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44호 2014년11월3일월요일 ‘LED산업발전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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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조명산업의 발전을 위해 산∙학∙연∙관이 머리 를 맞댔다. LED조명 관련 산∙학∙연∙관의 소통 통로인‘LED 산업포럼’이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경북 경산 영남대에서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LED산업포럼’은 민간 중심의 협의체로, 지난 2011년 당시 LED산업의 성장과 중소기 업적합업종 이슈가 맞물리자 산업계를 중심으로 공론화 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다. 총괄위원회와 3개의 실무분과(산업협력, 시장창출, 기 반구축), 포럼 운영지원을 위한 사무국 등으로 구성됐으 며, 총괄위원회(위원장 박명구 금호전기 대표)는 산∙ 학∙연 대표와 장관급 인사 등 20명 내외로 구성된다. LED산업포럼은 매년 LED산업의 선순환적인 생태계 조성과 신기술 정보 등을 공유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하 고 있다. 10월 29일 개막한 제4회 행사에는 이인선 경상북도 부 지사, 이기섭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 박명구 금호전 기 대표(LED산업포럼 위원장), 이재형 한국광산업진흥 회 회장과 업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승욱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국장은 “LED산업은 매년 평균 14%씩 성장하면서 2020년에는 480억달러의 시장이 전망되는 신성장 동력”이라며“정부 는 정보기술(IT)∙자동차∙조선∙의료∙관광산업 등과 관련된 LED 융복합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심혈을 기 울일것”이라고말했다. 또 올해 포럼행사에서는 자동차, 선박 등 주력 산업군 의 고부가가치 실현을 위한 LED 융복합 신기술 정보와 의료∙바이오∙정보통신 등 미래 산업군과 LED 융합을 통한 신시장 창출 관련 22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선박용 조명업계의 선두기업인 대양전기공업, 자체적으로 LED도로조명 표준안을 제정 한 한국도로공사, 고연색 LED제조기술을 개발한 김태 훈 루미마이크로 소장 등이 유공자 표창을 받았고, LED 실외조명 산업의 발전을 위한 산∙학∙연 간 공동협력 약정식도 체결됐다. 이 밖에도 LED∙OLED조명 전시회, 이야기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윤정일 기자<yunji@> ‘LED산업 발전 위해 산�학�연�관 뭉쳤다’ 영남대서‘제4회LED산업포럼’…융복합신기술등발표 2014년 11월 3일 월요일 제3044호 포스코LED(대표이사 이인봉)가 인터넷으로 손쉽게 LED조명을 구매 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www.epo scoled.com)을 오픈했다. 이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일 반 가정에서 주로 쓰이는 백열전구와 삼파장램프 대체용 7W급, 9W급, 13W급 LED전구와 할로겐램프 대체 용 LED MR16, PAR30램프 등이다. 시중의 동급 타사 제품들과 비교해 최대 10~20% 저렴하며, LED전구와 LED MR16의 경우 약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포스코LED는 고객들에게 유통과 정의 거품을 빼고, 합리적인 가격대 로 LED조명을 공급하기 위해 온라 인 쇼핑몰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고객 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판매 제 품 종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 라고 밝혔다. 포스코LED 관계자는“LED조명 의 가격이 여전히 비싼 것은 높은 제 조원가에 다단계 유통 마진이 더해진 가격이 고객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기 때문”이라며“포스코LED는인터넷 쇼핑몰 오픈을 통해 여러 단계의 유 통구조를 최소화하고, 고객이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제품을 구 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LED 영업본부장 노상철 상 무는“포스코LED는 지난 2012년 9 월 대형마트에서 처음으로 LED전구 를 판매하기 시작한 이래로 판매 1위 를 달성하는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또 검증된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대리점, 온라인 오픈마켓, 대형마트, 편의점을 거쳐 이제는 온라인 쇼핑몰까지 판매채널 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정일 기자 포스코LED, LED조명 온라인쇼핑몰 오픈 LED전구�MR�PAR30램프 등 판매 유통구조 단순화해 최대 10~20% 저렴 필립스코리아(대표 도미니크 오)가 고성능의 LED등기구를 손쉽게 제작 할 수 있는 다운라이트용 LED모듈 ‘써타플럭스(CertaFlux) DLS-2’ <사진>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LED광원과 방열판, 안정 기와 디퓨저(diffuser)가 내장된 일체 형 솔루션으로, 550~2000루멘(lm)의 밝기와 3000~5000K의 색온도를 제공 하는 등 폭넓은 사양을 제공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무실, 공공건물, 호텔로 비 등 상업용 매장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또 매입형 등기구의 표준 사이즈인 지름 4인치와 6인치로 제작돼 신제품은 물론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에도 활 용이 가능하다. 필립스코리아는‘써타플럭스 (CertaFlux) DLS-2’의 경우 하루 평 균 8시간 사용 시 8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2만 5000시 간 의 수명과 75lm/W 이상의 광효율을 보장해 전기 료와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 다. 