 오직 목자만 바라보고 따라갈 수 있게 해주세요. 사

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날 인도하실 때 지팡이와 막대기로 저를 지켜 실족하지 않게, 뒤집힌 채

방치되지 않게, 맛있어 보이는 꼴에 눈이 어두워 곁길로 새지 않게 지켜주세요.

참 좋은 하나님! 저를 당신의 양으로 삼아주세요. 제가 당신의 양임을 믿게 해주세요. 저는

아직 하나님을 아버지라 외칠 자신이 없어요. 하나님이 창조주시고, 구원자이시며, 나의 주인

이심을 깨닫게 해주세요. ‘사랑합니다.’라며 목 놓아 울게 해주세요. 하지만 제가 원하는 시간

에 하지 마시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때에 해주세요. 그리고 잠잠히 하나님의 사랑을 사모

하며 기다리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는 ‘내 삶에 무엇이 필요합니다.’라는 기도보다 ‘주님을 만날 때까지 사모함의 열정이

끊이지 않게 해 주세요.’라는 기도를 잊지 않고 하리라 다짐해본다.

천국을 소유하는사람의 특성

●●영혼 구원을 위한 말씀 15 ●● 고백의 글

박순용 담임목사 선택의 순간에 직면할 때마다 얼마나 많은 밤을 고민하고 때론 밤잠을 설치며 마치 홀로 됨

을 경험하듯 외로워했던가. 또 한편으로는 얼마나 많이 세상적 바람과 하나님의 뜻 가운데 간

격을 좁히려 어줍지 않게 타협을 시도했던가. 이해되지 않는 상황 가운데 내몰릴 때는 겉으로

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듯하면서 마음속으로 얼마나 많이 주님을 원망하고 그 사랑을

의심했던가. 갈림길을 지나쳐 얼마간 시간이 지난 후 삶을 뒤돌아보면서 선택되지 못했던 길

들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얼마나 아쉬워했던가.

수련회 첫째 날 목사님의 첫 설교는 지난 시간 동안 덮어 놓았던 삶의 의문들의 먼지를 털고

직면케 하는 말씀이었다. 나는 그날 밤 기도시간에 수련회 동안 허락하실 말씀을 통해 이 모든

의문들을 밝히시리라 확신했다. 잠자리에서 창 밖의 어두운 하늘을 바라보며 나는 하나님께

물었다. 하나님께서 그 삶의 어려운 순간 속에 왜 우리를 홀로 버려두신 것 같은 경험을 하게

하셨는지, 부르짖는 순간에 주께서는 들으셨는지, 하실 수 있으시면서도 그 명확하고 권위 있

는 그 분의 목소리로 우리를 안심케 하실 수는 없으셨는지.. 나지막한 목소리로 나는 주님께

“주님, 지금의 이 길이 맞습니까?”라고 여쭤볼 수밖에 없었다.

둘째 날 말씀을 통해 “주님, 저는 주님의 주권과 그 섭리하심을 인정합니다. 지난 수련회를

통해 주님의 주권과 그 순종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제 삶에서는 하나님의 ‘뜻’에 몰두

한 나머지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라고 하나님께 고백하게 되었다. 사사

기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지만 하나님께 요구했던 양털 테스트가 얼마나

많았는지, 사실은 하나님께 표적과 기사를 얼마나 많이 요구해 왔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주님께서 나의 내면을 비추시던 그날 기도 중에 얼마 전 돌아가신 큰누님 생각이 났다. 돌아

가시기 전,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고쳐주실 것이라는 응답을 들었다고

했다. 일명 직통계시.. 성경적이지 않은 그런 것을 경계해 왔던 나는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지만

마음속 깊숙이 ‘그것이 사실이길.. 제발 주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시길...’ 원하고 붙들었던 것이

다. 풀뿌리라도 잡고 싶은 간절한 순간에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결국 손에 잡히는 그 무엇이었

던 것이다. 나는 그러한 나의 연약함을 하나님께 토로할 수밖에 없었다. 현실에 부딪혀 마음이

무너져 내릴 때 하나님을 얼마나 멀리 떨어져 계신 분처럼 여겼는지.. 왜 그토록 하나님을 보지

못하는 건지, 그 분을 정말 신뢰하는지... 결국 나의 하나님께 대한 믿음의 진위와 목자 되신 주

님의 진면목은 음침한 사망의 골짜기 가운데서야 드러나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절벽 가운데로 내몰린 삶을 휘감아 끌어올리시는 그분의 지팡이를 바라보고 우리를 생명의

길로 모으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나는 바라보고 싶다. 나보다 앞서 독풀을 제거하시며 모

든 위협을 살피시고 말씀으로 주린 영혼을 회복시키시는 주님! 수련회를 마치고 내년에도 또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실 주님의 인도를 기대하며 서울로 향했다.

“두려운 하나님에서 참 좋은하나님으로...”

●● 고백의 글

이해령_2여선교

강상균_2남선교

Glory of God 03Confession02 Preaching Glory of God

박세열(성년부)

● ●

새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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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마 13:45~46)

수련회 후기

Page 3: 하늘영광교회 11년 9월 142호

천국에 대해서 아십니까?

