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um Book Vol 2 Alex Technique(2012-08-25)

Quantum Wellbeing Academy Book Vol. 2 Alexander Tech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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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ntum Wellbeing Academy

알렉산더 테크닉

Book vol. 2

http://naver.cinespa.kr/

mailto:[email protected]



알렉산더 테크닉

Alexander Technique





인 사 말 알렉산더 테크닉을 아십니까?

모르는 사람은 모르고 아는 사람들은 다 압니다. 알렉산더(alexander)는 사람

이름이니, 알렉산더라는 사람의 테크닉이란 말씀이신데…’그게 머야?’라고

하실 분만 이 교재를 보시길 바랍니다. 이것은 세계적으로 너무나 유명한 자기

몸 사용법입니다. 워낙 유명하니까 엄청나게 거창한 것인 줄 알았다가 막상

뚜껑을 열고 보면 약간 실망합니다. 테크닉 자체는 단순 명료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실망하지 마십시오. 배워보면 진국임을 알 수 있습니다.

처음 접하는 분들은 10 분이면 다 배울 수 있는 단순한 테크닉을 보면서“에게게?

이게 다냐?”라고 섭섭해서 무엇인가 빠진 것이 없나 주변을 둘러 봅니다. 그래

봤자 여기서 파생된 다양한 아류들을 만날 뿐입니다.

알렉산더 테크닉은 한마디로 무엇이라고 정의 내리기 좀 어렵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운동법이라고 하기에도 좀 그렇고, 신체교정하는 방법이라고 하기도

그렇습니다. 알렉산더 테크닉은 우리의 몸이 원래의 자연스러운 상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잘못된 습관적 행동을 원래의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되돌리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말도 좀 그렇다.)

우리는 알렉산더 테크닉이란 몸의 근육이 긴장하지 않게 하는 방법으로

자연스러운 몸동작을 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알렉산더 테크닉은

우리의 일상적인 생활 속에 몸에 부담이 되는 몸동작들을 교정하는 것이므로,

기본 원리는 매우 간단합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마음만 먹으면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알렉산더의 말처럼, 우리 몸은 나이만큼 오랫동안

습관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혹은 자동적으로 모든 신체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작은 습관 하나를 바꾸는데도 여간 어려운 일이라는 점입니다.

결론은 알렉산더 테크닉 자체는 매우 간단하지만, 이것을 배우는 데는 많은

연습과 반복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말하자면 기존의 습관을 새로운 습관으로

대체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요 대목에서 알렉산더 테크닉 교사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맘만 먹고 슬슬 하다 보면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습니다.)





놀랍게도 이 간단한 테크닉 때문에 밥 먹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것을

하나의 직업으로 삼고 있는 알렉산더 테크닉 전문가들이 전세계에 수천 명이

활동합니다. 이들이 오랫동안 돈을 잘 벌었고 지금도 여전히 돈을 잘 벌고

있는데 앞으로도 역시 돈을 잘 벌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사업이 잘 된다는 것은, 우리의 행동 습관을 바꾸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는

반증입니다.

그러나 원래 알렉산더 테크닉은 누구의 보조나 혹은 도움을 받지 않고 본인

혼자서 개발했던 것이고, 자신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었습니다. 말하자면, 이것은 어떤 천재나 과학자, 사상가 혹은 신비주의자가

심오한 철학이나 원리 혹은 이론을 바탕으로 연구된 기법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누구든지 테크닉을 그냥 사용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따라서 이 테크닉은 누구든지 스스로 배워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반드시 전문가들의 지도를 받아야만 하는 것이 아니므로, 이 교재를 통해서 한번

배워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기회가 있다면,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도 좋은

일이며, 한발 더 나가서 알렉산더 테크닉 교사가 되는 전문 과정을 수료하시고

돈을 버는 전문가로 활동할 수도 있습니다.)

이 교재는 완전초보, 아무것도 모르는 초심자용으로 만든 것입니다. 알렉산더

테크닉 관련 서적들과 인터넷 자료들을 짜깁기하여 급조한 탓에 확실히 전문성은

떨어지고 내용도 형편 없습니다.

그러나 이 교재를 보면서 ‘아하 이것이 알렉산더 테크닉이구나’ 하면

충분합니다.

이 교재에서는 초심자들을 위하여 여러 가지 그림, 사진들을 동원하여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의 양해를 전혀 구한적이

없으니 참고하시길) 다음 번 업그레이드 판에서는 자체적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활용하겠지만, 지금은 준비된 것들이 없어서 다른 책과 사이트 사진들을

그대로 인용했으니, 이 교재는 개인용도로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누구든지 인연이 있어 이 교재를 보시게 되신 분이라면, 알렉산더 테크닉을

배워서 건강하고 멋진 인생을 사십시오.

그럼, 알렉산더 테크닉을 공부해 봅시다.

감사합니다.





Quantum Wellbeing Academy

퀀텀 웰빙 아카데미 안내

퀀텀 웰빙 아카데미는 양자역학 기반의 건강 관리 지식과 정보, 기술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복잡한 세상에서 활력적인 삶을 살고 싶다면 주치의를 두고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자기 스스로 건강 관리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웰빙을 위하여 필요한 기본적이며

필수적인 지식을 접근하기 쉽도록 지식은행(?)을 구축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물론 우리는 장기적으로 웰빙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꿈을 꾸고 있지만, 당장에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한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필요한 핵심만 골라서 가벼운 책자를 만들어 일반 회원들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일입니다. (이것은 조금만 노력하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인터넷 세상에서는 누구든지 마음만 먹으면 쉽게 다양한 정보와 지식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정작 웰빙 지식이 필요한 사람들은 모두 현실이란 감옥 안에 갇혀서 정신 없이 바쁜 일상

생활로 다른 생각할 여유가 없습니다. 일반 사람들에게는 웹서핑 자체도 현실적이지 못하며, 막상

방대한 정보에 접근한다 해도 자신이 원하는 지식과 정보를 쉽게 추출해 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좀 보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 동안 공부했던 양자역학적 에너지의학 (Energy Medicine)이나 셀프힐링(self-healing)

기법들을 혼자서만 알고 있기엔 너무나 좋은 정보들이라서, 도서 형태로 자료화하여 누구든지 쉽게 볼

수 있도록 하여, 일상 생활 속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우리가 오래 전에 오프라인 강의나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 등을 직접 운영해 보기도 하였고, 또 이런

일들을 하고 있는 전문가들과 함께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습니다만, 사업이 잘 될 때도 있고 어려울

때고 있게 되면서 10 년 혹은 20 년을 지속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돈이나 주변 상황에 영향을 적게 받고,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이 없을까

연구한 끝에, 고안한 것이 [퀀텀 웰빙 아카데미]의 온라인 무료 교육입니다.

첫째, 인터넷을 활용하여 전자도서로 교재를 공급합니다.

둘째, 회원제로 추가적인 정보 제공이나 개인 상담은 이메일을 활용합니다.

셋째, 전문가가 아니어도 혼자서 할 수 있거나 가족이 같이 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들을 제공합니다.

넷째, 일상 생활을 하면서 단계적으로 학습, 훈련, 실생활에 적용 등을 할 수 있도록, 교재에 보조될

자료들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온라인 카페나 블로그를 이용하여, 온라인 모임을 운영합니다.

다섯째, 필요하거나 혹은 가능한 경우에만 오프라인 교육, 미팅을 진행하여 직접적인 도움을 줄

기회를 만듭니다.

Online 퀀텀 웰빙 아카데미는 무료 회원제로 운영하며, 자발적인 donation 만 받습니다. End .





[인용한 자료들의 출처]

F. MATTHIAS ALEXANDER 의 저서들

1. Man's Supreme Inheritance / First published 1910. Reprinted 1946

2. The Use of the Self

3. Constructive Conscious Control of the Individual

4. The Universal Constant in Living

다른 작가의 저서들

1. THE ALEXANDER TECHNIQUE: THE REVOLUTIONARY WAY TO USE YOUR

BODY FOR TOTAL ENERGY by Sarah Barker

2. Teach Yourself the Alexander Technique by Richard Craze

3. The Alexander Technique Workbook by Richard Brennam

4. The Secret to Using Your Body by Leland Vall

사이트 : http://www.alexandertechnique.com/

http://www.ati-net.com/

http://www.alexandertechnique.org/

http://www.alexandercenter.com/

http://www.amsatonline.org/

http://thealexandertechnique.net/

http://www.alexander-technique-college.com/

기타 관련 저작물, 사이트, 블로그, 카페 등 참조



http://www.amazon.com/F.-Matthias-Alexander/e/B001HOFT5Y/ref=ntt_athr_dp_pel_pop_1

http://www.amazon.com/Mans-Supreme-Inheritance-Conscious-Civilization/dp/0548205213/ref=sr_1_1?s=books&ie=UTF8&qid=1345722713&sr=1-1&keywords=1.%09Man%27s+Supreme+Inheritance

http://www.amazon.com/Use-Self-F-M-Alexander/dp/0752843915/ref=sr_1_2?s=books&ie=UTF8&qid=1345722610&sr=1-2

http://www.amazon.com/Constructive-Conscious-Individual-Matthias-Alexander/dp/0954352262/ref=la_B001HOFT5Y_1_4?ie=UTF8&qid=1345722754&sr=1-4

http://www.amazon.com/Universal-Constant-Fredrick-Mathias-Alexander/dp/091311118X/ref=la_B001HOFT5Y_1_6?ie=UTF8&qid=1345722754&sr=1-6

http://www.amazon.com/Alexander-Technique-Revolutionary-Total-Energy/dp/0553227769/ref=sr_1_2?s=books&ie=UTF8&qid=1345722882&sr=1-2&keywords=THE+REVOLUTIONARY+WAY+TO+USE+YOUR+BODY+FOR+TOTAL+ENERGY

http://www.amazon.com/Alexander-Technique-Revolutionary-Total-Energy/dp/0553227769/ref=sr_1_2?s=books&ie=UTF8&qid=1345722882&sr=1-2&keywords=THE+REVOLUTIONARY+WAY+TO+USE+YOUR+BODY+FOR+TOTAL+ENERGY

http://www.amazon.com/Teach-Yourself-Alexander-Technique-New/dp/0658021389/ref=sr_1_2?s=books&ie=UTF8&qid=1345722963&sr=1-2&keywords=2.%09Teach+Yourself+the+Alexander+Technique

http://www.amazon.com/Alexander-Technique-Workbook-Complete-Fitness/dp/1843405946/ref=sr_1_1?s=books&ie=UTF8&qid=1345723029&sr=1-1&keywords=The+Alexander+Technique+Workbook

http://www.amazon.com/Secret-Using-Your-Body-Leland/dp/0578044854/ref=sr_1_1?s=books&ie=UTF8&qid=1345723093&sr=1-1&keywords=The+Secret+to+Using+Your+Body

http://www.alexandertechnique.com/

http://www.ati-net.com/

http://www.alexandertechnique.org/

http://www.alexandercenter.com/

http://www.amsatonlin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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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알렉산더 테크닉이 현대인들에게 각광받는 이유 ....................................................................................................... 9

알렉산더 테크닉의 특징 ............................................................................................................................................................. 13

알렉산더의 이야기 ........................................................................................................................................................................... 14

[연습] ...................................................................................................................................................................................... 45

두 종류의 근육 .......................................................................................................................................................................... 48

[연습] ...................................................................................................................................................................................... 51

활동의 4국면 .............................................................................................................................................................................. 54

[연습] ...................................................................................................................................................................................... 56

[연습] ...................................................................................................................................................................................... 59

기초 연습 ..................................................................................................................................................................................... 60

개념 정리 ..................................................................................................................................................................................... 63

[연습] 1 .................................................................................................................................................................................. 65

연습 2 .................................................................................................................................................................................... 66

연습 3 .................................................................................................................................................................................... 66

[연습] ...................................................................................................................................................................................... 68

[연습] ...................................................................................................................................................................................... 69

[연습] ...................................................................................................................................................................................... 70

[연습] ...................................................................................................................................................................................... 70

[연습] ...................................................................................................................................................................................... 71

[연습] ...................................................................................................................................................................................... 72

[연습] ...................................................................................................................................................................................... 73





추가적인 팁 .................................................................................................................................................................................... 82

다양한 실전 연습.......................................................................................................................................................................... 84

[자료사진들] .................................................................................................................................................................................. 94





알렉산더 테크닉이 현대인들에게 각광받는 이유

알렉산더 테크닉이 무엇인지는 천천히 배우도록 하고,

여기서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먼저 하겠습니다. 알렉산더

테크닉이 현대인들에게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한마디로 현대인들의 생활 자체가 몸에 심각한

부담을 주는 생활이기 때문입니다. 현대인들과 가장 익숙한

단어는 긴장(tension)이라는 말입니다. 즉, 우리는 늘

긴장된 상태로 살고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긴장 속에

살고 있습니다. 몸이 긴장한다는 말은 근육긴장(muscle

tension)이라는 것입니다.

