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단기 합격 수기 - Amazon...

6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임용단기가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http://imyong.dangi.co.kr/ 임용단기 합격 수기 - 각 과목별(교육학, 전공 각 과목별)로 어떻게 학습을 하셨는지 자세히 작성해주세요. (하기 표를 복사해서 각 과목마다 수기를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 ex) 나만의 학습계획 수립법, 스터디/서브노트 활용법, 교육학/전공의 학습비중, 시기별 학습방법 등 과목명 ( 교육학 ) 스터디 여부 ( O ) 단권화 여부 ( O ) 안녕하세요! 충남 영어 합격자 이지아입니다. 제 공부방식이 무조건 옳다고 하지는 못하겠으나 조금이나마 다른 분들에게 도움 을 드리고자 이렇게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2년 동안 올인을 하였고, 2년 내내 이경범 선생님 1년 커리를 따 랐습니다. 첫해에는 노량진에서 직강을 들었고, 두 번째 해에는 5월까지만 직강, 6월부터는 인강으로 전환하여 들었습니다. 교육학은 철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암기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이라는 특성상 암기가 필수입니다. 하지만 이는 기계적이고 무 의미한 암송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에 대한 이해와 맥락 파악이 절대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 습니다. 이러한 점에 있어서 이경범 선생님 커리를 1년동안 꾸준히 따라가시는 것을 꼭 추천합니다. 혹자는 1,2월 기본강의가 3,4/5,6/7,8월 강의와 똑같은 내용의 반복일거라고 생각해서, 저 중에 하나만 듣고 곧바로 9,10월 모의고사 강의를 수강하기도 하는데요. 다루는 내용의 범위가 같을지라도 수업의 수준이 질적으로 달라집니다. 1,2월에는 워밍업 차원에서 학생들이 겁먹고 도망가지 않게(?) 교육학의 전반적인 포석을 깔아주는 단계라면, 3,4월에는 같은 내용을 더욱 심도 있게 다루어주시고, 특히 이때 진행하시는 논객특강의 자료가 정말 좋습니다! 5,6월에는 행시, 초등, 중등 논술기출을 분석하여 실전 문제에 배운 내용 들이 어떻게 적용되어 나오는지 파악할 수 있게 해주시고, 7,8월에는 단원별 다지기 작업, 9,10,11월에는 고퀄리티 모의고사까 지... 어느 하나 빠트릴 수 없는 가치로운 수업들입니다. 브루너의 나선형 교육과정처럼 학생들이 핵심개념을 반복, 심화학습 할 수 있게끔 1년 교육과정을 고심하여 짜신 것이 느껴졌고, 매 달 수업이 항상 새롭고 의미 있었습니다. 시험장에서도 선생님 이 평소 강조하시던 것이 나와서 선생님의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경험을 하며 막힘없이 술술 써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저의 공부법을 소개해드리자면, 반복 또 반복입니다. 저는 초수 때 1~4월은 직강에서 만난 스터디원들과 기본서 예/복습에 주 력했습니다. 5~6월은 과도기입니다^^; 공부를 어찌 진행해야할지 몰라 헤매던 시기였습니다. 그 후 7~8월에는 단원별 문제집 을 접하게 되었는데, 책을 보자마자 ‘이 책이야말로 핵심을 모아둔 책이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 주어진 키워드만 다 알고 시험장에 가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A5 링노트를 사서, 책 목차 순서대로 저만의 키워드 노트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3개의 주제씩 7,8월 2달을 만들었더니 총 180여개의 키워드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A5 링노 트에 키워드에 대한 내용을 정리할 때에는 단원별 문제집과 논객특강자료를 활용했습니다.(앞서 말씀드렸듯이, 단원별 문제집 과 논객특강자료가 정~말 좋습니다!) 키워드 하나 당 A5 노트 1장을 양면으로 할애한다고 생각하고, 각종 자료를 저의 언어로 소화하고 압축해서 노트에 담으려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180장의 키워드 노트가 만들어졌고, 9월부터는 그것만 들고 다니면 서 계속 읽었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 6시반~8시반 2시간동안 한강에 산책 겸 운동을 다녔었는데, 그 2시간을 항상 교육학 공 부하는 시간으로 잡고, 키워드 노트를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외우려고 일부러 노력하지 않아도 제 언어로 저 스스로 정리해 놓 은 것을 반복해서 읽다보니 머릿속에 잘 남았습니다. 그리고 스터디원들과 키워드 180개를 총 8개 영역으로 나누었습니다. 교육철학/교육사회/교육심리/상담/교육과정/교수학습이론 /교육평가/교육행정 이렇게 8개 영역입니다. 그 후 일주일에 2개 영역을 공부하기로 스터디원들과 합의하고, 각자 정리한 내용 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화요일/토요일 이렇게 일주일에 2번, 각 영역에서 랜덤으로 키워드를 골라 문제를 내면 그 키워드 에 대하여 백지에다가 자신이 아는 것을 모두 쓰는, 일명 백지쓰기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예를 들어 토요일이 ‘교육심리’ 백 지쓰기를 진행하는 날이라면, 금요일 밤까지 교육심리에 속한 모든 키워드 20~25개 가량을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 다. 그리고 토요일 아침에 스터디원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키워드 1개씩을 카톡으로 공유하면(ex. 비고츠키, 메타인지, 자 기결정성이론), 그 키워드 3개에 대해 각자 백지쓰기를 하고 토요일 밤에 인증샷을 찍어 인증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재수 때에 는 초수 때 만들어놓은 키워드 노트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는 데 주력하였고, 그 결과 60여개의 키워드를 추가하여 총 240 여개의 키워드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이 노트를 활용하여 초수 때와 동일한 방식으로 백지쓰기 스터디를 시험 직전까지 진 행했습니다. 저의 키워드 노트 중 조나센 정리본입니다. 제목 옆에 별표 치고 ‘무기!’라고 적혀있네요^^ 경범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조나센 이야말로 우리 수강생들의 최고의 무기이니 꼭 대비하라고 말씀해주셔서 적어놓은 것입니다. 까만 글씨는 제일 처음에 정리할 때 논객특강 자료를 이용해서 제 말로 짧게 정리해놓은 것이고, 빨강 글씨와 파랑글씨는 추후에 더 좋은 자료를 발견하면서

