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운동연합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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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운동연합 소식지 통권 243 20154월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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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운동연합 소식지

통권 243호

2015년 4월호

남동유수지 올해 첫 저어새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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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

01_ 마음의 소리

02_ 포토 스토리

04_ 한 줄 News

06_ 이슈 | 매립지 논란! 방향이 틀렸다

08_ 이슈 | 물 정책의 민주화가 필요하다

10_ 전국 소식 | 환경운동연합 전국대의원대회 개최

12_ 활동 보고

16_ 지회 소식

17_ 인천의 보호 야생동식물 | 벌레를 잡아먹는 이삭귀개

18_ 저어새 보호 캠페인 | 저어새는 얼마나 많았을까요? 외

22_ 바오밥의 문득 | 히어로가 훔치고 싶은 그들의 능력

24_ 이달의 추천책 | 부자들의 역습

26_ 후원해주신 분 & 살림살이

회원님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회원님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회원님들의 이야기로 <갯벌과 물떼새>를 보다 풍요롭게 만들어 주세요.

하고 싶은 이야기, 삶의 이야기 등 무엇이라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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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마음의 소리 _1

끝없는 경제성장이 정부와 주요 금융 기관의 목표로 남아 있는 한,

그리고 기업의 손익 계산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넘어선 목전의 이익에만 계속 머무르는 한,

세계의 너무 많은 거주자들이 빈곤이 경감되지 않는 채로 계속 살아가는 한,

자연에 대한 범죄는 계속될 것이다.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는 우리들은 맞서 싸우기 위해 원하는 모든 방법을 사용해야만 한다.

우리는 일부 전투에서는 질 수도 있지만, 포기해서는 안 된다.

_제인 구달, 게일 허드슨이 쓴 《희망의 씨앗》 중에서

지난 3월 21일 아침 송도 남동유수지에 올해 첫 저어새가 날아왔다. 벌써 6년째다.

올해도 그 귀한 모습을 보여줘서 고맙고 반가운 마음이다. ⓒ 남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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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 갯벌과 물떼새 포토 스토리 _3

ⓒ Sonja Vollnhofer, flickr

포토 스토리

어느 날 판다가 꿈을 꾸었습니다.

꿈 속에서 판다는 대나무숲

이곳저곳을 헤집고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꿈을 깨보니 판다는 곰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 순간 판다는 ‘나 곰이 판다의 꿈을 꾼 것인가,

판다가 곰이 되는 꿈을 꾼 것인가?’

하는 의문을 품게 되었고,

결국 꿈과 현실을 구분 짓는 것 자체가

의미 없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곰접몽을 꾸는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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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 갯벌과 물떼새 한 줄 News _5

3월 1일| - 기상청, 봄 시작 날짜 10년마다 2.6일 빨라져… 지구온난화 영향

3월 2일| - 기상청, 올겨울 황사 역대 4번째로 많았다

- 국립수산과학원, 지난해 국내 연안서 혼획된 고래 1천849마리

3월 4일| - 환경운동연합, "수명 늘린 '월성1호기' 안전성 국제기준 미달"

- 치악산 멸종위기 1급 '황금박쥐' 19년 만에 발견

- '세계의 지붕' 에베레스트, 등반대 배설물로 오염 비상

3월 6일| - EU, 온실가스 2030년까지 40% 감축 목표 UN에 제출

3월 8일| - 해양수산부, "해수욕장에서 쓰레기 버리면 과태료 최고 100만원" 입법 예고

3월 9일| - 태양전지 비행기 UAE서 첫 세계 일주 비행 출발

- '멸종위기 삵' 서산 천수만서 포착

3월 10일| - 환경운동연합, "산업 폐기물 해양 투기 조속히 중단해야"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도로변 쑥 30% 납 초과검출… 식용 삼가야

3월 12일| - 기상청, 올해 벚꽃 개화 제주도 3월 24일 서울 4월 9일

- 미국 풍력발전 육성… 2050년까지 전력수요 35% 담당

3월 13일| - 20세기 고래 290만 마리 포획됐다는 연구보고서 나와

- 산림청, "산촌에 살면 스트레스 호르몬 24% 감소"

- 서울대공원, 월악산 인공둥지서 멸종위기 하늘다람쥐 발견

3월 14일| - 제주 해안서 멸종위기 상괭이 사체 발견

3월 15일| - 서울시, 전기차 급속충전기 확충… 서울 전역 5분내 접근 가능하도록

3월 17일| - 태평양 연안 높은 수온 탓 새끼 바다사자 굶어 죽을 위기

3월 18일| - 기상청, 한반도 이산화탄소 농도 매년 0.5%씩 증가

-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 "울산에서 원전사고가 나면 후쿠시마보다 더 위험할 것"

3월 19일| - 오바마, 향후 10년 동안 연방정부 기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행정명령

3월 20일| - 경기도내 골프장 2017년까지 농약 20% 줄인다

- 중국, 올해 수도권 일대 스모그 퇴치에 2천700억 투입

- 충남 보령 남포간척지에서 흑두루미 500여마리 발견

3월 22일| - 한라산 구상나무 절반이 고사… 보존 비상

3월 23일| - 환경부, 방사성 폐기물 수입금지 법적 근거 마련

- 산림청, 올해 DMZ 훼손지 산림 복원

- 파리 대기오염에 1년 만에 차량 2부제 시행

3월 24일| - 올해 인천 해역 꽃게 어획량 50∼70% 감소 전망

3월 25일| - 꽃가루 위험예보, 국민 20% 꽃가루 알레르기 피해… 5년 전보다 11% 증가

3월 26일| - 대법 "'쓰레기매립지 침출수 피해' 어민들에게 배상해야"

- 동두천 미군기지 토양오염 ‘기준치의 127배’

3월 29일| - 서울 도심 건축현장에 '1급 발암물질' 석면폐기물 방치

- 섬 생태계 파괴, 방목 염소 포획하기로… 17개섬 775마리

3월 30일| - 환경운동연합, "갯벌, 국립공원 수준으로 보호해야"

- 성남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시 100% 지원

한 줄News

한 줄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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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 갯벌과 물떼새 이슈 | 매립지논란! 방향이 틀렸다 _7

현재의 수도권매립지 문제의 핵심은 무엇인가? 지금도 불법적으로 가연성 폐기물은 매립

지로 반입되고 있고 공공연하게 매립되고 있다. 주민감시원의 쓰레기 차량의 전수조사가 이

루어지면 거의 모든 쓰레기는 매립지로 반입이 불가능하고 매립지는 개점휴업에 들어간다.

서울시가 생활쓰레기를 반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지만 그 몇배가 반입되는 건설폐기물과

사업장폐기물은 아무런 언급이 없다. 눈가리고 아웅이다. 게다가 매립지에서 함께 처리하는

하수 슬러지와 음식물폐수도 전혀 논의되고 있지 않다. 하수슬러지의 문제는 곧 하수종말 처

리장의 문제로 확대되어 처리되지 못한 오폐수가 인천 앞바다로 무단배출되는 해양사고로

이어진다. 이렇듯 매립지문제는 단순히 겉으론 드러난 소유권 문제, 연장기한문제등에 숨어

있는 근본적인 쓰레기 처리에 대한 해결방안속에서 논의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매립지문제를 어떤 관점에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하는가? 우리나라의 현재 쓰레

기 정책의 기본 방향은 배출 후 처리라는 결과관리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원인관리보다는

기왕에 나온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쓰레기는 어쩔수 없이 배출될 수밖에 없

다는 전제다. 이런 관점이 계속 존재하는 한 제2의 매립지와 소각장은 항상 필요하다. 다만

지역이 바뀔뿐이다. 따라서 이제는 쓰레기 정책의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 배출된 쓰레

기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쓰레기가 배출되지 않도록 생산 유통 소비

등 모든 과정에서의 대안이 필요하다. 이를 논의하기 위한 환경부,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전문가, 시민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범 쓰레기정책 전환을 위한 논의기구가 필요하다. 그런

논의 과정에서 매립지 소유문제. 반입료 인상문제, 매립지 연장기한 문제등이 하위수준에서

논의될수 있다. 한국 쓰레기정책의 전환에 계기가 되는 논의로 수준을 높여야 한다.

