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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4일, 한국공연예술센터가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스마트폰 예매기능을 강화한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한국공연예술센터는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5개 극장에서 연간 400여편의 공연이

올려지고 30여만명이 찾는 문화공간입니다.

2013년 대학로연극실태조사 연극종사자 심층인터뷰에

따르면 대학로에 대한 인식은 대학로 연극이 최근 2년

간 시장규모 성장을 체감하고 있고, 시장규모 성장과

함께 대학로의 ‘상업성’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

공연예술센터는 대학로의 수많은 소극장 중에서도 연극

과 무용, 다원 장르의 순수 공연예술에 대한 지원을 하

고 있는 공연장입니다. 이번 한국공연예술센터의 모바

일 공연정보 제공과 예매서비스 개시는 대학로 연극환

경을 개선하는데 작은 힘을 보탤 것입니다.

좋은 공연을 폰으로 빠르게 한번에!

www.koreapac.kr

m.koreapac.kr

홈페이지

모바일

한국공연예술센터가

내 손 안에

02-3668-0007 | www.koreap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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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5May

프로그램 캘린더

04 5월 공연

커버스토리

06 한국현대무용협회 제33회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

공연중

12 2014 김숙자·최원선의 춤 <춤의 여정, 맥을 잇다>

14 와이즈발레단 <Once upon a time in 발레>

16 극단 물리·Lim-AMC <서안화차>

스테이지

18 국립현대무용단 <이미아직>

22 서울연극협회 제35회 서울연극제

<레미제라블 / 죽음의 집 2 / 만리향 / 운악>

24 국립발레단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

26 2014 젊은안무자 창작공연

28 이주희 무용단 <남이환상 舞>

30 명품극단 <무엇을 할 것인가>

3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AYAF Festival 2014

34 공연예술제작소 비상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

35 경계없는 예술센터 <피아노포르테, 나의 사랑>

36 트러스트무용단 <작[昨]-Yesterday>

37 2014 발레블랑 35주년 기념 기획공연

해외공연예술 동향

38 러시아 골든마스크 페스티벌

객석

44 중견 무용가들이 직접 추는 무대,

<한국 현대춤 작가 12인전> | 김예림

46 단절의 시대에 어미를 부르는 찬가

<박명숙의 춤 낙화유수> | 김채현

48 잃어버린 고독에 대하여

<고독청소부> | 김태희

분장실

50 2014 Dance Troupe _ Da

<고백_누군가와 누군가들에게 전하는...>

스테이지 컷

54 제14회 서울국제즉흥춤축제

아뜨락

56 센터 소식 & 센터 외 소식 :

스타트업 프로젝트 / 관객 프로그램과 축제 프로그램

/ 서울연극인대상 스태프상 수상 / 반디돌봄센터 개소

/ 센터 아르바이트 소개

60 북스테이지 : 추천 도서

청춘은 찌글찌글한 축제다 / 한국춤이 알고 싶다

62 stage 3x3 : 무한주

66 대학로 공연소식

38

2014년 5월호 ‘극장과 나’

통권 52호

표지

MODAFE 폐막작

키부츠 현대무용단의 <If At All>

사진

Uri Nevo

발행처

한국공연예술센터 / www.koreapac.kr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0길 17 / 02-3668-

0007

발행인

박계배

편집위원

유인화, 김의숙, 정재은, 김소연, 김진이, 이유진,

허선영, 이혜민

디자인

studio sihowork

인쇄

삼성피엔씨 / 070-8135-5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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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대 8pm 2014 김숙자・최원선의 춤

‘춤의 여정, 맥을 잇다’

아소 8pm 무엇을 할 것인가

대대 7:30pm 서울연극제 레미제라블

대소 8pm 서울연극제 만리향

대3 8pm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

아소 8pm 무엇을 할 것인가

대3 8pm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

아대 8pm 발레컬 ‘once upon a time in

발레’

대대 8pm 작[昨]-yesterday

대소 7:30pm 2014 발레블랑

35주년 기념 기획공연

대3 8pm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

아소 8pm 서안화차西安火車

대대 8pm 작[昨]-yesterday

대소 7:30pm 2014 발레블랑

35주년 기념 기획공연

대3 8pm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

아소 8pm 서안화차西安火車

아대 8pm MODAFE House

아소 8pm 서안화차西安火車

대대 8pm 작[昨]-yesterday

대3 8pm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

아대 8pm MODAFE If At All

아소 8pm 서안화차西安火車

대소 6pm MODAFE Spark Place #2

대3 8pm 피아노 포르테, 나의 사랑

아대 5pm MODAFE If At All

아소 3pm, 7pm (~6.1)

서안화차西安火車

대3 3pm, 7pm (~6.1)

피아노 포르테, 나의 사랑

아대 6pm MODAFE House

아소 3pm, 7pm 서안화차西安火車

대소 4pm MODAFE It’s All Over

Now, Baby Blue + One Way

대3 3pm, 7pm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

아대 6pm 남이환상 舞

아소 4pm, 7pm 무엇을 할 것인가

대대 3pm, 7pm 서울연극제 운악

대소 3pm, 7pm서울연극제 만리향

대3 3pm, 7pm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

아대 3pm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

대대 2pm, 6pm 서울연극제 레미제라블

대소 3pm, 6pm 서울연극제 죽음의 집2

대3 3pm, 7pm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

아대 6pm 2014 김숙자・최원선의 춤

‘춤의 여정, 맥을 잇다’

대대 2pm, 6pm 서울연극제 레미제라블

대3 3pm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

아소 8pm 무엇을 할 것인가

대3 8pm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

아대 8pm 발레컬 ‘once upon a time in 발레’

대3 8pm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

아대 8pm 남이환상 舞

아소 8pm 무엇을 할 것인가

대소 8pm 서울연극제 만리향

대3 8pm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

아소 4:30pm, 7:30pm

2014 젊은안무자창작공연

대대 7:30pm 서울연극제 레미제라블

대소 8pm 서울연극제 죽음의 집2

대3 8pm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

대대 2pm, 6pm 서울연극제 레미제라블

아소 8pm 무엇을 할 것인가

대소 8pm 서울연극제 만리향

대3 8pm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

아대 8pm 이미아직

아소 8pm 무엇을 할 것인가

대대 8pm AYAF Festival 홍당무

대소 8pm AYAF Festival

김효영&박경훈의 생황 피아노 듀오

‘in 笙’

대3 8pm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

아대 8pm 이미아직

아소 8pm 무엇을 할 것인가

대대 8pm AYAF Festival 讀DO(두두)

대소 8pm AYAF Festival 일회공연

대3 8pm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

아대 5pm 이미아직

아소 4pm, 7pm 무엇을 할 것인가

대대 3pm AYAF Festival 김시내, 이슬기의

융합의 미학

7pm AYAF Festival 그녀가 바라

보는 것 + Deformation + 피리그림

대소 3pm AYAF Festival

나와 함께한 배우와 음악가들

7pm AYAF Festival

스트라빈스키의 병사 이야기

대3 3pm, 7pm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

대대 7:30pm 서울연극제 레미제라블

대소 8pm 서울연극제 죽음의 집2

대3 8pm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

아대 3pm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

아소 4:30pm, 7:30pm

2014 젊은안무자창작공연

대대 2pm, 6pm 서울연극제 레미제라블

대소 3pm 서울연극제 죽음의 집2

대3 3pm, 7pm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

아소 4pm 무엇을 할 것인가

대대 6pm 서울연극제 폐막식

대소 3pm 서울연극제 만리향

대3 3pm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

아대 5pm 이미아직

아소 4pm 무엇을 할 것인가

대3 3pm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

아소 3pm 서안화차西安火車

대대 4pm MODAFE TAO TE +

Unplugged Bodies(Phase1) +

Turning Point

대3 3pm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

아대 8pm MODAFE Swift Shift + The

Song + 기다리는 나무 (waiting for

G) VER20

대소 6pm MODAFE foot, foot step

sound and step + 무엇을 위해

기도하는가? + 불시착

아소 3pm 서안화차西安火車

대대 8pm MODAFE Man’s Diary +

응답하지 않는 + 소설화된 몸

아대 8pm MODAFE Memory +

Digilog + 노랑달팽이

아소 3pm 서안화차西安火車

대소 6pm MODAFE Spark Place #1

program calendar5May

공연단체의 사정으로 일정에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한국공연예술센터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한국공연예술센터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3관

아대

아소

대대

대소

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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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국제현대무용제 MODAFE HOUSE

한국공연예술센터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2014. 5. 23(금) 8pm, 5. 24(토) 6pm

관람료 R 70,000원 / S 50,000원 / A 30,000원

공연시간 55분

안무 레브 L-E-V

샤론 에얄 Sharon Eyal & 가이 베하르 Gai Behar (이스라엘)

출연 RACHAEL OSBORNE, OLIVIA ANCONA, LEO LERUS 외 5명

소개 강인하고도 예민한 몸이 선보이는 유혹과 최면의 밤을 통해 우리의

숨겨진 본능과 솔직한 대화를 나누다.

레브 L-E-V

샤론 에얄과 가이 베하르의 안무, 오리 리크틱의 독창적인 음악, 표현력과

정확함을 지닌 무용수들의 춤으로 이루어졌다. 통합 장르적 무대를 엮어냄으로써

테크노 클럽부터 오페라 하우스까지 잘 어우러지며, 도발적이고, 협력적이고,

리드미컬하고, 유동적이고, 단합적이고, 정확한 무대를 보여준다.

샤론 에얄 Sharon Eyal (무용수/안무가)

예루살렘 출신으로 다수의 해외 무용단을 위해 안무하고 있으며, 2013년 가이

베하르와 함께 L-E-V를 창설했다. 문화부 장관상, 란다우 공연예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이스라엘 문화우수재단에서 우수예술가로 선정되었다.

가이 베하르 Gai Behar (공동창작가)

텔아비브의 라이브 뮤직, 예술, 심야여흥계의 중심인물로 활동해왔으며,

오리 리크틱과 함께 샤론 에얄의 안무 작업에 협력하고 있다.

33rd International Modern Dance Festival 2014

개막작

<하우스 (HOUSE)>

레브(샤론 에얄, 가이 베하르) / 이스라엘

© 크리스토퍼 듀건

‘본능을 깨우는 춤’ 주제로

모다페 2014 다채로운 공연 개최

오는 5월 23일(금)부터 31일(토)까지 모다페

2014(제33회 국제현대무용제, 이하 모다페)가 열린다.

‘본능을 깨우는 춤(Arouse your instinct with dance)’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모다페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잊고 있던 우리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고 인류 문명이

시작하면서부터 최초의 소통 수단이었던 작은 몸짓, 움직임,

춤의 의미에 대해서도 되새겨 볼 수 있을 것이다.

모다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현대무용 축제로 해외 무용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세계 유명

무용단과 그들의 검증된 우수한 공연을 국내에 소개해왔다.

한편 매년 진행하는 모다페 Spark Place를 통해 꾸준히

잠재된 국내 무용 인재들을 발굴하여 한국 무용계를 이끌고

있으며, 무용과 대중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대중 공연까지

고루 소개하여 현대무용이 좀 더 대중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장소 한국공연예술센터(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

일정 2014년 5월 23일(금) ~ 5월 31일(토)

주최 (사)한국현대무용협회

주관 MODAFE KOREA

문의 모다페 사무국 02-765-5352

예매 한국공연예술센터

www.koreapac.kr 02-3668-0007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커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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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ft Shift + The Song + 기다리는 나무 (waiting for G) VER20

한국공연예술센터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2014. 5. 26(월) 8pm

관람료 전석 30,000원

공연시간 60분

Swift Shift

안무 하이디 비어탈러 (네덜란드), 김건중

출연 김건중

소개 때때로 우리는 자신을 변화시키지 않기로 선택하고 그 대신으로

우리가 사물을 보는 방식을 바꾼다.

The Song

안무 김혜정

출연 강진주, 전예화, 김정은 외 6명

소개 거리에서 노래하던 무명가수에서 프랑스의 국민 가수가 된 에디트

피아프의 짧지만 불꽃같았던 인생을 통해 사랑을 본다.

기다리는 나무 (waiting for G) VER20

안무 박해준

출연 이호연, 고경환, 강천일, 최성호

소개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통해 인간들의 인생에 대한

허무와 고독을 이야기한다.

Man’s Diary + 응답하지 않는 + 소설화된 몸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2014. 5. 27(화) 8pm

관람료 전석 30,000원

공연시간 60분

Man’s Diary

안무 박근태

출연 안선희, 허종원, 조현배 외 3명

소개 만남과 헤어짐 안에 담긴 감정의 변화를

춤으로 나타낸다. 설렘과 떨림, 아쉬움,

당황스러움 등 모두 안무자에게 이렇게

각인되어 그려지며 나타난다.

응답하지 않는

안무 이준욱

출연 이준욱, 박은영, 강소희 외 2명

소개 나만을 이해하길 바라는 이기심으로 대화는 유도되고, 결국 자신이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한 대화 속에서 서로의 감정은 마지못해 합일점을

찾는다.

소설화된 몸

안무 황수현

출연 손나예, 장홍석, 황수현

소개 무대 위에서의 몸은 특정한 지시를 부여받은 수행적 역할과 동시에

스스로 기억이나 인식,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주체적 역할로

존재한다. 두개의 역할이 혼돈되어 관객과 마주하게 된다.

Memory + Digilog + 노랑달팽이

한국공연예술센터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2014. 5. 28(수) 8pm

관람료 전석 30,000원

공연시간 60분

Memory

안무 노정식

출연 이대호, 허지은, 최예나, 서상원

소개 기억왜곡의 단편을 움직임과 극적 흐름을

통해 하나하나의 기억을 퍼즐을 맞추듯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 보고자 한다. 순간의

선택과 기억, 과거와 현재의 기억, 상상을

통한 새로운 기억의 형태를 보여준다.

Digilog

안무 전혁진

출연 한선천, 전혁진

소개 Digital과 Analog의 합성어이며,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적

정서의 결합을 의미한다. 급격한 변화로 인간의 감성과 관계까지도

기계화되는 현실 그리고 사회를 따뜻한 춤곡으로 풀어낸다.

노랑달팽이

안무 황미숙

출연 한류리, 오창익, 남진현, 송송희, 장다정, 이강현, 김세리

소개 느림의 상징이지만 달팽이는 제 나름 전력으로 질주하고 있는 건

아닐까? 분열과 순수의 의미를 지닌 ‘노랑’처럼 우리는 노랑달팽이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It’s All Over Now, Baby Blue + One Way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2014. 5. 24(토) 4pm

관람료 전석 20,000원

공연시간 60분

It’s All Over Now, Baby Blue

안무 밀라 비르타넨Milla Virtanen (핀란드)

출연 Minttu Pietilä

소개 춤, 신체극,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연극 공연으로, 관객을

무의식적 삶, 두려움, 통제된 행위로 이어지는 묘한 세계로 초대한다.

One Way

안무 성경희

출연 김혜진, 신미나, 이재희

소개 여백의 공간, 느림의 미학, 철학적 부재, 삶과 인간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3명의 무용수 가 내포한 감정들은 주위에서 맴돌기도 하고

부메랑처럼 다시 오기도 하고 때로는 공중에서 분해되어 없어진다.

내 인생에게 안부를 묻고, 나만의 one way를 찾고자 한다.

TAO TE + Unplugged Bodies(Phase1) + Turning Point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2014. 5. 25(일) 4pm

관람료 전석 30,000원

공연시간 80분

TAO TE

안무 페렝크 페헤르Ferenc Fehér (헝가리)

출연 Balázs Szitás, Ferenc Fehér

소개 그리하여 존재가 있다: 어떤 이는 앞서가고,

어떤 이는 따라가며, 어떤 이는 한숨 쉬고,

어떤 이는 떠벌리며, 어떤 이는 건장하고,

어떤 이는 지쳤으며, 어떤 이는 올라가고,

어떤 이는 무너진다.

Unplugged Bodies(Phase1)

안무 김경신, 프레디 오포쿠 아다이 (영국)

출연 김경신, 프레디 오포쿠 아다이

소개 인간의 진화와 도미노 현상을 탐구하고

그 과정을 몸의 대화로 만들어가는 남성

2인무이다.

Turning Point

안무 한선천

출연 한선천

소개 모든 걸 잃어버리고 절벽에 올랐다. 용기를

내어 고개를 드니 수평선 너머로 태양이

떠오르고 있었다.

밀라

비르

타넨

©리

비 레

히티

foot, foot step sound and step + 무엇을 위해 기도하는가? + 불시착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2014. 5. 26(월) 6pm

관람료 전석 20,000원

공연시간 56분

foot, foot step sound and step

안무 코타 키하라Kota Kihara (일본)

출연 코타 키하라

소개 맑고 청명한 어느 날 밤, 춤추고 싶은 맘을 이기지 못하고 내 두 발로

일어서니 달빛 아래에 내 몸은 비로소 편안해진다. 내 발걸음 소리를

듣는다.

무엇을 위해 기도하는가?

안무 안겸, 주선희, 최원석

출연 김효진, 안겸, 주선희, 최원석

소개 우리는 분명 끝이 있는 직선의 삶을 살고

있다. 그 끝에서 우리는 무엇을 느낄까?

라는 질문과 고민을 몸의 언어로 들려준다.

불시착

안무 지경민, 임진호

출연 지경민, 임진호

소개 저희의 교섭을 지구인들이 받아들여주지

않는다면, 지구인들 쫓아내고 우리가 이

행성을 가질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희망합니다. 12월 25일, 지구인들이

우리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줄 것을 말입니다.

코타 키하라

©카츠유키 마츠모토

김혜정 박해준

노정

황수

현©

옥상

박근

태이

준욱

김건중

페렝

크 페

헤르

©부

사나

경신・

프레

디 오

포쿠

아다

이한

선천

전혁

진황

미숙

지경

민주

선희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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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아이 + 소금꽃 이야기 + Plastic effect + 뇌청소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2014. 5. 28(수) 6pm

관람료 전석 20,000원

공연시간 40분

U&아이

안무 김서윤

출연 김서윤, 장지호

소개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된다는 건 책임질 일이

늘어간다는 것이다. 책임을 진다는 것은

고상한 일이 아니며, 그 시점이 생각보다

빨리 내 앞에 다가와 힘들게 한다. 그래서

너와 나는 아이였을 때가 그립다.

