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

IT Application in IPTV

2023.04.08

IT기술의 산업계 활용과 소프트웨어 산업김진형 교수님

20063884 이은우

SEP583 IT기술의 산업계 활용과 소프트웨어 산업


20063849 윤성호

SEP583 - IT기술의 산업계 활용과 소프트웨어 산업


Executive Summary

무선분야의 통신/방송 융합서비스로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가 있다면, 유선분야는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가 있다. IPTV는 그것이 통신서비스인지 방송서비스인지에 대한 논의에서 출발하여 방송의 공공성과 공익성, 유료 방송 시장의 구조, 통신과 방송을 담당하고 있는 기구와 관련 법령의 개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책 의제를 단기간 내에 수면위로 부상하게 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기술과 컨텐츠의 발전으로 인해 통신 및 방송산업에서 중요한 서비스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IPTV가 각광을 받게 된 배경과 향후 IPTV가 통신과 방송 시장에 미칠 영향 그리고 활성화에 필요한 과제를 살펴본다. IPTV의 규제 권한을 놓고 기구를 통합할 것인가 분리할 것인가를 논하기 보다는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차별화된 컨텐츠의 개발과 확보, 서비스 제공과정에서 SW와 장비의 고도화, FTTH기반의 확대, 다양한 양방향/지능형 서비스의 개발 등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



Table of Contents

1. INTRODUCTION...........................................................................................................1

2. IPTV의 개념 및 필요기술...............................................................................................3

2.1. 어떻게 IPTV가 시장에서 등장했는가?..............................................................................................................3

2.2. IP Multicasting......................................................................................................................................................4

2.3. IPTV 서비스 및 미들웨어....................................................................................................................................5

2.4. Road Map...............................................................................................................................................................6

2.5. 기타 중요한 이슈사항...........................................................................................................................................8

3. IPTV 시장환경.............................................................................................................10

3.1. 케이블 TV, 통신, 방송 사업자의 브로드밴드 경쟁.........................................................................................10

4. IPTV사례......................................................................................................................12

4.1. 시장상황및 전망..................................................................................................................................................12

4.2. 외국사례 종합......................................................................................................................................................13

5. 한국의 IPTV 사업환경과 전략......................................................................................15

5.1. IPTV 정책............................................................................................................................................................15

5.2. 방송 사업자, 통신, 케이블 TV 경쟁..................................................................................................................16

5.3. SWOT 분석..........................................................................................................................................................17

6. 맺음말..........................................................................................................................18

참고자료.............................................................................................................................19



1. Introduction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언론 매체나 방송을 통해서 접하고 있는 IPTV의 정의나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의 범위가 어느 정도일지 Google 검색을(2007년01월18일 오후06시현재) 통해서 아래와 같이 조사해 보았다. 약 21,700,000개의 검색 결과가 보여졌다. IPTV의 기술 역사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우리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서 접할 수 있다.

IPTV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분야의 정보는 아래 그림과 같이 6,800,000개의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처럼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이번 Term Project의 성공적인 방향을 설정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의문점들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SEP583 - IT기술의 산업계 활용과 소프트웨어 산업 Page 1


“우리나라는 현재 IPTV 사업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까?” “IPTV 서비스를 시작하는데 정말로 문제가 되는 것은 무엇일까? 기술? 규격? 법제도?” “IPTV의 Standard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IPTV 서비스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미래 Software Platform은 어떤 것이 경쟁력이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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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IPTV 의 개념 및 필요기술

u-Korea 실현이라는 기치아래 정부가 추진중인 광대역통합망(Broadband convergence Network, BcN) 시범사업에 IPTV 서비스가 선정되었지만, 사업자들의 이해관계와 관계부처간의 충돌, 그리고 규제기구의 구조개편 논의와 맞물리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현재 IPTV에 대한 논의는 통신서비스와 방송서비스의 상호 교차 진입 허용, 융합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으로서의 수평적 규제 체계, 융합서비스에 대한 법률적 접근 등으로 대안 탐색과 개발적인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2.1. 어떻게 IPTV가 시장에서 등장했는가?

먼저 시장 환경적 요인을 공급자적 측면과 수요자적 측면으로 나누어 조사할 수 있다. 첫째, 공급자 측면에서 IPTV는 통신 사업자들의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한 범위의 경제효과 추구, 케이블사업자들의 TPS(Triple Play Service) 전략에 대한 대응 전략 차원에서 등장하였다. 현재 IPTV는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성숙기 진입과 더불어 경쟁 심화에 따른 가입자 이탈을 방지하는 효과적 수단으로 평가되고 있다. 둘째, 수요자 측면에서는 소비자들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해서 보고자 하는 쌍방향서비스에 대한 선호와 서비스 융합에 따른 편리성의 요구가 IPTV의 도입을 촉진시키고 있다. VoIP, 초고속인터넷시비스와 더불어 방송까지 구현되는 IPTV가 제공되면 통합과금, 요금할인, 원스톱 고객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으므로 소비자들의 편리성은 한층 더 제고될 것이다.