오늘 본문은 천국이 마치 좋은 진주를 찾는 장사와 같

다고 말합니다. 진주 장사가 좋은 진주를 구하다가 어느

날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게 되자, 가서 자기 소유

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산 것이 천국과 같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천국이 있는가,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서 질문을 해 보았을 것입니다. 본문은 그 질문의

답이 됩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있어서 이것을 알고 소유

하면 천하를 얻은 것과 같은 것입니다.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천국의 비밀에 대해서 직접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어떤 자들이 천국을 소유하

게 되는지, 어떤 자들이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지를 말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이 천국에

대한 비밀은 아무나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

면 비유로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제

자들을 따로 불러 비유에 대해서 설명하셨습니다. 결국

본문을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은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여러분 중에 어떤 사람은 이 말씀을 알아들을 수

있을 것이지만, 어떤 사람은 전혀 알아듣지 못하고 마음

에 감동도, 움직임도 없을 겁니다. 그 이유는 한 가지입

니다. 이해력이 모자라거나 국어 실력이 모자라서가 아

닙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백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렇다면 제가 천국의 비밀을 여러분에게 전하는 것은 어

떤 의미가 있겠습니까? 여러분 중에 어떤 사람이 하나

님의 백성인지가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이해하고 깨닫

고 반응하는 사람은 천국 백성입니다.

좋은 진주를 구한다는 것

본문에서 한 장사가 좋은 진주를 구한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풀이하면,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한 평생을

살면서 자신이 사는 인생 중 ‘좋은 진주’라고 할 만한

것들을 찾고 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분과 저,

모든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좋은 진주에 해당하는

무엇인가를 계속 추구하면서 살아갑니다. 좋은 대학과

좋은 직장을 들어가는 것이 좋은 진주에 해당할 수 있습

니다. 사업에 성공하는 것, 안정된 삶,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는 것, 명예, 높은 지위, 건강 등, 인간은

이 땅에 태어나 사는 동안 이런 좋은 진주라고 할 만한

것을 계속 추구합니다.

극히 값진 진주를 만났다는 것

그런데 좋은 진주들을 찾아 구하던 장사가 어느 날 자

기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서 살만큼 극히 값진 진주 하나

를 만났다고 본문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 값진 진주는 무

엇일까요? 돈보다도, 가정보다도, 명예보다도, 좋은 직장

보다도, 건강보다도 더 귀하고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이겠

습니까? 여기서 말하는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서 얻게 되는 영생입니다. 요한복음

11장에 보면 예수께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

원히 죽지 아니하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왜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소유를 다 팔아 살만

큼 극히 값진 진주가 될까요? 인간은 나면서부터 죄를

짓고 살아갑니다. 인간은 그 죄를 스스로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중에 스스로 죄를 해결할 수 있는 사

람이 있습니까? 한 10년 정도 도를 닦으면 없어집니까?

단순히 기억에서는 제거할 수 있지만 이미 범한 범죄 사

실의 기록은 지울 수 없습니다. 그런데 죄는 반드시 하

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

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죽는 것이 확실하고 그것

이 확실한 만큼 그 이후에 심판도 분명히 있다고 성경은

가르쳐 줍니다. 죽은 뒤에 있는 심판은 죄에 대한 심판

입니다. 그러므로 죄가 해결되지 않는 한 사람은 피할

수 없이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심판을 피할 수 있습니까?

그 유일한 열쇠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믿는 자들의 죄를 해

결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

니다. 이는 인간의 모든 죄를 담당하신 것이며, 그로 인

해 누구든지 그분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게 하시는 것입

니다. 그러므로 극히 값진 진주 하나가 예수인 것은, 우

리들이 이 세상에서 귀한 진주를 찾지만 얻을 수 없는

것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값진 진주로 비유되는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인간의

불안과 공허함에 답을 줍니다. 여러분, 사람들이 이 세

상에 살면서 귀한 진주, 곧 안정된 삶, 행복한 삶을 추구

하는 그 추구가 언제까지 계속됩니까? 죽을 때까지 계

속됩니다. 이전보다 조금 더 안정된 것 같아도 우리는

계속 불안을 느낍니다. 우리 영혼은 죽을 때까지 궁극적

인 면에서 안식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죽음 앞에

섰을 때 우리는 그동안 추구해왔던 안정된 삶과 행복이

산산이 부서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자신의 안정을

위해 그동안 추구해왔던 모든 것, 자기를 지켜줄 것이라

고 믿었던 돈과 사랑과 가족과 사회적인 지위와 명예가

다 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바로 그런 운명에 처한 인

생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3장에서

도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멸망치 않고 영생

을 얻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진주를 샀다는 것

또 본문에서 진주 장사가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

자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서 그 진주를 샀다고 기

록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무슨 말입니까? 그것은 어떤

사람이 극히 값진 진주인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자 자

신의 소유를 다 팔지 않고는 그 진주를 살 수 없다는 판

단을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지금까지 내가 추구

했고 나를 유지해 준다고 생각했던 것들, 내가 그동안

신처럼 여기며 섬기던 것들을 다 뒤로 하고 예수 그리스

도를 택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눈여겨 볼 점은 이 진

주 장사가 자기 소유를 다 팔아서라도 그 진주 하나를

사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았고 아깝다고도 생각하지 않

았습니다. 오히려 그것이 더 이득이 된다고 여겨 그것을

샀습니다. 마찬가지로 결국 천국에 들어가는 자들은 자

신이 그동안 귀하게 여겼고 붙들었던 것들을 다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귀하게 여기며 붙들게 됩니다.

