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밥상 안전지수를 높여요! 안심하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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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2 0 1 0 발행인 서울특별시 기획 서울특별시 식품안전과 전화 (02)6361-3856 팩스 (02)6361-3864 디자인 (주)지디비주얼 (02)3446-3060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세요 08 세대공감 식품안전 성인 식품안전, 조방조리기구도 함께 챙기세요~ 10 식품안전정보 여자에게 더 좋은 바다의 채소, 다시마 방사능? 아니죠~ 방사선 조사식품 OK! 12 제철음식 18 식품안전창 무료구독 신청 >> (02)6361-3863 시민밥상 안전지수를 높여요! 안심하고 드세요 ! http://fsi.seoul.go.kr 내 아이도 혹시 카페인 중독? 아침, 거르지 마세요! 굿모닝! 아침밥 클럽 찾아가는 식품안전 실험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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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인 서울특별시 기획 서울특별시 식품안전과 전화 (02)6361-3856 팩스 (02)6361-3864 디자인 (주)지디비주얼 (02)3446-3060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세요

    08 세대공감 식품안전성인식품안전, 조방조리기구도

    함께 챙기세요~

    10 식품안전정보여자에게 더 좋은

    바다의 채소, 다시마

    방사능? 아니죠~

    방사선 조사식품 OK!

    12 제철음식 18 식품안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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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fsi.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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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거르지 마세요!굿모닝! 아침밥 클럽

    찾아가는 식품안전 실험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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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밥상 안전지수를 높여요! 안심하고 드세요!

    09발행인 서울특별시 기획 서울특별시 식품안전과 전화 (02)6361-3856 팩스 (02)6361-3864 디자인 (주)지디비주얼 (02)3446-3060

    방사능? 아니죠~

    방사선 조사식품 OK!

    식품안전창

  • 2010 September 서울식품안전뉴스

    식품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많이 높아졌다고는 하나, 식중독 및 이물질 검출 등의 끊

    임없는 식품안전사고들로 인해 시민들의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 이와 관련

    해서 각 유통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건전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자체 연구소

    를 주축으로 식품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신세계 백화

    점의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유통업체들이 수행하고 있는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을 소개하고

    자 한다. 글 | 이근배(신세계백화점 상품과학연구소장/식품기술사)

    첫 번째, 신제품 안전성 검증 의무화 시스템 운영 신규로 출시되는 상품에 대해 사전 안전성 검사 및 법적 표시기준을 확인하여 적합한 상품만 판매토록 하고 있으며, 특히 제품에 대한 검사

    뿐만 아니라 제조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위생적인 제조가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현장 검증도 병행

    한다. 이외에도 식품매장에 대한 점검활동과 식품위생교육을 실시하여 식품위생에 대한 경각심

    및 관리능력을 높이도록 한다.

    두 번째, 하절기 식품위생 특별관리 운영 유통업계는 대개 5월에서 9월까지를 하절기 식품위생 특별관리 기간으로 선정해 집중적인 식중독 예방활동을 진행한다. 유통업체마다 품목은 다르

    지만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식중독발생에 취약한 식품은 하절기 동안 과감히 판매를 금지한다. 특

    히 국민 다소비 식품이면서 식중독 우려가 높은 김밥, 롤밥, 샌드위치 등을 특별관리 품목으로 분

    리해 냉장상태에서 최대 4시간 이내로 판매토록 하고, 매월 연구소에서 식중독균 정밀분석을 하

    고 있다.

    식품안전에대한 몇 가지 제언

    유통 안전관리 현황과

    이달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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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 식품안전관련 회의체(의사결정조직)운영 최근 유해물질로 인한 사고가 계

    속되면서 정기적으로 식품안전위원회 등과

    같은 회의체를 개최하여 운영하고 있다. 당

    사가 운영하는 식품안전위원회는 상품본부

    임원 및 식품매입팀, 상품과학연구소, 각

    점포 식품영업팀, 기업윤리추진팀 등으로

    구성되며, 월1회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

    여 식품위생과 안전관련 의사결정을 수행하

    고 서로 공유한다.

    네 번째, 식품을 전공한 전문 모니터를 통한 현장관리 강화 식품 위생법, 원산지, 적정온도, 과대광고 등 매장에서 흔히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점검하고, 조리 및 작업장의 원·부재

    료와 작업환경의 위생점검 등을 확인하는 전문 모니터링 제도를 운영한다.

    유통업체들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식품안전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새로운 유해물질

    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다. 따라서 유통업계와 서울시와의 식품안전상호 관리

    를 위한 유기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므로 다음과 같은 활동을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안전한 식품이 소비자에게 공급되도록 유통업체 매장에서 조리 판매하는 코너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진단서비스를 실시하면 좋을 것이다. 점검이나 단속보다는 평상시에 서울시의 유관부서

    에서 공식적인 위생점검을 실시함으로써 문제점을 사전에 개선하고 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

    키는 계기를 만들어가야 한다.

    둘째, 위생관리 매뉴얼을 유통업계와 공동으로 개발해 식품제조공장이나 식당 및 레스토랑 등에

    보급할 것을 제안한다.

    셋째, 유통업체의 품질담당자들과 정례적인 간담회를 통해 사회적 이슈가 되는 사안들에 대한 정

    보 공유 및 사전예방 활동을 하는 식품안전회의체를 신설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런 회의

    체를 통한 활동은 서울시민의 식품위생과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식품위생의 문제는 특정한 기관이나 부서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따라서 기존의 점검과, 단속

    위주의 관리에서 벗어나, 유통업계와의 공동노력을 통해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자율적

    안전관리시스템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하면서 글을 맺는다.

  • 2010 September 서울식품안전뉴스

    핫이슈

    요즘 많은 청소년들이 아침을 거르고 등교

    한다. 시간이 없어서 또는 습관이 되서, 늦잠

    을 자서 등 아침밥을 먹지 않는 이유도 여러 가

    지다. 하지만 아침을 거를 경우 영양적으로 불균형

    을 초래할 수 있으며 학습능력이 저하되고, 점심

    과 저녁을 폭식하게 되어 청소년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결식률이 높

    아지고 있는 청소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아

    침밥 먹기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글 | 유현주 (서울특별시 건강증진담당관)

    건강한 청소년을 위한

    굿모닝! 아침밥 클럽~

    아침, 거르지 마세요!

    아침밥 클럽이란?아침밥클럽은 아침을 거른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간단한 식사를 제공하고 영양사와 함께 밥상수다

    형식의 식생활 교육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돕고 학습능력을 키워주는 프로젝트이다. 운영목적은 빠

    르게 성장하는 청소년기의 적절한 영양공급에 기여함과 동시에 친구와 함께하는 학습활동을 통해 영

    양과 건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간단하고 균형 잡힌 아침밥 클럽메뉴

    매일 아침 영양섭취 기준과 위생을 고려하여 간단한 식품을 제공한다. 메뉴

    구성은 청소년기의 영양섭취기준과 식사지침을 참고하여 선정하고, 하루

    에너지 필요추정량(EER : Estimated Energy Requirements)의 1/4을 초

    과하지 않도록 하며, 한 끼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는 식품으로 구

    성한다.

