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로스 최윤소 조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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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절차 및 방법 반려동물 상실 장애 ‘펫로스’ -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반려동물의 죽음 1단계 부정 현실 부정은 죽음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정신적 고통을 회피하는 방법이다. 불치병을 앓고 있는 반려동물이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며 심지어 동물 병원의 치료를 거부하기도 한다. 이런 거부나 부정의 반응은 새로운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 표면화될 수 있는데, 새로운 동물을 받아들이는 것을 죽은 반려동물에 대한 배신으로 느끼기 하기 때문이다. 2단계 비통함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한 충격, 부정함, 슬픔을 감추기, 억제하기, 보내지 못함 C씨 (29세) | 아름이 집에 들어왔을 때 죽은 아름이를 안고 누워 있었거든요. 눈 뜰 것 같고 내가 안아주면 내 체온으로 따뜻해 질 수 있을 것 같고 살아날 것 같았어요. A씨 (28세) | 콩지 죽었다는 생각이 드는 게 아니라 어디갔지?... 어딘가 있는 것 같았어요. F씨 (37세) | 초롱이 상처가 엄청 컸지. 이십일년이면 보통 세월이 아니잖아. 그럼 얘만 생각하면 가슴이 무너져... B씨 (34세) | 권태기 우리 태기가 없어졌다는 걸 생각하면서 그 허전함이 오래 갔던 것 같아요.10년이란 시간을 같이 했던 식구가 사라진 느낌이 너무 싫었어요. 슬픔, 몸이 아픔, 빈자리의 괴로움, 꿈에서라도 보고픔 H씨 (37세) | 장군이 심장이 그렇게 망가져있는지도 모르고 신장약만 그렇게 먹여 온 게 내가 조금만 더 신경 썼다면 그렇게 망가지지 않았을 텐데... 죄책감은 주로 자신을 향한 분노이다. 반려인 자신의 부적절한 행위로 반려동물을 상실했다는 생각은 자신의 이미지를 왜곡하고 자신감을 파괴하며 자신의 장점을 약화시킨다. 슬픔, 몸이 아픔, 빈자리의 괴로움, 꿈에서라도 보고픔 죄책감은 주로 자신을 향한 분노이다. 반려인 자신의 부적절한 행위로 반려동물을 상실했다는 예고된 죽음으로 인한 수용, 그리움, 반려견이 고통에서 벗어났다 생각 B씨 (34세) | 권태기 태기가 1년 넘는 시간을 아파하다가 갔잖아요. 한편으론 이제 안 아파도 되겠다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말을 못해서 우리가 알지는 못했지만 얼마나 아팠을까요? 우울증은 정신적 외상, 고통, 스트레스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우울증의 한 증상으로 슬픔을 혼자 극복할 수 없고 간단한 일상의 문제도 처리하지 못하는 무기력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정신적 외상, 스트레스, 무기력증, 식욕 부진, 죄책감은 주로 자신을 향한 분노이다. 반려인 자신의 부적절한 행위로 반려동물을 상실했다는 새로운 반려견을 들임, 추억하기, 생각함 B씨 (34세) | 권태기 잠들지 못하고 설치면서 한동안 계속 수면부족이었던 것 같아요. 기운도 없고요. 며칠을 계속 울어서인지 어지럽고 멍하니 있었던 것 같아요. 식욕도 없어서 밥도 잘 못 먹고요. F씨 (37세) | 초롱이 지금 생각해보면 잊어버리려고 애쓰지 말고 세월이 지나고, 지나고, 지나고 지나면 추억이 되고 그 당시처럼 힘들지는 않은 것 같아. 자책기 회복기 우울증 일상 생활로의 복귀 반려인들은 수의사, 동물에게 사고나 상처를 야기한 사람, 죽음의 원인이 되는 질병, 심지어 죽은 반려동물과 가족, 자기 자신을 비난하기도 한다. 분노는 상실로 인한 비애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정신적 외상을 치유하는데 중요하다. 4단계 1. 반려동물을 상실한 반려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2. 반려동물과 좋았던 추억을 상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반려동물을 사랑했던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상기한다. 4. 반려동물의 죽음을 기념한다. 5. 반려동물이 사용했던 유품을 순차적으로 처리한다. 6.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부터 반려동물이 먼저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긍정적으로 회복하기 충분히 슬퍼하기 주변의 이별 경험이 있는 사람과 대화하기 이별 없는 사랑은 없다라고 생각하기 떠난 반려동물 기리기 새로운 반려동물 들이기 펫로스 대처방법 도움이 되는 말들 펫로스 관련 추천 서적 결국 나는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올리버가 삶이라는 여행을 끝낼 때가 됐음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지요. 모든 관계에는 끝이 있고 그게 사랑의 끝은 아니니까요. 대신 올리버를 죽음의 공포 속에서 보내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죽음이 없는 삶은 없습니다. 그래서 죽음은 삶의 진정한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사람들에게 죽음과 그 과정, 그 너머의 세계에 대해 알려주려고 이 세상에 온 선물이 바로 반려동물이 아닐까요? 우리, 헤어질 줄 몰랐지 (이근영, 북하우스) 포토그래퍼인 저자가 촬영한 반려동물의 아름다운 사진과 글이 위로가 되는 책. 펫로스 - 반려동물의 죽음 (리타 레이놀즈 , 책공장 더불어) 동물 호스피스 활동가인 저자의 경험과 조언이 담긴 책. 열아홉살 찡이, 먼저 나이 들어버린 내 동생 (김보경, 리더스 북) 동물 저서 출판인인 저자가 19년간 함께 살아온 반려견과의 이별 과정을 담은 책. 01 02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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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절차 및 방법

반려동물 상실 장애 ‘펫로스’ -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반려동물의 죽음

1단계

부정

현실 부정은 죽음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정신적 고통을 회피하는 방법이다. 불치병을 앓고 있는 반려동물이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며 심지어 동물 병원의 치료를 거부하기도 한다. 이런 거부나 부정의 반응은 새로운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 표면화될 수 있는데, 새로운 동물을 받아들이는 것을 죽은 반려동물에 대한 배신으로 느끼기 하기 때문이다.

