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쓰레기 처리비용 부담 ‘눈덩이’ 신창 해역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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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 2019년 10월 1일 화요일 | 제22285호 서귀포시의 미분양 주택이 크게 증가하면 서 미분양 특별 관리지역으로 처음 지정됐다. 3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37차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전국 38개 지역을 선 정 공고한 결과 서귀포시가 처음으로 주요 관리대상 지역에 포함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도 내 미분양 주택은 전월(1161호) 대비 5.3% 늘 어난 1223호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제주시가 479호, 서귀포시가 744호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서귀포시 미분양 주택은 지난 5월 497 호, 6월 570호, 7월 645호, 8월 744호 등 최근 들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이달부터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 내년 3월 31일까지 적용받게 됐다. 반대로 그동안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 돼 왔던 제주시는 미분양 주택이 줄어들면서 내년 3월부터 관리지역에서 벗어나게 됐다. 제주시 미분양 주택은 지난 4월 768호에서 5월 625호, 6월 648호, 7월 516호 등 감소 추 세를 보이다 지난달 500호 이하로 떨어졌다. 문유미 기자 [email protected] 서귀포시 미분양 주택 급증…관리지역 첫 지정 특허청 지정 제주지식재산센터(제주상공회 의소)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창업과 지식 재산권에 관심있는 도내 일반인과 (예비)창업 자 등을 대상으로 열리는 ‘IP(지식재산) 창업 교실 1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총 40시간으로 ▲IP기반 창업아이디어 발굴 ▲창업트렌드 및 마케팅 전략 ▲지식재산권의 이해 ▲IP금융과 스타트 업 자금조달 방법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수료생에게는 ▲국내 권리화(특허출원) ▲ 3D설계·출력 비용 ▲1:1 전문가 컨설팅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755-2169, 2554. 제주지식재산센터 IP 창업교실 모집 도내 쓰레기 처리 비용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비용 현실화 에 나섰다. 제주도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처리비용 및 폐기물처리시설 반입수수료 원가를 산정 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 혔다. 제주도는 지난 7월 전문 원가산정기관에 용역을 맡겨 원가산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 며, 이를 다음 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제주도가 이처럼 폐기물 처리 비용 원가 산 정에 나선 이유는 도내 폐기물 처리 비용 부 담이 날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가 이날 밝힌 제주도의 청소예산 재 정자립도는 2016년 23.3%(전국 평균 31.6%), 2017년 31.5%(전국 평균 32.5%)에 그쳤다. 제주도는 2009년 이후 쓰레기종량제 봉투 가격을 동결했다 2017년 40% 인상했지만 지속적인 폐기물 증가로 처리 비용 부담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제주도에서 판매되는 종량제 봉투 가 격은 용량별로 5ℓ 116원, 10ℓ 252원으로, 전 국 평균(5ℓ 176원, 10ℓ 342원)보다 낮다. 낮은 청소예산 재정자립도에 의한 재정 손 실액은 2016년 589억원, 2017년 630억원에 달한다. 또 종량제 봉투 판매 수입을 주민이 배출한 생활폐기물의 수집·운반·처리 등에 소요된 비 용으로 나눈 ‘주민부담률’은 2016년 15.3%(전 국 평균 31.3%), 2017년 13.4%(전국 평균 33.3%)로 17개 광역 시·도 중 전남(12.5%)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특히 음식물류 폐기물 주민부담률은 2017 년 18.5%(전국 평균 30.2%)로, 환경부의 ‘음 식물류 폐기물 배출 및 수수료 등 종량제 시 행지침’ 상 제시한 가이드라인 80%와 비교 해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처리 등에 소 요되는 수수료는 배출자부담원칙을 적용해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폐기물 감 량 유도를 위한 방안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 했다. 