뒤에서 읽겠지만, 알렉산더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던 것은 바로 목의 근육이 긴장했기 때문입니다.

현대인들은 태어나서 죽는 순간까지 엄청난 긴장, 근육의 긴장 속에 살아갑니다.

근육긴장 즉, 우리의 몸이 긴장 상태에 있게 되면,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점은 이미 [제 1 권 교재]에서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우리는 이 스트레스라는 단어를 주목해야 합니다. 근육 긴장과 스트레스 이것이 화두입니다. 바로

현대인들의 삶을 대변하는 단어들입니다.

Muscle Tension 현대인 Stress

예를 들어서, 잠시 당신이 이마트에 가서 반찬거리 몇 가지를 사온다고 해 봅시다. 일단 자동차를

타고 10 분간 달려서 이마트로 갑니다. 가는 동안에도 여러 번 신호등과 건널목 그리고 다른 자동차들

때문에 급 브레이크를 밟게 되었습니다. 엄청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때 근육은 과도하게 긴장합니다.

이마트에 가서도 주차하는데도 근육 긴장과 스트레스를 경험합니다.

차를 주차하긴 해야 하는데, 빈 공간이 너무 좁습니다. 잘못하다간 옆 차에 닿을지도 모릅니다.

간신히 주차를 하고 물건을 사러 들어갔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짜증이 납니다. 간신히 이것 저것

골라서 계산대로 옵니다. 그런데 줄이 너무 길어서 한참을 기다립니다. 스트레스 받습니다. 우리는

이런 식으로 일상 생활 속에 수없이 많은 근육 긴장과 스트레스를 경험합니다.

이런 심신의 스트레스는 근육의 긴장을 일으키고, 결국은 인체의 질병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고혈압, 관상동맥 혈전증, 위와 장의 장애 (위암도 스트레스에 기인하는 질병) 두통,

편두통, 불면증, 관절염, 요통 --- 이 모두가 스트레스에서 발병하는 것들입니다.

관절염의 경우에도 흔히 노화의 일종으로 퇴행성 질환인 경우만 생각하지만, 이것도 근육의 과도한

긴장에서 일어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흔히 우리가 성인병이라고 말하는 대부분은 인체의 스트레스와 관련되어 있고, 근육 긴장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현대인들에게 알렉산더 테크닉은 매우 현실적인 도움이 됩니다.

간단히 몸의 긴장을 확 제거하는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분들은 알렉산더 테크닉을 다르게

설명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는 근육 긴장 해소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교재에서는 근육 긴장이란 단어를 많이 접할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이것 하나만 제대로 공부해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Muscle tension (근육 긴장)은 알렉산더 테크닉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근육긴장을 해소하는 간단한 알렉산더 테크닉

근육 긴장을 줄이는 방법으로 알렉산더가 권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하루 중 단 몇 분이라도 잠시 멈추어서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단 10 분씩만 매일 시간을

내서 그냥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시간에 알렉산더 테크닉을 실행하면 됩니다.

다 아는 이야기지만, 텔레비전을 보거나 라디오를 듣는 것은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아닙니다. 책을 보거나 커피를 마시는 것도 우리가 말하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안 한다는 것은, 진짜 다른 모든 일을 잠시 멈추고 잠시 눕거나

앉아 있으라는 뜻입니다. 이 시간에는 자신의 맘과 몸을 잠시 현실에서

분리하는 것입니다.

유일하게 할 일은 어떤 근육이 긴장하고 있는지 관찰하고, 그 긴장을

풀리도록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 교재에서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이야기를 하겠지만, 알렉산더 테크닉을

배우기 위해서 우리는 하루 10 분 정도만 시간을 사용하면 됩니다.

지금은 여기서 말하는 것이 이해 안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 단계 건너

뛰어서, 이 알렉산더 테크닉을 배우면서 사람들을 관찰해 보시면 엄청난

공부가 될 것입니다.





[연습]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산책을 해 보십시오. 아니면 가까운 공원에서 잠시 지나가는 사람들 혹은 서

있는 사람들을 관찰해 보십시오.

이제 스스로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해 봅니다.

[지금 저 사람은 똑바로 서 있나? 몸이 앞으로 기울었나? 아니면 뒤로 기울었나?]

[만일 기울었다면 --- 무릎부터? 엉덩이부터? 등 위쪽 혹은 어깨부터? 어디가

기울어진 것이지? ]

만일 어떤 사람이 서 있을 때 뒤로 기울어져있다면, 그들의

손과 어깨는 약간 앞으로 나와서 몸의 중심을 잡을

것입니다.

마치 그림에 있는 여성처럼 이런 자세가 됩니다. 머리가

약간 뒤로 기울면서, 등은 약간 뒤로 빠지고 어깨는 약간

앞으로 나옵니다.

(앞 페이지의 여성 그림) 이 자세는 흔히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자연스럽게 서 있는 사람들의 자세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몸의 근육을 긴장시키게 됩니다. 물론 오랜

습관이기 때문에 본인은 그것을 잘 못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자세를 교정하기 위하여 엄청나게 어려운 운동이나

카이로프랙틱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알렉산더 테크닉을 배우서 활용하면, 아주 간단히 자세를

교정할 수 있습니다.

몸의 자세를 교정하기 위하여 해야 할 일은 매일 알렉산더

테크닉을 적용할 10 분 혹은 30 분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합니다.

하루 10 분씩 투자한다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은 아니겠지만, 상당기간 지속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도

아닙니다.

오른쪽 그림에서 A 는 간단한 알렉산더 테크닉으로 교정하여 자세가 제대로 된 경우입니다. 원래 B 의

상태였던 사람이 알렉산더 테크닉을 사용하여 A 상태로 몸의 습관을 바꾼 것입니다.

이 작은 교재에서 알렉산더 테크닉의 전체를 상세하게 다 설명하는 것이 초심자들에게는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교재에 나와있는 그림들만 잘 살펴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알렉산더 테크닉의 특징

알렉산더 테크닉은 치료법도 아니고, 철학도 아니며, 신조도 아닙니다. 더구나 다이어트나

생활 습관 혹은 환경을 바꾸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무엇을 먹어라 먹지 말라 혹은 어떤 운

동을 하라고 권하지도 않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간단한 동작을 배우기만 하면, 효과를 내는 방법입니다. 그 결과 허리 통증

이나 몸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오직 해야 할 운동은 간단

히 앉거나 일어서거나 하는 동작들입니

다. 이것이 전부입니다.

알렉산더 테크닉을 배우는 것과

다른 모든 운동을 하는 것은 서로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요가나

헬스, 수영, 등산 그리고 각종

스포츠 활동을 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끔 알렉산더 테크닉을 배우면,

지압이나 마사지 혹은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는지 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금 받고 있는 모든 치료는

그대로 받는 것이 좋으며,

알렉산더 테크닉을 사용하여 몸이

좋아지면, 저절로 그러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는 정상적인 몸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현재 많은 요가 교사, 카이로프랙터, 지압 마사지사, 각종 운동 요법사 들은

실제로 알랙산더 테크닉을 활용하여 고객(환자)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테크닉 자체를 배우기 전에 알렉산더가 누구인지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알렉산더의 이야기

(1869-1955)

Frederick Matthias Alexander





미숙아로 태어나 몇 주를 못 넘길 것 같던…

알렉산더(Frederick Matthias Alexander)는 1869 년

오스트레일리아 태즈메이니아 섬의 가난한 가정에서 미숙아로

태어났으며, 몇 주를 못 넘길 거라고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지극한 정성으로 죽지 않고 살아남았습니다. 당시

어머니는 지방의 간호사이며 조산원이었습니다.

그는 8 남매 중에 맏이였는데, 태즈메이니아 북서쪽 외딴

농장에서 성장했습니다. 그는 허약하고 병약해서 태어난 이후로

계속 호흡 문제로 고통을 겪었습니다. 오늘날 관점에서 본다면

천식이었고 폐에 문제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병 치레를 하느라 너무 허약해서 학교도

갈 수가 없었고 집에서 배워야만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게 되었고 주로 집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이런 저런 규율이나 전통을 무시하고 자라게 되었습니다. 좋게 말하면, 자유롭게 인습에

메이지 않게 자란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성장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그는 성인이 된 후 상당히 외골수적인 생활을 하며 주변 사람들과

충돌이 잦았습니다.)

그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미숙아로 인식되었습니다. 9 살이 되면서 그의 건강이 좀

나아졌지만, 여전히 집에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키우는 말을 돌보는 일을

맡았습니다. 이 말들은 가족의 생계에 절대적인 재산이므로 잘 관리해야 하므로 장남인

그는 말들을 훈련시키고 운동시키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서 그는 일생

동안 말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습니다. (이야기가 빗나가지만, 애정이 좀 지나쳐서???

나중에…말을 가지고 큰 일을 벌립니다.)

그는 당시 극장에 관심을 가졌는데, 이것은 알렉산더가 외부에 알려지고 인정받기 위한

당연한 길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1870 년대 상황을 이해해야 하는데, 그때는 텔레비전도

없고 라디오 조차 없던 시절입니다. 가까운 친척이라고 해도 아주 먼 곳에 살고 있어서,

7 남매와 어렵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동생들을 부양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연예인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 당시 알렉산더는 세익스피어를 알게 되고, 그의 유명한 명언들을 낭송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그는 배우로 살겠다는 목표를 가슴에 품고 있었지만, 1885 년 그의 나이 16 세

때, 가족들은 재정 파탄으로 계속 고통을 겪고 있던 터라, 알렉산더는 정상적인 일자리를

찾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당시 알렉산더는 무엇이든지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는 주석 광산의 점원으로 일을

하면서, 돈을 벌었고 조금 지나서는 현장 관리를 맡으면서 집에 정기적으로 송금도





했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3 년간 일하면서 멜버런에 갈 수 있을 정도의 돈을 모았습니다.

이때 그는 아마추어 드라마 작가 관심을 갖게 되었고 바이올린을 배웠습니다.

배우가 되어 명성을 얻게 되는데…그러나

다행히 가족들도 일이 풀려서, 알렉산더는 자신이 모든 돈으로 멜버런에 가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19 세때 (어느 책에는 21 살로 나옴) 처음으로 큰 도시에 살게

되었는데 이곳에 새로운 인생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그는 삼촌 집에 머물면서 3 개월

동안은 극장, 예술, 음악에 그 동안 어렵게 번 돈을 집중적으로 쏟아 부었습니다.

그는 가능한 한 자주 다른 배우들과 어울리며 극장에 갔고, 갤러리도 다니고 콘서트도

갔습니다. 그는 시낭송하는 연기자가 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아마추어 드라마

회사를 만들 계획도 세웠습니다. (당시 배우들은 주로 무대에서 시낭송, 춤, 원맨쇼 같은

연기를 했습니다. 그는 요즘 표현으로 바꾸면 인기 연예인이 되고자 했던 것입니다.)

돈을 펑펑 쓰면서 연예인들과 어울리는 생활은 젊은

배우에게는 매우 흥분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가지고 있던

돈이 다 떨어지자 그는 서점의 점원이나 경리, 가게 심부름꾼,

차 감별사 등 일용직으로 일하면서 돈을 벌었습니다. 그는

배우가 되고 싶었기 때문에 직업적으로 사업을 하거나 무역을

하는 것을 염두에 두지 않았습니다. 이런 일을 하면서도 그

일에는 흥미가 없었습니다. 오직 돈 벌 목적으로만 일했습니다.

20 대 초반에 그는 젊은 배우로서 좋은 평판을 얻으면서

서서히 입지를 굳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드라마적인 요소와

유머적인 요소를 결합하여 원맨쇼를 발전시켰는데, 특히

세익스피어 낭송에서는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는

타고난 성우였으며 당시에 존경 받는 배우였음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불건강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한 그는 이제 막

성공적이고 인정받는 경력을 쌓는 위치에서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고질적인 호흡 문제가

재발했던 것입니다.

그의 명성이 높아짐에 따라서 그는 여기저기 불려 다니면서 원맨쇼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배우로서는 치명적인 상태, 즉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심각한 상태가 되고

말았습니다.





