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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식·양승찬·이강형·황용석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정 2012-16 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Press Report Newspaper Journal Television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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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식·양승찬·이강형·황용석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정 2012-16

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지정 2012- 16

Press

Report

Newspaper

Journ

al

Television

Mass MediaMedia

Press

Report

Newspaper

Journ

al

Television Media

한국언론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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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김춘식 · 양승찬 · 이강형 · 황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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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 지정주제 연구보고서 2012-16

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책임 연구 │ 김춘식(한국외국어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교수)

공동 연구 │ 양승찬(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

이강형(경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황용석(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교수)

연구 보조 │ 이상욱(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박사과정)

발행인 │ 이성준

편집인 │ 선상신

발행일 │ 2012년 8월 31일 초판 제1쇄 발행

한국언론진흥재단

100-750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전화 (02)2001-7744 팩스 (02)2001-7740

www.kpf.or.kr

이 보고서는 2012년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진흥기금을 지원 받아 수행한 것입니다.

보고서의 내용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공식 견해가 아닌 연구자의 연구 결과임을 밝힙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2012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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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책임 연구 │ 김춘식(한국외국어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교수)

공동 연구 │ 양승찬(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

이강형(경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황용석(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교수)

연구 보조 │ 이상욱(한국외국어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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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목차

요약문

Ⅰ. 서론 17

1. 문제제기 및 연구배경 17

Ⅱ. 문헌연구 20

1. 선거정보원으로서의 신문 20

2. 국내외 언론의 선거보도 연구 21

1) 전략과 게임 중심의 보도 21

2) 여론조사 보도와 부적절한 관행 24

3. 바람직한 보도와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 27

1) 바람직한 선거보도 27

2)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 28

Ⅲ. 연구방법과 연구체계 31

1. 자료의 수집 31

2. 분석유목 32

3. 코더 간 신뢰도 34

Ⅳ. 내용분석 결과 35

1. 일반현황 35

1) 기사 게재위치 35

2) 기사 구성방식 37

3) 기사 유형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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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칼럼·논단 기사의 필진 40

2. 헤드라인 분석 44

1) 헤드라인 내용 44

(1) 전략프레임 46

(2) 선거일반 및 선거스케치 48

(3) 자질론, 시민사회여론, 지역성 50

(4) 정책 및 이슈 51

(5) 대통령선거와 연계된 평가 54

2) 표제에 사용된 용어 56

3) 기사제목의 방향성 59

3. 기사 전체 내용 63

1) 기사의 내용 63

(1) 기사내용의 언급유무 63

(2) 기사본문의 지배적 내용 72

2) 기사의 구성방식 81

3) 취재원 분석 84

(1) 취재원 인용건수 84

(2) 취재원 유형 85

(3) 실명취재원 인용건수 88

(4) 실명취재원 유형 90

(5) 익명취재원 인용건수 97

(6) 익명취재원 유형 100

4) 기사본문의 인용구 분석 103

(1) 직접인용구 사용여부 103

(2) 인용구 취재원 105

(3) 인용구 실명취재원 유형 107

(4) 인용구 익명취재원 유형 112

4. 여론조사보도 115

1) 여론조사 관련 정보 115

(1) 조사유형 116

(2) 여론조사 관련 정보제시 119

(3) 조사기간 121

(4) 조사지역 122

(5) 조사방법 123

(6) 표본수 124

(7) 조사응답률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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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표집오차 126

(9) 설문문항 제시여부 127

2) 여론조사보도 세부내용 129

(1) 기사의 지배적 내용 129

(2) 여론조사 관련기사 기타 131

(3) 기사의 제목 134

(4) 표본오차 관련 보도사항 140

(5) 하위표본 150

(6) 도표와 그래프 사용 154

5. 바람직한 선거보도와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 157

1) 바람직한 선거보도 유형 157

2)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 유형 162

Ⅴ. 요약 및 결론 168

1. 분석결과 요약 168

1) 헤드라인 분석 168

2) 기사의 전체 내용분석 170

(1) 기사 본문의 내용 170

(2) 취재원 및 인용구 분석 170

(3)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의 차이 171

3) 여론조사보도 분석 172

(1) 여론조사 관련사항 172

(2) 보도와 관련한 사항 173

(3)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 특성 비교 175

4) 바람직한 보도와 바람직하지 않은 보도 176

(1) 바람직한 보도 176

(2)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 177

2. 신문 선거저널리즘의 질적 수준을 높여야 177

Ⅵ. 참고문헌 180

Ⅶ. 부록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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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목차

<표2-1> 2002년 대통령선거에 관한 신문별 기사의 주제 23

<표2-2> 선거 여론조사와 저널리즘 관련 이슈 25

<표2-3> 바람직한 선거보도의 구체적 내용 28

<표2-4> 바람직한 선거보도와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의 구체적 유형 30

<표3-1> 분석유목 33

<표4-1> 기사게재위치 36

<표4-2> 기사구성요소 38

<표4-3> 기사유형 40

<표4-4> 분석대상 기사 칼럼 및 필진 41

<표4-5> 분석대상 기사 칼럼 외부인사 42

<표4-6> 헤드라인 대주제 빈도 45

<표4-7> 헤드라인 내용: 전략프레임 46

<표4-8> 헤드라인 내용: 선거일반, 선거스케치 49

<표4-9> 헤드라인 내용: 자질론, 시민사회여론, 지역성 51

<표4-10> 헤드라인 내용: 정책과 이슈 52

<표4-11> 헤드라인 내용: 대통령 선거와 연계한 평가 55

<표4-12> 분석대상기사 헤드라인 용어성격 57

<표4-13> 분석대상기사 헤드라인 제목 방향성 59

<표4-14>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 유목언급 빈도순위 비교 65

<표4-15> 기사내용 언급유무 67

<표4-16> 기사 본문의 지배적 내용순위 비교 73

<표4-17> 기사 본문의 지배적 내용: 선거일반, 선거스케치, 전략프레임 75

<표4-18> 기사 본문의 지배적 내용: 정책, 이슈, 자질론, 시민사회여론 77

<표4-19> 기사 본문의 지배적 내용: 지역성, 대통령 선거와 연계한 평가 80

<표4-20> 기사의 구성방식 83

<표4-21> 취재원 평균 인용건수 85

<표4-22> 취재원 유형 88

<표4-23> 실명 취재원 평균인용 건수 90

<표4-24> 본문에 인용된 실명 취재원 유형 94

<표4-25> 익명 취재원 평균인용 건수 98

<표4-26> 본문에 인용된 익명 취재원 유형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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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4-27> 직접 인용구 사용여부 104

<표4-28> 인용구 취재원 106

<표4-29> 본문 인용구에 등장한 실명취재원 유형 109

<표4-30> 인용구 익명 취재원 유형 113

<표4-31> 분석대상기사 여론조사 유형 118

<표4-32> 분석대상기사 여론조사 관련 정보제시 120

<표4-33> 분석대상기사 여론조사 조사기간 121

<표4-34> 분석대상기사 여론조사 조사지역 122

<표4-35> 분석대상기사 여론조사 조사방법 123

<표4-36> 분석대상기사 여론조사 표본 수 125

<표4-37> 분석대상기사 여론조사 표집오차 127

<표4-38> 분석대상기사 여론조사 설문문항 제시여부 128

<표4-39> 분석대상기사 여론조사 기사의 주요내용 131

<표4-40> 분석대상기사외 기사유형 133

<표4-41> 분석대상기사 여론조사보도 기사제목 136

<표4-42> 여론조사 표본오차관련 보도사항 144

<표4-43> 하위표본 거론여부 153

<표4-44> 하위표본을 거론한 경우 구체적 정보 154

<표4-45> 바람직한 선거보도 기사순위 및 선거보도 158

<표4-46> 바람직한 선거보도 160

<표4-47>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 기사순위 및 선거보도 164

<표4-48>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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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목차

<그림2-1> 선거관련 정보가 유권자에게 전달되는 경로 20

<그림2-2> 뉴욕타임즈 1면 선거기사의 스키마 틀 22

<그림2-3> 2007년 한국 대통령선거 선거보도의 중심주제 24

<그림3-1> 신문별 분석대상 기사 31

<그림3-2> 중앙일간지 v. 지방일간지 분석대상 기사 32

<그림4-1> 기사 게재 위치(중앙일간지 v. 지방일간지) 35

<그림4-2> 기사 구성 요소(중앙일간지 v. 지방일간지) 37

<그림4-3> 기사유형(중앙일간지 v. 지방일간지) 39

<그림4-4> 칼럼·논단 필진(중앙일간지 v. 지방일간지) 41

<그림4-5> 헤드라인 대주제 44

<그림4-6> 판세분석 사례(중앙일간지) 47

<그림4-7> 판세분석 사례(지방일간지) 48

<그림4-8> 헤드라인 내용: 네거티브캠페인(지방일간지) 50

<그림4-9> 헤드라인 내용: 정책(지방일간지) 53

<그림4-10> 헤드라인 내용: 판세분석(중앙일간지) 54

<그림4-11> 헤드라인 내용: 대통령 선거와 연계시킨 헤드라인 56

<그림4-12> 표제에 사용된 용어: 선정적 표현(중앙일간지) 58

<그림4-13> 표제에 사용된 용어: 유권자 활동·여론(지방일간지) 58

<그림4-14> 민주통합당에 비판적인 헤드라인(중앙일간지) 60

<그림4-15> 단일화 관련 헤드라인(중앙일간지) 61

<그림4-16> 단일화 관련 헤드라인(지방일간지) 61

<그림4-17> 새누리당에 비판적인 헤드라인(매일신문) 62

<그림4-18> 기사내용 언급유무 64

<그림4-19> 기사의 지배적 내용 72

<그림4-20> 기사의 구성방식 81

<그림4-21> 기사의 구성방식(중앙일간지 v. 지방일간지) 82

<그림4-22> 평균 취재원 인용건수 84

<그림4-23> 취재원 유형 86

<그림4-24> 취재원 유형(중앙일간지 v. 지방일간지) 87

<그림4-25> 실명 취재원 평균 인용건수(중앙일간지 v. 지방일간지) 89

<그림4-26> 실명 취재원 등장빈도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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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4-27> 익명 취재원 평균 인용건수(중앙일간지 v. 지방일간지) 97

<그림4-28> 직접 인용구 사용(중앙일간지 v. 지방일간지) 103

<그림4-29> 인용구 실명 취재원 사용(중앙일간지 v. 지방일간지) 105

<그림4-30> 인용구 익명 취재원 사용(중앙일간지 v. 지방일간지) 112

<그림4-31> 여론조사 유형(중앙일간지 v. 지방일간지) 117

<그림4-32> 여론조사 보도기사의 지배적 내용 129

<그림4-33> 여론조사 보도에서 도표와 그래프 사용 155

<그림4-34> 여론조사 정보를 그래프(표)에 제시한 기사의 사례 156

<그림4-35> 여론조사 정보를 단순 나열한 기사의 사례 156

<그림4-36> 바람직한 선거보도 157

<그림4-37> 선거참여 의의를 강조하는 기사의 제목 161

<그림4-38> 부정적 캠페인을 비판하고 공약을 점검한 기사의 제목 162

<그림4-39>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 163

<그림4-40>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 기사의 제목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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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약 문

이 연구는 2002년 4월 11일에 실시된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관한 신문

보도의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이고, 그리고 신문이 이러한 선거관련 내용을

어떻게 다뤘는지를 분석했다. 특히 이 연구는 선거보도의 지배적 내용과

뉴스처리 관행이 서울소재언론과 지방소재언론 사이에 어떠한 유사점과 차이

점이 있는지를 비교했다.

지금까지 수행된 대부분의 선거보도 분석연구는 서울에 소재한 언론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거의 모든 연구가 중앙일간지 가운데 이른 바 보수성

향의 신문과 진보성향의 신문 사이에 보도태도가 어떻게 다른지 분석하는 데 주로

관심을 가졌다. 대한민국 유권자의 2/3가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지역에 거주하므

로 이들 지역에서 발간되는 신문의 선거보도 내용을 살피는 연구는 의미있는 시도로

평가될 수 있다.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정치인은 자신이 출마한 지역구를 위한 공약을

중요시하며, 지역 언론은 구독자 거주 지역에 출마한 후보자와 이들이 내

건 공약에 높은 뉴스가치를 부여하는 뉴스생산관행을 분명히 표출한다. 따라

서 15개시도의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자의 자질과 이들이 발표한 공약, 그리고

이들의 선거캠페인의 어떤 측면에 주목했는지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일(4월 11일) 2주전(3월 29일)부터 선거일 1주

후(4월 17일)까지 서울과 지방에서 발간되는 종합일간지에 게재된 선거관련 기사들

을 모집단으로 설정했다. 중앙일간지(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경향신문,

한겨레)는 논조를, 그리고 지방일간지(강원일보, 경인일보, 매일신문, 부산일보,

광주일보, 전북일보, 대전일보, 제주일보)는 발행 지역을 고려하여 모두 13개지를

분석대상으로 선정했다.

분석결과를 요약하여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신문 기사의 표제(헤드라인)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후보자선출, 전당선거

전략, 정당공식논평, 정당공격과 비난, 여론조사결과, 판세분석, 정당SNS선거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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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 등에 초점을 맞춘 ‘전략프레임’이 전체 헤드라인의 절반에 가까운

48.1%(1,597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간지(40.8%)와 지방일간지

(53.5%) 모두 전략프레임에 관한 기사가 가장 많았다. 중앙일간지는 ‘대통령선거

와 연계한 평가’(21.8% 대 9.8%) ‘선거 이슈’(17.7% 대 5.3%) ‘자질

론’(11.9% 대 7.9%)에 관한 기사가, 그리고 지방일간지는 ‘전략프레임’(53.5%

대 40.8%) ‘정책(공약)’(21.1% 대 11.8%) ‘시민사회여론’(17% 대 14.8%)을

언급한 헤드라인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둘째, 기사 본문의 지배적 내용을 살펴본 결과, 분석대상이 된 전체 신문기사

들 중에서 ‘전략 프레임’이 언급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전략 프레임’에는

후보자 선출, 정당 선거전략, 정당의 공식논평, 타 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공격과 비난, 여론조사 결과 및 판세분석, SNS를 활용한 선거 캠페인 등이

포함되었다.

총선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불법 민간인 사찰’, ‘나꼼수 김용민 후보 막말’,

‘문대성 학위논문 표절’과 같은 이슈들에 대한 보도가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았지만, 신문의 정치적 이념 성향에 따라 보도의 빈도와 프레임이 약간씩

차이를 보였다. 예를 들면, 조선․동아․중앙일보는 새누리당에 불리한 불법

민간인 사찰에 대한 보도보다는 민주통합당에 불리한 김용민 후보 막말에

대한 보도가 더 많았다. 반면, 경향신문은 김용민 후보 막말보다는 불법 민간인

사찰에 대한 보도가 더 많았다. 이러한 이슈에 대해 보도하는 프레임 또한

신문사의 정치적 이념 성향에 따라 약간씩 달랐는데, 예를 들면 김용민 후보

막말의 경우 보수적인 신문은 폭로형의 프레임을 강조한 반면, 진보적 신문은

이 이슈를 이용한 정당의 선거 전략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하는 경우가 많았다.

셋째, 전체 기사들의 기사 한 건당 평균 취재원 인용건수는 1.9건에 불과했

고, 실명 개인 취재원을 이용한 경우가 전체 기사의 절반가량(50.9%)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익명 개인취재원, 실명 단체 취재원, 불특정 다수

취재원, 간접 취재원 순이었다. 실명 취재원 중에는 전체적으로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는 민주통합당, 무소속/

기타 정당대표 혹은 후보자 순이었다. 정당 소속 정치인이나 후보가 취재원으

로 언급되는 경우는 앞에서 언급한 기사 본문의 실명취재원 유형과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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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대부분 지방선거구별 대결구도 소개, 판세분석 또는 후보자질에 대해

언급하는 기사 내용에서 많았다. 한편, 교수·박사·변호사·연구원 등과 같은

전문가들은 주로 각 정당의 분야별 공약을 평가하는 기획 시리즈에 평가위원

으로 언급되거나, 나꼼수 김용민 후보 막말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 선거 직후에

선거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를 다루는 기사에서 언급되는 경우가 많았다.

익명취재원의 경우 실명 취재원 유형과 달리 일반 유권자가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다음으로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 민주통합당 소속 정치인, 발언자를

확인 할 수 없는 경우 등의 순이었다.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과 민주통합당

정치인의 익명 취재원 활용은 판세분석 기사에서 많이 나타났고, 이외에도

민주통합당 정치인의 경우 ‘나꼼수 김용민 후보 막말’ 관련 기사에서, 그리고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은 향후 정국 전망 기사에서 많이 나타났다.

분석대상이 된 총 3,317건의 기사들 가운데 직접인용구를 한번이라도

사용한 기사가 63.2%였다. 직접 인용구를 한 번이라도 사용한 기사들 가운데,

실명취재원만을 사용한 경우가 64.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익명

취재원만을 사용한 경우, 실명과 익명 취재원을 동시에 사용한 경우 순이었다.

한편, 인용구에 사용된 실명 취재원 유형 중 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취재원이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이었고, 그 다음으로 민주통합당 소속 정치인, 무소속/기

타 정당대표 혹은 후보자 순이었다. 인용구에 사용된 익명 취재원의 유형

중에는 일반 유권자가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다음으로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

민주통합당 소속 정치인, 발언자를 확인 할 수 없는 경우 순이었다.

기사 한 건당 평균 취재원 인용건수는 중앙일간지가 2.22건으로 지방

일간지 1.67건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평균 취재원 인용건수에

있어서 지방일간지들 내에서도 상당히 많은 차이를 보였는데, 매일신문(2.29

건)이나 제주일보(2.41건)는 중앙 일간지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 반면, 경인일

보는 1.02건으로 취재원 인용건수가 가장 낮았다. 한편, 중앙일간지는 실명취

재원과 익명 취재원 인용건수에 있어서도 지방일간지보다 더 많았다.

직접인용구를 사용한 기사를 살펴보면, 중앙일간지가 67.3%로 지방일간

지 60.1%보다 약간 더 많았다. 그러나 인용구 취재원을 살펴보면, 실명 취재원

사용빈도에 있어서 지방일간지가 69.4%로 중앙일간지 58.6%보다 10%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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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았다. 익명 취재원 또한 지방일간지가 15.0%로 중앙일간지 6.8%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그러나 실명과 익명 취재원을 동시에 사용한 경우는 중앙일간

지가 34.7%로 지방일간지 15.6%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넷째, 기사본문의 내용 중에서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 모두 ‘전략 프레임’

의 내용을 가장 많이 보도했지만, 중앙일간지는 지방일간지에 비해서 총선을 ‘대통

령 선거와 연계하여 평가’하는 보도 내용이 훨씬 더 많았고, 총선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불법 민간인 사찰’, ‘나꼼수 김용민 후보 막말’, ‘문대성 학위논문 표절’과

같은 이슈들에 대해서도 지방일간지보다 훨씬 더 많이 보도했다.

