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ART SHOSTAKOVICH COMPLETE - Quartet X · · 2016-09-04QUARTET X MOZART SHOSTAKOVICH COMPLETE...

QUARTET XM O Z A R T S H O S T A K O V I C H C O M P L E T E2 0 1 6 - 2 0 1 7 S E A S O N B O O K

Q U A R T E T X Season 2016-17

콰르텟엑스의 모차르트 쇼스타코비치 컴플리트 2

콰르텟엑스에 대하여 4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6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7

프로그램 요약 및 전체 일정 8

Day 1 “로디” 10

Day 2 “영원한 질문" 14

Day 3 “D.S.H." 18

Day 4 "전쟁의 희생자를 위하여” 22

Day 5 “아내에게" 26

Day 6 “사냥" 30

Day 7 “불협화음" 34

Day 8 “호프마이스터" 38

Day 9 “마지막 죽음” 42

아티스트 소개 46

FAQ 자주 받는 질문 48

하이라이트 공연들 51

“M9” 엠나인 - 모차르트의 9개 악장 52

“S9” 에스나인 - 쇼스타코비치의 9개 악장 54

음악사의 하이라이트 1, 2 56

메타모르포젠 / 바로크시대 거장들 58

거친바람 성난파도 / 콰르텟엑스 픽쳐쇼 59

전람회의 그림 / 어린이의 세계 60

시리즈 공연들 61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 세계 여행 시리즈 62

히스토리 / 영화음악의 거장들 63

작곡가 전곡 시리즈들 64

�★�★★�현악사중주 연주사상

최고의 조합“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전곡

현악사중주 1번 K.80 ”로디”

밀라노 사중주들 (6곡) 현악사중주 2번 K.155 “휴가” 현악사중주 3번 K.156 “소풍” 현악사중주 4번 K.157 “작은 행진곡” 현악사중주 5번 K.158 “숨바꼭질” 현악사중주 6번 K.159 “꿀벌”

현악사중주 7번 K.160 “운동회”

빈 사중주들(6곡) 현악사중주 8번 K.168 “푸가” 현악사중주 9번 K.169 “피아노” 현악사중주 10번 K.170 “론도” 현악사중주 11번 K.171 “비둘기”

현악사중주 12번 K.172 “입장” 현악사중주 13번 K.173 “노크”

하이든 사중주들(6곡) 현악사중주 14번 K.387 “봄”

현악사중주 15번 K.421 “콘스탄체” 현악사중주 16번 K.428 “고래의 노래”

현악사중주 17번 K.458 “사냥” 현악사중주 18번 K.464 “유람선” 현악사중주 19번 K.465 “불협화음”

현악사중주 20번 K.499 “호프마이스터” 아다지오와 푸가 K.546

프러시아 사중주들 (3곡) 현악사중주 21번 K.575 “세레나데

현악사중주 22번 K.589 “솜사탕” 현악사중주 23번 K.590 “잠자는 별들”

Mozart Shostakovich

개의 현악사중주가 여기에 있다. 신동 모차르트는 23개의 현악사

중주와 소품 1개를, 러시아의 천재 쇼스타코비치는 15개와 소품 2개를 남겼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현악사중주를 사랑했고, 그 장르를 통해 서양음악사에 획을 그었다는 점이다. 10년 전인 2006년에, 콰르텟엑스

는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과 쇼스타코비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두 사람의 현악사중주 전곡을 연주했다.

41“ ”

�★�★★�현악사중주 연주사상최고의 조합

2

3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전곡

두개의 소품 (1931) 현악사중주 1번 “소나티네” Op.49 현악사중주 2번 “히스토리” Op.68 현악사중주 3번 “영원한 질문” Op.73 현악사중주 4번 “믹솔리디안” Op.83

현악사중주 5번 “D.S.H.” Op.92 현악사중주 6번 “같은 결말” Op.101 현악사중주 7번 “니나의 추억” Op.108

현악사중주 8번 “전쟁의 희생자를 위하여” Op.110 현악사중주 9번 “이리나” Op.117

현악사중주 10번 “바인베르그” Op.118 현악사중주 11번 “제2바이올린” Op.122 현악사중주 12번 “제1바이올린” Op.133 현악사중주 13번 “비올리스트” Op.138 현악사중주 14번 “첼리스트” Op.142

현악사중주 15번 “마지막 죽음”

이제 2016년과 2017년, 이 시리즈를 다시 선보인다. 고전음악과 현대음악을 함께 연주

하면서 어떻게 접점을 이루는 지를 보여줄 것이다. 위대한 작곡가의 초기, 중기, 후기의 모습들을 보기 위해 그들이 평생동안 작곡한 현악사중주 전곡을 따라가 보는 것은 가장 좋은 기회이며, 그렇기 때문에 이 공연은 클래식을 입문하는 사람들과 전문가들을 동시에 만족

시키는 최고의 시리즈가 될 것이다.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거대한 스케일“ ”

chComplete

2006년 포스터와 공연모습

Q U A R T E T X 현악사중주단 콰르텟엑스

정통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현악사중주의 개념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연주팀. 2002년 첫 공연 <거친바람 성난파도>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키며 데뷔한 이후 <버전 2.0>, <B9>, <모차르트 쇼스타코비치 컴플리트>, <히스토리>, <베토벤 백신> 등 정규 프로젝트마다 유력 언론과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간 300회라는 기록적인 횟수의 공연과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콰르텟엑스는 공연, 음반, 축제뿐만 아니라 영화(<호로비츠를 위하여>), 방송(KBS <클래식 오디세이>, <낭독의 발견>, <환경스

페셜>, MBC <김동률의 포유>, <문화사색>, <TV특강 인생은 아름다워>,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좋은 날>, EBS <TV 평생대학>, <노홍철의 굿모닝 FM>) 등 다방면에 걸친 활발한 활동으로 ‘이 시대의 강렬한 현악사중주단’으로 불리며 음악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데뷔앨범 <샤콘느(서울음반)>(2005년)와 2집 <히스토리(유니버설)> (2007년)를 발매하였으며, 통영국제음악제(2005년)와 일본 Internat-ional Performing Arts Festival (2006년)에서 초청연주를 가졌다.

4

2007년부터는 클래식 음악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해설한 <콰르텟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을 공연, 강좌, TV프로그램, 도서, DVD 등으로 다양하게 선보여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2008년 10월에는 <메타모르포젠>으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 2층 전석을 매진시키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하였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2010년)에 초청되었고 같은해부터 2011년까지 서울 올림푸스홀에서 <콰르텟엑스와 세 개의 방>이라는 타이틀로 슈만, 브람스, 차이코프

스키의 실내악 전곡 연주회를, 2012년에는 새롭게 문을 연 “영화의전당”에서는 <영화음악의 거장들>을 해설과 영상과 함께 공연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2013년은 조윤범이 KBS 1TV <문화책갈피>와 CBS 라디오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진행했고, 2014년에는 세익스피어와 관련한 음악들을, 2015년에는 세계 최초로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피아노오중주로 편곡해 공개했다. 2016년, 모차르트와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전곡을 10년만에 연주하며 클래식음악계의 새로운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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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1756년,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뛰어난 연주실력과 작곡능력으로 ‘신동’으로 불리우며 아버지와 함께 유럽의 수많은 나라와 도시들로 연주여행을 다녔다. 당대 최고의 고전파 작곡가였던 하이든과도 교류하며 교향곡과 현악사중주, 협주곡들을 작곡했다. 오페라에서도 탁월한 재능을 발휘해 황제 요제프 2세의 주목을 받으며 많은 극작품을 만들어냈으나, 나이가 들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며 점점 병약해지고, 35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평생동안 천재적인 재능을 과시했지만 아쉽게도 너무 짧은 인생을 살았기 때문에 ’요절한 천재’의 대표적 인물로 그려지고 있으며, 바흐나 베토벤과 함께 후세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작곡가 중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표작품 : 42개의 교향곡, 23개의 현악사중주, 18개의 피아노 소나타, 27개의 피아노 협주곡, 5개의 바이올린 협주곡,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돈 지오반니>, <마술피리> 등.

6

Dmitri Shostakovich (1906-1975)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는 1906년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다. 러시아 혁명의 시대에 유년기를 보낸 그는 9살에 피아노에 재능을 보이며 13살에 작곡가 글라주노프가 교장으로 있는 페트로그라드 음악원에 입학한다. 20세에 첫번째 교향곡을 발표하고 2년뒤에는 오페라 <코>를 작곡하는 등 주목받기 시작한다. 혁명을 기념하는 작품들을 발표하면서도, 음악의 현대적인 시도를 탄압하는 당의 정책에 반대하며 현대음악협회에서 활동한다. 유태인 탄압에 대항하는 작품들을 쓴 이유로, 당시 총서기였던 스탈린의 지원과 비난을 동시에 받았다. 69세의 나이로 사망했는데, 이후 생전에 인터뷰로 집필된 ‘증언’이라는 그의 자서전에 공산당을 비난하는 내용이 실리면서 러시아 내에서 자서전의 진위여부가 큰 논쟁이 되었다. 과거 고전파의 산물인 교향곡과 사중주, 협주곡이라는 틀 안에서 전위적인 음악을 만들어 낸 그는 20세기 음악의 위대한 쾌거를 이룩하게 된다.

대표작품 : 15개의 교향곡, 15개의 현악사중주, 6개의 협주곡, 2개의 재즈 모음곡, 오페라 <코>, <므젠스크의 멕베드 부인> 등

7

10

Wolfgang Amadeus Mozart

Dmitri Shostakovich

Day 1 “로디”

현악사중주 1번 K.80 “로디”

현악사중주 2번 K.155 “휴가”

현악사중주 3번 K.156 “소풍”

현악사중주 1번 “소나티네” Op.49

현악사중주 2번 “히스토리” Op.68

Day 2 “영원한 질문”

현악사중주 4번 K.157 “작은 행진곡”

현악사중주 5번 K.158 “숨바꼭질”

현악사중주 6번 K.159 “꿀벌”

현악사중주 7번 K.160 “운동회”

현악사중주 3번 “영원한 질문” Op.73

현악사중주 4번 “믹솔리디안” Op.83

Day 3 “D.S.H.”

현악사중주 8번 K.168 “푸가”

현악사중주 9번 K.169 “피아노”

현악사중주 10번 K.170 “론도”

현악사중주 5번 “D.S.H.” Op.92

현악사중주 6번 “같은 결말” Op.101

Day 4 “전쟁의 희생자를 위하여”

현악사중주 11번 K.171 “비둘기”

현악사중주 12번 K.172 “입장”

현악사중주 13번 K.173 “노크”

현악사중주 7번 “니나의 추억” Op.108

현악사중주 8번 “전쟁의 희생자를 위하여” Op.110

8

Wolfgang Amadeus Mozart

Dmitri Shostakovich

Day 5 “아내에게”

현악사중주 14번 K387 “봄”

현악사중주 15번 K421 “콘스탄체”

아다지오와 푸가 K.546

현악사중주 9번 “이리나” Op.117

Day 6 “사냥”

현악사중주 16번 K428 “고래의 노래”

현악사중주 17번 K458 “사냥”

두개의 소품, Op.36

현악사중주 10번 “바인베르그” Op.118

Day7 “불협화음”

현악사중주 18번 K.464 “유람선”

현악사중주 19번 K.465 “불협화음”

현악사중주 11번 “제2바이올린” Op.122

현악사중주 12번 “제1바이올린” Op.133

Day 8 “호프마이스터”

현악사중주 20번 K.499 “호프마이스터”

현악사중주 21번 K.575 “세레나데”

현악사중주 13번 “비올리스트” Op.138

현악사중주 14번 “첼리스트” Op.142

Day9 “마지막 죽음”

현악사중주 22번 K.589 “솜사탕”

현악사중주 23번 K.590 “잠자는 별들”현악사중주 15번 “마지막 죽음”, O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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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로디”

모차르트가 12살에 작곡하기 시작한 현악사중주들의 시작과, 20세기에 이르러 이 장르의 부활을 주도했던 쇼스타코비치의 출발을 목격한다. 모차르트의 첫번째 현악사중주 “로디”를 포함해 일명 밀라노 사중주라 불리는 6개의 세트 중 2곡을 1부에 연주하고, 2부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간결한 작품인 <현악사중주 1번>과 매우 드라마틱한 <현악사중주 2번>으로 웅장하게 막을 내린다.

1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번 “로디” String Quartet No.1 In G Major, K.80 -

W.A.Mozart

I. Adagio II. Allegro III. Menuetto IV. Rondeau

연주시간 : 약 16분

2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2번 “휴가” String Quartet No.2 In D Major, K.155 -

W.A.Mozart

I. Allegro II. Andante III. Molto allegro


3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3번 “소풍” String Quartet No.3 In D Major, K.156 -

W.A.Mozart

I. Presto II. Adagio

III. Tempo di Menuetto


4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1번 “소나티네” String Quartet No.1 In C Major, Op.49 -

D.Shostakovich

I. Moderato II. Moderato

III. Allegro molto IV. Allegro


5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2번 “히스토리” String Quartet No.2 In A Major, Op.68 -

D.Shostakovich

I. Overture: Moderato con moto II. Recitative & Romance: Adagio

III. Waltz: Allegro IV. Theme with Variations


1부 2부Program

11

14

D A Y 1 프로그램 노트

1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번 “로디” String Quartet No.1 In G Major, K.80

14세의 모차르트는 아버지와 함께 이탈리아를 여행하기 시작했다. 밀라노에서 볼로냐로 가던 중 근교에 있는 ‘로디’라는 마을에 들린다. 그 곳에서 작곡했다고 하는 메모가 자필악보에 남아있어 이 곡에 ‘로디’라는 제목이 붙게 되는데 이것이 모차르트의 첫번째 현악사중주가 되며 이탈리아, 잘츠부르크, 프랑스 등 이국적인 분위기를 모두 띄고 있다. 그의 음악들에 순서대로 번호를 붙인 음악학자 쾨헬은 모차르트의 80번째 곡으로 정리하고 있다. 연주시간 : 약 16분

I. Adagio 느리게 3/4박자의 느린 악장으로 시작하는 일종의 유흥 음악, 즉 디베르티멘토라고도 할 수 있다. 바이올린 두 대가 번갈아가며 연주하는 멜로디가 서로 합쳐지기도 하면서 아름다운 효과를 자아낸다. 약 5분

II. Allegro 빠르게 빠르고 신나는 4/4박자의 악장. 힘차게 시작하지만 장난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곡이다. 곡 중간에는 바이올린이 긴 음들을 연주할때 비올라가 8분음표들을 연주하며 분위기를 전환한다. 이 두 악장은 이탈리아의 전통을 따른다. 약 4분

III. Menuetto 미뉴엣 빠르지 않은 3/4박자의 춤곡이자 잘츠부르크식 미뉴엣이다.단순하면서도 매력적인 선율로 시작하고, 중간에 등장하는 트리오(가운데 등장해서 곡 전체를 3등분하는 부분)에는 기억에 남을 만큼 귀여운 선율이 등장한다. 약 3분

