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ⅠⅠⅠⅠⅠⅠⅠⅠⅠⅠⅠⅠⅠⅠⅠⅠⅠⅠⅠⅠⅠⅠⅠⅠⅠⅠⅠⅠ. . . . . . . . . . . . . . . . . . . . . . . . . . . . 자연해설 자연해설 자연해설 자연해설 자연해설 자연해설 자연해설 자연해설 자연해설 자연해설 자연해설 자연해설 자연해설 자연해설 자연해설 자연해설 자연해설 자연해설 자연해설 자연해설 자연해설 자연해설 자연해설 자연해설 자연해설 자연해설 자연해설 자연해설 프로그램프로그램프로그램프로그램프로그램프로그램프로그램프로그램프로그램프로그램프로그램프로그램프로그램프로그램프로그램프로그램프로그램프로그램프로그램프로그램프로그램프로그램프로그램프로그램프로그램프로그램프로그램프로그램Ⅰ. 자연해설 프로그램

▪지리 - 맹세이골 자연관찰로 해설 ·········································································· 3

▪지리 - 가내소 자연관찰로 해설 ············································································13

▪지리 - 중산리 자연관찰로 해설 ············································································22

▪지리 - 천왕봉 자연경관 해설 ·················································································· 31

▪지남 - 성삼재~노고단 자연해설 ··········································································42

▪지남 -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 해설 ··································································51

▪계룡 - 갑사 오리숲이 들려주는 이야기 ··························································60

▪계룡 - 남매탑의 전설을 간직한 동학사 계곡 ············································· 68

▪한려 - 숲 속 친구들을 찾아서 ··············································································· 75

▪한려 - 금산의 야생화 기행 ······················································································· 81

▪한려 - 자연의 조각품'금산 38경' ··········································································87

▪한려 - 생명의 땅, 갯벌 ································································································ 93

▪한려 - 바닷가 조류탐사 ······························································································· 98

▪한동 - 달아공원 바다생태, 경관해설 ······························································101

▪한동 - 학동 몽돌이야기 ·····························································································106

▪한동 - 동백꽃과 팔색조 이야기 ········································································· 114

▪설악 - 마고선이 하늘로 올라간 비선대 ······················································· 120

▪설악 - 용이 승천한 비룡폭포 ···············································································132

▪설악 - 엽전을 만들던 계곡 주전골 ·································································· 146

▪속리 - 법주사 자연관찰로 해설 ········································································· 156

▪속리 - 속리산 야생화 이야기 ···············································································164

▪속리 - 우복동 자연관찰로 해설 ········································································· 169

▪속리 - 문장대 경관해설 ·····························································································176

▪내장 - 숨은 굴거리 찾기 ·························································································182

▪내장 - 오감으로 만나는 내장산(장애우) ·····················································189

▪내장 - 숲 속 친구와의 만남 ················································································· 196

▪내장 - 원적골 자연관찰로 해설 ········································································· 206

▪내장 - 내장산에서 떠나는 밤하늘 여행 ······················································· 212

▪가야 - 한여름밤의 가야산 ······················································································· 219

▪덕유 - 아고산대 야생화를 찾아서 ····································································· 224

▪덕유 - 생태공원해설 ··································································································· 231

▪덕유 - 덕유산의 식물, 곤충과 함께하기 ······················································ 240

▪주왕 - 주왕전설과 함께하는 생태여행 ··························································· 248

▪주왕 - 주산지 곤충생태해설 ················································································· 252

▪태안 -몽산포,연포,학암포,기지포

바닷가 이야기 ························································································256

▪다도 - 쪽빛바다와 함께하는 거문도 자연해설 ········································ 291

▪다도 - 갯돌소리들리는 정도리 구계등 ··························································· 298

▪다서 - 흑산도 이동성 조류탐사교실 ······························································· 308

▪다서 - 홍도 동·식물 소개 ······················································································· 311

▪다서 - 흑산도 자연해설 ··························································································· 317

▪다서 - 무인도 탐사체험 ·····························································································322

▪치악 -구룡․금대 숲이야기, 치악산의 버섯, 성황림생태기행치악산 자연해설 ···········································328

▪월악 - 야생화 향기와 함께 떠나는 만수골 ················································ 357

▪북한 - 한 눈에 바라보는 북한산 ·······································································363

▪북북 - 나무야 놀자! 벌레야 놀자! ·································································· 375

▪북북 - 숲도 아파요 ·······································································································381

▪소백 - 죽령옛길 자연해설 ······················································································· 386

▪소백 - 비로사 자연관찰로 해설 ········································································· 397

▪소백 - 희방계곡 탐방해설 ······················································································· 409

▪소북 - 천상의 화원 연화봉 ·····················································································419

▪소북 - 천동계곡 숲 속 친구들 ············································································· 430

▪월출 - 동·식물의 낙원 도갑사 계곡 ································································ 444

▪월출 - 무위사와 숲 ·······································································································455

▪월출 - 바위와 달뜨는 천왕봉 ···············································································464

▪월출 - 월출산의 동물친구들 ················································································· 472

▪월출 - 월출산의 기암괴석을 찾아서 ······························································· 482

▪변산 - 격포 채석강 지형·지질 탐방해설 ······················································ 488

▪변산 - 내변산 숲 생태 ······························································································· 502

▪변산 - 갯벌생태 해설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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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맹세이골 자연관찰로 해설

1.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방법

○ 대상자 : 초등학생과 가족단위, 성인 (20명)

○ 대상지 : 맹세이골 자연관찰로

○ 준비물 : 리플렛, 안내서, 뜰채, 구급약품, 루페, 족적, 찰흙, 설문지, 핀셋,

돋보기, 청진기, 필기도구, 메모장, 물통 등

○ 계절 : 연중(봄, 여름, 가을, 겨울)

○ 소요시간 : 1시간 30분

○ 관찰로 길이 : 800m

○ 관찰로 특성 : 맹세이골 자연관찰로는 1960년대까지 사람이 살아온 흔적이

그대로 남아 산촌마을의 가옥형태, 숯가마 등 문화자원과 생활과 연계된 식

물자원을 체험, 학습할 수 있습니다. 생활문화 체험공간, 오감을 이용한 자

연생태계 체험공간 등으로 구분되어 인간생활과 관련된 식물 학습공간이며,

자연관찰로는 자연을 관찰하고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는 언제나 열려있는

곳입니다.

2. 참가자들과의 인사

(1)해설자 소개 및 주의사항

안녕하십니까? 지리산을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저는 지리산국립공

원에 근무하는 자연환경안내원 ○○○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그리고 제 옆

에는 생태탐방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입니다.

그럼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아보고 출발하겠습니다. 이곳 국립공원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질문) 네~ 자연입니다. 우리는 자연에 초대된 손님이니깐 쓰레기

를 버린다거나 나뭇가지를 꺾는다거나 소리를 지르면 안되겠죠? 네!! 그럼 각자

소개 간단히 하고 출발합시다.

(2)참가자 소개

(참가자가 가족단위 일 경우)

참가자 수가 적으니 우리 각자 소개부터 한번하고 시작해볼까요?

(3)국립공원 소개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국토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이 분포하고, 문화자원이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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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곳, 그리고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러한 곳을 국민들이

훼손없이 이용하고 우리 후손들에게 자연 그대로 물려줄 수 있도록 보전하기 위

하여 국가가 지정 관리하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에는 20개의 국립공원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 1호 국립공

원은 어디일까요?(질문) 네~ 맞습니다. 여러분이 찾아오신 지리산이 제1호 국

립공원으로 1967년에 지정하였고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아름다운 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리산국립공원은 예로부터 금강산, 한라산과 더불어 삼신산의 하나로 알려져

왔으며,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바뀐다고 해서 지리산이라

고 불리워졌습니다. 지리산은 백두산이 맥이 이곳까지 이어졌다는 뜻에서 두류

산, 깨달음을 얻은 높은 스님의 처소를 가리키는 “방장” 의 깊은 의미를 빌어

방장산이라고 하며, 국토 남부인 영․호남내륙지역의 경계에 자리 잡고, 동쪽의 천왕봉에서부터 서쪽의 노고단에 이르는 25.5km고, 둘레는 320km 되며, 행정구

역상으로는 경상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에 분포되어 남원, 산청, 하동, 구례 등

1개시, 4개군, 15개 읍․면에 472 ㎢의 면적을 포용하고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 산악형 국립공원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리산에는 반달가슴곰이 살고 있으며 아고산지대에는 한국 특산종인 구상나

무가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4) 맹세이골 유래

맹세이골의 유래는 두 가지로 전해지고 있는데 하나는 아주 먼 옛날 골이 깊

고 산세가 험해 맹수(호랑이)가 살았다고 하여 맹세이골이라 하고, 다른 하나는

마한시대 군사들이 장기전을 하다가 말을 길렀다하여 소막골이라 하였습니다.

말의 새끼가 망아지라 부르는 건 아시죠? 망아지를 여긴 경상도에선 망세이라

부르는데 망세이가 세월이 흘러 맹세이골로 되었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지금은 당연히 호랑이는 없지만 다람쥐나 고라니 너구리가 살고 있답니다.