다섯째, 이번 19대 총선 관련 여론조사보도는 전체적으로 후보자나 정당 지지율

기사가 지배적으로 많았던 반면, 특정 정책에 대한 선호도나 선거 이슈, 투표

참여 의도 등에 관한 기사들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여론조사 보도 기사의 제목을

살펴보면, 전체 147건의 기사 중에서 후보자의 지지율을 단순 나열하거나 수치

또는 순위를 강조한 제목은 총 54건으로 전체 기사 제목의 1/3 가량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기사의 제목에서 후보자 또는 정당의 지지율을

경마식으로 보도하는 성향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표본오차를 고려한 해석과 관련해서는 전반적으로 한 기사 내 수용 가능하게

제시하여 해석한 보도와 부적절하게 제시하고 해석한 보도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다. 즉, 한 기자가 쓴 하나의 기사임에도 불구하고 기사 내에 과학적으로

해석한 내용과 그렇지 않은 내용이 뒤섞여 있었다. 즉, 오차범위를 언급하지 않거나

오차범위 내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고려하지 않고 두 정당 또는 후보자 간의 지지율

차이 정도나 강조하거나 순위를 정하여 부각시키는 경마식 보도는 여전히 진행

중이었다. 오차범위를 고려하지 않은 채 결과를 해석하거나 오차범위를 제시하지

않는 보도는 여론조사 보도에서는 가장 빈번하게 발견되는 문제점으로 지적 되었지

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분석대상지들(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제외)이 자사 의뢰조사에서 나온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분석했다고만 제시하였을 뿐 그 이상으로 여론조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또한 일부 판세분석 기사의 경우에는 각 정당 자체 판세분

석, 여론조사 전문가, 정치평론가, 여야 캠프 관계자, 주요 언론사 등을 종합하여

판세분석을 실시했다고 명시하였으나 명확하게 어떠한 여론조사를 어떻게 이용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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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지에 대해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판세분석은 유권자들이 투표

결정을 하는데 여론조사결과와 마찬가지로 많은 정보를 제공하지만 이에 대한

적절한 보도 원칙이 없어 보도하는데 기자의 자의적이거나 주관적인 해석이 개입될

가능성이 컸다. 또한 판세분석마다 분석의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 유권자들이 이를

판단하는데 어려움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가장 빈번하게 발견된 바람직한 선거보도 유형은 ‘유권자가 필요한

이슈해설’로 13.5%(449건)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후보 간 공약 및 정책비

교’(289건, 8.7%) ‘선거참여 의의 강조’(275건, 8.3%) ‘부정적 캠페인 비

판’(196건, 5.9%)순이었다. ‘후보주장에 대한 사실 검증’(51건, 1.5%)과 ‘언론

의 선거보도 비판’(39건, 1.2%)은 상대적으로 매우 적었다. 지역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중앙일간지는 ‘유권자가 필요한 이슈 해설’(17.2% 대 10.9%)과 ‘후보

주장에 대한 사실 검증’(2.8% 대 0.6%)을, 그리고 지방일간지는 ‘후보 간 공약

및 정책 비교’(11.3% 대 5.2%)와 ‘부정적 캠페인 비판’(7.0% 대 4.4%) 유형에

속하는 기사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보도했다.

가장 빈번하게 발견된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 유형은 ‘전략적 관점에서의

보도’로 분석대상의 18.9%를 차지했다. ‘기자의 주관적 윤색’(499건, 15.0%)과

‘근거없는 추측성 보도’(447건, 13.5%)가 그 뒤를 이었고 나머지는 ‘부정적

캠페인의 대변인’(232건, 7.0%) ‘지역감정자극 보도’(67건, 2.0%) ‘무관심

선거 방조 및 강조’(18건, 0.5%) ‘비과학적 설명 제시’(6건, 0.2%)의 순이었다.

특히 중앙일간지는 ‘기자의 주관적 윤색’(19.0% 대 12.1%) ‘근거없는 추측성

보도’(18.3% 대 9.9%) ‘부정적 캠페인의 대변인’(10.2% 대 4.7%) ‘지역감정자

극 보도’(2.7% 대 1.5%) ‘무관심선거 방조 및 강조’(1.0% 대 0.2%) 등 유의한

차이를 보인 다섯 가지 유형에 해당하는 기사가 지방일간지보다 상대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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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7

Ⅰ. 서론

1. 문제제기 및 연구배경

민주주의체제에 속한 언론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유권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도움으로써 선거와 같은 정치과정에 적극 참여토록 촉진하는 것이다(Iyengar,

2011). 먼저, 언론은 선거에 출마한 정당이나 정치인에 관한 내용을 뉴스로 다룸으

로써 누가 공직을 맡기에 적합한 존재인지를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무엇보다 유권자에게 정당이나 정치인이 내세운 공약은 물론 그들의 도덕성

검증에 관한 내용과 선거에 관한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풍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유권자를 식견있는 존재(informed citizen)로 만드는데 기여해야 한다. 즉 언론은

유권자를 대신해서 정부의 정책 활동을 감시해야 하는 공적 책무(public

accountability)를 지닌다.

유권자를 대표해 국가운영에 참여하는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과정에서 정당이나

출마후보자의 도덕성과 그들의 정책은 시민의 가장 큰 관심사이다. 따라서 언론은

유권자의 합리적 선택과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정당과 정치인의 정책과

공약 그리고 자질검증에 관한 내용을 충실히 보도해야 한다. 더구나 대부분의

유권자는 선거에 관한 정보나 뉴스를 언론 특히 매스미디어를 통해 학습한다.

특히 다양한 매스 미디어 가운데 신문은 가장 강력한 선거저널리즘 실천 도구로

평가받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신문이 선거를 어떻게 보도했는가를 분석하는 것은

언론학자들이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필수적 연구라 할 수 있다.

언론의 선거보도 평가는 ‘바람직한 보도’와 ‘바람직하지 않은 보도’의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바람직한 보도’와 ‘바람직하지 않은 보도’의 경계는

선거보도 내용이 유권자의 합리적인 선택과 투표 참여를 돕는가에 의해 구분된다.

언론학자들은 ‘바람직한 보도’는 유권자의 합리적 선택을 도와 투표 참여를

촉진시키는 반면, ‘바람직하지 않은 보도’는 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부정적 감정을

유발한다고 지적한다. 그러므로 신문의 선거저널리즘 현상이 어떠한가를 진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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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은 언론의 시민적 참여민주주의 촉진 역할을 평가하는 시금석으로 간주될 수

있다.

이 연구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관한 신문 보도의 지배적 내용이 무엇이고,

이러한 지배적 내용을 언론이 어떻게 다뤘는지를 분석한다. 더구나 이 연구는

선거보도의 지배적 내용과 뉴스처리 관행이 서울소재언론과 지방소재언론 사이에

어떠한 유사점과 차이점이 있는지를 비교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수행된 대부분의 선거보도 분석연구는 서울에 소재한 언론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거의 모든 연구가 중앙일간지 가운데 이른 바 보수성향의 신문과

진보성향의 신문 사이에 보도태도가 어떻게 다른지 분석하는 데 주로 관심을 가졌다.

이러한 연구의 특징을 고려할 때 대한민국 유권자의 2/3가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지역에서 발간되는 언론 보도가 유권자의 정치적 현실 구성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가볍게 평가될 수 없다.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정치인은 자신이 출마한 지역구를 위한 공약을 중요시하

며, 지역 언론은 구독자 거주 지역에 출마한 후보자와 이들이 내 건 공약에 높은

뉴스가치를 부여하는 뉴스생산관행을 분명히 표출한다. 따라서 15개시도의 지역구

에 출마한 후보자의 자질과 이들이 발표한 공약, 그리고 이들의 선거캠페인의

어떤 측면에 주목했는지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를 동시에 분석하는 작업은 반드시 필요하고 이전에

쉽게 찾아보기 힘든 새로운 시도의 연구이다. 즉 서울소재 언론사와 15개 시도에

위치한 지역 언론사의 선거보도현황을 분석하는 작업은 한국 언론의 선거저널리즘

실천의 현재를 진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임에 틀림없다. 더구나 지금까지의

선거보도 연구가 주로 선거일 이전의 기간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선거일 이후에 이루어진 언론의 선거관련 보도 내용을 분석대상에 포함시켰다는

점에서 이 연구는 선행연구와 분명한 차별성을 지닌다.

현재 한국의 신문 뉴스생태환경은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다. 신문 미디어에

대한 의존도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뉴스유통경로는 인터넷 포털사이트가 장악했

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정치·사회 환경 관련정보를 얻기 위해 시민들은

신문을 찾았지만, 지금은 미디어가 배포한 정보에 대한 신뢰도 평가에서 신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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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9

텔레비전과 인터넷보다 낮은 평가를 받아 제3의 미디어로 전락한 실정이다.

2011년 언론수용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신문을 읽었다’는 응답은 절반이 약간

넘는 55.4%로, 2002년의 82.1%와 비교했을 때 무려 26.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언론진흥재단, 2011). 정보 영역을 19개로 구분한 뒤 영역별 주이용

미디어를 조사한 결과 모든 영역에서 시민들은 신문보다 인터넷에 더 의존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국내정치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과 신문에 의존한다는

응답자 비율(16.6%)은 동일했으며, 여론/의견 정보 영역의 경우 시민들은 신문

(11.9%)보다 인터넷(20.9%)에 더 의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사안을 동시에

보도했을 경우 신문의 보도를 가장 신뢰한다는 응답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어

신문보도에 대한 신뢰도 또한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1996년 조사시점까지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48.5%)가 가장 신뢰하는 미디어로

신문을 꼽았지만, 2011년에는 인터넷(13.8%)을 신문(11.8%)보다 더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터넷 상의 뉴스유통에서도 신문은 종속변인에 불과하다.

한국의 인터넷 뉴스 이용자들은 포털사이트 메인 페이지를 방문해서 기사의 제목을

보고 클릭하여 뉴스를 소비하는 경향을 보이며, 몇몇 포털뉴스 서비스가 뉴스

유통경로를 통제하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수용자의식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86.5%가 포털의

메인화면을 통해 뉴스에 노출된다고 응답했다. 오프라인 언론 시장에서의 인지도와

매체 영향력은 인터넷뉴스 이용자의 사이트 방문을 결정하는 주요 변인이 아니었다.

이처럼 신문 뉴스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뉴스 소비과정을 정상화하고

신문이 진정한 주류언론으로 거듭날 수 있는 해결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앞서 기술한 맥락을 고려할 때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관한 서울소재 중앙일간지

및 지방소재 종합일간지의 보도내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한국 신문의 선거저널

리즘 현상을 심층 진단하는 연구 작업은 신문에 대한 시민의 신뢰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 논의에 의미 있는 시사점을 던져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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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문헌연구

1. 선거정보원으로서의 신문

정당이나 정치인이 내세운 정책이나 공약, 그리고 이들이 공직을 맡기에 적합한

자질을 갖추었는지에 관한 뉴스나 정보가 유권자에게 전달되는 경로는 <그림 2-1>과

같다. 그림에서와 같이 시민은 미디어 캠페인(텔레비전 토론, 정치광고, 후보자

연설)(경로 1)을 통해, 가족이나 친지 혹은 친구나 직장동료와 같은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interpersonal communication)(경로 6)를 통해, 그리고 신문뉴스나 텔레비전

의 뉴스프로그램(경로 3)을 통해 선거에 관한 정보를 습득한다(Benoit, 2007).

후보자 메시지(텔레비전 토론,정치광고, 연설)

뉴스 미디어(텔레비전 뉴스,

신문 뉴스)

정치 토론(친구, 가족,

직장 동료와의 대화)유권자

1

2

3

4

5

6

출처: www.umich.edu/~nes/nesguide/toptable/tab9a_31.htm. Communication in political campaigns (p. 23), by W. L. Benoit, 2007, NY: Peter Lang. 재인용.

<그림 2-1> 선거 련 정보가 유권자에게 달되는 경로

<그림 2-1>처럼 대표적인 뉴스미디어인 신문이 제공한 선거 정보는 다른 사람과

의 대화에서 이야기 소재로 활용되기도 하지만, 유권자에게 투표에 필요한 유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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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21

정보를 제공한다. 더구나 정치언론학자들은 신문 뉴스 읽기가 유권자의 정치참여를

촉진하는 유용한 정보원이라는 것을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냈다(McLeod,

Scheufele, & Moy, 1997).

2011년도 <언론수용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신문을 통해 정치 뉴스에 노출된다고

응답한 이는 조사대상자의 16.6%에 달했다(한국언론진흥재단, 2011). 이러한

응답률은 텔레비전의 58.7%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 더구나 인터넷을

통해 국내정치에 관한 소식을 얻는다는 응답이 신문과 같은 16.6%라는 결과를

고려한다면 선거정보원으로서 신문이 지니는 위상은 예전과 같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신문을 통해 정치에 관한 소식을 접하는 유권자의 규모는 시간이 흐를수록 감소하

고 있다. 가령, 2002년에 실시된 <언론수용자 의식조사>에서 국내정치에 관한

소식을 얻기 위해 신문을 읽는다는 응답이 38.5%에 달했지만 2011년에는 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6.6%에 불과했다(한국언론진흥재단, 2011).

2. 국내외 언론의 선거보도 연구

1) 전략과 게임 중심의 보도

기자들은 선거 캠페인에 관한 새로운 사건이나 정치적 정보를 접하게 되면 이를

전략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 즉 정치적 이벤트가 어느 후보에게

정치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것인지, 그리고 상대 후보가 그러한 국면을 어떻게

잘 관리하는지에 관심을 갖는다. 정치학자 패터슨(Patterson, 1993)은 정치를

전략적 게임으로 바라보는 기자들의 접근법을 이른 바 게임 스키마(game schema)

가 지배적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를 지도자 선택과 문제해결의 수단으

로 바라보는 유권자의 통치 스키마(governing schema)와 달리 기자들은 정치를

전략적인 틀 속에서 어느 후보가 유리한 경쟁을 벌이는지 해석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는 입장이다. 패터슨은 게임스키마가 언론인의 시각을 지배하게 된 이유로 그러한

스키마가 뉴스 제작 관행에 잘 어울리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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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패터슨은 1960년부터 1992년까지 32년 동안 미국의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 1면에 게재된 선거관련 기사를 분석한 후, 언론인이 게임의

관점에서 선거를 조명하는 기사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했다. 입장은 유권자의 그것과 분명히 다르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1960년 선거에서 정책스키마 관점에 기초하여 작성된 기사의 비율은 50%를 넘었지

만 1992년에는 20% 미만으로 감소했다(<그림 2-2> 참조). 반면에 선거를 게임의

입장에서 조명하는 기사의 비율은 1960년의 50%미만에서 1992년에는 무려 80%를

넘었다.

*출처: Out of order (p.74), by T. E. Patterson, 1993, New York: Alfred A.

Knopf.

<그림 2-2> 《뉴욕타임즈》 1면 선거기사의 스키마 틀(1960년~1992년)

전략적 관점에서 선거를 조명하는 부적절한 관행은 한국의 선거보도에서도

관찰된다. 예를 들어 2002년 대통령선거일 전 6주 동안의 주요 중앙일간지 5개지에

게재된 선거기사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전략적 의도를 강조한 기사는 대통령후보

활동(38.7%) 다음으로 많은 29.2%에 달했다(이준웅, 2002). 이는 정책이슈

(11.2%)에 관한 내용을 담은 기사의 2.6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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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23

기사 내용 조선일보

앙일보

동아일보 한겨 경향

신문 체

선거 진행 14.1 9.2 13.0 13.4 8.1 11.6

정당 련 20.4 25.5 24.3 19.4 27.5 23.3

후보 활동 33.1 39.9 38.4 37.1 45.0 38.7

소계 67.6 74.5 75.7 69.9 80.5 73.6

정책 이슈 17.6 10.5 6.8 12.9 8.7 11.2

시민/매체 5.6 7.8 10.7 12.4 11.4 9.8

소계 23.2 18.3 17.5 25.3 20.1 20.9

부정 캠페인 17.6 14.4 18.1 11.3 8.1 13.9

략 의도 16.2 26.1 27.1 35.5 39.6 29.2

여론 세 6.3 8.5 7.3 3.8 8.1 6.7

*출처: “2002년 통령선거 캠페인 보도 평가,” 이 웅, 2002, 한국언론학회 ‘선거보도 가이드라인 제정을 하여’ 세미나 발표논문.

<표 2-1> 2002년 통령선거에 한 신문별 기사의 복수주제 분류 (단 : %)

한국의 신문이 캠페인의 전략적 의도를 강조하는 이른 바 ‘게임스키마’에 입각한

선거 묘사는 2007년 대통령선거 보도에서도 그대로 재현된다. 김영욱과 김위근

(2007)의 연구에 따르면 신문이 가장 빈번하게 다룬 주제는 선거전(선거전략,

정치인 갈등, 텔레비전 토론, 후보자 활동, 후보 통합)에 관한 내용으로 분석대상의

3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2-3> 참조). 더구나 신문 기사의 약 7%가

여론조사 및 판세분석에 관한 내용이므로 게임스키마 관점에서 선거를 조명한

기사의 비율은 41%에 달했다. 반면에 공약이나 후보자 정보(정책, 선거의미,

후보자 평가)에 관한 내용은 19.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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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디어선거와 그 한계: 17대 대선 보도 분석』(79쪽), 김영욱·김위근, 2007,

서울: 한국언론재단. 도표를 그림으로 재구성했음.

