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C FRIENDS 1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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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FEBC프렌즈 1기 활동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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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C FRIENDS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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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FEBC프렌즈1기활동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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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FEBC프렌즈1기활동모음집

극동방송사장인사말

소감문김가현자매‘부르심과순종’

임효선자매‘내생에잊지못할친구들’

화제의프렌즈프렌즈와의인터뷰

프렌즈가만난사람들김석봉장로 (석봉토스트대표)

우미향집사 (전파선교사)

프렌즈강연Summary최 환형제 (「우유곽대학을빌려드립니다」저자)

오동건아나운서 (YTN)

사랑의연탄나눔행사

청년, 비전과만나다

부서별활동기대외네트워크팀후원자관리팀

디자인팀각부서파견: 경 관리국, 미디어부, 편성제작부

프렌즈언론보도내용

앨범

프렌즈명단

Contents

극동방송FEBC 프렌즈란? FEBC프렌즈는 극동방송 대학생 커뮤니티로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능동적인 능력을 선교방송에귀하게쓰임받도록기회의장을만들고있습니다.청년 세미나 기획 및 스텝 참여, 방송취재 및 리포터, 후원자 관리, 디자인 등의 활동을하고있습니다. 기독대학생으로방송선교에대한비전을가지고있으며시간의십일조를선교사역을위해사용하고싶은대학생이라면누구나참여가능합니다.

FEBC 프렌즈1기활동기간2010. 10. 5 ~ 201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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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학생들을가르치는교수님을보면나이가지긋하심에도불구하고얼굴과표정에는젊음이묻어나오는것을흔히볼수있는데그것은젊은이들과함께호흡하며젊음을항상접하고있기때문이라생각됩니다.

우리방송사에도얼마전부터FEBC프렌즈학생들이오고가기시작하면서방송사에더욱활력이넘쳤고, 더풋풋한생명력을느꼈습니다.

여러분의섬김의발걸음발걸음마다또렷이흔적이남아있게될것입니다.사랑의연탄나눔을통해서주님의사랑을전달하 고, 청년비전세미나로많은젊은이들에게비전에대해서알려주었습니다. 전파선교사를만나그들의삶을함께느꼈을것입니다. 방송사의네트워크확장을위해서, 후원자관리로그리고, 각부서에서여러가지일들로열심히섬겨준데대해고마움을전합니다.

어떤학생들은기대이상의일을할수있어보람을느낄수있었던반면에기대와좀벗어나 약간의 실망을 느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기대 이상의 일들을 경험한 사람들은 아마도기회를잡으려고애쓴사람들일것이고, 적극적으로무언가를알고경험하기위해서계획했던시간보다더많이투자해서열정을불태운학생들일것입니다. 짧은시간이지만이곳에서배운일을대하는태도가앞으로의삶을살아가는데큰원동력이되어지길소망합니다.

극동방송도 더 젊어지기 위한 노력을 계속 경주하고 있습니다. 생각이 더 젊어지고, 열정이더젊어지고자합니다. 앞으로도극동방송은여러분의신선한도전을기대하고있습니다. 모든일을가능케하시고생각하는것과행하는것에그결실이풍성케하시는하나님의은혜가여러분의삶속에늘함께하시길기원합니다.

극동방송사장 김은기장로

Gre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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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FEBC프렌즈1기활동모음집

10월 5일 FEBC 프렌즈1기 발족예배에 참석하기위해 지원서를 보낼 때처럼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극동방송을 찾았다.낯선 얼굴들이 가득한 그곳에서 찬양을 하고 설교를 들으며 하나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그 부르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사기 말으로 설교를 이어가시던

목사님은“젊은이”, “열정”이란 단어를 자주 쓰셨다. 하나님께서 FEBC FRIENDS 1기로 왜 나를 부르셨는지, 내가 왜 이 자리에있는지를 묵상했다. 그리고 감사했다. 특강을 들으며 나에게도 동일하게 아니 어쩌면저 분보다 더 크게 역사하실 하나님을 기대했다.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 할 나의 삶이기대가 되었다. 사실 FEBC FRIENDS 지원할때는대외활동하나쯤은해둬야하지않겠어? 라는 마음도 조금 있었는데 발족예배참석 후 내 마음에는 대외활동, 그 이상의많은 것들에 대한 기대가 생겼다. 뜨거운열정으로 가득했던 특강이 끝나고 간단한오리엔테이션과 기념촬 후에 발족예배를마무리했다.

나는 처음에 지원할 때 방송과 관련된일을하고싶었다. 내비전에관련된부분이기도 했고, 방송사역이 어떻게 세상에 어떻게 향을미치게되는지알고싶었고, 방송일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알기를 원했다.하지만“후원자 관리”팀에서 활동을 하게됐다. 변경을 하고 싶었지만 부서별 배정이기도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걸 알고 나니 더 이상 고집을 부릴 수가 없게 되었다. 그래서 기쁨으로 순종하기로 결단했다. 드디어 첫 날. 잔뜩 설레는 마음으로방송국에갔다. 같은시간대에일을하게될 세미나 기획팀 멤버들과 함께 후원자관리를 하게 될 친구 한솔이와 채플실에 앉았다. 박민철 과장님의 안내로 방송국 투어를하게되었다. 어느부서에서어떤일들을하는지 보면서,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방송 일이 조금은 가깝고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순수 복음만을 전하는 극동방송의 목표가 새삼 떠오르면서 그 일을 위해서 이렇게 수고하고 계시는구나, 내가 앞으로 사회에 나가면무언가를위해저렇게열심히일할수있을까라는생각이들었다. 방송국투어를마치고 심층면담을 했다. 신앙, 나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또 다른 FEBC FRIENDS들의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가 앞으로 이곳에서 하게 될 일, 얻게 될 것들에 대해서 다시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각자 다른 경로로,다른 이유로 FEBC FRIENDS에 지원하게 되었지만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의 하는 일들을 통해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것이었다. 또 한 번 마음을 다지며 첫 날 오리엔테이션은그렇게끝이났다.

그리고 나는 리더 그룹 장을 맡게 되었다. 후원자관리팀을섬기고싶은마음은전에도 있었지만 과장님께서 말 하신 성경적인(?) 방법을 통해 그룹 장으로 세움을 받았다. 다른 누구도 아닌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것임에 나는 순종하며 기쁨으로 섬기고싶다. 앞으로의 일정 가운데 열심히 활동하고 그 안에서 또 다른 하나님의 인도하심들을 발견하며 이 기간을 간증으로 가득가득채우게되길기대한다.

소감문

FEBC 프렌즈1기그룹장 김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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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극동방송으로 처음 출근하던날. 나는 FEBC 프렌즈 매니저라는 직책을맞게되었다. 기존업무가아닌부서에서새로 시작하는 프로젝트에 중책을 맞게 되는만큼 부담이 컸지만 한편으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난다는 기대감에 설레기 시작했다.모집 기간 동안 하루 하루 늘어가는 프렌즈들의 지원서를 보면서 그 기대감은 점점 더커져갔다. 발족예배 때 참여한 프렌즈들의기대에 찬 얼굴에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그들을섬겨야겠다고다짐했다.

사실 50명이넘는인원을매일관리한다는것은쉬운일은아니었다. 출석에대한기본적인 부분부터 행사 진행까지 총괄해야했기에 힘에 부칠 때도 있었다. 그리고 행사를 진행할 때면 각자 바쁜 시간을 내어 오는데 내가 너무 많은 부담을 주는 건 아닌 지가끔은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연탄나눔이나 청년세미나 같은 함께 하는 행사들을진행하면서하나님께서우리를하나된프렌즈로 부르셨다는 사실을 확증할 수 있었다. “프렌즈에 오기 너무 잘했다”라는 친구들의 말을 들을 때마다 하나님의 놀라운계획하심을다시한번깨달을수있었다.

이제 프렌즈 1기를 해단한다고 하니 마음에아쉬움이참많이남는다. 특히프렌즈활동을 하면서 나를 도와주셨던 분들에게너무 죄송하고 또한 감사하다. 미숙한 나에게사역을감당할수있도록지지해주신김경화 부장님과 박민철 과장님, 홍 진 과장님외대외협력부서원모든분들.. 프렌즈들을 따뜻하게 환 해주시고 아껴주신 극동

방송 모든 직원 분들과 사역에 기쁨으로 순종했던 친구들, 힘들지 않냐며 위로해 주는 친구들.. 함께 한 모든 사람들이 내게는 간증 거리 다.또한 하나님 앞에 순전함으로행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나태하고 게을 던 하나님 앞의내모습을돌아볼수있었다.

매일 와서 나를 기쁘게 해주었던 친구들을 볼 수 없다고 하니 당분간 많이 허전할것 같다. 프렌즈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 흩어져 살아가는동안에도 프렌즈로 함께 했던시간들을 기억했으면 좋겠다.그리고 각자가 앞으로의 삶가운데 동역자로 세워져 나가기를 기도한다. 프렌즈 2기, 3기생들도 1기처럼 아름다운그들만의 간증을 계속 이어나가기를소망한다.

프렌즈매니저임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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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FEBC프렌즈1기활동모음집

간단한자기소개부탁드릴게요.저는성신여자대학교사학과3학년서현진입니다. 나이는24살이고요, 지금3학년2학기 휴학 중입니다. 모태신앙이고, 고등학교 시절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아까고등학생때하나님을인격적으로만났다고하셨는데어떤일이계기 나요?제가모태신앙이기는한데, 모태신앙은대개인격적으로하나님을만나기가어렵잖아요? 그렇다보니, 뭐 저도 똑같이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었어요. 중2땐가? 그때책을한권읽었는데, 그게‘기독교는유대교를포함하여고대설화를각색한또다른설화에지나지않는다.’는내용의책이었어요. 그땐성경에대한지식이많은것도아니고, 설화같은것에대해잘아는것도아니어서하나님을못믿겠더라고요. 제가 모태신앙이다 보니 어릴 때부터 배워왔던 신앙과 하나님을 불신하는 저의모습이엄청난괴리감을부르면서굉장히힘든시간을보냈습니다. 그렇게2~3년을보내고나니까‘그럼, 하나님이진짜있는지없는지한번알아보자!’라는마

음이 생기더라고요. 그때부터 성경도 읽어보고, 기도도 하면서 보내다가‘패션 오브 크라이스트’화를봤어요. 그때정말많이울었는데, 그걸보면서느꼈죠. ‘진짜이런나때문에하나님이독생

자를버리셨구나. 이런생각? 그리고그날은뭔지모르겠는데계속눈물이나더라고요. 아마제인생에그렇게많이울었던날은없었던것같아요. 그때하나님을만나고지금까지왔습니다.

