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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열매소식지 2009년 9~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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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열매소식지 2009년 9~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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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간 개 요 기윤실은 2007년부터 신뢰가 주도하는 사회와 교회를 만들어가는 운동(Trust

Initiative)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기윤실은 신뢰운동을 전개하면서 어느 조직보다 먼저 기윤실

이 신뢰받아야 함을 인식하고, 더 높은 책무성과 더 깊은 투명성, 더 넓은 공공성을 견지하기 위

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2008년에는 기윤실과 여러 시민단체가 논의하여 만든 시민단체

사회적 책임 보고서 가이드라인을 정리하여 ‘2007년 기윤실 사역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고,

2009년에는 GRI G3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여 2008년 사역보고서를 작성한 바 있습니다.

기윤실은 더 나은 질적인 성장과 도약을 기대하며, 궁극적인 우리의 비전인 생명과 평화의 공동

체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에 단순한 보고 내용을 담은 기존의 소식지(격월) 양식을 넘어 기윤

실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파트너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사업의 중요성에 기반하여 사역열

매를 정리한 “신뢰의 여정”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작 성 기 준 본 열매소식지는 기업의 지속가능성보고서의 국제표준으로 활용되고 있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G3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여 시민단체인 기윤실 실정에 맞게 변

형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변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About the Newsletter About the Newsletter

2009년 기윤실 열매소식지신뢰의 여정(9~10월)

기 타 본 보고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환경을 생각하여 재생지로 만들었습니다. 표지

종이는 고지율(재생펄프 함유율) 55%(사용전)의 앙코르지이며, 본문종이는 고지율 60% 이상

의 중질만화지를 사용하여 콩기름으로 인쇄하였습니다. 형광증백제, 염소계 표백제를 사용하

지 않았습니다.

GRI G3 가이드라인 기 윤 실

프로필 ① 열매소식지 소개, 조직구조, 목차, 비전체계도, 비전메시지

보고 원칙 및 지침 ② 열매 관점 핵심사업 선정(중요성)과 협력파트너(이해관계자) 소개 / 9대 핵심사업

이해관계자 ③ 협력적 관점 회원, 교회, 임원, 연대단체

경제 ④ 재무적 관점 회계보고(전 분기와 비교하여 보고), 후원자명, 재정투명화 원칙

환경 ⑤ 환경적 관점 내부적 노력, 외부대상(교회, 회원) 캠페인

사회 노동여건 ⑥ 학습과 성장관점 간사역량, 조직역량, 영성개발

인권부분

사회적부분

제품책임 해당사항 없음

기타 ⑦ 활동보고 및 활동계획 / 광고

※ 기윤실만의 가이드라인을 설명하는 5개의 관점을 정리했습니다. ①열매관점 ②협력적 관점 ③재무적 관점 ④환경적 관점 ⑤학습과 성장 관점

보 고 기 간 2009년 7월 1일부터 2009년 8월 31일까지의 활동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추진연 회원의 재능기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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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개요 002 목차 003

비전메시지 21세기 기윤실의 과제와 비전 / 임성빈 공동대표 004

<기획기사> 교회, 마을경제를 돌아보다

공동체자본주의란 무엇인가 / 권영준 교수 006공동체를 세우는 창의적 나눔사례 008

2009 기윤실 하반기운동전략을 맵핑하라 0102009기윤실 하반기주요사업 소개 012

회원인터뷰 장은림회원을 만나다 0142009 성서한국, 기윤실간사들이 떴다 015

윤실아 무슨 책 읽고 있니? 016기윤실문화만들기4탄 한달에 하루는 문화생활을 017역량강화교육 및 협력을 통한 변화 일정 보고

7~8월 회계보고 018

활동보고·활동계획·기도제목 020창의상상이야기 생활 속 점자를 찾아서 022책광고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바꾸는 7가지 방법(살림) 023

재생종이 사용 캠페인 4탄 재생종이 사용이 제일 쉬웠어요 024

열매관점

협력적 관점

학습과 성장 관점

재무적 관점

기타

환경적 관점

C |O |N |T |E |N |T |S

이사 우창록(이사장) 강영안 권장희 김동호 김충환 김홍섭 문애란 박상은 박은조 방선기 백종국 손인웅 송인수 오

정현 이동원 이문식 이우근 이의용 이장규 임성빈 전재중 정애주 정현구 조흥식 주광순 한기채 황형택 감사 황호

찬 자문위원회 손봉호(위원장), 김경섭, 김일수, 이효계 공동대표 김동호 이동원 이장규 임성빈 주광순 정직신뢰

성증진운동본부 김병연(본부장) 삶의정치·윤리운동본부 김선욱(본부장) 생활신앙실천운동본부 신동식(본부장)

목회자리더십포럼 정현구(대표) 황영익(본부장) 창의여성리더십위원회 김은혜(본부장) 신은정 신재용 심경미 정

성진 정희경 최정은 교회신뢰회복네트워크 조성돈(본부장) 기독교윤리연구소 노영상(소장) 강영안 강진구 김병

연 박노욱 박준용 손화철 송해룡 신국원 정성진 최재덕 최태연 추태화 디자인경영위원회 이순인(위원장) 이재우

정웅태 최철웅 사회복지위원회 김현호(공동위원장) 최성재(공동위원장) 권오용(부위원장) 고기숙 강영실 김동배

김미혜 김수정 김혜란 두준기 두재영 라창호 박경숙 박정수 백은령 송시섭 신산철 신정윤 오세란 오창섭 유진현

이기영 이만동 이무영 이상근 이영분 이창희 장동한 조태례 조흥식 신학위원회 이상원(위원장) 김영일 김동춘 김

승곤 김은혜 김형민 노영상 문시영 민종기 박득훈 송준인 신국원 신기형 신원하 양낙흥 유경동 이혁배 임성빈 정

광덕 정원범 정종훈 조용훈 홍순원 황봉환 사무총장 양세진(알리) 사무처 팀장 조제호(조이) 최욱준(봄풀) 간사

김양미(꽃별) 박은애(이든) 전선영(느림) 협동 강성호(강언) 김문 김지숙(횰) 윤나래(다정) 협력단체 건강한교회재

정확립네트워크·공의정치실천연대·교회개혁실천연대·교회문화연구소·기독경영연구원·기독변호사회·기독교공

명선거연대·기독교학문연구회·낙태반대운동연합·뉴스미션·크리스천라이프센터·놀이미디어교육센터·성서한

국·좋은교사운동·직장사역연구소·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기윤실네트워크 담당자 연락처

광주 | 조영미 국장 062-222-5382 부산 | 김기현 국장 051-462-1558 안동 | 권정훈 간사 054-857-7025

울산 | 류형철 간사 052-285-2072 익산 | 김윤근 목사 010-5553-1091 인천 | 우조은 간사 032-867-2740

전주 | 김윤배 목사 063-644-0492 진주 | 055-753-1484 청주 | 이창호 국장 043-274-5852

대전 | 김주홍 처장 042-256-5183 LA | 유용석 장로 [email protected] 워싱톤 | 강창제 장로 [email protected]

기윤실 열매소식지 2009년9~10월호 통권 217호

소재지 140-011 서울 용산구 한강로 1가 217 세대빌딩 401호

전화 02-794-6200 팩스 02-790-8585

E-mail [email protected] 홈페이지 www.trusti.kr

발행인 우창록 발행일 2009.9.11 편집인 양세진 편집 전선영,조제호 디자인 김문

| 섬기는 | 사람들

기윤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정통적

기독교신앙을 기본이념으로 복음에 합당한

윤리적 삶을 통해 세상 속에서

신뢰받는 기독교인과 교회가 되도록 섬기며, 타자를 배려

하고 환대하는 문화를 통해 생명과 평화의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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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

비전메시지

21세기 기윤실의

과제와비전

I. 기윤실 운동에 대한 도전적 평가

기윤실 운동은 무엇보다도 기독교인들이 한국

사회의 책임적 구성원이 되어야 한다는 자각으

로부터 시작된 기독시민운동이다. 기독인으로

서의 기윤실은 기독교적인 정체성을 더욱 분명

히 하는 차별성을 유지하여야 한다는 과제를 갖

는다. 그러나 시민운동으로서의 기윤실은 사회

적 책무를 강조하며 그것의 실현을 위하여 다

른 시민단체들과의 연대에 우선적인 관심을 갖

도록 촉구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기독교적인 차별성과 시민

운동으로서의 포괄성이 모순 없이 조화를 이루

고 있느냐는 질문이 제기될 것이다. 정확한 증

빙자료를 제시하기는 어렵지만 20세기 후반까

지는 문화적으로 보수주의적인 한국사회의 성

향이 기윤실과 다른 시민운동단체들과의 연대

를 특정한 분야에서 가능하게 하는 것이 아니냐

는 추론도 가능할 것이다. 예컨대 음대협의 활

동이나 낙태 및 인간복제에 대한 반대운동 등

에서 보인 활발한 연대활동이 그 예로 지적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은 기윤실

운동을 문화적으로 진보적인 견해를 가진 단체

임성빈 공동대표 (장신대 교수)

들이나 개인들로부터는 거리감을 가지게 하는 역효과를 낳기

도 하였다.