Transcript of 임용단기 합격 수기 - Amazon...

Page 1: 임용단기 합격 수기 - Amazon S3s3.ap-northeast-2.amazonaws.com/st.dangidata/imyong_dangicokr/data/event_board/...영어교육론과 영어학 공부를 위해서는 초수와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임용단기가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http://imyong.dangi.co.kr/

임용단기 합격 수기

- 각 과목별(교육학, 전공 각 과목별)로 어떻게 학습을 하셨는지 자세히 작성해주세요. (하기 표를 복사해서 각 과목마다 수기를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ex) 나만의 학습계획 수립법, 스터디/서브노트 활용법, 교육학/전공의 학습비중, 시기별 학습방법 등

과목명 (� � � � 교육학� � � � ) 스터디�여부 (� � � � � O� � � � � ) 단권화�여부 (� � � � � O� � � � � )

안녕하세요! 충남 영어 합격자 이지아입니다. 제 공부방식이 무조건 옳다고 하지는 못하겠으나 조금이나마 다른 분들에게 도움

을 드리고자 이렇게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2년 동안 올인을 하였고, 2년 내내 이경범 선생님 1년 커리를 따

랐습니다. 첫해에는 노량진에서 직강을 들었고, 두 번째 해에는 5월까지만 직강, 6월부터는 인강으로 전환하여 들었습니다.

교육학은 철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암기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이라는 특성상 암기가 필수입니다. 하지만 이는 기계적이고 무

의미한 암송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에 대한 이해와 맥락 파악이 절대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

습니다.