    구분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곡류군 시리얼A 떡 빵A 시리얼B 빵B 시리얼C

    우유군 우유 호상요구르트 우유 우유 호상요구르트 우유

    과일군 제철과일 과일쥬스 제철과일 제철과일 과일쥬스 제철과일

    곡류군

    빵, 떡, 시리얼 등(탄수화물 등)

    우유(유제품)

    우유, 요구르트 등(단백질, 칼슘 등)

    과일(과일주스)

    과일, 주스 등(비타민, 무기질 등)

    { 메뉴 구성 }

  • 04 / 05

    아침밥 날라주는 아침밥 클럽지기

    아침밥 배달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학부모, 교사, 영양사, 보건교사, 보건소인력 등으로 이루어진다. 매

    일 아침 학생들에게 아침식사를 챙겨주고, 식사 후 뒷정리를 담당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학생들의 반

    응과 식품입고 및 검수 등을 매일 보고하고, 즐거운 사례 등을 게시하여 학교별 공감대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의 협력으로 지정된 업체들 역시 식품을 매일새벽 학교로 배달해주

    고 있다.

    함께해서 즐거운 밥상수다

    보건소 영양사가 주 1회 식생활 실천교육을 실시하는데, 친구들과 밥상 위에서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

    행되어 학생들이 스스로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유도한다.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함께 한다.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들

    굿모닝 아침밥 클럽의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 차원에서 후원기업들이 함께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우유

    협동조합, 켈로그코리아, 대상 FNF(주), (주)풀무원 4개의 후원기업들이 파트너가 되어 참여하고 있다.

    우리아이들에게 키다리아저씨가 되어줄 기업을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주제 세부내용

    규칙적으로 먹자

    •아침은 무엇을 먹었나요?

    •아침밥 꼭 먹어야 하나요?

    •간편한 아침식사 베스트

    •색칠해 보자! 3끼 식사비율

    •안 먹으면 살이 빠질까?

    •우리의 영양문제는 무엇일까?

    •밥상 위 토론

    •골라 찍는 재미가 있다!

    골고루 먹자

    •얼마나 골고루 먹었나요?

    •영양표시제도 : 열량과 지질

    •어디에 속하는지 아니?

    •밥상 위 토론

    •나만의 탑을 세우자

    •나는 이런 스타일로 공부한다!

    •영양표시제도, 너는 누구니?

    다양하게 먹자

    •매일 다양한 과일을 먹어보자.

    •다양한 식품이 건강하게 만든다.

    •친구와 함께 하는 과일빙고

    •건강 영양상식 미로게임

    •같은 열량, 다른 영양?

    •밥상 위 토론

    •텅 빈 칼로리

    •나의 스트레스 지수 체크하기

    •내가 바로 영양심사위원!

    수업시간에 집중이 잘되요~

    점심을 과식하지 않아 식곤증도 사라졌어요

  • 2010 September 서울식품안전뉴스

    서울시 음식점 원산지 확대표시 제도

    지난 8월에는 농수산물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쌀과 김치 류의 경우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음식점

    으로 표시확대, 가공김치는 고춧가루, 마늘 등 제2원료까지 표시확대 했으며, 농산품뿐만 아니라 수산물과 그 가공

    품, 모든 음식점의 오리고기와 배달용 치킨에 대해서도 원산지 표시 의무적용을 실시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소비자가 알아볼 수 있도록 음식점의 메뉴판과 게시판에 기존 의무표시 품목(5종) 외에 자율확대 표시 품목(22종) 중에서 업소의 취급 품목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꼼꼼한 선택과 보관이 중요한,

    세대공감 식품안전 - 영유아

    지난해 식약청이 조사한 연령별 식품섭취량 실태조사 중 영유아 다소비식품에 우유와 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쌀은 우리의 주

    식으로 연령과 성별을 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먹는 식품이지만 특히 우리 아이에게만큼은 안전하게 먹이고 싶은 것이 엄마 마음일

    터. 쌀을 안전하게 먹이기 위해 꼼꼼히 따져봐야 할 사항들을 모아봤다. 글 | 채현정(인하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우리 아이 다소비식품 안전하게 먹이기 1

    좋은 쌀 고르는 요령 외관 보고 고르기 백미를 고를 때 쌀알이 맑고 깨끗하며 윤기가 있는 것을 고른다. 또 크기가 균일하고 싸라

    기가 난 것이 없어야 하며, 금이 가거나 부서지지 않고 이물질이 없어야 한다.

    표시항목 따져보기 ①생산년도와 도정연월일 : 쌀의 수분함량은 밥맛과 직결되어 있어 중요. 최근에 도정

    한 쌀일수록 신선하고 수분함량이 좋다. 도정한지 15일 이내의 것을 선택할 것. ②쌀 품질 : 단백질 함량이

    낮고, 완전립비율이 높은 것, 품종순도가 높은 것을 고른다. 또한 병충해에 강한 고품질 벼 품종을 선택한

    다. ③원산지 : 지역을 붙인 브랜드명과 생산자의 주소, 그리고 원산지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지리적표시

    제도를 통해서도 특정지역의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다. ④인증마크 : 요즘에는 농약과 화학비료 및 사료첨

    가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적게 사용한 농산물에게 인증마크를 부여해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있

    으므로 쌀을 구매하기 전 인증마크를 확인해 볼 것!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 GAP 마크)

    쌀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쌀은 밀봉하여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쌀은 오래 저장할수록 변질되기 쉬으므로 도정날짜

    를 기준으로 여름에는 15일, 나머지 계절에는 1개월 내외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통에 쌀을 담아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면 쌀벌레도 생기지 않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기존 의무표시 품목 (6)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쌀, 배추김치

    오리고기

    중점 자율표시 권장품목 (21)

    고추(가루), 당근, 마늘, 양파, 양송이, 양배추, 콩(백태), 미꾸라지, 장어, 홍어, 낙지,

    복어, 활어(광어, 돔, 농어), 조기, 갈치, 꽃게, 문어, 고등어, 북어

  • 06 / 07

    세대공감 식품안전 - 어린이

    커피우유만 먹어도 속이 울렁~카페인은 커피, 녹차, 콜라, 코코아, 초콜릿 등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냄새가 없고 쓴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

    다. 일시적으로는 머리가 맑아지는 효과가 있지만 많이 먹을수록 가슴이 두근거리고 속이 울렁거려 메스꺼

    움을 느끼고, 수면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특히 지속적인 섭취 시 중독증이 생기기 쉬우며, 어른들에게는 문

    제가 되지 않는 양이라도 어린이에게는 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 어른의 경우 150㎎/kg 섭취 시 독성을 나타

    내는데 비해, 어린이는 35mg/kg만 섭취해도 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

    어린이는 2.5mg/kg이하로 카페인 섭취해야식약청은 어린이의 카페인 1일 섭취 기준량을 체중 1kg당 2.5㎎이

    하로 제시했다. 예를 들어 체중 25kg의 어린이가 커피 아이스크림

    (30.79㎎)과 초코 도넛(2.53㎎)을 먹을 경우 총 33.32㎎의 카페인

    을 먹은 것으로 1일 섭취기준량 62.5㎎(25kg× 2.5㎎)의 절반을 넘

    게 된다. 아이스크림을 2개 먹으면 이미 1일 섭취기준량을 초과하

    게 되는 셈이다. 어린이들이 카페인을 많이 섭취할 경우 불안과 흥

    분상태가 지속되고 메스꺼움의 현상이 나타날 뿐 아니라 칼슘과 철

    분의 흡수가 저하되고, 기억력 향상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과도한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

    지난해 서울시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카페인 함유식품 섭취에 대해 조사

    한 결과 평균적으로 8.8세에 처음 커피가 함유된 식품을 먹기 시작해 해마다 카

    페인을 접하는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카페인 섭취연령

    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아이들의 기호식품인 과자, 초콜릿, 빙과류, 탄산음료의

    섭취증가와 비례하기 때문이다. 글 | 성정림 영양교사(화계초등학교)

    먹기 전엔 반드시 카페인 함량 체크

    내 아이도 혹시 카페인 중독?