이제 더 이상 내년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당리당략에 매립지 문제가 함몰되어서는 안된다.

단순히 2016년에 매립지를 종료할것인가 말것인가의 문제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면 우리는

아무런 성과를 얻지 못한다. 인천은 매립지로 가장 큰 고통을 겪었고, 현재도 겪고 있다. 따

라서 쓰레기정책문제에 대한 가장 큰 발언과 주도성을 갖고 움직여야 한다.

우리가 매립지 논쟁에서 얻어야 것은 더 이상 배출 후 처리라는 기존의 쓰레기정책의 패러

다임을 끝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2015년 3월 12일 인천일보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이슈

수도권매립지 연장에 대한 논란은 이제

인천지역의 최대의 화두가 되었다. 더 이

상 언급하지 않더라도 후진국 정책인 직매

립방식의 쓰레기 처리정책으로 배태될 수

밖에 없는 매립지 주변의 환경오염 및 주

민 고통은 동전의 양면이다. 따라서 매립

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단순히 신규

대체 매립지를 조성하는 문제로 끝나지 않

는다, 또 다른 지역으로의 고통의 전가다.

이런 상황에서 대두된 매립지 기한연장문제는 결과적으로 본질적인 진실을 외면한채 매립

지 인근 지역 주민의 민원문제로 전락하고 있다. 서울와 경기와 인천과의 지역인식차이는 차

치해 놓고도 인천시민들 사이에도 거주지에 따라 매립지 문제에 대한 이해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지역 민원문제로 접근하다보니 지역개발 문제와 매립지 연장문제가 팩키지로 논의가

되고, 본질을 벗어나 매립지 소유권 문제로 논의의 핵심을 비껴가고 있다. 게다가 인천 정치

권간의 논쟁으로 비화되어 시민들은 배제되고, 정말 급해서 해결방안을 제출할 환경부와 서

울시, 경기도는 도리어 천하태평이고 우리 인천사람들끼리만 난리다. 중앙정부로써 책임을

져야할 환경부장관은 3개 지자체로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도리어 매립지를 30년을 더 연장

해야 한다고 점잖게 충고한다. 이런 무책임한 환경부장관은 물러나야 한다. 서울시와 경기도

도 역시 진실성이 없긴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왜 이런 방식으로 논쟁이 변질되었는가?

그 출발은 매립지문제를 지역문제로 지난 지방선거에 중요 이슈로 제기되면서 시작되었지

만 가깝게는 지난달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의 4자 합의문이다. 여기에는 근본적인

기존 쓰레기 정책에 대한 반성에 따른 해결방안이 모두 빠져 버린 채 매립지의 면허권, 소유

권 이양, 매립지공사 인천이관, 반입수수료 인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지원등 표피적인 합의로

대체해 버렸다. 근본적인 쓰레기 처리 해결방안에 대한 로드맵이 없는 상황에서 매립지 소유

권과 공사가 인천으로 이관되어도 매립지는 그 자리 그대로 있다. 여전히 매립지 문제를 쓰

레기정책의 관점에서 풀려고 하지 않고 지역민원문제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연장에 대한

조건으로 지역개발 계획지원이라던가 매립지의 개발 계획이 그것이다.

매립지 논란!

방향이 틀렸다

글 조강희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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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_ 갯벌과 물떼새

한국의 환경 정책은 강과 물을 두고 논

란하며 발전해 왔다. 물 관련 이슈들이 뜨

거웠고, 끼쳤던 영향이 강력했기 때문이

다. 예를 들어, 한국 환경사에서 최악의 사

고는 1991년 3월 14일의 두산페놀유출이

꼽힌다. 구미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사고

로 40km 하류에 위치한 대구 시민들은 이

틀 동안이나 수돗물을 마시지 못했고, 한

임산부가 후유증을 우려해 낙태수술을 했

다는 기사까지 나올 정도였다. 낙동강을

흘러 온 30톤의 페놀이 수돗물 정수 과정에 투입하는 염소와 결합해 클로로페놀이 되었고, 이

것이 심한 악취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사고로 두산전자 임직원과 공무원 13명이 구속되고,

두산그룹 회장과 환경처장관까지 퇴진했다.

국민들은 페놀 사고를 겪으면서 환경문제가 주변의 쓰레기 투기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매

우 복잡하고 광범위하며,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수질 관리 기

준이 높아졌고, 20여 년 간 하수처리시설, 하수관거 건설 등에 100조원이 투자되는 길을 열었

다. 1990년대 언론의 환경기사가 크게 늘어나고, 환경단체들이 활발해진 배경이 되기도 했다.

90년대 후반 동강댐 백지화 운동도 큰 영향을 미쳤다. 운동은 더 많은 댐과 제방이 발전이고

안전이라던 믿음을 흔들었고, 희생된 생명들, 파괴된 경관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했다. 이는 정

부 물정책의 중심에 물 수요관리와 하천의 통합 관리 등의 개념을 도입케 했으며, 자연과 사

회를 보는 전체적이고 종합적인 인식을 촉구했다.

한반도 대운하와 4대강사업은 또 다른 사건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고 정권이 총

동원되어 22조 사업의 성과를 부풀리고 홍보에 열을 올렸음에도, 70%가 넘는 국민들은 반대

여론을 형성했다. 환경단체들이 제기한 환경 파괴, 세금낭비, 절차 위반 등의 문제제기는 정권

을 흔들리게 할 정도였다. 국민들은 토목과 담합의 구시대적 물 정책에 대해 분명하게 경고를

보낸 것이다.

이슈 | 물 정책의 민주화가 필요하다 _9

이렇게 험난한 과정을 거쳤음에도, 2015년 물의 날을 맞이하는 지금, 한국의 물 정책은 나아

졌다고 보기 힘들다. 수질은 20년 동안 제자리고, 수돗물을 마시는 인구는 극소수에 그치고 있

으며, 4대강사업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정은 더 나쁘다. 수질 개선 시설들은 과잉으로 설치돼 가동률이 절반

에 그치고, 민간자본을 끌여들여 건설한 하수관거들은 부정부패와 예산 낭비의 싱크홀이 된

상태다. 연간 15조를 퍼부은 수돗물을 마시는 국민들을 찾아보기 어려운데, 이는 정부청사조

차 정수기를 사용하고 국회에서도 생수를 이용하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다. 정부가 수돗물을

버렸는데, 국민들이 누굴 믿고 수돗물을 마실 것인가? 4대강사업을 하면 관리비가 대폭 줄 거

라던 대통령은 도리어 사업비 이자와 관리비 등으로 연간 1조원이 더 들어가는 상황에서도 여

전히 큰 소리를 치고 있다. 생각해보니 4대강 사업이 경제활성화 대책이었단다.

어쩌다가 이리된 것일까? 문제들이 명확하게 밝혀지고, 국민들의 의사가 분명한데도 왜 사

회가 나아가지 못한 것일까? 무엇보다 정책 실패에 대해 책임을 묻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실패의 교훈을 배우지 못하는 사회에서 권력의 눈치를 살피고, 부처와 관련 마피아들의 이익

을 쫓는 이들이 승리해 온 결과일 것이다. 4대강사업에 대해 국정조사를 하기로했다는 여야의

합의가 잊혀지고, 4대강 사업에 대해 철저히 평가하겠다던 대통령의 공약이 흩어지는 상황이

안타깝다.

또한 중앙부서 관료들이 장악한 물정책의 한계 때문이다. 정책의 계획과 집행을 독점한 체

계는 70-90년대 대규모 SOC를 건설하는 시대에는 유용했으나, 시설들이 완비된 이후에도 고

집하는 방식들이 과잉개발과 환경파괴를 불러오는 것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의 요구가 시민들

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 물관리체계의 경직성을 개혁하기 위해, 정치권과 국민들이 통제력을

회복되어야 한다. 이제 물 정책의 민주화와 지방자치를 위해 십 수년 지체된 물관리체계의 개

편을 본격 논의해야 할 시점이다.