참!! 다람쥐의 먹이가 도토리죠? 그럼 주워가면 안되겠죠? 겨울이 되면 먹이가

부족해 동물들이 굶주리니 우리 여러분들은 주워가는 행동은 하지 맙시다.

♠ 까치수영 관찰

♠ 노루귀 관찰: 어린 노루의 귀와 그 모양이 흡사하여 노루귀라고 부릅니다.

(5) 싸리나무를 아시나요?

싸리나무는 척박한 땅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뿌리혹박테리아를 이용하여 토양

에 거름(질소)를 공급해 땅을 비옥하게 만드는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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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나무는 어디에 이용을 했을까요? 싸리나무는 주로 싸리비, 싸리문, 바지

게, 소쿠리 등 생활도구를 만드는데 이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기술이

발달하여 플라스틱이 등장하면서부터 점차 우리생활에서 잊혀져갔습니다. 또한

회초리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바로 이 싸리나무입니다. 요즘에는 이런 회

초리를 보기 힘들겠죠? 그리고 군대에 다녀오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강원

도나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서 싸리나무로 눈을 많이 쓸었다고 합니다. 여기 맹

세이골 관찰로에는 4가지 싸리나무가 있는데....(나무를 가리키며) 이것이 조록싸

리, 참싸리, 광대싸리, 땅비싸리입니다.

(6) 소나무와 우리민족

대원사 계곡의 소나무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많은데 비구니승들이 지켜낸 것으

로 이 소나무에서 많은 기름을 얻었다고 하여 이 골짜기 이름을 유득골이라고도

합니다. 소나무는 나무 중에서 으뜸가는 나무로 그 쓰임새도 아주 다양합니다.

송진으로 불을 밝히고, 솔잎, 송이버섯, 송화가루 등 많은 먹거리를 얻었습니다.

옛날부터 솔방울을 보고 날씨를 짐작했는데, 이 같은 조상의 지혜는 경험에서

우러난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솔방울은 날씨에 따라 벌어지기도 하고, 닫히기도

합니다.

(미리 물에 담가둔 솔방울을 보여주며) 이처럼 비가 오는 날에는 닫혔다가 맑

은 날에 활짝 펴 종자 번식을 합니다.

소나무를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잎을 보면 알 수 있는데 2잎이 소나무, 3잎은

리기다소나무, 5잎은 잣나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에 소나무재선충(소나무에이즈)으로 많은 화제가 되고 있는데

1905년 일본에서 처음 발생하여 우리나라는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발생하였습

니다. 이는 솔수염하늘소(매개체)에 의해 번식되는데 이 한 마리의 하늘소가 최

대 27만 마리의 재선충을 지닌다고 합니다. 이동 바람에 의해 짧게는 100m 많

게는 태풍을 타고 3km까지 이동한다고 합니다.

혹시 여러분들도 산행하시다 소나무가 말라죽는 것을 보면 즉시 신고해야겠

죠?

여기서 잠깐 대원사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지리산 동쪽에 위치한 대원사는 신라 진흥왕 9년(서기 548년)에 연기조사가

창건하였으나 3차례의 원인 모를 화재로 소실되었는데 현재 모습은 법일스님에

의해 1955년에 40여 년간 잘 복원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대원

사 창건당시에는 비구스님들의 도량이었으나 지금은 비구니승들의 도량으로 바

뀌어 현재 참선도량으로 많은 스님들이 기거하고 있습니다. 대원사에는 보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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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되어 있는 다층석탑(보물1112호)과 진신사리탑이 있습니다.

♠ 청진기로 소나무 수맥 흐름을 들어본다.

♠ 최기열씨 집터 : 여러분 이곳이 예전에는 무엇이었을까요? (질문) 네~집

터였습니다. 저기(대원교를 가리키며)보이는 저 다리가 예전에는 비만 오면

잠기는 잠수교였습니다. 여름에 비가 많이 와 건너갈 수 없을 때 대원사 스

님들이 하루 거처하고 물이 빠지면 지나가곤 했다고 합니다. 지금 여러분은

여기서 지내라고하면 힘들겠죠?

♠ 지리대사초 : 이것은 지리대사초라고 하는데 “지리”자가 붙는 이름은 지리

산에서 처음 발견하였거나 지리산에만 자생하는 식물에만 “지리”자를 붙입

니다. 그 밖에 지리고들빼기, 지리오가피, 지리터리풀, 지리엉겅퀴 등이 있습

니다.

♠ 조릿대 잎을 이용해 배 만들기(체험)

-조릿대 잎 양쪽 끝을 안으로 접는다.

-양 끝을 세 가닥으로 가른다.

-양쪽 가닥을 서로 맞물리게 끼워서 완성한다.

-완성된 조릿대 배를 계곡에 띄우면서 각자 소원을 빌어본다.

(7) 맹세이골에 사는 숲속 친구들

숲 속에는 여러 가지 풀과 나무, 새와 곤충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다정

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숲 속 친구들의 집에 찾아 온 손님입니다. 조용

히 걸으면서 이들이 사는 모습을 관찰해 봅시다.

숲이나 생태계에서 긴 시간동안에 걸쳐 일어나는 자연적인 변화를 천이라고

합니다. 이는 어떤 지역이 유지됨을 말하는데 우리나라에는 나지→한해살이풀

(꽃다지 등)→여러해살이풀(망초, 쑥 등)→작은키나무→큰키나무(참나무류, 더

나아가 서어나무) 순으로 천이가 되어갑니다. 그리고 조용히 해서 들어보면 어

치나 동고비, 딱따구리 등 새소리도 들을 수 있답니다.

(옆에 있는 도구를 이용해 한번 씩 보게 한다. 그리고 각자 본 풍경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 (질문) 벌레들은 방귀를 뀔까요? 네~~맞습니다. 벌레들도 방귀를 뀌는데

이것은 내장 안에 소화를 도와주는 아주 작은 유기체(박테리아 같은)가 살

고 있기 때문인데 모든 곤충들 중에 흰개미가 아주 독한 냄새를 뿜는다고

합니다.

♠ 철쭉: 철쭉은 진달래와 구분은 진달래는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지만 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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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꽃과 잎이 함께 나며 잎 뒤쪽에 잔털이 45°로 누워 있는게 특징입니다.

(8) 때죽나무와 쪽동백나무

때죽나무와 쪽동백나무는 껍질과 꽃모양이 비슷하게 생긴 형제지간입니다. 하

지만 쪽동백나무는 잎이 크고 열매로 기름을 짜서 이용을 하고 때죽나무는 잎이

작습니다. 때죽나무의 유래는 열매를 찧어 물에 풀었더니 고기가 떼죽음은 당해

때죽나무라 하였다고 합니다.

(9) 지리산의 봄소식

꽃이 먼저피고 잎이 나는 식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네~ 생강나무, 히

어리, 진달래, 개나리 등이 있습니다. 여기 맹세이골에서는 봄을 제일 먼저 알리

는 생강나무가 많이 있는데 이 생강나무는 생강향이 난다고 하여 생강나무라고

합니다. (가지 냄새를 맡게 해본다)

♠ 히어리: 꽃은 4월에 피고 연한 황록색이며 잎은 가을에 황색으로 됩니다.

한국 특산종으로 지리산 지역에서 자라고 환경부 보호식물로 지정되어 있습

니다.

(10) 덩굴식물

우리 선조들은 먹을 것이 부족할 때 덩굴식물의 열매나 뿌리를 먹기도 하였으

며 튼튼한 줄기를 이용해 바구니를 비롯한 각종 생활도구를 만들었습니다. 여기

이곳에는 다래, 머루, 칡, 더덕, 담쟁이 등 유용한 덩굴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질문) 덩굴식물은 왜 똑바로 자라지 못할까요? 네~~ 줄기의 섬유세포에서

발생하는 비틀림 때문에 바로 서서 자라지 못합니다.

열매를 이용하는 것 - 머루, 다래

뿌리를 이용하는 것 - 칡, 더덕, 마

♠ 청미래덩굴: 열매는 둥글며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으며, 명감 또는 망개

라고 합니다. 열매는 식용하며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데 휴게소에서 파는 망

개떡이 이 청미래덩굴 잎을 이용해서 만든 것 입니다.

♠ 꼭두서니: 산지 숲 가장자리에서 자라며 줄기는 네모나고 가지를 치며 밑

을 향한 짧은 가시가 납니다. 7∼8월에 연한 노란색 꽃이 피고 열매는 2개

씩 붙어 있고 둥글며 털이 없고 9월에 검게 익습니다.

♠ 국수나무: 수국(繡菊)이라고도 한다. 표면에는 털이 없거나 잔털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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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맥 위에 털이 있습니다. 5∼6월에 꽃이 피며 연한 노란색이 달립니다.

(11) 복분자 딸기

복분자 딸기는 산딸기의 한 종류로 몸이 허약하거나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복분자 딸기는 다른 열매와 달리 익으면 검은 색을 띠

는데 특징입니다. 그리고 멀리서 봐도 한눈에 들어올 만큼 줄기에 하얀 분이 많

은 것이 특징입니다. 옛날에 먹거리가 부족할 때는 최고의 간식거리였습니다.

♠짚신나물 : 이 식물은 짚신에 붙어 이동하여 다른 곳으로 번식을 합니다.

길가나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다래 : (직접 열매를 줍게 한다) 이 열매가 무슨 열매인지 아시는 분?

