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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츠린 시 에 따뜻한 웃음과 희망을 찾아서

「사랑해! 사랑해!」「서울탱고」「엄마의 딸」「순풍산부인과」에서 그리는 가족의 가치

즘 우리는 마치 집단적인 악몽을 꾸고 있는 듯하다. 30년

동안 고속질주만을 해오던 한국 사회가 갑자기, 그야말로,

막다른길에서가위에눌려허우적 는가운데 21세기에 한때

이른레퀴엠마저들려온다. 끝이잘보이지않는이악몽의터널

을통과하고나면무엇이살아남아있을까.

방송이라고 해서 이 황량한 시 의 폭풍을 피해 갈 수는 없는

법. 서둘러옷을갈아입고앞장서서사막을헤쳐나가는기분으로

프로그램들을개보수시켰다. 그러다보니긍정적이고바람직한현

상이 생겨났다. 호화찬란한세트와현실감없는내용으로시청자의

감각을마비시키던드라마들도모두들복고적인향수와전통적인가

치를강조하는잔잔함을되찾은것이다.

그 밑바탕에 사회심리적 요소가 깔려 있음은 물론이다. IMF는

역설적으로가정의가치를강조해주고있다. 어

쨌든 유행에 따르지 않는 소박한 이야

기로 삶의 건강한 정서를 일깨우

는드라마를 만난다는 것은여

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

다.

그리하여 요즘 서울방

송의 간판 드라마들 역시

건강한 가족정신이 흘러

넘친다.

주말극장「사랑해! 사랑

해!」와일일연속극「서울탱고」

아침드라마「엄마의 딸」그리고

시트콤「순풍산부인과」의 주인공은

특정한몇사람이아니다. 다름아닌‘가족’

SBS 드라마 속에 담겨진 가족가정의 달 기획 1

봄약국네사람들과그주변사람들이

불행을딛고저마다의방법으로

행복을좇는희망찬이야기의

주말극장�사랑해! 사랑해!�.

이드라마는당장은행복하지않다해도

그소망을이루기위해노력하는사람들이

풀어내는작은이야기들이모여응집력을

발휘한다. 그것은고단한시기에세상을

보는따뜻한시선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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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자리를가득채우고있다.

여인천하의 가족,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는주인공이IMF 덕분에잘나가던일자리를잃고패

스트푸드식당의웨이트리스로직업을하향조정하는것으로설정되

어있어그중에서도가장시 에부응(?)하고있는작품이다.

이드라마에나오는가족구성원들은모두나름 로불행의요소

를갖고있으나아무도불행하지않다는데이드라마의미덕이있

다. 지금당장은행복하지않다고해도이들에게는행복을향한소

망이있기때문이다. 그소망을이루기위해노력하는사람들이풀

어내는작은이야기들이모여응집력을발휘하며소리없이인기

드라마가되고있는중이다.

말하자면일상의소중함을잡아내는방법을아는것이다. 참으

로소중한미덕이지만화려한트렌디의유행에 려자리를내줬

던일상의리얼리즘이복권되는순간이다. 언제나중심을잃지않

는작가박정란의세상을보는따뜻한시선이유난히빛나는드라

마라하지않을수없다.

가족의 원한테마‘ 어머니’, 「엄마의딸」

역사적으로살펴보아도가정에위기가닥

쳤을때위기의한가운데에서그것을돌파

하는주역은언제나어머니 음을우리는

잘안다.

「엄마의 딸」은 홀어머니와 네 딸 사이

에흐르는끈끈한정을묘사함으로써이

시 가 절실히 요구하는 가족애에 해

모두가 스스로를 반추하는 기회를 제공

한다. 세상의 빛을 보기 전에 이미 인간

은어머니의탯줄을통해세상과만나게

되고, 이소중한첫번째인연은때로많

은이들의삶에운명같은그림자를드리우기도한다. 거리에서구

두닦이를하며딸들을키워낸어머니. 딸들에게그는연민과거부

감을동시에던져주는존재이기도했다.

그러나한편사람들은어머니에게만큼은얼마나이기적인가? 딸

아침드라마�엄마의딸�은

구두닦이를하며네딸을키워낸

홀어머니와그딸들의이야기다.

특히이드라마에는엄마와딸사이에

흐르는끈끈한정과미세한

갈등이잘묘사되어있다.