21세기 들어 급변하는 사회환경은 지금까지의 우호세력이라

고 할 수 있었던 보수주의적 사회진영과의 관계형성도 새롭게

할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출발과정에서 잘 나타나듯이 기

윤실 운동의 모판은 일반적으로 개량주의적 보수신앙유형이

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보수적이라 함의 의미는 성경해석에

있어서는 문자주의에 가까운 입장을 취하면서, 현재의 사회

부조리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보다는 급진적인 사회

변화로 인한 불안정과 부정의를 더욱 심각하게 보는 성향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점진적인 사회개혁을 주창하게 된다. 점진

적이라 함은 곧 개량적이라는 말로 바꾸어 질 수도 있다. 이러

한 기윤실 운동의 개량적 성향은 혁명적 사회주의세력이 그

주요한 상대로서 득세하였을 때에는 비교적 명확하게 차별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자본주의 세계 시장경제를 근간으로

하는 신자유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득세하게 된 시점에 이르러

서는 기윤실운동이 오히려 급진적인 것으로 보이게 되는 형편

에 이르렀다. 필자가 파악하는 대로는 대부분의 기윤실운동의

적극적 참여자는 보수적인 신앙유형에 속하는 이들이다. 이와

는 대조적으로 회원 중 상당수의(?) 사회개혁관은 매우 급진적

이다. 급진적이라는 의미는 근본적인 개혁을 주창한다는 표현

이다. 과연 자신들의 보수적인 신앙과 급진적인 사회개혁관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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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

비전메시지

신자유주의가 득세하는 오늘의 삶에서 성공적으로 조화시키

고 있느냐는 질문이 여기에서 제기된다.

I I. 기윤실 운동의 과제와 비전

첫째, 기윤실운동은 더욱 확장된 사회적 책무를 감당할 수

있도록 지도력을 발휘하여야 한다. 이러한 지도력 확보의 필

수적인 요소로는 도덕적·지적 탁월성을 더욱 높이는 것이다.

여기에서의 도덕적 탁월성은 율법주의적 맥락에서가 아닌 복

음의 자유함에서 비롯되는 탁월한 도덕이어야 할 것이다. 그

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도 복음이 주는 진정한 자유를 매일

매일의 삶에서 체험하며 사는 영적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

야 한다.

동시에 기윤실운동의 대사회 지도력은 지적 탁월성이 담보되

어야 한다. 이러한 지적 탁월성의 확보를 위하여 기독지성인들

의 활발한 의견개진과 참여, 일종의 think-tank의 기능을 하는

상집위의 활발한 활동이 우선적으로 요청된다.

둘째, 기윤실운동의 가시적 열매는 대중적인 물리적 지지를

확보함으로 가능하다. 이 점에 있어서 기윤실운동은 다른 여

느 시민운동단체들보다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미 전

인구의 1/4에 해당하는 기독인들을 잠재적 동참자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성교회에 대해 신실한 협력자와

건설적 비판자로서 기윤실의 자리매김이 절실한 과제이다. 이

러한 관점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기윤실이 교회에 대한 냉

소적 비판자들의 연합체로 보이기만 하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

다. 기윤실은 기성 교회가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한 개혁적 대

안들을 제시할 수 있는 건설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대한민국교육봉사단’사역은 지금, 여기

에서 우리가 감당할 수 있고, 감당하여야 할 최적의 사역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셋째, 저널리즘과의 관계정립에 대한 과제를 지적

하고 싶다. 과연 기윤실 운동과 저널리즘과의 관계

를 신앙적인 관점에서는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 것인

가? 혹시 운동으로서의 결과 창출을 위하여 저널리

즘의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결코 단순하

지 않은 현실이나 문제들에 대한 단순화’의 유혹에

빠져드는 우리는 아닌지도 반성하여야 할 것이다.

동시에 어떻게 하면 율법주의, 결과주의 혹은 공리

주의에로의 유혹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지도 기독시

민운동으로서의 여전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넷째, 기윤실운동이 기독교적인 차별성을 유지하

면서도 시민운동으로서의 연대성을 유지할 수 있

는 관건은 모든 사건을 더욱 통전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큰 틀을 가지는 데 있다. 기독교적인 정체성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그와 같다고 하신 예수 그

리스도의 말씀에 기초하여야 한다. 무엇보다도 말

씀은 우리에게 하나님은 크신 분이라는 것을 이야

기하여 준다. 하나님은 ‘기독인으로서의 나’와 ‘시민

으로서의 나’ 모두의 주인이시다. 또한 그 분은 그

로 말미암지 않고는 이 세상의 어느 것도 존재할 수

없었던 창조주이시며, 인간의 타락 이후에도 계속하

여 구속의 사역을 베푸시는 구원자이시며 동시에 이

세계와 역사를 오늘도 주관하시는 분이시다. 그 분

을 주님으로 고백한다는 것은 온 세계에 대한 그분

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윤실운동

이 그 활동범위를 하나님의 피조세계 전체를 향하여

나날이 확장하여 가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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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

#1

열매관점

공동체자본주의란 무엇인가

공동체자본주의는 “다같이 더 잘사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하여, 사회적 약자

의 천부인권(God-given Rights)과 정직(Integrity)을 기본으로 하는 경제정의(Eco-

nomic Justice) 하에, 개인들의 경제적 인센티브가 최대한 보장되고, 창의적 방법에

의한 자발적 나눔과 감사(Thanksgiving)운동이 문화가 되는 자본주의로 정의한다.

공동체자본주의는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갖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공동체자본주의는 “사회 구성원 모두의 인간다운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목적을 가

진다. 따라서 시장만능주의에 가까운 신자유주의(新自由主義)나 정부만능주의에 가까운 신중

상주의(新重商主義)를 모두 배격한다. 그러나 개인의 경제적 인센티브가 최대한 보장되는 자유

주의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한다.

둘째, 공동체자본주의는 노동의 신성함과 직업이 소명(Calling)이라는 청교도적 윤리를 받아

들이며, 동시에 직업은 공동선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견지한다.

셋째, 공동체자본주의는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의 천부 인권을 기본으로 한 경제정의가

선택이 아닌 의무임을 천명한다. 공동체자본주의는 이념적으로 공동체자유주의와 많은 공통점

공동저자 /

권영준(경희대 국제경영학부 교수),

심상달(KDI 선임연구위원),

정세열(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

s 본 글은 저자의 동의하에 ‘공동

체자본주의와 사회적 기업’(공동체

자본주의 심포지움 2007)에서 발췌

한 것입니다.

교회의 사회적 책임 2.0 포럼 <대안경제편>은 ‘교회, 마을경제를 돌아보다’라는

타이틀 아래 공동체를 세우는 지속가능한 나눔에 대해 이야기한다. 신자유

주의, 소득양극화로 인해 지역사회 내 사회적 약자는 점점 더 많아지고 이

들을 돌아보는 사회적 안전망이 허술한 가운데 지역교회가 경제공동체

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는 없을까. 한국사회는 그 대안으로 사회적

기업을 이야기하고 마이크로크레딧을 도입하는데 정작 기독교적 뿌

리를 두고 시작한 사회적 기업과 마이크로 크레딧에 대해 교회는 무

관심한 듯하다. 이에 ‘공동체자본주의’ 개념에 대한 고민을 시작으로

현재 마이크로 크레딧과 사회적 기업을 통해 지역사회, 나아가 한국

사회의 공동체성을 세우고자 애쓰는 지역교회와 기독교단체의 활동

들을 살펴 보고자 한다.

