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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월 12일 시행 한 2017년도 제4회 지방공무원(연구 지도) 경력경쟁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15명을 8일 발표했다. 이번 임용시험은 학력 또는 자격증 소지자로 제한해 실시한 결과, 총14명 선발예정에 237명이 응시하며 평균 16. 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직렬별 합격선을 살펴보면 농촌지도 사(농업)직렬은 98.83점, 환경연구사 (환경) 93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최고 합격자는 50세(농업연구), 최연소 합격자는 26세(환경연구)로서 연령폭 이 넓게 분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15일 까지 응시자격을 확인할 수 있는 자격 증 원본, 대학총장의 추천서 등 관련서 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어 9월 27일 진 행되는 면접시험은 무자료 면접방법으 로,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 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발표의 논리성, 성실성, 창의력 의지력 및 발전가능성, 제주 현안사항의 이해 등 공직 적합성 과 인성 등을 종합평가한 후 최종합격 자를 발표하게 된다. 조상윤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레지오넬라증 신고건 수가 크게 증가하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레지오넬라증(레지오넬라증균에 의한 감염증) 예방을 위한 환경관리를 당부 하고 나섰다. 제주자치도는 8월 31일 기준 전국 레지오넬라증 신고건수가 12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월 8월)의 76건과 대비해 57.9% 급증했다고 10일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건물의 급수시설, 목욕탕 등 인공으로 만들어진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에어로졸(미세 입자)을 통해 호흡기로 흡입되어 발생하며 레지오넬라 폐렴 발생 시에 는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50세 이상,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당뇨, 암 등 만성질환자에 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레지오넬라균은 2 5∼45℃에서 번식하고 37∼42℃에서 급증한다 병원과 공동주택 온수, 공중 목욕탕 등 레지오넬라균이 증식 하기 쉬운 환경에 대해 정기적인 소독, 수온 및 소독제 잔류 농도 관 리 등 철저한 환경관리를 해달라 고당 부했다. 손정경기자 [email protected] 공항 소음대책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 원사업이 지금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제주자치도는 공항 소음대책지역 거 주 주민들을 위해 시행할 수 있는 지원 사업 대상을 지금보다 확대하는 내용 제주도 공항소음대책지역 등의 주 민에 대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을 입법 예고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정 조례안은 공항 소음대책지역 주민 지원사업으로 학자금 및 장학금 지원, 교육기자재 및 도서 구입 지원, 통학차량 지원, 기숙사 생활관 설치 또 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방과 후 학 교 및 방학 중 프로그램 지원과 같은 육영사업을 새롭게 포함하고 있다. 또 ▷공용주차장, 소규모 공원, 방범 시설, 가로등 또는 공항별 소음민원센 터 등 지역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공 동이용시설 설치 사업과 ▷마을단위 오폐수 처리시설, 오염물질 정화사업, 공동 재생에너지 시설 등 환경 개선사 업 ▷사회적 기업 또는 주민 참여 지역 특화 상품 및 지역 문화 사업 개발 지 원 등 지역주민 소득 증대 사업도 새롭 게 이름을 올렸다. 제주도는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 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 정되면서 주민지원 대상 사업에 지역 주민의 복지향상 및 소득증대에 기여 할 수 있는 사업이 추가됐다 이를 반영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된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상민기자 [email protected] 사회 2017년 9월 11일 월요일 5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일본 아오모리현과 제주도 간 사이클링 스포츠교류가 확대되길 바랍니다. 9일 일본 아오모리현 고쇼가와라시를 대표해 제 주 국제 사이클링 페스티벌에 참가한 오다기리 히 로시(62)씨와 미우라 준야(36), 도비시마 타쿠야 (39)씨는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 세 사람은 지난 2월 7일 한라일보와 고쇼가와라 시 사이클링협회, 제주도 사이클링연맹이 양 지역 에서 열리는 쓰가루반도 센츄리 런 대회와 제주 국제 사이클링 페스티벌 에 각 지역 선수를 파견 하기로 협의함에 따라 제주를 찾았다. 자매도시인 제주도와 일본 아오모리현을 잇는 민간사절단인 셈이다. 이날 고쇼가와라시 사이클링협회 회원으로서 제 주 국제 사이클링 페스티벌 경쟁부문(60㎞)에 참 가한 오다기리씨는 58분 50초(퍼레이드 구간 제외 30㎞구간 기록)로 시합을 마쳤다. 