소금꽃 이야기

안무 김선주

출연 김선주, 허현미 외

소개 삶의 원초성, 노동의 가치, 자연이 우리에게

일깨워 주는 삶의 지혜를 ‘바다’ 라는

모태적 공간을 통해 시적 이미지와 춤으로

형상화한다.

Plastic effect

안무 김유정

출연 이정오, 유현지

소개 분절과 왜곡되어진 신체 이미지, 새로운

시각으로 본 신체 부위, 그 신체적 탐구로

발생하는 결과물과 상황을 담았다.

뇌청소

안무 오혜미

출연 오혜미, 이규리

소개 채워지면 비워내고 싶고, 비워내고 나면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에

허전함과 공허함이 정신을 어지럽히고 마음을 불안하게 한다.

If At All(만에 하나라도)

한국공연예술센터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2014. 5. 30(금) 8pm, 5. 31(토) 5pm

관람료 R 70,000원 / S 50,000원 / A 30,000원

공연시간 65분

연출 라미 베에어Rami Be’er (이스라엘)

출연 키부츠 현대무용단 Kibbutz Contemporary Dance Company

소개 구상적이고 추상적인 원형이 닫힌 형태에서 열린 구조로 바뀌면서

진행된다. 몸과 춤의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선 작품 분위기와

미학적인 무대 분할은 예술성의 극대화란 무엇인지를 보여줄 것이다.

폐막작

상(像) + 식탁 + 사람입니다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2014. 5. 30(금) 6pm

관람료 전석 20,000원

공연시간 40분

상(像)

안무 김혜진

출연 김혜진

소개 지금 보여 지는 나는 편안함인가?

불편함인가? 나는 타인의 시선을 벗어나고

싶다. 나는 타인의 시선을 느끼고 싶다. 타인

속에 나를 비춰 보는 건 어떨까?

식탁

안무 도황주

출연 도황주, 김호연

소개 삶은 익숙함을 남기고 소중함을 간과한 그들에게 괴리감과 양면성이

존재하는 애증의 장소가 되었다. ‘당신은 식탁에서 무엇을 하였나요.’

사람입니다

안무 황인영

출연 황인영, 배민우, 송보현, 박정휘, 최지훈

소개 스스로의 무지함에 감정이 요동치며 숨이 막히고 눈물이 차오르던 그

날, 울고 웃었다. 나는 추하고 나약했다. 감정이 뒤흔들리고 온 몸의

감각이 요동친다. 혼돈 속에 익숙하게 정착하는 우리가 여기 있다.

MODAFE Talk

세계 현대 무용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이스라엘 안무가와의 짜릿한 만남!

• 5.24(토) <House> 공연 종료 후 :

이스라엘 안무가 ‘레브 샤론 에얄

& 가이 베하르’와 대화의 시간

• 5.30(금) <If At All> 공연 종료 후

: 이스라엘 키부츠 현대무용단과

대화의 시간

MODAFE Off Stage – M.O.S

무용이 어렵게만 느껴진다고?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현대 무용의

진수를 가까이서 느껴보자!

• 5.29(목) 6pm 마로니에공원

MODAFE Photo Zone

국제 무용행사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있는 모다페 축제 참가를

기념하세요!

• 5.23(금) ~ 5.31(토)

아르코예술극장 입구

MODAFE Workshop

이스라엘 최고 무용단 중 하나인

키부츠 현대무용단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테크닉과 예술 철학을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

• 5.31(토) 1pm 아르코예술극장 다락

<MODAFE 2014> 기타 프로그램 소개

무료 무료무용

전공자

>> Spark Place #1 >> Spark Place #2

김서

윤김

선주

김유

정오

혜미

김혜

진도

황주

황인

<만에 하나라도 (If At All)>

라미 베에어 / 키부츠 현대무용단 /

이스라엘 © 유리 네보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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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

한국공연예술센터

www.koreapac.kr

02-3668-0007

문의

컬처버스 070-8276-0917

관람료

VIP 100,000원

R 50,000원

S 30,000원

A 20,000원

관람연령

만 5세 이상

공연시간

100분

주최

김숙자무용단.

한국공연예술센터

총감독

김숙자

연출

최원선

기획의도

전통무용과 신무용 전기, 후기, 한국창작무용 등 다양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우리춤이 가지는 예술성을 관객과 함께 공유한다. ‘나의

영원한 창작의 주제는 산조’라는 말씀과 함께 “내 마음의 흐름”(1992년

명무지정)을 평생 추셨던 김진걸 선생님과 단아한 모습으로 “승무”와

“살풀이 춤”을 추셨던 벽사 한영숙 선생님. 이 두 스승님을 기리며

다음세대로 이어지는 한국춤의 맥을 짚어보고자 한다.

춤은 움직임의 독특한 예술양식이기에 스승의 예술혼이 제자의 작품에 묻어

나옴은 당연한 이치이겠으나, 그 춤의 모습은 시대, 문화의 양상에 따라

다양하게 변모, 발전한다. 이번 무대는 두 스승을 기리는 뜻을 담아 스승께서

생전에 가장 많이 추셨던 춤들을 재연하고, 이러한 움직임에 내재된 춤의

독특한 의미와 표현양식을 계승하는 다채로운 우수 작품들을 소개하여 그

예술미를 관객과 함께 느껴 보고자 한다.

1. 내림새여

(창작재연, 초연: 1994)

음악: 바이올린과 피아노 2중주를 위한 산조(나운영 곡)

승무에 기반을 두고 바이올린 곡에 새롭게 구성한

창작 작품으로, 1994년 초연 이후 많은 관객들과

무용 전문가들의 사랑을 받아 승무 재창작 레퍼토리로

인정받은 작품이다. 승무와 가사호접에서의 인상을 또

다른 각도에서 군무로 조명해 본다.

2. 내 마음의 흐름

(산조춤, 1992년 명무지정)

이 작품 속에는 김진걸 선생만의 독특한 춤 언어가

내재되어 있다. 끊고, 맺고, 어르고, 풀고 또 시원시원한

솔직함과 다정다감한 그의 성품이 돋보인다. 그리고

인생의 생로병사를 담아 득도에 들게 되는 춤, 김진걸

선생의 인생을 담은 춤이다.

3. 진도북춤

(전통춤)

박병천류 진도북춤은 화려한 북장단과 춤사위를

기본으로 양손에 북채를 들고 자유자재로 장단을

구사하며 멋들어진 춤사위와 신명으로 춤을 이끌어

나간다. 경쾌하고 호방스러운 힘과 독특한 춤의 맛을

함축하고 있는 춤이다.

4. 살풀이춤

(전통춤, 한영숙류)

1935년 살풀이 춤이라는 명칭으로 손녀인 한영숙

선생에 의해 추어졌고, 그 후 무수히 다듬어져

한국무용의 백미로 꼽힌다. 이조 여인의 내면을 표현한

춤으로 한과 비애를 풀어 슬픔을 기쁨으로 승화시키는

이중구조를 나타낸 고도의 예술성이 깃든 춤으로,

정중동과 절제미의 극치가 그 특징이다.

5. 화란춘성

(창작재연, 초연: 1993)

화창한 춘절에 옛 여인들의 산놀이의 기쁨과

흥취를 한국적 선의 부드러움과 고전적 화려함,

청초함, 단아함으로 노래한 것이다. 다양한 한국적

아름다움을 부채와, 수건 등의 오브제를 사용해

그려내고 있어 풍성하면서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작품이다.

6. 바람이 우는소리

(1996년 초연시 제목: 심연에서)

거적때기 사이로 어두운 푸른 빛이 유난히도 차갑게

감도는 외양간. 내일이면 어디로 가야하는 지

소는 자기의 운명을 알고 있다. 바람이 우는 소리.

황량하고 처절하게 가슴 속을 에인다.

7. 실심초

(산조춤, 초연: 2001)

인생의 현세적인 갈등과 이상을 향해 몸부림치는

육체와 정신의 혼돈 속에서 자아를 찾으려는 몸부림.

비극적 해학을 환희적 희열로 승화시켜 구음 시나위에

가락을 얹혀 흥과 멋을 실어내는 산조춤이다.

8. 조우(遭遇)

(신작)

전통 굿에서의 무당 역할과 부채를 이용한 기법에

기반을 두어 오브제의 상징적 기제를 사용한다.

동시에 그 굿판이 벌어지는 현상을 재해석하여 저승에

계신 스승과 이승의 제자들이 한 무대에서 조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안무 -

김숙자

출연 -

최원선

안무 -

최원선

출연 -

김숙자`

최원선

10명

안무 -

김숙자

출연 -

이승주

13명

안무 -

김숙자

출연 -

김숙자

안무 -

김진걸

출연 -

김숙자

출연 -

김숙자

안무 -

김숙자

출연 -

최원선

16명

출연 -

최원선`

홍정남

외 7명

2014김숙자・최원선의 춤

한국공연예술센터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5. 6 화 6pm ~ 5. 7 수 8pm

공연중

<

춤의

여정 ̀

맥을

잇다>

예술원 회원 김숙자의 <살풀이 춤>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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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 한국공연예술센터 www.koreapac.kr 02-3668-0007

문의 와이즈발레단 02-322-9690

관람료 R 40,000원 / S 30,000원 / A 20,000원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공연시간 90분

주최 와이즈발레단, 한국공연예술센터

안무 김길용

출연 김혜선, 서윤석, 이아람, 김민서, 이연호, 김명훈, 박민우

와이즈발레단

클래식발레의 대중화와 창작발레의 예술적

가치창조를 미션으로 2005년 창단되었다. 전막

발레 재안무를 통하여 본 단체만의 특색 있는

작품과 <발레야 놀자>같은 알기 쉽고 색다른 재미가

있는 공연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객원

안무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W Blind>와 같은

창작발레 레퍼토리화를 시도하고 있다. ‘예술을

통한 사회공헌구현’이라는 또 하나의 구호를 내걸고

무상예술교육 등의 재능기부를 실천하여 교육의

현장에서 발레전도사의 역할을 끊임없이 해나가는

저력 있는 예술단체이다.

국내 프로발레단 최초 넌버벌 발레컬 시도

와이즈발레단은 ‘발레컬’이라는 새장르를 만들어 공연제목을 <발레컬

‘Once upon a time in 발레>로 정했다. 국내 프로발레단이 최초로 시도하는

넌버벌 발레컬로 발레를 비롯한 다양한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 시도는

발레예술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어렵게 느껴지는

창작발레에서 나아가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발레와 함께 탭댄스, 비보이가 어우러져 유쾌하고 위트 있는 춤의

언어로 만들어가는 공연이다. 관객들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춤들을 한데

모아 발레컬의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었다.”,“춤의 열정을 느끼게 해주는 매우

만족스러운 공연”, “발레의 판타지에 뮤지컬의 쇼, 친숙한 영화음악이 결합해

아이들에게는 상상의 날개를 그리고 엄마에게는 추억을 선물해준 멋진

공연”이라 평하고 있다.

발레의 테크닉은 물론 연기까지 뛰어난 발레컬의 주역

클래식 발레의 우아함과 테크닉, 뮤지컬 배우와 같은 익살스러운 연기와

재치. 이 두 가지를 고루 갖춘 무용수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 결과, 일본

도쿄시티발레단에서 활동 했던 서기범과 와이즈발레단의 신데렐라 김혜선을

발탁하였다. 발레리노 서기범은 일본의 NBA에서 활동 하면서 타고난 화려한

테크닉과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바 있고, 와이즈발레단의 솔리스트 김혜선은

지난 발레 <신데렐라>에서 우아한 테크닉과 사랑스러운 표정, 아름답고

가련한 연기로 많은 관객에게 박수를 받은 바 있다.

영화 같은 스토리

작품 속에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가 있다. 춤의 대가를 가리는 대회에서

만나는 두 가문과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에 대해 펼쳐지는 스토리로, 끝을

알 수 없는 반전이 있다. 이는 안무가 김길용이 그간 쌓아온 창작발레 연출

노하우로부터 나왔다. 그는 이 시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사회의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관객들과 교감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여 왔다.

발레, 탭댄스 비보잉의 위트 있는 콜라보레이션

발레를 비롯한 다양한 춤이 함께 올려지는 이번 공연은 열정적인 춤과

익살스러운 코믹연기를 통해 즐거움이 가득한 감동의 무대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더불어 판타스틱 발레, 다이내믹 탭댄스, 스펙터클 비보잉이

있는 발레컬을 통해 관객의 마음과 몸을 흔들어 놓을 작품이 될 것이다.

발레는 와이즈발레단, 탭댄스는 한국 리듬탭의 선두주자 김길태가 이끄는

탭꾼 탭댄스컴퍼니, 재치있는 쇼와 테크닉이 있는 B-boy크루 플라톤과 함께

한다.

추억의 영화음악과 발레, 그 아름다운 만남

김길용 안무가는 평소 영화관람과 OST 감상을 즐긴다. 영화음악에 실려

있는 스토리들을 모아 하나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냈고, 작품의 전개에

영화음악이 사용 되니 의미 전달에 큰 도움이 되었다. 영화음악은 영화의

장면과 작품을 오버랩 시켜 관객으로 하여금 공연의 감동과 즐거움을 두 배로

이끌어 낸다. <West side story>, <Love affair>, <La Vie En Rose>,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20여 곡이 넘는 영화음악이 작품에 들어 있다. 추억

속에 잠겨 있던 영화 음악들이 작품 속에서 어떻게 새롭게 탄생될까? 나의

추억과 영화, 그리고 작품을 하나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독특하고 새로운

관람이 될 것이다. 한국공연예술센터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5. 20 화 ~ 5. 21 수 8pm

와이즈발레단

Once upon a time in 발레

공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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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

한국공연예술센터

www.koreapac.kr

02-3668-0007

문의

공연기획Lim-AMC

02-589-1002, 1066

관람료

전석 30,000원

관람연령

만 13세 이상

공연시간

80분

주최

극단 물리,

공연기획Lim-AMC

작・연출

한태숙

출연

박지일, 이명호, 지영란,

최일화, 윤현길, 최순진,

조명운

연출의도

고전적 여행의 조건인 기차여행을 통해 우리 삶의 사랑과 집착, 가부장이

없는 사회에서 키워진 남자들의 병리적 증세, 그리고 그 안의 나는 과연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창 밖의 풍경을 바라보는 삶을 권유한다.

기획의도

동성애를 소재로 한 작품은 언제나 화젯 거리가 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표피적인 느낌을 표현하는데 그쳤을 뿐, 솔직하면서도 담백하게 그들 내면의

이야기를 다루었던 작품은 드물다. <서안화차>는 동성애의 대상에 대해

끊임없이 집착하는 주인공 상곤과 장생불사에 집착했던 ‘진시황’ 이야기를

통해 불가능에 대한 인간의 욕망과 집착, 그 한계에 선 인간의 절대고독을

짚고 있다. ‘진시황’과 ‘동성애’라는 흔치 않은 소재로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집착과 소유욕에 대한 공감을 끌어내고, 성공하지 못한, 절망뿐인 사랑이

남기는 진한 파장을 나직하게 풀어낸다. 이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동시대를

살면서 소외 받은 자, 타인에게 버려지고 스스로에게 버림받은 자가 토해내는

고해성사이다.

한국공연예술센터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5. 22 목 ~ 6. 1 일평일 8pm / 토 3pm, 7pm /

일 3pm / 월 쉼

극단 물리

서안화차

시놉시스

직장을 그만두고 중국 서안의 여산릉 여행길에

오른 안상곤은 진시황의 지하 궁전에 갇혀

최후를 맞이한 인부들과 노예들의 감정을

떠올리며 자신의 과거를 연상한다.

한국에서 중국인으로 살아가는 여정이 결코

순탄치 않았던 상곤의 어머니, 일탈을 꿈꾸며

현실의 무게감을 벗고 싶은 젊은 여직원, 남성이

가지는 힘에 대한 동경 등이 거대한 지하 무덤과

연결되며 구체화된다.

절대 희생을 바치면서도 찬승에게 소외당한

상곤은 어른이 된 뒤에도 찬승의 거취를 좇아

그의 모습을 조각하는 일에 몰두하며 산다.

일생을 지배한 상처에서 벗어나고 싶은 상곤은

진시 황릉을 찾아가는 여행계획을 세운 뒤,

우연을 가장하여 찬승을 만나 마지막으로

자신의 존재에 대해 인정받고 싶어 한다. 그런

상곤과의 만남을 거부하는 찬승을 상곤은

작업실에서 기다리는데…

극단 물리

극단 물리는 우주만물, 세상 모든 미추의

근원과 현상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무대예술을 목표로 한다. 동시대 관객과

연극의 본질에 대해 소통하고, 새로운 형식과

내용으로 실험적인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고 있다. 연극배우 뿐 아니라 다양한

스태프와의 협업을 통해 창의성, 예술성의

극대화를 도모한다.

Lim-AMC

무용을 비롯하여 퓨전 음악극, 서커스 발레,

타악 퍼포먼스 등 주로 몸과 소리를 통해

커뮤니케이션하는 공연을 기획한다. 예술과

사람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삶 속에 예술문화를

정착시키고, 나아가 모든 사람들이 예술 같은

삶을 살기를 꿈꾸는 예술문화기획사.