아울러 연색지수는 80Ra로 비용대 비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신뢰도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필립스 조명사업부의 김일곤 부사장 은“이번에출시하는‘써타플럭스’는 기존 제품에 디퓨져를 적용해 눈부심 을 줄였고, 긴 수명과 에너지 효율 면에 서 가장 경쟁력을 갖춘 실내 범용 LED 다운라이트모듈”이라며, “필립스는 국 내 업체들이 최소의 R&D 비용으로 쉽 고 빠르게 LED등기구를 제작할 수 있 도록 링, 스프링, 와이어링 작업이 완료 된 모듈형 등기구 제품도 조만간 선보 일예정”이라고말했다. 제품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필립스 홈페이지(www.philips.co.kr)를 방문 하거나 필립스코리아 소비자센터(080- 600-6600)로 문의하면 된다. 윤정일 기자 다운라이트용LED조명모듈‘써타플럭스’출시 (7) 김기훈 승강기안전기술원 강남지사 과장 우리나라에는 51만대가 넘는 승강기가 설치돼 운행되고 있다.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승강기는 고장이 날 경우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수다. 이처럼 승 강기의 안전 운행을 위해 매일 땀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승강 기 검사원.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하 승기원) 강남지사의 김기훈 과장 을 처음 만난 곳은 강남 대치동 대로변의 어느 건물 안에서다. “이 건물의 엘리베이터 정기검 사가 있는 날입니다. 먼 길 오느 라 수고하셨습니다.” 2003년 승기원에 입사해 올해 12년차를 맞은 김 과장은 기관 내 에서도 베테랑 검사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가 관리하는 곳만 해도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등 다섯 구에 이른다. “10년 동안 매일같이 엘리베이 터를 들여다봤더니 이제는 육안 과 소리로 어디가 이상이 있는지 감이 옵니다. 여기는 승강기 도어 닫힘력이 검사기준하고 안 맞네 요.” 엘리베이터의 고장 유무를 철 저하게 살피는 눈빛이 마치 먹이 를 노리는 매의 눈과 닮아 있다. 아니나 다를까 현장에서 승강기 도어의 운동에너지를 측정해본 결과 검사 기준인 10줄에 못 미치 는 게 아닌가. 철두철미한 성격과 수년간의 전문성 덕분에 김 과장은 2010년 자랑스러운 검사원으로 뽑히기 도 했다. 그가 지금까지 검사한 엘리베이터만 해도 지금까지 수 천대에 이른다. 얼마 전에는 에스 컬레이터 역주행 방지장치를 고 안해 승강기 안전에도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승기원에서 개발한 ‘I-Scope’와‘V-Scope’측정 장비로 승강기 검사가 훨씬 정교 해지고 수월해졌습니다. 검사 시 간도 더욱 줄었죠. 전부 외산을 사 용하거나 변변한 장비가 없었던 과거와 비교하면 작업 환경이 점 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현장에 나가면 힘든 점이 많다고 김 과장은 전했 다. 어두컴컴한 승강로에 들어가 안전점검을 하다 보니 항상 위험 에 노출돼 있다는 것. “건물이 다 완공되기 전에 엘 리베이터가 제대로 설치됐는지 검사해야 하니 위험이 뒤따르죠. 그러나 손발이 척척 맞는 동료와 함께 나가면 안심도 되죠. 또 검 사에 합격해 첫 운행을 시작하는 엘리베이터를 보면 첫 딸을 시집 보내는 심정입니다. 이 맛에 검사 원을 그만둘 수 없나 봅니다.” 그는 한 번 검사를 나가면 보 통 3~4군데 현장을 돌며 평균 6 대 정도의 승강기를 점검한다. 그 러나 대부분 지적 사항이 발견된 다고 한다. 완벽한 현장은 없는 셈이다. 최근에는 업계에 엘리베 이터 설치인력이 부족해 꼼꼼하 게 설치되지 않은 현장이 많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승강기 안전점검을 천직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현장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청결 상 태가 불량한 곳이 의외로 많습니 다. 건물주가 제대로 관리를 안 하기 때문이죠. 먼지나 분진에 둘러싸여 일하는 것은 다반사입 니다. 그래도 할 일은 해야죠. 지 적사항은 나중에 다시 나와서 철 저하게 확인합니다. 그래야 마음 이 놓여요.” 열악한 환경 때문에 승강기 검 사원을 포기하거나 고민하는 사 람들도 많은 게 현실이다. 그러나 검사원은 나름의 매력이 충분하 다는 게 그의 전언이다. 승강기 전문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김 과장은 검사 업무를 적극 추천했 다. 이석희 기자<xixi@> “엘리베이터 점검�관리 10년‘외길’ 눈과 소리만으로도 이상 유무 판단” 김기훈 승기원 과장이 I-Scope를 통해 엘리베이터 도어 운동에너지(문닫 힘력)를 측정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10월 30일 서울 여의도 중 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2014년 공공구매촉진대회’ 를 열고, 올 한 해 공공구매 실적증대에 기여한 공공기관 과 유공자, 중소기업인을 포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수규 중소기업청 차장을 비롯해 중소 기업중앙회 송재희 상근부회장, 서울 지방조달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장종태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이흥수 인천 광역시 동구청장 등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공공구매촉진대회는 공공기관, 유공자, 중소기업인을 포상∙격려하고, 공공구매 우수사 례를 발굴∙보급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율 및 공공구매 제도 이행 우수기관인 인천환경공단, 대전광역시 서구청, 인천시 동구청이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고, 한국서부발 전, 인천항만공사 등이 단체부문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유공자(개인) 부문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 임재훈 차장 외 1명이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고, 교통안전공단 조경 수 처장 외 4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윤정일 기자 공공구매 앞장선 공공기관�中企 포상 중기청, ‘2014년 공공구매촉진대회’ 필립스, 다양한 밝기�색온도 우수한광효율�연색성‘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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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조명산업의 발전을 위해 산∙학∙연∙관이 머리

