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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포커스 러시아 LNG 공급역량 확충과 천연가스 수출 다변화 전략 제18-6호 2018. 2. 12 주요단신 중국 5개 중앙부처, 생활쓰레기 소각발전소 부지 선정 관련 통지 발표 일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의무 이행 위해 JCM 통해 개도국과 공조 러시아, 북극 LNG 2사업의 LNG 수송비 절감 위해 자체 쇄빙선 개발 검토 미 EIA, 18년과 19년의 풍력 발전량 합계 수력 능가할 것으로 전망 EU 집행위원회, EU 대기질 지침위반한 9개 회원국에 제소 경고 사우디(Aramco), 18년 3월 인도분 OSP 발표 호주 South Australia, 주거건물 5만여 개에 태양광 가상발전소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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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포커스• 러시아 LNG 공급역량 확충과 천연가스 수출 다변화 전략

제 18- 6호2018. 2. 12

주요단신• 중국 5개 중앙부처, 생활쓰레기 소각발전소 부지 선정 관련 통지 발표

• 일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의무 이행 위해 JCM 통해 개도국과 공조

• 러시아, ‘북극 LNG 2’ 사업의 LNG 수송비 절감 위해 자체 쇄빙선 개발 검토

• 미 EIA, ’18년과 ’19년의 풍력 발전량 합계 수력 능가할 것으로 전망

• EU 집행위원회, ‘EU 대기질 지침’ 위반한 9개 회원국에 제소 경고

• 사우디(Aramco), ’18년 3월 인도분 OSP 발표

• 호주 South Australia州, 주거용 건물 5만여 개에 태양광 가상발전소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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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호2018.2.12

주간 포커스

p.3 러시아 LNG 공급역량 확충과 천연가스 수출 다변화 전략

주요단신

중국 p.29 • 중국 5개 중앙부처, 생활쓰레기 소각발전소 부지 선정 관련 통지 발표

• 중국,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으로 부상

• 중국, 중앙아시아産 PNG 수입량 감소로 서북지역 천연가스 수급불안 우려

일본 p.33 • 일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의무 이행 위해 JCM 통해 개도국과 공조

• 경제산업성, 전력・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이후 시장구조 변화 상황 발표

• 경제산업성, 태양광발전설비 폐기 관련 문제 대응 필요성 제기

러시아 중앙아시아

p.37 • 러시아, ‘북극 LNG 2’ 사업의 LNG 수송비 절감 위해 자체 쇄빙선 개발 검토

• Novatek, ‘북극 LNG 2’의 생산용량 최대 2,000만 톤/년까지 확대 추진

• 러시아 정부, 셰일오일 생산 기술 개발 촉진 위해 광물법 개정

미주 p.41 • 미 EIA, ’18년과 ’19년의 풍력 발전량 합계 수력 능가할 것으로 전망

• 미 내무부, 연방토지 내 석유・가스 시추활동 절차 간소화한 신규 규제 발표

• 트럼프 행정부, DOE의 에너지 효율・재생에너지 분야 예산 감축 추진

유럽 p.45 • EU 집행위원회, ‘EU 대기질 지침’ 위반한 9개 회원국에 제소 경고

• 프랑스 EDF, 원전 가동수명 40년에서 50년으로 연장 추진

• EU 28개 회원국, ’17년 3개 재생에너지(풍력・태양광・바이오매스) 발전량 석탄 추월

중동 아프리카

p.48 • 사우디(Aramco), ’18년 3월 인도분 OSP 발표

• 카타르, 단교사태에도 불구하고 ’17년 수출액 18% 증가

• 이라크, ’18년 중반에 3개 가스 처리시설 계약 체결 예정

아시아 호주

p.53 • 호주 South Australia州, 주거용 건물 5만여 개에 태양광 가상발전소 설치 추진

• 방글라데시, 신규 제2 원전 건설 타당성 검토

• 태국, 미국 셰일가스 프로젝트 참여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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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에너지 가격 및 세계 원유 수급 지표

• 국제 원유 가격 추이

구 분2018년

2/2 2/5 2/6 2/7 2/8

Brent

($/bbl)68.58 67.62 66.86 65.51 64.81

WTI

($/bbl)65.45 64.15 63.39 61.79 61.15

Dubai

($/bbl)67.02 65.07 64.25 64.05 62.26

주 : Brent, WTI 선물(1개월) 가격 기준, Dubai 현물 가격 기준

자료 : KESIS

• 천연가스, 석탄, 우라늄 가격 추이

구 분2018년

2/2 2/5 2/6 2/7 2/8

천연가스

($/MMBtu)2.85 2.75 2.76 2.70 2.70

석탄

($/000Metric ton)87.15 86.05 84.05 84.30 81.50

우라늄

($/lb)22.15 22.25 22.25 22.15 21.50

주 : 선물(1개월) 가격 기준

1) 가 스 : Henry Hub Natural Gas Futures 기준

2) 석 탄 : Coal (API2) CIF ARA (ARGUS-McCloskey) Futures 기준

3) 우라늄 : UxC Uranium U3O8 Futures 기준

자료 : NYMEX

• 세계 원유 수급 현황(백만b/d)

구 분

2017년 증 감

10월 11월 12월 전월대비 전년동기대비

세계 석유수요 99.1 98.4 100.1 1.7 1.8

OECD 47.2 47.1 48.6 1.5 0.4

비OECD 51.8 51.3 51.5 0.2 1.4

세계 석유공급 98.6 99.4 98.9 -0.5 0.3

OPEC 39.1 39.4 38.9 -0.5 -1.4

비OPEC 59.5 60.1 60.0 -0.1 1.8

세계 재고증감 -0.4 1.0 -1.2 -2.2 -

주 : ‘세계 재고증감’은 ‘세계 석유공급 – 세계 석유수요’로 계산한 값이며, 반올림 오차로 인해 합계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자료 : Energy Intelligence, Oil Market Intelligence 2018년 1월호, 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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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3

러시아 LNG 공급역량 확충과 천연가스 수출

다변화 전략

해외정보분석실 이주리([email protected])

▶ 러시아는 자국이 보유한 막대한 천연가스 매장량(1,688Tcf, 세계 1위)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monetize)하는

것을 도모하고 있으며, 국내 내수시장 성장이 둔화함으로 가스 수출 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 특히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對유럽 PNG 수출에 집중해왔고 향후에도 유럽 시장에서 최대 PNG 공급국

지위를 유지하는 한편, 천연가스 수출역량 강화 및 수출노선 다변화를 위한 수단으로 LNG 공급능력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음.

▶ 러시아 에너지부는 2035년경 세계 에너지믹스에서 천연가스 비중이 2016년의 22%에서 최소 24%까지

증가하고 주요 천연가스 소비국들이 자국의 생산으로만 증가하는 수요를 충당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세계 LNG 시장 內 연간 약 2억 톤 규모의 틈새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이러한 세계 LNG 시장 발전 전망에 발맞추어 러시아는 LNG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세계 LNG

공급시장에서도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계획이며, 이는 자국의 천연가스 자원 잠재력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할 새로운 기회의 창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에너지부는 세계 LNG 시장에서의 자국 점유율이 현재 4%에서 2035년경 15~20%까지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위해 2016년 1,090만 톤인 LNG 생산량을 최대 1억 톤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하였음.

▶ 지난 2017년 12월, 북극권 內 세계 최초의 LNG 사업인 ‘야말 LNG’ 프로젝트의 상업 가동과 더불어

러시아는 향후 자국 LNG 프로젝트의 주요 자원기반이 야말 반도, 기단 반도 등을 포함한 북극권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따라서 북극항로를 통한 동북아 시장으로의 LNG 수출 확대 역시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임.

1.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역량

▣ 막대한 천연가스 자원 활용, 수출역량 및 시장 다변화 도모

러시아는 세계 1위(2017.1.1일 기준)의 천연가스 확인매장량 보유국이며, 세계 2위

(2016년 기준)의 천연가스 생산국임.

‒ 러시아의 천연가스 확인매장량은 1,688Tcf로, 이는 전 세계 천연가스 확인매장

량의 약 1/4을 차지하는 규모임(Oil and Gas Journal 자료).

‒ 2016년 러시아는 21Tcf의 천연가스를 생산하였고, 미국(26.5Tcf)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였음(EIA, 2017.10.31).

‒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CDU TEK)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러시아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전년보다 0.7% 증가한 640.2Bcm을 기록하였고, 2017년에는 전년대비

7.9%나 증가한 690.5Bcm을 기록하면서 1991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였음.1)

1) 인사이트 제18-2호(1.15일자) pp.35~36 참조

“러시아는 세계 1위의 천연가스 확인매장량 보유국(2017.1.1 기준), 세계 2위의 천연가스 생산국(2016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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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러시아 정부는 자국이 보유한 막대한 천연가스 매장량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

(monetize)하는 것을 도모하고 있으며, 국내 내수시장 성장이 둔화2)함으로 가스

수출 증대를 도모하고 있음.

자료 : EIA(2017.10.31), Country Analysis Brief: Russia

< 세계 천연가스 확인매장량 순위(2017.1.1 기준) >

‒ 2016년 러시아 재정수입에서 석유・천연가스 세입 비중은 36%를 차지하였고,

2015년 천연가스 수출 세입(revenues)은 러시아 전체 수출 세입(total export

revenues)의 약 13%를 차지하였음.3)

‒ 러시아의 2016년 가스 수출량 7.5Tcf 중 거의 90%는 PNG 형태로 유럽에 수출

되었고, 나머지 물량은 LNG로 아시아에 수출되었음(EIA, 2017.10.31).

・ 2016년 러시아産 천연가스 수출의 75% 이상이 OECD 회원국으로 공급된 한편,

OECD 유럽의 천연가스 수입량 중 70% 이상을 러시아産 PNG가 차지하였음.

자료 : EIA(2017.10.31), Country Analysis Brief: Russia

< 러시아産 천연가스 국가별 수출 구조(2016년) >

(단위 : Tcf)

2) 러시아 국내 천연가스 2011~2016년 연도별 소비는 2011년 469.1Bcm, 2012년 460Bcm, 2013년 456.9Bcm,

2014년 458.4Bcm, 2015년 444.3Bcm, 2016년 456.7Bcm을 기록하였음(러시아 에너지부 자료).

3) EIA, Country Analysis Brief: Russia(2017.10.31)

“러시아 정부는 막대한 천연가스 매장량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monetize)하길 원하며, 국내 내수시장 둔화로 수출 증대 도모”

“2016년 러시아 가스 수출량 중 90%가량 PNG 형태로 유럽에 수출, 나머지 LNG 형태로 아시아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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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5

・ 2016년 러시아의 LNG 수출량은 1,090만 톤(약 500Bcf)을 기록했으며, 국가별

수출 비중은 일본 65%, 한국 23%, 대만 10%, 중국 3% 등으로 이루어졌음.

‒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CDU TEK)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러시아의 對유럽

PNG 수출량은 193.9Bcm으로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최고치를 달성하였음.

▣ LNG 공급능력 확대를 통한 수출역량 강화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對유럽 PNG 수출에 집중해왔고 향후에도 유럽 시장에서

최대 PNG 공급국 지위를 유지하는 한편, 천연가스 수출역량 강화 및 수출노선

다변화를 위한 수단으로 LNG 공급능력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음.

‒ 러시아에서는 2000년대 중반 OECD 유럽에서의 PNG 소비가 감소세를 유지했

을 당시, 신규 가스 수출시장 확보를 위해 아시아로의 진출이 모색되기 시작하

였으며 이에 LNG 프로젝트가 착수되었음.

・ 러시아의 첫 번째 LNG 프로젝트는 국영가스기업 Gazprom의 사할린-2 LNG로,

2009년에 가동을 개시하였음.

・ 이는 세계 다른 주요 가스 수출국의 LNG 사업 추진 개시 시점과 비교하면

한참 늦은 것으로 평가됨.

자료 : 러시아 에너지부 산하 연료에너지산업 분석 센터

< 세계 LNG 수출량에서의 국가별 비중(1990~2016년) >

‒ 더군다나 EU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감축 정책 추진 및 2014년부터 시행된

미국・EU의 對러 제재는 러시아의 동방 에너지 정책을 더욱 가속화시켰고, 아・태지역으로의 LNG 수출 확대 필요성을 증폭시켰음.

“러시아는 향후에도 유럽 시장 內 최대 PNG 공급국 지위 유지하는 한편, 천연가스 수출역량 강화 및 노선 다변화 위한 수단으로 LNG 공급능력 확충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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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2. 러시아의 세계 LNG 시장 진단 및 장기 수요전망

▣ 지난 10년간 세계 천연가스 수급구조 변화

지난 10년간 세계 천연가스 생산량은 21%(600Bcm) 증가하여 2006년의

2,880Bcm에서 2016년 3,480Bcm을 기록하였고, 2006~2016년 기간 중 세계 에

너지믹스에서 천연가스 비중은 21%에서 22%로 늘어났음.

‒ 천연가스 시장 규모 확대와 더불어 세계 LNG 소비는 2006년의 1억5,000만 톤

에서 2016년 59%(9,300만 톤)나 증가한 2억5,100만 톤을 기록하였음.

자료 : 러시아 에너지부 산하 연료에너지산업 분석 센터

< 세계 천연가스 생산량(2006,2016년) > < 세계 LNG 소비량(2006, 2016년) >

(단위 : Tcm) (단위 : 백만 톤)

‒ 세계 천연가스 교역량도 42%(313Bcm) 증가하여 2006년의 748Bcm에서 2016

년 1,061Bcm을 기록하였으며, 특히 LNG 교역량 증가가 PNG 교역량 증가 속

도보다 거의 3배 더 빠르게 이루어졌음.

자료 : 러시아 에너지부 산하 연료에너지산업 분석 센터

< 세계 천연가스 교역량(2006, 2016년) > < 세계 LNG 소비국 수(2006, 2016년) >

(단위 : Bcm) (단위 : 개국)

・ 2016년 기준 전 세계 LNG 재기화 설비 총 규모는 연간 8억4,000만 톤에 달

했고, 이중 지난 10년간 신규 도입된 설비용량이 4억 톤을 상회하였음. 전

“지난 10년간 세계 천연가스 생산량이 21% 증가하여 2006년의 2,880Bcm에서 2016년 3,480Bcm 기록”

“세계 LNG 소비는 2006년의 1억5,000만 톤에서 2016년 59%나 증가한 2억5,100만 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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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7

세계 LNG 소비국은 2006년의 8개국에서 2016년 35개국으로 늘어났음.

▣ ’35년경 세계 천연가스 수요, ’16년 대비 37% 증가 전망

러시아 에너지부는 2035년경 세계 천연가스 수요가 2016년의 3,480Bcm에서

37%(1,296Bcm) 증가한 4,776Bcm을 기록하고, 세계 에너지믹스에서 천연가스

비중은 2016년의 22%에서 최소 24%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자료 : 러시아 에너지부 산하 연료에너지산업 분석 센터

< 세계 에너지믹스 구조 변화 전망(2016, 2035년) >

(단위 : 10억toe)

‒ 2016~2035년 기간 중 세계 천연가스 수요 증가분 1,296Bcm에서 국가별 수요

증가량은 중국 392Bcm, 미국 391Bcm, 중동 206Bcm, 아・태지역(중국 제외)

173Bcm, 유럽 58Bcm, 기타 76Bcm 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 : 러시아 에너지부 산하 연료에너지산업 분석 센터

< 세계 천연가스 수요 증가분 국가별 구조(2016, 2035년) >

・ 2035년경 중국의 천연가스 수요는 2016년의 178Bcm에서 213% 증가한

570Bcm을, 인도의 천연가스 수요는 2016년의 48.5Bcm에서 169% 증가한

130Bcm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유럽의 천연가스 수요는 2016년의

465Bcm에서 12% 증가한 523Bcm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러시아 에너지부는 2035년경 세계 천연가스 수요가 2016년의 3,480Bcm에서 37% 증가한 4,776Bcm 기록 전망”

“세계 에너지믹스에서 천연가스 비중 역시 2016년의 22%에서 2035년경 최소 24%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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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러시아 에너지부는 세계 주요 천연가스 소비국들이 자국의 생산으로 수요를 충

당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세계 천연가스 교역량의 확대, 특히 LNG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음.

‒ 2035년경 세계 천연가스 교역량은 2016년의 1,061Bcm에서 59%(630Bcm) 증

가한 1,691Bcm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PNG보다 LNG 형태로의 공급이 더

욱 활발하게 진전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 러시아 에너지부 산하 연료에너지산업 분석 센터

< 세계 천연가스 수요 증가분 공급 구조 전망(2035년) >

‒ 세계 천연가스 교역량 증가분 630Bcm 중, PNG는 200Bcm, LNG는 430Bcm을

차지하는 한편, 아・태지역(중국, 인도 포함)에서의 LNG 교역량 증가분이 284Bcm

으로 전망되므로 아・태지역이 주요 세계 LNG 교역의 무대가 될 것으로 평가됨.