글. 권영준 교수 (경희대 국제경영학부) 외

교회,마을경제를�

� � � � � � � � �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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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교회의 사회적 책임 2.0포럼 대안경제편

을 가지나, 여기서 근본적인 차이를 보인다. 그들이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은 자선(benevolence)의 차

원이 아닌 그들에게 주어진 천부적(天賦的) 권리이며, 이를 방기하는 것은 국가는 물론 개인들도 공동체

적 삶의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다. 공동체자본주의가 천명하는 천부인권사상은 생계를 영위할 권리, 교육

을 받을 권리, 질병을 치료받을 권리, 안전을 보장받을 권리 등을 모두 포함한다. 이 사상은 우리나라 헌

법 10조와 UN의 세계인권헌장 제25조 1항과 기조를 같이 한다. 물론 이러한 기조를 실제로 적용하는 데

에 있어서는 개인 및 정책 차원에서 지혜가 필요하다. 앞에서 언급한 센의 시각에서 이른 바 ‘생산적 복

지’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 공동체자본주의는 특히 우리 현실을 감안하여 정직(Integrity)과 이를 바탕으로 한 신뢰 구축에

주안점을 둔다. 이는 개인, 기업 및 모든 조직의 투명성(transparency) 및 책임성(accountability)과 법치

(rule of law)가 절대적으로 준수됨을 의미하고, 이것을 훼손시키는 어떠한 이념이나 논리도 수용하지 않

는다. 따라서 건강한 공동체를 건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공동체자본주의는 정직을 벗어나는 경제논

리는 용납하지 않으며, 시장의 정직 못지않게, 법을 만드는 과정(입법)과 집행하는 과정(행정), 사후적으로

판결하는 과정(사법)에서의 정직을 제고해야 함은 물론이다.

다섯째, 공동체자본주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창의적인 시장경제 원리에 의존한 수단들을 계발

하여 효과적으로 사용한다. 이 점에서 최근 빌 게이츠가 주창한 것과 같은 창조적 자본주의(Creative

Capitalism)와도 맥을 같이 한다. 공동체자본주의는 시장경제 원리(실물 및 자본시장의 경쟁원리와 기술

혁신 등)를 잘 활용해서 불평등을 해소하는 창조적 나눔에 헌신하도록 자본주의를 발전시키는 것에 전적

으로 동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장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더 잘 작동하도록 할 수 있고, 생명공학,

컴퓨터, 인터넷의 혁명적 발전을 빈곤과 질병을 퇴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이자 지름길로 받아들인다. 한

편 창조적 시장원리를 도입한 사회적 기업(social venture/social business)의 확산에도 노력한다.

여섯째, 공동체자본주의를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확산시킬 역할을 주도적으로 할 사람은 도덕적 엘리

트(moral agent, moral elite)인데, 이는 서구 사회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곳곳에 존재한다. 다만 이

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개별적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그 영향력이 적을 뿐이다. 공동체자본주의는 이

런 도덕적 엘리트들의 사회적 헌신(social commitment)을 묶어서 선한 영향력이 증대될 수 있도록 상호

연대(solidarity)하고자 한다.

일곱째, 공동체자본주의는 작지만 강한 정부와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을 지향하지만, 정부의 실패와

시장의 실패가 모두 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주체로서 건강하고 효율적인 시민

사회단체의 역할을 강조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시민사회단체의 전문성 제고, 경영 투명성 및 효율성 제

고, 그리고 탈정치화가 선결과제라는 분명한 인식을 가지고 시민사회단체의 개혁에도 초점을 맞춘다.

기획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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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

공동체를세우는

창의적 나눔 사례

① 열매나눔재단씨앗은행으로 세워진 희망씨앗터 마이크로 크레딧(MICRO CRED-

IT)이란 사회적 취약계층(저소득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경제활동(창

업 등)을 위한 소액신용 대출을 보장함으로써, 사회구성원으로서 안정된

일자리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열매나

눔재단에서는 마이크로 크레딧의 한국형버전인 ‘씨앗은행’이라 부른다. 높

은뜻숭의교회에서 자본금 5억원을 출자해 세운 재단으로 창업관련교육이

나 사후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씨앗터’라는 형태로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새터민이 함께 하는 사회적 기업 ‘희망공장’ 희망공

장 1호 메자닌아이팩은 열매나눔재단에서 ‘새터민’들을 대

상으로 설립한 골판지 박스제조업체이다.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이 기업은 작년 5월에 설립한 공장으로 전문 CEO가

운영하고 있으며 올 3월부터 흑자경영을 하고 있다. 올 1월에

는 블라인드를 제조하는 메자닌에코원, 희망공장 2호가 설

립되었으며 최근 36명의 노숙인과 고령자, 한부모 가구의 가

장, 북한 이탈주민 등이 친환경 소재로 손가방을 생산하는 희망공장 3호 ‘고마운 손’이 생겼다. 토털 액세서리 제조업체

인 ㈜쌈지로부터 기술을 지원받고 제품 생산을 하청재단측은 이익금을 재투자, 분배를 통해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 일

자리 늘려 나갈 계획이다.

네가 네 감람나무를 떤 후에 그 가지를 다시 살피지 말고

그 남은 것은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며

네가 네 포도원의 포도를 딴 후에 그 남은 것을 다시 따지 말고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신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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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9 009

교회의 사회적 책임 2.0포럼 대안경제편

기획기사

일시 | 2009년 9월 22일(화) 저녁 7시, 장소 | 연동교회 베들레헴실 (1호선 종로5가 2번출구)주최 | 기독교윤리실천운동·교회신뢰회복네트워크 후원 | 연동교회발제 |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공동체자본주의 �

권영준� 교수 경희대� 국제경영학부

교회의 희년정신과 마이크로크레딧� 열매나눔재단� 사례를� 중심으로

김범석� 사무총장� 열매나눔재단

지역교회 사례 나눔 / 디딤돌교회�(커피밀�)� 윤선주� 목사

② 광염교회(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SOS뱅크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돕고자 해서 운영을 은행처럼 대출과 상환이라는 방식을 도입했다. 일반 은행과 다른 것

은 ‘무이자, 무독촉’이라는 것. 상환 조건이나 기간도 본인이 정하도록 하였다. 시작은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으로 한정하였으

나 2009년을 맞아 그 대상을 위기 상황을 맞은 비장애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은 광염교회

를 주축으로 운영되고 있다.

생명의 쌀은행 2006년 추수감사절(11월 19일)에 1억원을 자본금으로 설립한 쌀대출은행이다. 전국 어느 곳에서든 대출

이 가능하다. 인편으로 배달이 가능한 가까운 지역은 직접 배달하고 먼 지역은

택배로 배달한다. 단 대출은 반드시 쌀! 한 가정 당 20kg 한 포 대출을 원칙으

로 하고 있다.

③ 디딤돌교회동네주민의 사랑방 ‘커피밀’은 공정무역커피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사

랑방의 역할로서 존재함은 물론 동남아시아에서 커피를 생산하는 이들과도 소

통하는 곳이기도 한다. 송파구에만 벌써 3호점이 생길만큼 동네에서 의미있는

역할로 자리잡고 있으며 작년 겨울에는 마을주민들과 일일찻집을 함께 열어 그

수익금을 함께 양로원에 전달하기도 했다. 커피밀에서 진행하는 ‘커피교실’은 공

정무역, 윤리적 소비, 평화, 사랑의 가치를 공유하는 7주과정의 프로그램으로 벌

써 12기를 배출하였다.

교회의� 사회적� 책임� �2�.�0� 포럼� 대안경제편

교회,마을경제를� 돌아보다� 공동체를� 세우는� 지속가능한�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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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2�0�0�9기윤실하반기운동전략을맵핑Mapping하라

�!

대한민국교육봉사단씨앗학교 시작 / 덕양중, 정의여중,

대광중

2010유권자축제 Talk! Pray! Vote!

