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ver Art Museum · 나만의 비법노트 부모와 함께 하는 효과적인 영어학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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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e n v e r A r t M u s e u m

2 0 1 0 s u m m e r

H a n m i P a r s o n s C o m p a n y

m a g a z i n eExcellentPeople &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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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무더위’ ‘휴가’ ‘보양식’…

여름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입니다.

그 만큼 여름은 열정적이고, 뜨거운 그리고 휴식과 보양식을 통해

심신을 재충전하여

올 가을,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몸을 최대한 움츠려야만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할 수 있다지요.

한번 숨을 고르고, 더 멋진 도약을 위해 준비하는

값진 여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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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트위터(Twitter)’,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다

기자의 눈 명품도시 3요소 풍(豊)-화(和)-격(格)

건축이야기 ⅠCM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조건

건축이야기 ⅡSustainable Construction: An Idea Whose Time Has Come

만나고 싶었습니다

법무법인KCL 대표 변호사 고영주 / 삼성생명 전무 예영숙

나만의 비법노트

부모와 함께 하는 효과적인 영어학습법

Success Diary

여름철, 센스 있는 옷차림으로 더위를 날리자!

짧은 하루 긴 여행

無더위, 이색 여름 휴가 즐기기

Health & Life

신체의 축소판, ‘발’을 지키자

재미Zone

유머 소개

FocusⅠ. 창립14주년 기념식 Ⅱ.구성원 축구 시합

Zoom-In

한미파슨스, 대한민국 과학의 미래를 완성하다

나의 안식휴가 체험기

다뉴브강 언덕의 행복한 겨울 나그네

차 한잔 편지 한 장오만 조선소 현장 김승욱 차장·누나 김효숙 씨의 편지 소개

따뜻한 동행노숙인을 위한 한미파슨스의 도깨비방망이

Inside News

한미파슨스에 이런 일들이

CEO Message한미파슨스와 창립 14주년

Event독자와 함께하는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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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7월 19일

(통권 34호·계간·비매품)

발행인 김종훈

총 괄 이택상

편집인 정익교

발행처 서울 강남구 삼성동

159-9 도심공항타워빌딩 9층

한미파슨스(주) tel 3429-6300

Cover Story

Denver Art Museum 이탈리아 건축가 Gio Ponti가 설계한 미국

Colorado주 Denver시의 ‘Denver Art Museum’이 2006년 10월 증

축되었다. 개관 후 건물의 특성과 양식이 박물관 단지의 인기를 끄는데

하나의 아이콘이 되었다. 증축 건물은 기존 구성 재료(이 지역의 암석)와

혁신적인 신규 자재(티타늄)를 함께 활용하여, 21세기로 나아가는

Denver시의 이미지와 도시의 전통적 이미지가 공존하는 공간이 될 것

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박물관에는 오세아니아 지역과 아프리카 지역, 근

대와 현대 미술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2 0 1 0 s u m m e rExcellentPeople &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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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ellent People

Hot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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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는 사회

전반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새로운 트렌드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140자의 지저귐에 빠지다

전 세계적인 트위터 열풍이 국내에 상륙, 최근 사용자가 크게

늘었다. 웹을 통해 140자 이내의 짧은 소식을 주위에 전달하는

이 단문 메시지 서비스에 전 세계 1억 명 이상이 가입했고 하루

평균 30만 명이 새로 가입하고 있다. 한국 사용자는 6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오바마 대통령, 오프라 윈프리와 같은 유명인이 트

위터를 사용하면서 지난해 하반기에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김연아 트위터에 한때 팔로어(follwer, 글을 구독하

는 사람)가 15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으며, 트위터

예찬론자인 박용만 두산 회장과 소설가 이외수, 방송인 김제동,

앵커 김주하 등의 유명인들이 많은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광고를 통해 얻는 정보보다 소셜미디어

를 통해 나오는 정보를 더욱 신뢰하여 트위터가 새로운 뉴스 유

통과 신사업 소개, 인재채용 등의 한 수단으로 활용될 정도다.

트위터는 2006년 샌프란시스코의 벤처기업 오비어스

(Obvious)가 처음 개설한 것으로, ‘지저귀다’란 뜻처럼 그때 그

때 최대 140자의 짧은 글을 빠르고 쉽게 사이버 공간에 올리면

서 소통하는 것이다. 즉, 자신의 소소한 일상에 대한 신변잡기

나 의견을 써서 올리면 수십~수만명의 팔로어에게 즉시 전달

된다.

쉽게 말해 싸이월드에서 방명록 부분만 꺼내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단지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는 싸이월드와는 달리 관

심 있는 사람의 글을 자신의 트위터로 끌어와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렇게 되면 다른 사람의 글을 내

트위터에서 다른 사람이 볼 수 있게 되므로 전파속도와 범위는

상상을 초월한다.

트위터의 핵심 기능인 팔로우(follow)는 트위터의 ‘친구 맺기’

기능으로, 메신저 기능을 한데 모아놓은 소셜 네트워크서비스

(SNS)를 뜻한다. 자신이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 혹은 기

업을 쉽게 팔로우 할 수 있으며, 상대방이 동의하지 않아도 그

사람의 팔로어(follower)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SNS와 구

빌 게 이 츠 b i l l g a t e s

이 외 수 o i s o o

일부 작가들이 투표를 한 20~30대 젊은이들에게 작품을 상으로 내걸기도 했고 인기배우와 가수들이 나서 투표했음을 증명하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면

자필 서명한 CD, 공연티켓 저서 등을 주겠다고 약속을 했다. 또한 일부 주점들은 투표소 밖에서 찍은 사진을 올린 유권자에게는 공짜 술을 제공했다.

어느 기업의 이벤트가 아니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젊은 층의 투표율을 높였던 트위터 열풍의 한 단면이다. 트위터(Twitter)는 웹을 통해 140자 이내

의 짧은 소식을 주위에 전하는 단문 메시지 서비스다. 최근 국내 사용자가 60만 명이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심지어 한 순간이라도 트위터

에 접속이 안 되면 안절부절못하는 ‘중독현상’까지 나타날 정도로 트위터에 빠져 있다.

글 _ 편집자

‘트위터(Twitter)’,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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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ning ‘A bird sings or chatters’ as defined in the dictionary, Twitter is the means of communication where one may

quickly post a short writing up to 140 characters on the cyber net, and nowadays it is increasingly attracting many users

around the world. Twitter allows free and easy communication as it enables the users to share their frank and real time

opinions even with celebrities, politicians, and sports stars without any release of private information.

exCellen

t People&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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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되는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웹에 접속하지 않아도 휴대전

화의 문자메시지나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기기를 통해 글을 올

리고 받을 수 있다.

소통의 또 다른 도구 ‘트위터’

사람들은 왜 트위터에 열광할까? 먼저, 트위터는 연령과 성별

을 불문하고 ‘트윗(트위터에 글을 쓰는 것)’을 즐기는 많은 사

람들의 의견을 한 눈에 펼쳐볼 수 있다는 점을 손꼽을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류하는 ‘빠른 소통’이 큰

장점인 트위터는 정치인, 방송인, 연예인 등의 유명인사와 격

의 없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또한 미니홈피의 1촌이라는 폐쇄적인 인맥구조와는 달리 트위

터 속에서는 1촌을 맺지 않아도 관심분야의 사람들과 직접 대

화할 수도 있고, 사적인 정보의 제공 없이 자유롭게 댓글을 달

수 있어 인맥을 넓혀나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국내 포털과 소셜미디어가 범할 수 있는 권리침해

로부터 자유롭고, 서버가 해외에 있는 덕에 국내의 각종 인터

넷 규제로부터 제약을 받지 않는다.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이 같은 트위터의 매력에 빠져 ‘트위터 중독’에 이르

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한국을 트위터를 포함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가

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국가 중 하나로 꼽았을 정도다.

하루 종일 트위터에 빠져 사는 ‘트위터 중독자’가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사이트까지 등장했으며, 트위터 중독 테스트 사이트

(ansehyun.com/tat)는 한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젊은 층이 트위터에 몰입하면서 게임 중독 못지 않

은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1주일 단위로 트위

터에 접속하는 횟수와 접속 시간을 체크하고, 그래도 트위터에

서 헤어날 수 없으면 상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버 락 오 바 마 B a r a c k O b a m a김 연 아 Y u n a a a a

박 진 영

f o l l o w j y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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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의 명품도시

풍(豊)의 도시-아시아의 실리콘 밸리, 방갈로르

인구 550만명의 인도의 IT도시, 방갈로르. 방갈로르는 쾌적한

환경을 기반으로 풍요로운 도시를 만드는 풍(豊)의 전략으로

잘 사는 도시를 만든 대표적인 도시다.

이곳이 내세울 것은 천혜의 쾌적한 삶의 환경을 갖췄다는 것 말

고는 내세울 것이 없었다. 시 정부는 자연이 제공한 천혜의 환

경을 100% 활용해 역동성이 살아 숨쉬는 아시아판 실리콘 밸

리로 탈바꿈시켰다.

기업-대학-연구소를 하나의 생태계로 만들어내 전 세계인이

몰려드는 구심력의 기업도시를 만들어냈다.

화(和)의 도시- 동남아시아의 성장 모델, 싱가포르

인구 450만명의 도시국가, 싱가포르. 1963년 9월 16일 싱가

포르는 말레이시아연방의 구성원중의 하나로 영국으로부터 독

립했다.

이 도시의 성공에는 글로벌화, 융화를 기반으로 한 화(和)의 전

략이 주효했다.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가진 싱가포르는

이민족들의 힘을 빌려 국가를 지탱하고 있다. 도시 개발도 철저

히 외국자본의 파워를 활용했다.

싱가포르의 발전은 다른 나라의 인재와 자본을 활용하는 이민

정책, 즉 화(和)의 전략에 잘 담겨 있다.

격(格)의 도시-꿈의 희망 도시, 브라질의 꾸리찌바

미국과 영국의 도시도 아닌 브라질의 대도시, 꾸리찌바. 이 도

시는 히우 데 자네이루로부터 남서쪽으로 약 800km 떨어진 대

서양 연안에 위치하고 있는 별로 특색이 없는 제3세계의 평범

한 도시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꿈의 희망 도시’라는 이름을 얻

게 됐을까.

이 도시는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격(格)의 전략으로 ‘꿈의 희

망도시’를 만들었다.

Excellent People기자의 눈

__

<기자의 눈>은 언론사

기자가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해

냉철한 시각을 가지고

짚어보는 코너로, 깊이

있는 정보를 갈망하는

독자들에게는 유익한

코너가 될 것입니다.

명품도시 3요소 풍(豊)-화(和)-격(格)

A Premium City does not mean having the state-of-art housings or high-priced apartments. It indicates the place where

people have high satisfaction of life-style. In the world, the well-known premium cities include Bangalore (India), Singapore

and Curitiba (Brazil), where they all have three essential elements of being a Premium City: <Abundant city where people

want to live>, <City where people are happy together> and <City where I can live my life in dignity>.

입고, 타고, 먹는 것만 명품이 아니다. 삶, 즉 생활공간에도 명품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른바 전 세계에 명품도시 만들기 열풍이 일고 있다. 명품도시란

단순히 최첨단 주택이나 고가 아파트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다. 삶을 결정하는 총체적인 만족도가 높은 곳이 바로 명품도시다. 살고 싶은 풍요로운 도

시(豊), 더불어 행복한 도시(和), 내가 좀 더 품위 있게 살 수 있는 도시(格)가 바로 명품도시다. 그렇다면 어떤 곳들이 명품도시란 명성을 얻고 있을까.

글_ 최은수 기자 매일경제신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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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도시의 DNA는 풍(豊), 화(和), 격(格)

명품도시의 첫 번째 요소는 ‘풍(Wealth)’이다. 풍이란 한 마디

로 풍요로움, 즉 잘 사는 도시를 말한다. 따라서 명품도시의 첫

번째 요건은 부(富)를 창출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시민들의

생계유지에 필요한 일자리가 충분하고 기업하기 좋은 제도와

인프라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야 한다.

도시는 가장 먼저 시민들이 편안하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기

반을 조성해야 한다. 시민들이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통해 생물

학적 본능인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시는 경제활동의 기

반을 조성해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동시에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시민을 보호해줄 수 있어야 한다. 일자리

를 창출해주는 도시, 안전한 도시, 범죄 없는 도시가 명품도시

의 출발점인 셈이다.

두 번째 명품도시의 핵심요건은 ‘화(Harmony)’다. 화는 융화

와 조화의 ‘화’를 뜻하며 우리말로 ‘더불어 사는 세상’을 뜻한다.

조화란 균형(balance)을 유지한다는 뜻이며 도시 안에서의 조

화, 나아가 도시 밖과의 융화를 의미한다.