무엇보다없이살지만따뜻하게

살아가는사람들의아름다운

세상살이가있어 훈훈함을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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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에게시련이다가올때마다가장편안히의지할곳은또다시어

머니가되곤한다. 어머니는이미오래전부터기진맥진해있었지

만전통적인가치의핵심인‘가족’의가치를위해원기백배해시련

퇴치에나선다. 드라마의건강성을무엇보다도중시한다는허웅프

로듀서의소신이가득담긴드라마라할것이다.

홈드라마의모범답안, 「서울탱고」

가족드라마에 해 많은 사람들은 변화가 없

다, 또는 뻔한 이야기 아니냐고 한다. 그러

나 확실한 것 하나. 가족드라마는 절 로

시청자에게민폐를끼치지않는다. 성격이

다양한, 그러나결코모나거나약하지않

은 사람들이 오 조 모여 사는 곳에서

무슨세상을뒤엎을큰사건이나겠는가?

일일드라마�서울탱고�는 기획 의도에서

부터‘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밝게 유도하고

소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밝

히고 있는 만큼, 가장 모범적인‘IMF형 드라마’이

다. 그렇다고해서내용이뻔할것이라거나새마을프로

그램일것이라는 지레짐작은 금물이다. 우리방송사에 일일 홈드

라마의 입지를 다진 주인공으로 기록될 이 희 프로듀서가 SBS에

입성해처음만드는드라마이니만큼그성분과함량에관해서는일

단걱정을붙들어매두어도괜찮지않을까싶다.

전형적인소시민인가장과조카보다나이가적은삼촌부부를중

심으로개개인마다드라마틱한성격을가진탓에바람잘날없는

이집식구들을보는동안장담하건 인간의작은약점따위는사

랑으로충분히포용할수있다는해묵은진리를다시한번발견하

는재미를누릴수있을것이다.

저력의가족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선보인지얼마안돼바로시청자들의입소문에오른「순풍산부

인과」역시시트콤의 변하지않는화두인‘스위트홈’정신을잃지

않는다. 시트콤의원조이며명가라고자부하는 SBS에서만드는작

품인만큼�순풍산부인과�에는재미와웃음을유발하는갖가지장

가정의 달 특집 130

소시민들의가슴찡한애환과더불어

희망의메시지를전하는

일일드라마�서울탱고�에는

소박한우리네이웃들이등장한다.

이야기의중심축을이루는

조평달∙장두희가족들은

개인마다드라마틱한성격을가진탓에

바람잘날없다.

하지만삶에 한의지를잃지않고

어려움속에서도행복을찾아가는

모습이아름답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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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가숨어있어시청자들로하여금잠시나마하루의시름을잊게

한다.

극중병원의이름인‘순풍’에는두가지뜻이숨어있다고하는

데, 산부인과이니만큼아이를쑥쑥잘낳게해준다는것이그하나

이고, 이어려운시기를살고있는모든시청자들의가정에그야말

로순풍이불어와매사가잘풀리기를바라는마음이또다른하나

이다.

절묘한리듬으로전해오는감동과희열

「사랑해! 사랑해!」「엄마의 딸」「서울탱고」「순풍산부인과」는 모

두각각의특징이있는드라마다. 이드라마들을보는재미는아주

사소한것들에있다. 조금씩비꼬인일상이절묘한리듬으로전달

될때자그마한감동과희열을동반한다.

홈드라마라는 공통점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풀어 나가되 이들

작품이절 로놓치지않는것하나. 그것은바로시청자들과의공

간이다. 요즘처럼먹고살기도바쁜때가정의가치추구라는줄기

는그런점에서당연한것이다.

하도많이듣다보니이제는신물이날지경인 IMF시 . 그러나

이런시절일수록다시생각하게되

는것이도전과응전의변증법이다.

신은문제만을던져주시지는않는

다. 문제가생기면반드시해결방

법도함께생겨나는법이고, 그해

결과정에서가끔은역사적진보가

이루어지기도 하는 것이다. 방송

역시마찬가지일터이다.

아무쪼록 드라마가 말초적이고

감각적인 새로움만을 추구하는 상

업성의 또 다른 표출 공간이 아니

라참신한관점과의욕으로시청자

의 진정한 가족 같은 존재가 되기

를기 해본다.

/윤종 ∙자유기고가

호기심으로가득한산부인과와

그가족들을중심으로벌어지는

갖가지애피소드를재미있게구성한

시트콤�순풍산부인과�.