이슈

물 정책의

민주화가 필요하다

글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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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식 | 환경운동연합 전국대의원대회 개최 _11 10_ 갯벌과 물떼새

환경운동연합 전국대의원대회 개최권태선, 박재묵, 장재연 대표 및 염형철 사무총장 선출

2015년 중점사업으로 노후원전 폐쇄운동 결정

환경운동연합이 8년 만에 전국대의원대회를 복원해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대표에 권태선(59), 박재묵(64), 장재연(57)과 사무총장에 염형철(47)을 선출했다. 권

대표는 전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으로 현재 허핑턴포스트코리아의 대표이다. 전 한국사회학장

을 역임한 박 대표는 현재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이며, 장 대표는 현 환경운동대표로 아주대 교

수이다. 사무총장에 선출된 염 총장은 10년 만에 사무총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염 총장은 4대

강 사업 반대활동과 물 정책 관련한 운동을 주로 해왔다. 감사는 박상철(태성회계법인), 이태

일(에코피스아시아 사무처장) 등이 새롭게 직책을 맡게 됐다.

지난달 28일 환경운동연합은 서울시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15년 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250여명의 전국 대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앞으로 3년간 환경연합을 이끌어갈 제11기 임원진

을 선출했다. 또한, 노후원전 폐쇄 운동을 중점사업으로 선정한데 이어 결의문을 채택, 핵발전소

의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결의문에서 환경

연합은 최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설계수명 30년을 다한 월성 1호기의 수명연장을 결정하는 과정

에서 안전성 검증을 제대로 거치지 않고 야밤에 표결로 강행한 날치기 처리에 대해 규탄했다.

간단한 의식행사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우수사례 발표에서 대전과 파주, 마창진(마산창원진

해)등이 차례로 지역에서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환경운동 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들에게 박수갈채

를 받았다. 우수활동가와 지역 등에 대한 시상도 이뤄져 김문옥(천안아산 광덕산환경교육센터),

김영숙(중앙사무처), 안재훈(중앙사무처), 장옥주(안산) 등이 우수활동가에 선정됐으며, 파주와

마창진 환경연합은 우수지역상을 수상했다. 풀뿌리 환경운동을 정착시키는데 공헌한 김진우(제

천), 이경호(대전), 이복연(에코생협), 이은회(천안아산), 박창재(중앙사무처), 임희자(마창진),

염형철(중앙사무처), 최재숙(에코생협) 등에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날을 기점으로 임기가 끝나

는 이시재, 지영선 대표와 김호철, 오창환 감사 등에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아울러 지난해 실시한

전국중점점사업과 중앙사무처, 지역, 전문기관 등의 사업 및 결산 등이 보고됐으며, 이시재 대표

의 진행으로 8개 안건이 처리됐다. 안건은 ▲신규조직 가입추진 ▲2014 사업회계감사보고서 채택

▲2015 전국정점사업안 승인 ▲2015 중앙, 지역환경연합, 전문기관 사업 및 예산안 승인 ▲11기

임원선출 ▲정관 개정 ▲박석순교수의 환경연합 명예훼손 고소 승인 ▲결의문 채택 등이다.

특히 이날 환경연합은 2015년 중점사업을 선정, 3가지 후보사업(노후원전 폐쇄 운동/보호

구역 확대운동/4대강을 넘어 생명의 강으로)을 현장 브리핑 후 곧바로 휴대폰을 이용한 문자

투표와 거수로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최종집계에서 노후원전 폐쇄운동이 중

점사업으로 선정됐다. 또, ‘시민과 함께 안전한 생태사회 구축’을 위해 결의문 채택하고 노후

원전 폐쇄운동과 기후변화 대응, 생명의 강 살리기, 보호지역확대, 생황안전기준 제고 등을

주요 운동으로 내세웠다.

최근 불법과 파행 등에 불구하고 수명연장이 결정된 월성1호기에 대해서는 국민안전을 위

협하는 핵마피아에 맞서 노후원전 폐쇄운동을 계속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염형철 사무총장

은 “조직 내 소통과 민주주의를 보다 활성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과제, 지역조직과 전문기관

들이 협력하는 체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새롭고 재미난 활동과 전문적이고 합리적인

운동으로 사회 변화의 주체가 되는 단체가 되도록 할 터”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연합은 앞으

로도 시민과 함께 지구와 함께 안전한 생태사회를 위해 나아가고 생명, 평화, 생태, 참여의 가

치를 실현하기 이해 협력하고 핼동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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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_ 갯벌과 물떼새

활동보고 활동 보고

탈핵•에너지

에너지절약 협력사업 설명회

일시_ 3월 3일 오후 2시

장소_ 에너지관리공단 인천지역사업본부

에너지관리공단 인천지역사업본부에서 ‘2015

년 에너지절약 협력사업 설명회’가 있었습니

다.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YMCA, 인천녹색

소비자연대, 인천그린스타트, 인천YWCA 등

에너지절약 사업을 하는 단체들이 저탄소 녹

색성장 및 기후변화 대응 실천 문화 확산과 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모였습니다. 인천

환경운동연합은 ‘에너지절약 강의 전문가 양

성 및 찾아가는 강연 활동’ 프로그램에 사업

신청서를 냈고 ‘찾아가는 초록에너지 교실’

사업이 확정되었습니다.

태양과바람의도시를만드는인천모임

회의

일시_ 3월 10일 오후 5시

장소_ 인천YWCA

2015년 사업 계획을 논의, 5~6월 중 강연회와

적정기술 워크숍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후쿠시마 사고 4주기 1인 시위

일시_ 3월 11일 오전 10시

장소_ 주안 옛 시민회관 사거리

2015년 3월 11일은 일본 후쿠시마에서 핵사고

가 발생한지 4년이 되는 날입니다. 한국은 후

쿠시마에서 아무런 교훈을 얻지 못한 채 핵발

전 정책을 고수하며 월성 1호기 수명연장을

강행 처리했습니다. 후쿠시마 핵사고 4주기

를 맞아 월성 1호기 폐쇄를 촉구하는 1인 시위

를 진행하였습니다. 인천환경운동연합 박옥

희 회원님께서 새누리당 홍일표 국회의원 사

무소 앞에서 1인 시위를 했습니다. 1인 시위는

‘태양과바람의도시를만드는인천모임’에서

인천지역 국회의원 사무소 10곳에서 진행하

였습니다.

에너지관리공단 인천지역사업본부

‘에너지절약 사업’협약식

일시_ 3월 24일 오후 2시

장소_ 에너지관리공단 인천지역사업본부

2015년 에너지절약 협력 사업으로 ‘찾아가는

초록 에너지 교실’ 사업이 확정되어 에너지관

리공단과 협약식을 하였습니다.

남동유수지 저어새 탐조시설 현장 자문

일시_ 3월 24일 오후3시

장소_ 송도 남동유수지

남동유수지에 탐조시설이 생길 예정입니다.

2009년부터 저어새들이 번식하기 시작한 남동

유수지는 1980년대 남동공단을 매립하며 조성

한 유수지로 바닥에 수십 센티미터 이상의 오

염물질이 퇴적되어 쌓여있고, 수질이 악화된

상태입니다. 인천시는 몇 년 전부터 남동유수

지 정비계획을 수립해왔는데 올해부터 개선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계획의 일

환으로 남동유수지에 저어새 탐조시설을 설

치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종합건설

본부, 시공사와 저어새네트워크, 인천환경운

생태보전활동

송도갯벌 조류대체서식지 조성사업

조류전문가 자문회의

일시_ 2월 24일 오후 2시

장소_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신도시 갯벌매립을

허가받는 과정에서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를

하며 ‘조류대체서식지 조성’을 조건으로 승인

했습니다. 인천경제청에서 조류대체서식지를

조성하기 위한 용역과 관련한 조류전문가 자문

회의가 있었습니다. 송도갯벌은 멸종위기종인

저어새와 검은머리갈매기가 번식할 뿐 아니라

수천수만 마리의 도요물떼새들이 도래하는 곳

입니다. 그런데 인천경제청은 대체서식지를 조

성하기보다는 일부 갯벌을 남겨두는 편법을 쓰

고 있어 대체서식지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갯벌을 매립해 인공섬을 만

들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조류전문가들은 모두

우려를 표했습니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인천

경제청이 제대로 조류대체서식지를 조성하도

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남동유수지 청소

일시_ 3월 7일 오전 9시

장소_ 송도 남동유수지

송도 남동유수지는 저어새를 비롯한 다양한 새

들이 날아와 먹이 활동을 하거나 번식을 하는

곳입니다. 곧 이곳으로 날아올 새들을 위해 남

동유수지 일대를 청소했습니다.