처음에는 이 삼일 쉬고 나면 공연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상태는 호전되지 않고

점점 더 악화되었습니다. 그는 백방으로 노력하면서 의사들을 처방을 받고, 인후 병원에

다니면서 노력했지만,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가 공연을 하면 할수록 몸 상태는 더 심각해져 갔습니다. 그는 발성 선생과 의사들을

여럿 만났습니다. 그러나 유일한 치료는 은퇴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의사의 권고에 따라서 2 주간을 완전히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14 일이 지나서 그의

목소리가 정상으로 돌아와서 그날 저녁에 쇼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연 중간쯤에

그의 목소리가 완전히 가 버렸고 그는 어떻게는 공연을 끝마치려 노력했습니다.

그 당시 어떤 의사는 그에게 목소리를 포기하라고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공연을 시작할 때에는 목소리가 잘 나왔는데, 공연 도중에 안

나왔다는 것은 그 사이에 어떤 뭔가 문제가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게 뭘까요?“ 그 의사는

그럴 수도 있는데 자신은 도울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때 그는 의사들이 못 고친다면, 자신이 해결책을 찾아내고야 말겠다고 결심합니다.

문제의 원인을 알아내다 --- 그래서

그는 거울을 보면서 자신이 말을 할 때 목소리를 잃을 만한

어떤 것이 있는지 관찰해 보았습니다.

일상적인 말할 때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것을 알았는데,

그가 낭송을 하려고 할 때만 목소리가 안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평소에 말할 때와 낭송을 할 때를

거울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그가 평소 말할 때는 별다른 일이 없었는데, 그가 낭송을

하려고 할 때에는 몇 가지 미묘한 변화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먼저 낭송을 하려고 할 때, 그는 목을 긴장시키고 머리를 뒤로

젖히는 동작을 하는데, 이 상태에서 목구멍의 근육을

잡아당기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심호흡을 합니다.

그는 낭송을 할 때마다 이 세가지 동작을 계속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무대에서

연기할 때에는 이 과정이 휠씬 더 커진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그가 전문 배우로서 목소리를 연습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는

평소 말할 때에도 이 세가지 과정을 진행하지만 아주 작은 범위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즉, 평소 말할 때와 낭송 할 때는 미묘한 동작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말할 때와 낭송할 때의 차이점을 관찰하면서, 자신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행동을 더 잘 관찰하기 위하여 여러 개의 거울을 주변에

놓고, 여러 각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관찰했습니다.

그가 발견한 것은, 말할 때 이 세가지 문제를 해결한다면 목소리가 개선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걸 개선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생각이 틀렸습니다. 그는 그의 목 근육을 긴장시키는 것을 통제하려고 할 때,

공연을 시작하기 전에 호흡을 하려는 순간에 그의 목 긴장을 멈추려고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이 습관을 깨뜨리기 너무 어려웠습니다.





알렉산더 테크닉을 발견하다 ---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방법을 발견?

자신의 습관을 바꾸지 못하면, 이 문제를 교정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한번에 한가지씩만

해결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는 목의 긴장은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므로 이것부터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알렉산더 테크닉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목을 긴장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다른 두 가지 결점을

고치려 노력하지 않으면, 이들은 저절로 없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즉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바로 해야 할 일인 것입니다. 그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그가 의식적으로 하고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가 가르치는 모든 테크닉의 근간이 되는 원리입니다. 그는 이렇게 하는 것을

사용(use)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실행함에 따라서 그의 목소리는 개선되었습니다. 다시

정상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 발견을 더 연구하기로 하였고, 그의 머리를

앞으로 내밀어 보았습니다. 왜냐면, 그의 목의 긴장은 머리가 뒤로 젖혀져서 생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목을 앞으로 당기면 그의 목소리가 더 개선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거울을

통해서 관찰해보니 그가 목을 앞으로 당기면 다시 그의 목 근육이 긴장하여 후두를

수축시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가 가슴을 들어 올리면 그의 등이 좁아지고 긴장이

일어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그의 머리를 앞으로 내미는 것만으로도 그의 전신의 자세가 달라지고 긴장 상태가

달라지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또한 이 긴장은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그가

하려는 모든 것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의 목소리가 문제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문제는 그가 어떻게 서 있는가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문제가 치료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상태를 바로 잡는 것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가 해야 하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는 머리를 위로 앞으로 올리면 그의 목소리를 제대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할

일은 이 상태에서 어떤 긴장도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머리를 들고 앞으로 올리는 행위를 실제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관찰해보니 그는 여전히 머리를 뒤로 잡아당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즉, 긴장을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뒤로 움직이는

것을 막고, 앞으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더

힘들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론은 쉬운데 실행이 불가능했습니다.

이때 그는 머리의 위치가 몸 전체의 자세를 결정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머리를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그가 생각했던 것이 아닌 다양한 형태로 머리가

움직이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모든 몸 자세는 머리의 위치와 관계가 있다는

발견을….

그는 이때 머리와 목 그리고 상반신(흉상)의 자세와 관계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그는

기본적 통제라 불렀습니다.

그는 이 발견에 고무되었고, 그의 삶의 모든 면에 적용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걷고, 일어서고, 말하고, 여러 가지 자세를 취하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그의 머리 위치에 따라 모든 동작들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로 머리의

위치가 불균형 상태로 잘못되어 있을 때에는 몸 전체가 나쁜 상태로 긴장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어떤 자세일 때가 좋은 때인지 느낌이나 생각으로 말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좋은 느낌일 때도 나쁜 자세인 경우가

있고, 좋지 못한 느낌인데도 좋은 자세일 때가 있다는 것을

거울을 통해서 보면 알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오랫동안 그런 자세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자세를 취하면 제대로 된 것이라고 느끼는 것은

습관입니다. 그래서 그는 자연스럽게, 무의식적으로

행동하게 하려면, 오랫동안 특별한 방법으로 그의 머리를

유지하는 어떤 습관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우리가 우리 몸에 대해서 느끼는

것들이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그러므로 몸의 자세를 직접 관찰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알렉산더는 이러한 원리를 알게 된 후로, 자신의 몸이 원래 상태로 회복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 위하여 자기 자신을 계속 관찰하는

일을 하면서 다른 중요한 발견을 했습니다.





습관을 바꾸려는 욕구보다 그 습관을 지속하려는

관성이 더 강력한 것이다

Inhibition (금지,정지)의 의미

우리의 습관은 언제나 그것을 변화시키려는

의도보다 더 강력하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우리의 모든 낡은 습관들이 자동적으로

바뀌기 전에 먼저 우리가 무엇인가를 해야만 하는

것처럼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무엇인가 하려고 한다면, 그렇게

하겠다는 생각이 긴장을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그것을 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긴장을 하지 말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뭘 하겠다는 반응을 하지 말라야 한다는 것을 금지(inhibition)라고 불렀습니다. 이

단어는 stop 이란 단어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즉, 우리가 바람직한 변화를 가져오기

위하여, 어떤 시도를 하고자 할 때, 우리는 습관적, 본능적으로 반사행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행동은 아무런 생각 없이 하는 것으로 또 하나의 새로운 긴장을 야기시킬

뿐입니다.

그는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잠시 멈추어서(금지하여) 그 행동이 바람직한 것인지부터

관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반사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잠시 연기(delay)

혹은 잠시 정지(pause)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능력입니다.

행동에 앞서 잠시 정지한 순간은 그것을 동결시키거나 멈칫거린다는 것이 아니고 또한

천천히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자연스럽고 본능적인 정지의 가장 좋은 사례는 고양이입니다. 고양이가 쥐를 잡을 때, 처음

쥐를 발견하면 즉시 달려가서 먹잇감을 낚아채지 않습니다. 일단 정지하고, 최고의 성공할

순간을 위하여 기다립니다. 물론 고양이의 이런 행동은 잘 프로그램 되어 있는 행동입니다.

이런 행동 자체가 본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고양이와 달리 생각하고 행동을 조정할 능력이 있지만, 일상적으로 거의 모든

행동들을 본능적으로 혹은 조건반사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아무런 생각 없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잠시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정지하는 순간을 갖는다면, 그리고 그 순간의 행동을

관찰해 본다면,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대목만 따로 설명한다면, 그의





명상 프로그램에서 할 이야기입니다. 명상에서는 이런 일이 가장 기본적인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 교재에서 여러 가지 [연습]하라는 대목이 나옵니다. 이런 연습들 중에 일부는 잠시

정지하고 다음 행동을 하도록 훈련하는 것들입니다. 이것이 알렉산더 테크닉을 배우는데

아주 중요한 능력이므로, 익숙하지 않더라도 관심을 가지고 차분히 배우기기 바랍니다.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생각하라는 격언들이 많습니다. 뛰기 전에 살펴보라. 시작하기 전에

결과를 생각해보라. 두번째 생각이 최상의 생각이다. 서두를수록 속도가 안난다. 좋은 것은

쉽게 오지 않는다. 먼저 생각하고 말하라. 이성적으로 행동하라. 인생은 긴급상황이 아니다.

등등.

알렉산더는 지금까지 발견한 것들을 종합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한 문장을 낭송하는데

이 테크닉을 적용했습니다.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1. 즉시 말하려는 습관을 정지한다.

2. 목을 자유롭게 하고, 머리를 앞으로 하고, 등을 넓게 편다는 의식을 갖는다.

3. 말하는 동안에도 이 상태를 지속한다.

4. 말을 끝난 후에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다른 일을 하겠다는 의식을 갖는다.

그는 이렇게 몸의 긴장을 제거하는 테크닉을 사용(use)하여 그의 공연은 더 나아졌습니다.

그는 더 이완되었고 목소리 문제가 해결되었고, 그의 건강도 매우 개선되었습니다.

알렉산더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그에게 이것이 절실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교재에서 알렉산더 이야기를 아주 상세하게 다루고 있는 이유는, 비록 알렉산더 테크닉이

간단한 기법이긴 하지만, 이것을 배워서 효과를 발휘하려면 절실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가 배우라는 직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목소리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만 했던 것입니다. 다행히 그는 남다른 관찰력이 있어서, 자신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도 찾아냈던 것입니다.

이 대목에서 한마디 부언하고 싶은 것은,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케케묵은 격언입니다.

많은 경우에 어떤 위대한 발명이나 발견 혹은 퀀텀점프(Quantum Jump, Quantum

Leap)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야만 했기 때문에, 새로운 길이 열렸던 것입니다.





알렉산더 테크닉의 적용… 발성교사로 새로운

경력을 추가…

그는 자신이 배운 것들을 그의 일상생활 속에 적용시켜 나갔습니다. 결과가 환상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는 그의 몸을 아주 건강하고 이완된 상태로 발전시키는 관리법을

발견하였고, 그 이전에는 가능하리라고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는 새로운 축복과 자각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그는 무의식적인 습관을 다루는 법을 알았고, 그가 Psychophysical

integrity 라 부르는 새로운 기법을 개발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의 능력은 최대한 발전하였고, 그의 목소리가 개선되어서 그는 당대에 최고의

세익스피어 낭송가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그가 경험한 것들을 보면서 또한 그가 이룬 놀라운 업적 때문에 사람들은

그가 가르치는 테크닉을 배우는데 열정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배우라는 경력 외에 발성 교사라는 새로운 경력을 하나 더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배우 경력과 발성 교사로서의 경력이 쌓임에 따라서 그는 이것을 인간의 행동을

조정하는 데까지 발전시키고자 했습니다. 그는 이 작업을 위해서 50 년 이상을 헌신하고

몰두 했습니다.





인간은 정신과 육체의 통합적인 존재이다

그의 결론은 이것입니다.

[소위 말하는 정신적인 것 혹은 육체적이 것은 완전히

구별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질병이나 결점이

정신적이나 혹은 육체적인 것으로 구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훈련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혹은 모든

결점 제거 예방하는 것 등은 인간의 인체의 통합적으로

개별화되어야 합니다.]

그는 배우들의 능력 개발 뿐만 아니라, 의사들이 그에게

보낸 사람들을 개선하는 일에도 성과를 올렸습니다.

처음에는 의사들이 그를 의심했지만, 알렉산더는 의사들이 놀랄 정도로 놀라운 성과를 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처음에는 발성 문제만 다루었지만, 나중에는 육체적인 건강 전체

문제를 다루게 되었습니다.

점차 그는 알렉산더 테크닉을 종합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는 그의 고객들이

혼란스러워하지 않도록 의도적으로 선입견을 갖는 단어들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잠재의식과 인체 메커니즘이란 용어 대신에 자신(self) 그리고 사용(use)하는 것이라는 말을

썼습니다.

이 테크닉이 매우 빨리 발전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거의 10 년이 걸렸습니다. 그가 처음

가르칠 때 진지하게 시작했지만, 사람들은 그가 뭘 보여주려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관객들에게 직접 바른 자세를 취하도록 그들의 몸을 움직여 잡아주는 작업을

손으로 하면서 이론을 직접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알렉산더 테크닉의 교사들은 이렇게 직접

손으로 자세를 잡아주는 것을 기본 원리처럼 실행하지만,

이것이 알렉산더 테크닉의 기본도 아니고 이것이 핵심도

아닙니다.