자료 : 러시아 에너지부 산하 연료에너지산업 분석 센터

< 세계 천연가스 교역량 비교(2016, 2035년) 및 LNG 교역 증가분 국가별 구조 >

“에너지부는 세계 주요 천연가스 소비국들이 자국 생산만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충당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 이는 LNG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평가”

“특히 2016~2035년 기간 중 아・태지역에서의 LNG 교역량 증가분이 284Bcm으로 전망되므로 아・태지역이 주요 세계 LNG 교역의 무대가 될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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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9

‒ 또한, 세계 천연가스 교역량에서 LNG 비중은 2016년의 34%(346Bcm)에서

2035년경 47%(787Bcm)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 : 러시아 에너지부 산하 연료에너지산업 분석 센터

< 세계 천연가스 수급 구조 변화(2016, 2035년) >

러시아 정부는 향후 LNG 시장 발전 전망에 발맞추어 LNG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세계 LNG 공급시장에서도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계획이며, 이는 자국의 천연

가스 자원 잠재력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할 새로운 기회의 창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35년경 세계 LNG 시장 內 연간 약 2억 톤 규모의 틈새시장 형성 전망

에너지부는 2035년경 세계 LNG 시장에 연간 약 2억 톤 규모의 틈새시장이 형성4)

될 것으로 예측하고 同 시장 확보에 주력하고자 함.

‒ 세계 LNG 수요는 2016년의 연간 2억5,000만 톤을 기록하였고, 2035년 5억

5,100만 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35년 아시아지역의 LNG 수요는 2016년 1억7,800만 톤에서 1억9,800만 톤

증가한 3억7,600만 톤을 기록하고, 유럽에서는 2016년의 4,100만 톤에서

9,200만 톤까지, 남미에서는 1,200만 톤에서 3,300만 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2035년경 전 세계 LNG 설비용량은, 2024년까지 도입될 신규 액화 설비

용량(1억2,630만 톤)을 포함하더라도 연간 3억5,500만 톤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4) 전 세계 각 국가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는 되어 있으나 최종투자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액화

프로젝트의 설비용량은 제외되었음.

“러시아 정부는 이러한 세계 LNG 시장 발전 전망에 발맞추어 LNG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LNG 공급시장에서도 주도적 위치 차지할 계획”

“LNG 생산능력 확충이 자국 천연가스 자원 잠재력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할 새로운 기회의 창이 될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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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 현재 건설 중이거나 건설이 계획5)되어 있어 2024년까지 새롭게 도입될 전

세계 LNG 설비용량은 약 1억2,630만 톤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기존 액화설비 중 일부가 LNG 공급원 고갈로 소폭 감소될 것을 반영함.

・ 2024년까지 도입될 신규 액화 설비용량에는 미국 5,600만 톤, 호주 3,200만

톤 등이 포함됨.

주 : 1) ‘건설 및 계획 중인 설비’는 최종투자결정이 이루어져서 건설되고 있거나

건설할 계획이 있으며 2024년까지 도입될 설비를 말함.

2) ‘가능성있는 설비’는 아직 최종투자결정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각 국가별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언급(발표)된 설비 규모임.

자료 : 러시아 에너지부 산하 연료에너지산업 분석 센터

< 전 세계 액화 설비용량 및 LNG 수요 전망(2015~2035년) >

3. 러시아 정부의 LNG 생산역량 및 신규 시장 확충 전략

▣ 러시아 LNG 생산 및 수출 현황

(생산) 2018년 2월 기준, 러시아에서 상업생산 중인 LNG 사업은 2009년 가동

을 개시한 ‘사할린-2 LNG’ 사업(500만 톤/년, 2개 트레인 가동)과 2017년 12월

트레인 1(550만 톤/년)이 가동을 개시한 ‘야말 LNG’ 사업이 있음.

‒ 2016년 러시아 LNG 생산량은 전년대비 0.97% 증가한 1,092만 톤을 기록하였음.

년도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LNG 생산량 5.3 10.0 10.7 10.9 10.8 10.7 10.8 10.9

자료 : 러시아 에너지부

< 러시아 LNG 생산량 추이(2009~2016년) >

(단위 : 백만 톤)

5) 최종투자결정(FID)이 이루어진 액화설비를 말함.

“에너지부는 2035년경 세계 LNG 시장에 연간 약 2억 톤 규모의 틈새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 同 시장 확보에 주력”

“2016년 러시아 LNG 생산량은 전년대비 0.97% 증가한 1,092만 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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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11

(수출) 2017년 12월 5일 ‘야말 LNG’의 트레인 1이 가동되기 전까지는, 러시아

사할린-2 LNG 생산량의 거의 전부가 일본, 한국, 중국 등 아・태지역 국가로만

수출되었음.

년도2013 2014 2015 2016

MMcm % MMcm % MMcm % MMcm %

일본 24.1 91.7 17.57 85.7 16.735 78.2 16.94 70.0

한국 2.07 7.9 2.624 12.8 4.58 21.4 5.84 23.3

대만 0.026 0.1 0.1845 0.9 0.0428 0.2 1.258 5.2

중국 0.0526 0.2 0.0615 0.3 0.0214 0.1 0.3388 1.4

합계 26.3 99.9 20.5 99.7 21.4 99.9 24.2 99.9

자료 : Казаков А.М., Олейник М.А.(2017.11월), Настоящее и будущее российского сжиженного природного газа на мировом рынке

< 러시아 LNG의 국가별 수출량 및 비중 추이(2013~2016년) >

‘야말 LNG’의 주요 수출시장도 아시아지역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동절기 결빙

으로 인해 북극항로를 통한 항행이 어려울 경우에는 카고 물량을 유럽으로 공급

하고, 그 외 대부분 기간에는 북극해와 베링 해협을 통한 對아시아지역 공급이

예상됨.

‒ ‘야말 LNG’ 프로젝트는 2017년 12월 9일 첫 번째 LNG 수송선(Christophe de

Margerie호, 7.3만 톤)이 러시아 Sabetta 항에서 출항한 이래로 2018년 1월 20

일까지 총 8개의 카고를 아시아 및 유럽 지역으로 수출하였음.

・ 2017년 12월 9~31일까지 총 3개의 카고(총 221,000톤)를 수출했으며, 2018년

1월 1~20일까지 추가로 5개의 카고(총 312,700톤)를 수출하였음.

・ 2018년에 공급된 5개의 LNG 카고는 싱가포르,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로 수

출되었음.

※ 북극권에 위치해 있는 ‘야말 LNG’는 북극항로를 통한 LNG 수송을 위해 16척의

쇄빙선을 발주한 바 있으며, 2014년 우리나라의 대우조선해양(DSME)이 16척을

모두 수주(계약 규모 약 55억 달러 추산)하였고 2020년까지 쇄빙선을 인도받게

되어 있음.

▣ 러시아 세계 LNG 시장 점유율, ’35년 최대 20%로 확대 계획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35년경 러시아의 세계 LNG 시장

점유율이 현재 4%에서 15~2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위해 2016년

1,090만 톤인 LNG 생산량을 최대 1억 톤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함

(2017.12.22).6)

‒ 러시아는 2016년 세계 천연가스 수출량의 거의 1/3을 차지하였지만, 세계 LNG

시장 점유율은 4.5%에 그쳤음.

6) 인사이트 제18-2호(1.15일자) pp.38~39 참조

“사할린-2 LNG 생산량의 거의 전부는 일본, 한국, 중국 등으로 수출되고, 야말 LNG 생산량은 아시아 및 유럽 지역으로 수출”

“에너지부는 2035년경 세계 LNG 시장 점유율이 현재 4%에서 15~20%까지 확대 전망하며, LNG 생산량을 최대 1억 톤까지 증대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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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 Novak 장관은, 2024~2035년경 세계 LNG 시장에서 연간 약 2억 톤 규모의

LNG 틈새시장이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며, 러시아의 LNG 프로젝트들이 경쟁

력이 있기 때문에 틈새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또한, 향후 러시아 LNG 프로젝트의 주요 자원 기반이 야말 반도, 기단 반도 등

을 포함한 북극권(천연가스 가채매장량 38.5Tcm 추산)에 위치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함.

더불어 러시아 정부는 북극항로를 이용하여 중국, 일본, 한국 등 동북아 시장으로

의 LNG 수출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북극항로가 기존의 수에즈 운하

를 통한 항로보다 수송 거리가 단축되는 유망한 수송노선으로 판단하고 있음.7)

‒ 유럽에서 동북아시아까지 북극항로를 통한 해상 노선은 수에즈 운하나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기존의 해상 노선에 비해 수송 거리가 2배가량 단축됨.

・ 북극항로는 무르만스크에서 러시아 극동지역 항구까지 연결되는 북극 항행

노선으로, 러시아 영해 내 북극항로 총 길이는 약 10,000km이며 일본에서 서

유럽까지는 약 13,000km임.

・ 하절기 항해 시, 북극항로는 동아시아에서 유럽까지 약 20일이 소요되는 반

면, 인도양과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해상노선의 총 길이는 약 2만km로 32

일 이상이 소요됨.

자료 : Tass

< 북극항로 노선과 연안 주요 항구 >

‒ 에너지부는 2035년경 북극 지역에서의 LNG 생산능력이 연간 최대 5,000만 톤까

지 증가하게 되면, 북극항로를 통한 물동량이 10배 이상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7) 인사이트 제18-4호(1.29일자) pp.45~46 참조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35년경 세계 LNG 시장 內 연간 약 2억 톤 규모의 LNG 틈새시장이 생기며, 이중 절반 가까이를 러시아 LNG 프로젝트가 차지할 것으로 언급”

“또한, 북극항로를 이용하여 중국, 일본, 한국 등 동북아 시장으로의 LNG 수출을 확대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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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13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의 막대한 천연가스 자원 잠재력, 향후 LNG 시장

의 성장 전망 등을 고려하여 LNG 공급역량을 신속하게 확충하기 위해 정부 차

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단행할 의지를 표명하였음.

‒ 특히 천연가스 액화설비 및 LNG 운반선 건조를 위한 산업의 국산화에 앞장서

야 하며, 북극지역 LNG 생산부문 발전과 관련한 북극항로 개발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강조하였음.

▣ 아・태지역 이외의 신규 시장 개척 추진

러시아는 세계 LNG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에 주력해왔던

LNG 수출시장인 일본, 한국 등 일부 아시아지역 국가들에 국한하지 않고, 신규

LNG 수출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특히 에너지부는 가나, 모로코,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 LNG 공급부

문에서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8)

‒ (가나) Gazprom은 가나 국영석유기업 Ghana National Petroleum Corp(GNPC)

와 연간 170만 톤의 LNG를 가나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함

(Gazprom의 Aleksandr Medvedev 부회장, 2017.9.27).

・ 목적지제한 조항을 두지 않음으로써 과잉 물량이 발생할 경우, 가나는 이웃

국가에 LNG를 재수출할 수 있음.

・ 가나로의 LNG 공급은 2019년에 개시될 것이며, 현재 가나에 건설 중인 부유

식 LNG 터미널(Tema LNG, 처리용량 연간 340만 톤)로 공급이 이루어질 것임.

‒ (모로코)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모로코 Aziz Rabbah 에너

지부 장관과의 회담(2017.9.21)에서, Gazprom社・Novatek社가 모로코로의 LNG

공급뿐만 아니라 모로코 內 가스관(길이 400km), 재기화 터미널(Jorf Lasfar항,

연간 처리용량 5Bcm) 건설사업 등에 참여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힘.

・ 한편, 러시아와 모로코 간의 LNG 공급 관련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음.

‒ (나이지리아) 러시아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나이지리아 Emmanuel Ibe

Kachikwu 석유부 장관과의 회담(2017.9.22)에서, Gazprom이 나이지리아와

LNG 트레이딩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이 있다고 밝힘.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가 에너지부에 파키스탄과 LNG 공급부문 협력에

대해 협상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2017.10.6), 이는 새로운 LNG 수출

시장을 확보하려는 러시아 정부의 강한 의지로 해석됨.

‒ 이후 2017년 10월 13일 러시아 에너지부는 파키스탄 에너지부와 러시아産

8) 인사이트 제17-34호(2017.10.2일자) pp.27~28 참조

“기존에 주력해왔던 LNG 수출시장인 일부 아시아지역 이외의 신규 LNG 수출시장(아프리카 등) 개척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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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LNG의 對파키스탄 공급에 대한 정부 간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하였음.

‒ 同 협정에는 파키스탄의 에너지 공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러시아産 LNG의 파

키스탄 재기화 터미널로의 공급과 관련된 조건이 담겨 있으며, 공급기간은 3년

(3년 자동연장 옵션 포함)임.

・ 한편, 양국은 정확한 LNG 공급물량 및 공급시점도, Gazprom이 파키스탄으로

공급할 LNG 물량을 어떻게 확보할지도 밝히지 않음. 다만, 러시아産 LNG가

향후 파키스탄 지역 발전소(약 12개)로 공급될 것이라고만 알려짐.

▣ LNG 공급능력 제고를 위한 정부의 규제 완화 및 지원 정책

(LNG 수출 자유화법 도입) 기존에는 국영가스기업 Gazprom만 천연가스(PNG,

LNG) 수출권을 보유할 수 있었지만, 러시아 정부가 2013년 12월부터 ‘LNG 수

출 자유화’법을 도입하면서 국영석유기업 Rosneft와 민간가스기업 Novatek도

LNG를 수출할 수 있게 되었음.

‒ 지난 2013년 2월부터 Rosneft와 Novatek 등은 Gazprom의 가스(PNG, LNG)

수송・판매・수출 독점권 철회를 정부에 요청하였으며, 러시아 정부는 같은 해 10

월 LNG 수출 자유화법을 공포하였고, 2013년 12월부터 해당 법이 발효되었음.

(야말 LNG에 대한 세제 혜택 및 자금조달) 러시아 정부는 ‘야말 LNG’ 프로젝

트에 특별 세제 혜택・자금조달・보조금 등을 제공했는데, 이는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인 Novatek이 당초 일정 준수와 재원 조달을 용이하게 하여 프로젝트를 가

동할 수 있도록 하였고, 외국의 다른 LNG 사업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하였음.

‒ 러시아 정부는 2010년부터 야말 반도에 위치한 매장지 개발에 대해 세금감면을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별히 ‘야말 LNG’ 프로젝트는 러시아 연방법에

따라 2011년 7월부터 지하자원채굴세도 면제받고 있음.

・ 또한, 2010년 12월 야말 LNG 사업에 세제 특례(세율 0%)를 제공하여 LNG

수출세가 면제되었고, 기업수익세도 특별요율을 적용받고 있음.

・ 이에 따라 야말 LNG 프로젝트는 북극 지역의 열악한 기후 조건, 낙후된 개

발여건 및 북극에서의 높은 수송비용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타 공급원

에 비해 경쟁력을 확보하였음.

‒ Novatek은 서방의 對러 제재로 인해 세계 금융기관에 대한 자금 접근이 제한되

어 있었으나, 러시아 정부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음.

・ 비상기금(rainy-day fund)에서 1,500억 루블(25억 달러), 러시아 국영은행

Sberbank 및 Gazprombank로부터 36억 유로(42.4억 달러)를 제공받았음.

“LNG 공급능력 제고 위해 러시아 정부는 규제를 완화(LNG 수출 자유화법 도입)하고 지원 정책 적극 추진”

“특히 민간가스기업 Novatek의 야말 LNG 사업에 대한 특별 세제 혜택・자금조달・보조금 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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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15

지원 형태 지원 내역

□ 금융지원

(Direct and indirect

transfer of funds

and liabilities)

- 인프라 건설 및 운영

・ 관리시설

・ 결빙방지 설비 건설

・ 항만

・ 접근 수로(Approach channel)

・ 해로 채널(Seaway channel)

- 설비 투자

・ Sabetta seaport

・ 국영기업 Atomflot를 통한 쇄빙선 선단

・ 국영기업 Sovcomflot를 통한 LNG 탱커 선단

- 준설을 포함한 산업 활동으로 인한 환경 피해 보상금 지급

- LNG 탱커 선단 자금조달에 대한 국영은행(Vneshekonombank) 참여

□ 조세감면

- 생산 초기 12년 동안 생산량 250Bcm까지 해당하는 지하자원채

굴세 면제

- 생산 초기 12년 동안 생산량 2,000만 톤에 달하는 NGL(natural

gas liquids)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 면제

- LNG 및 가스 콘덴세이트 수출세 면제

- 250Bcm의 생산량까지 재산세 면제

- 생산 초기 12년 동안 생산량 250Bcm까지의 수익세(profit tax)율

18%에서 13.5% 감축

- 고정자산에 대해 최대 30%까지 즉시 가속 감가상각(accelerated

depreciation) 허용

- 북극지역에 위치한 자산에 대해 가속(규정보다 2배) 감가상각

□ 기타보조금

- 1974년 Yuzhno-Tambeiskoye 가스전 초기 탐사・개발비용 구소련

정부 부담

- 야말 LNG가 외국 기업들과 직접 계약을 할 수 있도록 천연가스

수출법 개정

자료 : OGEL(Oil, Gas&Energy Law Intelligence)(2017.11월), At the Crossroads of Policy

Ambitions and Political Reality: Reflections on the Prospects of LNG Development in Russia

< 러시아 정부의 ‘야말 LNG’ 프로젝트 지원 내역 >

(LNG 개발 가속화 위한 신규 지원・조치 마련 지시) 푸틴 대통령은, 최근 세계

여러 국가의 LNG 생산부문의 급속한 발전과 관련하여 자국의 에너지 안보에 미

치는 리스크를 완화하고 LNG 프로젝트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

원・조치 등이 포함된 정부의 전략적 계획 수립을 완료하라고 지시함(2017.12.25).