기획단 모집 및 모임(추후 공지)

2009 기윤실 온(溫)라인 응원캠페인

10월 1일 ~ 11월 30일(집중기간)

2009 교회의 사회적 책임 컨퍼런스11월 2일~4일

필그림하우스 대상 : 목회자 1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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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

2009년을 4개월 남겨둔 지금, 기윤실 운동이 어떻게 결실을 맺어가고 있을까~

2009 하반기 운동전략을 통해 본 세상을 그려 본다.

어느 해보다 기윤실의 비전에 대해 고민하면서 기윤실 운동이

다음세대에도 지속적으로 소통될 수 있는 장으로서 자리매김하도록

대한민국교육봉사단과 대학생사회적리더십아카데미(2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 결실은 구체적으로 사람의 변화와 성장으로 드러날 것이다.

또한 교회신뢰회복운동의 한 축으로 ‘사회적책임’이란 화두를 놓고

교회의 사회적 책임 2.0포럼과 목회자들을 위한 교회의 사회적 책임 컨퍼런스,

그리고 작년에 이어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도 진행 중에 있다.

이 밖에도 회원과 함께 하는 회원확대운동, 2010지방선거전략 등이 있다.

2기 대학생사회적리더십아카데미

8월 28일~ 11월 28일 매주 토요일(13주)

2009 교회의 사회적 책임 컨퍼런스11월 2일~4일

필그림하우스 대상 : 목회자 100명

2009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9월말 실시 예정

교회의 사회적 책임 2.0 포럼<대안경제편> 9월 22일(화)

11월-통일편, 12월-교육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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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관점 #2 대한민국교육봉사단 2009 시범씨앗학교일정

제1기 교사아카데미 수료자 42명 중 시범씨앗학교 3곳 파견교사: 36명

(덕양중-25명, 정의여중-6명, 대광중-5명)

덕양중 씨앗학교

a 기간 | 9월-12월 매주1회(수) 17:30~20:30, 총12회

a 참여인원 |멘토링 학생18명·교사18명,영재과학교실 학생6명·교사2명(총 46명)

정의여중 씨앗학교(높은뜻정의교회+정의여중)

a 기간 | 9월-12월 매주2회(화,목), 17:30~20:30, 총24회

a 참여인원 |멘토링과 튜터링 학생6명·교사12명(총18명)

나들목 꿈틀공부방 (나들목교회+대광중학교)

a 기간 | 9월~12월 매주3회(화,목,금), 18:00~21:00, 총36회.

a 참여인원 | 멘토링과 튜터링 학생17명·교사17명(총34명)

★ 씨앗학교 공통일정 a 씨앗비전캠프 | 9월26일(토)~27일(일) 1박2일 한국러닝리조트

a 씨앗학교 수료여행 | 12월 말, 눈꽃열차여행 담당 | 김양미 간사 070-7019-3761, [email protected]

소수자와 약자를 향한 포용, 배려, 소통의 사회적 리더십!정의, 자유, 평등에 대한 열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독청년!

대학생 사회적 리더십아카데미 2기

기윤실 <대학생 사회적 리더십 아카데미> 2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기로

함께 하게 된 10명의 청년들은 앞으로 13주 동안 전문가의 강의와 현장

학습, 독서 과제, 팀 과제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포용하고

배려하는 사회적 리더십을 배워가게 됩니다.

a 일정 | 2009년 8월 28일(금) ~ 11월 28일(토)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a 강사 | 김은혜 교수(장신대), 최욱준 팀장(기윤실), 양세진 사무총장(기윤실), 박득훈 목사(언덕

교회), 김연종 교수(단국대), 김호경 교수(서울장신대), 최정은 대표(W-ing), 도임방주 집행위원장

(차별없는세상을위한기독인연대), 박경현 회장(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 임성빈 교수(장신대), 강

영안 교수(서강대)

a 주요 프로그램 | 사회적 리더십을 위한 전문가 강의, 섬김의 현장 방문 학습 사회복지법인 W-ing,

동성애자와의 대화 마당, 씨앗학교), 집단지성을 활용한 참여형 토론, 독서 과제 및 팀 과제 수행

a 담당 | 최욱준 팀장(070-7019-3759, [email protected])

사진 | 맨 위 부터, 김정윤, 조진성, 배성우, 장혜리, 황형경, 정은영, 서동욱, 강영훈, 임채민, 송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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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010년은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

거가 실시되는 해입니다. 기윤실은 그

동안 공명선거운동, 대학생부재자투표운

동, 유권자 운동 등 깨끗하고 공명한 선

거, 유권자가 주인이 되는 선거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

서도 기윤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

민하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하여 기윤실이 주목

하고 있는 점은 투표율입니다. 우리나라의

투표율은 민주화 이후 전반적으로 하락하

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대선 투표율은 63.0%로 1987년 13대 대선

투표율 89.2%에 비해 무려 26.2%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방선거의 경우도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의 투표율은 51.6%로 95년

1회 지방선거 때 보다 16.8% 포인트 낮았

‘세상의 길 위에서 하나님의 길을 걷는 사람들’의

온溫라인 응원캠페인따 뜻 한 걸 음 을 이 어 갑 니 다 !

2 0 0 9 회 원 캠 페 인

윤실이와 함께 하는차 한잔의 수다!회원의 얼굴을 보러 윤실이가

직접 달려갑니다.

회원의 힘을 실어~

릴레이 지지 한마디!

사진전

기윤실 회원으로 기윤실운동을

응원합니다! 지지와 격려의

한 마디를 담아보아요~

회원 참여 서명전정직한 전입신고! “집장만, 자녀교육을 핑계로 부당한 전입신고를 하지 않겠습니다!”

회원이 중심이 되는 운동 ‘기윤실

회원의 실천이 기윤실운동의 마침표입니

다.’라는 문구가 무색하지 않도록 기윤실

회원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기간입

니다. 기윤실운동은 소수의 사람들이 큰

목소리를 내고 달려가는 것이 아닌 여럿

이 다같이, 한발짝을 내딛는 운동입니다.

(정부나 기업으로부터의) 재정 독립의 중요성 회원의 확대는 기윤실 재정의 안

정과 함께 운동의 힘을 받습니다. 기윤실

의 오래된 가치 중에 하나는 정부나 기업

으로부터 재정의 독립을 확립하여 기윤실

운동의 고유성을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기윤실 운동가치의 확산 회원의 확대는 기윤실운동의 확대입

니다. 기윤실의 운동가치에 동의하는

사람들을 모으고 함께 그 가치를 지

향하며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세상을

좀 더 살기 좋게 만드는 방법 중 하나

가 아닐까요?

a 담당 | 전선영 간사 070-7019-3758, [email protected]

습니다. 가장 최근 선거였던 2008년 18대

총선은 최악의 46.1%의 투표율을 기록하

였습니다.

대의제 민주주의에서 투표율이 낮으면 대

표자를 선출한다고 하더라도 선출자의 대

표성을 담보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대표

성이 결여된 소수에 의한 지배가 이루어

지게 됩니다. 이는 민주주의의 근본을 크

게 훼손하는 위험한 일입니다. 이에, 기

윤실은 투표율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유

권자가 선거의 주인이 되는 유권자 운동

으로 “(가) 2010 유권자 축제 - Vote for

Love”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 준비되어야 할 부분이 많고 부족하

지만 하나님 앞에 공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치열하게 기도하면서

준비해 가겠습니다. 앞으로의 준비

과정 속에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관

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a 담당 | 최욱준 팀장 [email protected]

2009유권자축제Talk! Pray! V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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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

회 원인 터 뷰

장은림회원을만나다�!

협력적관점 #

사진을 통해 하나님을 자연스레 알리고 싶어요~

a 인터뷰에 응해 주신 장은림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a 글전문은 기윤실블로그(http://trusti.tistory.com/509)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a 인터뷰·정리 |전선영 간사

사진제공 | 장은림

기윤실이라는 이름 하나에, 낯선 전화

한통으로 우리의 만남은 성사되었다.

소녀스런 얼굴과 말씨에 좀처럼 나이

를 가늠하기 어려운 장은림회원님은

고3, 고2 딸 둘을 둔 어머니시다.

Q>>아이들에겐 어떤 어머니신가요?

제가 이래봬도 좀 터프한 엄마예요. 어느날

은 태안기름유출사건때 아이들 수업 빠지

게 하고 딸 둘과 함께 태안으로 출동했지요.

