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고지 증명 공영주차장 임대료 인하 ‘검토’ 도시재생뉴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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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신효동에 위치한 감귤박물

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9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국·공립 박물관 운영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박물관을 대

상으로 2년마다 평가를 실시해 인증한다.

올해는 전국 227개 공립박물관 중 157곳

이 인증기관에 선정됐으며 제주도에서는

서귀포시 감귤박물관 등 7곳이 선정됐다.

감귤박물관은 전시물 2107점의 자료 확

보에 대한 성과를 바탕으로 자료 수집 및

관리 충실성 부분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

았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제주시 오라동(동장 현호경)이 업사

이클링(Up-cycling)으로 주목받고 있

다.

14일 오라동에 따르면 올해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가 추진되

고 있다.

정실마을공원과 쌈지공원, 정실교와

제2동산교 교량, 재활용도움센터 2곳과

클린하우스 등을 대상으로 폐기물을 활

용한 ‘사계절 꽃피는 동네, 숲속의 마을

만들기’가 진행되고 있다.

페트병과 폐타이어, 팔레트, 폐자전거,

폐의류 등 지역에서 발생한 다양한 폐기

물을 화분과 화단으로 삼아 다양한 꽃

과 나무가 심어지고 있다. 폐기물은 알

록달록 채색되고 다양한 그림이 그려졌

다. 꽃과 나무 식재에 쓰이는 흙도 저류

지에 쓸려온 것이 재활용되고 있다.

그 결과 마을이 꽃동네로 탈바꿈한 데

다 폐기물로 제작된 다양한 화분들이

개성만점 매력을 뽐내면서 주민은 물론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클린하

우스 주변은 이색적인 화분에 심어진 꽃

나무가 자리 잡아 지저분한 혐오시설 이

미지를 개선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이 과정에 자생단체 회원과 학생 등

주민이 참여하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역 단위 선도적인 업사이클링 추진을

넘어 자원순환사회 조성에 앞장선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폐기물의 변신…오라동 업사이클링 ‘눈길’

‘신엄 수박’이 마을경제 활성화를 이끌 브

랜드로 도약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

센터(이하 농기센터)는 제주시 애월읍 신엄

리를 대상으로 ‘1마을 1농산물 브랜드 홍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농기센터는 토양과 기상 등 지역별 환경·

특성에 따라 생산된 농산물을 브랜드로 육

성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

다.

이에 따라 농기센터는 사업비 2700만원을

투입해 1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일주도로 일대에서 12개 수

박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신엄리는 제주지역 수박 재배 면적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수박 주산지다.

농기센터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드라

이브 스루 방식으로 신엄에서 재배된 수박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구매자에게

는 장바구니도 함께 증정할 계획이다.

또 수박 전시 및 시식, 요리책자 배부 등 다

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정부의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제주지역

대상지로 제주시 용담1동과 서귀포시 중앙

동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의 2020년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과 관련해 양 행정

시에서 신청한 사업을 대상으로 평가위원

회를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제주지역 대상지

를 선정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제주시는 용담1동 일대, 서귀포시는

중앙동 일대에 대한 도시재생 사업계획서

를 제출한 상태다.

제주시 용담1동 사업계획에는 서문시장

일대를 중심으로 서문시장 아케이드 경관

특화사업, 문화마을 조성, 용담 중앙공원 조

성사업 등이 포함됐다.

서귀포시 중앙동은 서귀포중앙초등학교

를 중심으로 지역커뮤니티센터, 적정기술 창

작소, 통합돌봄센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민간 전문가 6명(도

추천 4명, 국토부 추천 2명)으로 평가위원회

를 구성했으며 평가위원회는 2개 사업에 대

한 사전적격성 심사와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 평가 등을 거쳐 대상지를 선정, 국토부

에 신청할 방침이다.

이후 오는 10월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

회서 최종 사업 대상지가 결정된다.

최종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국비 110

억원이 지원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사업부지 확보와 활성

화 계획의 구체성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오는 10월 제주지역이 광역공모사업의 최

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

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종합 32020년 7월 15일 수요일 | 제22486호

감귤박물관, 문체부 인증기관 선정

제주특별자치도가 차고지 증명을 위한 공

영주차장 임대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

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14일 차고지 증명을 위한 공영주

차장 주차면 임대료를 20~30%가량 인하하

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공영주차장 임대료가 과도해 주민 부

담이 가중된다는 의견이 잇따라 제기된 데 따

른 것이다. 현재 차고지 증명용 공영주차장 연

간 임대료는 동(洞) 지역 97만5000원, 읍·면

지역은 73만1250원이다.

도내 차고지 증명용 공영주차장 임대 실적

이 부진한 이유도 임대요금 인하를 검토하는

이유로 꼽힌다.

도내 차고지 증명용 공영주차장 임대 실적

은 제주시의 경우 지난해 말 81면에서 현재 57

면으로 되려 감소했다. 서귀포시도 환불·취소

요구 등으로 임대 실적이 12면에 그치고 있다.

제주도는 이르면 이달 말 내부 보고 절차를

마치고 관련 조례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에 돌

입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아울러 공영주차장

임대 예약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해 차고지 증

명을 위한 공영주차장 임대 편의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차고지 증명용

공영 주차장 임대료가 과도하다는 주민 의견

에 따라 인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코로

나19 사태와 맞물려 도민 부담을 낮추자는 차

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고지증명제는 도내 운행 차량 증가

세 억제를 위해 신규 차량 구입 시 차고지를

증명해야 하는 제도다. 2007년 제주시 동지

역·중형자동차 이상으로 시작된 이 제도는 지

난해 제주도 전역·중형차 이상으로 확대됐다.

2022년부터는 경차·소형차를 포함한 전 차종

을 대상으로 제도가 확대된다.

행정당국의 차고지 확보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1차 최대 40만원, 3차 최대 6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제주시는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정책간

담회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오영훈 의원은 16일, 송재호 의원은 20일 정

책간담회가 열릴 예정으로 시청 본관 회의실

에서 안동우 시장과 이영진 부시장, 간부공무

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제주보육원 개축공사와 동부공설묘지 자

연장지 조성사업,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제

주시 재활용 및 업사이클링 센터 건립사업, 송

당지구 배수개선사업, 도두 사수항 정비사업,

제2도시 우회도로(번영로~삼화지구) 개설 등

7건에 대한 국비 확보 방안이 논의된다.

집라인 등 레저스포츠 시설 허가 관리를 위

한 법령 제정 필요성도 건의될 예정이다.

제주시, 국회의원과 국비 확보 논의

차고지 증명 공영주차장 임대료 인하 ‘검토’

道, 도민 부담·임대 실적 부진 등 이유로 20~30% 인하 방안 추진

이달 말 내부 보고 절차 거쳐 조례 개정 위한 입법예고 돌입 예정

다음 달까지 일주도로 장터 개장

“드라이브 스루로 ‘신엄 수박’ 맛보세요”

도시재생뉴딜 용담1동·중앙동 ‘2파전’

새별오름서 ‘추억 한 컷’ 14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임창덕 기자 kko@jejuilbo.net

평가위 심의 거쳐 내달 대상지 선정…10월 국토부서 최종 결정

폐타이어를 활용해 만든 화분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