‒ 2018년 6월 1일을 기한으로 관련 부처는 ‘러시아연방 에너지 안보 독트린’, ‘러

시아 에너지전략-2035’, ‘2035년 러시아연방 가스산업 발전 종합계획’ 등을 마

무리하여야 함.

‒ 정부는 러시아 기업들의 LNG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차원의 신규 지원 및 조치

를 개발・승인해야 하며, 특히 에너지부는 외국 기업과 LNG 장기공급계약을 체

결하려는 러시아 기업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경제개발

부 및 외무부와 공동으로 마련해야 함.

‒ 2018년 3월 1일까지 정부는 극동지역 內 LNG 환적 및 저장 센터 구축의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야 함.

“푸틴 대통령은 향후 자국의 LNG 개발 가속화 위해 정부 차원의 신규 지원 및 조치 마련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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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4. 러시아 기업별 LNG 프로젝트 추진 현황 및 전망

2018년 2월 기준, 사할린-2 LNG 사업(Gazprom)과 야말 LNG 사업(Novatek)의

트레인 1이 상업 생산 중이며, 야말 LNG의 트레인 2(2018.9월 가동 예정)와,

트레인 3(2019년 초 가동 예정)이 현재 건설 중에 있음.

‒ 러시아 야말 LNG의 트레인 1(생산용량 550만 톤/년)이 상업 가동을 개시

(2017.12.5)하면서 러시아의 총 LNG 생산용량은 2016년의 연간 1,000만 톤에

서 2017년에는 1,550만 톤까지 증대되었음.

사할린-2 LNG 확충사업(Gazprom), 발틱-LNG 사업(Gazprom), 블라디보스톡

LNG 사업(Gazprom), 북극 LNG 2 사업(Novatek), 극동 LNG 사업(Rosneft) 등

이 추진되고 있음.

‒ 특히 Novatek은 2018년 말까지 북극 LNG 2 사업의 FEED 작업을 완료하고,

2019년 말까지 최종투자결정을 승인할 목적으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설비 상황용량

가동 시기 지분구조(백만 톤/년)

액화 프로젝트

사할린-2 LNG 가동중10+

(train 2개)2009

Gazprom(50%+1),

Shell(27.5%-1),

Mitsul(12.5%),

Mitsubishi(10%)

야말 LNG

가동

건설중

16.5

(550만 톤,

train 3개)

・Train 1: 2017.12월

・Train 2: 2018.9월

・Train 3: 2018년 말

또는 2019년 초

Novatek(50.1%),

Total(20%),

CNPC(20%), Silk

Road Fund(9.9%)

북극 LNG 2 계획

19.8

(660만 톤,

train 3개)

・Train 1: 2022~2023

・나머지: 2024~2025 Novatek

발틱 LNG 계획 10 2023~2024 Gazprom

극동 LNG 계획 5~6 2020 이후

ExxonMobil(30%),

Rosneft(20%),

ONGC Videsh(20%),

SODECO(30%)

사할린 LNG 확충

(트레인 3 건설)계획 5.4 2023~2024 Gazprom

페초라 LNG 연기 최대 8 NA Rosneft

Shtokman LNG 연기 30 NA Gazprom

블라디보스톡 LNG 계획 10 NA Gazprom

재기화 프로젝트

Kaliningrad LNG 건설중 2 2017 Gazprom

자료 : EIA 자료 토대로 저자 재구성

< 러시아 대규모 LNG 프로젝트 >

“2018년 2월 기준, 러시아에 상업 가동 중인 LNG 프로젝트는 사할린-2 LNG(Gazprom)와 야말 LNG의 트레인 1(Novatek)”

“특히 Novatek은 2018년 말까지 북극 LNG 2 사업의 FEED 완료하고, 2019년 말까지 FID 승인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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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17

최근 러시아 기업들은, 단일가스공급시스템(UGSS)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

의 천연가스 수요 충족과 러시아 및 연안국에서의 수송용 LNG 수요를 충족시

키기 위해 중・소규모 액화설비 건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러시아 내에는 연간 LNG 생산용량이 10만 톤 이하인 소규모 액화설비가 가동

중이며, 추가적으로 총 설비용량이 연간 500만 톤에 달하는 12개 이상의 중・소규모 액화설비가 계획 및 건설 중에 있음.9)

‒ Gazprom은 자회사를 통해 소규모 액화설비를 이미 보유하고 있으며, 중규모 액

화설비 건설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 Gazprom Gazomotornoye Toplivo社를 통해 Kaliningrad州와 Petergof市에 있는

액화설비에서 연간 2~5만 톤의 LNG를 수출하고 있으며, Gazprombank의 자

회사인 Kriogaz를 통해 Pskov市 액화설비에서 연간 2만~2.3만 톤의 LNG를

에스토니아에 수출하고 있음.

・ Gazprom은 레닌그라드州 Portovaya 승압설비10) 근처에 연간 150만~200만 톤

규모의 중규모 액화설비 건설(20억 달러 투자 결정)을 추진 중이며, 2018년

12월 가동이 개시될 계획임.

자료 : Казаков А.М., Олейник М.А.(2017.11월), Настоящее и будущее российского сжиженного природного газа на мировом рынке

< 러시아의 기존・건설 중・계획 중인 대규모 및 중・소규모 액화설비 >

‒ 세계 소규모 LNG 수요, 특히 유럽 內 수송연료용 LNG 수요가 증가함으로써

러시아는 LNG 수출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유럽의 소규모 LNG 수요(수송용만)가 2030년경 연간 1,600만 톤 이상 기록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특히 북해 및 발트해에서의 벙커링 목적과 차량

9) EIA, Country Analysis Brief: Russia(2017.10.31)

10) Portovaya 승압설비는 서시베리아 매장지와 연결되는 주요 파이프라인의 승압설비 중 하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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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수송용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음.

‒ 또한, 러시아는 對유럽뿐만 아니라, 이르쿠츠크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 이어지

는 중국과의 국경지역에도 소규모 액화설비 건설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중

국 파트너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짐.

・ Gazprom은, 중국의 동북지역에서는 LNG의 수송용 연료 및 하천 운송용 연

료 사용이 이미 보편화되어 있어서 Offroad LNG 소비자, LNG연료 차량, 벙

커 시장 등이 다 충족되는 지역이라고 덧붙였음.

▣ Gazprom의 사할린-2 LNG 및 확충(트레인 3 건설)사업

사할린-2 LNG 사업은 러시아 최초의 LNG 사업이며, Sakhalin Energy社

(Gazprom의 자회사)가 운영사임.

‒ 2009년부터 가동되었고, 2개 해상 가스전(Lunskoye, Piltun-Astokhskoye)과 생

산용량 960만 톤의 액화시설(트레인 2개), 가스전과 액화시설을 연결하는 가스

관(총길이 800km)을 소유하고 있음.

‒ 사할린-2 LNG의 설계 생산용량은 연간 960만 톤이나, 연간 거의 1,100만 톤

가까이 생산하고 있음.

Sakhalin Energy社는 사할린-2 LNG의 생산능력 증대를 위해 트레인 3(생산용량

연간 540만 톤)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3~2024년 가동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사할린-2 LNG의 트레인 3 건설사업을 위해 지난 2015년 6월 18일 Gazprom과

Shell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황임.

‒ 2017년 4월 일본 Mitsui社, Mitsubishi社가 트레인 3 건설에 투자자로 참여하

는 한편, 생산될 LNG 물량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11)

・ 2016년 9월 Mitsui의 Hiroshi Meguro 회장은 트레인 3 건설 사업에 대한 자사

투자 규모가 약 1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으며, 이후 2016

년 12월 Gazprom은 위의 2개 기업과 트레인 3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협정을

체결하였음.

최근에 우리나라가 사할린-2 LNG 사업(트레인 3 건설사업 포함)에서 LNG 수

입물량을 확대하길 원한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있음.

‒ 2018년 1월 25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과

KOGAS의 정승일 사장의 회담을 통해, 양사는 러시아 사할린 LNG의 對한국

공급량 증대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음.12)

11) 인사이트 제17-15호(2017.5.1일자) pp.43~44 참조

12) Neftegaz(2018.1.25), Газпром рассматривает возможность увеличения поставок СПГ в Южную Корею,

“사할린-2 LNG 사업은 생산능력 증대를 위한 트레인 3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3~2024년 가동 개시할 계획”

“최근 우리나라가 사할린-2 LNG 사업으로부터 LNG 수입물량을 확대하길 원한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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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19

‒ 2005년 Sakhalin Energy社와 KOGAS는 사할린-2 LNG 프로젝트에서 연간

150만 톤의 LNG를 한국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프로젝트 수출社 구입社 목적지계약

개시

기간

(년)계약방식

계약물량

(MMtpa)

사할린-2

LNG

T1-2

Sakhalin

Energy

KOGAS 한국 ’08.01 20

SPA

1.50

T1-2Hiroshima

Gas일본 ’08.01 20 0.21

T1-2Osaka

Gas일본 ’08.01 22 0.20

T1-2Tokyo

Gas일본 ’09.03 23 1.10

T1-2Kyushu

Electric일본 ’09.03 21 0.50

T1-2 Shell multiple ’09.03 20 1.00

T1-2 Toho Gas 일본 ’09.03 23 0.50

T1-2 TEPCO 일본 ’09.03 7.2 1.50

T1-2 Gazprom multiple ’09.04 20 1.00

T1-2Tohoku

Electric일본 ’10.01 20 0.42

T1-2 Saibu Gas 일본 ’10.01 18 0.07

T1-2Chubu

Electric일본 ’11.01 5.5 0.50

T1-2 TEPCO 일본 ’12.09 2 0.65

T1-2 JERA 일본 ’16.07 9.5 0.50

T1-2 JERA 일본 ’16.07 12.8 1.50

T1-2 CPC 대만 ’17.01 5 0.79

Gazprom

PortfolioGazprom

Statoil multiple ’15.01 20 MOU/LOI 1.46

EGAS 이집트 ’15.01 5 SPA 0.42

Indian Oil

Corp.인도 ’18.01 25 MOU/LOI 2.50

Pavilion

Energymultiple ’18.01 10 SPA 0.50

Vitol multiple ’18.01 5 SPA 0.30

GAIL 인도 ’18.04 23 SPA 2.50

GNPC 가나 ’22.01 12 SPA 1.70

PetroVietn

am베트남 ’23.01 20 MOU/LOI 0.50

주 : 1) multiple은 현물 시장 등으로의 공급

2) SPA(Sales and Purchase Agreement)는 법적 구속력 보유하는 매매계약

3) MOU/LOI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양해・의향서

자료 : IHS Markit(2018.1.22), IHS Markit LNG Sales Contracts Database

< 러시아 사할린-2 LNG 공급계약 체결 현황 >

https://neftegaz.ru/news/view/168616-Gazprom-rassmatrivaet-vozmozhnost-uvelicheniya-p

ostavok-SPG-v-Yuzhnuyu-Kore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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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 Gazprom의 블라디보스톡 LNG 사업

블라디보스톡 LNG 사업은 블라디보스톡 인근 Khasan市에 총 1,500만 톤(트레인

3개)의 액화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2017년 6월 30일 Gazprom은 액화

설비 건설사업을 축소하고 LNG 벙커링 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발표함.13)

‒ 블라디보스톡 LNG 사업은 당초 2013년 2월 투자 단계에 진입하였고 트레인 1

가동을 2018년으로 계획했으나, 자금조달 문제 및 원료 가스 공급원 확보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어와 2016년 2월 초 프로젝트 자체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한

바 있음.

‒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현재 아・태지역 시장에서 LNG 벙커링 수요

가 증대되는 것을 염두에 두어 블라디보스톡 LNG 사업의 규모를 중・소규모로

축소시키고 LNG 벙커링 사업을 통해 그간 보류해왔던 블라디보스톡 LNG 사

업 재생에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음.

▣ Gazprom의 발틱 LNG 사업

발틱 LNG 사업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약 150km 떨어진 Ust-Luga 지역에 연

간 생산용량 1,000만 톤의 액화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첫 가동 개시 시점

이 2023~2024년으로 계획되어 있음.

‒ 2016년 6월 Gazprom과 Shell은 발틱 LNG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

고, 10월에는 발틱 LNG 사업의 마케팅 모델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 이후 2017년 6월 양사는 발틱 LNG 액화설비 설계, 자금조달, 건설, 운영에 대한

기본조건 협정과 同 프로젝트의 공동 타당성조사에 대한 기본 협정을 체결하였음.

‒ Shell의 Olivier Lazare 부회장은, 러시아 민간가스기업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 사업이 러시아 정부로부터 세제혜택을 받는 것처럼 발틱 LNG 사업

도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러시아 정부에 요청하고 있음.

Gazprom은 발틱 LNG 수출의 새로운 모델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 이는 현재 계획하고 있는 1,000만 톤가량의 대규모 LNG를 어느 시장에 판매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기인한 것임. Gazprom은 발틱 LNG가 자사의 對유럽

PNG와 경쟁 구도를 형성할 뿐 아니라 공급과잉상황을 초래할 수 있음을 우려

하고 있음.

‒ 이에 Gazprom은 남미, 중동, 동남아시아지역 등에서 발틱 LNG 판매를 위한 대

체 시장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 역시 해당 지역들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다른

공급원들과 비교할 때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13) 인사이트 제17-23호(2017.7.10일자) pp.44~45 참조

“Gazprom은 블라디보스톡 LNG 사업을 LNG 벙커링 사업을 전환할 계획”

“발틱 LNG 사업이 2023~2024년 가동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Shell이 同 사업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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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21

‒ 따라서 Gazprom은 발틱 LNG를 소규모 공급설비로 개편하는 대안도 구상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의 주요 신흥시장인 LNG 선적을 위한 벙커 연료 또는 수송연

료용 LNG 수요를 충족시킬 소규모 액화설비 건설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짐.

▣ Rosneft의 사할린-1 극동 LNG 사업

극동 LNG 사업은 Rosneft와 ExxonMobil이 공동으로 사할린-1 사업에서 신규 액

화설비(생산용량 연간 500만~600만 톤)를 건설하는 것임. 2017년 5월 Rosneft는

극동 LNG 사업의 FEED 작업을 2017년 내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음.

‒ 2016년 7월 하바로프스크 지방 De-Kastri 지역이 액화설비 건설 부지로 선정되

었음.

‒ 하지만, 2018년 1월 현재까지 Exxon Neftegas(운영사)는 사할린-1 사업에서 생산

되는 가스 자원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으로 액화설비를 건설할지, 아니면

Gazprom에 가스를 판매할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고, 단지 극동

LNG 사업을 하나의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Gazprom은 Rosneft에 사할린-1의 가스 구매 의사를 수차례 밝혀 오고 있으며,

자국 내 시장가격에 따른 사할린-1 가스 인수를 요청하고 있음.

・ 하지만, Rosneft와 ExxonMobil은 해당 가스를 Gazprom이 사할린-2 LNG 설비

에서 액화시켜 수출할 계획이기 때문에, 수출 네트백 가격 수준에 더 가까운

가격을 부여해야 한다고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아직 협상만 진행 중임.

프로젝트 수출社 구입社 목적지계약

개시

기간

(년)계약방식

계약물량

(MMtpa)

사할린-1

극동 LNG

T1

Rosneft

Vitol multiple ’19.01 20

MOU/LOI

2.75

T1 Marubeni 일본 ’19.01 20 1.25

T1 Sodeco 일본 ’19.01 20 1.00

주 : 1) multiple은 현물 시장 등으로의 공급

2) MOU/LOI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양해・의향서

자료 : IHS Markit(2018.1.22), IHS Markit LNG Sales Contracts Database

< 러시아 극동 LNG 공급계약 현황 >

▣ Novatek의 야말 LNG 사업

야말 LNG 사업은 야말 반도 Yuzhno-Tambeiskoye 가스전 개발과 액화설비(생

산용량 총 1,650만 톤)를 건설하는 것으로, 북극권 내에서 이루어진 세계 최초의

LNG 사업임.

