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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식회사 휴:콥 사보 '소통' 제 3호 제 3호 테마.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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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식회사 휴:콥 사보 '소통' 제 3호

제 3호테마.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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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봄,여름호

제 3호

발행 주식회사 휴:콥

발행인 김경숙

편집인 박혜민

편집위원 김성기, 최송이

디자인편집 박혜민

발행처 주식회사 휴:콥

주소 (우 121-880)

서울시 마포구 창전동

6-170번지

전화 02)338-1302

인쇄 (주)빌포스트

6 | 휴:콥인들의 이야기

- 휴:콥인 '청춘'을 말하다

- 테마 속 휴:콥인

- 나의 '청춘'을 함께한 사람

- 나를 사랑하는 시간 '청춘열차 투어'

20 | 휴:콥 소식

- 휴:콥이 지나온 2013년도 상반기 소식

- 휴:콥의 마인드를 만드는 'CS교육'

- 휴:콥인을 만나다 ' 롯데호텔 서울 권재민 사원'

- 우리 현장을 소개합니다 'NC백화점 강서점'

- 휴:콥 상담실 '직장 내 성희롱'

- 생각 나누기 ''나는 개구리"

33 | 지식 주머니

- 생활의 지혜 '직장 스트레스 자가진단'

- 손바닥 경제 '4대보험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 건강한 휴:콥인 '금연, 잘 지키고 계십니까?'

- 휴:콥 Culture

- 상식 테스트! 가로세로 퍼즐

-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제 3호테마. '청춘'

Contents

휴:콥 표지모델인 금융감독원 이근신 총괄장과 가족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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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식회사 휴:콥 사보 '소통' 제 3호

4월은 게으른 표범처럼

인제사 잠이 깼다

눈이 부시다

가려웁다

소름친다

승을 살린다

주춤거린다

성큼 겨울을 뛰어넘는다

봄 - 김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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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정태성 기사를 소개한 '배움엔 끝이 없다'

는 기사가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2014년 가을,겨울호에는

건물관리 관련 자격증을

소개해주었으면 합니다.

-롯데제과 총무팀 박훈진 대리

서비스 달인인 정태성씨는

우리와 관련이 없는 직종이지만

많은 것을 배울수 있어서 좋았다.

각 현장의 소식과 현장 이야기를

많이 담았으면 좋겠습니다.

내용이 적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각 현장 사건사고 해결 사례와 방안을 제시해

주는 란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롯데쇼핑 광복점 박성순님

올해의 새로운 휴:콥 소식이

가장 좋지만 가장 아쉬운 파트였습니다.

휴:콥의 소식을 전한다는 면에 있어서는

좋았지만 소식과 컨텐츠가 부족해

많은 내용을 담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 미래전략추진사업부 마케팅팀

김성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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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식회사 휴:콥 사보 '소통' 제 3호

청춘[靑春]만물(萬物)이 푸른 봄철이라는 뜻으로,

①십 대 후반(後半)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인생(人生)의 젊은 나이 ②또는, 그 시절(時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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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콥인 '청춘'을 말하다

여러분에게 '청춘'이란 무엇입니까?

휴:콥 가족에게 질문했습니다.

청춘은 무덤 속 들어가기 직전까지다.

-청춘이란 것을 나이에 관한 개념으로만 생각하면

10대,20대 밖에 누릴수 없는 것이겠지만

젊어도 도전정신과 열정이 없다면 그들이 노인입니다.

나이가 몇 살이든 관계없이 뜨거운 가슴과 새로운 것을

향한 도전정신,적극적인 마음가짐이 있다면

나이가 몇 살이든 관계없이 우린 그들을 청춘이라

부를수 있을 것입니다.

죽기전에 내 삶은 평생이 청춘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삶이 되고싶습니다.

- 롯데마트 반여점 곽구영님

청춘은 나만의 베스트셀러다.

내 인생을 책으로 쓰면, 책으로 10권,

영화로 시리즈 3편은 족히 나올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는데요.

제 청춘을 오랜 시간 이후에 생각해보면,

기쁨과 슬픔, 웃음과 눈물, 감동과 갈등이 다 들어있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될 것 같기에

베스트 셀러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 미래전략추진사업부 마케팅팀 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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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식회사 휴:콥 사보 '소통' 제 3호

청춘은 '열정'이다.

- 롯데백화점 광복점 박성순님

청춘은 '인생을 꿈꾸며 그 꿈을 위해 노력할 때' 다.

-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김민수님

청춘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다.

-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서남돈님

청춘은 '지금 이 순간' 이다.

-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고현님, 김정현님

청춘은 '도전'이다.

- 롯데마트 월드컵점 안형열님

청춘은 '황금'이다.

- 롯데손해보험 김재형님

청춘은 "일생의 친구이자 원수"다.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자신이 움직일수 있는 순간순간

이 청춘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춘이 있으므로 좋은 일도 나쁜 일도 함께 하는거겠죠^^

무미건조한 삶보다는 언제나 청춘인 삶을 살고 싶습니다

-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구문오님

7주식회사 휴:콥 사보 '소통' 제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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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청춘을 함께한 사람금융감독원 이근신 총괄장

테마 속 휴: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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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주식회사 휴:콥 사보 '소통' 제 3호

2013년 3월 소통의 3번째 주제 ‘청춘’에 맞춰 ‘나의 청춘을 함께 한 사람’이라

는 주제로 사연 공모를 진행하였다. 많은 휴:콥인들이 다양한 사람과 함께 청

춘을 보낸 이야기를 본사로 보내왔다. 그 수많은 참가자 중 수려한 글솜씨로

장장 다섯페이지에 달하는 부인과의 연애사를 담아 보내준 금융감독원 이근신

총괄장이 선정되었다. 부상으로 주어진 금융감독원 이근신 총괄장 부부와 가족

분들의 강릉 여행길을 소개한다.

보내신 사연 일부 발췌

(전략) 그 후 사장님과 그 가족들은 나와 급속히 가까워졌고

나는 그녀의 올케언니에게 가스공사 무료로 해준 것을 빌미

로 시누이인 미스윤에게 커피 한잔쯤 대접받고 싶다는 공세

를 집요하게 펼쳤다. 그녀의 올케언니는 나 모르게 내부하 직

원들을 통해 내 월급이 얼마인지, 보너스는 몇 퍼센트인지

신상털기를 열심히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몇주 후, 나의 파상공세와 올케언니의 은근한 지원 속

에 등 떠밀리 듯 나온 그녀는 을지로의 흔해빠진 다방에서

처음으로 나와 단둘이 마주하게 되었고 부끄러움과 수줍움으

로 가벼운 떨림을 보이던 그녀는 22살이고 늦었지만 선생님

이 되고 싶어 교대를 목표로 신설동의 어느 학원을 다니고

있다는 이야기를 조분 조분 들려주었다.

그녀는 흐트러짐 없는 정돈된 모습으로 차분한 어조와 아름

다운 눈빛으로 나와의 대화에 임했고 신앙이야기를 하다가

나는 마루틴 루터와 칼뱅, 그리고 카톨릭과 프로테스탄트교의

대립과 유럽의 30년 종교전쟁에 관한 이야기등을 들려주었

고, 어느새 우리가 커피 한잔 놓고 마주한 시간은 2시간을

훌쩍 넘기고 있었다.

무작정 당신이 좋아요. 이대로 옆에 있어주세요. 이렇게 앉아

서 말은 안해도 가슴을 적시는 두 사람. 창밖엔 바람이 부네

요, 누군가 사랑하고 있어요. 우리도 그런 사랑 주고받아요,

이별은 이별은 싫어요. 마치 우리가 연인이 될 것을 예고하듯

이 다방 스피커에선 임수정의 연인들의 이야기가 흘러 나오

고 있었고 우린 그날 내일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남긴채 작별

을 했다. 헤어지며 그녀는 내가 오래전부터 알고지낸 사람처

럼 너무 편하다는 말을 남겼다.

그 후 우린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을지로에서 만나 종로에서

헤어지는 만남을 반복했다.

그녀는 항상 조심스럽고 말을 함부로 하지 않았으며 아름다

운 마음씨만큼 몸에 밴 교양을 지니고 있었다.

데이트 후 종로에서 헤어질 때면 내게 언제나 변함없는 자세

로 고개 숙여 공손한 인사를 보내는 걸 잊지 않았으며, 솔까,

나는 그런 그녀를 포옹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나는 참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시월의 어느 늦은 밤 사람들이

북적이던 종로의 버스정류장에서 집으로 가는 그녀를 배웅하

던 나는, 버스가 오는 걸 보고 공손히 고개 숙여 내게 작별의

인사를 하는 아름다운 그녀가 고개를 드는 순간 길거리에서

대담하게 기습포옹을 시도했지만 그녀는 가볍게 두손으로 나

를 밀치며 귓불이 빨개진 채 수줍은 미소를 짓고는 마침 온 버

스에 올라탔다.

이런 젠장, 가로수를 발로 찼다. 발이 아팠다.

갑자기 그녀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싯귀가 생각났다.

밤하늘에 별들은..(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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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청춘'

채택되신 소감이 어떠신지!

우선 변변치 않은 제 글을 채택해주

신 박주임님과 마케팅팀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

다. 쓰다 보니 팔불출처럼 아내자랑

을 두서없이 늘어 놓아 웃음거리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하네요.

그렇지만 30년을 함께 살며 내조를

잘 해준 아내에게 이 글을 통해 고마

움을 표시하고 아직도 내가 아내를

무척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기도 합니다.