그럼프렌즈의질문들로넘어가볼까요? 프렌즈에지원한계기가있다면요?프렌즈를지원한건어머니의권유때문이었어요. 매일극동방송을틀어놓고있는데, 엄마가프렌즈모집광고를들으신거죠. 또제가여러가지경험을하고싶어휴학을해야겠다고결정한상태라이것저것알아보고있었거든요.

프렌즈를활동하며기억에남는에피소드가있으신가요?처음 발대식이 끝나고, 교육을 시작하는 첫 날 있었던 일인데요. 제가 조금 일찍 도착해서 모이는장소가어디인지문자를못본거에요. 그래서어디로가는지모르니까안내데스크에‘프렌즈인데어디로가야하냐’고여쭈어봤는데, 조금만기다리라고말 하시더라고요. 그런데왠외국분이내려오시는게아니겠어요? 저는그냥따라갔죠. 올라가면서 어로말 하셔서그냥조금씩대답하면서올라갔었죠. 3층해외협력부로올라갔는데해외협력팀장님께서자원봉사하러왔냐고물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대외협력부로 배정받았다고 하니까 여기가 아니고 4층이라고 그러시더라고요. 4층에들어가니까직원분들이그분이랑들어서니엄청놀라시고. 나중에알고보니까스캇? 그분이시더라고요.

마지막으로, 현진자매님이가진꿈과비전은무엇입니까? 저는 사실 아직 확실한 비전을 모르겠어요. 그게 지금 제가 가진 가장 큰 고민거리입니다. 프렌즈활동을하면서비전을찾고싶어요!

인터뷰내내굉장히솔직한답변이인상적이던현진자매님. 또한머리로알고있는하나님을가슴으로알기위해노력했던자매님의노력을보며저는감탄했습니다. 신중한성격인데다행동하는모습까지갖추었으니, 하나님께서자매님께계획하실일이어떤일일지기대가됩니다. 현진자매님의비전찾기를위해기도해주세요.

인터뷰나인화

화제의프렌즈

서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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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자기소개부탁드릴게요.저는이다해구요. 고려대학교국어국문학과4학년재학중입니다.방송취재팀에소속되어있습니다.

4학년이시면한창바쁘실텐데, 프렌즈에지원하시게된계기를알고싶어요!진로를어느방향으로잡아야할지고민하던중에, 우연히교회주보에실린광고를봤어요. 그런데이미지원날짜가지났더라구요. 혹시나 하고 지원했는데, 되버려서 신기했어요. 그래서 뭔가 더 하나님께서인도하신것같은생각도들었고요. 사실전공이국문과말고도문과랑언론학두개가더있어요. 여러곳에발을담가놓기는했는데해 보고 싶은 일은 많고, 무엇을 제일 잘하는지는 모르겠고.. 고민이많았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머릿속을 정리하는 기분으로 프렌즈에지원하게된것같아요.

그럼소속되어있는방송취재팀에서는주로어떤일을담당하고있는지소개해주세요.방송취재팀은주로방송에들어갈인터뷰를준비하고직접인터뷰를따는일을해요.저는 방송취재2팀인데, 홍 진 피디님이 진행하시는‘쉼터가 있는 오후’랑 연계해서 일하고 있어요. 먼저 쉼터가 있는 오후 소개를 좀 하자면, 쉽게 말해 핵심은“전파선교사”홍보방송이에요. 저희는 피디님이 인터뷰할 만한 사연을 뽑아서 주시면 그 사연을 보고 인터뷰할 내용, 질문들을 작성해서 직접 그 분들을 만나서 인터뷰 하는 일을 해요. 그동안 여러 번인터뷰를준비했는데, 실제로녹음해서방송용으로만든건딱하나밖에없네요. 그리고석봉토스트의 김석봉 장로님 인터뷰한 거 소개하는 꼭지를 녹음했거든요? 그게 방송에 나갈예정이랍니다.

다해자매님의꿈과비전은무엇입니까?저의 꿈과 비전은요... 정말 솔직히 말 드리면, 일단 제 인생의 프레임 자체를 하나님으로바꾸는작업을시작하자는거 어요. 내가하나님의자녀라는자아관, 또세상이다른어떤가치가 아닌 하나님을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세계관, 그리고 항상 나의 우선순위는 하나님이라는 가치관. 근데 정말 이렇게 내 인생의 프레임을 바꾸면 자연히 내가 어떤 길을 가야하는지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뭐 딱히 분명한 길이 보이지 않더라도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그래서 요즘 저의 가장 단기적인프로젝트는일단내인생의프레임바꾸기랍니다.

일단인생의단기목표가자신의프레임바꾸기라는다해자매님. 사실우리들모두잘알고있지만실천하기어려운그목표를지금자매님께서는실행에옮기고계신데요, 그가운데어려움도당연히있을테고포기하고싶지않은것들도많겠죠. 매순간이자신과의싸움이될것이고, 사단과의싸움이될거에요. 하지만그가운데서결국은승리하시길기도하겠습니다.

인터뷰나인화

화제의프렌즈

이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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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자기소개부탁드릴게요.이두경이라고 합니다. 서울여자대학교 2학년 체육학과에 재학 중인 22살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상암동 교회에서 장년부와 청년부의 예배 싱어로섬기고있습니다. 취미는재즈댄스와수 입니다.

체육학과로진학했으면여자로서힘들지않았나요?사실 처음에 체육학과에 진학했을 때, 너무나 힘들었었어요. 그래서 학교를 잠시 떠나서 대만에 다녀왔고요. 제가 상상하던 대학생활하고 너무달라서더힘들었던것같아요. 1년반을다시공부하고쉬면서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말 은 정말 딱 한 가지 어요. '너는 나의 귀한 딸이고, 어느 곳에 있든지 너를 사랑한다'라는 말 을 1년 반 내내 제게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제 꿈과 대학생활을 접으려고 했을 때 다시 일어날 수 있었고, 지금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다시 열심히 다닐 수있었어요. 지금은물론더더욱즐겁게생활하고있고요!

자매님은하나님을언제 접했나요?저는교회를진짜열심히다녔어요. 근데모태신앙의특징이그냥열심히다니는거잖아요.진짜하나님을만난건20살되던겨울이었던것같아요. 내가학교생활에힘들어할때.

프렌즈활동하면서기억에남는일이있다면뭐가있을까요?후원자 중에 뇌에 문제가 생겨 지금 병원에 다니고 계신 80세가 넘으신 할아버님이 그 날만원의 여유가 생기셔서 그걸로 꼭 한 번만이라도 극동방송에 헌금하고 싶다고 전화주신분이 계셨어요. 또 한 분은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져서 6개월째 식물인간 상태라서 집사님은남편의 과육이살아날수있도록기도중이시고. 그가운데집사님의믿음이흔들리지않도록 중보기도 부탁해주셨어요. 마지막 집사님 역시 남편분이 암투병중이신데 기도 치료중이시라고, 의학으로는 고칠 수 없어서 전적으로 하나님한테 맡긴다고 기도해달라고우시면서전화하셨어요. 그분들이가장기억에남네요.

자매님의꿈과비전에관해듣고싶은데요. 내 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그게 제 꿈이예요. 비전과도 같은맥락이죠. 체육전공과방송홍보학을복수전공해서스포츠미디어쪽이나, 방송쪽일을하고싶어서공부중이랍니다.

인터뷰지문에전부적진못했지만, 어찌나많은이야기를두경자매와나누었는지요. 이인터뷰를통해열정적인, 그리고열심인두경자매의면모를잘보셨나요(웃음)? 자신의일을하는동시에하나님의일을하는사람, 세상속에하나님의빛을발하는두경자매가될수있게중보해주세요. 두경자매의꿈과비전을응원합니다.

인터뷰나인화

화제의프렌즈

8 FEBC프렌즈1기활동모음집

이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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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소개22살 서울에 살고 있는 김보연이에요! 현재 세종대학교 음악학과에재학중입니다. 현재편성부에서활동하고있어요.

FEBC 프렌즈를알게된계기는?교회싸이클럽홍보 을보고지원하게되었어요~

처음프렌즈가되어극동방송국에왔을때소감은?처음에 왔을 땐 큰 방송국인 MBC나 SBS를 상상하고 와서인지순간 잘못 온 거 같아서 우물쭈물 했던 기억이 나요, 딱 와보니선교에 비전을 품고 방송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고 역시극동방송이구나하고느꼈어요. 가족같은극동방송이좋아요!

편성부소개와본인이하는일에대한소개정말다양해요. 그중하는일은방송에보낼음악파일을정리하고CD를구분하는일을하고 있어요. 방송국 PD님들께서 정해주신 음반을 컴퓨터 프로그램에 옮겨 파일변환을 통해검색만으로도 음악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하고, 때때로는 설교 말 변환도 하고요.

살면서가장재밌었던기억과힘들었던기억이있다면?좋았던것은교회대학부사역을통해서사람들과친해지고주님과더가까워질수있었던것이고, 힘들었던일은엠티나오티에서술을권하는분위기에현명하게대처해야할때?

그런상황에서는어떻게대처했는지?당당히 말했어요! 교회에 다녀서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했더니 선배가 나도 교회에 다닌다고 하며 마시라고 하는 거에요. 그래도 저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길 수 없다고 하며 안마셨어요. 그랬더니 더 이상 터치가 들어오지 않았어요, 그러고 나서 그 다음 해에 엠티에서선배들이 술을 권했는데 한 선배가 쟤는 술 안 마시는 애니까 터치하지 말라고 했어요. 주님은살아계신거같아요. 할렐루야!

사회에서방송의중요성이커지는데우리사회에서방송이이렇게발전해나갔으면하는바람은?방송이사람의감성에 향을주는것같단생각이들어요. 강퍅한사회속에서도훈훈하거나 감동을 주는 것을 보거나 들으면 그런 게 느껴져요. 앞으로 이런 방송이 더 많아져서 사회가더따뜻해지고아름다워졌으면해요

마지막으로하고싶은말기회를 살리는 그런 사람이고 싶어요. 부족하지만 열심히 활동하여 좋은 만남과 행복한 추억을갖고싶어요. 프렌즈화이팅!

인터뷰이기

화제의프렌즈

김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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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3학년에재학중인21살김한솔입니다.이중전공으로 정보통신공학과와 문화콘텐츠학과를 이수하고 있어요.문화콘텐츠학과에서는 문화 기획 위주로 배우고 있는데요.주로 어머니께서 극동방송 홈페이지를 들어갔다가 FEBC 프렌즈 모집 팝업창을 보시고 저에게 제안해주셔서 지원하게됐어요. FEBC 프렌즈에서는 후원자관리팀에서 봉사하고 있어요.