<그림 2-3> 2007년 한국 통령선거 선거보도의 심주제

2) 여론조사 보도와 부적절한 관행

현행 공직선거법 제108조(여론조사의 결과공표금지 등) 1항은 “누구든지 선거일

전 6일부터 선거일의 투표마감시각까지 선거에 관하여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

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경위와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하여 보도할 수

없다”(2005년 8월 개정)고 규정하고 있다. 여론조사보도 관행은 선거 저널리즘에서

가장 빈번하게 논의되는 이슈 가운데 하나이다. 그동안 발표된 관련 연구들을

종합하여 정리한 한국 언론의 여론조사 보도의 문제점은 <표 2-2>와 같다(양승찬,

2007).1)

1) 이하의 내용은 양승찬(2007)의 논문 가운데 선거 여론조사와 저널리즘 관련 이

슈에 관한 부분(88~95쪽)을 요약․정리하여 제시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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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25

여론조사 보도 리즘 련 이슈

언론사자체

조사의 문제

• 표집과 설문작성 등 조사 방법과 련된 문제

• 조사에 사용된 설문의 문제

• 조사 기획과 련한 구조 인 문제

여론조사 련

정보의 제공

• ‘미국여론조사 회’가 정한 여론조사의 기본 요건에 의한 여론조사

기사 평가

• 공직선거법 제108조 4항에 의한 여론조사 결과 공표의 기 에 의한

평가

• 과학 분석에 합한 용어를 이용해야 하는 문제

여론조사 결과

해석·제시에

서의 잘못된

보도

• 표집오차를 고려하지 않은 여론조사 보도의 문제

• 표본의 일부인 하 표본과 소수의 응답자를 상으로 한 추가 인

분석

• 단정 , 확정 수치를 사용한 여론조사 기사의 제목

• 조사결과 달 련하여 하지 못한 어휘나 표 의 사용

• 확 , 과장 분석, 해석의 오류 문제

• 비교 근거, 결과 해석의 이유나 설명을 제시하지 않는 문제

• 언론사 자체 조사나, 직 여한 여론조사 결과만을 보도하는 문제

• 결과를 설명하는 보조 그래픽과 상 구성의 부 성

*출처: “한국의 선거 여론 조사와 그 보도에 한 이슈 고찰,” 양승찬, 2007, 『커뮤니 이션이론』, 제3권 1호, 88~95쪽의 내용을 요약하여 정리했음

<표 2-2> 선거여론조사와 리즘 련 이슈

첫째, 언론사가 직접 여론조사를 주관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이다. 표집과 설문

작성 등 조사 방법과 관련된 문제점이 대표적이다. 시의성과 속보성을 중시하는

언론사의 관행으로 인해 표본의 대표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여론조사가 실시되는

경우가 많았다. 즉 1~2일 내에 실시되는 전화여론조사는 표본의 수를 채우는

것조차 쉽지 않아 표본의 대표성이 왜곡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더구나 조사에

사용된 설문지에 가치 편향적인 단어나 표현을 사용하거나, 제시한 양자 간의

주장이 불균형적인 경우, 그리고 사실 관계가 존재하는 사항을 대상으로 추측성

질문이나 예측을 묻는 질문을 사용한 경우도 많았다. 예산의 제약과 비현실적인

예산 책정으로 여론의 흐름을 측정하려는 기획이 부재하고, 조사결과도 과대 포장되

어 보도되는 경우가 많아 조사기획과 관련한 구조적인 부분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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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

둘째, 여론조사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이다. 처음에는

‘미국여론조사협회’(American Association for Public Opinion Research)가 권고

한 여덟 가지 기본요건2)을 준수하는지를 근거로 여론조사 기사를 평가했다. 우리나

라의 공직선거법 제108조 4항은 여론조사의 결과를 공표하거나 보도할 때에는

반드시 조사 의뢰자와 조사기관·단체명, 피조사자의 선정방법, 표본의 크기, 조사

지역·일시·방법, 표본오차율, 응답률, 질문내용 등을 함께 공표 또는 보도하여야

하며,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기관·단체는 조사 설계서·피조사자선정·표본

추출·질문지작성·결과분석 등 조사의 신뢰성과 객관성의 입증에 필요한 자요와

수집된 설문지 및 결과분석자료 등 당해 여론조사와 관련있는 자료일체를 당해

선거의 선거일후 6 일까지 보관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셋째, 여론조사 결과 해석이나 결과 보도와 관련하여 가장 빈번하게 거론된

문제점은 표집오차를 고려하지 않는 보도관행이다. 오차범위 내의 차이를 거론하면

서 순위를 언급하는 보도방식인데, 가령, ‘오차범위 내에서 1, 2위를 차지했다’라는

표현이 대표적이다. 이는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는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순위 매김을

선호하는 언론의 경마저널리즘 성향이 반영된 결과이다. 지난 2002년 대통령선거의

경우 여론조사 기사의 약 30%가 오차범위 내의 차이를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양승

찬, 2003). 더구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결과 수치를 기사의 제목에 인용하

거나,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매긴 후보자 순위를 헤드라인에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발견된다. 조사대상자의 일부인 하위 표본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분석을 실시하

여 결과를 ‘퍼센트(%)’로 보도하는 방식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하위

표본 분석의 경우 오차가 더욱 커지므로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 여덟 가지 기본 요건은 ① 조사 의뢰자와 조사기관, ② 조사지침과 실제 조사에

사용된 설문, ③ 모집단에 대한 정의와 표본틀, ④ 표집과정과 조사대상자 선정방

식, ⑤ 표본의 크기, 설문회수율, 응답자 스크리닝 절차에 관한 정보, ⑥ 표집오

차, 통계적 가중치, 측정절차를 포함한 결과의 정확성에 관한 논의, ⑦ 하위 표본

을 사용 시 표본의 크기, ⑧ 자료수집 방법, 장소, 일시 등에 관한 정보 등이다

(Asher, H. (2007). Polling and the public: What every citizen should know.

Washington, D. C: Congressional Quarterly Inc. p.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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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27

3. 바람직한 보도와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

한국언론학회는 2002년에 <선거보도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하여>라는 보고서를

통해 바람직한 선거보도와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가 어떠한 것들인지를 구체적

으로 제시했다(이준웅, 2002).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바람직한 선거보도

먼저, 바람직한 보도의 유형은 ‘유권자에게 필요한 이슈 해설’ ‘후보 간 공약

및 정책 비교’ ‘후보의 주장에 대한 사실 검증’ ‘언론의 선거보도 비판’ ‘부정적

캠페인 비판’ ‘선거 참여의 의의 강조’ 등 여섯 가지이다.

첫째, 유권자에게 필요한 이슈와 정책을 분석해서 설명해주는 보도이다. 일반적

으로 언론은 선거캠페인을 누가 더 잘 수행하는지에 관심을 가진다. 정당이나

주요 정치기관을 출입하여 뉴스거리를 수집하는 기자들은 정당이 내세우는 정책이

나 정치적인 이슈가 어떤 배경 하에서 등장했는지 그 맥락을 잘 이해하고 있다.

따라서 언론은 정당이나 정치인이 내세우는 정책이나 이슈를 조명할 수 있는 다양한

관점을 제공한다.

둘째, 후보 간 공약과 정책을 비교 분석하는 보도이다. 유권자에게 필요한

정보는 정책이 등장하게 된 배경, 정책과 관련된 이들의 이해관계, 정책을 구현하기

위한 해결책 등과 같은 구체적인 내용들이다. 따라서 언론은 정당이나 정치인들이

내세우는 주장의 요지와 정책의 내용에 주목해야 하는 동시에, 그러한 주장이나

정책이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셋째, 공직에 출마한 후보자가 내세운 공약과 정책 그리고 그가 행한 공식적인

발언에 관한 사실을 검증하는 보도이다. 선거과정에서 후보의 발언, 주장, 정책,

경력, 행위 등이 사실인가는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선거기간 중에 후보가 제시하는

발언이 사실인지를 검증하는 것은 언론에 주어진 중요한 책무의 하나이다.

넷째, 언론의 선거보도 자체를 점검하는 보도이다. 언론은 신문과 방송 혹은

인터넷이 보도한 기사, 해설, 논평에 대해서 동의와 반박은 물론 검토와 해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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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실제 언론의 보도를 검토·감시·비판하는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기구는 언론밖에 없다. 따라서 언론이 다른 언론의 보도내용을 검토·감시·비

판·해설하는 것을 필요하며 바람직한 일이다.

다섯째, 부정적 캠페인을 비판하는 보도이다. 일반적으로 언론은 정치권의

갈등에 높은 뉴스가치를 부여하는 관행이 있다. 선거캠페인 전문가들은 이러한

뉴스생산관행을 전략적으로 활용한다. 캠페인 전문가들은 언론의 주목을 얻기

위해 갈등적인 상황을 연출하고 이를 지지세력 결집에 활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

다. 언론은 유권자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

추문 들추기, 자격시비, 색깔론 등과 같은 부정적 캠페인을 비판적으로 보도해야

한다.

여섯째, 선거의 의미와 참여의 의의 등을 강조하는 보도이다. 언론은 유권자의

정치참여를 돕기 위해 선거와 관련된 주요 정책 이슈를 개발하고 그에 대한 후보와

정당의 견해를 확인하고, 선거의 주요 쟁점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켜 선거가 지니는

의의를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표 2-3참조>).

평가 항목 유권자에 한 효과 주요 가치

‘바람직한 보도’ 정 효과 보호되는 가치

(1) 유권자가 필요한 이슈 해설 유권자 심, 이슈 심의 보도 - 합리 선택 유용성

(2) 후보 간 공약 정책을 비교 이슈 심의 보도 - 합리 선택 독립성, 유용성

(3) 후보 주장에 한 사실 검증 검증된 정보에 근거한 단 사실성

(4) 언론의 선거보도를 비 비 안목에 근거한 유권자 선택 공정성, 독립성

(5) 부정 캠페인 비 비 안목에 근거한 유권자 선택 공정성, 독립성

(6) 선거 참여의 의의를 강조 유권자 동기화를 통한 선거 참여 민주 참여

<표 2-3> 바람직한 선거보도의 구체 유형

2)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

바람직하지 않은 보도는 ‘부정적 캠페인의 대변인’ ‘전략적 관점에서 보도’

‘근거없는 추측성 보도’ ‘기자의 주관적 윤색’ ‘무관심 선거 방조 및 강조’ ‘비과학적

설명 제시’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보도’ 등 모두 일곱 가지이다(이준웅,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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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29

첫째, 부정적 캠페인의 대변인 노릇하기 식의 보도이다. 언론은 부정적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방식 보도’보다는 이를 비판적으로 해석하고 분석하여 설명

한다. 정당이나 정치인이 왜 부정적 캠페인에 호소할 수밖에 없는지, 특히 이

시점에서 특정 내용의 부정적 메시지를 프로모션 하는지를 분석하여 유권자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둘째, 전략적 용어를 사용하는 보도이다. 일반적으로 언론인은 선거를 게임으로

간주한다. 따라서 선거과정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게임이나 전쟁에 관한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언론의 오래된 부적절한 관행의 하나이다. 이러한 용어를 사용하여

생산된 뉴스를 ‘전략적 틀(strategy frame)’에 의해 규정된 뉴스라고 한다. 문제는

전략적 틀에 기초해 생산된 선거보도에 많이 노출될수록 유권자는 정치과정에

대해 냉소적이 된다. 정치에 대한 냉소주의 수준이 높으면 선거에 참여하려는

의사가 감소한다고 학자들은 보고한다. 따라서 언론은 전략적 용어를 사용하는

보도를 자제해야 한다.

셋째, 근거없는 추측성 보도의 남발이다.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란 정보가

어디에서 유래했는지에 관한 언급이 없는 기사이다. 이에 해당하는 기사는 대개의

경우 ‘~인 것으로 보인다’, ‘~로 알려졌다’, ‘~로 전해졌다’, ‘~라는 후문이다’

등과 같은 표현을 사용해서 특정 사실과 관련된 정보를 제시하는 보도이다. 추측성

기사는 기자의 의도가 강하게 반영되는 것으로 우리 언론의 보도에서 흔하게 발견된

다.

넷째, 기자의 주관적 평가나 감정을 토대로 기사를 윤색하여 인용하는 보도이다.

객관적인 사실과 주관적인 감정 혹은 평가는 구분되지 않은 채 기사에 함께 제시되는

기사들이 이해 해당된다. ‘고위 당국자는 ..라고 분노를 표출했다’라는 식의 기사를

예로 들 수 있다. 이와 같은 기사는 독자의 반응을 특정한 방향으로 유도하므로

유권자의 합리적인 판단을 방해한다.

다섯째, 선거 무관심, 불법 선거운동을 방조하는 듯한 보도이다. 언론의 가장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는 유권자의 정치참여를 프로모션 하는 것이다. 따라서

선거에 대한 무관심이 확대되는 것을 언론은 방조해서는 안된다. 선거참여 저하의

문제점을 분명히 지적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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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 비과학적인 설명을 제시하는 보도이다. 운세, 사주, 풍수지리처럼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이유를 들어 선거결과를 예측하거나 설명하는 보도가 이에

해당된다. 이러한 보도는 유권자의 투표 효능성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일곱째,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보도이다. 특정 지역 유권자의 모든 정치적 행위나

동기를 지역감정을 근거하여 설명하는 기사가 이에 해당된다. 이는 유권자의 합리적

인 선택을 돕기는커녕 구성원 간 갈등을 유발하는 매우 부적절한 보도이다(<표

2-4참조>).

평가 항목 유권자에 한 효과 주요 가치

‘바람직하지 않은 보도’ 부정 효과 훼손되는 가치

(1) 부정 캠페인의 변인 유권자 정치 냉소주의 유발, 참여 하 공정성, 독립성

(2) 략 에서 보도 유권자 정치 냉소주의 유발, 참여 하 유용성

(3)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 불확실한 근거 제공, 합리 선택에 방해 사실성, 합리성

(4) 기자의 주 윤색 부 한 감정 반응 유발 독립성, 공정성

(5) 무 심 선거 방조 강조 유권자 정치 냉소주의 유발, 참여 하 민주 참여

(6) 비과학 설명 제시 비합리 단 근거 제공 사실성, 합리성

(7)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보도 비합리 단 근거 제공 유용성, 합리성

<표 2-4> 바람직한 선거보도와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의 구체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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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31

Ⅲ. 연구방법과 연구체계

1. 자료의 수집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일(4월 11일) 2주전(3월 29일)부터 선거일 1주

후(4월 17일)까지 서울과 지방에서 발간되는 종합일간지에 게재된 선거관련 기사들

을 모집단으로 설정했다. 중앙일간지(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경향신문,

한겨레)는 논조를, 그리고 지방일간지(강원일보, 경인일보, 매일신문, 부산일보,

광주일보, 전북일보, 대전일보, 제주일보)는 발행 지역을 고려하여 모두 13개지를

분석대상으로 선정했다.

<그림 3-1> 신문별 분석 상 기사 (단 : 건(%))

먼저, 분석대상으로 선정된 종합일간 언론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기사원문보

기서비스(PDF)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했다(검색어 ‘선거’, ‘총선’, ‘투표’ 사

용). 분석에 사용된 기사는 모두 3,317건 이었다. 신문별로 살펴보면 경인일보(372

건, 11.2%)가 가장 많았고 동아일보(314건, 9.5%), 대전일보(304건, 9.2%),

경향신문(302건, 9.1%)이 300건 이상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강원일보(269건,

8.1%), 한겨레(268건, 8.1%), 중앙일보(262건, 7.9%), 조선일보(25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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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매일신문(221건, 6.7%), 전북일보(200건, 6.0%), 광주일보(150건,

4.5%), 제주일보(104건, 3.1%)의 순이었다(<그림 8>참조). 전체적으로 지방일

간지(1912건, 57.6%) 보도건수가 중앙일간지의 보도건수(1405건, 42.4%)보다

많았다(<그림 3-2>참조).

<그림 3-2> 앙일간지 v. 지방일간지 분석 상 기사 (단 : 건(%))

2. 분석유목

귀납적 접근법과 연역적 접근법을 함께 채택했다. 먼저, 이 연구의 핵심영

역인 선거기사 내용의 경우 귀납적 접근방법을 이용하여 분석유목을 제작했

다. 앞서 언급했듯이 신문별 기사 10건씩 총 130건을 이용하여 분석유목을

제작했다. 선거기사 내용 이외의 영역 즉 여론조사보도(양승찬, 2007), 취

재원 분석(김춘식․이강형, 2008), 바람직한 선거보도(이준웅, 2002) 분석은

선행연구의 분석유목을 원용했다(연역적 접근법).

분석에 사용된 기사 전체를 대상으로 각각의 분석유목 및 하위분석유목에

대한 언급이 있는지 혹은 없는지를 확인했다. 먼저 선거기사의 일반현황(기

사게재위치, 기사형식, 사진등장 인물, 기사유형, 칼럼논단 필진과 소속, 인

터뷰기사 대상자 소속)을 살폈다.

둘째, 개별 기사의 헤드라인(기사 헤드라인 내용, 인용부호 사용여부와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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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33

위체, 인용부호제시 방식과 유형, 표제에 사용된 용어, 기사제목의 방향성)

의 특징과 내용을 분석했다.

분석

유목하 유목

선거기사

일반

황 분석

기사게재 치

기사형식 사진 등장인물

기사유형

칼럼논단 필진 소속

인터뷰 상자 소속

헤드

라인

분석

헤드라인 내용

헤드라인 인용부호 사용여부

헤드라인 인용 행 체

헤드라인 인용부호 제시방식

작은따옴표 사용여부 유형

표제에 사용된 용어성격

헤드라인 기사제목 방향성

기사

내용

분석

기사내용과 구성방식기사내용 언 유무, 지배 내용, 기사구성방식, 기사내용

방향성

여론조사 보도내용분석1

(여론조사 련정보)

조사유형, 조사 련정보, 조사기간, 조사지방, 조사방법, 표

본크기, 종사응답률, 표집오차, 설문문항제시여부

여론조사 보도내용분석2

(여론조사 련내용)

주요내용, 보도내용, 표본오차 련 보도내용, 하 표본거론

여부, 결과해석

취재원체 취재원 수, 취재원 유형, 실명취재원수, 실명취재원 유

형, 익명취재원 수, 익명취재원 유형

인용구기사본문 인용구 분석, 인용부호 사용한 취재원 유무, 인용부호 사용한 실명취재원 유형, 인용 부호 사용한 익명취재원

유형

바람직한 선거보도 바람직한 선거보도 유형,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 유형

<표 3-1> 분석유목

셋째, 한 건의 기사 내용이 어떠한지를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내용

을 언급했는지, 언급된 내용 가운데 지배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그리고 기사

의 구성방식과 기사내용의 방향성이 어떠한지를 분석했다.

넷째, 여론조사를 보도한 기사만을 대상으로 어떠한 내용들(조사유형, 조

사관련정보, 조사기간, 조사지방, 조사방법, 표본크기, 조사응답률, 표집오

차, 설문문항 제시여부, 주요내용, 기사의 제목, 주제 수, 지지율 언급횟수,

표본오차, 하위표본, 결과해석, 도표와 그래프 사용여부)이 언급되었는지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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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취재원 사용(취재원 수, 유형, 실명취재원수 및 유형, 익명취재원

수 및 유형)과 인용구 사용(사용여부, 언급유무와 유형)을 분석했다. 마지막

으로 바람직한 선거보도와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 현황이 신문별로 어떻

게 다른지를 분석했다(* 바람직한 선거보도와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 유

목의 세부항목은 부록 참조).

3. 코더 간 신뢰도

대학원에서 언론학을 전공한 6명의 석사졸업생과 석사과정 재학생을 코더

로 선정했다. 이들은 저널리즘과 정치커뮤니케이션 관련 과목을 수강했거나

현재 수강하고 있어 선거관련 신문기사 내용분석 코더로서의 자격을 갖추었

다고 연구자는 판단했다.

먼저, 연구자가 대학원생 코더 6명에게 내용분석 변인의 정의 및 구성개

념 그리고 구체적인 코딩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다음으로 신문별 기

사 10건을 제공하여 개별 코더로 하여금 코딩을 하게 한 후 코딩의 일치도

여부를 확인했다. 1차 코딩결과에서 불일치를 보인 진술문들에 대해서는 토

의를 거쳐 개념을 숙지케 했다. 이후 코딩 재교육을 실시했고 다른 기사 50

건을 무작위로 표집한 뒤 2차 코딩을 실시하여 코딩의 일치도를 측정했다.

홀스티(Holsti, 1969) 공식을 이용하여 코더 간 신뢰도를 측정한 결과 두

차례의 내용분석 모두 90% 이상의 높은 신뢰도(1차 91.1%, 2차 94.3%)

를 얻었다. 코딩이 끝난 뒤 각 코더들로 하여금 처음 코딩을 실시했던 기사

의 5%를 다시 코딩하도록 하여 코더 자신의 내적 일치도를 높이는 작업을

병행했다. 자료 분석을 위한 통계적 기법으로는 빈도분석, 유목의 관찰빈도

와 기대빈도 사이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카이스퀘어(χ2) 검증, 그리고 분

석유목 간 평균값을 비교하기 위해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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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35

Ⅳ. 내용분석 결과

1. 일반현황

1) 기사 게재위치

정치·종합면에 게재된 기사가 64.2%(2,129건)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

로 기타면(794건, 23.9%), 1면(297건, 8.9%), 2면(97건, 2.9%)의 순이었다

(<표 4-1> 참조). 1면에 실린 기사를 ‘1면 탑’과 ‘1면 일반’의 두 가지로 구분했을

때 ‘1면 일반’(174건, 5.2%)보다 ‘1면 탑’(123건, 3.7%)으로 처리된 기사가

더 많았다.

