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농업·농촌 이슈와 트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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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전략팀 1. 중국 농업이 실패하는 이유! 2. 실리콘밸리, 혁신제품으로 식품세계를 헤집는다 3. 미국, 무지개빛 당근에 관심 커진다 4. 브라질과 중국, 아프리카 농업을 두고 경쟁 5. 항공카메라, 작물 생산성 높인다 6. 터키 기업, 벌레로 비료 만들어 수출 7. 중국, 바퀴벌레 농장의 의료용 사육 증가 8. 영국의 지속가능한 농촌마을개념, 하이퍼빌리지 9. 일본, 식물공장 수요 증가 10. 외래종 번식을 막으려는 EU의 조치 11. 식량낭비를 줄이는 ‘이삭줍기’ 운동 세계의 농업·농촌 이슈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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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전략팀

1. 중국 농업이 실패하는 이유! (QUARTZ, ’13. 8)

2. 실리콘밸리, 혁신제품으로 식품세계를 헤집는다 (THE WEEK, ’13. 9)

3. 미국, 무지개빛 당근에 관심 커진다 (Time, ’13. 8)

4. 브라질과 중국, 아프리카 농업을 두고 경쟁 (guardian, ’13. 8)

5. 항공카메라, 작물 생산성 높인다 (CORDIS, ’13. 9)

6. 터키 기업, 벌레로 비료 만들어 수출 (xinhua, ’13. 9)

7. 중국, 바퀴벌레 농장의 의료용 사육 증가 (QUARTZ, ’13. 8)

8. 영국의 지속가능한 농촌마을개념, 하이퍼빌리지 (guardian, ’13. 9)

9. 일본, 식물공장 수요 증가 (The Japan Times, ’13. 8)

10. 외래종 번식을 막으려는 EU의 조치 (EUROPA, ’13. 9)

11. 식량낭비를 줄이는 ‘이삭줍기’ 운동 (BBC, ’13. 9)

2013 . 9 . 3 0 . (제 33호 )

세계의 농업·농촌

이슈와 트렌드

이슈와 트렌드 33호

농촌진흥청 1

1 중국 농업이 실패하는 이유!

□ 중국이 세계의 공장으로 부상하는 과정에서 토양과 수자원은 큰 피해

□ 중국의 기아율은 인구의 20%(1990년)에서 12%(현재)로 감소

○ 중국 전체 농업생산량은 1978년보다 3배 증가하였고, 가축 생산량은 5배 증가

○ 그러나 정부주도 경제성장 35년후 지금 중국 식량공급은 상당한 압박(토지, 물 필요)

<중국의 농업, 토지부문에서의 문제점>

□ 줄어드는 농지

○ 1997~2008년, 농지의 6.2%가 공업용지화 또는 도시화 *미국의 1인당 경작지는 중국의 6배

○ 1인당 경작지는 0.22 에이커(FAO/OECD) *세계평균의 절반 미만, OECD회원국 평균의 1/4

□ 중국토지의 1/5이 오염

○ 토양의 질이 악화되고, 경작지 40%가 침식·염류화·산성화 등으로 노후화되었으며,

20%는 공업폐수·하수·화학물질·광산유출액 등으로 오염

□ 토양문제가 '국가 비밀'

○ 2006년 중국정부는 토양오염을 조사했으나 결과발표 거부

○ 토양 독성이 식품 공급의 주요 문제라는 증거가 나오고 있음

- 2013년 식당에서 수거한 쌀 샘플 18개중 8개에서 발암 중금속인 카드뮴 수치가 높게 검출

- 쌀이 생산되는 후남지방에서는 늘어나는 공장, 제련소, 광산이 쌀 재배지 침식

- 2011년 난징농업대 연구팀 발표 : 전국 쌀 샘플중 10%, 남부 샘플중 60%에서 카드뮴 발견

□ 중국 식량시스템의 원동력은 석탄

○ 공업화가 식량생산용 물·토지 오염의 유일한 원인이 아님. 농업자체에도 문제

○ 농업생산성 향상은 증가하는 합성질소비료 때문(세계 질소생산량의 1/3 이상 사용)