제일좋아하는말 이욥기23장10절말 이에요.내가가는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그런데 FEBC 프렌즈에서 했던 두 번의 특강을 들으면서 동일하게 들었던 생각이 있었어요. 그동안은하나님께 온전히 앞길을 맡기기만 했지, 기도하고 무언가 바래본 적이 없더라고요. 주님께 무언가를 바라면 꼭 그건 하나

님의 뜻이 아니라고 막으실 것만 같았어요. 근데 특강 들으면서 하나님은 주님이시기도 하지만, 아버지라는 사실을 더 마음에 새긴 거 같아요. 최선의 것을 주려는 아버지의 마음을더욱묵상할수있어서좋았던시간이었던것같아요.

1학년때는방황아닌방황도했어요. 친구들이랑 노는 것도 좋아하고 굉장히 활발했는데,그런 생활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교회에서 제자훈련을 받게 됐는데 그 때 서서히 깨달았어요. 마음의 중심이 세상에서 다시 십자가로 돌아오는 기회가 됐어요. 하나님의유일한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신 십자가 사건에 대해 정말 깊이 묵상하고 내가 왜살아가는 동안 예수님의 재림을 기대하고 살 수밖에 없는지에 알게 되면서 더 이상 그동안의 방황들이 무의미하고 재미없어지더라고요. 하나님께로 다시 회복하면서 정말 많이 기도했어요. 물론 한 번에 깨닫는 것도 좋겠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늘 훈련을 시키시고,지금도 역시 그렇게 훈련시키시는 것 같아요. 좋지 않은 향력을 행사하는, 예를 들어서이기심이라던가, 욕심, 그런 마음들이 계속 깨어지고 깨어지면서 모퉁이돌이 될 수 있도록다듬어주시는것같아요.

내년에휴학을하고어학연수를가볼까생각중이에요. 아직 정확하게 정해진 건 없지만요.그리고 대학생 때 꼭 유럽 배낭여행을 가고 싶어요. 선교여행도 가보고 싶고요. 올해 가려다가 여건이 안돼서 계획이 어긋났거든요. 또 자격증도 따고 FEBC 프렌즈를 잘 마무리해서유종의미를거두기를바라고있어요.

인터뷰정지은

화제의프렌즈

10 FEBC프렌즈1기활동모음집

김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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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사회학과에재학중인21살노아림입니다. 1학년 때는 사회과학부로 입학을 했어요. 원래는 정치외교학과를 가고 싶었는데, 수업이 너무 어려워서 다른 학과 수업도 들어보다가 사회학과가 가장 많이 맞는 것 같아서 진학하게 됐어요.

학기초에는과활동을많이했는데이제는동아리활동을하고있어요.과에서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셔요. 가치관의 차이도 심하고 기독교 동아리 활동을 하고있는데, 정말과에서의예비역들과동아리에서예비역들의가치관차이가너무달라요. 그래도 같은 대학생인데 이렇게 다를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요. 월요일에는 오전 8시에서 9시까지 동아리에서 큐티를 해요. 7시에 급행열차를 타면 8시에 도착을 하거든요. 그리고 수업하고 제자훈련도 하고, 리더 모임도 있어요.수요일에는캠퍼스워십이있고금요일에는캠퍼스연합예배를드려요.

DSM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DSM은 전주에서부터 시작된 기독교 동아리에요. 학기 초부터 제자훈련이 진행되고, 하루 날 잡아서 강의를 들어요. 과제도 있고, 독후감도 있어요. 축제때는 장사도 하고, 간사님이 학교 성적도 체크하세요. 훈련이좀 빡빡하긴 해요. 다른 기독교 동아리도 그렇겠지만예전에 신천지 한 명이 들어왔었는데 훈련이 너무 빡빡해서 그냥 나가버렸어요. 또 기도도 많이 해요. 일천번제 기도라고 해서 새내기를위한 기도시간 1000시간 채우기도 했었어요. 하루에 1명이 1시간씩 금요일은 자취하시거나 집이가깝거나외박이가능한사람들끼리모여서새벽1시까지기도하고있어요.

어머니께서아침에항상극동방송을청취하세요. FEBC 프렌즈도 어머니의 권유로 들어오게 됐어요. 극동방송에 왔을 때 건물이 참 세련됐다는 생각을 했어요. 인테리어도 예쁘고요. 그런데스튜디오는좀뭐라고해야할까요. 견학한번하셨으면무슨의민지다들아실텐데그래요. 그리고신기했던건방송에직접나오시는분들도아닌데다들왜그렇게예쁘신걸까요.

경 관리국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다른 분들은 같이 일하셔서 다른 크리스천 친구들을 만날기회가 많은데 혼자 일하니까 만날 시간이 없어서 아쉬워요. 경 관리국에서는 다양한 일들을하고 있어요. 언제는 캠페인 원고 형식을 주시더니 원고를 작성하게 하신 적도 있으시고, 명찰을만들어서지사별로보내는날도있었고비 서류(?)도봤어요.

비전은좀소박한게아닐까생각하는데, 스스로나서서무언가하는것보다는누군가의도움이되고싶어요.그리고 어머니나 아내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머니를 보면서 그런걸많이느꼈어요.

올한해얼마남지않았는데남은기간동안다이어트를할것같아요.동생이 올 해 재수를 하는데 수능 끝나면 살 뺄 생각하라고 자기가 코치해주겠다고 해요. 동생이 예쁜 누나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같이 헬스장 다니기로 했어요. 방학동안 알차게 보내서 뭔가 남겨야 할 텐데, 요즘 그런 생각을 많이 해요. 시간은 너무 빨리 가는데, 나중에 대학생활을 돌아봤을 때 후회하지 않았으면좋겠어요.

인터뷰정지은

화제의프렌즈

노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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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C 프렌즈청년세미나기획팀을맡고있는 24살도화 입니다. 월요일오후1시에서4시까지활동하고있어요. 네이버에아웃 캠퍼스라는 카페가 있는데 거기서 FEBC 프렌즈를 모집하는

을봤어요. 원래방송에관심이많았고, 적성과맞을지아닐지도궁금했고, 그래서지원하게됐어요. 극동방송을들은적은있었는데, 라디오 방송국에서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궁금하기도했어요.

지금 1학년이에요. 국제통상을 배우고 있어요. 무역 어랑 무역학 등을 배우고 있는데 재미있어요. 세계와 소통한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해야 하나? 앞으로 회사 다니면서 전 세계를 돌아다니고 사람들 만나면서 비즈니스하고 싶어요. 동기들이랑 나이차이가많이나긴하는데겉모습은그렇게안보여도어딜가나나이가제일많아서왕언니라서부담이돼요. 난이제시작하려고들어왔는데.

YWAM을하고있어요. 동아리 사람들 다 좋아요. 처음에 갔을 때는 늦게 들어왔으니까 걱정이됐는데친구도없고여기서도왕언니면어떡하지? 생각했는데언니도있고 친구도있고 예배도 재밌고 재미있다는 게 어떤 느낌이냐면 자유롭고 또 청년의 예배라는 느낌을 많이받았어요.

교회에서는찬양팀에서싱어로봉사하고있어요. 교회는 어렸을 때부터 계속 다녔어요. 초등학교 3학년 때 서울로 이사를 오고, 가까운 교회에 전도 받아서 나갔어요. 어머니께서는 원래 안 믿으셨는데 전도해서요, 지금 권사님이시고 구역장도 맡으셨어요. 아버지께서는 가끔 나오세요. 거의 안 나오시긴 하는데, 지금 전도 프로그램 기도중이에요. 아버지는부산분이세요. 원래부산이불교가강해서요. 아버지쪽집안이다불교를믿으시거든요.

가정이있다는게정말행복한것같아요. 부모님이 계시고 부모님과 함께 밥을 먹고, 웃으면서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전에는 종교 문제로 아버지와 많은 어려움이 있었어요.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전도를 했는데, 그걸 계기로온가족들이알고나니까어려움이있었거든요. 그런데어머니께서할머니더잘챙겨드리고, 김장도 드리고 하시니까 좋아하세요. 아버지께서 우리 딸이어서 고맙다는 말 을 하신적이있어요. 원래그런말 안하시는분인데, 정말행복했어요.

사명자기도를받았어요. 넌 사명자다. 이 기도를 받고 나서 정말 고민 많이 했어요. 선교사를 해야 하나? 사모님이 되는 건가? 어떻게 해야 하지? 이런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돈을 많이 벌어서 고아나 양실조로 죽어가는 아프리카 아동들을 위한 시설, 유치원도 만들고, 급식도제공하고, 또 월드비전같이큰 센터를 짓고 싶어요. 그게 사명아닐까요? 어린아이들을좋아해서유치원선생님도하고싶었어요. 또아프리카에도관심이많고요. 큰센터를지으려면후원이많이필요하잖아요. FEBC 프렌즈분들의많은후원을바랄게요.

인터뷰정지은

화제의프렌즈

도화

12 FEBC프렌즈1기활동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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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교육대학교 2학년 21살민수민입니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강북교회를 다니고 있어요. 방송을 통해서 FEBC 프렌즈를 알게 되었어요. 시간이 없다고 스스로 핑계를 대고 있었는데주님이마음에찌름을주셔서지원했어요.

FEBC 프렌즈에서는연탄봉사를기획하고있는행사기획2팀에있어요.금요일 2시부터 5시까지 하는데요. 총 4명인데 3명이 21살이고한명은20살동생이에요. 동생이아주귀여움을받고있어요. 첫날부터비슷한나이덕분에많이친해졌어요. 첫날에의욕적으로 토론을 해서 세미나 기획을 하나 했었는데요. 효선자매님이 바로 back 하셨어요. 2시간동안 이 아이템 정말 괜찮다하면서 팀원들끼리 서로 대만족했던 기획이었는데, 기획의 벽은 정말 높더라고요. 그 아이템이 크리스천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궁금했던 점을 해결해주는 것이었는데 크리스천이아닌 청년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세미나를 원하시더라고요.

어교육과라 수업계획안은 짜도 세미나 기획은 해본 적이 없거든요. 엄청 의욕적으로 했는데 한방에 back 당하니까 쓸하고 좌절도 했어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까 주님이 연탄봉사를 기획하게 하시려고 그러셨던 것 같아요. 팀에서 연탄봉사 사전답사도다녀왔고, 다른팀분들께기도후원이나행사당일날촬 , 인터뷰에대한부분계획서받는등의일을하고있어요.