<그림 4-1> 기사게재 치( 앙일간지 v. 지방일간지) (단 : %)

전반적으로 1면에 보도된 기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방일간지(10.9%)가 중앙일

간지(6.3%)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그림 4-1> 참조). 중앙일간지의 1면

게재비율은 5개지 모두 전체 평균(8.9%)에 미치지 못했지만 지방일간지의 경우

경인일보(7.8%)와 부산일보(8.3%) 두 신문만 평균비율보다 낮았다. 예를 들어,

제주일보의 경우 1면 게재율이 22.2%로 다른 신문보다 매우 높았다(제주일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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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기사는 104건으로 다른 신문에 비해 많이 적다). 이외에도 광주일보(14.7%)

강원일보(12.3%) 매일신문(12.2%) 대전일보(10.6%)의 1면 게재비율이 다른

신문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표 4-1> 참조).

신문유형 신문명 1면 탑 1면 일반 2면 정치종합면 기타면 전체

중앙일간지

조선 4(1.5) 12(4.6) 7(2.7) 203(78.4) 33(12.7) 259(100)

중앙 8(3.1) 10(3.8) 4(1.5) 163(62.2) 77(29.4) 262(100

동아 8(2.5) 12(3.8) 10(3.2) 213(67.8) 71(22.6) 314(100)

경향 9(3.0) 10(3.3) 11(3.6) 208(68.9) 64(21.2) 302(100)

한겨레 6(2.2) 9(3.4) 5(1.9) 133(49.6) 115(42.9) 268(100)

소계 35(2.5) 53(3.8) 37(2.6) 920(65.5) 360(25.6) 1405(100)

지방일간지

강원 8(3.0) 25(9.3) 8(3.0) 141(52.4) 87(32.3) 269(100)

경인 12(3.2) 17(4.6) 1(0.3) 290(78.0) 52(14.0) 372(100)

매일 13(5.9) 14(6.3) 8(3.6) 135(61.1) 51(23.1) 221(100)

부산 13(4.5) 11(3.8) 9(3.1) 175(59.9) 84(28.8) 292(100)

광주 10(6.7) 12(8.0) 5(3.3) 100(66.7) 23(15.3) 150(100)

전북 14(7.0) 5(2.5) - 117(58.5) 64(32.0) 200(100)

대전 9(3.0) 23(7.6) 9(3.0) 200(65.8) 63(20.7) 304(100)

제주 9(8.7) 14(13.5) 20(19.2) 51(49.0) 10(9.6) 104(100)

소계 88(4.6) 121(6.3) 60(3.1) 1209(63.2) 434(22.7) 1912(100)

전체합계 123(3.7) 174(5.2) 97(2.9) 2129(64.2) 794(23.9) 3317(100)

χ2, p값

신문별 χ2=325.581, p=.000

서울 v. 지방 χ

2=24.601, p=.000

<표 4-1> 기사 게재 치 (단 : 건(%))

정치․종합면 게재비율은 조선일보(78.4%)와 경인일보(78.0%)가 다른 신문보

다 상당히 높은 반면, 제주일보(49.0%)와 한겨레(49.6%)는 평균(64.2%)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한겨레의 경우 기타면(1․2면과 정치․종합면 제외) 게재 비율

(42.9%)이 다른 신문보다 월등히 높았다. 다음으로 강원일보(32.3%)와 전북일보

(32.0%) 중앙일보(29.4%) 부산일보(28.8%)의 순이었다. 제주일보(9.6%)가

가장 낮았고 조선일보(12.7%)는 전체 평균(23.9%)의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가장 낮았다(<표 4-1> 참조).

지방일간지가 중앙일간지보다 2면에 선거기사를 게재한 비율이 더 높았다.

중앙일간지의 경우 조선일보(4.6%)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다른 신문들은 비슷했

다. 지방일간지는 제주일보(13.5%)가 가장 높았고 강원일보(9.3%) 광주일보

(8.0%) 대전일보(7.6%) 매일신문(6.3%)의 순이었다. 부산일보(3.8%)는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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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37

일간지와 비슷했고 전북일보(2.5%)만이 중앙일간지보다 낮았다(<표 4-1> 참조).

2) 기사 구성방식

‘기사’ ‘사진’ ‘그래프(표)’ 세 가지 구성요소를 조합하여 기사의 구성을 일곱

가지로 구분한 후 신문별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살폈다. 분석 결과 텍스트로만

구성된 ‘기사’(1982건, 59.8%)가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기사+사진’(860

건, 25.9%)이 두 번째를 차지했다. 이들 두 가지 유형이 전체 기사의 85.7%를

차지했다.

텍스트로만 이루이진 ‘기사’의 비율은 지방일간지(1232건, 64.4%)가 중앙일

간지(750건, 53.4%)보다 높았다. 중앙일간지(11.0%, 154건)는 지방일간지

(6.3%, 120건)보다 ‘기사+그래프(표)’ 유형이 더 많았고, ‘기사+사진’ 보도는

중앙일간지(27.8%, 391건)와 지방일간지(24.5%, 469건)가 커다란 차이를 보이

지 않았다(<그림 4-2> 참조).

<그림 4-2> 기사구성요소( 앙일간지 v. 지방일간지) (단 : %)

신문별로 살펴보면 텍스트로만 구성된 ‘기사’는 강원일보(76.2%, 205건)와

전북일보(147건, 73.5%)의 비율이 다른 신문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음으로

대전일보(202건, 66.4%) 광주일보(97건, 64.7%) 경인일보(236건,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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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부산일보(183건, 62.7%)의 순이었다. 중앙일간지의 경우 순수 텍스트 기사의

비율은 동아일보(58.9%)가 가장 높았고 조선일보(46.3%)가 가장 낮았다. 전반적

으로 순수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기사의 비율은 지방일간지가 중앙일간지보다 높았

다. ‘기사+사진’ 기사의 경우 중앙일간지에서는 조선일보(37.8%) 한겨레

(37.3%) 중앙일보(32.8%)가, 지방일간지에서는 제주일보(38.5%) 매일신문

(34.8%) 광주일보(28%)가 다른 신문보다 상대적으로 더 빈번하게 보도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4-2> 참조).

신문유형

신문명 기사기사+사진

기사+사진+그래프(표)

기사+그래프(표)

사진+그래프(표)

사진 그래프(표) 전체

중앙일간지

조선 120(46.3) 98(37.8) 10(3.9) 25(9.7) - 1(0.4) 5(1.9) 259(7.8)

중앙 128(48.9) 86(32.8) 13(5.0) 26(9.9) 1(0.4) 4(1.5) 4(1.5) 262(7.9)

동아 185(58.9) 53(16.9) 14(4.5) 50(15.9) - 8(2.5) 4(1.3) 314(9.5)

경향 176(58.3) 54(17.9) 19(6.3) 40(13.2) - 11(3.6) 2(0.7) 302(9.1)

한겨레 141(52.6) 100(37.3) 10(3.7) 13(4.9) - 2(0.7) 2(0.7) 268(8.1)

소계 750(53.4) 391(27.8) 66(4.7) 154(11.0) 1(0.1) 26(1.9) 17(1.2) 1405(42.4)

지방일간지

강원 205(76.2) 41(15.2) 3(1.1) 14(5.2) - 5(1.9) 1(0.4) 269(8.1)

경인 236(63.4) 80(21.5) 2(0.5) 49(13.2) - 5(1.3) - 372(11.2)

매일 113(51.1) 77(34.8) 3(1.4) 8(3.6) 1(0.5) 18(8.1) 1(0.5) 221(6.7)

부산 183(62.7) 71(24.3) 19(6.5) 17(5.8) - 2(0.7) - 292(8.8)

광주 97(64.7) 42(28.0) 2(1.3) 7(4.7) - 2(1.3) - 150(4.5)

전북 147(73.5) 43(21.5) - 7(3.5) - 3(1.5) - 200(6.0)

대전 202(66.4) 75(24.7) - 9(3.0) - 17(5.6) 1(0.3) 304(9.2)

제주 49(47.1) 40(38.5) 1(1.0) 9(8.7) - 5(4.8) - 104(3.1)

소계 1232(64.4) 469(24.5) 30(1.6) 120(6.3) 1(0.1) 57(3.0) 3(0.2) 1912(57.6)

전체합계 1982(59.8) 860(25.9) 96(2.9) 274(8.3) 2(0.1) 83(2.5) 20(0.6) 3317(100)

χ2, p값

신문별 χ2=355.716, p=.000

서울 v. 지방 χ2=87.949, p=.000

<표 4-2> 기사구성요소 (단 : 건(%))

3) 기사 유형

스트레이트 기사가 2,081건(62.7%)으로 가장 많았고, 기획․연재 585건

(17.6%), 칼럼․논단(318건, 9.6%), 사설(176건, 5.3%), 여론조사(89건,

2.7%), 인터뷰(36건, 1.1%), 토론회(26건, 0.8%), 좌담․대담(8건, 1.5%)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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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39

순이었다.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기사유형은 사설과 기획․연재 그리고 토론회 관련기사였다. 중앙일간지는 사설(7% 대 4.1%)과 칼럼․논단

(11.7% 대 8.1%)을, 그리고 지방일간지는 기획․연재(17.6% 대 12.7%)와 토론회

(1.3% 대 0.1%) 관련기사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스트레이트(64.3%

대 61.6%) 기사와 여론조사(2.6% 대 2.7%) 기사의 비율은 중앙일간지와 지방일

간지 사이에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즉 중앙일간지는 지방일간지보다 의견기

사의 비율이 더 높았다. 반면에 지방일간지는 주관적인 견해보다 유권자 선택에

도움이 되는 기사의 비율이 높았다(<그림 4-3> 참조).

<그림 4-3 > 기사유형( 앙일간지 v. 지방일간지) (단 : %)

신문별로 살펴보면 보다 분명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가령 조선일보의 경우

스트레이트 기사의 비율이 79.9%로 가장 높았지만 기획․연재는 2.3%로 분석대상

지 가운데 가장 낮았다. 반면에 경인일보는 기획․연재 기사의 비율이 34.9%를

차지해 다른 신문들 보다 매우 높았고 스트레이트 기사는 절반(50%)에 불과했다.

유권자에게 선거관련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선거의제를 설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는 차원에서 경인일보의 편집은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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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유형 신문명 스트 이

트 사설 칼럼/논단/해설

기획, 연재 인터뷰 좌담,

여론조사(통계, 설문조

사)

토론회(TV,언론인단

체 청)

앙일간지

조선 207(79.9) 16(6.2) 17(6.6) 6(2.3) 2(0.8) - 11(4.2) - 259(7.8)

앙 168(64.1) 19(7.3) 33(12.6) 28(10.7) 2(0.8) 1(0.4) 11(4.2) - 262(7.9)

동아 175(55.7) 19(6.1) 34(10.8) 72(22.9) 5(1.6) - 9(2.9) - 314(9.5)

경향 191(63.2) 24(7.9) 40(13.2) 42(13.9) 3(1.0) 2(0.7) - - 302(9.1)

한겨 162(60.4) 20(7.5) 40(14.9) 31(11.6) 7(2.6) 1(0.4) 6(2.2) 1(0.4) 268(8.1)

소계 903(64.3) 98(7.0) 164(11.7) 179(12.7) 19(1.4) 4(0.3) 37(2.6) 1(0.1) 1405(42.4)

지방일간지

강원 192(71.4) 13(4.8) 18(6.7) 22(8.2) 4(1.5) - 14(5.2) 6(2.2) 269(8.1)

경인 186(50.0) 11(3.0) 22(5.9) 130(34.9) 1(0.3) - 14(3.8) 8(2.2) 372(11.2)

매일 143(64.7) 10(4.1) 25(11.3) 41(18.6) 2(0.9) - - - 221(6.7)

부산 172(58.9) 12(4.1) 35(12.0) 59(20.2) - - 8(2.7) 6(2.1) 292(8.8)

주 102(68.0) 4(2.7) 11(7.3) 25(16.7) 1(0.7) - 3(2.0) 4(2.7) 150(4.5)

북 106(53.0) 12(6.0) 20(10.0) 58(29.0) 2(1.0) 2(1.0) - - 200(6.0)

201(66.1) 16(5.3) 22(7.2) 53(17.4) 4(1.3) - 8(2.6) - 304(9.2)

제주 76(73.1) - 1(1.0) 18(17.3) 3(2.9) - 5(4.8) 1(1.0) 104(3.1)

소계 1178(61.6) 78(4.1) 154(8.1) 406(21.2) 17(0.9) 2(0.1) 52(2.7) 25(1.3) 1912(57.6)

체합계 2081(62.7) 176(5.3) 318(9.6) 585(17.6) 36(1.1) 6(0.2) 89(2.7) 26(0.8) 3317(100)

χ2, p값신문별 χ2

=353.188, p=.000

서울v. 지방 χ2=76.771, p=.000

<표 4-3> 기사유형 (단 : 건(%))

4) 칼럼 ․ 논단 기사의 필진

칼럼․논단 기사의 경우 필진이 언론사 내부 인사인지 혹은 언론사 외부 인사인지를

확인했다. 언론사내부 필진(49.1%)과 사외 필진(50.9%)이 차지하는 비율은

비슷했다. 언론사 내부 필진 비율은 중앙일간지(50.6%)가 지방일간지(47.4%)보

다 높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그림 4-4> 참조).

신문별로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조선의 경우 사내필진의 비율이 76.5%로

분석대상지 전체(49.1%)는 물론 중앙일간지 5개지 평균 비율(54.3%)보다 매우

높았다. 사내필진 비율이 가장 낮은 신문은 경향(27.5%)이었다. 전반적으로 사내

필진이 차지하는 비율은 보수성향(조선, 중앙, 동아)의 종합지가 진보성향(경향,

한겨레)의 일간지보다 더 높았다(<표 4-4,5>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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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41

<그림 4-4> 칼럼․논단 필진( 앙일간지 v. 지방일간지) (단 : %)

신문유형 신문명 언론사내부 언론사외부 체

앙일간지

조선 13(76.5) 4(23.5) 17(100)

앙 19(57.6) 14(42.4) 33(100)

동아 23(67.6) 11(32.4) 34(100)

경향 11(27.5) 29(72.5) 40(100)

한겨 17(42.5) 23(57.5) 40(100)

소계 83(50.6) 81(49.4) 164(100)

지방일간지

강원 6(33.3) 12(66.7) 18(100)

경인 8(36.4) 14(63.6) 22(100)

매일 17(70.8) 7(29.2) 24(100)

부산 13(37.1) 22(62.9) 35(100)

주 4(36.4) 7(63.6) 11(100)

북 13(61.9) 8(38.1) 21(100)

11(50.0) 11(50.0) 22(100)

제주 1(100) - 1(100)

소계 73(44.6) 81(49.4) 164(100)

체합계 156(49.1) 162(50.9) 318(100)

χ2, p값신문별 χ2=30.762, p=.002

서울 v. 지방 χ2=.327, p=.567

<표 4-4> 분석 상기사 칼럼 필진 (단 :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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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43

칼럼․논단 기사의 필진이 언론사 외부 인사인 경우, 가장 활발하게 참여한

집단은 교수․학자․박사․연구원(82건, 50.6%)이었다. 이들은 전체 외부 필진

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시민단체관계자(18건, 11.1%) 문인․예술가(16건,

9.9%) 유권자(12건, 7.4%) 선관위관계자(8건, 4.9%) 등이 그 뒤를 이었

다.

조선일보는 외부 필진 4명이 모두 교수․학자들이었다. 다양한 외부 필진을

활용한 신문은 한겨레(6개 유형의 집단)였다. 시민단체관계자는 전북일보

(37.5%)와 부산일보(31.8%), 문인은 매일신문(42.9%) 경향신문(17.2%)

의 비율이 다른 신문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표 4-5>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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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2. 헤드라인 분석

1) 헤드라인 내용

스트레이트 기사만을 대상으로 헤드라인 내용을 확인했다. ‘선거일반’,

‘선거 스케치’, ‘전략 프레임’, ‘정책’, ‘이슈’, ‘자질론’, ‘시민사회 여

론’, ‘지역성’, ‘대통령 선거와 연계한 평가’ 등 9개의 큰 유목을 설정한 다

음 헤드라인에서 어떤 내용이 언급되었는지를 확인했다.

<그림 4-5> 헤드라인 주제 (단 : %)

‘전략프레임(후보자선출, 전당선거전략, 정당공식논평, 정당공격과 비난,

여론조사결과, 판세분석, 정당SNS선거캠페인)’이 절반에 가까운

48.1%(1,597건)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그림 4-5> 참조). 다음은 ‘선거스

케치(정당대표 선거지원유세, 핵심지도부 캠페인 활동, 지방선거구별 대결구

도)’(696건, 21%) ‘선거일반(선거일정, 선거의의, 선거관리)’(623건,

18.9%) ‘정책(공약)’(570건, 17.2%) ‘시민사회여론(선거에 대한 시민의

반응, 시민단체 선거관련활동, 안철수 정치관련, SNS여론)’(536건,

16.2%) ‘대통령선거와 연계한 평가(잠재적 대권주자 행보, 총선이 대권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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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45

분석유목 앙일간지 지방일간지

주제 세부 내용 순건(%)

순건(%)

략 임

후보자선출/ 당선거 략/ 정당공식논평/ 정당공격과 비난/ 여론조사결과/ 세분석/ 정당SNS선거캠페인

1575

(40.8)1

1,022(53.5)

통령선거와 연계한 평가

잠재 권주자 행보/ 총선이 권 구도에 미치는 향/ 권주자 어주기/ 선거에 한 일반 인 평가/ 향후 정국 망

2306

(21.8)6

187(9.8)

선거스 치정당 표 선거지원유세/ 핵심지도부 캠페인 활동/ 지방선거구별 결구도

3280

(20.0)2

416(21.8)

선거 이슈

불법민간인사찰/ 나꼼수 막말/ 문 성 학 논문 표 / 김형태 성추행/ 문재인 불법 건축/ 손수조 선거법 반

4250

(17.7)8

102(5.3)

선거일반 선거일정/선거의의/선거 리 5226

(16.1)4

397(20.8)

시민사회여론선거에 한 시민의 반응/ 시민단체 선거 련활동/ 안철수 정치 련/ SNS여론

6210

(14.8)5

326(17.0)

자질론 정당자질론/ 후보자질론 7168

(11.9)7

149(7.8)

정책 공약 8166

(11.8)3

404(21.1)

지역성지역주의 타 혹은 옹호/ 지역감정 혹은 갈등 조장

923

(1.7)9

34(1.7)

<표 4-6 > 헤드라인 주제 빈도( 앙일간지 v. 지방일간지)

도에 미치는 영향, 대권주자 밀어주기, 선거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 향후 정

국 전망)’(493건, 14.9%) ‘선거 이슈(불법민간인사찰, 나꼼수 막말, 문대

성 학위논문 표절, 김형태 성추행, 문재인 불법 건축, 손수조 선거법 위

반)’(352건, 10.6%) ‘자질론(정당자질론, 후보자질론)’(317건, 9.6%) ‘지

역성(지역주의 타파 혹은 옹호, 지역감정 혹은 갈등 조장)’(57건, 1.7%)의

순 이었다(<표 4-6>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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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1) ‘전략프레임’

중앙일간지(40.8%)와 지방일간지(53.5%) 모두 전략프레임에 관한 기사

가 가장 많았다. 중앙일간지는 ‘대통령선거와 연계한 평가’(21.8% 대

9.8%) ‘선거 이슈’(17.7% 대 5.3%) ‘자질론’(11.9% 대 7.9%)에 관한

기사가, 그리고 지방일간지는 ‘전략프레임’(53.5% 대 40.8%) ‘정책(공

약)’(21.1% 대 11.8%) ‘시민사회여론’(17% 대 14.8%)을 언급한 헤드라

인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표 4-7> 참조).