    어린이 기호식품의 카페인 함량

    품목 함량(mg)

    콜라 1캔 24.48mg

    다크초콜릿 1봉지 29.14mg

    밀크초콜릿 1봉지 14.82mg

    초코우유 1개 3.18mg

    초코과자 1봉지 3.14mg

    커피아이스크림 1개 30.79mg

    빙과류(커피함유) 28.81mg

    카페인 섭취 줄이는 방법

    ①콜라 대신 물을 마시자 ②초코우유 대신 흰 우유를 마시자 ③간식을 먹을 때는 카페인 함유식품 대신 계절과일

    을 먹자 ④초콜릿을 먹을 때는 다크 초콜릿 대신 밀크초콜릿을 먹자 ⑤영양성분을 확인하여 카페인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고 먹자

    ※서울시 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http://fsi.seoul.go.kr)에서 카페인 관련정보와 카페인 섭취 자가진단 테스트를 이용할 수 있다.

    Tip

  • 2010 September 서울식품안전뉴스

    온가족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맛있는 음식과 덕담을 나누는 추석.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평소보다 기름진 음식을

    과식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또 초가을 내내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기 때문에 식중독 예방

    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좀 더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을 보내기 위한 요령에 대해서 살펴보자.

    지혜로운 영양 및 안전관리로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세요!

    명절연휴만 지나고 나면 2~3kg씩 불어난 체중 때문에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해봤을

    것이다. 명절에 먹게 되는 음식은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전이나 튀김 종류가 많고

    떡이나 한과 등도 칼로리가 높다. 또 추석에는 과식하기가 쉬워 체중이 쉽게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명절이 지나고도 가벼운 몸을 유지하고 싶다면 열량관리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 음식은 먹을 만큼만 적당히 덜어서!

    추석에 먹는 음식들은 대부분 열량이 높아 송편은 5~6개, 곶감은 4개, 절편은

    5~6개, 약과는 2개만 먹어도 밥 한공기의 열량(300㎉)과 맞먹는다. 때문에 먹기

    전에 반드시 열량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추석 한 끼 식사의 예 ▶ 밥 1공기(300㎉) + 돼지갈비 3대(300㎉) + 잡채 반 접시(100㎉)

    + 빈대떡 반 장(100㎉) + 후식 곶감 2개(150㎉) + 식혜 1잔(200㎉) = 1,150㎉

    성인 남자(20~29세) 영양섭취기준량(2,600㎉)의 44%

    성인 여자(20~29세) 영양섭취기준량(2,100㎉)의 54%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섭취!

    ✽음식의 간은 최대한 싱겁게!

    국, 찌개류에 소금이나 화학조미료를 적게 사용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인다.

    영양은

    칼로리는

    추석음식 열량관리 요령

    세대공감 식품안전 - 성인

  • 08 / 09

    ✽ 술과 안주도 적당히! 맥주는 1캔(355㎖)에 약 130㎉, 소주는 1잔(45㎖)에 약 60㎉, 막걸리 1컵

    (200㎖)에 약 90㎉로 무시 못 할 열량을 가지고 있다. 또 기름을 많이 사용한 전이나 잡채 같은

    고칼로리 음식을 안주로 과식하게 된다면 명절이 지나고 한층 몸이 무거워지는 것은 당연한 일.

    ✽ 적당한 신체활동으로 체증증가를 예방!

    한편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이번 추석에도 낮 동안의 기온은 높으면서 아침·저녁의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어 식중독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미리 만들어 놓은 음식물의 보관 및

    섭취하는 과정에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정에서도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

    하다.

    1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들어 실온에 오랫동안 보관하지 않는다.

    → 조리한 음식은 바로 먹고, 남은 음식은 즉시 냉장보관하기

    2 귀향(경)길 등 차 안에 음식물을 오래 보관하지 않는다.

    → 차 안에 음식을 보관할 때는 아이스박스 등을 사용하기

    3 생선·고기나 냉동식품 등을 조리할 경우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는다.

    4 채소나 과일은 수돗물에 담가 세척한 후 흐르는 물로 충분히 세척한다.

    5 교차 오염 방지를 위해 익힌 음식과 익히지 않은 음식(고기 및 생선류)은 따로 구분한다.

    6 식사 전, 조리 전, 외출 및 화장실 이용 후에는 손을 비누로 30초 이상 깨끗이 씻는다.

    7 실온에 오래 방치했거나 특유의 맛이나 냄새가 나는 음식물 등 의심이 가는 음식물은 과감하게

    버린다.

    안전한 추석선물 똑똑하게 고르는 노하우

    추석선물로 항상 인기 있는 품목들에 대해 구매 시 따져봐야 할 사항들을 모아봤다.

    1. 한우세트–한우는 마블링이 섬세하고 고른 것이 좋고, 육색은 선홍색, 지방색은 유백색으로 선

    명하고 윤기 나는 것이 좋다

    ▣ 축산물 등급판정서 보기–등급판정서에 품종은 한우와 육우로 표시한다. 구매 전 한우로 명시

    되어 있는지 확인할 것, 등급(1++, 1+, 1, 2, 3)이 표시되어 있는데 등급이 높을수록 좋은 품질의 한

    우이다. 또한 등급판정서가 최근 날짜인지도 확인해 볼 것.

    ▣ 한우의 개체식별번호를 확인하기–쇠고기 이력제 실시로 개체식별번호를 입력하면 도축된 소

    의 상세내용과 사육자명까지 볼 수 있다(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www.mtrace.go.kr) 또는 매장 내

    터치스크린 이용).

    2. 수산물세트-생선류는 신선도가 가장 중요하다. 배를 눌렀을 때 팽팽하고 단단한 느낌이 들어

    야 하며, 아가미 색깔이 선홍색인지, 눈이 맑고 선명하며 볼록 튀어나와 있는지 확인한다. 수산물

    도 인터넷(www.fishtrace.go.kr)을 통해 이력추적이 가능하다.

    3. 한과세트–유통기한 및 식품성분표시를 확인하고 포장상태를 점검한다.

    Tip

    건강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위한

    식중독 예방 요령

  • 2010 September 서울식품안전뉴스

    식품안전정보

    식품안전, 주방조리기구도 함께 챙기세요~

    조리할 때도 보관할 때도 똑똑하게

    식품의 관리도 식생활 안전에 중요한 요소이지만, 식품 조리과정 또한 식품 안전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주방에서 많이 사

    용되는 금속제 및 합성수지 등의 조리기구는 식품안전을 위해 사용상의 주의가 필요하다. 어떤 조리기구를 어떻게 조심해서

    사용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 알루미늄 냄비는 산을 함유한 식품(양배추, 토마토 등)의 음식 조리 및 저장

    에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함께 사용하면 알루미늄 성분이 용출될 수 있기 때문에 단

    시간에 조리하거나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기구를 사용해야 한다. 또 매실절임, 간

    장, 된장 등 산이나 염분을 많이 함유한 식품은 알루미늄제 용기에 장기간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알루미늄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인체 과다노출 시 구토,

    설사, 메스꺼움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 뚝배기는 제조시 사용된 점토성분이나 유약성분에 따라 눈에 보이지 않는 표

    면 균열이 생길 수 있으며, 이 미세균열을 통해 세척제가 스며들 우려가 있으므로 음

    식찌꺼기 제거 시에는 세척액이 아닌 맑은 물을 사용해야 한다. 단, 기름 등 오염제거

    를 위해 세척액을 사용 시 반드시 세척액(희석액)을 묻힌 수세미로 5초 이내에 뚝배

    기를 닦고 즉시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구어 세척액이 남지 않도록 한다.