를 맞댔다.

LED조명 관련 산∙학∙연∙관의 소통 통로인‘LED

산업포럼’이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경북 경산

남 에서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LED산업포럼’은 민간 중심의

협의체로, 지난 2011년 당시 LED산업의 성장과 중소기

업적합업종 이슈가 맞물리자 산업계를 중심으로 공론화

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다.

총괄위원회와 3개의 실무분과(산업협력, 시장창출, 기

반구축), 포럼 운 지원을 위한 사무국 등으로 구성됐으

며, 총괄위원회(위원장 박명구 금호전기 표)는 산∙

학∙연 표와 장관급 인사 등 20명 내외로 구성된다.

LED산업포럼은 매년 LED산업의 선순환적인 생태계

조성과 신기술 정보 등을 공유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하

고 있다.

10월 29일 개막한 제4회 행사에는 이인선 경상북도 부

지사, 이기섭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 박명구 금호전

기 표(LED산업포럼 위원장), 이재형 한국광산업진흥

회 회장과 업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승욱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국장은

“LED산업은 매년 평균 14%씩 성장하면서 2020년에는

480억달러의 시장이 전망되는 신성장 동력”이라며“정부

는 정보기술(IT)∙자동차∙조선∙의료∙관광산업 등과

관련된 LED 융복합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심혈을 기

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포럼행사에서는 자동차, 선박 등 주력 산업군

의 고부가가치 실현을 위한 LED 융복합 신기술 정보와

의료∙바이오∙정보통신 등 미래 산업군과 LED 융합을

통한 신시장 창출 관련 22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선박용 조명업계의 선두기업인

양전기공업, 자체적으로 LED도로조명 표준안을 제정

한 한국도로공사, 고연색 LED제조기술을 개발한 김태

훈 루미마이크로 소장 등이 유공자 표창을 받았고, LED

실외조명 산업의 발전을 위한 산∙학∙연 간 공동협력

약정식도 체결됐다.