주위에좋은선생님들이많으셨어요.어머니도 그렇고. 딱히 초등학교 선생님에 대한 비전이있었다기보다는주님이그방향으로이끌어주신것같아요. 고등학교입학할때도대학교입학할때도주님이방향을정해주시는것같아요. 서울외고를다녔어요. 어머니께서어를 전공하셨어요. 자연스럽게 외국어나 외교관 쪽에 관심이 가고, 어도 좋아하고 그래서 외고 진학하게 됐어요. 공부를 그렇게 잘했던 것도 아니고, 제 실력으로 간 게 아니라 정말주님이허락해주셔서들어갔어요. 대학교입학도, 원래선생님에대해좋은생각을가지고있었지만그렇게구체적인건아니었거든요. 그런데다녀보니적성에도잘맞고. 그래서더 주님 뜻이라고 느끼는 것 같아요. 교대생활이 좀 많이 빡빡하긴 하지만 아이들도 정말귀엽고요. 교육대학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매년 실습을 나가요. 학년이 지나면서 점점 실습기간이 늘어나는데 재밌어요, 아동발달에 대하여 배우는 것도 재밌어요. 아직 원대한 비전이라고할수는없지만주님께쓰이는귀한도구가되고싶어요.

인터뷰정지은

화제의프렌즈

민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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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C 프렌즈미디어팀서 진입니다.동안교회에 출석중이고요, 빠른 87년생이라서 24살이에요. 서울여대에서 사회복지학과 언론 상을 복수전공하고있어요.

미디어팀은갈때마다활동하는일이달라요. 오늘은야외촬 나갔다왔어요. 누가들이전하는건강복음이라는프로그램에서길거리시민분들께질문인터뷰따는거 는데쉽지않더라고요. 매몰찬거절을좀많이당해서 많이 소심해졌어요. 좀 더 따뜻하게 대해주셨으면 싶었는데. 평소에는주로자료조사하거나방송보면서출연자리스트만들고, 방송그대로쓰는프리뷰작업도하고그래요.

첫날발족예배때의특강은정말많은도전이됐어요. 필요했던 정말 희망찬 말 이었거든요. 자꾸 현실만 바라보면서 나의 크기를 줄이고 있었는데그게아니고하나님의크기를줄이고있었던게아닐까, 더기도해야겠구나, 그리고내자리에서최선을다해야겠구나, 엄청반성했어요. 발족예

배 때 시간 내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가는데 맘이 편하지는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필요했던시간이었어요. 자극이정말필요하던시점에확실한자극이됐거든요.

지금생각하는최종비전은지금전공하고있는두가지를접목시키는건데요. 국제기구관련기관에서해외의빈곤국가들을대상으로다큐멘터리를제작해서세계에그실상을알리고, 그로인해기부자들을많이참여시키는기부전문가가되고싶어요. 기부전문가겸다큐멘터리PD가되려나요? 근데요즘은군대나북한등의국내로눈이돌려지고있어요. 군대사회복지, 의료사회복지, 북한관련해서일해보고싶단생각이있어요. 군대사회복지는들어본지얼마안되긴했는데요. 요즘군대도자살이니뭐니말이많잖아요. 군대에있는청년들에게좌절이나우울감을희망이나목적의식제공등으로바꿔주는일을하고싶어요.

교회주보에FEBC 프렌즈광고가나왔었어요. 처음에는 그냥 보고 넘겼는데 대학생 생활도 이게마지막일텐데뭔가해보고싶다는생각이문득들어서교회전도사님께여쭤보고바로신청했어요. 방송국에 대한 동경이나 배움의 갈망도 좀 있었죠. 이것저것 배우고 체험해보고 싶어서 아는동생과같이지원했어요. 극동방송이기독교방송이라서지원한것도있었고. 부모님께서신앙을갖고계셔서어머니뱃속에있을때부터교회를다녔어요. 지금은대학부 상팀하고있어요. 대학생때대학부 상팀이나셀리더도하고, 주로교회활동을많이했어요.

대학생때는대외적인활동이랑다양한경험많이해보는게좋아요. 다른때에도할수있는일말고, 새로운 사람들 만나고 친해지고 또 많은 것들을 직접 경험하는 건 그때 아니곤 할 수 없을 거같아요. 뭐든지자신이원하는것들을실컷해보고. 물론위험한활동을얘기하는건아니에요. 실컷 누리고 행복함을 만끽했으면 좋겠어요. 어려운 것도 해보고 힘든 것도 해보는 게 정말 중요한것같아요. 그래야다른사람들을이해하는능력도많이길러지고. 돈이안된다고쉬운알바만찾기보다는 돈 안줘도 하고 싶은 일 하고, 경험도 쌓고 그게 훨씬 더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가치 있는일이거든요. 경험과 무경험의 차이는 정말 크니까요. FEBC 프렌즈 활동 하면서 프렌즈분들이 많은것을배우시고느끼시고누리시길바래요. 인터뷰정지은

화제의프렌즈

14 FEBC프렌즈1기활동모음집

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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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환경디자인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89년생 박신애입니다. 원래는 후원자관리팀에서 활동하는데 전공 때문에 디자인 쪽으로도 도와드리고있어요. 목요일2시부터5시까지활동하고있어요.

처음방송국에간날이가장기억에남아요. 처음 본 사람한테 낯가림이있어서되게얌전히있었는데, 말도많이걸어주시고과장님이랑효선자매님이 재밌게 해주셔서 좋았던 것 같아요. 미술을 해서 홍대에 항상 다녔거든요. 그때 상수역에서 홍대까지 걸어가면서 극동방송국을 많이 지나갔어요. 그때마다 한 번 들어가 보고 싶다 생각은 많이 했었는데 이제는당당히들어오게되네요.

어머니께서는 항상 집이랑 차에서 극동방송을 켜놓고 계세요. FEBC 프렌즈들어온것도어머니의권유로들어오게되었어요. 교회에서는대학교들어가자마자교사로봉사를시작했는데, 처음에는중등부교사를하다가애기들이너무좋아서 아부교사로옮겨서봉사하고있어요.

09학번이에요. 음, 원래는 대학에 합격을 해서 일단 학교를 다녔었는데이건뭔가엄청아니다싶었어요. 공부도안하기는했지만내가이것밖에안되나싶기도하고. 그 때는 그림도 정말 못 그렸어요. 그 시기에 우울증도 약간 오고해서 치료도 하다가 반년쯤학교를다니다가정신을차렸죠. 그때부터미술이랑공부다시시작했어요. 살면서뭘그렇게열심히해본건처음이었던것같아요. 하나님께가장많이매달렸던때이기도하구요. 그 때는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자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 또 수능이 끝나면 실기를 준비해야했기때문에공부보다는그림때문에스트레스를많이받았어요. 특히선생님이완전무섭기로소문난분이셔서하루에12시간넘게의자도없이서서그림을그렸어요. 덕분에살은쪽쪽빠졌어요. 그당시에는합격기도도많이했지만하루하루무사히지나가길기도했어요. 정말 매일매일 무시무시한 욕을 먹으면서 했거든요, 선생님이 정말 5초마다 한 번씩욕을 하셨을 거예요. 선생님 눈에 거슬리는 날에는 정말 힘들었어요. 한 번은 정말 잘못 걸려서 특강할 때 새벽 두 시정도까지 한 시간 반 정도 서서 혼난 적이 있었어요. 아마 크리스마스 을 거예요. 그래서 시험보고 합격하는 순간 엄청 울었어요. 합격했다는 기쁨이라기보다는 지긋지긋한 악몽이 끝났구나 싶어서. 정말 그때는 제 모든 행동과 결과를 하나님께드리고 싶었는데 지금은 왜 또 이러고 있는 건지, 그때 생각하면 지금 내가 힘들지 않아서하나님께매달리지않는구나, 이런생각도들어요.

잘때가장행복해요. 딱 자려고 누웠을 때. 요즘 특히 과제가 많아서 밤샘 자주 하거든요.그리고 기도가 잘 될 때 행복해요. 항상 하나님은 제 얘길 들으시지만 뭔가 기도가 술술 될때는 정말 하나님과 대화한다는 마음이 들어요. 주저리주저리 남한테는 하지 못하는, 그렇지만하고싶은말도많이하고요. 맛집탐방이나요리하는거좋아해요.

요즘관심사는 어공부에요. 어나 일어 공부해서 선교 여행도 떠나보고 싶어요. 이번 여름에선교여행을떠날기회가있었는데다른일때문에못갔어요. 앞으로FEBC 프렌즈활동도열심히하고기도도열심히해서신앙도자라고, 전공에있어서도빨리마음을정해서열심히 하고 싶어요. 그리고 친구들이랑 같이 여행가고 싶어요. 또 다른 봉사활동 열심히해서인맥도많이쌓고싶어요.

인터뷰정지은

화제의프렌즈

박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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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6일, 가을날씨치고는꽤나바람이 쌀쌀했습니다. 몸은 추웠지만 인터뷰를하러가는 두근거림에 얼굴은 조금 상기되어있었습니다. 처음엔 김석봉 장로님이라는분을인터뷰한다는사실보다, 우리가직접 누군가를“인터뷰”한다는 사실이 더 신기하고마음을설레게했던것입니다.

약속시간은4시. 우리는늦지않으려고조금 일찍 신길역에 모 는데 석봉토스트본사를 찾아 헤매는 바람에 간신히 딱 맞춰서김석봉장로님을뵙게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정신이 번쩍 들면서‘인터뷰’한다는 사실보다‘김석봉 장로님’에게 집중하기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것은 장로님의핑크색넥타이. 우리를맞아주시던환한미소와아주잘어울렸습니다. 장로님의사무실은생각했던것보다아담했는데온통책으로 가득 차 있는 모습이 마치 장로님 그자체 습니다. 작은 체구이시지만 삶의 지혜와 사업에 대한 열정, 선교에 대한 사명을가득담고계신모습이었거든요.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우리, 프렌즈에대한소개를드린후인터뷰를시작하게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우리는‘인터뷰를 하고왔다’라기 보다‘인생 상담’을하고 온 것 같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느낄만큼장로님께서는인터뷰내내아버지 혹

프렌즈가만난사람들 취재단_ 이다해 장아연 김주희

16 FEBC프렌즈1기활동모음집

석봉토스트CEO 김석봉장로님

“주인의식을갖고큰꿈을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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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삼촌처럼 청년들을 위한 당부의 메시지와진심어린조언을아끼지않으셨습니다.