    ••• 스테인리스스틸은 철, 크롬, 니켈의 합금으로 전기주전자에 사용되는데 주전

    자(니켈이 도금된 주전자)에 물을 담아 놓고 가열을 반복하면 니켈 성분이 용출되어

    남은 물에 농축될 수 있으므로 한번 사용할 분량의 물만 끓여서 사용하고 주전자에

    오래 넣어둔 물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니켈에 민감한 일부 사람들의 경

    우 소량 섭취에도 습진이나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재질(PP, PC)의 경우에도 식품을 데우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조리용으로는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 멜라민수지, 요소수지,

    페놀수지 기구·용기를 전자레인지에 이용해 고주파로 가열 시 유해물질이 우러나올

    우려가 있으므로 전자레인지 사용을 피해야 한다. 또 랩에 식품(특히 지방성)이 닿은

    채로 조리하면 화학성분이 우러나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산에 약한알루미늄

    냄비

    뚝배기는 맑은 물로

    세척

    니켈 도금주전자에 물보관은 금물

    전자레인지 사용은

    단시간에

  • 10 / 11

    실천하세요! 매일 매일 건강한 식생활

    식품현미경

    위암 예방 음식 섭취요령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07년 한국인의 암 발생분포를 보면 위암 > 대장암 > 갑상선암 > 유방암 등의 순으로, 위암이 가장 문

    제시 되고 있다. 위암은 높은 염분 섭취, 흡연, 음주, 자극적인 식품의 섭취 등 복합적인 요소들에 의하여 발생되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 또한 생활습관이나 가족력 등에 의하여 발생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특히 한국인은 위암을 예방할 수 있는 다음

    과 같은 위암 예방 식품 섭취 요령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글 | 문지혜(한양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식품 안전 및 독성 연구실’)

    위암 발생을 촉진시키는 식품의 섭취를 조금만 줄이자

    • 흰 쌀밥, 불고기, 생선구이, 젓갈류, 자반, 볶음 및 절임식품류 등은 먹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

    Point 1

    위암을 예방하는 식품의 섭취를 늘리자

    • 생야채, 감자, 당근조림, 우유, 두부, 곤약류 등은 위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oint 2

    위암 예방 조리법을 활용하자

    • 위암을 예방하는 식품은 고온에서 조리할 경우 항암물질이 파괴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가열조리를 생략한 샐

    러드나 쌈 등을 매일 섭취할 필요가 있다. 항암식품은 한 번에 많이 먹는 것 보다, 매일 매일 조금씩 섭취할 경우

    그 효능이 극대화된다.

    • 우유 자체는 발암 효능이 높지 않은 식품이지만, 우유를 이용한 채소요리는 항암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보

    고되었기 때문에 다양한 채소요리에 우유를 활용해 먹는다.

    • 불고기나 생선구이는 위암 발생을 촉진시킬 수 있는 식품이지만, 샐러드나 야채초무침을 함께 섭취할 경우 오

    히려 암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Point 3

    녹차를 자주 섭취하자

    • 녹차에는 위암 발생을 촉진시키는 파일로리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항균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위암 및 위 질환

    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 위암을 억제할 수 있는 수준의 녹차 카테킨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5~6잔의 녹차가 필요하다. 카테킨류

    는 뜨거운 물에 잘 우러나기 때문에 굳이 비싼 등급의 녹차보다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녹차를 자

    주 섭취하는 것이 위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Point 4

  • 좋은 다시마 고르는 법

    살이 두껍고 깨물어 먹어보면 짠맛과 감칠맛이 나는데 연한 단맛

    이 나는 다시마가 좋은 것. 갈색을 띠면 품질이 떨어진다. 다시마

    의 겉껍질인 검은 부분에는 발육촉진성분(비타민 A)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버리지 말고 모두 사용하는 것이 좋다.

    Tip

    제철음식

    다시마는 특유의 감칠맛 나는 풍미를 지니고 있어, 천연조미료와 요리 부재료로 주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다시마는 맛만 좋게 해줄뿐 아니라 피부를 탄력 있게 해주고 탈모방지, 변비예방을 도와주는 대표적

    인 건강 다이어트식품이다.

    다시마는 지구상의 최초라는 뜻의 ‘초초(初草)’ 혹은 바닷가 근처에 사는 사람들에겐 바다의 채소라고 불리기도 한다. 삼국시대부

    터 흔히 먹던 해조류로 피부미용과 변비 및 비만 예방에 특히 효과가 있어 날씬하고 고운 피부를 원하는 여성들에겐 특히 고마

    운 식품이다. 글 | 김귀영 팀장(농촌정보문화센터)

    남녀노소 모두 건강하게~ 다시마의 효능>>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인 칼륨 다시마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칼륨은 몸속의 나트륨을 배출해 주어 고혈압예방에 효과

    적이다. 단, 말린 다시마를 먹을 때는 사전에 물에 불려서 나트륨을 제거해주도록 한다.

    >> 변비와 대장암을 예방하는 알긴산 다시마의 미끈거리는 성분이 알긴산인데 알긴산은 식이섬유로 몸속에서 흡수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되며, 소화되지 않는 알긴산이 장을 자극해서 배변을 돕고 변비 및 대장암을 예방한다. 하지만 알긴산

    이 물을 흡수하여 200배까지도 팽창되기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고 다시마를 먹으면 몸속의 수분을 흡수, 변

    을 딱딱하게 만들어 오히려 변비가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피부미용과 탈모방지를 도와주는 비타민 C와 E, 옥소 피부에 좋은 비타민 C와 E가 풍부해 피부를 탄력 있고 건강하게

    가꿔 준다. 또 모발촉진제라고 불리는 옥소가 들어 있어 꾸준히 먹으면 탈모를 막고 머리카락을 윤기 있게 가꿀 수 있다.

    피부미용과 독소 배출에 탁월

    바다의 채소

  • 02 / 013

    다시마 안심밥상 레시피 1

    다시마 쌀가루튀각

    다시마 안심밥상 레시피 3

    다시마 게살 두부스낵

    다시마 안심밥상 레시피 2

    다시마전

    다시마 안심밥상 레시피 4

    다시마멍게죽

  • 2010 September 서울식품안전뉴스

    비 오는 날 더 잘 어울리는

    다시마전

    바다의 향이 한그릇 가득~

    다시마멍게죽

    바삭함 속에 살아 있는 고소함

    다시마 쌀가루튀각

    바삭바삭~ 영양 듬뿍 어린이 간식

    다시마 게살 두부스낵

    다시마 안심밥상 레시피 2

    다시마 안심밥상 레시피 4

    다시마 안심밥상 레시피 1

    다시마 안심밥상 레시피 3

    재료 다시마 사방 20cm 3장, 쌀가루 ¼컵, 생수 1컵, 통깨·설탕

    2큰술씩, 검은깨·고운 소금 1작은술씩, 튀김기름 2컵

    만들기

    1 깨끗하게 물에 빨아 물기를 꼭 짠 면보로 다시마의 흰 가루

    를 닦고 사방 3cm 크기로 자른다.

    2 쌀가루에 생수를 넣어 고루 섞어 반죽해 쌀 반죽을 만든다.

    3 ②의 쌀 반죽을 다시마에 묻혀 160℃로 가열해놓은 기름에

    바삭하게 튀긴다.

    4 큰 볼에 통깨, 설탕, 검은깨, 고운 소금을 넣고 쌀가루를 입

    혀 튀긴 다시마를 넣고 양념과 고루 섞어준다.