마음씨고운원장역을맡은오지명의

소탈한표정연기, 백수사위로나온박 규의

허풍떠는연기등다양한성격파배우들이

출연해매일밤감동과

건전한웃음을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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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특집 232

가족이 참여하는 시청자 프로그램가정의 달 기획 2

우리 이웃이 주인공인 삶의 드라마

�특명! 아빠의 도전�과�생방송 행복찾기�

움이란당신이이미알고있는것을발견하는

일이다. 삶이란 당신이 알고 있는 것을 발견

하는일이다. 삶이란당신이알고있는그것을증명하는

일이다. 그리고 가르침이란 당신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

람들에게도 그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일깨우는 일이

다. 우리모두는배우며, 살며가르치고있다.”

교양 프로그램의 의무를 일깨워 주

는 데 이만큼 적절한 말도 없을 성싶

다. 다른삶들에게도그들이이미알고

있는 것을 일깨워 주는 일, 그리하여

서로 부추겨 가며 한 세상 건너게 하

기. 그것이교양프로그램이지니고있

는가장커다란미학이아닐까.

살다보면경사가파른언덕도나오

고발부리에자갈채이는험한길도가

야 한다. 때로는 너무 힘겹고 서러워

통곡이라도 하고 싶어지는 것이 우리

네 속절없는 인생. 하지만 어쩌랴. 가

야 할길의끝은까마득하고나몰라라

할 수 없는 내 피붙이, 내 정붙이들임

에랴.

힘겨울 때 그래도 우리가 마지막 기 는 것은 가족이

다. 세상사람모두등뒤에서손가락질해도가족만큼은

나약하다흉보는 신내등을어루만져준다.그것이가

족이다. 이런 가족들을 지켜보는 일. 그것은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한 일상의 잔잔한 무늬들을 돌아보는 것과 같

다. 소중한것을소중하게여길줄모르는데서사람살이

의온갖불만과불행이시작되기때문에. 서울방송의�특

명!아빠의도전�과�생방송행복찾기�는그삶의잔잔한

무늬들로아름다운수를놓는다.

유행병처럼번지고있는‘고개숙인남자’들의풀죽은

모습이온화면을가득채우고있는이때, 두프로그램

이지니고있는의미는자못크다. 아버지, 남편, 그리고

아들. 어느것하나마음편한자리가없

다. 자신의초라한육신하나편하게뉘

일 공간 하나 마련하지 못한 것이 우리

시 의아버지, 남편들이다. 크고거창한

문제에 부딪히면 싸워서라도 이겨 내고

싶은 도전 의지가 생겨나게 마련이지만

작은문제는손에서모래알빠져나가듯

어느날 갑자기 허망함으로 뒤통수를 친

다. ‘아, 뭐하며지금까지살았지?’하는

의문이가슴속에자리잡기시작한순간

이들이 갈 곳은 없다. 가족이라는 사람

들을돌보느라정작자신은돌보지못한

사람들에게세상이돌려주는것이라고는

차가운냉소.

이들에게 힘과용기를 심어 줄프로그램이 있다는 것

은그런의미에서‘느꺼운너무느꺼운’일이다. 자식들에

게는 아버지의 그 부단한 노력을 일깨워 주고 아내들에

게는남편의속깊은정을되새기게해주는것이다.

‘ 느꺼운너무느꺼운’�특명! 아빠의도전�

�특명! 아빠의도전�에서눈을뗄수없는이유가여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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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에 있다. 음악에는 전혀 소질이 없는 아버지, 운동 신

경은젬병인중년의남자, 초등학교졸업이학력의전부

인아버지등등이출연해가족의소원을들어 주기위해

최선을다한다. 가족의꿈을현실화하기위해주어진과

제에 용감하게 도전하는 것이다. 도전에 성공하기 위해

아버지는주어진시간내에연습을해야하고그런아버

지의모습은가족들에의해비디오카메라에담긴다. 아

버지는 연습하면서, 자식들은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녹

화하며다시한번서로를가슴깊이인식하는시간.

드디어최후의도전. 무 에선아버지는더이상고개

숙인남자가아니다. 가족들이평소가지고싶어했던물

건을안겨주기위해젖먹던힘을다한다. 도전에성공하

면성공한 로, 실패하면실패한 로그모습들은가슴

가득한 감동을 준다. 가족들도 마찬가지다. 아버지에게

화이팅을 외치면서, 가슴 졸이며 아버지의 도전을 지켜

보며 이들이 새삼스레 확인하는 것은 아버지라는 거목.