장로님께서는 CEO로서 석봉토스트를경 하는 것뿐만 아니라 매우 많은 일들을하고 계셨어요. 극동방송 운 위원이시고,전파선교사로 후원하고 계시면서 한국 어린이 전도협회 이사장으로 어린이 선교에도 열심이셨습니다. 이렇게 많은 역할들을거뜬히 해 내실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장로님의“주인의식을 갖자”는 삶의 철학 때문이었던것같습니다. 장로님께서는무슨일을 하든지 자신이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맡은역할과책임에충실해야한다고말

하셨습니다. 또 그런 마음가짐으로 매사에임하면못할일이없다고덧붙이셨어요.

“나말고도할사람있겠지”, “이일아니어도난바빠”하는식으로맡은일을소홀히하는 경향이 있는 우리들에게 일침을 놓는말 이셨습니다.

주인의식을 갖으라는 말 과 더불어우리에게 던져주신 도전의 메시지, “꿈을꾸세요. 그것도 아주 큰 꿈을 꾸세요!”그말 을듣는순간우리는모두일격을당한것처럼 온 몸에 힘이 쭉 빠졌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녹록치 않은 경쟁 속에서 학점따기와취업전쟁에시달려정말중요한것을 잊고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진정 하나님의 비전을 꿈꾼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세상적 가치로부터자유할 수 있다는 것을요. 또한“나”의 한계에 부딪혀 자존감은 바닥까지 내려가고점점 꿈을 잃어가고 있던 중에“나를 움직이시는하나님”께서우리를자녀삼으셨다는말 이참으로위로가되었습니다.

한 시간여의 이야기를 나누고 든 생각은 참 감사하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극동방송 프렌즈로 활동하게 하신 것부터 인터뷰라는“일”을통해서, 그것도김석봉장로님의 말 을 통해서 우리에게 도전과 회복의말 을 주신 것, 모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부끄러워지기도 했습니다. 조금만 힘들거나 지치면 감사했던 마음은 잊고 불평하는내가떠올랐기때문이죠. 작은시련에도순간순간 결심이 흔들리는 너무나도 인간적인우리입니다. 하지만그때마다감사의기억을떠올리며장로님의말 처럼“주인의식을 가지고 큰 꿈을 꾸는 청년”이 되기로결심하는시간이었습니다.

. 이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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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봉장로님의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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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FEBC프렌즈1기활동모음집

4년전, 고3이었던 준이는토요일교회에다녀오다교통사고로병원에 입원했다. 다음 날인 일요일, 다친 다리를 수술하던 중 준이는 (사고로) 마취에서 깨어났고 뇌에 손상을 입어 중 환자 격리실로옮겨졌다. 하루하루를 의료 기기들에 의지해 힘겹게 숨 쉬고 있던그 때 준이가 믿던 하나님이란 존재를 원망하게 됐고, 정말 하나님이란 존재가 있다면 저 기계들만이라도 없애주었으면 좋겠다고끝없이눈물을흘렸다.

프렌즈가만난사람들 취재단_ 평다 이창현 정요셉

우미향집사님과의만남

계획하심을믿고나아가는삶‘온몸으로복음을전하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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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의 어머니이신 우미향 집사님은 평소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하는 준이를 위해 항상 라디오 음악채널을 틀어놓았다. 어느 날 새벽, 건드리지 않았는데 극동방송 채널로바뀌어 찬양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하나님은 이렇게 우집사님과극동방송을만나게하셨다.

우집사님은병실에24시간내내극동방송을청취하면서지금의 등포 당산동에 있는 시온성 교회에 나가며, 그렇게우집사님은 주님을 향해 한 발을 내딛게 되었다. 담임목사님의 기도와 아들 준이를 위해 구성된 중보기도팀,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가족들의 기도로 준이는 조금씩 호전되어기계에의존하지않고자가호흡을하게되었다.

우집사님가정에들이닥친 준이의사고는 준이아버지를 준이의사고이후믿음의가장이되게하 고, 동생지혜는아픈사람을위해일하고싶다는비전도갖게되었다.이렇게 준이의 가정이 주님을 만나면서 위로받고,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집사님은 받은 축복과 은혜를다른 이에게도 나누고 싶은 마음에 전파선교사가 되기로결심하 다.

비록아직 준이가일어나지는못했지만 준이어머니는준이를 통해 주님이 우리 가정을 회복시키고, 하나님께

로 나아오게 하는 복음의 통로로 사용하시려는 하나님의계획을확신하고있다. 복된이가정이하나님의계획을잊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로 평생 동안 하나님의 평안과사랑을느끼기를기도한다.

준형제의어머니인우미향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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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FEBC프렌즈1기활동모음집

10월 5일, 설레는 마음으로 극동방송에 도착했고귀한말 과비전에대한특강을들었다. 최 환형제는 올해 30살로, ‘우유곽 대학을 빌려드립니다’의 저자이다. 이 날의 강연은 저자의 고등학교시절부터 군 장교 때까지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의계획하심과 하나님의 시간은 한치의 오차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강의는 요한복음 16장 24절로 시작되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 으나 구하라그리하면받으리니너희기쁨이충만하리라”.

『고등학교 1,2학년 때는 밴드부도 하고 학생회장도 하며 활동적이게 생활하다가, 3학년이 되서공부를 열심히 하다 보니 수능 성적이 좋게 나왔어요. 서울에 있는 학교에 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벅찼는데, 왠지모를허무감이들었어요. 선배의추천으로 한동대학교를 갔는데, 이유 없이 눈물이 나며이대학에와야겠다고결심하게됐습니다.』

이 말을 들으며 최 환 형제는 평소에 얼마나기도를 많이 했기에, 하나님의 뜻에 눈물을 흘리며바로 반응을 할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그의 대학 오리엔테이션에서 선배들은 이렇게 말

프렌즈강연Summary

하나님의자녀된권세를

사용하세요최 환형제「우유곽대학을빌려드립니다」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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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고 한다. “우리는 여러분들이 올 때까지 여러분이 이 대학에 무사히 올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하지만 그의 대학생활은평탄하지않았다.

『한동대학교에는‘가족제도’라고 해서 여러 명이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 일상생활을 나누는 시간이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모두표준어를쓰는데저만부산사투리를 써서 말을 하기만 하면 사람들이 웃었어요. 학창시절활동적이었던것과반대로점점자존감이떨어져서대인기피증까지생길정도 어요. 매일울며쉬지않고계속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지금은 사람들 앞에서 말을 못하는 사람이지만 제가대한민국에서가장말잘하는대학생이되게해주세요’』

얼마후기도만하는것이아니라무언가노력을해야겠다고생각해서그날부터새벽 4시에 일어나 하루도 빠짐없이 뉴스를 녹화하고 앵커의 말을 듣고 리딩하며사투리를 고쳤고, 결국 전국대학생 토론대회 동상, 대상, 개인 베스트스피커상을타게 됐다. 기도했던 대로 대한민국에서가장 말 잘하는 대학생이 된 형제는 한동대의 모토인 ’Why not change the world’를 품고 졸업했다. 그리고 바로 군장교의생활이 시작되었다. 문화와 커뮤니케이션을전공했던최 환형제는군대를어떻게바꿀 수 있을까 생각했고, ‘하나님 군대를문화 격리지가 아닌 문화 창출지가 되게해주세요. 연예인과 동역자가 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했다. 많은 시련과 고통이있었지만 그의 기도를 통해 군복무 중 배우 장 혁과 꿈을 나누는 동역자가 되었고,

교회가없었던곳에교회가세워지게되었다. 그리고 연예인 중대를 관리하게 되어국군최초뮤지컬을제작하며군대가문화창출지가되게해달라는기도의응답을받게되었다.

강연을들으며우리도지금, 청년의때에 힘든 상황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최상의 것으로 예비해 주시는 주님을믿으며구해야겠다는생각이들었다. 최환 형제의 하나님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삶에대한열정의불씨가프렌즈의마음에도옮겨붙는귀한시간이었다.

. 김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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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함이 가득한 남자 훈남, 아나운서계의 장동건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오동건 아나운서의 단정하고 곱상한 모습은 그야말로 귀공자, 도련님을연상케 했다. ‘실패’라는 단어와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그 지만 실은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서 수많은 시험에서 떨어지는 아픔을 겪었다고한다. 그리고 그는 과거에 94kg에 육박했던 몸무게때문에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그렇지만 오동건 아나운서는 그것을 그저 아픔, 쓴 뿌리로만남겨둔것이아니라, 하나님께서왜이런아픔을 자신에게 주신건지에 대해 끝없이 고민했고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을 향해 계획하신비전을볼수있었다고말했다.

강연은 청년이라면 누구나 고민할 세 가지인 비전과, 연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본인이 삶 속에서 겪었던 일들을 바탕으로 해서 그가 어떻게 비전을 이루어가고 있는지를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들려주었다. 또 그는 교회안에서만웅크리고있는것이아니라세상으로나가그속에서세상을두려워하지않는담대한그리스도인으로서의비전을이루어가야한다고말했다.

학창시절, 매사에 자신감이 없고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었던 그는 자신의 쓴 뿌리들을 놓고 주님 안

프렌즈강연Summary

세상을향해쏴라!오동건아나운서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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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고민하 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이‘나’를 어떻게 바라보시며 자신이 어떤 비전을갖기원하시는지에대한질문을던지게되었다. 그리고하나님이자신에게주신시련들이‘나’를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는걸 알게 된다. 그가 고민 끝에 발견한 비전은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크리스천이 되는 것이었다. 또한 그는 삶의 현장 속에서치열하게 일하고 냉철하게 판단하고 언제나희생할각오를하고있어야한다는사실을 깨달았다.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궂은일도 도맡아하고 정직하고 성실한 자세로임해야한다고말이다. 그리고직장의술자리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들려준 이야기는 오동건 아나운서가 삶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과노력을하고있는지를보여주었다.

오동건 아나운서가 들려주었던 연애이야기는사랑과결혼에있어배우자를존중하고배려하는섬김의자세가얼마나중요한지를 생각하게 했다. 배우자 기도를할 때 우리는 보통 훌륭한 조건을 가진 상대방을 달라고 기도한다. 그런데 오동건아나운서는역으로어디선가나를위해기도하고있을미래의배우자에게나는그만큼의 사람일까 대해서도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어디선가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을 상대방을 위해 나 역시도 열심히공부하고 기도하여 자신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이다. 사랑은 절대 쉽지 않다고 말하는 그는 어려움 속에서 사랑의 진수를발견할 수 있다며, 한 사람과의 진실한 만남과주님안에서의교제를통한아름다운결실인 결혼으로 사랑을 완성하라고 조언하 다.