남편과 딸 둘은 바른생활인인데 저의 이런

모습에 놀라기도 하고 재밌어하기도 해요~

Q>>근데, 갑자기 왜 후원을 하시기로 하신건가요? 언제부터 기윤실을 아시게

되셨나요? 제 남편이 손봉호교수님을 평소에 존경하고 있어서 가끔 돈이 생기면 후원을

하곤 했죠. 이번에도 문득 생각이 나서 후원을 하게 된 거구요. 나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잖아요. 내가 직접 할 수 없는 일이지만 하나님께서 하시기 원하시는 일을 기윤실

이 대신 하실 수 있도록 후원하는 거죠. 기윤실에 대한 신뢰이지요.

Q>>기윤실이 어떤 운동을 하면 좋을지 의견을 주세요~

힘없고 돈없는 자들을 대변해서 목소리를 내주었으면 좋겠어요. 뭔가 문제를 해결하기 보

다 세상에 목소리를 내서 알리는 역할이요. 사회도 교회도 물질중심이잖아요. 여전히 뜻있

고 맘있는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는 다리역할이요~

Q>>이후 인생계획이 있으신가요?

지금도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영정사진을 찍어주거나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좀 더 본격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거 같아

요. 외국인노동자, 다문화가정의 가족사진을 찍는 활동을 하면서 하나님을 자연스레 알

리고 싶어요.

“제가 본래 뭐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나서거나 하는 거 잘 못하는데

기윤실 전화받고 도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응하게 됐어요~

교회에서도 15년간 유치부교사로, 28년간 반주로 섬기고 있지만

성실하게 하는 건 하겠는데 뭐 나서서 하라 하면 잘 못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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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

윤실이 에게 문자를 소식지를 읽은 소감이나 기윤실에게 부탁하고 싶은 이야기! 기윤실회원들과 함께 나누고픈 내용을 문자로 보내 주세요̂^보내주신 문자내용은 다음 소식지에서 나눌게요. 윤실이 핸드폰 번호 | 010 3091 0130

봄풀,‘생활영성’교사로 뛰다!

2009 성서한국의 꽃으로 불린 영역별 소그룹활동에 ‘생활영성’ 교

사로 합류하여 10여명의 대학청년들의 오후시간을 책임졌다. 뿐

만 아니라 성서한국 공식신문 ‘회심의 미소’ 미투토픽에 여러번 글

이 실리는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이든, 낯선 교회청년들과 동거동락하다!

기윤실의 10대 간사, 이든은 성서한국의 일반신청자로 등록하여 성서한국의 A부터 Z까지를

참석하며 성서한국의 구석구석을 누볐다. 첫날 다른 간사님들이 교사로 스텝으로 뛰어다니는

것을 보고 홀로 있음을 걱정하였으나 곧 한방 언니와 그녀의 교회청년들과 어울리며 사교성

을 증명해 보였다.

조이와 느림, 그리고 횰~ 밤마다 뉴스레터를 발송하다!

성서한국 매체국스텝으로 참여한 이들은 아무도 시키지 않은 성서한국 1일 뉴스레터를 제작,

발송하였다. 집회가 끝나는 11시경이면 이들은 어김없이 한 방에 모여 그날의 집회스케치와 뉴

스를 정리하여 성서한국 관심자와 중보자들에게 보냈다. 대회 내 소통을 위한 ‘미투토픽’, 대회

외 소통을 위한 ‘블로그’운영 거기다 뉴스레터 발송까지...아무도 시키지 않은 일을 그들끼리 신

나서 했다는 후문이 들려 온다.

기독선교단체들의 자발적 섬김과 연합으로 꾸려지는 성서한국! 보이지 않는 수많은 이들의 수고가 눈에 보이시나요̂ ^

2009성서한국 기윤실간사들이 떴다~m

회심 2.0을 주제로 열린 2009 성서한국에 투입된 기윤실 간사 5명은

도대체 무슨 일을 하였을까? 그들의 24시를 따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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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 016

2009년 8월 14일 오전 10시부터 5시 30분까지 달려

온 기윤실간사워크샵! 회의가 길면 회의주의자가 된다고 누

가 그래!~~ 뭔가 재미난 일들이 하반기에 많이 일어날 것

만 같은 예감!

2009 기윤실 하반기운동을 논의하면서 과거 공명선거를

주도했던 기윤실이 유난히 말도 많고 문제도 많고 사건도

많았던 올해 정치판을 생각하며 2010 지방선거의 새로운 전략을 세웠다. 또한 매년

마다 진행했던 회원확대운동~ 올해는 조금 절박한 심정이다. 2002년과 2003년을 정

점으로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하는 개인회원의 수를 생각하며 기윤실운동을 돌아보

는 중~ 돈이 가는 곳에 맘이 간다고 했는데 기윤실운동이 회원들의 마음을 담고 있

나하는 근본적인 물음에서부터 재정적 어려움의 구체적인 타계책을 구상했다. 이상

을 운동으로 풀어가면서도 현실의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NGO들의 고민, 기

윤실 역시 예외일 수 없다.

##학습과성장관점

윤실아! 요즘무슨책읽고있니�? 살아 있는 교회 (존 스토트, IVP) 존 스토트의 최근 역작! 무슨 말이 필요할 것인가? 다시 교회

를 뜨겁게 사랑해야지~~(조이) “이 책은 오늘의 교회를 위한 활력 강장제다”(리처드 뷰스의 추천사 중)^^

예수께서 가르치신 하나님 나라의 복 (김홍전, 성약) 체력도 딸리지만 내공이 딸리는 때에 필요한 책! 그리스도인의 행복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느림)

손녀딸 릴리에게 주는 편지 (앨런 맥팔레인, 랜덤하우스코리아) “릴리야, 할아버지는 네가 온전히 너의 삶을 살기를 바란다. 또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너의 소중한 꿈을 당당히 펼쳐나가기를 바란다. 물론 할아버지는 네가 어떤 인생을 선택하든 너를 응원할 것이다. 다만 이 편지들이 네가 살면서 힘들다고 느낄 때 좀 더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두려워할 것은 오직 두려움 그 자체뿐이라는 사실을 늘 기억하여라.” - 본문 중에서 (이든)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클레이 서키, 갤리온) 촛불집회의 배후가 궁금한 사람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웹2.0 시대가 가져온 사회와 대중의 변화를 정확히 진단하고 있다. 사회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의 필독서! (봄풀)

네가 걸으면 하나님도 걸어 (홍순관, 살림) 평화를 노래하는 홍순관님의 묵상이 우리의 감성을 깨웁니다. (강언)

열혈교사도전기 (웬디콥, 에이지21) 웬디콥의 도전과 열정을 나의 도전과 열정으로 만들어 가자 (알리)

일일 간사워크샵 / 기윤실의비전과사명 Re-디자인!

2009년 기윤실 간사들에게 매달 지급되는 도서비지원에 대한 책무성의 차원에서 시작된 이 코너가 위기에 몰렸다. 기윤실 재정악화에 따른 불가피한 도서비지원 중단사태!ㅜㅜ 이러한 위기 속에 이 코너, 문을 닫을 것인가. 책을 사지 못해도 책은 읽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꾸준히 독서하는 윤실이네 식구들! 그래서인지 오히려 책이 달았대나 뭐래나~ 그 소감을 한 줄에 담아 나눈다.