사연이 한 편의 소설같다는 느낌을 받

았습니다 벌써 30년이 되어가는 이야

기인데 아직도 그때가 생생하게 떠오

르시나요?

저는 참 특이하게도 기억력이 발달된

것 같아요 지금도 누구나의 귓전에

마음속에 새겨져 있어 들려주면 알만

한 시들 예를 들면 만해의 님의 침묵

이라든가 이형기님의 낙화 같은 시들

을 50여개 이상 또렷이 암기하고 있

고 시중에 나도는 개그도 100여개

이상 제 머리 속 하드디스크에 내장

시켜 놓고 있어 가끔 필요하면 꺼내

서 주변을 재미있게 하기도 합니다.

사실은 그보다는 아내를 늘 바라보면

서도 그리워하는 애인처럼 생각하고

있다 보니 옛 이야기도 생각이 잘 나

는가 봐요. 왜, 애인은 시 때 없이 생

각하고 생각하고 하잖아요.

사연에 아내분에 대한 사랑이 가득 담

겨있더라고요 오래도록 애정을 유지

하시는 비결이 있으신지요

저는 단조로운 가정 내의 생활을 싫

어해요 그래서 가끔 아내에게 깜짝

쇼를 잘하지요

언젠가는 아내의 생일에 화끈하게,

예쁜 아내전용 자가용을 사주어 감동

시키기도 하고 또 아내 모르게 이벤

트 회사를 불러서 집안을 갖가지 풍

선으로 가득 채워 주기도 한 적이 있

어요. 나중에 바람 빠진 풍선 치우느

라 귀찮기는 했지만...

여러 에피소드 중에 압권은 친구 부

부 다섯 쌍과 속초에 놀러간 적이 있

었는데 제가 전복 손질 하던 중, 갑

자기 집에 돌아가서 아내가 좋아하는

전복죽을 만들어 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 몇 개를 몰래 빼돌려 놨다가 친

구 녀석들한테 들킨 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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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주식회사 휴:콥 사보 '소통' 제 3호

친구 녀석들은 냉장고에서 내가 감춘

전복을 찾고는 의기양양해서 온갖 욕

설을 해대며 나를 신나게 두둘겨 패

고, 한 대 더 때렸는데 나는 끝까지

울지 않았어요. 어차피 친구들이 냉

장고에서 찾은 건 원래 자수용으로

찾기 쉽게 두었던 것이고 진짜 탐스

럽고 큰 전복 세개는 아이스박스 밑

에 깔아 두었었거든요.

지금도 아내는 그때 내가 매값으로

가져와 만들어준 전복죽이 너무 맛있

었다고 얼굴에 함박웃음을 피우곤 하

지요. 친구 녀석들은 아직도 내가 전

복 가져온 거 몰라요. 이 내용은 정말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에요.

부부 생활은 흐르는 물처럼 끊임없는

자극으로 삶에 생동감과 감동을 불어

넣어 줘야해요 고인 물처럼 정체되고

단조로우면 너무 재미없잖아요.

처음 만나신 때가 이맘때 쯤이었던것

같은데요.

예, 1982년도 오월이었으니까 이 무

렵 쯤 되겠죠 이 사람을 운명처럼 만

나고 결혼을 꿈꾸기 시작했는데, 당

시 우리어머니가 점 치는 걸 좋아하

셔서 우리 집 대소사의 최종결정은

세군데 이상의 점쟁이님을 찾아가 결

재를 받아야 했지요 근데 신기하게도

찾아 가는 점집마다 우리 사주를 보

고는 짜고 말하는 것처럼 무조건, 무

조건이야를 외치더라구요. 심지어 어

느 점쟁이는 그냥 볼 것도 없으니까

복채나 두둑히 주고가라 하더라구요

벌써 그때 그 시절의 나이가 된 자제

분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

우리 아들이 군대에서 하사관 훈련

을 마쳤을 때 하사관들은 면회 온 자

신의 부모들을 만나느라 면회 장소로

뛰어오기 시작했지요. 그중에는 정

말 너무나도 반가운 우리 아들도 구

리빛 얼굴로 씩씩하게 우리에게 달려

오고 있었는데 우리를 보고 활짝 웃

더니 갑자기 오던 길로 혼자 되돌아

가더라구요. 그래서 왜 그러냐고 소

리를 질렀더니, 아이 말이 중대장님

께 인사를 못 드리고 왔다고 하더라

구요. 그래서 담에 인사하면 되지 않

느냐 했더니, 오늘 가면 다신 못 뵈기

때문에 그래서 꼭 인사드려야 한다고

하면서 뛰어 가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아내에게 그랬지요. 저

봐라 그래도 우리가 자식하나는 잘

키웠지. 하니까 아내도 흐믓하게 웃더

라구요. 우리 아이들에게 임어당의 말

을 꼭 들려주고 싶네요.

인간이 품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이

상이란 미덕의 표본이 되는데 있는 게

아니라 그저 다정하고 호감을 줄 수

있으면서 분별력 있는 사람이 되는데

있는 것이라구요 .

나의 청춘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부모님께 효도를 다했고 삶에 최선을

다 했으며 늘 목표를 만들어가며 살았

지요. 그리고 아내와 함께 한 30년 전

부터 지금까지도 저의 청춘은 계속되

고 있습니다.

본 여행은

휴:콥이 전액 지원하였습니다.

함께 하고싶은 사람이 있나요?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사

람이 있었다면 소통에 사연을 보

내주세요. 선정되신 분은 가족 여

행 또는 우정여행비를 지원해드

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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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오기 시작하면서, 올해는 무

엇을 하며 휴가를 보낼까 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던 그 때.

코레일에서 제공하는 ‘내일로’ 서비스의 해당 나이가 딱

내 나이까지 된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 맞는 절친과 함께

여행을 준비하게 되었다.

내일로 서비스는 만 25세이하(생일이 지나지 않은 26세

까지)의 성인이 7일간 한 개의 표로 KTX를 제외한 모든

기차의 입석을 자유롭게 탈수 있는 서비스로, 여름방학

이나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오랜 시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청량리역에서 영주-강릉-경주-부산-여수-전주로

맛집투어와 힐링여행을 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우리의 여

행. 달랑 배낭 하나 메고 저녁 무궁화호에 몸을 실은 우리

는 가장 먼저 청량리역에서 강릉역으로 가는 중간 환승지

인 영주역에 도착하게 되었다. 영주역은 우리나라에서 유

일하게 여행객을 위한 침대칸이 역에 설치되어있는 곳이

기도 하다.

아쉽게도 2012년은 여수엑스포가 열리던 때라, 그곳에

있던 침대칸이 여수역에 잠시 설치되어있다는 소식이 안

타깝긴 했지만, 그래도 기차를 개조한 방에서 하룻밤을 묵

게 되었다. 역 안 기찻길 바로 옆에 있던 곳이라 색다르긴

했지만 밤새 기차 지나는 소리에 제대로 잠을 자질 못했던

여행 첫날 밤. 첫날이라 같은 방에 묵게 된 혼자 여행하는

여자분과도 서먹서먹했다. 겨우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야

겨우 여행지에서 샀던 빵이나 간식거리를 교환하며 서로

의 갈 길을 응원해주는 정도로 대화를 마치게 되었다.

그렇게 다음날, 영주역 안에 있던 샤워실에서 대충 씻고

나와서 아침 일찍 강릉으로 향하는 기차를 탔다. 비가 내

릴 것 같은 꾸물꾸물한 구름이 하늘을 가득 메우고 있었지

만 마음만은 설레이던 그 때. 그렇게 기차를 타고 강릉역

에 내리자마자 괜히 구름이 성이 난 건 아니었는지,

소나기가 마구 쏟아지기 시작했다. 비를 흠뻑 맞으면서 도

착한 ‘초당 두부마을’ . 여행을 시작하고 처음 먹는 제대로

된 밥이었다. 나는 순두부찌개라기에 매끈하고 둥글둥글

한 느낌의 매콤한 순두부일줄 알았는데 왠걸?

치즈처럼 몽글몽글하게 생긴 이것이 진짜 순두부란다.

의외의 비주얼에 놀란 건 둘째치고 굉장히 고소하고 맛이

여행길에서 깨달음을 얻다레일 위에서의 6박 7일

Theme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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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다. 너무 배고팠던 터라 게눈 감추듯이 냄비를 비우고

다시 강릉역에 도착. 강릉을 벌써 떠나려는 건 아니고, 강

릉역에서 삼척역까지 왕복하는 ‘동해안 바다열차’를 타기

위해서다.

강릉에서 바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역인 정동진역을 지나

삼척역까지 바닷가를 따라 놓여있는 기찻길을 따라 가는

바다열차는 바다 쪽 벽면이 모두 창문으로 되어있어 동해

바다를 가까이에서 편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 바다 열차

안에서 진행하는 퀴즈 이벤트에 응모해서 간식세트에 당

첨! 비록 작은 과자뿐인 간식세트였지만

소소한 즐거움을 느낀 시간이었다.

바다열차를 타고 다시 강릉역으로 와서 우리가 묵을 게스

트하우스로 향했다. 게스트하우스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

에 여행에 대한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

여러 사람과 함께 지내는 것이 불편한 사람들은 게스트하

우스가 오히려 불편할수도 있다는걸 참고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이 게스트하우스의 특징은 매일 저녁 7시마다 바

베큐파티가 열린다는 것! 게스트하우스 마당에 여행자들

이 모두 모여서 같이 바베큐파티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그렇게 맛있는 고기도 먹고 사람들과

여행정보를 알아가고 각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밤이 깊어갔다.