알렉산더 자신은 다른 누군가의 손으로 도움 받은 것이

아니라 혼자서 시행착오 끝에 이걸 만들었습니다.

이 교재는 알렉산더가 혼자서 거울을 보면서 했던 바로 그

방법대로 알려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혼자서 이 테크닉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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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로부터 인정을 받다

그가 시드니에서 있을 때 유명한 외과의사인 Steward McKay 를 만났으며, 그는

알렉산더에게 영국으로 가지 않겠냐고 제안했습니다. 이후 그는 배우로서보다는 환자를

돌보는 일을 위해서 1904 년 영국으로 떠납니다.

그는 영국에 자리잡자 마다 테크닉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채 몇 년도 되기 전에 그는

런던 극장의 보호자로 이름을 날리게 되었습니다. 그때 Sir Henry Irving 을 포함하여 그

당대의 수많은 유명한 배우들을 고객으로 만났으며, Aldous Huxley, Lewis Mumford,

George Bernard Shaw, Henry James 외에 당대 유명인들을 고객으로 만났습니다.

이렇게 그의 테크닉이 유명세를 떨치게 되자, 당시 19 명의 의사들의 그의 테크닉을

인정하여 수많은 환자들에게 적용하여 큰 효과를 보았고 의학적인 영역에 채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1910 년에 그는 수많은 사람들의 요청에 따라서 테크닉을 설명하는 첫 번째 책 Man's

Supreme Inheritance 집필하였고, 이 책은 그의 여생 동안 계속 발행되었습니다.





알렉산더 테크닉의 교사들이 생기다

1914 년 전쟁이 일어나서 알렉산더는 미국으로 건너가서 방식으로 일을 하게 됩니다. 그는

10 년간을 영국과 미국을 오가며 생활했습니다.

역시 미국은 무엇이든지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나라답게 알렉산더의 테크닉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의 테크닉은 짧은 시간 안에 비즈니스로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한번도 다른 사람들이 이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거나 권장하지 않았습니다.

말하자면 그는 여전히 혼자 독식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여전히 쇼맨으로 사람들에게

이 테크닉을 팔면서 돈을 벌었지만, 결코 기술을 전수하여 이것을 전파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아마도 자신의 비법을 공개하여 누구나 다 하게 하는 것은 자신의 흥행 가치가 떨어지게

하는 일이라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미국에서 극단주의자로 고소당하기도 했으니 그가 이

테크닉을 가지고 돈 버는 유일한 선생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독점적인 활동은 몇 년 후에 깨지게 됩니다.

그가 처음 학교를 연 것은 이것을 배워서 가르치려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1924 년 런던의 유아학교에서 3 살부터 8 살까지

어린이들이 자신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 때부터 이 테크닉을 배운다는 것은

진짜 좋은 일입니다.) 1940 년 미국으로 이 학교를 이전하기

전까지 교육은 계속되었습니다.

교사들을 위한 첫 번째 수업은 1930 년에 런던에서 3 년짜리 훈련 과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때 비로소 알렉산더는 후계자 양성의 필요성을 느낀 것입니다! 늦었지만 잘 시작한

것입니다.)

그의 수업 방식은 매우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는 먼저 보여주고 스스로 배우게 했습니다.





알렉산더 테크닉으로 형을 걷게 하다

알렉산더의 형인 알버트 알렉산더가 첫 번째 교사가 되었습니다. 알버트는 승마 사고로

등이 부러지고 다시는 걷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알렉산더는 형에게 알렉산더 테크닉의 핵심 원리인, inhibition, primary control,

conscious direction 를 가르쳤습니다.

알버트는 병원 침대에서 이 테크닉을 배웠고, 2 년 안돼서 전신 마비가 풀리고 회복되어 이

테크닉으로 걸을 수 있는 첫 번째 사례가 되었습니다. 알버트는 일생 동안 알렉산더

테크닉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었습니다.

이 일 이후에, 알렉산더 테크닉은 의학적 힐링 기법으로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날에 알렉산더 테크닉이 전세계에 퍼진 이유는 일종의 힐링기법의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테크닉이 전세계로 전파되다

Irene Tasker 는 알렉산더의 첫 번째 유아교사로서 1934 년 서 아프리카로 이민 갈 때까지

10 년간 유아학교를 운영했습니다. 서 아프리카에서 독자적인 학교를 설립했으며 그녀는

알렉산더의 승인을 받아서 이 테크닉을 널리 전파했습니다.

서아프리카 학교에서 커리큘럼으로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가르쳤습니다.

Dr Ernst Jokl 은 서 아프라카 체육교육 위원회 위원장이었는데, 알렉산더를 명예회손으로

고소하여, 1948 년까지 재판이 진행되었는데 알렉산더가 결국 이겼습니다.

그때 그는 거의 80 세였는데, 이 일로 큰 상처를 입었고, 그가 목소리를 잃었을 때보다 더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그는 그는 자신에게 이 테크닉을 사용했고, 몇 주 후 건강을

회복하여 다시 교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1955 년

향년 86 세로 타계했습니다.

당시 기준으로 볼 때 86 세라는 나이는, 허약하고 병약한

체질로 학교도 갈 수 없었던 어린이로서 시작했던

사람으로서 결코 짧은 세월을 산 것이 아니었습니다.

알렉산더가 살아있는 동안에 많은 의사와 과학자들이 그의

테크닉을 계승 받았습니다. 유명한 사람들은 레슨을 만들고

효과적으로 널리 전파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놀라운

발전이었고, 엄청난 성공이었습니다.

우리는 너무 알렉산더를 이상적인 인물로 묘사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진실을 일부 소개하고자 합니다.





인간 알렉산더는 어떤 사람인가

그러나 그의 개인적 삶을 들여다 보면, 전기에 나오는 위인

같은 인물이 아니라는 점에서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는

평범한 사람으로서 여러 가지 인간적인 문제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격을 갖춘 치료시술사가 아니었고, 건전한 생활을

하면서 근검절약하며 성공한 인물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세운 표준을 따르는 엄격한 군주였던 것입니다.

어떤 면에서 상당히 이기주의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민족주의자도 아니었고, 사회 공익에도 관심이

적었습니다. 그는 심지어 집주인을 그의 집으로 불러들이고

자신의 와이프와 한 집에서 살게 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스캔들에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어떤 면에서 가정적이거나 삶을 안정시키는 것보다는 즐기고 누리는 자유분방한 삶을

선호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는 상습적인 도박꾼이었으며, 경마를 좋아해서 여러 번 파산할 지경에 이른 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실제로 파산한 적도 있습니다. (말은 어려서부터 좋아했는데, 결국

도박으로 발전하였으니…)

그는 돈으로 살 수 있는 모든 좋은 음식과 좋은 포도주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폼 잡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당시 그가 연예인이었다는 점에서 당연한 일일 수 있는데…)

그는 정력가, 바람둥이로 소문났지만, 그걸 바로잡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의 강한

개성 때문에 늘 주변 사람들을 열 받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개인적인 결점들 때문에 그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별로 공개할 만한 것들이 없습니다.

그러나 100 년이 지난 오늘날, 우리 주변에 흔한 연예인들을 비교해 보다며, 그는 당시의

연예인으로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그는 일생을 한량처럼 즐기면서

멋지게 살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사생활은 그가 남겨준 유산 덕분에 문제가 되질 않았습니다. 알렉산더

테크닉은 그가 인류에게 남겨 준 대단히 가치 있는 유산이기 때문입니다.





현대의 알렉산더 테크닉 흐름

알렉산더 사후에 그의 테크닉은 조용히 세계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많은 저명인들이 이것을 인정하고

학교와 대학에서 가르쳤습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많은 인증 받은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오늘날 전세계에 수많은 책들과 교사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인터넷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많은 다양한 변형된 기법들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알렉산더 테크닉을 가지고 배우나

연기자들에게 치료하는 전문가들도 많고, 골프 선수와

같은 운동선수들을 치료하는 전문가들도 많습니다.

알렉산더 테크닉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만들고 수련장을 만들어 여러 가지 사업적으로 펼칠

수도 있겠지만, 이건 매우 개인적인 경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잠시 알렉산더 교사에 관한 정보를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알렉산더 테크닉 교사들은 대부분 직업적인 전문가들입니다. 취미나 소명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전문가답게 합니다. 이들이 하는 일은 돈을 받고 지도하는 일입니다.

지원 자격은 18세에서 35세로 건강한 남녀로 누구나 가능합니다. 교사들은 영국에만

500명이 넘고 세계적으로 1200명이 넘습니다.

알렉산더 테크닉의 교사가 되려는 사람들은 심리학, 생리학, 해부학 지식이 있다면 더

좋습니다.

교사가 되는 교육은 3년간 진행하는 훈련 과정이 있습니다. 교사들에게는 여러가지 계율이

있습니다. 총 수업료가 9000파운드 정도 됩니다. (나머지는 협회 사이트를 참조하시길)





알렉산더 테크닉의 활용법

이 테크닉은 육체적인 문제의 교정뿐만 아니라 배워 둔다면,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알렉산더 테크닉은 간단합니다. 몸의 균형과 자세를 바로 잡아주는 확실한 방법이므로

배울 가치가 있습니다. 테크닉을 배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훈련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더 많은 훈련 방법들은 별도로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겠습니다.

통증에 대한 이해

건강상의 많은 문제들이 나쁜 자세에서 시작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일입니다. 그러나 어떤

자세가 좋은 자세인지 혹은 건강에 유익한 자세인지를 모른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해법을 찾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알렉산더의 경험에서 알 수 있듯이 일단 자세가 불량하게 되면, 결국에는 인체에 어떠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근육의 긴장이 지속되면서, 인체는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통증은 인체가 마지막 단계에서 호소하는 신호입니다. 즉, 우리 자신에게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물론 그 이전에 더 많은 신호들을

보냈지만, 우리들이 인식하지 못했거나 무시했던 것입니다. 고통이 없으니 몰랐던 것입니다.

그런데 의학은 엉뚱한 방향으로 우리를 이끌어 갑니다. 통증이 일어날 때 우리는 우리 몸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들으려는 대신에 다양한 통증제거 약품으로 증상을 차단하려고

합니다. “어디가 아프세요?” “이걸 드세요. 통증이 없어질 것입니다. 이 파스를 바르세요.”

알렉산더 테크닉에서는 통증이 근육긴장이 도에 지나쳤다는 신호로 해석합니다. 그래서

문제가 되는 자세, 혹은 팽팽해져 있는 근육들을 이완시키는 테크닉을 사용(use)하는

것입니다.





[연습]

이것은 앞에서 설명한 정지(inhibition)을 위한 간단한 연습입니다.

1. 매번 전화 벨이 울리거나 초인종이 울리면 대답을 하기 전에 2 초만 정지합니다. (처음에

이렇게 하는 것이 생각보다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2. 당신이 어느 순간에 서둘러 결정해야 하거나 논쟁을 하는 중이라면, 반응을 하기 전에

숫자를 10 부터 0 까지 꺼꾸로 세어 보십시오. (이것은 정지를 위한 좋은 훈련이 되면서

동시에 그 상황에서 당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할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3. 이를 닦거나 혹은 세차를 하는 것처럼 아주 단순한 활동을 하고 있을 때에, 가끔

의도적으로 1 분이나 2 분간을 완전히 정지합니다. 그 다음에 당신의 몸에서 어떤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만일 매일 이렇게 1 주일 동안 시도해보면,

당신은 언제나 같은 근육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그

순간에 긴장되어 있는 근육을 이완시키고 그 일을 계속합니다. 이후에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4. 거울 앞에 의자를 놓고, 평소에 하던 것처럼 일어났다 앉았다를 반복합니다. 그리고

습관적으로 하고 있는 행동 혹은 어떤 상태를 관찰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찾지 못해도

너무 신경 쓰지는 마십시오. 이번에는 같은 동작을 하면서, 잠시 일어서기 전에 정지하여

관찰을 한 다음에 일어납니다. 또한 앉기 전에 잠시 정지한 후에 않습니다. 이제 정지 없이

했던 동작과 정지가 있었던 동작의 차이점을 관찰해 보십시오. (차이점은 거울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습은 한번에 잘 안될 수도 있으며, 여러 번 반복하는 동안에 잘 될 수 있으니,

처음부터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연습]

이건 테스트가 아닙니다. 옳고 그름이 없습니다. 이건 당신이 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기

위한 간단한 훈련입니다. 불편한 느낌이 있더라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곧 해결될 것입니다.