신문유형 신문명

략 임

후보자 선출

정당 선거 략

정당 공식 논평

정당 공격과 비난

여론조사결과 세분석

정당 SNS 선거

캠페인

앙일간지

조선 9(3.5) 25(9.7) 25(9.7) 18(6.9) 19(7.3) 68(26.3) 1(0.4)

앙 14(5.3) 10(3.8) 10(3.8) 13(5.0) 19(7.3) 61(23.3) 1(0.4)

동아 4(1.3) 15(4.8) 3(1.0) 12(3.8) 16(5.1) 26(8.3) 2(0.6)

경향 2(0.7) 24(7.9) 7(2.3) 9(3.0) 2(0.7) 35(11.6) -

한겨 8(3.0) 29(10.8) 30(11.) 14(5.2) 12(4.5) 29(10.8) 3(1.1)

소계 37(2.6) 103(7.3) 75(5.3) 66(4.7) 68(4.8) 219(15.6) 7(0.5)

지방일간지

강원 1(0.4) 13(4.8) 16(5.9) 21(7.8) 19(7.1) 51(19.0) 5(1.9)

경인 6(1.6) 86(23.1) 18(4.8) 84(22.6) 16(4.3) 46(12.4) 5(1.3)

매일 17(7.7) 41(18.6) 13(5.9) 19(8.6) 8(3.6) 35(15.8) -

부산 3(1.0) 19(6.5) - 3(1.0) 16(5.5) 110(37.7) 1(0.3)

주 4(2.7) 15(10.0) 5(3.3) 7(4.7) 5(3.3) 54(36.0) -

북 18(9.0) 19(9.5) 8(4.0) 7(3.5) 8(4.0) 21(10.5) 2(1.0)

4(1.3) 8(2.6) 10(3.3) 35(11.5) 12(3.9) 57(18.8) 1(0.3)

제주 - 3(2.9) 7(6.7) 7(6.7) 8(7.7) 25(24.0) -

소계 53(2.8) 204(10.7) 77(4.0) 183(9.6) 92(4.8) 399(20.9) 14(0.7)

체합계90(2.7) 307(9.3) 152(4.6) 249(7.5) 160(4.8) 618(18.6) 21(0.6)

1597(48.1)

<표 4-7> 헤드라인 내용: 략 임 (단 : 건(%))

먼저 ‘전략프레임’의 경우 지방일간지가 판세분석(20.9% 대 15.6%)과

‘정당공격과 비난’(9.6% 대 4.7%) 내용이 중앙일간지보다 비율이 높았다.

‘후보자 선출’ ‘정당 선거전략’ ‘여론조사 결과’ 내용은 거의 비슷했다(<표

4-7> 참조).

신문별로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중앙일간지 가운데 판세분석의 비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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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47

상대적으로 높은 언론사는 조선일보(26.3%)와 중앙일보(23.3%)였다. 이들

두 신문의 ‘판세분석’ 관련 헤드라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중앙일간지 평균비

율(15.6%)보다 훨씬 높았다. 뿐만 아니라 ‘여론조사결과’ 관련 헤드라인 비

율 또한 7.3%씩을 차지해 평균비율(4.8%)보다 높았다. ‘정당선거전략’과

‘정당공식논평’ 관련 헤드라인 비율은 조선일보와 한겨레가 상대적으로 높았

다.

지방일간지 가운데 ‘판세분석’ 관련 헤드라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

은 언론사는 부산일보(37.7%)와 광주일보(36%)였다. 지방일간지 평균 비

율(20.9%)을 넘는 곳은 이들 두 언론사와 제주일보 세 곳뿐이었다. 경인일

보는 ‘정당공격과 비난’ 관련 헤드라인의 비율이 상당히 높았다. 지방일간지

평균비율이 9.6%인 반면 경인일보는 2.35배가 넘는 22.6%를 차지했다.

‘정당선거전략’을 언급한 헤드라인의 비율은 경인일보(23.1%)와 매일신문

(18.6%)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즉 수도권에서 발행되는 경인일보가 다른 지

방의 신문은 물론 중앙일간지보다 정당의 선거 전략과 네거티브 캠페인에 높

은 뉴스가치를 부여했다.

판세분석과 관련한 헤드라인은 5개 중앙일간지 중에서 조선일보, 중앙일

보와 경향신문이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았다. 이들 3개 신문사들은 전국 246

곳의 선거구 전체를 대상으로 한 판세분석 기사를 실었다. 판세분석 헤드라

인은 제한된 여론조사로 의석수를 예측하는 문구로 구성되었다. ‘접전’, ‘승

부처’와 같은 전쟁용어들이 사용되었다.

조선일보(4.10)

경향신문(4.10)

중앙일보(4.7)

<그림 4-6> 세분석 사례( 앙일간지)

지방일간지의 경우 전국의 9개 유력 지방신문사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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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회 주관으로 전국 지방별 판세를 분석한 내용을 9일에 공동으로 기사화했다.

강원일보는 도내 5개 언론사와 공동으로 강원도의 선거구별 여론조사를 실시

했고 부산일보와 광주일보도 선거 기간 동안의 표심의 흐름 변화를 추적하는

데에 주력했다.

강원일보(4.10)

부산일보(4.4)

광주일보(4.10)

<그림 4-7> 세분석 사례(지방일간지)

(2) 선거일반 및 선거스케치

‘선거일반(선거일정, 선거의의, 선거관리)’에 관한 내용에서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 사이에 차이를 보인 것은 ‘선거관리’를 언급한 헤드라인의 비율

이었다. 지방일간지는 10.8%를 차지한 반면 중앙일간지는 5.6%에 불과했

다. 특히 제주일보(18.3%)와 전북일보(15.5%)의 비율이 다른 지방일간지

들보다 높았다. 중앙일간지의 경우 한겨레(9.7%)가 ‘선거관리’ 내용을 상대

적으로 빈번하게 언급했다(<표 4-8> 참조).

한겨레(13.8%)는 특히 ‘선거의의’를 특히 강조했다. 경향신문도 9.6%로

중앙일간지 평균 비율(7.7%)보다 높았다. 반면에 이른 바 보수신문인 조․중․동은 중앙일간지 평균 비율에 미치지 못했다. 지방일간지 가운데 ‘선거의의’

를 상대적으로 빈번하게 언급한 신문은 매일신문(14.5%)이었다. 매일신문의

비율은 지방일간지 평균비율(5.8%)의 2.5배에 달했다.

‘선거일정’을 언급한 헤드라인의 비율은 중앙일간지는 2.8% 그리고 지방

일간지는 4.2%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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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49

‘선거스케치’ 헤드라인의 비율은 중앙일간지(11.8%)와 지방일간지

(10.6%) 사이에 커다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중앙일간지 평균비율보다 높

은 신문은 조선일보(14.7%)와 동아일보(14.6%) 두 곳이었고, 지방일간지

평균비율보다 높은 언론사는 전북일보(25%)와 매일신문(15.8%) 두 곳이었

다. 중앙일간지 가운데 특히 동아일보는 ‘지방언론이 보는 총선’이라는 고정

코너를 통해 경남신문, 매일신문, 대전일보 등 지방 기반 신문사들의 취재

내용도 함께 제공하기도 했다.

신문유형

신문명

선거일반 선거스 치

선거일정 선거의의 선거 리각 당 표 선거지원유

핵심 지도부 캠페인 활동

지방선거구별

결구도

앙일간지

조선 8(3.1) 15(5.8) 10(3.9) 13(5.0) 20(7.7) 38(14.7)

앙 15(5.7) 12(4.6) 17(6.5) 11(4.2) 9(3.4) 26(9.9)

동아 7(2.2) 15(4.8) 17(5.4) 13(4.1) 4(1.3) 46(14.6)

경향 6(2.0) 29(9.6) 9(3.0) 8(2.6) 5(1.7) 31(10.3)

한겨 3(1.1) 37(13.8) 26(9.7) 19(7.1) 12(4.5) 25(9.3)

소계 39(2.8) 108(7.7) 79(5.6) 64(4.6) 50(3.6) 166(11.8)

지방일간지

강원 16(5.9) 17(6.3) 31(11.5) 24(8.9) 12(4.5) 27(10.0)

경인 7(1.9) 26(7.0) 35(9.4) 21(5.6) 18(4.8) 32(8.6)

매일 7(3.2) 32(14.5) 26(11.8) 9(4.1) 7(3.2) 35(15.8)

부산 20(6.8) 1(0.3) 21(7.2) 7(2.4) 4(1.4) 30(10.3)

주 8(5.3) 5(3.3) 15(10.0) 7(4.7) 10(6.7) 12(8.0)

북 10(5.0) 9(4.5) 31(15.5) 4(2.0) 35(17.5) 50(25.0)

3(1.0) 16(5.3) 29(9.5) 38(12.5) 4(1.3) 10(3.3)

제주 9(8.7) 4(3.8) 19(18.3) 11(10.6) 3(2.9) 6(5.8)

소계 80(4.2) 110(5.8) 207(10.8) 121(6.3) 93(4.9) 202(10.6)

체합계119(3.6) 218(6.6) 286(8.6) 185(5.6) 143(4.3) 368(11.1)

623(18.9) 696(21.0)

<표 4-8> 헤드라인 내용: 선거일반, 선거스 치 (단 :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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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경인일보(4.9)

광주일보(4.9)

전북일보(4.9)

전북일보(4.10)

<그림 4-8> 헤드라인 내용: 네거티 캠페인(지방일간지)

(3) 자질론, 시민사회여론, 지역성

중앙일간지에서 한겨레와 조선일보는 다른 신문들보다 ‘정당자질론’(6%와

5.4%)과 ‘후보자질론’(14.2%와 10.4%)을 언급한 헤드라인을 더 빈번하게

사용했다. 중앙일보는 정당자질론(1.9%)보다 후보자질론(11.5%)을 더 강조

했다(<표 4-9> 참조).

‘시민사회여론’과 관련된 세부내용 가운데 헤드라인에서 가장 빈번하게 언

급된 것은 ‘선거에 대한 시민의 반응’(222건, 11.6%)이었다. 중앙일간지

가운데 중앙일보(12.2%)와 한겨레(9.3%), 지방일간지의 경우 부산일보

(26%)와 전북일보(18%)의 비율이 평균보다 훨씬 높았다.

경향신문과 매일신문은 지역주의 혹은 지역감정과 관련된 내용을 헤드라인

으로 뽑은 비율이 다른 신문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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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51

신문유형 신문명

자질론 시민사회여론 지역성

정당 자질론

후보 자질론

선거에 한

시민반응

시민(단체)선거

련 활동

안철수 정치

SNS상여론

지역주의 타 나 옹호

지역감정 혹은 갈등 조장

앙일 간지

조선 14(5.4) 27(10.4) 8(3.1) 8(3.1) 7(2.7) 4(1.5) 2(0.8) 1(0.4)

앙 5(1.9) 30(11.5) 32(12.2) 5(1.9) 9(3.4) 5(1.9) 1(0.4) -

동아 2(0.6) 20(6.4) 21(6.7) 2(0.6) 12(3.8) 14(4.5) 4(1.3) 2(0.6)

경향 11(3.6) 5(1.7) 10(3.3) 3(1.0) 12(4.0) 6(2.0) 3(1.0) 7(2.3)

한겨 16(6.0) 38(14.2) 25(9.3) 9(3.4) 14(5.2) 4(1.5) 1(0.4) 2(0.7)

소계 48(3.4) 120(8.5) 96(6.8) 27(1.9) 54(3.8) 33(2.3) 11(0.8) 12(0.9)

지 방일 간지

강원 3(1.1) 14(5.2) 25(9.3) 6(2.2) 2(0.7) 3(1.1) 2(0.7) 5(1.9)

경인 3(0.8) 32(8.6) 11(3.0) 6(1.6) 1(0.3) 2(0.5) - -

매일 2(0.9) 25(11.3) 21(9.5) 6(2.7) 7(3.2) 3(1.4) 8(3.6) 4(1.8)

부산 - 8(2.7) 76(26.0) 19(6.5) 6(2.1) 1(0.3) 1(0.3) 2(0.7)

주 2(1.3) 3(2.0) 17(11.3) 3(2.0) 7(4.7) 1(0.7) 2(1.3) 1(0.7)

북 15(7.5) 31(15.5) 36(18.0) 14(7.0) - 1(0.5) 4(2.0) 1(0.5)

2(0.7) 7(2.3) 32(10.5) 10(3.3) 2(0.7) 1(0.3) 1(0.3) 3(1.0)

제주 2(1.9) - 4(3.8) 3(2.9) - - - -

소계 29(1.5) 120(6.3) 222(11.6) 67(3.5) 25(1.3) 12(0.6) 18(0.9) 16(0.8)

합계77(2.3) 240(7.2) 318(9.6) 94(2.8) 79(2.4) 45(1.4) 29(0.9) 28(0.8)

317(9.6) 536(16.2) 57(1.7)

<표 4-9> 헤드라인 내용: 자질론, 시민사회여론, 지역성 (단 : 건(%))

(4) 정책 및 이슈

중앙일간지(11.8%)보다 지방일간지(21.1%)가 정책과 관련된 내용의 헤

드라인 사용비율이 더 높았다. 중앙일간지의 경우 한겨레(16.4%)와 중앙

(15.3%)이 그리고 지방일간지 가운데 경인일보(38.4%) 전북일보(34.5%)

제주일보(30.8%)의 비율이 평균비율보다 매우 높았다. 중앙일간지와 지방일

간지에서 정책을 언급한 헤드라인 사용비율이 가장 낮은 언론사는 조선일보

(7.7%)와 부산일보(6.8%)였다. 특히 부산일보의 경우 지방일간지 평균의

⅓에도 미치지 못했다(<표 4-10> 참조).

한겨레와 경향신문은 주요 정당의 정책을 상대적으로 체계적으로 소개했

다. 한겨레는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와 공동으로 ‘눈높이 정책검증’이라는 코

너로 다양한 주제에 대해 관련자 심층그룹좌담(FGD) 방식으로 정책 검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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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수행했고, ‘싱크 탱크 광장’ 고정코너를 통해 전문가들의 분석으로 다루었

다. 경향신문은 경실련과 공동으로 재벌 개혁, 세제, 사회복지, 노동, 교육,

대북정책 등 다양한 주제에 4개 정당의 정책을 분석했다.

신문유형 신문명

정책 이슈

공약불법

민간인 사찰

나꼼수 막말

문 성 학 논문

김형태 성추행

문재인 불법건축

손수조 선거법

앙일간지

조선 20(7.7) 13(5.0) 26(10.0) 11(4.2) 10(3.9) 2(0.8) -

앙 40(15.3) 15(5.7) 28(10.7) 4(1.5) 2(0.8) - 2(0.8)

동아 31(9.9) 10(3.2) 29(9.2) 3(1.0) 2(0.6) 1(0.3) 3(1.0)

경향 31(10.3) 15(5.0) 14(4.6) 15(5.0) 5(1.7) - 2(0.7)

한겨 44(16.4) 10(3.7) 16(6.0) 7(2.6) 31.1) - 2(0.7)

소계 166(11.8) 63(4.5) 113(8.0) 40(2.8) 22(1.6) 3(0.2) 9(0.6)

지방일간지

강원 36(13.4) 8(3.0) 6(2.2) 1(0.4) 1(0.4) - -

경인 143(38.4) 9(2.4) 1(0.3) 2(0.5) 2(0.5) - -

매일 29(13.1) 7(3.2) 5(2.3) 3(1.4) 7(1.4) - -

부산 20(6.8) 10(3.4) 3(1.0) 13(4.5) - 3(1.0) 2(0.7)

주 26(17.3) 4(2.7) - - - - -

북 69(34.5) - - - - - -

49(16.1) 12(3.9) 2(0.7) 1(0.3) - - -

제주 32(30.8) - - - - - -

소계 404(21.1) 50(2.6) 17(0.9) 20(1.0) 10(0.5) 3(0.2) 2(0.1)

합계570(17.2) 113(3.4) 130(3.9) 60(1.8) 32(1.0) 6(0.2) 11(0.3)

570(17.2) 352(10.6)

<표 4-10> 헤드라인 내용: 정책 이슈 (단 : 건(%))

지방일간지들은 중앙일간지와 달리 전국적인 이슈들을 크게 다루지 않고

지방 내 후보자들 간 공격과 대응 등에 더 집중했다. 8개 지방일간지 중에서

경인일보, 전북일보, 대전일보, 제주일보는 공약 분석의 비중이 가장 높았

다. 이 중에서 전북일보는 2012진보개혁의제 전북행동과 공동으로 전북 총

선 후보 45명 전원의 정책 성향을 분석했다. 또 매일 한 지방구내 후보자들

의 공약을 상세하게 비교 분석하였고 지방 NGO단체의 분석 총평도 같이 게

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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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53

전북일보(4.4)

전북일보(4.4)

<그림 4-9> 헤드라인 내용: 정책(지방일간지)

중앙일간지들은 지방일간지보다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

한 이슈들에 관해 빈번하게 다루었다. 선거 이슈 가운데 이른 바 ‘나꼼수 막

말’은 보수신문에서 더 집중해서 다뤘다. 중앙일보(10.7%) 조선일보

(10.0%) 동아일보(9.2%) 3사의 기사 건수가 차지하는 비율이 관련 헤드라

인의 약 64%를 차지할 정도로 높았다.

‘나꼼수 막말’ 사건 이후 김용민 후보의 ‘성’과 종교 그리고 노인과 관련

된 부적절한 발언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을 신문은 그대로 반영했다. 신문은

그 과정에서 김용민 후보의 부적절한 발언을 여과 없이 헤드라인에 그대로

담았다(<그림 4-10> 참조).

김용민 후보와 관련된 헤드라인의 경우, 보수신문과 진보신문의 헤드라인

내용의 방향성이 매우 상이했다. 진보신문은 “김용민 과거 막말·저질발언 논

란”(한겨레신문, 4월4일)과 같이 비교적 중립적인 표현을 사용한 반면, 보수

신문들은 보다 선정적인 어휘와 인용문을 사용해서 사안을 부각시켰다. 특히

김용민후보의 성적 표현과 반미관련 표현을 그대로 헤드라인에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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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떡영화‐ 유영철 풀어 라이스 ××” 김용민 性的막말조선일보(4.4)

김용민 “노인들 시청 못오게 에스컬레이터 없애면 돼”조선일보(4.5)

조선일보(4.7)

조선일보(4.7)

한겨레신문(4.4)

경향신문(4.6)

<그림 4-10> 헤드라인 내용: 세분석( 앙일간지)

중앙일간지들은 ‘불법 민간인 사찰’보다 ‘김용민 막말’ 이슈를 더 빈번하

게 다룬 반면, 지방일간지들은 ‘불법 민간인 사찰’에 상대적으로 더 주목했

다. 전북일보와 제주일보에서는 관련사실을 헤드라인에서 언급하지는 않았으

나, 중앙일보(5.7%) 조선일보(5%) 경향신문(5%)(이상 중앙일간지)과 대전

일보(3.9%) 부산일보(3.4%) 매일신문(3.2%) 강원일보(3%)(이상 지방일

간지)는 상대적으로 높은 뉴스가치를 부여했다.