○ 질소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중 70%는 석탄 에너지

□ 중국의 대형호수에 비료 유출수가 흘러들어가 데드존(dead zone) 형성

○ 중국-캘리포니아대 연구팀 조사(2008) : 질소비료 과다사용으로 토양 노후화, 생산성 감소

○ 토양산성화로 생산성이 30~50% 줄어든 곳도 있고, 계속되면 일부지역 토양은 재배 불가능

□ 중국을 생산공장으로 삼고 중국의 식량생산능력을 악화시키는 시스템은

결국 세계경제를 재앙에 빠뜨리는 시스템인가? 해답을 찾아야 함

* 자료 : QUARTZ, Why China's farming sector is failing, 2013. 8. 22

이슈와 트렌드 33호

농촌진흥청 2

2 실리콘 밸리, 혁신제품으로 식품세계를 헤집는다

□ 실리콘 밸리에서 개발하는 식품은 혁신적이지만, 주류에서 크게 벗어나 있음

○ 구글 창업자의 펀드를 받아 프로젝트를 진행한 과학자들은 소의 어깨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근육 단백질을 만들어 냄

○ 가장 최근에는 Hampton Creek Foods社에서 인공 달걀인 Beyond Eggs를

출시하여 캘리포니아 Whole Foods에 공급

- 빌 게이츠와 PayPal社의 후원으로, 콩·수수 등의 재료를 이용해 달걀을 생산

- Hampton Creek Foods 창업자는 식품업계가 혁신을 갈망하고 있다고 주장

하며, 동물을 배제한 식품을 만들겠다고 발표

□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벤처투자가들은 식품생산 변화를 기술분야 혁신과 비교

○ 아이폰의 경우, 소비자들은 멋있고 정교한 제품을 원하고, 이런 경향이

식음료에서도 나타나고 있음

□ 그러나 채식주의자를 위한 달걀・고기 대체품이 이미 제공되는 상태에서

실리콘 밸리 식품이 진정한 혁신인지는 의문

○ 24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개발한 분말형 식사대용품은 백만 달러를 선주문받음

- 제품안에 건강을 위한 모든 영양소가 들어있다고 주장

- 다른 건강 쉐이크와 다른 점은 '젊은 컴퓨터 괴짜가 개발한 최초의 기능성 음료'라는 것

□ 실리콘 밸리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이 기존 식품산업 제품과 차별성이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음

○ 기존의 도리토스(Doritos)와 쿨에이드(Kool-Aid)는 실리콘밸리에서 만들어진

식품만큼이나 기술적으로 놀라운 식품

○ 문제를 해결하거나 실제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아닌 단순히 변화를

위한 변화일 수도 있음

* 자료 : THE WEEK, Silicon Valley's muddled quest to 'disrupt' the food world, 2013. 9. 11

이슈와 트렌드 33호

농촌진흥청 3

3 미국, 무지개 빛 당근에 관심 커진다

□ 과학자들이 당근의 색과 영양소를 변화시켜 새로운 품종을 개발

○ 수 년 전에 개발되었으나, 최근 소농들 사이에서 인기

○ 당근은 수천 년 동안 섭취하였으며, 오렌지색은 1500년대부터 먹기 시작

○ 노랑, 자주, 빨강 등 다양한 색상이 출시되면서 오렌지색 인기가 시들

○ 중앙아시아와 지중해지역 등 전세계에서 재배되지만 미국에서는 참신한 품종

□ 처음에는 당근의 오렌지색을 고르게 만드는 연구를 하였으나(위스콘신대 연구팀),

1980년 색소의 영양성분에 대해 알게 된 이후 다양한 색의 당근을 개발

○ 재배하기 쉽고 맛과 영양이 좋은 당근을 생산하기 위해 연구

- 현재 당근에는 베타카로틴이 25년 전보다 75% 더 많이 함유

○ 아직 대형농장과 소비자는 다양한 색의 당근에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대형 슈퍼마켓에서 다양한 색의 당근을 보기 어려움

○ 소규모농장은 틈새시장을 노려 다양한 색의 당근을 재배하여 농산물직판장에서 판매

○ 아이들은 다양한 색에 흥미를 느끼며 어른보다 거부감이 덜함

- 아이들이 채소에 흥미를 느끼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음

□ 당근은 높은 영양, 저칼로리 식품이며, 색깔별 영양소는 다음과 같음

○ 오렌지색: 베타카로틴·알파카로틴(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눈 건강 기여)

○ 자주색: 베타카로틴·알파카로틴, 안토시아닌(비타민 A공급과 심장질환 예방)

○ 빨간색: 베타카로틴·알파카로틴, 리코펜(전림선암 발병 감소)

○ 노란색: 크산토필·루테인(암 예방과 눈 건강에 기여)