1. 책을 읽으면서 앉아있는 동안에 자연스럽게 팔짱을 껴보십시오. 이 자세가 편안한가?

이완되었는가? 이번에는 팔을 바꾸어 반대 방향으로 포개보십시오. 이번에는 어떤가? 아마

처음에 팔짱을 꼈을 때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웠지만, 반대로 하니까 약간 어색하고 불편한

느낌이 들었을지 모릅니다. 팔짱을 꼈을 때 거울을 본다면, 자연히 어느 한쪽 어깨가 좀

올라간 상태를 보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했을 때에는 다른 쪽이 올라갑니다. 이 자세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 것입니다.

2. 이번에는 아래를 내려다 보지 말고 일어서 보십시오. 앞으로 보면서 발은 약 30 센치

정도 벌립니다. 이제 아래를 내려다 보십시오. 양쪽 발이 서로 평행인지, 아니면 한쪽이 더

나오거나 들어갔는지 살펴 보십시오.

3. 이번 연습은 전신이 다 보일 정도의 큰 거울 앞에서 서 있는 자세로 눈을 감습니다.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자세로 서 보십시오. 의도적으로 똑바로 서려고 하지 말고 알렉산더

테크닉은 잊어버리고, 가장 편한 상태가 어떤 자세인지 서 있는 것입니다. 거울을 보고 서

있지 않아도 상관없으니 가장 이완된 상태라고 느끼는 자세로 서 있으면 됩니다. 이제 눈을

뜨고 자세를 살펴 보십시오. 당신이 느낀 만큼 편안합니까? 눈을 감았을 때처럼 여전히

편안하고 이완된 상태입니까?

4. 당신이 무엇을 하려고 할 때, 예를 들면 차를 끓이려고 주전자에 물을 부을 때,

침대에서 일어날 때, 뭔가를 먹으려고 할 때, 이를 닦으려고 할 때, 길거리에서 신호등을

기다릴 때, 그 행동을 하기 전에 잠시만 멈춥니다. 마음속으로 당신의 몸 자세를 살펴

봅니다. 특히 목과 머리를 점검해 보십시오. 그 일을 하려고 목을 길게 뺀 상태입니까?

필요 없이 긴장된 근육이 있습니까? 잠시 멈춘 상태가 편안하게 느껴집니까? 하려고 하던

행동을 안 하겠다고 결정할 수 있습니까? 다른 일을 할 수 있습니까? 잠시 동안 이 상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까? 아니면 갑자기 불편해졌습니까?





The Society of Teachers of the Alexander Technique (STAT)는 알렉산더 테크닉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우리 몸은 습관적으로 잘못 사용하거나 상해를 입게 되어 균형을 유지하고 바른

자세를 가지려는 자연적이고 잠재의식적인 메커니즘이 방해 받았을 때, 반대로

우리의 육체와 정신 작용의 표준도 역시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자세를 위한 바람직한 근육 활동은 단순히 노력해서 얻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가 잘 걷고 있을 때에 거의 노력 없이 몸을 유지하고 있는 자동반사

반응입니다.]

한마디로 우리는 현재의 인간의 몸으로 살고 있는 것은 백만 년이 걸렀고, 문명화된 생활은

겨우 10 만년도 채 안 되는 기간이지만, 현대 문명 생활에 우리 몸이 적응하는 법을

배우지는 못했습니다. 이건 그렇게 충분한 시간이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려서부터

똑바로 서라, 똑바로 앉아라, 똑바로 걸어가라는 말을 수 없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어려서부터 배웠던 똑바른 자세는 “머리를 뒤로 젖히고, 가슴을 앞으로

내밀어 올리고 몸을 세운 자세입니다. 다음 그림에서 중간에 있는 상태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그 동안 배웠던 똑바로 선 상태입니다.

이건 사람들이 볼 때 똑바른 자세이지만, 몸의 근육이 긴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진짜

똑바른 자세는 세 번째 그림인 알렉산더 자세입니다. 이 차이점을 구별할 수 있겠습니까?





(일반적인 자세 – 똑바로 선 자세 – 알렉산더 테크닉)





다음에 똑바로 앉으라고 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앉게 됩니까? 의자에 등을 붙이고 뒤로

졎혀진 상태로 앉는 것이 일반적으로 똑바로 앉은 상태입니다. 문제는 의자가 인간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인간이 의자에 맞추어 살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런 잘못된 의자에서는 똑바로 앉으려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이 상태에서는 허리에

부담을 주게 되고, 목의 근육은 팽팽하게 긴장됩니다. 물론 왼쪽의 그림처럼, 구부리고

앉는다면 더 심각한 문제가 됩니다.

알렉산더 테크닉으로 앉으려면, 결국 머리 위치를 앞으로 당겨서 허리를 똑바로 세워야

합니다. (문제는 이런 자세가 일상적으로 불안해 보인다는 겁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가

오랫동안 하늘을 쳐다보고 앉는 자세를 표준으로 생각해왔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원래 불량품인가?

알렉산더가 주목한 것은 머리, 목, 흉상의 관계입니다. 이것이 몸 전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관찰했던 것입니다. 머리와 목이 등에 잘 정렬되어 있다면, 몸 전체는 자연스럽게

이완됩니다.

문제는 우리가 모른다는 것입니다. 뭐가 잘 정렬된 상태인지를……

왜? 이런 것을 한번도 배운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요 대목이 알렉산더 테크닉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이건 우주선지구호를 타고 가는 모든 생명체들 중에서 오직 인간 만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태초에 창조주께서 인간은 잘못 설계했기 때문일까요? 태초부터 불량품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진화 과정에서 잘못되었던 것일까요?

고양이는 잘 걷습니다. 원숭이는 잘 나무를 탑니다. 치타는 힘 안들이고 잘 달립니다. 우리

주변의 모든 동물들은 자세에 문제가 없습니다. 오직 인간만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여기서 원시인들 아니 아직도 오지에서 살고 있는 원주민들은 우리 문명인들처럼 자세로

인한 문제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문제는 현대인들이 살아가는 환경에 있습니다. 의자, 소파, 자동차, 책상, 침대 생활 등

모든 것들이 우리의 몸에 맞지 않는 것들입니다.

어떤 의자를 파는 회사는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합니다. 어떤 인체공학? 진짜

인체 공학은 알렉산더 테크닉을 좀 배운 다음에 적용해야 제대로 된 인체공학이 될 것

같습니다. (이걸 누가 특허 내면 돈 벌겠나?)





이런 의자들이 인체공학적이 아니겠는가?





군인들의 자세는 표준인가?

군인들은 한마디로 자세 좋습니다. 멋집니다. 그럼 이것이 표준일까요? 우리는 그렇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알렉산더 테크닉에서 본다면, 아닙니다. 보기만 해도 건강 그

자체일 것 같은 군인들도 여전히 건강 문제가 많습니다. 자세에서 생긴 문제들도 많습니다.





군인 하면 떠오르는 북한 군인들은 어떨까요?

북한 군인들 열병하는 그림 보니까, 확실히 머리를 쳐들고 뒤로 젖혀진 모습입니다. 솔직히

이런 식으로 걸어가는 동물(?)은 이 우주에는 인간 외에는 전혀 없을 것입니다.





핵심은 머리다

이 교재 말고 수십 권의 알렉산더 테크닉 책들을 다 읽고 연구해 봐도, 다른 내용은

없습니다. 알렉산더가 발견한 사실에 주목하여 머리가 어떤 위치, 어떤 모양으로 있는 것이

좋은지 그것을 알면 됩니다.

이 교재에서 수십 번 비슷한 그림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항상 머리의 위치와 모양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머리를 중심으로 목과 등의 자세만 바로 잡으면, 몸 전체가 저절로 이완된다는 사실

문제는 머리를 제대로 두는 방법이 생각한 것보다 어렵습니다. 이것이 핵심이기도 하니까,

어렵든 쉽든 이걸 배우면 됩니다.

머리가 제대로 정렬된 경우는?

머리의 무게 중심이 목과 등과 잘 정렬이 되는 것이 제대로 된 경우입니다. 척추는 S 자

형으로 휘어져 있는 것이 정상이고, 척추 뼈의 상단이 머리의 뒤쪽에 연결되어 있으므로

흉상을 중심으로 본다면, 뒤통수와 등이 일직선인 상태가 중심이 잡힌 것입니다.





좋은 방법은 없나?

머리의 위치와 모양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수십 차례 읽었는데, 구체적으로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있습니다. 여기서 마음과 몸이 같이 논다는 점을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연습]

눈을 감고 이렇게 연습해 보십시오.

머리를 뭔가로 천장에 매달았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그래서 몸 전체가 매달려 있는

상태라고 상상합니다. 이 상태를 상상하고 잠시 일어서 보십시오.





마음으로 자세를 바르게 만든다?

몸과 마음의 역학 관계가 이해한다면,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즉, 마음이 몸에 영향을

미치고 몸이 마음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주목하십시오.

몸을 바로 잡으려면, 먼저 마음 속에서 재프로그래밍 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단

한번에 되는 것이 아니라 잠재의식화 될 때까지 반복 반복 반복 반복 연습하면 해집니다.

놀랍게도 마음속으로 상상만 했는데도, 실제로 머리가 천장에 매달린 것처럼 의식하면

머리가 제자리를 잡습니다. 그리고 목이 편안해지고, 등이 펴질 것입니다.

이것은 마음으로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나타납니다.





알렉산더 테크닉에서 우리가 의식적으로(마음속에서) 재프로그래밍할 부분은 세가지입니다.

먼저, 목을 편안하게 합니다.

그 다음, 머리를 앞으로 위로 올립니다.

그리고 등을 길게 쭉 폅니다.

이것을 시간 있을 때마다 생각하는 것입니다. 의식적인 투사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놀라운 결과를 얻게 됩니다. 이 교재에서 이것 하나만 배워도 됩니다.

[연습]

식탁의 의자처럼 등받이가 딱딱한 의자를 사용합니다.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나고 앉았다고 일어나는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합니다. 매번 여러분의

머리와 목이 어떻게 하는지 느껴보시기 랍니다.

목에 손을 대고 일어났다 앉았다를 반복해 봅니다. 일어날 때 목이 뒤로 젖혀집니까?

긴장이 느껴집니까?

대부분 사람들이 의자에 앉을

때에는 손이나 팔을 이용해서

몸을 낮춥니다. 먼저 바닥에

엉덩이를 대고 앉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조건반사로

머리는 뒤로 젖혀지고 나머지

동작들이 일어납니다.

(이 그림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의자에 앉을 때에 옆에 손을 대고 몸을 낮추어 앉는

모습입니다. 오른쪽 모습과 같이 다리를 밀어 넣고 나중에 엉덩이를 낮추어 의자에

앉습니다.)





이번에는 천천히 몸을 낮추어 앉아 보십시오. 이때 손을 목 뒤에 대고, 다른 사람이 당신

아래에서 의자를 잡아당기려 한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이때는 어느 순간이라도 당신은

몸을 멈출 수 있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뒤로 넘어질 테니까.

이렇게 앉게 되면, 몸은 조건반사가 필요 없게 되어 긴장하지 않고, 이완됩니다.

몸을 일으켜 일어설 때에는 앉을 때의 동작과 반대로 하면 됩니다. 이 동작은 약간 연습이

필요할 것입니다. 평소와 다른 방식이니까, 익숙하지 않아서 몇 번 연습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그림을 보고 앉은 방법을 연구해 보십시오. 참고로, 소파에서는 이런 연습하기가

어렵습니다. 딱딱한 의자를 이용하십시오.





똑바로 선다는 것은?

똑바로 섰을 때에, 그림과 같이 세 개의 수직선을 긋게 되면, 등과 허벅지 그리고 다리의

위치가 이렇게 됩니다.

앉았을 때에도 서 있을 때와 같은 위치에 머리와 목

등이 있다는 점을 잘 관찰해 보십시오.

서 있을 때와 앉았을 때에 달라진 부분은 허벅지와 다리의 위치입니다.





두 종류의 근육

근육에는 잘 움직일 수 있는 근육 (voluntary muscles 수의근)과 못 움직이는

근육(involuntary muscles:불수의근) 등 두 종류가 있습니다.

잘 움직이는 근육(수의근) – 팔 다리의 근육처럼 유연한 근육. 모든 운동에 사용되는 근육

안 움직이는 근육 (불수근육) – 등의 근육. 이는 몸의 자세나 수축을 지탱하고 큰 물건을

들 때 버티는 힘, 이 근육은 우리가 서 있게 하는 근육.