2단계

비통함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한 충격, 부정함, 슬픔을 감추기, 억제하기, 보내지 못함

C씨 (29세) | 아름이집에 들어왔을 때 죽은 아름이를 안고 누워 있었거든요. 눈 뜰 것 같고 내가 안아주면 내 체온으로 따뜻해 질 수 있을 것 같고 살아날 것 같았어요.

A씨 (28세) | 콩지죽었다는 생각이 드는 게 아니라 어디갔지?... 어딘가 있는 것 같았어요.

F씨 (37세) | 초롱이상처가 엄청 컸지. 이십일년이면 보통 세월이 아니잖아. 그럼 얘만 생각하면 가슴이 무너져...

B씨 (34세) | 권태기우리 태기가 없어졌다는 걸 생각하면서 그 허전함이 오래 갔던 것 같아요.10년이란 시간을 같이 했던 식구가 사라진 느낌이 너무 싫었어요.

슬픔, 몸이 아픔, 빈자리의 괴로움, 꿈에서라도 보고픔

H씨 (37세) | 장군이심장이 그렇게 망가져있는지도 모르고 신장약만 그렇게 먹여 온 게 내가 조금만 더 신경 썼다면 그렇게 망가지지 않았을 텐데...

죄책감은 주로 자신을 향한 분노이다. 반려인 자신의 부적절한 행위로 반려동물을 상실했다는 생각은 자신의 이미지를 왜곡하고 자신감을 파괴하며 자신의 장점을 약화시킨다.

슬픔, 몸이 아픔, 빈자리의 괴로움, 꿈에서라도 보고픔

죄책감은 주로 자신을 향한 분노이다. 반려인 자신의 부적절한 행위로 반려동물을 상실했다는

예고된 죽음으로 인한 수용, 그리움, 반려견이 고통에서 벗어났다 생각

B씨 (34세) | 권태기태기가 1년 넘는 시간을 아파하다가 갔잖아요. 한편으론 이제 안 아파도 되겠다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말을 못해서 우리가 알지는 못했지만 얼마나 아팠을까요?

우울증은 정신적 외상, 고통, 스트레스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우울증의 한 증상으로 슬픔을 혼자 극복할 수 없고 간단한 일상의 문제도 처리하지 못하는 무기력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정신적 외상, 스트레스, 무기력증,식욕 부진,

죄책감은 주로 자신을 향한 분노이다. 반려인 자신의 부적절한 행위로 반려동물을 상실했다는

새로운 반려견을 들임, 추억하기,생각함

B씨 (34세) | 권태기잠들지 못하고 설치면서 한동안 계속 수면부족이었던 것 같아요. 기운도 없고요. 며칠을 계속 울어서인지 어지럽고 멍하니 있었던 것 같아요. 식욕도 없어서 밥도 잘 못 먹고요.

F씨 (37세) | 초롱이지금 생각해보면 잊어버리려고 애쓰지 말고 세월이 지나고, 지나고, 지나고 지나면 추억이 되고 그 당시처럼 힘들지는 않은 것 같아.

자책기 회복기

우울증 일상 생활로의 복귀

반려인들은 수의사, 동물에게 사고나 상처를 야기한 사람, 죽음의 원인이 되는 질병, 심지어 죽은 반려동물과 가족, 자기 자신을 비난하기도 한다. 분노는 상실로 인한 비애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정신적 외상을 치유하는데 중요하다.

4단계

1. 반려동물을 상실한 반려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다.2. 반려동물과 좋았던 추억을 상기하는 것이 중요하다.3. 반려동물을 사랑했던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상기한다.4. 반려동물의 죽음을 기념한다.5. 반려동물이 사용했던 유품을 순차적으로 처리한다.6.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부터 반려동물이 먼저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긍정적으로 회복하기

충분히 슬퍼하기

주변의 이별 경험이 있는 사람과 대화하기

‘이별 없는 사랑은 없다’라고 생각하기

떠난 반려동물 기리기

새로운 반려동물 들이기

펫로스 대처방법

도움이 되는 말들

펫로스 관련 추천 서적

결국 나는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올리버가 삶이라는 여행을 끝낼 때가 됐음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지요. 모든 관계에는 끝이 있고 그게 사랑의 끝은 아니니까요. 대신 올리버를 죽음의 공포 속에서 보내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죽음이 없는 삶은 없습니다. 그래서 죽음은 삶의 진정한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사람들에게 죽음과 그 과정, 그 너머의 세계에 대해 알려주려고 이 세상에 온 선물이 바로 반려동물이 아닐까요?

우리, 헤어질 줄 몰랐지 (이근영, 북하우스)포토그래퍼인 저자가 촬영한 반려동물의 아름다운 사진과 글이 위로가 되는 책.

펫로스 - 반려동물의 죽음 (리타 레이놀즈 , 책공장 더불어)동물 호스피스 활동가인 저자의 경험과 조언이 담긴 책.

열아홉살 찡이, 먼저 나이 들어버린 내 동생 (김보경, 리더스 북)동물 저서 출판인인 저자가 19년간 함께 살아온 반려견과의 이별 과정을 담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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