공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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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 신작공연 예매 한국공연예술센터

www.koreapac.kr 02-3668-0007

문의 국립현대무용단 02-3472-1420

관람료 R석 50,000원 / S석 40,000원 / A석 30,000원

관람연령 만 7세 이상(취학아동 이상)

공연시간 70분 (Intermission 없음)

주최 국립현대무용단

안무 안애순(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

미술 주재환

음악 이태원, 박민희

연주 음악동인 ‘고물’

고진호(대금), 김솔미(철현금), 박연지(해금),

배승빈(피리), 홍상진(장구), 홍예진(가야금)

무대디자인 김희재

조명디자인 에릭 워츠(Eric Wurtz)

소품디자인 양혜경

애니메이션 홍남기, 김성철

출연 권민찬, 김건중, 김동현, 김민진, 김지민, 김호연, 도황주,

예효승, 윤보애, 이정인, 조형준, 최민선, 한상률, 허효선

한국공연예술센터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5. 15 목 ~ 5. 18 일평일 8pm / 주말 5pm

안애순 예술감독의 신작 초연작, <이미아직>

국립현대무용단 안애순 예술감독 안무의 <이미아직(AlreadyNotYet)>이

5월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나흘간 한국공연예술센터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한국 장례문화에서 상여를

장식하는 나무인형인 ‘꼭두’를 모티프로 한 이 작품은 전통을 바탕으로

한 동시대적 탐구를 지속적인 화두로 삼아온 안애순 예술감독의 신작

초연작이다. 미술 주재환, 음악 이태원, 전통가곡 박민희, 조명 에릭

워츠(Eric Wurtz) 등 국내외 최고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적

현대무용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현대무용단의 <불쌍> 2014

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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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꼭두,

환상과 실재의 중간계적 존재

<이미아직>은 ‘몸은 이미 죽었으되, 영혼은

아직 떠나지 못한’ 죽음 직후의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삶과 죽음을 하나로 보는

동양적 세계관과 샤머니즘을 바탕으로

삶과 죽음, 영혼과 육체, 환상과 실재 등의

‘경계성’에 주목한다. 인간과 초현실적 존재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변신의 세계, 친근하면서

낯설기도 하고 우화적이면서도 경쾌한

움직임의 세계를 그려간다.

또한, 안애순 예술감독 특유의 분절적인

움직임의 안무와, 죽은 자의 넋을 받는

종이인형인 ‘넋전’을 비롯한 무대 위의

다양한 오브제 등이 어우러져 소위 ‘판타스틱

리얼리티(Fantastic Reality)’를 구축한다.

여느 판타지 소설에 등장하는 것 같은 중간계적

세계가 <이미아직>에서 펼쳐지는데, 이는

관객들로 하여금 실재와도 같은 환상, 환상과도

같은 실재를 경험하게 하는 매개가 될 것이다.

이러한 꼭두의 경계성은 극장이라는 공간

속에서 죽음과 삶의 중첩, 가상과 실재의 공존

혹은 상호 전환의 이미지를 창출하며, 죽음이란

고단한 일상 속에 무뎌진 삶의 황홀한 감각과

날카로운 각성의 힘을 역설적으로 되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미아직>은

사고와 질병, 또는 예기치 않은 재난 등으로

우리 주위에 만연한 ‘죽음’의 응어리를

풀어내고 그 절망과 상처를 예술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국내외 최고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적 현대무용의 진수 선보여

<이미아직>은 안애순 예술감독의 안무와

함께, 한국 미술의 거목으로 도깨비의 유머와

몽환적인 세계를 자유롭게 그려온 작가

주재환과 ‘음악동인 고물’의 활동을 통해

국악의 새로운 차원을 실험하는 이태원이

참여한다.

주재환은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필치로 한국적

개념미술을 이끈 선각자로 꼽혀 왔으며,

이태원은 전통음악과 관련된 문화적, 역사적

논제들을 ‘공연형 다큐멘터리’의 형태로

무대화해 왔다.

또한, 박민희는 전통가곡을 토대로

동시대적 작업을 구축해 온 성악가로 최근

‘가곡실격’이라는 타이틀의 시리즈 공연을 통해

가곡을 둘러싼 형식과 소리의 물성에 다가가는

작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프랑스 정상급 조명디자이너 에릭 워츠(Eric

Wurtz)는 가장 혁신적인 현대무용가들의 작품

조명을 담당해 왔고, 특히 국내에도 잘 알려진

마띨드 모니에(Mathilde Monnier)의 전

작품에 조명디자이너로 참여해 왔다. 장르 간

경계를 넘어 국내외 최고 아티스트가 협업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적 현대무용의 진수를 선사할

것이다.

국립현대무용단의 <불쌍> 2014

2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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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제35회 서울연극제The 35th Seoul Theater Festival

“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다”

1977년 대한민국연극제로 출발한 서울연극제는 대한민국 연극의 역사와 전통을 고스란히

담아온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있는 축제로써, 수준 높은 국내창작극의 활성화와 한국연극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도 8편의 공식참가작을 포함하여 경연, 비경연, 기획행사 등 50여편의 크고

작은 공연이 서울 곳곳에서 이루어져 서울 시민과 함께하는 연극제로 거듭나고 있다.

스테이지

문의 02-889-3561

관람료 20,000원

관람연령 만 13세 이상

공연시간 90분

원작 윤영선

재창작 최치언

연출 이성열

출연 정은경, 김학수, 김현영, 정훈,

김원진, 민해심

일정 2014년 4월 14일(월) ~ 5월 11일(일)

문의 서울연극협회 02-765-7500

예매 한국공연예술센터 www.koreapac.kr

02-3668-0007

공동주최 서울연극협회, 서울특별시

주관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

문의 02-765-7500

관람료 20,000원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공연시간 100분

작·연출 양효윤

출연 김하린, 진선미, 이혁우, 박지현, 강원재, 유하나,

이동욱, 이혜민, 박석재, 한수용, 성주원, 임희선

문의 50대 연기자 그룹

02-929-8679

관람료 R 70,000원 / S 50,000원 /

A 30,000원

관람연령 만 8세 이상

공연시간 160분

각색 국민성

협력연출 임선빈

출연 박웅, 이승호 외

문의 엠버스

02-3437-8138

관람료 25,000원

관람연령 만 8세 이상

공연시간 90분

극본 김원

연출 정범철

출연 김효숙, 성노진, 김지은,

백선우, 이교엽, 문학연,

이성순, 명인호, 심규현

시놉시스

배고픔을 못 이겨 빵을 훔친 죄로 3년형을 선고받은 장발장. 탈옥 시도로

형이 늘어 19년을 복역하고 새사람이 되지만 그가 의인이 되었음을

믿지 않는 자베르가 여전히 장발장을 뒤쫓고, 대혁명의 물결로 술렁이던

프랑스에서 그들의 운명은 끝을 향해 달려간다.

시놉시스

도시 외곽의 중국음식점 만리향은 한때는 유명한 맛집이었지만 아버지의

죽음 이후, 큰 아들이 바통을 이어받자 손님 대신 파리만 들끓는다. 꼴통

둘째는 가출하여 소식이 끊기고 남은 가족들은 식당일에 매달린다. 그러던

어느 날 지적장애가 있던 막내마저 사라지고 그로부터 5년 후, 어머니는

시장에서 막내를 목격한다. 이후 가족들은 막내를 찾아 나서는데…

작품소개

비가 쏟아지던 늦은 밤, 왕진을 간 의사는 화전민 출신 가족을 만난다.

노파는 환자인 아들을 의사에게 보여주기 위해 몸을 씻기다 손을 다치고

환자를 보여주지는 않으며 의심스러운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노파의 딸마저 아들의 방에서 다리를 다치고 그녀를 치료하던 의사는

경악스러운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작품소개

가난한 인력거 꾼 김첨지는 괴상하리만큼 운이 좋던 어느 날, 평소와는 달리

큰돈을 벌지만 이유 모를 불안감에 쫓기게 된다. 아픈 아내를 위해 설렁탕

한 그릇을 사서 집으로 돌아가지만 아내는 죽고 세 살 박이 개똥이가 곁에

남겨져 있다. 아내가 죽음의 문턱에 들어서자 오구, 저승사자, 조상신,

객귀들이 김첨지의 집으로 몰려든다. 쉴 곳을 찾아 헤매던 질병의 신, 명신

손님네들은 김첨지의 아내를 만나는데...

50대 연기자 그룹

레 미제라블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2014. 4. 30(수) ~ 5. 7(수) 수, 목, 금 7:30pm / 토, 일, 월, 화 2pm, 6pm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2014. 5. 7(수) ~ 5. 11(일) 평일 8pm / 토 3pm, 7pm / 일 3pm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2014. 4. 30(수) ~ 5. 4(일) 평일 8pm / 토 3pm, 6pm / 일 3pm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2014. 5. 10(토) 3pm, 7pm

극단 백수광부

죽음의 집 2

극발전소 301

만리향

부산 연극제작소 동녘

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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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 한국공연예술센터

www.koreapac.kr

02-3668-0007

문의 (재)국립발레단 02-587-6181

관람료 1층 20,000원 / 2층 10,000원

관람연령 만 4세 이상

공연시간 70분

주최 (재)국립발레단

안무 마리우스 프티파

음악 루드비히 밍쿠스

출연 (재)국립발레단

기획의도

발레 <돈키호테>는 이발사 바질과 선술집 딸 키트리의 사랑

이야기이다. 돈키호테의 결혼식 2인무는 몹시 화려하여

수많은 갈라 공연과 콩쿠르에서 무용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레퍼토리이다. 부채를 살랑거리는 키트리의 여성적

매력과 더불어 발레리나 최고의 테크닉인 32회전 푸에떼,

남성무용수가 여성무용수를 한 손으로 머리위로 들어 올리는

한 손 리프트, 남성 무용수의 공중회전 등 고난도의 발레

기교가 넘쳐난다.

시놉시스

돈키호테는 이상적인 여인 둘시네아를 찾아 하인 산초판자와

모험의 길을 떠난다. 바르셀로나 광장에서 흥겨운 춤이

벌어지는 가운데 키트리는 연인인 바질과의 결혼 승낙을 받고

싶어 하지만, 아버지 로렌조가 돈 많고 멍청한 귀족에게 결혼을

보내려 하여 소동이 벌어진다.

국립발레단

1962년에 창단된 한국 최초의 직업발레단으로 국내 최고의

무용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 유명 작품을 레퍼토리로

보유하고 있다. 문화소외지역의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발레

공연을 보여줌으로 지방 문화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 취임한 강수진 예술감독(47)을 수장으로 한층 발전된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국립발레단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

한국공연예술센터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2014. 5. 3(토) ~ 5. 4(일) 3pm

“창단 52년만에 처음 대학로를 장식하는 전막발레”

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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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 한국공연예술센터 www.koreapac.kr

02-3668-0007

문의 (사)한국무용협회

02-744-8066

관람료 20,000원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공연시간 60분

주관 젊은안무자 창작공연 운영위원회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은 1992년 ‘춤의

해’에 시작된 역사성 있는 행사이다.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3개 분야에

대해, 대학생을 제외한 만 33세 이하의

안무자로 참가범위를 한정한다.

지난 2월 25일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지하연습실에서

실시한 안무자 선정 오디션을 통해

각 분야 신예안무자 9명이 선정됐다.

한국공연예술센터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통해

최우수 안무자와 우수안무자 각 1명을

선정한다.

2014 젊은안무자 창작공연

한국공연예술센터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2014. 4. 30(수), 5. 2(금), 5. 4(일) 4:30pm / 7:30pm

신선한 에너지, 젊은 안무가들의 세계

‘2014 젊은안무자 창작공연’

박한울(한국무용) <인생지 춘하추동(人生之 春夏秋冬)>

“삶이란 무엇일까?”

손효주(현대무용) <괴물-들리는 것에 대한 폭력>

“들리는 것에 대한 일방적, 이기적인 생각이

불러일으키는 가해성을 ‘소문’의 성질로 풀어낸다”

김성민(발레) <#2 : 변형된 기억>

“사람들이 일상생활 중 끊임없이 행동하는 것 중

하나인 기억. 하지만 이것이 허상이라면…”

전수석(한국무용) <moment(순간)>

“처음과 끝을 알 수 없는 그때 그 순간”

박정휘(현대무용) <I’s(아이즈)>

“숨겨진 진짜 나를 찾는다”

정수동(현대무용) <Fake Disinterest>

“학습화 된 인간의 자기보호본능”

김은정(현대무용) <가시를 품다>

“누구에게나 가시는 있다. 가시를 품는다.

아무도 모르게…”

양호식(현대무용) <나는 당신에게서 영감을 얻는다>

“우리의 영감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가?”

정진우(한국무용) <틈(The gap…)>

“ ‘틈’ 이라는 주제를 통하여 치열한 현대인의 삶과

그 존재의 치유, 극복에 대한 탐구”

공연일 시간 구분 안무자명 작품명

4.30(수)4:30pm,

7:30pm

한국무용 박한울 인생지 춘하추동(人生之 春夏秋冬)

현대무용 손효주 괴물-들리는 것에 대한 폭력

발레 김성민 #2 : 변형된 기억

5.2(금)4:30pm,

7:30pm

한국무용 전수석 moment(순간)

현대무용 박정휘 I’s(아이즈)

현대무용 정수동 Fake Disinterest

5.4(일)4:30pm,

7:30pm

현대무용 김은정 가시를 품다

현대무용 양호식 나는 당신에게서 영감을 얻는다

한국무용 정진우 틈(The gap…)

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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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희 무용단

남이환상 舞

예매 한국공연예술센터

www.koreapac.kr

02-3668-0007

문의 이주희 무용단

02-745-3636

관람료 전석 30,000원

관람연령 만 8세 이상

공연시간 70분

주최 이주희 무용단

안무 이주희

연출 김경영

출연 이주희, 백윤정, 이승아 외

한국공연예술센터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2014. 5. 9(금) ~ 5. 10(토) 금 8pm / 토 6pm 이주희 무용단

중앙대학교 무용학과 이주희 교수를 주축으로 결성된 공연단체이다. 이주희 교수는

무용가인 어머니 한순서 명인에게 4살 때부터 춤을 사사 받았다. 이주희 무용단은

2002년부터 한순서와 이주희 모녀가 한 무대에서 추는 <모녀전승>을 주제로 한

전통춤 공연을 시리즈로 발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통춤의 보존 및 창작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주희 무용단은 기존의 전통춤 공연 구성 형태인 옴니버스식 구성이

아니라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공연을 통해 우리 춤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각자의 업을 벗고 자유로워지기를 꿈꾸며

역모의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삶을 마감한 조선 전기의

실존인물, 남이 장군을 무대 위로 끌어올렸다. 남이는

조선전기의 용맹한 무사로 어린나이부터 명성이

자자했으나, 역모의 누명을 쓰고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 장군이다. 그의 용맹함과 억울함이 실존인물

남이를 전설로 만들었고, 무속에서 강인한 영적 존재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그의 용맹함과 비극적 최후는

춤으로 형상화되어 내면의 한을 스스로 풀어내는

의식을 보여준다.

전통춤, 한(恨)의 역사를 통해 진화하다.

이주희의 작품 활동은 전통을 현대화하는 데 있다.

현대화는 전통 춤사위 안에 이미 내재되어 있는

춤공식들을 무대에서 새로운 이야기로 다채롭게

구성하는 것이다. 본 작품에서는 오랜 연원을 가진

검무, 춤과 타악의 집합체인 오고무, 한국 무용의

정수로 일컬어지는 살풀이의 다양한 변신을 시도한다.

검무에는 특히 일본 현대음악작곡가 나카무라

노리꼬의 ‘노리(1997)’를 사용하여 춤사위를 표현했고,

살풀이는 김영재의 전통적인 시나위의 틀을 벗어나

해금만으로 애절하면서 담담하게 표현했다.

본 작품은 한국전통춤을 중심으로 한 창작작품으로

검무와 북춤 그리고 살풀이 춤을 크로스 오버 음악에

교묘하게 접합시켰다. 또한 <남이환상 舞>는 기존

한국춤공연에서 볼 수 없는 형식을 통해 우리 춤사위가

가지고 있는 감성적 부분을 강조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살풀이춤과 북춤 그리고 장검무 등 전통춤사위를

신전통춤으로 새롭게 구성하여 전통무용의 지평을

넓히고자 한다.

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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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극단

무엇을 할 것인가

예매 한국공연예술센터

www.koreapac.kr

02-3668-0007

문의 명품극단 02-3673-2003

관람료 일반 30,000원 /

청소년 20,000원

관람연령 만 13세 이상

공연시간 90분

주최 명품극단

연출 김원석

극본 예가형제

출연 채희재, 김동훈, 고민철,

이영미, 김수진, 김영서,

김철환, 신아름, 양진영,

임명규

한국공연예술센터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2014. 5. 7(수) ~ 5. 18(일) 평일 8pm / 토 4pm, 7pm / 일 4pm

명품극단

2003년에 창단된 명품극단은 만들어진 공연을 일회성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을 거쳐 더욱 완성도를 높이는 레퍼토리 극단을 지향한다.

우수한 공연 창출을 통해 연극의 본래성을 찾고, 한국연극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립극장과 대학로의 공연에서 대중성을 확보하였고, 국내의 각종

연극제에서 대상과 연출상을 수상하고, 2012 동아연극상 신인연출가상을 수상하는

등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명품극단의 <죄와 벌> 시리즈 완결편

명품극단은 단원들과의 공동 창작을 통해 지금까지 <죄와벌-죄를 고백함>,

<푸르가토리움-하늘이 보이는 감옥(獄)>, <THE GAME-죄와벌>에 걸치는

완성된 결과물들을 만들어냈다. <무엇을 할 것인가>는 이러한 극단의 장기적인

도스토예프스키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그동안 고전을 통해 냉혹하게 직시했던

인간 존재의 가치 몰락과 현대 사회의 병폐들에 대한 종합적 분석이자, 제목이

주시하는 바와 같이 현대사회의 수많은 ‘죄’로부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무엇인가에 대한 처절한 고민의 결과를 관객과 공유하고자 한다.

설치미술과 연극, DJ, 퍼포먼스의 융합을 시도하다

<무엇을 할 것인가>는 고전의 현대화,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직시를 위해 설치미술과 연극, DJ,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를 하나로 ‘융합’하는 실험을 한다. 저명한

설치미술가 홍시야와의 협업으로 장르간의 융합을

시도하고 적극적인 관객 참여를 유도할 것이다. 그리고

DJ의 공연 현장 디제잉을 작품 전반에 투입함으로써

현대적 음악과 연기, 퍼포먼스의 결합을 통해 현대사회의

병폐와 문제점, 고뇌를 감각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도스토예프스키, 장르간의 경계를 횡단하다

연극에 참여할 배우들은 함께 읽고 소설을 구성하여

하나의 공동창작 형태의 희곡을 창작하는 등 다양한

표현양식을 연구하여 한국 연극계에 새로운 ‘말할 거리’를

제공한다. 고전은 지루하다는 편견이 정말 편견에 지나지

않음을 보여주며, 재미있는 고전, 생각할 거리를 선물하는

고전, 현대연극의 최전선에 서있는 고전임을 <무엇을 할

것인가> 안에서 녹여낸다.