비전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찾고자 생각에만 머물러 있는 사람은 게으르다고,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치열하게달려나가며비전을찾는것이중요하다고한다. 이는‘right now, right here’이라는말처럼 하루하루 전진해나가면서 직접 실천하는 열정적인 태도, 거기에 더하여 다른 사람들을 섬기며 또한 세상에 도전할수있는 향력있는그리스도인이되고자노력해야 함을 말한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 그속에서선한만남을이뤄가며이세상을향해담대히나아가는크리스천오동건 아나운서와의 뜻 깊은 만남은 열정의시간이었음을고백한다.

. 배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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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FEBC프렌즈1기활동모음집

우리는 프렌즈에 행사기획 2팀으로 소속되어 있다. 팀의 특성상우리는 행사의 기획과 프로그램의 진행 등을 맡게 되곤 하는데, “사랑의연탄나눔”에서우리에게주어진일역시봉사의준비와진행이었다. 그리고덧붙여봉사도중무엇이필요한지에관한기발한아이디어를제공하라는특명도주어졌다. 우리는연탄배달이라는이뜻깊은 행사를‘어떻게 하면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과,프렌즈멤버들에게‘힘든기억이아닌좋은기억으로남기기위해어떤것들을준비해야할까’라는생각을가지고열심히준비했다. 주님의 사랑을 알리며, 이웃과 하나되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는 기도제목을 가지고 릴레이 기도를 실시했고, 이 행사를 통해 프렌즈 전체가 단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

겠다는생각에전체프렌즈에게연락을돌려서로의마음을나누며연탄봉사를준비했다.

드디어 연탄봉사 당일, 약속한 시간이 되자 프렌즈1기멤버들이연탄은행앞으로속속모여들었다. 쌀쌀한 바람이 몸을 움츠러들게 했지만, 이러한 추위를 겨울 내내 견뎌야 할 분들을 생각하면이정도의추위는아무것도아니지않냐며서로가서로를 격려했다. 봉사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듣고, 김가현 자매의 대표기도로 봉사활동은 시작

되었다. 연탄을 떨어뜨릴까 조심스러운 한걸음을 내딛었다.두 걸음, 세 걸음.. 내딛는 발걸음이 늘어갈수록 힘이 들기도 했지만봉사활동을하며생긴나름의요령과우리를따뜻하게격려해주시는주민들, 그리고 집집마다 차곡차곡 쌓여가는 연탄들의 모습으로 인

사랑의연탄나눔 준비팀_ 류현하 민수민 박수정 임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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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기쁘게 봉사할 수있었다. 우리의 작은노력으로 인해이분들의 겨울이 따스할 수있다는사실에더없이행복했다.

차가워지는계절이다가오면모습을나타내곤하는구세군이나어려운이웃에게사랑을전하자는방송들을보며어려운이웃들이많다는것을머리로는알고있었다. 하지만실제로연탄봉사활동을기획하고그곳에가서연탄배달을하며우리가생각하는어려움그 이상을 겪고 계신 분들을 보았다. 그간 우리가 소외된 이웃들, 그리고 도움과 관심이필요한 분들을 너무 외면했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렸다. 각자의 자리에서의 이웃사랑의 실천을 다짐하며 든 생각은, 프렌즈가 행했던‘사랑의 나눔’이 1기에서 그치지 않았으면좋겠다는것이다. 하나님의사랑을우리의이웃과나눈다는것, 그것이프렌즈의오랜전통으로남게되길간절히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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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FEBC프렌즈1기활동모음집

2010년 10월 11일 월요일, FEBC 프렌즈로서의첫활동이시작되었다. 청년세미나기획팀이 하게 될 일은 프렌즈 1기의 활동이 만료되기 전,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이었다. 과장님은이전에 극동방송에서 주최한 박종호 콘서트에관한자료들을보여주시면서, 세미나를 기획함에 있어서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서하나하나점검하면서해야한다고말해주셨다.

10월 18일 월요일, 이제 본격적으로 세미나를우리손으로기획한다는생각에기대 반, 두려움 반의 마음으로 극동방송에갔다. 첫날 업무는 세미나 기획서 초안을짜는 것이었다. 넓은 채플실에 4명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세미나를 기획하기 시작했다. 장소, 목표인원, 어떤강사분을초청할것인지등등을논의하 고, 효선자매님이목표인원을 1000명 정도로 잡으라고 조언

해주신점을바탕으로나름대로기획서초안을열심히작성했다.

그리고 또 한주가 지나서 극동방송으로 갔다. 아쉽게도 우리가 독자적으로 기획한 기획안은 여러 가지 사정상 할 수 없었다. 하지만과장님께서좋은시도 다고칭찬해 주셨고, 강사분과 시간, 장소까지정해진 상태에서 추가 기획을 시작했다.이 때부터 생각보다 할 일이 많다는 것을느꼈다. 스팟을 짜서 녹음하는 일, 박현우강사님과의 인터뷰 일정 잡기, 그리고 홍보용 포스터 만들기와 온·오프라인 홍보등등.. 그리고 스팟을 최단 자매와 도화

자매가 녹음하기로 하 고, 녹음 날짜도 정하여서 많은 연습 끝에 녹음도 마쳤다.

어느덧 청년세미나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11월 셋째 주 월요일, 세미나팀이 이

청년비전세미나 준비팀_ 장혜진 임석희 도화 배세민 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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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전력투구해야 할 일은 홍보 다. 1,500명을 목표로 한 상황에서 신청인원이 300명이채안되는상황이었기때문에위기감이 느껴졌다. 그래서 그 때부터 포스터를붙이는 것은 물론, 온라인 홍보물 샘플을만들어서스크랩을하기시작했다. 프렌즈구성원들에게 연락을 하여 포스터를 붙여달라는 것, 각자 속해 있는 교회에 홍보해달라는 것, 그리고 온라인 홍보물을 스크랩 해달라는 것을 부탁했다. 그리고 우리도 직접 포스터를 들고 홍대에 홍보를 하러 나갔다. 학생처에 가서 포스터 부착 허가를 받은 다음, 사람들이 많이 볼만한 곳에 붙 다. 그리고 임석희 형제랑 도화자매는 홍대 CCC, 예수전도단에 가서 홍보를했다. 그리고극동방송에서도스팟을통해 홍보에 힘써주셨다. 그렇게 홍보에힘쓴 결과 다행히 신청자가 800여명으로늘었고, 감사하게도 1,100명이 넘는 인원이 사전 등록을 하게 되었다. 세미나가 있는주월요일에는안내STAFF를선정한뒤연락하고, 행사 당일 안내를 어떻게 할 것인가, 안내물은 어떻게 만들 것인가 등을최종점검했다.

드디어 D-day, 청년세미나행사 당일이다가왔다. 장혜진 자매와 임석희 형제가 3시간 정도 일찍 도착하여 선릉역 7번 출구에서 버스정류장까지 안내를 하는 화살표모양의 라벨지를 바닥에 붙 다. 그리고교회에 미리 가서 안내물은 다 있는지, 방송 상태, PPT 등을 미리 점검했다. 행사 시작1시간전부터각자맡은위치에가서안내를 하기 시작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여러프렌즈친구들이안내에동참해주어서참감사했다.

프렌즈청년세미나기획활동을하면서사회생활을체험하고, 사람들과함께일하는 법도 배웠으며, 복음 전파의 소중함과귀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팀 구성원 모두이제야 일을 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가기 시작하는 것 같은데 벌써 활동을 마치고 활동후기를 써야 한다니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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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FEBC프렌즈1기활동모음집

프렌즈의 목적은 대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에 맞게 극동방송의 선교 방송 사역에 참여하는데있다. 일주일에하루를정해서3~4시간 활동을 하며, 활동하는 부서로는 후원자 관리팀, 청년세미나팀, 방송취재팀, 양육부 등이 있다. 내가 맡게 된 분야는‘대외 네

트워크’업무 다. ‘대외 네트워크’라는 말만 들어서는 사실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하는건지알수없었지만방송사역에참여할수있다면무슨일이든지기대가되었고내게이일이맡겨진데에는분명하나님의뜻이있을것이라고생각했기때문에기쁜마음으로대외협력부서에서일하기시작했다.

프렌즈 활동 첫 날, 박민철 과장님과 함께 극동방송을 탐험(?)하 다. 아직은어색하고 낯선 감이 있었기 때문에 조금 더 빨리 적응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배려

다고생각한다. 둘러보면서우리가듣고있는방송이어떻게녹음되고, 어떻게전파를 타고 나가는지, 전파를 내보내는 방송실은 어디에 위치하며 어떻게 생겼는지 알게 되었다. 극동방송이 세워진 역사를 알게 되고 하는 일을 직접 보면서,

‘아! 하나님이여기를통해일하시는구나’하는믿음을더욱확실히갖게된시간이었다.

그렇게첫날이마무리되고어느덧일주일이지나본격적으로대외네트워크업무를 맡게 되었다. 우리 대외협력팀에게 맡겨진 일은 극동방송과 연계된 기독교 단체들의 주소록을 정리하는 일이었다. 7명의 프렌즈가 일을 분담하고 다 마칠 때쯤이면 하나의 극동방송 대외네트워크 소책자를 출판한다고 했다. 소책자는 극동방송에서 대외적으로 어떤 일을 진행할 때 번거로운 작업과정을 줄여주

부서별활동기

대외네트워크팀우리가하나님의인도하심으로FEBC 프렌즈가되었고

모든활동과정가운데하나님이함께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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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진행이 원할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용될것이었다. 우리의 힘으로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었다. 작업은맡겨진자료들을한눈에볼수있도록정리하고그것을프렌즈대외네트워크클럽에올리면 다음 프렌즈가 이어서 작업을 하는 방식으로진행되었다. 7명의프렌즈들이다각각다른요일, 다른 시간에 나와 일하지만 함께 프로젝트를 완성해나가는 것이다. 나는 매주 수요일 오후2시에극동방송4층대외협력부에서작업했다.

사실우리가했던작업이라는것이문서를만들고 수정하는 과정의 반복이었고, 성과가 바로나오는일이아니었기때문에가끔은지루해지기도했다. 또우리일의특성상각자작업하는일이기 때문에 다른 프렌즈들과의 교류가 조금은 적었던 것이 작은 아쉬움으로 남기도 한다. 하지만지금 생각해보니 여러 가지를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귀한 시간들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 선교단체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서 아직도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귀한 한 혼, 한 혼의 구원을 위해 시간과 열정으로, 물질로, 기도로 헌신하는 사람들도 참 많다는 것을새삼 느낄 수 있었다. 극동방송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사랑을전파하는복음방송, 그귀한사역에나도동참한것이라는생각이든다.