도시 안을 들여다보면 빈부격차, 소득격차, 교육격차, 의료격차

등 여러 가지 사회 격차로 인해 많은 소외계층이 시름하고 있

다. 명품도시는 ‘복지제도’를 통해 이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기

부와 봉사활동으로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있다.

동시에 명품도시는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사회와의 융

화를 도모하고 있다. 돈과 상품, 인재가 도시에 들어오고 세계

의 무대에 나가 활동할 수 있도록 글로벌 사회의 스탠다드를 갖

추고 있어야 한다.

마지막 명품도시의 세 번째 핵심요소는 ‘격(Premium)’이다.

격은 ‘풍’과 ‘화’에 이은 최상위 개념이다. 품격의 ‘격’을 말한다.

‘격’을 갖춘 ‘품격있는 도시’는 ‘배려문화’가 사회의 파워를 만들

어낸다. 떼법과 국민정서법 대신에 원칙과 합리성이 사회를 지

배하고 디자인, 문화, 환경, 역사, 예술, 법치가 한데 어우러져

존경받는 사회를 연출해낸다.

우리가 명품도시를 방문했을 때 느끼게 되는 시민정신, 친환경

문화, 질서의식, 다문화 사회, 준법정신 등이 ‘품격 도시’의 모

습들이다.

명품도시는 풍-화-격을 경쟁력으로 해서 인재와 돈, 상품흐름

의 승수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른바 원심력과 구심력이다.

돈-인재-상품이 글로벌 무대로 뻗어나가고(원심력) 동시에

돈-인재-상품이 명품도시로 몰려든다(구심력).

이 글을 쓴 최은수 기자는 現 매일경제 경제·금융 전문기

자이다. 최 기자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경영학 박사, 미시

간대 경영학 석사(MBA)이며 前 세계지식포럼 팀장을 역

임한 바 있다. 저서로는「명품도시의 탄생」 「고등학교 검인

정 교과서」「생활속 금융이야기」「다보스 리포트 힘의 이동」

「미션10만달러」 등 다수가 있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mk9501

이 글을 쓴 최은수 기자는 現 매일경제신문

경제·금융 전문기자이다. 최 기자는 서울과

학종합대학원 경영학 박사, 미시간대 경영학

석사(MBA)이며 前 세계지식포럼 팀장을 역

임한 바 있다. 저서로는「명품도시의 탄생」

「고등학교 검인정 교과서」「생활속 금융이야

기」「다보스 리포트 힘의 이동」「미션10만달

러」 등 다수가 있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mk9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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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ellent People건축이야기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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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이야기>는

각계의 전문가를 통해

듣는 건설관련 제도 및

발전방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CM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조건

CM applies in various ways depending

on the characteristics of each

construction project. Also, it would

take many different forms according to

specific problems and solutions. Since

the problems developed in

construction projects tend to be

predictable and occur periodically, it is

important to make long-term plans to

cope with those problems through the

collaborations among academic,

industrial, and governmental groups.

In that way, our CM could become

more sophisticated to meet the global

standard.

CM은 건설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적용되며, 각각 발생되는 문제점과

이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 또한 다양하다.

국내 공공공사의 대표적인 사례별 문제점을 분석해본 결과, 발주방식에 기인한 문제점,

각 관리요소별 수행능력, 그리고 사업수행주체의 이해부족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발주방식 측면에서 살펴보면, 설계시공분리방식의 경우 일반적으로 기본설계가

종료된 후 실시설계 단계에서 품질향상을 위한 관리의 어려움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제현상 공모의 경우에는 문화적, 행

정적 차이로 인한 업무의 혼선과 중복 등이 나타났으며, 설계시공일괄방식의 경우에는 설계기간의 부족에서 오는 완성도의 미흡 및 일

괄사업자의 사업비 보존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PF방식의 경우는 계약상 권한의 문제 및 사업비 증액 문제가, BTL의 경우도 이와 비슷한 이유로 인한 협상의 지연과 용역비 조정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다.

관리요소별 수행능력 측면에서는 사업주체별 업무범위와 책임의 명확한 기준 확보가 미비하여 상호간의 입장 충돌이 잦았고, 사업 초

기의 계약문제와 사업비관리 측면에서는 비합리적 발주시점에 따른 사전관리 미비로 인한 문제, CMr의 요소기술에 대한 기술력이 여

전히 부족하여 발생되는 문제점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발주방식이나 관리요소에 따른 문제 외에도 사업수행주체가 사업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발주자의 경우

CM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업무범위 이상의 무리한 요구와 이에 따른 설계변경에 의한 사업지연의 문제가 있다. 그리고 설계자나 시공

자의 경우 업무분장의 문제와 협상을 포함하는 과업범위에 대한 수행역량 및 기술력 부족 등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프로젝트

성격에 따른

문제점 분석

글_ 전재열 교수 단국대학교 건축공학과 [email protected]

이 글을 집필한 전재열 교수는 現 단국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이며, 대한건축학회 건축공학 교육위원회 위원장,

한국건설관리학회 및 한국 FM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2007년에는 건설교통부장관 표창과 한국건설VE 연구원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내 건설산업은 제도적으로 업역화 되어 있는 게 특징이다. 이는 건설공사에 참여하는 기술자와

기능 인력을 전문화하고 각 업역간의 견제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면서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운용과정에서 업역간의 견제가 협업의 저해요인이 되고 있

어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CM이 국내에 도입된 이후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산·학·연·

관 차원의 많은 노력이 있어 왔다. 점진적으로 CM시장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고 제도적으로도 다

양한 환경을 마련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 수행성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준 및 적용

방법이 체계화 되지 않아 CM의 실효성 입증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또한 실제 CM이 적용된 건

설현장에서 제도적, 기술적 문제 등으로 발생되는 문제점이 반복되고 있어, 이에 대한 다양한 관

점의 분석과 현실적인 대응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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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문제점의 근본적인 해결과 주요 대응방안으로 산·학·연·관 차원에서 다음

과 같은 공동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관련업계에서는 CM 결과에 대한 Feed-Back 시스템 구축을 통한 업무개선 노력

과 해외 선진기술 벤치마킹 등으로 기술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사내외 교육프로그램

을 지원하여 인재를 양성해야 할 것이다.

학계와 연구계에서는 발주방식의 특성과 사업주체의 역할에 대한 교육, 국제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CM전문교육 및 재교육 등에 대한

교육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더불어 CM평가시스템의 업그레이드와 발주방식, 사업 참여 주체별 업무를 고려한 수행지침의 개발, 사업자 선정을 위한 투명한 기준

및 절차 마련도 요구된다.

정부는 다양한 발주방식의 개발, 입낙찰 제도의 개선방안 마련과 적정 CM대가 적용을 위한 제도 마련, 자격제도의 재정비를 통한 국제

적인 전문기술자 배출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또한 공공발주기관협의체를 구성해 Best Practice의 발굴 및 보급에 주력하고 발주자 역

량평가에 따른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도 도입해야 할 것이다.

CM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대부분의 문제점은 반복적이고 예측 가능한 요소가 다수 상존하고 있다. CM의 발전을 위해서는 실제 발

생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통해 CM의 선진

화·Global Standard화를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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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관

차원의

문제해결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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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Dr. Annie Pearce is an Assistant

Professor in the Department of

Building Construction, Myers-

Lawson School of Construction

at Virginia Tech specializing in

sustainable facilities and infrastructure systems. Her specialties include

metrics of sustainability for built facilities, green building materials and

systems, cost modeling to support sustainability implementation, and

in situ performance of sustainable facility technologies. She has a B.S.

degree in Civil Engineering from Carnegie Mellon, and M.S. and Ph.D.

degrees in Civil Engineering from Georgia Tech. Her email address is

<[email protected]>.

Throughout recorded history, humans have constructed built facilities

to shelter themselves and their possessions and to meet needs critical

to human survival and prosperity. While the impacts of buildings on

their environment have not always been immediately apparent, their

cumulative effects on our planet over time have become undeniable.

For example, buildings are responsible for over 10% of the world’s

freshwater withdrawals, 25% of its wood harvest, and 40% of its

material and energy flows. More than 50% of energy consumption is

directly or indirectly related to buildings and their construction. 30% of

all new and remodeled buildings suffer from poor indoor environments

caused by noxious emissions, off-gassing, and pathogens spawned

from inadequate moisture protection and ventilation. Nearly one-

quarter of all ozone-depleting chlorofluorocarbons (CFCs) are

emitted by building air conditioners and the processes used to

manufacture building materials. In addition, half of the world’s fossil

fuel consumption is attributed to the servicing of buildings. In the

United States, the average household is annually responsible for the

production of 3,500 pounds of garbage, 450,000 gallons of wastewater,

and 25,000 pounds of CO2 along with smaller amounts of SO2, NOX,

and heavy metals. Finally, the construction industry is responsible for

8-20% of the total municipal solid waste stream, 14% on average.

These effects of buildings have impacts on a global scale, and as a

result, we have seen increased incidence of problems that affect us

all – deforestation, soil erosion, loss of ecosystems, global climate

change, ozone depletion, and others. The way we create and use the

built environment needs to change if we are to continue to survive and

prosper in the long term as a species. A new approach to building is

gaining ground to address these problems: sustainability. This concept

means meeting the needs and aspirations of humans in the present

without limiting the ability of future generations to meet their own

needs. Making our built environment sustainable is about creating

buildings that allow us to continue to enjoy the standards of living we

experience today, while at the same time ensuring that our children and

their children will continue to have access to the goods and services

needed for survival in the future. Ecologists and environmentalists have

long told us that we need to protect the environment for its own sake.

We are now discovering that we need to protect it for our own survival

as human beings. Sustainability shows us that we need the services

provided by natural ecosystems – we cannot survive without forests to

clean our air and provide the timber for our buildings, without wetlands

to purify our water and spawn the fish we eat, without soil to grow our

food, or without microorganisms to digest our waste. Sustainability is a

practical reason to protect the earth – we need it for our own survival!

What does a sustainable construction project look like? What are the

attributes of a project that make it sustainable? First, a sustainable

Excellent People건축이야기 Ⅱ

__

<건축이야기>는

각계의 전문가를 통해

듣는 건설관련 제도 및

발전방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Sustainable Construction: An Idea Whose Time Has ComeDr. Annie R. Pearce, LEED AP

Sustainable Facilities & Infrastructure Research TeamVirginia Polytechnic Institute and State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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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has no net negative impacts on natural ecosystems. In the

materials and energy that it requires, the effects of the project on its

site, and the waste products that it generates, the facility must not

degrade ecosystems. While some degradation is inevitable in order

to construct a facility on a site, a sustainable project will include

provisions for restoring or enhancing ecosystems on its own or

another site in order to be truly sustainable. Second, the project should

minimize the need for materials and energy over its entire life cycle,

and minimize or eliminate the need for nonrenewable resources. If it

requires nonrenewable materials such as metals or minerals, it will

acquire these resources from the waste streams of other projects

rather than taking them from the earth. It should not use renewable

resources at a rate faster than they are replaced. In short, a sustainable

project does not create any negative impacts to the earth’s resource

bases or ecosystems that it does not repair. Finally, it achieves these

goals while meeting the needs of humans for which it is being built,

including being built on time and within budget, to the desired levels

of quality and performance. The most environmentally friendly building

in the world is still an unsustainable waste of resources if it does not

meet the requirements of the people it was designed to serve.

One of the most significant barriers to creating sustainable facilities

is designing projects that meet sustainability requirements without

costing more than the owner can afford. The challenge for you as a

designer, engineer, constructor, or project manager is to find sustainable

solutions that meet the owner’s needs for a facility, do not damage

ecosystems or deplete resource bases, and cost the same or less than

a conventional project. These goals can be achieved by increasing the

efficiency with which we build and operate facilities and by avoiding

costs that are traditionally associated with construction projects. For

example, reducing the waste generated by a construction project can

be paid for by savings in landfill fees and waste hauling. Construction

recycling can result in payback by converting waste (a liability) into a

useful resource needed by someone else (an asset). In many projects,

natural systems can be used to perform the functions traditionally

provided by engineered systems at a significant reduction in cost. For

example, living machines made of plants, snails, bacteria, and other

organisms, natural drainage swales, and constructed wetlands can be

used to collect and treat wastewater without requiring any input of

chemicals typically needed by engineered conveyance and treatment

systems. The result is healthy plants and purified water that can be

safely used for other purposes. In other cases, any additional costs

of construction can easily be offset by savings in the life cycle cost of

construction. For example, installing more efficient but more expensive

hot water heating systems can be paid back by savings in energy costs

over the operational life of the building. Similarly, more durable but

costly materials such as concrete paving can be economically superior

to less durable but inexpensive materials such as asphalt if the life

cycle replacement costs are considered.