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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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AF Festival 2014 질풍노도

AYAF는 ARKO Young Art Frontier의 약자로, 차세대 예술전문 인력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 지원사업 브랜드이다. 우리나라 공연예술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젊은 예술가를 발굴하여 창작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공연예술분야의 차세대 예술인력 육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페스티벌의 슬로건은 ‘질주하는 패기로, 풍부한 상상력으로, 노력하는 정열로, 도전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약자인 ‘질풍노도’이다. 장르에 국한 없이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과 스튜디오 하늘, 북스테이지를 비롯해 마로니에 다목적홀, 예술가의 집 등 8곳에서

27개의 작품이 전시 및 공연된다.

일정 2014년 5월 13일(화)~5월 17일(토)

예매 한국공연예술센터 www.koreapac.kr

02-3668-0007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02-743-9227

관람료 3,000원

[전통] 김효영&박경훈의 생황 피아노

듀오콘서트 ‘in 笙’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2014. 5. 15(목) 8pm

문의 경계없는 예술센터 02-6080-2757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공연시간 60분

출연 김효영, 박경훈, 이아람

아티스트들의 오랜 호흡이 빚어낸 앙상블과 각자의 개성을 맘껏

드러낸 무대를 통해 대학로를 신비로운 음악의 섬으로 만든다. 동양의

대표적인 화음악기 생황과 서양의 대표적인 화음악기 피아노가 만나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다. 여기에 대금의 선율을 더해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무대가 될 것이다.

[스토리텔링콘서트] 讀DO(두두)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2014. 5. 16(금) 8pm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공연시간 90분

출연 이동혁 외 17명

17~19세기에 창작된 예술작품 속 숨겨진 이야기를 소재로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협연을 통해 구성했다. 대중들이 보다 쉽게 클래식, 문학,

전통예술에 대해 접근할 수 있도록 꾸몄다. 우리시대의 예술가들이

만난 지난 시대의 예술가와 예술작품 속에 어떤 특별한 이야기와

감성들이 있는지를 공연을 통해 보여준다.

[음악] 김시내, 이슬기의 ‘융합의 미학’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2014. 5. 17(토) 3pm

관람연령 전체 관람가

공연시간 60분

연출 김시내

출연 김시내 외 5명

클래식 레퍼토리를 첼로와 영상작업의 재해석으로 변형한 1부, 첼로와

가야금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시선을 더하는 2부로 나뉜다. 서양악기인

첼로에 전통음악과 영상 등 타장르 협업을 도모하여 다양한 융합을

시도하고 이를 통해 음악적 발전 가능성을 모색한다.

[무용] 그녀가 바라보는 것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2014. 5. 17(토) 7pm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공연시간 20분

연출 오치운

안무 이동원

출연 김준희 외 2명

이미지의 결합과 해체로 구성된 무용작품이자 여자의 시선에 대한

이야기이다. 안무가와 연출가, 비디오 아티스트 각각의 해석이

엮어지는 공연이다. AYAF1기 안무 이동원, 연출 오치운의 작품을

재해석하고 협업하며, 다양한 상황에 대한 여자의 시선을 영상과 춤의

이미지로 형상화한다.

[무용] Deformation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2014. 5. 17(토) 7pm

공연시간 18분

안무 길서영

출연 임종경, 최정식

몸은 기억한다. 그리고 감각은 살아난다. 몸에 각인된 기억은 머리보다

끊임없이 재생되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반응한다. 의도적으로

변형된 신체가 주는 이미지를 통해 관객들에게 숨겨져 있던 감각을

깨운다. 이는 타자적 관점을 제공하고 또 다른 자아로써 그 의미를

찾도록 돕는다.

[국악과 현대미술의 협연] 피리그림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2014. 5. 17(토) 7pm

관람연령 전체 관람가

공연시간 35분

연출 김세경, 이상원

출연 김세경, 이상원, 심운정, 한수진

국악기인 피리 연주에 맞춰 그림이 그려지고 다시 애니메이션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피리 고유의 아름다운 선율과 물을 따라

번져나가는 청량한 수채화의 느낌, 그리고 역동적인 애니메이션의

조합을 통해 한국적 융합예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본다.

[다원] 일회 공연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2014. 5. 16(금) 8pm

관람연령 만 12세 이상

공연시간 50분

연출 구자혜

출연 구자혜, 백하룡, 이여진, 정소정 외

공모전에서 탈락했거나, 관객과 만나지 못했거나, 완성되지 못한

희곡들. 다양한 이유로 낙선되어버린 희곡들. 서랍 속에 갇혀 있는

희곡들을 관객과 만나게 한다. 죽어있던 희곡들이 관객과 만나

되살아나는 과정을 실연, 낭독, 움직임,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보여주며, 이를 통해 희곡 그리고 공연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음악낭독극] 나와 함께한 배우와 음악가들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2014. 5. 17(토) 3pm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공연시간 90분

출연 박하민 외 13명

박하민의 연극, 영화, 뮤지컬 곡들을 중심으로 연주와 낭독을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이다. 직접 무대에서 연주와 연기 등을 선보여서 함께 했던

예술가들과 작품에 대한 오마주를 그려나가며 작품의 제작 배경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눈다.

[클래식 총체극] 스트라빈스키의 병사 이야기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2014. 5. 17(토) 7pm

관람연령 만 12세 이상

공연시간 100분

연출 이명일

출연 김수진, 김시내, 서진희 외 19명

악마와 거래를 한 병사가 맞닥뜨리는 상황과 심리적 변화를 바탕으로,

어른을 위한 섬뜩한 동화와 내레이터의 낭독, 세련된 음악, 연주자와

배우의 구분이 없는 무대, 느닷없이 등장하는 무용 등을 담았다.

AYAF 페스티벌을 계기로 연극(연출, 배우), 무용(안무가, 무용수),

음악(클래식)의 다장르 협업을 도모하여 총체극을 완성한다.

[연극] 홍당무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2014. 5. 15(목) 8pm

관람연령 만 12세 이상

공연시간 100분

연출 이정수

출연 이정수 외 5명

쥘 르나르의 소설 <홍당무>를 바탕으로 어린이가 악덕과 미덕을 동시에

지닌 복잡한 인격체임을 보여준다. 비참한 상황에서도 나름의 방법으로

어려움에 맞서는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다. 주인공 홍당무의 모습을

통해 어린이를 새로운 인물로 창조하고, 비참한 상황 속에서도 자기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어려움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ARKO Young Art Frontier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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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예매 한국공연예술센터

www.koreapac.kr

02-3668-0007

문의 공연예술제작소 비상

02-952-1770

관람료 전석 30,000원

관람연령 12세 이상

공연시간 110분

주최 공연예술제작소 비상

극본 김태수

연출 김정근

출연 정충구, 박세진, 김로사,

이승철, 조용환

예매 한국공연예술센터

www.koreapac.kr

02-3668-0007

문의 경계없는 예술센터

02-6080-2757

관람료 일반 30,000원 /

학생 20,000원

관람연령 만 8세 이상

공연시간 80분

주최 경계없는 예술센터

연출 윤기훈

출연 길용우, 김용진, 김혜정,

황지인

인간과 침팬지의 유전적 차이, 단 1%

그런데 왜 이렇게 사람의 삶은 힘든 것일까. 우리와

99%가 같다는 침팬지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또는,

갑갑한 세상을 벗어나 침팬지처럼 살 수는 없을까.

돈을 얻고자 하는 모든 욕망이 뒤엉켜 진흙탕 싸움을

반복하는 물질만능주의 현 세상에 우리의 자화상은

부끄럽지 않을까. 그리고 과연, 희망은 있을까.

과잉과 결핍의 시대를 사는 우리들의 자화상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는 큰 성공을 맛보았다가

급한 내리막을 타고 내려오는 전직 펀드매니저

‘허영세’와 그의 유일한 친구인 동물병원 원장

‘이호란’이 주인공이다. 금전에 대한 욕망이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웃음과 함께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현 세태를

풍자한다.

이 작품은 증권, 연애, 게임 등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개인이 쉽사리 빠져드는 대상을 각 캐릭터에게

대입하여, 각 캐릭터들이 자기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자신의

인생을 투영할 수 있게 한다. 이를 위해 꿈을 향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강한 의지가 담긴 대사들과 일상의

사실적인 연출은 물론, 연극 무대에서 보기 힘든

내레이션과 대사의 교차, 영상과의 과감한 결합 등을

도입하여 효과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생의 끝에서 성찰하는 사랑과 예술

늙은 피아니스트가 마음 깊이 간직해 온 불같은 옛

사랑의 감정과 치열했던 인생사, 인간의 감성에 대해

자신의 삶과 같은 피아노 앞에서 독백한다. 그가

들려주는 열정적 사랑의 감정들과 고군분투했던

치열한 삶에 대한 독백을 통해 예술과 인간의 감성에

대한 성찰을 해볼 수 있다.

클래식 콘서트, 정통 모노드라마와 만나다

각 분야의 정상급 예술가들이 시각과 청각, 지성과

감성 모두에 호소하는 복합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음악감상과 연극 관람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작품에

흐르는 라이브 클래식 음악 연주는 관객에게 인물의

감정을 더욱 생생히 전달한다.

<피아노포르테, 나의 사랑>은 배우의 연기와 라이브

클래식 음악 연주가 접목된 공연이다. 클래식

거장들의 명곡을 최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와

피아니스트 듀오가 연주하고, 여기에 중견 배우의 명

독백과 무용수의 재기발랄한 움직임이 결합한다.

경계없는예술센터(CENTRE D‘ARTS SANS

FRONTIERES)는 2001년 설립되어 예술의 대 사회적

치유기능에 관심을 갖고 장르와 국경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양태의 예술을 연구하고 창작하는

데에 매진하는 전문예술단체이다. 또한 교육연극

및 예술치료를 기반으로 한 창의성 개발 및 소통을

위한 다양한 융・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문화소외계층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공연예술제작소 비상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

경계없는 예술센터

피아노포르테, 나의 사랑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3관

2014. 4. 25(금) ~ 5. 25(일) 평일 8pm / 토 3pm, 7pm / 일 3pm (5. 4(일) 3pm, 7pm / 월 쉼 | 5. 6(화) 3pm)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3관

2014. 5. 30(금) ~ 6. 1(일) 평일 8pm / 토 3pm, 7pm / 일 3pm

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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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예매 한국공연예술센터

www.koreapac.kr

02-3668-0007

문의 발레블랑 02-588-1848

관람료 전석 20,000원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공연시간 80분

주최 발레블랑

연출 백연, 최정인, 강민지, 이한선

출연

낙원(落園) -

백연, 문신하, 이다영, 정선경, 김지은, 지혜림, 이재인

이면의 체온계 -

최정인, 이규원, 조희경

스물 다섯, 스물 하나 -

강민지, 나정선, 조희경, 김지은, 이규원

우리, 여기, 그리고 그 이후... -

이한선, 정선경, 김남은, 나정선, 이다영

때론 거칠게,

때론 조심스럽게 찾아온 계절의 끝,

자신의 체온을 버려 새싹을 틔우는 노년의 합창

우리는 태어남과 동시에 죽음을 향하고 있다. 저마다

처한 환경과 사고방식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그

누구도 방향을 돌리지는 못한다. 이 작품은 그렇기에

더욱 아름다운 인간의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

<昨[작]-Yesterday>는 인간의 탄생과 함께 시작되는

늙음 또는 그 절정 가까이에 도달한 노년의 삶에 대한

이해와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노년의 삶을 바라보며

그 진정성과 마냥 울고만 있을 수는 없는 존재의

환희로 하여금 우리의 주변을 새롭게 비추고자 한다.

낙원(落園)

“나는 지금 자연을 무엇으로 보고 있는가? 태초의

인간이 그토록 지키려했던 낙원은 이 시대에

존재하는가?” 본 작품은 최근 현대사회에서 심각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 문제를 생태 주의적

패러다임 안에서 다양한 각도로 고찰해 보는 것에서

출발했다. 특히 인간의 이기적인 욕망으로 인하여

훼손된 공간 <낙원(落園)>에 대해 조명해 보고자 한다.

이면의 체온계

페르소나의 뜻은 라틴어로 ‘가면을 쓴 인격’을 뜻한다.

우리는 자신의 진짜 모습 즉, 자아와 끊임없이

대립하고 갈등한다. 우리는 타인에게 어떻게

보여지는지 궁금해하고, 타인이 원하거나, 자신이

남들에게 보여지고 싶은 모습으로 행동하게 된다.

어쩌면 우리 모두가 타인을 위해, 타인으로 인해

자신의 진짜 모습이 아닌 가꾸어지고 만들어진 모습,

또 다른 얼굴(persona)로 살고 있는지 모른다.

스물 다섯, 스물 하나

지금 힘들고 지친 현실 안의 내 모습이 아닌, 젊은

날의 무한한 가능성을 바랐던 우리처럼, 다시 꿈꾸고

노력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와 부푼 꿈을 표현한다.

20대에게는 자신이 처해있는 현실의 모습을, 30-

40대에게는 자신의 모습을 회상케 하는 잔잔한

감동을 주고자 한다. 오늘도 우리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지금의 청춘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 여기, 그리고 그 이후...

눈으로 사물을 보거나, 귀로 소리를 듣거나,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교감하는 것 등 감각이 주는 경험은

진짜일까? 여기에 있는 내가 진짜인가? 감각적

사유가 진정한 삶을 영위하는 지표가 될 수 있을까?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만이 진짜라고 믿는 세상에서

깨닫는 진리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국의 정서와 미를 내재화시킨 한국적 발레작품들을

레퍼토리화 했고, 현대적인 창작발레 대작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발레블랑이 창단 35주년을 맞았다.

2014년 기획공연으로 발레블랑의 정단원이며 교육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백연, 최정인, 강민지,

이한선의 새롭고 감각적인 창작공연을 선보인다. 젊은

안무가들의 열정과 섬세한 감성이 본인만의 독특한

표현으로 여러 분야와의 다각적인 접목을 시도하면서

개성 있는 안무세계를 펼친다.

트러스트무용단

작[昨]-Yesterday 2014 발레블랑 35주년 기념 기획공연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2014. 5. 21(수) ~ 5. 22(목) 7:30pm

예매 한국공연예술센터

www.koreapac.kr

02-3668-0007

문의 TM기획 02-879-0613

관람료 전석 20,000원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공연시간 90분

주최 사단법인 트러스트무용단

안무 김형희

연출 김윤규

출연 이선영, 송명규, 김영찬,

오창익, 김동욱, 염순식,

성종택, 김주와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2014. 5. 21(수) ~ 5. 23(금) 8pm

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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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사랑하고

예술가를 존중하는 도시

글・사진 | 박계배(한국공연예술센터 이사장)

2014 골

든마

스크

축제

이미

러시아 최고의 공연예술축제인 제20회 골든마스크 축제가 지난 1월 25일부터 4월 18일까지 모스크

바에서 펼쳐졌다. 기간 중 4월 3일부터 닷새동안 열린 ‘러시안 케이스’에는 24개국 74명의 축제 관계

자가 참가했다. ‘러시안 케이스’란 골든마스크 참가작 중 15편 내외를 선정해 해외 에이전시들에게 선

보이는 공연마켓이다. 물론 해외투어가 용이하도록 콤팩트하게 꾸려진 작품들이고 부지런한 사람들이

7~8편 정도를 골라볼 수 있고, 필자도 부지런한 축에 끼어 8편을 봤다. 대부분이 컨템퍼러리로 풀어낸

클래식 공연들인데 한마디로 연출문법의 경연장이었다. 여기엔 무대디자이너들의 역할도 한몫 했는데

너나할 것 없이 그동안 무대 위에서 금기시 돼왔던 물, 불, 밀가루 등을 원 없이 동원하여 그야말로 물

불 안 가리고 빠지고, 뒹굴고, 뿌려댔다. 연출가들의 연령층 또한 20대 후반의 티모시 굴리아빈에서부

터 드미트리 끄리모프, 데클란 도넬란, 레프 도진, 까마 긴까스, 유리 부두소프, 알렉세이 바로진 등 70

대 후반까지 골고루 잘 포진돼 있었다. 원로 연출의 작품들은 젊은 연출 뺨칠 정도로 템포 있고 에너지

넘치는데다 깊이까지 더해 작품마다 신선하고 묵직했다.

모스크바

1

2

3

1 뮤튜스극장에서 공연된 까마 긴까스 연출의

<이 구역의 레이디 멕베스>. 니콜라이 레스코브의

원작소설로 여주인공 캐릭터를 레이디 멕베스에서 영감을

받아 그려냈다.

2 국민배우 예브게니 미로노프의 1인 영상극으로 캐나다의

로베르 르파주가 연출한 나취이극장의 <햄릿/꼴라주>.

숨어있는 스태프가 30명이다.

3 첨단 영상과 급경사, 물에 잠긴 무대가 인상적인

메이어홀드극장의 <주정뱅이들>

미국의 대표적인 극작가 유진 오닐의 명작 <상복이 어울리는 엘렉트라>. 람트극장의 국민예술가 알렉세이 바로진이

역동적이고 깊이 있게 연출했다. 남북전쟁 직후 뉴잉글랜드의 한 저택을 무대로 하여 애증이 교착하는 가족관계를

그린다. 엄마에게 독살되는 아버지, 그 딸과 아들의 손에 죽는 엄마의 정부, 엄마의 자살, 아들의 자살, 이렇게 일가족이

꼬리를 물고 차례로 죽어가고, 그 끝에는 상복을 입은 딸이 혼자 저주받은 저택에 남아 운명과 대결한다는 웅대한

줄거리다. 2014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예정작.

메이어홀드극장의

<papapart,

mamanment,

mememeurt>

현대 유럽 가족의

소외의식을 그린

블랙박스연극으로

리모콘으로 움직여지며

연기하는 고양이가

인상적이다.

<오노레 드 발자크, 베르디체프에 관한 기사>.