IV. Rondeau 론도 나중에 추가된 2/4박자의 악장으로 같은 선율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프랑스식 ‘론도’다. 중간에는 단조선율이 등장하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마지막에 갑자기 조용해지며 끝난다. 약 2분30초

2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2번 “휴가”

String Quartet No.2 In D Major, K.155 16세의 모차르트가 아버지와 밀라노로 여행하던 중에 작곡한 6곡의 현악사중주(2번~7번)를 ‘밀라노 사중주들’이라고 부른다. 이 여행은 그의 세 번째 이탈리아 여행으로 아버지의 편지에서 “아들이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사중주곡을 쓰고 있다”고 말한 곡이다. 앞서 작곡한 ‘로디’는 네 개의 악장이었지만, 이 여섯곡은 모두 이탈리아에서 유행하던 3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곡에 콰르텟엑스는 “휴가”라는 별명을 붙이고 있다. 원래는 오케스트라로 연주할 생각이었으나 나중에 4중주로 수정되었다. 여행경로 중 볼차노와 베로나에서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주 10분

I. Allegro 빠르게 행복하고 힘찬 출발을 하는 분위기로 시작하는 4/4박자의 곡으로 중간에 각 악기가 순서대로 연주하는 돌림노래가 등장한다. 약 4분

II. Andante 느리게 아름답고 따뜻한 3/4박자의 곡이며 바이올린 두 대가 번갈아가며 노래하는 나폴리풍의 음악이다. 약 3분 40초

III. Molto allegro 매우 빠르게 빠른 2/4박자의 곡으로 모차르트 아버지 레오폴트에 의해 “매우 빠르게” 연주하라고 지시되어 있다. 강렬하면서도 짧고 신나는 음악이다. 약 1분 20초

3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3번 “소풍” String Quartet No.3 In D Major, K.156

밀라노 사중주의 두번째 곡이다. 처음부터 사중주로 쓸 계획으로 만들어졌으며 밀라노에서 완성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수정을 거치면서 전작에 비해 실내악적인 요소가 강해지고 있다. 연주14분

I. Presto 매우 빠르게 3/8박자의 빠른 곡이며 이 경쾌한 리듬은 이후 “사냥”사중주에서도 볼 수 있다. 약 3분

12

A. 모차르트의 사중주 1번이 작곡된 이탈리아의 로디 B. 2번을 작곡하기 시작한 볼차노

C. 2번을 완성한 베로나. D. 3번이 작곡된 밀라노

A C

B

D

13

II. Adagio 매우 느리게 슬프고 느린 4/4박자의 곡이다. 초고에는 단순하게 진행하던 음들을 강약을 강조하면서 더 선율적으로 변경했다. 약 4분

III. Tempo di Menuetto 미뉴엣 풍으로 3/4박자로 되어있는 춤곡으로 밀라노풍의 미뉴엣이다. 빠르지 않으면서도 우아한 돌림노래로 되어있다. 약 4분

Intermission

4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1번 “소나티네” String Quartet No.1 In C Major, Op.49 쇼스타코비치가 32세가 되는 1938년에 완성한 곡으로 교향곡 5번과 6번사이에 작곡되었다. 이미 그는 인정받는 작곡가였고 작곡 실력도 성숙되어 있었다. 모스크바에서 완성된 이 첫번째 사중주는 간결하면서도 작은 곡인데, 마치 고전파시대의 작은 소나타 분위기를 내고 있어 콰르텟엑스가 ‘소나티네’라는 별명을 붙였다. 연주시간 : 약 15분

I. Moderato 보통 빠르기로 3/4박자에서 단순한 4분음표들로 시작하는 곡이며 빠르지 않고 온화한 곡이다. 신비한 화음의 변화가 매력적이고 차분하게 진행하다 조용이 끝맺는다. 약 4분

II. Moderato 보통 빠르기로 러시아 민요풍의 비올라 솔로가 아름답게 시작하는 4/4박자의 느린 곡이다. 바이올린이 이 솔로를 받고 재미있게 변주되다가 조용히 끝난다. 약 4분

III. Allegro molto 매우 빠르게 네 대의 악기가 모두 약음기를 장착하고 연주한다. 매우 빠른 3/4박자의 곡이며, 중간에는 차분한 왈츠풍의 선율도 등장한다. 약 2분 30초

IV. Allegro 빠르게 모차르트의 음악이 연상될 정도로 경쾌하고 밝은 곡이다. 빠르면서도 강렬하고, 바이올린은 매우 높은 고음에서 연주한다. 마지막엔 단순한 으뜸화음을 연주하면서 화려하게 끝난다. 약 4분

5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2번 “히스토리” String Quartet No.2 In A Major, Op.68 2차대전이 끝날 무렵, 38세가 되는 1944년에 작곡되었다. 이는 첫번째 현악사중주가 나온지 4년 후였으며, 그의 실내악곡 가운대 가장 웅장하고 대규모적인 곡이 되었다. 모스크바 음악원 교수이자 친구였던 세바린에게 헌정되었다.연주시간 : 약 33분

I. Overture: Moderato con moto 서곡: 힘차게 보통빠르기로

시작을 알리는 서곡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강렬한 악장이다. 백파이프를 부는 것 같은 고풍스런 화음들을 거칠게 뿜어낸다. 약 7분

II. Recitative & Romance: Adagio 레치타티브와 로망스: 느리게

박자를 무시한 자유로운 선율이 제1바이올린에 연주되는 곡이며, 중간부터 3/4박자의 서정적인 곡으로 바뀐다. 약 9분

III. Waltz: Allegro 왈츠: 빠르게 빠르고 괴기스러운 왈츠다. 모든 악기가 약음기를 장착하고 연주하고 복잡하게 변형되는 박자가 앙상블의 난이도를 높이고 있다. 약 6분

IV. Theme with Variations 주제와 변주 네 대의 악기가 강렬하게 주제를 연주한 후, 비올라 솔로 시작되는 변주곡이다. 처음엔 느리게 시작하지만 새롭게 변주가 될 때마다 조금씩 빨라지면서 가장 화려한 엔딩으로 달려간다. 약 10분

B

A A. 쇼스타코비치의 사중주 1번이 작곡된 러시아의 모스크바

B. 1번이 초연된 레닌그라드 필하모닉 홀

1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4번 “작은행진곡” String Quartet No.4 In C Major, K.157 -

W.A.Mozart

I. Allegro II. Andante III. Presto


2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5번 “숨바꼭질” String Quartet No.5 In F Major, K.158 -

W.A.Mozart

I. Allegro II. Andante un poco allegretto III. Tempo di Menuetto


3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6번 “꿀벌” String Quartet No.6 In B-flat Major, K.159 -

W.A.Mozart

I. Andante II. Allegro III. Rondo. Allegro grazioso


4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7번 “운동회” String Quartet No.7 In E-flat Major, K.160 -

W.A.Mozart

I. Allegro II. Un poco adagio III. Presto


5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3번 “영원한 질문” String Quartet No.3 In F Major, Op.73 -

D.Shostakovich

I. Allegretto II. Moderato con moto III. Allegro non troppo

IV. Adagio V. Moderato


6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4번 “믹솔리디안” String Quartet No.4 In D Major, Op.83 -

D.Shostakovich

I. Allegretto II. Andantino

III. Allegretto IV. Allegretto


1부 2부Program

Day 2 “영원한 질문”

밀라노에서 작곡한 모차르트의 현악사중주 네 작품들을 1부에서 연주하며, 마지막 악장이 “영원한 질문 : 전쟁은 왜, 무엇을 위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쇼스타코비치의 가장 유명한 현악사중주 중에 하나인 3번, 그리고 옛 교회 선율인 선법을 사용한 4번을 2부에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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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6


1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4번 “작은행진곡” String Quartet No.4 In C Major, K.157

밀라노에서 쓴 사중주들 중 3번째 곡이며, 16세에 완성했다. 빠르고 느리고 빠른 3악장 구성으로 되어있다. 1악장이 씩씩하게 걸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어 콰르텟엑스가 “작은 행진곡”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연주시간 : 약 16분

I. Allegro 빠르게 4/4박자의 힘찬 리듬으로 시작해 귀엽고 톡톡 튀는 선율을 번갈아 연주한다. 약 3분 30초

II. Andante 느리게 3/8박자의 느리고 슬픈 악장. 바이올린이 서정적으로 노래하는 가곡과 같은 곡이다. 약 4분 30초

III. Presto 매우 빠르게 2/4박자의 빠른 론도다. 당김음과 스타카토가 신나게 연주되고 중간엔 아주 잠시 단조의 선율이 등장한다. 약 2분 30초

2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5번 “숨바꼭질” String Quartet No.5 In F Major, K.158

밀라노 사중주들 중 네번째 곡으로 장난을 치듯 계속해서 멈추는 리듬으로 되어있어 콰르텟엑스가 “숨바꼭질”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원래 현악오케스트라를 위해 작곡된 곡이었으나 나중에 사중주곡에 편입되었다. 연주시간 : 약 15분

I. Allegro 빠르게 독특한 셋잇단음표로 시작하는 3/4박자의 악장이다. 즉흥적이며 변덕스러운 ‘카프리치오’ 분위기다. 약 3분 30초

II. Andante un poco allegretto 느리지만 약간 빠르게

느린 4/4박자로, 일정한 8분음표로 되어 있는 선율을 돌림노래로 등장시킨다. 약 4분 20초

III. Tempo di Menuetto 미뉴엣 풍으로

밝고 따뜻한 미뉴엣. 그러나 1악장 처럼 자주 멈추면서 변덕스럽게 연주한다. 약 6분 30초

3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6번 “꿀벌” String Quartet No.6 In B-flat Major, K.159 느리고 빠르고 빠른 3악장 구성으로 되어 있는 곡이다. 실제로 강렬한 2악장이 중심이 되는 곡으로 후일 자신의 작품들에 많은 영향이 된다. 톡톡 튀는 3악장의 느낌을 받아 콰르텟엑스는 “꿀벌”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연주시간 : 약 14분

I. Andante 느리게 느린 2/2박자로 제2바이올린이 먼저 선율을 연주하고, 제1바이올린이 받아 아름다운 돌림노래를 만든다. 약 5분

II. Allegro 빠르게 모차르트가 처음 작곡한 대형작품이다. 빠르면서도 계속 몰아치는 ‘질풍노도’의 스타일이 보여진다. 3/4박자의 빠른 악장이다. 약 6분

III. Rondo. Allegro grazioso 론도: 빠르고 우아하게 2/4박자의 짧은 스타카토의 리듬으로 시작되는 멜로디가 반복해서 등장하는 재미있는 론도다. 약 2분 30초

4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7번 “운동회” String Quartet No.7 In E-flat Major, K.160

밀라노 사중주의 마지막곡이며 마지막 악장은 고향인 잘츠부르크에서 완성했다는 설도 있다. 기운찬 행진곡인 3악장에 콰르텟엑스는 “운동회”라는 제목을 붙였다. 연주시간 : 약 11분

I. Allegro 빠르게 4/4박자. 신나고 빠른 곡으로 당시 유행하던 디베르티멘토(여흥음악)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약 3분

II. Un poco adagio 약간 아다지오(아주 느리게)로 차분하고 느린 3/4박자의 곡. 반음씩 내려가는 첫 선율이 몽환정이며 감정이 풍부하다. 약 4분 30초

A. 현악사중주 2번부터 7번까지의 사중주들은 이탈리아의 밀라노로 여행하며 쓴 곡들이다.

B. 모차르트가 태어난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A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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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Presto 매우 빠르게 경쾌하고 감동적인 2/4박자의 행진곡이며 옥타브 높이를 오가는 스타카토가 멋진 곡이다. 약 2분 40초

Intermission 5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3번 “영원한 질문” String Quartet No.3 In F Major, Op.73

쇼스타코비치의 15개 현악사중주 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두 작품(3번과 8번)중에 하나다. 전작과 달리 5악장으로 되어있는데 40세(1946년)에 작곡했고, 2번 사중주보다 2년 후다. 5개의 악장으로 되어있으며 4악장과 5악장은 연결된다. 3년전에 작곡된 자신의 8번교향곡의 구상을 옮겨온 곡으로 4악장에 같은 멜로디를 사용하고 있다. 초연시 전쟁에 대한 생각을 각 악장의 부제로 사용했다. 연주시간 : 약 31분

I. Allegretto 약간 빠르게 “다가올 재앙에 대한 무지”. 2/4박자의 폴카. 가볍고 즐거운 선율이 바이올린으로 연주되고 중반부까지 밝은 분위기가 유지된다. 하지만 점점 불협화음으로 변형되어 시끄러워지고, 다시 밝아지면서 위트있게 끝난다. 약 7분

II. Moderato con moto 보통 빠르기로 감정을 담아 “불안과 기대속의 소란”. 비올라와 바이올린이 혼돈스러운 멜로디를 3/4박자로 연주한다. 이러한 소란은 곧 사그라지고 높은 음역에서 새소리를 흉내내는 듯한 스타카토가 내려오면서 연주된다. 마지막엔 느려지면서 불안한 마음으로 끝난다. 약 4분 30초

III. Allegro non troppo 빠르지만 과하지 않게 “고삐 풀린 전쟁의 기운”. 전 악장 중 가장 거칠고 강렬한 곡이다. 3/4박자의 파괴적인 선율이 강한 반주와 함께 등장하며 끝까지 질주한다. 4분

IV. Adagio 매우 느리게 “죽음의 기억들”. 첫부분에 등장하는 유니즌(모두 함께 같

은 선율을 연주)은 8번교향곡에 등장한 멜로디로 무겁고 웅장하다. 가냘픈 바이올린 선율과 대조를 이루는 악장이다. 다음 악장과 연결된다. 약 5분

V. Moderato 보통 빠르기로 “영원한 질문: 왜?, 무엇을 위해?”. 앞서 끝나지 않는 첼로의 연결음 위에 등장하는 6/8박자의 신비한 선율로 시작한다. 쉴새 없이 움직이며 의문을 던지고, 점점 고조되면서 4악장의 선율이 클라이맥스에 도달해 절규한다. 마지막엔 조용하게 여운을 남기며 끝난다. 약 8분

6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4번 “믹솔리디안” String Quartet No.4 In D Major, Op.83

3년뒤 쇼스타코비치는 유대민족 선율을 사용한 네 번째 사중주를 작곡한다. 전작과 달리 4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졌고 3악장과 4악장은 연결되어있다. 연주시간 : 약 22분

I. Allegretto 약간 빠르게 유대인 민요에서도 자주 사용되어 온 음계인 ‘믹솔리디안’ 선법을 사용해 동양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2/2박자. 약 4분

II. Andantino 약간 느리게 느린 3/4박자의 곡. 아름답고 슬픈 바이올린의 선율로 시작하고 중반부엔 약음기를 부착하고 연주한다. 약 6분 30초

III. Allegretto 약간 빠르게 4/4박자의 톡톡 튀면서 움직이는 선율이 반복해서 등장하는 론도다. 뒤에 오는 밝은 유니즌이 인상적이며 비올라의 지속음으로 다음 악장과 연결된다. 약 4분 30초

IV. Allegretto 약간 빠르게 앞 악장과 연결되어 시작되고, 번갈아 연주하는 피치카토가 다소 차분하지만 곧 고조되며 달려간다. 4/4박자로 다른 악장들 보다 훨씬 거대한 규모이며, 후반부엔 격렬하게 포효한다. 마지막엔 조용한 첼로선율과 함께 숨을 죽이며 끝난다. 약 9분 30초

B

A

A. 쇼스타코비치의 사중주 3번과 4번이 초연된 모스크바

B. 1941년, 유대인과 우크라이나인들이 학살된 사건이 있었던 키에프의 바비야르

1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8번 “푸가” String Quartet No.8 In F Major, K.168 -

W.A.Mozart

I. Allegro II. Andante III. Menuetto - Trio IV. Allegro


2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9번 “피아노” String Quartet No.9 In A Major, K.169 -

W.A.Mozart

I. Molto allegro II. Andante III. Menuetto - Trio IV. Rondeau


3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0번 “론도” String Quartet No.10 In C Major, K.170 -

W.A.Mozart

I. Andante II. Menuetto III. Un poco adagio IV.Rondeaux - Allegro


4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5번 “D.S.H.” String Quartet No.5 In B-flat Major, Op.92 -

D.Shostakovich

I. Allegro non troppo II. Andante III. Moderato


5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6번 “같은 결말” String Quartet No.6 In G Major, Op.101 -

D.Shostakovich

I. Allegretto II. Moderato con moto

III. Lento IV.Allegretto


1부 2부Program

Day 3 “D.S.H.”