‘나꼼수 막말’과 ‘불법 민간인 사찰’과 달리 ‘문대성 박사학위논문 표절’

‘김형태 후보 성추행’ ‘문재인 불법 건축’ ‘손수조 선거법 위반’에 대해서

언론은 그다지 주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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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55

(5) 대통령선거와 연계한 평가

‘대통령선거와 연계한 평가’ 헤드라인 493건 가운데 중앙일간지(5개지)의 헤드

라인이 62.1%, 그리고 지방일간지(8개지) 헤드라인이 37.1%를 차지했다. 중앙일

간지 분석대상 헤드라인 가운데 21.8%인 306건이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연계시킨 것들이었다. 지방일간지는 9.8%인 187건에 불과했다. 중앙일간지가

지방일간지보다 국회의원선거를 대통령선거와 연계하여 평가를 내리는 경향이

강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표 4-11> 참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대통령선거와의 연계성을 설명한 헤드라인

191건 가운데 129건(67.5%)이 중앙일간지의 헤드라인이었다. 중앙일간지는 ‘잠

재적 대권주자 행보’(61.6%) ‘총선이 대권구도에 미치는 영향’(59.3%) ‘대권주

자 밀어주기’(58.3%) ‘향후 정국전망’(54.4%) 등 세부내용에 있어서도 중앙일간

지 헤드라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신문유형 신문명

통령선거와 연계한 평가

잠재 권 주자 행보

총선이 권 구도에

미치는 향

권주자 어주기

선거에 한

일반 인 평가

향후 정국 망 기타

앙일간지

조선 14(5.4) 10(3.9) 7(2.7) 20(7.7) 16((6.2) 8(3.1)

앙 6(2.3) 3(1.1) - 1(0.4) 7(2.7) 1(0.4)

동아 5(1.6) 5(1.6) 1(0.3) 40(12.7) 15(4.8) 8(2.5)

경향 6(2.0) 3(1.0) 2(0.7) 30(9.9) 7(2.3) 7(2.3)

한겨 14(5.2) 11(4.1) 4(1.5) 38(14.2) 17(6.3) -

소계 45(3.2) 32(2.3) 14(1.0) 129(9.2) 62(4.4) 24(1.7)

지방일간지

강원 2(0.7) 2(0.7) 2(0.7) 16(5.9) 11(4.1) 3(1.1)

경인 5(1.3) 6(1.6) 1(0.3) 9(2.4) 9)2.4) 5(1.3)

매일 7(3.2) 5(2.3) 4(1.8) 21(9.5) 12(5.4) 4(1.8)

부산 5(1.7) 6(2.1) 2(0.7) 1(0.3) 5(1.7) -

주 3(2.0) 2(1.3) 1(0.7) - 6(4.0) -

북 1(0.5) - - 9(4.5) 1(0.5) -

4(1.3) - - - 5(1.6) 1(0.3)

제주 1(1.0) 1(1.0) - 6(5.8) 3(2.9) -

소계 28(1.5) 22(1.2) 10(0.5) 62(3.2) 52(2.7) 13(0.7)

합계73(2.2) 54(1.6) 24(0.7) 191(5.8) 114(3.4) 37(1.1)

493(14.9)

<표 4-11> 헤드라인 내용: 통령선거와 연계한 평가 (단 :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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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조선일보(4.11)

동아일보(4.2)

부산일보(4.5)

<그림 4-11> 통령선거와 연계시킨 헤드라인

2) 표제에 사용된 용어

표제(헤드라인)에 사용된 용어의 유형을 아홉 가지 범주(‘선거캠페인활동’

‘전쟁’ ‘스포츠·게임’ ‘이념’ ‘자극적·선정적 표현’ ‘지지율·숫자’ ‘유권자

활동·여론’ ‘정책·이슈’ ‘자질론’)로 구분한 후 어떤 범주에 해당하는 용어

가 상대적으로 빈번하게 사용되었는지를 살폈다.

‘선거캠페인활동’이 30.2%(1,003건)로 가장 많았다. ‘정책·이슈’(709

건, 21.4%)가 그 뒤를 이었고 ‘자극적·선정적 표현’(380건, 11.5%) ‘유권

자활동·여론’(359건, 10.8%) ‘스포츠·게임’(322건, 9.7%) 등의 순이었다.

‘이념’ 관련 용어는 51건(1.5%)에 불과했다(<표 4-12> 참조).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표 4-12> 참

조). 중앙일간지는 지방일간지보다 ‘자극적·선정적 표현’(17.5% 대 7.0%)

‘자질론’(10.0% 대 5.1%) ‘이념’(3.3% 대 0.3%) 관련 용어를, 지방일간

지는 중앙일간지보다 ‘선거캠페인활동’(33.9% 대 25.3%) ‘정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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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57

슈’(24.3% 대 17.4%) ‘유권자활동·여론’(13.8% 대 6.8%) 관련 단어나

어휘를 상대적으로 더 빈번하게 사용했다.

신문명

선거캠페인

활동

쟁스포츠·게

임이념

자극․

선정

지지율 ·숫자

유권자활동·여

정책·이슈

자질론

조선 43(16.6)

14(5.4)

32(12.4)

2(0.8)

46(17.8)

24(9.3)

14(5.4)

64(24.7)

20(7.7)

259(7.8)

앙 62(23.7)

6(2.3)

28(10.7)

4(1.5)

9(3.4)

22(8.4)

30(11.5)

71(27.1)

30(11.5)

262(7.9)

동아 82(26.1)

4(1.3)

47(15.0)

10(3.2)

73(23.2)

9(2.9)

15(4.8)

33(10.5)

41(13.1)

314(9.5)

경향 71(23.5)

9(3.0)

35(11.6)

25(8.3)

92(30.5)

5(1.7)

12(4.0)

30(9.9)

23(7.6)

302(9.1)

한겨 97(36.2)

13(4.9)

18(6.7)

5(1.9)

26(9.7)

11(4.1)

25(9.3)

46(17.2)

27(10.1)

268(8.1)

소계 355(25.3)

46(3.3)

160(11.4)

46(3.3)

246(17.5)

71(5.1)

96(6.8)

244(17.4)

141(10.0)

1405(42.4)

강원 59(21.9)

3(1.1)

26(9.7)

2(0.7)

25(9.3)

12(4.5)

49(18.2)

69(25.7)

24(8.9)

269(8.1)

경인 190(51.1)

38(10.2)

35(9.4)

- 40(10.8)

11(3.0)

7(1.9)

51(13.7)

- 372(11.2)

매일 81(36.7)

4(1.8)

20(9.0)

1(0.5)

27(12.2)

1(0.5)

21(9.5)

39(17.6)

27(12.2)

221(6.7)

부산 98(33.6)

11(3.8)

14(4.8)

- 8(2.7)

2(0.7)

99(33.9)

54(18.5)

6(2.1)

292(8.8)

주 69(46.0)

7(4.7)

16(10.7)

1(0.7)

12(8.0)

5(3.3)

15(10.0)

17(11.3)

8(5.3)

150(4.5)

52(17.1)

2(0.7)

32(10.5)

- 4(1.3)

10(3.3)

39(12.8)

148(48.7)

17(5.6)

304(9.2)

제주 51(49.0)

3(2.9)

5(4.8) - 2

(1.9)6

(5.8)6

(5.8)31

(29.8) - 104(3.1)

소계 648(33.9)

86(4.5)

162(8.5)

5(0.3)

134(7.0)

52(2.7)

263(13.8)

465(24.3)

97(5.1)

1912(57.6)

체합계 1003(30.2)

132(4.0)

322(9.7)

51(1.5)

380(11.5)

123(3.7)

359(10.8)

709(21.4)

238(7.2)

3317(100)

χ2, p값

신문별 χ2=1114.471, p=.000

서울 v. 지방 χ2=249.678, p=.000

<표 4-12> 분석 상기사 헤드라인 용어 성격 (단 : 건(%))

신문별 차이도 분명했다. 가령, 조선일보는 ‘전쟁’(12.4%)을, 중앙일보

는 ‘유권자활동·여론’(11.5%)을, 동아일보는 ‘스포츠·게임’(15%)을, 경향

신문은 ‘이념’(8.3%)과 ‘자극적·선정적 표현’(30.5%), 그리고 한겨레는

‘선거캠페인활동’(36.2%) 관련용어를 사용한 헤드라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다른 신문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예를 들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특히

나꼼수 막말 관련 기사에서 선정적인 표현이 많았다. 특히 동아일보는 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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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막말’을 여과없이 기사화했다(<그림 4-12> 참조).

조선일보(4.7)

조선일보(4.7)

동아일보(4월6일)

<그림 4-12> 표제에 사용된 용어: 선정 표 ( 앙일간지)

지방일간지의 경우 경인일보(51.1%) 제주일보(49%) 광주일보(46%)는

‘선거캠페인활동’을 전하는 표제의 비율이 절반 이상 혹은 절반에 가까웠다.

수도권에서 발행되는 경인일보는 ‘전쟁’(10.2%)용어를, 새누리당 텃밭인 대

구의 매일신문은 ‘자극적·선정적 표현’(12.2%)과 ‘자질론’(12.2%) 관련 용

어를, 부산일보는 ‘유권자활동·여론’(33.9%) 관련용어를 사용한 헤드라인의

비율이 다른 신문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대전일보의 경우 ‘정책·이

슈’(48.7%) 관련용어를 사용한 헤드라인의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48.7%를

차지했다(<표 4-12> 참조).

강원일보(4.4)

대전일보(4.5)

<그림 4-13> 표제 용어: 유권자활동·여론(지방일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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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59

3) 기사제목의 방향성

분석대상 기사의 헤드라인 방향성을 살펴보면 어느 편도 들지 않은 헤드

라인(1385건, 41.8%)이 가장 많았고, 특정 정당을 편드는지 판단하기 어려

운 헤드라인(1205건, 36.3%)이 그 뒤를 이었다. 새누리당에 호의적인 헤드

라인(226건, 6.8%)이 비판적인 헤드라인(4.6%) 보다 많았지만, 민주통합

당 대해서는 비판적인 헤드라인(5.5%)이 호의적인 헤드라인(5.0%)보다 약

간 더 많았다.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 모두 어느 한편 들지 않음과 판단불

가로 분류되는 헤드라인이 가장 많았다(중앙일간지 평균 67.5%, 지방일간지

평균 85.1%)(<표 4-13> 참조).

신문명 새 리당 호의

새 리당 비

민주통합당 호의

민주통합당 비

어느 한편 들지 않음

단불가 체

조선 26(10.0) 9(3.5) 7(2.7) 34(13.1) 143(55.2) 40(15.4) 259(7.8)

앙 6(2.3) 6(2.3) 3(1.1) 24(9.2) 124(47.3) 99(37.8) 262(7.9)

동아 23(7.3) 8(2.5) 19(6.1) 45(14.3) 123(39.2) 96(30.6) 314(9.5)

경향 27(8.9) 47(15.6) 34(11.3) 22(7.3) 89(29.5) 83(30.6) 302(9.1)

한겨 28(10.4) 37(13.8) 20(7.5) 18(6.7) 72(26.9) 93(27.5) 268(8.1)

소계 110(7.8) 107(7.6) 83(5.9) 143(10.2) 551(39.2) 411(28.3) 1405(42.4)

강원 16(5.9) 2(0.7) 3(1.1) 6(2.2) 108(40.1) 134(49.8) 269(8.1)

경인 56(15.1) 10(2.7) 38(10.2) 6(1.6) 159(42.7) 103(27.7) 372(11.2)

매일 10(4.5) 21(9.5) 9(4.1) 5(2.3) 64(29.0) 112(50.7) 221(6.7)

부산 1(0.3) 1(0.3) - - 155(53.1) 135(46.2) 292(8.8)

주 2(1.3) 4(2.7) 5(3.3) 1(0.7) 76(50.7) 62(41.3) 150(4.5)

북 2(1.0) 2(1.0) 9(4.5) 10(5.0) 86(43.0) 91(45.5) 200(6.0)

26(8.6) 5(1.6) 10(3.3.) 9(3.0) 133(43.8) 121(39.8) 304(9.2)

제주 3(2.9) 2(1.9) 9(8.7) 1(1.0) 53(51.0) 36(34.6) 104(3.1)

소계 116(6.1) 47(2.5) 83(4.3) 38(2.0) 834(43.6) 794(41.5) 1912(57.6)

체합계 226(6.8) 154(4.6) 166(5.0) 181(5.5) 1385(41.8) 1205(36.3) 3317(100)

χ2,

p

신문별 χ2=647.994, p=.000

서울 v. 지방

χ2=190.974, p=.000

<표 4-13> 분석 상기사 헤드라인 방향성 (단 : 건(%))

중앙일간지는 지방일간지보다 ‘새누리당을 비판’(7.6% 대 2.5%)하거나

‘민주통합당을 비판’(10.2% 대 5.5%)하는 헤드라인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특히 보수성향의 중앙일간지들은 민주통합당을 비판하는 헤드라

인(9.2%~14.3%)의 비율이 진보성향(6.7%~7.3%)의 일간지보다 더 높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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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고, 반대로 진보성향(13.8%~15.6%)의 일간지들은 보수성향(2.3%~3.5%)

의 일간지보다 새누리당을 비판하는 헤드라인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

다.

지방일간지들 중에서 강원일보, 경인일보, 대전일보 3개 신문은 새누리당

호의적인 헤드라인의 비율이, 그리고 광주일보와 제주일보는 민주통합당에

호의적인 헤드라인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주목할 만한 결과는 새누리

당 텃밭인 대구 그리고 민주통합당에 대한 지지율이 매우 높은 호남지역에서

발행되는 매일신문과 전북일보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에 비판적인 기사

의 비율이 높았다는 결과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는 ‘나꼼수 막말’과

연관한 통합민주당의 대응에 대한 비판이 상대적으로 많아 민주통합당에 비

판적인 입장을 분명히 드러냈다. 또한 보수신문들은 야권 단일화에 따른 보

수진영의 단일화를 촉구하거나 무산된 아쉬움을 제목을 통해 분명히 드러냈

다. 반면에 지방일간지들은 중앙일간지에 비해 기사 제목의 방향성이 강하지

않았다(<그림 4-14> 참조).

김용민 공천한 민주당의 침묵(기자 칼럼)조선일보(4.5)

민주ㆍ진보연대, ‘김용민 발언’ 사과 않는 속뜻은(사설)조선일보(4.6)

중앙일보(4.9)

동아일보(4.9)

<그림 4-14> 민주통합당에 비 인 헤드라인( 앙일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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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61

조선일보(4.7)

동아일보(4.7)

중앙일보(4.7)

<그림 4-15> 단일화 련 헤드라인( 앙일간지)

광주일보(4.5)

대전일보(4.9)

<그림 4-16> 단일화 련 헤드라인(지방일간지)

눈에 띄는 결과는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와 민주통합당에 대해 강한 지지를

보내는 호남지역에서 발행되는 매일신문과 전북신문의 헤드라인 내용이다.

특히 매일신문은 대구·경북지역을 지배하는 새누리당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헤드라인을 사용했다. 가령, 후보들이 정책이나 공약보다는 박근혜 비상대책

위원장과의 연관성을 내세우는 캠페인을 비판하거나, 특정 정당이 지역선거

구를 독식하는 선거결과는 정치적 고립을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정치

적 권력만을 추구하는 정치세력을 강하게 비판했다(<그림 4-17>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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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4.5)

매일신문(4.9)

매일신문(4.10)

<그림 4-17> 새 리당에 비 인 헤드라인(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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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63

3. 기사 전체 내용

1) 기사내용

(1) 기사내용의 언급유무

본문 기사 내용을 분석하기 위해 우선, ‘선거일반’, ‘선거 스케치’, ‘전

략 프레임’, ‘정책’, ‘이슈’, ‘자질론’, ‘시민사회 여론’, ‘지역성’, ‘대통

령 선거와 연계한 평가’ 등 9개의 큰 유목을 설정한 다음 본문 기사 내용에

서 이와 관련된 내용이 언급되었는지의 여부를 체크했다. 9개 유목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선거 일반’에는 선거 일정관련 각종 보도, 선거의 의

의에 대한 논의, 선거 관리위원회의 일반 업무 및 편파성에 대한 논란과 관

련된 내용이 포함되었다. ‘선거 스케치’는 각 정당 대표(또는 비상대책위원

장)의 선거 지원유세, 정당별 핵심 지도부의 캠페인 활동 및 총선 격전지 소

개와 같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전략 프레임’에는 정당별 후보자 선출 경

선 결과 또는 경선 과정상의 갈등, 각 정당의 선거전략, 각 정당의 선거 이

슈 제기 및 이슈에 대한 입장 발표, 정당의 공격과 비난, 여론조사 결과의

발표 및 해석, 판세분석, 그리고 정당의 SNS 선거 캠페인 전략과 실천 등이

포함되었다. ‘정책’은 각 정당의 공약, 정당 간 정책 비교 및 정책에 대한

정부부처의 반응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슈’에는 선거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각종 이슈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 예로는 불법 민간인 사찰, 나꼼수 김용

민 후보의 막말, 문대성 후보의 학위 논문 표절, 김형태 후보의 성추행, 문

재인 후보의 사택 불법 건축, 손수조 후보의 선거법 위반 파문 등이다. ‘자

질론’에는 정당 및 후보의 자질론에 대한 논의가 포함되었다. ‘시민사회 여

론’에는 선거에 대한 시민의 반응, 시민단체 혹은 시민의 선거관련 활동, 안

철수 현상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SNS상의 여론 등이 포함되었다.

‘지역성’의 경우 지역주의 타파 또는 지역성 옹호 및 지역감정이나 갈등의

조장 등으로 구성되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 선거와 연계한 평가’에서는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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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재적 대권주자의 행보, 총선이 대권구도에 미치는 영향, 대권주자 밀어주기,

선거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 향후 국정 전망 등이 포함되었다.

본문기사의 내용을 살펴본 결과, 분석대상이 된 전체 신문기사들 중에서

‘전략 프레임’이 언급된 경우가 총 2,485건으로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했

고, 그 다음으로 ‘선거 스케치’(985건), ‘선거 일반’(940건), ‘시민사회 여

론’(803건), ‘대통령 선거와 연계한 평가’(784건), ‘정책’(753건), ‘자질

론’(724건), ‘이슈’(592건), ‘지역성’(142건) 순이었다(<그림 4-18 참

조>).

<그림 4-18> 기사내용 언 유무 (단 : 건)

한편, 언급된 유목의 빈도를 중앙 일간지와 지방 일간지로 나누어 보았을

때 순서가 약간 다르게 나타났다. 중앙 일간지나 지방 일간지 모두 ‘전략 프

레임’이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했지만, 중앙 일간지는 그 다음으로 ‘대통령

선거와 연계한 평가’에 초점을 맞춘 빈도가 높은 반면 지방 일간지는 ‘선거

일반’에 초점을 두었다. 지방 일간지의 경우 ‘대통령 선거와 연계한 평가’는

7순위를 차지했다. 3순위 또한 중앙 일간지는 ‘이슈’였지만 지방 일간지는

‘선거 스케치’였다. 기사 본문에서 언급한 빈도만을 두고 볼 때 중앙 일간지

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으로 다가올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의 관점에서 접근하

는 경향이 높은 반면, 지방 일간지는 지방구에 출마한 후보나 정당의 선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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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65

세 및 스케치 보도에 집중했다는 점을 추론해볼 수 있다(<표 4-14> 참조).

