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냐시오의 벗들 2011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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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수 회 이냐시오의 벗들 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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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 후원회에서 발간하는 월간 잡지입니다. :-)

Transcript of 이냐시오의 벗들 2011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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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수 회

이냐시오의 벗들

7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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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본설명

심유환 유스티노 신부

“내가 약할 때에 오히려 강하기 때문입니다.”(2코린 12,10)

예수회 사도직 : 교육사도직(서강대학교, 이냐시오 야학 등), 영

성사도직(이냐시오 영성연구소, 말씀의 집, 순천 예수회 영성센

터, 전주 예수회 영성연수원 등), 사회사도직(노동자, 농민, 청소

년을 위한 사목 등), 선교(캄보디아, 미얀마, 동티모르,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및 미디어 사도직

예수회 :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와 초기 동료들에 의해 1540년에 창설

된 교황청립 수도회, 1955년 한국진출

예수회 후원회는

예수회 사제 양성과 예수회 사도직을 돕습니다.

축하합니다.

심유환 유스티노 신부님의

사제 수품을 축하드립니다.

주님의 사랑 가득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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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예수회 후원회 행사 2011July

CONTENTS

4 일상의 뜨락에서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 손우배 신부

7 서품 소감문 “내가 약할 때에 오히려 강하기 때문입니다.” 심유환 신부

10 마음의 그림 막달레나의 연가 김기숙

12 하늘사랑 하늘마음 사랑하는 우리 아들! 생일 축하해! 정미희

14 숨고르기 건배 배영길 신부

16 성경대학 하나니아스와 사피라 부부의 속임수 사건 송봉모 신부

18 영성강좌 유스티노의 「호교론」 구정모 신부

21 생활 속의 신앙 저주 이경용 신부

24 예수회 사도직 한몸 공동체 박경웅 수사

▪ 인천 첫미사

▪ 금요침묵피정 (정제천)

금요침묵피정(손우배)

소식지 발송작업

용산 첫미사

종로 첫미사

청주 첫미사

서초 첫미사 회장단 회의 금요침묵피정(정구평)

금요침묵피정(구정모)

▪ 부산 첫미사

▪ 금요침묵피정 (심백섭)

안양 월례특강 (정규한)

광주 첫미사 강남 첫미사 강서 첫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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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손우배 신부 / 후원회 부위원장, “기도의 사도직” 담당

얼마 전 광주에서 오전 10시부터 있을 강연을 위해

나와 신부님 두 분은 서울 김포공항에서 오전 8시

비행기를 타고 가기로 했다. 이 강연에는 200여 명이 참

석할 예정이었다. 우리는 아침 7시에 비행시간에 맞춰

공항으로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휴대전화로 문자가 왔

다. 안개로 인해 비행기가 결항되었다는 것이다. 참으로

막막하였다. 200여 명이 강연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기

다릴 텐데 어떻게 이 상황을 수습할 것인가? 지금 광주

로 KTX를 타고 가도 시간에 맞춰 갈 수 없고, 모인 분

들은 우리가 도착할 때까지 무엇을 하며 기다릴 것인가?

또 사람들이 우리가 올 때까지 기다려줄 것인가? 우리는

광주에 계신 한 신부님께 급히 연락을 해서 강연 마지막

에 할 미사를 미리 앞당겨 집전해 줄 것을 부탁하고, 오

전 8시 급하게 KTX를 타고 광주로 갔다. 결국 강연장

에는 오전 11시 30분에 도착하였고 한 시간 반이나 늦

게 강연을 시작하게 되었다.

갑자기 주어진 상황이 굉장히 당황스러운 일이었지

만, 사실 우리 셋은 크게 당황하지 않았다. 우선 그때

최대한 수습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조

치를 취한 후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광주로 향했다. 세

일상의 뜨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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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모두 우리가 어떻게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그저

그 일을 받아들이고 주어진 상황에 맞춰 계획을 새로이

진행하면 되었던 것이다. 인생을 살다보면 당장은 당황

스럽지만 그날처럼 시간이 지나면 상황은 종료되고 언제

그런 일이 있었나 싶게 편하게 웃는 경우를 많이 경험한

다.

이 상황에는 많은 사람들이 관련되어 있다. 강연을

듣기 위해 일찍 와서 기다린 사람, 오히려 늦게 도착한

사람, 갑자기 연락을 받고 미사를 집전하신 신부님, 행

사를 준비하던 봉사자들 등. 어떤 이들은 초조했을 것이

고, 어떤 이들은 기다리다가 가버렸을 것이고, 어떤 이

들은 있는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였을 것이다. 이들 모두

에게 하느님께서는 각자 당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일들을 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저 이를 통해 당신의 일

을 하실 수 있도록 받아들일 뿐이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런 일들을 많이 체험한다. 당

장은 황당하고 애절하고 긴박하지만 도저히 내가 어찌

할 수 없는 일들이 있다. 그것은 아무리 걱정한다고 내

가 어떻게 무엇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그러다 시

간이 지나면 그 일은 마무리되어 아무 일 없었던 것처

럼 평온을 되찾는다. 인생은 이런 일들의 반복이다. 마

치 깨끗한 옷을 입고 길을 걷다가 누군가 구정물을 내

옷에 실수로 버렸을 때와 같다. 나는 화가 나고, 상대방

은 미안해 할 것이며, 당장은 옷이 젖어 집에 가서 새로

옷을 갈아입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화를 내어도

그 상황을 나는 변화시킬 수 없다. 그러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그 일은 모두 종료된다. 옷도 내 감정도 모두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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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가 되는 것이다. 결국 남는 것은 “그 상황에서 나는

어떤 이야기를 만들었는가?”이다. 그러므로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은 그저 받아들이고 그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후에, 그 일을 통해 주님께서 당신의

일을 하실 수 있도록 맡기는 것이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 그것은 받아들이는 것이

다.

'이냐시오의 벗들'은 여러분의 나눔으로 더욱 풍요로워집니다. 삶의 이야기, 신앙 체험 등 내용이나 형식에 제한 없이 A4 한 장이나 한 장 반 정도의 글을 기다립니다.글이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영적선물을 드립니다.

121-854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 1-29 예수회 후원회

손우배 신부 [email protected]

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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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약할 때에 오히려 강하기 때문입니다.”