체홉의 <세자매>를 원작으로 한 실험성 짙은

공연. 드미트리 끄리모프가 연출했다. 체홉의

주인공들에 대한 오마주로 가면, 특수분장,

살아있는 닭, 오래된 사진, 영상 등이 사용된다.

2015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예정작.

러시아 독재정권을

우화적으로 비튼

모스크바예술극장의

<우리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의 이야기>.

특이한 무대디자인으로

관객들은 4개의 분리된

공간에서 나누어 보게

된다.

푸쉬킨 원작으로

러시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연극작품

중 하나인 <오네긴>.

푸쉬킨극장에서

시베리아의 젊은

연출가 티모시

굴리아빈이 연출했다.

해외공연예술 동향 - 러시아 골든마스크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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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간이 가까워지면 암표상들이 나타난다. 극장 출입구마다

초음파검색대를 통과하느라 길게 줄을 서야 하는데, 보통 공연이 3시간

정도이니 공연 한 번 보려면 들어오고 나가는 시간까지 4시간 정도를

잡아야 한다. 이들에겐 극장이 삶의 공간이고 사교장이다. 진눈깨비가 내린

날, 젖은 부츠를 벗고 가방에 싸온 구두로 갈아 신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모든 극장이 공연 시작 5분 전이 되면 매표소 옆에 따로 줄서서 기다리는

연극과 학생들에게 남아있는 좌석을 무료 개방한다. 로얄석이든

일반석이든 빈 좌석은 다 이들 몫이다.

크렘린궁 앞 광장. 해발 250여 미터에

위치한 도시 모스크바는 여행객을

멍하고 단순하게 만든다. 덕분에 두고 온

걱정거리도 다 잊고 눈앞에 보이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모스크바 시민들은

두 부류인 듯. 고급 카페에서 그들만의

리그를 즐기는 상류층과 길에서든

지하철에서든 바쁘게 앞만 보고 걷는

일반시민들. 그러나 예술을 사랑하고

예술가를 존중하는 면에 있어서는

똑같다.

아름다움에 취한 이반대제가 같은 건물을 못 짓도록

건축가의 눈을 뽑았다는 붉은 광장의 성 바실리성당.

러시아에서 붉다는 것은 아름답다는 것을 의미한다.

필자가 방문한 모스크바의 공연장들. 왼쪽 위부터 볼쇼이극장, 그 오른쪽이 말리극장,

RAMT극장, 모스크바예술극장, 뮤튜스극장, 나취이극장, 스타니슬랍스키극장,

에르몰로이극장, 연극학교극장, 박탄코프극장, 메이어홀드극장, 푸쉬킨극장.

젊고 유능한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되는 페스티벌하우스는 세미나를

비롯해 메이어홀드센터와 고골센터 측의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 참가자들의 80%가

여성으로 공연예술분야의 여성파워를

보여준다.

페스티벌하우스에서 만난

골든마스크 집행위원장인 마리아

레바끼나(오른쪽)와 필자.

올해는 소치올림픽 때문에 예산이

절반으로 줄었다며 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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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 6, 7, 8

아르바트 거리에 있는 푸쉬킨 부부 동상과 빅토르 최의

추모벽. 모스크바예술극장 앞의 체홉 동상과 벽에 붙어있는

스타니슬랍스키와 단첸코의 사진. 러시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푸쉬킨은 귀족들이 불어를 뽐내던 시절에 운문인 러시아어로

시를 써서 모국어를 빛낸 민중의 영웅이다.

극장 한쪽 벽을 장식하고 있는

스타니슬랍스키와 박탄코프,

메이어홀드, 브레히트의 동판부조.

셋트 설치 작업 중인 무대.

1964년 박탄코프극장

배우이자 슈우킨대학 교수인

류비모프(1917년생, 현재

97세)가 학생들을 데리고 와

졸업작품 <사천의 선인>을

올린 이래 50년간 예술감독을

맡아왔다. 얼마 전 후학을 위하여

스스로 물러났다는데 그 뒷

얘기가 흥미롭다.

따간까 극장. 1917년

영화관으로 설립. 1918년

레닌이 이 무대에서 연설했다.

1964년부터 연극전용극장으로

운영 중이다.

연출, 디자이너, 드라마터그 등 7인의 30대 예술가들이 류비모프의

운영 방식에 “한 사람을 위한 극장이냐 모두를 위한 극장이냐”로

반기를 들어 스승을 떠나게 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50주년을

기념하여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류비모프는

위대한 극장을 만든 위대한 스승이었다”며 위대한 스승으로

남게 하려면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울먹였다. 극장엔 50년 전의

스태프들이 아직도 일하고 있다. 사진은 프레젠테이션 중인 7인의

젊은 예술가.

4 5 6

7

8

“예술이 상아탑이냐, 종이냐”를 주제로 한 세

미나. 정신세계 고양을 위해 영혼을 샤워시키

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사회에

종소리를 내야한다는 목소리가 섞였다. 예술

에 현실정치를 담는 것은 예술가의 선택이지

만 선택 이후엔 예술적 완성도와 미학적 충족

이 따라야한다는 견해엔 모두가 공감했다. 세

미나 말미에 지원금 문제가 거론됐다. 한 지방

연극인이 모스크바가 지원금을 독식하고 있다

며 로비로 타내는 것 아니냐고 하자 모스크바

연극인이 로비도 능력이라고 답하면서 장내가

시끄러워졌다. 지원금 문제는 여기서나 거기

서나 뜨거운 감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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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춤협회 주최 <2014 한국 현대춤 작가 12

인전>이 4월 8-13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었다. 1987년 시작된 <현대춤 작가 12인전>

은 전문 기획사의 부재 속에 무용가들이 만든 것으

로 특정 성격을 띤 ‘기획공연’의 시발이라는 점에

서 의미가 있다. 유사한 기획공연이 많아진 지금은

큰 차별성이 보이지 않지만 당시 개인발표회가 아

닌 모음공연으로 서울무용제 정도가 있었으니 장

르불문하고 유명 무용가들의 솔로 12편을 한데 모

아 본다는 기획은 파격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순

수 창작자들의 작가정신을 도모한다는 뜻에서 안

무가가 아닌 ‘작가’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도 상당

히 진보된 시각에서 출발했음을 보여준다. 28회

를 맞으며 12명에 누가 선정되었는지 만으로도 이

슈가 될 만큼 <현대춤 작가 12인전>에 대한 무용

계의 관심은 여전하지만, 무용작품의 트렌드를 선

도할 만큼 진보적이었던 초기의 인상과 달리 완

성도에 무게가 실린 근래의 작품경향은 변화된

면모라 할 수 있다. 올 해에도 12명 중 7명이라는 과

반의 무용가가 처음 선정됐음에도 대부분 기존 참

가작의 인상을 남긴 것은 <현대춤 작가 12인전>의

작품스타일이 고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었다.

<2014 현대춤 작가 12인전>은 5편이 출품된 현대

무용 장르가 눈에 뛴다. 30대 후반에서 50대까지

각기 다른 경력과 작품세계를 가진 다섯 무용가들

의 요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은 이 기획의 최

대 매력이다. 그 중 김원의 <Untitled>는 조용하지

만 강한 그의 춤 내공을 보여준 수작이다. 박준형과

듀엣을 이룬 이 작품은 구체적 내용 없이 움직임에

따른 공간의 재인식과 그 공간을 채우는 움직임 어

휘에 집중한 추상적 작품이다. 조그만 의자 두 개가

전부인 무대는 두 사람의 세밀한 움직임에 집중하

도록 만들며 그 밀도는 대극장 무대를 채우기에 충

분한 것이었다.

두 사람이 얼마나 오랫동안 같은 춤을 추어왔는지

는 2인무를 추며 서로를 단 한 번도 힐끔거리지 않

는 자연스러움에서 나타난다. 두 사람은 각자의 춤

에 집중하면서 마치 우연인 듯 만나고 헤어지는데

편안해보이지만 일정 강도의 파장을 유지하는 에

너지는 그 어떤 테크닉보다 난이도 높은 훈련에서

나온 것이다. <Untitled>는 한국 현대 춤의 기본(?)

이던 마사 그레이엄 테크닉을 누구보다 완벽하게

구사했던 무용수 김원이 지난 20여 년간 자신의 춤

어휘를 찾기 위해 진지한 탐구를 해왔음을 보여주

었으며 ‘작가’라고 부르는데 주저할 이유가 없는 무

대였다.

<현대춤 작가 12인전>에 처음 참가한 김영진의

<Look Back>도 좋은 인상을 남겼다. 지나간 흔적에

대한 주관적 경험을 풀어낸 이 작품에서 김영진은

<작가 12인전> 무대의 부담을 이겨내고 여유롭게

자신의 생각과 춤을 소개했다. 텅 빈 무대에 일상

복 차림으로 등장한 김영진은 설정에서부터 자신

감을 보여주었고 사력을 다할 필요 없는 자연스러

운 움직임은 그에게 춤이 일상이라는 것을 말해주

었다. 스크린 뒤의 김주헌이 만들어낸 그림자와 대

화는 단조로움을 피하는 장치로 사용되었고 대중

성 높은 선곡은 최근 그의 스승 미나 유와의 작업

<MOTION FIVE>를 떠올리게 하며 취향을 드러

냈다. ‘낭중지추(囊中之錐)’ 주머니 속의 송곳! 헐

거운 움직임 사이 언뜻 보이는 날카로움에서 김영

진의 송곳을 보였다.

탄탄한 춤기량으로 90년대 중반 무용계에 데뷔한

두 여성 무용가 박은성과 이경은의 작품을 한 날

감상하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었다. 동갑내기 두 무

용가는 서로 다른 춤 색 만큼 다른 행보를 보여 오

다 이번 무대에서 만났다. 가림다무용단의 주역으

로 한양대의 전통적 계보를 잇는 진지한 무용가 박

은성은 강렬한 춤과 무거운 주제를 여성성으로 희

석시키며 균형을 맞추는 모범 답안 같은 무용가이

고, 이경은은 도발과 금단을 탐하는 위트 있는 이단

아이다. 공통점이라면 두 무용가 모두 춤의 기본기

가 탄탄하다는 것이다. 박은성은 <Maman-뒤로 가

는 시간>에서 모성애를 설명하는데 거미를 택했고

그 표현 도구로 대형 갈색 종이를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조형미를 보여주었다. 오브제의 신선한 응용

력이 돋보인 작품이다. 이경은은 자신의 출생과 춤

의 숙명을 통해 자기반성과 극복의지를 그린 <그럼

에도 불구하고>를 발표했다. 자신이 태어난 상황을

어머니의 육성으로 들려주는 도입부도 강렬했지만

이경은만의 움직임 탐구, 기발한 유머가 빛나는 작

품이다. 무엇보다 (이제는 예측 가능할 때도 되었지

만) 알고도 당하는(?) 슬픔의 치명타가 이경은의 씩

씩한 춤을 보면서 울컥하게 만드는 무기이다.

서정성이 뛰어난 현대무용가 류석훈의 변화가 새롭

게 다가온 <굿-조용한 비명>은 슬픔을 정화시키고

카타르시스에 도달하는데 놀이와 신명을 거치는 우

리 굿을 차용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변화가 보였

다고 하는 것은 움직임 때문이다. 무표정의 마스크

로 얼굴을 가린 류석훈이 팝핀에 가까운 분절된 움

직임으로 15분을 채웠다는 것은 대범한 시도였고

앞으로의 춤 변화를 궁금케 할 만한 것이었다.

한국춤 작품 가운데는 윤미라의 <그렇게 흐르다...>

가 세련된 무대미술과 라이브연주로 높은 완성도

를 보여주었고, 발레 작품 중에는 탱고와 발레 등

다양한 춤 볼거리를 노련하게 조화시킨 백연옥의

<Edge of DreamⅡ>, 조주현의 넘치는 끼와 위트가

발산된 <Vivre Sa Vie>가 인상적이었다. 반면 스타

발레리노 이원국의 <물속에 잠긴 달>은 단 한 동작

의 클린 연기 없이 안타깝고 서글픈 춤을 보여주었

다. 전성기만큼의 춤기량을 보여주려면 트레이닝

을 통해 몸을 만들어야했고 아니라면 시도하지 말

았어야 할 동작들이다. 오그라든 팔과 반도 못 선

발뒷꿈치는 리허설 시간으로 착각하게 만들만큼

‘대충’이 몸에 밴 것이었다.

안무력과 춤실력을 동시에 갖춰야하는 <현대춤 작

가12인전>은 쉽지 않은 조건 때문에 참가자 선정

에 한계를 갖는다. 매년 새로운 인물을 참가시키

고 있지만 여러 번 참가한 무용가들의 반복적 선정

으로 참신함 보다는 안정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중견 무용가들이 직접 추는 무대”라는 특화된 성

격이 여전히 매력적인 만큼 그 명성을 이어가길 바

라며, 기획 명처럼 ‘춤작가’로 부를 수 있는 무용가

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

제28회 한국 현대 춤 작가 12인전

한국공연예술센터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2014. 4. 8(화)~ 4. 13(일)

김영진

김원 박은성

류석훈 이경은

객석

현대

작가

12인전

중견 무용가들이 직접 추는 무대,

한국 현대춤 작가 12인전

글 | 김예림(무용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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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노파(老婆)란 말이 잘 쓰이지 않았

다. 춤 작품에도 노파가 잘 등장하지 않았다. 늙은

여성을 춤에 등장시키기를, 늙은 여성이 춤에 등장

하기를 기피하는 시대에 노파는 춤에서 일종의 금

기 사항이 된 듯하다. 박명숙은 노파를 생각하기

를 멈춘 세태를 거스른다. 근작 <낙화유수(落花流

水)’>에서 박명숙은 노파를 따돌림의 늪에서 구해

올린다.

<낙화유수>는 지난 20년간 박명숙이 발표한 세 작

품(<에미> <유랑> <바람의 정원>)을 부분적으로 재

구성해 만든 신작이다. 작품은 ‘바람에 밀려 온 생’

부터 ‘잠들지 않는 숲’까지 모두 8장으로 구성되며,

60대 후반에 접어든 안무자 박명숙이 노파로 등장

하고 간간이 곁들인 그 자신의 육성은 노파의 심경을 토로하는 구

실을 하였다.

검정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노파는 허리가 굽었고 낡은 치마저고

리 행색이 추레하다. 기차의 기적소리가 암시하듯 노파는 도회지로

가며 보자기를 들고 떠도는 그곳에서 노파를 반기는 사람은 없다.

노파의 넋두리 같은 독백에 귀 기울이는 사람마저 없다. 캐주얼한

젊은 층이 무리를 이루는 현란한 도시에서 자식들을 부르고 또 자

식들에게 말하듯 내뱉는 그 독백은 어미의 그것이며, 정작 들어줄

자식은 보이지 않으므로 별수 없이 노파 자신에게로 향한다. 길 잃

은 어미가 잃은 것은 자식과 사람일 것이며 어미가 기댈 것이라곤

스스로 기억해내는 어미 자신의 과거일 뿐이다.

<낙화유수>는 이전의 작품들을 부분적으로 재구성해서 모자이크

식으로 엮으면서 어미와 노파의 시각에서 우리네 여성상을 재조명

했다. 이번 작품은 먼저 오늘의 세태에 대해 메스를 들이댄 후에 가

부장적 억압을 들추어냈다. 이처럼 현재와 과거를 교차시키는 설정

에서 페미니스트 관점이 비중 높게 작용한다.

작품에서 자식들을 찾아 도시로 온 어미가 처한 상황은 대가족

내의 깊은 단절을 상징한다. 무리 지은 젊은 층들 그리고 사람들은

저마다의 관심과 향락에 몰입하며 꼬부랑 할머니에서 연상할 만한

정감과 가치는 오늘의 도시에서 이미 거세되었다. 자식들은 어미를

외면하고 자기들끼리의 움직임에 열중하며 사람들은 노파를 외면

한다. 사람들 사이에서도 남성이 여성에 대해 폭압을 행사해온 지

난 날들이 노파의 기억 속에서 거듭 회상된다.

나이트클럽 같은 분위기 속에서 젊은이들이 광란의 춤에 열중하

는 소란스런 광경은 어미가 다듬이질하며 빨랫감을 다듬는 장면과

동시에 펼쳐졌다. 어미는 목화 무명의 기다란 천을 다듬잇돌 위에

두고 두드리며 입으로 물을 뿜어 빨랫감을 축여 그것을 가지런히

정리한다. 젊은이들의 시야에 어미의 그런 모습이 잡히는 것은 아

니며, 어미만이 이 둘을 함께 볼 수 있다. 광란의 춤을 떠받치는 빠

른 나이트 음악에 맞춰 어미는 빨랫감을 다듬는다. 이 대목은 현재

와 과거, 현대와 전근대, 도시와 시골 같은 대조점들을 환기한다. 한

편으로 어미가 해온 일을 망각해버린 자식들을 잊지 못하는 어미의

연민으로 읽혀질 만하다.

다듬질된 빨랫감은 춤 소재로 다시 등장한다. 어미의 꿈속에서 빨

랫감이 느린 현악기 소리를 배경음으로 펼쳐진다. 그것이 어미의

분신이었음에 분명하고 다듬질 소리는 어미의 무의식인 것처럼 곁

들여진다. 공중에 띄워 날려지거나 펼쳐진 빨랫감을 매개로 여러

무용수들이 여러 모습으로 반응을 연출하고 머리를 감는 모습에서

여성적 감성이 두드러졌는데,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장면으로 기억

될 것이다.

다듬질과 무명 빨랫감이 과거 우리 할머니, 어머니들의 생활 그

자체였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사람이 이제 얼마나 될까. 오늘날 이

미 사라진 것들로서 다듬질과 빨랫감이 대표적일 텐데, 여성들이

전담했던 일감들이 남성의 그것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사라

진 저간의 현실은 어떻게 해석되어야 하는가.

보자기 역시 과거 우리 할머니, 어머니들의 생활 그 자체였으나 이

제 백이나 배낭으로 대체되어 사라진 것이나 다름없다. <낙화유수>

에서 보자기는 먼저 노파의 보자기로 등장하고 중반부에선 여성들

의 행렬에서도 등장한다. 이 대목에서 보자기는 색색깔로 여인네들

의 머리 위에 얹혀져 그들과 한몸으로 이동하며 여성들은 보자기를

들고 품에 안고 또 던지며 다양한 움직임과 대형을 취한다. 꽤 오래

지속되는 이 대목은 안무자가 매우 공들인 부분임을 직감케 하는데,

재빠르면서 역동적인 변화들이 공간 구성에 생동감을 더해주었다.