천국에 들어가려면

진주 장사가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서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마침내 산 것처럼, 천국에 들어갈 백성은

예수 그리스도를 기꺼이 믿습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이 결론이 없으면 앞에 있는 내용들은 소용없

습니다. 마치 진주 장사가 값진 진주 하나를 사서 소유

하듯이 천국 백성은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써 그를 자신의 중심에 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천국

백성의 특징입니다. 천국을 소유한 자들은 극히 값진 진

주인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했을 때, 비록 어려움이 있지

만 자신이 의지하고 붙들었던 것들을 뒤로 하고 예수 그

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착하게 살면 천국에 다 갈 것이라고 생

각합니다. 하지만 천국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해결하신 그분을 믿음으로써 들어가

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이 비밀을 저를 통해서

소개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 받거나 발견하는데서 멈추지 않고 그를 믿는 데까

지 나아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천국 백성이 됩니다. 그러나 소개

를 받고도 이런 저런 이유로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그분

을 믿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죽음 이후에 심판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것이 후회되는 일입니까?

혹시 여러분 중에 “나는 예수를 믿으면 뭔가를 많이

잃을 것 같고, 재미도 없을 것 같고, 또 손해 볼 것 같아

서 나는 예수를 못 믿겠어요.”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보십시오. 이 진주 장사가 자기

것을 다 팔아서 이 귀한 값진 진주 하나를 사고 ‘괜히

샀네.’하고 후회했습니까? 아닙니다. 이 진주 장사는

어떻게 해서라도 그 진주 하나를 사려고 했습니다. 그만

큼 가치 있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는 후회하지 않을

만한 것이라고 믿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보면 감옥에 갇혀 있는 바울이라는 사

람은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기뻐하

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사도 바울은 자기

영혼 깊숙이 일어나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예수

를 믿는 자들 안에 있습니다. 이 극히 값진 진주 하나 산

것 때문에 손해 봤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지난 교회 역사에서 보면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

면서 예수 안 믿겠다고 말만 하면 살려주겠다고 했던 기

록이 많이 있습니다. 초대교회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원

형 경기장에 가두고 굶주린 사자들을 풀어서 먹이가 되

게 하는데도 그들의 신앙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그리

고 통나무에 묶어놓고 불태워 죽이는데도 예수를 부인

하지 않았습니다. 무엇 때문입니까? 그것은 이들 모두

이 진주 장사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했기 때문입니

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영원한 생명이 있고 그 어떤 것

과도 바꿀 수 없는 영원한 가치가 예수 안에 있었기 때

문에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지금 여러분에게 아주 중요한 것을 소개했습니

다. 진주 장사가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난 것 같은 그

순간이 저를 통해서 지금 여러분에게 소개되고 있는 것

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랍

니다. 영원히 죽고 사는 문제가 예수께 달려 있기 때문

입니다. 여러분이 결심하시고 그분을 믿어야 합니다. 그

러면 분명히 그 사람은 천국 백성이 될 것입니다. 분명

히 이 말씀대로 됩니다. 가장 값진 진주인 예수 그리스

도를 믿으시길 바랍니다.

전문의 1/3로 축소 편집한 내용입니다.

2010년 봄, 내 현실의 어려움에 눈이 어두워 한참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고 있을 때, 한 집사

님의 소개로 우리 교회로 교적을 옮기게 되었다. 그리고 첫 심방이 있던 날, 목사님께서 물으셨

다. “본인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으로 느껴지나요?” “제겐 두려운 하나님이신 것 같아요. 제 죄

로 인해 저나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화를 당하는 건 아닌지 무서워요.… 교회에 나가지 않으

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에 다니는 것 같아요”

정말 그랬다. 하나님이 너무 무서웠다. 내게 닥치는 모든 일들이 그 동안 내가 하나님을 잘

믿지 않아 벌하시는 것 같이 느껴졌고, 더 간절히 매달리지 않으면 더 많은 화가 나로 인해 일

어날 것만 같았다. 지난 몇 년간 물밀 듯 일어난 내 가정, 친정, 시댁에 있는 크고, 많은 문제들,

정말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일들을 보며 나는 그것이 하나님의 돌아오라는 경고와 심판이라

는 생각이 들었다. 더더욱 무서워진 난, 나라도 열심히 매달려야 되겠다 싶어 이전 교회에서 중

창단 봉사로 열심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한 채 몸만 바쁘게 섬기는 봉사에 오

히려 염증이 났다. 찬양하며 흘리는 나의 눈물은 그때 뿐, 나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만날 순 없

었다. 난 하나님을 정말 믿고 싶은데… 믿음이 좀처럼 생기지를 않았고, 마음속에는 끝없이 의

심과 불안이 꿈틀댔다. ‘하나님이 정말 계실까? 이렇게 나의 시간과 물질을 드렸는데 하나님

이란 존재가 허상이라면 너무 억울하지 않은가? 정말 이 세상을 창조했을까? 예수님이 죽어

서 온 인류의 죄를 사했다는 건 너무 드라마 같지 않은가?’ 믿기도, 안 믿기도 찝찝한 고민들이

내 맘을 엉클어 놓았다.