3개월의 프렌즈 활동을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서 돌아보니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이 있다. 나 뿐만 아니라 프렌즈 모두 각자 활동했던 분야가 달랐던 만큼 나누고 싶은 이야기도, 감사거리들도, 느낀 점도 다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그러나한가지동일한사실은우리가하나님의인도하심으로FEBC 프렌즈가되었고모든활동과정가운데하나님이함께하셨다는것이다. 프렌즈로활동했던2010년, 나의21살은내인생에서특별하고행복한기억으로남을것같다.

. 최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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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FEBC프렌즈1기활동모음집

저녁에 열린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기 위해, 설레는맘으로밤공기를달렸던일이엊그제같은데벌써활동을마무리하는시점에와있다니. 이토록시간이빨리지났다는것이믿기지가않고너무나안타깝다. ‘좀 더 열심히 참여할 걸’이라는 약간의 후회도함께. 하지만 횟수로 약 3개월이 되는 이 시간동안,나는 극동방송의 꽃이라는 후원자 관리팀에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을 너무나 많이 얻

었기에그누구보다도감사하고행복하다. 정녕, 나의청춘의때에이러한풍성한일을허락해주신하나님께감사를드린다.

내가하는일은주로, 극동방송을후원해주시는전파선교사님들의신청을받거나 오류가 난 부분을 수정하는 것이었다. 목요일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 이루어졌던 이 일들을 통해서 나는 왜 박민철 과장님께서 후원자관리가 극동방송의꽃이라고 했는지 알 수 있었다. 특히 내가 하는 일이 귀하다고 생각이 들었던 부분은 후원을 해 주시는 전파선교사님들의 기도제목을 들을 때 다. 나의 예상과는다르게대부분이어려운상황가운데서도기도가운데후원을신청하시고계셨다. 그중가족의구원을기도제목으로후원을신청하시는분들이많았는데, 나도아버지가아직믿지않으시기때문에그안타까움이너무나와닿았었다. 특히이단에빠져있거나빠지려하는가족들을위해기도를요청하시는분들의사연은

부서별활동기

극동방송의꽃, 후원자관리팀

내가신청받은후원금들이나아가서는극동방송이하는큰일들로쓰여많은 혼들을

구한다는생각을하면가슴이벅차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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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내마음을 아프게 했다. 나도 이런데 하나님께서는 어떠실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분명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기도를 들으셨을 것이다. 후원자 관리팀의 전화기에서 이 분들의 간증이 쏟아져 나오는 날들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

한번은 한 성도님께서 전파선교사 신청을 하시면서 암 투병 중이신 남편분의 기도를 부탁하신적이있었다. 암은이미너무나많이진행이되어 말기 고 유일한 희망은 기도밖에 없다며 꼭기도를 부탁한다고 하셨다. 기도해 드리겠다는 말 밖에 드리지 못했기에 마음이아팠고안타까웠다. 그리고선전화를끊고하나님께바로기도드렸다. 그뒤일을나는알지못하지만, 분명하나님께서선하신계획대로그성도님의가정을이끄실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 동시에 나는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내가얼마나작은일에도쉽게불평하며상황을탓했었는지, 내가얼마나교만한사람이었고간절함없이기도해왔었는지말이다. 앞으로는어려운일앞에서감사함과 간절함으로 하나님 앞으로 더 나아가는 내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던 순간이었다.

이외에도뱃속의아기를위해서후원을신청하셨던어머니들, 자녀들의이름으로 후원을 신청하시며 기도를 부탁하셨던 부모님들. 또한 믿지 않는 부모님의이름으로 후원을 신청하셨던 많은 성도님들과 기도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신청하신모든분들로인해나는알수있었다. 이렇게성도님들의간절한기도에연결다리로서 쓰임 받았다는 것은 정녕 무엇과도 바꿀 없는 귀한 일이라고 3개월의기간동안나는축복가운데있었던것이라고말이다. 무엇보다도내가신청받은후원금들이 나아가서는 극동방송이 하는 큰 일들로 쓰여 많은 혼들을 구한다는 생각을 하면 가슴이 벅차오른다. 마지막으로 내게 이러한 은혜로운 시간들을마련해주신극동방송전직원분들에게감사드리고함께일했던FEBC 프렌즈지체들에게도수고했다고말하고싶다.

. 남승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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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식구들과 FEBC 프렌즈들의 만남이 익숙해지려 하니까 어느덧마지막이다가와버렸다. 첫날1층에서의 어색했던 만남이 엊그제 같은데...

디자인전공을한나는그동안대외협력부에서 디자인작업을 했다. 극동방송 패 리에게 보낼 웹메일 바탕이미지, 크리스마스카드디자인, 비전세미나의포스터와안내지디자인등등많은작업을 했다. 내가 작업한 여러 결과물들을 많은 사람이 볼 생각을 하니 솔직히 설레기도 하고 부담도 많이 느꼈다. 하지만 다행히도 부족한 내 작업 솜씨 그대로나오지 않고,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더 멋지고 예쁜 결과물들이 나올 수 있었다.결국 내가 한 일은 초안만 디자인한 것이 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나의 노력이 조금이나마도움이되어기뻤다.

부서별활동기

디자인팀나의프렌즈1기활동은여기서끝나지만,

앞으로의프렌즈활동에도함께할기회가있다면꼭참여하고싶을만큼프렌즈는나에게많은것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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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었던 대외협력부는 화기애애하고 항상 즐거운 부서 다. 효선자매님의 발랄함과 박민철 과장님의 재치 있는 농담과 유머로 항상 웃음이 넘쳐났던 곳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일은 과장님께 마우스를 선물 받은 일이다.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대외협력부의 특성상 대외협력부프렌즈들은 노트북을 들고 다녀야했고, 그점은나도마찬가지 다. 어느날, 나는평소와같이노트북으로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과장님이지나가시다가나의낡은마우스를보시고안타까워하시며, 다음에 오면 마우스를 선물로 준다고하셨다. 사실나는그런과장님의말 을농담으로생각하고웃으며대수롭지않게 넘겼다. 그런데 그 다음주, 과장님께서는 정말 마우스를 선물해 주셨다. 그것도예쁜 분홍색 리본으로 포장해서 주시는 섬세함까지! 과장님의 깜짝 선물에 나는많은감동을받았다.

발족예배, 연탄봉사, 강연 등의 많은 프렌즈 활동이 있었는데 모두 참석하지못한것이안타깝다. 무엇보다다른부서들의사람들과많은교류를통해서로의업무에대해서많은이야기를나누고, 교제를하며친해지고싶었는데그렇지못했던것이가장큰아쉬움으로남는다. 나의프렌즈1기활동은여기서끝나지만,앞으로의 프렌즈 활동에도 함께할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을 만큼 프렌즈는나에게많은것을주었다. 앞으로극동방송의 방송선교를위해관심을가지고열심히기도하는것이1기프렌즈로서내가해야할일인것같다.

. 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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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프렌즈에지원하게되었나?방송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크리스천인 나에게 사역을하며 방송업무까지 할 수 있는 극동방송은 하늘이 주신기회 다. 일상생활, 방송을 통해 24시간 찬양과 말 을전하는 극동방송을 들으면서 마음이 편안하고 은혜로웠다. 이러한 은혜를 나누고 생명을 전하는 사역에 저도 함께하고 싶었다. 특기인 Microsoft Office로 방송행정에 쓰이기를원하여이번프렌즈에지원하게되었다.

▶프렌즈활동중어떤면이자기자신과맞았는가.프렌즈라 복사만 시키고 가벼운 일들만 할 것이라고 생각하 다.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체계적인 훈련으로 각 부서별 프렌즈들을 교육하고, 선배들을 멘토로지정해 시행착오를 서로 도와가며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나에겐 큰 매력으로 느껴졌다.

▶하루시간대별로업무를말해달라. 아래의예시를참고하여말 해주세요.14:00 활동시작<극동방송> 중앙사는6호선상수역에위치해있다. 당산역에서합정역을가다보면한강이눈앞에펼쳐지는데, 그모습을보며오늘하루도잘해야지다짐을하며즐거운 마음으로 출근을 한다. 극동방송에 들어와 국장님과 부장님, 선배님들께인사를하고활동을시작한다.

14:10 업무준비1층경 관리국에위치한내자리에앉아서사무실정리를하고각종우편물, 서류 등을 받아놓는 등 업무준비를 한다. 또한 저번에 처리 못한 업무를 마무리 짓고계장님이나 선배님께오늘의할일에대해서설명도듣는다. 그리고방송사에서알아야할중요한정보나지식도함께살펴보고공부한다.

14:30 업무시작하나둘씩경 관리국으로오시는선배님들께서 증가하는시간이다. 경 관리국에서 문서번호를 주기 때문에 다양한 부서에서 오신다. 부서마다 떨어져 있기때문에, 다른부서의선배님들이반갑다. 여러가지조언도해주시고맛있는간식

부서별활동기

경 관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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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사주시는 선배님들 최고!!! 문서번호 배부와 e-mail확인, 계장님·선배님께서시키신일을위주로일이업무가시작된다.

15:00 서류분류업무방송사는 방송만 할 것 같고, 문서는 필요 없을 것 같지만 하루에도 엄청난 분량의서류들이쏟아진다. 이것들을종류별로일일이분류하여정리를해놓는데그종류가 다양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경 관리국의 문서는 인사, 총무, 비상 계획등 증거자료가 되고 참고기록이 되는 중요한 문서들이 많기 때문에 정확하게업무를보는것이중요하다.

17:00 업무보고및퇴근간단하게 업무보고를 하고 계장님과 부장님께 피드백을 받는다. 업무에 대한 기타사항이나회사생활에서필요한여러가지이야기를듣기도한다. 내일의업무에대해기록한일지를보여드리고 피드백을받는다. 선배님께종례를받고사무실정리후퇴근한다.

▶혹시가장당황스러웠던에피소드나기억에남는에피소드가있다면?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전화에 관한 실수담이다.상대방이 찾으시는 분과의 통화를 요청하면 전화를 돌려주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끊기는경우나번호를잘못눌러다른사람에게연결하는일이발생한다. 높으신분이나중요하신분의전화 을경우엔...더욱더큰일!!!

▶프렌즈를통해배운점이나도움이된점은어떤것들이있는가?회사선배님들과의커뮤니케이션을통해많은정보를얻을수있고, 직접체험함으로써내가어떤업무에관심이있고잘하는지를파악할수있다는점이다. 다양한 학교의 개성 있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것도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던 찬양제나 11월에 있었던 연탄봉사 등 여러 활동들이나에게많은추억을선물해주었다.