평상시에소원하던물건을가지게된데 한기쁨이아

니다. 가족간의 끈끈한 유 감을 확인하는 것, 그것보다

더한보석이또어디있겠는가?

행복을일깨워주는인생드라마�생방송행복찾기�

SBS개국과동시에시청자들의사랑을받아온�생방

송행복찾기�도둘째가라면서러울감동을선사한다. 다

양한코너와시청자들의사연으로꾸며지는이프로그램

의백미는시청자들이직접연출하는서투른웃음.

토요일오전 9시 50분부터 12시까지 2시간 10분동안

생방송되는�생방송 행복찾기�는 1, 2부 모두 시청자들

의참여로이루어진다. 오랜세월을함께살아온부부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다시 결혼을 올리는‘앙코

르 결혼식’, 가족이 아버지에 한 사랑을 전하는‘아빠!

휘파람을부세요’, 아기탄생순간의감동을비디오카메

라에담은‘엄마, 나태어났어요’, 오랜세월이흘러소식

이끊겨버린친구를찾는‘보고싶다친구야’, 아내에게

바치는노래‘음치남편을바꿉시다’등은풋풋한감동을

준다.

이런자잘한코너들이긴생명력을지닐수있었던것

은 바로 시청자들의 생생한 체험담에서 비롯된 생활 이

야기들이 주조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들은 세련

되고매끄러운탤런트들이연출하는인위적감동과는거

리가먼감동을준다. 밥푸다가동네꼬마혼내주러달

려나온아줌마와구멍가게에담배사러가는아저씨들이

펼쳐내는삶의드라마라고하면너무과장된표현일까?

시청자가 주연인 드라마, 주부가 연출하는 프로그램.

자칫엉성하게꾸며질수도있다. 하지만시청자들은그

이야기에울고웃는다. 함께박수를치고함께가슴을쓸

어내린다. 소개된두프로그램, 오랫동안우리곁에서삶

을노래할성싶다.

/김명순∙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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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출발! 모닝와이드�의 아침 종합 뉴스 앵커

박상규 기자

아침을열어가는한남자의세상껴안기

사람과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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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SBS

Mag

azin

e1998∙5

상규. 시청자들도이제는익숙해졌을�생방송출

발! 모닝와이드�아침종합뉴스의새앵커. 그의

주변은항상시끌시끌하다. 그가있는곳에는화제가있

고재미가 있다. 같이 일하는 즐거움이 함께 한다. 조직

엔돌핀생산자라고나할까?

박 앵커와 필자와의 인연은 참으로 끈질기다. 징그러

울정도다. 벌써 16년째. 첫만남은 82년. 같은 학같

은 과에서의 인연이었다. 학교가 최초의 공간이었다면

두번째공간은군 시절. 거기서도우리는함께만났다.

당시군인이 60만명이었으니까그만남의확률은계산

해 보라. 당시‘상병 방문신’은‘이병 박상규’가 몸으로

때우는신병신고식을총지휘했다. 박앵커는그때필자

한테받은‘한딱가리(?)’를지금도잊지못하고있다.

그뒤세번째공간으로서의사회생활. 그와필자는언

론사의 길을 택했다. 88년 9월, 그것도 같은 날 시험을

치 다. 다만필자는한국일보를, 그는연합통신을지원

했다. 둘다합격했다. 안국동길하나를두고일한우리

둘의인연도그정도선에서마무리되는듯했다.

그러나 그것은 끝이 아니었다. 서울방송의 탄생은 우

리 만남의 재탄생이기도 했다. 91년 6월 필자가 서울방

송으로직장을옮겨왔을때그는벌써이곳에새둥지를

틀고 있었다. 군 에서와는 달리 서울방송에서는 그가

전입 고참이었다. 그는 국제부에서 일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방송에서필자가최초희망부서를국제부로선택했

던데는이런연고도적잖게작용했다. 그결과그와나

는약 2년동안을같은부서에서함께웃어가며함께혼

나가며함께방송을배웠다.