오다기리씨는 아름다운 제주에서 자전거를 타고 싶어하는 아오 모리 현민이 많이 있다 면서 그 중에서도 제가 선수교류를 시작하는 스타터로서 제주 국제 사이 클링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 고 말했다. 또 비용이나 시간 등 실질적인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 같은 난관을 극복해 스포츠인들 간 교류가 활 발히 이어졌으면 한다 며 제주도와 아오모리간 스 포츠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랐다. 비경쟁부문(30㎞)에 참가한 미우라씨 역시 주도내 외 많은 선수들이 고쇼가와라시의 쓰가루 반도 센츄리 런 대회에도 참가했으면 한다 고말 했다. 채해원기자 [email protected] 2017 제주 국제 사이클링 페스티벌 이 청명한 가 을하늘 아래 펼쳐지며 참가자들이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참가자는 제주도민 247명을 비롯한 도외 2 31명, 해외 97명 등 모두 605명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자전거 이용 장려와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기 위해 9 일 제주시 구좌체육공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개막식에는 제주도의회 김희현 문 화관광위원장과 지역구 김경학 의원을 비롯해 고 경실 제주시장,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 부준배 구좌읍장, 강만생 한라일보사 사장, 고형남 제주도 사이클연맹 회장 등이 자리했다.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한 제주동중 사이클팀과 영주고 사이클팀도 대회에 나서 실전과 같은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 또한 일 본 고쇼가와라시 오다기리 히로시 사이클링협회 사무국장과 도비시마 타쿠야 관광물산과 계장 일 행이 참가해 제주의 가을을 달렸다. 아오모리현 히 가시 나오키 기획정책부 교통정책과장 일행도 선 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고층자전거 타기 세계기네스북 보유자 어전귀 선수가 3단 자전거를 타고 대회장을 누비며 자전 거 홍보에 나섰다. 대회장에서 만난 제주 출신 배우 박순천씨는 남편(김철이 58)이 대회에 출전해 응원차 경기장 을 찾았는데 제주의 자전거도로는 정말 잘 돼 있 다만, 서울도 그렇지만 정비와 청소 등 정 기적인 관리에 조금 더 신경을 쓴다면 타지역 자 전거 동호인들이 제주를 많이 찾을 것 같다 고조 언했다. 이어 제주의 지형은 오르막 내리막이 있 어 자전거를 타기에는 최적지 라며 특히 다이어 트에 자전거 만큼 효과적인 운동도 없을 것 이라 고 강조, 자전거 예찬론을 펼쳤다. 경기는 경쟁(60㎞)과 비경쟁(30㎞) 부문으로 나 눠 진행됐다. 경쟁부문 출전 선수들은 개막장소인 구좌체육공원을 출발해 제주의 해안과 오름을 즐 길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인 월정리~평대리~세화 리~하도해수욕장~종달리~성산포~수산리~만장굴~ 덕천리를 왕복했다. 비경쟁 부문인 자전거 투어 참가자들은 청명 한 가을 하늘 아래 시원한 가을바다를 감상하며 월정리~평대리~세화리를 거쳐 해녀박물관을 왕복, 제주 해안도로의 정취를 만끽했다. 제주시 삼양동에 사는 이웃인 송창훈(50) 민형 (14) 부자와 송창엽(43) 현우(14) 부자가 나란히 비경쟁 부문에 출전했다. 이들은 화창한 가을 날 씨 속에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자전거를 탄다 는 생각에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아이들은 30 ㎞ 완주라는 도전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고, 어른들 은 건강은 물론 이웃간 정을 나누는 보람있는 시 간이었다 고 말했다. ※ 다음은 수상자 명단. 이클 ▶남자 베테랑(31~40세) ▷1위 박경석 Cube 용산레이싱 38:34:670 ▷2위 양대성 Jrc 38:3 9:220 ▷3위 김봉찬 Jrc 41:16:133 ▶남자 마스터 스(41~50세) ▷1위 서강일 A one slimstrong 38:2 3:920 ▷2위 이영권 Jrc 41:16:936 ▷3위 이철민 팀 제주사이클 43:44:563 ▶남자 그랜드마스터(51이상) ▷1위 윤강수 파카하니핀 43:14:833 ▷2위 박한정 개인(이하 생략) 43:55:176 ▷3위 김철이 4 4:29:880 ▶남자 시니어(20~30세) ▷1위 박종현 제 주사이클 41:05:290 ▷2위 김봉준 Team EB 43:58: 780 ▷3위 양승혁 Jrc 44:28:650 ◇MTB로드 ▶시니어 베테랑(20~40세) ▷1위 조용기 팀엘파마 41:07:276 ▷2위 김락주 43:59:920 ▷3위 유경준 44:52:253 ▶남자 마스터(41~50세) ▷1위 고성환 45:26:040 ▷김승지 청주블루이글스 47:59:913 ▷김우진 이어도 Mtb 48:32:200 ▶남자 그랜드마스터(51세 이상) ▷1위 박용학 위아어스 경기바이크 43:10:093 ▷2위 팀사천 최현수 43:22:8 63 ▷3위 배종한 울산산울림 Mtb 44:00:106 이클 MTB로드 여자통합(20세 이상) ▷1위 최지은 펄시스터즈 47:36:466 ▷2위 이성옥 팀나싸 49:08:130 ▷3위 김영숙 위아어스경기바이크 49:15 :913 백금탁기자 [email protected] 제주 국제 사이클링 페스티벌 의 향연 2017 제주 국제이클링 페스티벌이 9일 제주시 구좌체육공원 대에서 열렸다. 600여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청명한 가을하 늘 아래에서 청정 제주를 만끽했다. 강경민기자 안도오름 무대국내외 선동호인 600여명 출발 60㎞ 쟁부문 사이클 서강MTB 조최고 오모리현 주민 3명 대회 참가 항소지역 주민 원사레지오넬라증 신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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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월 12일 시행