다듬질, 빨랫감, 보자기는 여성적 관점에서 과거에 각별한 의미

를 가졌다. <낙화유수>에서 그것들은 여성의 생활과 질곡을 상징한

다. 특히 빨랫감과 보자기는 남성성과 인습에 의해 억눌려지는 여

성들의 모습으로 연장되었다. 그리고 대가족이 해체되어온 시대에

여성과 모성애를 진단하는 작품 <낙화유수>의 안무자 박명숙은 우

리 현대무용에서는 1세대에 속한다. 그중에서도 박명숙은 이른바

한국적인 것을 현대무용 및 페미니즘과 접목하는 길을 걸어왔다.

이번에도 위에 예시된 것들과 아울러 한복을 변형 응용한 의상을

여성들이 착용하였다.

어미의 넋두리를 듣자니 자기 뱃속에 생쥐 한 마리가 들어와 말벗

이 되었다고 한다. 자기만이 알아챌 생쥐는 어미에

게 자식과 다름없을 것이고, 동시에 그것은 이 세상

에서 어미의 말을 알아줄 유일한 존재로 해석된다.

다시 말해 생쥐는 어미의 내면이자 어미를 이어갈

존재이며 어미와 같은 처지의 소수자로서, 안무자

는 생쥐를 통해 우리 곁의 소수자를 존중하라는 메

시지를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낙화유수>는 세월의 흐름을 탓하지 않는 어미의

마음을 그린다. 노파는 시종일관 자식들 걱정이고

자식들에게 당부하는 어미의 넋두리를 작품 마지

막까지 늘어놓는다. 숱한 질곡과 외면에도 불구하

고 끝내 견지되는 모성애는 지금 시사하는 바가 매

우 크다. 어미의 소박한 넋두리를 육성 중계하듯이

그대로 옮겨놓은 데 힘입어 관객들은 현대무용에

무리 없이 접근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작품

중반 이후에 작품의 공간을 이룬 대나무 숲 마당은

어미의 정체성을 구체적으로 특정해놓는다. 관객

의 눈높이를 배려하여 현대무용을 무대화해온 안

무자의 생각이 짚어진다.

낙화유수

박명숙의

2014 박명숙의 춤 낙화유수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2014. 4. 11(금) ~ 4. 12(토)

단절의 시대에

어미를 부르는 찬가

글 | 김채현(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객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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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현대 사회를 ‘고독을 잃어버린 사회’라고 평

한다. 물론 이때의 고독이라는 감정은, 우리가 익

히 알고 있듯이 세상에 홀로 떨어져 있는 것과 같

은 외로움을 느끼는 상태를 의미한다. 고독이 고립

과 외로움을 동반하는 감정이라면 부정적인 감정

이 아닌가. 고독을 잃었음을 한탄해야 하는 것이 아

니라 오히려 불행의 실마리를 벗어던지게 된 데에

안도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단언컨대 이런 질문은 고독이라는 감정의 실체를

제대로 마주하지 못했을 때 발생한다. 고독은, 단순

히 소모적이고 부정적인 감정이 아니라 우리 삶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감정이며 생각보다 우

리의 삶과 밀접하게 존재하고 있다. 극단 마방진의

<고독청소부>는 우리가 흔히 간과해왔던 고독이라

는 감정의 실체를 드러내고 동시에 고독의 필요성

을 역설하고 있는 작품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 속에서 고독이라는 생

경한 감정의 순간을 길어 올리는 작가의 관찰력과

표현력은 탁월하다.

사실 우리는 누구나 고독하다

고독을 다루기 위해 작가는 ‘국민 행복 증진부’라는

가상의 정부 기관과 그곳에서 일하는 고독청소부

를 등장시킨다. 그들이 하는 일은 고독으로 인해 자

살 할 위험이 있는 사람들을 감시하고, 고독사로 죽

은 사람들의 흔적을 지우는 일이다. 무대의 중앙에

는 고독사 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의 집이 위치하고,

전면과 후면에는 고독청소부들의 공간이 배치된다.

고독청소부들은 감시 대상자들의 주변을 맴돌며 그

들의 삶에 틈입한다.

현재 위험군으로 분류되어 감시를 받고 있는 인물

은 김대성과 우희영이다. 특히 김대성의 경우 첫 등

장 장면에서부터 위험군에 속해있을 법한 느낌을

자아낸다. 화려하게 탱고를 추는 커플들 사이로 구

부정한 포즈, 갈 곳을 모르는 어정쩡한 발걸음으로

등장하는 김대성은, 독거 노인의 전형처럼 보인다.

죽은 아내와의 추억이 떠오를 때마다 김대성은 고

독하고 초라해진다. 우희영의 고독은 김대성의 그

것에 비해 자의적인 측면이 강하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 때문에 우희영은 스스로를 옥탑방이라는 공

간에 고립시키고 그 안에서 혼자만의 세계를 구축

한다. 그녀에게 고독은, 상처의 대타항이다. 여기까

지가 쉽게 예측되었던 고독이라면, 고독청소부들

의 고독이 드러나는 순간 극은 예상치 못한 반전을

보여준다.

고독청소부인 고세만과 이무성은 충실한 공무원이

자 국가의 대리인이다. 하지만 안정된 공무원생활

을 영위하고 있는 것 같은 이들의 삶 역시 고독으

로 점철되어 있다. 아내의 껍데기만 붙들고 살아가

던 무성이 자신의 고독을 해결하기 위해 희영을 찾

아가고 이들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순간, 더 이

상 감시하는 자와 감시당하는 자 사이의 경계는 무

의미해진다. 고독한 자를 감시하는 자가 지독한 고

독을 경험하는, 결과적으로 모두가 고독한 아이러

니의 상황. 이렇게 고독은 피감시자의 삶과 감시자

의 삶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 버린다.

감시자와 피감시자 사이의 허물어진 경계에서 우

리는 고독의 필요성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극중

행복증진부가 아무리 고독을 사회악으로 규정하

고, 고독사 위험군을 처리해버리려고 노력해도 사

람들의 삶은 행복해지지 않는다. 오히려 삶에서 고

독을 내몰려던 무성의 삶은 파멸을 향해 달려가고,

이에 비해 고독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겪어 낸

대성과 희영의 삶이 더 행복해 보인다. 그러니까 문

제는, 고독을 향유하는 태도다.

고독의 순간, 만개하는 몸의 언어

춤이나 노래가 연극 무대에 들어오는 경우 여러 가

지 위험 요소가 생기는 데, 그중 가장 위험한 경우

는 이들이 단지 스펙터클의 한 요소로 소비되는 상

황이다. 주로 말과 행동을 통해 진행되는 연극에 익

숙한 우리 관객들에게, 연극 무대에서 벌어지는 춤

과 노래는 그 자체로 흥미롭다. 하지만 극과 밀착되

지 못하고 단지 스펙터클만을 위해 봉사하는 춤과

노래는 주제 전달의 측면에서 그 효과를 반감시키

고 만다.

<고독청소부>의 경우 이런 위험 요소를 비교적

잘 극복해내고 있다. 정열의 상징인줄만 알았던 탱

고는, 이 극에서 장면마다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주

며 인물들을 매개한다. 춤을 추는 주체와 장면에 따

라 탱고는 관능적이기도 하고, 한없이 고독하기도

하다. 그중 가장 압권은 옥탑방에서 희영이 홀로 추

는 탱고다. 고독감을 해결하지 못해 파국으로 치닫

는 인물들을 배경으로 달빛아래 춤을 추는 희영의

모습은 동작 하나하나가 결연하고, 고독하다. 이 순

간 탱고를 추는 인물은 그 자체가 하나의 완벽한

극적 언어로서 활용된다.

한편 대성과 희영이 함께 추는 탱고는, 이들이

고독을 어떻게 향유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감시자

인 무성의 고독이 그의 삶을 파국으로 몰아가는 데

에 비해 대성과 희영은 고독을 제대로 마주하고 삶

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는 데에 성공한 것처럼 보

인다. 아내와의 기억들을 더듬던 끝에, 대성은 희

영에게 탱고를 배우며 위로를 얻고 남은 삶을 위한

용기를 낸다. 상처 받기 싫어 혼자가 되려 했던 희

영도 점차 대성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탱고를

함께 추는 시간 동안 이들은 각자의 삶을 돌아보며

서로의 고독을 위로했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은

셈이다. 이처럼 극 중 탱고는 고독이라는 키워드와

밀접하게 연동되어, 극의 주제 의식을 공고히 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글의 첫 시작으로 돌아가 보자. ‘고독을 잃어버린

사회’는 분명 불행하다. 온전히 혼자되는 시간이 있

어야만 우리는 우리 삶을 되돌아 볼 수 있으며 삶

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

라서 속도의 경쟁 속에 살고 있는 오늘날의 우리는,

고독할 여유조차 없기에 더할 나위 없이 위험하다.

극중 고독청소부 세만은 고독을 탱탱볼과 같다

고 설명한다. 갑자기 불쑥 나타나서 어디로 튈지 모

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보다 충만한 삶을 위해 우

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탱탱볼이 바닥에 닿는 순간,

최선을 다해서 이 순간을 응시하는 일 일게다.

고독청소부

고독청소부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2014. 3. 26(수) ~ 4. 6(일)

잃어버린 고독에 대하여

글 | 김태희(제10회 젊은비평가상 가작 수여자)

객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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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극장은 공연을 준비하는 이들로 분주합니다. ‘극장과 나’는

4월 어느 날, 김남식&댄스트룹_다의 <고백_누군가와 누군가들에게

전하는...> 준비가 한창인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분장실과 무대를 들여다 봤습니다. 안무가 김남식의 삶의 태도를

보여주기 위한 공연으로 공연의 성격을 결정한 만큼 작은 소품부터

대도구까지 그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자신을 드러내며 관객과 공감하기 위해 여러 스태프들과 함께 음악을

입히고, 무대를 디자인하고, 그림을 그립니다. 그런 무대 위에 자신을

드러냅니다. 장면 하나, 몸짓 하나가 그의 고백입니다.

사진 박지현

고백 _ 누군가와 누군가들에게 전하는...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2014. 4.12(토) ~ 13(일)

주최 Dance Troupe _ Da

주관 공연기획MCT

안무 김남식

출연 최명현, 김에스더

음악 편집 양진형

무대 감독 하종기

무대디자인 김남식

텍스트 염진솔

드로잉 김에스더

진행 이설아, 이세나

2014 Dance Troupe _ Da분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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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걸어 왔다.

길을 걷고 있다.

그리고

그 길을 걸어 갈 것이다.

내 삶의 편린들은 누군가를 만나고

또 누군가들을 만났다.

그 사이엔 언제나 이야기가 있었다.

오늘,

그 모래알들 같은 내 기억의

편린들을 헐거운 무명실에

조각조각 엮어 본다.

윗 글은 김남식님의 안무 의도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춤 추는 최명현(왼쪽)과 그림을 그리고 있는 김에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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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연예술센터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2014. 4. 8(화) ~ 4. 12(토)

가장 순수한 춤과 만난다.

출연자들의 즉흥적인 움직임으로 이뤄지는 꾸밈없는 무대.

제14회 서울국제즉흥춤축제스테이지 컷 Seoul International Improvisation Dance Festival 2014

4. 12(토) 오후 6시부터 이어진 컨택 즉흥에는 Marcus

Grolle(독일), Makoto Matsushima(일본), Emmauel Grivet,

Sylvie Nova(프랑스), Davide Sportelli(이탈리아), 김윤정,

차진엽, Sbitar Omar(모로코), Justin Morison(미국)이

참여했다. 무용수들과 호흡하기 위해 신발을 벗어던지고 무대로

뛰어든 관객들과 함께 서울국제즉흥춤축제는 화려한 막을 내렸다.

사진 최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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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뜨락 - 센터소식 아뜨락 - 센터소식

예술가들의 어떤 ‘짓’들에 의해서 재미있는 예술동네가 형성된다. 그리고

상권은 무서운 속도로 파고들어 지역 전체를 잠식해버린다. 이것이 지금

도시생태계의 법칙이다. 한때 대학로도 시대와 예술을 풍미하는 문인들과

학생들의 아지트로 넘쳐나던 시절이 있었다. 며칠 간격으로 옷가게가

커피숍으로, 커피숍이 밥집으로 바뀌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의

대학로는 전혀 다른 세상이지만 말이다.

다른 한편에선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하기 위한 소위 ‘소셜픽션’ 활동이

시민과 예술가들 사이에서 자생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한탄과 원망보다는

상상과 실천이 더 구체적인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일찌감치 깨달은

이들이 벌이는 각양각색의 움직임들은 그 어떤 기관의 거대한 정책보다도

강인한 생명력을 느끼게 해준다. 그들 작업 중 대다수는 성과라 하기에도

무색한 허튼짓도 존재할 터이지만, 중요한건 능동적인 비전 설정과

그것을 실험하기 위한 유연한 구조다.

한국공연예술센터는 ‘지금의 예술생태계에서 공연예술센터는 어떤

지원을 해야 할까’하는 질문에서 출발하여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되었다. 멘토링이라는 이름의 수직적인 평가시스템이나 자칫

틀 안에 갇히기 쉬운 정교한 구조에서 벗어나, 예술가의 능동적 에너지를

최대한 독려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려고 한다. 공공기관이 지켜야 하는

‘공공성’이 혹여 유연성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말이다.

예술가들은 개인 혹은 그룹 단위로 지원할 수 있으며 장르 제한은 없다.

필요에 따라 센터 내의 공간을 부여받고 그 곳을 거점삼아 활동하게 되며

창작지원금, 공간(연습실, 공연장),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짜여진 시스템에 따라 발표하고 검증받는 과정이 아니라, 흐름을

타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협력 프로듀서와 큐레이터를 영입하여 참여

예술가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매월 열리는

창작포럼, 파티를 거치면서 자발적인 협업을 기대할 수도 있겠고, 본인

고유의 노선에서 슬쩍 비껴간 ‘환승’을 기대할 수도 있겠다.

늘 그렇듯 이런 형태의 프로젝트에서 가장 불안하게 여겨지는 요소는

‘결과물’일 것이다. 예측 불가능한 결과에 대한 불안감을 시스템 설계를

통해 답을 찾지는 않으려고 한다. 불안에 대한 대안이 법(法)에서 발견된

경우를 많이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본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방법과 세부내용은, 센터의 홈페이지를

비롯해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2014년의 시작과 함께 가다듬은 한국공연예술센터의 비전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예술을 통해 일상과 더 가까워지자는 것이다. 이것을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사람들의 일상에 어떤 ‘결여’를 전제로 하는

‘공급’의 태도가 아닌, 일상 속에서 필요한 역할을 ‘포착’해내겠다는

의미이다. 그런 맥락에서 올해에 전개하려는 관객 프로그램과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하다 보니 몇 가지 공통된 화두를 발견하게 된다. 공간의

재발견, 관계 맺기, 그리고 ‘틈새’에 주목하기 이다.

소비를 하기 위해선 지갑만 열면 되지만, 즐기기 위해서는 심심한

시간과 궁리의 과정이 필요하다. 지금의 대학로는 그저 소비하기 좋은

번화가의 모습에 가깝지만, 예술가들의 이런저런 궁리를 거치고 나면

어떠한 생기가 감도는 동네로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다 보면

공간은 그 전과는 달리 보이게 되고,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면서, 전엔

보이지 않았던 틈 속에서 어떤 에너지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오염된

흙도 지렁이의 몸을 통과하면 농사짓기 좋은 흙으로 바뀌듯, 예술가의

눈으로 포착한 무엇이 일상과 만나는 순간, 건조하기만 했던 시공간은

특별해질 것이다.

한국공연예술센터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 마로니에공원,

심지어 대학로 거리까지 올해에는 곳곳에서 예술가들과 함께

궁리하는 시간이 많아질 것이다. ‘공원은 공연중’ ‘마로니에 여름축제’

‘서울국제공연예술제’ 등의 축제 프로그램과 이에 연계된 관객

프로그램을 통해 ‘이곳에 이런 쓰임이 있구나, 이 사람과 이렇게 만날 수

있구나, 이런 것이 숨어 있었구나’하는 공감을 차곡차곡 쌓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관객 체험 프로그램과 축제

{}

*

Startup예술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짓 문화가 듬뿍 담긴 삶

예술가들을 위한 스타트업 프로젝트

공간의 재발견, 관계 맺기, 틈새에 주목하기

예술가의 능동적 에너지를 독려하는 방향으로 접근

예술가들은 개인 혹은 그룹 단위로 참여 가능

센터 내 공간을 거점삼아 활동

공간, 창작지원금, 네트워킹 프로그램 지원

일상 속에서 필요한 역할을 포착해 내기 위한 궁리의 과정

극장에서 대학로 거리까지 공간의 재발견,

그리고 ‘틈새’에 주목하기

‘마로니에 여름축제’ 등 축제 프로그램 통해

예술을 통해 일상과 더 가까워지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

56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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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 오후 5시, 한국공연예술센터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제35회 서울연극제 개막식에서 제4회 서울연극인의 날 시상식과

제1회 서울연극인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연극인대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제1회 서울연극인대상은 소수의

전문가만 심사에 참여하는 일반 방식과 다른 평가 방식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2013년 4월부터 2014년 3월까지 공연 중 총 122개 작품을

전문평가단과 시민평가단 그리고 극단 대표들이 다각적인 평가를

진행했다.

스태프상으로는 한국공연예술센터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2013년 5월 공연된 <채권자들>의 드라마투르그 김옥란 씨와 조명감독

신호(한국공연예술센터 공연지원부 차장) 씨가 선정됐다. 또한 <말들의

무덤> <어디가세요, 복구씨> <다정도 병인양하여>의 음향감독 윤민철 씨,

<한여름 밤의 꿈>의 분장을 맡은 채송화 씨도 함께 수상했다.