모차르트가 아버지와 함께 오스트리아의 빈을 여행하며 작곡한 현악사중주가 시작된다. 모두 여섯 곡 중의 앞의 세 곡이며, 이전의 작품들이 세 개의 악장인 것에 비해, 지금부터는 네 개의 악장으로 늘어나고 더 성숙해진다. 쇼스타코비치가 자신의 이름의 약자를 사용한 음정들 D-S-H (레-미플렛-시)로 만든 5번, 그리고 모두 같은 멜로디로 끝나는 6번 현악사중주도 함께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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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8번 “푸가” String Quartet No.8 In F Major, K.168

이탈리아 여행 후 4개월만에 모차르트는 아버지와 함께 음악의 도시 빈을 여행하게 된다. 17세가 된 그가 음악으로 직장을 얻기 위함이었으나 아직 어린 나이의 음악가에게 사회적인 지위는 주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하이든의 작품에서 큰 영향을 받게 되고 6곡의 현악사중주를 다시 남기고 있다. 이 곡을 ‘빈 사중주들’이라 부른다. 첫 곡은 마지막 악장에 바로크시대의 산물인 ‘푸가’를 배치하고 있다. 연주시간 : 약 14분

I. Allegro 빠르게 밝고 경쾌한 4/4박자의 곡. 자유로운 길이를 가진 멜로디들이 합쳐져있다. 중간에 붓점리듬을 반복하면서 강약을 번갈아 연주하는 부분이 재미있다. 약 4분 20초

II. Andante 느리게 슬프고 느린 3/4박자의 돌림노래다. 이 곡의 멜로디는 하이든의 사중주곡의 선율을 사용했다. (하이든 Op.20-5, 4악장) 약 5분

III. Menuetto 미뉴엣 힘있고 밝은 3/4박자의 춤곡이다. 두 대의 바이올린이 비슷한 리듬으로 출발하며, 중간에는 슬프로 차분한 느낌의 트리오가 등장한다. 약 2분 20초

IV. Allegro 빠르게 짧고 강렬한 선율로 되어있는 2/4박자의 푸가다. 복잡하지 않으면서 신나는 돌림노래를 연주하는 네 대의 악기가 멋진 앙상블을 만든다. 약 2분

2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9번 “피아노” String Quartet No.9 In A Major, K.169

느린 2악장에서 마치 피아노의 반주처럼 연주하는 기법이 등장해 콰르텟엑스가 “피아노”라는 별명을 붙인 곡이다. 연주시간 : 약 15분

I. Molto allegro 매우 빠르게 당시 유행하던 디베르티멘토에서 자주 사용되는 활기참을 보여주는 3/4박자의 곡이다. 낮고 차분한 제2선율도 등장한다. 약 3분30초

II. Andante 느리게 슬프고 느린 제1바이올린의 선율 아래에서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듯 화음을 연타하는 반주가 등장하는 2/4박자의 곡이다. 약 5분 20초

III. Menuetto 미뉴엣 차분하게 시작하지만 재미있는 리듬들을 보여주는 3/4박자의 춤곡. 트리오는 매우 단순한 음들로 오묘한 화음을 보여준다. 약 2분 30초

IV. Rondeau 론도 옥타브를 붓점으로 연주하는 선율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중간엔 터키풍의 멜로디도 등장한다. 약 1분 30초

3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0번 “론도” String Quartet No.10 In C Major, K.170

하이든의 몇몇 사중주들 처럼 1악장을 변주곡으로 두고 있는 곡이다. 특히 마지막의 ‘론도’가 매우 신나고 인상적인 곡이다. 연주시간 : 약 15분

I. Andante 느리게 빠르지 않고 온화한 변주곡으로 되어있는 2/4박자의 악장이다. 하이든의 변주곡(Op.2-6)과 매우 흡사한 리듬이다. 약 4분 30초

A. 하이든과 모차르트가 만난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 B. 이후에 하이든의 주된 활동지가 된 헝가리의 ‘에스텔하자’

A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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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Menuetto 미뉴엣 밀라노 사중주들과는 달리, 전통적으로 2악장에 3/4박자의 미뉴엣을 배치했다. 트릴을 느리게 연주하는 듯 한 트리오가 등장한다. 약 2분 30초

III. Un poco adagio 약간 아다지오로 아름답고 온화한 2/2박자의 악장이다. 제1바이올린이 느린 선율을 반주하는 세 악기가 단순하게 연주한다. 하이든이 초기에 많이 사용하던 방식이다. 약 3분 30초

IV. Rondeaux - Allegro 론도-알레그로 프랑스어로 ‘론도(Rondeau)’의 복수형을 제목으로 하고 있다. 같은 선율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프랑스식 음악에서 유래하며, 매우 경쾌하고 재미있는 2/4박자의 악장이다. 약 2분 20초

Intermission 4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5번 “D.S.H.” String Quartet No.5 In B-flat Major, Op.92

한 번도 쉬지 않고 연주되는 세 개의 악장으로 되어있는 곡이다. 작곡가 자신의 이름의 약자 D(레)-S(미플렛)-H(시) 음정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작업은 쇼스타코비치의 다른 작품들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46세 작곡. 연주시간 : 약 30분

I. Allegro non troppo 빠르지만 과하지 않게 세 개의 화음 이후에 등장하는 비올라 솔로가 이름 약자의 음정으로 된 멜로디다. 곧 강렬한 대화들이 등장하는데 중간에는 서로 다른 박자들로 연주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된다. 마지막의 아주 높은 고음은 다음악장과 연결된다. 약 11분 20초

II. Andante 느리게 1악장에서 연결된 고음 아래서 다른 악기들이 약음기를 사용하며 들어오고 서로 다른 옥타브에서 러시아적 선율을 고요하게 연주한다. 다음악장과 연결된다. 약 8분 30초

III. Moderato 보통 빠르기로 2악장에서 이어진 음 속에서 제2바이올린이 솔로를 연주하며 시작한다. 곧이어 나오는 왈츠에는 교향곡 10번에 등장하는 선율을 볼 수 있다. 스타카토들이 연주되며 웅장하게 발전하고, 마지막엔 밝은 화음 안에서 고요하게 끝난다. 약 10분 30초

5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6번 “같은 결말” String Quartet No.6 In G Major, Op.101

네 개의 악장의 마지막을 부분들을 보면 높이와 리듬이 조금 다르지만 결국 모두 같은 멜로디로 끝나는 곡이다. 콰르텟엑스가 “같은 결말”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50세 작곡. 연주시간 : 약 27분

I. Allegretto 약간 빠르게 자신의 합창곡 <10개의 시곡>의 경쾌한 멜로디를 사용한다. 마지막에 첼로에 의해 살짝 올라가는 종지부는 각 악장에서 변형되어 등장한다. 약 6분 40초

II. Moderato con moto 감정을 담아 보통 빠르기로 단순하면서도 몽환적인 바이올린의 3/4박자 리듬으로 되어 있는 곡이다. 같은 선율을 중간에 첼로가 피치카토로 연주한다. 약 5분

III. Lento 매우 느리게 길이는 짧지만 매우 슬프고 아름다운 악장이다. 첼로의 독주로 시작하며 느리게 걸어가는 4/4박자의 변주곡 느낌의 ‘파사칼리아’다. 다음악장으로 연결된다. 약 4분

IV. Allegretto - 약간 빠르게 어지럽게 움직이는 바이올린으로 시작되어 강렬하고 감동적으로 고조된다. 갑자기 이전 악장들이 나타나다가 역시 같은 방식으로 조용하게 끝난다. 약 6분 30초

A. 쇼스타코비치는 자기 이름의 약자인 D.S.H. 혹은 D.S.C.H.에 해당하는 음들을

자주 멜로디로 사용했다. B. 현악사중주 5번에 사용된 선율

C D S H

D S H

A

B

1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1번 “비둘기” String Quartet No.11 In E-flat Major, K.171 -

W.A.Mozart

I. Adagio - Allegro assai II. Menuetto III. Andante IV.Allegro assai


2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2번 “입장” String Quartet No.12 In B-flat Major, K.172 -

W.A.Mozart

I. Allegro spiritoso II. Adagio III. Menuetto IV. Allegro assai


3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3번 “노크” String Quartet No.13 In B Minor, K.173 -

W.A.Mozart

I. Allegro, ma molto moderato II. Andante grazioso

III. Menuetto IV. Allegro


4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7번 “니나의 추억” String Quartet No.7 In F-sharp Minor, Op.108 -

D.Shostakovich

I. Allegretto II. Lento

III. Allegro, Allegretto


5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8번 “전쟁의 희생자를 위하여”

String Quartet No.8 In C Minor, Op.110 - D.Shostakovich

I. Largo II. Allegro molto III. Allegretto IV. Lagro V. Largo


1부 2부Program

Day 4 “전쟁의 희쟁자를 위하여”

‘빈 사중주’라 불리는 모차르트의 6개의 세트 중에 후반 세곡을 전반부에 연주한다. 2부에서는 작곡하기 3년전에 사별한 아내 니나를 기리며 만든 7번과, 쇼스타코비치의 가장 유명한 현악사중주인 8번 “전쟁의 희생자를 위하여”를 선보인다.

23

2624


1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1번 “비둘기” String Quartet No.11 In E-flat Major, K.171

빈을 여행하면서 작곡한 사중주들 중 세 번째 곡이며 대담한 시도들을 많이 보여준다. 연주시간 : 약 16분

I. Adagio - Allegro assai 매우 느리게 - 매우 빠르게 이전의 현악사중주에서 전혀 볼 수 없었던 느린 서주(4/4박자)를 사용했다. 이후에는 긴 음표들을 연주하지만 자연스럽게 빨라지는 곡이다. 3/4박자. 약 5분 20초

II. Menuetto 미뉴엣 스타카토가 붙은 8분음표들을 반복하는 소리가 마치 비둘기가 소리를 내며 걸어가는 모습과 흡사하다. 콰르텟엑스가 “비둘기”라는 제목을 붙였다. 3/4박자. 약 2분 30초

III. Andante 느리게 느리면서도 힘차게 걸어가는 4/4박자의 음악이다. 약음기를 부착하고 연주한다. 약 4분

IV. Allegro assai 매우 빠르게 짧고 재미있는 인사를 하는 듯한 멜로디로 시작한다. 힘찬 유니즌을 연주하면서 빠르고 기교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3/8박자. 약 2분 40초

2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2번 “입장” String Quartet No.12 In B-flat Major, K.172

두 악기 이상이 함께 같은 선율을 연주하는 부분도 많아서, 마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것 같은 화려한 곡이다. 연주시간 : 약 19분

I. Allegro spiritoso 빠르고 기운차게 빠르고 힘찬 3/4박자의 곡. 도입부에 강한 화음을 네 번 연주하는 부분이 화려한 궁전으로의 입장을 표현하는 듯 하기 때문에 콰르텟엑스는 “입장”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약 4분

II. Adagio 매우 느리게 세 대의 악기가 넘실거리는 반주를 하면서 제1바이올린이 느리고 긴 음들로 주된 멜로디를 연주하는 아름다운 곡이다. 약 4분 30초

III. Menuetto 미뉴엣 멜로디가 계속해서 따라오는 3중 돌림노래다. 첼로 반주 위에서 다른 세 악기가 두 마디씩 같은 선율을 연주한다. 3/4박자의 춤곡이다. 약 2분 40초

IV. Allegro assai 매우 빠르게 악기가 두 대씩 짝을 지어 내려오는 신나는 악장이다. 기교적이고 빠르지만, 한편으로는 밝고 편안한 곡이다. 2/4박자. 약 3분 20초

3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3번 “노크” String Quartet No.13 In B Minor, K.173

빈 사중주들의 마지막 곡이며 여섯 곡 중 유일하게 단조를 중심으로 하는 곡이다. 계속해서 몰아치는 질풍노도 스타일을 만들어 간다. 연주시간 : 약 17분

I. Allegro, ma molto moderato 빠르게, 하지만 매우 침착하게

강한 스타카토의 리듬이 같은 음으로 반복되는데 운명의 노크소리 처럼 들린다. 그래서 콰르텟엑스가 “노크”라는 제목을 붙였다. 약 5분

II. Andante grazioso 느리고 우아하게 차분하고 편안한 악장이며 장조로 되어있다. 2/4박자의 가보트 춤곡 느낌의 곡이다. 약 4분

III. Menuetto 미뉴엣 미뉴엣 춤곡의 박자(3/4)만을 따를 뿐 슬프게 절규하는 악자이다. 특히 셋잇단음표로 밝아지면서 등장하는 트리오가 매우 위트있다. 약 3분 30초

빈 중심에 있는 성 슈테판 대성당. 이 곳에서 모차르트는 1782년에 콘스탄체 베버와 결혼식을 올렸고,

1791년에는 그의 장례식이 치뤄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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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Allegro 빠르게 반음계로 내려오는 푸가. 마치 바흐의 후기 작품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심오하고 강렬하다. 짧지만 인상적인 4/4박자의 곡이다. 약 3분