같이있으면즐거운‘ 구라’

앞서도 얘기했지만 우선 그는 화제 분야가 다양하고

풍부하다. 어느자리에서어떤얘기가나오건간에 화

의중심에서는재주가있다. 화가끊어지지않게하는

자연스러움의 능력이 있다. 설령 처음 만난 사람일지라

도그와함께하는자리라면맘이편하다. 화의주파수

가 맞지 않는다거나 또는 침묵으로 인해 어색해지는 경

우가거의없다. 어디서저런얘기들을다듣고다니는지

신기할정도이다. 남이할때는별로웃기지않는얘기도

그가떠들어 면재미있는경우도많다. 한발더나아

가그를시경캡(사회부경찰팀장)으로모셨던한후배는

“끊임없이얘기하는데어느새술을먹는지의문이들정

도”라고까지 얘기한다. 정말 그렇다. 좌중으로 하여금

자기 얘기를 듣는데 정신 팔리게 만들어 놓았으면서도

정작술자리가끝날때쯤이면이선수는남보다더취해

있는경우가 부분이다. 나보다도술이서너배는센것

같은데도 말이다. 자신의 말발(?)로 남을 웃기고 결국에

는 남의 웃음에 자기가 취하는 것이라고나 할까? ‘카타

르시스의순환’이라고이름붙여보면어떨까?

그의 이런 성격은 실전 방송에서도 반 돼 나타난다.

사회부의큰사건이터졌을때, 예컨 전직 통령구속

또는비행기추락등 형사건사고가발생했을때그는

긴급 뉴스용 스튜디오 진행자의 1순위 다. 말이 되건

안되건한시간은떠들어댈수있는그의생방송능력

때문이다. 아무런사전준비가없어도관련정보가없어

도 그를‘어항’(보도국 내의 투명유리 스튜디오를 그렇

게부른다.)으로차출했던데스크의결정은아마이런점

때문이아니었을까? �생방송 출발! 모닝와이드�앵커선

정때도비슷한논의과정을거쳤으리라생각된다. 특히

그의 오디오는 사내 방송 교본으로 삼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다만아침뉴스에나오는그의얼굴표정은내

가 아는 박 앵커의 표정보다 다소 굳어 있을 때가 간혹

있는것같다. 새벽의피로감때문일까? 그의라이프스

타일이아침보다는밤에더욱빛을발하기때문일까? 아

니면나만이느끼는개인적노파심일까? 그러나어떤연

유이든나의이유일한지적도곧쓰레기통행이되리라

고나는확신한다. 그의타고난쟁이기질을믿기때문이

다. SBS의아침을열어가는‘ 구라’의생동감과열정

을 느끼기 때문이다. 아침뉴스를 보며 을 마무리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시청자들과 화하는 그의 숨결

과심장박동소리를듣는다.

/ 방문신∙보도국 편집부, 사진/서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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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6

MON TUE WED

A M

6.00생방송출발! 모닝와이드(1부)

6.30생방송출발! 모닝와이드(2부)

7.30생방송출발! 모닝와이드(3부)

8.30아침연속극엄마의딸

9.00SBS 드라마특선

의남편은어떠십니까?

9.45한선교의좋은아침

10.40뉴스와생활경제

P M

5.00SBS 뉴스퍼레이드

5.20특급! 연예통신

5.50새만화 화

6.35전설의용사다간

7.00SBS 뉴스

7.05특명! 아빠의도전

8.00SBS 8 뉴스

8.40스포츠가좋아요

8.55일일연속극서울탱고

9.25일일시트콤순풍산부인과

9.55월화드라마바람의노래

10.55추적! 사건과사람들

11.50SBS 나이트라인

A M

6.00생방송출발! 모닝와이드(1부)

6.30생방송출발! 모닝와이드(2부)

7.30생방송출발! 모닝와이드(3부)

8.30아침연속극엄마의딸

9.00SBS 드라마특선

의남편은어떠십니까?

9.45한선교의좋은아침

10.40뉴스와생활경제

P M

5.00SBS 뉴스퍼레이드

5.20특급! 연예통신

5.50새만화 화

6.35전설의용사다간

7.00SBS 뉴스

7.05스타! 비디오자키

8.00SBS 8 뉴스

8.40스포츠가좋아요

8.55일일연속극서울탱고

9.25일일시트콤순풍산부인과

9.55월화드라마바람의노래

10.55뉴스추적

11.50SBS 나이트라인

A M

6.00생방송출발! 모닝와이드(1부)

6.30생방송출발! 모닝와이드(2부)

7.30생방송출발! 모닝와이드(3부)

8.30아침연속극엄마의딸

9.00SBS 드라마특선

의남편은어떠십니까?