The costs of labor, materials, and equipment increase with each

passing year. The cost of environmental damage is increasingly

resulting in heavy fines and other penalties in countries around the

world, which must be paid by those who design, build, and own the

facilities that cause them. By creating built facilities that are durable

and flexible to meet human needs long into the future, we can avoid

these costs by building our projects right the first time, saving costs for

our clients in the future. We should also seek opportunities to avoid

unnecessary costs in the first place, by minimizing waste, eliminating

unneeded systems, and maximizing the efficiency with which we build

our projects. The key to sustainable projects that are economically

viable is to consider the impacts of each decision from the standpoint

of the whole project, rather than individually. Choices that may initially

seem more expensive are often cost effective in the long run when all

the costs and benefits are weighed.

In conclusion, sustainability is becoming an important consideration

for construction projects around the world. Sustainability offers a way

of meeting the needs for which we construct projects, while avoiding

the negative impacts traditionally caused by those projects. The

ultimate goal of sustainability is our long-term survival as humans. The

negative impacts of our present methods of construction can no longer

be denied. The time has come to seek better ways of building that

will maintain our quality of life and ensure that our children and their

children can continue to live as well as we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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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ellent People만나고 싶었습니다Ⅰ

__

<만나고 싶었습니다Ⅰ>은

우리 시대의 명사를 만나,

그들의 삶과 인생철학

등에 대해 인터뷰하는

코너로, 이번 호에는

고영주 법무법인

케이씨엘 대표 변호사를

만났습니다.

국가의 정통성 확립은 나의 사명고 영 주 변 호 사

KOHYOUNG

JU

고영주 변호사 주요 약력

現 법무법인 케이씨엘 대표 변호사

現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 위원장

現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2009~)

前 서울남부지검 검사장(2005~2006)

前 대검찰청 감찰부장(2003~2004)

서울대학교 화학공학 학사

수상 : 올해의 공무원 황조근정훈장(1997),

홍조근정훈장(1995)

지난 3월,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 46명의 젊은 장병들이 주검

이 되어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이 사건은 민ㆍ군 합동조사단의 원인 조사 결과 북한의

소행으로 규명됐지만, 진보성향의 시민단체들이 조사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혼란이 야

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는 고영주 법무법인 케이씨엘 대표 변호사는 가슴

이 답답하다. 1980, 90년대 대표적 공안통이었던 고 변호사를 만나 좌경세력에 대한

이해와 이에 대처하는 기성세대들의 자세에 대해 들어봤다. 글 _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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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학가에서 본격적인 의

식화 학습이 진행된 1980년부터

10여 년간 검찰에서 공안업무를 담

당해 오다가, 1998년 김대중 정권

등장 이후 공안업무에서 완전히 배제되었고, 그 바람에 전교조

를 이적단체로 규정할 기회를 갖지 못한 채 2006년 1월말 검찰

에서 퇴직하게 되었습니다. 전교조의 이적성을 알고 있는 제가

가만히 있으면 순진한 우리 학생들은 전교조의 친북반미 좌경

의식화라는 세뇌공작에 그대로 방치되는 것이며, 또한 사회적

약자를 이용하여 정권을 장악하려는 사기극인 좌경이념의 실체

를 국민들에게 정확히 알려 주어야 대한민국의 안전과 자유민

주주의 체제를 지켜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친북반국가행

위 진상규명위원회, 국가정상화 추진위원회, 국민행동본부, 반

국가 교육척결 국민연합, 한미우호협회 등 애국단체 활동을 하

게 되었습니다.

천안함 사건은 명확한 증거를 바탕

으로 북한의 소행임이 분명히 밝혀

졌는데도, 국민의 30%가 조사 결

과에 대해 ‘안 믿거나 못 믿겠다’고

합니다. 더 심각한 것은 20대의 경

우 50%가 ‘못 믿거나 안 믿겠다’는 것이며, 북한의 소행이라고

하더라도 제재에 반대한다는 세력이 40%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생각하는 젊은이들은 진실을 가릴 능력이 없을 정도

로 맹목적인 친북세력이 되었다고 보며, 이러한 추세를 방치하

면 대한민국이 유지되기조차 어려워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결코 우연히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대학가에서

의식화 학습이 시작된 1980년 이후 30년, 전교조가 결성된

1989년 이후 20년, 좌파정권 10년 등을 지나면서 좌익세력들

이 친북반미 좌경의식화 학습을 전개한 결과인 것입니다. 그런

데도 기성세대들은 자녀들이 학교에서 어떤 교육을 받고 있는

지 알지 못하고 있고 정치권에서는 이미 좌편향된 젊은 세대들

에 영합할 생각만 하고 있으니, 답답합니다.

좌익이념은 대외 선전용인 선전이

론과는 전혀 달리, 내부에서 실제

적용되는 실천이론이 존재하는 등

2중 구조를 가지고 있고, 그 밖에

용어혼란 전술, 억지와 궤변 등 다양한 사기수법을 구사하고 있

기 때문에 이념문제에 조예가 있는 사람이 아니면 속아 넘어가

게 되어 있습니다. 다행히 기성세대들은 6. 25남침전쟁을 겪으

면서 북한공산집단의 선전과는 전혀 다른, 그들의 실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기성세대는 우리 자녀들이 또 다시 공산치하에서

비참한 생활을 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해 줄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좌익세력의 세뇌 공작에 넘어가지 않

으려면 우선 건전한 우파이론서적을 읽을 계기를 마련해 주어

야 합니다. 그러려면 기업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에

대한 확신을 가진 사람만을 채용해야 할 것이고, 정부는 반드시

건전한 국가관을 가진 사람만 공직에 임용하는 원칙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지난해 말경, 제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가 친

북반국가행위 인명사전의 1차 수록

대상자 100명의 명단을 발표한 바 있고, 현재 2차 대상자 200

명의 명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활동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권리와 이익은 모두 누리면서 반역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전교조는 기본적으로 초˙중˙고 학

생들을 상대로 반미친북 좌경의식

화 교육을 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입

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참교육이란 ‘공산주의의 변종인 민중민

주주의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교육, 즉 민중혁명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교육’인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 6. 2 지방선거에서, 전교

조 출신 또는 전교조의 지원을 받는 교육감들이 많이 당선되었

습니다. 그렇지만 학부모들이 전교조의 좌편향 교육까지 허용

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학교에서 어떤 교

육을 받고 있는지 지켜봐야 하고, 좌편향된 교육행태에 대해서

는 전교조 교사거부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 본 내용은 5월 교양강좌 내용입니다.

변호사 외에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고 계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일반 국민들이

좌경세력에 대해

무관심한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기성세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독자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주세요.

Mr. Young-Ju Koh, Chief attorney at law of KCL law firm, was one of the most

well-known prosecutors in Korea who conducted lawsuits relating to public

safety from 1980 to 1990. In his statement, Mr. Koh has said that ‘after my

retirement it is my duty to disclose and reveal the substance of leftist ideology

in order to uphold the safety and democracy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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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ellent People만나고 싶었습니다Ⅱ

__

<만나고 싶었습니다Ⅱ>

에서는 평범한 주부에서

‘보험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 된 예영숙

삼성생명 전무의

성공스토리를 소개합니다.

나만의 경쟁력으로 고객만족 창출예 영 숙 삼 성 생 명 명 예 전 무

말단 재무설계사(FC)에서 시작하여 삼성생명 명예전무로까지 승진, ‘10년 연속 그랜드

챔피언’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예영숙 씨는 ‘보험업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한다.

‘모든 일은 꿈을 꾸는 데서 시작한다’는 예 전무의 말처럼, 평범한 주부였던 그녀가 세일

즈맨들의 선망의 대상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실패에도 꺾이지 않는 커다란 포부가 있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뜨거운 열정으로 최고

가 되기까지 그녀의 파란 만장한 성공 스토리를 소개한다. 글 _ 편집자

2000~2009년 10년 연속 그랜드

챔피언 등극, 10년 동안 수입보험료

2000억 원, 개인고객 2500명 보

유, 10년 평균 계약 유지율 99.4% 등 대기록을 달성한 삼성생

명 예영숙 전무. 그녀에게는 경쟁자가 존재하지 않는다. 항상

웃음을 띤 편안한 얼굴이 트레이드마크인 예영숙 전무가 16년

이라는 긴 세월 동안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 데는 다 이유

가 있었다.

1993년, 평범한 주부였던 예영숙 전무는 보험업에 새롭게 도

전한다. 그때만해도 보험에 대한 인식은 열악한 수준이었고, 주

변 사람들도 그녀의 선택을 강하게 반대했다.

“처음에는 ‘왜 사람들이 보험에 대해 거부감을 가질까?’라는 호

기심에서 일을 시작했어요. 물론 초창기에는 눈물이 날 정도로

고객들에게 상처도 많이 받았지요. 6개월쯤 됐을까, 어느 고객

은 자신의 회사에 출입을 금지시키며, 죽어도 보험은 들지 않겠

다고 하셨어요.”

새로운 도전은

두려움 아닌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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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Young-Sook Ye is a ‘living legend in the insurance industry’ for her success story. She started her carrier as a low-level

financial planner and succeeded to an honorary executive director of Samsung Life Co., Ltd. As a result of her constant

self-development and her customer oriented attitude, she has achieved and earned ‘Grand Championship’ consecutively

for the last 10 years.

큰 실의에 빠졌지만 1년간은 해보겠다고 한 고객과의 약속을 저

버릴 수 없어 출입을 막은 회사를 피해 새로운 동선으로 영업을

다녔다. 하지만 3개월 후 출입을 막았던 그 고객은 예 전무가 평

생 잊지 못할 최고의 고객이 되어 돌아왔다. 연금보험 계약은 물

론 지인을 소개해주어 단숨에 큰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이다.

“콩나물 시루에 물을 주면 밑으로 물이 다 빠져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물로 콩나물이 자라는 거잖아요. 고객도 마찬가지

죠. 보험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고객이더라도 지속적으

로 상담을 하면 언젠가는 고객의 마음도 변하기 마련이에요.”

‘사람의 마음은 바뀔 수 있다’라는 중요한 사실을 값진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이다.

그 후 교육생들을 위한 현장교육을 담당하게 된 예영숙 전무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탁월한 관리능력을

알게 된 회사측은 관리자로 일할 것을 제안했지만 그녀의 대답

은 “NO!”였다. 현장에서 쌓은 자신만의 경쟁력을 가지고 고객

을 감동시키는 일이 최고라는 생각에서 선택한 것이었다.

예영숙 전무는 신문을 통해 사회,

경제, 정치, 문화 등의 소식을 꿰뚫

고, 미래의 자신을 위해 미술공부도

해왔다. VIP고객들과 수준을 맞추기 위해 끊임없는 자기계발

로 내공을 쌓아간 것이다.

예영숙 전무가 일생일대의 전환점을 맞게 된 것도 신문을 스크

랩하며 얻은 정보력 때문이었다. 1996년 당시 정부는 ‘금융종

합소득과세’를 발표하였고, 예 전무가 가장 먼저 과세에서 제외

되는 상품 중 장기저축성보험이 포함된 사실을 알았던 것이다.

예 전무는 VIP고객들에게 장기저축보험이 은행상품보다 더 유

리한 강점을 부각시키며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짰다. 전문가도

알지 못한 그녀만의 치밀한 정보력과 역발상 전략은 결국, 고객

이 먼저 예영숙 전무를 찾도록 만들었다.

“언젠가는 나를 만나기 위해 고객이 줄을 서는 날이 올 거라고

믿었어요.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현실이 되었잖

아요.”

큰 지점 3개의 몫을 혼자 해내며 10년 동안 1위의 자리를 지켜

온 예영숙 전무지만 지금까지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고객섬김’의 자세다.

“저는 고객에게 보험상품을 판매한다기 보다 고객이 상품을 통

해 비전을 세울 수 있도록 했어요. 결국, 보험상품은 고객의 꿈

이 되었고 그 꿈을 실현한 고객은 대만족이었죠. 고객은 감동

없이는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아요. 고객의 리스크까지도 기업

의 책임이라는 생각으로 감동경영을 실현한다면 언젠가는 고객

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요.”

예영숙 전무의 감동경영은 10년 연속 평균 유지율 99.4%라는

수치에서 알 수 있듯이 한번 인연을 맺은 고객은 떠나지 않았으

며, 민원 없이 고객 2500여명을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예 전무

는 강조한다. “고객은 항상 떠날 준비를 합니다. 그러므로 긴장

감을 늦추지 말고 철저히 준비하고 관리해 나간다면 그들을 충

성고객으로 만들 수 있어요.”