이� 달의� 책�,�

한� 줄� 소감�!�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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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간사역량 조직역량

기쁘고�,즐겁고�,신나고�,행복한기윤실문화만들기� 4탄 /

기즐신행 기윤실문화만들기의 일환으로 올해 야심차게 시작했던 ‘한달에 하루는 문화생활을~’은 ‘워낭소리’와 ‘히말

라야’와 같은 영화로 시작하여 남산산책에 이르기까지!(이 계획은 노무현전대통령조문과 덕수궁산책으로 대체되었

다) 그 달 CFO의 결정에 따라 진행되는 자발적 프로그램이다. 계속되는 일 속에서 문화생활을 통한 잠시의 쉼이 지

속가능한 성과를 만들어낸다는 믿음으로 시작했지만 실제 문화생활을 매월 진행하지는 못했다. 특히, 문화생활선택

의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게 최근의 입장! 힘겨운 일상을 박차고 달려간 영화관에서 몇마디 없이 광활한 히말라야 산

맥만을 보고 나온 기윤실 간사들... 그 이후로 함께 영화 보는 일을 피하고 있다는 후문이 전해오고 있다. 한달 30일

중에 하루, 그 중에 몇 시간을 모든 간사님들과 공유하는 것이 참 쉬운 일이 아님을 절감하지만, 그 몇 시간으로 허기

졌던 문화생활의 공복이 채워진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 �1탄� �:� 의미있는� 이름을� 불러주세요“애칭� 부르기”�

* �2탄� �:� �C�F�O� 제도를� 아시나요�?� 재미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 �3탄� �:� 창의상상보고서

2009.7.1~8.31역량강화교육 및 협력을 통한 변화 일정 보고

역량 강화 교육

7/7(화) 14:00_가이드스타 기부문화 선진화

토론회 조제호 전선영

7/15(수) 15:00_사회책임경영 세미나

(한겨레경제연구소) 조제호 전선영

7/17(금) 14:00_회계실무자 교육(부가가치세)

박은애

협력을 통한 변화

7/2(목) 17:00_사역공동체 세우기 시범세미나 조제호 전선영

7/8(수) 13:00_종교의 정치세력화로 인한 사회갈등 어떻게 풀 것인가?

심포지엄 양세진

7/10(금) 10:00_조이수련회 강의 양세진

7/13,27(월) 09:00_성서한국대회 국장회의 조제호

7/16(목) 08:00_CTK 편집회의 양세진

7/21(화) 15:00_브라이트캠프 운영회의(한빛누리재단) 조제호

8/10(월) 14:00_이동원 목사 사역 40주년 기념세미나 양세진

8/11(화) 14:00_부천평안교회 청년부 수련회 기윤실 소개 최욱준

8/18(화) 15:30_열매나눔재단 제3호 사회적기업 오픈기념식 양세진

8/20(목) 10:00_장신대 ‘현장실천’ OT 참석 양세진

8/20(목) 12:00_교회의 사회적책임포럼 준비회의(열매나눔재단) 조제호 전선영

8/26(수) 13:30_기독변호사회 인턴 기윤실 방문 최욱준

8/26(수) 18:00_CTK 편집회의 양세진

본 코너는 학습과 성장을 위해 간사 개개인 뿐 아니라 기윤실이 조직적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노력들을 담고 있습니다.

한달에 하루는 문화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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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

재무적관점 #

1. 자세한 월별 운영성과표는 홈페이지에 방문하시면 언제나 열람이 가능합니다.

2. 기윤실은 재정에 있어서 더 높은 투명성을 견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5대 기준을 통해 재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든 후원금은 은행계좌를 통해서만 받습니다.

매달 수입내역과 지출내역을 소식지,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나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합니다.

연 1회 이상 외부 공인회계 감사를 받고, 이를 언제나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합니다.

정부나 기업으로부터는 단체운영이나 인건비 명목의 후원은 받지 않습니다.

단, 단체의 사명 실행을 위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이사회 의결을 통해 사업비 명목의 후원은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연말정산용 기부금 영수증 발행을 허위로 하거나, 차명으로 하지 않습니다.

회 계 보 고

기윤실후원구좌 ( 예금주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 국민은행 037-01-0504-979 | 우리은행 821-05-002520 | 농협 074-01-121183 |

우체국 012401-01-001137 | 기업은행 070-013538-01-022 제일은행 377-10-025628 | 신한은행 326-05-010678 |

하나은행 109-228746-00104 | 외환은행 144-13-05572-6 | 씨티은행 136-50810-258

간사후원구좌 ( 예금주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 국민은행 812-01-0115-671 | 지로번호 7530353

대한민국교육봉사단후원구좌 ( 예금주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 하나은행 109-228746-02504

미래기금 후원구좌 ( 예금주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 하나은행 109-228746-01304

기간 | 2009 년 07월 01 일 부터 2009 년 08월 31일 까지

2 0 0 9수입 지출

계정과목 2009년 7월~8월 계정과목 2009년 7월~8월

Ⅰ. 사업수익 81,965,000 Ⅰ. 사업비용 66,426,277

① 회비 24,885,000 ① 인건비 35,630,726

㉮회원회비 17,996,000 ② 사무관리비 8,586,604

㉯이사회비 3,500,000 ③ 사업비 22,208,947

㉰지역회비 3,389,000 ㉮사업인건비 600,000

② 일반후원금 54,580,000 ㉯사업행사비 9,372,557

㉮교회,기관후원금 54,580,000 ㉰ 홍보사업비 4,815,330

③ 사업수입 2,500,000 ㉱교육훈련비 1,208,720

㉲ 지역사업비 6,212,340

Ⅱ. 사업외수익 6,717,353 Ⅱ. 사업외비용 8,543,200

수 입 계 88,682,353 지 출 계 74,969,477

당 기 감 소 액 당 기 증 가 액 13,712,876

총 계 88,682,353 총 계 88,682,353

07~08

신규회원 명단입니다. 감사합니다. | 2009년 7월 1일~8월 31일

7월 | DP0900091 조양래, DP0900090 이태희, DP0900089 이종현

8월 | DP0900094 정준, DP0900093 김영식, DP0900092 김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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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9

기윤실후원구좌 ( 예금주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 국민은행 037-01-0504-979 | 우리은행 821-05-002520 | 농협 074-01-121183 |

우체국 012401-01-001137 | 기업은행 070-013538-01-022 제일은행 377-10-025628 | 신한은행 326-05-010678 |

하나은행 109-228746-00104 | 외환은행 144-13-05572-6 | 씨티은행 136-50810-258

간사후원구좌 ( 예금주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 국민은행 812-01-0115-671 | 지로번호 7530353

대한민국교육봉사단후원구좌 ( 예금주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 하나은행 109-228746-02504

미래기금 후원구좌 ( 예금주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 하나은행 109-228746-01304

2009·11·2(월)~4(수)필그림하우스 (지구촌교회 영성수련원 www.pilgrimhouse.kr)

a 주관 | 교회신뢰회복네트워크 a 주최 | 지구촌교회, 기독교윤리실천운동 a 후원 | 필그림하우스

a 파트너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대한민국교육봉사단, 문화선교연구원, 열매나눔재단, 지구촌나눔운동, 한반도평화연구원

a 협력 | 극동방송, 높은뜻교회연합, 목회사회학연구소, 목회와신학, 바른교회아카데미, 생명목회실천협의회, 한국교회봉사단, 희망제작소, CTK

교회의 사회적 책임 컨퍼런스

교회와 시민사회의 소통과 변화를 위한 만남에 목회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급변하는 문화적 흐름속에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 것일까요? 사적(Private) 기관이 아닌,

공적(Public) 기관으로서 교회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대해 의미 있는 성찰을 하면서 동시에

교회와 시민사회와의 건전한 소통을 통해 한국사회의 변화를 모색하는 이 자리에 목회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a 일정개요 |

11월2일(월) 3일(화) 4일(수)

오전

새벽예배1 / 김동호 목사(세상에 빛이 되는 교회 1) 새벽예배2 / 김동호 목사(세상에 빛이 되는 교회 2)

강의2 / 김병연 교수 (2009 한국교회 사회적 신뢰도)강의3 / 황형택 목사 (한국교회 신뢰회복을 위한 목회자의 영성과 리더십)

사역별 나눔 발표 / 분과별 논의 및 발표폐회말씀 / 임성빈 교수(교회의 공공성과 사회적책임)

오후개회말씀 / 김동호 목사(하나님의 교회와 사명)강의1 / 박원순 변호사(21세기 시민사회와 교회)

선택 워크숍 1,2 / 교회와 시민사회의 소통과 변화를 위해 파트너단체가 주관하는 선택워크숍 진행

저녁 말씀1 / 이동원 목사(목회자의 영성) 말씀2 / 이동원 목사(목회자의 섬김)

a 대상 | 한국교회의 신뢰회복과 사회적책임에 관심 있는 담임목회자, 기관목회자 및 사역담당 목회자 100명

지역사회를 향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교회와 기관의 목회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신청서에 교회 /기관의 사역활동을 같이 첨부하게