해부학에서 수의근, 불수의근이라고 어려운 말을 사용하니 전문가가 아니면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일 것입니다. 한번 사전 검색을 해보죠.

수의근 [ voluntary muscles, willkürliche Muskeln, 隨意筋 ]

횡문근(橫紋筋)은 운동신경으로 지배되어, 수의적으로 움직일 수가 있음으로

수의근이라고도 한다. 골격근, 피부근육, 외안근(外眼筋) 및 일부의 내장근(혀, 인두,

식도상부의 근, 정소거근(精巢擧筋), 외항문괄약근이나 요도괄약근) 등이 수의근이다. 이에

대하여, 평활근이나 심근은 불수의근으로서, 자율신경계로 지배된다.

불수의근 [ involuntary muscle, unwillkürlicher Muskel, 不隨意筋 ]

평활근이나 심근은 수의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불수의근이라고 한다.

자율신경계로 지배된다.

우리는 더 깊이 공부할 필요가 없으니, 이 정도만 공부해 둡시다.

이 두 가지 타입의 근육을 반대로 사용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일입니다. 예를 들어서 서

있는데 수의근을 사용하고, 신문 볼 때 불수의근을 사용한다면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즉,

신문을 들고 있도록 하기 위해 허리의 불수근육을 사용하는 것은 우리가 몸의 근육을 잘

못 사용하는 방법이라는 뜻입니다. 당연히 서 있기 위해서 팔의 수의근을 사용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우리의 근육이 긴장된다는 뜻은 두 종류의 근육이 잘 못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교재에서는 [연습]이라는 코너를 통해서 여러 번 우리의 근육 사용

방법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건너 뛰지 마시고 연습 코너를 한번씩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근육 내에 있는 두 종류의 신경 시스템

우리의 근육에는 두 종류의 신경 조직이 들어 있습니다. 첫 번째 신경 조직은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는 것으로서, 근육 안에서 섬유다발을 축소 즉 줄어들게 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신경이 발화를 멈추면 섬유다발은 이완되고, 근육은 다시 늘어납니다. (우리가 움직일 때,

우리의 근육은 수축이완 하고, 이것은 첫 번째 신경 조직의 역할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신경 조직은 최근에야 발견되었습니다. 이 신경은 직접 근육까지는

연결되어 있지 않지만, 근방추 [ muscle spindles ]라 불리는 근육 안에 깊이 들어 있는

많은 미세한 부산물들에 연결된 신경의 집합체로 구성됩니다. (사전참조:근방추- 근육에

있는 감각 기관으로, 근육이 늘어나는 것을 감지한다.)

이들은 근육 섬유질을 따라 길게 이어져있고, 근육이 이완(늘어남)하는 작용을 담당합니다.

오래 전에는 첫 번째 신경시스템의 발화를 멈추면 근육이 이완되는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곳에 두 번째 과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시스템은

자체적으로 자신들의 작은 근육들을 가지고 있는 근육들과 추들을 미세하게 조율하는

기능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의 활동은 우리가 근육을 사용할 때 근육의 지나친

축소를 막아주는 일 즉 일종의 충격 흡수 작용을 합니다.

죽은 근방추의 부활?....활력의 비밀

우리가 적절하게 이완하지 않고 우리의 근육들을 계속해서 잡아당기기만 하면, 두 번째

시스템은 무기력해 질 수 있으며, 근방추는 죽은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상태는 근육들이 점점 더 짧아지게 만들어, 결국은 나쁜 자세를 만들어 몸이 축 쳐지게

만듭니다.

알렉산더 테크닉은 이러한 근육들을 다시 늘려주는 작업을 합니다. 이렇게 되면, 근방추는

다시 활동을 재개할 것이고, 근육들을 최대한 사용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우리 몸을

회복시키게 합니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알렉산더 테크닉을 사용하면, 몸이 더 튼튼해지는 것 같고, 더

건강해진 것처럼 느껴지며, 더 살아있는 느낌이 든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종종 두 번째 근육 신경 시스템이 회복되어 정상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키가 커진다?

영국 런던의 음악 왕립 대학에서 50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W Barlow 박사가 행한 실험

보고서를 보면, 알렉산더 테크닉을 사용했을 때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는 것입니다.

6 개월 만에 49 명의 학생들이 키가 최고 4.5 센치까지 커졌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알렉산더

테크닉으로 근방추가 다시 활동을 하고, 그들의 목 근육이 과도하게 축소되는 것을

차단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이 원래 설계된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우리는 기대하지 않았던 더 건강해지고

활력적이 되고, 키가 커지는 등 여러 가지 효과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난 10 년 동안 알렉산더 테크닉을 사용했던 사람들은 키가 더 커졌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실제로 입증할 수 있는 일입니다.





차에서 내리는 방법

누가 차에서 내리는 방법을 모르겠습니까? 그런데 지금까지 방법은 근육에 과도한 긴장을

주는 방법이었다 겁니다. 그래서 개선된 방법은 이렇습니다.

[연습]

차에서 내일 때에, 머리를 중심축으로 해서 먼저 문 쪽으로 몸을 돌려서 자세를 잡습니다.

다시 말해서 아직 엉덩이를 의자에 붙여서 방향만 돌린 것입니다. 그 다음에 몸의 중심을

앞쪽으로 두어서, 일어설 수 있도록 한 상태에서 그대로 일어섭니다. 말은 쉬운데 실제로

적용하는 것은 각자 알아서 해 보십시오.





앞에서 두 종류의 근육이 다른 작용을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제부터 일생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할 때 어떤 근육을 사용하는지 혹시 근육을 잘 못 사용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언제나 서 있는 경우에 간단히 어떤 근육이 사용되고 있는지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서 있거나 앉아있거나 혹은 누워있을 때, 어떤 근육들이 자동적으로 사용되는

습관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모든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편안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행동들 중에는 근육을 잘 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위의 그림과 같이 발을 꼬고 앉아 있습니다. 옆에서 본다면 잘 못된

자세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사람들은 이 자세가 가장 편하기 때문에 이렇게 앉아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랫동안 습관되어 있는 것이므로, 자연스러운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

상태에서는 근육을 잘 못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몸에 여러가지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자세를 계속하게 되는 것은, 더 나은 방법을 배운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알렉산더 테크닉을 의도적으로 배워서 자연스러운 습관으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런 자세들은 저절로 바뀌지 않습니다.





일을 하는 세가지 방법

아무 생각없이 행동하는 방법 (첫번째 그림)

생각하면서 행동하는 방법 (가운데 그림)

그렇게 되도록 설계한 방법 (세번째 그림)





활동의 4국면

너무나 유명한 원리이며 우리는 그동안 주로 능력개발 교육에 활용했습니다. 즉, 어떤

기술이나 능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에는 4 개의 국면이 있습니다.

1 국면 : 무의식적 무능력 (Unconscious inefficiency) : 이 단계에서는 해야 할 일을

모르고 있는 상태이다.

2 국면 : 의식적 무능력 (Conscious inefficiency) : 해야 할 일이 뭔지는 알고 있지만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3 국면 : 의식적 능력 (Conscious efficiency) : 해야 할 일을 시작했으며, 이것을 아직

생각할 때만 가능하고 편안하지 않은 상태이다.

4 국면 : 무의식적 능력 (Unconscious efficiency) : 이제 해야 할 일이 제의 천성이

되었으며, 해야 한다는 생각이 필요 없고 편안한 상태이다.

우리의 모든 습관들은 이 4 개의 국면을 지나면서 발전하여 결국 우리에게 자동적인

패턴으로 자리잡은 것입니다.

우리의 몸 자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자세로 바꾸는 과정도 똑같이

4 국면을 지나야 하는 것입니다.

이 교재는 다음과 같이 4 국면을 통해서 당신의 새로운 습관을 만들고자 하는 의도로

제작된 것입니다. 먼저, 2 국면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 교재를 쓴 것입니다. 1 국면

사람들은 이런 교재를 보지 않으니 해당되지 않습니다. 이 교재를 읽는다면, 해야 할 일이

뭔지 알게 할 것입니다.

여기 나온 방법을 따라서 해 봅니다. 연습을 합니다. 이런 과정은 제 3 국면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때가 가장 힘든 때입니다. 하나는 편하지 않다는 겁니다. 여기서 배운 것을

시도할 때마다 즉, 어색하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낍니다.

또 하나는 이것이 아직 당신의 습관이 아니므로, 생각 못하면 잊어버리고 연습을 안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일을 시도하지만, 결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사실 교사가 필요한 이유는 이 3 국면 때문입니다. 우리는 누구든지 절실함이 있다면,

3 국면을 통과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선 그런 사람에게 이 교재가 효과를 발휘할

것입니다.





의자? 누가 만들었나?

일반 의자의 문제점은 전혀 인체공학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특히 직각으로 만들어진

딱딱한 의자들은 전혀 인간을 위해서 고안된 것이 아닙니다. 이걸 만든 사람들은 장사

속으로 만든 것입니다. 한마디로 만들기 쉽고, 잘 팔릴 것 같은 형태를 만든 것입니다.

인체는 각진 구조가 아닌데 의자들은 모두 각진 것들입니다. 물론 곡선을 만든 소파들도

있습니다. 문제는 소파 자체가 바닥이 푹 꺼진 상태로 사람이 앉으면 뒤로 눕거나 앞으로

몸을 굽힐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좀 더 인체공학적으로 의자를 만들려면, 아래 그림과 같이 만들어야 한다고

알렉산더 테크닉 코치들은 주장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만들면 좋긴 한데, 잘 팔릴지….)





[연습]

일상 생활 속에서 당신 자신을 지지하기 위하여 팔과 손을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지

살펴봅시다.

가볍게 손을 목 뒤에 대고 손가락이 목 아래쪽에 닿도록 합니다. 이 상태에서 계단을

올라가보고 내려가 보십시오. 이 상태로 일어섰다 앉았다 해 보십시오. 이 상태로 침대에서

나오거나, 차에서 내려 보십시오.

손가락을 목 뒤쪽 아래에 대는 것은 매우 유용한 방법입니다. 당신이 걷거나 뛸 때 목의

근육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다른 무엇을 하려고

시도하지 말고 그냥 상태를 느끼고 자각하는 일만 하십시오.





아이들이 높이가 맞지 않은 의자에 앉을 때에, a 처럼 앉거나 b 처럼 앉게 됩니다. 의자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누구도 제대로 않는 법을 가르쳐 준 것이 없기

때문에 똑바로 앉으라고 하면, 대개는 b 와 같이 않게 됩니다.

c 와 같이 앉으려면 의자 높이가 맞아야 하는데, 높이가 맞지 않는다면, 발 밑에

보조받침대를 두고 제대로 앉아야 할 것입니다.





알렉산더 테크닉으로 일어나기

의자에서 일어날 때에도 머리가 위로 들리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자에서 일어나는 방법에 대해서는 뒤에서 다시 한번 상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치료에 적합한 경우

알렉산더 테크닉 교사 협회는 이 테크닉이 여러가지 문제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질병들을 앞에서 언급했습니다.

[연습]

호흡 문제에 몸의 자세가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간단한 연습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몸을

왼쪽 그림처럼 최대한 움 추리고, 목 근육을 당기고 팔짱을 끼고 가슴을 누릅니다. 이

상태에서 최대한 심호흡을 하고 유지해 보십시오. 그리고 아아아 하고 소리를 내 보십시오.

이번에는 두번째 그림처럼, 몸을 활짝 펴고 머리도 들고 팔을 벌려서 긴장을 풀고, 미소를

지으면서 심호흡을 하고 참을 수 있을 때까지 유지해 보십시오. 그 다음에 아아아 하고

소리를 내 보십시오.

이 두 가지 동작 차이를 통해서 근육의 긴장과 몸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초 연습

알렉산더 테크닉 교육에서 진행하는 수업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따라 할 수 있는

것들은 배워 보십시오. STAT(알렉산더 테크닉 교사협회)에 문의하면, 교육과정을

안내합니다. 20 과 과정이 있는데, 총 500 파운드 비용 듭니다. (한국에서는 현실성이

없습니다.) 알렉산더가 했던 것처럼 잘 관찰하고 응용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자격증 가진 교사로부터 알렉산더 테크닉을 배우게 되면, 교사들은 먼저 반쯤 누운 자세를

취하라고 할 것입니다. 아래 그림처럼 머리는 바닥에 대고 베게 대신에 두꺼운 책을

사용합니다. 등은 대고 무릎은 반쯤 굽혀서 세웁니다. 이 자세는 머리와 목의 관계를 바로

잡아주면서 동시에 등을 길게 넓게 펴주는 방법입니다.