이 밖에도 LED∙OLED조명 전시회, 이야기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윤정일 기자<yunji@>

‘LED산업발전위해

산�학�연�관뭉쳤다’남 서‘제4회LED산업포럼’…융복합신기술등발표

2014년 11월 3일 월요일제3044호

포스코LED( 표이사 이인봉)가

인터넷으로 손쉽게 LED조명을 구매

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www.epo

scoled.com)을 오픈했다.

이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일

반 가정에서 주로 쓰이는 백열전구와

삼파장램프 체용 7W급, 9W급,

13W급 LED전구와 할로겐램프 체

용 LED MR16, PAR30램프 등이다.

시중의 동급 타사 제품들과 비교해

최 10~20% 저렴하며, LED전구와

LED MR16의 경우 약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포스코LED는 고객들에게 유통과

정의 거품을 빼고, 합리적인 가격

로 LED조명을 공급하기 위해 온라

인 쇼핑몰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고객

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 해 판매 제

품 종류를 점차 확 해 나갈 계획이

라고 밝혔다.

포스코LED 관계자는“LED조명

의 가격이 여전히 비싼 것은 높은 제

조원가에 다단계 유통 마진이 더해진

가격이 고객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기

때문”이라며“포스코LED는 인터넷

쇼핑몰 오픈을 통해 여러 단계의 유

통구조를 최소화하고, 고객이 최 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제품을 구

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LED 업본부장 노상철 상

무는“포스코LED는 지난 2012년 9

월 형마트에서 처음으로 LED전구

를 판매하기 시작한 이래로 판매 1위

를 달성하는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또 검증된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리점, 온라인

오픈마켓, 형마트, 편의점을 거쳐

이제는 온라인 쇼핑몰까지 판매채널

을 확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정일 기자

포스코LED, LED조명온라인쇼핑몰오픈

LED전구�MR�PAR30램프등판매

유통구조단순화해최 10~20% 저렴

필립스코리아( 표 도미니크 오)가

고성능의 LED등기구를 손쉽게 제작

할 수 있는 다운라이트용 LED모듈

‘써타플럭스(CertaFlux) DLS-2’

<사진>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LED광원과 방열판, 안정

기와 디퓨저(diffuser)가 내장된 일체

형 솔루션으로, 550~2000루멘(lm)의

밝기와 3000~5000K의 색온도를 제공

하는 등 폭넓은 사양을 제공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무실, 공공건물, 호텔로

비 등 상업용 매장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또 매입형 등기구의 표준 사이즈인

지름 4인치와 6인치로 제작돼 신제품은

물론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에도 활

용이 가능하다.

필 립 스 코 리 아 는 ‘ 써 타 플 럭 스

(CertaFlux) DLS-2’의 경우 하루 평

균 8시간 사용 시 8년 동안 사용할 수

있 는 2만 5000시 간 의 긴 수 명 과

75lm/W 이상의 광효율을 보장해 전기

료와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

다.

아울러 연색지수는 80Ra로 비용

비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신뢰도를

제공한다고 덧붙 다.

필립스 조명사업부의 김일곤 부사장

은“이번에 출시하는‘써타플럭스’는

기존 제품에 디퓨져를 적용해 눈부심

을 줄 고, 긴 수명과 에너지 효율 면에

서 가장 경쟁력을 갖춘 실내 범용 LED

다운라이트 모듈”이라며, “필립스는 국

내 업체들이 최소의 R&D 비용으로 쉽

고 빠르게 LED등기구를 제작할 수 있

도록 링, 스프링, 와이어링 작업이 완료

된 모듈형 등기구 제품도 조만간 선보

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품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필립스

홈페이지(www.philips.co.kr)를 방문

하거나 필립스코리아 소비자센터(080-

600-6600)로 문의하면 된다.

윤정일 기자

다운라이트용LED조명모듈‘써타플럭스’출시

(7)김기훈 승강기안전기술원강남지사과장

우리나라에는 51만 가 넘는

승강기가 설치돼 운행되고 있다.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승강기는

고장이 날 경우 자칫 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수다. 이처럼 승

강기의 안전 운행을 위해 매일 땀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승강

기 검사원.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하

승기원) 강남지사의 김기훈 과장

을 처음 만난 곳은 강남 치동

로변의 어느 건물 안에서다.

“이 건물의 엘리베이터 정기검

사가 있는 날입니다. 먼 길 오느

라 수고하셨습니다.”

2003년 승기원에 입사해 올해

12년차를 맞은 김 과장은 기관 내

에서도 베테랑 검사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가 관리하는 곳만

해도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등

다섯 구에 이른다.

