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학내 2018년 9월 17일 월요일 1565호
호크마교양대학이 전공이 정해지지 않
아 지정된 휴게공간이 없는 정시통합생들
을 위해 여름방학 기간 중 호크마 라운지
를 조성해, 3일 개방했다.
생활환경대학관 지하 2층 동창회기념관
221호를 개조한 호크마 라운지는 정시통합
생들이 공부하거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
로 바뀌었다. 호크마교양대학 측은 “학교
측이 생활환경대학관 공간을 배정했다”며
라운지를 생활환경대학관에 조성한 까닭
을 밝혔다.
라운지에는 12인용 긴 테이블 1개와 4인
용 사각 테이블 2개, 벽테이블이 마련됐다.
또한 테이블마다 콘센트와 스탠드를 구비
해 라운지를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정시통합선발생만 이용할 수 있
는 사물함도 있다. 사물함은 라운지 외부
에 95개, 내부에 60개가 마련됐다.
호크마 라운지를 이용하던 서하정(호크
마대·18)씨는 “기존에는 과방과 사물함이
없어 불편했는데, 이제는 정시통합선발생
끼리 모여 공부 하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겨 편리하다”고 말했다.
총학생회 측은 “학생 공간을 제공받을 때
차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며 “정
시통합선발생을 위한 공간이 마련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박서영 기자 tjdud9004@
정시통합생 위한 공간, 호크마 라운지생활환경대학관 지하 2층 개조해 3일 개방
2019학년도 수시 모집 원서 접수가 12일 오
후7시 마감됐다. 접수 결과 총 2340명 모집에
2만8081명이 지원하며 작년 14대 1에서 소폭
감소한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 하락의 원인은 지원 인원 감소에
있다. 지난해에는 약 3만3천명의 학생들이
본교에 원서를 접수했지만 올해는 약 2만 8
천명이 지원했다. 반면, 수능 응시 원서 접수
인원으로 파악한 2019학년도 입시 인원은
전년보다 약 1300명 증가했다.
논술 고사를 시행하는 논술전형 경쟁
률은 22.75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경
쟁률인 35.43대 1보다 큰 폭 하락한 수치
다. 40.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작년도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논술 경쟁률은
22.15대 1로 하락했고, 소프트웨어학부 컴
퓨터공학과는 50.5대 1에서 29.86대 1로 감
소했다.
입학처는 논술전형 경쟁률 하락 원인으
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강화를 꼽았다. 인
문 모집 단위의 논술전형 수능 최저학력기
준은 국어, 수학(나), 영어, 사탐/과탐 중 3
개 영역 등급 합5 이내며 동일 전형 자연
모집단위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
학(가), 영어, 과탐 중 3개 영역 등급 합6 이
내다.
학생부 교과전형인 고교추천전형은 5.61
대 1, 학생부 종합전형인 미래인재전형은
8.82대 1로 작년 대비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
다. 입학처는 이를 올해 입학전형의 특징인
선발 단계 및 전형 요소 간소화의 영향이라
고 분석했다. 2019학년도 고교추천전형은
면접 대상자가 지원자 전체로 확대됐으며
미래인재전형은 기존 단계별 선발에서 면접
폐지 및 서류 평가 100%로 바뀌었다.
고교추천전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
인 모집 단위는 초등교육과다. 15명 모집에
130명이 지원해 약 8.67대 1의 경쟁률을 보
였다. 미래인재전형에서는 의예과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0명을 뽑는 해당
전형에 243명이 지원하며 24.3대 1의 경쟁
률을 보였다. 이 외에도 환경공학과(자연)
18.86대 1, 초등교육과 15.4대 1, 화학생명분
자과학부 14.5대 1,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
과(자연) 14대 1을 기록하며 타 모집 단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입
학처는 “특색 있는 자연 계열 학과들의 경쟁
률 상승이 눈에 띈다”고 밝혔다.
48명을 뽑는 고른기회전형은 272명이 지
원해 5.67대 1을 기록했으며 사회기여자전
형의 경쟁률은 3.67대 1이다. 특기자 전형
이 포함된 실기 위주 전형의 경우, 427명 모
집에 3389명이 지원해 평균 7.9대 1의 경쟁
률을 보였다. 예체능 서류전형의 경쟁률은
12.61대 1이었으며 특히 디자인학부의 경우
16.4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편, 서울시 내 주요 대학 중 고려대, 서
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의 경쟁
률은 전년 대비 상승했다. 반면, 경희대, 성
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의 경쟁률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
이수빈 기자 [email protected]
유엔 여<UN Women>
성기구 부총재
아사 레<Asa Regner>
그너 간담회 개최
“여기 오신 모든 분들이 성 평등한 세상은
인권에 기반한 세상이란 것을 인지하고 지
속가능한 개발 목표에 동참하길 바랍니다.”