한 2017년도 제4회 지방공무원(연구

지도) 경력경쟁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15명을 8일 발표했다.

이번 임용시험은 학력 또는 자격증

소지자로 제한해 실시한 결과, 총14명

선발예정에 237명이 응시하며 평균 16.

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직렬별 합격선을 살펴보면 농촌지도

사(농업)직렬은 98.83점, 환경연구사

(환경) 93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최고

령 합격자는 50세(농업연구), 최연소

합격자는 26세(환경연구)로서 연령폭

이 넓게 분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15일

까지 응시자격을 확인할 수 있는 자격

증 원본, 대학총장의 추천서 등 관련서

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어 9월 27일 진

행되는 면접시험은 무자료 면접방법으

로,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

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발표의 논리성,

성실성, 창의력 의지력 및 발전가능성,

제주 현안사항의 이해 등 공직 적합성

과 인성 등을 종합평가한 후 최종합격

자를 발표하게 된다. 조상윤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레지오넬라증 신고건

수가 크게 증가하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레지오넬라증(레지오넬라증균에 의한

감염증) 예방을 위한 환경관리를 당부

하고 나섰다.

제주자치도는 8월 31일 기준 전국

레지오넬라증 신고건수가 12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월 8월)의 76건과

대비해 57.9% 급증했다고 10일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건물의 급수시설,

목욕탕 등 인공으로 만들어진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에어로졸(미세

한 입자)을 통해 호흡기로 흡입되어

발생하며 레지오넬라 폐렴 발생 시에

는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50세 이상,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당뇨, 암 등 만성질환자에

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레지오넬라균은 2

5∼45℃에서 번식하고 37∼42℃에서

급증한다 며 병원과 공동주택 온수,

공중 목욕탕 등 레지오넬라균이 증식

하기 쉬운 환경에 대해 정기적인 청

소 소독, 수온 및 소독제 잔류 농도 관

리 등 철저한 환경관리를 해달라 고 당

부했다. 손정경기자 [email protected]

공항 소음대책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

원사업이 지금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제주자치도는 공항 소음대책지역 거

주 주민들을 위해 시행할 수 있는 지원

사업 대상을 지금보다 확대하는 내용

의 제주도 공항소음대책지역 등의 주

민에 대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을 입법 예고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정 조례안은 공항 소음대책지역

주민 지원사업으로 학자금 및 장학금

지원, 교육기자재 및 도서 구입 지원,

통학차량 지원, 기숙사 생활관 설치 또

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방과 후 학

교 및 방학 중 프로그램 지원과 같은

육영사업을 새롭게 포함하고 있다.