한국공연예술센터 공연지원부 신호 차장,

제1회 서울연극인대상 스태프상 수상

아뜨락 - 센터소식 / 센터 외 소식 아뜨락 - 센터소식

관객안내원 티켓매니저 무대 작업운영 크루 고객 서비스 인력 북스테이지 매니저 씨어터카페 바리스타

근무지 공연장 매표소 무대 고객지원센터 북스테이지 씨어터카페

업무

- 관객안내 및 수표

- 관객민원 접수 및

보고

- 부대행사 진행

- 공연장 매표소

티켓발권 및 판매

- 일일 정산

- 조명설치작업

- 연습진행 및

공연진행시

무대전환

- 음향설치운영 보조

- 티켓시스템

운영(공연등록 및

관리)업무

- 전화안내 및

방문고객안내 외

- 공연예술전문

서점 운영 및 관리

업무 보조

- 도서판매 및

매장관리

- 도서매입 및

고객주문관리 외

- 커피 및 음료제조

업무

- 음료판매 및

매장관리 외

급여

- 시급 5,500원

- 수습 1개월

5,250원

- 7개월부터

시급 5,750원

- 시급 5,750원

- 수습 1개월

5,500원

- 7개월부터

시급 6,000원

- 09:00~22:00 기준

일급100,000원

- 수습 1개월

시급 5,500원

- 6개월 미만

시급 5,750원

- 6개월 이상

시급 6,000원

- 시급 5,500원

(월 550,000원

내외)

- 3개월

시급 5,400원

- 6개월 미만

시급 5,600원

- 12개월 미만

시급 5,800원

전형

일정상시모집 상시모집 상시모집 필요시 공지 필요시 공지 필요시 공지

문의

02-3668-0045

house@

koreapac.kr

02-3668-0045

house@

koreapac.kr

02-3668-0039

dslee@

koreapac.kr

02-3668-0052

boxoffice@

koreapac.kr

02-3668-0121

bookstage@

koreapac.kr

02-3668-0140

theatercafe@

koreapac.kr

한국공연예술센터의 보석 같은 아르바이트!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koreapac.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하세요.

“뭔가 재미있는 아르바이트 없을까?”

“대학로에서 일해보는 건 어때?”

“대학로에서? 호객행위를 하라는 거야?”

“아니 그건 불법이야. 호객행위가 아니라 공연장에서 일하는 거야.”

“그럼 연극도 보고 무용 공연도 볼 수 있는 거네!”

“그렇지! 한국공연예술센터에는 공연장 내에서 관객을 안내하는 관객안내원부터

티켓매니저, 무대 운영 크루, 북스테이지 매니저, 씨어터카페 바리스타 등

다양한 일자리가 있다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후원하고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 위탁받아 관리하는 ‘반디돌봄센터’가 4월 15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종 종로구청장,

박정자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한국공연예술센터 박계배 이사장

등이 참석하여 공연예술인 자녀를 위한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반디돌봄센터’는 작품 활동 중 시간과 비용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늦은

시간까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하는 시간제 돌봄 시설로, 공연

예술인의 활동 시간을 고려한 맞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 교사와

예술 강사, 부모 자원 봉사자들이 다양한 예술놀이 프로그램을 비롯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24개월에서 10세까지의 공연예술인 자녀이며, 부득이한

경우 혹은 형제 자매가 함께 이용할 시에는 11세에서 13세 사이의

아동도 이용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1시부터

11시 내에서 원하는 시간과 기간만큼을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시간당

500원(석식 1인당 1,500원, 간식 1인당 1,000원 별도)이다.

공연예술의 특성상 평일에도 밤늦게 공연이 끝나고 주말이나 휴일에도

공연을 해야하기에 어린이집과 같은 기존 보육시설 활용이 어려웠다.

공연예술인 시간제보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반디돌봄센터는

공연예술인에게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제공하여 더 나은 직업적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이들의 자녀에게는 다양한 예술놀이

프로그램과 숙제지도 등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공연 예술인을 위한 맞춤 돌봄 서비스,

반디돌봄센터 개소

연락처 02-741-0347

위치 서울시 종로구 혜화로 3번길 5번지

아남아파트 상가 301동 106, 107호

고객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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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의 인생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 한다. 그리고 그 인생이

성공으로 장식되길 바란다. 언제나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동화책 속 주인공처럼.

이런 천편일률적인 삶은 마치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성공의 값을 매기는 기준이 된

것 같다. 그런데 미국의 유명한 재즈트럼펫 연주자인 마일즈 데이비스는 “아직 존

재하지 않는 것을 연주하라.”고 말했다. 물론 재즈의 즉흥연주에 빗댄 표현이지만,

우리 삶에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말인 듯하다.

여기, “미래는 예측할 수 없어 더욱 흥미진진하다.”라고 말하는 이가 있다. 자칭

흥행계의 마이너스 손, 민폐 마케팅의 시초라 부르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총

감독 인재진이다. 자신의 20, 30대는 수많은 실패와 실수로 찌글찌글했지만, 그 삶

이 모두 헛된 것은 아니었다고 말하는 인재진 감독. 20년 전, 그는 국제적인 네트워

킹이 전무했던 공연계에 뛰어들어 기획자로서 감당해야만 했던 삶의 고통과 좌절,

그리고 꿈과 삶에 대해 솔직하고 담백하게 펼쳐 놓았다. 사기꾼 취급을 받았던 기

획자의 이면, 7년간 신용불량자로 살아야 했던 시절, 공연 기획을 하면서 만난 해외

페스티벌 디렉터들과의 우정, 재즈 아티스트인 아내 나윤선 씨와의 결혼까지.

아직 젊은, 다소 찌글찌글한 청춘에게 인재진 감독은 고한다.

“찌글찌글해도 괜찮아. 우리는 고통의 시간을 즐길 필요가 있다.”

마치 자신의 몸을 한껏 움츠렸다 펴며 앞으로 나아가는 애벌레처럼, 우리는 아

직 충분히 찌글찌글해도 괜찮은 것 같다. 그것이 우리의 인생을 더 큰 도약으로 이

끄니 말이다.

『한국춤이 알고 싶다』는 한국무용과 관련된 다각적인 내용들을 올바로 이해하고

이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작업으로 기획되었다. 춤이 공연작품으로 성립되기 위

해 동반되는 제반 요소들을 소개하고, 춤을 표현하는 무용수들의 신체적 조건이나

상태, 무용인들이 알고 싶어 하는 내용들을, 전 무용 담당기자이자 무용평론가인

저자 유인화(현 한국공연예술센터 사무국장)가 ‘춤 현장’의 무용인들과 함께 고민

하고 조사·연구한 결과가 이 책이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후세에 한국무용계의 현주소를 전하는 일종의 무용사

적 기록도서”이다. 기존 한국무용 입문서가 춤의 역사와 테크닉 위주로 구성된 것

과 달리, 실제 한국무용을 공부하고 한국 춤을 추면서 무대와 교육 현장에서 무용

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궁금증과 현장론적 지식들을 고찰했다. 한국무용에 대해 기

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을 연구한 이 책은 전공자나 한국무용에 관심 있는 입문

자 모두를 위한 책이다. 또한 자녀들에게 춤을 가르치고 싶은 부모나 한국무용을

배우고 싶어 하는 아마추어를 위한 지침서이고, 무용 전공자들도 꼭 알아야 할 기

초지식이 담긴 한국무용 가이드북이며, 동시대 한국무용 전공자들의 춤 의식과 활

동을 기록한 역사책이기도 하다.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서는 살풀이춤, 승무, 장구춤, 부

채춤 등 12종류의 춤 의상과 춤의 유래를 수록하였다. 제2장에서는 족두리, 비녀,

부채, 노리개 등 한국무용에 필요한 소도구를 다채로운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제

3장에서는 시대의 무용가로 꼽히는 원로무용가 및 중견무용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만의 독특한 연습방법이나 특유의 습관 등을 이야기한다. 이 인터뷰는 한국무

용 전공자나 한국 춤에 관심을 갖고 배우려는 사람들이 ‘춤 선배’들에게 춤에 대한

노하우나 마음가짐 등을 배울 수 있는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다. 제4장에서는 한국무용을 배우는 1,200명을 설문조사하여 우리 무용인들의

현재 상황을 알 수 있게끔 했다.

젊은 춤 이론가나 춤 사학자들 사이에서 한국 춤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는 것에 더해, 저자의 열정과 집념을 담은 이런 노력은 한국무용, 더 나아가

한국문화의 발전에 보탬이 되는 유의미한 행보임이 분명하다.

북스테이지 공연예술전문서점

독회공연, 낭독회, 독자와의 대화 등이

펼쳐지는 아늑하고 따뜻한 공간

북스테이지 북스테이지

위치 대학로예술극장 1층

문의 02-3668-0121

영업시간 월 1pm~6pm

화~일 1pm~9pm

토~일 12pm~9pm

공휴일 휴무

한국춤이 알고 싶다

저자 유인화

동아시아

22,000원

청춘은 찌글찌글한 축제다

저자 인재진

마음의 숲

12,000원

흥행계의 마이너스 손,

민폐 마케팅의 시초,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총감독 ‘인재진’의

‘찌글찌글했던 삶’을 말하다

최은희여기자상 수상의 무용평론가 유인화,

‘한국무용의 현주소’와 ‘무용사적 가치’를 전하다

저자 인재진 자라섬 총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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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3×3은 한국공연예술센터가 운영하고 미팅룸(meetingroom)이 기획하는

소규모 프로젝트 스페이스다. 2014년 1월과 2월에 걸쳐 이곳에서 진행된 전시 <3

×3×00 #1. 허은수, Showcase>(영상: 김인근, 기획: 권혁규)에 이어, Stage3

×3에서 소개하는 4, 5월의 전시는 <3×3×00 #2. 무한주 Infinite Pillar>(작가:

홍정표, 기획: 황정인)이다. 참고로 ‘3×3×00’은 현재 미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큐레이터들의 생각과 그들이 관심 있게 바라보고 있는 현대미술가의

작품을 전시와 관련 서적, 인터뷰를 통해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프로젝트다. 여기

서 프로젝트의 제목인 ‘3×3×00’은 Stage3×3이라는 공간 안에서 작가를 비롯

한 다수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의미를 창출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프로젝트 ‘3×3×00’의 두 번째 참여작가인 홍정표는 프로젝트를 위한 전시공간

Stage3×3이 지닌 물리적 한계점을 인식하는 것에서 작업을 시작한다. 그는 일반적

인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처럼 새하얀 벽에 작품을 걸거나 공간에 작품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없는 물리적인 제약을 나름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이를 극복할 방법을 적

극적으로 모색해나간다. 최근에 작가는 작품의 기본 형태를 이루는 조형요소의 반복

구조와 슈퍼 미러(Super Mirror)를 활용한 공간의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출품작 <무한주>는 조각가 콘스탄틴 브랑쿠시(Constantin

Brancusi)가 제작한 동명의 작품(국문명 ‘무한주’, 영문명 ‘Endless Column’)에

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유한한 형태를 지닌 작품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 무한한 공

간 안에서 발견되는 작품의 유한한 구조 사이의 관계를 Stage3×3이 지닌 공간

의 물리적 제약 안에서 탐구한 설치작업이다. 전시장 한 가운데에 자리한 기둥 뒤

에 화려한 색채로 반복되어 나타나는 선들의 이면에는 색과 색 사이의 조화, 두께

의 관계, 직선의 진행방향을 세심하게 고려한 작가의 강한 조형의지가 자리하고

있다. 강박에 가까운 반복구조는 유한한 형태를 지녔으나 거울의 반사효과를 통

해 환영의 공간으로 무한 확장된다. 유한한 형태가 무한공간으로 확장되는 모습은

Stage3×3의 물리적 공간구조를 역으로 활용하여 위와 아래, 끝과 시작을 알 수

없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을 환기시킨다.

전시와 더불어 북스테이지 서점에서는 북큐레이팅을 통해 선정된 공연예술 및

시각예술 관련 서적과 참여작가의 도록 등의 자료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

시는 5월 31일까지 계속된다.

3×3×00 #2. 무한주 Infinite Pillar

씨어터카페 5월의 음료를 소개합니다

stage 3x3TheaterCafe

전시기간 2014. 4.24 - 5.31

전시장소 대학로예술극장 1층 프로젝트 스페이스 Stage3×3

주최・주관 미팅룸(meetingroom)

작가 홍정표

기획 황정인

위치 대학로예술극장 1층

문의 02-3668-0140

영업시간 월 9pm~10pm / 화~금 9pm~11pm / 토・일 10pm~10pm

민트&라임에이드 (3,500원)

라임과 민트를 넣어

청량감이 살아있는 상큼한 에이드로

기분까지 상쾌하게!

여름한정메뉴로 작년에 이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입니다.

망고스무디 (6,000원)

열대과일의 여왕 망고!

씨어터카페에서 스무디로 즐기세요.

열대과일의 풍부한맛에 포만감까지 더해

간단한 식사대용으로도 가능한 음료입니다.

청포도주스 (6,000원)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고

피로회복에도 좋은 청포도!

100% 청포도와 얼음만으로 만드는

여름 한정 메뉴입니다.

프로젝트 스페이스 stage3×3

위치 대학로예술극장 1층 북스테이지

관람시간 월 1pm~6pm

화~금 1pm~9pm

토~일 12pm~9pm, 공휴일 휴무

관람료 무료

미팅룸(meetingroom)

Stage3×3의 전시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미팅룸은 현직 큐레이터로 구성되어 있는 큐레이터 그

룹(curatorial collective)이다. 미팅룸은 미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동료 큐레이

터들과 함께 다양한 공간에서 실험적인 전시를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팅룸 홈페이지 http://www.meetingroom.co.kr

홍정표, <Infinite Pillar>(2014)사진 위, 아래는 밖에서 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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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공간과생의 의미를 찾는

열정

지만지한국희곡선집 100

우리는 지구촌 시대의 고전과 한국 문학을 출판합니다.

이렇게 무모한 기획을 하다니?! 덕분에 한국희곡사가 한눈에 보인다.

나에게도 학생들에게도 좋은 공부와 감동이 될 것이다.

조광화, ≪남자충동: 아들들의 폭력 충동≫ ≪철안붓다≫ 작가

이제 한국 연극 100년을 서재, 전철, 여행지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홍원기, ≪에비대왕≫ 작가

지만지한국희곡선집은 금세기 한국 출판 산업의 쾌거이자 빛나는 업적이다.

노경식, ≪달집≫ ≪정읍사≫ ≪하늘만큼 먼 나라≫ 작가

장차 우리 희곡 창작계에 큰 결실을 약속하는 귀한 씨앗이 되리라 믿는다.

박상현, ≪405호 아줌마는 참 착하시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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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가격 비지정석 20,000원

원작 김유경류 봉산탈춤

연출 김수희

전체관람가 / 90분 / 922-0826

담배가게 아가씨 드라마

기간 14.05.03 ~ 14.06.30

시간 평일 20:00 토 16:00 19:00 일 14:00

17:00 공휴일 15:00 월 쉼

장소 대학로 소리아트홀 3관

가격 R석 40,000원

연출 김지환

14세 이상 / 110분 / 2232-1214

머더발라드 드라마

기간 14.05.03 ~ 14.06.29

시간 화·수·목 20:00 금 20:00 22:30 토 16:00

19:00 22:00 일·공휴일 15:00 18:00 월 쉼

장소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가격 R석 66,000원 S석 44,000원 BAR석 66,000원

연출 이재준

14세 이상 / 90분 / 548-0597

사랑하니까 로맨틱 코미디

기간 14.05.01 ~ 14.06.08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9:00 일·공휴일

14:00 17:00 월 쉼

장소 뮤지컬 센터 4층 공간 피꼴로

가격 R석 40,000원 S석 30,000원

연출 추정화

8세 이상 / 100분 / 1544-1555

우리는 친구다

기간 14.05.01 ~ 14.06.01

시간 토 13:00 16:00 일 15:00

장소 학전블루 소극장

가격 전석 22,000원

3세 이상 / 120분 / 763-8233

피터팬

기간 14.05.04 ~ 14.06.29

시간 화·수·목 14:00 주말·공휴일 11:00 13:00

월·화 쉼

장소 대학로 소리아트홀 3관

가격 전석 20,000원

2세 이상 / 50분 / 766-2022

그녀를 믿지 마세요 드라마

기간 14.05.01 ~ 14.05.31

시간 화~목 20:00 금 17:00 20:00 토 15:00

18:00 일·공휴일 14:00 17:00 월 쉼

장소 대학로 예술공간 유비누리 앱질 전용관

가격 전석 30,000원

작·연출 이주영

11세 이상 / 100분 / 766-0830

빌려온 환상 드라마

기간 14.05.15 ~ 14.05.25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9:00 일 15:00 월 쉼

장소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가격 비지정석 20,000원

작 최서해

연출 이양구

9세 이상 / 70분 / 922-0826

안나라수마나라 드라마

기간 14.05.02 ~ 14.05.31

시간 평일 20:00 토·공휴일 15:00 18:00 일

16:00 월 쉼

장소 댕로홀

가격 일반석 30,000원

작·연출 진종현

11세 이상 / 90분 / 070-4355-0010

오싹한 연애 로맨틱 코미디

기간 14.05.02 ~ 14.08.31

시간 평일 17:00 20:00 주말 14:00 17:00

20:00

장소 AN아트홀.대학로

가격 일반석 30,000원

작 임지연

연출 김태형

14세 이상 / 100분 / 764-8760

흩뿌리니 날리어

기간 2014.05.01 ~ 2014.05.11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9:00 일 15:00 월 쉼

개인의 취향 드라마

기간 13.07.03 ~ open run

시간 평일 17:00 20:00 주말 14:00 16:00

18:00 20:00

장소 하모니아트홀

가격 일반석 30,000원

연출 박소영

14세 이상 / 90분 / 766-7667

관객모독 드라마

기간 14.03.07 ~ 14.06.01

시간 화·수·목 20:00 금 16:00 20:00

주말·공휴일 15:00 19:00 월 쉼

장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가격 R석 40,000원 S석 30,000원

원작 페터 한트케

연출 기국서

16세 이상 / 90분 / 1588-5212

그와 그녀의 목요일 드라마

기간 14.03.01 ~ 14.05.11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8:00 일 14:00