우리 교회로 온 후 처음에는 정말 들리지 않는 설교를 1시간이나 들어야 하는 것이 곤욕이었

다. 5개월을 버티다 결국 단절을 선언하고 집에 칩거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체들의 권유와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두려움과 이끌림으로 다시 교회에 나오게 되었고, 그렇게 저렇게 1년여의

시간 동안 조금씩 쌓인 말씀들이 조합되어 어느 순간부터 이해되기 시작했고 조금씩 내 마음

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더 듣고 싶은 마음으로 발전하더니, 이제는 설교 시간이 끝나

지 않고 더 이어졌으면.. 하기도 하고, 다음 설교 시간이 기다려지고, MP3플레이어에 음악 대

신 설교를 저장하여 듣게 되었다. 그리고 회심을 너무나도 사모하게 되었다. 회심을 하려면 죄

의 회개가 먼저라는 말씀을 듣자 무엇이 죄인지 명확히 알고 싶어졌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자 어떻게 사는 것이 그러한 삶인지 알고 싶어져 수험생처럼 온 시

간을 바쳐 성경을 읽고 싶었다. 물론 엄마로서의 삶이 순순히 그것을 허락하지는 않았지만 어

떻게든 시간을 내어 틈틈이 성경과 경건서적을 읽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수련회가 다가왔

고, ‘수련회에서 꼭 회심을 하고 말리라!’는 각오로 준비하며 기다렸다.

수련회 기간 동안 안타깝게도 번개가 내 머리를 치듯(?) 뜨겁게 밀려드는 회심은 찾아오지

않았다. 하지만 안타깝다기보다는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수련회 성경공부 시간에 목자

와 양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깊은 감사가 나왔다. 목자는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기 위해

만사를 제쳐두고 최대한 급히 뛰어나가 양을 찾는데, 만약 그 잃어버린 양이 뒤집혀 버둥거리

고 있는 경우라면 매우 위급하다고 한다. 그런 경우 양은 위에 가스가 차고, 사지에 혈액순환이

안 돼 날이 무더울 때는 몇 시간 내에 죽기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양을 찾은 목자는 일단 양을

일으키고 스스로 설 수 있기까지 상당한 시간 동안 사지를 주물러 주며 혈액순환이 되도록 마

사지 해 준다고 한다. 그렇다. 나도 오랜 시간 굳어져 있었음을, 오랜 시간 주물러야 겨우 설 수

있음을 인정해야 했다. ‘아… 하나님께서 목자와 같이 날 만져주고 계시는구나. 그런데 난 제

다리 저린 것도 모른 채 빨리 일으켜 달라고 목 놓아 조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

자 하나님께서 가장 적절하고 좋은 때에 나를 만나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생겨 이젠 조바심이

사라지고 잠잠히 기대하는 마음이 생겼다.

또한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내 하나님이 두려운 하나님이셨던 이유를 알게 되었다. 잘못된

삶의 목적. 그것은 날 얼마나 두렵게 하고 현실에만 집중하게 했던가! 내 고통에, 내 삶의 안위

에 집착하면 집착할수록 난 하나님을 볼 수 없었다. 왜 내 아이에게 고통을 주시냐고, 내가 잘

못해서 내 아이를 힘겹게 하시냐며 하나님께 울며 따졌던 나, 두려워 떨리는 마음에 제 힘으로

열심을 내어보려 했으나 쉽게 지치며 게으른 나를 회개할 수밖에 없었다.

수련회를 마치고 나오며 내 기도의 내용이 많이 바뀌었음을 알 수 있었다.

“하나님! 인생의 목적이 현재 삶의 풍요와 안락이었을 때, 저는 하나님이 너무나도 무섭고

두려웠어요. 잘못하면 나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몰고 가거나 깊은 사망으로 몰고 갈 수 있

는 분이라 생각해서, 하나님이 날 힘들게 하실까봐 두려웠어요. 하지만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

과 함께 할 영생이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는 것은 영생이라는 좋은 초장으로 인도하

시려는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일어난다는 것, 구비구비 험한 인생을 허락하실지라도 사망 가운

데 버리지 않으시고 지팡이와 막대기로 끝까지 보호하시는 주님임을 알게 되자 마음에 위안이

되었어요.

하나님! 나의 목자가 되어주세요. 제가 오직 목자만 바라보고 따라갈 수 있게 해주세요. 사

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날 인도하실 때 지팡이와 막대기로 저를 지켜 실족하지 않게, 뒤집힌 채

방치되지 않게, 맛있어 보이는 꼴에 눈이 어두워 곁길로 새지 않게 지켜주세요.