다음날 경포호를 바라보고 서있는 소리박물관에 들르고

국내 1호 바리스타가 있다는 '테라로사'에 들러 커피 한잔

을 했다. 같이 먹던 빵이 한조각 정도 남아 별 생각 없이

계산대로 갔는데, 점원 한명이 급히 빵을 싸서 나에게 쥐

어주었다. 이유인즉슨 ‘빵을 만든 시간이 버려지는게 아까

우니 꼭 가져가서 여행중에 드세요’라며, 아차 싶었다. 우

리는 잠시동안 입에서 만족하고 배를 채우는 단순한 의미

의 빵이, 빵을 만들기 위해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노력과

인고의 시간이었던 것이다. 미안했다. 나도 내가 한 일들

이 쉽게 버려지는것에 마음아팠는데, 부모님께서 그렇게

밥 남기지말라 쌀 남기지 말라는 말이 그제서야 무슨 의미

인지 제대로 깨닫게 되었던 순간이었다.

그렇게 사연 깊은 빵을 들고 경주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무려 7시간이 걸리는 기차를 타고 서로 아무런 대화도 없

이 노래를 들으며 각자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창 밖 풍경

을 구경했다.

오랜 친구는 이래서 좋은걸까? 아무 말하지 않고 가만히

곁에 있어도 참 괜찮았다. 그렇게 덜컹거리며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터널에도 들어가고 사람이 모두 떠난 탄광마

을도 지나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기와가 멋지게

얹어있는 경주역에 도착! 저녁시간이고 하니 안압지의 야

경을 보자! 하고 안압지와 근처 첨성대에 들러 실컷 야경

을 구경했다. 야경을 구경하다보니 기운이 쏙 빠지는 느낌

이 들었다. 그도 그럴것이, 기차를 탄 일곱 시간동안 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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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라곤 카페에서 준 그 빵 한 조각이랑 물 뿐, 거의 빈 속

으로 안압지와 첨성대를 돌랐으니 체력이 완전 방전이 될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관광지라 조금 맛있어보이는 곳을 들어랄라 치면

밥값도 보통이 아니다. 결국 안압지 근처의 저렴해보이는

식당을 골라 비빔밥을 시켰는데, 시장이 반찬이라는 말

이 딱 와닿게 그 비빔밥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친

구와 연신 감탄을 하며 최고의 맛이라며 극찬을 했다. 다

시 생각해도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그렇게 비빔밥을 바

닥까지 싹싹 비우고 경주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 묵었다.

유명한 관광지 답게 외국인 여행자도 참 많은 곳이었다.

남은 일정 체크도 하고 여행정보도 얻을 겸 게스트하우

스의 카페에 들어서니 군데군데 외국인과 나처럼 기차여

행을 온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한쪽에

서 자리를 잡고 일정체크와 지도 확인을 하곤 비치되어있

던 도미노 블럭을 발견! 심심풀이로 친구와 함께 큰 테이

블에 자리를 잡고 도미노 설치 작업을 시작했는데, 어느

샌가 외국인들도 관심이 생겼는지 테이블에 모여들기 시

작하고, 도미도를 색깔별로 모아 도와주는 사람도 생겼

다. 중간에 실수도 많이 했지만 결국 한시간 만에 도미노

완성! 박수를 치며 즐거워 하는 사람들과, 못말린다며 웃

는 사람들을 보며 서로 언어도 다르고 생긴 것도 다른 사

람들이 여기에 모여있다는 사실이 새삼 새롭고 놀라웠다

펜과 노트만 들고 나왔던 터라 아무런 사진을 남기지 못

해 아쉽지만, 기억속엔 참 오랫동안 남아 있을 것 같다. 그

분들에게도 참 좋은 기억이었으면! 다음 날 박물관과 불국

사를 둘러보고 토함산에 올라 석굴암도 구경하고, 경주투

어 도장도 열심히 모았다.

자, 이제 다음은 부산, 불국사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해

운대역으로 가는 길은 정말 피곤했는지 푹 잤던 기억밖에

나질 않는다. 해운대역에서 내려 여행 중 처음으로 모래사

장에 발을 딛었다. 노을이 지고있는 해운대는 참 멋있었

다. 기념사진도 찍고 모래사장을 밟으며 바닷소리를 들으

니 피곤함이 싹 달아나는 느낌. 자갈치시장 근처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짐을 풀고 남포동에서 씨앗호떡을 사서

입에 물고 바로 옆 골목에 있는 냉채족발이 유명한 맛집에

서 냉채족발을 사고, 자갈치시장에서 꼼장어를, 근처 슈퍼

에서 캔맥주를 사들고 와서 숙소 휴게실에서 꼼장어족발

판을 벌였다. 거기에서 우리처럼 기차여행을 혼자서 하는

여학생과 친해져서 한참 수다를 떨었던 기억이 난다. 졸업

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서 혼자 여행을 시작했다

는 대전에서 온 아이였는데, 지금은 아마 그 여행이 많은

도움이 되어있지 않을까 싶다.

다음날 부전역에서 순천을 들러 여수로 가는 기차를 탔

다. 날이 좋았다면 순천만을 보고 갔을텐데. 하필이면 태

풍이 오던 날이라 순천에서 환승하면서도 아쉬운 마음만

잔뜩 들었다, 마냥 계획대로만 되었으면 좋았겠지만 안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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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식회사 휴:콥 사보 '소통' 제 3호

때도 있으니까, 결국 비를 쫄딱 맞고 여수에 도착해 짐을

풀었다. 그래도 맛있는 건 먹어야겠다며 비바람을 뚫고 게

장거리에가서 몇 번씩 리필을 해가며 열심히 돌게장에 밥

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는 맛집투어도 하고 있으니,

여행의 목적에 아주 충실한 여행이었다.

눈도 입도 배도 모두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태풍이 지나간 다음날, 다행이도 태풍이 사라져서 아침엔

작은 구름만 하늘에 떠있었다.

여수엑스포야 개막식날에도 와봤었지만, 그날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수족관만 겨우겨우 보고 빠져나와서 국제관

이나 한국관 같은 각 나라 별, 지역 별 특색이 살려진 전시

관에 가보질 못했었다. 이번 목표는 여수 엑스포에서 판매

하는 여권에, 전 세계의 도장을 다 찍어보는 것!

여수엑스포의 국제관에는 각 부스 별로 그 나라를 상징하

는 도장이 비치되어 있었는데. 우리는 그 도장들을 한번

차곡차곡 모아보자는 목표를 삼고 구경을 시작했다.

평일이라 사람이 많아도,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모든

관들을 다 돌아볼 수 있었다. 휴:콥의 일원이다 보니 곳곳

에 자리하고 있는 휴:콥 직원들을 마주치면 그냥 지나칠수

없어, 괜히 하나 더 팔아주고 싶기도 했다. 그렇게 맛있다

던 독일관의 수제소세지와 독일맥주를 마시며 식사를 떼

우고 밤 늦게까지 돌아다니며 여권 마지막장까지 도장을

꽉꽉 채워 들고 마지막 여행지인 전주로 향했다.

지친 몸으로 늦은 밤 전주에 도착하게 되었다. 이튿날인

여행 마지막 날 우리는 콩나물국밥 맛집인 왱이집에 가서

수란과 콩나물국밥으로 배를 채웠다. 수란엔 국밥 국물을

두어수저 넣고 김을 부수어서 섞어 먹어야 제맛인데, 서울

에는 그렇게 해주는 집이 많지 않아서 많이 그리웠었다.

하나 더 달라고 하고 싶은거 꾸역꾸역 참고 모주 한모금

꿀꺽 마시고, 한옥마을의 모시호두과자를 후식으로 먹으

며 한옥마을 산책을 했다. 방문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예전

보다 많이 달라진 모습에 깜짝 놀랐다. 한옥마을보다 새로

지은 양옥같은 카페가 많아져서 아쉽다고 해야할까. 어떤

관광지에 자본이 들어오면 이렇게 바뀌어 버리는구나 하

는 아쉬움만 남았다.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 안, 일주일간의 기차여행은. 깨달

았던 순간도, 놀라웠던 순간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큰 건

일주일동안 좋아진 체력과 한 뼘 더 성장한 마음가짐이었

다. 아쉽다면 더이상 해보지 못할 여행이라 조금 더 일찍

알았을 걸 하는 그런 마음이었다. 지금 나이부턴 3일간 자

유여행을 할수 있는 기차권도 있다고 하니 다음엔 더 철저

히 준비해서 더 재미있는 여행을 떠나보고 싶은 마음이 들

었다. 그리고 그날 이후 후배들과 동생들에게 졸업 전에

꼭 여행을 떠나보라고 강력 추천하게 된 건 말할 것도 없

고! 청춘의 한 페이지가 멋지게 장식되는 순간이었다.

글|미래전략추진사업부 마케팅팀 박혜민

Page 16: So-tong 3rd magazine

1

동료 및 후배직원

시간 맞는 사람과

혼자

1110

59

151

거래처 고객

상사

1000~4000원 5000~6000원 7000~8000원 8000~9000원 10000~15000원

여러분의 점심시간은어떠십니까 ?

휴:콥 리서치

업무의 중간선상에 있는 점심시간,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누군가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또다른 누군가에겐 새로운 스트레스인 점심시간일텐데요.

전국 현장에 자리한 휴:콥 가족들은

점심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조사해보았습니다.

Q1. 점심시간에 주로 어떤 메뉴를 드시나요?

Q2. 누구와 함께 식사하세요 ?