YEYOUNG

sOOK

예영숙 전무 주요 약력

수상 : 삼성생명 그랜드 챔피언 10년 연속 수상(2000~2009년)

자랑스런 삼성인 이건희 회장상(2006년)

삼성생명 명예의 전당 헌액 (2003년)

대통령상 수상 (2000년)

재정경제부 장관상 (2002년)

환경부장관상(2006년)

저서 「고객은 언제나 떠날 준비를 한다」

정보력과 역발상 전략이

성공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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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중국어, 일본어 등의 외국어가 부각되고 있지만 영어교육 특히

조기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러나 대다수

의 학부모들이 자녀의 영어공부를 위해 선택하는 방법은 너무나도 천

편일률적이다. 그것은 바로 ‘얼마나 좋은 학원을 보내느냐?’하는 것.

원어민들이 직접 교육하는 강남 모학원의 수강료는 일반 월급생활자들

은 꿈도 꾸지 못할 정도의 고액이고, 일반가정에서도 유명하다는 영어

학원 1~2개 정도는 다 보내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런 열

풍에 힘입어 학교에서도 고액의 미국인 강사들을 직수입(?)하여 학생

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잠시 숨을 고르고 가만히 생각해 보자. 우리가 태어나 우리말을

배울 때 유명한 학원이나 저명한 강사에게 배웠었는가? 옹알이를 시작

하는 순간부터 아기는 엄마와 끊임없이 이야기를 한다. 성장하면서 친

구들과 또한 어른들과 소통하며 우리말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이

와 같이 영어교육도 우리 자녀들을 항상 영어가 들리는 그리고 영어와

친구처럼 엄마처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비

법인 것이다. 그래서 이글을 읽는 부모들을 위해 우리 아이들에게 직접

활용했던 효율적인 영어학습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하루 1시간씩 집중적으로 듣기

아이들이 태어나 우리말을 구사하게 되는 통상 3~4세(남아와

여아는 차이가 있음)까지는 영어를 가르치겠다는 마음을 가져

서는 안 된다. 그것은 아이들에게 언어장애를 야기하여 한국어

는 물론 영어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게 되는 최악의 상황을 만

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우리말을 구사하여 의사소통이 된다

면 영어교육을 시작해도 좋다. 물론 한국어는 못해도 영어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예외다.

먼저, 매일 최소 1시간은 아이들이 영어를 듣게 한다. 영어테이

프와 교재가 함께 들어있는 교재를 구입하거나 빌리면 되는데,

주의할 점은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아주 재미있고 쉬

운 내용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들의

욕심은 자칫 아이가 영어에 대하여 싫증내도록 만들 수 있기 때

문에 부모님들의 욕심을 잘 조절해야 한다.

처음에는 교재를 보지 말고 2~5회 정도 ‘흘려듣기’를 한다. 이

후에는 교재를 보면서 집중듣기를 하는데 2~3회 정도 반복한

후 아이들에게 내용을 물어본다. 자녀들이 내용을 이해하고 있

고 싫증을 느끼게 되면 다음 교재로 넘어가 다시 반복을 한다.

이러한 과정을 6개월 정도 반복하게 되면 드디어 자녀들의 귀

가 열린다. 아이들은 귀가 열리고 부터는 아주 재미있게 스스로

집중 듣기를 하게 된다. 물론 집중 듣기는 단계를 높여가며 꾸

준하고 지속적으로 하도록 부모의 지도가 필요하다.

둘째, 인터넷을 활용하여 흥미 유발하기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여러 인터넷사이트가 있지만 필자는

‘리틀팍스(Little Fox)’를 추천하고 싶다. 이곳에는 아이들이 좋

아하는 영어게임과 영어동화, 노래 등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되

어 있고 단계별로 학습을 할 수 있어 키보드만 누를 수 있는 정

도의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공부한 것에 대하여 점수를 부여해주고 등급(Level)을 높

여가는 재미가 있어 아이들에게 목표의식을 심어주기도 좋다.

부모도 함께 가입하여 아이들과 점수경쟁을 하게 되면 집중도

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Excellent People나만의 비법노트

__

<나만의 비법노트>는

살림 전문가, 육아

전문가, 인테리어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 활약하는

구성원의 가족이

독자들께 전하는

비법입니다.

요즘은 5~6세 유아들을 상대로 하는 영어학원이 생길 정도로 대부분의 학무모들이 아이들

의 영어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과연, 영어학습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이번호에는 HR팀 정익교 부장의 아내 박경선 씨가 전하는 효과적인 영어학습법에 대해서

소개한다.

부모와 함께 하는 효과적인 영어학습법

It is better to start an English education when a child is capable of speaking

comfortable Korean around the age of 3. The most efficient way to learn

English is to let a child listen to his/her favorite story for one hour everyday.

Also, by solving English proficiency quiz offered in various websites, it will

definitely motivate child’s interest toward English. Additionally, if a child

studies English with the help from his/her parents; it would form a close

bond among them allowing a child to have a strong self-esteem.글_ 박경선 교사 서울 강덕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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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영어능력테스트

아이들이 어느 정도 적응을 하고 영어에 흥미를 느끼게 되면 영

어능력테스트를 해보는 게 필요하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공인시

험인 토셀(TOSEL)을 추천하고 싶다. 이 시험은 인터넷을 통하여

신청을 하면 되고 Basic, Junior, Intermediate 등 단계가 있으므

로 초급단계부터 응시하여 한 단계씩 높여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게 되어 스스로 학습

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이 시험의 경우 공인된 시험이기

때문에 국제중이나 특목고 등에 응시할 때 도움이 된다.

넷째, 영어공부는 인격수양

이렇게 쉽고 간단한 영어학습법이 있음에도 영어를 어렵게 느

끼는 것은 부모들의 열의에 문제가 있다. 한 달 이상 꾸준히 지

도해주는 부모들이 드물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담할 수 있는 것

은 6개월만 집중듣기와 인터넷을 활용하여 영어교육을 실시한

다면 몇 백만 원씩 들여서 영어학원을 보내는 것보다 훨씬 효과

가 높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하여 어린이들은

부모와 교감을 형성하게 되어 자신감을 가지고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일석 이조의 효과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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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9: Denver Art Museum · 나만의 비법노트 부모와 함께 하는 효과적인 영어학습법 Success Diary 여름철, 센스 있는 옷차림으로 더위를 날리자! 짧은

Excellent PeopleSuccess Diary

__

‘Success Diary’는

성공적인 인간관계 및

직장생활을 위해서

필수요소로 여겨지는

다양한 전략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여름철, 센스 있는 옷차림으로 더위를 날리자! 30℃가 웃도는 더위가 지속되면서 불쾌지수도 높아지고 있다. 불쾌지수가 높은 날에는 스트레스

에 민감하고 상대방에게 순간적으로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낼 수 있다.

특히 같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 동안 함께 지내야 하는 직장동료 사이에서 대수롭지 않은 일로 얼

굴을 붉힌다면 인간관계는 물론 업무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이번 호에는 더위로 느슨해지고 불쾌지수도 높아지는 요즘, 직장에서 최소한의 복장예절은 지키

면서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글 _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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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노출의상은 불쾌감 야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민소매나 지나치게 짧은 미니스

커트 등의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눈에 띄

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정장 대신 자율복장을 권장하는 기업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직장에서 민소매나 미니스커트 등 노출이 심하거나 심지어 속

옷이 그대로 드러나는 옷차림 때문에 상대방을 불편한 시각으

로 쳐다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노출패션을 한 여성뿐만 아니라

과도한 워싱이나 찢어진 청바지, 원색 바지 등 비즈니스 석상에

서 피해야 할 복장을 한 남성들도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는 것은

마찬가지다.

비즈니스 환경에서 자신의 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 중 하

나가 옷차림이다. 노출이 심하거나 사무실에 적절하지 않은 옷

차림으로 이미지에 손상이 가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없다.

또한 이러한 의상들은 동료와의 원만한 관계는 물론 업무를 하

는 데 있어서도 불편하기 때문에 업무효율을 높이는 데 방해요

소가 되고 있다.

시원하고 가벼운 소재의 의상으로 코디

무더운 여름이라도 직장에서는 적합한 복장을 갖추는 매너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더운 여름철 업무의 능률도 올리고 원만한

직장생활을 위해서는 어떤 복장이 적절할까?

일단 직장인들은 움직임이 많고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잦기 때

문에 단정하면서도 편한 의상을 선택하며, 지나친 노출은 피하

는게 좋다.

남성의 경우 무더운 여름에는 밝은 칼라의 의상들로 코디하면

깔끔하고 시원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화이트 컬러를 비롯해 밝

은 컬러의 바지에 가볍게 재킷을 입으면 실용성과 패션의 조화

를 이룬 스타일이 된다. 화이트 컬러 재킷은 시원한 느낌과 함

께 어떤 컬러와 매치해도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또한

의류를 만들 때 들어가는 부자재(모심, 어깨패드)가 최소화된

것일수록 착용감이 좋으면서 날씬한 실루엣을 만들어준다.

재킷과 함께 줄무늬나 체크 패턴의 셔츠를 함께 입으면 포인트

를 줄 수 있다. 베이직한 피케셔츠(깃이 있는 셔츠)는 편안하면

서도 세련되어 언제, 어디서나 잘 어울린다.

이외에도 체온을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활용하

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벨트는 남성의 멋을 살려주는 중요 아이템 중 하나다. 하지만

셔츠를 아래로 너무 당겨 벨트로 고정하게 되면 움직이는 데 불

편할 뿐만 아니라 옷의 당김에 의해 목뼈와 등뼈에 무리가 간

다. 셔츠를 바지 안에 집어넣을 때는 윗옷을 너무 당겨 넣지 않

고 여유 공간을 준 뒤 벨트로 고정시킨다. 또한 뒷주머니나 재

킷 안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다니는 남성들이 많은데, 이렇게 하

면 통풍이 안 되어 땀이 차기 쉬우므로 가방에 넣고 다닐 것을

권한다.

여성의 경우 민소매의 옷을 입더라도 리넨 소재의 청량감 있는

재킷이나 볼레로를 입으면 노출에 대한 부담 없이 세련되게 연

출할 수 있다. 하의의 경우에는 정장바지는 너무 무거운 느낌이

나기 때문에 면 소재의 팬츠를 발목까지 긴 스타일보다 7부나

9부 스타일로 선택하는 게 좋다. 또한 샌들이나 벨트, 가방 등

다양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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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 in a hot summer, it is important to maintain our manners by wearing appropriate suits at

the work place. Since overexposed or inappropriate clothes could give unpleasant feeling to

others, it is recommended to wear neat and casual clothes. In addition, if you make good use of

the items, such as personal fans and ice pillows, they will decrease your body temperature so

that you could overcome the heat of a hot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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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름이 되면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특별한 휴가 계획

을 세우지만, 별다를 게 없다. 하지만 올 여름만큼은 계곡이나 바다, 호

텔이나 일반 숙박시설에서 보내는 여름휴가에 대한 고정 관념을 바꿔

보면 어떨까? 다른 사람들과 똑 같은 휴가를 거부하는 독자들에게 이

색적인 휴가 아이템을 추천한다. 글 _ 편집자

This summer, why don’t you try playing some exotic sports

rather than a typical one? If you want to have a very special

summer vacation, try enjoying ‘Yachting’ which has been

regarded as a noble leisure activity. Also, what do you think

about spending a different summer vacation at ‘Camping

Caribbean’ in beautiful nature?

無더위, 이색 여름 휴가 즐기기

Excellent People짧은 하루 긴 여행

__

이번 칼럼은 특별한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독자들에게 이색적인

휴가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귀족 레포츠, 요트 타고 드라마 주인공 되기

이번 여름 휴가에는 나도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럭셔리한 요트

위에서 에메랄드 빛 바다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최근 드라

마에서 요트를 즐기는 모습이 자주 등장하고, 지자체에서도 요

트 축제를 개최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요트를 접할

수 있게 된 것.

yaCht

귀족 레포츠의 대명사인 요트를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나 무료 강습 등의 기회 등을 활용하여 올 여름,

환상적인 요트 여행을 세워보면 어떨까?

김녕요트투어는 제주도 바다 위에서 요트도 타고 다양한 체험

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인다. 세일 요트 체험은 동력이 아

닌 자연 바람만으로 항해하는 체험으로, 기름 냄새가 나지 않고

소음이 없어 바다와 하나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투어에 선

보이는 요트는 세계적인 요트 제작자의 책임하에 특수 제작된

국내 최초 알루미늄 세일 요트인 ‘보나 520’. 최대 27명까지 승

선이 가능하고, 요트 체험 코스는 선상 바다낚시, 요트세일링

체험, 수영 등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또한 주변관광지인 김녕해

수욕장, 김녕미로공원, 만장굴, 우도 등의 관광코스와 주변 골

프투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제주도 중문관광단지내에 있는 요트투어 샹그릴라는 요트 마리

나에서 출발하여 주상절리, 중문 해수욕장 앞바다를 선회하며

직접 선상낚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평창 용평리조트도 요트 투어 패키지를 운영한다. 3가지 상품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양 수산항 - 낙산 코스, 하조대 코스가

있다.