이러한 점에 있어서 이경범 선생님 커리를 1년동안 꾸준히 따라가시는 것을 꼭 추천합니다. 혹자는 1,2월 기본강의가

3,4/5,6/7,8월 강의와 똑같은 내용의 반복일거라고 생각해서, 저 중에 하나만 듣고 곧바로 9,10월 모의고사 강의를 수강하기도

하는데요. 다루는 내용의 범위가 같을지라도 수업의 수준이 질적으로 달라집니다. 1,2월에는 워밍업 차원에서 학생들이 겁먹고

도망가지 않게(?) 교육학의 전반적인 포석을 깔아주는 단계라면, 3,4월에는 같은 내용을 더욱 심도 있게 다루어주시고, 특히

이때 진행하시는 논객특강의 자료가 정말 좋습니다! 5,6월에는 행시, 초등, 중등 논술기출을 분석하여 실전 문제에 배운 내용

들이 어떻게 적용되어 나오는지 파악할 수 있게 해주시고, 7,8월에는 단원별 다지기 작업, 9,10,11월에는 고퀄리티 모의고사까

지... 어느 하나 빠트릴 수 없는 가치로운 수업들입니다. 브루너의 나선형 교육과정처럼 학생들이 핵심개념을 반복, 심화학습

할 수 있게끔 1년 교육과정을 고심하여 짜신 것이 느껴졌고, 매 달 수업이 항상 새롭고 의미 있었습니다. 시험장에서도 선생님

이 평소 강조하시던 것이 나와서 선생님의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경험을 하며 막힘없이 술술 써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저의 공부법을 소개해드리자면, 반복 또 반복입니다. 저는 초수 때 1~4월은 직강에서 만난 스터디원들과 기본서 예/복습에 주

력했습니다. 5~6월은 과도기입니다^^; 공부를 어찌 진행해야할지 몰라 헤매던 시기였습니다. 그 후 7~8월에는 단원별 문제집

을 접하게 되었는데, 책을 보자마자 ‘이 책이야말로 핵심을 모아둔 책이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 주어진 키워드만

다 알고 시험장에 가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A5 링노트를 사서, 책 목차 순서대로 저만의 키워드 노트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3개의 주제씩 7,8월 2달을 만들었더니 총 180여개의 키워드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A5 링노

트에 키워드에 대한 내용을 정리할 때에는 단원별 문제집과 논객특강자료를 활용했습니다.(앞서 말씀드렸듯이, 단원별 문제집

과 논객특강자료가 정~말 좋습니다!) 키워드 하나 당 A5 노트 1장을 양면으로 할애한다고 생각하고, 각종 자료를 저의 언어로

소화하고 압축해서 노트에 담으려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180장의 키워드 노트가 만들어졌고, 9월부터는 그것만 들고 다니면

서 계속 읽었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 6시반~8시반 2시간동안 한강에 산책 겸 운동을 다녔었는데, 그 2시간을 항상 교육학 공

부하는 시간으로 잡고, 키워드 노트를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외우려고 일부러 노력하지 않아도 제 언어로 저 스스로 정리해 놓

은 것을 반복해서 읽다보니 머릿속에 잘 남았습니다.

그리고 스터디원들과 키워드 180개를 총 8개 영역으로 나누었습니다. 교육철학/교육사회/교육심리/상담/교육과정/교수학습이론

/교육평가/교육행정 이렇게 8개 영역입니다. 그 후 일주일에 2개 영역을 공부하기로 스터디원들과 합의하고, 각자 정리한 내용

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화요일/토요일 이렇게 일주일에 2번, 각 영역에서 랜덤으로 키워드를 골라 문제를 내면 그 키워드

에 대하여 백지에다가 자신이 아는 것을 모두 쓰는, 일명 백지쓰기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예를 들어 토요일이 ‘교육심리’ 백

지쓰기를 진행하는 날이라면, 금요일 밤까지 교육심리에 속한 모든 키워드 20~25개 가량을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

다. 그리고 토요일 아침에 스터디원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키워드 1개씩을 카톡으로 공유하면(ex. 비고츠키, 메타인지, 자

기결정성이론), 그 키워드 3개에 대해 각자 백지쓰기를 하고 토요일 밤에 인증샷을 찍어 인증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재수 때에

는 초수 때 만들어놓은 키워드 노트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는 데 주력하였고, 그 결과 60여개의 키워드를 추가하여 총 240

여개의 키워드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이 노트를 활용하여 초수 때와 동일한 방식으로 백지쓰기 스터디를 시험 직전까지 진

행했습니다.