Q3. 식비는 끼당 얼마정도 쓰시나요?

Page 17: So-tong 3rd magazine

17주식회사 휴:콥 사보 '소통' 제 3호

35명 101명 78명 12명 6명

ZZ

Z

HaHaHa~

Q4. 평균 식사시간은 얼마나 되십니까?

Q5. 식후 자투리 시간엔 무엇을 하십니까?

Q5. 식후 간식을 드시나요?

자주 먹진 않는다 아예 안먹는다 가끔 먹는다 자주 먹는다 매일 먹는다

7970

52

8 6

26

81

30

24

54

11

낮잠을 잔다

인터넷 서핑

동료와 담소

자기계발

일한다.

운동을 한다

Page 18: So-tong 3rd magazine

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은지 벌써 4월, 싱그러운 봄처럼

휴:콥에도 새로운 소식이 가득하다.

2013년 휴:콥의 새로운 소식을 알아보자 글 | 최송이

2013년 롯데쇼핑 및 롯데마트 현장책임자 간담회

지난 2013년 2월 28일 목요일 휴:콥 꿈드림센터에서

‘2013년 롯데쇼핑 현장책임자 직무교육’이 있었다.

감담회에 참석한 김경숙 대표이사는 2013년 신년 메시지를 전

하였고, 일일이 악수를 하며 휴:콥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현

장책임자 및 휴:콥 가족들을 응원하였다. 특히 김경숙 대표이사

는 ‘휴:콥 가족 1000명과 손잡기’를 2013년 신년 목표로 정하였

기에, 더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우수현장 포상도 함께 진행되었다.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던 2012년 롯데쇼핑 우수현장은 공정한 평가를 거쳐 롯

데쇼핑 영등포점과 동래점, 광복점이 선정되었다.

같은 곳에서 3월 15일 금요일 ‘2013년 롯데마트 현장책임

자 직무교육’도 진행되었다. 2012년 롯데마트 우수현장은

롯데마트 월드컵점, 여천점, 상무점, 동래점, 진장점, 목포

점이 선정되었고, 포상의 시간을 가졌다. 2013년은 신규계

약을 체결한 현장이 많았던 해 인만큼 이번 간담회는 따스

한 첫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또한 이번 간담회에는 ㈜롯데마트 안전환경팀 이철민 과장

이 참석하여 현장책임자들을 격려하고, 전력 사용 안전 관

련 교육 등을 진행하는 뜻 깊은 시간도 진행되었다.

2013년 휴:콥의 관리운영 방안 안내와 문서표준화 교육, 자

산관리사업부 박청필 이사의 안전관리의식 교육은 두 간담

회에 공통적으로 진행되었다. 2013년 자산관리사업부의 행

동지침인 ‘내가 한다’, ‘지금 즉시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를 다함께 외치며, 2013년 현장책임자 간담회

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1

2

3

1. 쇼핑 총괄장 시상자와 김경숙 대표이사 2. 마트 총괄장 직무교육,

대표이사 인사 3. 박청필 이사의 안전지침 안내

Page 19: So-tong 3rd magazine

19주식회사 휴:콥 사보 '소통' 제 3호

롯데아울렛 서울역점, 롯데마트 강변점 외 16개 지점, 김해 롯데물류센터 시설관리계약 수주.

휴:콥은 2013년 1월부터 롯데아울렛 서

울역점과 시설관리업무계약을 체결하

였다. 1월 18일 Grand Open한 서울역

점은 서울도심에서 최초로 만나는 롯데

아울렛으로,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 서

울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롯

데아울렛 청주점에 이은 두 번째 롯데

아울렛 시설관리업무 계약으로 휴:콥의

뛰어난 관리업무 능력을 입증하는 결과

라 할 수 있다.

또한 휴:콥은 1월부터 롯데마트 강변점

외 16개 지점 및 김해 롯데물류센터와

신규계약을 맺고, 시설관리업무를 진행

중에 있다.

통일부 남북출입사무소 시설관리계약 수주.

휴:콥은 남북출입사무소와 장기계속계약을 체결하고, 2015년까지 3년간 건물시설

관리 업무를 진행하게 되었다.

남북출입사무소는 대한민국과 북한간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설립 된 대한민국 통

일부 소속기관으로, 경기도 파주시와 강원도 고성군에 각각 2개소가 있다. 해외 출

입국 절차와 비슷할 정도로 남북출입사무소의 출경 및 입경방법은 엄격하다. 또한

소지품 검사를 실행할 정도로 보안이 최우선인 국가적 시설이기에 휴:콥은 더욱 책

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최상의 시설관리 업무를 진행 할 예정이다.

휴리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건물관리용역계약 수주.

자회사 휴리코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서울지역대학과 계약을 맺고, 청소용역

과 경비용역 업무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계약은 서울지역대학 건물뿐만 아

니라 북부학습센터, 남부학습센터, 서부

학습센터 등 다양한 시설의 건물도 함

께 관리할 수 있기에 휴리코의 건물관

리 업무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계약은 G2B 전자조달을 통

휴리코 (주)한제 피엔에스와 포장용역 계약 체결

휴리코는 ㈜한제 피엔에스와 계약을 체

결하고, 자동차 부품 포장과 지게차 운

전 도급 업무를 진행하게 되었다. 본격

적으로 아웃소싱 사업에 진출한지 얼마

되지 않은 휴리코이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아웃소싱 다양한 분야의 성공 가

능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휴:콥 본사 전 직원 금연프로젝트 시작

2013년 새해를 맞이하여 휴:콥이 금연

기업으로의 변화를 선언하였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금연이 장려되고 있는 사

회적 흐름에 따르며, 깨끗하고 건강한

기업환경을 통해 기업과 인재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는 휴:콥 한조정 회장의 경영 방침에 따

라 진행되었다. 이에 휴:콥의 비흡연자

및 작심삼일 번번이 금연에 실패하던

흡연자들도 환영하고 있다.

휴:콥 본사 사옥을 금연빌딩으로 지정

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사 반경 500M

구간을 금연구간으로 넓히는 방안을 논

의 중에 있다. 차 후 휴:콥은 금연자들에

게 도움이 되고자 지속적으로 흡연 관

련 각종 검사 및 금연 보조제등을 제공

할 예정이다. 나아가 본사 임ㆍ직원뿐

만 아니라 현장의 휴:콥 가족들도 금연

에 동참하는 비흡연 기업문화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다.

롯데VIC마켓 신영통점 오픈

휴:콥은 9월 13일 오픈한 롯데마트의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빅마켓(VIC Market)

신영통점(이하 빅마켓)’과 계약을 맺고, 시설관리 업무를 진행하게 되었다.

VIC는 Value In Customer의 약자로 고객에게 가치를 드리겠다는 것을 의미하며, 직

수입과 대량구매를 통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최상의 제품을 판매해 고객의 합리

적 소비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휴:콥은 12월 오픈예정인 ’롯데마트 수원 영

통점‘과도 시설관리 계약을 맺고, 업무 시작을 준비 중에 있다.

국내 유통업체가 최초로 시도하는 토종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빅마켓‘과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롯데마트의 ‘통큰’ 성장과 함께

휴:콥의 성장도 점쳐본다.

해 휴리코가 처음으로 수주 받은 계약

으로, 건물종합관리 업무를 진행함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Page 20: So-tong 3rd magazine

휴:콥의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는CS Leader 손예진 사원

Page 21: So-tong 3rd magazine

21주식회사 휴:콥 사보 '소통' 제 3호

CS 교육이란 무엇 인가요 ?

CS는 Customer고객, Satisfaction 만

족의 약자로, 고객만족을 뜻해요. 나

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 즉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실시하

는 교육이에요.

현재 어떤 교육을 진행하고 있나요?

유니폼 착용 관련해 용모단정, 전화

예절 그리고 인사와 표정, 겸양어예

절 등 기본적인 서비스 관련 서비스

예절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요,

그 외적으로는 커뮤니케이션과, 비즈

니스매너, 긍정마인드 등 폭넓은 분

야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요.

교육을 하면서 인상 깊었던 현장은 ?

제가 입사 후 첫 CS교육을 다녀왔던

영등포 롯데백화점 현장을 잊을 수

없어요. 얼마나 긴장이 되고 떨리던

지 교육시간 30분이 300분이 된 것처

럼 길었답니다. 교육을 끝내고 나니

긴장을 너무 많이해서 얼굴에 식은땀

이 흐르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또 다른 현장은 롯데손해보험

입니다. 롯데 손해보험은 시설 뿐만

아니라, 미화직원분들이 많이 있어

요. 여성 미화직원분들이 많이 계신

데, 교육 시 항상 '엄마미소'를 보여주

시며 서비스교육에 참여해주시는데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일하시고 많이 피곤하실텐데도

매 교육시마다 경청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준비한 것보다 더 열심히 전

달해드리려 노력했었습니다.

앞으로 진행할 일들에 대해서

저는 일주일에 2~3일 정도는 현장을

순회하며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백화점이나 호텔, 종합 현장은 분기

별 1회(년4회), 마트는 반기별 1회(년

2회)정도 순회를 하고 있는데요,

여러 서비스 교육의 내용들을 한번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상기할 수 있도록 여러차례 반복적인

교육을 하려고 내용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저는 서비스 교육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경청할 수 있는 소통의 시

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

론 진행되고 있는 현장도 있지만, 반

대로 시간적인 여유가 되지 못해 교

육만 끝내고 바로 타 현장으로 이동

해야 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1년 정도 현장을 순회하며 직원들을

뵙고 교육을 하고나니깐 본사와 현장

간의 '다리'역할을 조금씩이나마 시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현장 직원분들은 '휴콥'이라는 회사에

소속되어있지만 사실, 본사와 거리감

을 느끼고, 소속감이 약하다는게 사실

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조금

이나마 채워줄 수 있고, 회사의 비전

뿐만 아니라 개인의 비전도 심어줄 수

있는 휴콥의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고 싶어요.