Intermission 4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7번 “니나의 추억” String Quartet No.7 In F-sharp Minor, Op.108

쇼스타코비치의 현악사중주들 중 가장 짧은 곡으로, 작곡 6년전에 사별한 아내이자 물리학자였던 니나 바자르에게 헌정한 작품이다. 연주시간 : 약 12분

I. Allegretto 약간 빠르게 차분하게 내려오면서 계속 멈추는 선율이 독특하다. 마치 어둠 속을 더듬는 듯 한 느낌이라서 콰르텟엑스는 초기에 “정전”이라는 별명을 붙였을 정도다. 일정한 피치카토와 액센트들이 유머있게 연주되며 마지막엔 차분하게 끝난다. 약 4

분

II. Lento 매우 느리게 묘한 분위기를 내며 넘실거리는 반주 위에서 느린 멜로디가 등장한다. 가끔은 긴 글리산도가 나른하게 연주되기도 한다. 약음기를 부착하고 연주하는 2/4박자의 곡이다. 약 3분

III. Allegro - Allegretto 빠르게 - 약간 빠르게 매우 격렬하고 빠른 곡이지만 약음기는 계속 부착하고 연주한다. 정신없이 달려가면서 16분음표들을 연주하는 도중 1악장의 선율이 폭발적으로 등장한다. 마치 곡이 끝날 것 같은 피치카토 뒤에는 2악장의 넘실거림이 왈츠풍으로 등장한다. 다시 1악장과 2악장의 리듬이 반복되면서 조용히 끝난다. 약 5분

5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8번 “전쟁의 희생자를 위하여”

String Quartet No.8 In C Minor, Op.110

5개의 악장이 모두 연결된 8번은 7번과 함께 54세에 작곡한 곡이다. 창작의 열의가 폭발하면서 3일만에 쏟아낸 곡이며 3번과 더불어 가장 유명한 사중주중 하나다. 이후 지휘자 루돌프 바르샤이에 의해 오케스트라용 작품으로도 편곡되었다. 자신의 과거 작품들의 선율들을 많이 인용하고 있으며, 자필 악보에 “파시즘과 전쟁의 희생자를 추모하며”라고 부제를 적고 있다. 연주시간 : 약 20분

I. Largo 매우 느리게 자신의 이름약자를 사용하는 푸가로, DSCH음으로 된 느리고 우울한 푸가다. 마지막엔 강한 크레센도를 연주하며 다음 악장과 연결된다. 약 4분 30초

II. Allegro molto 매우 빠르게 거칠고 빠르게 달려가는 악장으로 전쟁의 광기를 표현한다. 4분음표들이 반음계로 움직일때 다른 악기들이 강렬하면서 불규칙적인 타격을 가한다. 자신의 피아노 트리오 2번에 등장하는 선율을 외치면서 갑자기 멈춘다. 약 2분 40초

III. Allegretto 약간 빠르게 제1바이올린이 혼자서 절규하면서 빠른 왈츠가 시작된다. 그로테스크한 춤곡이 지나면 첼로협주곡 1번에 사용된 주제가 신나게 등장한다. 바이올린들이 빠른 반음계로 움직이면서 반주하면 첼로가 고음에서 춤을 춘다. 제1바이올린이 남겨져서 내려오고 다음 악장과 연결된다. 약 4분

IV. Lagro 매우 느리게 길게 늘어지는 음들 위에서 강렬한 포성이 들린다. 자신의 교향곡들의 선율과 오페라 <카테리나 이즈마일로바>의 아리아도 등장한다. 전쟁의 폐허 속에 꽃을 피우듯이 첼로가 고음으로 연주하는 부분이 매우 감동적이다. 약 5분

V. Largo 매우 느리게 4악장과 슬며시 연결되어 다시 1악장으로 돌아가 푸가를 연주한다. 앞서 나온 선율들을 정리하면서 느리고 조용하게 끝난다. 약 3분

(왼쪽부터) 쇼스타코비치와 첫번째 아내 니나 바자르, 오른쪽의 솔레친스키는 사중주 2번을 작곡할 당시에

사망한 친구이자 음악학자다.

1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4번 “봄” String Quartet No.14 In G Major, K.387 -

W.A.Mozart

I. Allegro vivace assai II. Menuetto avec trio. Allegro

III. Andante cantabile IV. Molto allegro


2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5번 “콘스탄체” String Quartet No.15 In D Minor, K.421 -

W.A.Mozart

I. Allegro II. Andante

III. Menuetto avec trio. Allegretto IV. Allegro ma non troppo


3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아다지오와 푸가” Adagio & Fugue in C minor K.546 - W.A.Mozart

I. Adagio II. Fugue


4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9번 “이리나” String Quartet No.9 In E-flat Major, Op.117 -

D.Shostakovich

I. Moderato con moto II. Adagio

III. Allegretto IV. Adagio V. Allegro


Day 5 “아내에게”

모차르트가 하이든에게 헌정한 6개의 사중주가 막을 올린다. 어릴 때 작곡한 13곡을 지나서, 이제 14번부터는 규모와 작품성 모두가 한층 높아진다. 특히 15번은 아내 콘스탄체가 출산하고 있을 때 작곡한 곡으로 귀여운 아기의 모습을 그려낸 악장도 있다. 독립적인 사중주 소품인 “아다지오와 푸가”가 2부에서 연주된다. 이어서 진행되는 쇼스타코비치의 9번 역시 아내에게 헌정한 곡이며 강렬한 피날레가 유명하다.

1부 2부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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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4번 “봄” String Quartet No.14 In G Major, K.387

모차르트는 이전 13개의 현악사중주를 쓴 뒤 거의 10년간 이 장르에 손을 대지 않았다. 스물여섯의 나이가 된 그는 수많은 교향곡과 오페라, 협주곡, 실내악에서 걸작들을 작곡했고 신동에서 거장으로 탈바꿈했다. 다시 현악사중주를 쓰기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하이든의 현악사중주곡집 (Op.33), 일명 <러시아 사중주들>의 영향이었다. 1782년 12월 31일, 첫 곡을 작곡하며 당시 관례에 따라 여섯곡의 작품을 쓰기 시작했는데, 이들을 하이든에게 헌정했기 때문에 <하이든 사중주들>이라고 불린다. 초기사중주보다 훨씬 길어지고 구조도 보다 완벽해졌으며, 모두가 개성이 넘치고 매력적인 작품들이다. 그의 사중주들 중에 가장 많이 연주되는 걸작들로 평가받는다. 연주시간 : 약 29분

I. Allegro vivace assai 매우 생기있고 빠르게 전 악장이 매우 밝고 쾌활한 분위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봄”이라는 별명이 붙은 곡이며 1악장의 도입부가 그러한 성격을 이끈다. 멜로디를 반주하는 세 대의 악기도 단순하지 않고 연관된 리듬으로 선율을 연주한다. 빠른 패시지들에 의해 기교가 돋보이고, 큰 부분들이 끝날 때 모두가 붓점리듬으로 재미있게 연주한다. 약 6분

II. Menuetto avec trio 트리오를 동반한 미뉴에트 과거의 미뉴엣 악장이 춤을 추기위한 곡이었다면 이제 모차르트는 ‘연주자체를 위한 곡’으로 사용하기 시작한다. 단순하면서도 불규칙한 액센트를 사용해서 절뚝거리게 만드는 위트를 사용했다. 이러한 리듬은 훗날 베토벤이 즐겨 사용하는 방식이다. 중간에 등장하는 트리오는 심오하며 단호하다. 약 8분

III. Andante cantabile 느리게 노래하듯이 장식음을 동반한 음으로 시작되는 느리고 아름다운 곡이다. 높지 않은 음역에서 온화하면서도 중후한 분위기를 유지한다. 도중에 등장하는 애절한 선율이 바이올린에 의해 이끌린다. 약 8분 20초

IV. Molto allegro 매우 빠르게

제2바이올린이 긴 음을 시작하고 곧 이어 다른 악기들도 긴 음으로 가세하지만 느리지 않다. 곧바로 빠른 리듬으로 변형되며 신나는 푸가가 등장한다. 경쾌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이 곡은 중간마다 돌림노래의 재미를 보여주면서, 멋진 멜로디들을 새롭게 소개한다. 마지막엔 갑자기 조용해지며 끝난다. 약 4분

2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5번 “콘스탄체” String Quartet No.15 In D Minor, K.421

여섯곡 중 유일한 단조로 작곡되었으며, 심오하며 격정적인 곡이다. 앞 곡의 작곡이 끝난 후 6개월 만의 작품이며, 부인이 첫 아들을 출산할 무렵 쓰여졌다. 특히 3악장은 출산 중에 작곡한 곡으로 유명하다. 연주시간 : 약 24분

I. Allegro 빠르게 옥타브 간격으로 떨어지는 멜로디가 리듬감 있게 진행하며 시작한다. 도중엔 빠르게 연주하는 ‘여섯 잇단음표’들이 등장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마지막엔 그 여세를 모아 쉬지 않고 강렬하게 올라가며 끝맺는다. 약 5분 40초

II. Andante 느리게 자장가를 연상케 하는 느린 악장이다. 차분하고 아름다운 6/8박자의 곡이지만 다음 선율로 넘어갈때 마다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러한 독특한 전환은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반복된다. 약 5분

III. Menuetto avec trio. Allegretto 트리오를 동반한 미뉴에트. 조금 빠르게

부인이 출산을 하고 있는 시간에 동시에 쓰여진 곡으로 알려져있다. 처음에는 고통스러운 느낌으로 강렬하게 연주하지만, 트리오 부분에서 바이올린이 귀여운 리듬으로 아주 높은 고음까지 올라가는데, 마치 방금 태어난 아기를 안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는 듯 하다. 약 4분

모차르트와 그의 아내 콘스탄체. 부인은 낭만파의 유명한 작곡가가 되는

카를 마리아 폰 베버의 사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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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Allegro ma non troppo 빠르지만 과하지 않게 아름답고 고풍스런 6/8박자의 춤곡이다. 마지막 악장을 이러한 시칠리아노 풍의 리듬으로 하는 것은 하이든의 영향이기도 하다. 특히 같은 음을 세 개씩 연주하는 연타가 매력적이다. 악장 전체가 변주곡으로 되어 있는데, 새롭게 변주 될 때마다 각기 개성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결국 원래의 선율은 매우 아름답게 변형되고, 더 빠른 속도의 코다(종결부)를 만들어내고, 고음에서 빠르게 연주되는 연타가 다시 등장하면서 강렬하게 끝난다. 약 9분

Intermission 3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아다지오와 푸가” Adagio & Fugue in C minor K.546

모차르트는 15번 사중주를 완성시키던 같은 해 12월에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푸가(K.426)>를 작곡한다. 바로크 시대의 작곡기법으로 대표되는 복잡한 돌림노래 ‘푸가’의 정점에 올라있는 바흐의 영향으로 보인다. 모차르트는 5년 뒤 이 곡에 느린 서주를 붙여 현악사중주를 위한 곡으로 다시 만들었다. 연주시간 : 약 7분

I. Adagio 매우 느리게

느리고 장엄하게 시작하는 서주는 뒤에 나올 복잡하고 빠른 푸가와 균형을 맞출 정도로 무게감이 있다. 조용해지면서 푸가와 연결된다. 약 3분 20초

II. Fugue 푸가 바흐 스타일의 푸가가 서주에 이어서 연주된다. 첼로가 먼저 연주하면 3마디씩 뒤로 비올라, 제2바이올린, 제1바이올린 순서로 같은 선율을 연주하며 들어온다. 힘이 넘치는 곡으로 끝날 때 까지 강렬함을 잃지 않는다. 약 3분 30초

4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9번 “이리나” String Quartet No.9 In E-flat Major, Op.117

8번 현악사중주 이후 4년 뒤에 작곡되었으며, 두 번째 아내 ‘이리나 안토노바 쇼스타코비치’에게 헌정한 곡이다. 다섯개의 악장이 모두 연결되어 있는데 특히 마지막 악장은 앞의 네 악장을 모두 합쳐 놓은 느낌이 들 정도로 거대하다.연주시간 : 약 24분

I. Moderato con moto 보통 빠르기로 생기있게 빠르지만 단순하고 반복적인 멜로디를 연주한다. 감정이 없고 절제된 분위기를 유지한다. 두 옥타브로 올라가는 선율은 다른 악장에서도 계속해서 등장한다. 약 3분 30초

II. Adagio 매우 느리게 3/2박자의 슬프고 느린 악장이다. 네 악기 모두가 함께 절규하지만, 제1바이올린은 도중에 자유로운 불협음정을 연주하고 마지막엔 약음기를 부착해 다음 악장으로 진행한다. 약 3분 50초

III. Allegretto 조금 빠르게 톡톡 튀며 유머스러운 악장. 약음기를 부착한 채로 빠르게 연주한다. 중간에는 민요같은 고음선율이 등장한다. 약 4분

IV. Adagio 매우 느리게 약음기를 부착한 채로 정적이고 느리게 연주한다. 정막속에 강한 피치카토가 울려퍼지고 다시 고요해진다. 일정하게 움직이며 마지막으로 향한다. 약 3분

V. Allegro 빠르게 앞서 등장한 모든 선율을 등장시키는 악장. 빠르고 강하게 연주한다. 일정한 반주가 시작되면 군무를 보는 것 처럼 강한 선율이 연주되며, 다시 빠른 트레몰로로 도달하면 첼로가 강한 피치카토를 투하한다. 4악장의 톡톡튀는 선율로 돌아가 모든 선율을 혼합시키고 1악장의 주제를 강하게 연주하며 끝맺는다. 약 10분

현악사중주 9번을 헌정받는 두번째 아내 이리나 쇼스타코비치

1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6번 “고래의 노래” String Quartet No.16 In E-flat Major, K.428

I. Allegro ma non troppo II. Andante con moto

III. Menuetto avec trio. Allegro IV. Allegro vivace


2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7번 “사냥” String Quartet No.17 In B-flat Major, K.458

I. Allegro vivace assai II. Menuetto. Moderato

III. Adagio IV. Allegro assai


3 쇼스타코비치 두 개의 소품

Two Pieces for String Quartet (1931) - D.Shostakovich

I. Adagio (Elegy) II. Moderato (Polka)


4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10번 “바인베르그” String Quartet No.10 In A-flat Major, Op.118 -

D.Shostakovich

I. Andante II. Allegretto furioso

III. Adagio IV. Allegretto


Day 6 “사냥”

넘실거리는 파도와 유유히 헤엄치는 멜로디 때문에 콰르텟엑스가 “고래의 노래”라고 제목붙인 모차르트의 16번 사중주, 그리고 사냥에 쓰이는 뿔피리 소리와 흡사한 시작부분이 인상적인 17번을 1부에 연주하고, 2부에서는 쇼스타코비치가 자신의 발레 “황금 시대”에서 발췌한 소품, 그리고 자신의 지인이자 작곡가인 바인베르그에게 헌정한 곡을 연주한다.