다음으로 IPTV를 기술적 측면에서 보면 IPTV는 통신망의 고도화, 영상 압축 기술, 전송 기술 및 셋톱박스 기술의 발달로 인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첫째, 통신망 고도화와 관련해서 한국을 위시한 일본, 홍콩, 유럽 및 북미 국가들은 인터넷망의 지속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VDSL의 경우 상하향 평균 10Mbps, FTTH의 경우 최저 100Mbps 이상의 전송 속도를 확보하고 있다. 둘째, 영상 압축 기술과 관련해서 초기의 디지털 비디오 압축방식인 MPEG 2.0에서 현재는 두, 세배 정도 성능이 뛰어난 MPEG 4.0, H264 등의 고압축 방식이 개발되면서 고화질의 비디오전송이 가능해 지고 있다. MS는 비디오스트림을 압축할 수 있는 ‘Windows Media 9’라는 자체적인 압축기술을 개발하여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셋째, 전송기술과 관련해서 IP 멀티캐스팅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IP 멀티캐스트란 TCP/IP에서 동일한 데이터를 동시에 다수의 상대에게 송신하는 멀티캐스트로서 클래스 D1라는 IP 주소체계를 사용하여 녹화된 다양한 영상 프로그램을 엠본(MBone)2을 통해 IP 멀티캐스트 방식에 의해 전송하는 것을 의미 한다. 멀티캐스트 기술은 병목현상을 해결하고 상대적으로 네트워크에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안정감 있는 고품질의 영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넷째, 셋톱박스 기술과 관련해서 네트워크로부터 수신한 압축 영상을 풀어서 비디오 신호를 텔레비전 수상기에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 할 때 CAS(수신제한시스템) 또는 DRM 탑재, VoIP 기능 통합 등 앞으로 TPS 시장은 물론 홈네트워킹을 통합하는 기능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즉 IPTV의 미래 발전 모습은 셋톱박스에 의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2.2. IP Multicasting

1 클래스 D의 주소체계에서는 32비트 중에서 최초의 4비트로 멀티캐스트라는 것을 식별하고 나머지 28비트로 특정의 멀티캐스트 집단을 지정한다.2 엠본이란 인터넷상의 IP 멀티개스트의 특징인 동보성을 이용하여 특정 그룹에만 멀티미디어 정보를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상망을 말한다.



패킷을 멀티캐스팅을 위해 미리 예약된 주소로만 전송한다. 수신자는 패킷이 네트워크를 통과할 때 목적지 주소를 확인하고 자신이 원하던 것이면 처리한다. 한번의 송신으로 예약된 모든 수신자들이 수신이 가능하다. PIM-SM(Protocol Independent Multicast-Sparse Mode)은 멀티캐스트 패킷을 멀티캐스트 그룹으로 라우트하고, WAN에서 효율적으로 분배 트리를 구축하도록 설계되었다. Sparse Mode는 멀티캐스트 그룹이 광범위한 지역에 드물게 존재하는 상황을 위해 독립적으로 프로토콜이 설계된 경우를 의미한다. 멀티캐스트 그룹이 분산되어 있는 WAN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기존의 IP 멀티캐스트 모델을 사용하며 최단 공유 경로 트리를 지원한다. 변화하는 네트워크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Soft-state 매커니즘을 사용한다.

IGMP(Internet Group Management Protocol)은 IP 멀티캐스트를 실현하기 위한 통신 규약으로 RFC 1112와 RFC 2236에 규정되어 있다. 라우터가 멀티캐스트 통신 기능을 구비한 host에 대하여 멀티캐스트 패킷을 분배하는 경우에 사용한다. 멀티캐스트 패킷을 수신한 라우터는 IGMP로 수신을 선언한 PC가 있는 경우에만 패킷을 PC가 접속하는 LAN 세그먼트에 송출한다. IGMP snooping은 멀티캐스트 라우터의 지시에 의해 포트상에 IGMP report를 forward하고 모든 스위치 포트에 Query를 보낸다. 스위치는 IGMP report를 모니터하고 forwarding table에 multicast address entry를 생성한다. 스위치는 report를 받았던 포트로만 multicast를 forward한다.

즉 아래 그림과 같이 Router-to-Router에서는 PIM-SM 방법을 사용하고 Router-to-Host에서는 IGMP snooping 방식을 사용하여 IP 멀티캐스트를 전송한다.

현재 DMC가 사용하고 있는 MSPP 10G Ring을 통해 각 SO까지 멀티캐스팅 하고 있다. DMC에 설치되어 있는 Mina H/E 장비의 최종 Gigabit Port를 이용하여 MSPP(Multi Service Provisioning Platform) 장비로 신호를 전송하기 전에 BMR은 각 프로그램 스트림마다 고유의 Multicast IP/UDP를 배정해서 전송한다. 각 SO의 L3 라우터까지 전송된 모든 방송은 CMTS를 통해 가입자가 원하는 방송만을 전달해야 한다. HFC망 환경은 Tree와 Star 형식의 토폴로지이므로 IGMP가 지원하는 포트별 제어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모든 Host에게 Multicasting 해야 한다. DMC망은 현재 전체 채널을 SO에게 전송하여, SO가 다시 재전송하는 형태로 되어있다. 따라서 Multicast기반을 DMC에서 하지 않고, SO에 송출서버를 두고 시청자가 요구하는 채널만을 IP 형태로 전송하는 형태를 가지면 더욱 간편하게 처리할 수도 있기 때문에 소요 비용측면 검토가 필요하다.