예약 문의 : 김녕요트투어 (064) 725-0225 / 요트투어 샹그

릴라 1544-2988 / 사진제공:김녕요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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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배경 삼은 ‘캠핑 카라반’

‘올 여름에는 어디로 떠날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되어 ‘어디서

묵을까?’라는 고민만 해도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여름철 성수

기를 겨냥한 휴양지의 호텔, 펜션 등의 숙소 가격도 만만치 않

기 때문이다. 하지만 펜션이나 콘도 등 기존의 틀에 박힌 숙박

형태에서 벗어나 자연을 보다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숙소가 있다. 바로 ‘캠핑 카라반’이다.

‘캠핑 카라반’이란 내부에 침대, 화장실, 샤워실, 주방 등의 모

든 숙박시설이 갖추어진 예쁜 차 모양으로 된 트레일러를 말한

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에는 캠퍼들을 위한 카라반파크가

이미 보편화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홀리데이파크가 서산 벌

천포 해수욕장, 청평, 파주에 캠핑카라반을 중심으로 한 오토캠

핑장을 오픈했다. 서산 벌천포 해수욕장은 캠핑카라반이 바로

코 앞에 붙어 있어 해수욕은 물론 조개를 캐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드넓은 바닷가를 바라보는 것 자체가 캠핑카라반

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인 것. 파주는 스피드파크(카트 경기

장), 파3 골프장, 요리센터, 어린이 놀이시설, 허브농원 등의 부

대시설을 갖춘 오토 캠핑장이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캠핑하

기에는 안성맞춤이며, 카라반 고객에게는 부대시설 이용시 할

인혜택이 있다. 청평은 수영장, 스파, 찜질방 등의 물을 테마로

한 카라반 파크로, 부대시설 이용 시 20%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라반은 인터넷 사전 예약제이며(www.holidaypark.

kr), 카라반 내부에 펜션처럼 모든 시설이 갖춰져 있어 음식만

준비해가면 된다. 또한 카라반마다 전용 데크와 파라솔, 의자,

테이블이 마련되어 야외공간도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약문의 : ㈜홀리데이파크 (02)555-3222(사진제공)

Cara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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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송보송한 발 만들기

발에는 수많은 경락과 경혈이 모여 있어 오장육부의 건강을 알 수 있는 만큼 ‘인체의 축소판’이

라 불린다. 또한 혈액을 심장으로 되돌리는 펌프기능을 하고 있어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

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가장 홀대를 받고 있는 신체 부위가 발이다.

발은 손보다 조금 더 손이 많이 가는 부위지만, 하루 종일 우리 체중을 실은 채 답답한 구두 속에

갇혀 있어 냄새와 땀, 각질이 많이 생긴다.

여름철 피부질환으로 피부과를 방문한 사람 중 발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 70~80%를 차지하고,

이중 무좀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80%에 이른다고 한다. 무좀은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지간형,

작은 수포가 산재해서 나타나는 수포형, 딱딱하게 두꺼워지는 각화형으로 나눌 수 있다. 통풍이

안되고, 곰팡이 서식에 좋은 습도를 유지하는 구두와 신발을 신고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흔한 질

병이 지간형이다.

발에 땀이 차면 이와 같은 무좀이나 각종 발 질환이 생길 수 있으므로 운동화나 통풍이 안 되는

신발을 맨발로 신지 않도록 한다. 또한 신발 밑창도 자주 환기하고, 건조시켜주는 게 좋다.

발을 씻을 때에도 발가락 사이사이를 세심하게 씻어야 한다. 족욕은 건강에도 좋은데, 발 관절

을 움직여 발 근육을 단련하고, 발바닥을 주물러서 혈액순환을 돕는다. 녹차, 쑥, 소금, 생강, 아

로마 등을 첨가하면 무좀이나 습진 등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무좀이 있는 사람은 발을 씻은 후

드라이어 등으로 물기를 충분히 말리고 파우더를 발라 주면 도움이 된다.

여름철은 노출의 계절인 만큼 발을 드러내는 일이 많은데, 여성들의 화려한 샌들 뒤에 보이는

발뒤꿈치 각질과 무좀은 보는 이로 하여금 인상을 찌푸리게 만든다. 발뒤꿈치 각질을 없애기 위

해서는 발을 깨끗이 씻은 후 손으로 발전용 각질제거기인 버퍼를 이용해 문질러준다. 주의할 점

Excellent PeopleHealth & Life

__

현대인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여름철, 쉴 새 없이 흐르는 땀과 쾌쾌한 냄새, 묵은 각질 그리고 아찔한 굽의 샌들로 우리의 발이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발 관리의 기본은 무엇보다 청결을 유지하는 일이지만, 특히 여름철에는 땀이 많이 나고 냄새가 나

기 쉬워 청결을 유지하기 힘들다. 또한 유행에 민감한 여성들은 화려한 장식의 샌들로 발이 변형되는 것을 간

과하고 있다. 올 여름, 발 건강과 멋내기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발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글 _편집자

신체의 축소판, ‘발’을 지키자

Our feet are called ‘Miniature of the human body’ or ‘The secondary heart’, playing a

very important role. However, they are somehow neglected by our prejudice. As our feet

are trapped inside shoes for a long time, they suffer from bad smell, unpleasant sweat

and dead skin cells. For our tortured and suffering foot, a foot bath will surely help their

blood circulation. Also, it is important to ventilate shoe soles as often as you can so that

you can keep them d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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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발이 마른 상태에서 슬슬 밀어야 한다는 것. 물에 불린 상태에서는 죽은 세포와 산세포가 뒤

엉켜 떨어져 나오기 때문이다. 마무리로 소독 성분이 들어있는 발전용 크림을 발라준다. 오렌지

나 귤 같은 감귤류의 껍질 또는 유자차의 유자 찌꺼기를 발에 문질러 주는 것도 좋다. 과일의 껍

질에는 AHA(Alpha Hydroxy Acid)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각질층을 제거해주고 보습효과에도

탁월하다.

올바른 신발 선택이 발 건강 좌우

여름 신발을 고를 때에는 화려한 디자인이나 색감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신발이 체중

을 지탱하고 있는 만큼 굽높이와 발을 감싸는 공간 등을 고려해야 한다.

여름에 여성들이 가장 많이 신는 샌들은 굽이 너무 높거나 너무 낮은 것은 피한다. 최근에는 킬

힐이라 불리는 굽높이가 10cm이상 되는 구두를 신는 여성들이 부쩍 늘었는데, 높은 굽은 걸을

때 척추에 무리를 주고 발가락 변형도 되기 쉽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반대로 너무 낮은 굽은 걸을 때 체중에서 전달되는 무게가 발바닥으로 고스란히 전달되어 이 또

한 충격이 가해지므로 좋지 않다. 따라서 굽높이는 2~4cm가 적당하며, 꽉 조이는 것보다 1cm

정도의 여유 공간이 있는 것을 선택한다. 여름에 유행하는 쪼리와 같은 신발도 1~2cm정도의

굽이 있다면 되도록 푹신한 쿠션이 있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샌들을 고를 때에는 안전성을 고려해야 한다. 고정력은 발을 감싸주는 끈의 수와 넓

이에 비례한다. 모양으로 보면 밴드형이 고정력이 가장 낫고, 다음으로 X자형, 뒤를 감싸준 형

태가 안정감을 더해 준다. 바닥재는 발 앞꿈치를 구부려서 유연한 것일수록 좋다. 여기에 바닥

중앙 곡선이 발의 아치모양과 일치해야 족저근막의 하중을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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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신발에 따른 발 관리법

샌들 : 발을 감싸는 면적이 작고 바닥이 딱딱하기 때문에 발꿈치

굳은살이 심해질 수 있다. 따뜻한 물에 식초 2~3방울이나 레몬즙

을 떨어뜨려 20분 정도 족욕을 하면 각질제거는 물론 피로회복에

도 도움이 된다.

하이힐 :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 다리가 붓고 발 앞쪽에 굳은살

이 생긴다. 혈액순환을 위해 발목으로 원을 그려 돌려주고 발가락

을 벌려주는 발가락 체조가 도움이 된다

구두 : 매일 정장 구두를 신어야 하는 직장인 남성들의 고민은 발

냄새와 무좀. 발가락 사이까지 깨끗하게 씻고 완벽하게 말리는 것

이 최선이며, 땀이 심하게 나면 여분의 양말을 가지고 다니거나

발 스프레이를 이용한다. 신문지에 탈취제를 뿌려 구두 안쪽에 넣

어두면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운동화 : 발이 아프거나 피곤한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쿠션감

이 좋은 깔창을 깔아준다. 통풍이 잘 되도록 운동화끈을 헐겁게

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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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의 구원책

조난 당한 배가 가라앉기 시작

하였다. 선장이 여객들에게 외

쳤다.

“여러분 가운데 하느님께 기도

를 드리면 복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 분이 없습니까?”

“내가 믿소”라고 한 사람이 대

답하며 나섰다.

“참 다행이군요. 우리 배에 구

명대가 한 개 모자라서 어쩌나

했는데…”

더운 여름, 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얼음물 한잔은 내 몸의 갈증을 풀어준다. 지속되는 불볕더위에 몸과 마음

이 지치고 힘든 날에는 재미있는 유머를 읽어보자. 한 잔의 시원한 얼음물처럼 유머는 우리 기분을 유쾌하

게 만들어 줄 것이다.

Excellent People재미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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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고 재미있는

유머를 정기적으로

소개합니다.

경제학자

수학자와 경제학자가 같은 일자리에 응모했다.

면접관이 먼저 수학자에게 물었다. “ 둘 더하기 둘은

몇입니까?”

“넷입니다.” 다음에 경제학자를 불러 같은 질문을 했다.

“둘 더하기 둘은 몇입니까?” 경제학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방문을 잠그고 커튼을 친 다음, 면접관에게

다가가서 “몇이 되기를 바라는데요?”하고 물었다.

치과 의사가 되어야지!

의과 대학에 입학한 아들이 심장외과 의사가 되겠다

고 하자 아버지가 호통을 쳤다.

“머저리 같은 녀석! 치과의사가 돼야 해. 사람들한테

심장은 하나뿐이지만 이빨은 32개란 말야!”

곰보시리즈

영수 엄마가 영수에게 빵집에 가서 곰보빵 몇 개 사

오라고 심부름을 보냈다. 마음씨가 착한 영수는 빵

집에 가면서 생각해보니 빵집 여주인이 곰보가 아닌

가! 그러니 곰보빵 달라고 하면 아줌마가 자기를 놀

리는 줄 알고 상처를 받을까 봐 한참을 궁리하다가

좋은 생각을 해냈다.

‘곰보빵을 소보루빵이라고도 하니까 그렇게 말하면

되겠구나’

빵집에 들어간 영수는 자기 아이디어에 도취돼서 너

무 서두르다가 그만 이렇게 외쳤다.

“소보루 아줌마! 곰보빵 주세요!”

글_ 悟堂 박돈서 교수의 유머노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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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파슨스는 지난 6월 18일 창립 14주년을 맞이하여 도심공

항타워빌딩 9층에서 김종훈 회장과 임원, 구성원 등 총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회사비전 제창에 이어 진행된 기념사에서 이순광 사장은 “지난

14년 동안 우리는 수많은 난관과 역경을 헤치며 괄목할만한 성

과를 창출해 왔다”며 “2010년에는 우리 모두 합심하여 Global

Top 10 CM사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기 근속자, 개인과 단체부문 공로상 및 모범

상, CS혁신상, 고객가치상, CS제안부문 구성원에 대한 표창과

지난 6월 10일, 한미파슨스 구성원들의 체력단련과 팀워크 향

상을 위한 축구 시합이 대치유수지 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세계인의 축제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회’에 대한 관심과 기대

속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본사 9층과 11층 근무자를 비롯해 인

근 현장에서 근무하는 구성원을 대표선수로 하여 각 팀을 응원

하는 응원단까지 총 50여명이 참석하였다.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전·후반 30분씩 축구 시합이 펼쳐졌으

며, 무더운 날씨였지만 축구 경기를 통해 체력도 단련하고 상대

팀을 떠나 운동장에서 뛰는 선수들을 응원하며 구성원간의 친

목을 도모할 수 있었다. 이날 경기는 11층 구성원들이 주축이

된 팀이 3대1로 승리를 거두었으며, 각 부서와 GWP의 적극적

인 지원과 협조로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Excellent Company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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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파슨스의 주요

뉴스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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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4주년 맞은 한미파슨스, ‘Global Top 10 CM사’로 도약

‘축구 시합’으로 구성원이 하나가 되다

포상이 진행되어 창립기념식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후 해외사업 총괄사장인 김창래 사장의 건배제의, 다과회 등

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미파슨스는 지난 1996년 6월 미국의 파슨스(Parsons)社와

의 합작, 설립되어 체계화된 선진 건설관리기법을 최초로 국내

에 도입하여 건설산업 발전에 이바지하였으며, 지난해에는 국

내 CM업계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었다. 또한 세계 35

개국 96개의 해외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한국의 건설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한미파슨스는 지난 6월 18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구성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장기 근속자, 공로상, 모범상 등에 대한 표창과

포상이 이루어졌다. 사진은 10년 근속상을 수상한 양재건 전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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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ellent CompanyZoom-In

__

<Zooom-In>은

한미파슨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각 지역의

현장 스토리 또는 회사의

시스템 등에 관한 소식을

세부적으로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국립과천과학관은 아시아에서 최고,

세계 5위권에 달하는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과학관이다.