1부 2부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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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6번 “고래의 노래” String Quartet No.16 In E-flat Major, K.428

하이든에게 헌정된 사중주들 중 세 번째 작곡된 곡이다. 악보에는 다음 곡 “사냥” 보다 뒤에 배치되었다. 앞서 작곡한 단조의 작품 뒤에 더 경쾌한 곡을 배치하기 위함이었다. 네 악장 전체가 평화로이 넘실거리는 곡으로, 콰르텟엑스는 “고래의 노래”라는 제목을 붙였다. 연주시간 : 약 26분

I. Allegro ma non troppo 빠르지만 과하지 않게 네 대의 악기가 같은 선율로 연주한는 멜로디로 시작해, 점점 경쾌해진다. 발랄한 선율들이 연주되는 가운데, 조심스러운 주제들이 이야기를 더해간다. 약 5분

II. Andante con moto 느리고 생기있게 첼로의 넘실거리는 반주 위에 고요하게 펼쳐지는 세 대의 현악기가 마치 바다를 보듯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름답고 느린 악장이다. 약 6분

III. Menuetto avec trio. Allegro 트리오를 동반한 미뉴엣. 빠르게

물 위로 힘차게 올라오듯 움직이는 미뉴엣이다. 무게감이 느껴지면서도 아기자기한 춤곡이며, 중간에 등장하는 트리오는 슬픈 선율이지만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약 6분 30초

IV. Allegro vivace 빠르고 생기있게 2/4박자의 빠른 곡이다. 살짝 멈춰가며 등장하는 첫 두 마디 이후에는 기교적이고 빠른 선율로 가득하다. 1악장의 조심스러웠던 선율이 빠르고 밝게 등장한다. 약 5분

2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7번 “사냥” String Quartet No.17 In B-flat Major, K.458

28세에 작곡한 곡으로 모차르트는 당시 빈에서 이른바 “예약 연주회”를 시작했고 프리메이슨에 입단했다. 이 시기에는 보다 대중적인 취향으로 전환해 매우 밝고 경쾌한 곡들을 많이 남기는데, 이 곡도 그런 분위기를 대표하고 있다. 연주시간 : 약 25분

I. Allegro vivace assai 빠르고 매우 생기있게

‘사냥 뿔피리’를 연상케 하는 첫 부분 때문에 “사냥"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6/8박자의 빠르고 신나는 곡이며 초기 사중주에도 이런 리듬이 등장한지만, 훨씬 정교하고 복잡하게 발전했다. 약 6분 30초

II. Menuetto. Moderato 미뉴엣. 보통 빠르기로 미뉴엣을 전통적으로 두 번째 악장으로 배치했다. 강하게 움직이며 시작하지만, 바이올린이 줄을 넘나들며 내려오는 선율을 연주하며, 밝고 귀여운 트리오로 안내한다. 약 4분 30초

III. Adagio 매우 느리게 매우 감동적이고 느린 악장이다. 네 명이 같은 리듬으로 올라가며 시작하고, 바이올린이 슬픈 선율로 끌어올린다. 도중에 일정한 리듬의 반주 위에 연주되는 애절한 선율이 특히 인상적이다. 마지막엔 조용하게 걸어가듯이 끝맺는다.약 6분 30초

IV. Allegro assai 빠르고 생기있게 빠르고 경쾌한 2/4박자의 곡이다. 조용하게 시작하지만 곧 강렬해지면서 하이든의 악상에 등장했던 선율이 자주 등장하면서 경의를 표한다. 약 4분 30초

Intermission

빈 구시가 중심가에 있는 모차르트하우스. 1784년(28세)부터 머물던 집이며 오페라 <피가로의결혼>을 작곡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피가로 하우스’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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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쇼스타코비치 두 개의 소품 Two Pieces for String Quartet Op.36 (1931)

15개의 번호가 붙은 현악사중주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소품이다. 느리고 빠른 두 개의 곡인데, 그 중 두 번째 곡은 자신이 20대 초반에 작곡한 발레음악 <황금시대>에 등장하는 유명한 ‘폴카’다. <황금시대>는 어느 자본주의 도시에 경기를 하러간 소련 축구팀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발레 작품이다. 음악의 난해함과 기괴스러움때문에 소련 내에서도 비판적이어서, 모음곡 형태로 발췌된 음악만이 자주 연주되었다. 연주시간 : 약 8분

I. Adagio (Elegy) 매우 느리게 (애가 哀歌) 약음기를 부착하고 연주하는 3/4박자의 슬프고 느린 곡이다. 도중에 제2바이올린과 비올라가 연주하는 셋잇단음표 위에서 환상적인 선율이 등장한다. 약 4분 30초

II. Moderato (Polka) 보통 빠르기로 (폴카) 짧고 재미있는 폴카다. 원래 실로폰으로 연주되는 부분을 분주하게 움직이는 피치카토로 효과있게 표현한다. 두 대의 바이올린이 일부러 만들어내는 불협화음이 우스꽝스럽다. 약 3분

4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10번 “바인베르그” String Quartet No.10 In A-flat Major, Op.118

작곡가이자 친구였던 모이세이 바인베르그(1919-1996)에게 헌정한 작품으로 전통적인 네 개의 악장으로 되어있다. 앞서 작곡한 9번 사중주와 함께 작곡되었으며 분위기는 대조적으로 밝은 곡이다. 네 개의 악장으로 되어있고 3, 4악장이 연결되어있다. 연주시간 : 약 22분

I. Andante 느리게 빠르지 않은 2/4박자의 곡으로 차분하고 정적이지만 톡톡 튀는 분위기를 가진 곡이다. 중간엔 현악기의 브릿지 위에서 연주되는 ‘폰티첼로’라는 기법으로 연주해 ‘쉭쉭’거리는 소리를 잠깐 등장시킨다. 약 4분 20초

II. Allegretto furioso 조금 빠르게 격정적으로 현악기 특유의 거칠은 저음을 강하게 연주하는 곡이다. 지칠줄 모르게 달려가면서 뿜어내는 열기가 끝까지 지속된다. 약 4분

III. Adagio 매우 느리게 강렬하고 슬픈 멜로디로 시작하는 이 악장은 곧 애절한 바이올린 솔로로 인도되어 깊이 있는 감동을 자아낸다. 정적이고 고요해지면서 마지막엔 다음 악장과 연결된다. 약 5분

IV. Allegretto 조금 빠르게 독특한 춤곡 분위기의 비올라 멜로디로 시작하면서 오묘한 화음들이 감싼다. 피치카토가 일정한 박자속에 긴 구간으로 등장하면서 차근차근 고조된다. 모든 악기가 강렬하게 연주할 때 3악장의 감동적인 선율이 절규하듯이 연주된다. 마지막엔 바이올린이 ‘비올라의 춤’을 연주하면서 조용히 끝난다. 약 9분

쇼스타코비치의 유명한 폴카가 연주되는발레 <황금시대>의 한 장면

1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8번 “유람선” String Quartet No.18 In A Major, K.464 -

W.A.Mozart

I. Allegro II. Menuetto avec trio

III. Andante IV. Allegro


2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9번 “불협화음” String Quartet No.19 In C Major, K.465 -

W.A.Mozart

I. Adagio - Allegro II. Andante cantabile

III. Menuetto avec trio. Allegro IV. Allegro molto


3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11번 “제2바이올린” String Quartet No.11 In F Minor, Op.122 -

D.Shostakovich

I. Introduction: Andantino II. Scherzo: Allegretto III. Rezitativ: Adagio IV. Etude: Allegro

V. Humoreske: Allegro VI. Elegy: Adagio

VII. Conclusion: Moderato


4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12번 “ 제1바이올린” String Quartet No.12 In D-flat Major, Op.133 -

D.Shostakovich

I. Moderato, Allegretto II. Allegretto


Day 7 “불협화음”

하이든에게 헌정된 모차르트의 6개의 사중주들의 마지막 두 곡(18번, 19번)이 연주된다. 특히 19번 “불협화음”은 당시에 쓰지 않던 불협화음을 도입부에서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쇼스타코비치의 사중주는 당시에 초연했던 베토벤 사중주단의 제2바이올린 주자의 사망을 애도하며 쓴 11번과, 제1바이올린주자를 위해 쓴 12번을 2부에 함께 연주한다.

1부 2부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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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8번 “유람선” String Quartet No.18 In A Major, K.464

하이든에게 헌정된 곡들 중 5번째 곡이다. 이 사중주곡은 베토벤이 가장 좋아했다고 전해진다. 밝고 아름다운 작품으로 정교하게 짜여져 있는 구성 속에서도 편안함을 유지한다. 변주곡으로 되어있는 세번째 악장이 마치 배를 타고 바다 위에서 항해하는 듯한 분위기의 곡이라서 콰르텟엑스가 “유람선”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연주시간 : 약 31분

I. Allegro 빠르게 흘러가는 듯한 멜로디로 가득 차있는 3/4박자의 곡이다. 도중에 등장하는 셋잇단음들은 아래에서 빠르게 움직이며, 춤곡같은 리듬이지만 부드럽다. 약 6분 30초

II. Menuetto avec trio 트리오를 동반한 미뉴엣 차분하고 우아한 춤곡이다. 앞의 1악장과 유사한 분위기속에서 더 리듬감이 있다. 중간의 트리오 부분은 앞 보다 밝아지면서 오히려 복잡하고 경쾌하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앞 부분이 반복된다. 약 5분 40초

III. Andante 느리게 매우 장대한 변주곡이다. 처음에 편안한 주제를 선사하고 변형시킬 준비를 한다. 후반부에는 저음에서 통통거리는 소리가 나룻배를 연상시키기도 하고 북소리 처럼 들리기도 한다. 약 13분

IV. Allegro 빠르게 반음계로 내려오는 선율이 처음부터 조심스럽게 등장하고 곧바로 신나게 진행한다. 마지막 악장답게 빠르지만, 격렬하지 않고 가볍게 진행하는 위트를 보여준다. 약 5분 30초

2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9번 “불협화음” String Quartet No.19 In C Major, K.465

앞 작품을 마치고 얼마되지 않아 이 곡을 완성한 모차르트는 하이든을 집으로 초대해 연주회를 열었다. 여섯곡의 마지막곡으로 모차르트의 전 현악사중주 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이다. 처음의 느린 서주가 불협화음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악보 사보가들이 ‘작곡가의 실수가 아닐까?’라고 생각하며 당황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연주시간 : 약 30분

I. Adagio - Allegro 매우 느리게 - 빠르게 첼로의 저음으로 시작하는 ‘느린 서주’는 고전파 음악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현대적인 화성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불협화음적인 시도는 작곡가의 위트로 받아들여지며, 이후에는 빠르고 경쾌한 1악장이 기교적으로 연주된다. 여섯 곡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다. 복잡하지만 듣기에는 매우 편안하다. 약 10분

II. Andante cantabile 느리게 노래하듯이 이 느린 악장은 수많은 사중주단이 앵콜곡으로 연주할 정도로 아름답다. 하이드리히라는 작곡가는 이 악장을 변형해 생일축하변주곡을 만든 적도 있다. 느릿 느릿 걸어가면서 점점 쌓여 올라가는 선율이 마치 천상을 향해 올라가는 듯 하다. 약 7분

III. Menuetto avec trio. Allegro 트리오를 동반한 미뉴엣. 빠르게

움직임이 빠르고 경쾌한 춤곡이다. 쉬어가는 악장이라고 느껴질 수 있는 미뉴엣이라기 보다는, 훨씬 정교하고 작품성이 뛰어난 곡이다. 중간에 등장하는 트리오는 어둡고 격정적이다. 약 6분

IV. Allegro molto 매우 빠르게 하이든도 즐겨 사용하는 2/4박자의 빠른 피날레다. 바이올린들의 기교가 돋보이며 화려하고 신나는 곡이다. 약 6분

악보사보가들에게 작곡가의 실수로 오해받았던 <불협화음> 현악사중주의 서주부분 자필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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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mission 3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11번 “제2바이올린” String Quartet No.11 In F Minor, Op.122

자신의 사중주를 초연해오던 베토벤 사중주단의 제2바이올린 연주자 바실리 시린스키가 사망한 후, 그에게 헌정한 곡이다. 60세의 나이에 작곡되었으며 일곱개의 연결된 악장들이 펼쳐내는 비극적인 작품이다. 연주시간 : 약 16분

I. Introduction: Andantino 서주: 조금 느리게 조용하고 자유분방하게 움직이는 바이올린의 멜로디로 시작하는 짧은 곡이다. 다른 악기들도 이어서 조용하게 들어오고 묘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약 2분

II. Scherzo: Allegretto 스케르초 : 조금 빠르게 앞 악장과 바로 연결되며 단순하고 일정한 8분음표들이 시작된다. 마치 동요같은 선율위에서 바이올린이 끌어 올리듯 글리산도를 연주한다. 약 2분 40초

III. Rezitativ: Adagio 레치타티브: 매우 느리게 세 악기가 부서지는 듯한 화음을 연주하면 그 위에서 제1바이올린이 자유롭게 소리지른다. 레치타티브는 오페라에서 자유롭게 말하듯이 노래하는 기법이다. 약 1분

IV. Etude: Allegro 연습곡: 빠르게 연습곡이라는 제목 답게 바이올린이 매우 빠른 패시지를 연주한다. 그 아래 다른 세 악기가 경쾌한 화음을 연주한다. 바이올린을 첼로가 이어받고 처음에 등장한 기교가 시작되면, 이번엔 위 세악기가 조용이 연주한다. 약 1분 20초

V. Humoreske: Allegro 유모레스크: 빠르게 시계가 재깍거리듯이 스타카토 연주로 시작한다. 점점 상승해서 절규하다가 다시 돌아온다.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곡이다. 약 1분

VI. Elegy: Adagio 애가: 매우 느리게 베토벤의 월광소나타를 연상하게 하는 리듬의 느린 애가다. 저음에서 매우 강렬하게 연주되는 악장이며 도중에 바이올린이 애절한 선율을 노래한다. 약 4분 20초

VII.Conclusion: Moderato 결말 : 보통 빠르기 제2바이올린이 밝고 일정하게 움직이는 반주를 연주하면 제1바이올린이 2악장의 스타카토를 등장시킨다. 1악장의 선율도 높은 곳에서 다시 연주되고 마지막에 바이올린이 최고음을 연주하면 다른 악기들의 정적인 스타카토로 끝난다. 약 4분

4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12번 “ 제1바이올린” String Quartet No.12 In D-flat Major, Op.133

앞선 사중주곡 작곡 2년뒤에 쓴 곡으로, 베토벤 사중주단의 제1바이올린 주자인 치가노프에게 헌정했다. 두 개의 악장으로 되어있지만 1악장보다 2악장이 훨씬 길다. 연주시간 : 약 24분