분석유목 앙일간지 지방일간지

주제 세부 내용 순건(%)

순건(%)

략 임

후보자선출/ 당선거 략/

정당공식논평/ 정당공격과 비난/ 여론조사결과/

세분석/ 정당SNS선거캠페인

11,094(77.9)

11,391(72.8)

통령선거와 연계한 평가

잠재 권주자 행보/ 총선이 권 구도에 미치는 향/ 권주자

어주기/ 선거에 한 일반 인 평가/ 향후 정국 망

2495

(35.2)7

292(15.3)

선거 이슈

불법민간인사찰/ 나꼼수 막말/ 문 성 학 논문 표 / 김형태 성추행/ 문재인 불법 건축/ 손수조 선거법 반

3432

(30.7)8

160(8.4)

선거스 치

정당 표 선거지원유세/ 핵심지도부 캠페인 활동/ 지방선거구별

결구도

4411

(29.3)3

574(30.0)

자질론 정당자질론/ 후보자질론 5404

(28.8)6

320(16.7)

시민사회여론

선거에 한 시민의 반응/ 시민단체 선거 련활동/ 안철수 정치 련/ SNS여론

6371

(26.4)5

432(22.6)

선거일반선거일정/선거의의/선거 리

7352

(25.1)2

588(30.8)

정책 공약 8264

(18.8)4

489(25.6)

지역성지역주의 타 혹은 옹호/ 지역감정 혹은 갈등 조장

958

(4.1)9

84(4.4)

<표 4-14> 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 유목언 빈도 순 비교

한편, 세부내용별 언급빈도를 살펴보면, ‘전략 프레임’ 유목 내 선거 판

세분석에 관한 내용이 855건으로 전체 3,317건의 기사들 가운데 25.8%를

차지 가장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판세분석 기사의 내용은 대부분 각 정당의 전체 또는 지방별 예상득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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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를 추정하거나 혼전 양상을 보이는 지방에 대해 분석하는 것이 주를 이루었

다. 선거 판세분석에 대한 높은 비중은 중앙일간지나 지방일간지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였는데, 중앙일간지의 경우 382건(27.2%), 지방일간지의 경우

473건(24.7%)으로 중앙일간지가 약간 더 많았다.

그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 후보나 정당의 공약에 대한 것으로

총 753건(22.7%)을 차지했다. 공약에 대한 내용은 중앙일간지(264건,

18.8%)보다는 지방일간지(489건, 25.6%)에서 언급한 비율이 훨씬 더 높았

다.

공약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 내용이 후보자 자질로서 언급된 경우

가 521건으로 전체 기사들 가운데 약 15.7%를 차지했다. 후보자 자질에 대

한 기사 언급은 중앙일간지(280건, 20.1%)가 지방일간지(239건, 12.5%)

보다 훨씬 더 많았다.

그 다음으로 기사에서 많이 언급된 세부 내용의 비율은 정당 선거전략

457건(13.8%), 선거에 대한 시민 반응 457건(13.8%), 정당 공격과 비난

434건(13.1%), 여론조사 결과 338건(10.2%) 등 이었는데,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의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4-15>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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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67

신문유형

신문명

선거일반 선거 스 치

선거일정

선거의의

선거리

각 당 표

선거지원유세

핵심 지도부 캠페인 활동

지방선거구별

결구도

앙일간지

조선19

(7.3)28

(8.7)16

(4.4)27

(9.9)30

(14.2)52

(10.4)

앙 21(8.0)

25(7.7)

25(6.8)

17(6.2)

10(4.7)

30(6.0)

동아 16(6.4)

20(6.2)

23(6.3)

22(8.1)

6(2.8)

57(11.4)

경향 15(6.0)

35(10.8)

10(2.7)

23(8.4)

8(3.8)

41(8.2)

한겨 10(4.0)

51(15.8)

38(10.4)

23(8.4)

25(11.8)

40(8.0)

소계 81(5.8)

159(11.3)

112(8.0)

112(8.0)

79(5.6)

220(15.7)

지방일간지

강원 50(19.9)

32(9.9)

38(10.4)

37(13.6)

21(9.9)

42(8.4)

경인 16(6.4)

31(9.6)

43(11.7)

26(9.5)

34(16.0)

46(9.2)

매일 15(6.0)

45(13.9)

34(9.3)

15(5.5)

10(4.7)

53(10.6)

부산 26(10.4)

2(0.6)

23(6.3)

11(4.0)

4(1.9)

37(7.4)

주 16(6.4)

4(1.2)

22(6.0)

11(4.0)

13(6.1)

13(2.6)

북 29(11.6)

28(8.7)

37(10.1)

5(1.8)

38(17.9)

71(14.2)

9(3.6)

18(5.6)

34(9.3)

44(16.1)

8(3.8)

14(2.8)

제주 9(3.6)

4(1.2)

23(6.3)

12(4.4)

5(2.4)

4(0.8)

소계 170(8.9)

164(8.6)

254(13.3)

161(8.4)

133(7.0)

280(14.6)

체합계 251(7.6)

323(9.7)

366(11.0)

273(8.2)

212(6.4)

500(15.1)

<표 4-15> 기사내용 언 유무 (단 :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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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신문유형

신문명

략 임

후보자 선출

정당 선거

정당 공식 논평

정당 공격과 비난

여론조사결과

세분석

정당 SNS 선거

캠페인

앙일간지

조선12

(8.9)49

(10.7)38

(13.3)42

(9.7)52

(15.4)90

(10.5)1

(2.3)

앙 16(11.9)

24(5.3)

26(9.1)

27(6.2)

39(11.5)

85(9.9)

4(9.3)

동아 7(5.2)

29(6.3)

8(2.8)

28(6.5)

51(15.1)

74(8.7)

7(16.3)

경향 8(5.9)

26(5.7)

32(11.2)

22(5.1)

29(8.6)

67(7.8)

1(2.3)

한겨 15(11.1)

57(12.5)

58(20.4)

33(7.6)

29(8.6)

66(7.7)

4(9.3)

소계 58(4.1)

185(13.2)

162(11.5)

152(14.7)

138(7.2)

382(27.2)

17(1.2)

지방일간지

강원 2(1.5)

22(4.8)

17(6.0)

30(6.9)

25(7.4)

59(6.9)

614.0)

경인 8(5.9)

96(21.0)

32(11.2)

111(25.6)

21(6.2)

52(6.1)

7(16.3)

매일 28(20.7)

64(14.0)

28(9.8)

47(10.8)

13(3.8)

65(7.6)

6(14.0)

부산 5(3.7)

22(4.8)

1(0.4)

3(0.7)

18(5.3)

116(13.6)

2(4.7)

주 5(3.7)

20(4.4)

12(4.2)

12(2.8)

11(3.3)

59(6.9) -

북 24(17.8)

33(7.2)

8(2.8)

19(4.4)

28(8.3)

28(3.3)

3(7.0)

5(3.7)

9(2.0)

17(6.0)

52(12.0)

13(3.8)

66(7.7)

2(4.7)

제주 - 6(1.3)

8(2.8)

8(1.8)

9(2.7)

28(3.3) -

소계 77(4.0)

272(14.2)

123(6.4)

282(14.7)

138(7.2)

473(24.7)

26(1.4)

체합계 135(4.1)

457(13.8)

285(8.6)

434(13.1)

338(10.2)

855(25.8)

43(1.3)

<표 4-15> 기사내용 언 유무_계속 (단 :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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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69

신문유형

신문명

정책 이슈

공약불법

민간인 사찰

나꼼수 막말

문 성 학 논문표

김형태 성추행

문재인 불법건축

손수조 선거법

앙일간지

조선29

(3.9)17

(7.7)32

(14.4)12

(4.6)11

(4.2)2

(0.8)2

(8.7)

앙 65(8.6)

25(11.4)

46(20.7)

6(7.3)

3(7.9)

1(0.4)

2(8.7)

동아 61(8.1)

29(13.2)

48(21.6)

6(7.3)

2(5.3)

1(0.3)

5(21.7)

경향 47(6.2)

51(23.2)

39(17.6)

19(23.2)

6(15.8) - 5

(21.7)

한겨 62(8.2)

18(8.2)

22(9.9)

11(13.4)

6(15.8) - 5

(21.7)

소계 264(18.8)

140(10.0)

187(13.3)

54(3.8)

28(2.0)

4(0.3)

19(1.4)

지방일간지

강원 48(6.4)

14(6.4)

12(5.4)

2(2.4)

1(2.6) - -

경인 156(20.7)

15(6.8)

3(1.4)

2(2.4)

2(5.3) - -

매일 43(5.7)

7(3.2)

4(1.8)

3(3.7)

7(18.4) - -

부산 25(3.3)

16(7.3)

8(3.6)

18(22.0) - 3

(42.9)4

(17.4)

주 30(4.0)

8(3.6)

1(0.5) - - - -

북 78(10.4)

3(1.4)

5(2.3)

2(2.4) - - -

74(9.8)

17(7.7)

2(0.9)

1(1.2) - - -

제주 35(4.6) - - - - - -

소계 489(25.6)

80(4.2)

35(1.8)

28(1.5)

10(0.5)

3(0.2)

4(0.2)

체합계 753(22.7)

220(6.6)

222(6.7)

82(2.5)

38(1.1)

7(0.2)

23(0.7)

<표 4-15> 기사내용 언 유무_계속 (단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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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신문명

자질론 시민사회여론 지역성

정당 자질론

후보자

자질

선거에 한

시민반응

시민(단체)선거

련 활동

안철수

정치련

SNS상여론

지역주의 타나

옹호

지역감정 혹은 갈등 조장

조선33

(16.3)

65

(12.5)

18

(3.9)

9

(6.2)

8

(7.3)

9

(10.0)

4

(4.8)

2

(3.4)

앙18

(8.9)

68

(13.1)

46

(10.1)

8

(5.5)

15

(13.6)

15

(16.7)

5

(6.0)

1

(1.7)

동아9

(4.4)

41

(7.9)

31

(6.8)

5

(3.4)

21

(19.1)

24

(26.7)

5

(6.0)

7

(11.9)

경향26

(12.8)

39

(7.5)

27

(5.9)

10

(6.8)

17

(15.5)

16

(17.8)

13

(15.7)

11

(18.6)

한겨36

(17.7)

69

(13.2)

48

(10.5)

17

(11.6)

21

(19.1)

6

(6.7)

2

(2.4)

8

(13.6)

소계122

(8.7)

282

(20.1)

170

(12.1)

49

(3.5)

82

(5.8)

70

(5.0)

29

(2.1)

29

(2.1)

강원17

(8.4)

35

(6.7)

38

(8.3)

8

(5.5)

2

(1.8)

5

(5.6)

4

(4.8)

6

(10.2)

경인1

(0.5)

43

(8.3)

15

(3.3)

8

(5.5)

1

(0.9)

4

(4.4)-

1

(1.7)

매일7

(3.4)

44

(8.4)

37

(8.1)

13

(8.9)

8

(7.3)

5

(5.6)

27

(32.5)

10

(16.9)

부산 -12

(2.3)

87

(19.0)

22

(15.1)

5

(4.5)

1

(1.1)

1

(1.2)

3

(5.1)

주3

(1.5)

10

(1.9)

18

(3.9)

4

(2.7)

9

(8.2)

2

(2.2)

1

(1.2)

3

(5.1)

북32

(15.8)

68

(13.1)

51

(11.2)

28

(19.2)

1

(0.9)

1

(1.1)

16

(19.3)

2

(3.4)

20

(9.9)

23

(4.4)

37

(8.1)

10

(6.8)

2

(1.8)

2

(2.2)

3

(3.6)

4

(6.8)

제주1

(0.5)

4

(0.8)

4

(0.9)

4

(2.7)- -

2

(2.4)

1

(1.7)

소계81

(4.2)

239

(12.5)

287

(15.0)

97

(5.1)

28

(1.5)

20

(1.0)

54

(2.8)

30

(1.6)

체합계203

(6.1)

521

(15.7)

457

(13.8)

146

(4.4)

110

(3.3)

90

(2.7)

83

(2.5)

59

(1.8)

<표 4-15> 기사내용 언 유무_계속 (단 :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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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71

신문

유형신문명

통령 선거와 연계한 평가

잠재 권

주자 행보

총선이 권

구도에 미치는

권주자 어주기

선거에 한

일반인 평가

향후 정국

망기타

조선 22(20.4)

24(16.9)

13(36.1)

31(11.3)

25(13.2)

8(24.2)

앙 10(9.3)

6(4.2)

1(2.8)

3(1.1)

13(6.8)

2(6.1)

동아 16(14.8)

23(16.2)

2(5.6)

51(18.5)

29(15.3)

5(15.2)

경향 11(10.2)

19(13.4)

1(2.8)

40(14.5)

24(12.6)

3(9.1)

한겨 17(15.7)

23(16.2)

5(13.9)

49(17.8)

18(9.5)

1(3.0)

소계 76(5.4)

95(6.8)

22(1.6)

174(12.4)

109(7.8)

19(1.4)

강원 2(1.9)

5(3.5)

2(5.6)

32(11.6)

17(8.9)

3(9.1)

경인 5(4.6)

7(4.9)

1(2.8)

16(5.8)

10(5.3)

7(21.2)

매일 7(6.5)

15(10.6)

6(16.7)

30(10.9)

19(10.0)

2(6.1)

부산 9(8.3)

10(7.0)

3(8.3)

2(0.7)

7(3.7)

1(3.0)

주 3(2.8)

3(2.1)

1(2.8) - 8

(4.2) -

북 - 3(2.1)

1(2.8)

15(5.5)

7(3.7) -

5(4.6) - - - 7

(3.7)1

(3.0)

제주 1(0.9)

4(2.8) - 6

(2.2)6

(3.2) -

소계 32(1.7)

47(2.5)

14(0.7)

101(5.3)

84(4.2)

14(0.7)

체합계 108(3.3)

142(4.3)

36(1.1)

275(8.3)

190(5.7)

33(1.0)

<표 4-15> 기사내용 언 유무-계속 (단 :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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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2) 기사본문의 지배적 내용

앞에서 제시된 기사 내용의 언급유무는 분석 유목이나 그 세부 내용이 기

사에서 언급되었는지의 여부를 판단하여 중복 코딩하는 것이었다면 기사 본

문의 지배적 내용은 기사 본문의 양과 논조를 근거로 가장 주된 내용이 무엇

인지를 파악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동일한 유목이라고 할지라도 기사 내용의

언급 유무 코딩에서 나타난 빈도와 지배적인 내용 코딩에서 나타난 빈도가

다를 가능성도 있다. 기사 본문의 지배적 내용을 살펴본 결과, 분석대상이

된 전체 신문기사들 중에서 ‘전략 프레임’이 언급된 경우가 총 902건

(27.2%)으로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선거 일반’ 426건

(12.8%), ‘선거 스케치’ 149건(12.6%), ‘시민사회 여론’ 399건(12.0%),

‘정책’ 377건(11.4%), '대통령 선거와 연계한 평가‘ 310건(9.3%), ’자질

론‘ 252건(7.6%), ’이슈‘ 205건(6.2%), ’지역성‘ 27건(0.8%) 순이었다

(<그림 4-19> 참조).

<그림 4-19> 기사본문의 지배 내용 (단 : 건)

한편, 기사 본문의 지배적 내용 빈도를 중앙 일간지와 지방 일간지로 나누

어 보았을 때 순서가 약간 다르게 나타났다. 중앙 일간지나 지방 일간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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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73

두 ‘전략 프레임’이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했지만, 지방 일간지가 전체 기사

들 가운데 31.6%로 중앙 일간지의 21.2%보다 훨씬 더 높았다.

분석유목 앙일간지 지방일간지

주제 세부 내용 순건(%)

순건(%)

략 임

후보자선출/ 당선거 략/

정당공식논평/ 정당공격과 비난/ 여론조사결과/

세분석/ 정당SNS선거캠페인

1298

(21.2)1

604(31.6)

선거스 치

정당 표 선거지원유세/ 핵심지도부 캠페인 활동/ 지방선거구별

결구도

2190

(13.5)4

229(12.0)

통령선거와 연계한 평가

잠재 권주자 행보/ 총선이 권 구도에 미치는 향/ 권주자

어주기/ 선거에 한 일반 인 평가/ 향후 정국 망

3185

(13.2)7

119(6.2)

시민사회여론

선거에 한 시민의 반응/ 시민단체 선거 련활동/ 안철수 정치 련/ SNS여론

4153

(10.9)6

130(6.8)

자질론 정당자질론/ 후보자질론 5152

(10.8)5

183(9.6)

선거일반선거일정/선거의의/선거

리6

149(10.6)

2277

(14.5)

선거 이슈

불법민간인사찰/ 나꼼수 막말/ 문 성 학 논문 표 / 김형태 성추행/ 문재인 불법 건축/ 손수조 선거법 반

7148

(10.5)8

57(3.0)

정책 공약 8116(8.3)

3261

(13.7)

지역성지역주의 타 혹은 옹호/ 지역감정 혹은 갈등 조장

914

(0.9)9

13(0.7)

기타 기타 1012

(0.8)10

6(0.3)

<표 4-16> 기사본문의 지배 내용 순 비교 (단 : 건(%))

또 다르게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 것은 ‘대통령 선거와 연계한 평가’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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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중앙 일간지는 전체 기사 중 13.2%를 다루어 9개 유목들 가운데 세 번째로

높았지만, 지방 일간지는 6.5%로서 유목들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 중앙

일간지가 지방 일간지보다 ‘대통령 선거와 연계한 평가’를 다룬 내용의 비율

이 2배 이상 높은 셈이다. 중앙 일간지와 지방 일간지에서 나타나는 또 다른

차이점은 불법 민간인 사찰, 나꼼수 김용민 후보 막말, 문대성 학위논문 표

절 등과 같이 선거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이슈‘를 다룬 비율인데, 유목별

순위는 비슷하지만 중앙 일간지는 전체 기사 중 10.5%를 ’이슈‘에 할애한

반면 지방 일간지는 3.0%정도를 할애해 3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이외에

도 지방 일간지는 중앙 일간지 보다 ’정책‘(13.7% vs. 8.3%), ’선거 일반

‘(14.5% vs. 10.6%)을 더 다룬 반면 중앙 일간지는 ’시민사회 여론

‘(10.9% vs. 6.8%)에 지면을 더 할애했다(<표 4-17> 참조>).

분석 유목의 세부 내용별로 기사의 지배적 내용을 살펴본 결과, 선거 판

세분석이 451건으로 전체 기사의 13.6%를 차지했다. 그리고 판세분석은 중

앙일간지(11.6%)보다는 지방일간지(16.1%)에서 비중이 더 높았다. 판세분

석 기사는 주로 전국 지방별 정당(또는 후보) 판세나 접전지방의 판세를 여

론조사, 구체적 숫자, 또는 민심동향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누구도 총선결과를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라 예상 의석수가 20석까지 차이가 나고 있다. 새누리

당 이혜훈 종합상황실장과 민주당 박선숙 사무총장 등 여야 전략가들은 8

일 한결같이 “사찰의혹이나 김용민 파문 등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지

정확히 잡히고 있지 않다”며 “표심향배에 따라 결과가 바뀔 수 있는 접

전지방이 수도권에만 20~30석 정도 된다.”고 말했다(조선일보, 4월 9일,

1면, 전문).