네~~ 이 열매가 다래나무 열매입니다. 이 열매를 반으로 쪼개어보면 키위

가 거의 비슷하고 맛도 비슷합니다. (맛을 보게 한다)

(12) 아랫마을 숯 터

이곳은 옛날에 숯을 만들던 곳입니다. 깊은 산골에서 숯을 굽고 산나물, 약초

등을 팔아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이곳에 맹세이골 사람들이 공동으로 숯을 구웠

던 숯가마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숯은 공기정화, 냄새 제거용, 전자파차

단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 숯이란? “신선한 힘”이란 뜻을 지닌 우리말입니다. 숯은 나무에 직접 불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열에 의해 발생된 가스(열기)로 굽는 것이 특징입니다.

숯의 이용은 약 2천6백년 전으로 추정할 수 있는데 신라시대에 숯불로 밥을

지어먹고 차를 끓여 먹었던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옛날부터 숯은 숯 화로,

다리미, 필기도구, 우물 정화, 장독대, 논밭 등에 많이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 숯을 각자 하나씩 주워 메모장에 그려본다.

♠ 감태나무: 백동백라고도 한다. 겨울에도 마른 잎이 떨어지지 않으며 가지

에 잔털이 있습니다.

♠ 작살나무: 가지가 뻗으면 모두 작살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 매자나무 관찰

(13) 껍질이 두꺼운 굴참나무 이야기

굴참나무는 껍질이 두껍고 부드러워 병마개나 고급 건축자재로 인기를 끌면서

껍질을 벗겨내는 고통을 당했습니다. 지금도 껍질을 벗겨낸 흔적을 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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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나무를 가르키며) 회복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것은 굴참

나무의 아픈 상처로 보일 수 있지만 다른 수종과 달리 죽지 않고 다시 재생이

가능해 우리 조상들의 지혜도 엿 볼 수가 있답니다. 굴참나무는 건축자재가 귀

했던 산골에서는 껍질을 벗겨 지붕과 벽을 막는 굴피집을 짓고 살았습니다.

♠노각나무: 나무껍질이 사슴뿔처럼 매끄럽고 얼룩덜룩해서 이름이 붙여졌으

며 집에 조상들의 제사를 지낼 때 음식을 담는 제기를 만드는데 많이 사용

하였답니다.

♠비목나무:  수피는 노란빛을 띤 흰색이고 늙은 나무에서는 조각으로 떨어지

며 털이 없습니다.

♠가을철 단풍이 드는 이유를 아시는 분?(질문)

-식물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

-유전적인 변종

가을철이 되면 나무는 월동준비를 위하여 나뭇잎을 떨어뜨리는데 나뭇잎이 떨

어지는 원인은 나뭇잎과 가지사이에 떨껴층이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떨껴층이

형성되기 시작하면 나뭇잎은 뿌리에서 충분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나 잎에서는

계속 햇빛을 받아 광합성을 하여 이때 생성된 양분이 떨껴층 때문에 줄기로 이

동하지 못하고 잎 내에 남아 엽록소가 파괴되고 대신 엽록소 때문에 보이지 않

던 카로틴, 크산토필과 같은 색소가 나타나고 안토시아닌(붉은색), 카로티노이드

(노란색)가 생성되어 나뭇잎이 붉게 혹은 노란색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낙엽이 주는 이로움은 땅을 비옥하게 만들고 토양 유실을 막아주

며 보온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상록수도 낙엽이 질까요? 소나무와 같은 상록

수는 2~3년 주기로 낙엽이 진다고 합니다.(주목-2~8년 주기)

(14) 가재이야기

먼저 목이 마르신 분들은 이 물을 마셔도 좋습니다.

여기 이 계곡수는 1급수로 사람들이 마셔도 괜찮은 물입니다. 1급수에는 엽새

우, 강도래, 날도래 등이 사는데 직접 관찰을 해보겠습니다.

루페, 뜰채, 샬렛을 이용하여 직접 옆새우를 관찰하게 한다.)

(샬렛에 담은 엽새우를 보여주면서) 자~~여러분이 관찰한 것에 이름을 붙여

봅시다. 네~~ 이것이 새우처럼 생겼다하여 엽새우라 부릅니다. 엽새우는 깨끗

한 물에서만 관찰할 수 있는데 이 엽새우들이 먹이가 물위에 떠있는 낙엽을 먹

고 자랍니다. (엽새우를 물속에 풀어 주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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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수: 간단한 정화로도 먹을 수 있는 물.

버들치, 엽새우, 강도래, 날도래, 플라나리아 등

2급수: 피라미, 갈겨니

3급수: 붕어, 잉어, 미꾸라지, 거머리

4급수: 실지렁이

(15) 감나무와 곶감

우리 조상들이 예로부터 감나무를 한 두 그루쯤 심어 홍시나 곶감을 만들어

겨우내 간식으로 즐겨먹었습니다. 지리산 동쪽 산자락에 위치하여 감나무가 잘

자라고 곶감을 말리기에 적합한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어 감나무가 덕산에는 많

이 있습니다.

※감나무의 7덕

1. 새가 둥지를 틀지 않는다.

2. 낙엽이 아름답다.

3. 열매를 이용한다.

4. 수명이 길다.

5. 그늘이 많다.

6. 벌레가 없다.

7. 낙엽이 훌륭한 거름이 된다.

(16) 산골집과 개미귀신

여러분!!!! 이 집에 몇 명이나 살았을까요? 네~~ 11명의 자녀와 부모 이렇

게 13명이 살았습니다. (방안으로 안내) 들어와 보세요. 이 산골집은 방2칸 부엌

1칸으로 13명이 살기엔 턱없이 부족해 보이지만 맹세이골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집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쪽으로 모여보세요. 여기 움푹 파인 것이 보이시죠?

이것이 개미귀신이 숨어있기 위해 만든 것인데 이 개미귀신은 명주잠자리 유

충으로 아래쪽에 숨어 있다가 개미가 지나가다가 빠져 바둥거릴때 쏙 올라와 잡

아먹는다 하여 개미귀신이라고 합니다. (개미귀신 사진을 보여준다)

(17) 뽕나무와 누에고치

비단실은 어디에서 나올까요?(질문) 뽕잎을 먹고 자란 누에고치에서 나오는데

고급옷의 재료인 비단(실크)이 누에고치에서 뽑아낸 실로 만든 것입니다. 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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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가 발달하기 전에는 누에를 기르는 것이 농민들에게 중요 소득원이었습니

다. 먹을 것과 의복이 가장 부족한 옛날에는 뽕나무를 많이 심었습니다. 그래서

누에의 먹이인 뽕나무를 많이 심었습니다. 지금은 비단을 생산하기보다 약효가

뛰어난 동충하초를 만들기 위해 많이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왜 뽕나무라고 했을까요? 네~~ 맞습니다. 이 뽕나무의 열매

를 오디라고 하는데 이 오디를 많이 먹으면 소호가 잘되어 방귀가 뽕뽕 잘나온

다고 해서 뽕나무라고 하였답니다.

(18) 산초나무와 초피나무

얼핏 보아서는 이 나무는 쌍둥이 같이 구별하기가 힘듭니다. 여러분이 보기에

는 어떻게 다른 것 같나요? 네~~ 이 나무는 초피나무고 저 나무는 산초나무입

니다. 구분은 가시를 보시면 초피나무는 가시가 마주나며 산초나무는 어긋납니

다. 그리고 생김새는 거의 비슷해도 쓰임은 다릅니다. 초피나무는 열매의 껍질을

가루로 만들어 매운탕이나 추어탕 등의 생선요리에 넣어 먹는데 지방아 따라 필

수적으로 첨가되는 향신료입니다. 그리고 어린잎을 따서 나물로 먹기도 합니다.

산초나무는 검정열매를 이용해 기름으로 사용합니다.

♠냄새가 나는 나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누리장나무, 생강나무, 박하, 백리향, 가중나무, 쑥, 들깨풀, 소엽, 계수나무,

산마늘, 부추 등

(19) 동물 족적 만들기(체험)

(한 모둠씩 한 테이블에 앉게 한다. 안내판을 보며 족적을 설명한다. 각자 자

기가 좋아하는 동물들의 족적을 만들어 본다.)

자!!! 다 만든 사람은 이름과 날짜를 적어보고 (계곡 쪽으로 안내하며) 이쪽

으로 와서 손을 깨끗이 씻읍시다. 그리고 자기가 만든 족적은 선물이니깐 잘 보

관하시길 바랍니다.

(내려오면서) 탐방로에 낙엽이나 돌이 많이 있으니 천천히 내려가세요.

♠비비추 : 옥잠화라고도 하고 잎은 모두 뿌리에서 돋아서 비스듬히 자랍니

다. 꽃은 연한 자줏빛으로 7∼8월에 피고 열매는 비스듬히 서고 긴 타원형입

니다. 종자는 검은색이고 연한 순을 식용하며 관상용으로 사용됩니다.