휴:콥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이렇게 사보를 통해 현장직원들과 만

나게 되어 너무나 영광이에요.

저는 업무 특성상 전 현장을 돌아다니

며 직원들과 많이 만나는데요.

아직 가보지 못한 여러 현장이 아직

많습니다. 2013년도 한 해 동안 저희

직원들이 계신 현장을 발로 열심히 뛰

어보려고요.

마지막으로는 2013 계사년, 남은 한해

가 벌써 5월이 지나고 있는데요.

2013년도에는 저희 휴콥 직원분들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만 넘쳐나

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긍정, 도전, 열정마인드 입니다!

파이팅!

2013년 교육 일정

Page 22: So-tong 3rd magazine

시작하는 청춘을 지원합니다롯데호텔 서울 권재민 사원

Page 23: So-tong 3rd magazine

23주식회사 휴:콥 사보 '소통' 제 3호

휴:콥과 고등학교의 산학협력 원년의 해였던 2012년,

고졸 취업에 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는 추세에 따

라 고졸 취업자들의 문을 넓히고, 배움의 기회를 만들

어보자는 취지 하에 고졸자 취업지원 사업이 시작되었

다. 휴:콥 취업지원파트의 노력에 힘입어, 그 첫번째

주자로 산학 협력 MOU를 맺은 서울 도시과학 기술 고

등학교(구.서울북공업고등학교)에서 롯데호텔 서울 현

장으로 입사하게 된 ‘권재민’사원을 만나보았다.

벌써 입사한지 6개월이 되었습니다.

현장 분위기가 어떤 것 같나요?

어느 정도 만족스럽습니다. 업무 내용이 아직 어렵지만

배우는 단계라 차근차근 배워가고 있습니다. 모두 잘 챙

겨주시고 가족 같은 분위기라 가르쳐주시는 데에도 불편

해하지 않으시고 잘 가르쳐주셔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

습니다.

현재 주 업무로 무엇을 하고 있나요?

현재 각 객실이나 편의시설에 있는 전구를 갈거나 전기

기구를 점검하는 일을 하고 있고, 주로 기본적인 전기 관

련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근무하면서 힘들거나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학교 졸업하고 처음 온 거라, 시설에 대한 이해도 저에겐

조금 어려웠고,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이렇게 실무에서

배우는 것과는 정말 많은 차이가 있구나 하는 것을 깨달

았습니다. 그 점이 힘들고 어려웠던 점이 아닌가 생각합

니다.

근무하시면서 즐거웠던 점은?

아직 업무에 대해선 어려운 점이 있지만 같이 근무하시

는 분들이 다들 좋고 근무 분위기도 좋은거 같아. 불편하

지 않게 일하고 있어서 좋습니다.

그동안 근무하면서 고마운 분이 있다면?

주로 저를 가르쳐주시는 여주임님이 가장 감사합니다.

제가 모르는 게 많아도, 다른 분들보다 서툴어 일을 잘

못해도 화내시지 않고 차근차근 하나씩 가르쳐주시고 궁

금한 점에 대해선 무엇이든 대답해주셔서 정말 일을 배

우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같은 학교에 다니던 친구들은 다른 회사에 취업을 했을텐데,

친구들이 일하는 회사와 휴:콥을 비교해보면 어떤가요 ?

근무조건도 다른 회사에 비해 좋고, 분위기도 딱딱하지

않아 저희 현장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일은 힘들어도

배우는 것도 정말 많고, 기술적인 면에서 배울 점이 많은

곳인것 같습니다. 정말 열심히 하면 더 좋은 조건으로 일

할 수 있는 문이 열려 있어서 도전하고 싶은 의욕도 생기

고요. 총괄장님도 많이 독려해주시고 있습니다.

휴:콥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현재 전기 담당자는 사무실이 아닌 창고에서 모든 물건

을 두고 근무하고 있는데, 환기가 되지 않아 먼지도 많고

공기 질도 아주 나쁘고, 건강에도 좋지 않을 것 같습니

다. 저희현장 말고도 다른 현장을 돌아보시고 환경 개선

이 된다면 더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Page 24: So-tong 3rd magazine

시설관리의 전설을 만든다NC백화점 강서점

우리 현장을 소개합니다

Page 25: So-tong 3rd magazine

25주식회사 휴:콥 사보 '소통' 제 3호

2011년 가을 휴:콥이 이랜드 그룹의 자산관리를 맡고

있는 이랜드그룹의 자회사 이서비즈와 제휴를 맺은

이후 현장 오픈부터 지금까지 함께하는 현장이 있다.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NC백화점 강서점이 바로 그

곳이다. 현장의 서비스 교육과 법정 교육을 실시하는

날이라 바쁜 와중에도 여유있는 미소와, 따뜻함으로

소통 담당자와 CS교육 담당자들을 맞이해준 NC백화

점 강서점의 휴:콥 가족들을 만나보았다.

다른 현장과 달리 모든 직원들이 인터뷰에 참가하여

더욱 다양하고 재미있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NC백화점 강서점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NC백화점 강서점은 김포공항 근처인 발산에 위치한, 이

랜드그룹에서 두번째로 오픈한 종합 쇼핑몰입니다. 이랜

드만의 자본으로 만든 백화점으로서는 처음인 현장으로,

이랜드그룹의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을 받고 있는 현장이

기도 합니다.

NC백화점 강서점 현장은 어떤 현장인가요?

NC백화점 강서점 현장은 총 22명의 인원이 시설을 관리

하고 있으며, 서로 파트를 가리지 않고 설비가 전기지원

을, 영선이 설비지원을, 전기가 영선 지원을 하는 등 서

로의 파트를 지원해주며 도와주는 현장입니다. 사무실은

지하 6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2층은 구내 식당. 지

하 1층은 킴스클럽, 1층부터 10층까진 NC백화점의 쇼

핑과 위락시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 김포공항과 롯데 김포몰이 있어서 쇼핑하기

좋고 주거지가 많아서 살기에 좋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근무하시면서 힘든 점은 없으셨나요?

'힘들다.'하는 때는 딱히 있진 않은데, 아무래도 이랜드

그룹의 자본으로 만든 첫 백화점이기때문에 이랜드그룹

회장님께서 늘 직접 방문하셔서 현장을 돌아보고 직접

미화정리를 하시는 등 많은 관심을 가지는 현장입니다.

그래서 다른 NC백화점 현장보다 평당 관리 인원이 많

은 편이며 대신 외주업체가 하는 공사 업무와 같은 페인

트칠이나 구성을 시설팀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습

니다. 업무량이 많은 편이라는 것이 힘든 점이라면 힘든

점일 수 있겠습니다.

근무하시면서 즐거웠던 일이 있다면?

현장이 생긴지 지금 2년이 되어가는데, 초반에 현장이

생겼을 땐 근처에 맛집이 많아서 퇴근길에 같이 모여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거나, 술을 한잔 한다거나 하는 일

이 많았었습니다.

요즘엔 일이 바빠서 그러기가 조금 어렵지만, 그 때 다

들 마음도 잘 통하고 단합도 잘 된 덕분에 지금도 서로

지원해주거나 단합하는 일에 수월합니다.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저희 현장을 즐겁게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퇴근시간이 가장 즐겁죠! -

휴:콥에게 하고싶은 말은?

소통지를 보니까 현장 직원분들께 여행을 보내주는 것을

봤는데, 이런 여행비용 지원과 같은 실질적으로 보이는

포상제도가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주인봉 총괄장

야간 근무 당직자를 위해 간단한 부식이나 휴식공간도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현재 방재실에서 다른 직원 분들과 같이 휴식공간으로

쓰고있는데 휴식공간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개선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Page 26: So-tong 3rd magazine

직장 내 성희롱이란, 사업주, 상급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내의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와 연관하여

다른 근로자에게 성적인 언어나 행동 등으로 또는 이를 조건으로 고용상의 불이익을 주거나

또는 성적 굴욕감을 유발하게 하여 고용환경을 악화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직장 내'의 의미는 직장 내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와 관련하여 이루어지는 경우에 성립하며

사업장 안이나 밖 어디서나 발생될 수 있는것으로

출장중이거나 회식 자리 에서도 성희롱이 성립할수 있습니다.

직장 내 성희롱!당신이 피해자가 될 수도, 가해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1. 육체적 행위

입맞춤이나 포옹, 뒤에서 껴안기등의

신체접촉행위, 가슴·엉덩이등 특정

신체부위를 만지는 행위, 안마나 애무

를 강요하는 행위등

2. 언어적 행위

음란한 농담이나 전화, 외모에 대

한 성적인 비유나 평가, 성적인 사실

관계를 묻거나 성적인 내용의 정보를

유포하는행위, 회식자리에서 무리하

게 술을 따르도록 하는 행위등

3. 시각적 행위

음란한 사진,그림,낙서, 출판물등을

게시하거나 보여주는 행위, 성과 관

련된 특정 신체부위를 고의적으로 노

출하거나 만지는 행위등

성희롱 행위의 예시

Page 27: So-tong 3rd magazine

27주식회사 휴:콥 사보 '소통' 제 3호

직장내 성희롱 대응방법

사업주·고충처리위원에 고충신고 ☞직장에서 성희롱을 당한 근로자는 사업주나

회사 내의 고충처리위원에게 신고할 수 있다.