2.3. IPTV 서비스 및 미들웨어



현재 IPTV 플랫폼에 대한 데이터 방송 표준안은 부재한 상황이다. ACAP, MHP, OCAP등의 데이터 방송 표준안이 브로드캐스트 환경에 적합하도록 유니캐스트 및 멀티캐스트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요소를 고려 해야 한다. Cable과 연동하기 위해서는 OCAP가 적절할 것이고, 통신사업자는 ACAP를 선택하였다. 지상파, 위성 및 다양한 PP로부터 확보되는 데이터 방송 연계 프로그램의 재전송도 가능토록 상호 호환성을 고려해야 한다. 앞으로 본격적인 통방 융합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적절한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 표는 주요 데이터 방송 방식에 대한 비교 분석 자료이다.

MHP(Multimedia Home Platform)은 Java 기반의 방송 미들웨어의 원조이다. DVB consortium에 의해서 정의되었으며 DVB 기반 방송 환경을 가정하였다. 2000년 7월 MHP1.0을 제정하였고 국내 위성 방송의 표준이며, SkyLife에서 채택하여 서비스 하고 있다.

GEM(Globally Executable MHP)는 MHP에서 유럽방송환경에만 쓰이는 요소를 제거(DVB-SI(EPG정보), CA(제한수신모듈), DVB 네트워크 프로토콜 제거)하여 OCAP과 ACAP의 기준 표준이 되었다.

OCAP(Open Cable Application Platform)은 GEM에 OpenCable 환경 요소 추가하였다. 추가 항목으로 Open Cable SI(EPG정보), CableCARD(제한수신모듈), OpenCable 네트워크 프로토콜이 있다. 또한 Monitor App, Unbound App, XAIT, OOB, DSG와 같은 케이블 환경 요소를 추가하였다. 국내 케이블 방송 표준이며, CJCableNet, BSI 등이 채택하여 서비스 중이다.

ACAP(Advanced Common Application Platform)은 GEM에 지상파 방송환경 요소를 추가(ACAP-J) 하였다. 추가항목으로는 ATSC PSIP(EPG정보), ATSC 네트워크 프로토콜이 있다. 또한 OCAP 환경요소를 도입(ACAP-C) 하였다. 추가 항목으로 OpenCable SI, CableCARD, OpenCable 네트워크, Monitor App, Unbound App, XAIT, OOB, DSG 등이 있다. 선택적 사항으로 DASE의 DA를 도입(ACAP-X) 하였다. 국내 지상파 표준으로 채택하여 실험 방송 중이다.



2.4. Road Map

전 세계적으로도 2010년 이전에 모든 방송을 디지털로 전송하는 디지털 방송 시대를 맞이할 것이다. 디지털 방송의 특성인 다채널과 부가기능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기술들의 개발은 향후 디지털 방송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할 지표가 될 것이다. 향후 미국에서는 500개 이상의 방송 채널이 시청자에게 서비스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에서도 방송 채널수가 150개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다매체를 통한 방송 프로그램들의 폭발적인 증가는 시청자에게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의 선택의 문제와 함께 시청자 중심의 개인 맞춤형 방송 서비스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패러다임의 방송 서비스 환경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는 방송 프로그램의 Segmentation에 대한 Meatadata를 수신함으로써, 녹화된 방송 프로그램 중에서 사용자가 보고 싶은 부분만을 비선형적으로 시청 할 수 있다.



방송 서비스 사업자나 네트워크 제공자 등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도 가능하여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는 매우 다양하게 되어 개인의 방송 서비스 이용 형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며, 정보화 시대의 간편하고 지능적인 정보 제공자로서의 중추적 기능을 디지털 방송에 접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환경에서 기본적으로 사용자 취향에 따른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사용자의 프로파일과 방송 프로그램의 기술 정보인 메타데이터 관련 기술의 개발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이에 대한 국제 표준 규격이 제정되고 있다.

디지털 기술 및 네트워크 기술의 발전이 점차 가속화되면서 통신과 방송의 경계가 모호해 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기존에 분리되어 있던 망, 서비스, 사업자의 융합을 이끌어 내고 있다. 즉 통신망을 통한 방송 서비스와 방송망을 통한 통신 서비스가 제공 되고 있으며, 통신과 방송의 특성을 모두 가진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고, 통신사업자 및 방송사업자가 타 영역에 진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기존의 별도의 사업영역이었던 방송, 통신 분야는 아래 그림과 같이 IPTV, 디지털 케이블의 TPS 서비스로 대변되는 융합 영역으로 급속히 변화되고 있으며, 방송과 통신에서 ALL IP의 개념이 확산되어 이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아래 표는 융합 기술에는 어떠한 종류가 있으며, 어떤 식으로 융합이 이루어 질지에 대해서 나타내고 있다.

네트워크 융합 통신망을 통한 방송 서비스 제공, 방송망의 통신 서비스 제공- 통신망: TV 방송 서비스 제공

(IPTV, VOD와 방송프로그램 전송)- 방송망: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제공

(CATV의 인터넷 서비스, VoIP)* 통신망의 방송신호 전송에 필요한 속도는 5Mbps 이상 요구

서비스 융합 기존의 방송과 통신의 개념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운 서비스 등장- 웹캐스팅(인터넷 방송), VOD, IPTV, 데이터방송, 이동전화의

영상서비스(June, Fimm) * DMB는 방송법상 방송서비스로 규정

사업자 융합 방송 사업자, 통신 사업자의 상호 진입- 통신사업자: SKT(위성 DMB: Tu 미디어),

KT(위성방송: SkyLife)- 방송사업자: SO(초고속인터넷, VoIP)