참 좋은 하나님! 저를 당신의 양으로 삼아주세요. 제가 당신의 양임을 믿게 해주세요. 저는

아직 하나님을 아버지라 외칠 자신이 없어요. 하나님이 창조주시고, 구원자이시며, 나의 주인

이심을 깨닫게 해주세요. ‘사랑합니다.’라며 목 놓아 울게 해주세요. 하지만 제가 원하는 시간

에 하지 마시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때에 해주세요. 그리고 잠잠히 하나님의 사랑을 사모

하며 기다리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는 ‘내 삶에 무엇이 필요합니다.’라는 기도보다 ‘주님을 만날 때까지 사모함의 열정이

끊이지 않게 해 주세요.’라는 기도를 잊지 않고 하리라 다짐해본다.

천국을 소유하는사람의 특성

●●영혼 구원을 위한 말씀 15 ●● 고백의 글

박순용 담임목사 선택의 순간에 직면할 때마다 얼마나 많은 밤을 고민하고 때론 밤잠을 설치며 마치 홀로 됨

을 경험하듯 외로워했던가. 또 한편으로는 얼마나 많이 세상적 바람과 하나님의 뜻 가운데 간

격을 좁히려 어줍지 않게 타협을 시도했던가. 이해되지 않는 상황 가운데 내몰릴 때는 겉으로

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듯하면서 마음속으로 얼마나 많이 주님을 원망하고 그 사랑을

의심했던가. 갈림길을 지나쳐 얼마간 시간이 지난 후 삶을 뒤돌아보면서 선택되지 못했던 길

들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얼마나 아쉬워했던가.

수련회 첫째 날 목사님의 첫 설교는 지난 시간 동안 덮어 놓았던 삶의 의문들의 먼지를 털고

직면케 하는 말씀이었다. 나는 그날 밤 기도시간에 수련회 동안 허락하실 말씀을 통해 이 모든

의문들을 밝히시리라 확신했다. 잠자리에서 창 밖의 어두운 하늘을 바라보며 나는 하나님께

물었다. 하나님께서 그 삶의 어려운 순간 속에 왜 우리를 홀로 버려두신 것 같은 경험을 하게

하셨는지, 부르짖는 순간에 주께서는 들으셨는지, 하실 수 있으시면서도 그 명확하고 권위 있

는 그 분의 목소리로 우리를 안심케 하실 수는 없으셨는지.. 나지막한 목소리로 나는 주님께

“주님, 지금의 이 길이 맞습니까?”라고 여쭤볼 수밖에 없었다.

둘째 날 말씀을 통해 “주님, 저는 주님의 주권과 그 섭리하심을 인정합니다. 지난 수련회를

통해 주님의 주권과 그 순종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제 삶에서는 하나님의 ‘뜻’에 몰두

한 나머지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라고 하나님께 고백하게 되었다. 사사

기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지만 하나님께 요구했던 양털 테스트가 얼마나

많았는지, 사실은 하나님께 표적과 기사를 얼마나 많이 요구해 왔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주님께서 나의 내면을 비추시던 그날 기도 중에 얼마 전 돌아가신 큰누님 생각이 났다. 돌아

가시기 전,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고쳐주실 것이라는 응답을 들었다고

했다. 일명 직통계시.. 성경적이지 않은 그런 것을 경계해 왔던 나는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지만

마음속 깊숙이 ‘그것이 사실이길.. 제발 주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시길...’ 원하고 붙들었던 것이

다. 풀뿌리라도 잡고 싶은 간절한 순간에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결국 손에 잡히는 그 무엇이었

던 것이다. 나는 그러한 나의 연약함을 하나님께 토로할 수밖에 없었다. 현실에 부딪혀 마음이

무너져 내릴 때 하나님을 얼마나 멀리 떨어져 계신 분처럼 여겼는지.. 왜 그토록 하나님을 보지

못하는 건지, 그 분을 정말 신뢰하는지... 결국 나의 하나님께 대한 믿음의 진위와 목자 되신 주

님의 진면목은 음침한 사망의 골짜기 가운데서야 드러나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절벽 가운데로 내몰린 삶을 휘감아 끌어올리시는 그분의 지팡이를 바라보고 우리를 생명의

길로 모으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나는 바라보고 싶다. 나보다 앞서 독풀을 제거하시며 모

든 위협을 살피시고 말씀으로 주린 영혼을 회복시키시는 주님! 수련회를 마치고 내년에도 또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실 주님의 인도를 기대하며 서울로 향했다.

“두려운 하나님에서 참 좋은하나님으로...”