9.45한선교의좋은아침

10.40뉴스와생활경제

P M

5.00SBS 뉴스퍼레이드

5.20특급! 연예통신

5.50슈퍼그랑죠

6.35전설의용사다간

7.00SBS 뉴스

7.05새프로그램

8.00SBS 8 뉴스

8.40스포츠가좋아요

8.55일일연속극서울탱고

9.25일일시트콤순풍산부인과

9.55드라마스페셜

내마음을뺏어봐

10.55이승연의세이세이세이

11.50SBS 나이트라인

21.55월화드라마바람의노래 8.30아침연속극엄마의딸 21.55 내마음을뺏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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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5월5일현재

THU FRI SAT SUN

A M

6.00생방송출발! 모닝와이드(1부)

6.30생방송출발! 모닝와이드(2부)

7.30생방송출발! 모닝와이드(3부)

8.30아침연속극엄마의딸

9.00SBS 드라마특선

의남편은어떠십니까?

9.45한선교의좋은아침

10.40뉴스와생활경제

P M

5.00SBS 뉴스퍼레이드

5.20특급! 연예통신

5.50슈퍼그랑죠

6.35전설의용사다간

7.00SBS 뉴스

7.05 다큐사건파일

8.00SBS 8 뉴스

8.40스포츠가좋아요

8.55일일연속극서울탱고

9.25일일시트콤순풍산부인과

9.55드라마스페셜

내마음을뺏어봐

10.55생방송한밤의TV연예

11.50SBS 나이트라인

A M

6.00생방송출발! 모닝와이드(1부)

6.30생방송출발! 모닝와이드(2부)

7.30생방송출발! 모닝와이드(3부)

8.30아침연속극엄마의딸

9.00SBS 드라마특선

의남편은어떠십니까?

9.45한선교의좋은아침

10.40뉴스와생활경제

P M

5.00SBS 뉴스퍼레이드

5.20특급! 연예통신

5.50SBS 금요만화스페셜

6.35전설의용사다간

7.00SBS 뉴스

7.05시청자세상

웃으며사는이야기

8.00SBS 8 뉴스

8.40스포츠가좋아요

8.55일일연속극서울탱고

9.25일일시트콤순풍산부인과

9.55 화특급

11.30금요골프

A M

12.40SBS 나이트라인

A M

6.00토요특집

출발! 모닝와이드(1부)

6.30출발! 모닝와이드(2부)

7.30출발! 모닝와이드(3부)

8.30아침연속극엄마의딸

9.00토요시트콤

아빠는시장님

9.50생방송행복찾기(1부)

11.00생방송행복찾기(2부)

P M

12.00SBS 뉴스

12.10SBS 화제작(1부)

1.05SBS 화제작(2부)

2.00스포츠중계또는재방송

5.00SBS 뉴스

5.10사랑의하이파이브

6.00기쁜우리토요일

7.00서세원의좋은세상만들기

8.00SBS 8 뉴스

8.35스포츠가좋아요

8.50주말극장사랑해! 사랑해!

9.50정치 하드라마

10.50토요미스테리극장

11.55메디컬드라마ER

A M

12.50 SBS 나이트라인

A M

6.00토요특집

출발! 모닝와이드(1부)

6.40출발! 모닝와이드(2부)

7.20출발! 모닝와이드(3부)

8.05김동길의선데이매거진

8.55만화잔치

9.50LA 아리랑

10.50좋은친구들

P M

12.00SBS 뉴스

12.10일요명화

2.00스포츠중계또는재방송

5.00SBS 뉴스

5.10SBS 인기가요

6.00황수관의호기심천국

7.00그것이알고싶다

8.00SBS 8 뉴스

8.35스포츠가좋아요

8.50주말극장사랑해! 사랑해!

9.50정치 하드라마

10.50임백천의퍼니퍼니

11.55비 요원니키타

A M

12.50SBS 나이트라인

21.25 순풍산부인과19.05 시청자세상웃으며사는이야기 20.50 사랑해! 사랑해! 22.50임백천의퍼니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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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토요일