단말기 융합 단말기의 복합화, 다기능화- TV 수신기를 통한 인터넷(TV포털), T-Commerce- 디지털방송 수신기능을 갖춘 OC 등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에 대한 전개 방향에서 보는 바와 같이 융합 초기에는 각각의 고유 영역에서 다른 영역을 조금씩 침범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계였다가, 융합의 성숙단계에서는 서로의 고유영역이 완전히 사라지고, 오직 서비스에 의해서만 구분이 가능하게 되며, 여러 가지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번들의 형태로 제공하는 가능한 단계에 까지 이르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단일 기술이 필요하게 되는데, 현재까지 기술 중에는 All-IP를 통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가장 이상적인 기술로 여기고 있으며, 이 때문에 방송(케이블)업계에서는 NGNA(Next Generation Network Architecture)를 그들의 나아갈 방향이라고 하고 있으며, 통신업체들도 FTTH를 통한 NGCN(Next Generation Convergence Network)을 그들의 방향이라고 여기고, ALL-IP(방송, 전화, 데이터, 모바일) 서비스를 위해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 지고 있다. 하지만, 엄밀하게 보면 NGNA나 NGCN이나 모두 같은 형태이다.

2.5. 기타 중요한 이슈사항

구분 내용PVR (Personal Video Recorder)

- PVR은 방송 TV 프로그램을 녹화하고, 아날로그 형식이 아닌 디지털 형식으로 컨텐츠를 디스크 디라이브에 인코딩 및 저장하는 대화형 TV 레코딩 응용 프로그램이다.

- PVR의 기능은 성숙 단계의 디지털 유료 TV(pay-TV) 시장 부문에서 IP 셋톱 박스 판매를 가속화 하는 핵심 성장 동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VOD (Vide on Demand)

- VOD를 통해 고객들은 미리 지정된 시간이 아니라, 자신의 일정에 따라 비디오를 볼 수 있다.

- VOD는 PVR과 유사하지만, 클라이언트 또는 사용자의 장치가 아닌 케이블 공급자의 서버, 즉 “헤드 엔드”에 컨텐츠가 저장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EPG (Electronic Programming Guide)

- EPG를 사용하면 가입자들이 유로 TV에서 제공되는 채널 수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프로그램 목록과 설명을 살펴볼 수 있다.

- 프로그램 가이드는 일반적으로 디지털 유료 TV의 표준 기능으로 제공되며, 오늘날 배치된 대부분의 기존 IP 셋톱 박스에 있다.



전자 메일/인터넷 엑세스

- 키보드들 갖춘 고급 디지털 IP 셋톱 박스를 통해 가입자들은 전자 메일에 엑세스하고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다.

T-Commerce - 전자 상거래와 유사한 T-상거래에서는 TV를 보며 PC 키보드 대신 TV 리모콘을 사용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대화형 경험 촉진 - 컨텐츠는 프로그램과 통합되며, 게임 쇼나 판타지 스포츠 같은 대화형 경험을 촉진하도록 설계된다.

- 시청하고 있는 프로그램 도중에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다. VoIP (Voice over IP) 및 IM(Instant Messaging)

- VoIP 및 IM은 클라이언트/서버 및 피어-투-피어 실시간 음성 및 텍스트 통신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전화를 걸거나 받고, 메신저 친구를 만들고, 서로 다른 위치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해야 한다.

지능적인 서비스 업데이트

- IP 셋톱 박스의 유지보수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가 증가를 위해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를 유지한다.

효율적 코덱 기술 - 고화질 영상 처리를 위해서는 표준 영상의 4~6배의 대역폭이 이용되기 때문에 MPEG-2 코덱 뿐만 아니라 MPEG-4, WMV등도 사용한다.

DRM (Digital Right Manangement)/CAS (Conditional Access System)

- 암호화 기술을 이용하여 허가되지 않은 사용자로부터 디지털 콘텐츠를 안전하게 보호함으로써 콘텐츠 제작자의 권리 및 이익을 지속적으로 보호 및 관리하는 기술이다.

- 케이블 방송 콘텐츠의 불법적인 사용자의 접근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기술로서 CAS 방송 시스템에 가입자 개념을 도입하여 적법한 사용자만이 허가된 프로그램을 수신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3. IPTV 시장환경

3.1. 케이블 TV, 통신, 방송 사업자의 브로드밴드 경쟁

IT기술의 발달로 정보통신산업에서 방송의 디지털화, 통신의 브로드밴드화, 방송과 통신의 융합이라는 세 가지 키 Trend가 일어나고 있다. 방송의 디지털화는 하이비전 방송이나 데이터 방송, 그리고 쌍방향 TV방송 뿐만 아니라 TV에 하드디스크를 탑재하는 축적형 방송서비스도 가능하다.

통신의 브로드밴드화는 기존의 text위주의 정보의 전달에서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가능하게 하여 동영상이나 음악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였다. 이 통신망을 이용하여 IP TV, 인터넷 방송, VOD, 홈쇼핑등의 서비스를 화였다.

특히 브로드밴드화에 의해 TV의 컴퓨터화와 동시에 컴퓨터의 TV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브로드밴드 인프라가 확충되고 콘텐츠 유통이나 송신기술이 더욱 향상되면 TV방송과 전혀 차이가 없는 서비스가 가능하다. 즉 방송과 통신의 컨버젼스가 되는 것이다. 광대역 통신인프라가 보급되고 콘텐츠 유통을 위한 플랫폼이 정비되면 전파를 이용하지 않고 전국 방송이 가능하게 되어 방송과 통신의 경계가 무너지는 것이다.