“10년 동안 매일같이 엘리베이

터를 들여다봤더니 이제는 육안

과 소리로 어디가 이상이 있는지

감이 옵니다. 여기는 승강기 도어

닫힘력이 검사기준하고 안 맞네

요.”

엘리베이터의 고장 유무를 철

저하게 살피는 눈빛이 마치 먹이

를 노리는 매의 눈과 닮아 있다.

아니나 다를까 현장에서 승강기

도어의 운동에너지를 측정해본

결과 검사 기준인 10줄에 못 미치

는 게 아닌가.

철두철미한 성격과 수년간의

전문성 덕분에 김 과장은 2010년

자랑스러운 검사원으로 뽑히기

도 했다. 그가 지금까지 검사한

엘리베이터만 해도 지금까지 수

천 에 이른다. 얼마 전에는 에스

컬레이터 역주행 방지장치를 고

안해 승강기 안전에도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승기원에서 개발한

‘I-Scope’와‘V-Scope’측정

장비로 승강기 검사가 훨씬 정교

해지고 수월해졌습니다. 검사 시

간도 더욱 줄었죠. 전부 외산을 사

용하거나 변변한 장비가 없었던

과거와 비교하면 작업 환경이 점

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현장에 나가면

힘든 점이 많다고 김 과장은 전했

다. 어두컴컴한 승강로에 들어가

안전점검을 하다 보니 항상 위험

에 노출돼 있다는 것.

“건물이 다 완공되기 전에 엘

리베이터가 제 로 설치됐는지

검사해야 하니 위험이 뒤따르죠.

그러나 손발이 척척 맞는 동료와

함께 나가면 안심도 되죠. 또 검

사에 합격해 첫 운행을 시작하는

엘리베이터를 보면 첫 딸을 시집

보내는 심정입니다. 이 맛에 검사

원을 그만둘 수 없나 봅니다.”

그는 한 번 검사를 나가면 보

통 3~4군데 현장을 돌며 평균 6

정도의 승강기를 점검한다. 그

러나 부분 지적 사항이 발견된

다고 한다. 완벽한 현장은 없는

셈이다. 최근에는 업계에 엘리베

이터 설치인력이 부족해 꼼꼼하

게 설치되지 않은 현장이 많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승강기 안전점검을 천직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현장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청결 상

태가 불량한 곳이 의외로 많습니

다. 건물주가 제 로 관리를 안

하기 때문이죠. 먼지나 분진에

둘러싸여 일하는 것은 다반사입

니다. 그래도 할 일은 해야죠. 지

적사항은 나중에 다시 나와서 철

저하게 확인합니다. 그래야 마음

이 놓여요.”

열악한 환경 때문에 승강기 검

사원을 포기하거나 고민하는 사

람들도 많은 게 현실이다. 그러나

검사원은 나름의 매력이 충분하

다는 게 그의 전언이다. 승강기

전문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김

과장은 검사 업무를 적극 추천했

다. 이석희 기자<xixi@>

“엘리베이터점검�관리10년‘외길’

눈과소리만으로도이상유무판단”

김기훈 승기원 과장이 I-Scope를 통해 엘리베이터 도어 운동에너지(문닫힘력)를 측정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10월 30일 서울 여의도 중

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2014년 공공구매촉진 회’

를 열고, 올 한 해 공공구매 실적증 에 기여한 공공기관

과 유공자, 중소기업인을 포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수규 중소기업청 차장을 비롯해 중소

기업중앙회 송재희 상근부회장, 서울 지방조달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장종태 전광역시 서구청장, 이흥수 인천

광역시 동구청장 등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공공구매촉진 회는 공공기관,

유공자, 중소기업인을 포상∙격려하고, 공공구매 우수사

례를 발굴∙보급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율 및 공공구매

제도 이행 우수기관인 인천환경공단, 전광역시 서구청,

인천시 동구청이 통령 기관표창을 받았고, 한국서부발

전, 인천항만공사 등이 단체부문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유공자(개인) 부문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 임재훈 차장 외

1명이 통령 표창의 예를 안았고, 교통안전공단 조경

수 처장 외 4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윤정일 기자

공공구매앞장선공공기관�中企포상

중기청, ‘2014년공공구매촉진 회’

필립스, 다양한밝기�색온도

우수한광효율�연색성‘호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