14일 대학원 중강당에서 유엔 여성기구
(UN Women) 부총재 아사 레그너(Asa
Regner)와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전 세계 젊은 여성들의 경제적·정치적 권
리 신장’을 주제로 한 간담회에서 레그너 부
총재는 “많은 사람이 과거보다 성 평등이 실
현됐다고 말한다”며 “그러나 실제로 데이터
를 보면 경제 분야나 정치 분야에서 아직 성
평등이 실현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레그너 부총재는 유엔(UN)의 지속가능
개발목표 중 하나인 ‘양성평등달성과 모든
여성과 여아의 역량 강화’에 대해서도 얘기
했다. 그는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전 세계 국
민, 국제기구가 합의한 목표”라며 “아직 여
성과 소녀의 권한이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유엔은 인권에 기반한 성 평등을 각별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레그너 부총재는 전 세계에 퍼진 ‘미
투(#Me Too)운동’을 현대판 여성 인권 운동
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미투운동은 불행한
사건으로 망가진 여성들이 자신을 존엄하게
여기며 엄중히 문제 제기한 사건”이라며 “몇
명의 용감한 여성들이 문제를 제기했기에 고
용주, 정치가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
이 성폭력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성 평등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가해 유엔에서 법과 관련된
직업을 가지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질문한 김혜빈씨(여성학 전공 석사과정)는
“평소 인권에 관심이 많았는데 실제로 일하
는 분을 보니까 열정이 생긴다”며 “다른 학
교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간담회라 좋았다”
고 전했다.
대학원이 주최한 이번 간담회에는 약 100
명이 참가했다. 레그너 부총재는 한국의 외
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여성 인
권에 기반한 사업들을 어떻게 추구할 수 있
을지 논의하기 위해 방한했다.
배세정 기자 [email protected]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생협연합
회)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식사
를 지원하는 ‘2018 콩세알 꾸러미 사업’을
27일부터 한 학기동안 진행한다.
생협연합회는 8월27일부터 학생, 교수,
직원이 운영하는 대학생협 매장에서 발생
한 비용 중 일부를 콩세알 기금으로 적립
하고 이를 대학생들의 생활 개선 또는 지
역을 위해 사용하는 ‘콩세알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꾸러미 지원 사업은 콩세알 프로젝
트의 첫 번째 사업으로, 식비를 줄여 생활
비를 마련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
생들에게 2주에 한 번(총 8회) 식자재, 간편
식, 간식 등을 꾸러미로 만들어 지원하는
나눔기여 프로그램이다.
지원자들은 자신이 받게 될 꾸러미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A타입은 큐브국,
시리얼, 선식 등의 비조리식품으로 이뤄
져있고, B타입은 쌀, 큐브국, 라면, 곰탕과
같이 조리식품과 비조리식품이 함께 있는
구성이다. 꾸러미는 지원자가 입력한 주
소로 배달된다.
생협연합회에서는 14일까지 대학생협
회원조합 소속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을
받았고, 이후 심사를 거쳐 19일 꾸러미를
받게 될 대상자를 생협연합회 홈페이지
(www.univcoop.or.kr)와 개별안내를 통
해 발표한다.
이수진 기자 [email protected]
배고픈 대학생을 위한 한 끼 제공생협연합회, 간편한 식사 전달하는 ‘콩세알 꾸러미 사업’ 진행
그래픽=이화미디어센터 조채린 조교
3일 정시통합선발생의 학습과 휴식을 위해 생활환경관 지하2층 동창회기념관 221호에 신설된 호크마 라운지 이용 모습 김미지 기자 unknown0423@
14일 오전10시 중강당에서 젊은 여성의 경제정치적 역량 강화와 인권에 대해 강연하고 있는 아사 레그너
(Asa Regner) 유엔 여성기구(UN WOMEN) 부총재 선모은 기자 [email protected]
아사 레그너(Asa Regner) 유엔 여성기구 부총재
선모은 기자 [email protected]
수시 모집 경쟁률 12대 1, 논술 큰 폭 하락학생부 교과, 종합은 다소 상승 입학처, 선발 단계전형 요소 간소화 영향으로 판단
주제는 젊은 여성들의
경제적·정치적 권리 신장
Top Rel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