유자격 교사들은 전문가들이므로, 불필요한 질문은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어린

시절이나 성생활 같은 것은 알 필요가 없으며, 오직 어떤 일이나 활동을 하는지 알면

자세교정 하는데 참고할 뿐입니다. 의학적인 부분은 의사와 상담할 일이고, 교사에게

정보만 알려주어 지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부터 교사들이 지도하는 방법 일부를 간단히 다루겠습니다. 제일 먼저 지도하는 것은

[반쯤 누운 자세]입니다. 이것을 숙제처럼 생각하고 하루에 두 번씩 한번에 15 분간

실행합니다.

이 자세를 교사가 지도할 때에는 사람마다 손의 위치가 다리의 자세를 약간씩 다르게

조정해 줍니다. 그것은 당신을 똑바르게 펴주기 위한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 당신은 약간 기분이 이상하거나 어색할 수 있는데, 조금 참기 바랍니다.

교사들은 당신이 누워있을 때에 당신의 자세를 더 정확히 볼 수 있습니다.

교사들도 이 방법으로 훈련했기 때문에 잘 압니다. 그래서 만일 교사가 몸을 조금 다르게

하더라도 믿고 따라 주면 좋을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 당신은 어떤 긴장이나 노력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은 어린 원숭이들이 걷는 자세를 보게

됩니다. 약간 엉덩이를 빼고 몸을 축

늘어뜨린 이 자세를 해 보십시오.

이 자세에서는 목과 머리의 관계를 보다

잘 이해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교사들은 한 손을 당신의 목에 다른 손은

머리에 댄 상태에서 당신에게 일어났다

앉아 보라는 것을 여러 번 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교정을 합니다. 어느 위치가

가장 자연스러운지 알아냅니다. 처음에는 약간 이상한 느낌이 들지만, 곧 익숙해지면

편안해 집니다.





교사는 당신에게 아아아 소리를 내면서 호흡을 하라고 가르칩니다. 이때 당신의 갈비뼈가

확장되는 것을 봅니다. 이것은 등을 길게 넓게 해줍니다.

교사들은 당신에게 무릎을 꿇거나

기어가는 동작, 쪼그리고 앉는 자세,

심지어 뛰어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교사는 다음과 같이 무슬림의

기도 자세를 해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동작을 통해서 몸의 상태를

교정합니다. 이때 등에서 어떤

느낌인지 살펴봅니다.

교사들마다 다른 방법들이 있으므로, 여기서 다 소개할 수 없습니다.





개념 정리

테크닉을 연습하기 전에 먼저 몇 가지 알렉산더 테크닉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지(inhibition)- 여기서 정지는 다른 의미가 아니라, 어떤 동작이나 행동을 하기 전에 잠시

멈추라는 의미입니다. 즉, 행동하기 전에 잠시 멈추고 생각하라는 의미로 해석하면 됩니다.

영어로 inhibitions 이란 단어는 금지, 중지 등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의식적 투사(Conscious projection)- 이건 흔히 말하는 만트라 roua 이 아니고, 행동하기

전에 먼저 마음속으로 [목을 편하게 하라, 머리를 앞으로 위로 올리자. 허리를 길게 넓게

펴자]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실제 행동하라는 것이 아니고 생각을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기본적 관리(Primary control) –이것이 알렉산더 테크닉의 핵심 혹은 기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머리는 위로 앞으로 향하게 하는데, 여기서 위는 장소가 아닌 방향입니다. 즉

머리 꼭대기를 매달았다고 생각할 때처럼 위로 올라가게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일어서거나 앉을 때에 항상 머리를 천장에서 당기고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만일

눕는다면 이때 위는 침대 머리 쪽을 말합니다. 그 다음, 앞으로라는 말은 앞으로 내밀라는

뜻이 아니라, 방향을 말합니다. 즉 당신의 머리가 척추(목 위가 아니라 귀 사이)의

꼭대기에서 균형이 잡히도록 앞으로 이동하라는 뜻입니다.

1. Allow the neck to be free --- so that

2. The head can go forward and upward --- in order that

3. The back can lengthen and widen.

머리를 위로 앞으로 향하게 하라는 말을 잘 해석해야 합니다. 다음 그림과 같이 위로

방향은 척추를 중심으로 머리 위쪽을 말하는 것이고, 앞은 정면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위로 앞으로 방향은 정면에서 45 도 상방향 쪽을 말합니다.

이 상태가 척추가 가장 똑바르게 펴지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등의 길이를 늘리고 면적을 넓이라는 말은 실제적으로 척추를 늘리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목을 뒤로 젖힌 상태일 때에는 목 근육을 압박하여 근육이 수축된 상태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척추가 눌려서 실제 키가 줄어듭니다. 반대로 알렉산더 테크닉을 사용하면, 척추의

뼈가 펴진 상태가 되므로, 키가 커지는 것입니다.

[생각하기]

우리의 생각이 신체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알렉산더 테크닉

교사들이 고객(환자)들을 케어할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말은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앉아 있을 때

어깨가 최대한 넓게 벌어진다고 생각하라. 앉은 곳의 뼈가 의자 속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하라. 발이 길어지고 넓어진다고 생각하라. 손목부터 팔꿈치까지 잡아당긴다고

생각하라. 어깨가 내려간다고 생각하라. 팔꿈치가 내려간다고 생각하라. 다리의 무게가

발을 통해 내려간다고 생각하라. 손이 길어지고 넓어진다고 생각하라. 손가락이 길어진다고

생각하라. 발가락이 길어진다고 생각하라. 등이 펴진다고 생각하라. 흉곽이 내려간다고

생각하라.





서 있을 때

발과 머리 사이가 길어진다고 생각하라. 발바닥을 통해서 당신의 몸무게가 내려간다고

생각하라. 무릎이 뒤로 당겨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라. 엉덩이가 앞으로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라. 배꼽과 가슴 상부가 길어진다고 생각하라. 엉덩이의 긴장이 풀린다고 생각하라.

어깨에서 팔이 내려간다고 생각하라. 발과 머리 사이의 연결을 생각하라.

걸어갈 때

무릎이 서로 멀어진다고 생각하라. 무릎이 발가락 위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라. 오른쪽

엉덩이부터 왼쪽어깨까지 풀렸다고 생각하라. 왼쪽 엉덩이부터 오른쪽 어깨까지 풀렸다고

생각하라. 몸무게가 발굼치에서 발가락으로 이동했다고 생각하라. 흉부가 엉덩이에서

빠져나왔다고 생각하라.

이 밖에도 많은 것들을 추가할 수 있는데, 기본적인 3 가지에 덧붙여 사용합니다. 여기서

생각하라는 말은 허용하라는 의미로 교사들이 사용합니다.

실제로 행동하는 것은 근육긴장을 일으키지만,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알렉산더 테크닉 교사들은 우리의 생각이 실제로 신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수없이 목격하고 있습니다.

[연습] 1

이 방법을 먼저 자신이 해보고 다음에 친구에게 시도해 보십시오.

1. 실제로 팔의 무게는 약 8 파운드 설탕 4 자루 정도 무게입니다. 팔을 생각으로 천천히

올려 보겠습니다.

2. 팔이 수평이 되도록 올리는 시간은 30 초 정도로 하고, 이때는 실제 팔의 무게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3. 팔을 수평 상태에서 30 초간 들고 있으면 진짜 무거운 느낌이 듭니다.

4. 천천히 팔을 양 옆으로 내립니다.

5. 1-2 분간 마음속으로나 노트에 팔을 어떻게 느꼈는지 적어놓습니다.

6, 몇 분간 팔이 정상적으로 느껴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필요하면 팔을 약간 흔들어 줍니다.

7. 이제 팔과 갈비뼈 사이에 풍선이 놓여있다고 상상합니다.





8. 양쪽 풍선에 동시에 바람을 천천히 불어 넣는 상상을 합니다.

9. 풍선에 바람이 들어감에 따라서 풍선은 팔을 부드럽게 들어올릴 것입니다.

10. 팔이 수평이 되었을 때, 풍선이 부드럽게 지지하고 있다고 상상합니다.

11. 이제 풍선에 바람이 천천히 빠지면서 팔이 천천히 양 옆구리고 내려간다고 생각합니다.

12. 팔을 어떻게 느꼈는지 기록하십시오. 앞에 했던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보십시오.

생각은 실제로 신체 작용에 영향을 미칩니다.

연습 2

1. 친구에게 눈을 감고 그들의 이마를 생각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저항하는 동안

밀어서 균형을 잃게 해 보십시오.

2. 이번에는 친구에게 그들의 발이 땅에 묻혀있다고 생각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똑같이

밀어봅니다.

3. 친구가 다른 생각을 할 때, 미는 힘이 똑같은지 다른지 경험을 비교해 보십시오.

연습 3

이것은 마음의 힘이 몸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1. 편안하게 눕습니다. 눈을 감고 개인적으로 아주 스트레스 받는 상황, 예를 들면, 일하러

출근하는데 러시아워로 밀린다든지, 상사로부터 질책을 받는 다는지 하는 장면을

상상합니다.

2. 1 분후 당신의 근육이 얼마나 경직되었는지 살펴 봅니다.

3. 잠시 마음을 비우고 아주 편안한 상황 즉 해변에 누워있거나 친한 친구와 있거나

시골길을 걷고 있는 상상을 합니다.

4. 다시 일분 후에 몸이 얼마나 이완되었는지 경험을 확인해 보십시오.





성인들은 언제나 긴장 속에 살고 있습니다.

다음 그림의 사람들이 얼마나 긴장되어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특히 팔과 다리를 보시면

됩니다.

(심각한 고민이 있는가? 아님 너무 피곤한가? 어느 동네의 형님들인가?)





몸 자세 정렬하기

[연습]

우리는 오랫동안 몸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몸을 다시 정렬시켜야 할

것입니다. 알렉산더 테크닉 교사들이 맨 처음 하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먼저 가벼운 옷을 입거나, 가능하면

옷을 벗고 맨발로 벽을 등지고 섭니다.

발은 45 센치 정도 벌리고 발뒤꿈치는

벽에서 약 2 센치 떨어진 상태로 서면

됩니다. (미리 위치를 표시해두면

편리함)

처음에는 벽에 닿지 않게 하여, 이완한

상태에서 가볍게 등을 벽에 기댑니다.

몸이 잘 정렬되어 있다면, 당신의

어깨와 엉덩이가 벽에 닿을 것입니다.

만일 한쪽 어깨가 먼저 닿는다면 약간

몸을 돌리십시오. 만일 엉덩이가 먼저

닿는다면, 당신은 골반을 너무 뒤로 뺀

상태이고, 어깨가 먼저 닿는다면

골반이 너무 앞으로 나온 상태입니다.

자, 등에 기댈 때에 무엇이 닿는

느낌입니까? 허리 아래쪽과 벽

사이에는 큰 공간이 생길 것입니다.

이 동작을 매일 아침 침대에서 나오자 마자 실행하고 잠들기 전에 실행하기를 권장합니다.

처음에 이 동작을 하면 좀 어색하거나 쇼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대부분은 어느

정도 몸의 정렬이 안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허리 아래쪽에

공간이 생겼다면, 약간 무릎을 굽혀서 공간이 사라지게 합니다. 잠시 이 상태를 유지합니다.

얼마간 이렇게 연습을 반복한다면, 조만간 등에 빈 공간이 사라질 것이고 몸이 제대로

정렬될 것입니다. 혹시 한쪽 어깨가 먼저 닿는다면 몸을 돌아가지 않도록 연습하시면

됩니다.





처음에 이렇게 벽에 기대 서 있으면, 약간 이상한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자세는 지금까지 살면서 서 있었던 어떤 자세보다 더 잘 정렬된 자세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무릎을 굽힐 필요가 있다면, 한동안 연습을 하면 자연히 선 자세로 정렬될

것입니다.

[연습]

평상시에 아무 때나 잠시 벽에 등을 대고 서 보십시오.

그리고 점검해 보십시오. 지금 머리가 어떤 상태지? 아마 놀라실 것입니다. 머리 위치가

위로 앞으로 되어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건 아직 알렉산더 테크닉이 [제 4 국면]으로

발전한 단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에 너무 신경 쓰지 마십시오. 모든 일을 가볍게 하십시오.

알렉산더 테크닉의 목적은 우리 몸을 가장 잘 이용하는 것입니다. 몸의 원래 디자인에 가장

잘 맞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중입니다. 그래서 습관을 바꾸는 것입니다. 약간의 시간이

걸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걷기 연습

[연습]

이것은 텔레비전을 보는 것 만큼 쉽습니다. 잠시

걸어보십시오. 어디든 갔다 오십시오. 돌아와서 할

일은, 당신은 걷는 동안에 눈을 어디에 두었는지

알려 주는 것입니다.