▶09:00~

17:00 매시

정각, 3

0분에

뉴스

▶22:00~

24:00 매시

정각, 3

0분에

뉴스

일요일

▶08:00~

24:00 매시

정각에

뉴스

AM 792KHz HLSQ

1998년

5월1일

현재

MON~SAT

A M

5.00 뉴스

5.05 마음은 언제나 청춘

6.00 뉴스와 기상정보

6.10 김종찬의 서울 전망

7.00 아침 종합뉴스

7.10 김종찬의 서울 전망

7.50 배병휴의 경제레이다

8.00 SBS 뉴스쇼

8.40 황수관의 신바람 건강

8.55 공항정보

9.05 안녕하세요 강부자∙노 환입니다

10.35 SBS 건강 상담실

11.05 라디오 칼럼

11.30 낮 종합뉴스

P M

12.00 6시간 생방송 792 뉴스 행진 1∙2부

2.00 SBS 뉴스라인

2.20 6시간 생방송 792 뉴스 행진 3∙4부

3.05 6시간 생방송 792 뉴스 행진 5∙6부

6.00 저녁 종합뉴스

6.30 안녕하십니까? 서 훈입니다

8.00 SBS 8 뉴스(TV 수중계)

8.30 생방송, 박경재의 토론마당

9.30 스포츠는 즐겁다

10.05 류시원의 기쁜 우리 젊은 날

A M

12.05 SBS PC통신

1.00 살며 사랑하며

2.00 전 혁의 음악여행

3.00 송도 의 사랑의 테마

4.00 태진아의 트로트 하이웨이

SUN

A M

5.05 마음은 언제나 청춘

6.05 시인의 마을

7.00 아침 종합뉴스

7.10 김종찬의 서울 전망

7.50 배병휴의 경제레이다

8.05 르포 라디오 세상

8.35 IMF시 의 재테크 전략

9.05 일요토크쇼 민창기의 멋진 인생

10.05 조경철의 자동차 25시

P M

12.05 10시간 생방송

일요음악여행 1∙2.∙3부

3.05 일요음악여행 4∙5∙6부

6.05 일요음악여행 7∙8∙9∙10부

10.05 류시원의 기쁜 우리 젊은 날

A M

12.05 시인의 마을(재)

1.00 살며 사랑하며

2.00 전 혁의 음악여행

3.00 송도 의 사랑의 테마

4.00 태진아의 트로트 하이웨이

SB

S-A

M주간기본편성표

�내마음을 뺏어봐�

음반 출시

90년 를 살아가는 20 젊은 도시 남

녀의 사랑과 꿈을 그리고 있는 인기 드라

마�내마음을 뺏어봐�의 음반이 출시됐

다. 작곡가 최성욱 씨가 맡은�내마음을 뺏어봐�사운드 트랙 앨

범에는 홍콩 스타 여명이 메인 타이틀 곡, ‘사랑한 후에’를, �내마

음을 뺏어봐�의 주인공 박신양이 수록곡 중‘너의 기억’을 직접

불러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앨범에는‘숨겨둔 사랑’‘나를 사랑한

다고말해줘’등수채화풍의순수하고따뜻한젊은도시남녀들의

감성을느낄수있는곡들이 거수록돼있다.

�DOWN UP�

TU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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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 107.7 M

Hz H

LSQ

1998년5월

1일현재

MON~SAT

A M

5.00 아침이 오는 소리

6.00 FM 모닝와이드

7.00 이숙 의 파워 FM

9.00 아름다운 이 아침 김미숙입니다

11.00 임국희의 팝스 예스터데이

P M

12.00 최화정의 파워타임

2.00 2시의 친구 양희은입니다

4.00 이현우의 뮤직토피아

6.00 이성미의 스트레스 제로

8.00 이지훈의 스트리트

10.00 그 곁에 채시라입니다

A M

12.00 성시완의 0시의 리퀘스트

2.00 전 혁의 음악 여행

3.00 송도 의 사랑의 테마

4.00 태진아의 트로트 하이웨이

SB

SP

OW

ER

FM주간기본편성표

SUN

A M

5.00 아침이 오는 소리

6.00 FM 모닝와이드

7.00 이숙 의 파워 FM

9.00 아름다운 이 아침 김미숙입니다

11.00 임국희의 팝스 예스터데이

P M

12.00 최화정의 파워타임

2.00 지금은 DJ 시

4.00 이현우의 뮤직토피아

6.00 이성미의 스트레스 제로

8.00 이지훈의 스트리트

10.00 그 곁에 채시라입니다

A M

12.00 성시완의 0시의 리퀘스트

1.00 김홍탁의 재즈스테이션

2.00 전 혁의 음악 여행

3.00 송도 의 사랑의 테마

4.00 태진아의 트로트 하이웨이

드디어�모래시계�

24부작 전편 비디오 출시

3년 전‘모래시계’신드롬을 일으키며 수도권을

강타했던 드라마�모래시계�. 지난 1월 전국 네

트워크를 통해 첫 방송되자 전국 시청자들

의 반응은 IMF를 무색하게 했다. 이에

SBS 프로덕션은�모래시계�‘전편의 내용

을 그 로 담은’24부작 완결편을 제작, 방송

3년만에첫출시했다.