통신 인프라의 브로드밴드화가 디지털화에 의해 빠르게 진전되면 기존 네트워크화의 주도권이 전파로부터 통신망으로 이동될 것이다. 이는 전파의 송신능력이 아니고 콘텐츠의 공급력이 헤게모니를 장악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방송사업은 다양한 전송로, 플랫폼, 수신단말기에 의해 컨텐츠를 공급할수 있느 ‘멀티 컨텐츠 프로바이더’로서의 성격을 갖게 될것이며, 통신사업자의 위상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다가오고 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자사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케이블 TV사업자는 고속 데이터 서비스에서는 ADSL계 서비스 사업자에게 빼앗겼다. 더욱이 앞으로 FTTH3서비스의 급성장이 예상됨으로, 현재의 서비스 상태로는 향후 이익을 기대하기 힘들다. 방송사업자 역시 시청자는 이미 한계점에 도달하여, 향후 지상파 디지틸화가 팀투하는 시대 상황에서 전략적 제휴에 의한 사업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통신업체는 시청료와 유료 콘텐츠 판매 등이 큰 수익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양질의 콘텐츠에 대해서는 유료로 시청하는 모델이 일반화돼 있기 때문에 VOD(주문형 비디오)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다음 등 인터넷업체들은 더욱 다양한 모델에 주목하고 있다. 다음측은 "인터넷에서 가능한 모든 비즈니스 모델이 IPTV에서 가능하다"며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에 IPTV만의 독특한 수익모델이 추가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신사업자들에게 IPTV 사업은 미디어 기업으로의 변신을 의미한다. 통신 시장이 정체되면서 통신 사업자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갈구해 왔으며 그 도착점 중의 하나가 IPTV이다. IPTV는 통신 사업자들이 과거 단순 네트워크 제공에서 벗어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유통이라는 새로운 매출 구조를 갖게 됨을

3 FTTH(Fiber to the home)는 '가정내 광케이블' 혹은 '댁내 광케이블'로 불리는 광케이블 가입자망 방식이다.

광케이블을 가정까지 연결함으로써 기존 ADSL에 비해 100배 이상 빠르고 안정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현재 국내에서 시범 서비스 중이다.



의미한다. 또한, IPTV 셋톱박스를 활용하면 앞으로 펼쳐질 홈네트워크 산업에서도 주도권을 쥘 수 있게 된다.

국내 통신 사업자들은 법 제도의 미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홈엔(HomeN), 하나TV, 시범 사업 등을 통해 IPTV의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화 가능성 등을 충분히 검증해 왔다.

최근 주목할 만한 결과는 주문형비디오(VOD)의 새로운 가능성이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VOD만으로는 IPTV의 성공 가능성이 없다는 견해를 가져왔다. 하지만 하나로텔레콤이 지난해 하나TV 서비스를 시작해 2007년1월 25만명의 유치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이러한 선입관은 점점 무너지고 있다. 통신사업자들이 생각하는 IPTV 매출은 월 이용료(정액제)와 유료방송(PPV) 등이다. 이용료는 디지털케이블TV와 유사한 1만5천원 정도로 예상한다. 셋톱박스는 초기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대 형식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이밖에 전자상거래 서비스, 금융 서비스, 노래방, SMS, 네트워크게임 등의 부가 서비스도 매출원이 될 수 있다.



4. IPTV 사례

4.1. 시장상황및 전망여러 나라의 IPTV에 대한 사례가 많이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2개의 사례를 선정하였다.

홍콩전세계적으로 IP TV서비스 제공사례는 많이 있으나 홍콩 PCCW 및 이탈리아 FastWeb이 제공하고 있는 IPTV서비스를 사업적 의마가 있는 대표적 사례로 들 수 있다. PCCW는 홍콩내 유선계 최대사업자로 2003년 9월 NOW Broadband-TV라는 브랜드로 IP TV서비스를 출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최근 3년 간의 시간동안, PCCW사는 스스로를 전통적인 통신회사에서 역동적인 '컨버전스 플레이어'로 탈바꿈하고, 유무선 음성, 고속 데이터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사의 네트워크로 비디오와 방송 TV를 송출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85만 명에 달하는 자사의 광대역 고객 중, 50만 명 이상을 '나우 브로드밴드 TV 서비스(Now Broadband TV service)'에 가입하도록 설득했다. PCCW는 홍콩의 최대 유선사업자로 2003년 9월 ‘NOW Broadband TV’라는 브랜드로 서비스를 출시하고 2006년 4월말 기준 5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ADSL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34개 이상 채널을 ‘알라까르뜨(a la carte)’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방식은 시청자가 원하는 채널만 골라볼 수 있는 방식을 뜻하며, 실제로 다양한 장르의 수많은 채널 중에 시청자가 8개 채널만 골라서 볼 수 있는 미니팩서비스는 PCCW의 성공요인 중의 하나로 꼽을 수 있다. 또한, 기존 브로드밴드망을 기반으로 하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추가투자비용이 낮았던 것도 성공요인 중의 하나이다.