(2코린 12,10)심유환 유스티노 신부 / 케냐 헤키마 대학에서 수학

예수회에 입회하여 각 양성과정을 거쳐 이제 사제서

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품 준비는 잘하고 있느

냐는 많은 분들의 인사 덕분에 제가 서품을 앞두고 있다

는 사실을 요즘 실감합니다. 예수회 삶 안에서 아직도 깨

지고 배워야 할 게 많지만 수련 때부터 알아간 저의 약

함이나 부족함 안에서 깊이 예수님을 체험하고 저의 신원

을 알아갑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대학을 졸업하기 전 무엇인가 의미

있는 것에 대한 갈망으로 저는 1997년 케냐와 잠비아로

자원봉사를 하러 떠났습니다. 1년 2개월의 그곳 체험 안

에서 현실과 이상의 한계, 좌절, 어려움들도 있었지만 많

은 경험과 감사함으로 성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

었고 결국 예수회에 입회하게 되었습니다. 각 양성과정

에서의 어려움 그리고 제가 누구인지를 알아가는 시간들

은 밖에서의 삶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세상에서는 저의

모습을 보지 않고 여러 방법으로 피해 갈 수 있었지만 예

수회의 삶 안에서는 나름 치열하게 자신을 알아가도록 초

서품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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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받았습니다.

특히 저는 스스로 강한 사람이라 믿었는데, 이런 저

를 하느님께서는 여러 방식으로 장상과 형제들을 통해 그

리고 여러 체험들 안에서 저를 깨지게 하시고 그 안에서

희망을 보게 하셨습니다. 수련, 철학기, 실습기를 거쳐 케

냐 나이로비에서 유학을 하면서 저에게는 저의 약함 안에

서 예수님에 대한 간절함 그리고 그분의 전적인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체험들은 작은 일에서, 일상

의 삶 한가운데에서 할 수 있었습니다.

케냐에서 유학을 시작한 지 몇 개월이 되지 않았던

어느 날, 제가 살고 있는 소공동체 책임 신부님이 저를

부르셨습니다. 그분 말씀이 아직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함

은 알겠지만 맡은 청소구역을 좀 열심히 해주었으면 좋겠

다고 충고를 하셨습니다. 당시 저에게 주어진 청소구역은

화장실 청소였습니다. 3층으로 되어 있는 공동체 건물 중

저에게 ‘first f loor’ (1층) 화장실 청소가 배당되어 시

간이 날 때마다 열심히 1층 화장실 청소를 했었는데 이

게 무슨 소리인지……. 정말 맨손으로 깨끗이 매일 닦고

신경을 썼는데 그렇게 억울할 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케냐가 영국 영어를 쓰는지라 1층은 ‘ground

floor’로 쓰고 ‘first f loor’는 2층이라 합니다. 저는 단

순히 미국식으로 1층 2층으로 알고 그만 다른 수사님 청

소구역을 열심히 한 달 동안 청소했었고, 저의 담당구역

은 심각하게 방치되었던 것입니다.

그날 혼자 맨손으로 변기를 닦으면서 처음으로 눈물

이 핑 돌았습니다. 예수회원으로 거창한 꿈을 가지고 이

길을 그리고 케냐까지 공부하러 왔는데, 멋진 예수회원의

모습이나 아프리카의 어려운 지역에서 활동하는 훌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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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가 아닌, 그저 화장실 안에 앉아 좌절하며 변기를

닦고 있는 모습이 너무 한심하고 처량했습니다. 영어를

잘 못 알아들어 엉뚱한 곳을 청소하고, 당장 내일 있을

그리스어 쪽지 시험에 대한 압박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영어, 프랑스어. 기스왈리어 그리고 수많은 부족어를 쓰

는 형제들 앞에서 그냥 웃고 있어야 하는 내 모습……. 수

도자로서 이웃에 대한 연민과 봉사의 마음보다, 몸이 조

금 아프니, 한국음식이 먹고 싶어 음식 생각만 하다 잠드

는 저의 모습을 보자니 그런 현실이 슬펐습니다.

물론 유학 중에 시간이 나면 몇 개월씩 난민캠프나

여러 실습을 통해 얻은 극단적인 상황들과 전쟁 후 철저

히 파괴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의 체험도 중요하였지

만, 이런 일상 삶 안에서의 소소한 체험들을 통해 저의

약함을 알게 되었을 때, 결국 나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님

이라는 사실과 그분에 대한 간절함과 신뢰가 생기게 되었

습니다.

서품을 받는다는 것 그리고 서품 후에도 어쩌면 계속

도전과 저의 약함을 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상과 현

실의 다름 앞에서 또 좌절할지 모르겠습니다. 3세계에서,

현장에서 일을 하다 보면 또 얼마나 도전이 올지도 모르

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제가 믿고 있는 한 가지는 이러한 약

함 때문에 저는 삶의 현장에서 예수님께 더욱 의탁하리

라는 것과 그분께서는 그런 저를 버려두지 않으리라는 것

입니다. “내가 약할 때에 오히려 강하기 때문입니다.” (2코

린 12,10) 제가 서품을 앞두고 선택한 이 성경 구절이 이

야기해 주듯 제가 서품을 준비하면서, 서품 이후의 삶 역

시 예수님 때문에 살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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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달레나의 연가김기숙 프란체스카 / 대전교구 덕산성당

나의 주님

꿈결에서라도

당신의 얼굴을 뵙고 싶습니다

선한 눈빛으로

말없이 바라보던 눈眼속에는

살아있는 말言들이 가득했습니다

화염같이 이글거리는

경멸의 눈길 속에서

당신의 눈빛만이

생명을 살리는

눈부신 빛이었습니다

마음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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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죄만큼이나

길고 질긴 머리카락이

당신의 발끝을 스칠 때

멸시에 익숙해진

온몸이 떨렸지만

조용한 향기로

저를 끌어안았습니다

당신의 받아들임이

천하고 천한 저를

칠보단장한 황후로 만드셨습니다

이제 저는

죄녀罪女가 아닌

은총의 연인

마리아 막달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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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사랑 하늘마음

사랑하는 우리 아들! 생일 축하해!

정미희 / 하늘사랑 하늘마음 카페회원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우리 아들 관식아! 생일 축하해!

