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 rookie] Omnibus Me (201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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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강 [email protected] OMNIBUS ME DevRookie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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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강 [email protected]

OMNIBUS ME

DevRookie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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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석님의 발표 양식을 아무 생각 없이 긁어와서 만들어졌습니다

프로그래머 지망 공대생에게 유용

http://doocub.egloos.com/3623707

들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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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Omnibus

(英) 옴니버스(최근 텔레비전・라디오 프로 몇 개를 시리즈로 묶은 것)

(美) 많은 것[여러 가지]을 포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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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프로그래머 지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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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새해푸념

새해부터 오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왜 오셨어요?

주제도 안 알린 발표인데

아무도 안 오면 한주 쉴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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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노력

무언가 도움이 될꺼야

라는 생각을 했으니

토요일 저녁에

이렇게 발걸음을 하셨겠죠

그렇습니다

이 발표가 아니라도 오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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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고민

우리는 모두 같은 고민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제가 스터디를 처음 나왔을 때부터

그리고 지금도 고민되는 것

어떻게 하면 이 일을 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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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어매이징한 사람

누구나 성공하길 바라고

잘하길 원합니다

돈 명예 사랑

뭐 이런 것들

낙오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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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개발자는 갈아야 제 맛

누구나 화려한 성공을 꿈꾸지만

실제로 출시되는 게임은 1%

뭐 맘대로 되면 인생이 아니죠

흔히 개발자를 갈아 넣는다고 하는데

그게 제가 될지 누가 압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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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e

이전에도 몇번 언급했습니다만,

저는 원래 문과 출신입니다

나름의 수준까지

올라가고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이런저런 인생의 무게로

다른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20대 중후반에 이르러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했죠

재밌고 적성에도 맞지만

언제나 일종의 열등감,

뒤쳐진 기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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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시간

개인에게 시간이란

‘상대적’인 것이라 생각하지만,

어쨌든 ‘절대적’인 시간은

물리적으로 어쩔 수 없는 법이죠

쉽게 말해 기본기가 부족한 겁니다

그걸 익힐 시간에

저는 다른 공부를 했거든요

하루아침에 되면 기본기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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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낙오

다른 경험이 낭비였던건 아닙니다 남들과 다른 무기

그러나 프로그래밍은

명확히 필요한 기술이 있고, 게임 프로그래밍은

그 기술이 방대합니다 게다가 점점 발전합니다!

갈 길이 먼데

뒤에 구멍이 자꾸 신경 쓰입니다

점점 조급해지고 미래의 나가

현재의 나를 빈곤하게 만드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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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트집

월급 받고 일 잘하면 되는거 아니니? 틀린 말은 아닐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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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월급쟁이

예전에 봤던 글 중에 월급쟁이 프로그래머가 꼭 나쁜가?

하는 글이 있었다

진취적인 사람일수록 자잘한 업무에 쉽게 질리고

회사에서 일찍 퇴사 월급쟁이는 맡은 업무는

꼬박꼬박 처리하면서 회사에 충실 뭔가 전제가 좀 틀린 것 같지만,

재밌는 관점이라고 생각

미래를 쫓으며 현재 불행하기보단 현재 행복하게 살라

현재 행복하지 않다면 미래에도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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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평범

이런 이야기가 나온 것도 업계가 많이 성장했기 때문

업계도 월급쟁이를 포용할 정도로 컸다

그런데

이런 달콤한 이야기는 힐링은 될지 몰라도 도움은 안 된다

역시나 월급쟁이는 싫다

결국 실력이 있는 사람은 더 희귀

평범할수록 가라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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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캐삭

얼마 전에 행복은 돈이 주지 않는다 연봉을 올리지 마라 라는 글도 있었는데 앞 문장은 맞지만, 뒷 문장은 헛소리죠

인생 삭제 하기 싫으면 성공해야 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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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공부방법

그렇다면 우린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잠 안자가며 열심히? 그래서 학창시절 성적은 좋았어요?