○ 하얀색: 색소에서 얻는 영양소는 없지만 소화를 돕는 식이섬유소가 풍부

□ 당근은 색에 따라 맛도 다름

○ 자주색 당근이 오렌지색 당근보다 달고, 하얀색 당근은 단맛이 덜함

□ 미국인은 과일과 채소 섭취가 부족하므로 다양한 색상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영양을 개선할 수 있음

* 자료 : Time, Eat This Now: Rainbow Carrots, 2013. 8. 20

이슈와 트렌드 33호

농촌진흥청 4

4 브라질과 중국, 아프리카 농업을 두고 경쟁

□ 중국과 브라질이 자국농업 성공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농업진출을 위해 경쟁

○ 중국은 세계 경작지의 10%를 이용하여 세계인구 20%에게 식량 공급

○ 브라질은 농기업 주도의 상업적 생산(대두, 에탄올)과 소규모 농업도 장려

□ 중국과 브라질은 서로 관심, 우선순위, 접근방식이 다름

○ 아프리카 55개국의 다양하고 복잡한 농업, 정치, 경제 상황을 극복해야 함

□ 브라질은 서로 다른 두 개의 모델을 제시하였으며, 모두 활성화

○ 대두와 에탄올을 생산하는 대규모 농업

- 기업식 농업을 위해 Constran社(브라질 기업)가 가나에 에탄올 공장을 건설

·유럽에서 브라질산 에탄올 수입에 부과한 관세를 피하려는 목적도 있음

○ 가족농에게 기술과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농촌과 사회의 통합발전 추구

- 가나, 짐바브웨, 모잠비크는 소농 프로그램을 통한 자금지원과 기술협력에 합의

○ 브라질의 이중 접근법 성공여부는 아프리카에서 모델을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달림

□ 최근에 진출한 브라질과는 달리, 중국은 40년 이상 아프리카 농업에 개입

○ 중국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술중심적 방식

- 40여 곳에 농업기술센터를 설립하고, 인프라 구축 및 농업기술 지원

* 댐 건설, 기술훈련, 저장시설 건설, 정부와 지역사회 연결

□ 중국정부와 달리, 중국 NGO는 정부의 협력방식에 비판적 시각

○ 아프리카 현지실정에 적절한지? 중국의 집약농업 모델이 지속가능한지? 의문

- 생산성은 증가하나 물과 토양 고갈(화학비료 과다사용으로 오염 및 에너지 소비)

- 기술 이전만을 강조

□ 게이츠재단에서 10억$를 지원하지만 모든 기술이 아프리카에 적합한 것은 아님

□ 명분은 상호이익이지만, 중국이 주도하고 아프리카는 소극적 참여

○ 이로 인해 양측 모두 만족스럽지 않고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경우가 있음

- 모잠비크 가자지역 관개계획이 실패했을 때, 중국은 농민의 소극적 참여를 비난

□ FAO는 개도국 농업발전을 위해 남-남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

* 자료 : the guardian, Brazil and China scramble for agricultural influence in Africa, 2013. 8. 27

이슈와 트렌드 33호

농촌진흥청 5

5 항공카메라, 작물 생산성 높인다

□ 넓은 지역에서 생육하는 작물상태를 알 수 있는 하이퍼 스펙트럴 카메라가 등장

○ 생산성 증대에 필요한 정보획득이 가능

○ 단순 외부 이미지를 판정하는 것이 아니라, 작물 내부상태 확인이 가능

- 작물의 생화학적 구성을 스캔하고 모든 구성성분을 판정

○ 독일에서 개발된 이 혁신적인 카메라는 주로 포도나무와 옥수수에 사용

□ 카메라가 찍은 작물 내부상태 영상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 카메라에서 획득한 원시 데이터는 실험실로 보내져 구성 성분 분석