어리기만 하던 우리 아들이 벌써 열여덟 살이 되었

네. 엄마에게는 열네 살의 귀엽고 어리기만 하던, 솜털 보

송보송한 어린 관식이가 가슴에 박혀 있는데 열여덟 살의

우리 관식이는 참으로 멋지고 근사할 것 같구나.

네가 태어나던 1994년의 오늘은 참으로 화창하고 따

스한 봄날이었는데 작년도, 올해도 네 생일에는 비가 내

리고 날씨도 많이 춥구나. 관식이가 있는 그곳은 어떤

지……

4년의 세월이 흘렀는데도 여전히 우리 관식이라는 이

름만 불러도, 목이 메고 눈물이 나는구나. 그리고 여전

히 믿기지도 않는구나. 엄마가 살아 있는 한은 우리 관식

이를 단 한 순간도 볼 수 없다는 것이…… 여전히 이해할

수도 없고. 왜 우리 관식이처럼 어질고 착하고 예쁜 아이

를 그렇게 일찍 데려 가셨는지…… .

우리 관식이는 어떻게 지내니? 이 땅에서처럼 잘 먹

고 잘 자고 모든 것들이 재미있고 즐거워서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며 지내고 있니? 엄마는 우리 관식이가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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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훨씬 더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구나. 항상 즐거워

서 깔깔거리며 잘도 웃던 우리 관식이 모습이 눈에 선하

구나.

이쁜 내 새끼!

착하고 잘생긴 우리 아들!

생일 많이많이 축하해!

너무 많이 보고 싶다.

나중에 우리 꼭 만나자. 관식아!

오늘 생일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라.

우리 아들 생일 축하해!

착하고 사랑스러운 우리 아들 생일 축하해!

'하늘사랑'은 배우자와 사별한 사람들의 모임이며

'하늘마음'은 자녀를 잃은 부모들의 모임입니다.

일시 : 매주 1회 저녁 7시 30분-9시 30분

(요일은 접수자의 인원에 따라 조정됩니다)

장소 : 예수회센터

진행 : 8주과정, 참가비 없음.

(가톨릭 신자가 아니어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 예수회 관구본부 02) 3276-7701

하늘사랑 / 하늘마음 카페

http://cafe.daum.net/lossandgrief

하늘사랑 / 하늘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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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배영길 베드로 신부 / 서강대학교 교목사제숨고르기

건배(축제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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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모양도 색도

담은 술도

마시는 방식도

다 다르지만

무엇하나

상관없이

마음을 모아

“건배”

이렇게

우리의 축제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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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니아스와 사피라 부부의 속임수 사건(사도 5,1-11)

송봉모 토마스 신부 /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하나니아스라는 사람이 자기 아내 사피라와 함께 재

산을 팔았는데, 아내의 동의 아래, 판 값의 일부

를 떼어 놓고 나머지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놓았

다.(사도 5,1-2)

사도행전 3장과 4장에서 보았듯이, 예루살렘의 초대

교회는 외부로부터 오는 위협 곧 유다 당국으로부터 오

는 박해에 결코 굴복하지 않았다. 이 점을 영적 전쟁 차

원에서 표현하자면, 그리스도의 적인 사탄은 물리적 힘을

통해서 교회의 성장을 막아보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이렇게 교회 밖에서의 공격이 실패로 끝나자, 화가 난 사

탄은 새로운 전략을 수립한다. 교회 안에서 교회를 공격

하여 일치된 공동체를 분열시키려 한다.

어떤 공동체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 문제가 늘 공동

체 밖에서 오는 것은 아니다. 공동체 안에 발생한 내분으

로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그리고 대개의 경우 공동체 안

에서 생겨난 문제가 밖에서 생겨난 문제보다 더 파괴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

하나니아스와 사피라 부부는 자기들의 땅을 팔 수도

성경대학

사도시대의 삶과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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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고 안 팔 수도 있었다. 땅을 팔았다 해도 판 돈의 전부

를 내어놓을 수도 있고, 삼분의 이를 내어놓을 수도 있

고, 아니면 아무것도 안 내놓을 수도 있었다. 모든 것은

다 그들 자유에 맡겨져 있었다. 그런데 이들 부부는 땅을

판 값의 일부를 내어놓으면서 전부를 내어놓는 것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그리하여 ‘한마음 한뜻’(사도 4,32)에 어

긋나는 행동을 한다. 이런 맥락에서 하나니아스와 사피라

부부는 교회 내 공동생활을 위한 부정적 모델이다.

그런데 사도행전 저자 루카는 이 부정적 모델이 소개

되기 전에 먼저 긍정적 모델부터 소개한다. 곧 바르나바

를 소개한다.

키프로스 태생의 레위인으로, 사도들에게서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의 바르나바라는 별명을 얻은 요셉도, 자

기가 소유한 밭을 팔아 그 돈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

에 놓았다.(사도 4,36-37)

이렇게 바르나바에 대한 이야기가 있고 나서 즉시 “그

런데 하나니아스라는 사람이 자기 아내 사피라와 함께 재

산을 팔았는데”(사도 5,1)가 나온다. 여기서 ‘그런데’는

이하에 펼쳐질 이야기가 바르나바의 이야기와 직접 연결

되어 있음을 알려준다.

교회 내 공동생활을 위한 긍정적 모델로서 바르나바

가 소개된 다음 즉시 하나니아스와 사피라 부부의 부정

적인 모습이 소개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하나니아

스 부부가 재산을 공동체에 내어놓게 된 동기를 설명해준

다. 바르나바가 자기 재산을 공동체에 헌납하고 나서 12

사도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또 공동체 신도들로부터 존경

받는 것을 보면서, 하나니아스 부부가 인간적인 질투심을

느껴 자기들도 그러한 칭송과 존경을 받고자 땅을 팔았

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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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티노의「호교론」구정모 마르코 신부 / 일본 상지대학교 교수

이번 호부터는 유스티노 성인(100-162)이 쓴 「호교

론」을 통해서 고대 그리스도교의 전례의 모습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유스티노 성인은 사마리아 지방의 로마 식민지 도시

였던 프라비아 네아폴리스에서 출생해서 아테네와 로마

등지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철학 선생으로 활동하던 중

그리스도교를 접하게 됩니다. 그리스도교를 철학적으로

공부한 다음 “내가 지금까지 찾고 있었던 철학적 진리가

그리스도교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에페소에서 세례

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안토니우스 피우스가 로마의 황

제로 재위하던 시기(138-161)에 로마로 가서 그리스도

교 학당을 세우고 그리스도교 전파에 힘쓰다가 순교했

습니다.