●● 고백의 글

이해령_2여선교

강상균_2남선교

Glory of God 03Confession02 Preaching Glory of God

박세열(성년부)

● ●

새가족

등록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마 13:45~46)

수련회 후기

Page 4: 하늘영광교회 11년 9월 142호

찾아오시는 길

교회소식

10살 때 목사가 되기를 서원하여 총신대학교와 총신대학

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였고, 영국 Free Church

College of Edinburgh 와 The Evangelical Theological

College of Wales(M.Phil 과정)에서 청교도와 영적 대각

성에 대해서 공부하였다. 호주의 Perth한인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하던 중 조국교회에 대한 사역의 부담을

가지고 귀국하여 “하늘영광교회”를 개척, 담임하고 있다.

담임목사 Profile

왜 “인도하시는 하나님”일까?

하늘영광교회 무료카페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만남과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초대합니다.

오픈 : 화~금(매주)

시간 : 오전10시~오후4시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모임

● 캠퍼스전도 토요일 오후 1시

● 차 전 도 토요일 오후 4시 (1층 카페)

● 병원전도 / 지역전도

화요일 오전 10시30분 (2층 유초등부실)

발행처 대한예수교장로회 하늘영광교회 발행인 박순용 담임목사

발행일 2011년 9월 1일 편집부 하늘영광교회 문서편집부

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1동 457-10번지 우)134-856

☎ 2296-1586(교회) / 070-7548-1586(사역자실)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

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

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

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로마서 7:22~24)

신앙은 끝없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자신의 본성을 따

르려는 마음과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는 마음 사이에서

끊임없이 싸우는 것, 그것이 바로 신앙이다. 여기, 대

사도인 바울의 고백을 들어보라. 그 역시 자기 영혼 안

에서 일어나는 자신과의 싸움을 처절히 고백하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분명하게 분별해야 한다. 나의 신앙은

과연 하나님 중심적인가, 아니면 자기중심적인가? 우

리는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계속 던져야 한다.

그렇다면 자기중심적 신앙이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

자기가 신앙의 중심이 되어 본성에 따른 자기만족을 채

우는 것이다. 자기가 뜻하고 목적한 것을 이루기 위해,

오히려 신앙을, 심지어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까지도 도

구로 삼아 자신 안에 기쁨과 위안을 채워 넣는 것이다.

즉 자신의 자아실현, 자아성취감을 위해서 동기부여로

끊임없는 계시의 말씀을 사용한다.

반면에 하나님 중심의 신앙은 신앙의 중심이 오로지

‘하나님의 뜻하심’에 있다. 자신의 만족이 하나님 자체

이기에 모든 삶의 관심이 하나님을 이해하려는 데 있

다. 그리고 항상 자신 안에 하나님의 뜻과 그분의 성품

을 채우고 드러내는데 몸부림을 친다. 때로는 자신에게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일지라도 언제나 하나님의 주권

과 섭리에 대한 부분을 먼저 인식하고 잠잠히 하나님의

뜻하심과 인도하심을 구하며 기다린다. 오로지 머리를

조아려 겸허하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기를 구하

며 잠잠히 기다린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중심의 신앙

이다.

문제는, 이 두 가지 형태의 신앙 모두 나름대로 열정

과 목적의식이 분명하기에 겉으로 쉽게 분별할 수가 없

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이 두 가지 형태의 신앙생활에

는 분명한 큰 차이가 있다. 그것은 그 사람의 ‘열매’를

보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기중심적 신앙은 자신의

본성으로부터 출발된 것이기 때문에, 열매로 ‘자기의

의’를 드러낸다. 이러한 결과는 주위 사람을 나뉘게 하

거나 분쟁을 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이는 그가 속

한 공동체를 분쟁으로 무너뜨릴 수도 있다. 반면 하나

님 중심적 신앙은 그 출발이 하나님의 뜻이기에 그 열

매로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낸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뜻’과 ‘만족’을 부정하고 오로지 ‘하나님의

뜻과 성품’을 드러내고자하는 열정 그리고 목적의식이

있다. 그러므로 그의 삶에서 하나님이 드러나시며, 그

러한 사람 주위에는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

하는 사람들이 모인다. 그들은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은

혜를 더욱 충만히 보게 되고, 그를 통해서 공동체가 더

욱 믿음으로 하나가 되어 세워진다.

나는 이 두 가지 신앙 중에 과연 어디에 속해 있는가?

현재 나의 신앙생활의 열매는 나와 관계 맺고 있는 사

람들 속에서 어떠한 결과로 드러나고 있는가?

아니다, 다르게 묻고 싶다. 당신은 하나님 앞에서 어

떻게 신앙생활을 하고 싶은가? 내가 진심으로 추구해

야 할 ‘본질적 신앙’은 어떤 것인가? 잠잠히 하나님 앞

에 머리를 조아려 나의 현재 신앙을 정직하게 점검해

보자. 주께서 진리의 빛을 비추시리라.