I. Moderato, Allegretto 보통 빠르게, 약간 빠르게 첼로가 먼저 불협적인 음정으로 움직이면 비올라가 그것을 받고, 다시 바이올린이 연주한다. 편안하고 차분한 움직임이 계속된다. 도중에 템포의 변화가 약간 있지만 시종일관 그로테스크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며 조용히 끝난다. 약 5분

II. Allegretto 약간 빠르게 강한 트릴을 위에서부터 번갈아가면서 연주하고 첼로가 고음에서 울부짓는다. 모두 함께 강한 16분음표들을 연주하며 트릴들이 계속해서 반복된다. 음정을 듣기 어려울 정도의 빠른 움직임이 ‘폰티첼로’ 기교로 쉭쉭거리며 등장하고 불협화음들이 강하게 뿜어 나온다. 곧이어 느리고 무거운 선율로 돌입한다. 갑자기 피치카토가 일정한 속도로 등장하며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1악장의 선율로 바뀐다. 이 악장의 특징인 트릴과 다른 기교들이 합쳐지면서 강렬한 합주로 끝을 맺는다. 약 19분

쇼스타코비치의 현악사중주 대부분을 초연한 베토벤 현악사중주단과 쇼스타코비치(가운데)

1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20번 “호프마이스터” String Quartet No.20 In D Major, K.499 -

W.A.Mozart

I. Allegretto II. Menuetto avec trio

III. Adagio IV. Allegro


2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21번 “세레나데” String Quartet No.21 In D Major, K.575 -

W.A.Mozart

I. Allegretto II. Andante

III. Menuetto avec trio IV. Allegretto


3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13번 “ 비올리스트” String Quartet No.13 In B-flat Minor, Op.138 -

D.Shostakovich

I. Adagio - Doppio movimento - Tempo primo


4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14번 “첼리스트” String Quartet No.14 In F-sharp Major, Op.142 -

D.Shostakovich

I. Allegretto II. Adagio

III. Allegretto


Day 8 “호프마이스터”

당시 유명한 악보출판인이었던 호프마이스터에게 모차르트가 헌정한 작품인 20번과 첼로를 즐겨 연주했던 왕 프리드리히 2세에게 헌정한 3곡중 첫 곡(21번)을 1부에 연주한다. 2부에서는 당시 베토벤 사중주단의 지병으로 사임한 비올라주자를 위해 쓴 13번과, 마지막으로 헌정받게 되는 첼리스트를 위해 쓴 14번을 연주한다.

1부 2부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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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20번 “호프마이스터” String Quartet No.20 In D Major, K.499

앞서 작곡한 하이든 사중주 여섯곡과, 후기에 작곡하게 되는 3개의 마지막 사중주들 사이에 독립적인 하나의 사중주가 있다. 30세의 나이가 된 모차르트가 갑자기 이 곡을 작곡한 동기가 무엇인지는 확실치 않다. 이 곡을 헌정받은 출판업자 호프마이스터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썼다는 설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 개의 악장이 모두 멋진 앙상블을 보여주는 빛나는 걸작이다. 연주시간 : 약 26분

I. Allegretto 조금 빠르게 네 대의 악기가 모두 같은 음으로 연주하는 유니즌 선율로 시작한다. 그리 빠르지 않은 속도지만 서로가 대화하는 기법이 매우 정교해서 앙상블의 재미가 최고조에 달한다. 약 9분 30초

II. Menuetto avec trio 트리오를 동반한 미뉴엣 밝고 기쁨에 차 있는 멜로디로 시작하는 미뉴엣이다. 중간에 등장하는 트리오는 단조로 되어 있는 돌림노래다. 이국적이면서도 인상적인 악장이다. 약 3분

III. Adagio 매우 느리게 느리고 아름다운 3/4박자의 곡이다. 애절하면서도 숨막히는 선율들이 매우 감동적이다. 도중에 연주되는 강한 화음은 무언가를 향해 간절하게 손을 내미는 것을 표현하는 듯 하다. 약 8분

IV. Allegro 빠르게 연속되는 셋잇단음표로 시작되는 곡이지만, 곧이어 2/4박자의 하이든식 피날레를 보여준다. 서로 다른 박자처럼 보이는 두 멜로디가 합쳐지면서 멋진 엔딩을 향해 달려간다. 약 5분 30초

2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21번 “세레나데” String Quartet No.21 In D Major, K.575

앞 작품을 호프마이스터에게 헌정한지 3년 뒤, 모차르트는 세 개의 사중주를 다시 남기게 된다. 베를린 여행 당시에 만난 프러시아의 왕(프리드리히 빌헬름 2세)에게 헌정한 곡들이다. 왕의 첼로 연주실력이 뛰어났기 때문에 그를 위해 일부러 첼로의 난이도를 높여서 작곡하게 된다. 전통적으로 여섯개를 쓰려고 했지만, 병이 악화되면서 세 개의 사중주만을 남기고 모차르트는 다음 해에 사망하게 된다. 그 중 첫 번째 작품은 2악장이 매우 아름다운 사랑노래를 들려주기 때문에 콰르텟엑스가 “세레나데”라는 제목을 붙였다. 연주시간 : 약 24분

I. Allegretto 조금 빠르게 초기에 작곡했던 디베르티멘토의 리듬을 연상시키는 듯한 선율로 시작해 점점 빨라지면서 빠른 기교들을 보여준다. 점점 하강하는 멜로디 뒤에는 반대로 상승하는 멜로디들이 등장한다. 약 7분 30초

II. Andante 느리게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중간에 등장하는 느린 악장이다. 프러시아 왕의 연주를 고려해 첼로가 먼저 연주하고, 바이올린과 다른 악기가 그 선율을 받아 서 연주한다. 이 멜로디는 비록 잠깐 등장하지만 매우 인상적이다. 약 4분 30초

III. Menuetto avec trio 트리오를 동반한 미뉴엣 밝고 가볍지만, 비교적 온화한 분위기의 춤곡이다. 오히려 중간에 등장하는 트리오는 저음에서 연주하면서도 더 경쾌하고 흥겹다. 약 5분 40초

IV. Allegretto 조금 빠르게 역시 첼로의 고음으로 시작하는 주제가 돌림노래로 합쳐진다. 셋잇단음표가 가세하며 빠르고 기교적인 곡이 되어 결국 화려하게 끝맺는다. 약 6분

왼쪽: 악보출판인이자 작곡가인 프란츠 안톤 호프마이스터 (1754-1812)

오른쪽: 프러시아의 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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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mission 3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13번 “ 비올리스트” String Quartet No.13 In B-flat Minor, Op.138

베토벤 사중주단에서 지병으로 사임한 비올라 주자 볼리소프스키에게 헌정한 곡이다. 비올라 솔로가 두드러지는 곡이며 단일악장으로 되있지만 변화가 많은 곡이다. 작곡가가 64세인 1970년에 작곡되었다. 연주시간 : 약 19분

I. Adagio - Doppio movimento - Tempo primo 느리게 - 두배의 속도로 - 다시 원래 속도로

느리고 슬픈 비올라 독주로 시작한다. 다른 세 악기가 역시 슬프게 따라서 들어오고 불협화음을 가끔씩 만들어낸다. 고음에서 절규하다 내려오면 갑자기 빨라진 템포 속에 스타카토가 연주되면 잠시후 강렬한 액센트를 가진 긴 음을 세 악기가 연주하면 비올라가 소리친다. 밑에서부터 차례대로 올라오는 액센트를 선보인 후 악기들이 번갈아 피치카토를 연주하는다. 점점 빨라지면서 기괴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재즈 분위기의 음악이 시작된다. 악기를 때리는 “딱딱”소리까지 합세하면 즐거워진다. 액센트를 동반한 긴 음으로 돌아오면 역시 비올라가 다시 말을 한다. 약음기를 끼고 조용히 연주하다가 마지막엔 모두가 악기의 최고음 한음으로 합쳐지면서 강하게 끝맺는다.

4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14번 “첼리스트” String Quartet No.14 In F-sharp Major, Op.142

전 작을 발표한 후 2년 뒤, 그 곡을 헌정받은 비올라주자가 사망한다. 1년뒤인 1973년(65세), 이번엔 첼리스트인 세르게이 시린스키에게 헌정한다. 애절하고 아름다운 첼로 솔로가 등장하는 곡으로, 모두 세 개의 악장으로 되어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악장은 연결된다. 연주시간 : 약 26분

I. Allegretto 조금 빠르게 비올라가 강하게 일정한 음을 반복하면 곧바로 첼로가 즐거운 멜로디를 시작한다. 이어 바이올린이 행복하게 받아서 연주한다. 쇼스타코비치가 자주 사용하는 글리산도가 자주 등장하면서 강렬해지고, 이상한 화음들을 펼쳐낸다. 고음에서 묘하게 움직이다가 다시 춤추기도 하고, 마지막엔 행복하게 끝맺는다. 약 8분 20초

II. Adagio 매우 느리게 바이올린 솔로로 시작하는 느리고 조용한 곡이다. 매우 슬픈 선율이 지속되며 강한 화음을 절규하듯 연주한다. 조용한 피치카토 반주 속에서, 첼로가 아름답고 애절한 선율을 연주한다. 약음기를 끼고 연주되는 멜로디 를 뒤로하고 느린 피치카토가 다음악장과 연결시킨다. 약 9분

III. Allegretto 조금 빠르게 불협화음으로 된 피치카토를 조용하게 연주하며 바이올린이 멜로디를 시작한다. 바이올린들이 빠르게 움직이지만 역시 불협화음이다. 각 악기들이 번갈아 연주하고 정신없이 도약한 후 저음에서 격정적인 부분이 연출된다. 첼로의 지속되는 한 음 위에서 바이올린이 고음으로 약음기를 끼고 춤을 춘다. 비올라 솔로가 이것을 받고 함께 움직이다가 강한 피치카토를 신호로 분위기가 전환된면, 갑자기 밝아진 움직임이 감지된다. 자신의 오페라에 등장했던 선율을 첼로가 고음으로 아름답게 노래한다. 마지막엔 조용하게 끝맺는다. 약 8분

20세기 소비에트 음악계를 이끌어 갔던 작곡가들. (왼쪽부터) 프로코피에프, 쇼스타코비치, 하차투리안.

1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22번 “솜사탕” String Quartet No.22 In B-flat Major, K.589 -

W.A.Mozart

I. Allegro II. Larghetto

III. Menuetto avec trio IV. Molto allegro


2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23번 “잠자는 별들” String Quartet No.23 In F Major, K.590 -

W.A.Mozart

I. Allegro moderato II. Andante

III. Menuetto avec trio IV. Allegro


3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15번 “마지막 죽음” String Quartet No.15 In E-flat Minor, Op.144 -

D.Shostakovich

I. Elegy: Adagio II. Serenade: Adagio

III. Intermezzo: Adagio IV. Nocturne: Adagio

V. Funeral March: Adagio Molto VI. Epilog: Adagio


Day 9 “마지막 죽음”

모차르트의 22번은 첼로의 달콤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이며, 마지막 사중주인 23번은 매우 기교적이고 화려한 난곡으로 알려진 곡이다. 특히 느린 2악장은 너무나 아름다워서 “잠자는 별들”이라는 제목을 콰르텟엑스가 붙였다. 2부에서는 지인들의 죽음과 관련된 곡을 써오던 쇼스타코비치가 이번엔 자신의 죽음을 성찰하며 작곡한 곡으로 전 악장이 죽음을 암시하는 작품이다.

1부 2부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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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22번 “솜사탕” String Quartet No.22 In B-flat Major, K.589

프러시아 왕에게 헌정된 세 곡 중 두 번째 작품이다. 모차르트가 많은 곡을 작곡하지 못하던 시기에 쓰여진 곡으로, 앞의 사중주가 쓰여진지 1년만에 발표되었다. 생활은 점점 어려워졌으며 건강도 나빠졌다. 하지만 이 곡의 분위기는 더 할 나위 없이 밝고 아름답다. 콰르텟엑스는 이 곡에 “솜사탕”이라는 재미있는 제목을 붙였다. 연주시간 : 약 24분

I. Allegro 빠르게 두 대의 바이올린들이 화음으로 내려오는 아름다운 멜로디로 시작한다. “솜사탕”이라는 제목은 도입부의 달콤함에서 착안했다. 하이든의 “종달새 사중주”를 연상케 하는 셋잇단음표 리듬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약 6분

II. Larghetto 매우 느리게 첼로가 이례적인 고음역에서 아름답게 연주하는 솔로는 역시 프러시아 왕의 첼로 실력을 염두한 것이다.이 아름다운 선율은 고음에서 다시 바이올린에 의해 연주된다. 마지막 세 개의 사중주의 느린 악장들은 매우 훌륭한데, 특히 이 악장은 더욱 깊은 감동을 준다. 약 7분

III. Menuetto avec trio 트리오를 동반한 미뉴에트 3박자의 춤곡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유연하고 부드럽다. 특히 시작부분의 멜로디가 마치 중간 부분을 듣는 것 같이, 미리 진행되어오는 듯 하다. 반면 중간에 나오는 트리오는 리드미컬하고 장난기가 넘친다. 약 7분

IV. Molto allegro 매우 빠르게 편안한 6/8박자의 빠른 곡이다. 앞의 악장들에서 많은 것을 보여준 모차르트가 듣는 사람들을 편하게 달래는 것 같다. 마지막 역시 조용하고 가볍게 끝난다. 약 4분

2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23번 “잠자는 별들” String Quartet No.23 In F Major, K.590

모차르트의 마지막 사중주 곡으로 일명 프러시아 사중주들의 세 번째 작품이다. 모차르트는 이 곡을 1790년(34세)에 완성시켰으며, 모두 23개의 사중주를 작곡한 그는 다음해인 1791년 병으로 사망하게 된다. 아름답고 느린 2악장에 콰르텟엑스가 “잠자는 별들”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전 현악사중주들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마지막 악장이 포함되어있다. 연주시간 : 약 30분

I. Allegro moderato 보통 속도로 빠르게 길고 느린 선율을 함께 연주하며 시작하지만 곧 빠른 패시지로 연결되며 복잡한 기교를 보여주는 악장이다. 도중에 옥타브를 넘나들며 걸어가는 진행이 독특하다. 약 8분 30초

II. Andante 느리게 이 느린 악장은 차분하면서도 감동적이다. 느린 6/8박자의 리듬이 자장가를 듣는 것 같다. 밤하늘의 별들이 잠드는 듯 한 아름다운 곡이며, 중간에 밑에서 부터 올라오는 짧은 슬러를 가진 음들이 인상적이다. 약 6분

III. Menuetto avec trio 트리오를 동반한 미뉴엣 밝고 화려한 리듬을 가진 강한 미뉴엣이다. 바이올린이 줄을 넘나들며 내려오는 부분이 독특하며, 트리오에서는 짧은 스타카토들이 고음에서 연주되며 곡의 재미를 더한다. 약 4분