○ 소프트웨어는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구성 성분의 품질 분석

□ 하이퍼 스텍트럴 카메라는 호주의 척박한 지역에서 시험

○ 메마르고 염분이 함유된 토양과 여름철 높은 기온 때문에 이곳에 사는

식물은 가능한 모든 자원을 이용하여 생육

○ 첫 번째 카메라 측정 시험은 성공적

□ 작물 내부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작물 생산성을 증대할 수 있는 기회

○ 카메라로 특정 대사산물을 촬영하여 얻어진 식물의 영양정보를 통하여

농민은 가장 적합한 작물을 선택적으로 재배 가능

- 필요한 작물만 재배함으로써 관개용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

□ 카메라를 이용해 감염된 식물의 질병을 빨리 감지

○ 감염된 병해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식물의 방어기능이 시작되면

카메라가 감지 가능

- 잎, 줄기가 시드는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질병을 판정

□ 2013년 10.8~10, 독일 하노버 BIOTECHNICA 전시회에서 이 시스템을

온실이나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시연할 예정

* 자료 : CORDIS, Airborne imaging could revolutionise agriculture, 2013. 9. 9

이슈와 트렌드 33호

농촌진흥청 6

6 터키 기업, 벌레로 비료 만들어 수출

□ 터키의 한 여성이 부엌의 작은 수조에서 벌레로 유기비료를 생산

○ 2000년,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딸에게 유기농 채소를 먹이기 위해 비료를 만들기 시작

- 동료인 몰도바 사람이 몰도바에서 자라는 벌레가 만들어내는 유기비료에

대해 알려준 것을 계기로 연구 시작

- 처음 50마리로 시작했으나, 2013년 4억5천만 마리로 증가

□ 2001~2005년에는 개인용도로 비료를 생산, 2005년 에코솔(Ekosol)社 설립

○ 유기비료 시장이 성장하면서 사업이 동반성장

○ 벌레는 폐기물을 먹고 고품질 비료를 생산 * 재활용 측면에서도 의미

□ 2014년, 에코솔은 아제르바이잔, 이란, 사이프러스, UAE 등에 유기

비료를 수출할 예정

○ 향후 액상 비료를 유럽시장에 판매할 계획

□ 2013년 말까지 이스탄불에서 에게해 근방의 마니사(Manisa) 지역으로

회사를 이전할 계획

○ 더 넓은 부지 확보, 생산량 증대, 주변국에 대한 수출이 용이

○ 에게해 지역 기후가 다양한 농산물 재배에 적합

○ 마니사 지역에서의 유기비료 생산에 95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

□ 현재 유기비료 산업은 빠른 속도로 성장

○ 독일이 가장 앞서 있고, 프랑스가 그 다음

○ 2001년 미국 내 유기비료 제조업체는 9개소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41,000

개소로 증가

* 자료 : xinhua, Feature: Small worms produce organic fertilizer in Turkey, 2013. 9. 1

이슈와 트렌드 33호

농촌진흥청 7

7 중국, 바퀴벌레 농장의 의료용 사육 증가

□ 중국에서 바퀴벌레 거래가 성행

○ 1kg 당 1,200 위안으로 거래(1파운드 당 89달러)

□ 중국 소수민족 중 골결핵 치료용으로 바퀴벌레를 갈아 먹는 민족을

윈난성의 한 의학전문가가 주목

○ 10여년 연구 끝에 유효성분을 발견하고 바퀴벌레 분말을 중의학(中醫學)

재료로 특허를 얻어 의료용 바퀴벌레 분말 생산업체와 협력

○ 바퀴벌레 분말은 간경화, 유방암, 기타 질병 치료에 사용되고, 항노화

효과도 있다고 알려짐

□ 윈난성에 바퀴벌레 농장이 있지만 분말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

○ 기업가들이 '바퀴벌레 대규모농장(ranching)'을 시작 (일부는 이미 큰 수익)