♠더덕 : 덩굴성이며 뿌리는 덩어리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줄기를 감고 올라

가는데 이 줄기는 끊어보면 흰색의 액이 나옵니다. 꽃은 종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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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화장실과 퇴비간(공동화장실)

이곳은 화장실에서 나오는 분뇨를 이용해 거름을 만들었던 곳입니다. 맹세이

골에서는 고구마, 감자, 콩 같은 작물을 식량으로 사용하기 위해 길렀는데 여기

서 만들어진 거름으로 밭에 뿌렸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화학비료를 사용하지만

옛날에는 분뇨와 풀, 낙엽 등을 섞어서 발효시켜 만든 거름으로 농사를 지었답

니다. 이처럼 무엇 하나 버릴 것이 없었으므로 땅이 오염도지 않고 깨끗한 환경

을 유지할 수 있었답니다.

♠주름조개풀: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으로 주름지고 털이 있고 꽃은 8∼10월에

피고 까락에 점액이 생겨서 열매가 들어 있는 작은 이삭은 옷에 잘 붙습니

다. 지금 여러분 옷에 붙어있는 것이 주름조개풀입니다. 이것은 주로 소와

양의 먹이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21) 해설을 마무리하면서..............

(설문지를 나눠주면서)

자~ 여러분 힘드시지는 않으셨나요? 수고 하셨습니다. 오늘 여러분과 제가

하나가 되어 숲속에서 지켜야 할 것을 잘 지키며 맹세이골의 사람들의 역사와

생활을 알아보았고 체험과 식물이름, 동물 족적 등을 관찰하였습니다. 자연은 나

의 것으로 소중히 생각하면서 누구나가 와서 느낄 수 있게 항상 사랑하는 마음

을 가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바쁜 일상 속에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것들을 바라

보면서 즐겁고 기억에 오래도록 남아있길 바라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끝가지 잘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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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가내소 자연관찰로 해설

1.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방법

○ 대상지 : 가내소자연관찰로

○ 준비물 : 참여자 - 필기도구, 메모장, 물통 등

안내자 - 디지털카메라, 안내책자, 교재, 루페, 돋보기, 구급약 등

○ 계절 : 사계절 운영

○ 소요시간 : 4시간

○ 운영코스 : 백무동 매표소~첫나들이폭포~가내소(왕복 5.4km)

○ 대상지 개황 :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강청리 백무동～가내소 구간으로

마천이란 이름은 가야나 신라시대에 그 흔적이 있으나 문헌상의 기록은 동

국여지승람에 마천소(馬川所)와 의탄소(義呑所)가 처음 나온다. 마천(馬川)

이란 지명의 유래는 냇물이 바위에 부딪치며 물구비를 치고 급하게 흐르는

모습이 마치 말이 뛰어가는 모습처럼 보인다 하여 말내(馬川)라 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여러 골짜기서 모이는 물이 엄청나게 불었다 하여 엄천(嚴

川본)이라 했으리라. 또 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높은 산에서 내려다보면

백무, 추성, 삼정, 산내에서 흐르는 물이 마치 말이 꼬리를 들고 뛰어가는

모습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 것도 같다. 주산업은 농업, 잎담배와 닥나무

가 많아 예부터 곶감, 옷칠, 한지 생산이 유명한 곳이다. 오미자와 잣, 약초,

산채나물, 토종꿀 등 산에서 나는 산물도 주민들의 소득원이 되고 있다. 교

통은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가 동서로 잘 뻗어있어 접근 용이한 지역이기

도 하다. 특이할만한 것은 유물로 마애여래 입상과 벽송사 삼층석탑 등이

있고 강청리 백무동과 추성리 칠선계곡 일대는 지리산의 자연경관지로 유

명하다.

대상지 초입부에 있는 백무동은 높은 지대라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있다고

해서 백무(白霧)라는 지명과 옛날 전국에 흩어져 있던 무당들이 섣달그믐

이 되면 지리산으로 몰려와 행사를 하였는데, 눈이 많이 와서 정상에 오를

수가 없기 때문에 이곳에서 망배를 하였다고 하여 전국에서 백여 명의 무

당이 이곳에 집결했다고 해서 백무(白巫)라는 두 가지 지명유래가 있다. 이

곳은 한신계곡으로 가는 길목이요. 또한 장터목, 세석, 천왕봉으로 오르는

길목으로 자연의 신비가 살아 숨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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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설시나리오

1) 참가자들과의 인사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리산국립공원에 근무하는 자연환경안내원 000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디에서 오셨습니까?...(참가자 소개).......여러분들이 오신 곳은 지

리산 국립공원 백무동지구입니다. 오늘 탐방하실 가내소자연관찰로는 길이

2.7km로 2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됩니다.

그럼 몇 가지 주의 사항만 말씀드리고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는 숲속에

사는 동식물들의 공간이기 때문에 큰소리를 내거나 나뭇가지 등을 꺾는 행동은

삼가 주시고 지정된 탐방로만을 이용해주시고...등등

그럼 국립공원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국토

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이 분포하고, 문화자원이 풍부한곳 그리고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러한 곳을 국민들이 훼손 없이 이용하고 우리 후

손들에게 자연 그대로 물려줄 수 있도록 보전하기 위하여 국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1967년 지리산을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한 후 현재까지 20개 국

립공원이 지정되었습니다. 지리산 국립공원은 3개의 도(경상남도, 전라남도, 전

라북도)와 5개시․군(하동, 산청, 함양군, 구례군, 남원시), 15개 읍․면에 걸쳐있습니다. 지리산의 주요 봉우리는 제일 높은 곳인 천왕봉(1,915m)과 경상남도

에 두 번째로 높은 반야봉(1,732m)이 전라북도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세 번째로

높은 노고단(1,507m)으로 전라남도에 있습니다.

2) 해설프로그램 진행

(1) 자연이 인류에게 주는 선물 “국립공원”

국립공원은 우리나라의 자연생태계나 자연, 문화경관을 대표할 만한 지역을

보호하고, 후손대대로 이용하기위해 국가가 지정하고 관리하는 곳입니다. 지리산

은 금강산, 한라산과 함께 신선이 내려와서 살았다는 삼신산의 하나로서 1967년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지혜(智慧)로운 이인(異人)이 많

이 살았다’하여 지리산(智異山)이라 하기도 하고, ‘멀리 백두대간이 흘러왔다’라

는 뜻으로 두류산(頭 山)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도한, 불교에서는 ‘깨달음을 얻

은 큰 스님이 계시는 곳’이라 하여 방장산(方丈山)이라 하기도 합니다.

(2) 백무동과 한신계곡의 유래

백무동의 유래는 백명의 무당이 있던 곳(百巫洞), 높은 지대에 안개가 자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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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끼어 있는 마을(白霧洞), 백명의 무인들이 머무른 곳(百武洞) 등 여러 가지

가 있습니다. 한신계곡은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끼는 곳(寒新)’이라거나, ‘중국의

한신장군이 피신했던 곳(漢信)’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한신계곡은 세석평전과 지

리산 능선으로 연결되며, 많은 폭포와 넓은 반석이 있고, 울창한 숲이 터널을 이

루어 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3) 고욤나무(Diospyros lotus L)

고욤나무는 야생 감나무라 부르는데, 병해에 강하여 감나무 접을 붙일 때 대

목용으로 쓰입니다.

(4) 이곳에 사는 친구들

•너구리- 개와 같은 과에 속하는 동물입니다. 산 속에 굴을 만들어 여러 마

리가 함께 살아가며, 쥐, 뱀, 열매 등을 먹습니다.

•삵- 고양이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이마의 진한 세로줄 무늬와 두껍고 아래

로 처지는 꼬리, 귀 뒤에 흰색 반점이 있어 고양이와 구분됩니다.

•담비- 큰 곤충이나 새를 잡아먹고 살며, 성질이 거칠어 자기 몸보다 큰 동

물을 공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청설모- 소나무, 잣나무 등의 나뭇가지 사이에 보금자리를 만들고 열매나

씨앗을 즐겨 먹습니다. 다람쥐와는 달리 겨울잠을 자지 않습니다.

•멧돼지- 주로 해질 때와 동이 틀 무렵에 활동하며, 식물뿌리나 열매를 즐겨

먹습니다. 시각에 비해 청각과 후각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5) 누구의 발자국일까요?

우리 친구들의 발자국 - 삵, 오소리, 들고양이, 수달, 너구리, 반달가슴곰, 족제비

낮에는 숲 속에서 동물들을 보기가 힘든데, 이것은 대부분의 동물들이 본능적

으로 자신보다 강한 존재와 만나는 것을 싫어하고 주로 밤에 활동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대신, 발자국과 배설물 등으로 어떤 동물들이 살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6) 지리산의 야생화

봄꽃 - 복수초, 금낭화, 동의나물, 큰구슬봉이

여름꽃 - 산수국, 까치수영, 원추리, 동자꽃

가을꽃 - 구절초, 용담, 쑥부쟁이, 참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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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곳은 어떻게 변할까요?

이곳은 화장실이 있었던 장소입니다. 화장실이 필요 없게 되어, 이제는 원래

자연의 모습으로 되돌려 주려고 합니다. 이러한 맨 땅이 어떻게 울창한 숲으로

변해 가는지 알아볼까요?

(8) 지리산 호랑이는 어디로 갔을까요?