눈이 자동적으로 어디에 있는지 관찰하십시오.

앞으로 보는지 위를 보는지 아래를 보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다음 번에 쇼핑센터에 갈 때에도 확인해

보십시오.

현대인들은 대부분 발 아래를 봅니다.

새로운 걷기

[연습]

이번에는 다른 걷는 연습을 하겠습니다. 당신이 마치 외계에서 온 로봇이라고 상상해

보십시오. 머리 속에는 두뇌 대신에 정교한 컴퓨터가 들어 있습니다. 컴퓨터는 정면에

보이는 물체의 시각적 영상을 분석해서 감지합니다. 단 컴퓨터는 전방 3 미터 안에 있는

것만 감지할 수 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컴퓨터는 이것을 분석해서 넘어지지 않고

걸어가게 합니다.

한번 이런 생각으로 앞으로 걸어가 보십시오. 이렇게 하면 걷는 동안 새로운 감각으로 느낄

것입니다.

관찰하기

잠시 종이와 펜을 준비하고, 당신이 알고 있는 사람들, 가족이나 친구들의 이름을 적어

보십시오. 그들이 걸을 때 자세, 속도, 발소리를 내는지, 어디를 보는지, 앉아 있을 때





자세를 묘사해 보십시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멀리서 걸어오는 모습만 보고도 누구인지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랫동안 그들만의 패턴으로 걷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습]

다시 한번 벽에 서 봅시다.

이번에는 한발 앞으로 걸어가 봅니다. 이때 목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관찰해 보십시오.

다리를 들어 올릴 때 몸이 한쪽으로 살짝 기우는지 살펴 보십시오.

슬로우 모션으로 앞으로 이동해 보십시오.

이때 머리가 어떤 위치에 있습니까?

우리가 걸을 때에, 머리의 무게는 중심축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머리의 중심을 앞으로 이동시키면

몸이 앞으로 나가게 됩니다.

걸어갈 때 머리가 어떤 모습이 되는지

관찰해 봅니다.





[연습]

이번 연습은 연필, 종이, 그리고 친구 1 명이 필요합니다. 친구에게 부탁하여 당신이

실행하는 간단한 동작들을 보고

어떻게 하고 있는지 기록해 달라고

합니다. 즉 손발이 어디 놓이는지

등을 체크하는 것입니다.

이런 기록을 해 놓고 다음 번에 했을

때 비교할 수 있게 합니다.

앞에서 설명한 [반쯤 눕는 자세]를

취하기 위하여, 책 몇 권을 옆에

갔다 놓습니다. 친구에게 기록하도록

부탁한 다음에 당신은 다음 그림처럼

눕는 동작을 직접 해보십시오.

1 단계 – 책을 머리 놓일 자리에

둡니다. 선 상태에 팔을 내리고

긴장을 풉니다.

2 단계 –한쪽 다리를 뒤로 빼면서

그대로 몸을 굽히는 동작을 합니다.

3 단계 – 한쪽 무릎으로 굽혀서 앉을

준비를 합니다.

4. 단계 -머리는 정면을 행해서 든 상태 그대로 몸을 앞으로 굽혀서 한쪽 무릎은 바닥에

닿게 하고 손도 바닥에 닿을 때까지 앉습니다.

5 단계 – 다리를 뻗고 무릎과 양팔로 바닥을 짚어 엎드린 자세를 취합니다.

6 단계 – 몸을 그대로 옆으로 돌려서 무릎을 든 상태로 눕습니다.

7 단계 – 책이 제 위치에 있는지 점검하고 팔을 조정하여 배 아래 두고, 팔꿈치는 바닥에

닿게 하고, 아아아 소리를 낸 후에 휴식합니다.





[연습]

기본적으로 앞의 방법을 반대로 하는 동작입니다. 여기서 눈을 어디에 두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1 단계 – 눈을 몸을

돌리려는 방향으로 두고,

몸을 돌릴 준비를 합니다.

2. 단계 – 몸이 완전히

돌려서 옆으로 눕습니다.

3 단계 – 몸을 굽힌

자세에서, 일어나기 위하여

눈은 위를 쳐다봅니다.

일어나기 위하여 준비합니다.

4 단계 – 위와 앞을 보면서

한쪽 무릎을 세워서 일어

섭니다. 이때 양손으로

목뒤에 대고 일어납니다.

(일어나기 위해서 손으로

짚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5 단계 – 앞으로 보면서

몸을 그대로 일으킵니다.

6. 단계 – 똑바로 서서 팔을

내립니다.

이 과정을 친구에게 기록하게 하여 실제로 어떤 근육을 사용하고 있는지, 머리 위치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살펴 보십시오. (휴대폰이나 디카로 동영상 촬영하면 살펴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위를 보고 누웠을 때에 목의 뼈가 똑바로 되는 두께의 책을 베개로 사용합니다.

위에 내려다 봤을 때의 자세입니다.





일생생활에 여러 가지 동작들을 점검할 수 있도록 간단한 도표를 만들어서 체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도표는 별도로 만들어 제공함)

베개의 높이를 잘 조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림을 참고하십시오.





일상적인 동작에서 우리의 자세는 매우 중요합니다.

왼쪽 그림은 잘못된 자세이고, 오른쪽은 바른 자세입니다. 자세에 맞게 하려면 집안의

가구나 주방의 높이가 적당히 잘 조정되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집을 고쳐야 하나?)





이미 이야기한 것처럼 새로운 형태의 의자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화장실에서 고칠 것이 많습니다.

새로운 변기 시스템이 필요하군요.





설명 안 드려도 어떤 자세가 바람직한 것인지 알 수 있겠네요.





목욕탕에서도 – 충분히 연습이 되면 무의식적으로 이렇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자세를 교정하는 것은 하루 아침에 할 일이 아닙니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가장 기초적인 것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이 교재에서

이런 그림들을 보여드리는 이유는, 장기적으로 관심을 갖고 작은 것부터 시도해 보자는

의도입니다.





추가적인 팁

(이 자료는 Leland Vall 이란 사람이 인터넷에 공개해 놓은 자료를 정리한 것입니다.)

자신의 몸을 활처럼 생각하십시오.

앉았다가 일어섰을 때에 활이 펴지는

것처럼 양쪽으로 늘어난다는 생각을 해

보십시오.

이렇게 하면, 머리 자체는 그대로 둔

상태로 일어나고 앉는 동작을 할 수

있어서, 목 근육을 긴장시키지 않게

됩니다. 의자에서 일어나는 방법에

대해서 뒤에 설명하는 사진들을 따라서 연습할 때, 이 원리를 적용하십시오.

위에서 내려다 봤을 때, 시야를 눈에서 90 도 각도로 사물을 보는 것보다, 머리 뒤에서 더

넓은 각도로 사물을 본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이렇게 하면, 시야가 넓어지고 사물을 휠씬

더 자각할 수 있게 됩니다.





앞이나 뒤쪽 방향이 아니라, 양쪽 옆으로 양쪽 어깨가 점점 더 멀어진다고 생각하십시오.

발 뒤꿈치와 뒤통수

사이가 최대한

떨어지려 한다고

생각하십시오.

왼쪽 그림은 좋지 않은

자세이고, 오른쪽은

좋은 자세입니다.

벽에 기댈 때, 무엇인가가 등뒤에서 위로

올라가고, 발 아래 바닥으로 내려가고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다양한 실전 연습

[참고] 이 사진들은 The Revolutionary Way To Use Your Body For Total Energy by

Sarah Barker 에 수록된 것들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자를 구입하여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

일상생활에서 알렉산더 테크닉을 이용하여 자세를 바로 잡는 방법을 사진으로 잘 표현하고

있어서 인용합니다. 사진만 봐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앉을 때에 머리, 목, 등을 일직선 상태로 유지하면서 앉는 것이 알렉산더 테크닉입니다.

일반적으로 앉는 방법은 머리를 들게 되므로 목의 근육을 긴장시킵니다.]





[커피나 수프를 먹을 때에 자연히 몸을 앞으로 숙이게 되는데, 이렇게 하면 척추가

휘어지게 되면서 머리가 위로 들리는 상태가 됩니다. 이때 복부는 압박을 받게 되고 목의

근육은 긴장하게 됩니다. 차를 마실때는 세번째 그림처럼 머리는 그대로 두고 상반신을

통째로 움직여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의자에 앉았을 때, 몸을 숙이게 되면 자연이 머리를 위로 들게 되어서 목의 근육이 압박을

받게 됩니다. 알렉산더 테크닉으로 몸을 일직선인 상태로 앉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생활에서 간단히 팔 운동을 할 때에도, 머리-목-등은 일직선으로 유지한 상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림처럼 팔을 수평으로 들어올리고, 그대로 위로 높이 들어 올립니다. 이때

머리와 목을 움직이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러면 3 번처럼 자세가 잡힙니다.]

[불필요하게 힘을 주거나 머리 위치가 변경되면, 이런 상태가 됩니다. 이 경우에는 모두가

머리-목-등의 정렬이 깨진 것입니다.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늘 어깨를 움추리지 말고 위로, 옆으로 넓이고 확장하는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알렉산더

테크닉을 새로운 습관으로 자리잡을 때까지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교재에서 이미 수백번 같은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실 것입니다.

기본원칙은 머리-목-등의 3 요소입니다. 이 세 부분이

일직선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나머지 동작들을 이 기본적인 자세를 응용하는 것입니다.

[문을 열 때 몸을 굽히게 되면, 머리-목-등의 정렬이 흩어집니다. 이렇게 되면 어떤

근육에는 과도한 긴장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머리,목,등이 제대로 정렬된 상태에서 문을

엽니다. 이를 닦을 때에도 잠시 자신의 동작을 체크해보고 바른 자세를 만들어 보십시오.]





[걸을 때에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얼굴을 앞으로 숙이는 자세나 머리를 위로 들고 걷는

자세는 정렬이 잘 안된 상태입니다. 화살표는 힘이 분산되는 방향입니다. 두번째 그림은

얼굴은 정면을 향하고 있지만, 엉덩이가 뒤로 빠져있고 목이 앞으로 나오기 때문에 얼굴을

들게 되면, 근육 긴장을 일으킵니다. 힘이 오직 위로 향하고 있을 때가 가장 좋은

자세입니다. 즉, 머리와 목과 등이 일직선 상태로 걷는 것입니다.]





[걸어갈 때, 어깨가 움직이거나 엉덩이가 움직이게 되면, 바닥과 수평이 깨집니다. 걸을 때

엉덩이가 항상 수평을 유지하는 상태일 때가 가장 바른 자세입니다.]

[계단을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에, 자세에 따라서 힘이 들고 안 드는 차이가 납니다. 자세가

나쁘면 에너지가 밑으로 흐르게 되어 힘이 많이 들지만, 자세가 좋으면 에너지가 위로

흘러서 몸이 가볍습니다.]





[발 운동법 – 평소에 발을 풀어주는 효과적인 운동법입니다. 먼저 발바닥을 바닥에 댄

상태에서 발뒤꿈치만 들어올립니다. 그 다음에는 발가락만 들어올립니다. 이 운동을 여러

번 반복하면 발과 발목의 근육 긴장을 풀어주게 됩니다.]





[무릎을 굽혀야 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약간 낮은 곳에 있은 물건을 집을 때나

작업을 해야 할 경우, 일반적으로는 허리를 숙이고 몸을 웅그리게 되는데 이렇게 하면

과도한 근육 긴장이 일어납니다. 더구나 그런 자세로 오래있게 되면 몸에 큰 부담을

줍니다.]

[다림질을 할 때에는 몸을 숙이지 말고, 약간 무릎을 굽혀서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연습]

사진과 같이 의자를 놓고 앉았다 일어나는 연습을 해 보십시오.

1) 먼저 머리, 목, 등을 정렬한 상태로 서 있다가,

2) 상반신은 그대로 둔 상태로 무릎을 살짝 굽히면서 엉덩이를 뒤로 조금 뺍니다. 이렇게

하면 몸이 자연히 앞으로 굽어지는데,

3) 머리는 항상 위쪽을 향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엉덩이를 더 내리면서

4) 의자에 닿으면 뒤로 밀어 줍니다.

5) 일어나려고 할 때는 그림과 같이 몸을 그네처럼 앞뒤로 흔들어 줍니다. 이렇게 하면

힘들이지 않고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단순하지만, 시간 날 때마다 자주 연습하시면, 새로운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자료사진들]

인터넷에 있는 그림들을 카피했습니다. 그림만 봐도 무엇을 설명하는 것인지 알 수

있을것입니다.



Quantum Book Vol 2 Alex Technique(201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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