또 ▷공용주차장, 소규모 공원, 방범

시설, 가로등 또는 공항별 소음민원센

터 등 지역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공

동이용시설 설치 사업과 ▷마을단위

오폐수 처리시설, 오염물질 정화사업,

공동 재생에너지 시설 등 환경 개선사

업 ▷사회적 기업 또는 주민 참여 지역

특화 상품 및 지역 문화 사업 개발 지

원 등 지역주민 소득 증대 사업도 새롭

게 이름을 올렸다.

제주도는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

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

정되면서 주민지원 대상 사업에 지역

주민의 복지향상 및 소득증대에 기여

할 수 있는 사업이 추가됐다 며 이를

반영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상민기자 [email protected]

사 회 2017년 9월 11일 월요일 5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일본 아오모리현과 제주도

간 사이클링 스포츠교류가 확대되길 바랍니다.

9일 일본 아오모리현 고쇼가와라시를 대표해 제

주 국제 사이클링 페스티벌에 참가한 오다기리 히

로시(62)씨와 미우라 준야(36), 도비시마 타쿠야

(39)씨는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사진

세 사람은 지난 2월 7일 한라일보와 고쇼가와라

시 사이클링협회, 제주도 사이클링연맹이 양 지역

에서 열리는 쓰가루반도 센츄리 런 대회와 제주

국제 사이클링 페스티벌 에 각 지역 선수를 파견

하기로 협의함에 따라 제주를 찾았다. 자매도시인

제주도와 일본 아오모리현을 잇는 민간사절단인

셈이다.

이날 고쇼가와라시 사이클링협회 회원으로서 제

주 국제 사이클링 페스티벌 경쟁부문(60㎞)에 참

가한 오다기리씨는 58분 50초(퍼레이드 구간 제외

30㎞구간 기록)로 시합을 마쳤다. 오다기리씨는

아름다운 제주에서 자전거를 타고 싶어하는 아오

모리 현민이 많이 있다 면서 그 중에서도 제가

선수교류를 시작하는 스타터로서 제주 국제 사이

클링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 고 말했다. 또

비용이나 시간 등 실질적인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 같은 난관을 극복해 스포츠인들 간 교류가 활

발히 이어졌으면 한다 며 제주도와 아오모리간 스

포츠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랐다.

비경쟁부문(30㎞)에 참가한 미우라씨 역시 제

주도내 외 많은 선수들이 고쇼가와라시의 쓰가루

반도 센츄리 런 대회에도 참가했으면 한다 고 말

했다. 채해원기자 [email protected]

2017 제주 국제 사이클링 페스티벌 이 청명한 가

을하늘 아래 펼쳐지며 참가자들이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참가자는 제주도민 247명을 비롯한 도외 2

31명, 해외 97명 등 모두 605명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자전거 이용

장려와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기 위해 9

일 제주시 구좌체육공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개막식에는 제주도의회 김희현 문

화관광위원장과 지역구 김경학 의원을 비롯해 고

경실 제주시장,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 부준배

구좌읍장, 강만생 한라일보사 사장, 고형남 제주도

사이클연맹 회장 등이 자리했다.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한

제주동중 사이클팀과 영주고 사이클팀도 대회에

나서 실전과 같은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 또한 일

본 고쇼가와라시 오다기리 히로시 사이클링협회

사무국장과 도비시마 타쿠야 관광물산과 계장 일

행이 참가해 제주의 가을을 달렸다. 아오모리현 히

가시 나오키 기획정책부 교통정책과장 일행도 선

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고층자전거 타기 세계기네스북 보유자 어전귀

선수가 3단 자전거를 타고 대회장을 누비며 자전

거 홍보에 나섰다.