호랑이의 털가죽은 예로부터 부와 힘을 뜻하는 장식품이었지만 옛날에는 사냥

하기가 쉽지 않아 쉽게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조선말에 서양에서 총이

들어오면서부터 많은 호랑이가 목숨을 잃었고, 일제시대에는 사람을 해치는 맹

수를 없앤다는 ‘유해조수 구제정책’이 시행되면서 지리산에서 호랑이가 자취를

감추게 되었답니다. 지금도 가끔 지리산에서 호랑이를 보았다는 이야기가 있지

만 사실로 확인된 적은 없습니다.

이 름: 호랑이, 범, 길범, 축범

몸길이: 140-280cm

몸무게: 암컷 100-160kg, 수컷 180-250kg(최고 383kg)

수 명: 야생 15년 안팎, 사육시 최고 20년

(9) 내가 지리산 터줏대감!

우리나라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반달가슴곰(천연기념물 제329호)은 가슴에 V

형의 흰색 털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체적인 털 색깔은 검고 주둥이가 튀어

나왔으며, 귀는 둥글고 큰 편입니다. 한반도와 중국의 북부지방, 러시아 연해주

등에서 살고 있으며, 지리산에서는 해발 1,000m 정도의 깊은 산속에서 살아갑니

다. 주로 벌꿀, 도토리, 다래, 머루, 가재, 물고기 등을 즐겨 먹는 잡식성 동물로

먹이사슬 최상위 단계에 있는 지리산 터줏대감입니다.

지리산 곰의 역사

2000.11. - MBC가 야생반달가슴곰 카메라 촬영

2001. 9. - 생곰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사육 반달가슴곰 4마리 방사

(장군♂, 반돌♂, 반순♀, 막내♀)

2001.10. - ‘막내♀’ 자연적응 실패(포획)

2002. 7. - ‘반순♀’ 사망

2002.11 - 지리산 국립공원 야생 반달가슴곰 카메라 촬영

2004. 3 - ‘반돌’, ‘장군’ 자연적응 실패(포획)

2004.10 - 러시아 연해주산 새끼야생반달가슴곰 도입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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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잘못된 양심의 흔적들

우리가 무심코 버린 잘못된 양심의 흔적을 자연이 치유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까요?

쓰레기가 자연 속으로 사라지는 시간은?

•종이 - 5개월 이상

•우유택 - 5년 이상

•비닐 - 10년 이상

•일회용컵 - 20년 이상

•기저귀 - 100년 이상(3대)

•알루미늄캔, 플라스틱 - 500년 이상(7대)

•유리병 - 1,000년 이상(57대)

(11) 함박꽃나무(Magnolia sieboldii K. Koch)

함박꽃나무는 목련나무 중 하나이며 ‘산목련’이라고도 합니다.

(12) 숲이 주는 이로움

① 오염된 공기와 물을 깨끗하게 해 줍니다.

② 숲의 모든 생명체들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합니다.

③ 우리의 지친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는 휴식장소를 제공합니다.

(13) 층층나무(Cornus controversa Hemsl)

가지가 수평으로 한층 한층씩 자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년에 한층씩 자라기

때문에 그 개수를 세면 나무의 나이를 알 수 있습니다.

(14) 흙 속에서 살아가는 친구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흙 속에는 뱀, 두더지, 개미, 지렁이와 같은 동물들과

식물의 뿌리 그리고, 낙엽을 분해하는 세균과 곰팡이 등의 미생물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15) 나무는 선조들의 삶에 중요한 도구로 이용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서 있는 주변에서 다음 그림들의 재료가 되었던 나무들을 찾아볼까

요?

•굴참나무 - 두꺼운 껍질은 방음과 방수가 잘되어 지붕덮개로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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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 송진을 호롱불 기름으로 섰습니다.

•대팻집나무 - 대팻날의 정교함을 위한 대팻집에 안성맞춤입니다.

•박달나무 - 단단하기가 무쇠 같아서 홍두깨자루로는 이 나무가 제격입니다.

•노각나무 - 껍질무늬가 사슴뿔의 무늬와 유사하여, 제사 때 쓰는 제기를 만

들었습니다.

(16) 괴로운 나무 고로쇠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고로쇠수액을 건강을 위한 약으로 이용하여 왔습니다.

예전에는 도끼나 톱으로 나무줄기에 V형 상처를 내어 나오는 수액을 채취했지

만, 요즘은 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나무줄기 표면에 구멍을 뚫습니다. 그러나,

어떤 방법이든 고로쇠나무를 힘들게 하는 것이지만, 이곳의 많은 주민들이 고로

쇠수액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러분, 고로쇠나무와 주민 모

두를 위한 현명한 방법이 없을까요?

(17) 숲 속의 개척자 이끼

생명력이 강한 이끼는 다른 식물이 살기 어려운 바위나 척박한 땅에서 살아가

면서 수분과 토양을 조금씩 품어 다른 식물이 발붙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

며, 작은 곤충들의 보금자리가 되기도 합니다.

(18) 새들도 대화를 하나요?

쉿! 들어봐요. 새들이 어떤 대화를 하고 있는지? 우리가 평소에 들을 수 있는

새소리에는 자신의 영역을 지키고, 위험을 알리거나 사랑을 표현하는 등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곤줄박이 - 츠쯔삐 - 삣

•어치 - 꽈아 - 꽈악

•노랑턱멧새 - 츳 찌찌 삐리이오릿-

•박새 - 쮸-삣, 쮸삣

•꿩 - 꿩 - 꿩

•직박구리 - 삐리히욧 - ,삐리히욧

•검은등뻐꾸기 - 호, 호, 호, 호오

•진박새 - 스치삣, 스치삣

(19) 아낌없이 주는 나무

나무는 자라면 자랄수록 주변 생물들에게 더 많은 것을 베풀어 줍니다. 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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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나무는 곤충과 새들에게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며, 열매는 다람쥐, 토끼, 새와

같은 숲 속 동물의 머리가 되고, 사람들에게는 시원한 그늘과 깨끗한 공기를 제

공합니다.

(20) 쪽동백나무(Styrax obassia S. et Z)

옛날에는 여인들의 머리에 바르는 머릿기름의 원료로 따뜻한 남해안지역에서

잘 자라는 동백나무의 열매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내륙지방 서민들은 동

백기름을 구하기가 어려워 쪽동백나무 열매의 기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21) 숲은 하나의 공동체

숲 속에서는 모든 생명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며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나무들은 빛과 수분이 많고 적음과 토양의 성

질에 따라 제자리를 찾아 살아갑니다.

(22) 서어나무(Carpinus laxiflora BI)

줄기가 육체미로 가군 사람의 몸처럼 울퉁불퉁한 것이 특징입니다. 숲이 주변

의 환경여건에 따라 변해 가는 것을 천이(遷移)라고 하는데, 변화의 마지막 단

계에 있는 주인공 중의 하나가 바로 서어나무입니다. 서어나무가 사라지면 숲은

어떻게 변할까요?

(23) 나무의 생존경쟁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무도 치열한 생존경쟁을 통해 살아남습니다. 이 나무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뿌리를 통해 수분을 흡수할 수 없게 되자 줄기에서 뿌리

를 내어 공기 중의수분을 흡수하고 있습니다. 과연 시간이 지난 뒤 이 나무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24) 조릿대(Sasa borealis Makino)

쌀을 씻을 때 돌을 가려내는 조리를 만들었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땅 속 줄기로 번식하며 다른 식물이 자라는 것을 방해하면서 빽빽하게 자라며

동물의 안전한 잠자리로 많이 이용됩니다.

(25) 너덜겅의 세 가지 비밀

① 들어 보세요! 아래에서 물소리가 들립니다. 비가 많이 올 때 물흐름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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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하고, 가물 때는 생명수를 공급합니다.

② 옛날 이곳 주민들은 아이가 죽으면 항아리에 넣어 내다 놓는 특이한 풍습

이 있었답니다.

③ 엣날에 지리산 주민들이 집을 짓기 위해 지리산 마고 할매에게 많은 돌을

달라고 빌었더니, 하룻밤 새 마고할매가 천왕봉 돌을 치마폭에 담아 이곳으

로 날랐다고 합니다.

(26) 생강나무(Lindera obtusiloba BI)

겨울이 미처 지나기 전,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꽃이 피어 계곡을 노랗게 물

들입니다.

(27) 크고 작은 폭포들

여기서부터는 첫나들이폭포, 가내소, 오층폭포, 한신폭포, 무명폭포가 연달아

이어집니다. 폭포를 따라 가면서 지리산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

(28) 폭포가 하는 일

물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많은 야의 산소가 물 속으로 녹아 들어가게 됩니다.

이 때문에 계곡물은 생명이 살아갈 수 있도록 산소가 풍부해지고 맑아지게 됩니

다. 폭포주변은 물분자가 쪼개지면서 발생하는 음이온이 많은데, 이러한 음이온

은 사람의 건강에 유익하다고 합니다.

(29) 단풍의 고운 빛은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나뭇잎은 봄과 여름에 광합성을 하기 위해 엽록소를 더욱 짙게 하므로 색소체

가 보이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가을에는 기온이 낮아지고 햇빛의 양이 줄어들

면서 엽록소가 파괴되어 색소체가 드러나 원래의 단풍색깔이 보이게 됩니다. 이

곳 한신계곡에서는 붉은색의 단당풍나무, 마가목, 붉나무, 팥배나무 단풍과 생강

나무, 음나무, 물푸레나무 등의 노란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30) 한신계곡에서 살고 있는 친구들

도마뱀, 물까마귀, 산뚜꺼비, 날도래, 갈겨니, 강도래, 가재, 엽새우, 미유기, 개

구리 등

(31) 나무는 죽어서도 숲을 위해 일합니다.