○ 노동자였던 한 여성도 일을 그만 두고 쓰촨성에서 바퀴벌레 양식을 시작

- 바퀴벌레 9만 마리를 5개 주요 제약회사에 공급

□ 바퀴벌레 수요 급증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음

○ 스크린 도어 시스템이 부실하여 농장을 빠져나온 바퀴벌레가 이웃집에 출몰

□ 중국에서는 딱정벌레도 사육

○ 간장과 비장이 붓는 증상이나, 골반암에 효험이 있다고 함

□ 바퀴벌레 수요는 계속 증가

○ 현재 연간 1천 톤이 거래되지만, 수요는 3천 톤으로 추정

○ 바퀴벌레 농장 사업의 진입장벽은 높지 않음

- 온라인으로 바퀴벌레·딱정벌레 사육 키트와 안내서 구입이 가능

* 자료 : QUARTZ, Chinese cockroach farmers are making a bundle selling pulverized

bugs for $89 per lb., 2013. 8. 27

이슈와 트렌드 33호

농촌진흥청 8

8 영국의 지속가능한 농촌마을 개념, 하이퍼 빌리지

□ 최근 영국 환경식품농업부 위원회 보고서에서 도시와 농촌의 격차를 지적

○ 도시지역보다 농촌지역이 거주지당 세금이 더 많지만 혜택은 덜 받고 있음

○ 도시보다 임금이 낮고, 집값은 높으며, 인터넷과 인프라가 덜 발달

□ 2012년 9월 정부가 발간한 Government's Rural Statement에서 영국

정부는 농촌지역의 경제발전과 공공서비스 확장에 주력하겠다고 약속

□ 정부정책과 별개로 농촌의 가능성을 고려해 HyperVillage 개념을 생각할 시기

○ 최첨단 기술과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 모범적으로 환경을 관리

○ 주민, 가정, 지역사회가 상호 연결

○ 농촌과 도시가 똑같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추구

* Hypervillage: Forum for the Future에서 만들어진 개념. 자연과 기술이 최적으로 어우러진 상태

에서 최고 사양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자립적이나 세계와 소통하는 농촌지역

□ HyperVillage는 농촌과 도시의 가치를 동등하게 인식하는 것

○ 신체적인 경험과 물질적인 면을 넘어 지식과 지능을 전환하고 공유

○ 농촌에서 농사짓지 않는 청년들에게 기회 제공 (농촌이 은퇴마을로 전락하는 것 방지)

○ 지역생산물을 광고하여 더 많은 사람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구매하도록 장려

- 농업 이외의 일이 있는 농촌, 레저, 식품생산 사이에 선순환을 만들 수 있음

○ 농촌의 전통적 가치를 지키면서 농촌 외 세상과 연결

□ HyperVillage 실현을 위해서는 초고속 광대역 연결망 등 인프라 개선이 필요

□ HyperVillage와 같은 개념이 퍼지면 많은 사람들이 농촌으로 갈 수 있음

* 자료 : the guardian, Technology could help rural areas become thriving and sustainable, 2013. 9. 5

이슈와 트렌드 33호

농촌진흥청 9

9 일본, 식물공장 수요 증가

□ Agripreneurs는 식품으로 사회변화를 가져오려는 혁신적인 農企業人* Agripreneur = agriculture + entrepreneur

○ 일본 농업은 보호받고 있으며, 후계자를 찾기 힘들어 노령화 되는 분야

○ 새로운 농기업인은 정보와 생명공학을 이용해 고부가가치 작물을 생산

□ 일본의 Leave a Nest社는 과학을 이용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 2010년 실내에 식물공장이 있는 식당을 세계 최초로 선보임

○ 식당 8군데에 실내 식물공장을 짓고 재배시스템과 식물공장 운영방법을 조언

□ 수경재배를 주로 하는 실내농업은 청결하고 생산성이 높음

○ 해충이 접근하지 않아 살충제나 다른 화학물질이 불필요

○ 식물은 인공조명 아래서 자라고 질소, 인, 칼륨 같은 영양분을 적기 공급

○ 잎채소는 속성재배로 수익성 있음 * 첨단기술, 인공조명으로하루상추 1만포기재배

□ 일본에서 식물공장에 대한 수요는 매우 높음

○ 철도, 전기, 기타 사업체들이 소유는 하고 있지만, 미사용 시설을 이용

- 많은 일본 기업체들이 해외로 공장을 옮기면서 유휴 시설이 곳곳에 발생

□ 2011년 일본 동북 대지진 이후 농기업인 수 증가

○ 많은 젊은이들이 직장을 그만두고 재난지역을 찾아 지역 농수산업 재건을 도움

□ 식물공장은 식품안전에 대한 걱정을 줄임

○ 방사능오염으로 토양이 해를 입으면 실내시스템에서 안전하게 잎채소를 재배할 수 있음

- 특히 동북지역에서 지난 2년 사이 식물공장이 증가

□ 아직까지 대중은 실내 인공환경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것에 미온적

○ 식당 내부에 설치하여 소개하기 시작

□ 새로운 농기업인은 사업의 해외확장에 긍정적 입장

□ 향후 30년 이내에 일반가정에서도 식물공장이 일반화 될 것으로 전망

○ 사람들이 먹을 것을 직접 재배하고 싶어할 것

* 자료 : The Japan Times, 'Agripreneures' tech-savvy green thumbs, 2013. 8. 19

이슈와 트렌드 33호

농촌진흥청 10

10 외래종 번식을 막으려는 EU의 조치

□ 무역, 여행 등이 증가하면서 외래종 확산이 더욱 증가할 전망

□ 유럽위원회가 외래종의 번식에 의한 위협을 차단·관리하기 위해 새 법안 상정

○ 유럽에 들어와 있는 1만2000여 외래종 중 약 15%가 토종생물을 위협하며 빠르게 번식

□ 이 법률안은 외래종의 급속한 번식으로 발생하는 다음의 문제에 대한 대처방안

○ 경제적 문제: 외래종에 의해 매년 120억 유로 손실

- 인체건강 위협(아시아 말벌, 외줄모기), 인프라 피해(건물에 피해를 주는 호장근),

농업생산성 감소(농작물에 해를 입히는 누트리아)