하여 참가자 사역 정보를 담은 핸드북을 별도 제작, 배포할 예정입니다.

a 주강사 |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김동호 목사(높은뜻교회연합)

a 특별강사 | 박원순 변호사(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임성빈 교수(장신대 기독교와문화),

황형택 목사(강북제일교회) 김병연 교수(서울대 경제학과)

a 워크숍강사 | 김범석 사무총장(열매나눔재단), 김혜경 사무총장(지구촌나눔운동),

백광훈 목사(문화선교연구원), 양세진 사무총장(기윤실),

양재성 목사(기독교환경운동연대), 윤환철 사무국장(한반도평화연구원)

a 등록비 | 5만원(숙식비, 서울왕복교통제공, 참가목회자 사역정보 핸드북 포함)

a 등록계좌 | 우리은행 237-745216-18-621(기독교윤리실천운동)

a 등록기간 | 9월 16일(수)~10월 16일(금)

a 등록방법 | 기윤실 홈페이지에서 소정양식에 따라 신청

a 문의 | 조제호 팀장, 02-794-6200, [email protected], www.trust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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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

7/2(목) 14:00 교육양극화와 아동방임에 대한 현실과

대안 토론회(국회의원회관)

7/6(월) 17:00 임시상집, 정기이사회(율촌)

7/9(목) 10:00 브랜드컨설팅 중간논의

7/10(금)~11(토) 1기 대사리 MT

7/15(수) 기윤실 비전간담회

7/17(금)~18(토) 대교단 교사훈련워크숍(장신대)

8/1(토)~29(토) 대교단 교사아카데미(매주 토)

8/3(월)~7(금) 2009년 성서한국대회

(명지대 용인캠퍼스)

8/14(금) 기윤실 간사 비전워크숍

8/21(금)~22(토) 2009년 기윤실 전국 실행위원 수련회

(부산)

8/24(월)~26(수) 2기 목회자 7H 워크숍(서울영동교회)

8/28(금)~29(토) 대사리 2기 여는마당(장신대)

9/3(목) 1일간사워크숍

9/5(토) 대학생 사회적 리더십 아카데미 개강

(~13주)

9/9,10(수,목) 기윤실 홍보부스 운영(장신대)

9/11,12(금,토) 이사비전워크샵

9/22(화) 교회의 사회적 책임 2.0 포럼

<대안경제편>

9/26,27(토,일) 씨앗비전캠프(대교단)

#

활동

보고

활동

계획

활동보고활동계획기도제목

T i p 0 1 .이번호 신뢰의 여정을 보시고, 개선방

안 또는 소감, 오타 내용을 보내주신 분들 중 추첨

하여 23페이지 광고도서를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9월 25일(금)까지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의견

과 함께 성함,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J

활동

스케

2009년 기윤실 네트워크 전국 실행위원 수련회

부산기윤실에서 주최한 기윤실 전국실행위원 수련회가 지난 8월 21일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와 수영로교회에서 전국의 실행위원, 실무

간사 30여명이 모여 열렸다. 이번 수련회는 김성인 부산기윤실 공동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각 지역별 사업보고와 진주기윤실 백종

국 대표의 ‘현 시국상황과 기윤실 운동이 나아갈 길’이라는 기조강

의를 함께 듣고 기윤실의 현 상황을 공감하고 앞으로 지역간의 협

력방안을 논의하였다. 이후 일정은 부산의 명소인 누리마루와 달맞

이공원 등을 돌아보며 지역을 넘어 전국 기윤실 실행위원들과 실무

간사들의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담당 | 조제호 팀장 / 070-7019-3757, [email protected]

대한민국교육봉사단 제1기 교사아카데미

대한민국교육봉사단, 7~8월 교사교육을 마치고 9월 드디어 씨앗학

교 시작하다! 현장으로 고고씽! 7월 교사비전워크샵을 시작으로 8월

매주 토요일마다 영락교회 5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된 교사아카데

미를 통해 총 42명의 전문멘토링 교사가 배출되었다. 총 5회 38시

간 교육을 받은 이들은 추후 중학생들과 만나 멘토링과 학습지원

을 진행할 예정이다.

담당 | 김양미 간사 / [email protected]

대학생사회적리더십아카데미 2기, 시작되다!

대학생사회적리더십아카데미(이

하 대사리)에 지원한 학생들은

까다로운 서류과정을 거쳐 지난

8월 26일 면접을 통해 선발되었

다. 이렇게 시작된 10인의 대사

리인들은 지난 8월 28, 29일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첫모임을

가졌다. 서로를 소개하고 얼굴을 익히는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작으

로 피아노, 바이올린, 플롯 3중주 감상과 함께 ‘창조된 공동창조자‘란

주제로 김은혜 교수님의 개강강의와 ’자유로서의 섬김 : 기독청년의

사회적 섬김‘의 양세진 사무총장님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1박 2일의

MT를 시작으로 13주간의 대사리가 막을 열었다.

담당 | 최욱준 팀장/ 070-7019-375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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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

기도

제목

기윤실 회원의 재능기부를 받습니다

신뢰의 여정 표지를 장식할 사진을 보내주세요~디카의 생활화로 웬만한 사람들도

사진작가 못지않은 사진들을 보유

하고 계시더군요. 기윤실의 소식지

는 ‘신뢰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지

금까지 ‘길’을 테마로 한 사진을 연

재하였으나 점점 사진이 고갈되어

가고 있습니다. 컴퓨터 폴더 어딘가에 묻어두신 사진을 기윤실 회원

들과 함께 감상할 기회를 주세요~

a 주제 | 신뢰/ 길/ 이정표/ 신뢰의 길을 함께 가는 사람들 등등

(주제와 함께 표지가 흑백인 점을 감안하여 작품을 골라 주세요~)

a 규격 | 최소 1,600픽셀 이상으로 파일형식은 자유롭게

a 보내실 곳 | [email protected]

a 표지 사진으로 선정되신 분께서 기윤실 추천도서를 보내드립니다.

a 이번호 표지는 추진연 회원님의 사진기부로 제작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a 문의 | 전선영 간사 / 070-7019-3758, [email protected]

그동안 기윤실 공동대표직을 섬기셨던 고려대학교 법

과대학의 김일수 교수께서 8월1일자로 경찰위원장직

을 섬기시게 되었습니다. 공무원의 경우 기부금을 받는 단

체의 임원직을 겸직할 수 없는 공무원 직무에 관련된 법률에 의

해 경찰위원장을 섬기는 3년 동안 기윤실 임원직을 잠시 내려놓

게 되었습니다. 아쉽지만, 국가를 위해 새로운 섬김을 감당하시

게 될 김일수 공동대표를 위해 격려해주시고 기도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1. 대한민국교육봉사단에서 뜨거운 여름 내내 대학생들을 대상

으로 한 교사워크샵과 교사아카데미를 통해 총 40여명의 멘토

교사가 훈련되었습니다. 2학기부터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

링과 학습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이 씨앗학교의 교사들과 학생

들의 관계에 깊은 신뢰가 형성되어 변화와 성장이 일어날 수 있

기를 기도해 주세요.2. 2009 교회의 사회적 책임 컨퍼런스가 하반기에 진행됩니다.

한국교회를 섬기고 계신 100여명의 목회자를 대상으로 치뤄지

는 이번 행사가 일회적인 행사로 끝나지 않고 한국사회에서 책

임있는 역할을 감당하는 목회자그룹이 배출되는 의미 있는 컨

퍼런스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도해 주세요.

교회에서텀블러 사용해보기!교회 갈 때 성경도 무거운데 또 뭘 들고 다니라구요? 성경과 함께 양심텀블러~! 균형잡힌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실천력 있는 기윤실 회원이 먼저 텀블러 들고 다녀요~

a 기윤실 텀블러 판매 | 10,000원(택배비 포함)a 문의 | 박은애 간사 (02-794-6200)

“우리나라의 1년간 종이컵 사용량은 약 120억개입니다. 120억!”

톨레랑스가 필요한 기독교

이우근(기윤실 이사) / 13,000원/ 포이에마본질적인 것에는 일치를, 비본질적인 것에는

자유를, 그리고 모든 것에서 사랑을!