    쌀가루 반죽을 할 때 쌀가루를 먼저 볼에 담고 생

    수를 조금씩 넣어주면서 젓가락으로 휘저어 멍울이 없도록 매

    끈하게 만들어야 식감이 좋다. 작은 알갱이가 있는 쌀가루 반죽

    은 튀겼을 때 씹히는 맛이 살아 있어 더욱 맛있다.

    재료 4인분 염장다시마 (10×20cm) 1장, 달걀 1개, 부침가루·물 1

    컵씩, 부침용 기름 약간

    만들기

    1 염장다시마는 깨끗이 씻은 다음 찬물에 2시간 정도 담가

    짠맛을 뺀다.

    2 불린 다시마는 돌돌 말아 가늘게 채 썬다.

    3 부침가루와 물, 달걀을 고루 섞은 다음 채 썬 다시마를 넣

    고 섞는다.

    4 기름을 두른 팬에 ③의 반죽을 평평하게 올려 바삭하게 부

    쳐낸다.

    재료 쌀2컵, 멍게 6개, 다시마10×10㎝ 2장, 양파 ⅓개, 당근 ¼개,

    국간장 1작은술, 생강즙 1작은술, 소금 약간, 멸치다시마국물 5컵

    만들기

    1 멍게를 손질해 살만 발라 적당한 크기로 썬다.

    2 다시마는 물에 담가 불린 뒤 곱게 채 썬다.

    3 양파와 당근을 곱게 다진다.

    4 깊은 냄비에 쌀과 멸치 다시마 국물, 다시마를 넣고 팔팔

    끓이다가 밥알이 푹 퍼지면서 익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은근히 끓인다.

    5 밥알이 완전히 익으면 멍게와 양파, 당근, 생강즙을 넣고 저

    으면서 끓인 뒤 국간장과 소금으로 약하게 간한다.

    재료 다시마(사방 5cm) 2장, 꽃게살 50g, 두부 ½모, 유기농 밀가

    루 5큰술, 통깨 2큰술, 올리브유 약간

    만들기

    1 다시마는 흰 가루를 닦고 잘게 자른 다음 분쇄기에 곱게 갈

    아 체에 내린다.

    2 꽃게는 손질하여 찜기에 찐 다음 살만 발라낸다.

    3 두부는 칼등으로 으깬 다음 면보로 감싸 물기를 꼭 짠다.

    4 볼에 다시마가루, 꽃게살, 두부를 담고 유기농 밀가루를 넣

    어 반죽한다.

    5 ④의 반죽을 밀대로 얄팍하게 민 다음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양으로 찍거나 사방 2cm 크기로 썬다. 썰어낸 반죽에 통

    깨를 곱게 갈아 뿌리고 반죽을 포크로 찍어 스낵이 익으면

    서 부풀지 않도록 만든다.

    6 180℃로 예열한 오븐 팬에 올리브유를 얇게 펴 바른 다음

    ⑤의 스낵을 평평하게 놓고 15분 정도 노릇하게 구워낸다.

    Tip

    Point 다시마는 물에 충분히 담가두어야 짠맛이 빠진다. 생 다시마를 사용할 경우에는 소금을 뿌리고 2번 정도 주물러

    씻은 다음 데쳐서 사용한다.

  • 14 / 15

    추석명절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후식

    식혜나 수정과는 명절이나 특별한 때에 주로 먹던 전통 음료이다. 전통방식으로 제조하는 제품이 있는

    반면 캔으로 만들어져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까지 선택의 폭이 넓지만, 그만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다가오는

    추석엔 어른만 따로 즐기는 커피 후식 대신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건강 디저트 식혜를 대접해보는 것은 어떨까?

    글 | 박영 팬 헬스(Food and Nutrition Health) 대표

    맛과 멋이 살아있는

    한잔 어떠세요?

    전통음식이야기

    어렸을 적 한 겨울에 집에서 직접 만든 살얼음이 동동 뜬 식혜나 수정과를 먹어봤던 추억이 있는지... 단맛이

    귀한 시절 엿기름(맥아, 麥芽)의 아밀라아제(amylase)로 쌀을 당화시켜 천연의 단맛을 낸 식혜는 식후에 먹

    으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하여 후식으로 자주 이용했다. 예전엔 명절 때나 먹을 수 있었던 것이 전통음료 전

    문점이 생겨나고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제품이나 희석해서 먹을 수 있는 제품 등으로 판매되고 있어, 지금은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전통음료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젠 전통음료의 세계화

    를 위해 편리해졌지만 안전한 전통음료를 선택할 수 있는 소비자의 지혜가 필요한 때다.

    고열량저영양식품인지 확인하세요

    단맛을 내기위해 당을 너무 많이 첨가한 제품이 있는데, 제품의 영양표시를 확인하여 되도록 칼로리와 당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고, 만약 아이에게 줄 음료라면 고열량저영양식품이 아닌 제품을 선택한다.

    고열량저영양식품 판정 기준 : 어린이 기호식품 간식류의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열량이 250kcaℓ 초과하고 단백

    질 2g 미만이거나, 당류 17g을 초과하고 단백질이 2g 미만인 것등 4가지 기준에 해당하는 제품(식약청 고열량저

    영양식품 판별 프로그램 또는 결과보고서를 활용)

    인공감미료사용 여부를 확인하세요

    인공감미료(사카린나트륨)는 매우 소량으로 설탕과 동일한 단맛을 내지만 허용 기준치 이상(1일 0-5㎎)을 먹게 되

    면 설사, 위장장애, 복통, 아동의 주의력 결핍, 행동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되도록 인공감미료가 적거나 사용

    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한다.

    저장기간을 늘리기 위해 넣는 보존제, 방부제 사용 여부를 확인하세요

    먹음직스러운 빛깔을 위해 원재료 이외의 다른 색소를 넣었는지 확인하세요

    위생적으로 믿을 수 있는 회사에서 만들어졌는지 확인하세요

    일부 제조업체에서 만든 제품에서 위생의 척도인 대장균검사에서 많은 양의 대장균군이 검출되는 사례가 보고

    된 바 있다. 특히 대용량의 제품을 구입, 소분하여 판매하는 판매 업주는 제품의 표시사항과 사용된 제품의 용기,

    배송 차량의 위생상태 등을 꼼꼼히 따져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혜

    Point 하나

    Point 둘

    Point 셋Point 넷

    Point 다섯

  • 2010 September 서울식품안전뉴스

    기획취재

    지난 8월 12일 신당2동에 자리 잡은 성심어린이집에서는 더웠던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열기 속에 식품안전을 위한 실험교실

    이 열렸다. 실험교실에는 장충초등학교·청구초등학교·동호초등학교에 다니는 1~3학년 학생 24명이 참여해 즐거운 실험

    을 진행하고 있었다. 서울시가 후원하고 덕성여자대학교 WISE센터에서 진행하는 식품안전 실험교실을 함께 체험해봤다.

    글 | 심민우(서울시 식품안전 시민기자, 송파중학교)

    깔끔하고 예쁜 교실에는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는 학생들이 조별로 앉아 있었다. 각 조별로 실험

    을 이끌어 줄 선생님들에 대한 소개로 시작된 식품안전 실험교실은 먼저 실험을 위한 교육과 실험안내로 시

    작되었다. 우선 우리 몸에 힘과 단맛, 풍미를 내는 당의 역할과 종류, 단순당을 많이 섭취하면 비만뿐 아니라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등이 올 수 있다는 선생님의 설명이 있었다.