현재 각 채널당 월 10-100달러 등 다양한 요금구조를 갖고 있는 것이 큰 특징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제공하기 위해 채널 수를 점차 늘려갈 계획을 갖고 있다. 서비스 초기에는 기존 브로드밴드 가입자에게 부가서비스 개념으로 인식되었으나, 서비스 출시 4개월만에 20만명이상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단기간에 신규 수익모델로 등장하게 되었다. 전체 가구수의 95%를 점하고 있는 브로드밴드 가입자 기반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원활한 콘텐츠 공급을 위하여 PP와의 수익배분 모델을 개발 중에 있다. 현재 홍콩에 어느 정고 활성화 되었는지

디티털데일리(www.ddaily.co.kr)의 2006년 12월자 기사를 발췌해보았다.

제목: 홍콩 PCCW가입자 “IP-TV가 삶의 행복입니다”[홍콩 PCCW 가입자 방문] “1만 5천원으로 원하는 것 모두 볼 수 있어 행복” 김태진기자 [email protected] 2006년 12월 05일 16:33:10

“홍콩은 유선사업자가 인터넷 종량제를 실시하고 있어 매월 10만 원 이상의 요금이 나옵니다. 하지만 2년 전부터 IP-TV가 시작되면서 현재는 128홍콩달러(약 1만 5000원)로 인터넷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IP-TV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홍콩 카오롱 토가완 지역의 한 신축아파트에 살고 있는 박규식씨는 5일 방문한 기자에게 PCCW의 IP-TV 서비스인 ‘나우 브로드밴드 TV’에 대해 끊임없는 칭찬을 늘어놓는다.

박씨는 “일과를 마치고 돌아와 IP-TV를 통해 스포츠중계를 보는 것이 낙”이라며 “아직까지 홍콩의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가 열악해 단방향 서비스밖에 가능하지 않지만, 앞으로 PCCW는 6Mbps 수준인 초고속 인터넷 전송속도를 25Mbps까지 업그레이드하고 향후 HD급 TV, PVR(Personal Video Recorder), 양방향 게임 등을 선보일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후략..


http://www.ddaily.co.kr/


“ 이탈리아

FastWeb는 e.Biscom의 자회사로 2004년 6월말기준 15만명의 서비스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FastWeb이 단기간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탈리아의 특수한 방송시장환경도 주된 요인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으나, 다양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했다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성공요인이다. 이탈리아 방송시장의 특수한 환경조건은 다른나라와 달리 케이블TV 시장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점. 즉, 다채널 방송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과, 이에 더해 위성방송마저도 초기 단계 수준이였다.

따라서, 이탈리아는 방송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 다채널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존재했었고, 이것이 IPTV시장성장의 결정적인 외적 환경요인이 되었다. 그러나, 궁극적인 성공요인은 매력적인 콘텐츠 수집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특히 스카이 이탈리아 유료채널을 제공하였는데 이탈리아 축구리그인 세리에 경기를 방영하는 CalcioSKY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메이저 영화사인 20세기폭스사, 유니버설스튜디오, 드림웍스 등과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4,500여개 VOD 타이틀을 확보하고 있다. 가격구조를 다양화하여 가입자의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EPG형식으로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편리성과 차별성을 추구하고 있다. 자회사인 e.BisMedia를 통해 저가로 방송 콘텐츠를 조달할 수 있었던 것도 성공요인 중의 하나이다.특히 2003년 이탈리아 축구 챔피언십 경기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중적인 프로모션으로극적인 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2007년1월 23일 국내 IT전문 조사기관인 애틀러스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IPTV 사업에 성공한 사업자로 평가받고 있는 이탈리아 패스트웹(Fastweb)의 경우 어린이 시장, VOD, 지상파 재전송이 주효한 반면 영상ㆍ인터넷ㆍ전화의 결합인 TPS(Triple Play Service)는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웹의 파올로 아고스티넬리 IPTV 사업부장이 밝힌 IPTV 사업성공 핵심 비결은 기존에 알려졌던 것과 달리 이용자들은 TPS보다는 자신들이 진정으로 희망하는 VOD 시청에 초점을 두고 있었으며 특히 아동용 VOD는 전체 수요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이미 방영된 지상파TV 프로그램의 재방송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IPTV 시청자들은 미처 못 본 드라마를 다시 보거나 자녀들의 TV 시청 프로그램과 시간을 통제하는데 초점을 두는 행태를 보였다.

프로그램 방송시간 및 내역 확인이 가능한 아동용 VOD가 인기가 높은 것은 아이들의 TV시청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해 가을부터 시간된 3일이 지난 지상파 프로그램 재방송 서비스는 이미 이용 횟수가 100만회를 넘어섰다.

그러나 UCC(손수제작물)와 같은 인터넷 동영상을 통한 틈새 프로그램 등은 아직까지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어들이기에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4.2. 외국사례 종합

현재 IP TV는 유럽에서 가장 활성화되어 있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료방송 보급률이 낮아 시장 진입이 수월한 국가를 중심으로 IP TV가 활성화되어 있다. 유료 방송 보급률이 낮은 국가는 기존 유료 방송과 유사한 다채널 서비스부터 시작하지만, 유료 방송 보급률이 높아 이들과의 정면



대결이 예상되는 지역의 사업자는 주로 VOD서비스를 먼저 제공하고 있다. IP TV가 활성화되어 있는 지역은 유료 방송 보급률이 낮으며, 대부분의 IP TV사업자들이 기존 유료 방송 사업자들과의 정면 대결을 피하고 있다.