현재 본관동에 5개 상설전시관과 옥외에는 천체투영관, 천체관

측소, 야외 전시장, 곤충생태관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과학영재

들이 꿈을 키워나가고 대중들이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미래를 향해 비상하는 비행체 형상을 묘사한 건물의 외관처럼

미래 과학을 선도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국립과천과학관

은 한미파슨스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한미파슨스가 지난 2004년 12월, 국립과천과학관의 건설사업

관리를 맡으면서 2008년 10월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며 위풍

당당한 위용을 드러내기까지 우리 구성원들의 땀과 노력이 고

스란히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건설사업관리는 일반 감리와 달리 발주처, CM단, 시공사, 협력

업체 등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사업체가 Win-Win해야 한다.

또한 파트너링(Partnering)을 통한 공동 목표설정 및 동반자적

관계구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데 목표를 두어야 한다.

이러한 이유에서 한미파슨스는 먼저, 고객의 Needs를 파악하

여 건설사업관리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전 구성원이 목표 달성

을 위해 노력하여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수하였다. 다음은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CM단이 진행했던 주요 역할 부분이다.

먼저 ‘사업비 준수’부분에 역점을 두었다. 턴키(Turn-Key)공

사 특성상 공사비를 조정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설계단계부터

VE를 통한 공사비 절감부분을 마감재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사

용하였다. 시공단계 시 절감한 공사비는 천체관측소 돔 확대,

미니 축구장 설치, 사무 및 교육 Zone의 롤 스크린 설치 등 시

설물을 추가하는데 활용하여 세계적인 과학관으로 손색이 없도

록 하였다.

다음으로 ‘사업기간 준수’부분이다. 과학관은 건설공사도 중요

하지만 전시시설물 설치공사가 더 중요하다. 사업 초기부터 준

공 시기는 정해져 있었으므로 설계단계부터 공기단축 공법을

선정하였으며, 토공사 Fast Track, 건설공사 기간 중 전시시설

물 설치공사도 동시에 병행하였다. 또한 절대공기가 많이 소요

되는 전시관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전시업체에게 Hand Over방

식을 적용, 전시시설물 설치 기간인 7개월을 확보할 수 있었다.

공기단축을 위한 또 다른 사례를 소개하자면, 지난 2007년 8

월, 장마로 인해 공정이 약 30일 정도 지연된 적이 있었다. 전

체적인 공정을 확인해 본 결과, 2007년 12월 3차 공사 준공이

불투명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지연된 공사를 만회하기 위해

CM단은 추석 명절 연휴와 휴일을 반납하였고 결국 지연된 공

사를 앞당길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성과는 발주자 대리인으로서

Coordinator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하였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참여자간 Communication 증진’이다. 국립과

천과학관의 발주처는 다른 관공사와는 달리 상주 감독관이

25~30명에 달했고, 직급도 고위직(5급 이상)과 박사급 전문

인력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특히 건설과, 전시과 및 기획 분

야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구조였다.

이러한 문제점은 현장에 그대로 영향을 끼쳐 우리 구성원들이

현장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방향을 설정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공사 및 전시 부분에서는 건설공사 시공자 외에도 발주처

에서 별도로 직접 발주한 전시시설물 설치 업체가 23개나 되어

상호간의 이해관계에 따라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였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CM단의 선택은 ‘발주처와 Communication 확보’라는 대명제

아래 적극적인 접촉을 시도하는 것이었다. 매일 오전에 CM단

명확한 건설사업관리 목표 설정과

실천으로 명품과학관 건설

한미파슨스, 대한민국 과학의 미래를 완성하다

HanmiParsons has completed the gwacheon national

science museum to a very high quality standard. This

was accomplished by establishing distinct Cm targets

and practices, which allowed HanmiParsons to control

Time, Cost and Quality.

hanmiParSonS PerfeCtS the future of Korean SCienCe

글_ 이양우 부장 前 국립과천과학관 현장 [email protected]

Writing: Yang-Woo Lee, Senior Manager of the Gwacheon National Science Museum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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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건설과를 방문하여 공사 진행 및 현안문제 협의를 통해 부

족했던 Communication을 확보하였다. 또한 신속한 의사결정

을 위해 기술검토 자료를 만들어 수시로 보고하여 발주처로부

터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건설 시공자와 전시업체와는 수시로 Interface 회의를 가졌으

며, 현안이 생기면 우리 업무영역이 아닌 일까지도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많은 문제를 해결하였다.

무엇보다 회사의 표준양식인 주간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활

용, 공사착공부터 준공까지 안전사고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

은 것은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공사 착공 시 설정한 ‘무사고 백

만인·시간’을 2008년 8월에 달성하여 발주처로부터 한미파

슨스는 역시 안전관리도 최고라는 호평을 들었다.

우리 CM단은 대한민국 과학의 미래를 우리 손으로 건설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임하였다. 열정과 정성으로 최선을 다하였

기에 훌륭한 국립과천과학관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국립과천과학관이 세계적인 과학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이 사업에 참여한 우리 CM단에게는 가슴 뿌듯한 일이다.

The Gwacheon National Science Museum, is located in Gwacheon-si,

Kyungki-do, and is rated number 1 in Asia and number 5 in the world,

with advanced cutting edge technology. There are five exhibition rooms

in the main building; including optical celestial projector, astro-view

observation room and outdoor exhibition room. There is also an insect

ecosystem room on the outside. Various participation programs are

operated for visitors. Young talented children are encouraged to join

the programs to understand the importance of scientific technology.

Exterior construction of the museum building can be described as an

aircraft flying towards the future. This description actually takes a large

role related to leading Korean science taking a leading role in the future.

This analogy also gives special meaning to HanmiParsons as well.

HP undertook its project role in December 2004 until project completion

in October 2008. HP is very proud of the world-class level of work

that is exhibited in the completed project. Differing from construction

supervision, construction management when practiced correctly should

accomplish a win-win for all client, CM organization, contractor, and

sub-contractors. It should also target the success of the project by

providing leadership and guidance to the team partnership to establish a

cooperative goal. For this reason, HanmiParsons listened to the client's

needs and established early in the project precon phase clear CM targets

then successfully completed the project with all member‘s efforts.

First of all, we focused on cost control. By the nature of the contractor’s

contract with the owner, cost adjustments were not easy. We reduced

expenses from the design phase with VE and used the savings to

upgrade finishes. Savings during the construction phase were used for

adding more facilities; optical celestial projector dome expansion, mini

soccer filed installation, office roll screens and an education zone.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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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the additions, helped to make the Museum a world-class project.

Second of all, HP monitored the project schedule very closely.

In a museum project, not only is the construction important, but

exhibition installation work is very critical. The project completion

date was established on the Baseline schedule and was an important

milestone that could not be missed. It was determined an accelerated

construction phasing would be best suited for the project. This would

allow the contractor(s) to fast track the project by working on selected

items while other items were still in the design phase. This allowed HP

to start reviewing and coordinating the exhibition rooms which required

long lead equipment and adjusting the time-limited schedule to insure

a smooth hand-over to the exhibitors. All of this was accomplished

within the allocated time-line of 7 months.

Another example of schedule management occurred in August 2007

when the schedule had slipped 30 days due to the weather in the rainy

season. HP reviewed the construction phasing and made suggestions

to the contractor regarding a recovery plan for the 3rd phase of the

project. The adjustments in the contractor’s recovery schedule required

all site engineers to work extended hours and cancel their holidays.

The contractor’s recovery plan was successful and the delay was

recovered. This recovery was due in no small part to HP providing a

very high level of Construction Management

Communication on the site was difficult and had to be addressed

with patience as this site presented a unique challenge. Different

from other government agencies, the museum client had 25 to 30

residential supervisors with the majority at the PH.D level. This

organization structure was at times difficult to communicate with.

Construction, exhibition, and planning were areas that at times were

difficult to obtain agreement on key issues. The problem greatly

influenced the project site and created difficulties when we set up

operating directions. Much of the problem was created by PH.D level

professionals, who for the most part are not familiar with the global

CM methods used by HanmiParsons.

Another problem faced by our HP team was the labor force on site.

Along with the contractor, 23 sub-contractors for electrical exhibition

facilities were hired independently by the client. This contract

methodology created many difficulties as no Program Manager

was in place to direct the individual packages, which created many

misunderstandings related to contract scope and coordination.

"Enjoy if you can not avoid." our method of working thru all the

different layers was to actively meet with the client to restore direct

communication. Every morning, Mr. JY Park, HP’s project CMr visited

the construction division at the ministry and discussed work progress

and key issues. Technical review materials were presented frequently

and this helped to build trust from the client.

We also had interface meetings with the contractor and exhibition

agencies very often and when pending issues evolved, we actively

pursued solutions to the issues.

The biggest outcome was zero percentage of recordable incidents

straight thru project close-out. Our site team made full use of the HP's

standard safety checklist. At the commencement phase, we set up

a goal of "No accident." It was achieved on August 2008. Our client

indicated HP is the best in safety.

We were proud that we were building the future of Korean science.

Our enthusiasm and effort contributed greatly to the success of the

museum. Gwacheon National Science Museum, is taking its place

among the great projects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nd I am

happy we are part of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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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miParsons나의 안식휴가 체험기

__

임원은 5년, 직원은

10년을 근속하게 되면

누구나 2개월간의 안식

휴가가 주어집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업무에서 벗어나

자기계발, 여행 등을 통해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두 달간의 안식’이라! 생각만 해도 엔돌핀이 솟는 기분 좋은 말

이다. 힘껏 일한 뒤에 갖는 휴식에 대한 기대와 즐거움은 어린

시절이나, 회갑이 지난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나의 안식휴가는 3가지 테마로 이루어져 있는데, 첫 번째가 홀

로 떠난 동유럽 여행, 두 번째가 아내와 함께 한 마닐라 여행, 세

번째가 온 가족이 함께 떠난 제주도 나들이다. 이번 사보에는 추

위가 한창인 지난 1월, 슬로바키아, 헝가리, 오스트리아, 독일을

순회하는 동유럽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명소를 소개한다.

중세 유럽의 보물, 프라하성과 카를다리

잿빛 하늘을 머리에 이고 몰다우 강 언덕 위에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는 프라하성은 과연 중세 유럽의 보물이요, 체코와

다뉴브강 언덕의 행복한 겨울 나그네During his two-month sabbatical holiday, Jae-Kun Yang,

Vice President, had a good time with his family after

spending time in Eastern Europe, Manila, and Jeju Island.

Mr. Yang said that, “I hope that other employees will also

use this benefit to regain their energy and spirit so that

they could make contributions to the company when they

get back from sabbatical holidays.”

프라하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건물의 규모뿐 아니라 내외부

의 아름답고 정교한 조각 장식품들은 경탄을 금치 못하게 하였

으며, 특히 성당 안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그림과 색채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예술의 향기를 흠뻑 느낄 수 있었다. 체코 대통

령의 공관을 따로 만들지 않고 프라하 성의 일부를 사용한다고

하니, 그들의 열린 생각에 공감이 가며 우리나라도 어설픈 모양

의 청와대 건물을 버리고, 경복궁의 옛 건물 안으로 대통령 집

무실을 옮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저녁 무렵 어둠이 완전히 내려 앉기 전, 밝지도 너무 어둡지도

않은 음예의 시간에 카를다리에서 조망하는 프라하성의 야경

은 중세의 고성과 은은한 불빛이 어우러져 한 폭의 장중한 그림

이 되는 위대한 예술품이었다.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유산, 다뉴브강의 장관

이번 여행의 클라이맥스는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를 관통하

는 참으로 아름다운 다뉴브강 언덕의 장쾌한 경관이다. 겔레르

트 언덕에서 바라보는 이 경관 자체가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유

산으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다. 영화 ‘글루미 선데이’에서 자보

가 투신한 한스를 건져주었던, 낯익은 세체니 란치드 현수교를

중심으로 유서 깊은 왕궁과 마투아쉬 교회, 어부요새가 있는 서

쪽의 부다 언덕이, 그 위용을 자랑하는 국회의사당 건물이 자리

잡고 있는 동쪽의 페스트 지역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글_ 양재건 전무 엔지니어링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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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회의사당 건물은 헝가리 건국 천 년을 기념하는 1896

년에 준공하였다는데, 네오 고딕 양식에 르네상스식 돔을 올려

놓은 특이한 형태의 건축물로 그 규모와 섬세한 디자인이 영국

의 빅벤에 버금가는 대단한 것이었다.