“자기 중심 V S 하나님 중심”

●●하늘영광 칼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하늘영광교회

●●고백의 글

●●교회소식

하늘영광

주일예배 오전 11:00 오후 4:00

수요예배 오후 8:00

금요기도 오후 8:00

새벽기도(월~금) 오전 6:00

유 치 부 오전 9:00 오후 2:00

교회학교 유·초등부 오전 9:00 오후 2:00

중·고등부 오전 9:00 오후 2:00

집 회 청년부(토) 오후 5:00

예배시간 안내 (모임/집회)

권효정_성년부

● 등록

박세열 (성년부 / 잠실동)

● 이사

오지영 (길동 - 명일동)오순종 (일산 - 암사동)

● 성례식

9월 18일(주일)

● 설립기념 감사주일

9월 25일(주일)

● 2011년 영적 각성을 위한 말씀집회

9월 26일~29일(월~목)

● 목사님 동정

9월 21일~22일 부산 웨민교회 세미나

● 선교사를 위한 기도

일본 토가네 은총그리스도교회와 남택수 선교사 그리고이경자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대중교통

지하철 천호역(5호선 3번 출구), 암사역(8호선 1번 출구)

시내버스 340번 또는 3411번 환승하여 양지종합시장앞 하차

04 Confession Glory of God

“내

수련회 몇 주 전부터 다가올 수련회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예배당 앞에 걸려 있었다. 파란색 배경에 검은색으로 굵게 ‘인도하

시는 하나님’이라는 수련회 주제가 쓰인 플래카드를 보며 ‘수련회 주제가 왜 ‘인도하시는 하나님’일까?’라는 질문을 하게 되

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결정해야 할 중요한 문제로 고민하고 기도해 오던 나는 이번 수련회 때 ‘예’ 혹은 ‘아니오’로 그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인도하시는 하나님’이란 수련회 주제가 내게 질문으로 다가 왔던 것이

다.

2007년 10월 말, 나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확신하고 미국생활을 정리하고 서울로 왔다. 서울 생활의

시작. 미국과 달리 여유 없이 바쁜 생활, 해도 해도 끝나지 않는 일, 학회 참가와 연구 관련 일로 인한 잦은 출장, 수직관계가 분

명한 직장생활에서 오는 불합리함 등등으로 몸과 마음이 힘들었다. 일이 많다 보니 일에 항상 우선순위를 두었고, 일 중심으

로 사는 것이 아니라고 나 스스로에게 말하면서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보려고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오히려 그렇게 하지 못하

는 나의 모습에 실망만 더해갈 뿐이었다. 게다가 상사와의 갈등, 지원하는 자리는 떨어지고, 더 많아지는 일로 몸과 마음은 더

지쳐갔다. 결국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정말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인가를 마

음에 품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몇 달을 기도했다. 나는 내 맘의 상함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곧 응답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했는

데 하나님은 답이 없으셨다. 적어도 내게는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것으로 여겨졌으며 침묵은 무관심으로 느껴졌다. 하나님

의 뜻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면서도 한국을 떠나는 것에 마음이 점점 굳어져 가면서,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어떡하

지?’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내 마음 한편에 있었고 그러기에 하나님께 뜻을 보여 달라고 더 매달리게 되었다. 그러나 나의 이

런 조급한 마음과 달리 하나님은 여전히 침묵하셨다. ‘하나님, 언제 이 침묵을 깨시고 하나님을 뜻을 알려 주실건가요 ….’

수련회 2주 전 수련회 성경공부가 시편 23편이라는 것을 알고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로 시

작하는 시편 23편을 읽고 또 읽었다. 시편 23편에 대한 익숙함이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찾는데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4절의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는 말씀에서, 주님이 나와 함께함은 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하

시겠다고 결정하신 주께서 주체로서 그의 뜻을 작정하셨기 때문이라는 생각에 이르자 나는 무언가에 한대 얻어맞은 듯 했다.

내 마음 한편에 있던 막연한 두려움은 ‘만약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내 선택이 잘못되었다면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지 않

으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빚어졌음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구절은 ‘함께하심’이 하나님의 주권이고, 하나님의

변할 수 없는 결정이며, 죄로 더러워진 나와 함께하실 것을 작정하신 하나님으로 인해 나는 하나님과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자

임을 분명히 알려 주었다. 혹 내가 실수로 잘못된 선택을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동행을 하신다는 생각에 이르자, 미국

으로 가는 것이 맞느냐 틀리냐는 나에게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다. 정말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것이었다.

수련회 가기 3일 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나는 상사와 미팅을 가졌고 아직 갈 직장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상사

에게 12월까지만 직장에서 일을 하고 그만 둘 것을 알렸다. 미팅 후 내가 4년간 서울에서 했던 일을 되돌아보며 제대로 이룬

것 하나 없이 지친 몸과 마음의 아픔을 안고 미국으로 가는구나…라는 생각에 이르자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

다. ‘가난한 마음으로 지친 제게 수련회에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하나님.’

수련회 첫날 저녁 예배에서 하나님은 마치 내게 매 순간 함께하신 하나님의 동행을 보여주시듯 내가 가지고 있던 의문에 대

해 답해주기 시작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결정적인 뜻이 있어야 하나님의 인도라고 생각한다. … 하나님의 뜻을 바로 선택

하면 미래가 보장된다고 생각하고 오직 한 길만을 택한다. … 만약 내 선택이 잘못되었다면 그 결과에 대해 의문을 가진다.…

따라서 인도를 구함에도 불구하고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 이는 우리들의 관심이 하나님의 뜻에만 집중되어 있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에게는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 하나님의 인도는 불안해서 구하는 게 아니라 주권자이신 하나님께서 목

자로서 인도하실 것을 믿고 확신하기 때문에 구하는 것이다. … 하나님의 인도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인도가 아니라 하나님과

교제를 하게하며 의로운 길로 가게하고 죄와 사망을 벗어나 영원한 길로 인도하는 것이다. 이런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는가?”