2006년 11월 AP에 따르면 홍콩 PCCW는 최근 65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프랑스도 IPTV 가입자가 올해 초 기준으로 160만명을 넘어섰다. 스페인 통신사업자 ‘스페인 텔레포니카’도 3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유럽 시장을 겨냥한 신규 사업자도 크게 늘고 있다. 독일 도이치텔레콤은 독일·프랑스·헝가리·크로아티아 지역에서 새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스위스 ‘스위스콤’도 IPTV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위스콤과 도이치텔레콤은 미국 AT&T와 마찬가지로 마이크로소프트 IPTV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기존 케이블TV 가입자를 IPTV로 끌어 들이는 매력은 단연 ‘스포츠’ 콘텐츠였다. 전화·텔레비전·인터넷 서비스 등 한꺼번에 3가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점과 함께 고선명 디지털 화면을 기반한 콘텐츠를 IPTV 서비스 확산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콘텐츠 중에서도 ‘스포츠’는 IPTV와 궁합이 가장 맞았다. 실시간 중계 서비스를 볼 수 있다면 언제든지 IPTV에 가입하겠다는 열광적인 스포츠 팬이 줄을 잇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유럽에서 유료방송의 보급률이 낮은 나라에서 IP TV가 비교적 성공하였지만 아시아 지역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유료방송의 보급률이 높은 홍콩에서는 IP TV가 비교적 성공적으로 시작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유료 방송의 보급률이 낮은 일본에서는 IP TV가 예상보다 적은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다.



5. 한국의 IPTV 사업환경과 전략

5.1. IPTV 정책TV수상기를 초고속 인터넷 망에 연결하는 IP TV는 지상파, 케이블, 위성의 3개 방송 플랫폼에 이은 ‘제사의 방송 플랫폼’으로 충분한 기술적 자격을 갖추고 있다. 홍콩, 이탈리아, 일본 등지의 실제 사례가 증명하듯, IP와 동영상 압축기술의 발전은 통신망의 방송서비스를 얼마든지 가능하게 했다.

IPTV는 방송, 통신 융합의 갖가지 논쟁거리를 모두 내포하고 있다. 방송과 통신, 문화중심주의와 산업지상주의, 규제와 진흥, 케이블TV망과 초고속 인터넷망(FTTH와 VDSL)등의 상호 경쟁적이거나 적대적인 가치관과 이해가 엇갈릴 수 있다.

IPTV를 전통적인 방송(TV)의 관점에서 바라볼지 아니면 통신의 확장으로 인식할지는 방송과 통신 시장의 판도에서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예를 들면 IPTV를 통신의 부가서비스로 간주해 무제한 허용하면, 비즈니스 모델이 사실상 동일한 케이블TV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이를 방송으로 판단해 기존 방송과 동일하게 규제한다면, 차세대 정보통신 환경을 뜻하는 광대역통합망(BNC)의 비전이 위협받게된다.

정책적 측면에서는 위원회 운영과 방송위-정통부 협력강화로 제도적 뒷받침과 추진력을 확보해 지상파방송, 케이블방송 및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IPTV 등 매체간 균형 발전 실현에 중점을 두겠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그 동안 정통부 방송위는 디지털 방송 활성화라는 목표는 같았음에도 세부 추진방법에는 입장 차이를 보였으나, 공동업무 추진에 인식을 같이하고 지난 5월과 7월 사이 수 차례의 실무협의회를 거쳐 8월 16일 ‘디지털방송 활성화를 위한 협력 협정서’를 체결하고 양기관이 '디지털방송활성화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디지털방송 활성화 특별법(안)' 제정도 추진하는 등 디지털방송 활성화 정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아직 법률제정은 계속 이뤄지고 있지 않다

정보통신부 2007년 1월 “광대역융합서비스(IPTV)정책방안”자료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정책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 방송과 통신의 속성을 모두 가진 융합서비스로서의 성격고려- 기간통신 사업자의 네트워크(초고속인터넷망) 이용, 방송콘텐츠와 통신콘텐츠의

복합적 전송, 다양한 형태로의 발전가능성

*통신규제와 방송규제 영역이 병존하여 전기통신사업법과 방송법 규정의 준용리 불가피하고 양 법이 규율하기 어려운 영역에 대한 별도 규율 필요

* 통신/방송 2분법적 선택보다 방송통신 융합환경에 대응한 미래지향적 규제체계 필요 - 수평적 규제체계에 따라 전송서비스로 규정

제3의 융합법(가칭, 광대역융합서비스사업법) 제정이 가장 현실적 -전기통신설비 설치 및 이용(예: 망중립성), 부가통신서비스, 공정경쟁, 이용자보호 등은 전기통신사업법의 규제 준요 - 실시간 방송프로그램의 편성, 광고 및 내용심의는 방송법의 규제 준용



5.2. 방송 사업자, 통신, 케이블 TV 경쟁 IPTV의 파급효과와 주도권에 대해서 각 사업자 별 이해 관계는 명확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우선 지상파 방송 사업자들은 공익성과 기득권을 내세워 정책의 우선순위를 차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MBC 측은 정통부, ETRI, KLabs 등이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수년간 지상파DTV의 산업유발 효과는 디지털 방송의 69%를 차지하는 260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BC의 이완기 기술본부장은 “케이블이나 IPTV 등 타 방송서비스 별로 산업유발 효과를 비교했을 때, 가장 효과가 뛰어난 지상파DTV에 정책적인 우선순위를 부여해야 한다. 정부 지원으로 지상파의 디지털전환이 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방송서비스별 산업유발효과 비교, 자료제공 : MBC]