‒ 야말 LNG의 트레인 1이 2017년 12월 5일 상업 가동을 개시하였고, 12월 8일

쇄빙선(Christophe de Margerie호)에 첫 카고 선적이 개시되었음.

“Rosneft와 ExxonMobil이 공동으로 사할린-1 사업에서 신규 액화설비(‘극동 LNG’)를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

“북극권 內 세계 최초의 LNG 사업인 야말 LNG 사업 상업 가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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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 Novatek은 2018년 1월 31일, 트레인 2의 상업 가동이 2018년 9월에 개시될 것

이라고 발표하였음. 트레인 3의 가동은 2018년 말 또는 2019년 초로 계획되어

있음.

‒ Novatek의 Leonid Mikhelson 회장은, 2020년경 야말 LNG의 모든 설비가 완료

되면 세계 LNG 시장에서 자국 점유율이 현재 4%에서 2배 증대될 것이라고 언급

하였음.

‒ 현재 야말 LNG 사업에서 생산될 물량의 96%가 이미 계약 완료되었음.

・ Total 400만 톤, CNPC 300만 톤, Gazprom Marketing&Trading Singapore 290만

톤, 스페인 Gas Natural Fenosa 250만 톤, Novatek Gas&Power 238만 톤이 구

매 완료하였음.

・ 이중 Novatek Gas&Power는 프랑스 Engie와 100만 톤을, Shell International

Trading Middle East와 90만 톤 판매 계약을 체결하였음.

프로젝트 수출社 구입社 목적지계약

개시

기간

(년)계약방식

계약물량

(MMtpa)

야말 LNG

T1

야말

LNG

CNPC 중국 ’18.04 20

SPA

3.00

T1

Gas

Natural

Fenosa

multiple ’18.04 20 2.50

T2 Total multiple ’18.12 24 2.60

T2 Gazprom multiple ’18.12 20 3.00

T3 Novatek multiple ’19.09 20 2.40

T3 Total multiple ’19.09 24 1.40

Novatek

PortfolioNovatek

Shell multiple ’19.09 20 SPA 0.90

Engie multiple ’19.09 23 SPA 1.00

Gunvor multiple ’19.09 20 0.50

주 : 1) multiple은 현물 시장 등으로의 공급

2) SPA(Sales and Purchase Agreement)는 법적 구속력 보유하는 매매계약

자료 : IHS Markit(2018.1.22), IHS Markit LNG Sales Contracts Database

< 러시아 야말 LNG 공급계약 체결 현황 >

‒ 야말 LNG에서 생산된 LNG의 북극항로 수송을 위해 세계 최초의 북극 쇄빙선

인 특수 선박(Arc7급, 일명 Yamalmax)이 건조되었음.

현재 Novatek은 추가적으로 연간 90만~100만 톤 규모의 트레인 4 건설(건설비

4.5억~5억 달러)도 고려하고 있음.

▣ Novatek의 북극 LNG 2 사업

Novatek은 2030년경 러시아의 LNG 총 생산량 8,000만 톤 중 자사 비중이 2/3

를 차지할 것이라고 발표함(Novatek의 ‘2030 장기 전략’, 2017.12.12).14)

14) 인사이트 제18-2호(1.15일자) pp.38~39 참조

“야말 LNG 사업에서 생산될 물량의 96%는 이미 계약 완료”

“Novatek은 추가적으로 야말 LNG의 트레인 4(연간 생산용량 90만~100만 톤) 건설도 고려중”

“Novatek은 2030년경 자사의 LNG 생산량을 5,500만~5,700만 톤으로 계획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LNG 생산기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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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23

‒ ‘2030 장기 전략’에 따르면, Novatek은 2030년경 5,500만~5,700만 톤의 LNG

를 생산하여 세계 최대 규모의 LNG 생산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힘.

・ Mikhelson 회장은, 야말 반도 및 기단 반도에는 연간 7,000만 톤의 LNG를

생산할 수 있는 막대한 천연가스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자원 잠재

력을 사용함으로써 세계 LNG 생산량의 15% 이상을 同 지역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음.

‒ 이에 Novatek은 야말 LNG의 트레인 1 가동 및 트레인 2,3 건설을 추진함과 동

시에, 이미 2번째 액화설비 건설사업(북극 LNG 2)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음.

북극 LNG 2 사업은 야말 반도 인근 북극 카라해(Kara sea)에 위치한 기단 반도

에 연간 총 1,980만 톤(660만 톤/년, 트레인 3개)의 액화설비를 건설하는 것임.

‒ Novatek은 2016년에 이미 Pre-FEED 작업을 완료하였고, 2018년 말까지 FEED

작업15)을, 2019년 말까지 최종투자결정을 승인할 계획임. 또한, 트레인 1의 가

동을 2022~2023년에 개시할 계획임.

・ 북극 LNG 2 사업의 잠재적 파트너들과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구체적인 협

상은 FEED 작업이 마친 이후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됨.

・ Novatek은 야말 LNG 프로젝트의 파트너인 Total, CNPC를 포함하여 Saudi

Aramco, 일본 Marubeni Corporation 등이 참여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

급하였음.

‒ Novatek의 Mikhelson 회장은, 아・태지역 국가들이 북극 LNG 2의 주요 수출시

장이 될 것이며, 특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기존의 LNG 수출국들이

2021~2022년에 LNG 수입국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어 이러한 잠재적인

LNG 구매국들과도 협상할 계획이라고 밝힘.

‒ 또한, Novatek은 재원 조달 방식 결정을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며, 同 프로젝트

의 생산 LNG 공급 계약 방식에 대한 연구를 선행할 것이라고 언급함.

・ 이전에 Mikhelson 회장은 세계 LNG 시장에서 현물거래 비중이 15% 정도를

차지하고 앞으로 현물 시장이 확대될 것을 염두에 두어, 북극 LNG 2 사업에

서 생산될 LNG 전량을 계약하지 않고 현물거래 비중을 남겨둘 것이라고 밝

힌 바 있음(2016.6월).16)

・ 한편, GL Financial Grroup의 Sergei Vakharameev 전문가는 LNG 사업에 대한 투

자결정은 생산량의 최소 80%가 계약 체결되어야만 가능하다고 지적한 바 있음.

15) 북극 LNG 2 사업에 대한 FEED 작업은 러시아 Nipigaz社(지분 51%), 프랑스 TechnipFMC, 독일

Linde LNG, NovaEngineering사 간의 합작기업이 수행하고 있음. 인사이트 제17-27호(2017.8.7일

자) pp.27~28 참조

16) 당시 Mikhelson 회장은, 야말 LNG 사업 초기 단계에서는 투자자들의 해당 사업 실현에 대한 신

뢰도가 낮은 데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위해, 야말 LNG 사업에서 생산될 물량의 거의 전부를 계약

체결하여야 했다고 밝혔음. 인사이트 제16-24호(2016.7.1일자) pp.36~37 참조

“야말 LNG에 이어 2번째 LNG 사업인 ‘북극 LNG 2(연간 생산용량 1,980만 톤)’ 사업 추진 가속화”

“북극 LNG 2 사업에 대한 FEED 작업을 2018년 말까지, FID 승인을 2019년 말까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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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Novatek은 야말 LNG의 사업비용이 270억 달러였던 반면, 북극 LNG 2 사업비

용은 200억 달러로 추산하였는데, 이러한 비용 절감을 통해 세계 LNG 시장에

서 경쟁력을 제고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다보스 세계경제포럼, 2018.1.25).

‒ 액화설비 건설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으로 액화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있으며,

이를 위해 설비를 야말 LNG 사업처럼 육상에 건설하지 않고 카라 해(Kara sea)

중력 플랫폼(gravity platform)에서 모듈식으로 건설할 계획임.

・ 야말 LNG 프로젝트의 액화비용은 MMBtu당 약 2.85달러지만, Novatek은 북

극 LNG 2의 액화비용을 MMBtu당 최소 2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 더불어 북극 LNG 2 사업 일환으로 무르만스크州 콜라만(Kola Bay)에 조선소

를 건설17)하여, 상기 중력 플랫폼과 설비 건설에 필요한 다른 부품・장비들을 자

체 제작하여 조달함으로써 비용을 최적화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음.

‒ 또한, 북극 LNG 2 사업은 기존 야말 LNG 사업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이

점을 보유함.

자료 : Vedomosti

< Novatek의 야말 LNG・북극 LNG 2와 타 공급원과 경쟁력 비교 >

또한, Novatek은 아・태지역으로의 수송비용을 최적화하기 위해 캄차카 LNG 환

적 터미널(처리용량 연간 2,000만 톤)을 건설・활용할 계획임.

※ 캄차카는 러시아 심해 부동 연안의 첫 번째 지역이며, 태평양 연안과 직접적

으로 연결되는 길목에 있음.

17) Novatek은 Kola 조선소의 1단계 개시를 2019년으로 계획하고 있음. 현재는 이탈리아 Saipem社와

Kola 조선소 운영 참여에 대해 협상을 수행하고 있음. Saipem社는 특히 gravity-based platform

설비 설계를 위한 sub-contractor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Novatek은 북극 LNG 2 사업비용 절감을 통해 세계 LNG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시킬 계획”

“또한, 아・태지역으로의 수송비용 최적화 위해 캄차카 LNG 환적 터미널 건설・활용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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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25

‒ 북극권 야말 및 기단 반도에서 LNG 카고가 북극항로를 통해 캄차카 터미널까

지 쇄빙선으로 수송되고, 이후 쇄빙선보다 훨씬 저렴한 일반 선박에 적재되어

아・태지역으로 수송될 것으로 예상됨.

・ 만약 캄차카 LNG 환적 터미널을 거친다면 수송비용이 MMBtu당 1.65달러까

지 감소될 것으로 추정됨.

※ 러시아 북극지역에서 아・태지역으로의 LNG 수송비용은 MMBtu당 1.84~2.49

달러로 추산됨.

‒ Novatek은 캄차카 LNG 환적 터미널 건설 사업을, 북극 LNG 2의 트레인 1 가

동 시점을 염두에 둔 2022~2023년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임.

・ Novatek은 일본 Marubeni Corporation 및 Mitsui O.S.K. Lines Ltd와 캄차카

LNG 환적・저장단지 구축 가능성 연구 및 실현을 위한 3자 간 MOU를 체결

하였음(2017.11.28).18)

한편, Novatek은 북극 LNG 2에서 생산될 LNG 수송을 위해 러시아 자체적으로

선박을 건조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음(Eurasian Economic Forum).

‒ Novatek은 러시아의 유일한 조선 클러스터인 극동 연해주 Zvezda 조선소19)에

북극 LNG 2 사업을 위해 약 15척의 LNG 수송선 건조에 대한 요구서(advance

request)를 제출했다고 밝혔음.

‒ Zvezda 사업은 오랫동안 수입에 의존해왔던 해상자원 개발・수송 관련 선박, 설

비 등의 국산화를 우선적 정책과제로 삼아 러시아 정부가 현재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임.

・ 이에 따라 앞으로 대륙붕 자원개발을 위한 선박 및 해상 플랜트(대용량 선박,

탱커, 가스운반선, 시추 플랫폼 등)를 Zvezda 조선소에서 자체적으로 건조할

계획임.

‒ 하지만, 현재까지 러시아는 한국・중국・프랑스 등의 외국기업들과 기술제휴20)를

통해 LNG 쇄빙선 및 해상 플랜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음.

18) 인사이트 제 18-2호(1.15일자) pp.38~39 참조

19) Zvezda 사업은 연해주 ‘Bolshoy Kamen 선도개발구역(Territory of Advanced Development,

TAD)’에서 추진 중인 조선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Rosneftegaz, Rosneft, Gazprombank 등 3개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의 ‘극동조선수리센터(Far Eastern Shipbuilding and Ship Repair

Center, FESRC)’에 의해 추진되고 있음.

20) 인사이트 제17-33호(2017.9.25일자) pp.39~40 참조

“Novatek은 북극 LNG 2 사업을 위한 LNG 운반선을 러시아 자체적으로 건조할 계획임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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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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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ssia struggles to expand LNG production, Aug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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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knoblog, “Росатомфлот намерен построить свою эскадру СПГ-танкеров Yamalmax”, Feb 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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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29

중국

▣ 중국 5개 중앙부처, 생활쓰레기 소각발전소 부지 선정 관련 통지 발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5개 중앙부처는 생활쓰레기 소각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생활쓰레기 소각발전소 계획 부지선정 업무 관련 통지(關於進一步做好生活垃圾焚燒

發電廠規劃選址工作的通知, 이하 ‘통지’)를 발표함(2017.12.20).

‒ ‘통지’에서는 생활쓰레기 소각발전소 건설 계획에 따른 부지 선정을 합리적으로 확정함으로써

관련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쓰레기 무해화(無害化) 능력을 제고하며, 이를 위해 각

지역에 관련 계획을 미리 확정하고 부지 선정을 명확히 하여 생활쓰레기 소각발전소가 질서

있게 건설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구함.

・ 각 지역의 발전개혁위원회는 관련부서와 함께 ‘‘13.5’ 전국 도시지역 생활쓰레기 무해화(無

害化) 처리설비 건설계획(‘十三五’全國城鎮生活垃圾無害化處理設施建設規劃)’ 등에

서 요구하는 바에 근거하여, 2018년 이전에 해당 지역의 생활쓰레기 소각 발전 중장기계획

(프로젝트 건설 목표, 중점과제, 관련조치 등)을 제시해야 함.

※ ‘‘13.5’ 전국 도시지역 생활쓰레기 무해화(無害化) 처리설비 건설계획’에서는 2020년까지 생

활쓰레기 무해화 처리율을 행정구획 체계에 따라 제시하고 있으며, 성도(省의 수도)는

100%, 지급 시(地级市)는 95% 이상, 현급(건설지역)은 80% 이상, 진(镇)은 70% 이상 도달

할 것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음(2016.12월).

‒ 또한 ‘통지’에서는 생활쓰레기 소각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정책적 지원 및 관리감

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힘.

・ (관련부서의 역할 강화) 프로젝트 추진 소재 지역(省, 區, 市)의 관련부서 간의 협력을 강화

하고 부지 선정 과정에서 관련 규정 충돌 등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주관부서에 보고하

고, 주관부서는 문제가 완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함.

・ (정책 지원) 중장기계획에 포함된 프로젝트에 대해 우선적으로 신재생에너지발전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중장기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건설 프로젝트의 경우 소재 지역(省, 區, 市)

에서 보조금을 지원하도록 할 계획임.

・ (관리감독 강화) 중장기계획에 포함된 프로젝트의 시행 여부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부지

선정이 확정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용도 임의 변경과 주변 토지의 개발・이용을 엄격하게

제한할 계획임.

・ 주택도농건설부는 관련 프로젝트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2019년부터 건설 중인 프로젝

트의 부지 선정 현황을 발표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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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 국가에너지국은 관련 규정 위반이 심각한 프로젝트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관리 시

스템에서 제외할 계획임.

중국은 생활쓰레기 소각발전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나 발전소 부지 선정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

‒ 2016년 기준 전국에서 가동 중인 생활쓰레기 소각발전 프로젝트는 총 273개, 설비용량은

5,430MW, 연간 발전량은 29.8TWh, 연간 쓰레기 처리량은 8천만 톤을 초과하면서, 중국은 쓰

레기 소각발전소의 설비용량, 발전량, 쓰레기 처리량은 세계 1위를 차지함.

‒ 업계 관계자는 생활쓰레기 소각발전소 건설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함으로써 ‘님비현상’을 해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탄탄한 산업 기반과 막대한 시장 수요에 힘입어 ‘13.5계획’ 기간 동안

에 시장 규모가 2,500억 위안(약 396억 달러)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함.

(国家发改委网站, 2017.12.20; 中国高新技术产业导报, 2018.1.31)

▣ 중국,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으로 부상

중국사회과학원(中國社科院)과 국영 석유기업 Sinopec이 공동으로 발표한 ‘석유청서: 중국 석

유산업발전보고서(2018)(石油藍皮書:中國石油產業發展報告(2018), 이하 ‘보고서’)’에 따

르면 2017년에 중국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으로 부상함(2018.2.1).

※ 2016년 상반기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1억 8,650만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2,315만 톤 증가하

였으며, 월평균 수입량이 3,000만 톤 이상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2016.8.12일자) p.27 참조).

‒ 2017년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843만 b/d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미국(790만 b/d)을 능가함.

‒ 수출국별로 살펴보면 러시아産 원유 수입량이 120만 b/d로 가장 많았으며, 중동産 원유 수입

량은 감소세를 보여 100만 b/d를 기록하였음. 또한 미국産 원유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연간 수입량은 1천만 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됨.