저의 키워드 노트 중 조나센 정리본입니다. 제목 옆에 별표 치고 ‘무기!’라고 적혀있네요^^ 경범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조나센

이야말로 우리 수강생들의 최고의 무기이니 꼭 대비하라고 말씀해주셔서 적어놓은 것입니다. 까만 글씨는 제일 처음에 정리할

때 논객특강 자료를 이용해서 제 말로 짧게 정리해놓은 것이고, 빨강 글씨와 파랑글씨는 추후에 더 좋은 자료를 발견하면서

Page 2: 임용단기 합격 수기 - Amazon S3s3.ap-northeast-2.amazonaws.com/st.dangidata/imyong_dangicokr/data/event_board/...영어교육론과 영어학 공부를 위해서는 초수와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임용단기가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http://imyong.dangi.co.kr/

추가해놓은 것입니다. 개별 키워드를 단순하게 몇 단어로 정리한다

면 물론 단기간에 암기하기에는 좋겠지만, 막상 시험장에 가서는

제 말로 풀어내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 정리본을 줄글로 작성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문장은 형광펜으로 체크해두었습니다.

타일러의 계속성, 계열성 정리본입니다. 기본 개념을 정리한 후, 예

시가 필요한 경우에는 예시도 여러 가지 추가해두었습니다. 예시와

함께 정리를 해두면 개념의 이해도 쉽게 되고, 기억에도 잘 남으며,

후에 인출 역시 잘 되었습니다. 단순히 몇 단어로 간단히 정리를

해둔다거나, 앞 글자를 따서 외운다면 잘 기억이 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출도 부정확하게 될 가능성이 크므로 저는 줄글로 정리하

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저렇게 긴 걸 어떻게 외우지...? 하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외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이해를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계속! 꾸준히! 반복해서 읽는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해가 되고, 이해가 완벽히 된다면 애써 외우

지 않아도 실제 시험장에서 그대로 술술 써내려갈 수 있는 마법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경범 선생님이 항상 강조하신 내용타당도입니다. 형광펜으로 내용

타당도의 정의를 ‘대표성’과 ‘적절성’ 두 가지 개념으로 확실히 표시

해둔 게 보이네요! 옆에는 파랑펜으로 부가설명을 적어두었고요! 이

런 방식으로 모든 키워드를 저만의 언어로 정리해두고 반복해서 읽

고, 또 읽었습니다. 그 결과, 올해 시험에서 시험지를 받아들고 과장

조~금 보태어 소름이 돋을 지경이었습니다! ‘와... 선생님 감사합니

다! 감사합니다!’ 속으로 외치며 답안을 술술 써내려갔습니다. 물론

1번 교육기획 문제에서 당황을 했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다 자신

있게 쓸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교육기획 또한 제시문을 잘 읽고 그

속에서 힌트를 얻어 제 생각을 풀어나가니 감점이 크게 되지 않았

습니다.

저는 교육기획에서 감점이 적게 된 것 역시 이경범 선생님께 받은

훈련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는 9-11월 모의고사를 진

행하실 때 ‘이렇게 어려운 것도 나올까...?’ 싶은 생소하고 난해한

문항을 한 문항씩 꼭 내셨습니다. 이경범 선생님은 ‘시험에는 아는

것만 나오리라는 보장이 없다!’ ‘교육학 4문항 중 1문항은 무조건

보도 듣도 못한 어려운 것이 나올 것이다!’ ‘난생 처음 보는 문제를

마주했을 때 절대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답안을 완성하려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한다!’하고 항상 강조하셨는데요, 그래서

일부러 저희들을 훈련시키시려고 매회 모의고사 (가)~(라) 4문항 중 1문항은 꼭 생소한 문제를 내셨습니다. 저는 이 연습이

대단히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문제가 나왔다고 해서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말아야 하며, 그렇다고 해서 무턱

대고 터무니없는 소설을 써서도 안 됩니다. 제시문을 충분히 활용하고 자신이 가진 교육학 지식을 총동원하여 답안을 작성해

야하는데, 이러한 연습을 9-11월 모의고사 과정을 통해 충분히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9-11월에는 직강생 뿐만 아

니라 인강생에게도 모의고사 첨삭을 해주셨는데, 선생님의 첨삭을 통해 글도 더 정교하게 다듬을 수 있고, 제게 부족한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도 파악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결국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1)이경범 선생님 수업을 밀리지 말고 1년 내내 쭉 따라가시며 (2)이경범 선생님이 제공해주시

는 좋은 자료를 토대로 본인만의 정리노트를 ‘줄글’로 만들어 (3)반복해서 읽고 또 읽어 ‘체화’시키시라는 것입니다. 아무런 준

비 없이 오로지 수업을 듣는 것에만 치중하신다면 그야말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게 되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경범 선생