○ 생태계 문제: 외래종 번식으로 생태계 파괴, 자연환경 균형 맞추는 토종생물이 멸종

* 블랙체리는 숲생태계 파괴하고, 회색다람쥐는 유럽다람쥐와 경쟁해 개체수를 줄임

- 외래종 확산은 세계 생물다양성 손실에서 두번째 큰 원인 (첫번째 원인은 서식지 파괴)

○ 정책 문제: 한 국가만의 노력으로는 효과를 거두기 어려움

- 벨기에의 자이언트 호그위드 근절 캠페인은 이 식물이 프랑스에서 다시

벨기에로 확산되면 효과를 거둘 수 없음

□ 과학적 근거·분석으로 결정되는 유해 외래종은 수입, 구매, 사용, 양도, 판매 등 금지

○ 과도기에는 무역업자, 사육자, 애완동물 주인 등을 위한 특별조치 마련

□ 법률안은 세 가지 방법을 채택

○ 차단 : 회원국은 해당 종이 들어오지 않도록 방지책 마련

- 그러나 수입품이나 컨테이너의 오염물질로 뜻하지 않게 유입 가능

- 회원국은 이런 의도하지 않은 경로를 사전 발견하고 올바로 대응

○ 조기경고 및 신속대응 : 번식 초기단계에 해당 종이 발견되면 즉각 조치해 근절

○ 이미 번식한 외래종 관리 :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조치를 실행

□ 이 법률안은 유럽이사회와 유럽의회에서 검토될 예정

○ 회원국은 관련 종 목록을 작성에 전적으로 참여하게 될 예정

○ EU는 유럽 외래종 정보 네트워크와 공조할 것

* 자료 : EUROPA, Environment: New EU Action to protect biodiversity againstproblematic invasive species, 2013. 9. 9

이슈와 트렌드 33호

농촌진흥청 11

11 식량낭비를 줄이는‘이삭줍기’운동

□ 식량 생산에서 소비까지의 과정에서 다량의 식량이 버려지고 있는데,

'이삭줍기(gleaning) 운동'이 해결책으로 부상

○ 이삭줍기 네트워크 회원들은 일정금액을 지불하고 농장에서 버려지는

과일이나 채소를 모음

○ 이전까지는 가정, 상점, 식당 등에서 버려지는 음식쓰레기 문제가 주요

이슈였으나, 최근에는 농장에서 버려지는 것까지 관심이 확대

- 영국 내 농장에서 낭비되는 식량의 양은 불확실하나, 수백만 톤으로 추정

□ 여러 세기를 거치면서 농업은 대규모, 기계화

○ 기계 수확시 약 2%의 수확손실이 발생하며, 현대 집약농업에서 매우 큰 문제

○ 대규모 농장에서는 식량 손실방지를 위해 최신 기술을 사용하지만 역시

수확되지 않고 버려지는 작물이 발생 * 인력작업은 경제성 떨어짐

○ 소규모 농장은 잘못된 농업계획이나 부실한 수확방법 때문에 작물이 버려짐

□ 이삭줍기는 기독교 성서에도 기록

○ 가난한 이들을 위해 작물 일부를 수확치 않고 남겨둠(사회안전망이 되고 낭비를 줄임)

□ 현대의 이삭줍기 네트워크는 낭비되는 작물을 사람들이 유용하게

이용하자는 세계적 운동

○ 식량자선단체(FareShare 등)가 있고, 대규모 이벤트(Feeding the 5,000 등)도 추진

- 학생, 히피,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려는 학부모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

○ 미국에서는 Mid-Atlantic Gleaning Network와 같은 이삭줍기 모임이 성공적으로 정착

* 매년 수천 톤의 식량을 모음

□ 작은 씨앗이 커다란 열매를 맺듯, 작은 이삭줍기 모임이 식량낭비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것

* 자료 : BBC, How 'gleaners' are helping farmers target food waste, 2013. 9. 10

이슈와 트렌드 33호

농촌진흥청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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