IV. Allegro 빠르게 수많은 16분음표들이 빠르게 연주되며 서로 복잡하게 얽히는 피날레다. 경쾌하고 화려한 이 악장은 서로가 대화하는 기술이 극에 달해있음을 보여준다. 기교적으로 매우 난이도가 높아서 연주자들의 도전을 불러 일으키는 곡이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가볍게 끝난다. 약 4분 30초

카울바흐의 그림 (1873년작) “모차르트의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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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mission 3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15번 “마지막 죽음” String Quartet No.15 In E-flat Minor, Op.144

작곡가가 사망하기 1년전에 쓴 곡으로 지인들의 죽음을 바라보고, 또 앞으로 다가올 자신의 죽음을 성찰한 작품이다. 6개의 연결된 악장들을 모두 느린 템포로 연주하라고 지시한다. 이러한 독특한 형식은 작곡가의 다른 작품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 베토벤 사중주단 단원들의 사망으로 이 곡은 타네예프 사중주단이 초연했다. 연주시간 : 약 38분

I. Elegy: Adagio 애가: 매우 느리게 제2바이올린이 느리고 차분한 선율을 연주하며 시작한다. 곧이어 제1바이올린 따라서 들어오고 한참동안 2중주를 연주하면 다른 악기들이 가세한다. 여섯개의 플랫이라는 조표속에서, 매우 슬픈 분위기로 연주하는 애가는 그 어떤 곡보다 아름답다. 바이올린이 밝게 연주하는 솔로는 모든 임시표가 사라진 순간에 등장하는데, 마치 한줄기 빛과 같다. 갑자기 멈춘 후엔 비올라 연주로 다시 시작한다. 계속해서 느리게 연주되다가 밝은 화음들이 잠깐 연주된 후에 멈칫거리는 것을 반복한다. 바이올린이 고음으로 올라가며 한 음을 지속하고 다음 악장과 연결시킨다. 약 13분

II. Serenade: Adagio 세레나데: 매우 느리게 바이올린이 앞에서 이어온 고음을 몰아치는 크레센도로 연주하면, 다른 악기들이 이것을 받으며 현기증이 날 정도로 반복해서 연주한다. 첼로가 거친 저음을 연주한 후 다시 크레센도를 시작한다. 이와 같은 부분을 비올라가 다시 연주하고 그로테스크한 왈츠가 시작된다. 불협화음을 강하게 피치카토로 연주한다. 작곡가 특유의 현대적인 음계를 느린 템포 안에서 자유롭게 발산하고 있다. 약 6분

III. Intermezzo: Adagio 간주곡: 매우 느리게 바이올린이 갑자기 미친듯이 저음에서 폭발하며 매우 빠른 패시지로 기교적인 음악을 연주한다. 다시 차분해지면서 바이올린이 고음에서 슬프게 노래하면서 다음과 연결된다. 아주 짧은 악장이다. 약 2분

IV. Nocturne: Adagio 야상곡: 매우 느리게 달빛에 정신을 잃은 듯한 묘한 화음과 음정들이 아름답게 움직인다. 첼로 솔로 또한 매우 몽환적이다. 모두가 약음기를 끼고 연주하는 화음은, 잠깐이지만 죽음을 잊고 행복을 느끼게 한다. 같은 음들을 저음에서 피치카토로 연주하며 다음 악장의 리듬을 보여준다. 조용한 첼로솔로가 다음 악장을 준비시킨다. 약 4분 30초

V. Funeral March: Adagio Molto 장례행진: 더 느리게

앞 악장의 리듬이 화음으로 연주되며 비올라가 강한 솔로를 연주한다. 그 다음엔 첼로가 솔로를, 이후부터는 바이올린이 조용하게 연주하며 죽은자를 달래고 있다.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모두 함께 절규하기도 한다. 첼로가 강한 피치카토를 연주하면서 죽음의 의미를 질문하는 듯 하다. 약 4분 30초

VI. Epilog: Adagio 맺음말: 매우 느리게 바이올린의 빠르고 미친듯한 패세지가 고음에서 다시 시작되고 차분해지면 긴장속에 다른 악장의 멜로디들을 등장시킨다. 첼로가 또 다시 격정적으로 연주하고 피치카토를 배경으로 비올라가 장례행진을 연주한다. 이번엔 여러 대의 악기가 함께 빠른 템포로 조용하게 흥분하는 와중에, 숨을 끊어 놓는 듯 한 강한 피치카토가 연주된다. 마지막에는 저음에서 느린 선율들이 어디론가 향해 사라져 가고 있다. 약 6분 20초

1974년, 소련 음악가위원회에 투표하고 있는 쇼스타코비치

조 윤 범 제1바이올린 Violinist

양 승 빈 제2바이올린 Violinist

현악사중주단 콰르텟엑스의 리더. 클래식 음악계에서 ‘괴물’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다재 다능은 여러 분야에서 표출된다. 콰르텟엑스의 리더이자 편곡자 역할에서 부터 칼럼 기고와 강좌, 웹 디자인, 출판 등에 이르기까지 믿기 어려울 정도의 엄청난 에너지와 실력의 소유자이다. 2005년부터 2년 동안 한국일보에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칼럼을 기고하였고, 2007년부터 현재까지 극동아트TV(전 예당아트TV)에서 <콰르텟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을 진행하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무대에서 뿜어내는 무서운 열정과 그와 대비되는 부드럽고 친근한 말솜씨로 그를 한 번 본 관객들을 모두 팬으로 만들어버린다. 동시에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1, 2권>을 출간해서 베스트셀러가 됐다. 2012년 12월, CBS음악FM <아름다운 당신에게> 주말 DJ를 시작했고, 2013년 2월에는 세번째 책 <나는 왜 감동하는가>를 출간했다. KBS1TV <문화책갈피>에서 <청바지를 입은 클래식>의 진행을 맡아 음악과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며 화제가 되었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승빈은 선화예술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고에 재학중 도미하여 뉴욕의 맨해튼 음대에서 Lucie Robert, Albert markov 등의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들에게 사사받으며 장학생으로 학사과정(Bachelor of Music)과 석사과정(Master of Music)을 졸업하였다. 뉴욕을 중심으로 미국에서 수차례의 독주회를 가졌고 뉴욕의 Artists International 국제콩쿨에서 입상하면서 현지 언론과 음악계에 한국의 위대한 젊은 연주자로서 인정을 받게 되었다. 또한, 카네기홀, 머르킨 콘서트홀, 케네디센터 등을 비롯하여 그 외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많은 음악홀에서 독주자, 오케스트라 주자, 그리고 채임버 주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2010년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오케스트라와 체임버 연주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는 2014년에 콰르텟엑스의 정규 멤버로 합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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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오순화 교수를 사사했다. 국내 다수의 오케스트라에서 객원단원활동과 청주시립교향악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했고 경찰교향악단 수석, 인천챔버오케스트라 수석, 현악사중주단 "DREAM IN QUARTET"에서 연주활동을 하였다. 수많은 가수 앨범과 콘서트, 유키구라모토, 스티브 바라캇과 함께 공연하였으며 송정미, 조수아 등 다수의 앨범에도 참여하였다. 청소년들을 위한 책 "대학학과 선택 고민하고 있니?" 음악 선배 멘토링으로 참여하였다. 2011년에는 올림푸스홀에서 독주회를 열어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대중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섰다. 2012년 2월부터는 장애인들을 위한 기관과 노인복지관, 여러 교회에서 클래식전도를 위해 매달 행복콘서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3년 8월에는 필리핀에서 두 차례 공연하였다. 2015년에는 세부에서 다섯 차례 공연을 기획하고, 전세계 클래식에 목말라있는 아이들을 위해 매년 행복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예원학교,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치며 양성원, 현민자, 박상민, 임경원 교수에게 사사하였다. 국내 여러오케스트라와 챔버에서 연주하였고 광명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수석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도 오케스트라와 채임버에서 객원수석으로 활동중이다. 주요콩쿨에 입상하였고 Arto Noras, David Geringas 등 유명 마스터클래스에서 연주하였으며 클래식뿐만이 아니라 김범수,이소라등 여러 대중음악 가수들과, ‘푸딩 바람곶’, ‘두 번째 달’과 같은 퓨전음악팀과도 활발히 활동하였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음악 녹음에 참여하여 훌륭한 녹음들을 남겼으며 명동극장 개관기념 초청연주,세계소리의축제 개막식 연주 등 여러 무대에서 첼리스트로 활동하였다. 2009년, 콰르텟엑스의 첼리스트로 합류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연간 수백회에 달하는 연주활동을 하고있으며 새로운 무대와 음반작업을 계획 중에 있다.

김 희 준 비올라 Viola

임 이 랑 첼로 Cel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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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콰르텟엑스는 언제 결성되었습니까? 2000년 4월에 네 명이 모여 연습을 먼저 시작하며 출발했습니다.

2.어떻게 결성되었습니까? 처음부터 지인이나 선후배 사이가 아니라 오디션 제안을 통해 결성되었습니다.

3.멤버는 누구입니까? 조윤범(제1바이올린), 양승빈(제2바이올린), 김희준(비올라), 임이랑(첼로)

4.공연을 얼마나 자주 합니까? 연간 300회의 초청공연과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5.첫 번째 연주회는 언제 어떤 공연이었습니까? 2002년 9월, <거친바람 성난파도>로 데뷔했습니다.

6.공연이나 강의를 듣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한 공연을 클릭해 <인터파크>와 같은 티켓사이트에서 표를 구입하거나, 해당 공연장에 문의하고 구입합니다.

7.공연이나 강의를 주최해 초청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단에 있는 전화번호나 이메일로 문의하세요.

8.콰르텟엑스의 뜻은 무엇입니까? 콰르텟은 ‘사중주’를 의미하며, 팀의 이름인 엑스는 ‘미지에의 도전’을 뜻합니다.

9.엑스 로고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네 개의 꼭지점을 가진 엑스. 악보에서 ‘음을 두 단계 올려라’라고 지시하는 ‘더블샵’의 형태입니다.

10.SNS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까?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1.방송에서도 볼 수 있나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극동아트TV), KBS 문화책갈피 등 다양한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유튜브에서 콰르텟엑스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2.영화에 출연한 적이 있습니까?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 에서 콰르텟엑스가 출연했습니다.

13.B9, BX, KX, T3 같은 공연제목은 무엇입니까? 일명 ‘코드 하이라이트’ 라 불리우는 공연들입니다. 앞의 알파벳은 작곡가의 이니셜이며 뒤의 숫자나 글자는 연주하는 곡의 숫자를 표현하는 콰르텟엑스만의 독특한 공연제목입니다.

Q u a r t e t X F A Q 자주 받는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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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I G H L I G H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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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9 (엠나인)모차르트의 아홉개 악장

“신동에서 천재로, 천재에서 대가로 성장하는 모차르트”

모차르트 전곡 연주회의 하이라이트 공연이다. 모차르트의 강렬한 “아다지오와 푸가”를 시작으로 밀라노에서 작곡한

초기사중주 세트 중 하나인 아기자기한 “꿀벌”. 곧이어 한 층 성숙된 후기로 넘어가 하이든에게 헌정한 걸작들을 차례

로 연주한다. 후기의 시작을 알리는 “봄”의 신나는 마지막 악장, 부인의 출산 중에 작곡한 “콘스탄체” 의 4악장 춤곡, “사냥” 사중주의 아름다운 3악장, 그리고 가장 유명한 “불협화음” 의 3악장을 연주한다. 앙상블의 매력을 한 껏 발산하는 “호

프마이스터”를 지나 첼로를 연주했던 왕 프리드리히 2세에게 헌정한 마지막 곡들을 향해 간다. 잊을 수 없는 멜로디가

들어 있는 첼로 솔로가 인상적인 “솜사탕”사중주의 느린 악장, 그리고 23번의 가장 난이도 높고 복잡한 4악장이 피날레

를 장식한다.

1. 모차르트 - 아다지오와 푸가 Adagio & Fugue for String Quartet K.546

2.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6번 K.159 3악장 “꿀벌” String Quartet No.6, K.159 3rd mov.

3.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14번 K.387 4악장 “봄” String Quartet No.14, K.387 4th mov.

4.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15번 K.421 4악장 “콘스탄체” String Quartet No.15, K.421 4th mov.

5.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17번 K.458 3악장 “사냥” String Quartet No.17, K.458 3rd mov.

6.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19번 K.465 3악장 “불협화음” String Quartet No.19, K.465 3rd mov.

7.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20번 K.499 1악장 “호프마이스터” String Quartet No.20, K.499 1st mov.

8.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22번 K.589 2악장 “솜사탕” String Quartet No.22, K.589 2nd mov.

9.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23번 K.590 4악장 “잠자는 별들” String Quartet No.23, K.590 4th mov.

High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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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9 (에스나인)쇼스타코비치의 아홉개 악장

“강렬함과 현대성, 현악사중주의 부활”

현악사중주는 고전파의 산물이다. 하이든과 모차르트, 베토벤이 완성한 이 장르는 시대가 지남에 따라 그 수가 줄어들

고 대형 오케스트라나 후기 낭만 오페라의 부흥이 도래한다. 그러나 러시아의 작곡가 쇼스타코비치가 다시 베토벤이 남긴 숫자에 도전하며 새로운 부활의 시대가 열렸다. 모차르트와 비견될 만큼의 그의 천재성이 빠른 속도로 작품을 만

들어 내게 하여, 결국 빛나는 걸작들을 낳았다. 그는 모두 15개의 현악사중주와 2개의 짧은 소품을 남겼는데, 에스나인

은 그 중에서 1번부터 9번까지의 현악사중주 중 개성있는 악장들을 뽑아 연주하며, 콰르텟엑스의 모차르트 쇼스타코비

치 전곡연주회의 하이라이트 공연 중 하나다. 뜨거운 반응을 얻은 2번 “히스토리”와 가장 유명한 8번, 그리고 잊지못할

피날레를 장식할 9번 등이 포함되었어 러시아 특유의 강렬함과 재치, 현대적 감각, 그리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1. 쇼스타코비치 - 현악사중주 1번 Op.49 4악장 “소나티네” String Quartet No.1, Op.49 4th mov.

2. 쇼스타코비치 - 현악사중주 2번 Op.68 4악장 “히스토리” String Quartet No.2, Op.68 4th mov.

3. 쇼스타코비치 - 현악사중주 3번 Op.73 3악장 “영원한 질문” String Quartet No.3, Op.73 3rd mov.

4. 쇼스타코비치 - 두 개의 소품 중 ‘폴카’ Polka from Two Pieces for String Quartet

5. 쇼스타코비치 - 현악사중주 5번 Op.92 1악장 “D.S.H.” String Quartet No.5, Op.92 1st mov.

6. 쇼스타코비치 - 현악사중주 6번 Op.101 3악장 “같은 결말” String Quartet No.6, Op.101 3rd mov.