님이 수업시간에 강조하시는 것을 토대로 ‘이해’를 먼저 하려고 하시고, 그를 바탕으로 내용을 ‘암기’하는 수준까지 ‘반복 또

반복!!’하신다면, 교육학이 정말 재미있어질 것이고, 그에 비례하여 높은 점수까지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Page 3: 임용단기 합격 수기 - Amazon S3s3.ap-northeast-2.amazonaws.com/st.dangidata/imyong_dangicokr/data/event_board/...영어교육론과 영어학 공부를 위해서는 초수와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임용단기가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http://imyong.dangi.co.kr/

과목명 (� � 영어교육론/영어학� � ) 스터디�여부 (� � � � � O� � � � ) 단권화�여부 (� � � � O� � � � )

영어교육론과 영어학 공부를 위해서는 초수와 재수 때 모두 윤도형 선생님의 1년 커리를 따랐습니다. 전공영어 내용학 강의에

있어서는 윤도형 선생님을 따라올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핵심체크와 핸드북은 임용 기본서입니다. 그 자체

로도 완성도가 아주 높기 때문에, 사실 다른 교재들이나 원서를 욕심내지 말고 핵심체크와 핸드북을 완벽히 내 것으로 만든다

면 임용시험을 보는데 아무 무리 없을 것입니다. 부족한 부분은 윤도형 선생님이 제공해주시는 프린트물로 충분히 매울 수 있

습니다. 방대한 원서 및 논문 중에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만을 추려서 매 시간 보충자료로 제공해주시기 때문에, 행여나 다루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하는 염려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 역시도 핵심체크와 핸드북, 그리고 보충자료만으로 기본적인

단권화를 마쳤습니다.

또한 윤도형 선생님은 모든 책과 자료를 영어로 제작하시기 때문에 영어 원문을 접할 기회를 항상 제공해주셔서 시험을 준비

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한글로 된 자료로 공부한다면 영어원문의 뉘앙스를 잘못 이해할 가능성도 크고, 무엇보다

도 시험장에서 답안을 작성할 때 영어로의 인출이 즉각적으로 안 됩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영어로 읽고, 영어로 개념을 이해하

고, 영어로 내용을 암기하고, 영어로 답안을 작성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이 연습을 윤도형 선생님 수업을 통해서 꾸준히

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윤도형 선생님이 매달 진행하시는 원서특강도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임용고시 필수 원전들 중에서도 출제가능성이 높

은 부분을 발췌하여 강의를 하시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만을 골라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원서의 특성상 양도 방

대하고 임용 출제경향과는 관련이 없는 부분도 많이 포함되어 있기 마련인데, 윤도형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필요한 부분만을

골라서 공부하니 짧은 시간 내에 핵심만 집고 넘어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2년 간 윤도형 선생님이 진행하신 원서특강

을 모두 들었는데요, 그 덕분에 원서 총 10권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10권을 혼자서만 읽었다면 진도도 밀리고 공부의 방향

성도 상실했을 가능성이 큰데, 원서특강을 통해 효과적으로 공부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핵심체크, 핸드북, 보충자료, 출제원전, 기출자료들을 모두 간추려 단권화 했습니다. 공부해야 할 자료가 워낙에 많다보니

어디에 무슨 자료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모든 자료가 중구난방 흩어져있는 느낌이라 정리의 필요성을 느껴서 단권화를 시작했

습니다. 단권화를 할 때에는 구글문서(Google Docs)를 활용하였습니다. 단권화에는 손글씨로 작성한다거나 종이를 오려 붙이

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자료를 언제 어디서나 휴대하며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스마

트폰으로 항상 읽어볼 수 있도록 구글문서를 활용하여 단권화를 했습니다. 구글문서 앱을 설치하면 구글로 작성한 문서를 언

제 어디서나 읽어볼 수 있어 굉장히 편리합니다.