그러나 이러한 지상파 업계의 주장은 IPTV의 산업유발효과를 전체의 3.6%로 낮춰보고 있어 통신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기술 발전에 따른 통방융합 추세에 따라 통신과 방송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방송시장은 시청자와 직접적인 접점을 갖추고 있는 통신사업자에게 유리하다는 것이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현재 지상파DTV가 IPTV나 와이브로 등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와 소비자 접점을 가지고 있는 인터넷 TV가 주류로 등장하는 것은 명백하다. 때문에 정부차원에서 정책적으로 IPTV 상용화를 서두르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또한 IPTV 상용화 시, 메이저로 나서게 될 KT에서는 IPTV는 이미 기술적 검증을 마친 상태며, 통방융합 규제가 점차 확정돼가는 시점에서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 편익을 고려할 때 역시 IPTV의 파급효과가 우세할 것이라는 설명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KT경영연구소는 IPTV사업의 지연은 연간 1조원의 경제적 기회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한편, 지상파DTV와 IPTV에 의해 수세에 몰린 케이블TV사업자들은 디지털케이블TV 사업추진에 중점을 두면서도 불안요소를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입장이다. 향후 2010년까지 디지털 전환을



마치겠다는 계획 하에 HD셋톱박스 보급 및 TPS에 역점을 두고 있지만, 지상파사업자와 통신사의 자금력, 인프라 등에 고전하고 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의 한 관계자는 “그 동안 노후된 공시청망 복구 및 난시청 문제 해결 등을 소홀히 해온 지상파사업자들은 이제 세금을 이용해 ‘무료 디지털방송’을 주창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동시에 “통신사가 주장하는 IPTV의 산업유발효과 또한 허구성이 있으며, 결국 기존 유료방송 시장을 잠식하는 것이라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 지금은 모두에게 공정한 디지털방송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5.3. SWOT 분석강점 약점언제나 어디서나 보고싶은 프로그램 온 디멘드가입자의 이동통신 유료서비스 인식 정착컨텐드 저작권, 판권보호(수입원 보호)많은 프로그램 컨텐드 자원 확보이동통신 사업의 시장화, 시장경쟁의 개방화

셋톱박스 가격하락 우려, 보급형 모델 한정이동통신업계의 사업경험 및 컨텐트 부족컨텐트공급라인 미흡저장 및 인터넷IO 플랫폼 구축비용 大프로그램의 스트리밍 원가 상승

기회 위협전화, 인터넷, TV의 삼망합일(TPS)트렌드세터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유행유발가능컨텐트 공급업체와 제휴, 해적판문제 해결(편리한 온 디멘드+DRM)셋톱박스, 컨버터, 동영상 저장장치, 동영상 방송서버 가격 인하"동영상 원스톱 서비스 가능: 라디오+VOD+ PVR"

기존 VCD, DVD와 음반대여, 불법 가정용 동영상업체 간의 경쟁규제정책 모호전체 네트워크의 QoS 문제 대두



6. 맺음말

전면적인 IPTV가 상용화 되려면 2012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부분적인 IP 방식(일부 방송 혹은 VoD 서비스 등) 도입은 관련 기술규제가 완화되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OOB(Out of Band) Signaling은 관련 기술기준에 따라 IP 방식을 이미 사용하고 있다.

향후 통신 시장에서 전개될 망, 인프라, 단말기 그리고 서비스의 융합 과정에서 단지 방송과 통신의 경계영역에 위치해 있다는 이유만으로 IPTV 서비스가 가시화도기 위해서는 더 이상 기존의 규제 틀만으로 문제 해결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더 이상 망과 관련된 기술이나 전달되는 콘텐츠의 내용만으로 서비스 영역의 구분이 어려운 서비스가 일반화 되었다는 측면을 고려할 때 통신이냐 방송이냐의 이분론적인 구분이 아니라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큰 그림을 그려나가야 할 때이다. 방송 통신 융합에 발 맞춰 IPTV 성공적인 서비스의 제공은 국가 BcN의 미래 사회 달성에 초속이 될 것이다.



참고자료1. “IPTV 서비스 추진 동향 및 전망”, 전자통신동향분석 제21권 제2호 2006년 4월, ETRI2. “케이블기반 IPTV”, 방송공학회춘계워크샵, 한양대학교 박승권 교수, 2006년 5월 3. “디지털 TV”, 표준화 거점: 전자부품연구원, 2005년 08월4. “IPTV 기술 및 시장 동향 분석”, IT리포트, 전자정보센터(IEIC), 전자부품연구원5. "IP TV동향과 전략", 권호영,2004년12월6. "IPTV 시장 분석 및 전망<Strategy Repot>", ㈜알앤디비즈, 2005년 7월7. "광대역융합서비스(IPTV)전액방안", 정보통신부, 2007년 1월8. "IPTV 도입 정책방안", 방송통신구조개편기획단, 2007년 1월9. "IPTV 사업 추진방향 및 전략", 박종훈(하나로 텔레콤 대회협력 본부장), 2007년 1월10. "IPTV를 위한 국내외 표준화 동향", 함진호(한국전자통신연구원), 2007년 1월11. "IPTV STB 기술과 발전 방향", 손종문, 2007년 1월12. "IPTV 개념 및 해외동향", 권수갑(전자부품연구원),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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