인천저어새네트워크 회의

일시_ 3월 12일 오후 5시 30분

장소_ 인천환경운동연합 교육실

저어새 생일잔치(그림대회, 사진전, 체험전 등)

계획에 대한 논의와 곧 진행될 탐조대회 ‘2015

인천 BIRD EYE'의 진행 사항을 확인했습니다.

‘대이작도 해양보호구역 시민모니터링

사업’관련 항만청 방문

일시_ 3월 19일 오후 2시

장소_ 인천지방해양항만청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소이작도, 대이작도,

풀등 주변 2015년도 시민모니터링 사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항만청을 방문하였습니다.

저어새 모니터링 사전 워크숍

일시_ 3월 20일 오후 6시

장소_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권오준 동화작가를 초청해 새의 생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작년 남동유수지 저어

새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올해 모니터링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한달동안 활동보고 _1312_ 갯벌과 물떼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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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_15 14_ 갯벌과 물떼새 한달동안 활동보고 _15

활동 보고

14_ 갯벌과 물떼새

동연합이 함께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탐조시설

의 규모와 넓이, 위치 등에 대해 상세하게 의견

을 주었습니다.

녹색도시

수도권매립지 간담회 - 인천시민사회

단체연대

일시_ 3월 4일 오후12시

장소_ 인천시의회 3층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지방자치위원회에서 수

도권매립지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한

구 시의원의 발제에 이어 수도권매립지 문제에

대한 방향과 해법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습니

다. 환경부와 인천, 서울, 경기 지자체가 합의한

선제적 조치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관, 매

립권 이전 등이 과연 인천시에 실익인가에 대

한 지적과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단순한 연장과

종료의 논란이 아닌 근본적인 차원에서의 정책

전환이 문제해결의 시작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

습니다.

환경교육

숲체험강사 회의

일시_ 3월 9일 오전 11시

장소_ 인천환경운동연합 교육실

오는 4월에서 11월 진행될 숲체험을 위한 체험

지 답사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생협에서의 캠

페인을 위한 아크릴수세미를 직접 제작하고 있

습니다.

저어새TF팀 회의

일시_ 3월 9일 오후 2시

장소_ 인천환경운동연합 교육실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TF팀 회의가 진행됩니

다. 저어새의 생태부터 새의 구조와 이동 경로,

새 관련 속담, 울음소리, 퀴즈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초록에너지 전문강사 회의

일시_ 3월 9일 오후 4시

장소_ 인천환경운동연합 교육실

초록에너지 전문강사들이 모여 에너지절약 협

력 사업의 계획안을 작성하기로 하였고 초록에

너지 전문강사들은 체험프로그램으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책자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굴포천 안내자 양성교육 강의

일시_ 3월 10일~4월 9일(총 10회)

장소_ 부평구자원봉사센터, 굴포천

굴포천에서 봉사를 하게 될 학생, 어른 등을 대

상으로 한 ‘굴포천 안내 양성교육’ 의뢰가 부

평구자원봉사센터에서 들어와 인천환경운동연

합 강사들이 교육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제1강

은 ‘하천 해설사로서의 자세’를 시작으로 하천

의 생태, 굴포천의 식물, 대형무척추 동물, 역

사, 하천 자연놀이 등을 강의합니다.

환경교육센터 회의

일시_ 3월 27일 오후 3시

장소_ 환경교육센터

사회단체공동기금 사업으로 채택된 ‘4해 4색

해양교육’ 사업으로 환경교육센터에 다녀왔

습니다. 인천, 마창진, 부산, 여수 환경운동연

합과 함께 진행된 사업에 각자 시도별 맡은 교

육사업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인천환경교육네트워크 회의

일시_ 3월 27일 오후 4시

장소_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인천환경교육네트워크 정기총회를 앞두고 인

천의 환경교육을 위해 선출된 집행위원회 단

체들이 모여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회원•조직

전국환경운동연합 대의원총회

일시_ 2월 28일 오후 3시

장소_ 백범김구 기념관

전국환경운동연합은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

데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대표에 권태선(59),

박재묵(64), 장재연(57)과 사무총장에 염형철

(47)을 선출했습니다. 지난해 전국사업 보고와

결산, 신규조직 가입, 전국중점사업안 승인 등

안건을 심의했습니다. 또한 노후원전 폐쇄 운

동을 중점사업으로 선정한 데 이어 결의문을

채택, 핵발전소의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

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의견을 모

았습니다.(☞자세한 내용은 10-11p 참조)

2015년 정책위원회 1차 회의

일시_ 3월 4일 오후7시

장소_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실

인천환경운동연합이 21기를 시작하며 상설위

원회를 재구성하고 실질적인 활동을 추진하

고 있습니다. 상설위원회는 회원위원회, 교육

위원회, 정책위원회로 구성되었으며, 특별위

원회로 백서발간위원회와 공간이전위원회가

구성되었습니다. 정책위원들은 1차 회의를 갖

고 정책위원회의 기능과 역할 및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그동안 인천환경연합

이 진행해 왔던 현안 대응 중심의 활동을 넘어

통합적인 대안적인 정책 생산 기능을 하며, 우

리들의 삶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환경영

향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하는 방향으

로 활동방향을 전환하고, 장기적인 체계적인

환경정책 비전을 수립하고 실행해 나가기 위

한 활동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2015년 교육위원회 3차 회의

일시_ 3월 16일 오전 11시

장소_ 인천환경운동연합 교육실

교육센터 설립 목적 및 이유에 대한 토론을 진

행하였고, 소모임 교육의 홍보 방안에 대해 의

견을 나누었습니다. 저어새 안내자 양성교육,

찾아가는 에너지교육 등의 논의도 이루어졌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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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회 소식

3월 활동 소식

☞ 남구지회

3월8일:승학산봄맞이대청결운동(체육공원-수미정사약수터-교장운동장)

3월14일:승학환경산악회시산제및광덕산탐사

3월15일:문학산봄맞이청결운동(문학동-정상-선학역)

3월17일:승학환경산악회운영위원용봉산탐사

3월21일:우리마을봄맞이청결운동(신기시장-주안사거리제일시장)

3월22일:봄맞이청결운동(신기시장-남부소방서-인하대후문)

3월28일:승학산청결운동

3월29일:문학산,연경산청결운동

☞ 남동구지회

3월20일:남동구지회월례회

☞ 중동구지회

2월7일:폐목수집업체흙연민원

2월15일:레미콘업체도로유출비산먼지방문후조치촉구

2월28일:동구악취개선사업기구결성논의

3월8일:연안목재업체비산목재가루민원

3월15일:인천산업유통센터내쓰레기소각장흙연민원

3월20일:동구중봉대로고철운반차량방진망미설치차량민원

3월28일:동구환경개선위원회조직관련시민공청회

☞ 서구지회

3월7일:석남목재단지환경순찰

3월15일:오류공단일대환경순찰

3월22일:공촌천실태조사및정화활동

16_ 갯벌과 물떼새

이삭귀개는 습기가 많고 물이 얕게 고인 곳에서 자란다. 여러해살이풀로 식충식물이다. 실처

럼 가는 땅속줄기가 땅속으로 뻗으면서 벌레잡이 주머니가 군데군데 달리는데, 이 벌레잡이 주

머니로 습지의 벌레를 잡아먹으며 산다.