그가 그리스도인으로서 학문적으로 남긴 가장 큰 업

적은, 그리스도교의 복음을 당시의 그리스도 사상을 통

해 전하려고 한 점입니다. 「호교론(Apologia)」이라는

이름으로 저술된 두 권의 책은 로마의 황제와 원로원에

게 그리스도교를 변호하기 위해서 쓴 것으로서, 특히 그

중 두 번째 책은 그리스도인들이 거행하는 세례와 미사

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시 그리스도교에 적의

를 품고 있던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의 전례에 대해서

“그들은 비밀리에 모여서 아기들을 죽이고 그 살과 피를

영성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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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눠 먹는다.”라는 낭설을 퍼뜨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세례에 대해서 설명하는 61장의 내용을 살펴

보기로 하겠습니다.

“나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통해 새롭게 태어났을 때

하느님께 우리 자신을 봉헌한 양상에 대해서도 말하겠

습니다. …… 예비신자들이 우리가 가르치고 말하는 것

이 진리라는 것을 납득하고 믿으며, 그에 따라 살 수 있

도록 다짐하며, 과거에 자신들이 지은 죄를 용서받기 위

하여 단식하면서 하느님께 기도하고 간청하도록 가르침

을 받는 동안 우리들도 그들과 함께 기도하고 단식합니

다.”

위 문장은 당시의 예비신자들이 세례를 받기 위해서

일정한 교리교육 기간을 보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

기간 중에 예비신자들은 교리공부를 하면서 단식을 실

천하고 기도도 배웠습니다. 교리교육이 그리스도교를 머

리로 이해하는 것이라면 단식은 몸으로 이해하는 것이

며 기도는 마음으로 이해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예비

신자들은 이렇게 준비를 하면서 과거의 죄스런 습성의

모습에서 벗어나 새롭게 참된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을

몸과 마음과 머리로 습득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한자 고사성어로 습여성성(習與性成: 좋은 습관을 들

임으로써 본성을 이룬다)라는 말이 있는데 고대의 그리

스도교 신앙인들은 신앙의 습득을 머리로써만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회심을 통하여 체득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

다.

또한 ‘우리들’로 표현되는 교리교육 담당자들의 태도

도 특별합니다. 그들은 예비신자들이 단식하고 기도할

때, 함께 단식하며 기도에 참가했다고 합니다. 교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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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가 예비신자들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인도하였

는지 느낄 수 있는 대목입니다.

다음의 대목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들이 세례받기에 합당하다고 판단되면 그들은 우

리들에 의해 물이 있는 곳으로 인도되고, 우리 자신들

이 새사람이 된 것과 같은 방식으로 새사람이 됩니다.

왜냐하면 만물의 주인이신 아버지 하느님과 우리 구세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은 물로 씻김

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도 ‘누구든지 물과 성

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

다.(요한 3,5)’고 말씀하셨습니다.”

위 문장은 세례를 받기 전에 엄격한 심사제도가 있

었음을 암시합니다. 그 당시는 그리스도교가 박해를 받

던 시대였기에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죽음을 각오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비신자를 심사하는 교

회 당국자나 세례를 받으려고 하는 예비신자는 신앙 안

에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세례는 물이 있는 곳, 즉 강처럼 흐르는 물이 있는

곳에서 거행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세례를 베풀

때 주례자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하였습니

다. 고대 사회에서 이름이란 그 사람의 인격을 대신하는

도구였습니다. 그러므로 그 이름 안으로 들어간다 함은

그 이름의 주체자에게 완전히 예속된다는 것을 의미합

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례를 통해 성 삼위의 이름(=인격)

안으로 통합됩니다. 그럼으로써 온전히 새로운 인간으로

의 탄생을 경험하였던 것입니다.

Page 21: 이냐시오의 벗들 2011년 7월호

21

생활 속의 신앙

저주이경용 요한 신부 / 캄보디아 선교

어느 날 밤차를 타고 시소폰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의아하게 생각하시겠지만, 캄보디아에도 밤 버스가

있습니다. 밤 9시경에 프놈펜을 출발하여 시소폰에는

새벽 4시경에 도착합니다. 시엠립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12시 버스가 많습니다. 프놈펜에 6시경에 도착하는데,

젊은 배낭족들이 날이 밝을 때까지 버스 안에 머물다가

다음 행선지로 떠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몸은 피곤해도

숙박비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밤차는 어두운 들판이며 마을을 지

나는 적막함과 그 새벽에도 무엇인가 하고 있는 사람들

을 보는 맛이 제법입니다. 삶의 한가운데에서 한편의 사

람들은 쉬고, 다른 편의 사람들은 깨어 있습니다. 그렇

게 세상은 무심하게 흘러갑니다. 그렇게 세상에는 하느

님의 손길이 닿지 않는 장소와 시간이 없습니다.

새벽 두어 시가 훨씬 넘은 시간, 버스는 바탐방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노인 한 분과 젊은 여인 (아

마도 그의 딸)이 비명을 지르며 운전석으로 달려갑니다.

노인이 먼저 내리고, 여인은 짐 보따리를 이고지고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며 내립니다. “왜 우리에게 이런 짓을

한 것이요? 당신 큰 죄를 지은 거야. 우리가 얼마나 여

러 차례 부탁을 했어. 방앗간 앞에서 내려달라고. 십리

는 더 와버렸네. 이 새벽에 어떻게 가란 말이야.” 운전

Page 22: 이냐시오의 벗들 2011년 7월호

22

사와 조수는 “그래요?”라고 할 뿐 말대꾸도 못했습니다.

아마도 그분들의 말이 맞았던 가봅니다. 두 분이 칠흑

같이 어두운 거리로 내려선 후에 차 문은 닫혔고 차는

가던 방향으로 무심하게 질주했습니다. 내 귓가에는 그

여인의 울부짖는 소리가 아직 울려왔습니다. ‘저렇게 죄

를 지으면 값을 치르고 말텐데…….’ 부지불식간에 내 마

음에 올라온 소리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조수의 비명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이구, XXX. 차 세워!”