지방 노동관서·국가인권위원회에

고소 또는 고발 ☞성희롱 피해를 입은 근로자나

이 사실을 알고있는 제3자는 지방고용노동관서에

고소하거나 고발할수 있습니다.

수사기관에 신고 ☞성희롱이 정도를 넘어서 성범죄에 해당하거나

그 밖에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는경우에는

가해자를 검찰이나 경찰에 고발하거나

고소할 수 있습니다.

직장내 성희롱 예방방법

음담패설등 자제 ☞ 과도한 음담패설은 피해자로 하여금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수 있습니다.

외모, 사생활에 지나친 간섭 금지 ☞ 외모에 관한 평가나 비유등은 성희롱이 된다는 사실!!

불필요한 신체적 접촉 금지 ☞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신체접촉은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상대방의 거부의사시 즉시 중단 ☞ 상대방의 거부의사를 표현했을 시에는 즉시 중단해야하며, 본인의 기준에서 판단하여선 안됩니다.

사적인 만남 강요 금지 ☞ 직장외에서 사적으로 만나자는 강압적인 요구는 금물입니다

직장내 성희롱 예방프로그램 적극 참여 ☞ 직장내 성희롱예방 교육등에 적극 참여하여 직장내 성희롱의 정의와 예방법을 숙지하여야 합니다.

출처 : 충남지방경찰청

Page 28: So-tong 3rd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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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주식회사 휴:콥 사보 '소통' 제 3호

“개굴개굴”

직장생활과 주식 투자 수익금을 모아 선배와 동업으로 조그마한 사업을 시작

하였습니다.직장을 다니면서 일년 이상의 준비 작업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5명으로 시작한 직원은 많을때에는 20명까지도 함께 하였습니다.

사업이라는것은 직장생활과는 또 다른 세계 였습니다.

미래를 위해 최소한의 급여를 가져가고 고속도로를 날아 다녀야했지요.

직장생활의 즐거움인 연휴와 명절은 달갑지도 않았고, 왜 그리도 빨리 오는지!

명절은 한두달에 한번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인 문제는 고객과의 회식이었습니다.

제가 노래에는 소질이 없어서 개발한것이 개성있는(?) 추임새 였습니다.

회식때에 추임새를 좋아하시지 않는 분이 있어, 지금은 자제하고 있지만..

가장 큰 변화는 저 자신이었지요.

출근할 때, 인사 후에는 침묵으로 일관하여 별명이[크레믈린]이었지만,

혼자가 아니었기에 성격을 바꾸어야 했습니다.

농담도 할줄 알아야 했고,내 일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일도 해야했고,

한 걸음 뒤로 물러설줄도 알고, 행동보다 먼저 생각하고,

우물안이 아닌 산너머까지 보아야 했지요.

저는 우물안 개구리인줄 몰랐지요.패기만 있으면 될줄 알았지만

그것은 젊음의 치기이자 오만이였습니다.

그 시간은 약이되어 저에게 커다란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위를 보면 아직 자기안에 갇혀 우물에서 안에서 세상을 보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한발 앞서 실천하고,이보 뒤에서 생각하고,세보 뒤에서 말하는

휴:콥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 어려움이 있었기에 휴:콥에 몸 담고 있는 지금 시간이 행복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모든 분들이 저와 함께한다는 것에 감사 합니다.

많은 직원을 이끌어 가시는 사장님을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사장님!급여를 더 많이 올려 주시면 가슴 저~~아래부터 더욱 우러나올것 같

습니다! 하하하

소장님!저 귀하게 자랐다는 말, 농담인줄 아시는데 정말입니다!!!

- 롯데 손해보험 방재파트장 최태호님

나는 개구리 - 나의 청춘에게서 배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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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직장 스트레스,내 마음가짐에 있다.

학교에 있으면 배가 아프다가도 집에만 오면 멀쩡해진 경험이 있다. 모든 학생은 아니지만 대부분이 겪고

있는 증상이라며 스트레스의 일환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 현살이 사회생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중 7명이 회사 우울

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회사 밖에서는 너무나도 활기차고 밝지만, 출근만 하면 무기력해 기운이 없어진

다는 것. 이는 직장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일반 우울증과 조금 다르다.

일반 우울증 또한 다양한 스트레스가 원인이지만, 어떤 방법으로도 잘 해결되지 않는 반면 회사 우울증은

직장에서 벗어나면 어느 정도 밝은 모습을 되찾게 된다.직장인들이 회사 우울증을 겪는 원인으로는 자신의

미래, 회사의 불안전한 비전 등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업무와 상사 스트레스, 적은 연봉 등도 포함되어

있다. 회사 안을 벗어나면 멀쩡해진다고는 하지만, 이에 대한 스트레스가 쌓이면 더 심각한 우울증으로 다

가올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대응책이 필요하다.

현대인에게 스트레스 없는 삶이 있을까.

아무리 마인드컨트롤을 한다 해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스

트레스가 없는 하루를 산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

는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도 있지만 상사와 동료와의 관

계, 그리고 회사의 환경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

로 작용한다. 회사를 벗어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밝아지

는 것도 밖에서는 그나마 회사일을 잊을 수 있어서일 것이

다. 회사 내에서 꼴보기 싫은 사람 얼굴 보지 않고 친구들

을 만나 상사 뒷담화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는

조금 풀린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버거운 업무와 맞닥뜨려야 하고, 어제

대치했던 동료와 인사를 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이 복합적

으로 작용해 회사 우울증을 야기하는 것. 최근에는 감정

노동자가 많아지면서 이에 대한 스트레스도 커지고 있는

데 이것을 다른 사람에게 풀어버리면서 감정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조지만 그것을 어떻

게 푸는지도 중요한 문제다. 스트레스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우울증이 심화될 수 있고, 결국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될 수 있다. 직장인들의 스

트레스가 커지는 것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문제라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결국은 스트레스가 원인

Page 31: So-tong 3rd magazine

31주식회사 휴:콥 사보 '소통' 제 3호

상황을 받아들이면 마음이 편해진다.

스트레스는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

은 데서 생긴다. 잔소리하는 상사, 과도한 업무 모두 벗어

나고 싶은 상황이다. 하지만 직장을 그마두지 않는 한 그

상항은 변하지 않는다. 그럼 그 직장을 그만두면 되는 것

아니냐는 아주 간단한 해결책이 나온다. 그러나 만약 그

렇게 문제를 해결한다면 '당장 또 다른 직장을 어떻게 구

하느냐'는 문제가 아닌 새로운 직장에서 똑같은 문제로 스

트레스를 받고 있는 자신만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 상황

을 무조건 피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자신의 상황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감정 조절을 해야 스

트레스도 이겨낼 수 있다.

"직장 상사 때문에 고민하며 상담한 분이 있었어요. 그 사

람좀 안 보면 살 것 같은데 방법이 없을까, 생각할 때 그

상사가 직장을 그만두더랍니다. 날 듯 좋았는데, 그 사람

대신 온 상사 때문에 또 고민을 하더라고요. 전 상사보다

더한 사람이 왔다고 했어요. 조건이 바뀌어도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결국 자기 자신이 환경과 상

황을 받아들이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방법이 최고의 해

결책입니다." 오랫동안 스트레스로 고민하는 직장인들을

만나온 이동환 원장(고도일병원 만성피로센터 원장)의 조

언이다.

그는 이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직장에서 리더십 기르는 방법만 강조할 게 아니

라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하는 것

도 해결 방법이 될 수 있다.

단순이 운동을 해라, 음악을 들어라 할 것이 아니라 자신

이 처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 다양한 복지시설도

좋지만 심리 상담가를 영입해 직원들의 말에 귀 기울여주

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다.

선진국들과 달리 우리는 심리 상담가가 많지 않다는 것도

직장 스트레스를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경제성장과

함께 감정의 성장도 이루어질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필요

하다.

- 출처. 동아일보

직장 스트레스 자가진단

※ 전혀 없었다 0점, 가끔 있었다 1점,

자주 있었다 2점으로 체크

1. 제 시간에 퇴근하지 못했다.

2. 납득할 수 없는 명령을 내리는 상사 때문에

골치가 아팠다.

3. 감기 몸살을 앓은 적이 있다.

4. 부하직원(동료)이 제멋대로 행동한 적이 있다.

5. 누군가와의 약속에서 바람을 맞은 적이 있다.

6. 동료와 말다툼을 한 적이 있다.

7. 다른 직원들과 비교를 당한 적이 있다.

8. 윗사람에게 혼난 적이 있다.

9.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한 적이 있다.

10. 나에 대한 안 좋은 뜬소문에 시달린 적이 있다.

11. 내 의지와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해야만 했다.

12. 내 의견이 무시당한 적이 있다.

13. 카드빚으로 고민한 적이 있다.

14. 승진 기회를 놓친 적이 있다.

15. 실연을 당한 적이 있다.

16. 부서 내에서 의견 충돌이 있었다.

17. 이직을 생각한 적이 있다.

18. 일 때문에 친구와의 약속에 늦거나 취소한 적이 있다.

19. 감정 조절이 힘든 때가 있었다.

20. 마감 시간을 지키지 못한 때가 있었다.

21. 아무런 이유 없이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

직장에 있었다.

22. 수면 부족으로 괴로웠던 적이 있었다.

23. 집안 식구들로부터

가정에 소홀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24. 피로감을 느꼈다.