잎은 땅속줄기의 군데군데에서 모여 나며, 3㎝ 내외로 주걱모양이다. 꽃은 8~9월경에 자주색

으로 피며, 10~30㎝ 정도 꽃줄기 윗부분에 4~10개가 총상화서의 형태로 드문드문 달린다. 꽃잎

에는 아랫입술 꽃잎 길이의 2배 정도 되는 꿀주머니가 있으며, 수술은 2개이다. 꽃줄기에는 비늘

같은 잎이 어긋나게 달린다. 꽃받침에는 젖꼭지 모양의 작은 돌기가 빽빽이 나 있다. 열매는 둥

근 삭과(殼果)로서 꽃받침에 싸이며 11월에 익는다.

주로 중부 이남의 양지 쪽 습지에서 자라며 인천에는 계양산, 무의도 등의 습지에 분포한다.

산림청 지정 보호대상종이며, 인천광역시 지정 보호종이다.

벌레를 잡아먹는 이삭귀개 _17

인천의 보호 야생동식물 ③

벌레를 잡아먹는 이삭귀개(Utricularia racemosa wall)

계 : 식물계

목 : 속씨식물목

강 : 쌍떡잎식물

과 : 통발과

ⓒ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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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새 보호 캠페인 | 저어새는 얼마나 많았을까요? _19 18_ 갯벌과 물떼새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저어새가 황새목 저어새과이고 저어새과에는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

는 따오기와 검은머리흰따오기, 노랑부리저어새가 있으며 전 세계에서 저어새 고향은 우리나라

가 유일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직도 우리는 저어새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이 있습니다. 과거

에 저어새는 얼마나 많았는지? 그리고 왜 멸종위기에 처했는지? 왜 유일하게 한국의 서해안 갯

벌을 찾아와 번식하는지? 겨울에는 어디로 날아가는지? 등등.

과거에 저어새는 얼마나 많았을까?

사실 저어새에 대한 과거 자료는 거의 없어 확인이 어렵습니다. 알려진 것은 조선시대 실학자

이익(1681~1763)의 글을 모아 엮은 책인 《성호사설》에 저어새에 대한 기록이 일부 있다고 합니

다. 성호사설에서 이익은 저어새를 ‘가리새’로 기록하고 있는데, 저어새를 묘사한 것을 보면 먹

이를 잡을 때 휘휘 가로 저어서 먹이를 먹고 머리를 방아 찧듯이 아래위로 흔들며 생김새는 백로

와 비슷한데 부리가 길고 그 끝이 둥글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구한말 ‘한국의 새’를 지은 조류

학자 올리버 오스틴은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름철새라고 저어새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

거에 저어새가 얼마나 있었는지 기록은 없으나 유전적 다양성 연구를 통해 20세기 초 10,000마리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런 저어새가 한 세기도 넘지 못한 채 멸종위기에 처합니다. 1988

년 기록에 의하며 그 수가 288마리로 줄었습니다.

남북한 저어새에 대한 기록은?

저어새의 국내 기록은 1884년 12월 7일 낙동강에서 1개체가 관찰된 것이 최초 기록으로 있으

며, 북한에서 저어새 번식 기록은 80년대 평안남도의 무인도인 덕도에 5쌍 정도가 번식하고 있

두 번째 이야기

저어새는 얼마나 많았을까요?

인천환경운동연합은 ‘남동유수지를 저어새 보호지역으로!’ 캠페인을 회원님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의 하나로 소식지에 저어새의 생태에 대해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두 번째

저어새 이야기입니다.

다는 자료가 처음으로 세계 조류학계에 알려졌습니다. 좀 더 오래된 국제 기록으로 1948년 조류

학자 올리버 오스틴이 쓴 ‘한국의 새(THE BIRDS OF KOREA)’에 ‘전라북도와 평안도 작은

섬에서 번식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인 구로다는 1917년 7월 22일 전라북도 한 섬에서 저어새 알

6개를 수집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1916년 7월 17일 전라북도 무인도에서 수집한

저어새 알 몇 개가 이왕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남한의 저어새 번식기록은 북한보다 10년쯤 뒤인 90년대 중반 비로소 나타납니다. 서해 비도

(인천시 강화군)와 칠산도(전남 영광군 )에서 발견한 한 쌍의 저어새가 전부였습니다. 사실 군

정보에 따르면 90년도 이전에는 비도에 저어새의 번식 둥지가 적잖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민통

선인데다가 워낙 먼 무인도라 감히 저어새 조사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뒤 군부대가 사격연습

을 하는 바람에 그나마 저어새들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제가 90년대 후반부

터 석도와 비도로 김수일 교수와 함께 저어새 번식실태를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의 저어

새 조사 이야기는 후속편에서 싣도록 하겠습니다.

저어새는 왜 멸종위기에 처했을까?

저어새가 멸종위기가 되도록 감소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명확한 사실

은 알 수 없습니다. 단지 전쟁을 겪으면서 번식지가 파괴된 것이 가장 큰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

다. 그리고 인간의 간섭입니다. 무분별하게 이루어졌던 새 사냥, 알 수거, 밀거래 등 인간에 의한

간섭 또한 저어새 감소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특히 저어새들이 번식지 때 주로 이

용하는 논의 생태가 악화된 것도 주요한 원인으로 추측됩니다. 저어새들은 번식기가 되면 담수

생물들을 먹이로 취하는데, 농약오염으로 논 환경이 변화되었기 때문입니다. 4천만 년 전부터

생존해오던 따오기가 논 환경변화로 멸종되었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수은, 카드뮴, 납과 같은 중

금속 오염이나 DDT 농축에 의한 먹이의 오염, 각종 살충제와 제초제, 쓰레기 오폐수로 인한 어

류 먹이 감소, 낚싯줄과 같은 해양쓰레기에 의한 폐사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일부 번식지

는 군인들의 포사격 훈련장으로 이용되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습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저어새들의 먹이터이자 서식지인 갯벌이 매립되어 사라지고 있는 것입니

다. 한국만이 아닙니다.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갯벌 매립이 진행되며 철새들은 위기에

처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저어새는 심각한 멸종위기 종에 처하게 됩니다.가리새 : 지금도 북한에서는 저어새를 가리새로 부른다고 하는데, 아마도 밭갈이하는 쟁기처럼 생긴 부리를 가졌

다고 해서 가리새로 부르는 듯합니다.

저어새 보호 캠페인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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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새 보호 캠페인 | 쓰레기에 둘러싸인 저어새 번식지 _21 20_ 갯벌과 물떼새

긴 겨울을 이기고 저어새가 드디어 도착했다. 지난 3월 21일(토) 오전 남선정 선생님(환경과생

명을지키는인천교사모임)이 저어새가 왔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2009년 송도에서 저어새가 번식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6년째다. 저어새가 남동유수

지에 계속 온 덕분에 올해도 저어새와 습지, 물새와 관련한 좋은 행사가 계획되고 있다. 저어새

국제 워크숍과 저어새 생일잔치, 그림대회, 탐조대회, 사진전, 청소년 동아리, 저어새 학교 등을

기획하고 있다. 저어새와 습지 보전을 위한 좋은 흐름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그러나 어김없이 찾아온 저어새가 반가우면서도 안타깝다. 저어새들의 먹이터로서 마지막 남

은 송도 갯벌인 11공구의 공사가 계속 진행되며 갯벌이 매립되면서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남

동유수지가 저어새 보호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그리고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

도 갯벌 매립을 중단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저어새 보호 캠페인 ②

올해 첫 번째로 도착한 저어새들의 모습. 벌써 긴 머리카락에 주황색 번식깃이 뚜렷하다. ⓒ 남선정

송도 남동유수지는 다양한 새들이 날아와 먹이 활동을 하거나 번식을 하는 곳이다. 머지않아

1급 멸종위기종 저어새들이 이곳에서 번식을 시작할 텐데, 번식지 일대는 엄청난 쓰레기들에 노

출되어 있다. 쓰레기가 가득한 곳에서 먹이를 먹고 휴식을 취하는 새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다.