이층 대형버스가 급커브 길에서 옆으로 돌진해 폐건

축자재가 쌓여 있던 곳으로 들어선 것입니다. 차를 조

심스럽게 빼서 운전사와 조수가 내려 살펴봅니다. 조수

는 그것도 못 보느냐, 운전을 어떻게 하느냐는 둥 핀잔

을 줍니다. 운전사는 할 말이 없습니다. 순식간에 일어

난 일입니다. 큰 피해는 없었던 가봅니다. 아마도 전조

등 하나가 깨진 정도였나 봅니다. 도란도란 운전사와 조

수는 대화를 합니다. 좋게 이야기를 해 달라는 말입니

다.

조금 후에 덜컹거리는 차 소리 외에는 적막이 흘렀

습니다. 이내 내 귓가에 울려오는 소리, “당신 지은 죗

값을 받을 거야.” 여인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았습니다.

그랬나? 두 사람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서 말이 나

오지 않을 지경입니다. 그 새벽에 무엇을 타고 그 한길

을 갈 것인가 생각해보면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옵니

다. 그래서 그랬나? 두 사람의 억울함이 이렇게 표현된

것일까? 그 여인의 저주가 이렇게 사고로 연결된 것일

까? 그랬다면, 이렇게 작은 사고여서 다행이기는 했습니

다.

나는 어떠했는가? 모토돕(오토바이택시)을 타고 터

Page 23: 이냐시오의 벗들 2011년 7월호

23

무니없는 바가지를 썼을 때, 설명을 했지만 막무가내일

때, 나도 그랬더랬습니다. “뿌린 대로 거둘 겁니다.” 생

각이 여기에 머물자, 등골이 오싹했습니다. ‘설마 그럴

리는 없겠지만, 만에 하나라도 내게 그런 말을 들은 사

람이 사고라도 만났다면…….’ 스스로 다짐했습니다. 앞

으로 절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악담을 하거나, 죗값을

받을 것이라는 등의 말은 하지 말기로 다짐했습니다. 생

각도 하지 않기로 다짐했습니다. 축복을 빌어주어도 시

원치 않을 판에 악담을 하면 안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에 하나라도 내 악담이 사실로 실현되어 사람이 다치

기라도 하면, 하느님을 어떻게 뵐 것인가 하는 생각에

난감했기 때문입니다. 동티모르의 어느 신부가 귀찮게

하는 여인에게 저주를 했더랬습니다. 며칠 후 그 여인이

그대로 죽었습니다. 이 죽음 앞에서 그 신부는 가슴을

치면서 괴로워했습니다.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나면 안

되겠다는 생각 때문에 다짐을 하고 또 다짐을 해봅니다.

좋은 말을 하고 살자, 덕담을 하고 살자, 축복을 빌어주

면서 살자, 원수에게도.

캄보디아에서 이경용 드립니다.

Page 24: 이냐시오의 벗들 2011년 7월호

24

예수회 사도직 활동 및 공동체 소개

한국 예수회의 이주민 사도직

한몸 공동체

예수회는 가난한 이들의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일이

모든 예수회원의 삶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

합니다. 지금은 은퇴하셨지만 ‘도시빈민의 아버지’라 불

린 정일우 신부님은 강제철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철거민

들과 동고동락하며 복음적 가난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오

셨습니다. 한국 예수회의 사회 사도직 전통은 도시빈민과

철거민 문제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되었고, 오늘날에는 노

동자와 이주민, 농촌과 환경 문제 및 청소년 문제에 이르

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수회의 사

회 사도직은 ‘완전한 정의와 사랑이 구현되는 인간 공존

의 사회 구조’를 실현하기 위해 투신함으로써 교회의 총

체적인 복음화 사명에 참여하는 일입니다.

1991년 정일우 신부님을 초대 원장으로 하여 설립된

‘한몸 공동체’는 사회 사도직을 보다 구체적이면서도 체계

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졌습니다. 현재 종로

구 무악동 주택가의 3층짜리 다세대 주택에 자리 잡고 있

는데, 이곳은 정일우 신부님과 박문수 신부님이 빈민사목

위원회 위원으로서 강제철거 위기에 몰린 주민들의 마음

을 어루만져주며 그들과 함께해온 재개발 지역 가운데 하

Page 25: 이냐시오의 벗들 2011년 7월호

25

나입니다. ‘한몸 공동체’를 거점으로 하는 ‘무악동 선교본

당’(빈민지역에 사목자가 상주하는 속인적 사목구)’과 ‘한

누리 공부방(지역아동센터)’도 예수회원의 주요한 사도직

현장입니다. 또한 ‘한몸 공동체’는 김포 지역의 사회 사도

직 공동체 ‘바우네 집’과 괴산 ‘누룩 공동체’의 모(母)공

동체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한몸 공동체’는 각기 다양한 사도직 현장

에서 각자의 사도직을 수행하는 여러 예수회원들의 보금

자리입니다. 공동체 회원들은 잠자리와 먹을거리만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이들에 대한 우선적 관심’과

‘사회적 정의의 증진’이라는 사회 사도직의 비전을 공유하

기에 어느 공동체보다도 활기차고 화목한 분위기에서 서

로의 삶을 나누며 친교를 이루어 갑니다. 그것은 바로 가

난하고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하시는 예수님을 보다 더 가

깝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글_ 박경웅 베드로 수사

Page 26: 이냐시오의 벗들 2011년 7월호

26

교황베네딕도 16세의 2011년

7월 기도지향

일반 기도지향

에이즈로 고통 받는 이들: 그리스도인들이 특히 최극빈 국가에

서 에이즈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의 육체적, 영적 고통을 경감

시키는 데 앞장서길 바라며 기도합니다.

복음서들은 예수님께서 치유를 통해 하느님의 사랑이

라는 기쁜 소식을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하셨는지를 들려

줍니다. 병자들이 예수님께 다가갔을 때, 그분은 이렇게

질문하십니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마르 10,51) 그분은 “너는 어떻게 해서 병이 들었느냐?”