    우리가 좋아하는 간식 얼마나 달까요?첫 실험은 우리가 즐겨먹는 간식의 당도를 측정하는 실험이었다. 조별로 주어진 당도계로 요구르트, 음료수,

    아이스크림의 당도를 확인하고 그와 똑같은 단맛을 내려면 얼마만큼의 설탕을 넣어야 하는지 백설탕의 양을

    측정해 보았다. 생각보다 많은 양의 설탕이 저울 위로 올라가 수북이 쌓이자 학생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많은 설탕을 먹고 있었다는 사실에 앞으로는 단 것을 조금만 먹으라는 부모님 말씀

    을 잘 듣겠다는 친구도 있었다.

    착향·착색료에 숨어 있는 비밀당도 실험을 마치고 우리가 즐겨먹는 아이스크림, 각종 음료수, 사탕, 젤리, 과자, 껌, 초콜릿 등에 들어있는

    착색료와 착향료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한 알레르기, 천식, 설사 뿐 아니라 타르색소로 인해 생길 수 있

    는 부작용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허가되지 않은 음료와 과자, 빙과류에 사용되는 합성 착향료때문

    에 집중력이 부족해질 수도 있다는 선생님의 설명에 학생들은 간식을 고를때 선명하고 예쁜 색깔보다는 어

    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마크가 있는 식품을 골라야겠다고 입을 모았다.

    정보는 쏙쏙! 안전의식은 쑥쑥!

  • 16 / 17

    천연음료와 인공음료 만드는 비교체험하기천연색소와 천연향으로 안전한 음료를 만드는 시간도 마련

    됐다. 학생들은 천연색소를 기호에 따라 고르고 향료를 선택

    한 후 구연산, 약간의 과당을 첨가하여 자신만의 음료를 만

    들었다. 특히 과당을 넣을 때는 앞서 들었던 당에 대한 설명

    을 이야기하며 적은 양을 넣으려고 조심하는 모습들이 눈에

    띄었다.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나 역시 즐

    거워졌다. 역시 이론만으로 배우는 것보다 직접 눈으로 확

    인하며 배우는 수업의 힘이 크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시

    간이었다.

    안전한 식품으로 우리를 지켜주세요친구들과 어울려 즐거운 실험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이 실험을 통해 우리가 먹는 식품에 당분이 생각보다 많

    이 들어있어서 놀랐고 과일음료에 실제 과일이 아닌 향료와 색소가 들어간다는 사실을 새로 알았다고 했다.

    그리고 직접 천연색소로 음료를 만들어서 맛본 실험이 가장 즐거웠다고. 또한 실험에 참가하지 않은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오늘 실험했던 내용을 알려주겠다고 했다.

    앞으로는 음료나 아이스크림의 양을 줄이겠다고 자신들의 결심을 이야기하는 학생들의 모습들을 보니 실험

    을 통해 배운 식품안전교실의 유익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그 작고 귀여운 입으로 천연향료를 사용한

    안전한 식품을 만들어달라는 바람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실험교실에 직접 참여해 보니 가공식품에 쓰이는 당분의 양에 스스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늘 절제한다고

    생각해왔던 음료와 아이스크림의 양마저 과했던 것은 아닌가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또

    한 식품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경계를 통해 어린이들의 이 맑고 건강한 웃음이 지켜지도록 서울시에

    부탁하고 싶다. 아울러 서울 시민의 식품 안전의식의 향상에 기여하는 식품안전 실험교실의 지속적인 역할

    을 기대한다.

  • 식품안전창

    방사선 조사식품이란 농산물의 발아를 억제하고, 식품의 보존

    성을 향상시키며, 식품에 오염된 병원균, 기생충 및 해충을 사

    멸하기 위해 10 kGy(킬로그레이, 방사선 세기 단위) 범위 이

    내로 방사선을 쪼여 처리한 식품을 말한다. 핵 반응기 누출사

    고나 핵실험에서 발생된 방사능 물질에 의해 우발적으로 오염

    된 방사능 오염식품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방사선 조사식품은

    보존성을 높이고, 위생적으로 품질을 향상시킨 것이다.

    국제기구도 안전성을 인정한 방사선 조사식품

    방사선 조사식품에 대한 논란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안전하다

    는 의견이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식량농업기구(FAO),

    국제원자력기구(IAEA), 미국식품의약품청(FDA) 등이 50년

    이상에 걸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성을 입증했다.

    10kGy 이하로 방사선을 조사할 경우 다른 살균법보다 효과적

    이어서 식중독의 발생위험이 적고, 병원성 세균의 독소나 성

    장 능력이 더 이상 증가하지 않아 안전성이 향상된다. 또한 영

    양가 손실도 적어 일반 가공공정을 거친 식품들과 거의 비슷

    하며, 조사처리 할 때, 식품의 화학변화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방사선이 식품을 통과하여 빠져나가기 때문에 식품 속에 잔류

    하지 않아 안전하다.

    방사능? 아니죠~ 방사선 조사식품 맞습니다~

    요즘 환자식, 우주 식품 등 방사선 조사 식

    품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아직도 우

    리나라 소비자들은 ‘방사선 조사’라는 용어

    를 마치 방사능에 의해 오염된 것으로 오인

    하여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

    다. 방사선 조사식품, 제대로 알고 현명한 구

    매를 하여 막연한 불안감으로부터 해방되도

    록 하자.

    글 | 임무혁(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기준과)

    양파, 마늘 등 국내 방사선 조사 허용품목 26개

    모든 방사선 조사 식품은 ‘조사처리(treated with radiation, treated by irradiation)’라는 문구를 표시하거

    나, 국제적으로 공통된 마크를 표시하도록 되어있다. 우리나라 역시 이 마크를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

    다. 국내에서는 방사선 조사식품에 사용되는 감마선에 대하여 흡수선량에 따른 식품의 특성과 사용목적

    의 타당성 등을 검토한 후 사용을 승인하고 있으며, 발아억제 및 살균·살충을 위한 목적으로 방사선 조

    사가 승인된 품목으로는 감자, 양파, 건조향신료 및 소스류 등 총 26개 품목이 있다. 또한, 조사된 완제품

    뿐만 아니라 조사된 원료가 함유된 모든 제품에도 방사선 조사표시를 하도록 표시제가 강화되었다.

    방사선 조사 식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

    흔히 방사선 조사식품을 방사능 오염식품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방사선 조사식품에 대

    한 정보부족으로 인해 사람들이 오해하기 때문이다. 또한 용어 자체의 생소함과 막연한 거부감이 방사

    선 조사식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방해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오해를 없애기 위해 정부에서는 방사선 조사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및 용어

    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알권리와 선택권 강화를 위해 방사선 조사여부 확인 시험법

    의 적용확대연구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소비자들은 방사선 조사식품에 대한 바른 정보를 습득하여

    방사선 조사식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방사선 조사식품 바로 알기

    허가일 허가품목 허가선량(kGy) 목 적

    1987. 10. 16 감자, 양파, 마늘 0.15 발아억제

    밤 0.25 발아억제

    생 버섯 및 건조버섯 1 숙도지연

    1988. 9. 13 건조향신료 10 살균 / 살충

    1991. 12. 13 가공식품 제조원료용 건조식육 및 어패류분말 7 살균 / 살충

    된장, 고추장, 간장분말 7 살균 / 살충

    조미식품제조원료용 전분 5 살균 / 살충

    1995. 5. 19 가공식품 제조원료용 건조채소류 7 살균 / 살충

    건조향신료 및 이들 조제품 10 살균 / 살충

    효모, 효소식품 7 살균 / 살충

    알로에 분말 7 살균 / 살충

    인삼(홍삼 포함) 제품류 7 살균 / 살충

    2차 살균이 필요한 환자식 10 살균

    2004. 5. 24 난분 5 살균

    가공식품 제조원료용 곡류, 두류 및 그 분말 5 살충 / 살균

    조류식품 7 살균 / 살충

    복합조미식품 10 살균

    소스류 10 살균 / 살충

    분말차 10 살균 / 살충

    침출차 10 살균 / 살충

    국내 조사식품

    허가현황

    (2010. 8. 현재)

    18 / 192010 September 서울식품안전뉴스

  • 식품안전창

    방사선 조사식품이란 농산물의 발아를 억제하고, 식품의 보존

    성을 향상시키며, 식품에 오염된 병원균, 기생충 및 해충을 사

    멸하기 위해 10 kGy(킬로그레이, 방사선 세기 단위) 범위 이

    내로 방사선을 쪼여 처리한 식품을 말한다. 핵 반응기 누출사

    고나 핵실험에서 발생된 방사능 물질에 의해 우발적으로 오염

    된 방사능 오염식품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방사선 조사식품은

    보존성을 높이고, 위생적으로 품질을 향상시킨 것이다.