자료 : EIA

< 중국의 수출국별 원유 수입량 추이(2012~2017년) >

(단위: MM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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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31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중국의 원유 수입량 증대의 요인으로 신규 정유능력 제고, 비축규

모 확대, 자국 내 원유 생산량 감소를 들고 있음(2018.1.31).

‒ 또한 중국이 수출입 제한 완화를 통해 국내 정유시장 개방을 추진하고 2015년부터는 민영정유

기업에 원유수입 라이선스를 부여함에 따라 원유 수입량도 크게 증대되었고, 2017년에는 중국

내 정유산업이 활기를 띄면서 일평균 정제량이 전년 대비 50만 b/d 증가했다고 밝힘.

‒ Sinopec의 왕페이(王佩) 시장전략부 부사장은 민영정유기업이 중국의 원유 수출입 구조를 재

편하고 있다며 2017년 민영정유기업의 원유 수입량은 약 9,400만 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22%

를 차지하면서 비중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 밝힘.

‒ ‘보고서’에서는 2020년 전후로 중국의 정유능력이 지속적으로 증대되면서 원유 수입량은 비교

적 빠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보고서’에서는 2018년에는 중국의 석유제품 수요가 전년 대비 3%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고 있음.

‒ 2018년에는 석유제품(휘발유, 경유, 등유 등) 소비가 석유 총 소비량의 53%에 달하면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함. 2017년에는 석유제품 소비량이 3.2억 톤에 달하여 전년 대

비 2.8% 증가하였음.

(社科文獻, 2018.2.1; 界面新聞, 2018.2.2; EIA; 2018.2.5)

▣ 중국, 중앙아시아産 PNG 수입량 감소로 서북지역 천연가스 수급불안 우려

중국 국영 석유기업 CNPC는 중앙아시아로부터 가스관을 통해 수입되는 가스 물량이 1.2억

m3/d에서 0.7억m3/d로 감소(2018.1.30)함에 따라 중국 서북 지역의 동절기 가스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여 가스 수급불안 우려가 높아졌다고 밝힘.

※ 중국은 동절기 동안 서북지역(샨시省, 간쑤省, 칭하이省, 닝샤자치구, 신장자치구 등 5개의

省・자치구) 가스공급량의 약 95%를 중앙아시아 국가로부터 가스관을 통해 공급받고 있음.

‒ 동절기 들어 중앙아시아 국가로부터의 PNG 공급은 불안정한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중앙아시

아 가스공급국의 자체 가스 사용량 증가, 對중국 수입가스 가격 인상 조짐, 수송설비 수리비용

부족 등의 이유로 CNPC와 체결한 계약물량을 공급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함.

・ 2018년 1월에는 중국의 최대 PNG 수입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의 천연가스 기업 콘체른

(konzern)의 경우 설비 가동이 3번이나 중지됨.

※ 2017년 1~3분기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의 PNG 수입량은 1,932.2만 톤으로 전체 PNG 수입량

의 84.6%를 차지하였으며, 2017년 12월 27일 CNPC는 투르크메니스탄의 가스공급社와 중국에

공급하는 가스물량을 3,000만m3/d에서 1억m3/d로 확대하기로 합의함.

이에 따라 CNPC는 ‘1급 긴급대응책(I級銷售應急預案)’을 발표하고(2018.1.30), 카자흐스탄

과 체결한 가스공급 계약이 이행됨에 따라 서북지역의 가스 공급 부족은 다소 완화되었으나

가스 수급 불안정 문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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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 ‘1급 긴급대응책’에 따라 서북 지역의 산업용 및 도시가스용 가스 사용을 제한하고 LNG 플랜

트의 가동을 중지하는 조치를 취함.

・ 간쑤省의 1일 가스 사용량을 920만m3 이내로 제한하고, 란저우市(간쑤省 성도)는 천연가스

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에 난방용 가스를 간헐적으로 공급하기로 함.

‒ 또한 CNPC가 카자흐스탄과 금년 1월 15일에 체결한 가스공급 계약에 따라 중앙아시아 가스

관을 통해 공급되는 가스량이 1.3억m3/d까지 증대됨.

・ 2018년 1월 15일 CNPC는 카자흐스탄과 가스공급 관련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對중국 천연

가스 공급량을 연간 100억m3로 확대하고 2019년까지 카자흐스탄-중국 간 천연가스 파이프

라인 A, B 노선의 수송용량을 증대하기로 함.

※ 同 협약을 체결하기 전 카자흐스탄의 對중국 수출량은 연간 50억m3로 연간 PNG 총 수입량

의 10%를 차지하였음.

2018년 2월 2일 서북 지역 및 화북 지역의 LNG 평균가격이 2월 1일 대비 톤당 약 1,000위안

(약 159달러) 상승함(바이촨 컨설팅(百川資訊)).

‒ 서북지역 9개 LNG 플랜트 중 2개 플랜트의 2월 2일 가스 가격은 이미 톤당 8,000위안(약

1,275달러)을 넘어섰으며 6개 LNG 플랜트의 경우 2월 1~2일 동안 가동을 중지하였음.

‒ 닝샤, 샨시, 네이멍구 등의 지역에서는 2월 1일부터 일부 LNG 플랜트가 가동을 중지하면서

LNG 공급 부족 현상이 더욱 가중되었으며, 일부 LNG 플랜트의 경우 가격이 톤당 9,000위안

(약 1,434달러)까지 상승함.

(界面新聞, 20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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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33

일본

▣ 일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의무 이행 위해 JCM 통해 개도국과 공조

일본 정부는 2011년부터 개도국과 ‘양국 간 크레디트 제도(Joint Credit Mechanism, 이하 JCM)’

와 관련된 협의를 진행해왔는데, 환경성이 이를 지원하기 위해 ‘JCM 제도 설비 보조 사업’을 실

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3건의 사업을 채택하였음(2018.1.30).

‒ JCM은 선진국이 개도국에 자국의 기술력과 자금을 제공하여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지원해

주고, 그만큼을 지원해주는 국가의 감축분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하는 제도임. 이는 온실가스 배

출량 감축 목표 달성에 대한 기여에 더하여 관련 기술 및 인프라 수출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일본 정부는 JCM 활용에 주력하고 있음.

・ 일본 정부는 JCM을 통해 2030년까지 5천만~1억 톤(누적량 기준) 규모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흡수를 예상하고 있음. 특히 전 세계 차원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중점을 두

고 온난화 대책을 추진하고자 하는 경제산업성은 JCM 제도 활용에 적극적인 입장임.

・ 일본 정부는 2011년부터 17개 개도국과 JCM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였고, 현재 112건의

사업을 실시 중이며 2017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분은 714,916톤으로 예상됨.

※ 2018년 1월 30일 기준, 일본과 JCM 관련 협의를 한 국가는 몽골, 방글라데시, 에티오피아, 케냐, 몰디브, 베트

남, 라오스, 인도네시아, 코스타리카, 팔라우, 캄보디아,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칠레, 미얀마, 태국, 필리핀임.

‒ 환경성이 실시하는 ‘JCM 설비 보조 사업’은 개도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사업을 실시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초기투자비용의 최대 1/2을 지원하는 사업임.

・ 사업자 공모는 일본 민간단체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2017년 9월 4일~2017년

12월 1일까지 GEC(Global Environment Centre Foundation)가 실시하였음.

・ 이번에 채택된 사업은 20MW 태양광발전시스템 도입(몽골), 10MW 소수력발전 프로젝트(인

도네시아), 1.2MW 옥외 태양광 발전시스템 도입(필리핀)이며 예상되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

량 감축분은 각각 22,927톤, 35,712톤, 838톤임.

한편, 일본 정부는 친환경기술을 활용한 개도국에 대한 기후변화대응대책 지원 방침을 담은

‘일본 기후변화대책 지원 이니셔티브 2017(이하 ‘이니셔티브’)’을 마련하였음(2017.10.30).

‒ 나카가와 마사하루 환경성 장관은 독일 본에서 개최된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3)에서 同 이니셔티브를 발표하였음(2017.11.6).

・ 同 이니셔티브에서는 JCM 활용을 포함하여 기후변화 정보시스템 정비 및 리스크 평가 방

법 수립, 대응계획 수립에 대한 지원 방침을 표명하였음.

(환경성, 2018.1.30; 環境ビジネス, 20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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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 경제산업성, 전력・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이후 시장구조 변화 상황 발표

일본 정부는 2016년 4월 1일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실시하였으며, 경제산업성이 자유화

이후 시장구조 변화 상황에 대한 자료를 발표하였음(2018.1.31).

‒ 전력소매시장자유화 이후 전력 수요가가 일반전기사업자에서 신전력사업자로 변경하는 건수가

증가하였으며, 전체 전력판매량에서 차지하는 신전력사업자의 비중은 확대되었음.

※ 일반전기사업자는 홋카이도전력, 도호쿠전력, 도쿄전력, 호쿠리쿠전력, 주부전력, 간사이전력,

주고쿠전력, 시코쿠전력, 규슈전력, 오키나와전력 등 10개사를 말함.

・ 전력소매시장 자유화 이전에는 저압부문(50kW 미만)에 한해 일반전기사업자가 지역별로

전력을 독점적으로 공급해왔음. 자유화 이후 신전력사업자들이 저압부문에 진출하여 2017

년 10월 말까지 소매전기사업자로 경제산업성에 등록한 사업자는 417개사이며 에너지부문

사업자들의 진출이 활발함.

・ 저압부문에서 2017년 10월 말까지 전력 수요가가 일반전기사업자에서 신전력사업자로 전력

공급계약을 변경한 건수는 약 7.8%(약 485만 건)임. 지역별로 살펴보면, 변경률이 10% 이

상인 지역은 도쿄전력 공급구역(11.1%)과 간사이전력 공급구역(약 10.4%)이었음.

・ 전체 전력판매량(특별고압・고압, 저압)에서 차지하는 신전력사업자의 비중은 전력소매시장

자유화 실시 직후인 2016년 4월 5.2%에서 2017년 10월에는 12.1%까지 확대되었음.

전력회사 홋카이도 도호쿠 도쿄 주부 호쿠리쿠 간사이 주고쿠 시코쿠 규슈 오키나와 전국

변경수 22.2 18.1 254.1 40.5 3.0 104.3 6.5 5.8 30.6 - 485.2

비율 8.1 3.3 111 5.3 2.4 10.4 1.9 3.0 4.9 - 7.8

자료 : 경제산업성

< 전력회사별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 변경(저압부문) >

(단위 : 만 건, %)

자료 : 경제산업성

< 신전력사업자 전력판매량 비중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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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35

‒ 또한, 신전력사업자가 증가함에 따라 전력도매거래소(JEPX)의 거래량도 증가하여 2017년 1년

간 거래량은 전년 대비 약 2배로 증가하였음.

일본 정부는 2017년 4월 1일 가스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실시하였으며, 경제산업성이 자유화

이후 시장구조 변화 상황에 대한 자료를 발표하였음(2018.1.31).

‒ 가스소매시장자유화 이후 가스 수요가가 일반가스사업자(2013.3월 말 기준 209개사)에서 신규

가스사업자로 변경하는 건수가 증가하였으며, 전체 가스판매량에서 차지하는 신규 가스사업자

의 비중이 증가하였음.

・ 2017년 12월 31일까지 수요가가 일반가스사업자에서 신규 가스사업자로 공급 계약을 변경

한 건수는 608,133건이며, 긴키지역이 309,321건(5.0%)으로 변경률이 가장 높았음.

‒ 가스소매시장 자유화 이전에는 소매부문(10만m3 이하)에 한해 일반가스사업자가 지역별로 가

스를 독점적으로 공급해왔음. 자유화 이후 신규 가스사업자들이 소매부문에 진출하여 2018년

1월 30일 기준으로 가스소매사업자로 경제산업성에 등록한 사업자는 51개사임.

・ 이 중 가스판매량이 1,000만m3/월 이상인 사업자는 6개사(JXTG Nippon Oil & Energy,

TEPCO, 간사이전력, JAPEX, INPEX, Tokyo Gas Engineering Solutions)로 전체 가스판매량의

88.3%(2억9,666만m3)를 차지함.

・ 전체 가스판매량(가정용, 상업용, 산업용)에서 차지하는 신규 가스사업자의 비중은 자유화

시점인 2017년 4월의 8.2%에서 2017년 10월에 12.1%로 확대되었음.

지역 홋카이도 도호쿠 간사이주부・

호쿠리쿠긴키

주고쿠・시코쿠

규슈・오키나와

전국

변경수 - - 151,318 98.917 309,321 - 48,577 608,133

변경률(%) - - 1.2 4.1 5.0 - 3.4 2.4

자료 : 경제산업성

< 지역별 신규 가스사업자로의 공급 계약 변경(소매부문) >

(단위 : 건)

자료 : 경제산업성

< 신규 가스소매 비중 추이 >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 2018.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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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 경제산업성, 태양광발전설비 폐기 관련 문제 대응 필요성 제기

경제산업성은 재생에너지 관련 전문가회의에서 태양광발전설비 폐기 관련 문제에 대한 대응

필요성을 제기하였음(2018.1.24).

‒ 태양광발전설비는 2012년 FIT제도를 도입한 이후 대폭 증가하였음. 태양광패널의 제품 수명

(25~30년)을 고려할 경우 2040년에 태양광발전설비 폐기물이 대량 배출될 것으로 전망함.

‒ 태양광발전사업은 일반적인 발전사업과 마찬가지로 사업이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지나, 진입장

벽이 낮아 다양한 사업자들이 진입하여 사업기간 중 사업 주체가 변경되기 쉬우며, 또한 적용

되는 기술에 따라 환경 유해물질로 전환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됨.

・ 특히 사업자 자신의 소유지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설비의 경우, 발전사업이 종료되어도 비용

이 드는 폐기물 처리를 하지 않고 방치될 우려가 있음.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기 판매

수입의 일부를 폐기 관련 비용으로 적립할 필요가 있으나 적립하는 사업자는 적은 상황임.

※ 저압부문의 경우, 폐기 관련 비용을 적립하고 있는 사업자는 896개 사업자 가운데 약 74%,

고압부문의 경우는 168개 사업자 가운데 약 59%에 달함.

・ 태양광발전설비에 함유된 유해물질과 관련된 기술 정보가 폐기물 처리사업자에게 제대로 전

달되지 않고 있는 상황임. 또한, 태양광패널 제품 수명을 25년으로 전제할 경우 2039년 배출

되는 폐기량은 약 77.5만 톤(산업폐기물의 최종 처분량의 약 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이에 태양광 발전설비의 방치 및 불법 투기, 부적절한 폐기물 처리로 인한 유해물질 유출 등에

대해 우려와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음.

・ 태양광발전설비 폐기비용을 적립하지 않은 사업자가 적지 않음을 고려할 때, 발전사업자의

폐기비용 적립을 확보하기 위한 시책(제3자에 의한 적립시스템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음.

・ 또한, 발전설비 인가를 받은 사업자가 매년 의무적으로 보고하는 연보에 폐기 관련 비용

적립 계획・추진 상황에 대한 항목을 추가하고, 계획대로 실시하지 않는 사업자를 대상으

로 징수・지도・개선명령을 실시하는 등 현행 FIT 제도를 강화할 필요가 있음.

・ 적절한 유해물질 처리 방법과 관련하여서는 패널 제조업자가 산업폐기물 처리 사업자에

게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음.

・ 대량으로 배출되는 태양광발전설비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폐기비

용을 포함한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태양광 패널 재활용을 촉진할 필요가 있음. 또한, 현재

관련 사업자들이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폐기물 재활용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음.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 2018.1.24; 日経テクノロジー, 2018.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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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37

러시아・중앙아시아

▣ 러시아, ‘북극 LNG 2’ 사업의 LNG 수송비 절감 위해 자체 쇄빙선 개발 검토

러시아는 현재, 민간가스기업 Novatek이 추진하고 있는 두 번째 액화플랜트 사업인 ‘북극

LNG 2’의 향후 LNG 수송비 절감을 위해 새로운 쇄빙선 및 Arc5급 가스운반선을 자체 개발

하여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Kommersant, 2018.2.2).

‒ 러시아 원자력쇄빙선기업 Atomflot(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계열사)는 향후 ‘북극 LNG 2’

사업의 가동 개시(2023년 목표) 이후 對유럽 LNG 수송을 위해, ‘야말 LNG’ 사업에서 사용

중인 있는 최고 사양의 쇄빙선(Arc7급)보다 낮은 사양의 Arc5급 ice-class 탱커 사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 ‘야말 LNG’는 북극항로를 통한 LNG의 수송을 위해 총 16척의 쇄빙선(Arc7급, 통칭

‘Yamalmax’)을 발주한 바 있는데, 2014년에 한국의 대우조선해양(DSME)이 16척 모두 수주

(계약규모 약 55억 달러 추산)하였으며, 2020년까지 쇄빙선을 인도받게 되어 있음.