아 뭔가 한방에 해결되는 비법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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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흐흐 저만 믿으세요

여러분에게 최신 기술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것만 알면 당신도 이제

최신 테크니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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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다 뻥이었습니다

뭐라는건지 잘 모르겠다고요? 괜찮아요

원래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기술 발표를 볼 때 주의할건 무엇일까요?

발표자의 오역

중요한 것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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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키워드

그림자를 만들 때 shadowmap

이라는 기술이 있구나

aliasing offset

screen-space 등등…

저런거 연구하는 친구가

나보다 어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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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흐름파악

저 기술을 고안해낸 사람은 기존의 발상에서

어떤 문제를 발견하고 이런 방향으로 해결하려 했구나!

이것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

바로 “키워드”입니다

기술 자체는 안 쓰면 그만 사실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해한다면

또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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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번외편

제가 스터디에서 제일 먼저 느꼈던 컬쳐 쇼크

deffered rend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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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망했다

외부에서 모델링을 가져와 화면에 찍으려면

forward가 당연하지 라는 기존의 고정관념

픽셀 정보로 랜더링을??

그전에도 분명히 이것저것

열심히 공부했지만 좁은 시야 닫힌 사고

무엇을 모르는지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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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선택의 시간

그래서 시작한 search

업계의 흐름, 동향 게임에 관련된 모든 것

그전에는 그냥 열심히

필요한 것들을 공부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부족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 모른다면

쓸모 없는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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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테크트리

프로그래머가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내 자신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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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단어들

프로그래머

클라이언트, 서버, 웹, 일반

엔진, 전투, 서비스UI

파서, ai…

shadow?

Projected, stencil, volume, gi,

shadowmap…

shadowmap

ssm, psm, tsm, lispsm,

csm, vsm, pcf, bf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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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타인과 만남

키워드는 최소한의 조건

키워드를 모르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될 수 밖에 없다

대화가 안 되면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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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약간의 덧붙임

사실 발표를 들을 때는

키워드를 얻어가는 것에

그칠 때가 많지만

발표를 직접 할 때는

가능한 깨닫고자 하는

영역이 늘어난다

설명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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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스텝바이스텝

프로그래머 지망생이라면

키워드를 수집하라

그리고 그것들에 익숙해져라

마지막으로

타인에게 설명하라

그렇다면 구현은 자연스럽게 될 것

아…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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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신입 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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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프로그래머다

축하드립니다!

키워드를 부지런히 수집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취업 하셨군요!

그렇다면 이제 더 많은 키워드와

고급 기술들을 연구하면

슈퍼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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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공동작업

일리가 없죠

게임 개발은 혼자 만들지 않는다

수십, 수백, 수천명이

같이 만드는 것이 게임

문제가 펑펑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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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개인

프로그래머는

당연히 기술을 연구해야 한다

이것은 열심히 하면 된다

그것은 개인이 해야 할

최소한의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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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협업

그러나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한정

인원이 n 늘어난다고

효율도 n 늘어나는건 아니지만

n이 늘어나야만 할 수 있는 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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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무간지옥

다시 한번,

프로그래머는

당연히 기술을 연구해야 한다

이것은 눈에 보이는 유형의 가치

진정 프로가 되려면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가치를 익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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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타인

협업에서

무형의 가치란

타인을 생각한다는 것

타인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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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컬쳐쇼크

회사에서

신입 사원에게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

뛰어난 기술?

