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꾼 오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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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금숙 | 그림 박수정 재주꾼 오형제 다름옛이야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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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손이와 콧김 센 콧김손이, 오줌 많이 싸는 오줌손이, 배를 끌고 다니는 배손이, 무쇠신을 신은 무쇠손이를 만나 의형제가 되었어요. 의형제를 맺은 오형제는 저마다 남다른 재주 한 가지를 가지고 있었어요. 오형제는 호랑이들과 겨루게 되는데, 남다른 힘과 재주를 지닌 오형제를 호랑이인들 당해 낼 수가 있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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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꾼 오형제

글 박금숙 | 그림 박수정

펴낸날 2011년 8월 15일 | 펴낸이 문성근

분해제판 (주)한국커뮤니케이션

펴낸곳 도서출판 다름

전화 070-4254-5178 | 팩스 031-987-5178 ISBN 978-89-94691-28-2 74800ISBN 978-89-964976-3-9 (세트)

ⓒ 2011 박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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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어느 산골에 영감, 할멈이 살았어.영감, 할멈은 자식이 없어 아들 하나 두는 게 소원이었지.그런데 어느 날 텃밭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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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어느 산골에 영감, 할멈이 살았어.영감, 할멈은 자식이 없어 아들 하나 두는 게 소원이었지.그런데 어느 날 텃밭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왔어.

가까이 가 보니, 커다란 단지 안에 사내아이가 울고 있는 거야. 영감, 할멈은 단지 속에서 아기를 꺼내 잘 키웠어.단지에서 나왔다고 이름도‘단지손이’라 지어 주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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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손이는 무 자라듯 무럭무럭 자라고, 힘도 부쩍부쩍 세졌지. 그러다 열두어 살쯤 되었을까? 단지손이는 바깥세상이 보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해.“어머니, 아버지, 세상 구경을 하러 집을 떠나야겠어요.” 영감, 할멈은 아들이 떠난다고 하니 섭섭하지만 어떻게 해. 그러라고 했지. 단지손이는 큰절을 올리고 길을 나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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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손이는 무 자라듯 무럭무럭 자라고, 힘도 부쩍부쩍 세졌지. 그러다 열두어 살쯤 되었을까? 단지손이는 바깥세상이 보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해.“어머니, 아버지, 세상 구경을 하러 집을 떠나야겠어요.” 영감, 할멈은 아들이 떠난다고 하니 섭섭하지만 어떻게 해. 그러라고 했지. 단지손이는 큰절을 올리고 길을 나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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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손이가 한참을 가는데, 저 앞에서 나무가 드러누웠다 일어났다 해. 한 아이가 자는데 숨을 들이쉬면 나무가 들어눕고 숨을 내쉬면 나무가 일어서. 단지손이는 자는 아이를 툭툭 차서 깨워 물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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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누구냐?”“난 콧김 센 콧김손이다. 그러는 넌 누구냐?”“난 단지손이다. 나랑 같이 세상 구경을 다니자.” 둘은 형제가 되기로 하고 함께 길을 떠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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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꾼 오형제 박금숙 지음 도서출판 다름 2011년 08월

[정가] 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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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4691-29-9 74800ISBN : 978-89-964976-3-9 (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