나무는 살아 있을 때도 숲속의 생물들에게 집이 되어주고 먹이를 제공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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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도 자신의 몸을 영양분으로 제공하여 다른 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거름

이 되도록 합니다.

(32) 우리는 성씨가 같아요!

지리산에서 처음 발견된 식물들은 사람의 성씨처럼 모두 ‘지리’라는 단어로 시

작되는데 모두 24종이 있습니다.

- 지리고들빼기, 지리바꽃, 지리오갈피, 지리강활, 지리터리풀, 지리산바위떡풀,

지리괴불나무, 지리대사초, 지리말발도리, 지리사초, 지리산고사리, 지리산김

의털, 지리산숲고사리, 지리산싸리, 지리산하늘말나리, 지리실청사초, 지리오

이방풀, 지리산개고사리, 지리쐐기풀, 지리미치광이풀, 지리점도나물, 지리고

추나무, 지리회나무, 지리산꼬리풀

(33) 가내소 전설

먼 옛날 한 도인이 이곳에서 수행한지 12년이 되던 어느 날, 마지막 수행으로

가내소 양쪽에 밧줄을 묶고 눈을 가린 채 건너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도중에

지리산 마고할매의 셋째 딸인 지리산녀가 심술을 부려 도인을 유혹하였고, 도인

은 그만 유혹에 넘어가 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도인은 “에이, 나의

도(道)는 실패했다. 나는 이만 가네.”하고 이 곳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

내소’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곳 마천면 주민들은 가뭄이 들면 가내소

를 찾아 기우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4) 해설을 마무리하며(평가서 작성)

(준비물: 평가서, 필기도구)

오늘 즐거우셨나요?

각자 준비된 평가서에 지금까지 체험한 내용을 작성하여 주세요.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가장 재미있었던 것 등, 오늘 보고 느낀 것을 글로 표현해 보세요. 그

러면, 다음에 또 만나기로하고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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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중산리 자연관찰로 해설

1.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방법

○ 대상 : 일반인 15명

○ 대상지 : 중산리자연관찰로

○ 준비물 : 참여자 - 필기도구, 메모장, 간편한 옷차림, 물통

진행자 - 안내서, 루페, 청진기, 리플렛, 구급약, 식물도감,

찰흙, 쌍안경, 돋보기, 샤알렛

○ 계절 : 연중

○ 소요시간 : 1시간~1시간30분

○ 안내거리 : 1.2km

○ 대상지분석 : 지리산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중산리~ 천왕봉 탐방로 입구

에 위치하고 있어 정상 등반만을 지향하는 탐방문화에서 벗어나 자연체험

의 기회를 만들어주고 탐방로가 완만하고 계곡, 숲 등 뛰어난 풍경과 다양

한 생태계변화를 관찰 할 수 있어 가족이 함께 휴식과 자연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동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며, 관찰로 1.2Km를 A코

스(0.4km)와 B코스(0.8km)로 나누어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할 수도 있다.

•A코스는 일상 생활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거대한 불개미집과 오랜 세

월에 걸쳐 형성된 너덜지대가 형성되어 있어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서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자연체험과 완만하고 계곡을 끼

고 설치되어 있어 뛰어난 자연경관 조망도 가능한 해설장소이다.

•B코스: 탐방객 스스로가 Q&A간판과 생태해설판을 이용하여 생태계변화

관찰 및 야생동물의 발자국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sand-Trap과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과 함께 자연체험활동과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에 대

한 흥미와 친근감을 전해줌을 목적으로 함.

2. 해설시나리오

1) 인사말

안녕하세요. 저는 지리산 국립공원 중산리사무소 자연환경안내원 ○○○입니

다. 이렇게 만나게 되어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서로 인사부터 하

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아시는 분들이겠지만 간단히 인사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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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반갑습니다.”(인사를 한다.)

2) 자연해설의 일정 및 테마(주제)

중산리 자연관찰로는 A, B코스로 구분 되어 이루어져 있습니다. A코스는 약

400m정도로 되어있으며, 관찰로 안에는 개미집을 비롯하여 너덜지대, 각종 식물

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B코스 관찰로는 약 800m정도로써 옛날 사람이 살았던

곳의 우물터와 농사를 지었던 논과 밭 터가 있으며, 계곡과 습지, 낙엽송(일본잎

갈나무) 식재림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3) 국립공원이란?

국립공원은 자연생태계와 자연 및 문화경관 등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서 국가에서 지정하고 관리하는 곳입니다. 나라마다 국립공원을

지정하는 목적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나라가 자연환경이 아름

답고 생태계가 잘 보전된 지역을 훼손됨 없이 이용하고 우리들의 아들, 딸들에

게 온전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관리하기 위해 지정한 곳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4) 국립공원의 역할과 중요성이란?

자연생태계의 보전하고, 문화유산 보호, 아름다운 자연경관, 삶의 질을 높여주

는 쾌적한 휴식공간, 미래세대를 위해 남겨놓을 자원, 멸종위기, 희귀 동식물의

마지막 피난처, 우리나라 대부분 수계의 발원지 등의 다양한 역할과 중요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5) 주의 사항

그럼 국립공원 소개는 이쯤에서 마치고 간단한 자연관찰로 탐방할 적에 주의

사항을 전달하겠습니다.

첫째, 벌이나 독성을 가진 곤충을 조심하세요. 또한 뱀과 나무줄기의 가시 등

에 의해 쏘이거나 물리고 긁혀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치료

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각별히 조심하시고 관찰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

하세요.

둘째, 동․식물을 괴롭히는 행위를 하지 말아 주세요. 식물을 꺾는 행위 발로 차는 행위, 또한 곤충이나 동물을 잡거나 때리는 등의 행위는 절대로 해서는 않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아파하는 것과 같이 동․식물도 괴롭히면 아파하거든요. 셋째,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를 하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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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등산이나 관찰로 출입시에는 애완동물은 데리고 갈 수 없습니다. 동물들

이 싫어하거든요.

그럼 지금부터 재미난 관찰로의 여행을 떠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6) 야생화

지금부터 자연관찰로 체험을 통해 자연의 중요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숲속에도 다양한 동․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인간과 살아가는 과정이 비슷합니다. 그럼 자연을 하나, 하나 공부하면서

자연과 인간의 만남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의 숲에는 어떤 풀들이 살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자기

주변에서 자라고 있는 풀들도 하나, 하나 각기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

리 사람이 살아가는 것과 같이 식물도 조상이 있고 부모님도 있어요. 자 그럼

여러분이 좋아하고 예쁘게 보이는 식물을 하나 찾아 생각해 보세요. 한사람씩

자기가 지적한 식물을 가르쳐 보세요. (한명씩 식물에 대해 물어 보면 그 사람

이 알아 볼 수 있도록 이름과 그 식물이 왜 이곳에 살아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가급적 적은 인원일 때 자세한 설명을 해줍니다.

사람이 많을 경우에는 그 곳에서 특징적인 식물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합니다.)

자 이젠 초본 식물들과 잠시 헤어지고 다른 친구들을 만나로 떠나 볼까요?

7) 불개미집

자 여러분 이곳을 보세요. 이 높게 올라온 것이 무엇 같이 보이나요? (참가자

대답유도) 이렇게 높게 올라온 것은 바로 개미집입니다. 우리들이 보는 개미집

과는 다르죠. 개미 가족들은 여왕개미, 일개미, 수개미로 구분한다고 해요. 여왕

개미는 알을 낮고, 종족을 번식 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수개미는 여왕개미가 알

을 낮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고, 일개미는 일을 열심히 하여, 모든 가족이 먹고

살아갈 수 있는 먹이와 공간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8) 너덜지대

너덜지대 계단..... 자 조심해서 올라오도록 하세요. 여러분의 눈앞에 보이는 바

위가 바로 아주 옛날 높은 산위에서 큰 바위가 나이가 들고 태풍과 폭우에 의해

서 수축과 팽창을 반복 하다가 부서져 산 아래로 떨어져 쌓인 것입니다. 이것을

너덜지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바위가 많이 쌓여 이곳이 자기의 기능을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곳에서는 눈앞에 보이는 덩굴류를 비롯하여, 우리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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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잡고 있는 참나무류인 졸참나무가 자라나고 있습니다. 졸참나무는 낙엽이

떨어진 6가지의 참나무류 종에서 잎이 가장 작은 것으로써 졸병나무라고도 이야

기 합니다. 잎이 가장 큰 떡갈나무는 옛날에 떡을 싸서 두었다고 하여 떡갈나무

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잎이 큰 나무는 갈참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신갈나무,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등이 있습니다. 참나무류 열매는 동물들의 먹이와 사람이

식용으로 사용하는 도토리묵의 재료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버섯을 재배하는 골

목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나무가 단단하고 오랜 세월 동안 썩지 않아서

표고버섯, 영지버섯, 상황버섯의 재료로도 사용하는 나무입니다. 그리고 우리 눈

앞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여러 종류의 크고 작은 동물들이 이곳의 바위와 바위

틈에서 자기만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람쥐, 청설모, 토끼 등이 이곳에서 살아갑니다. 앞으로 긴 시간이 흐르고

흘러 이 큰 바위는 자갈이 되고 모래가 되어 우리들에게 다른 용도로 쓰여 질

것입니다.