・ ‘야말 LNG’의 트레인 1이 상업가동을 개시(2017.12.5)한 이후 아시아, 유럽 등으로 LNG가

수출되고 있으며, 현재 4척의 Arc7급 선박(Christoph de Margerie호, Boris ilkitsky호, Fedor

Litke호, Vladimir Rusanov호)이 쇄빙선 없이 유럽 항구로 LNG를 수송하고 있음.

‒ Novatek이 Arc5급 탱커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이유는 對유럽 LNG 수송비 절감을 위한 것이

며, Arc7급의 건조비용(3억 유로/척)이 일반 선박보다 2배 이상 비싸기 때문임. 더구나 유럽

방향으로의 항해 시 빙하 수역은 15~20%여서 낮은 사양의 탱커 활용을 고려하게 된 것임.

※ 단, Arc5급 ice-class 탱커를 사용할 경우 쇄빙선의 호위가 필요하게 됨.

‒ 이에 따라 Atomflot는 ‘북극 LNG 2’ 사업을 위해 폭 46m인 새로운 라인의 쇄빙선, Yamalmax

표준 크기(17만~17.5만m3 선박)의 가스운반선, Arc5급 ice-class 탱커 등을 위한 컨셉 구상과

모형 시험(model tests) 수행을 핀란드 Aker Arctic Technology社에 발주함.

‒ Atomflot의 Vyacheslav Ruksha 회장은, ‘북극 LNG 2’의 수송을 최대한 비용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쇄빙선 확보 방안을 현재 다각도로 검토하는 것이며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힘.

・ Ruksha 회장은, ① 강력한 ice-class의 가스 운반선과 소규모의 쇄빙선 호위 운항 또는, ②

높은 사양의 쇄빙선과 낮은 사양의 ice-class 가스운반선 지원 운행 등 2가지 방안을 동시에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야말 LNG’와 ‘북극 LNG 2 사업이 전면 가동되면 하루에 2척의 LNG 수송선이 동시

에 운항할 경우도 있어, Arc7급 탱커와 Arc5급 탱커 간 균형이 요구되며, 특히 더욱 저렴한

Arc5급 선박의 활용은 對유럽 공급에서 가격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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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 러시아 경제일간지 Kommersant는, Atomflot가 2018년 말경에 쇄빙선의 주요 사양에 대해 최

종 선정할 것이라고 보도함.

Novatek도 북극권에서의 LNG 사업 추진에 있어 수송비가 액화설비 건설비만큼이나 가스 공

급원가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對아・태지역 수송비 절감을 위해 러

시아 캄차카 지방 內 LNG 환적터미널 건설을 ‘북극 LNG 2’ 사업과 동시에 진행하고 있음.

‒ Novatek은 앞으로 ‘북극 LNG 2’ 프로젝트에서 생산될 LNG 물량을 Arc7급 선박으로 북극항

로를 통해 캄차카 LNG 환적터미널까지 수송한 후 일반 가스운반선에 환적해 아・태지역으로

공급할 계획임.

‒ 이는 추가적인 Arc7급 선박 건조에 요구되는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게 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의 러시아産 LNG의 가격경쟁력을 제고할 것임.

(Teknoblog, 2018.2.1; Kommersant; Tass, 2018.2.2)

▣ Novatek, ‘북극 LNG 2’의 생산용량 최대 2,000만 톤/년까지 확대 추진

러시아 민간가스기업 Novatek은 자사의 두 번째 LNG 프로젝트인 ‘북극 LNG 2’의 설계 생산

용량을 연간 최대 2,000만 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고(2018.1.31), 가동 개시는

2023년, 전면 가동은 2026년을 목표로 현재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Novatek은 ‘북극 LNG 2’의 생산용량을 연간 1,800만 톤(600만 톤 트레인 3개)으로 할 계획이

라고 지난 2017년 7월 발표한 데 이어, 2017년 12월에는 1,830만 톤(610만 톤 트레인 3개)으

로 한 차례 수정하였으나, 이번에는 연간 1,980만 톤(660만 톤 트레인 3개)으로 다시 상향 조

정하였음.

‒ Novatek은 ‘2030 장기전략’에 따라 2030년경 LNG 생산량을 5,500만~5,700만 톤까지 증대시

켜 러시아 전체 LNG 생산량 중 자사의 비중을 2/3에 달하도록 할 계획임(인사이트 제18-2호

(1.15일자) pp.38~39 참조).

‒ 현재 Novatek은 2018년 말을 목표로 ‘북극 LNG 2’ 프로젝트의 FEED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

며 2019년 말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계획임.

‒ 또한, Novatek이 同 프로젝트의 지분 30~40%를 해외 파트너에 매각할 계획이며, 아직 구체적

인 투자자는 선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음.

・ Novatek의 첫 번째 LNG 프로젝트인 ‘야말 LNG’의 지분을 보유한 Total(20%), CNPC(20%)

와도 협상을 하고 있으며, 일본 Marubeni Corporation, 사우디 Saudi Aramco와도 지분 참여

에 대한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Novatek은 ‘북극 LNG 2’의 건설비용을 최대한 절감하여 생산원가를 낮춤으로써 세계

LNG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함.

‒ ‘북극 LNG 2’ 사업비는 ‘야말 LNG’의 270억 달러보다 1/3가량 낮을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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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39

액화설비를 육상에 건설하는 대신 해상 부유식 특수 플랫폼(gravity-based platform)에서 모듈

식으로 건설함으로써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음.

・ 해상 부유식 플랫폼과 기타 부품・장비들을 무르만스크州 콜라만(Kola Bay) 조선소에서 자

체 제작・조달할 계획이어서 건설비용을 더욱 절약할 수 있게 됨.

‒ 또한, Novatek은 ‘북극 LNG 2’ 프로젝트의 액화설비의 건설단가를 액화용량 톤당 750달러로

추정하였음.

・ 더불어 Novatek은 액화비용을 MMBtu당 최소 2달러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북극

지역의 냉혹한 기후가 액화공정에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임.

※ Vygon Consulting 평가에 따르면, ‘야말 LNG’ 프로젝트의 액화비용은 MMBtu당 약 2.85달러임.

‒ Novatek은 수송비를 절감하기 위해 캄차카 LNG 환적터미널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러시아

북극에서 아・태지역으로의 LNG 수송비는 MMBtu당 1.84~2.49달러로 추산되지만, 환적터미

널을 활용하면 MMBtu당 1.65달러까지 낮아질 것으로 추정됨.

・ 2017년 10월 Novatek과 캄차카 지방정부는 처리용량 연간 2,000만 톤의 LNG 환적 해상터

미널 건설에 대한 협력 협정을 체결하였음.

・ 이후 11월 말에 Novatek은 일본 Marubeni Corporation, Mitsui O.S.K. Lines Ltd.(MOL)와도 캄

차카 LNG 환적 및 마케팅 단지 구축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였음.

・ 2018년 1월 31일 Novatek은 캄차카 LNG 환적터미널에 대한 pre-FEED 작업을 완료하였고,

2022~2023년 환적터미널 가동을 목표로 금년 내에 일부 예비 건설작업을 시작할 계획임.

(1Prime; Teknoblog, 2018.1.31; Kommersant; Neftegaz, 2018.1.31,2.1)

▣ 러시아 정부, 셰일오일 생산 기술 개발 촉진 위해 광물법 개정

러시아 천연자원환경부는 2019년부터 자국 석유기업들이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세일오일 생산

신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특수 시험지역(testing area)’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광

물법 개정안을 마련하였음(2018.1.29).

‒ 러시아 정부는 기존 전통적 매장지의 석유 매장량이 점차 고갈될 것이므로 비전통 에너지자원

(셰일자원, 가스하이드레이트 등) 개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수차례 주장해왔으며, 셰일

자원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세금 우대조치도 제공해 오고 있음.

・ 2013년 9월 발효된 개정 세법을 통해 Bazhenov, Domanik, Abalak, Khadum 등의 셰일지층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를 15년간 면제하는 세제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채굴이

어려운 원유’ 생산에 대한 세율을 5~24%까지 인하하기로 결정을 내린 바 있음.

※ 러시아의 ‘채굴이 어려운 원유’는 치밀・셰일자원을 일컫는 저투수층 지대와 천연 역청, 오일

샌드와 같은 중유 및 고점성 원유를 통칭함.

‒ 천연자원환경부는, 현재 러시아 전 지역에 전통적 매장지 개발 라이선스가 400개가량만 남은

가운데 약 390개의 개발권이 소규모 매장지에 해당한다고 밝히면서, 비전통 자원 개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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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의 일환으로 자체 셰일자원 채굴 기술 발전을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임.

‒ 지금까지는 세일자원 개발 기술 테스트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해당 매장지에 대한 전체 탐사・생산 라이선스를 구입해야 했지만, 광물법 개정안에 따르면 셰일오일 기술 테스트를 시행하기

위해 무상으로 ‘특수 시험지역’을 정부로부터 할당받을 수 있게 됨.

・ 현재 검토되고 있는 ‘시험지역’ 할당 방법으로는 입찰 방식이 있으며, 기술 개발에 대한 전

문지식과 신기술 개발 수준을 고려하여 낙찰 기업을 선정할 것으로 예상됨.

・ ‘시험지역’ 사용기간은 7년으로 한정하고 추가 3년 연장할 수 있음.

‒ 또한, 천연자원환경부는 자국의 대규모 석유기업들이 ‘특수 시험지역’을 설정하도록 한 광물법

개정안을 환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특수 시험지역’ 도입을 통해 ‘채굴이 어려운 원유’의 생산

이 현저하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함.

한편, 러시아 내에서 셰일자원 개발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Gazprom Neft(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는 한티-만시 자치구(Khanty-Mansi Autonomous Okrug)의 Krasnoleninskoye

매장지(Bazhenov 셰일층)에서 기술개발을 위한 테스트 지역을 이미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음.

‒ 또한, 지난 2월 1일 Gazprom Neft가 Oenburgsoye 석유・가스콘덴세이트전의 Vostochny 광구에

서 처음으로 다단계 acid-enhancement(acid & proppant) 수압파쇄공법이라는 신기술을 적용하

여 탐사작업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짐.

※ 프로판트(proppant)는 수압파쇄용 모래를 일컬음.

‒ Gazprom Neft는 단순 산처리 수압파쇄(acid fracturing) 표준 절차를 적용한 시추정보다 7단계

acid-enhancement(acid & proppant) 수압파쇄공법을 적용한 시추정(No.1522)의 생산성이 57%

나 높았다고 밝힘.

(Izvestia; 1Prime, 2018.1.29; Energyland.info, 20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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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41

미주

▣ 미 EIA, ’18년과 ’19년의 풍력 발전량 합계 수력 능가할 것으로 전망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 1월 9일 발간한 단기에너지전망보고서(Short-Term Energy

Outlook, STEO)에 따르면, 2018년과 2019년의 미국 재생에너지원 중에서 풍력 발전량이 수력

발전량을 넘어서 재생에너지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됨.

‒ EIA는 최근의 유틸리티 규모(utility-scale) 풍력발전설비 건설 증가 추이를 감안할 때, 미국의

풍력발전 용량은 2018년과 2019년에 전년 대비 각각 9%와 8%씩 증대될 것으로 예상함.

※ 2017년 미국의 신규 유틸리티 규모 발전용량(25GW) 중 50%가 풍력과 태양광 중심의 재생

에너지 전원으로,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전원 비중 확대는 연방 정부 또는 주정부 등에서

제공하는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세제지원정책(tax incentive)의 일몰 기한이 조만간 도래함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특히 2017년 4분기에 신규 건설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급격하게 늘

어난 것으로 알려짐(EIA, 2018.1.10).

※ 유틸리티 규모(utility-scale)라 함은 일반적으로 소규모 발전설비와 구별되어 사용되는 용어로

서, 10MW 이상의 대규모 설비를 갖추고 전력망에 접속되어 전력구매계약(PPA)을 맺어, 발전사

업용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된 발전설비를 말함.

자료 : EIA

< 미국의 풍력/수력 발전량 추이 및 전망(1990년~2019년) >

(단위 : TWh)

‒ (풍력) 미국의 유틸리티 규모 풍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2018년 8.3GW, 2019년에는 8.0GW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됨.

・ 미국의 총 유틸리티 규모의 총 발전량 중 풍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6.3%에서 2018

년 6.4%, 2019년에는 6.9%로 점차 증대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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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 미국의 풍력 발전량은 2017년 253TWh(잠정치)에서 2018년에는 257TWh로 소폭 증가하고

2019년에는 281TWh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수력) 향후 2년간 신규 가동될 유틸리티 규모의 수력 발전설비가 미미하기 때문에, 2018년과

2019년 수력발전량은 강수량과 지하수 유출량에 좌우될 것이며,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기존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2017년 미국의 총 유틸리티 규모 총 발전량 중 수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7.4%였으나, 상대

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2018년 6.5%, 2019년에는 6.6%로 줄어들 것으로 보임.

・ 미국의 수력 발전량은 2017년 299TWh(잠정치)에서 2018년에 263TWh로 감소하였다가 2019

년에는 269TWh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 : EIA

< 미국의 월별 풍력/수력 설비용량・발전량 추이 및 전망(2014년~2019년) >

‒ 수력 발전량은 전형적으로 강수량이 많고 눈이 녹는 봄에 높으며, 풍력 발전량은 미국 전체의

풍량의 계절적 패턴이 반영되어 주로 봄과 가을에 높게 나타남. 또한 수력의 연평균 이용률은

38%로 풍력(35%)에 비해 약간 높은 수준임(2016년 기준).

(EIA’s Today in Energy, 2018.1.10,24)

▣ 미 내무부, 연방토지 내 석유・가스 시추활동 절차 간소화한 신규 규제 발표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내에서의 석유・가스 시추활동과 관련된 기존의 절차를 재검토하고, 이를 간소화한 신규 규제를 발표함(2018.1.31).

‒ 토지관리국(BLM)이 1월 31일 발표한 ‘시행규칙(Instruction Memorandum, IM)’은, 석유・가스

시추활동을 위한 연방 토지 임대 허가 등과 관련한 기존의 절차에 대한 재검토 내용을 포함하

고 있으며, 신규 규제는 2018년 2월 1일 발효되어 2021년 9월 30일까지 효력을 가지게 됨.

・ BLM은 6개월에 걸친 토지구획평가(parcel review) 기간을 준수하기 위해 신규 규제를 즉각

시행하며, 향후 연방 토지 임대허가에 대한 토지구획평가 지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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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43

※ 토지구획평가(parcel review) : BLM의 천연자원계획(Resource Management Plan, RMP)에

대한 준수 여부를 검토하고 임대 절차 진행의 지속성 여부를 결정짓는 과정으로, 해당 토지

가 소재한 지역의 주정부와 지역 관청을 통해 이루어짐.

‒ BLM의 ‘시행규칙(IM)’에 의하면, 신규 규제는 2010년 5월 17일 발효된 기존의 ‘No.

2010-117 석유・가스 임대 개혁 : 국토사용계획 및 임대구획평가(Oil and Gas Leasing Reform

: Land Use Planning and Lease Parcel Reviews)’를 대체하게 되며, 신규 규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연방 토지 임대허가 절차 처리기간을 60일 이내로 함. ▲연방 토지 임대허가에 대한 불

복기간은 10일로 제한함. ▲연방 토지 내에서의 사냥 및 낚시 금지 조치 폐지 등

※ 미국에서 시추 허가 처리기간은 30일로 법에 명시되어 있으나, 미 내무부 자료에 따르면

2016년에 시추 허가에 평균 257일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남(인사이트 제17-24호(2017.7.17일자)

p.30 참조).

‒ 이번 신규 규제는 BLM과 정부 소유 토지 및 민간 소유 토지 내의 광물자원을 대상으로 적용

되며, 원주민 토지 내의 광물자원은 제외됨.

‒ BLM은 연방 토지 내에 석유・가스 시추활동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규제와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해 연방 토지 임대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였으며, 이번 ‘시행규칙(IM)’은 미국의 석유・가스

등 화석연료의 생산을 증대시키기 위한 미 내무부의 계획의 일부라고 언급함.

한편, BLM의 연방 토지 임대 허가 절차를 간소화한 신규 규제 시행에 미 환경단체는 반대 입

장을 표명하고 있음.

‒ National Wildlife Federation의 Tracy Stone-Manning 부회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야생동물과

천연자원 보호를 위한 규제를 폐지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유지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에 국민들이 참여할 기회를 빼앗고 있다”고 주장함.

・ 또한 에너지 개발에 대한 성급한 결정은 야생동물, 공유지, 미래세대를 위험에 빠트리는 것

이며, 나아가 석유・가스 기업에 향후 국립공원에서의 시추활동을 허용함으로써 그들에게

전권을 부여하고 환경을 도외시한 개발 정책으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비난함.

