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on 05-Jul-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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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지역 공부방
방학 캠프디자인 프로젝트
프로젝트 진행
3기
2010년 3월 13일
가평의 한 공부방에서
희망제작소 모금전문가학교에
도움을 청합니다.
가평에 있는 햇살 공부방에서 왔습
니다. 아이들 데리고 방학 때 마다
일주일간 캠프를 했었는데, 지난
겨울에는 경비가 없어서 못했어요.
도와주세요.
가평 햇살 공부방
노태근 선생님
가평 햇살 공부방의 요청은
받아들여졌고,
희망제작소 모금전문가학교 3기의
실습처로 지정됩니다.
자~
이제부터
가평 햇살 공부방을
소개합니다.
햇살 공부방은 가평 하면 현리에 있는
작은 비인가 공부방입니다.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
45명의 아이들이
방과 후에 공부도 하고
간식도 먹고 밥도 먹으며
또래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
는 공간입니다.
햇살 공부방 아이들은
참 착합니다.
먼저 간식을 먹고, 쉬고 있던 저에게
한 아이가 간식을 들고 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 드셨어요? ”“ 같이 드세요. ”
부족함 없이 자라고 있는 조카에게도 듣지 못한 말
제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말
저를 부끄럽게 하는 말이었습니다.
햇살 공부방 선생님과 아이들은
부모와 자식 사이 같습니다.
공부방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한 아이가 하는 말
“ 선생님~ 배고파요~ ”
이 말이 저에게는 이렇게 들렸습니다.
“ 엄마~ 밥 줘~ ”
햇살 공부방 선생님은
성적만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
“ 아이들이 존경할 수
있는 어른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
부부 사이인 두 선생님들께서
지난 2년간 공부방을 함께 운영해 오시다가
2010년 3월부터 노태근 선생님께서는
서울에 일자리를 구하셨습니다.
공부방 운영을 위해 빚을 많이 지셨기 때문입
니다.
노태근, 박세옥
공부방 선생님들
빚 때문에 직장을 구해야만 했던 처지에
왜? 캠프인가!!!
인근 군 부대의 지원으로
아이들은 부족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군인 아저씨의 훈련과 휴가 기간에는
아이들도 쉴 수 밖에 없었고,
2009년의 신종플루 때는 군인 아저씨의
외출 조차 허가되지 않았습니다.
자원봉사 선생님을 구하기 어려워
지역적인 제약으로
결국, 공부방은 쉼터 역할만 하게 됩니
다.
방학 일주일간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영수 집중 교육 캠프를 해 왔던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문득 드는 생각
“ 일주일로 뭐가 되겠어? ”
“ 대도시 아이들은 온갖 학원
을 매일 다녀도 안 되는데… ”
그러나,
햇살 공부방 아이들은
일주일 간의 캠프로도
성적이 오르고
자존감이 생겼습니다.
꿈이 없던 아이는
꿈을 꾸게 되었고,
꿈이 작던 아이는
꿈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이런 소중한 캠프를
지난 겨울에는 할 수가 없었습니다.
경비를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공부 하고자 하는 아이들이 있었고,
가르치려는 대학생 선생님들이 있었음에도
캠프를 열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래서,
희망제작소 모금전문가학교가
캠프 지원에 나선 것입니다.
캠프 규모가
달라집니다.
햇살 공부방 방학 캠프
가평 지역 전체 공부방
방학 캠프
캠프 프로그램이
달라집니다.
방학 때 만의
캠프가 아닙니다.
온라인 관리 시스템 구축
학기 중, OPB 독서법을
통한 지속적인 지도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한 일
1. 캠프 경비: 1200만원(학생 60명 + 자원 봉사자 60명: 식비 + 교재교구비 + 강연료)
2. 캠프 운영 자원봉사자(주방 담당, 사진/동영상 촬영/편집, 8월 1일에서 15일 사이 일주일)
3. 재능기부자(사진, 그림, 음악, 시, 책, 디자인, 목소리, 얼굴 등등)
확보했습니다.
대학생 자원봉사 선생님들
마련 했습니다.
캠프 장소
캠프 운영 자원봉사자
환영합니다.
모십니다.
아이들의 캠프 식비가
모자랍니다.
아이들의 캠프 교재비가
부족합니다.
재능 기부자
아이들에게 꿈을...
함께 심어주실 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