9) 서어나무

서어나무는 자작나무과에 속하는 나무 중의 한 종으로써 생태 천이 과정에서

소나무가 생육하고 다음으로 참나무류가 이어지며, 다음 단계로 서어나무가 성

장하여 살아갑니다. 서어나무는 수피가 검은 회색으로 울퉁불퉁한 근육질의 나

무라고도 합니다. 서어나무 잎은 우리가 흔히 보는 마을 앞의 당산나무라고도

하며, 또는 괴목(느티)나무와 비슷하지만 잎의 가장자리가 느티나무보다는 작고

잎도 적습니다.

10) 노각나무

이곳에서는 노각나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각나무는 옛날 제사

를 지낼 때 사용한 그릇을 만드는데 사용하며, 관상수나, 가구재, 장식재를 만드

는데 사용 되었던 나무입니다. 수피는 흰점이 군대 군대 피어 있는 것이 특징이

며, 잎은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아서 어긋나 있다고 합니다. 꽃은 1송이씩 대형의

흰색 꽃이 달립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배롱나무와, 목과나무가

이것과 비슷한 수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 해설 단계로 이동한다.

11) 진달래(산철쭉과의 비교 구분하기 등 식물과 친해지기)

이 나무는 키가 작은 것으로 보아 작은키나무인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보기에

는 무슨 나무라고 생각하십니까? 옛날 어릴 적에는 이 나무의 꽃을 가지고 화전

이란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꽃이 없지만 잎을 가지고 촉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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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써 알아볼까요. 잎의 앞면을 손으로 부드럽게 만져 보세요. 어떤 느낌이 드나

요? 다른 한 가지는 루페를 가지고 잎의 앞면을 자세히 살펴보세요? 잎이 바르

게 서있지 않나요? 이와 비슷한 나무인 산철쭉은 잎에 털이 잠자는 듯 누워있어

요. 잎에서는 끈적끈적한 물체가 있습니다. 이 나무의 꽃은 진달래와 달라서 화

전으로 만들어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른 궁금한 점이 있음 질문해 보세요? (질문에 따라서 답변을 어린이에 맞게

풀어 해준다.)

12) 숲속의 구조

(곰돌이 체험시설을 이용한 체험활동을 통하여 숲의 상층, 중층, 하층의 다양

한 숲의 식생층을 관찰할 수 있다.)

A관찰로 마지막 지역에서 숲에 관한 이야기를 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사회

와 같이 식물들이 살아가는 숲에서도 질서와 가족 관계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키가 가장 큰 나무를 큰키나무라고 하고 중간정도로 큰키나무를 중간키나무라고

합니다. 중간키보다 작은 나무는 작은키나무라고 하고 다음으로 초본 식물이 숲

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가족과 비유하며, 큰키나무는 아빠나무라고하며,

중간키나무를 엄마나무, 작은키나무는 형, 누나, 나, 동생나무라고 이야기 합니

다. 숲에서도 경쟁의 상태가 심하게 일어나는 곳입니다. 서로 살아남기 위해 높

은 곳까지 서로 서로 성장을 하는가 하며, 다른 종이 침입하는 것을 방해하고

성장하지 못하도록 어릴 적부터 자기만의 이 물질을 가지고 접근을 차단합니다.

• B관찰로 - 우리가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숲속에도 다양한 동.식물들

이 자라고 있습니다. 인간과 살아가는 과정이 비슷합니다. 그럼 자연을 하나,

하나 공부하면서 자연과 인간의 만남, 자연의 소중함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

다.

6) 초봄의 복수초(계절에 따라서 설명을 한다.)

자 땅위를 잘 관찰해 보세요. 무엇이 보이나요? 그럼 땅 밑에는 무엇이 있을

까요? 모든 식물이 다 똑같이 잎과 줄기 뿌리가 있습니다. 이 땅속에는 예쁜 꽃

의 뿌리가 잠을 자고 있다가 봄이 되면서 일어나 먹이를 섭취하여 줄기와 잎을

먹여 살리는 역할을 합니다. 이 꽃이 바로 복수초라는 꽃입니다. 행복을 상징하

는 대표적인 꽃이며, 꽃의 색깔처럼 부와 영광을 상징하는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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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물푸레나무

계곡가에서 자라는 키큰나무와 이야기를 나누기로 합시다. 이 나무의 이름을

알아볼까요? 이 나무의 특징을 찾아보세요? 수피를 보면 버짐 같이 생겼고, 또

가지 맨 끝에 나는 잎이 다른 잎에 비해 넓게 자라기 때문에 구별이 쉽습니다.

나무 가지 잎에 따라서 물을 담그면 물이 푸르게 변한다고 해서 물푸레나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목질이 단단해서 옛날 우리 조상분들은 목재를 도끼와

농기구의 자루로써 사용하였습니다.

8) 조릿대(산죽)

조릿대는 조리를 만드는 대나무라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 했으며, 산에서 자란

다하여 산죽이라고도 합니다. 겨울에도 잎이 푸르러서 눈이 오면 더 잘 보입니

다. 옛날부터 조릿대, 바구니, 담뱃대, 화살 등을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조릿대는

땅속줄기로 번식하기 때문에 한번 자리를 잡으면 주변의 땅을 뒤덮어 다른 식물

을 잘 살지 못하게 만듭니다.

9) 우물터

(마을의 공동우물이었던 곳이 지금은 도룡뇽과 개구리등 양서류가 살아갈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되어 있다. 조상들의 옛 삶을 엿볼 수 있고 맑고 깨끗한 환경

이 보존되어 있는 풍부한 생태계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이곳의 우물터와 나물을 키우던 밭, 배나무 등 과실수를 보면 옛날 이곳에서

사람이 살았던 것을 말해줍니다. 지금은 사람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다른 동물들

이 이것을 사용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초봄에는 올챙이가 자라고 시간이 흐르

고 흘러서는 개구리와 도롱뇽이 이곳에서 살아갑니다. (땅을 보면서 식물을 관

찰하면서 이야기를 이어간다) 이렇게 잎이 5개로 이루어져 아기손가락을 생각나

게하고 우리가 먹는 딸기와 같은 가족으로써 잎을 자세히 보면서 생각하면 이름

의 유래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특징 잎이 5개이고 딸기와 같은 장미과이며,

노란 꽃을 피웁니다. 이 식물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가락지나물입니다. 손가락과

같이 5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0) 생강나무(봄을 알리는 식물)

체험활동: 생강나무의 겨울눈 관찰(꽃눈, 잎눈의 차이점, 겨울을 미리미리

준비하는 자연물의 지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제공)

나뭇잎 모양이 특이 하게 포크 모양 같지요. 이 나무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미리 준비한 나뭇가지나 잎을 주면서 씹어서 맛과 냄새를 느끼고 나무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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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추어 보도록 한다.) 이 나무의 이름은 무얼까요? 힌트 어머니가 김치를 담을

때 넣는 양념이 있습니다. 이것은 지리산에 자생하는 나무 중에서 이른 봄 잎이

나기도 전에 제일먼저 꽃을 피우기 때문에 봄의 전령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11) 다래덩굴

줄기를 만져 보세요. 푹신, 푹신하죠? 겨울철에 산행을 하다가 나무를 손으로

만지면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이러한 현상은 성장에 필요한 양분을 나르기 위해

발달한 물관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실제로 덩굴을 잘라보

면 마치 열에 생긴 구멍처럼 물관이 숭숭 뚷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덩굴 식물은 머루, 노박덩굴, 오미자 등이 있습니다.

12) 숲의 천이 과정

체험활동: 같이 나이를 세어보면서 질문과 답변을 한다: 참가자 자신의 일

생과 나무의 일생을 서로 연관시키고 나서 나무도 인간과 같이 희노애락을

느끼며 사는 생명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이곳은 옛날에 논으로 사용하던 곳으로써 얼마 전까지 농사를 짓다가 20여년

여년동안 자연상태로 되돌아가 이렇게 큰 나무와 풀들이 자라고 있는 숲이 되었

습니다. 숲이 되어가는 과정은 처음에 초본류가 다음으로 키작은나무가 성장하

고 다음으로 키큰나무들이 자랍니다. 또한 이 나무가 어느 정도로 자라다 보면

다른 힘센 나무가 들어와서 자기의 영역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여기를 보세

요 나무의 일기장이라 할 수 있는 나무의 나이테를 보면 그 나무의 일생동안 겪

어 온 환경을 알 수 있습니다.

13) 멧돼지

체험활동: 동물족적 만들기

한 모둠씩 한 테이블에 앉게 한다. 안내판을 보며 족적을 설명한다.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동물들의 족적을 만들어 본다: 직접 볼 수는 없지만 숲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야생동물의 흔적을 관찰하고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숲의

다양한 생명성을 인식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게 한다.)