대회장에서 만난 제주 출신 배우 박순천씨는

남편(김철이 58)이 대회에 출전해 응원차 경기장

을 찾았는데 제주의 자전거도로는 정말 잘 돼 있

다 며 다만, 서울도 그렇지만 정비와 청소 등 정

기적인 관리에 조금 더 신경을 쓴다면 타지역 자

전거 동호인들이 제주를 많이 찾을 것 같다 고 조

언했다. 이어 제주의 지형은 오르막 내리막이 있

어 자전거를 타기에는 최적지 라며 특히 다이어

트에 자전거 만큼 효과적인 운동도 없을 것 이라

고 강조, 자전거 예찬론을 펼쳤다.

경기는 경쟁(60㎞)과 비경쟁(30㎞) 부문으로 나

눠 진행됐다. 경쟁부문 출전 선수들은 개막장소인

구좌체육공원을 출발해 제주의 해안과 오름을 즐

길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인 월정리~평대리~세화

리~하도해수욕장~종달리~성산포~수산리~만장굴~

덕천리를 왕복했다.

비경쟁 부문인 자전거 투어 참가자들은 청명

한 가을 하늘 아래 시원한 가을바다를 감상하며

월정리~평대리~세화리를 거쳐 해녀박물관을 왕복,

제주 해안도로의 정취를 만끽했다.

제주시 삼양동에 사는 이웃인 송창훈(50) 민형

(14) 부자와 송창엽(43) 현우(14) 부자가 나란히

비경쟁 부문에 출전했다. 이들은 화창한 가을 날

씨 속에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자전거를 탄다

는 생각에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며 아이들은 30

㎞ 완주라는 도전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고, 어른들

은 건강은 물론 이웃간 정을 나누는 보람있는 시

간이었다 고 말했다.

※ 다음은 수상자 명단.

◇사이클 ▶남자 베테랑(31~40세) ▷1위 박경석

Cube 용산레이싱 38:34:670 ▷2위 양대성 Jrc 38:3

9:220 ▷3위 김봉찬 Jrc 41:16:133 ▶남자 마스터

스(41~50세) ▷1위 서강일 A one slimstrong 38:2

3:920 ▷2위 이영권 Jrc 41:16:936 ▷3위 이철민 팀

제주사이클 43:44:563 ▶남자 그랜드마스터(51세

이상) ▷1위 윤강수 파카하니핀 43:14:833 ▷2위

박한정 개인(이하 생략) 43:55:176 ▷3위 김철이 4

4:29:880 ▶남자 시니어(20~30세) ▷1위 박종현 제

주사이클 41:05:290 ▷2위 김봉준 Team EB 43:58:

780 ▷3위 양승혁 Jrc 44:28:650

◇MTB로드 ▶시니어 베테랑(20~40세) ▷1위

조용기 팀엘파마 41:07:276 ▷2위 김락주 43:59:920

▷3위 유경준 44:52:253 ▶남자 마스터(41~50세)

▷1위 고성환 45:26:040 ▷김승지 청주블루이글스

47:59:913 ▷김우진 이어도 Mtb 48:32:200 ▶남자

그랜드마스터(51세 이상) ▷1위 박용학 위아어스

경기바이크 43:10:093 ▷2위 팀사천 최현수 43:22:8

63 ▷3위 배종한 울산산울림 Mtb 44:00:106

◇사이클 MTB로드 여자통합(20세 이상) ▷1위

최지은 펄시스터즈 47:36:466 ▷2위 이성옥 팀나싸

49:08:130 ▷3위 김영숙 위아어스경기바이크 49:15

:913 백금탁기자 [email protected]

제주 국제 사이클링 페스티벌 은륜의 향연

2017 제주 국제사이클링 페스티벌이 9일 제주시 구좌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600여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청명한 가을하

늘 아래에서 청정 제주를 만끽했다. 강경민기자

해안도로 오름 무대 국내외 선수 동호인 600여명 출발

60㎞ 경쟁부문 사이클 서강일 MTB 조용기 최고 기록

日 아오모리현 주민 3명 대회 참가

공항 소음지역 주민 지원사업 강화

레지오넬라증 신고 급증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