25. 매일 똑같인 반복되는 일이 지겨웠다.

26.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 공개적인 발표를 했다.

27. 느닷없이 화가 치밀어오르는 때가 있었다.

28. 일의 분배가 불공정하게 이루어진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29. 교통 체증으로 지각한 적이 있다.

30. 월급(보너스)이 너무 적다고 생각했다.

30점 이상

직장 스트레스 지수 최상

일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정도로 큰 스

트레스 상태.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하

나하나 해결할 필요가 있다.

12~29점

평균 스트레스

매일 일어나는 다양한 일로 인해 스트

레스를 느낄 수 있지만.직장인이라면 그

정도의 스트레스는 있다.

20점 이하

다른사람에 비해 낮은 편

몇 가지 스트레스를 겪고 있지만 전반

적으로 특별한 갈등이나 어려움이 없는

상태.

Page 32: So-tong 3rd magazine

4대 사회보험잘 알고 계신가요?

우리가 급여를 받을때 빠져나가는 4대 보험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

그저 적은 급여에 쓰지도 못하고 빠져나가기만 하는 4대 보험이 야속하게 느껴질 때도 있을 것입니다.

알고보면 근로자에게 꼭 필요한 4대 보험, 어떤 건지 알고 내게 되면 혜택도 아깝지 않게 받을 수 있겠지요?

이번 호에선 4대보험, 정식 명칭으로 4대 사회보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편집부

4대 사회보험이란?

4대 사회보험이란 근로자및 국민에게 발생한 사회적 위험에 대해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든

네 가지 보험이 모두 포함된 것을 4대 사회보험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사회적 위험은 질병, 장애, 노력, 실업, 사망등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위험들은.

근로자 본인은 물론 부양가족의 생계를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 됩니다. 따라서 사회 보험 제도는

사회적 위험을 예상하고, 이에 대처함으로써 근로자의 경제 생활을 보장하려는 소득보장제도인 것입니다.

4대 보험은 업무상의 재해에 대한 산업재해보상보험(이하. 산재보험),질병과 부상에 대한 건강보험,

폐질·사망·노령 등에 대한 연금보험, 실업에 대한 고용보험제도가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4대 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

Page 33: So-tong 3rd magazine

33주식회사 휴:콥 사보 '소통' 제 3호

국 민 연 금 건 강 보 험 고 용 보 험 산 재 보 험

연령 18세 이상 60세 미만 연령제한 없음근로기준법에 의한 모든 근로자(근로를 제공하고 소득 받는 자)

제외

� 타 공적연금 가입자, 수급자

� 국민기초생활수급자� 1개월 미만 일용근로

자, 월 60시간 미만단시간 근로자

� 유공자등 의료보호 대상자(선택)� 의료급여 수급자� 1개월 미만 일용근로자,월 60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

� 65세 이상(가입 의무: 보험료

미부과 실업급여 제외)� 1개월 60시간

(주 15시간)미만� 타 연금가입자,

외국인 사용자

� 타연금 가입자� 사용자� 연령제한 없음

사용자가입대상

(무보수 대표이사 제외)가입대상

(무보수 대표이사 제외)가입불가

외국인 보험 가입여부는 보험별로 다르므로 해당 기관에 직접 문의

취득

� 취득일 1일은당월납부

� 월중 입사자보험료 납부 여부 선택(희망/미희망)

� 월중 입사자는다음달부터

�취득일1일 납부�피부양자취득신고

� 학력 직종 주당근무 시간 등 신고� 입사(퇴산)한 달 일할 계산한 보험료 산정

상실� 2일 이후 상실

1개월분 납부

� 상실신고시당해년도 보수총액신고함으로보험료 정산실시

� 고용보험 신고 시 유의사항, - 퇴직사유 정확히 기재(실업급여 받는 사유)

� 상실신고시 당해년도 보수 총액 신고함으로보험료 정산 실시

소득상한선 375만원 7,810만원(월) 없 음

보험료율� 기준소득월액의 9%- 사용자와 근로자가

1/2씩

� 보수월액의 5.8%(건강보험료)

- 건강보험료의 6.55%(요양보험료)

- 사용자와 근로자가1/2씩

� 사업장 근로자 전체의개인별 월 평균 보수의 전체 합계액

신고마감납부마감

� 매월 15일 신고 마감 후 다음달 10일까지 납부(2011년 1월부터 건강보험공단에서 보험료 고지)

소 득(적용기간)

� 전년도 소득을 기준으로연 1회 정기결정

� 개인사업장 사용자 및 근로소득 미확인자는 5월 소득총액신고 안내※ 적용기간 당해 7월-익년 6월)

� 매년 2월 전년도 보수총액신고(보험료 정산), 급여변동시 또는 퇴직시 보수총액 신고

� 매년 2월말까지 신고하여 전년도 보험료 정산및 당해년도 보험료 결정(자진신고 자진납부 원칙/국세청 자료 등을통해 확인 및 정산)

급여변경 신고불가신고가능

(직장가입자 보수월액변경신청서)

신고가능(월평균 보수변경 신청서)

납부예외

� 출산육아휴직, 산재, 기타 휴직시 급여가지급되지 않는 기간동안 보험료 면제

�납부예외(재개)신청서

� 육아휴직은 50%면제, 면제된 50%는 복직시납부(분납),기타휴직은 납부대상

�직장가입자납입고지유예 신청서, 직장가입자 복직 및분납 신청서

� 근로자 휴직 등 신고서 제출 하면해당기간 보험료 미부과

4대 사회보험 가입 및 상실 기준표

Page 34: So-tong 3rd magazine

건강한 휴:콥인

금연,잘 지켜지고 있습니까?

얼마전까지만 해도 흡연은

단지 개인적, 사회적 습관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나이가되어서, 군대에서, 자연스럽게 배워서 피우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전문가들은 단배를 중독(의존)을 일으킬 수 있는

향정신성 약물의 일종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약 중독이 인간에게 미치는 폐해까지는 아니더라도

중독성이나 결과 면에서 볼 때,

담배 역시 다른 마약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흡연과 마약을 함께 사용한 중독자들은 한결같이 마약을 끊는 것보다

담배를 끊는 것이 더 어렵다고 말합니다.

2013년 새해를 맞이하여 ‘금연’을 선포하시고 금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휴:콥 가족을 위해, 소통에서 금연을 도울 수 있는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1. 매 순간순간마다 금연을 시작하세요

주변사람들에게 금연을 시작했음을 알리고, 이러한 과정을 진지하게 마음에 두십시오

2. 스스로 만드는 예외를 경계하세요

‘분위기 맞춰주는건데 이정돈 피울수 있지.’ ‘이정도 스트레스 받았는데 피울 수 있지’ 등의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나

아가 이런 생각이 들 때 이 생각을 어떻게 이길 것인가에 대해서도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예외가 아닌

‘유혹’으로 단정하고 대처해야 합니다.

3. 시작했다면 밀고 나가세요

새로이 시작한 일은 어떤 일이나 힘들기 마련입니다. 건강에 도움이 되고, 생활도 즐거워지는 금연이지만, 마음속에

는 저항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상황도 좋지 않고, 꼭 이때 담배를끊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건강이야 이미 나빠졌는데

끊어서 뭐해?, 담배 피운다고 무슨 탈나는거야 재수 없어서 걸리는거고, 애들도 크면 이해해줄거같은데.’ 등의 생각은

모두 변화를 거부하는 저항의 모습입니다. 변화하기 위해선 이런 저항부터 이겨내야 합니다.

4. 능동적으로 금연하세요

마음의 준비는 기본, 여러가지 좋지 않은 상황이 닥쳤을때 어떻게 이겨나가는가를 고민하면 때가 늦어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나 자신을 이기게 되면, 목표한 일에 힘과 속도가 부는 계

기가 될 수 있습니다.

내 앞에 위기가 오는 이유는 극복해서 힘을 더 얻기 위함입니다.

금연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

Page 35: So-tong 3rd magazine

35주식회사 휴:콥 사보 '소통' 제 3호

순한 담배 즉, 마일드(mild)나 라이트(light) 담배란 니코틴

이나 타르의 함량을 줄인 담배를 말합니다. 담배가 몸에 해롭

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짐에 따라 흡연자들은 담배를 피울 때

마다 불안감과 죄의식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흡연자

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만들어 낸 제품이 소위 ‘순한 담배’로

불리우는 마일드나 라이트 담배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순한 담배는 흡연자들의 건강에는 아무런 도

움이 되지 못할 뿐 아니라 더 많은 비용을 담배 구입에 사용

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왜냐하면, 흡연자들은 순

한 담배를 피움으로써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을지 모르지만,

혈액 내 니코틴의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담배를

더 자주 피우거나 폐 깊숙이까지 들이마시기 때문입니다. 때

로는 꽁초 끝까지 피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

내에 니코틴은 전혀 줄어들지 않으면서 담배 비용만 늘어나

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 많은 나라에서는 마일드나 라이트라는 담배

의 생산을 중지시키거나 용어를 담배 갑에 사용하지 못하도

록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참조 : 보건복지부 금연 길라잡이

담배를 피우는 가장 많은 이유 중의 하나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입니다. 청소년들의 경우에도 대부분 학업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담배를 피운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생각을

갖게 된 데에는 스트레스가 있을 때마다 담배 피우는 장면을

내보내는 TV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정말 담배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일까요? 이에

대한 의학적인 대답은 “NO!”입니다. 담배를 피우면 담배에

들어 있는 니코틴 등의 성분 때문에 일시적인 각성 효과가 나

타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스트레스 해소와는 전혀 무관

합니다.