현대성 기자 [email protected] 제주도 쓰레기 처리비용 부담 ‘눈덩이’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0일 “제 주특별자치도는 용머리해안의 난개발 계획 을 전면 중지하고 용머리해안이 세계자연 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용 머리관광지 조성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경실련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문 화재청의 문화재 위원들은 최근 용머리해 안 인근 전기카트장 조성을 위한 문화재현 상변경 신청을 부결하면서 해당 지역 내 자 연경관을 해치는 어떤 시설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이를 근거로 친 환경적 계획 수립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정용기 기자 [email protected] “용머리해안 난개발 중지해야” 제주경실련, 친환경 조성계획 촉구 청소예산 재정자립도 낮아 年 630억 손실…수수료 원가 산정 나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6월 1일 기준 도 내 개별주택 가격을 공시했다. 제주도는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토지 분할·합병 및 건물 신축·증축 등의 사 유가 발생한 단독주택 2021호에 대한 주택 가격을 공시하고 오는 30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 1311호, 서귀포시 701호이며 최고가는 14억9000만원(제주 시 노형동), 최저가는 1400만원(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으로 나타났다. 공시 사유별로는 ▲신축·증축 주택 1566 호 ▲주택 부속 토지 분할·합병 주택 132호 ▲용도변경 등 기타 주택 314호 등이며, 유 형별로는 ▲단독주택 1278호 ▲다가구주 택 224호 ▲기타 주상복합건물의 주택 부 분 510호 등이다. 개별주택 가격은 각 주택 소유자에게 우 편으로 통지되고 있다. 공시 가격에 이의가 있을 경우 오는 30일 까지 각 행정시 세무과 및 읍·면·동에 비치 된 이의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고경호 기자 [email protected] 도내 개별주택가격 공시…최고가 노형 14억9000만원 제주 한경면 신창리 해역에서 국내 최초 로 중국 남송대 상인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 정되는 인장(도장) 두 과(顆)와 인장함이 일 습(一襲‧함께)으로 추가 발굴됐다. 이 중 한 과는 붉은 색 인주까지 남아있는 상태였다. 이와 더불어 중국 남송대 도자기 조각 400여 점도 함께 발견돼 제주가 동아시아 를 연결하는 해상교역로의 중요 기착지였 다는 중국 ‘원사’ 등의 기록을 고증하는 자 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30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 과 올해 4~6월 제주시 신창리 인근 해역에 서 수중 발굴 조사를 벌인 결과, 중국 남송 대 인장 두 과와 인장함, 도자기 조각 400 여 점이 추가 발굴됐다고 밝혔다. 해저 바위 사이 모래 제거 과정에서 발견 된 두 과의 목재 인장과 인장함은 남송‧고 려‧일본을 왕래하던 무역선에서 실제 사용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 인장은 인면에 ‘삼가 봉한다’는 뜻을 가진 ‘근봉(謹封)’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다. 서신 발송 시 봉 투에 찍거나, 물 건을 포장하고 그 위에 찍던 용도로 추정된다. 인면에 는 붉은 색 인주 까지 일부 남아있 다. 또 다른 인장은 인면에 길상문으로 추정 되는 초형인(肖形印) 문양이 새겨져 있다. 납과 주석으로 이뤄진 인장함은 조각으로 발견됐지만 사각형 모양에 뚜껑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조사는 제주 신창리 수중유적 유물 집중 매장처를 확인한 데다 일본에서도 동 일한 양식의 도자기 유물 발굴 사실을 확인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향후 신 창리 해역을 추가 조사하고, 제주 전 해역의 수중문화재를 체계적으로 조사해 제주가 과 거 국제교류 상에서 어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는지 적극적으로 밝힐 계획”이라고 말 했다. 김나영 기자 [email protected] 신창 해역서 중국 남송대 도장 발견 국내 최초 인장·인장함 함께 발굴…“제주 해상교류 연구 활력” 수중 발굴된 인장. 노지감귤 본격 출하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노지감귤 본격 출하를 앞두고 30일 도내 29개 감귤 과수원에서 으뜸 감귤 생산을 위한 ‘수상선과 실천의 날’을 열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극소(대)과, 결점과 등 비상품 감귤을 따내는 작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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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18 2019년 10월 1일 화요일 | 제22285호