(The Hill, 2018.1.25,26)

▣ 트럼프 행정부, DOE의 에너지 효율・재생에너지 분야 예산 감축 추진

미 트럼프 행정부는, 에너지부(DOE)의 에너지 효율 및 재생에너지 관련 프로그램 축소를 위해

에너지효율・재생에너지국(EERE)의 2019 회계연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72% 감축하는 내용을

포함한 2019 회계연도 예산안 초안(draft budget)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임.

‒ 트럼프 행정부는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효율・재생에너지국(Office of Energy Efficiency &

Renewable Energy, EERE)의 2019 회계연도 예산을 5억 7,550만 달러로 책정하였으며, 이는

2018 회계연도 예산(20억 4,000만 달러) 대비 약 1/4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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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 미 행정부의 2019 회계연도 예산안 초안은 에너지효율・재생에너지국(EERE)의 기능을 축소하

고 직원 수를 감축시켜 나가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 예산 감축 주요 내역은, ▲자동차 연료효율 제고 및 바이오에너지 기술 개발 부문에서 각

각 82% 감축, ▲산업부분 에너지효율 개선 연구 분야 75% 감축, ▲태양에너지 기술 개발

부문에서 78% 감축 등임.

※ 전기자동차 기술 및 자동차 연료효율 향상을 위한 예산은 현재 3억700만 달러 수준에서

2019 회계연도에는 5,600만 달러까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됨.

・ 지열, 수력,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고효율 건물 연구에 대한 예산도 삭감되거나

중단될 것으로 예상됨.

・ 에너지효율・재생에너지국의 직원 수를 2017년의 680명에서 2019년에는 450명으로 줄여

나갈 계획임.

‒ Shaylyn Hynes 에너지부 대변인은 2019 회계연도 예산안이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언급함. 2019 회계연도 예산안은 2월 중 의회

로 넘겨져 심의에 들어갈 예정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국정연설(2018.1.30)에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방안으로 더욱 새로운

재생에너지 기술인 ‘청정석탄기술’을 제시하였으며, 기존의 에너지효율 및 재생에너지 관련 프

로그램 예산 축소는 자국의 화석연료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정책 기조

에 따른 것으로 평가됨.

‒ 트럼프 행정부는 에너지 및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된 연방기구의 예산을 삭감한 2018 회계연도

예산안(2017.3.16)을 제출하였으나 현재(2018.2.7 기준) 의회에 계류 중임.

・ 트럼프 행정부는 2018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에너지부의 2018년 예산을 2017년 대비 5.6%

(약 17억 달러) 감축한 280억 달러로 책정하였음(인사이트 제18-2호(1.15일자) p.14 참조).

(The Washington Post, 2018.2.1; The Hill,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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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45

유럽

▣ EU 집행위원회, ‘EU 대기질 지침’ 위반한 9개 회원국에 제소 경고

EU 집행위원회는 ‘EU 대기질 지침(Air Quality Directive, 2008/50/EC)’ 상의 대기오염물질 배

출기준을 지속적으로 위반해온 9개 회원국(독일,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체코,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에 대해, 2018년 2월 9일까지 국가별 실행계획(National Action Plan)을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불이행 시 유럽사법재판소(ECJ)에 제소하겠다고 경고함(2018.1.30).

※ EU 대기질 지침 : 기존의 ‘대기질 평가 및 관리에 관한 지침(Directive 96/62/EC)’ 및 부속지

침(Directive 1999/30/EC, Directive 2000/69/EC, Directive 2002/3/EC, Decision 97/101/EC)

을 통합한 지침으로 2008년 5월 발효되었으며, 대기오염원별 배출 허용기준치(limit value)와

목표치(target value)를 설정하고 있고 초미세먼지(PM2.5) 배출기준을 새로 포함시킴.

‒ 2015년 6월, EU 집행위원회는, 불가리아와 폴란드가 미세먼지(PM10) 배출허용기준(연평균

농도 ; 40μg/m3, 일평균 농도 ; 50μg/m3, 연간 35회 미만)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양국을 유럽

사법재판소(European Court of Justice, ECJ)에 제소한 바 있음.

・ 2017년 4월, 유럽사법재판소는 불가리아가 EU 대기질 지침을 위반하였다고 판결하고 同

지침 준수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명령한 바 있으며, 이를 불이행할 경우 EU 집행위원

회는 유럽사법재판소에 불가리아에 벌금을 부과하도록 요청할 수 있음.

・ 폴란드에 대한 최종 판결은 2018년 2월 22일로 예정되어 있음.

‒ EU 집행위는 대기오염으로 인해 연간 40만여 명의 조기 사망자와 200억 유로의 의료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추정하면서, 同 지침이 발효된 후 수년간 제대로 준수되지 않고 있어 회원국

들이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힘.

‒ 유럽 최대 환경운동단체인 EEB(European Environmental Bureau)의 Anton Lazarus 대변인은

EU 집행위원회가 이번 경고를 통해 회원국들에게 마지막 정치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평가

하면서, 상기 9개국 모두 EU 대기질 지침 준수를 위해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 제소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함.

(Natural Gas Daily, 2018.2.1)

▣ 프랑스 EDF, 원전 가동수명 40년에서 50년으로 연장 추진

프랑스 국영전력공사 EDF는 ‘원전산업 현대화 프로그램’ 상의 원자로 수명 연장과 관련하여,

Fessenheim 원전을 제외한 나머지 원자로의 가동 수명을 기존의 40년에서 50년으로 연장하고,

2029년에 원자로 수명이 50년에 도달하는 Tricastin 1호기(955MW)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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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전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발표함(2018.1.30).

※ 2014년 EDF 주도로 시작된 원전산업 현대화 프로그램(Grand Carénage)은 당시 평균 가동

수명 30년의 프랑스 원전을 개・보수하여 최대 40년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2014~2025년

기간 중 총 480억€를 투자할 계획임.

※ 프랑스에서 가장 노후화된 Fessenheim 원전(1977년 가동 개시, 920MW급 원자로 2기)은 예

정대로 2019년 초 폐쇄될 것이므로 가동수명 연장 대상에서 제외됨.

‒ EDF社는 가동수명 10년 연장 결정의 이유로, ▲2019~2025년 중에 대다수 원전의 수명이 40

년에 도달하므로 현재 시점에서 수명을 겨우 3~4년 연장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하는 것은

비경제적이며, ▲원전 가동수명 40년을 고수할 경우 2022~2023년경에 전력수급 차질이 발생

할 수도 있다고 밝힘.

‒ EDF社는 2029년에 가동수명이 50년에 도달하는 원전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가동을 중단하

면 2035년경 총 발전량 중 원자력의 비중이 5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함.

‒ 원전 가동수명 10년 연장 여부는 EDF社의 최대 주주인 프랑스 정부가 최종 결정하게 됨.

한편 2017년 11월, 프랑스 에너지부는 원전 의존도 감축 목표(2016년 72% → 2025년 50%)

달성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목표 달성 기한을 2025년 이후로 연기하겠다고 밝히

고, 가동을 중단할 원전 개수와 세부 일정은 ‘다년도 에너지계획’ 1기가 만료되는 2018년 말

이전에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다년도 에너지계획(programmation pluriannuelle de l'énergie, PPE) : 2015년에 제정된 에

너지전환법(LTE)의 이행을 가속화하기 위해 모든 에너지원을 대상으로 한 실행방안으로,

2016년 10월에 수립되었으며 1기(2016~2018년)와 2기(2019~2023년)로 나누어 추진됨.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2018.1.31)

▣ EU 28개 회원국, ’17년 3개 재생에너지(풍력・태양광・바이오매스) 발전량 석탄 추월

기후변화대응 싱크탱크인 영국 Sandbag과 독일 Agora Energiewende는 공동 발간한 연구보고서

(The European Power Sector in 2017: State of Affairs and Review of Current Developments)

에서, EU 28개 회원국의 2017년 총 발전량 중 3개 재생에너지원(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의

비중이 20.9%를 기록하여 사상 처음으로 석탄화력 비중(갈탄 포함 20.6%)을 추월한 것으로

추정함(2018.1.30).

※ 전체 재생에너지원의 발전량 비중은 2016년 29.8%에서 2017년 30%로, 3개(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재생에너지원의 발전량 비중은 2016년 18.9%에서 2017년 20.9%로 증가함.

‒ 풍력 발전량은 전년 대비 약 19% 급증하였는데, 이는 2017년 육・해상 풍력발전소에 대규모

투자가 진행됨에 따라 독일, 영국, 네덜란드에서 발전량이 증가한 데 기인함.

‒ 同 보고서는 2017년의 성과가 탈석탄 정책을 추진 중인 유럽 6개국(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핀란드)에서 2016~2017년 중 총 14GW 규모의 석탄발전소를 폐쇄시킨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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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47

※ 탈석탄을 선언한 유럽 6개국의 탈석탄 목표연도는 프랑스(2022년), 영국・이탈리아(2025년),

네덜란드・포르투갈・핀란드(2030년)임.

同 보고서는 유럽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연평균 증가율이 2000~2010년 기잔 중 0.7%에서

2010~2017년 기간 중 1.7%로 높아졌다고 강조하고, 현재의 증가율을 유지한다면 2030년 재생

에너지 발전량 비중이 50%에 달함으로써 EU 재생에너지지침(Renewable Energy Directive)

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EU 재생에너지지침(Renewable Energy Directive, RED)은 EU 차원에서 2030년 최종 에너

지소비 중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최소 27%로 확대하도록 하는 구속력 있는 지침으로, 현재

비중을 35%까지 확대하는 안을 검토 중에 있음.

발전원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증감률**

태양광 23 47 71 86 98 108 111 119 +8%

풍력 150 180 206 236 254 302 306 364 +19%

바이오매스 129 139 154 163 173 184 190 196 +3%

(소계) 302 366 432 485 525 595 607 679 +12%

석탄 493 496 543 531 473 461 384 357 -7%

갈탄 325 343 347 332 324 322 307 312 +2%

(소계) 818 839 890 863 798 783 691 669 -3%

주 : *2000~2015년은 Eurostat 자료이며, 2016~2017년은 Sandbag/Agora의 추정치

**2016년 대비 2017년의 발전량 증감률

자료 : ‘The European Power Sector in 2017’을 토대로 저자 재구성

< EU의 재생에너지(풍력・태양・바이오매스) 및 석탄 발전량 추이(2010~2017년*) >

(단위 : TWh)

국가 발전소명 연료 소유기업 가동연도 설비용량(MW)

크로아티아 Plomin 1 석탄 HEP 1969 125

핀란드 Kristiina 2 석탄 PVO 1983 242

핀란드 Tahkoluoto 석탄 PVO 1976 225

독일 Berlin-Klingenberg 갈탄 Vattenfall 1986 164

독일 Ensdorf 석탄 RWE 1963 430

독일 Herne 3, Marl II 석탄 STEAG 1966 378

독일 Voerde 석탄 STEAG 1982 1,522

독일 Voerde West 석탄 STEAG 1971 712

이탈리아 Genova 석탄 Enel 1952 155

네덜란드 Maasvlakte 석탄 Uniper 1987 1,207

폴란드 Adamow B 갈탄 Zepak 1964 600

총 폐쇄 용량(MW) 5,760

자료 : The European Power Sector in 2017

< 2017년 중 폐쇄된 유럽의 석탄발전소 >

(Agora Energiewende-Sandbag 보고서, 2018.1.30; Bloomberg News, 2018.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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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중동・아프리카

▣ 사우디(Aramco), ’18년 3월 인도분 OSP 발표

사우디(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지난달에 이어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Arab Light유의

2018년 3월 인도분 가격조정계수(official selling price, 이하 ‘OSP’)를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함(2018.2.4).

※ OSP: 산유국이 실제로 판매하는 원유 가격과 주요 유종(두바이유, 브렌트유, WTI 등) 가격 간의 차이

(premium 또는 discount)를 의미함. Aramco의 對아시아 수출 기준 유가는 Oman/Dubai 유가 평균,

對유럽 수출 기준유가는 브렌트유 가격, 對미국 수출 기준 유가는 Argus Sour Crude Index임.

‒ 사우디는 2007년 이래 처음으로 자국의 대표 수출 유종인 Arab Light유의 對아시아 인도분

OSP를 2개월 연속 동결하였음.

※ 사우디는 아시아 시장의 수요 강세 등을 고려해 2017년 12월까지는 Arab Light유의 對아시

아 인도분 OSP를 5개월 연속 인상하였고, 2018년 1월 인도분 OSP는 배럴당 +1.65달러로

2014년 9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였었음.

‒ 사우디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수요 감소를 고려하여 Arab Light유의 對아시아 3월 인도분

OSP를 동결한 것으로 해석됨.

・ 사우디의 OSP 발표에 앞서 Bloomberg는 사우디가 Arab Light유의 對아시아 3월 인도분

OSP를 배럴당 0.05달러 인하할 것으로, Reuters는 크게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음.

・ 연초에는 여름철 수요 증가에 대비한 정유기업들의 정제시설 보수・정비로 원유 수요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음.

자료 : MEES(2018.1.5), Zawya(2018.2.4)바탕으로 구성

< 사우디의 對아시아시장 OSP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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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49

한편, 사우디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Arab Extra Light유를 제외한 전 유종의 對미국・유럽

시장 3월 인도분 OSP를 하향조정하였음.

‒ 사우디는 Arab Extra Light유의 對미국 시장 3월 인도분 OSP를 0.50달러 인상한 배럴당

+3.10달러로 상향조정함.

지역 유종’18.2월 인도분 OSP

(A)*

’18.3월 인도분 OSP

(B)

’18.3월 OSP 증감

(B-A)**

미국

Arab Extra Light유 +2.60 +3.10 ▲0.50Arab Light유 +0.90 +0.90 0.00Arab Medium유 -0.60 -0.70 ▽0.10Arab Heavy유 -1.85 -1.95 ▽0.10

북서

유럽

Arab Extra Light유 +0.65 +0.45 ▽0.20Arab Light유 -1.20 -1.75 ▽0.55Arab Medium유 -2.55 -3.35 ▽0.80Arab Heavy유 -4.20 -5.35 ▽1.15

아시아

Arab Super Light유 +5.95 +6.10 ▲0.15Arab Extra Light유 +3.15 +3.25 ▲0.10Arab Light유 +1.65 +1.65 0.00Arab Medium유 +0.05 -0.20 ▽0.25Arab Heavy유 -1.25 -1.55 ▽0.30

지중해

Arab Extra Light유 +1.15 -0.15 ▽1.30Arab Light유 -0.95 -2.35 ▽1.40Arab Medium유 -2.35 -3.85 ▽1.50Arab Heavy유 -3.40 -5.10 ▽1.70

주 : * 2018년 1월 4일에 발표된 내역

** MEES(2018.1.5), Zawya(2018.2.4)에 근거한 추산치

자료 : MEES(2018.1.5), Zawya(2018.2.4) 바탕으로 재구성

< 사우디(Aramco)의 ’18년 3월 인도분 OSP 조정 내역 >

(단위 : 달러/배럴)

(Bloomberg; Zawya, 2018.2.4)

▣ 카타르, 단교사태에도 불구하고 ’17년 수출액 18% 증가

2017년 6월에 발생한 카타르 단교 사태에도 불구하고, 2017년 카타르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670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2018년에도 수출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7년 6월 5일, 사우디・UAE・바레인・이집트 등은 카타르가 이란 및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비판하며 단교를 선언하였음(인사이트 제17-21호(2017.6.26일자) pp.3~27 참조).

‒ 카타르의 2017년 4분기 수출액은 2015년 2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2018년에는

2015년 수출액(770억 달러)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중동경제전문지 MEES는 평가함.

‒ 특히 2017년에 총 수출액의 84%를 차지하는 석유・가스 부문의 수출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전체

수출액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반면 2017넌 비석유 부문의 수출액은 2016년의 106억 달러

에서 105억 달러로 오히려 줄어들었음.

‒ 2017년 카타르 석유・가스 수출액은 ▲유가 상승, ▲2016년 12월에 시작된 Ras Laffan2 콘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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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세이트 분해시설(설비용량 14.6만b/d) 가동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하였음.

‒ (천연가스 수출) 잠정 무역통계에 따르면 카타르의 2017년 천연가스 수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280억 달러로 이는 총 수출액의 42%를 차지함.

※ 카타르는 연간 7,700만 톤의 LNG 생산용량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천연가스 수출국으로, 천

연가스는 카타르 재정수입의 큰 부분을 차지함.

・ 2017년 LNG 가격은 국제유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폭 상승하여 천연가스 수출액 증가폭

은 석유 수출액 증가폭보다 작게 나타남.

‒ (석유 수출) 2017년 카타르의 원유 수출액은 117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2017년 석유제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48억 달러를 기록함.

‒ 2017년의 카타르 원유 수출액 증가는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었으며, 2018년 1월 국제유가는

2017년의 배럴당 54.74달러와 비교해 26% 높은 약 69달러 수준으로 금년 카타르 원유 수출액은

130억 달러까지 증대될 수 있는 것으로 MEES는 전망함.