7. 쇼스타코비치 - 현악사중주 7번 Op.108 1악장 “니나의 추억” String Quartet No.7, Op.108 1st mov.

8. 쇼스타코비치 - 현악사중주 8번 Op.110 2,3악장 “전쟁의 희생자를 위하여” String Quartet No.8 Op.110 2nd, 3rd mov

9. 쇼스타코비치 - 현악사중주 9번 Op.117 5악장 “이리나” String Quartet No.9, Op.117 5th mov.

High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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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사의 하이라이트 유쾌한 강의와 연주로 만나는 음악사의 명장면들

“개그 콘서트보다 재미있다!” “이런 프로그램을 학교 다니는 동안 단 한 번이라도 들어봤다면 클래식 음악에 대한 생각이 진작 달라졌을 것이다.”

클래식음악? 음악사? 이제까지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의 역사를 프로젝트와 스크린을 활용하여 한 번의 공연으로정리하는 콰르텟엑스의 대표적인 렉처콘서트다. 비발디의 <사계>, 바흐와 같은 바로크시대의 음악, 고전파시대의 하이든과 모차르트, 그리고 베토벤을 지나 멘델스존, 러시아의 별이라 불렸던 차이코프스키까지 한 번의 공연으로 유쾌하게 쏟아내는 조윤범의 프리젠테이션 강의와 콰르텟엑스의 멋진 연주회가 펼쳐진다.

음악사의 하이라이트 2 전편을 본 관객들의 가장 완벽한 선택

“클래식 입문에 필요한 모든 것이 담겨있다" “그들의 연주와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전편이 클래식 음악사의 하이라이트였다면 2편은 클래식을 입문하는 방법을 안내해준다. 듀오, 트리오, 관현악과 같은 용어들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해 유명한 돌림노래인 파헬벨의 <캐논>으로 출발해 헨델의 곡을 편곡한 기교적인 <파사칼리아>, 브람스의 숨막히게 아름다운 사중주, 김연아선수에 의해 대중적으로 알려진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야심찬 영국 작곡가 엘가의 <사랑의 인사>, 정육점집 아들 드보르작의 유명한 현악사중주 <아메리칸>과 같은 걸작들을 연주한다. 1편에서 미처 다하지 못했던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2편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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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모르포젠 솔로부터 8중주까지 한 무대에서!

"위대한 실내악의 변용(變容)" "콰르텟엑스 기획의 극치를 보여준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08년에 처음 선보인 경이로운 실내악 공연이다. 첼로가 먼저 바흐의 유명한 전주곡을 연주하면 바이올린이 무대에 나와 헨델의 파사칼리

아를 연주한다. 계속 한 명씩 추가되어 실내악의 변형과

정을 보여준다. 그러나 일곱명이 연주하는 7중주는 클래식 음악사에서 흔치 않다. 객원연주자들까지 합세하고, 이윽고 더블베이스가 등장하면 30분에 걸친 대곡인 7중주 <메타모르포젠>을 연주하게 된다.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유명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작품 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메타모르포젠”은 변용(變容)이라는 뜻이다. 콰르텟엑스는 이 곡을 다시 원전화시킨 현악7중주 버전에 도전한다. 마지막엔 멘델스존의 천재적인 작품인 현악8중주의 피날레를 연주한다.

바로크시대 거장들 파헬벨, 비발디, 그리고 바흐의 명곡들

“바흐의 샤콘느 현악사중주는 단연 최고다!”

불이 활활 타오르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빨

간 머리카락을 가진 비발디는 직업이 신부님이었다. 하지만 미사 시간에 설교를 하지 않고 작곡을 하였다는 이유로 교황청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정도로 일생 동안 작곡과 음악 교육에 매진하였다. 그의 대표작인 ‘사계’는 오늘날까지 가장 많이 알려진 클래식 음악이 되었지만 스트라빈스키로부터 “비발디는 똑같은 음악을 100곡 이상 작곡한 사람”이라는 혹평을 듣기도 하였다. 여자가 아닌데도 헨델을 음악의 ‘어머니’라고 부르는 이유는 뭘까. 동갑인 헨델과 바흐는 매우 친하게 지냈을 것 같지 않은가? 조윤범의 해설과 콰르텟엑스의 이 공연은 파헬벨, 비발디, 헨델, 바흐 같은 바로크시대의 거장들의 곡은 물론, 바흐의 최고 걸작인 <샤콘느>를 현악사중주로 들을 있는 진귀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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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바람 성난파도 가장 강렬한 현악사중주의 세계

“2시간 20분동안의 미친듯한 연주”

현악사중주 최고의 걸작 “죽음과 소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아다지오, 멘델스존의 8중주, 그리고 역사상 최고의 문제작 “대푸가”가 연주된다. 기획단계에서 이 공연의 마지막곡으로 여러 가지 대작들이 거론되었지만 무리였다. 또한 너무 길지 않으면서도 모든 정열을 다 쏟아낼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다. 영원한 현대음악이라 불릴정도로 난해하고 과격한 베토벤의 <대푸가>는 연주자가 가장 연주하기 꺼려하는 현악사중주곡이다. 쉬지 않고 계속되는 포르티시모, 괴이한 리듬, 알수없는 화음으로 짜여져있는 이 작품이 마지막 곡으로 결정이 났을 때 가장 완벽하고 가장 힘든 연주회가 비로소 완성되었다. <거친바람 성난파도>는 획기적인 새로운 시도들을 공개했던 콰르텟엑스의 전설적인 데뷔공연이기도 하다.

콰르텟엑스 픽쳐쇼 환상적인 영화음악의 세계

“음악과 함께하는 영화속 명장면의 추억들"

영화와 음악, 작곡가의 일생을 동시에 접하는 독특하고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2012년 여름, 영화의전당 개관을 기념하여 진행된 <영화음악의 거장들>의 하이라이트 공연이다. 존윌리엄스가 작곡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틴틴의 모험>, <캐치미 이프 유캔>, 엔니오 모리코네가 작곡한 <시네마천국>, <러브어페어>, 히사이시 조가 작곡한 <라퓨타>, <토토로>, <원령공주>, 한스 짐머, 디즈니 애니메이션 음악 등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콰르텟엑스가 연주한다. 또, 작곡가의 숨겨진 이야기, 영화와 만화의 제작이야기들도 조윤범의 해설로 듣는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유익하고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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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세계 명화들, 그리고 가족을 위한 클래식

“교육과 재미, 감동이 한자리에”

하이든은 ‘종달새’라는 현악사중주를 썼지만, 화가들은 종달새를 어떻게 표현했을까? 역사적인 미술품들 속에서 새들을, 고양이들을, 밤하늘을, 장난감들, 어린이들을 찾아보자. 클래식 음악을 테마로 비교해보는 음악회 <어린이의 세계>는 콰르텟엑스가 선보이는 가족을 위한 최고의 공연이다.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드뷔시의 모음곡 “어린이의 세계”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클래식음악 명곡들, 그리고 콰르텟엑스가 직접 제목붙인 기발한 현악사중주를 연주하고 그와 연관된 명화들을 보여준다. 미술작품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배경으로 음악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조윤범의 재미있는 작품해설과 제목을 붙이게 된 배경을 소개하며 관객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이다.

QUARTET XP I C T U R E S A T A N E X H I B I T I O N콰 르 텟 엑 스 의 전 람 회 의 그 림

전람회의 그림 미술사와 음악사를 한 자리에

“세계최초 무소르그스키 피아노5중주판”

콰르텟엑스가 피아노와 함께 ‘미술로 보는 음악회’를 선사한다. 바로크 미술과 음악을 비교하고, 로코코 시대로의 변화와 낭만주의, 인상주의 예술의 절정들, 그리고 오스트리아 빈으로 대표되는 세기말 미술과 음악의 세계로 안내한다. 또 미술의 영감을 받아 작곡한 대표적인 걸작 <전람회의 그림 (무소르그스키 작)>을 조윤범이 직접 편곡한 버전으로 공개한다. 로코코변주곡은 원래 첼로와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첼로협주곡 스타일의 작품이지만, 작곡가 신동수가 첼로 솔로를 피아노버전으로 편곡하고 제자였던 조윤범이 오케스트라를 현악사중주로 편곡해 만든 실내악 작품이다. 인상주의 음악의 창시자이자 완성자였던 드뷔시의 매혹적인 피아노음악인 "달빛". 거대한 9개의 교향곡을 남긴 말러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아다지에토”가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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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E R I E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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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르텟엑스 세계여행 음악으로 소개하는 유럽

“독일,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러시아, 체코, 오스트리아…”

세계여행을 가기 전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배낭이 아니다. 먼저 그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는 것.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에서 만났던 작곡가들을 나라별로 정리한 유럽여행 음악가이드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그 작곡가들을 대표하는 현악사중주를 콰르텟엑스의 연주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총 7개국의 음악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베토벤, 브람스, 바흐가 태어난 독일의 음악들, 비발디, 푸치니, 레스피기의 이탈리아, 엘가와 브리튼의 영국, 드뷔시와 라벨의 인상주의 음악을 꽃피운 영국, 차이코프스키와 5인조의 나라 러시아, 스메타나와 드보르작의 체코,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오스트리아를 담고 있다.

G E R M A N Y

I T A L Y / R U S S I A

E N G L A N D

F R A N C E / C Z E C H

A U S T R I A

W O R L D T R A V E L

Quartet X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역대 가장 인기있는 렉처 콘서트

“클래식 대중화의 신 기원!” “연주와 해설, 프리젠테이션이 만난, 그야말로 기발한 공연이다”

극동아트TV(구 예당아트)에서 처음 선보였던 이 방송은 콰르텟엑스가 2007년부터 진행해오던 프리젠테이션 공연을 방송화한 것이다. 클래식음악계의 괴물 조윤범과 그가 이끄는 콰르텟엑스가 출연하고 1시간동안 한 작곡가의 이야기를 예능프로그램보다 더 흥미있는 방송으로 만들기 위해 우하균PD와 제작진들의 노력끝에 가장 획기적인 교양프로그램이 탄생했다. 24회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케이블TV방송대상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고, KBS, MBC, EBS등 공중파에서도 계속해서 소개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최고의 공연이며 무려 50명의 작곡가를 다루고 있다.

Beethoven Mozart Haydn

Schumann Schubert Brahms

Tchaikovsk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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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의 거장들 환상적인 영화음악과 작곡가들의 세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콘서트의 결정판”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시즌3는 영화음악가들이었다.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을 대표하는 히사이시조, 미국의 영화음악의 역사를 이끈 존 윌리엄스, 이탈리아 서부영화에서 출발해 가장 낭만적인 영화음악으로 진화한 엔니오 모리코네. 조윤범이 그들의 인생과 작품을 설명하고 콰르텟엑스가 연주하는 이 공연은 2012년 개관한 “영화의전당”에서 첫 선을 보였다. 블록버스터의 음악을 만들어 온 한스 짐머, 온 가족이 사랑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음악의 역사 세익스피어와 관련된 영화음악까지, 그들이 선사하는 또 다른 강의와 음악은 다시 감동적인 퍼포먼스를 완성시킨다. 음악과 더불어 영화의 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무대다.

히스토리 최고의 현악사중주 명곡을 모두 연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현악사중주들이 한 자리에”

처음엔 이렇게 출발했다. ‘유명한 현악사중주곡들을 모두 연주해보자’라는 간단하고도 약간은 무모한 아이디어였고, 콰르텟엑스는 곧이어 레파토리 선정에 들어갔다. 하이든의 <황제>, 모차르트의 현악사중주 <불협화음>, 베토벤의 <라주모프스키 3번>,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 드보르작의 <아메리칸>은 물론, 브람스, 그리그, 보로딘, 슈만, 차이코프스키, 인상파음악을 지나 윤이상의 현대음악까지. 현악사중주단 평생의 커리큘럼이라고 할 수 있는 곡들을 시대순으로 배치해서 연주하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2007년에 처음 선보인 이 시리즈는 같은 해에 진행된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의 녹화 2주 뒤에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소개되었다. 마치 만화잡지처럼 디자인된 독특한 포스터는 일러스트레이터 박정규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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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7 모차르트 쇼스타코비치 컴플리트 - 모차르트 탄생 260주년, 쇼스타코비치 탄생 110주년 현악사중주 전

곡 연주회. 2006년에 공개되었던 고전과 현대음악의 완벽한 조합.

2018-19 멘델스존 실내악 컴플리트 - 멘델스존 탄생 210주년을 맞아 트리오에서 옥텟까지 펼쳐지는 실내악축제.

2020-21 베토벤 현악사중주 컴플리트 - 현악사중주의 성서와 같은 베토벤 전곡을 그의 탄생250주년을 맞아 연주

한다. 콰르텟엑스는 2009년에 <베토벤 백신>이라는 이름으로 전곡을 연주했다.

2022-23 하이든 그랜드 투어 - 하이든이 평생에 걸쳐 작곡한 현악사중주들 중 최고의 작품들을 선정하여 연주한다.

하이든 탄생 290주년과 한오수교 130주년을 기념한다.

2024-25 스메타나 드보르작 야나첵 - 한체수교 35주년을 맞아 연주되는 체코 거장들의 현악사중주들. 스메타나 탄

생 200주년, 드보르작 서거 120주년, 야나첵 탄생 170주년이다.

2026-27 드뷔시에서 버르토크까지 - 인상주의 음악의 창시자 드뷔시와 라벨, 그리고 영화음악의 길을 택한 천재 코

른골트(탄생130주년), 현대음악의 이정표가 된 버르토크의 사중주 전곡.

2028-29 슈베르트 현악사중주 컴플리트 - 서거 200주년을 맞는 슈베르트의 현악사중주 전곡, 그리고 현악오중주.

2030-31 슈만 브람스 차이코프스키 컴플리트 - 2010년에 <콰르텟엑스와 세 개의 방>이라는 공연으로 소개되었

던 세 명의 낭만파 거장의 실내악 전곡공연.

S E A S O N S 작곡가 전곡 시리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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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르텟엑스의 모차르트 쇼스타코비치 컴플리트 동성코퍼레이션이 후원합니다.

12월 공연은 동성코퍼레이션과 함께 진행합니다.

콰르텟엑스의 모차르트 쇼스타코비치 컴플리트 (주)천마콘크리트공업이 후원합니다.

콰르텟엑스의 모차르트 쇼스타코비치 컴플리트

(주)범양이엔씨가 후원합니다.

콰르텟엑스의 공연은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기업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 � � � � � � � � � � � �

프로그램의 판매수익금 전액은 세계어린이돕기 후원금으로 기부됩니다. 콰르텟엑스가 직접 제작하는 공연의 인쇄물은 친환경종이로 제작됩니다.

MOZART SHOSTAKOVICH COMPLETE - Quartet X · · 2016-09-04QUARTET X MOZART SHOSTAKOVICH COMP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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