    서귀포시의 미분양 주택이 크게 증가하면

    서 미분양 특별 관리지역으로 처음 지정됐다.

    3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37차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전국 38개 지역을 선

    정 공고한 결과 서귀포시가 처음으로 주요

    관리대상 지역에 포함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도

    내 미분양 주택은 전월(1161호) 대비 5.3% 늘

    어난 1223호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제주시가

    479호, 서귀포시가 744호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서귀포시 미분양 주택은 지난 5월 497

    호, 6월 570호, 7월 645호, 8월 744호 등 최근

    들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이달부터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 내년 3월 31일까지 적용받게 됐다.

    반대로 그동안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

    돼 왔던 제주시는 미분양 주택이 줄어들면서

    내년 3월부터 관리지역에서 벗어나게 됐다.

    제주시 미분양 주택은 지난 4월 768호에서

    5월 625호, 6월 648호, 7월 516호 등 감소 추

    세를 보이다 지난달 500호 이하로 떨어졌다.

    문유미 기자 [email protected]

    서귀포시 미분양 주택 급증…관리지역 첫 지정특허청 지정 제주지식재산센터(제주상공회

    의소)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창업과 지식

    재산권에 관심있는 도내 일반인과 (예비)창업

    자 등을 대상으로 열리는 ‘IP(지식재산) 창업

    교실 1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총 40시간으로 ▲IP기반

    창업아이디어 발굴 ▲창업트렌드 및 마케팅

    전략 ▲지식재산권의 이해 ▲IP금융과 스타트

    업 자금조달 방법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수료생에게는 ▲국내 권리화(특허출원) ▲

    3D설계·출력 비용 ▲1:1 전문가 컨설팅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755-2169, 2554.

    제주지식재산센터 IP 창업교실 모집

    도내 쓰레기 처리 비용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비용 현실화

    에 나섰다.

    제주도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처리비용

    및 폐기물처리시설 반입수수료 원가를 산정

    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

    혔다.

    제주도는 지난 7월 전문 원가산정기관에

    용역을 맡겨 원가산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

    며, 이를 다음 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제주도가 이처럼 폐기물 처리 비용 원가 산

    정에 나선 이유는 도내 폐기물 처리 비용 부

    담이 날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가 이날 밝힌 제주도의 청소예산 재

    정자립도는 2016년 23.3%(전국 평균 31.6%),

    2017년 31.5%(전국 평균 32.5%)에 그쳤다.

    제주도는 2009년 이후 쓰레기종량제 봉투

    가격을 동결했다 2017년 40% 인상했지만

    지속적인 폐기물 증가로 처리 비용 부담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제주도에서 판매되는 종량제 봉투 가

    격은 용량별로 5ℓ 116원, 10ℓ 252원으로, 전

    국 평균(5ℓ 176원, 10ℓ 342원)보다 낮다.

    낮은 청소예산 재정자립도에 의한 재정 손

    실액은 2016년 589억원, 2017년 630억원에

    달한다.

    또 종량제 봉투 판매 수입을 주민이 배출한

    생활폐기물의 수집·운반·처리 등에 소요된 비

    용으로 나눈 ‘주민부담률’은 2016년 15.3%(전

    국 평균 31.3%), 2017년 13.4%(전국 평균

    33.3%)로 17개 광역 시·도 중 전남(12.5%)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특히 음식물류 폐기물 주민부담률은 2017

    년 18.5%(전국 평균 30.2%)로, 환경부의 ‘음

    식물류 폐기물 배출 및 수수료 등 종량제 시

    행지침’ 상 제시한 가이드라인 80%와 비교

    해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처리 등에 소

    요되는 수수료는 배출자부담원칙을 적용해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폐기물 감

    량 유도를 위한 방안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

    했다. 현대성 기자 [email protected]

    제주도 쓰레기 처리비용 부담 ‘눈덩이’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0일 “제

    주특별자치도는 용머리해안의 난개발 계획

    을 전면 중지하고 용머리해안이 세계자연

    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용

    머리관광지 조성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경실련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문

    화재청의 문화재 위원들은 최근 용머리해

    안 인근 전기카트장 조성을 위한 문화재현

    상변경 신청을 부결하면서 해당 지역 내 자

    연경관을 해치는 어떤 시설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이를 근거로 친

    환경적 계획 수립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정용기 기자 [email protected]

    “용머리해안 난개발 중지해야”

    제주경실련, 친환경 조성계획 촉구

    청소예산 재정자립도 낮아 年 630억 손실…수수료 원가 산정 나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6월 1일 기준 도

    내 개별주택 가격을 공시했다.