600년 고도인 서울의 한강변 풍경은 어떤가? 한강에 걸린 총

20여 개의 다리 중 원효대교의 교각과 올림픽 대교의 주탑 정

도가 그런대로 볼 만 하고, 나머지는 다리로서의 기능만 유지하

고 있다. 강변 가장 전망 좋은 곳에 병풍처럼 줄지어 들어선 수

많은 아파트들은 너무나 획일적인 디자인이어서 삭막함 마저

든다. 야간의 경관 조명 또한 울긋불긋 요란하여 환락가를 보는

착각이 들 정도이니, 나는 수 십 년간 서울에 살면서도 한강 유

람선을 타고 싶은 생각이 별로 들지 않았다. 서울의 한강은 부

다페스트의 다뉴브강 못지 않게 얼마나 크고 멋진 곳인가! 나는

여행을 통한 문화적 충격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모차르트와 예쁜 간판들의 거리, 잘츠부르크

내가 잘츠부르크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예쁜 간판들의 거리인

게트라이데 가세 거리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모차르트의 생가

앞을 지나는 이 거리는 보도 전용으로 폭 7, 8미터 정도의 그다

지 넓은 길은 아니었는데, Wrought Iron으로 정교하게 만든 예

쁜 간판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상점의 프런트도 아기자기

하고 질서 있게, 그러나 개성을 살린 독특하고 예쁜 모양이었

다. 몇 년 전 우리 나라에서 평창에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려고

할 때, 실사단이 방문한다고 하여 횡계리의 모든 상점마다 똑

같은 규격과 모양의 눈사람이 그려진 관제 간판으로 교체된 게

너무도 획일적이고 우스꽝스러워서 보는 사람들마다 실소를 자

아내게 했던 기억이 났다. 그 당시 잘츠부르크도 평창, 소치와

동계올림픽 개최 후보지로 경합을 하였는데, 잘츠부르크의 주

민들 중에는 올림픽으로 인해 마을의 경관이나 분위기를 훼손

시킬 수 있다 하여 반대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실제로 내

가 알펜시아 프로젝트의 설계 벤치마킹을 위하여 동계올림픽

이 막 끝난 이태리 토리노를 방문하였을 때도, 작고 아담한 스

키 리조트의 분위기를 훼손시키지 않기 위해 평소에 불필요한

대형 관람석 스탠드와 같은 시설물들은 임시로 설치하고, 행사

가 끝난 후 철거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제는 우리의 건축물

들도 지나치게 크고 화려한 것보다는 작지만 실용적이고 세련

된 디자인의 성숙한 모습이 되어야 할 것이다.

나는 이번 여행을 통해 우리가 사는 이 세

상이 참으로 아름답고, 감사할 것이 많은

세상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이 세상에

움직이는 무엇이든 사람이나 동물이나

식물이나 심지어 무생물인 기계까지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구성원 모두 회사의 좋은 제

도를 잘 활용하여 힘껏 일한 후

에 갖는 안식의 기쁨을 누림으

로써 새로운 활력을 충전하고,

회사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행

복한 인생을 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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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재촉하는 비가 오네

아픈 데는 없는지? 궁금하고 염려도 되고…

병주 결혼식에는 올케랑 지온이랑 사이 좋게 잘 갔다 왔어.

그 곳에서 지온이가 잘 놀고 재롱도 피워서 인기가 엄청

좋았지.

엄마는 네가 보고 싶어도 잘 견디고 계시는 거 같고, 지온이랑

지온엄마도 나름대로 잘 지내고 있으니까 여기는 너무

걱정하지 말고 동생 건강이나 챙기고 열심히 일하시게나.

누나가 해줄 수 있는 게 너무 없어서 미안하고 속상해.

부족한 누나지만 걱정하지 말고 잘 지내길 바란다.

2009년 5월 21일

동생이 보고 싶은 누나가

HanmiParsons차 한잔 편지 한 장

__

한미파슨스 구성원이

자신의 가족 또는

동료에게 보내는 가슴

따뜻한 편지입니다.

I want to tell you that mom, sister-in-law and our beloved nephew Jion are doing very well here. Also, I really hope that you enjoy your time at the new surrounding. I promise that I will take good care of them, so don’t you worry about them. – From the letter of his sister, Hyo-Sook Kim. I could not thank you enough for taking caring of them instead of me. As a matter of fact, I am in very good shape, even healthier than I was in Korea. Of course, I will take good care of my health, so please take good care of yourself, also. - From the letter of Seung-Wook Kim, a manager who is currently working at the shipbuilding yard in Oman.

오랫동안 해외근무를 하다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는 게 있다. 바로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다. 한 해 두 해 지날수록 커져가는

가족 사랑은 오히려 일에 전념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이번 호에는 오만 조선소 현장에서 근무하는 김승욱 차장과 누나인 김효숙 씨가 주고 받은 편지를 소개한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안부

를 물으며 서로를 생각하는 친남매의 모습에서 가슴 따뜻한 가족애가 느껴진다.

누님, 별 얘길 다하네.

내가 비워 놓은 자리를 누님이 채워 주고 있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데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난, 너무 건강해서 탈이야. 아마 한국에 있을 때보다도 더

건강해졌을 걸.

요새는 한국에서 방송하는 오락프로그램에 소개된 책 보면서

몸 만들고 있어. 한국에 있을 때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지.

여기는 환경이 열악하고 심심한 거, 그리고 가족이 곁에

없다는 거 외엔 다 좋아.

먹는 거 잘 먹고, 영어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다만 요새 여기 기온이 50도를 육박해서 좀 덥지만 습기가

없어서 못 견딜 정도는 아니야.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에

있어서 그렇기도 하고. 대신 더우니까 바람 쐬러 나가지도

못하지.

그리고 좋은 소식 하나! 8월에 휴가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 8월이면 또 볼 테니 그때 박대하지나 마시오^̂

오늘은 봉사활동 가는 날이야. 여기 사람들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거든. 사막에 비닐봉지니 깡통이니 천지여서 한 달에 한번

봉사활동으로 그거 주우러 다니고 있지.

그래서 이제 곧 일어나야겠네. 건강은 자신하면 안 된다지?

나도 신경 쓰고 있으니까, 누님도 건강 챙겨. 40대 중반이면

슬슬 고장 날 나이 아닌가.

회사에서 종합검진은 일년에 한 번 정도 하는 걸로 아는데

꼭꼭 받고. 매형도 마찬가지고.

잘 지내시고, 또 연락해요.

2009년 5월 21일

오만에서 아우가

김승욱 차장(오른쪽)과 누나 김효숙 씨의 다정한 모습.

김승욱 차장이 보고 싶어 하는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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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님!

잘 도착 하셨는가?

멀리서 다녀가는데도 맛 있는 밥 한끼 해주지도 못하고

속상하네.

요즘 내 마음이 힘이 많이 들었었어. 나름 해보겠다고 시작한

일이 가족들에게 실망만 안겨주게 된 것도 그렇고 열심히

공부했지만 첫 도전의 실패로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은 재근이

공부를 잘하고 싶기는 한데 욕심껏 발휘를 못하는 건휘.....

술렁이는 나의 일터 뭐하나 시원스러운 것이 없었어.

답답하다 못해 한동안은 숨이 막힐 지경이었으니까.

하지만 답답하다고 한숨만 쉬고 있기는 너무 한심하잖아?

이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긍정의 꽃에 물을 줄란다.

할 일이 없는 것은 아니니까.

매형도 자기 일을 하고 있고 일찍 마음을 정하고 다시 시작한

재근이도 있고, 아직은 불안한 건휘지만 격려하면서 지켜봐

주는 엄마가 있다면 더욱 분발하겠지.

이 누나도 나름 정리하고 닥치는 대로 열심히 해보련다.

누나가 씩씩해져야 모두가 파이팅 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런 누나에게 동생이 격려의 박수 좀 보내주라.

누나 팔자 타령만 한 것 같아서 미안하네.

엄마, 올케, 사랑스러운 우리 조카 지온이 모두 잘 지내고

있어. 동생도 회사 일에 전념하고 낯선 환경이겠지만

여가생활도 잘 하길 바래. 이제 마음도 추슬러지고 했으니

동생이 걱정하는 세 사람에게 신경도 많이 쓸게.

이 누나가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마.

건강 챙기고, 다음에는 좋은 소식 전할게.

2010년 2월 11일

항상 동생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누나가

누님, 나는 잘 왔소.

한국 들어가서 공부한답시고 안사람이나 지온이랑 같이 시간

못 보낸 게 좀 억울하긴 하지만, 이제 만성이 되어서인지

헤어지는 것도 그러려니 하네.

어머니야 멀리 아들 보내기가 여전히 안타까우신 것 같지만.

누님이 힘들었는지는 꿈에도 생각 못 했네.

항상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랬나 봐.

내가 무심했었나 보네.

그래, 시련이 있더라도 열심히 사는 모습이 누님답지.

가장 큰 행복은 가족 모두 건강하다는 거 아니겠소?

재근이 재수하는 거야 식구들도 힘들겠지만, 본인이 가장

힘들겠지.

그래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이 결정해서 험난한 재수의

길로 접어든 조카가 난 나름 대견하네.

1년,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지. 허비한 게 아니라

정신적으로는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해.

건휘는 본인이 열심히 해주는 것만 해도 감사해야지.

그러다 보면 결실이 있겠지.

누님이 그럴 분도 아니지만 너무 닥달하지는 말고.

나는 일하는 중이었어. 근무시간 쪼개서 메일 보내는 거라

이만 줄여야겠어.

기술사 시험 본 게 붙었으면 면접 보러 4월말이나 5월 초에

한국에 갈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5월 하순에 들어가게 될

거야. 3월 26일 발표니까 합격 빌어줘,

어머니 잘 부탁하고, 또 연락합시다.

2010년 2월 16일

오만에서 아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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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조선소 현장의 구성원들은 환경정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만에서 해외근무를 하고 있는 김승욱 차장의 모습.

Page 35: Denver Art Museum · 나만의 비법노트 부모와 함께 하는 효과적인 영어학습법 Success Diary 여름철, 센스 있는 옷차림으로 더위를 날리자! 짧은

HanmiParsons따뜻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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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동행>은

한미파슨스 구성원들이

매달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노숙인을 위한 한미파슨스의 도깨비방망이

Located in Yongsan-gu, Seoul, ‘House of people getting together’

is a shelter for homeless people. In this place, members of

HanmiParsons have been doing social contribution service for

past 3 years as they have been renovating facilities, donating food

and clothes, and playing with children.

‘금 나와라 뚝딱! 와르르르~ 은 나와라 뚝딱! 와르

르르~’ 동화 속 도깨비 방망이를 기억하시나요?

한미파슨스에도 도깨비 방망이가 있습니다. 햇살마

저 눈부셨던 5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 아침,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1가에 위치한 ‘함께하는 집’에서 도

깨비 방망이를 만났습니다.

‘함께하는 집’은 노숙인들의 쉼터입니다. 일반적으

로 노숙인은 집이 없어서 거리에서 자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노숙인 쉼터 같은 임시보호시

설에서 생활하는 사람, 친척이나 친구의 집에 임시

로 얹혀 사는 사람, 쪽방과 같이 열악한 주거공간에

서 살아가는 사람 등 잠재적 노숙상태에 이른 사람

들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97년 IMF 경제위기 이후 노숙

인이 급증했습니다. 그들은 갑자기 길거리로 나선

게 아니라 오래 전부터 가족관계의 악화, 저렴한 주

택의 부족, 이웃공동체의 붕괴, 알코올 중독, 정신

질환 문제 등의 상황이 악화되면서 노숙자가 되었

습니다. 노숙인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로 미뤄두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우리 사회 불평등의 심화, 빈곤

문제와 같은 환경적인 부분과 깊은 관련이 있기 때

문입니다.