물속에 부리를 넣고 젓다가 쓰레기로 인해 다치거나, 쓰레기를 둥지 재료로 이용하여 번식에 문

제가 생길 수 있다.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하여 먹을 위험도 있다. 남동유수지는 학생들의 체험활

동이 자주 이루어지는 곳이며, 외국에서도 저어새를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소중하게

지키고 보존해야 할 곳이 아무런 관리 없이 쓰레기로 가득 채워지고 있는 것이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이 소속되어 있는 인천저어새네트워크는 지난 3월 7일(토) 남동유수지를 청

소했다. 유모차, 신발, 안전모, 이불, 화분 등 엄청난 양의 쓰레기들을 치웠다. 저어새네트워크는

매해 저어새 번식 시기에 맞추어 남동유수지 정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방대한 양의 쓰레

기를 감당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다. 인천시의 적극적인 관리와 보존 계획이 필요하다.

- 다음호에서 세 번째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물이 빠진 남동유수지 일대는 쓰레기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남선정

인천 남동유수지,

올해 첫 저어새 도착

쓰레기에 둘러싸인

저어새 번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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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_ 갯벌과 물떼새 히어로가 훔치고 싶은 동물의 능력 _23

많은 사람들에게 두렵거나 보기 싫은 동물을 하나 꼽으라고 하면 바퀴벌레 다음으로 거미와 박쥐

를 꼽지 않을까. 딱히 인간에게 해를 입히는 것도 없는데 그냥 싫다. 징그럽고 무섭기 때문이다. 정

확히 말하면 징그럽기 때문에 무서운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역설적이게도 사람들은 거미와 박

쥐에 열광하고 심지어 그것들을 보고 싶어 한다. 거미인간과 박쥐인간, 스파이더맨과 배트맨을 이야

기하는 것이다.

미물에서 영웅으로 변신한 거미

인간의 상상력은 동물로부터 영감을 얻어 수많은

상징들을 만들어냈다. 스파이더맨은 거미의 능력을

가진 히어로로, 벽에 붙어 다니고 거미줄을 쏘아대

면서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구한다. 눈에 보이는 즉

시 때려잡아야 할 미물로 여겨지던 거미가 영웅으

로 승격한 것이다. 거미에 한번 물리고 싶은 강한 충

동이 들 정도로 거미의 능력은 매력적이고 인간에게

이롭다. 거미의 상징이기도 한 거미줄은 같은 무게

의 강철보다 5배나 질겨 첨단 방탄복 소재로 연구되

고 있으며 공기가 잘 통하고 수분을 막아줘 ‘꿈의 섬

유’라고 불리기도 한단다.

지구에 거미가 없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서 주인공인 피터 파

커는 소중한 사람을 잃고 실의에 빠져 스파이더맨의 가면을 벗어버린다. 스파이더맨이 사라진 뉴

욕엔 범죄가 들끓기 시작한다. “거미를 죽이면 불행이 찾아온다. 당신이 53마리의 파리를 잡지 않

는 한.” 영국 민요의 한 구절이다. 거미는 매미충, 파리, 모기와 같은 해충들을 잡아먹는다. 20년 이

상 거미 연구에 몰두해온 임문순 박사는 농약 공해로부터 벗어날 유일한 방법이 거미에 있다고 말한

다. 거미는 ‘살아있는 농약’이라는 것. 이 정도의 능력이라면 거미가 히어로의 대접을 받는 건 당연

한 일이 아닌가. 거미님, 몰라뵈서 죄송했습니다.

박쥐의 어둠을 훔친 배트맨

스파이더맨이 거미의 능력을 빌린 히어로라면 배트맨은 박쥐의 모습을 흉내 내어 만들어진 히어

로다. 배트맨이 살고 있는 ‘고담시’는 범죄자들이 득실득실한 어둠의 도시다. 브루스 웨인의 부모는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사망하고, 그 일이 있은 후 그는 검은 망토를 두르고 정의의 사도 배트맨으로

변신한다. 박쥐는 낮 동안 잠을 자고 밤에 먹이를 잡으러 돌아다니는 습성을 지닌 동물이다. 어둠의

악당들을 퇴치하는 정의의 사도와 박쥐의 이미지가 맞아떨어져 밑도 끝도 없이 강하기만 했던 슈퍼

맨과 어깨를 겨룰 만한 히어로가 탄생한 것이다.

배트맨의 성공은 그가 가진 능력 때문이라기보다는 박쥐의 이미지를 적절히 활용했기 때문이 아

닐까. 검정 마스크, 검정 슈트, 검정 망토, 검정 자동차는 배트맨을 어둡고 고독한, 그렇지만 마음은

따뜻한 인간적인 히어로로 만들어 준다. '올블랙' 패션 종결자 배트맨! 박쥐는 귀로 어둠을 볼 수 있

기 때문에 밤에도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 어둠을 틈타 먹이를 쉽게 구하는 것이다. 배트맨이 검

정색으로 온몸을 치장하여 악당들에게 두려움을 주고 해가 진 밤에 주로 활동을 하는 설정은 박쥐로

부터 영감을 얻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존재에서 히어로가 된 거미와 박쥐. 이들이 히어로에게 고마움을 전해야 할

까. 아니면 히어로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해야 할까. 어쨌든 인간이 동물에게 여러모로 신세

를 지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한번 생각해보라. 당신은 어떤 동물의 능력을 훔쳐

히어로가 되고 싶은가.

당신은 어떤 동물의 능력을 훔쳐 히어로가 되고 싶은가

히어로가 훔치고 싶은 동물의 능력

글 바오밥 활동가

바오밥의 문득

거미줄은 같은 무게의 강철보다 5배나 질겨 첨단

방탄복 소재로 연구되고 있으며 ‘꿈의 섬유’라고

불리기도 한다. ⓒ Henry Oon,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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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_25 24_ 갯벌과 물떼새

오늘날 더 강력해진 부자를 말하다

부자들의 역습

장 루이 세르방 슈레베르 지음 / 정상필 옮김 / 레디셋고 / 2015

글 김상우 인천일보 기자

『65세 이상 노인빈곤율 48.3%, 저임금노동자 비율 14.6%』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주소이자 앞으로 바꿔야 할 지표들이다.

노인빈곤율은 압도적인 OECD 회원국 1위이고 저임금노동자 비율

은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자살률, 산재사망률, 연간노동시간 등

여러 우울한 지표에서도 대한민국은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결코

자랑스럽지 않은 순위들은 우리가 앞으로 고쳐나가야 할 것들 투

성으로 가득 차 있다. 문제는 이러한 지표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개입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부유세나 소득세 확대, 사회

보험료에 대한 기업 부담 확대 등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프랑스 언론인 장 루

이 세르방 슈레베르가 펴낸 신간 <부자들의 역습>은 세계화 시대, 자본의 증식에 대한 이야기

와 함께 소득불평등으로 인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소득 불평등이 사회적 이슈로 떠

오르고 있는 대한민국 현실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 꼭 한번 일독을 권하고 싶다.

고장 난 계층이동의 사다리 ▶ "개천에서 용 난다." 가난한 집안에서 일류대학에 들어가 성

공한 사람들을 가리키는 이 속담은 21세기 대한민국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교육은 느리

지만 가장 강력한 사회계층 이동수단이었고 그랬기에 기성세대들은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

는 농사를 도울 소를 팔고, 집문서를 팔기도 하는 등 무모한 행동을 일삼았다. 일류대학을 나오

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낮은 계층, 즉 가난한 집안

의 학생들이 학위를 통해 꿈꾸던 계층이동장치가 고장 나기 시작했다. 87년 대학 등록금 자율

화 이후 대학등록금은 천정부지로 치솟기 시작했고 10년 뒤 찾아온 IMF는 대학생들의 취업난

을 가속화시켰다. 언젠가부터 대학 학위만으로 기업에 취업한다는 것은 단순한 '꿈'에 불가하게

됐다. 대학생들은 4년 동안 쏟아 부은 수천만 원의 학비 이외에도 각종 자격증과 어학연수 등으

로 무장을 하기 시작했지만 취업난은 여전했다. IMF 이후 정부가 실시한 비정규직 정책과 기업

의 비용절감 명분으로 일자리의 절반 가까이는 '미래'가 불투명한 계약직으로 전락해버렸기 때

문이다. 소득에 비해 비싼 교육비용으로 더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하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배움을 통해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구조가 무너

지고 있는 셈이다.