▶프렌즈를무사히마친소감을말해달라.학교 캠퍼스를 떠나 다양한 친구들과의 생활이 즐거웠다. 활동시간이 달라 모든프렌즈 식구들을 알지는 못하 지만, 몇몇의 소중한 친구들을 알게 되어 감사하게생각한다. 또한 프렌즈를통해정말내가원하는길이무엇인지알수있는좋은 시간을 보냈고 값진 경험이 하 다. 프렌즈는 나의 소중한 20대를 더욱 가치있게만들어준경험이자나를성장시킬수있는좋은기회 다.

. 송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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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은언제나가슴떨리는일입니다.

“어지원분야가미디어부네?”네그렇습니다.

“어그래자네전공이?”저 문과입니다...

미디어부에서의 날들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미디어부의 직원 분들은 저를 많이 반겨주셨습니다.그러나 문과를 전공한 평범한 대학생인 제가 할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습니다. 저는 카메라를 다룰

줄도 몰랐고 어떤 편집프로그램도 다룰 수 없었으며 심지어 방송도 제게는 생소했습니다. 무작정미디어부로 지원한저는정말아무것도할수없는사람이었습니다. 아무것도할수없는제가미디어부라니... ‘잘못지원했나?’라는생각을할때도 있었습니다. 조용히 기도하며 제가 할 수 있는 또 배울 수 있는 일을 찾았습

부서별활동기

미디어부조용히기도하며제가할수있는또배울수있는일을찾았습니다.

미디어부의여러분야에서일을하고있었고, 하나의지체로봉사하는저의모습을볼수있었습니다.

36 FEBC프렌즈1기활동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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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며칠이 지난 뒤의제모습은 놀라울 정도로많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미디어부의 여러 분야에서일을하고있었고, 프렌즈행사때마다사진찍는일을담당하며미디어부에서하나의지체로봉사하는 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씩나아지는모습에PD님들은자료조사에서방송에쓰일 PPT를 만드는 일까지 저에게 믿고 맡겨 주셨습니다.

저는단지 상에대한열정만가진아이 습니다. 단지 열정만 있었습니다. 조금씩 상 관련일을 하긴 했었지만, 전문성은 전혀 없었습니다.열정적인 저의 마음으로는 어느 누구도 저를 써주지 않았습니다. 이런 저를 가장 먼저 발견하고쓰신분은바로주님이십니다.

극동방송은 어떤 방송국이 아닌 선교단체라는표현이더어울릴것같습니다. 제가만난분들은 모두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서로를 섬기며, 선교에 대한 강한 비전을 가지고계셨습니다. 미디어부는 라디오만으로는 모자란 부분을 상으로 채워주고, 선교에힘을주는귀중한부서입니다. 미디어부에서하는일은하나하나모두선교

고, 주님의일이었습니다.

저는이번일을계기로조금더꿈에다가갈수있게되었습니다. 자신이하고싶은일을못하는분이있다면지금도전합시다. 주님은당신의열정을알고계십니다!

. 김재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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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마음으로 이곳 극동방송에 발을 들여 놓은 지도 3개월.. 어떻게 보면 짧지만 어떻게 보면 긴시간인 프렌즈 활동은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하심이었다.

어린시절부터 눈만 뜨면 집에 울려 퍼지는 극동방송은 내게 참 익숙했다. 두 번에 걸쳐 찬양대회 나가서 상을 탔던 기억들.. 신앙적으로 침체된 시기에는 목사님들의 말 을 듣고 회복되었던 기억들.. 자신들의 어려움을 놓고 기도를 부탁하는 청취자들의사연을 들으며 같이 기도했던 기억들.. 방송을 통해

알기만 했던 그 곳을 내가 직접 경험하고 볼 수 있고 또한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있다니흥분과기쁨을감출수없었다.

처음오리엔테이션때본홍보 상은내심장을참많이도뛰게했다. 세계지도에펼쳐지는극동방송의활동방향은5대양6대주를무대삼아하나님의소식을전하는 쓰임의 도구가 되게 해달라는 나의 기도를 그림처럼 보여주는 응답과도

부서별활동기

편성제작부각자의자리로돌아가는이시점에

이곳에오기전보다더큰포부와설렘으로한발자국…남들과다르게살아가는크리스천으로살아가겠다고다짐해본다.

38 FEBC프렌즈1기활동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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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았다. 그래서 더 많은 소망과 비전들을 이곳에서발견하려고애썼는지도모르겠다. 극동방송이하나님의 귀한 복음의 사명을 가지고 얼마나 애쓰는지 익히 알았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해보니 내가 미처 생각지도 못한 세 한 부분까지각각의업무를분담하고있었으며체계적으로하나님의일을감당하고있었다.

내가있던곳은편성제작부, 극동방송의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방송 전체의 프로그램이나 편성을 담당하는 곳이다. 나는 그곳에서 음악파일들을 분류하고 나누는 일을 하고 또새롭게백업해올리는작업을했다. 처음에는복잡한과정을거쳐음반을정리해나가야 했고 컴퓨터로만 계속 작업을 하다보니 려오는 눈의 피로에 불평이 조금씩올라왔다. 이렇게꼭해야되나싶은생각도들었다. 그것도잠시‘하나님의일에 대충은 없다!, 하나님의 일에 작은 일이 어디 있나?, 설사 인간적인 눈으로봤을 때 작은 일이라 할지라도 그 안에서 세 하게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야지! ’하는각오로다시마음을고쳐먹고고쳐먹었더니그안에서더풍성한기쁨과감사를느끼게하시는게아닌가? 게다가정말부족한내게프렌즈가주관하는청년비전 세미나의 사회를 맡게 되는 광까지 주어졌다. 아나운서 공부를 시작한지불과 3개월째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큰 행사의 사회를 맡을 기회가 생긴 것은 참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 이었다. 또 나의 첫 무대를 하나님의 사역으로 열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특히 이 날은 왜 청년의 때에 비전을 갖고

향력있게살아가야하는지돌아보게하는귀한시간이었다.

이제각자의자리로돌아가는이시점에이곳에오기전보다더큰포부와설렘으로한발자국내딛으려한다. 그와동시에남들과다르게살아가는크리스천으로살아가겠다고다짐해본다. 이러한기회의장을열어주신극동방송에너무감사드리고함께섬김의실천을한FEBC 프렌즈들에게도수고했다고전하고싶다.

부인할 수도 거부할 수도 없는 십자가 복음의 사명! 모두가 전해야 할 때!아자아자!

. 김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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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FEBC프렌즈1기활동모음집

FEBC 프렌즈언론보도내용

극동방송청년봉사단‘FEBC-프렌즈’발족[2010.10.07]

극동방송(사장김은기장로)이청년봉사단‘FEBC-프렌즈’를발족했다. 60명의크리스천대학생으로이뤄진FEBC-프렌즈는앞으로주1회한학기동안대외네트워크구축, 극동방송사역을홍보하는웹메일기획과제작, 방송체험및취재, 청년세미나와이벤트기획같은방송선교의현장을직접체험한다.

극동방송은다음세대를통해젊은감각의참신한아이디어와기획력을방송선교현장에적용해보려고FEBC-프렌즈1기생을뽑았다. 극동방송은“앞으로교계및청취자와소통할수있는다양한통로를마련해방송선교에대한각계각층의비전과의견을수용하며통일한국을대비하는선교비전을이뤄갈것”이라고말했다.(02-320-0182)

국민일보노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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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FEBC프렌즈1기활동모음집

Photo 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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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C 프렌즈1기명단

44 FEBC프렌즈1기활동모음집

경 관 리 국

송재하 경 관리국 [email protected] 리더

노아림 경 관리국 [email protected]

정성태 경 관리국 [email protected]

대 외 협 력

강경원 대외협력 [email protected] 리더

김민지 대외협력 [email protected]

김샛별 대외협력 [email protected]

서현진 대외협력 [email protected]

신동민 대외협력 [email protected]

조연진 대외협력 [email protected]

최병호 대외협력 [email protected]

미 디 어 부

김성구 미디어부 [email protected] 리더

강예린 미디어부 [email protected]

김다정 미디어부 [email protected]

김예슬 미디어부 [email protected]

김재겸 미디어부 [email protected]

서 진 미디어부 [email protected]

황정현 미디어부 [email protected]

방 송 취 재

정요셉 방송취재 [email protected] 리더

이다해 방송취재 [email protected]

이창현 방송취재 [email protected]

장아연 방송취재 [email protected]

평다 방송취재 [email protected]

양 육 부

한은화 양육부 [email protected] 리더

연 탄 나 눔

류현하 연탄나눔 [email protected] 리더

민수민 연탄나눔 [email protected]

박수정 연탄나눔 [email protected]

임혜은 연탄나눔 [email protected]

송재하

정성태

김샛별 서현진 신동민

조연진

김성구

김다정

김재겸

황정현

이다해

정요셉

이창현

한은화 류현하평다

민수민 박수정

장아연

서 진

김예슬

강예린

최병호

강경원 김민지

노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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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메 일 & 활 동 기

나인화 활동기 [email protected] 리더

이기 활동기 [email protected]

장선 웹메일 [email protected]

정지은 활동기 [email protected]

편 성 제 작 부

김연선 편성부 [email protected] 리더

김나래 편성부 [email protected]

김보연 편성부 [email protected]

김자 편성부 [email protected]

박예지 편성부 [email protected]

방승연 편성부 [email protected]

이수진 편성부 [email protected]

이예나 편성부 [email protected]

이지현 편성부 [email protected]

청 년 세 미 나 기 획

장혜진 청년세미나 [email protected] 리더

도화 청년세미나 [email protected]

배세민 청년세미나 [email protected]

임석희 청년세미나 [email protected]

최단 청년세미나 [email protected]

후 원 자 관 리

김가현 후원자관리 [email protected] 리더

김한솔 후원자관리 [email protected]

남승경 후원자관리 [email protected]

박신애 후원자관리 [email protected]

원유경 후원자관리 [email protected]

이두경 후원자관리 [email protected]

장은선 후원자관리 [email protected]

최희재 후원자관리 [email protected]

한송이 후원자관리 [email protected]

임혜은

이기

김연선

김자

이수진

장혜진 도화 배세민

임석희

김가현 김한솔

남승경

원유경

최희재 한송이

이두경 장은선

박신애

최단

이예나 이지현

박예지 방승연

김나래 김보연

장선 정지은

나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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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12.16 발행인 김장환 편집인 김은기 기획 김경화 편집 박민철 임효선 취재 정지은 이기 나인화교정 장혜진 사진 김재겸 김예슬 발행처 극동방송 서울특별시마포구상수동89번지 T. 02-320-0114 F. 02-320-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