※ 2017년 브렌트유는 2016년의 배럴당 45.13달러에서 54.74달러로, WTI유는 2016년의 43.47달러

에서 50.85달러로 상승하였음.

‒ 2017년 카타르의 석유제품 수출액도 크게 증대되었으며, 특히 4분기에는 2014년 4분기 이래

최고 수준인 15억 달러를 기록하였음.

・ Ras Laffan2 콘덴세이트 분해시설의 공칭용량 중 대부분은 납사(6만b/d)와 항공유(5.3만b/d)

생산용량이므로 2017년에는 두 제품의 수출 확대가 두드러졌음.

・ 2017년 납사 수출량은 13.3만b/d(전년 대비 46% 증가), 항공유 수출량은 2.8만b/d(전년 대비

600% 증가)에 달하였음.

카타르 단교 사태는 2018년 2월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으나, 단교선언국인 사우디 및 UAE 등은

세계 에너지시장이 자국에도 중요한 만큼, 주요 석유・가스 공급국인 카타르의 석유・가스 수

출을 방해하는 등의 위험을 감수하지 않아 카타르의 에너지산업은 단교 사태에도 불구하고 크게

타격을 입지 않은 것으로 MEES는 설명함.

‒ 카타르는 단교 사태 이후에도 에너지 수출에 별다른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고 오랫동안 쌓아온

안정적인 에너지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인사이트 제17-25호

(2017.7.24일자) pp.71~72 참조), 석유제품 수출은 오히려 증가하는 양상을 보임(인사이트 제

17-34호(2017.10.2일자) p.38 참조).

※ 카타르의 석유제품 수출 증가는 ▲국내 석유제품 소비 감소와 ▲국내 석유제품 생산 증가

등에 기인함.

‒ 카타르 단교 사태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으며, 지난 1월 카타르는 인근 단교선언국인 사우디・UAE・바레인・이집트의 자국에 대한 통상적인 인적・물적 교류 중단 해제를 위해 국제중재 절

차를 밟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짐(2018.2.10).

・ 사우디, UAE, 바레인, 이집트는 카타르에 이슬람 극단주의 및 테러세력 근절 노력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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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51

하고 이들 집단에 재정적 지원 등을 금할 것 등을 단교조치 해제의 선결조건으로 제시해왔

으나(인사이트 제17-28호(2017.7.24일자) pp.71~72 참조), 카타르 측은 단교선언국의 요구

사항을 수용할 의사가 없다고 재차 밝혔음(인사이트 제17-34호(2017.10.2일자) p.58 참조).

・ 카타르 Lulwah Al Khater 외교부 장관은 국제재판소나 UN 등을 통한 국제중재로 사태를

해결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2018.2.10).

(Al Jazeera, 2018.1.10; MEES, 2018.2.2)

▣ 이라크, ’18년 중반에 3개 가스 처리시설 계약 체결 예정

이라크 석유부는 가스부문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Ja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은 2018년 중반에 3개 가스 처리시설 건설을 위한 EPC 계약 체결이 계획되어 있다

고 발표하였음(2018.1.29).

‒ 3개 가스 처리시설 프로젝트는 ▲Nasiriya 가스 처리시설(설비용량: 500MMscf/d), ▲Ar Ratawi

가스 처리시설(500MMscf/d), ▲Maysan 지역에 건설 예정인 처리시설(400MMscf/d)임.

‒ Nasiriya 가스 처리시설 프로젝트에는 한국가스공사가 기술서비스 계약을 통해 사업에 참여

하고 있으며, 영국 Petrofac社가 기본설계 계약을 수주한 바 있음(2017.9월).

‒ Ar Ratawi 가스 처리시설 프로젝트에는 Basrah Gas Company가 참여하고 있고, 기본설계 계약

(5억 달러 규모)은 SNC Lavalin이 수주하였음.

‒ Maysan 州에 건설 예정인 가스 처리시설 프로젝트에는 PetroChina, Petronas, Total 및 이라크

국영기업 South Oil Company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참여하고 있음. 총 사업비는 5억 달러

정도로 추산되며 2016년에 사업추진이 중단되었다가 최근에 재개됨.

이라크의 발전부문에서 원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가스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라크는 가스

처리시설 건설사업 추진 등을 통해 원활한 가스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의 2017년 1~11월 원유 사용량은 13.4만b/d로 전년 동기의 16.9만b/d에 비해 20% 감소

하였음.

・ 2017년 발전부문에서의 원유 사용량이 감소하면서 원유 수출은 증대되어 2017년 원유 수출

량은 331만b/d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음.

‒ 이라크 발전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가용 발전용량은 16.9GW로, 이 중 65%인

10.9GW는 가스화력 발전설비용량임.

‒ 최근에 이라크 발전부는 6개 복합 가스터빈(Combined Cycle Gas Turbine, CCGT) 발전소와

1개 가스터빈 발전소 건설을 발주하였으며, 이 발전소들이 최대 가동률로 가동될 경우

1.4Bcf/d의 가스가 추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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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발전설비별 2014 2015 2016 2017

증기터빈 3,032 4,541 4,392 4,400

가스터빈 5,827 6,000 7,327 8,700

디젤 852 528 211 150

수력 677 380 420 200

수입・기타 1,932 1,951 2,000 2,000

합계 12,320 13,400 14,350 15,450

자료 : MEES

< 이라크의 발전설비별 최대 전력(2018.2월 기준) >

(단위 : MW)

발전설비별 설비용량 가용용량

가스 터빈 14.97 10.85

증기 터빈 7.31 4.79

디젤 2.03 0.68

수력 1.84 0.59

합계 26.15 16.91

자료 : MEES

< 이라크의 설비별 발전용량(2016년 말 기준) >

(단위 : GW)

사업 단계 사업 지역 발전설비별 설비용량

건설 단계

Rumalia

CCGT

3.00

Bismaya 3.00

Anbar 1.64

Maysan 0.75

Sasiriya 0.75

Samawa 0.75

Dibis 가스터빈 0.32

(소계) 10.21

계획 단계

Yusfiya 증기터빈 1.40

Sawa태양광

0.05

Salman 0.01

(소계) 1.46

합계 11.67

자료 : MEES

< 이라크의 발전설비 확대계획(2018.2월 기준) >

(단위 : GW)

(MEED, 2018.2.1; MEES, 20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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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53

아시아·호주

▣ 호주 South Australia州, 주거용 건물 5만여 개에 태양광 가상발전소 설치 추진

호주 South Australia(SA)州 Jay Weatherill 총리는 향후 4년 6개월 동안 옥외태양광발전 시스

템을 활용한 가상발전소(총 설비용량 250MW) 5만여 개를 주거용 건물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함(2018.2.4).

※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는 분산된 가정용 옥외태양광발전설비(축전지 포함)를 통합

하여 하나의 발전소로 기능하는 시스템으로, 각 가정에 설치된 발전설비는 1차로 전력수용가

에 전력을 공급하고, 초과 생산된 전력은 전력망으로 보내 필요한 곳에 급전함(SA州정부 에

너지정책 홍보용 사이트, http://ourenergyplan.sa.gov.au).

‒ SA州의 가상발전소 구축 계획은 호주 정부의 공공 서민임대주택 1,100개 건물에 시범 설치될

예정이며, 옥외태양광발전 시스템은 5kW 용량의 태양광패널 및 13.5kWh의 배터리(Tesla社

Powerwall 2)로 구성됨.

・ SA 州정부는 시범설치사업 이후 24,000여 임대주택에 옥외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추가적으

로 설치할 예정이며, 향후 4년 6개월 동안 최소 5만 가구에 설치할 계획임.

・ 동 시범 프로젝트는 2018년 중반부터 착수할 예정이며, 2019년 7월부터 동 프로젝트의 규

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임.

‒ SA 州정부는 가상발전소 구축에 총 8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스템 설치

를 위한 제반비용은 주정부가 모두 부담할 것이라고 밝힘.

・ 州정부는 전력판매를 통해 확보한 200만 호주달러(약 160만 달러)의 교부금을 제공하고,

州정부의 신재생기술기금(Renewable Technology Fund)에서 3,000만 호주달러(약 2,400만 달

러)를 우선적으로 조달할 계획임.

‒ 옥외태양광발전설비의 소유권자는 SA 州정부이며, 동 설비를 설치한 건물에 거주하는 전력수

용가는 30% 할인된 요금으로 전력을 공급받게 됨.

‒ SA州가 총 설비용량 250MW(연간 총 발전량 약 650GWh) 규모의 가상발전소를 설치하게 되

면 SA州의 하루 전력수요 중 20%(약 75,000 가구에 전력공급)를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

됨(유럽 경제컨설팅기업 Frontier Economics).

・ 특히, SA州 내 전력도매가격은 MWh당 15달러 인하되어 연간 1억8천만 달러의 전력요금

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현재 SA州의 평균전력요금은 kWh당 40호주센트(약 32센트) 수준임.

‒ SA州는 2016년 9월 태풍으로 인해 풍력발전기가 전면 가동중단된 바 있는데(총 발전량 중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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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40% 담당), 27개의 송전탑이 붕괴되고 송전망 3개가 기능을 상실하면서 대규모 정전사태(州

내 전체 가구의 절반가량이 정전)를 겪은 바 있는데, 가상발전소를 구축함으로써 전력망 안정

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Reuters; Bloomberg, 2018.2.4; PV Magazine; Reneweconomy, 2018.2.5)

▣ 방글라데시, 신규 제2 원전 건설 타당성 검토

방글라데시 Sheikh Hasina 총리는 러시아 언론 ‘TASS’와의 인터뷰에서 자국 내 제2 원전 건

설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함.

‒ 방글라데시는 자국 내 제1원전인 Rooppur 원전(원자로 2기, 설비용량 각 1,200MW)을 2017

년 11월 30일에 착공하였음. Rooppur 원전은 러시아의 3세대 원전 기술인 VVER-1200 방식

이 적용되며 동 원전의 총 건설비는 약 135.5억 달러로 추산됨(인사이트 제17-41호

(2017.12.11일자) pp.57~58 참조).

‒ 방글라데시는 2030년까지 원전 설비용량 5,000MW 확충을 목표로 설정한 바 있으며, 제2원전

의 입지는 Rooppur 원전의 남쪽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짐.

‒ Hasina 총리는 원자력이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저렴한 에너지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히

며, 자국 내 제2원전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함.

・ Hasina 총리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으며, 러시아가 제공한 것과 같은 수준의 지원이나 그

이상의 조건을 제시하는 국가와 제2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힘.

・ 러시아는 방글라데시에 재정적(건설재원 중 총 90% 조달)・기술적 원조뿐만 아니라 사용후

핵연료 처리문제를 해결하고, 인적자원을 양성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였음.

‒ 한편, Rooppur 원전 계약은 방글라데시 측에 다소 불리한 계약조건도 포함되어 있음.

・ Rooppur 원전은 kW당 5,500달러로 원자로 도입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가격 수준은 방글라

데시의 원전 전문성 부족으로 인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음.

・ 방글라데시 에너지규제위원회(Energy Regulatory Commission)는 동 원전의 내부수익률을

15%로 가정하고, 동 원전의 발전단가가 풍력 및 태양광 발전단가보다 약 3배 비쌀 것이라

고 추정하였음.

・ 또한, Rooppur 원전이 실비정산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향후 건설비가 상승할 경우 발전단

가도 상승할 우려가 있음.

방글라데시의 발전용량은 현재 16,046MW이며(방글라데시 전력개발위원회, 2017.12월 말 기준),

급등하는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총 발전용량을 2021년 24,000MW, 2031년 40,000MW,

2041년 60,000MW까지 확충할 계획임(2016.2월).

‒ 방글라데시는 총 발전용량 13,846MW(국영기업 56%, 민영기업 44%)의 발전소와 2,200MW

용량의 자가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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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55

발전원 설비용량(MW) 설비비중(%)

가스화력 8,934 64.52

중유 2,889 20.87

디젤 880 6.36

전력수입 660 4.77

석탄화력 250 1.81

수력 230 1.66

합계 13,846 100

주 : 자가발전설비 제외

자료 : 방글라데시 전력개발위원회 홈페이지(접속일: 2018.2.7)

< 방글라데시 전원별 발전용량 및 비중(2017년 말 기준) >

‒ 한편, 방글라데시는 천연가스 매장량이 점차 고갈됨에 따라 LNG 수입을 계획하고 있으며(인

사이트 제17-33호(2017.9.25일자) pp.56~57 참조),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과 에너지믹스 다변

화를 위해 전원 믹스의 개편이 필요한 상황임.

・ 방글라데시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2017년 2.7Bcf/d에 도달한 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

며, 앞으로 새로운 가스전을 발견하지 못할 경우 2038년경에는 천연가스 매장량(12Tcf로 추

정)이 모두 고갈될 전망임(Platts).

(Energy Bangla, 2018.2.2)

▣ 태국, 미국 셰일가스 프로젝트 참여 확대 추진

태국은 천연가스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자국 내 가스 부존량이 조만간 고갈될 것으로 예

상됨에 따라, LNG를 수입하여 가스 수요를 충당하려는 한편 미국 셰일가스 프로젝트의 지분

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됨.

※ 2016년 말 기준 태국의 천연가스 확인매장량은 207Bcm, 가채연수는 7.3년(2017 BP통계)임.

‒ 태국 석탄・전력 국영기업 Banpu社는 지난 2년 동안 Marcellus 셰일가스 매장지(펜실베니아州

소재)의 셰일가스 생산 프로젝트 지분을 매입하면서(총 4억1,700만 달러 규모, 총 생산능력

4.22MMcm/d), 가스생산기업 상위 20위권에 이름을 올렸음.

※ Banpu社는 태국 내 최대 석탄생산기업으로, 미국 셰일가스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

면서 자사의 청정에너지원 비중을 확대하고 있음.

・ Banpu社는 2017년 10월 NEPA Corners Ⅳ 프로젝트의 지분 80%를 2억1,200만 달러(MMBtu

당 0.5달러)에 매입하면서 자사 소유의 천연가스 확인매장량을 10.42Bcm에서 22.15Bcm으로

2배 이상 증대하였음. 거래가격은 미국 내 가스 생산기업들이 체결하는 평균 거래가격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짐.

・ 또한 Banpu社는 2017년 12월 1억500만 달러 규모의 매매계약(1.47MMcm/d)을 체결하면서

Marcellus 셰일가스 매장지의 제2위의 운영권자가 되었음.

‒ 태국 국영석유기업 PTTEP社는 자사 소유의 천연가스 확인매장량이 5년 내 고갈될 것으로 예

측되는 상황에서 자사의 천연가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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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6호 2018.2.12

분석됨(Bernstein Research 석유가스 전문가 Neil Beveridge).

・ PTTEP社는 자국 내 가스전의 생산물분배계약(PSC) 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방법으로 지분

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분석되며, 아시아 내에서 적절한 가스전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미

국 셰일가스 프로젝트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됨.

・ PTTEP社는 과거 미국 셰일가스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의향을 표명한 바 있으나, 2014년

말 유가하락과 함께 이를 포기한 바 있음.

태국은 향후 20년간 가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여 2016년 4.71Bcf/d에서 2036년 5.06Bcf/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천연가스 총 공급량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임(인사이트 제17-23호

(2017.7.10일자) pp.62~63 참조).

‒ 태국의 천연가스 총 공급량(자국 생산분 및 수입분 포함)는 2015년 5.11Bcf/d에서 2016년에는

5.02Bcf/d로 전년 대비 1.8% 감소하였음(태국 에너지부, 2017.2.10).

・ 국내 천연가스 생산은 2014년 4.07Bcf/d, 2015년 3.85Bcf/d, 2016년 3.77Bcf/d로 계속 감소하

고 있으며, 2016년의 P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약 7% 감소하였음.

‒ 이에 따라 태국은 증가하는 천연가스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LNG 장기도입계약을 체결하여

LNG 수입을 증대시키는 등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음.

・ 태국의 2016년 LNG 수입량은 390MMcf/d로, 2015년(339MMcf/d)보다 약 15% 증가하였음.

・ 태국 국영기업 PTT社는 BP社와 LNG 도입계약을 체결하여 2017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1

백만 톤의 LNG를 수입할 예정임. BP社는 미국 Freeport LNG 프로젝트를 포함한 자사 소

유의 LNG 생산플랜트에서 LNG를 조달할 예정임.

・ PTT社는 말레이시아 Petronas社로부터 2017년과 2018년에 연간 1백만 톤씩의 LNG를 수입

하고, 2019년부터는 연간 120만 톤을 수입할 예정임(15년 계약).

(Natural Gas Daily, 201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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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표기

Mcm: 1천m³MMcm: 1백만m³Bcm: 10억m³Tcm: 1조m³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³MMcf: 1백만ft³Bcf: 10억ft³Tcf: 1조ft³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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