점령하고 있는 부자들 ▶ 부자들은 모든 분야를 점령해 나가고 있다. 교육부터 시작해 자본

은 말할 것도 없다. 정치와 미디어에 미치는 영향력 역시 막대하다. 그 결과 부자들의 권력에

맞설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가늠하기조차 어렵게 됐다. 부자들의 급속한 증가는 소비를 활발

하게 함으로써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들의 주머니를 가득 채운 두둑

한 금력을 이용한 권력 정복을 통해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사회를 불안정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처럼 소득불평등은 교육 기회 불평등으로 이어져 사회 전반의 전문 역량을 저하시키게 되고,

이는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끼쳐 결과적으로 사회조직에 균열을 가져올 위험성이 크다. 이 문

제를 해결하는 데 부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것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

다. 저자는 부자들이 사회적 불평등을 초래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존재

중 하나라고 지적한다.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현실이다.

국가성장률보다 높은 부자들의 자본 성장률 ▶ '부자의 역습'이 두려운 것은 부자들이 더

욱 손쉽게 돈을 벌어들이는 구조에 있다. 미국 의회 예산처 통계에 따르면 1979~2006년 상위

10% 부자들의 평균 수입이 100% 이상 상승하는 동안 하위 20% 가정은 10% 오르는 데 그쳤다.

프랑스도 마찬가지다. 국민의 평균 소득 상위 10%와 하위 10% 사이의 차이는 3대 1 정도다. 하

지만 상위 10% 중 슈퍼리치라 할 수 있는 1%의 평균 소득이 상위 10%의 평균 소득보다 150배가

량 많다. 돈이 돈을 벌고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 역시 프랑스보다 더하면 더했지 좋진 않다. 최

악의 결과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전에 한 언론에서는 우리나라 주식부자 상위 10%가 주가

수익의 90%이상을 가져간다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저자는 전통산업의 수익률이 바

닥을 헤매던 시점에 금융으로부터 투자가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한다. 돈은 빛의 속도로 순환하

고 국경을 넘나든다. 또한 세계 각지의 조세피난처를 이용해 엄청난 양의 부가 모습을 감추기

도 한다. 프랑스의 언론인 장 루이 세르방 슈레베르의 <부자들의 역습>은 너무 많이 가진 자들

의 속살을 까발린다. 통쾌할 정도로 내용이 흥미롭다. 전 광주일보 프랑스 특파원 정상필 씨가 '

프랑스만의 독특한 돈에 대한 정서'를 한국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번역했다. 소득불평

등이 만연해 새로운 신분계급이 그 고개를 뚜렷이 들지 못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부자

들의 역습에 대한 반격도 있어야 한다. 저자는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시민의 연결, NGO단체의

역할을 꼽았다. 우리는, 대한민국은 과연 어떤 해법을 내릴 수 있을까.

이달의 추천책 | 부자들의 역습 _25

이달의 추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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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_ 갯벌과 물떼새

2월 후원해주신 분

평생회원

강부일 김영관 김학준 김화순 나옥순 박병권 송한조

안재현 여익구 우종대 유구성 유승훈 이도경 이상교

이용길 이인출 임남재 장태식 정영한 정일섭 정충의

조용명 조정현 최근식 최원식 황상근 황애현

연회원

강혜지 권미수 권혜수 김성진 김종순 김철규 김호섭

박완섭 손광식 손기철 유정호 이봉규 임성권 임창석

정 철 조현식 지다혜 차가영 차재명 호인수

CMS

강광수 강남규 강미임 강민지 강숙현 강신범 강여린

강영숙 강정인 강지석 강차병 강현자 고경심 고경희

고병철 고석철 고성란 고유진 고제민 고현경 고화숙

공영민 곽희순 권구준 권남석 권명옥 권순철 권희주

김 준 김경환 김기봉 김기석 김기순 김난희 김남돈

김남희 김대연 김덕곤 김도연 김동민 김란회 김만호

김명이 김명일 김명제 김명환 김명희 김문경 김문정

김미경 김미란 김미선 김미숙(59) 김미숙(69) 김미연

김미은 김민건 김민규 김민호 김병균 김병섭 김병현

김상백 김상우 김석우 김성규 김성근 김성복 김성종

김성중 김수원 김순철 김애자 김연숙 김영분 김영석

김영숙 김영식 김영옥 김영운 김영은 김영일 김영택

김옥란 김용대 김용래 김용민 김용열 김용은 김우철

김유빈 김 윤 김윤선 김윤정 김은비 김인숙 김일규

김장열 김재경 김재석 김재용 김정렬 김정배 김정수

김정숙 김정호 김정희 김종임 김진규 김진안 김진영

김진우 김진정 김진호 김창길 김창문 김창수 김천권

김태경 김태섭 김태완 김향란 김현미 김현미 김현숙

김현식 김형건 김형문 김형철 김형환 김혜연 김혜영

김희주 나봉길 나완수 남궁은경 남선정 남진우 노경범

노광현 노영하 노종숙 노현진 노형래 도영희 도준현

류명옥 류영신 문병호 문 선 문정용 문종필 민경철

민면식 민재홍 박경서 박경자 박경조 박경희 박금옥

박기봉 박만근 박미영 박병상 박상규 박상문 박세희

박수현 박순희 박승영 박양원 박영민 박영일 박영진

박옥희 박용순 박용진 박우섭 박은림 박재윤 박정란

박정연 박종섭 박종호 박주현 박지호 박진용 박철원

박현주 박현진 박형욱 박혜원 박흥렬 반혜민 방성훈

방준식 방 희 배선임 배성미 배송희 배수형 배양섭

배태명 백무자 백서연 백영민 변병설 빈남옥 서건석

서다원 서미경 서은옥 서인애 서재학 서정규 서주원

서지영 서혜연 성이혁수 소병석 손동혁 손복한 손정경

송미실 송승복 송영석 신광우 신동준 신민서 신민호

신영단 신은철 신혜원 심미경 심현보 심형진 안동하

안명희 안미경 안영근 안용국 안종관 안종배 안희태

양기인 양향미 엄서진 엄화석 여승철 여정주 오세열

오지예 오하늘 오현미 오혜경 오호진 왕혜정 우수홍

우승범 원종석 유 미 유미영 유병진 유영옥 유은하

유재원 유재형 유재흥 유현혜 유홍성 윤동구 윤명출

윤미경 윤성구 윤성배 윤영권 윤예순 윤인우 윤재균

윤찬원 윤하연 윤현채 윤희성 이경모 이경호 이고은

이관복 이관홍 이근선 이길상 이덕희 이동엽 이문정

이미령 이미숙 이미옥 이미자 이미화 이민우 이병기

이병철 이보영 이봉철 이상호 이상화 이서영 이성원

이성재 이세영 이수용 이순민 이승배 이영리 이영미

이영주 이옥희 이완순 이용식 이용우 이용훈 이은숙

이은진 이은희 이의순 이인구 이인숙 이재례 이재수

이재영 이재휘 이정수 이정식 이정우 이정원 이종민

이종순 이종우 이주연 이주용 이지숙 이진섭 이진희

이찬선 이창근 이창래 이창숙 이충록 이충현 이학재

이한수 이한슬 이현성 이현식 이현준 이형구 이혜경

이혜란 이혜원 이혜정 이홍구 이화자 이환범 이훈재

이희자 이희환 인수범 임영택 임유선 임종한 임탁우

임 혁 장권희 장규철 장기현 장덕훈 장명규 장명숙

장민서 장병걸 장서현 장연규 장영미 장예솔 장예현

장윤미 장정자 장종옥 장지승 장지연 장지우 장진형

장희순 전경순 전병민 전수아 전원문 전현주 정군미

정근자 정대출 정문영 정상열 정서구 정세국 정승만

후원해주신 분&살림살이 _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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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 정지오 정진오 정진욱 정창국 정충일 정현민

정호천 조경두 조경숙 조광준 조길상 조남순 조복현

조상덕 조상희 조수신 조영철 조용현 조윤희 조은래

조재구 조휘상 조희상 주재풍 진예림 차경이 차현호

차호용 채희경 천동주 최성자 최성희 최숙경 최영규

최원길 최윤민 최재호 최정임 최지경 최진만 최철규

최현아 추효경 하석용 하은미 한경렬 한경선 한동욱

한상준 한상태 한상희 한석주 한성주 한승숙 한양길

허 식 홍남식 홍문표 홍민선 홍성현 홍재상 홍재웅

홍학기 홍한표 황규상 황미나 황미라 황순우 황영재

황옥희 황은진 황인동 황정훈 황창현 황정현

지로

문상훈 초복성 호종수

통장

나준식 배세식 최민호

단체

(재)창문장학재단 (주)디씨알이 극동환경화학(주)

에코에너지(주)

새로 후원회원이 되신 분,

환영하고 환영합니다.