    국제기구도 안전성을 인정한 방사선 조사식품

    방사선 조사식품에 대한 논란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안전하다

    는 의견이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식량농업기구(FAO),

    국제원자력기구(IAEA), 미국식품의약품청(FDA) 등이 50년

    이상에 걸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성을 입증했다.

    10kGy 이하로 방사선을 조사할 경우 다른 살균법보다 효과적

    이어서 식중독의 발생위험이 적고, 병원성 세균의 독소나 성

    장 능력이 더 이상 증가하지 않아 안전성이 향상된다. 또한 영

    양가 손실도 적어 일반 가공공정을 거친 식품들과 거의 비슷

    하며, 조사처리 할 때, 식품의 화학변화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방사선이 식품을 통과하여 빠져나가기 때문에 식품 속에 잔류

    하지 않아 안전하다.

    방사능? 아니죠~ 방사선 조사식품 맞습니다~

    요즘 환자식, 우주 식품 등 방사선 조사 식

    품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아직도 우

    리나라 소비자들은 ‘방사선 조사’라는 용어

    를 마치 방사능에 의해 오염된 것으로 오인

    하여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

    다. 방사선 조사식품, 제대로 알고 현명한 구

    매를 하여 막연한 불안감으로부터 해방되도

    록 하자.

    글 | 임무혁(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기준과)

    양파, 마늘 등 국내 방사선 조사 허용품목 26개

    모든 방사선 조사 식품은 ‘조사처리(treated with radiation, treated by irradiation)’라는 문구를 표시하거

    나, 국제적으로 공통된 마크를 표시하도록 되어있다. 우리나라 역시 이 마크를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

    다. 국내에서는 방사선 조사식품에 사용되는 감마선에 대하여 흡수선량에 따른 식품의 특성과 사용목적

    의 타당성 등을 검토한 후 사용을 승인하고 있으며, 발아억제 및 살균·살충을 위한 목적으로 방사선 조

    사가 승인된 품목으로는 감자, 양파, 건조향신료 및 소스류 등 총 26개 품목이 있다. 또한, 조사된 완제품

    뿐만 아니라 조사된 원료가 함유된 모든 제품에도 방사선 조사표시를 하도록 표시제가 강화되었다.

    방사선 조사 식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

    흔히 방사선 조사식품을 방사능 오염식품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방사선 조사식품에 대

    한 정보부족으로 인해 사람들이 오해하기 때문이다. 또한 용어 자체의 생소함과 막연한 거부감이 방사

    선 조사식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방해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오해를 없애기 위해 정부에서는 방사선 조사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및 용어

    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알권리와 선택권 강화를 위해 방사선 조사여부 확인 시험법

    의 적용확대연구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소비자들은 방사선 조사식품에 대한 바른 정보를 습득하여

    방사선 조사식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방사선 조사식품 바로 알기

    허가일 허가품목 허가선량(kGy) 목 적

    1987. 10. 16 감자, 양파, 마늘 0.15 발아억제

    밤 0.25 발아억제

    생 버섯 및 건조버섯 1 숙도지연

    1988. 9. 13 건조향신료 10 살균 / 살충

    1991. 12. 13 가공식품 제조원료용 건조식육 및 어패류분말 7 살균 / 살충

    된장, 고추장, 간장분말 7 살균 / 살충

    조미식품제조원료용 전분 5 살균 / 살충

    1995. 5. 19 가공식품 제조원료용 건조채소류 7 살균 / 살충

    건조향신료 및 이들 조제품 10 살균 / 살충

    효모, 효소식품 7 살균 / 살충

    알로에 분말 7 살균 / 살충

    인삼(홍삼 포함) 제품류 7 살균 / 살충

    2차 살균이 필요한 환자식 10 살균

    2004. 5. 24 난분 5 살균

    가공식품 제조원료용 곡류, 두류 및 그 분말 5 살충 / 살균

    조류식품 7 살균 / 살충

    복합조미식품 10 살균

    소스류 10 살균 / 살충

    분말차 10 살균 / 살충

    침출차 10 살균 / 살충

    국내 조사식품

    허가현황

    (2010. 8. 현재)

    18 / 192010 September 서울식품안전뉴스

  • 2010 September 서울식품안전뉴스

    식품안전사고이야기

    멜라민 분유 파동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중국에서 또다시 멜라민 공포가 번지고 있다. 한 달이 멀다 하고 ‘멜라민 분유’ 제조업체들이 잇따라 적발

    되고 있다. 허베이(河北)성 청더(承德), 산시(山西)성 양취안(陽泉), 톈진(天津) 등의 4개 업체가 제조한 분

    유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멜라민 성분이 검출됐다고 지난 8월 22일 홍콩 대공보가 보도했다. 중국 식품안

    전당국은 멜라민 분유 103톤을 폐기하고 관련자 41명을 사법 조치했다.

    중국에서는 2008년 9월에도 멜라민이 다량 함유된 분유를 먹은 영아 6명이 숨지고 30만 명에 가까운 어

    린이들이 신장결석, 배뇨질환을 앓아 큰 사회문제가 됐다. 멜라민이 포함된 분유를 생산, 판매한 산루그

    룹은 2008년 8월 이미 분유가 오염되었던 것을 알았음에도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

    다. 산루그룹 뿐만 아니라 중국 전체 분유회사 109개 가운데 20개 회사가 멜라민에 오염된 분유를 생산

    했다.

    중국산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계기 마련멜라민 파동 이후 수입되는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수입단계 검사를 강화하여 불량식품의 수입을

    차단하였고, 유통·판매중인 제품에 대하여도 수거 검사를 강화하여 안전성을 확보하였다. 또한 판매 금

    지 제품에 대한 자료를 구축하고 사진과 제품 정보를 인터넷과 판매점 등에 제공함과 동시에 멜라민 혼

    입과 유사한 식품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하여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였다.

    지난 7월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일반식품과 유아식의 멜라민 함유 허용기준치를 규정한 국제적

    가이드라인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즉 국제식품규격위원회(CAC) 회의에서 일반식품의 멜라민 함유 허용

    기준치를 1kg에 2.5㎎으로 제한하기로 결정했으며, 유아식 기준치는 1kg에 1㎎으로 더 엄격하다. 세계

    각국은 이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하는 제품의 수입을 거부할 수 있다.

    아시아 전역에 멜라민 공포를 몰고 왔던

    멜라민이란?