멧돼지는 주로 해가 뜨고 질 무렵에 활동을 합니다. 몸을 나무에 비비는 습성

이 있으며, 시각에 비해 청각 후각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본래 조식동물 이었

지만 토끼, 들쥐 등 작은 짐승부터 어류와 곤충에 이르기 까지 아무것이나 잘먹

는 잡식성 동물로 변했다고 합니다. 멧돼지는 먹이를 찾기 위해, 길 다란 주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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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땅을 파헤치기도 하는데 산속을 잘 보면 그러한 흔적을 쉽게 찾아 볼 수 있

습니다.

14) 맑은 계곡물

체험활동: 조릿대 잎을 이용해 배 만들기

- 조릿대 잎 양쪽 끝을 안으로 접는다.

- 양 끝을 세 가닥으로 가른다.

- 양쪽 가닥을 서로 맞물리게 끼워서 완성한다.

- 완성된 조릿대 배를 계곡에 띄우면서 각자 소원을 빌어본다

이곳의 계곡물은 비가 와서 땅으로 흡수 되어 여러 시간동안 정화 되어서 냇

가, 강, 바다로 흘러가는 것입니다. 이 물은 정화 과정이 필요 없이 식수로써 먹

을 수 있습니다. 어류가 살아가는 것을 보고서 물의 오염도를 알아볼 수 있습니

다. 우리가 좋은 물을 먹을 수 있기 위해서는 쓰레기나 기타 더러운 것들을 버

리지 말아야 합니다.

※ 1급수: 버들치, 엽새우, 강도래, 날도래, 플라나리아

2급수: 피라미, 갈겨니

3급수: 붕어, 잉어, 미꾸라지, 거머리

4급수: 실지렁이

15) 생명이 살아 숨쉬는 습지

체험활동: 청진기로 나무수액흐르는 소리듣기 체험

습지에는 다양한 식물과 동물이 생활하는 공간이며, 이들은 먹이 사슬과 물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물을 정화하는 고마운 고마리를 비롯하여,

꽃이 예쁜 물봉선 등이 있으며, 동물에는 개구리와 도롱뇽, 소금쟁이 등의 깨끗

한 물에서 생활하는 동.식물 등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16) 낙엽송(일본잎갈나무)

삼림욕체험: 숲이 인간에게 주는 혜택중에 하나인 삼림욕의 특성과 그 과

정을 이해하고 숲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삼림욕에 제일 좋은 숲은 테르

펜, 피톤치드가 많이 발산되는 편백, 화백, 잣나무, 소나무, 등 침엽수로 된

숲입니다.

이곳의 식물은 우리가 보고 지나온 숲과는 다르지 않습니까? 우리가 보고 온

나무들은 잎이 넓은 형태를 하고 있었지만, 이것은 바늘같이 무섭게 보이죠? 이

나무는 우리나라가 일본에서 경쟁력 있는 나무를 심기위해 들어온 나무로써 여

러분이 태어나기 전에 심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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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베어내는 실정입니다. 다른 더욱 좋은 나무를 심기 위해서 그렇겠죠. 그러나

사람이나 식물 모든 것들은 꼭 필요한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도 열심히 공

부하고 씩씩하게 자라나 쓸모 있는 사람으로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17) 마무리 및 평가

출발부터 끝나는 지점까지 오면서 머릿속에 남은 내용이 있나요? 너무 빠르고

바쁘게 와서 무슨 내용을 했는지도 모르는 것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 하

나 기억을 더듬어서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행복을 상징하는 복수초, 물을

푸르게 하는 물푸레나무, 복조리를 만드는 복조리, 옛날 사람이 살았던 우물터,

봄을 빨리 알리는 생강나무, 농사를 지었던 논터, 멧돼지 먹이를 찾았던 흔적과

물의 소중한, 물의 생명력을 숨쉬게 하는 습지, 조림하여 식재했던 낙엽송 지

역......이렇게 여러 생명을 키우고 사람에게까지 이로움을 주는 숲을 정말 잘 가

꾸고 아껴야겠죠. 숲과 이웃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는 소중한 체험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관찰로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이해를 같이했습니다. 끝까지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체험은 이쯤에서 막을 내릴까 합니다. 가시는 길

조심해서 안녕히 가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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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천왕봉 자연경관해설

1. 프로그램기획 및 운영

○ 대 상 : 성인

○ 장 소 : 지리산 국립공원

○ 준비물

- 참여자 : 등산화, 등산복, 도시락, 식수, 필기구

- 진행자 : 지리산탐방안내서, 구급약, 식물도감, 쌍안경

○ 계절 : 4계절

○ 소요시간 : 9시간(당일코스)

○ 운영코스 : 중산리매표소~탐방로이동~로타리대피소~법계사~천왕봉~순두류

○ 운영방법 ; 쉼터를 이용한 자연해설과 천왕봉 정상부에서의 경관해설 병행

① 쉼터를 이용한 자연해설: 지리산 정상을 오르는 탐방로 특성상 노면이 거

칠고 가파른 오르막길이기 때문에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이동중 해설은 지

양하고 탐방로상 쉼터를 이용하여 주변의 풍부한 식물상, 야생동물의 흔적

등을 대상으로 해설

② 천왕봉정상에서 자연경관 해설: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우리나라 육지에서

는 제일 높은 봉우리인만큼 뛰어난 조망여건과 아름다운 자연경관, 살아 숨

쉬는 역사가 함께하는 장소로써 지리산의 종주능선과 함께, 깊은 계곡, 광활

한 지리산을 조망하면서 지리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해설장소

2. 해설프로그램 진행

1. 참가자와 인사나누기

안녕하세요 저는 지리산 국립공원 중산리 자연환경안내원인 000입니다.

참가자 여러분은 어디에서 오셨나요? 등등 서로 인사나누기

오늘 천왕봉 자연경관해설프로그램에서 만나게 되어서 정말 반갑습니다. 자연

해설프로그램은 자연을 방문한 여러분에게 수려한 자연경관의 감상과 자연관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일상 속에서 잊고 있던 자연의 의미와 소중함을 다시

느껴봄으로써 국립공원을 지정하고 보호하는 이유를 공감하기 위한 프로그램입

니다.

우리가 있는 이곳은 어디일까요?(지리산 국립공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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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설 1지점:지리산 국립공원 소개

매표소에서 탐방로 입구까지 설치되어 있는 해설판을 이용해 이동하면서 국립

공원에 대한 이해하는 시간을 가짐

2-1. 해설판 지리산 국립공원

지리산은 금강산 한라산과 더불어 신선이 내려와 살았다는 삼신산의 하나로

방장산 두류산으로 불리기도 하였고 문수보살이 중생을 바르게 하기 위해 갖가

지 다른 몸으로 나타나서 “지혜로운 의인이 많이 계시는 산”이란 뜻으로 지리산

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아무리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지리산에서 오래 살다보

면 지혜로운 사람이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2-2. 해설판 국립공원이 뭐예요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국토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이 분포하고 문화자원이 풍부

한곳 그리고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런 곳을 우리국민들이

훼손없이 이용하고 또 우리 후손들에게 자연그대로 물려줄 수 있도록 보전하기

위하여 국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고 보호 관리하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국립공원이 몇 개가 있을까요?(참가자 대답)(20개)

그리고 최초로 국립공원 지정된 곳은 어디일까요?(참가자 대답)(지리산 국립

공원 1967년 12월 29일 국립공원 1호로 지정)

2-3. 해설판 지리산 국립공원(자연자원 및 문화재)

식물은 지리산에서 최초로 발견되었거나 지리산에만 서식한다는 지리바꽃, 지

리대사초,지리고들빼기,지리오갈피등을 비롯하여 주목, 구상나무, 가문비나무, 지

리터리풀 등 1300여종이 있습니다.

1000이하 저지대에는 졸참나무, 굴참나무, 노각나무, 소나무 등이 살고 있고

해발 1000이상 아고산대에는 구상나무, 가문비나무, 신갈나무, 사스레나무 등이

자라고 있습니다.

2-4. 지리산국립공원 안내지도

지금부터 우리가 오르고자 하는 지리산이 얼마큼인지 보겠습니다. 위치는 영

호남내륙지역의 경계에 자리 잡고 동쪽의 천왕봉에서 서쪽의 바래봉에 이르는

45.0㎞의 주능선이 동서로 형성되어 있으며 행정구역상으로는 경남 전남 전북에

분포되어 산청 하동 함양 구례 남원 등 1개시 4개군 15개 읍면에 걸쳐 자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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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습니다. 그 면적은 440.517㎢, 우리에게 익숙한 평수로 하자면 1억 3천만평 이

상으로 추정되며, 지리산 둘레는 320㎞ 약800리로 우리나라 산악형 국립공원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리산의 주요 봉우리는 제일 높은 곳인 천왕봉(1915m), 중봉(1875m), 제석

봉(1806m), 하봉(1781m), 반야봉(1782m), 노고단(1507m) 1000m이상 봉우리만

해도 30여개 봉우리가 있고 칠선계곡, 백무동계곡, 중산리계곡, 대원사계곡, 피아

골 등 많은 계곡이 있습니다.

3. 일정소개

지금부터 오늘 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 법계교를 출발하여 로타리를

거쳐 천왕봉, 다시 법계사에서 순두류까지 총거리 10.4㎞를 지리산에 얽힌 전설

탐방로 주변의 동식물을 관찰하면서 천왕봉정상에 올라 지리산자연경관에 흠뻑

취해서 중산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