라고 묻지 않으십니다. 바리사이들은 그렇게 묻지만 예수

님은 절대로 그러지 않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아픈 이들

은 개개인으로 바라보십니다. 그분은 고통 중에 있는 그

들 각자를 사랑하시고 그들을 치유해 주시고, 그들의 죄

를 용서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날에도 영적 치유

를 이끌어 내는 육체적, 감정적 치유를 교회를 통하여 계

속하고 계십니다. 베네딕도 16세 교황께서는 이달에 그리

스도인들이 에이즈로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다

가가서 그들의 육체적, 영적 고통 모두를 경감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길 바라며 기도할 것을 우리에게 요청하

십니다. 에이즈 환자들은 그들이 병에 걸린 이유로 인해

서 종종 판단 받기 때문에 사회와 심지어 하느님으로부터

소외되는 감정을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

님께서는 마르코 복음 1장에서 나병환자들에게 그러셨듯

이 에이즈 환자들의 외로운 상태 속으로 가셔서 그들을

어루만지고 치유해주고 싶어 하십니다. UN이 추산한 바

Page 27: 이냐시오의 벗들 2011년 7월호

27

에 따르면, HIV 양성인 이들은 3천 3백만 명이고 그 중

2천 2백만 명은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 살

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 세계에서도 특히 최극빈 국가에

서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특별히 기도합니다. 그

지역들은 에이즈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데도 약물 치료

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베네딕도 16세 교황께서는 에이즈로 고통을 겪고 있

는 이들과의 연대성을 인식할 것을 우리에게 요청하십니

다. “저는 HIV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든 이들이 위안과 희

망을 주시는 주님의 현존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와 실

제적인 보살핌을 통해 각자 기여해 줄 것을 모든 이들에

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우리의 노력을 배가시키고 조직화

시킴으로써 이 질병을 뿌리 뽑는 것이 가능해지게 되기

를 저는 희망해 봅니다.” (2009년 11월, 성 베드로 광장

에서의 연설)

선교 기도지향

선교사 수녀님들: 선교 지역에서 활동하는 수녀님들이 복음의

기쁨을 증거하고 그리스도 사랑의 살아있는 표징이 되길 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달에 선교사 여성 수도자(수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 수녀님들은 가르치고 사목적으로 돌보고

의료 활동을 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온 세계에 그리스도

를 전하는 일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

니다. 가장 최근의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는 74만 명

의 수녀님들이 계십니다. 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는 그 수

가 점차 줄고 있지만 여러 선교 지역, 특히 아프리카와 인

도, 베트남에서는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증가는 개

Page 28: 이냐시오의 벗들 2011년 7월호

28

발도상국들–교회는 이들 국가들이 가난한 국민들에게

제공해 주지 못하는 많은 교육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내에서 교회의 생명력이 커져가고 있음을

드러내는 징조입니다.

복자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께서는 여성 수도자의 중

요성을 높이 평가하셨습니다. “새로운 복음화의 미래는

여성들, 특히 봉헌된 여성들의 새로운 공헌이 없이는 생

각될 수 없습니다.” 전임 교황께서는 그들이 하느님의 뜻

에 대한 지식을 찾아 나가라고 도전을 주시며 말씀하셨습

니다. “주여, 여기 있습니다. 제가 무엇을 하기를 바라십

니까?” 그분들이 복음의 사랑과 기쁨 속에서 충실히 걸

으면서 많은 열매를 맺게 되길 바랍니다.

번역_김도현 바오로 수사

신앙과 일상을 통합하는 평신도 영성, 기도의 사도직http://www.jesuits.kr/aop/

늘어나는 사제양성을 위한 교육비와

사도직 확충을 위한 재정적 요구로 인해

더욱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한 분씩 더 예수회 후원회 가족으로

초대해 주시는 것은 예수회의 다양한 사도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은 예수회가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 일하는 데 많은 격려와 힘이 될 것입

니다. 예수회 후원회원이 되고자 하시는 분들은 뒷면

의 가입신청서를 작성하시어 아래 주소나 팩스로 보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21-854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 1-29 예수회 후원회

전화 : 02) 3276-7777

팩스 : 02) 3276-7783

한 분씩만 더

예수회 후원회 가족으로

초대해 주십시오.

Page 29: 이냐시오의 벗들 2011년 7월호

29

늘어나는 사제양성을 위한 교육비와

사도직 확충을 위한 재정적 요구로 인해

더욱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한 분씩 더 예수회 후원회 가족으로

초대해 주시는 것은 예수회의 다양한 사도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은 예수회가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 일하는 데 많은 격려와 힘이 될 것입

니다. 예수회 후원회원이 되고자 하시는 분들은 뒷면

의 가입신청서를 작성하시어 아래 주소나 팩스로 보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21-854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 1-29 예수회 후원회

전화 : 02) 3276-7777

팩스 : 02) 3276-7783

한 분씩만 더

예수회 후원회 가족으로

초대해 주십시오.

Page 30: 이냐시오의 벗들 2011년 7월호

30

CMS자동이체 동의서

후원금

은행명

예금주

계좌번호

주민번호

매월 원 일시불 원

※신용금고 제외

예수회 후원회 가입 신청서

20 년 월 일

이름: (인또는서명)

성명

세례명

휴대전화

일반전화

주소

본당 ( )교구 ( )성당

축일

위와 같이 출금이체거래를 신청합니다.

※ 개인정보 변경 시 후원회 사무실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후원회 사무실 02)3276-7777

Page 31: 이냐시오의 벗들 2011년 7월호

31

후원금 CMS 자동이체 안내

CMS 자동이체를 이용하시면 이런 점이 좋습니다.

⊙ 후원회 가족님들께는

1. 지로를 내기 위해 은행에 가야 하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2. 자동이체 수수료가 전혀 들지 않습니다.

3. 은행에 가지 않고도 CMS 자동이체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4. 해지를 원하시면 언제든지 후원회로 전화 한 통만 하시면 됩니다.

⊙ 원하시는 분은

후원회원번호, 은행계좌번호, 예금주 성명, 예금주 주민등록번호를

후원회 사무실 02)3276-7777로 알려주시면 됩니다.

* 회원들의 개인정보는 보호해 드립니다.

우리은행 018-144089-13-009

신한은행 140-002-805577

농 협 037-01-309663

국민은행 012-01-0610-808

예금주 : 한국예수회

02)3276-7777 예수회 후원회

(월~금, 오전 9시-오후5시)

계좌 번호

전화 문의

미사신청 전화로도 가능합니다.