SBS 프로덕션은 3년 전 드라마의 내용을 압축, 편집한 다이제스트판 8부작 비디오를

출시한바있다. 구입문의 (02) 789-9616

MIN MAX

VOLUME

AM 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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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볼만한 SBS 화

★ 스타게이트 (Stargate)

방송/5월 8일

감독/롤랜드 에머리히

주연/제임스 스페이더,

커트 러셀

담당/송길우

연기파 제임스 스페이더와 친숙한

배우 커트 러셀이 주연을 맡고 명감

독 롤랜드 에머리히가 메가폰을 잡은

명화.

정신병자로 취급당하는 상형문자 판독의

전문가, 니얼 박사. 그 앞에 공군정보기관

사람들이 나타나 이집트의 비 기지로 안내

한다. 그곳의 석조물 문자를 판독한 결과 다른

별로 통하는 관문임을 알아낸 니얼은 특수부

잭 오닐 령을 비롯한 부 요원과 함께 스

타게이트를 통해 미지의 세계로 진입한다. 잠시

후 지구 파괴 계획을 가진 이 별의 압제자 외계인

라와 부딪히는데….

★ 프렌치 키스 (French Kiss)

방송/5월 10일

감독/로렌스 캐스단

주연/맥 라이언, 케빈 클라인

담당/조희수

로렌스 캐스단 감독의 작품으로 맥라이언

의 상큼하고 귀여운 매력이 돋보이는 코

믹 터치의 로맨스 화.

순진한 케이트는 의사인 찰리와 약혼

한 사이로 그와 새 가정을 꾸 꿈

에 부풀어 있다. 세미나 차 떠난

찰리로부터 사랑하는 여자가 생

겼다는 전화를 받는다. 당장

파리행 비행기에 오른 그녀

는 고소공포증 때문에 어

쩔 줄 몰라하고 옆자리

의 뤼크란 사나이가

술을 먹여 그녀를

잠재우는데….

화 특 급 금요일 밤 9시 55분 방송

일 요 명 화 일요일 낮 12시 10분 방송

스타게이트 5월8일밤9시55분방송

프렌치키스 5월10일낮12시10분방송

★ 세비지 (Savage)

방송/5월 15일

감독/에이시 네셔

주연/올리버 그루너

담당/김하정

액션 스타 올리버 그루너와 SF 액션 화의

귀재, 에이시 네셔 감독이 의기투합한 하드

액션 스릴러의 결정판.

미국 서부 스피릿 락에서 농장을 하는 알렉스

는 가족들과 저녁을 즐기던 중 정전과 함께

괴한의 습격을 받아 처자식을 잃는다. 이 사

건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알렉스. 2년 동안

정신병원에서 지내다 환청을 듣게 되고, 환청

을 따라 사막으로 들어간다. 통제할 수 없는

힘을 얻게 된 알렉스는 경찰들에게 발견되고

경찰서에서 니키라는 여자경관을 알게 된다.

한편 티탄 그룹의 회장 로즈우드는 전문킬러

들을 불러 알렉스에게 보내는데….

★ 스피드 레이서 (Speed Racer)

방송/5월24일

감독/브래드포드메이

주연/스티븐바우어, 신시아기브

담당/김재

스턴트 드라이버인 찰리는 형 빌리가 스턴트를

하다 불구가 되자 그 충격으로 1년째 폐인 생활

을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턴트 드라이

버 볼의 메니저인 워커는 찰리에게 볼의 스턴트

카를 트럭에 싣고 L.A까지 운송해 달라고 부탁

한다. 찰리는 트럭을 몰고 L.A로 가던 도중 고속

도로에서 트럭이 고장나자 스턴트 카‘위빌’을

꺼내서 부품을 사러 간다. 과속으로 경찰 단속에

걸린 찰리는 경찰을 따돌리고 도망치다 볼의 부

하들과 만나게 되고 그들을 통해서 형의 불구가

된 것이 볼의 계략이었음을 알게 된다. 찰리는

형의 명예 회복을 위해 스턴트를 하기로 결심하

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