답은 ‘아니다’였다. 왜 내게 오랜 기간 침묵으로 대하시냐며 불평하던 내 모습이 부끄러웠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의식하지

못했던 나의 신앙의 무지가 부끄러웠다.

성경공부를 통해 목자이신 하나님이 양 같이 고집스럽고 미련하며 앞도 못보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를 그분의

부지런함과 열심으로 매 순간 돌보심을 깨닫게 하셨다. 이에 반해 푸른 초장에서의 배부름, 쉴만한 물가에서의 갈증 해소, 내

영혼의 소생을 위해 나는 아무것도 하는 것이 없었다. 아무것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나를 인도하신다. 그분의

은혜로 맺은 언약 때문에. 그리고 그분은 내가 하나님의 돌보심 없이 살 수 없음을 아시기 때문에. 이런 하나님은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나를 인도하시기 위해 나에게 시련이라는 사망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골짜기를 지나가게 하신다. 나의 지금의

상황이 4년간이라는 끝이 보이지 않는 긴 골짜기를 지나가는 것 같은 시련이었다. 나는 이 골짜기를 우선은 피하고 싶었고,

피할 수 없음을 안 후에는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랐다. 그런데 현재의 문제에 집중한 나머지 마치 앞 못 보는 양처럼 보지 못한

것이 있었다. 그 죽음이 드리워진 골짜기를 현재 나와 함께 하시며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지나

가는 시련의 골짜기를 통해 하나님과의 신뢰를 지속함이었건만 나는 시련의 골짜기를 빨리 통과하는 것만이 하나님의 뜻이

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시련은 내게 하나님의 뜻과 상충되어 보이지만, 시련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하나님은 시련을 통해 은

밀하신 그의 뜻을 이루신다는 것, 그리고 나의 옳고 그른 모든 결정을 사용하셔서 그의 뜻을 이루신다는 목사님 말씀에 ‘예’

혹은 ‘아니오’만으로 하나님의 뜻을 내가 스스로 결정하려했던 교만함이 부끄러웠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교만한 자를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할 뿐이었다.

왜 ‘인도하시는 하나님일까?’ 왜냐하면, 적어도 나에게는, 내가 구해야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인 최종 산물에 있는 것이 아니

라 인도의 주체이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이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믿음의 순종과 기다림이 있고, 나의 순간순

간은 하나님의 궁극적인 선하신 뜻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며, 이는 영원에 잇대어 살아가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축복이기 때문

이다.

수련회 기간에 이렇게 부어주시는 은혜로 지금 내 마음은 요동치는 감사로 주체할 수 없지만, 내 상황은 변한 것이 없다. 해

야 할 일은 여전히 많으며 상사와의 관계의 불편함은 여전히 있으며 12월 이후의 직장은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다. 나 스스로

에게 다시 물어 본다. “효정, 너는 오늘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니? 보이는 것 없는 기다림 속에서도 내일도 인도하실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겠니?” 이렇게 답한다. 기다림을 주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그 하나님이 나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을 오늘신뢰하게 하실 것이라고. 그래서 내일이 오늘이 될 때 오늘의 그분을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도서

예수를 바라보라 1, 2아이작 암브로스 / 송용자 역 / 부흥과 개혁사

암브로스는 1650년대 초반에 심한 질병을 겪은 이후, 주님이 자신의 영혼을 위해 행하신 일에 대한 내용을 담아 『예수를 바라보라』(원제: 예수를 바라보는 것, 혹은 영혼

의 눈으로 인간의 구원을 위한 위대한 사역을 담당하신 예수를 바라보는 것, 1658)를 저술했다.

생각과 행동에서 모두 경험적으로 예수님과 우리 자신을 동일시하는 삶을 강조한 이 책은 그리스도 중심의 신학을 표방한 고전이다. 저자는 그리스도의 사역을 아흔다섯

가지 관점에서 설명한다. 예수를 아는 것, 예수를 깊이 생각하는 것, 예수를 갈망하는 것, 예수 안에 소망을 갖는 것, 예수를 믿는 것, 예수를 사랑하는 것, 예수 안에서 기뻐

하는 것, 예수님을 불러 요청하는 것, 예수님의 사역의 특정한 부분에서 그분과 나를 일치시키는 것 등이다. 이 책은 수 세기에 걸쳐 많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과 더 가까이

동행함을 추구하는 데 있어 영향력을 끼쳤으며, 이 책의 독자들은 성지 위에 서 있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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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영광교회는 처음도 과정도 마지막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하며 , 그것을 선포하기를 원하고, 그것을 생명처럼 여기는 교회이길 원한다.

2011. 9. 통권 14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