17:00 월 쉼

장소 수현재씨어터

가격 전석 50,000원

작·연출 황재헌

13세 이상 / 100분 / 766-6506

날보러와요 드라마

기간 14.03.27 ~ 14.05.31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9:00 일 16:00 월 쉼

장소 아트센터K세모극장

가격 R석 40,000원 S석 30,000원

작 김광림

연출 변정주

14세 이상 / 110분 / 391-8226

내 심장의 전성기 드라마

기간 14.04.03 ~ 14.06.01

시간 평일 20:00 토·공휴일 15:00 18:00 일

16:00 월 쉼

장소 대학로 자유극장

가격 전석 40,000원

작 이시원

연출 최원종

13세 이상 / 120분 / 765-1776

뉴보잉보잉 코미디

기간 13.10.01 ~ open run

시간 평일 15:00 17:30 20:00, 주말·공휴일

14:00 16:30 19:00

장소 대학로 두레홀 3관

가격 일반석 30,000원

연출 손남목

14세 이상 / 110분 / 744-5978

두여자 스릴러

기간 13.06.14 ~ open run

시간 평일 20:00 토·공휴일 15:00 18:00 일

15:00 월 쉼

장소 라이프씨어터

가격 자유석 25,000원

연출 서상우

14세 이상 / 80분 / 070-8151-6416

라이어 1탄 코미디

기간 13.11.15 ~ open run

시간 평일 15:00 17:30 20:00 토 11:30 14:00

16:20 18:40 21:00 일 11:30 14:00

16:20 18:40

장소 브로드웨이아트홀 1관

가격 일반석 30,000원

작 레이 쿠니

연출 권혁준

13세 이상 / 100분 / 747-2070

라이어 2탄 - 그 후 20년 코미디

기간 13.01.01 ~ open run

시간 수·목 20:00 금 17:00 20:00 주말 16:00

19:00 월·화 쉼

장소 샘터파랑새극장 1관

가격 일반석 30,000원

작 레이 쿠니

연출 손강국

13세 이상 / 90분 / 747-2070

라이어 3탄 - 튀어! 코미디

기간 13.01.01 ~ open run

시간 수·목·금 19:30 토 14:30 17:00 19:40 일

14:30 17:00 월·화 쉼

장소 샘터파랑새극장 2관

가격 일반석 30,000원

작 레이쿠니

연출 송요셉

13세 이상 / 90분 / 747-2070

러브액츄얼리 - 첫번째 사연 로맨틱 코미디

기간 13.04.05 ~ open run

시간 화·수·목 20:00 금 17:00 20:00 토 13:00

15:00 17:30 20:00 일 15:00 18:00 월 쉼

장소 소극장 축제

가격 자유석 30,000원

연출 박광복

14세 이상 / 100분 / 1661-6981

리더스 - READERS 드라마

기간 14.04.10 ~ 14.05.18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9:00 일 16:00 화 쉼

장소 대학로 정보소극장

가격 전석 25,000원

작·연출 성천모

8세 이상 / 100분 / 010-3036-8145

말괄량이 길들이기 코미디

기간 10.02.02 ~ open run

시간 평일 20:00 토 16:00 19:00 일·공휴일

14:00 16:30, 월 쉼

장소 소극장 다르게놀자

가격 비지정석 25,000원

원작 W.셰익스피어

연출 김대환

15세 이상 / 95분 / 747-2777

바람난 삼대 드라마

기간 14.02.07 ~ 14.05.11

시간 평일 20:00 주말·공휴일 15:00 18:00 월 쉼

장소 상명아트홀 1관

가격 R석 30,000원 S석 20,000원

작·연출 민복기

14세 이상 / 100분 / 1588-5212

불량남녀 로맨틱 코미디

기간 14.04.01 ~ 14.05.11

시간 평일 17:00 20:00 주말·공휴일 15:00

17:00 19:00 월 쉼

장소 서연아트홀(구 인아소극장)

가격 정상가 35,000원 예매가 15,000원

작·연출 장도현

9세 이상 / 90분 / 747-2151

사물의 안타까움성 드라마

기간 14.04.30 ~ 14.05.07

시간 평일 20:00 주말, 공휴일 15:00 19:00

장소 아름다운극장

가격 자유석 20,000원

작 D.베르휠스트

연출 쯔카구치 토모

16세 이상 / 110분 / 070-8276-0917

상처꽃 울릉도-1974 드라마

기간 14.04.03 ~ 14.05.31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9:00 일 15:00 월 쉼

장소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

가격 R석 30,000원 S석 20,000원

작 최창남

연출 김수진

14세 이상 / 110분 / 070-8158-3754

세발자전거 드라마

기간 14.04.11 ~ 14.05.06

시간 월~목 20:00 금 17:00 20:00 토 16:00

19:00 일・공휴일 15:00

장소 대학로 동국 소극장 (구 해오름 소극장)

가격 일반석 30,000원

작 곽두환

연출 이태윤

9세 이상 / 90분 / 010-5380-7750

수상한 흥신소 코미디

기간 13.11.08 ~ 14.05.06

시간 평일 20:00 주말 15:00 18:00 월 쉼

장소 대학로 익스트림씨어터 1관

가격 전석 30,000원

작·연출 임길호

14세 이상 / 100분 / 070-8129-7420

술래잡기 스릴러

기간 2013.10.25 ~ open run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7:30 20:00 일

16:00 19:00

장소 대학로 우리네극장

가격 일반석 30,000원

작·연출 곽최산

16세 이상 / 90분 / 1661-6981

쉬어 매드니스 코미디

기간 13.01.08 ~ open run

시간 월 20:00 화~금 17:00 20:00 토 13:00

16:00 19:00 일·공휴일 14:00 18:00

장소 대학로문화공간 필링 2관

가격 일반석 30,000원

원작 파울 포트너

연출 변정주·정태민

15세 이상 / 110분 / 744-4334

스캔들 드라마

기간 13.03.01 ~ open run

시간 평일 17:00 20:00 토 14:00 16:00 18:10

20:10 일 14:00 16:00 18:10

장소 대학로 A아트홀

가격 전석 30,000원

원작 마르끄까몰레티

연출 장우진

14세 이상 100분 764-8760

여기가 집이다 드라마

기간 14.04.18 ~ 14.05.25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9:00 일·공휴일

15:00 월 쉼

장소 연우소극장

가격 비지정석 20,000원

작·연출 장우재

16세 이상 / 120분 / 3676-3676

연애의 목적 드라마

기간 14.04.05 ~ 14.08.31

시간 평일 17:00 20:00 토 14:00 16:00 18:10

20:10 일 14:00 16:00 18:10

장소 공간아울

가격 일반석 30,000원

작 박은혜

연출 장우진

14세 이상 / 90분 / 764-8760

대학로 공연소식

대학로 공연소식

5월에 시작하는 공연 연극

염쟁이 유씨 드라마

기간 14.04.09 ~ open run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8:00 일 15:00 월 쉼

장소 이랑씨어터

가격 자유석 30,000원

작 김인경

연출 위성신

9세 이상 / 90분 / 3676-3678

옥탑방고양이 로맨틱 코미디

기간 10.04.06 ~ open run

시간 평일 15:00 17:00 20:00 토 12:00 14:00

16:00 18:10 20:10 일 14:00 16:00

18:10 20:10

장소 대학로 틴틴홀

가격 일반석 30,000원

작 박은혜

연출 장우진

14세 이상 / 100분 / 764-8760

우연일까? 드라마

기간 14.04.16 ~14.05.31

시간 월・수 20:00 금 17:00 토・공휴일 14:30

일 15:00 화・목 쉼

장소 대학로 소리아트홀 2관

가격 전석 30,000원

작 남지은・김인호

연출 추상욱

12세 이상 / 110분 / 1577-5878

운현궁에 노을지다 드라마

기간 14.04.04 ~ 14.06.01

시간 평일 19:30 토 15:00 19:30 일 15:00 월 쉼

장소 알과핵 소극장

가격 R석 40,000원 S석 35,000원

작 김태수

연출 이상희

6세 이상 / 100분 / 0505-894-0202

작업의 정석 로맨틱 코미디

기간 12.06.29 ~ open run

시간 평일 15:00 17:00 20:00 주말 12:00

14:00 16:00 18:10 20:10

장소 올래홀

가격 전석 30,000원

작·연출 황두수

14세 이상 / 100분 / 766-7667

작업의 정석 2탄 로맨틱 코미디

기간 14.03.14 ~ 14.05.31

시간 평일 18:00 20:30 주말 15:00 17:00

19:00 월쉼

장소 네오아트홀 1관

가격 전석 30,000원

연출 이헌재

14세 이상 / 100분 / 766-7667

작업의 정석 3탄 로맨틱 코미디

기간 14.01.10 ~ 14.05.31

시간 평일 17:00 20:00 주말 14:30 16:30

18:30 화쉼

장소 낙산씨어터

가격 자유석 30,000원

연출 김재우

14세 이상 / 100분 / 766-7667

짝사랑 드라마

기간 13.11.15 ~ open run

시간 평일 20:00 토·공휴일 15:00 18:00 일

14:00 17:00 월 쉼

장소 대학로 이수스타홀

가격 전석 30,000원

작·연출 이승원

9세 이상 / 100분 / 1661-3124

쩨쩨한 로맨스 드라마

기간 13.09.29 ~ open run

시간 화·수·목 20:00 금 17:00 20:00 토

13:00 15:30 18:00 20:30 일·공휴일

13:00 15:30 18:00 월 쉼

장소 SM아트홀

가격 전석 30,000원

연출 성열석

각색 조인숙

17세 이상 / 100분 / 1666-8662

총각파티 드라마

기간 14.03.28 ~ 14.05.18

시간 화~목 20:00 금 16:00 20:00

토・일・공휴일 15:00 18:00 월쉼

장소 예그린씨어터

가격 일반석 30,000원

작 닐사이먼

연출 유승희

11세 이상 / 80분 / 309-2731

튜닝이 필요해 드라마

기간 13.07.19 ~ open run

시간 평일 15:00 17:00 19:00 토 13:00 15:00

17:00 19:00 일·공휴일 14:00 16:00

18:00 월 쉼

장소 마로니에 소극장

가격 비지정석 35,000원

작·연출 김철준

10세 이상 / 80분 / 764-0686

평상 드라마

기간 14.04.24 ~ 14.05.18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9:00 일 16:00 월 쉼

장소 선돌극장

가격 전석 20,000원

작 윤미현

연출 김승철

14세 이상 / 100분 / 070-7869-2089

해피앤파파 코미디

기간 14.01.21 ~ open run

시간 평일 20:00 토 16:00 19:00 일·공휴일

15:00 18:00

장소 JK아트홀

가격 전석 30,000원

작 이충무

연출 이승원

13세 이상 / 90분 / 010-3289-1917

* 맨 아랫줄은 관람연령 / 공연시간 / 문의처입니다.

호객 행위 없는 깨끗한 대학로! 좋은 관객이 만듭니다

좋은 관객은

1. 보고 싶은 공연을 미리 예매하고 공연장을 찾습니다.

2. 당일티켓을 반드시 서울연극센터, 좋은공연안내센터 및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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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드라마

기간 14.02.05 ~ 14.05.31

시간 화~금 20:00 토 16:30 19:00 일 14:00

16:30 월 쉼

장소 단막극장

가격 일반석 30,000원

작 이선희

연출 정세혁

13세 이상 / 90분 / 764-7304

흉터 스릴러

기간 12.10.11 ~ open run

시간 평일 20:00 주말 15:00 18:00 화 쉼

장소 지즐소극장

가격 전석 25,000원

작·연출 석봉준

15세 이상 / 70분 / 765-1776

M.Butterfly 드라마

기간 14.03.08 ~ 14.06.01

시간 평일 20:00 주말 15:00 18:00 월 쉼

장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가격 R석 50,000원 S석 35,000원

작 데이비드 헨리 황

연출 김광보

18세 이상 / 110분 / 766-6007

김종욱 찾기 로맨틱 코미디

기간 14.01.14 ~ 14.12.31

시간 화·수·목 20:00 금 17:00 20:00 토 15:00

19:00 일 14:00 17:00 월 쉼

장소 쁘티첼씨어터

가격 R석 40,000원 S석 30,000원

작 장유정

연출 이종석

12세 이상 / 110분 / 744-4033

그리스 - New Season 드라마

기간 14.04.22 ~ open run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9:00 일 14:00

18:00 월 쉼

장소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가격 R석 66,000원 S석 44,000원

연출 정태영

8세 이상 / 150분 / 1588-5212

넌센스 코미디

기간 14.04.12 ~ 14.08.17

시간 화·목 20:00 수·금 16:30 20:00 토 14:00

18:00 일 15:00 월 쉼

장소 한양레퍼토리극장

가격 R석 40,000원

연출 김장섭

9세 이상 / 120분 / 741-1234

당신만이 드라마

기간 14.04.03 ~ open run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8:30, 일·공휴일

15:00, 월 쉼

장소 대학로 예술마당 4관

가격 전석 40,000원

작·연출 위성신

8세 이상 / 120분 / 070-8245-2602

락앤롤 드라마

기간 13.12.13 ~ 14.06.29

시간 평일 20:00 토 16:00 19:00 일·공휴일

15:00 월 쉼

장소 대학로 오씨어터 (구 대학로 스타시티

IM스테이지)

가격 전석30,000원

작·연출 김현진

8세 이상 / 100분 / 070-8766-4200

빨래 드라마

기간 14.03.11 ~ 14.09.28

시간 수 16:00 20:00 목·금 20:00 토 15:00

19:00 일 16:00 월·화 쉼

장소 아트센터K 네모극장

가격 전석 50,000원

작·연출 추민주

14세 이상 / 150분 / 928-3362

시간에 드라마

기간 14.02.28 ~ 14.05.25

시간 평일 20:00, 토 16:00 19:00, 일 16:00,

공휴일 15:00 18:00, 월 쉼

장소 대학로 열린극장

가격 전석 45,000원

작·연출 김병화

14세 이상 / 110분 / 2299-0723

위자드 머털 드라마

기간 14.03.07 ~ open run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8:00 일·공휴일

15:00 월 쉼

장소 SH아트홀

가격 R석 50,000원 S석 40,000원

연출 김철무

4세 이상 / 70분 / 2038-8182

좀비 드라마

기간 14.03.28 ~ 14.06.08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9:00 일·공휴일

15:00 월 쉼

장소 한성아트홀 1관

가격 전석 40,000원

연출 김성겸

8세 이상 / 80분 / 070-4143-6443

트레이스 유 드라마

기간 14.03.04 ~ 14.06.29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9:00 일 14:00

18:00 월 쉼

장소 유니플렉스 2관

가격 전석 60,000원

작 윤혜선

연출 김달중

13세 이상 / 100분 / 070-7519-9734

파이브코스러브 로맨틱코미디

기간 14.04.01 ~ 14.06.29

시간 화·수·목 20:00 금 17:00 20:00

주말·공휴일 16:00 19:30 월 쉼

장소 더굿씨어터

가격 VIP석 70,000원 R석 60,000원 S석

50,000원

연출 이종석

16세 이상 / 100분 / 741-5978

평양마리아 드라마

기간 14.04.15 ~ 14.09.30

시간 평일 20:00 토 15:30 19:30 일·공휴일

15:00 19:00 월 쉼

장소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

가격 일반석 50,000원

원작 정성산

연출 최종찬

9세 이상 / 90분 / 763-0131

풀하우스 드라마

기간 14.04.11 ~ 14.06.08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9:00 일 14:00

18:00 월 쉼

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가격 VIP석 110,000원 R석 99,000원 S석

77,000원 A석 55,000원

원작 원수연

연출 성재준

8세 이상 / 140분 / 1544-1555

화랑 드라마

기간 13.09.05 ~ open run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9:00 일 15:00 월 쉼

장소 예술마당 3관

가격 전석 40,000원

작 이오진

연출 성천모

8세 이상 / 110분 / 468-6443

구름빵

기간 14.02.04 ~ open run

시간 평일 11:00 14:00 주말 11:00 13:00 월 쉼

장소 예술극장 나무와물

가격 전석 25,000원

2세 이상 / 50분 / 1661-6981

어린이 넌센스

기간 14.04.12 ~ 14.08.17

시간 토 11:00 일 13:00

장소 한양레퍼토리극장

가격 R석 20,000원

4세 이상 / 60분 / 741-1234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기간 14.03.05 ~ 14.06.08

시간 수·목·금 14:00 주말·공휴일 11:00 13:00

월·화 쉼

장소 대학로 소리아트홀 2관

가격 비지정석 20,000원

2세 이상 / 50분 / 766-2022

브루미즈

기간 14.03.18 ~ 14.05.11

시간 평일 11:00 14:00 주말·공휴일 11:00

13:00 월 쉼

장소 내여페 The stage

가격 전석 30,000원

1세 이상 / 60분 / 766-7667

아기돼지 삼형제

기간 14.03.21 ~ 14.06.01

시간 수·목·금 14:00 주말 11:00 13:00 월·화 쉼

장소 샘터파랑새극장 1관

가격 일반석 20,000원

1세 이상 / 50분 / 744-7304

우리아빠가 최고야

기간 14.04.01 ~ 14.05.31

시간 화·목·금 11:00 14:00 수 11:00 14:00

15:30 주말·공휴일 11:00 13:00

장소 네오아트홀 1관

가격 일반석 30,000원

1세 이상 / 60분 / 766-7667

우리엄마

기간 14.03.21 ~ 14.06.01

시간 수·목·금 14:00 주말 11:00 13:40 월·화

장소 브로드웨이아트홀 2관

가격 일반석 20,000원

1세 이상 / 50분 / 744-7304

커다란 순무

기간 14.04.22 ~ 14.06.15

시간 화·목 11:00 14:00 수·금·주말·공휴일

11:00 월 쉼

장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가격 일반석 25,000원

2세 이상 / 50분 / 762-0010

후토스

기간 14.03.29 ~ 14.05.11

시간 평일 14:00 토·공휴일 11:00 13:00 일

12:00 월 쉼

장소 JK아트홀

가격 전석 25,000원

2세 이상 / 55분 / 582-1089

etc

자료제공

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센터

뮤지컬

아동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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