원칙을 지키되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위

한 중용과 소통의 균형감각

글쓰는 그리스도인김기현(부산기윤실 사무국장)

/ 8,500원 / 성서유니온예수의 공동체는 예수를 ‘기억’하고 ‘기록’하

는 공동체다. 그것이 예수를 살아내는 방법이

다. 교회는 예수를 살고 말할 뿐만 아니라 예

수를 기록한다.

강영안 교수의 십계명 강의(10월 출간예정)

강영안(기윤실 이사) / 가격 미정 / IVP

한국교회가 되살려내야 할 21세기적 가치를 담은 십계명의 귀환!

그동안 기윤실 공동대표직을 섬기셨던 고려대학교 법

과대학의 김일수 교수께서 8월1일자로 경찰위원장직

을 섬기시게 되었습니다. 공무원의 경우 기부금을 받는 단

체의 임원직을 겸직할 수 없는 공무원 직무에 관련된 법률에 의

해 경찰위원장을 섬기는 3년 동안 기윤실 임원직을 잠시 내려놓

게 되었습니다. 아쉽지만, 국가를 위해 새로운 섬김을 감당하시

게 될 김일수 공동대표를 위해 격려해주시고 기도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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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

01 10월 15일. 대부분의 달력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오늘은 시각장애인의 날이다.(일명 흰

지팡이의 날이라고도 한다) 가을볕을 맞으면서 따뜻한 커피한잔을 하던 윤실이는 시각장애인의

날을 생각하다가 문득 ‘시각장애인들은 뜨거운 음료를 어떻게 따라서 마실까?’라는 궁금증이 생

겼다. 차가운 음료라면 손가락을 컵 속에 넣어서라도 감각을 이용하면 되는데, 뜨거운 건 그렇

게 하기도 어려우니 말이다.

02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술병(캔)과 음료수병(캔)은 어떻게 구분할까?’ 등등 궁금증들이 꼬

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궁금증을 견디지 못한 우리의 윤실이. 마시던 커피를 뒤로 하고 컴

에 앉아 ‘시각장애인, 점자’로 검색을 시작한다. ‘오! 이런것도 있구나~~’ 윤실이가 찾은 생활속 점

자의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03 시각장애인들은 뜨거운 물을 어떻게 부을까? 머그잔에 감지 센서가 장착되어 손잡이에 표시된 원하는 양을 눌러 뜨거운

물을 채울 때 그 양에 맞게 센서가 감지하여 소리로 알려주는 머그컵입니다.

아직 상용화가 되지 않았지만, 자랑스럽게 한국인이 개발했다는군요..̂ ^

04 술병 (캔)과 음료수병(캔)을 어떻게 구분할까?

아직까지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몇몇 소주회사와 맥주회사에서 병과

캔에 표기를 하고 있습니다. 술도 문제지만, 약의 경우 정말 더 큰일이 아닌

가요? 이런 건 법제화가 되어야 하는데...

05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숫자놀이에도 친절히 점자가 있는 것들

이 있습니다. 물론 시각장애인 아이들 교육용으로 좋고, 비장애인 아이들

에게는 장애인들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겠죠.

06 일반명함을 점자명함으로

윤실이는 점자명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윤실이가 시각장애인들을 만날 기

회는 1년에 1~2번 있을까 말까 하지만, 윤실이가 주는 명함을 받은 누군가(시각장애인들을 자주

만나는)는 본인도 가지고 있지 않은 점자명함을 보면서 도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일반명함을 아래로 보내면 점자를 넣어서 보내준다.a 인천시 시각장애인 복지관 (032-876-3500 / www.ibu.or.kr) : 100장당 5천원

07 점자는 누가 만들었나요?

영어점자는 1829년 프랑스의 루이 브라이유(Louis Braille)가 만들었어요. 그래서 영어로 ‘점자’를

브레일(Braille)이라고 합니다. 한글점자는 1926년 송암 박두성 선생이 만들었고, ‘훈맹정음’이라 불

리지요. ‘시각장애인의 날’과 별도로 우리나라에서는 훈맹정음이 발표된 11월 4일을 ‘점자의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점자의 반대말은 글자가 아니라 ‘묵자’라고 하고, 브라이유의 생일인

1월 5일이 되면 구글의 로고가 이렇게 바뀐답니다.

창의상상이야기

글. 조제호 팀장

사진 출처_미디어 한글로

http://media.hangulo.net

얀코디자인

http://www.yankodesign.com

생활속 점자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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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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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적관점 #

재생종이 사용 캠페인 4탄

재생종이 사용이 제일 쉬웠어요 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담당 | 조제호 팀장[email protected]

a 본 글은 2009년 8월 26일

높은뜻정의교회 행정담당이신

이동명 간사님과의 인터뷰 내

용입니다.

a 재생종이 샘플 발송명단 :

가향공동체교회, 나눔N교회,

동광교회, 바울의교회, 새누리

2교회, 새생명교회, 순복음신

동산교회, 인천동산교회, 장충

단성결교회 청년부, 종교교회,

늘사랑교회, 충만성결교회, 포

항참된교회, 풀샘교회, 한샘교

회, 후암교회(재생종이 샘플을

아래 연락처로 요청하시면 보내

드립니다)

님께 드립니다! 좋은 글을 좋은 사람과 함께 나누어요.

a 재생종이 사용 캠페인

1탄 매주 4그루의 나무를 살립니다. 2탄 재생종이 너는 누구냐?3탄 재생종이, 이것이 궁금해요

기윤실에서는 2009년 재생종이 사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3회에 걸쳐

재생종이 정보와 궁금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인식부족과 사용절차의 복잡함으로 인

해 여전히 재생종이 사용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올해 주보 및 교회문서를 재생종이로

바꾼 높은뜻정의교회(오대식 목사) 사례를 통해 실제 재생종이를 사용하고자 하는 교회에

유익이 되길 기대합니다.̂ ^

1. 재생종이로 주보를 사용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높은뜻정의교회로 분립되기 전 높은뜻숭의교회 시절부터 월간지인 ‘높은뜻’을 만들어 왔습니다.

‘높은뜻’의 경우 표지를 코팅한 종이를 사용했었는데, 코팅한 종이는 재활용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부터 재생종이 사용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막연했기에 시도하지 못했는데,

기윤실의 재생종이 사용캠페인을 보고 용기를 얻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2. 높은뜻정의교회에서 사용하는 재생종이는 어떤 것이 있고, 수량은 어느 정도 되시나요?

현재 매주 2,000부(A5 사이즈 8페이지)씩 찍고 있는 주보는 ‘만화중질지(고지율 60% 이상)’를, 헌금봉

투는 ‘그린라이트(고지율 20%)’ 를 사용해서 인쇄했으며, 교회 내에서 사용하는 복사용지를 모두 고

지율 40%의 재생복사용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높은뜻정의교회의 헌금봉투는 봉투별로 구분되어 있지 않고,

하나의 헌금봉투에 십일조, 감사헌금 등항목을 체크하여 사용할 수 있는 헌금봉투임)

3. 재생종이를 사용하는데 있어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교회 내부적으로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기획사를 통해 인쇄를 하려고 보니 기

획사에서도 정보가 부족했고, 특히 인쇄소에서 종이가 좋지 않아 인쇄가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기

도 하고, 수급의 문제로 인해 주문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인쇄 하루 전에 미리 종이

를 주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4. 재생종이 사용 전과 후의 교회(교인)의 반응이 있었나요?

생각만큼 많은 반응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교회는 환경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교

회구나’라는 것에 공감하는 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교회 모임 중에 종이컵사용을 줄이기 위해

스텐레스 컵을 구입한다던지, 개인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는 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5. 교회들이 재생종이를 손쉽게 사용하기 위해 뒷받침되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왜 교회가 재생종이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합니다. 저희 교회만 하더라도

주일학교용으로 환경을 주제로 한 성경공부교재가 있고, 환경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도

불구하고, 교회가 왜 환경을 위해 재생종이를 사용해야 하는지 여전히 교인들의 이해가 부족하거

든요. 또한 제도적으로 개 교회들이 재생종이를 알아서 사용하도록 하면 한계가 분명히 있습니

다. 작은 교회의 경우 공동주보 제작 등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공동제작 주보인쇄에 재

생종이가 사용되도록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