우선 윤도형 선생님 1,2월 수업을 들으며 짝스터디원과 함께 매주 배운 내용을 구글‘전공영어 1~8주차’문서에 함께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구글문서는 링크만 공유한다면 한 문서를 여러 사람이 동시에 편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짝스터디원과

함께 핵심체크와 보충자료를 보며 중요한 개념들의 목록을 만들고, 목록을 반으로 나누어 각자 그 개념들의 정의를 간추려 구

글문서에 그대로 타이핑했습니다. 예시가 있다면 예시도 추가했습니다. 총 8주 수업이기 때문에 이렇게 매주 만든 문서는 ‘전

공영어 8주차’문서까지 이어졌고, 나중에는 매주 양을 동일하게 조절하느라고 ‘전공영어 10주차’ 문서까지 늘려서 만들게 되었

습니다. 책 내용을 모두 타이핑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암기해야 할 내용을 발췌하여 문서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고, 타이

핑할 내용을 짝스터디원과 절반으로 나누었기 때문에 문서 자체를 만드는데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그 후에는 짝스터디원과 함께 1,2월동안 매주 ‘전

공영어 ★주차’문서에 정리한 내용을 토씨하나 틀

리지 않고 그대로 외우는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매주 수/목요일 직강 1시간 전에 강의실에서 만나

서 스터디를 진행했는데요. 바로 전 주에 정리했던

내용을 모두 암기한 후 그것을 그대로 백지에 써보

는 스터디였습니다. 모든 내용을 다 써보기에는 스

터디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랜덤으로 번호를 몇

개 골라 각 번호에 해당하는 내용을 써보는 방식으

로 진행했습니다. 어떤 번호가 랜덤으로 선택될지

몰랐으므로 각 주차에 해당하는 내용을 모두 암기

해야했습니다. 저는 이때 모든 내용을 토씨하나 틀

리지 않고 그대로 외우는 방식이 후에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무모해보일수도 있습니다만, 그만큼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철저하고 꼼꼼하게 암기하려고

Page 4: 임용단기 합격 수기 - Amazon S3s3.ap-northeast-2.amazonaws.com/st.dangidata/imyong_dangicokr/data/event_board/...영어교육론과 영어학 공부를 위해서는 초수와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임용단기가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http://imyong.dangi.co.kr/

노력하는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3,4월에도 역시 윤도형 선생님의 심화강의를 들으

면서 핸드북의 내용을 기존 문서에 추가하는 작업

을 했습니다. 1,2월 수업을 들으며 기본 틀을 만들

어두었기 때문에, 핸드북에 있는 심화내용 및 예시

들을 추가하는 데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

습니다. 이때에도 스터디를 1,2월과 동일한 방식으

로 진행하였는데요. 한 가지 달라진 점은, 이번에는

내용을 토씨하나 틀리지 않게 외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언어로 그 개념을 표현해보는 방식으로 백

지쓰기를 진행했다는 점입니다. 1,2월에 암기했던

내용이 완벽히는 아니지만 새록새록 어느 정도 기

억났기 때문에, 그 내용을 제가 이해하는 방식으로

패러프래이즈 하는 연습을 충분히 할 수 있었습니

다. 이 과정을 통해 글쓰기 연습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5,6월에는 윤도형 선생님의 기출강의를 들으며 구글문서에 내용을 계속 추가했습니다. 기존에 정리해뒀던 정의나 예시보다 더

좋은 자료를 발견하면 내용을 추가하거나 바꾸어서 계속적으로 문서를 수정·보완해나갔습니다. 7,8월에는 문제풀이강의를 들으

며 답안을 간단명료하게 작성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윤도형 선생님이 제시해주시는 답안 가운데 좋은 영어표현을 발견하면,

구글문서의 관련 영역에 그 문제와 답안을 그대로 추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백지쓰기 스터디도 꾸준히 진행했습니다. 구글문

서에 새로운 내용이 끊임없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새 내용을 익히고 기존 내용을 머릿속에 되새기기위해 스터디방식에 변화를

주지 않고 백지쓰기를 계속 했습니다. 이는 시험 직전까지 지속되었습니다.

9,10,11월에는 모의고사를 매주 풀며 실전감각을 익히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윤도형 선생님의 모의고사가 실제 기출유형과 가

장 유사하고, 문제의 질도 제일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매주 윤도형 선생님의 모의고사를 시간 맞춰 푸는 것만으로도

실전을 위해 충분한 대비가 될 것입니다. 모의고사를 풀고 나서는 틀린 문제와 그 답안을 그대로 구글문서에 추가했습니다. 혹

은 맞힌 문제라 할지라도 윤도형 선생님의 답안작성방식이 더욱 간단명료했다면 그 문제와 답안을 또 추가해두었습니다. 그

후 시험 직전까지 백지쓰기 스터디를 계속 진행하여 내용암기뿐만 아니라 답안작성방식 또한 꾸준히 연습했습니다.