Page 32: 이냐시오의 벗들 2011년 7월호

예수회 후원회에

가입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 후원회비는 : 예수회 양성과정에 있는 수련자 9명, 철학공부 수사 17명, 실습기 수사 15명, 신학공부 수사 14명, 특수연학 수사 10명의 교육을 위해 쓰이고 있습니다. 또한 선교지역인 캄보디아와 미얀마 등 동남아 지역의 선교비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후원해 주신 회원님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양승용 200,000 김은주 200,000

원태연 1,000,000 전창현 1,000,000

LA CLC $745

5월 예수회 신규 후원회원

국외(111명)

Won-lee Choi,강옥희,고안나,권영희,권은자,권지은,김대환,김동신,

김명희,김문선,김부덕,김선미,김성혜,김소영,김수경,김순희,김승련,

김애진,김연훈,김임마꿀라따,김재임,김종기,김중례,김치호,김화자,

김효숙,김효중,김희정,남궁희섭,남영신,노희영,문의영,문혜정,박규

화,박명심,박성환,박양자,박유진,박인순,박정균,박정주,박준,배한목,

변혜정,성기정,손영배,송순희,송재현,신상미,신상희,안두리,안중호,

오영순,원석현,유순희,유애숙,유재환,유혜란,유희선,윤병선,윤복귀,

윤수한,윤숙자,윤원상,윤지해,은희정,이광호,이데레사,이동인,이명숙,

이성숙,이세경,이안나,이에디스,이연숙,이옥재,이윤,이재경,이지자,

이찬영,이혜원,이호원,이휘라,임경수,임윤호,임향문,장정숙,전명옥,

전수경,전윤주,전정선,정미경,정미라,정상은,정수정,정태환,정해곤,

조향은,조희경,주숙,차영섭,최동기,최영숙,최옥호,최혜랑,최혜원,

한경순,한송전,한종빈,황명국,황안나

32

기부금 5월

Page 33: 이냐시오의 벗들 2011년 7월호

33

국내(42명)

강민옥,강소영,강정녀,권영숙,김영지,김옥수,김정란,김정애,김정이

김종현,김춘옥,노정선,박규남,박순애,박윤숙,박종임,박화수,손원경

신유림,신재은,심미숙,양승용,엄준호,염다래,윤성순,이기욱,이기중

이숙희,이영희,이은례,이정은,이현정,전선영,전춘자,정명희,정우익

조세휘,조신현,조영웅,최평순,한은경,한정애

●예수회 성소자 피정일시: 7월 16일(토)-19일(화), 3박 4일

장소: 횡성 도미니코 수녀회 피정집

●성소자 여름 수련회일시: 7월 19일(화)-22일(금), 3박 4일

장소: 동해안

●예수회 수도생활 체험학교(모하기캠프)일시: 8월 5일(금)-7일(일), 2박 3일

장소: 예수회센터

대상: 남, 녀 고등학생 각 20명

문 의 010-7197-7400, 010-4406-7715 (성소실 대표) [email protected]

Page 34: 이냐시오의 벗들 2011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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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센터 프로그램 안내

■ 여름방학 특강

7/11월

류해욱 신부 길가메시

삶과 죽음에 관하여

탈출기 20장 5b절이

뜻하는 인간 죄의 성격

지극히 인간적인 것 안에

머무시는 하느님

희망, 자비, 힘이 되어주시는 주님

성모님과 함께하는 비폭력 대화 :

아이와의 소통

센터2층중강의실

10시-12시/5천

센터 3층 성당10시-15시(미사 있음)1회 1만

(티켓 판매)

점심 제공

센터1층소강의실10시-12시/3만

센터 3층 성당

10시-15시/5천

이콘의 영성과

초기 그리스도교 미술

김병로 신부

채준호 신부

송봉모 신부

이윤정 강사

최연희 강사

7/25월

8/8월

8/22월

7/13수

7/18월

7/19화

소통의 심리학 1

소통의 심리학 2

8/29월

신인아 강사

■ 기도교실 (9월 개강)

영신수련의이해와실천

매주목10시-12시

매주월14시-16시

매주목14시-16시

매주목14시-16시

매주금10시-12시

매주금14시-16시

매주월14시-16시

매주목10시-12시

매주화14시-16시

총30주각 강의

10주/15만

각 강의

10주/15만

조인영 신부

김병로 신부

배성문 수사

한현배 수사

정회강 수사

김주찬 수사영신수련 준비과정

이영찬 신부

김기현 수사

일상 삶 안에서의 영신수련

각 강의

12주/15만

Page 35: 이냐시오의 벗들 2011년 7월호

35

예수회 신부3박4일 피정 1회/ 15만9~12월 마지막 주 월~목

■ 영신수련 피정

석요섭 신부

김병로 신부9박10일 피정 1회/ 45만

7/11(월) ~ 20(수)

8/8(월) ~ 17(수)

■ 예수회센터 강좌 (9월 개강)

영성의 향기

영성대학

성경대학(저녁반)

탈출기 설교집

성경대학(낮반)

코헬렛 설교집

영신수련정기강좌

신앙의 거울

성경과 영성

신학적 인간학

시편읽기(구약)

성화와 함께하는 성경 이야기

심종혁 신부

이훈 신부

유시찬 신부

허귀희 수녀

이영찬 신부

강선남 강사

김현득 신부

1,3째 수 10시-12시

매주 목 10시-12시

2,4째 금19:30-21:30

매주 수 14시-16시

2,4째 수 14시-16시

매주 수 10시-12시

매주 월 14시-16시

매주 금 10시-12시

매주 월 10시-12시

매주 화 14시-16시

매주 목 14시-16시

매주 목 10시-12시(10/27 개강)

김병로 신부각 강의

12주/ 10만

8주/8만

10주/ 10만

12주/ 20만

학기당8만원총6학기송봉모 신부

■ 문화교양 강좌 (9월 개강)

전례 꽃꽂이

생활성가 기타교실

영성무용

노년기의 소통

한국 꽃꽂이

자녀와의 소통

성화 그림반

매주 화10:30-12시

매주수18:30-20:30

매주 화 14시-16시

매주목13:30-15:30

매주 화14시-15:30

매주 목 10시-12시

매주 수 10시-12시

10주/12만

12주/12만

12주/15만

각 강의

16주/16만

각 강의

8주/15만

박선희 강사

이준철 강사

민지현 강사

이화진 강사

이윤정 강사

Page 36: 이냐시오의 벗들 2011년 7월호

36

■ 일일피정 및 숙박피정 (상시 접수)

대상 : 5인 이상 단체(100인 이상 일일피정 가능)

피정 지도 : 예수회 신부 (지도 신부님 동행 가능)

■ 혼배 미사 예약

예수회센터 성당 혼배 미사 문의는 센터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을 통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전화 문의는 받지 않

습니다.)