‘함께하는 집’은 6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노숙인들

의 국민기초생활보장권, 의료지원, 법률상담, 취업,

결혼 등을 위해 자립, 건강, 생활 등 전반적인 지원

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 자원봉사자 한 사람, 한 사

람이 노숙인들이 필요로 하는 자원을 직접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작게는 테이프, 풀, 도시락, 배달에

서부터 병원을 연계한 의료서비스까지 범위도 다양

합니다.

‘함께하는 집’이 그들에게로 향해있는 마음을 아는

지 도움이 필요한 노숙인들이 직접 찾아오고 있습

니다. 노숙인에게 필요한 일상생활 물품부터 생활

공간, 직업까지 그들에게 맞춤 지원을 하고 있기 때

문입니다. 이곳의 도움을 받아 국민기초생활보장제

글_ 임새미 간사 따뜻한 동행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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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 수급권자가 되어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받고,

의료서비스도 받고, 직장도 구하고, 돈도 모아서 아

파트로 이사가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또한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

니 기분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함께하는 집’의 안주인이자 든든한 버팀목인 김길

순 소장은 3년 전, 한미파슨스와의 첫 만남을 생생

히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김 소장은 한미파슨스 송

병두 부장이 ‘함께하는 집’을 방문하여 자원봉사활

동을 제안했을 때, ‘의도하지 않게 일이 커지지는

않을까’하는 염려로 여러 번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송병두 부장의 끊임없는 요청과 진실된 마음이 전

달되어 자원봉사활동이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김 소

장은 전합니다. 이처럼 조심스레 시작된 자원봉사

활동은 노숙인 생활공간과 지역사회에 이르기까지

손이 닿지 않는 곳이 없었고, 한미파슨스 자원봉사

자들이 한번 왔다 간 곳은 놀라울 정도로 새롭게 변

하였습니다. 한미파슨스 봉사자들은 센터와 쉼터,

지역사회 곳곳을 고쳐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고 있

습니다. 봉사자들의 손을 거치면 못쓰게 되어 버린

집도 삶의 공간으로 탈바꿈됩니다. 봉사자들은 주

거환경 개선이나 보수 이외에도 먹거리를 후원하

고,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는 한미파슨스 자원봉사자들이 없다면 ‘함께하는

집’도 없다”고 말하는 김길순 소장의 눈빛에서 감사

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한미파슨스 자원봉사활동은 ‘함께하는 집’과 지역

사회에 꼭 필요한 것을 만들어내는 도깨비 방망이

입니다. 한미파슨스 구성원들의 수고의 땀방울은

금은보다도 더 귀했습니다. 앞으로도 노숙인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미파슨스의

도깨비방망이 역할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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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회장, 휴먼네트워크 선도 멘토 참여로 멘토링 확산 기여

한미파슨스 김종훈 회장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꿈과

자립에 대한 희망을 키워주는 휴먼네트워크협의회 선도 멘토로 참

여, 멘토링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5월 31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이날 회의에는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 김인규 KBS사장,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철우 롯데쇼핑 대표이사, 이춘호

EBS이사장, 이장무 서울대 총장,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등 사회

저명인사로 구성된 선도 멘토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

다. 김종훈 회장은 멘토- 멘티 연계식을 통해 한서대학교 건축공

학과에 재학중인 ooo학생(20세)의 멘토가 되었으며, 이 학생이

바르게 성장하여 건설산업을 이끌 큰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

인 멘토링을 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CM 수주

한미파슨스가 서울 종로구 소격동 옛 국군기무사령부 부지에 신축

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립사업의 CM 용역을 수주했다.

한미파슨스는 앞으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의 설계업

체에 대해 현상설계 발주부터 미술전시관의 설계관리, 시공사 선

정, 2012년 11월 준공을 위한 시공 및 안전환경관리 등 준공에 이

르기까지 전 건설단계에 대해 사업관리를 수행하게 된다.

2012년 11월까지 건립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경복궁 등 전

통문화와 연계한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전문 미술관으로, 예

정사업비는 1669억 원, 사업기간은 2013년 4월까지 3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新 고객만족경영 선포식 개최

한미파슨스는 지난 4월 12일 ‘新 고객만족경영 선포식’ 및 ‘고객만

족 워크샵’을 개최했다.

‘新 고객만족경영 선포식’은 현장과 본사간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고객중심경영을 가속화한다는 의미에서 개최한 것으로 한미파슨

스는 고객중심경영의 심화를 위해 지난 2009년 말부터 고객만족

경영전략(CSM)을 수립, CSM전략으로 보다 고객 중심적인 조직

으로 변화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목표와 실행과제를 제시하였다.

이날 김종훈 회장은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행동하고, 고객의 성공

을 최우선의 목표로 두고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혁신하며 실천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리비아 주택 1만 세대 CM 추가 수주

한미파슨스가 지난 2008년 리비아 벵가지시에 위치한 주택단지 1만

세대와 도시기반시설의 CM용역 계약 체결에 이어 올해 4월, 추가로

1만 세대 주택건립사업에 대한 CM을 수주했다. 1,2차 2만 세대 전체

사업의 총 건설공사비는 약 3조원, CM 용역비는 약 714억 원에 달한

다. 얼마 전 리비아 정부의 외국 CM/PM업체 평가에서 한미파슨스가

1위 업체로 선정되었는데, 이는 곧 발주자인 리비아 정부가 한미파슨

스의 CM 역량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의미를

갖는 것이다. 벵가지의 주택단지 조성 사업은 총 2180 ha의 부지에

10만 명 이상이 거주할 신도시 개념의 대단위 주택 단지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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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건설리더아카데미(NCLA) 7기 개최

한미파슨스는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전국의 건설분야 대학(원)생

을 대상으로 건설현장 핵심업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제7기 차

세대 건설리더 아카데미 교육과정(NCLA)’을 7월 5일부터 8월 4

일까지 성균관대학교에서 진행한다. 대학(원)생들에게 건설현장

핵심업무에 대한 실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교

육은 기본 소양과정, 건설실무 심화과정, 현장실습 및 견학과정,

과제수행 및 평가 과정 등 총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사회 저

명인사(국토해양부 장관 및 기업 CEO 등)의 특강은 건설산업 및

직장생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수료생 중 면접전형에 통과한 교육생에게는 한미파슨스 해

외인턴 채용의 기회 등의 특전이 주어지며, 교육 과정에 대한 자세

한 사항은 홈페이지(www.e-constructionhub.com)를 통해 확

인할 수 있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한미파슨스는 노동부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한 ‘2010

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 노사 파트너십을 통한 상생의 노

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올해로 15회

를 맞은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노사부문 중 가장 권위 있는 상으

로, 한미파슨스는 ‘노사 구분 없이 구성원 모두가 주인인 회사’ ‘구

성원을 배려하는 가족친화경영 실천’ ‘탁월한 노사화합 프로그램과

복지제도 운영을 통한 훌륭한 일터 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되었다. 올해는 업체별 추진실적에 대한 서류심사와 사례발표

및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105개 업체가 선정되었으며, 해당 기업은

올해 하반기 노사문화 대상 신청자격 획득과 향후 1년간 세무조사

유예, 정기근로감독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 받게 된다.

2010 춘계산행 개최

‘2010 춘계산행’이 지난 4월 17일 남한산성에서 개최됐다. 김종

훈 회장을 비롯한 구성원 총 33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남한

산성 동문을 출발, 북문과 서문을 거쳐 수어장대로 하산하는 코스

로 진행됐다. 동료들과 함께 산행을 하며 구성원들은 심신을 단련

하고,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으며, 게임 및 사진 찍기 등의 이

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구성원들간 화합을 다질 수 있었

다. 또한 식후 전 구성원들이 함께한 폐회식에서 천안함 침몰로

호국 영령이 된 장병들의 넋을 기리는 묵념의 시간을 갖고 자발적

으로 모은 성금과 회사의 지원금을 방송사 KBS를 통하여 유가족

들에게 전달했다.

가족친화 조직문화제도 시행

선진적인 시스템으로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인정 받고 있는 한마

파슨스는 4월 더욱더 진보된 결혼, 출산, 보육에 대한 새로운 지원

책을 시행한다. 이번 가족친화 조직문화제도는 가족친화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한편, 구성원의 근무만족도

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행복한 일터 조성을 목적으로 시행하게 되

었다. 또한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감소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

하기 위해 구성원에게 직장생활과 자녀양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근로환경을 보장, ‘행복한 일터’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

이다. 지원책으로는 결혼 정보 서비스 제공과 산전·후 휴가 90일

과는 별도로 육아휴직 3개월 의무화, 다자녀 출산 우대 장려금 지

급 등이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입양자녀들에게도 학자금지원

등 모든 혜택을 친생자와 동등하게 제공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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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파슨스와 창립 14주년

HanmiParsonsCEO Message

__

<CEO Message>는

창립 14주년을 맞이하여

김종훈 회장이

구성원들에게 전하는

‘창립 14주년 기념사’를

게재합니다.

우리 한미파슨스가 창립 14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14년 동안 우리는 수많은 난관과 역경

을 헤치며, 실로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창출해 왔습니다.

먼저, 창립 당시에는 개념조차 모호하던 CM을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필수불가결한 분야로 정착시켰으며 건설산

업의 혁신과 선진화를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 그리고 산

학연대에 의한 우수한 인적자원 육성에도 선도적인 역할

을 자임해 왔습니다.

HanmiParsons has marked its 14th anniversary this year.

Despite many challenges and difficulties, we have made

remarkable achievements for the past 14 years. As of

now, we can make another important turning point to

leap to ‘Global Top 10 CM Company’. This will only

happen if everybody in our organization truly understands

our future goal and rigorously pursues innovation and

advancement of our core competency.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여 체계적이면서도 전문화된 사회

공헌활동을 추진한 결과,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

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직장인의

천국’을 구현하겠다는 경영의지와 결합되어 추진되어 온

GWP를 기업문화로 승화, 한미파슨스는 명실상부한

GWP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되어 있기도 합니다.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통하여 Global CM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지난 해에는 내재된 가치를

인정받아 상장기업으로 거듭났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영 환경은 우리로 하여금

잠시의 방심마저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

는 침체의 늪을 벗어나기는커녕, 각 국이 시행해 온 단기

적인 경기부양책에서 비롯된 부작용들이 오히려 확산되

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나 전

망 또한 그다지 밝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우리 건설산업은 그 동안 적체되어온 구조적인 문

제점들이 노출되면서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우리 스스

로가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한다면, 그 어떠한 변화도 새

로운 도약의 기회로 작용할 것입니다.

현재의 좌표와 미래의 지향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한편, 다양성과

소통이 중심이 되는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창달해 나간다

면,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Global Top 10 CM

사’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6월 18일

글_ 김종훈 한미파슨스 회장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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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독자와 함께하는

QUIZ

지난호 정답은 ‘따뜻한 동행’ 이었습니다.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정답자 중 5명을 추첨, 소

정의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보내드렸습니다.

<당첨자>

김태형 님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 1동 | 송은주 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 유상원 님 부산광역시 남구 용당동 | 임주선 님 부산광역

시 남구 대연동 | 황경주 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TO Editor 건설산업분야에 종사하는 실무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작성된 건설산업의 혁신에 관한 기사내용이 흥미 있었습니다.

건설산업에 종사하게 될 혹은 종사하는 분들이 가져야 될 올바른 마인드에 대해서 적절히 제시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김태형 님

아직도 핸드폰을 2G를 사용하는 저로서는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는 얼리어답터들만의 이야기로 생각했었는데, 간단

하고 쉬운 설명으로 다음번 아이패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아는 척 좀 해야겠습니다. 세상사에 느린 저에게 큰 도움

이 되었습니다.

황경주 님

‘색으로 아름다워지는 비법’에 대한 내용이 좋았습니다. 이유는 색채는 건축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 이용되는데 색채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효용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송은주 님

1. 한미파슨스는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과학관 ‘OOOOOOO’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기 위해

먼저, 고객의 Needs를 파악하여 건설사업관리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세부적으로 사업비

와 사업기간 준수 그리고 참여자간 Communication 증진에 주력하였다.

2. 이번 호에서 가장 좋았던 기사는 무엇이며, 그 이유는?

3. 사보에 대한 바람이나, 참여하고 싶은 칼럼이 있다면?

1번 OOOOOOO에 들어가는 단어를 맞춰주세요. 정답은 여름호의 내용 중에 있으며, 정답을 아시는 분은 한미파슨스

홈페이지(www.hanmiparsons.com)를 통해서 이벤트에 응모하실 수 있습니다. 8월 10일까지 좋은 의견과 퀴즈 정

답을 보내주신 분 중 3명에게는 캠핑카라반(관련기사 21페이지)이용권(50%할인권) 그리고 5명에게는 소정의 문화

상품을 보내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