이것이 제 공부방법의 전부입니다. 핵심은 (1)윤도형 선생님의 수업을 1년 동안 따라가며 (2)구글문서에 모든 내용을 단권화하

고 (3)시험 직전까지 백지쓰기 스터디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단권화한 자료를 완벽히 내 것으로 만든다는 생각으로 반복 또 반

복하신다면, 어느새 모든 내용을 완벽히 줄줄 읊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되실 것입니다. 반복을 싫증내셔서는 절대 안 됩니

다!

Page 5: 임용단기 합격 수기 - Amazon S3s3.ap-northeast-2.amazonaws.com/st.dangidata/imyong_dangicokr/data/event_board/...영어교육론과 영어학 공부를 위해서는 초수와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임용단기가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http://imyong.dangi.co.kr/

과목명 (� � � 일반영어/영미문학� � ) 스터디�여부 (� � � � O� � � � ) 단권화�여부 (� � � � O� � � � )

저는 영미문학은 일반영어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둘을 분리하지 않았습니다. 일반영어 지문을 읽듯이 문학작

품 역시 쭉 읽어 내려가면 된다고 여겼으므로 일반영어든 문학작품이든 가리지 않고 꾸준히 읽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이를 위해 임우진 선생님의 일반영어/영미문학 교재로 짝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임우진 선생님의 교재에 있는 지문의 길이 및

난이도가 기출문제와 가장 비슷하고, 문제유형 역시 기출문제와 가장 흡사했기 때문에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스터디 진행방식은 단순합니다. 매일 임우진 선생님 교재에 있는 지문을 4개씩 읽고 요약하는 것입니다. 짝스터디로 진행하였

는데, 각자 정해진 지문을 순서대로 4개씩 매일 요약하고 카톡으로 요약본 사진을 찍어 인증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서로의 요약

본을 읽고 피드백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그저 밀리지 않고 하루 지문 4개씩 공부했다는 것을 인증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저

는 글쓰기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피드백도 중요하지만 스스로의 끝없는 연습이 최우선이라고 믿었습니다. 또한,

만약 피드백을 주는 스터디를 한다면 다른 사람에게 피드백을 주기 위해 제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전 그것이 시간 낭비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피드백을 주지 않고 인증만 하는 짝스터디를 했습니다.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주 월~토요일 하루 지문 4개씩 꾸준히 읽고 요약했습니다. 임우진 선생님 교재의 지문을 다 공부하고 나

서는 시중에 나와 있는 임용 일반영어/영미문학 교재를 다양하게 구하여 공부했습니다. 넥서스501이나 거로리딩으로 공부를

해보았습니다만, 그 책들은 구문분석 연습용으로는 좋으나, 지문의 길이나 문제유형이 임용시험과는 동떨어졌다고 생각되었습

니다. 그래서 저는 임우진 선생님의 교재를 끝낸 후,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임용 팀들의 일반영어/영미문학 교재를 구해서

풀고 요약 연습을 했습니다. 하루 지문 4개가 별 거 아닌 듯 여겨질 수 있지만, 시험 바로 전날까지 밀리지 않고 계속 진행하

여 1년간 총 1000개가 넘는 지문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일반영어는 며칠만 소홀히 하더라도 영어에 대한 감이 떨어지기 십

상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밀리지 않고, 꾸준히, 성실하게, 매일매일 지문을 읽고 요약하는 연습을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렇다

면 어느새 눈에 띄게 늘어있는 본인의 독해 및 영작 실력을 발견하게 되실 것입니다!