■ 예수회센터 미사 및 고해성사

* 예수회 후원회원은 센터 프로그램 이용 시 10%의

할인혜택을 드립니다.

* 각종 행사를 위한 시설 대관 신청 가능합니다.

(예 : 회의, 세미나, 연수회, 피정 등)

은행계좌

예금주 (재)한국예수회

강좌 : 우리은행 1005-901-665485

피정 및 대관 : 신한은행 140-008-881390

문의 및 접수

예수회센터 행정실 02-3276-7733

홈페이지 www.jesuits.kr/center

이메일 [email protected]

월~목

월~금고해성사

미사 센터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2시 15분

14시-15시

Page 37: 이냐시오의 벗들 2011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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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림

환경을 위해 개인컵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금요침묵피정(*미사봉헌)

일시 : 매주 금요일 10-16시

장소 : 예수회센터 성당(3층)

* 참가비 : 무료(중식제공)

강의와 함께 기도를 통해 하느님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금요침묵피정 일정 (*괄호는 날짜 )

주별 8월 9월 10월 11월

1 손우배( 5) 황정연(12) 손우배(17) 최성영(4)

2 정제천(12) 최성영(19) 최성영(14) 휴 강

3 심백섭(19) 권오면(16) 권오면(21) 권오면(18)

4 정구평(26) 정구평(23) 정구평(28) 정구평(25)

5 - 정규한(30) - -

시간표

10 :00-11:00 강의 및 묵상요점 1

11 :10-12:00 기도 1

12 :00-13:00 점심 (남성모임)

13 :00- 14:00 강의 및 묵상요점 2

14 :10- 15:00 기도 2

15 :10- 16:00 미사

날짜 강사 주제 1일 손우배 신부 “예수성심”및 대축일 전대사 미사

8일 정제천 신부 혼자 사는 이유(사제 독신제와 수도자 영성)

15일 심백섭 신부 나의 아픔, 너의 아픔, 하느님의 아픔

22일 정구평 신부 앞으로 어떻게 할건데!

29일 구정모 신부 전례와 신앙생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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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8: 이냐시오의 벗들 2011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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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지역 첫째(월) 정제천( 5) 공 휴 일 최성영 (7)

강서지역 첫째(수) 황정연( 7) 정제천( 5) 최성영 (2)

용산지역 둘째(화) 공 휴 일 최성영(11) 정제천 (8)

서초지역 셋째(화) 정규한(20) 최성영(18) 손우배(15)

서울본부 셋째(수) 박병관(21) 신원식(19) 정구평(16)

종로지역 넷째(화) 손우배(27) 최성영(25) 정제천(22)

8월 9월 10월 11월지역

서울 월례특강 일정

없음

서울 첫미사 일정

강남첫째(월)

강서첫째(수)

용산둘째(화)

서초셋째(화)

종로넷째(화)

날짜 7월 6일(수) 1:30

장소 예수회신학원(강서구 화곡6동 958-18)

문의 010-5212-4617

날짜 7월 4일(월) 10:00

장소 하상 장애인 종합 복지관(강남구 개포동 12-5)

문의 010-4312-1118

날짜 7월 12일(화) 10:00

장소 꼰벤뚜알 피정의 집(용산구 한남동 707)

문의 011-232-8800

날짜 7월 19일(화) 1:30

장소 포이동 성당(서초구 양재2동 396-2)

문의 010-4179-0238

날짜 7월 26일(화) 1:30

장소 무악동 선교본당 (종로구 행촌동 209-54)

문의 010-6379-9278

Page 39: 이냐시오의 벗들 2011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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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지역 첫째(월) 정제천( 5) 공 휴 일 최성영 (7)

강서지역 첫째(수) 황정연( 7) 정제천( 5) 최성영 (2)

용산지역 둘째(화) 공 휴 일 최성영(11) 정제천 (8)

서초지역 셋째(화) 정규한(20) 최성영(18) 손우배(15)

서울본부 셋째(수) 박병관(21) 신원식(19) 정구평(16)

종로지역 넷째(화) 손우배(27) 최성영(25) 정제천(22)

8월 9월 10월 11월지역

서울 월례특강 일정

없음

광주 첫째(목)

날짜 7월 7일(목) 오후 2시

장소 살레시오 수도원 성당(광주 북구 신안동 213-9)

청주둘째(월)

인천둘째(금)

부산셋째(금)

날짜 7월 11일(월) 오후 1:30

장소 수동성당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동 351-3)

날짜 7월 8일(금) 오후 2시

장소 답동성당(인천시 중구 답동 3)

날짜 7월 15일(금) 오후 2시

장소 남천성당(부산 수영구 남천1동 69-1)

지방 첫미사 일정

지방 월례특강 일정

8월 9월 10월 11월

광주 첫째(목) 서석칠(1) 신원식(6) 류해욱(03)

청주 둘째(월) 공 휴 일 신원식(10) 류해욱(14)

안양 둘째(목) 정구평(8) 정구평(13) 정구평(10)

인천 둘째(금) 정제천(9) 신원식(14) 류해욱(11)

부산 셋째(금) 이재욱(16) 신원식(21) 류해욱(18)

지역

없음

지방 월례특강(*미사봉헌)

안양둘째(목)

날짜 7월 14일(목) 오후 2시-5시

강사 정규한 신부

주제 화! 다스리기

장소 용호성당(경기도 군포시 당동 404)

Page 40: 이냐시오의 벗들 2011년 7월호

발행

일 : 2011년

6월 23일

발행

처 : 천

주교

예수

회 후

원회

발행

인 : 신

원식

신부

편집

인 : 정

규한

신부

제6권

7호 [통

권63호

]

예 수 회 후 원 회

121-854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 1-29 www.jesuits.kr/benefactor

02)3276-7777 팩스 02)3276-7783 [email protected]

IHS는 희랍어 IHSOUS에서 유래하여 예수님의 이름을 표기하는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IHS에 대하여‘Iesus hominum salvator’(인류의 구원자이신 예수)의 약자라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