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inawa journal vol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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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INAWA LIFE STORY 오키나와 생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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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잡이. 오키나와도 우리와 똑같이 돌잡이가
있다. 집마다 놓는 돌잡이 물건들은 다르지
만 다들 엄마 아빠의 희망을 담은 작은 물건
들이기에 주인공이 무엇을 잡을 지 기대를
하게 되는 것 같다. 이날 유즈키는 처음에는
계산기를 두번째는 붓을 세번째로 돈을 잡
았다. 아무래도 요 녀석 부자가 될 듯.
햇볕이 너무 강해서 밖에 조금만 걸어 다녀도 살이
타 들어가 가는 느낌이다. 숨이 헉헉 막히는 그런
날씨에는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씁쓸한 아이스 블
랙커피 한잔이 만병통치약이 될 때가 있다.
제법 큰 녀석이 돌아다니더니 얼마 전부터 손가락
한마디 만한 녀석이 집 곳곳을 돌아다닌다. 오키나
와에서는 집을 지켜주는 야모리 라고 해서 많이 볼
수 있는 도마뱀으로 야~르 라고 부르기도 한다.
미야기섬에서 보이는 하마히가섬. 지금은 다리로
연결되어 쉽게 건너갈 수 있지만 이전에는 배를 타
고 3-40분 이동해야 했다고 한다. 바로 옆 섬이지만
서로 사투리가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한다.
남미 문화와 친근한 오키나와. 오키나와는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경제난으로 많은 사람
들이 브라질을 대표하는 남미의 사탕수수밭
으로 이민을 떠났고 그로 인해 남미 출신의
오키나와 사람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살
아가고 있다. 미군기지의 영향으로 다양한
이국적인 문화를 갖고 있는 오키나와시는
다양한 문화축제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