Page 6: 임용단기 합격 수기 - Amazon S3s3.ap-northeast-2.amazonaws.com/st.dangidata/imyong_dangicokr/data/event_board/...영어교육론과 영어학 공부를 위해서는 초수와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임용단기가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http://imyong.dangi.co.kr/

후배 예비선생님들을 위한 학습팁

- 올해 임용시험을 준비하시는 후배 선생님들을 위해 팁과 응원을 남겨주세요! (글자 수 제한 없음)- ex) 나만의 슬럼프 시기를 극복하는 방법, 꾸준히 체력을 관리하는 방법, 수험생활에 도움이 된 꿀팁 등

첫째, 체력! 체력을 기르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매일 아침 노량진에서 한강까지 왕복 2시간 걷기를 실천했

습니다. 운동을 위해 따로 저녁시간을 빼자니 공부시간이 애매해져서, 일찍 자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 운동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운동만으로 2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한강에 갈 때에는 꼭 교육학 키워드 노트를 지참하여 교육학 공부를 하며 걸었습

니다. 상쾌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한강변을 걸으니 기분전환도 되고, 아침 2시간을 교육학 공부에 온전히 쏟으니 별도로 교육

학을 위한 시간을 따로 투자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키워드 노트를 반복해서 읽기만 하니 인지적인 부담도 적었고, 남은 하루

를 온전히 전공 공부에 투자할 수 있어서 시간 관리에도 효율적이었습니다. 체력도 좋아져 공부시간에 집중력도 좋아졌고요!

따라서 저는 꼭 운동을 꾸준히 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둘째,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시고, ‘공부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가?’보다는 ‘얼마나 공부를 위해 집중했는

가?’에 초점을 맞추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도 초수 때에는 스탑워치로 하루에 독서실에 앉아있었던 시간 및 순 공부시간을 쟀

습니다. 그러고는 계획했던 공부시간(ex. 12시간)을 채우지 못한다면 끝없이 자책하고 괴로워했습니다. 하지만 재수 때의 상

황은 크게 달랐습니다. 사정이 생겨 공부에만 올인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그와 더불어 공부할 수 있는 시간도 하루 4시

간 남짓으로 현격히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총 공부시간에 연연해하기보다는, 목표로 한 하루치 공부를 그날 모두 끝냈

느냐에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주로 제가 정한 하루치 공부양은 (1)교육학 키워드노트 4장 암기, (2)전공영어(영교+영어학)

한 주차 정독, (3)일영지문 4개 요약 이렇게 세 가지였습니다. 예상했던 것 보다 시간이 더 걸리면 더 걸리는 대로, 덜 걸리

면 덜 걸리는 대로 그에 연연하지 않고 하루치 공부 양을 달성하려고 꾸준히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공부에 투자한 시간이

양적으로는 적을지라도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 목표했던 것을 매일 끝낼 수 있었고, 10분~15분 남짓의 자투리 시간도 효율적

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셋째, 마음을 편안히 가지세요! 물론 저도 마음을 편히 가지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압니다만, 저는 오히려 모

든 걸 내려놓고 편안히 시험을 보자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제가 초수 때에는 저도 모르는 사이 비합리적인 신념을 형성했

었습니다. ‘내가 이렇게까지 열심히 했는데 떨어질 리 없어.’ ‘이렇게까지 죽어라 했는데도 내가 안 되면, 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야.’ 하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는데요. 그러다가 첫 시험에서 떨어지자 멘탈이 완전히 회복불가 상태로 무너지더라

고요.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열심히 한다’ ‘내가 제일 잘 한다’는 믿음 자체가 굉장한 오만에서 비롯한 것이며, 응시자 중 3

프로만이 합격하는 시험에서 내가 나머지 97프로 내에 속할 확률이 절대적으로 높은데도 그것을 모른 척 무시했기 때문이었

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생각이 참 어렸습니다. 그러한 어리석은 신념이 오히려 저에게 강박으로 작용하여 스스로에게 엄청

난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습니다. 그래서 재수를 할 때에는 스스로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붙으면 좋은 거고, 떨어져도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떨어진다고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떨어져도 괜찮다.’ ‘이 세상에

수 만 개의 직업이 있다는데, 나 하나 써줄 직장이 없으랴?’ 하는 생각을 항상 되뇌며 공부했고, 부담 없이 편안한 마음가짐

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편한 마음가짐을 통해 나태해져서는 안 되겠지만, 스스로에게 가혹한 스트레

스를 주어서는 더더욱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스스로를 옭죄지 마시고, 부담감을 조금 내려놓을 때에 공부의 효율도 올

라가고, 진정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