스트레스는 자신의 욕구나 의지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

에서 생깁니다. 흡연자들은 담배를 피우지 않을 때, 기본적

으로 담배를 피워야겠다는 욕구가 항상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됩니다. 또한 니코틴 금단 증상도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더

욱 더 긴장도가 올라갑니다.

이런 사람이 주변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스트레스와 금

단 증상이 뒤섞여 버립니다. 이 때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 금

단 증상이 사라지면서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해결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결국 담배

를 피워도, 담배를 피우지 않았더라면 생기지도 않았을 담배

에 대한 스트레스만 해소될 뿐,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스트

레스는 전혀 해소되지 않는 것입니다.

순한 담배나 가느다란 담배는 건강에 덜 해롭다?

담배는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금연 왜 해야 할까?

1.금연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중요하고 즉각적으로 건강에 이득이 된다.

이는 흡연관련 질병의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적용된다.

2.금연자는 흡연자보다 장수한다. 예를 들어, 50세 이전에 금연한 사람은

흡연자에 비해 향후 15년 동안의 사망위험이 절반이 된다.

3.금연은 폐암을 포함한 암들, 심장마비, 뇌졸중, 그리고 만성폐질환의 위험을 줄여준다.

4.임신 전, 혹은 임신초기 3~4개월 이전에 금연한 여성은 저체중아 출산의 위험이

한번도 흡연하지 않은 여성과 같이 감소한다.

5.금연을 했을 때 얻는 건강상의 이득은 체중이 평균 2.3kg 증가하거나

금단증상이 오는 위험보다 더 크다.

Page 36: So-tong 3rd magazine

2013년 봄새봄을 맞이하는 다양한 문화소식

꾸뻬 씨의 행복 여행

작가 프랑소아 를로르

출판사 오래된 미래

가격 13,500원

진정한 행복을 찾아나선 꾸뻬 씨의 행복여행

파리의 정신과 의사 꾸뻬 씨가 전하는 특별한 행복론 『꾸뻬 씨의 행복 여행』. 현대인의

우울한 마음의 원인을 진단하는 책들을 펴내며 작가로서도 명성을 얻고 있던 정신과 전

문의 프랑수아 를로르가 환자들을 진료하며 얻은 경험과 생각들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

다. 물질적인 풍요보다 정신적인 만족이 행복의 기준이 되어가는 시대, 복잡한 현대인

의 심리의 핵심을 짚어보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마음을 움직인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일시 2013.04.06~2013.05.23

출연 정성화, 문종원, 조정은 등

전세계를 뒤덮은 레미제라블 열풍

한국 초연 후 27년이 되는 올해

첫 한국어 라이센스 공연을 시작한다.

영혼을 울리는 생애 최고의 무대!

살아있는 감동이 시작된다.

뮤지컬 젊음의 행진

장소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

일시 2013.04.02~2013.06.23

출연 이정미, 유주혜, 이규형 등

한국 창작 뮤지컬의 스테디셀러

2007년 초연 후 관객들의 꾸준한사랑을

받아온 젊음의 행진 소방차, 심신, 신승

훈, 이승철, 서태지에 열광했던 우리

'젊음의 행진' 콘서트를 준비하며

우린 서른이 되어 다시 만났다.

컬투 꽉찬쇼

장소 부산, 강릉, 고양, 인천, 포항,

청주, 안산

일시 2013.03.30~2013.05.25

출연 컬투 정찬우, 김태균

연간 티켓 예매율 1위 달성

대한민국 공연순위 1위

관객이 선택한 최고의 공연!

연말 5만석 전석 매진 기록을 달성한

컬투가 2013년 컬투쇼 전국투어로 새로

운 도전을 시작한다.

Page 37: So-tong 3rd magazine

37주식회사 휴:콥 사보 '소통' 제 3호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줄

작가 린다 피콘

출판사 책이 있는 풍경

가격 13,500원

잘될 거야, 잘될 거야,

“긍정의 한 줄? 짧지만 강한 한 줄!”, “마음에 꽂히는 한 줄의 말!”, “오래도록 음미하고

싶은 명언들! 2008년 출간하는 즉시 국내 출판 시장에 포켓북 열풍을 몰고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이 책은 수많은 독자들에게 365일 매일 한 페이지씩 명언을 통해

삶의 가치를 일깨워 주고, 세상을 바꾸는 긍정의 힘을 되새겨 주었다.

아이언맨 3

개봉 2013.04.25

감독 셰인 블랙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팰트로 등

아이언맨에게 닥친 사상 최초이자

최대의 위기 !마블 스튜디오 작품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언

맨의 3번째 시리즈! 아이언맨은 새

로운 위기를 해결해나갈수 있을까!

2012 흥행 돌풍을 일으킨 어밴저스

에 이어 흥행을 이어간다

노리개

개봉 2013.04.18

감독 최승호

출연 마동석, 이승연, 민지현 등

'그녀'가 죽었다

'그녀'의 죽음과 '그녀'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상식이 깨진 연예계와, 부

조리한 사회에 대한 진실을 추적하

는 기자와 검사, 진실을 밝히기 위한

싸움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시저는 죽어야 한다

개봉 2013.05.02

감독 파올로 타비아니,

비토리오 타비아니

출연 살바토레 스트리아노,

지오반니 아르쿠리 등

로마 레비비아 교도소의 극장에서

재소자들이 배우가 되어 <줄리어스

시저>의 연극을 준비하게된다

시저 암살을 공모하는 상황을 연기

하면서 과거의 자신들이 저지른 범

죄를 떠올리게 되는데.

Page 38: So-tong 3rd magazine

가로세로퍼즐

1. 미국 노동자들의 바지, 지금은 모든 사람이 사랑하는

패션 아이템. OOO가 잘어울리는 여자~

2. 4월 8일 방영을 시작한 이승기, 수지 주연의 퓨전사극 드라마

3. 1997년 대한민국의 6번째 광역시가 된 곳

4. 잠자리에서 마시기 위하여 머리맡에 떠 놓는 물

5. 사람의 동물의 시체가 썩지 않고 현재까지 보존된 상태.

6. 마술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

7. 경주를 수도로 한 삼국시대의 나라

8. 나무 심는날, 2008년부터 공유일에서 제외되었다.

1. 만물이 푸른 봄철, 소통 3호의 테마

2. 태양계의 3번째 궤도를 돌고 있는 행성, 사람이 살고 있다.

3. 노래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

4. 대한민국의 수도

5. 산에 사는 귀가 큰 동물. OOO~OO야~ 어디로 가느냐~

6. OO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7. 천주교에서 이루는 예배 집회

8. 수요일과 목요일에 하는 드라마

가로 세로

1등 롯데쇼핑 영등포점 서남돈님

2등 롯데쇼핑 영등포점 한승근님

롯데쇼핑 영등포점 윤건호님

롯데제과 총무팀 박훈진님

경영기획팀 주현진님

Page 39: So-tong 3rd magazine

설 문 엽 서

우표

우표

행남자기 4인 식기세트

- 롯데쇼핑 영등포점 서남돈님

롯데상품권 10만원 권

- 롯데쇼핑 광복점 박성순님

서적 1권

사업관리 1팀 손예진님

마케팅팀 김성기님

현장 간식세트

-NC백화점 강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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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수 고급타올 2매

-롯데쇼핑 영플라자 구문오님

-롯데마트 월드컵점 안형열님

-롯데손해보험 김재형님

연금복권 받으실 현장(설문조사 참가상)

롯데쇼핑 광복점, 롯데쇼핑 동래점

롯데쇼핑 구리점, 롯데쇼핑 강남점

롯데마트 서대구점, 금융감독원

롯데캐슬플라자, 롯데손해보험

출처 불명의 설문조사가 1건 있습니다.

이름이 누락된 현장은 연락 주십시오

Page 40: So-tong 3rd magazine

나만

의 건

강비

법이

있다

면?

Page 41: So-tong 3rd magazine

41주식회사 휴:콥 사보 '소통' 제 3호

단풍이 화려했던 가을

온갖 곡식이 풍성했던 10월

서로 가지고 있는 명언을 주고 받는 추석

달빛도 무척이나 밝았던 추석

그렇게 좋았던 2012년 10월이 나에게는

내일생 가장 슬픈 10월이 되어버렸다

우리들을 위해 몸바쳐 희생하시던 장모님께서

암투병 끝에 결국 이승에서 저승의 손을 잡으셨고

그 후 일주일 지나 자신은 가진것없이 다주시고 어루만져 주시던

어머니께서 치매로 요양병원 생활에서 끝내 저승으로 가시게 되었다

우리는 싸늘해진 그몸에 얼굴을 부비며 오열했고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한참을 통곡하고나서 쳐다보니 머리는 멍하고

분주하게 오가는 사람뿐 조그만 탁자위에 하얀 국화꽃...

나도 의미없는 국화 한송이를 얹어 놓는다

국화 향기 맡으며 국화꽃 꽃잎 사뿐이 밟으며

저승에서는 이승의 아픔,고통,외로움,모든것 잊으시고

항상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누구나 한번은 떠나는데 암투병하시던 장모님

치매로 요양병원에 계시던 어머니 슬픔만 하겠습니까

나 또한 언젠가는 가야할 길이건만

왠지 마음이 숙연해지며 슬프다

남은 나의 삶에 조금이라도 아쉬움 덜 남게

열심히 건강하게 행복 나누며 살아가렵니다.

- 롯데 손해보험 미화반장 김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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