그런게 있음 월급 왜 그런가 이직해라

제 생각엔

새로운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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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저와 이케아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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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회사일

제 아무리 게임회사라도 회사

회사 일이란

반복되는 법이고

반복은 인간을 지루하게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개발자는

성취감을 얻고 싶어 한다

유지보수보다 신작개발이

끌리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러나 반복적인 일은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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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반란변화

새로운 신입은

기존의 익숙한 사람들과

다른 반응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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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신입

아무렇게나 들쑤시라는게 아니라

기존의 프로세스에서

간과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업무에 익숙하지 않아서

제3자의 눈으로 바라보기 때문

다른 팀원들도 이미 알고 있지만,

바꾸지 못한 데는

모종의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다시 한번 환기,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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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제 경우

팀원들이 나와 같이 일하며

이 친구랑 일하면 재밌다

라고 느끼면 좋겠다

이번에 툴 업무에 자원

툴은 이제 제가 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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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제 경우

상단과 같은 기존 툴이

하단과 같이 바뀐다면

툴 안에 어떤 기능이 있는지

좀더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신입 작업자가 와도

교육 시간이 줄어들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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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제 경우

물론 기존의 ui에 익숙하다면

불편할 수 있다

그렇다면 ui를 선택할 수 있는

설정창을 주자

리본 UI가 무조건 좋은건 아니다

기존과 뒤섞어서?

하여간 명백한 장점이 있도록

UI를 구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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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제 경우

엔진 개선을 위해 일단 쉐이더 작업

아티스트가 수정할 수 있도록

툴을 지원해주자

유저도 아티스트도

모두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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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제 경우

업데이트 로그를 비공식 배포하자

물론 공식 배포문서는 엄숙하게

하나 쓰겠지만

“UI 선택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흥미를 느끼고 재밌어할만한 요소

“그동안 고리타분한 UI에

눈뽕 당하셨던 아티스트들이여

이제 일어나라!”

귀찮게가 아니라 신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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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제 경우

로그 추적 강화(데이터 실수 방지)

엑셀 지원 강화

그외에 툴에서

파워포인트를 지원한다거나

좀더 의사소통과 업무전달이

간결해질 수 있는 것을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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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제 경우

이걸 도입했다!는 아니고

지금 어느 정도 진행되서

더 보완한 후에

다음달쯤 공개하려 하는데

피드백을 좀 -_-;

툴 쓰며 불편했던 것들 같은거…

이런게 좀 있으면 좋겠다 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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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제 경우

타인의 업무를 늘리는 일이 아니다

프로세스를 뜯어 고치는 일이 아니다

다같이 재밌어질 무엇인가를

고민할 수 있는 흐름을 만드는 일

작업을 하기전 이걸 주의하고 시작

다른 팀원들이 각자 가진 능력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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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제 경우

오다가다 꾸벅 인사만 하는 사람

나랑 업무 안 하는 타팀원

다들 나와 개발을 하러 오도록

내가 하나하나 가려면

너무 많으니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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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제 경우

뭐 걱정은 마세요

비공식적으로 하고 있으니까

공식적인 업무 끝나면 틈틈이…

실패하면 조용히

월급 받으며 살면 되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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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신입 얘기

하여간 새로운 타인들에

속하게 됐다면

팀에 녹아들 수 있는

센스, 대화, 존재가치

눈에 보이지 않는 그런 것도 고민

면접이 빡쎈 것도

다 이런 무형의 가치를 보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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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급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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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핑계

하고 싶은 얘기가

좀 더 있었는데

타임 리밋

옴니버스라고 제목 짓고

전혀 상관 없이 했네요…

이후 보강 하는 걸로…

(역시나 안 하는 걸로 -_-;)

급준비도 못 하게

좀 바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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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결론

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자

두번 해보자

망해도 하자

그리고 공유도 좀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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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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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발표 후

피드백을 받아서 기록해둡니다

열등감을 가질 필요 없다

모두 각자의 길을 가는 것, 남이 만든 틀에 자신을 가두지 마라

시간이 지나고 보면 기술이란 것은 비슷해진다

갈리는 것을 두려워 마라 실패에서 더 배운다

평범한 것도, 테크트리라는 것도 없다

지금 필요한 것, 좋아하는 것을 해라

그게 자신의 무기가 되고, 그것을 갈고 닦으면 된다

팀내에서 자신의 이상/실력 그래프를 그려봐라

그러나 타인의 눈치를 보지 마라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고 너를 위한 발표를 하라

그리고 짤방이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