    제주도는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토지 분할·합병 및 건물 신축·증축 등의 사

    유가 발생한 단독주택 2021호에 대한 주택

    가격을 공시하고 오는 30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 1311호, 서귀포시

    701호이며 최고가는 14억9000만원(제주

    시 노형동), 최저가는 1400만원(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으로 나타났다.

    공시 사유별로는 ▲신축·증축 주택 1566

    호 ▲주택 부속 토지 분할·합병 주택 132호

    ▲용도변경 등 기타 주택 314호 등이며, 유

    형별로는 ▲단독주택 1278호 ▲다가구주

    택 224호 ▲기타 주상복합건물의 주택 부

    분 510호 등이다.

    개별주택 가격은 각 주택 소유자에게 우

    편으로 통지되고 있다.

    공시 가격에 이의가 있을 경우 오는 30일

    까지 각 행정시 세무과 및 읍·면·동에 비치

    된 이의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고경호 기자 [email protected]

    도내 개별주택가격 공시…최고가 노형 14억9000만원

    제주 한경면 신창리 해역에서 국내 최초

    로 중국 남송대 상인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

    정되는 인장(도장) 두 과(顆)와 인장함이 일

    습(一襲‧함께)으로 추가 발굴됐다. 이 중 한

    과는 붉은 색 인주까지 남아있는 상태였다.

    이와 더불어 중국 남송대 도자기 조각

    400여 점도 함께 발견돼 제주가 동아시아

    를 연결하는 해상교역로의 중요 기착지였

    다는 중국 ‘원사’ 등의 기록을 고증하는 자

    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30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

    과 올해 4~6월 제주시 신창리 인근 해역에

    서 수중 발굴 조사를 벌인 결과, 중국 남송

    대 인장 두 과와 인장함, 도자기 조각 400

    여 점이 추가 발굴됐다고 밝혔다.

    해저 바위 사이 모래 제거 과정에서 발견

    된 두 과의 목재 인장과 인장함은 남송‧고

    려‧일본을 왕래하던 무역선에서 실제 사용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 인장은 인면에 ‘삼가 봉한다’는 뜻을

    가진 ‘근봉(謹封)’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다.

    서신 발송 시 봉

    투에 찍거나, 물

    건을 포장하고 그

    위에 찍던 용도로

    추정된다. 인면에

    는 붉은 색 인주

    까지 일부 남아있

    다.

    또 다른 인장은 인면에 길상문으로 추정

    되는 초형인(肖形印) 문양이 새겨져 있다.

    납과 주석으로 이뤄진 인장함은 조각으로

    발견됐지만 사각형 모양에 뚜껑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조사는 제주 신창리 수중유적 유물

    집중 매장처를 확인한 데다 일본에서도 동

    일한 양식의 도자기 유물 발굴 사실을 확인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향후 신

    창리 해역을 추가 조사하고, 제주 전 해역의

    수중문화재를 체계적으로 조사해 제주가 과

    거 국제교류 상에서 어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는지 적극적으로 밝힐 계획”이라고 말

    했다. 김나영 기자 [email protected]

    신창 해역서 중국 남송대 도장 발견

    국내 최초 인장·인장함 함께 발굴…“제주 해상교류 연구 활력”

    수중 발굴된 인장.

    노지감귤 본격 출하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노지감귤 본격 출하를 앞두고 30일 도내 29개 감귤 과수원에서 으뜸 감귤 생산을 위한 ‘수상선과 실천의

    날’을 열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극소(대)과, 결점과 등 비상품 감귤을 따내는 작업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