● 김기우 김동호 김만훈 김보균 김태규 김태헌 박정호

서삼준 유성식 이기호 이범철 이상돈 이석찬 이종수

이학준 장동복 장석종 정지열 조현근 주정화 차재국

최만순 최종순 한미옥 한상훈님, 2월 27일 가입해

주셨습니다.

● 김만기 김원석 김인호 김진우 박건호 이한수 이호익

임상근 정인수 조기순 차호진 현진용님, 3월 18일

가입해 주셨습니다.

● 박명주님, 3월 19일 가입해주셨습니다.

● 김평 신지민 임기웅님, 3월 22일 가입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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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_29 28_ 갯벌과 물떼새

수 입

분류 항목 금액

회비 1. 회비 5,473,660

후원금 2. 후원금1) 302,270

사업수입3. 시민참여사업 -

4. 20주년기념행사 -

기타수입 5. 기타수입 -

목적사업

6. 생태보전활동 -

7. 기후변화대응  -

8. 야생동물보호  -

9. 녹색도시활동 -

수입 합계 6,769,037

전기 이월금 13,668,312

합계 20,437,349

<2월 살림살이>

수입 1) 후원금 - 소모임 녹색바람 사업비 잔액 사무처로 입금

권병기 후원금 30만 원

지출 2) 상여금 - 설 상여금(30%)

3) 조직사업비 - 홈페이지 900,000원, 환경운동연합 지역분담금 152,330원

4) 생태교육(저어새) 책자 구입

세부 내용

지 출

분류 항목 금액

인건비

1. 급여 3,780,770

2. 퇴직적립금 480,500

3. 상여금2) 1,176,000

4. 4대 보험료 393,090

소 계 5,830,360

관리비

5. 식비 56,000

6. 사무용품/소모품 202,550

7. 수도광열비 189,580

8. 여비교통비 100,000

소 계 548,130

회원관리비

9. 함께사는길 구입비 414,000

10. 소식지 인쇄비 300,500

11. 소식지 발송비 221,490

12. 통신운반비 152,430

소 계 1,088,420

회원사업비

13. 회원모임 916,500

14. 조직지원3) 1,529,800

15. 후원행사/총회 -

16. 시민참여행사 -

17. 20주년행사 -

소 계 2,446,300

목적 사업

18. 생태보전사업4) 57,000

19. 기후변화대응

20. 야생동물보호 1,810

21. 녹색도시활동 -

소 계 58,810

연대 사업22. 연대 사업 100,000

소 계 100,000

지출 합계 10,072,020

차기 이월금 9,372,222

합계 19,444,242

<이월금 내역>

1. 고유목적 이월금 내역

지원사업비 집행잔액 -

소모임 집행잔액 446,270

해피빈 사업잔액* 901,591

합계 1,347,861

2. 운영비 이월금

운영비 8,024,361

합계 8,024,361

총계 9,372,222

자연과 상생 이웃과 협동 푸른생활협동조합

푸른두레생협생협은 생활에서 필요한 여러 요구를 협동의 힘으로 개선하고 해결하기 위한 소비자(생활인)들의

협동조합입니다. 특히 안전한 먹을거리 공동구입 사업을 통하여 우리 농산물과 유기농산물을 소비하여

척박해진 땅을 살리고, 농민의 생산과 생활을 보장하며, 소비자의 주권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푸른생협은 조합원 스스로 주체가 되어 생활, 교육, 문화를 함께 협동하고 나누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푸른두레생협 조합원이 인천환경운동연합 후원을 희망하면 해당 조합원 생협 이용고의 0.5%가 인천환경운동연합의

후원금으로 적립됩니다. 문의 032) 426 - 2767

농약과 화학비료의 남용으로 병들어가는 우리의

땅을 되살리고, 자연 속의 각 생물이 가지는

저마다의 고유한 성질을 살리는 농법으로 재배된

농산물이 우리의 밥상을 차지하도록 할 것입니다.

생산자인 농민과 소비자인 도시인 사이의 직거래를

통하여 공동의 경제적 향상을 꾀할 것입니다.

건강한 먹을거리 나눔을 통하여 믿음과 신뢰의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www.pureun.or.kr주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샘말로8번길 19, 2층

사무국 032) 815 - 2278 | 연수점 032) 815 - 2311만수점 032) 466 - 2341 | 부평점 032) 525 - 5249논현점 032) 421 - 4913 | 송도점 032) 858 - 8878구월점 032) 472 - 8700 l 용현점 032) 257 - 5700

푸른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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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운동연합

발행일 2015. 3. 31 | 발행인 인천환경운동연합 | 발행처 인천환경운동연합 402-860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8동 1530-8

tel. 032)426-2767 | fax. 032)426-2768 | homepage. http://inchon.ekfem.or.kr | e-mail. [email protected] | 함께사는 길 부록

새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탐조의 즐거움을

많은 시민, 학생과 나누기 위해 탐조대회를 엽니다.

인천, 남동유수지, 송도의 저어새를 비롯한 많은

생물종의 보전을 위해 많은 분들이 새에 관심을 갖고

탐조의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행사 개요

참가 대상_ 시민, 청소년

탐조 지역_ 인천시 전체 지역 가능함

탐조 시기_ 3월 21일 ~ 11월경(저어새 환송잔치(포럼)에서 시상할 예정이므로 탐조 마무리 시기는 조정될 수 있음)

탐조 대상_ 인천의 모든 새(집에서 키우거나 식용으로 이용하는 새는 제외)

참가 방법

1) 인천의 새를 만나면 잘 관찰하고 메모한다.

2) 관찰한 새의 이름을 찾아본다.

3) 탐조한 새 이름, 사진(스케치), 탐조 위치, 일시, 간단한 특징, 위협요인 등을 인천저어새네트워크 카페에 올린다.

4) 개인별 관찰 기록에 따라 2점, 1점을 부여하여 제일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부터 상품을 수여한다.

5) 자신이 탐조한 종을 추가한 후의 탐조 기록은 점수에 합산되지 않는다.

집계 및 평가 방법

1) 진행팀과 전문가 평가단이 새 이름과 사진 등을 평가하면, 진행팀은 개인별 탐조 점수를 한 달에 한번 집계한

후 누계하여 기록한다.

2) 평가 기준_ 처음 새를 보는 분들일 경우 장비가 없어 정확한 사진 찍기가 어려울 것이므로 스케치 한 것을

올려도 인정함. 도감이나 인터넷 상의 사진, 그림, 기록은 다른 사람의 결과물이므로 인정 안함.

수상 및 상품

집계 완료 및 수상 시기_ 11월경(저어새 환송잔치의 일정에 맞춰 추후 결정)

상품_ 망원경, 쌍안경 등의 탐조장비와 조류도감

2015 인천

BIRD EYE

주최 >> 인천저어새네트워크(가톨릭환경연대, 강화도시민연대,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

운동연합, 약손을가진사람들, 저어새섬사람들,환경과생명을지키는인천교사모임)

후원 >> 에코샵 홀씨,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자세한 내용은인천저어새네트워크 카페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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