    멜라민은 합성섬유, 본드, 내연제 등의 재료로 사용되는 공업용 화학제품으로 요로결석, 급성신부전 등의 신

    장계통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독성물질이다. 멜라민 분유 제조업체들은 단백질 농도를 높이기 위해 분유

    에 다량의 멜라민을 쏟아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

  • 20 / 21

    천연조미료 안심쿠킹

    간장 버섯파프리카 볶음

    양송이 버섯 25개, 새송이 버섯 15개, 팽이버섯 300g, 파프리카 5개, 파기름, 후추

    양념 - 조림용 간장소스 150g(2/3컵), 청주 75g(5큰술), 녹말물 75g(5큰술)

    만들기 1 양송이는 얇게 썰고 새송이는 길이로 반을 갈라 얇게 썬다. 2 팽이버섯은 길이

    를 반으로 자른다. 3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하고 잘게 썬다(0.5cm 입방). 4 팬에 기름을 두

    르고 버섯, 파프리카를 넣어 살짝 볶다가 양념장을 넣어 섞는다.

    가을 제철을 맞은 각종 버섯과 파프리카는 맛과 영양,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이때

    버섯 특유의 향이 파프리카와 잘 어울리도록 양념을 해주 볶아주는 것이 요리의 포인트다.

    글 | 주나미 교수(숙명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재 료 ( 5 0 인 분 량 )

    만 들 어 볼 까 요 ?

    제철 버섯의 맛과 영양이 가득

    po in t버섯과 파프리카의 향이 어우러지

    도록 조림용 간장소스를 이용하여

    맛을 내었다.

  • 2010 September 서울식품안전뉴스

    이 달 의 긴 급 회 수 식 품 식품안전정보 생산기관(농관원, 수과원, 수검원, 식약청 등)의 식품검사 및 회수 식

    품 안전 정보들은 농식품 안전정보서비스(Foodsafety)를 통해 통합 제공되고 있다.

    서울식품안전뉴스는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농식품안전관련 정보들을 원스탑으

    로 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이달의 긴급회수식품’ news를 제공하고 있다.

    ※ 농식품안전정보서비스 홈페이지(http://foodsafety.go.kr)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긴급회수 정보

    해바랑 재래한식 된장 | 수진원농장

    회수사유 및 방법 : 영업자가 실시한 자가품

    질검사 결과 부적합(보존료 검출)에 따른 영

    업자 자진회수

    신송조청물엿 | (주)영수식품 회수사유 및 방법 : 파리로 추정되는 이물 혼입에 따른 영업자 자진 회수

    칵테일얼음 | 의정부냉동식품(주)회수사유 및 방법 : 세균수, 대장균군 규격 위반에 따른 영업자 자진회수

    황소바위단무지 | 대성식품 회수사유 및 방법 : 이산화황 규격 위반으로 영업자 자진회수

    이달의 뉴스

    시내 수산물 안전관리 청신호! 서울시가 여름철을 맞아 지난 7월 한 달 간 시내 주요 수산물 도매시장의 횟감용 활어 40건과 수족관물 110건을 수거해 잔류항생물질, 이끼제거

    제, 대장균군 등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노량진, 강서, 가락 등 시내 주요 수산물도매시장의

    횟감용 활어 20건과 수족관물 24건을 검사, 수족관물 4건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되어 수족관물 위생관리가 문제시 되었던 상황에서 비해 매우 고

    무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온상승이 지속되고, 가을까지 이어지는 집단 식중독 발생에 대비, 횟감용 활어에 대한 안전성검사를 지

    속적으로 실시하고 활어취급업소에 대한 수족관물 위생관리 강화로 시민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할 수 있습니다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블니피쿠스(Vibrio vulnificus)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균에 오염된 해수 및 갯벌 등에서 피부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세균성질병으로 만성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비브리오균은 수온 20℃ 이상(7~8월)의 바

    닷물에서 균이 검출되며 급성발열, 오한, 감뇨증, 혈압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발열 후 36시간 이내에 피부병변이 발생된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한 섭취방법

    • 여름철 어·패류는 저온으로 저장하고 가열처리 하거나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한다. 특히, 바닷가(낚시터, 해수욕장 등)에서 수돗물에

    씻지 않은 어·패류는 날 것으로 먹지 않는다.

    •가정이나 횟집 등에서는 위생관리(도마, 칼, 행주 등 소독)를 철저히 한다. •어업인과 유통관련 종사자들은 수산물을 위생적으로 취급한다.

    땅콩강정 외 4제품 | 월드식품

    회수사유 및 방법 : 금속 이물

    혼입에 따른 영업자 자진회수

  • 02 / 023

    식품이 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식품

    첨가물을 사용한다.

    자연식품보다 가공

    식품에 나트륨이 많다? 살을 빼기 위해서

    아침을 굶는다?

    천연주스는 당이 없다?

    손을 씻으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열량이 높으므로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카페인은 커피

    에만 들어있다?

    어린이 기호식

    품을 살 때는

    어린이기호식품

    품질인증마크를

    확인한다?

    트랜스지방 ‘0’ 표시인 제품에는

    트랜스지방이 없다?

    식품을 냉동 보관해도

    미생물이 사멸되지 않는다?

    장을 볼 때 냉장·

    냉동식품을 가장

    나중에 고른다?

    22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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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풀고 미로를 탈출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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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륨증

    로 호

    S I

    서울식품안전뉴스 발간 2주년 퍼즐 이벤트 정답지난 8월호에 게재되었던 낱말퍼즐 이벤트의 정답을 발표합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채한옥 서울 강북구 미아8동

    김민아 서울 중랑구 면목2동

    박인혜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김미남 서울 도봉구 방학3동

    윤하정 서울 강남구 논현2동

    공주미 서울 도봉구 방학3동

    박지혜 서울 성북구 길음동

    김자경 서울 송파구 석촌동

    유승현 서울 노원구 하계동

    김호연 서울 도봉구 쌍문4동

    8월호 애독자 엽서 당첨자 명단(10명)

    임정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송혜림 서울 구로구 구로3동

    권애자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최숙자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임정현 서울 광진구 군자동

    최윤선 서울 성동구 행당2동

    김윤희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김아영 서울 성동구 행당2동

    최선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박미진 서울 구로구 고척2동

    낱말퍼즐 이벤트 정답 당첨자 명단(10명)

    의심스런 식품, 식품 안전성 검사

    청구하세요!

    서울시는 식품안전이 의심되는 모든 식품에 대해

    시민이 직접 검사를 요구할 수 있도록

    ‘시민 식품안전성 검사청구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본격 추진 중인 ‘안심하고 드세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먹을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시민 참여형 식품안전성 검사 청구제도에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랍니다.

    (위해성분의 예) 식품 중에 오염되어 있는 식중독균, 중금속, 잔류농약 등

    기타 식품안전성이 크게 우려되는 모든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대상식품 : 안전성이 의심되는 모든 식품

    청구자격 : 5명 이상 연서 또는 학교·회사 등

    집단급식소영양사(시설장)

    청구방법 : 신청서를 작성한 후 직접 방문,

    우편, 팩스

    청구비용 : 무료(검사비 포함)

    접수처 : 서울시 복지국 식품안전추진단 식품안전과

    (우100-739)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4가

    대한상공회의소 9층

    ※ 서식은 서울시 식품안전정보시스템(http://fsi.seoul.go.kr)

    공지사항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30일 이내에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정정합니다.

    애독자엽서 퍼즐답란 가로③번(버터)의 공란이 하나 부족했습니다. 혼란을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답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서울특별시 식품안전과(☎ 02-6361-3863)또는 다산 120 콜센터

  • 시민밥상 안전지수를 높여요! 안심하고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