부산에 부는 바람은 미풍인가, 태풍인가. 선거전이 막판으로 치달으면

서 부산의 민심 추이를 놓고 여야가 엇갈린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일부 여

론조사에서 부산의 몇몇 야당 후보가 선전하는 것으로 나오면서 야권은 크

게 고무된 분위기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기본적인 구도에는 변화가 없다며

박근혜 선대위원장의 주말 부산 방문을 계기로 막판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태세다(한겨레, 4월 7일, 6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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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75

신문유형 신문명

선거일반 선거스 치 략 임

선거일정

선거의의

선거리

각 당 표

선거지원유세

지도부

캠페인

활동

지방선거구별

결구도

후보자

선출

정당 선거

정당 공식 논평

정당 공격과

비난

여론조사결과

세분석

정당 SNS 선거캠페인

조선1

(0.4)5

(1.9)8

(3.1)14

(5.4)8

(3.1)24

(9.3)4

(1.5)7

(2.7)4

(1.5)3

(1.2)12

(4.6)37

(14.3) -

앙 4(1.5)

8(3.1)

15(5.7)

10(3.8)

5(1.9)

14(5.3)

10(3.8)

1(0.4)

4(1.5)

5(1.9)

17(6.5)

37(14.1) -

동아4

(1.3)16

(5.1)13

(4.1)12

(3.8)5

(1.6)26

(8.3)3

(1.0)11

(3.5)1

(0.3)6

(1.9)11

(3.5)35

(11.1)2

(0.6)

경향 4(1.3)

22(7.3)

8(2.6)

10(3.3)

3(1.0)

4(1.3)

1(0.3)

9(3.0)

8(2.6)

6(2.0) - 39

(12.9) -

한겨 -21

(7.8)20

(7.5)14

(5.2)3

(1.1)16

(6.0)4

(1.5)10

(3.7)6

(2.2)3

(1.1)6

(2.2)15

(5.6)3

(1.1)

소계 13(0.9)

72(5.1)

64(4.6)

60(4.3)

24(1.7)

84(6.0)

22(1.6)

38(2.7)

23(1.6)

23(1.6)

46(3.3)

163(11.6)

5(0.4

강원11

(4.1)12

(4.5)24

(8.9)20

(7.4)4

(1.5)14

(5.2) -7

(2.6)11

(4.1)16

(5.9)15

(5.6)34

(12.6)3

(1.1)

경인 3(0.8)

22(5.9)

26(7.0)

13(3.5)

4(1.1)

12(3.2)

3(0.8)

61(16.4)

4(1.1)

29(7.8)

15(4.0)

16(4.3)

5(1.3)

매일 1(0.5)

14(6.3)

18(8.1)

4(1.8)

5(2.3)

23(10.4)

11(5.0)

14(6.3) - 4

(1.8) - 24(10.9) -

부산12

(4.1)1

(0.3)15

(5.1)4

(1.4)2

(0.7)13

(4.5)3

(1.0)15

(5.1) -2

(0.7)9

(3.1)86

(29.5)1

(0.3)

주 5(3.3)

4(2.7)

14(9.3)

8(5.3)

2(1.3)

1(0.7)

4(2.7)

7(4.7)

- 3(2.0)

3(2.0)

41(27.3)

-

북1

(0.5)5

(2.5)25

(12.5)3

(1.5)5

(2.5)3

(1.5)9

(4.5)5

(2.5)6

(3.0)2

(1.0)7

(3.5)13

(6.5)2

(1.0)

2(0.7)

13(4.3)

29(9.5)

35(11.5)

2(0.7)

5(1.6)

4(1.3)

8(2.6)

9(3.0)

30(9.9)

10(3.3)

52(17.1)

1(0.3)

제주2

(1.9)1

(1.0)17

(16.3)10

(9.6)2

(1.9)1

(1.0) -3

(2.9)3

(2.9)4

(3.8)2

(1.9)22

(21.2) -

소계 37(1.9)

72(3.8)

168(8.8)

97(5.1)

26(1.4)

72(3.8)

34(1.8)

120(6.3)

33(1.7)

90(4.7)

61(3.2)

288(16.1)

12(0.6)

체합계50

(1.5)144(4.3)

232(7.0)

157(4.7)

50(1.5)

156(4.7)

56(1.9)

158(4.8)

56(1.7)

113(3.4)

107(3.2)

451(13..6)

17(0.5)

<표 4-17> 기사본문의 지배 내용: 선거일반, 선거스 치, 략 임 (단 : 건(%))

텃밭을 지키겠다는 ‘새누리당 3선 경제통’과 사지(死地)에 뛰어든‘민주

당 3선 최고위원’의 맞대결로 전국 격전지 중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는 대구

수성갑. 1일 민주통합당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든 김부겸 민주통합당 후보

캠프가 한껏 고무되자 ‘추격전’이 실제 상황인지에 대한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매일신문, 4월 2일, 4면, 전문).

판세분석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 공약으로 377건(11.4%)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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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차지했는데, 지방일간지(261건, 13.7%)가 중앙일간지(116건, 8.3%)보다

이에 대해 훨씬 더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중앙일간지의 경우 전문단체(예를

들면, 경실련)와 함께 정당의 분야별 공약을 기획연재 형식으로 점검하거나

격전지 후보들의 공약을 집중적으로 보도한 반면, 지방일간지는 지방 현안에

대한 공약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공통적으로 양육수당 보육비 교육비지원을 공약하고 있으나 재원마련의 구체

성은 미진했다. 새누리당은 개혁성이 강한 정책보다는 현재 아동보육제도의

문제점들을 개선하는 공약을 제안했다. 0~5세 아동의 표준보육비용과 양육수당

전액 무상지원, 표준보육비용 법제화,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 등 선별적 복지에

초점이 맞춰지고 일부 제도개선 방안을제시해실현가능성(4.0)은 높았다. 다만

아동수당을 제외하고, 양육수당과 보육비 지원의 단계적 현실화를 제안하고

있지만 저출산과 아동보육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만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개혁성(2.7)은 낮게 평가받았다(경향신문, 4월 5일, 4면, 전문).

부산 총선 10대 의제는 지방발전을 위한 현안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대책에 초점이 맞춰졌다. ■ 해양수산 전담부처 부활=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정부조직 통폐합의 일환으로 폐지된 해양수산부 부활

문제에 대해 부산 총선 출마자들의 다짐을 들어보는 것이다. 해양수산부가

없어짐으로 해서 부산의 주된 기반인 해양 수산 분야의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미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부산시당과 각

후보자들은 해수부 부활이라는 큰 의제에 대해서는 공약채택과 함께 적극

추진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부활되는 해양수산 전담부처의 기능과

역할, 추진방법, 신청사의 위치 등을 놓고는 각론에서 맞설 것으로 보인다

(부산일보, 4월 2일, 4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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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77

신문유형 신문명

정책 이슈 자질론 시민사회여론

공약

불법 민간인

사찰

나꼼수

막말

문성

학논문표

김형태

성추행

문재인

불법건축

손수조

선거법반

정당 자질론

후보 자자질

선거에 한

시민반응

시민(단체)

선거련

활동

안철수

정치련

SNS상여론

조선 14(5.4)

8(3.1)

15(5.8)

2(0.8)

2(0.8)

1(0.4)

- 13(5.0)

24(9.3)

5(1.9)

3(1.2)

6(2.3)

3(1.2)

앙22

(8.4)8

(3.1)17

(6.5)1

(0.4)1

(0.4) - -10

(3.8)25

(9.5)25

(9.5)3

(1.1)7

(2.7)3

(1.1)

동아 26(8.3)

8(2.5)

22(7.0)

2(0.6)

1(0.3)

- - 6(1.9)

16(5.1)

11(3.5)

2(0.6)

10(3.2)

12(3.8)

경향29

(9.6)15

(5.0)8

(2.6)9

(3.0)1

(0.3) - -14

(4.6)15

(5.0)16

(5.3)4

(1.3)11

(3.6)8

(2.6)

한겨 25(9.3)

6(2.2)

13(4.9)

5(1.9)

1(0.4)

- 2(0.7)

14(5.2)

15(5.6)

6(2.2)

6(2.2)

11(4.1)

1(0.4)

소계116(8.3)

45(3.2)

75(5.3)

19(1.4)

6(0.4)

1(0.1)

2(0.1)

57(4.1)

95(6.8)

63(4.5)

18(1.3)

45(3.2)

27(1.9)

강원 25(9.3)

4(1.5)

- - - - - 1(0.4)

7(2.6)

24(8.9)

5(1.9)

2(0.7)

1(0.4)

경인73

(19.6)13

(3.5) - - - - -1

(0.3)33

(8.9)5

(1.3)6

(1.6) -1

(0.3)

매일 11(5.0)

6(2.7)

3(1.4)

1(0.5)

3(1.4)

- - 1(0.5)

12(5.4)

14(6.3)

3(1.4)

7(3.2)

-

부산9

(3.1)9

(3.1)1

(0.3)5

(1.7) -3

(1.0) - -8

(2.7)66

(22.6)16

(5.5)3

(1.0) -

주 20(13.3)

3(2.0)

- - - - - 3(2.0)

4(2.7)

14(9.3)

1(0.7)

6(4.0)

-

북55

(27.5) - - - - - -5

(2.5)14

(7.0)14

(7.0)14

(7.0) - -

45(14.8)

6(2.0)

- - - - - 5(1.6)

6(2.0)

27(8.9)

9(3.0)

2(0.7)

-

제주23

(22.1) - - - - - - - -3

(2.9)3

(2.9) - -

소계 261(13.7)

41(2.1)

4(0.2)

6(0.3)

3(0.2)

3(0.2)

- 16(0.8)

167(8.7)

57(3.0)

30(0.9)

39(1.2)

4(0.1)

체합계377

(11.4)86

(2.6)79

(2.4)25

(0.8)9

(0.3)4

(0.1)2

(0.1)73

(2.2)179(5.4)

230(6.9)

75(2.3)

65(2.0)

29(0.9)

<표 4-18> 기사본문의 지배 내용: 정책, 이슈, 자질론, 시민사회여론 (단 : 건(%))

세부 내용들 중에서 공약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 선거관리로

전체 기사들 가운데 232건(7.0%)을 차지했다. 선거관리 또한 지방일간지

(168건, 8.8%)가 중앙일간지(64건, 4.6%)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

났다. 선거관리 기사들은 대부분 후보등록, 공식 선거운동 개시, 투표일 등

공식적인 선거 일정에 맞추어 진행상황을 기술하거나 선거법 위반과 관련한

경찰 수사나 선거관리위원회 활동 등을 다루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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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경기 52곳, 인천 12곳 등 총 64곳을 놓고 여야가 결투를 벌이는 경인대첩이

시작됐다. 29일 0시를 기해 시작되는 4 11총선은 아직 어느 정당의 우위를 점치기

쉽지 않지만 경인지방의 선거 결과로 이번 총선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인지방 원주민과 소위 말하는 전국 8도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민심의

리트머스지 역할을 해온 경인지방 선거는 총선 후 있을 연말 대선결과까지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전도가 높아지고 있다(경인일보, 3월 29일, 4면).

4․11 총선과 관련해 광주와 전남지방에서 적발된 금품 및 음식물 제공 등

선거법 위반행위가 15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와 전남도 선거관리

위원회는 또 입후보 예정자나 예비후보자로부터 식사를 받은 유권자 72명에게

1인당 평균 26만 5000원씩 모두 1908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광주일보, 4월

10일, 3면, 전문).

4 11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상대 후보 흠집 내기를 위한 비난전과

불법 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리면서 선거전이 진흙탕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일부 지방구의 경우 후보 간 상호 비방전이 법정으로 비화되는 등 네거티브

선거전 이 극에 달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대전 충청권의 경우 부동층이 두텁고

접전지가 많아 선거 막판 불법행위가 최고조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어서,

이에 대한 유권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대전일보, 4월 10일, 4면, 전문).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 한 것이 선거에 대한 시민 반응(230건,

6.9%), 후보자 자질(179건, 5.4%), 각 정당 대표 선거지원 유세(157건,

4.7%), 지방선거구별 대결 구도(156건, 4.7%), 선거에 대한 일반적 평가

(133건, 4.0%)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쟁점적인 이슈로 떠

올랐던 국무총리실 불법민간인 사찰, 나꼼수 김용민 후보 막말과 같은 사건

들에 대한 보도는 각각 86건(2.6%), 79건(2.4%)로 전체 기사들 중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중앙일간지

(3.2%, 5.3%)가 지방일간지(2.1%, 0.2%)보다 훨씬 더 이들 이슈에 대해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중앙일간지의 경우 신문의 정치적 이념 성향에 따라

불법민간인 사찰과 나꼼수 김용민 후보 막말에 대한 보도량이 현저하게 차이

가 났는데, 특히 조선․동아․중앙일보는 새누리당에 불리한 불법 민간인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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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79

에 대해서는 총 24건을 보도한 반면 민주통합당에 불리한 김용민 후보 막말

에 대해서는 총 54건을 보도했다. 이에 반해 경향신문은 불법 민간인 사찰에

대해 15건, 김용민 후보 막말에 8건을 할애했고, 한겨레는 불법민간인 사찰

6건, 김용민 후보 막말 13건을 보도했다. 이러한 이슈에 대해 보도하는 프

레임 또한 신문사의 정치적 이념 성향에 따라 약간씩 달랐는데, 예를 들면

김용민 후보 막말의 경우 보수적인 신문은 폭로형의 프레임을 강조한 반면

진보적 신문은 이 이슈를 이용한 정당의 선거 전략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하는

경우가 많았다.

민주통합당 김용민 서울 노원갑 후보(36)의 막말이 추가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 김 후보가 2004∼2005년 인터넷방송 ‘라디오21’의 ‘김구라·한이의

플러스 18’ 코너에서 했던 막말이 성폭행, 노인 비하 발언에 이어 기독교 모독까

지 줄줄이 쏟아지는 것이다. 서울 마포을에 출마한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보를 받았다”며 김 후보의 비속어 막말을 공개했

다(동아일보, 4월 7일, 4면, 전문).

새누리당은 6일 민주통합당의 김용민 후보(서울 노원갑) 비판에 주력하며

대야 공세를 이어 갔다. 새누리당은 김 후보의 성적 폭언과 노인폄하 발언에

이어, 이날은 개신교 비하 발언을 집중 공략했다. 이혜훈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김 후보는 ‘한국 교회는 척결 대상이다’,

‘누가 정권을 잡아도 무너질 개신교’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민주당은

전략공천을 받은 김 후보가 당 정체성을 보여주는 인사인지 입장을 밝히라”고

주장했다(한겨레, 4월 7일, 7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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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신문유형

신문명

지역성 통령선거와 연계한 평가

기타 체지역주의 타나

옹호

지역감정 혹은 갈등 조장

잠재

권 주자 행보

총선이 권

구도에

미치는 향

권주자

어주기

선거에 한

일반인

평가

향후 정국

조선1

(0.4) -7

(2.7)6

(2.3)1

(0.4)9

(3.5)7

(2.7)5

(1.9)259

(100)

앙 - - 1(0.4)

2(0.8)

- 1(0.4)

5(1.9)

1(0.4)

262(100)

동아 4(1.3)

- 4(1.3)

3(1.0)

- 23(7.3)

15(4.8)

4(1.3)

314(100)

경향 5(1.7)

4(1.3)

3(1.0)

6(2.0)

1(0.3)

26(8.6)

11(3.6)

2(0.7)

302(100)

한겨 - - 4(1.5)

7(2.6)

1(0.4)

23(8.6)

7(2.6) - 268

(100)

소계10

(0.7)4

(0.3)19

(1.4)24

(1.7)3

(0.2)82

(5.8)45

(3.2)12

(0.9)1405(100)

강원1

(0.4)1

(0.4) -2

(0.7) -14

(5.2)8

(3.0)3

(1.1)269

(100)

경인 - - 3(0.8)

6(1.6)

- 7(1.9)

11(3.0)

- 372(100)

매일 9(4.1)

1(0.5)

3(1.4)

3(1.4)

- 18(8.1)

6(2.7)

2(0.9)

221(100)

부산 - - 2(0.7)

3(1.0) - - 4

(1.4) - 292(100)

주 - - 1(0.7) - - - 6

(4.0) - 150(100)

북1

(0.5) - - -1

(0.5)8

(4.0)2

(0.1) -200

(100)

- -2

(0.7) - - -1

(0.3)1

(0.3)304

(100)

제주 - - - 1(1.0)

- 4(3.8)

3(2.9)

- 104(100)

소계 11(0.6)

2(0.1) 11(0.6)

15(0.8)

1(0.1)

51(2.7)

41(2.1)

6(0.3)

1912(100)

체합계 21(0.6) 6(0.2) 30

(0.9)39

(1.2)4

(0.1)133(4.0)

86(2.6)

18(0.5)

3317(100)

χ2,

p값

신문별 χ2=1751.795, p=.000

서울 v. 지방

χ2=393.880, p=.000

<표 4-19> 기사본문의 지배적 내용: 지역성, 대통령선거와 연계된 평가 (단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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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81

2) 기사의 구성방식

기사의 구성방식은 크게 드러난 사실이나 발생한 사건을 단순하게 제시하는

‘단순 사실’과 사실 또는 사건에 대한 제시와 더불어 사건의 원인이나 사실의

맥락 또는 배경에 대한 설명도 추가하는 ‘사실+원인 및 배경’, 그리고 원인이나

맥락 또는 배경과 함께 전체적인 맥락에서 해설하고 검증하는 ‘사실+원인 및

배경+해설 검증’ 등 세 가지 유목으로 나누어 코딩했다. 전체 3,317건의 기사들

가운데 ‘단순사실’로 구성된 기사가 1,851건(55.8%)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했다. 그 다음으로 ‘사실+원인 및 배경’ 기사가 873건(26.3%), ‘사실+원인

및 배경+해설 검증’이 593건(17.9%)을 차지했다(<그림 4-20> 참조).

<그림 4-20> 기사의 구성 방식 (단 : 건(%))

기사구성 비중은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에서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다. 중앙일

간지의 경우 전체 1,405건의 기사들 가운데 ‘단순사실’이 748건(53.0%), ‘사실+

원인 및 배경’ 427건(30.4%), 그리고 ‘사실+원인 및 배경+해설 검증’이 230건

(16.4%)을 차지했다. 지방일간지의 경우도 전체 1,912건의 기사들 가운데 ‘단순사

실’이 1,103건(57.7%), ‘사실+원인 및 배경’ 446건(23.3%), 그리고 ‘사실+원

인 및 배경+해설 검증’이 363건(19.0%)을 차지했다(<그림 4-21> 참조). 이처럼

지방일간지가 중앙일간지에 비해 ‘단순사실’형 기사가 약간 더 높은 반면, ‘사실+

원인 및 배경’형 기사가 약간 더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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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그림 4-21> 기사의 구성 방식( 앙일간지 v. 지방일간지) (단 : %)

신문사별로도 약간씩 차이를 보였는데, 중앙일간지의 경우 다른 신문사 보다

‘단순사실’형 기사보다는 ‘사실+원인 및 배경+해설 검증’에 더 많은 지면을

할애했고, 지방일간지의 경우 대전일보가 ‘단순사실’형 기사보다는 ‘사실+원인

및 배경+해설 검증’에 훨씬 더 많은 비중을 두었다.

세 가지 기사 모두 ‘사실보도(스트레이트)’ 기사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는데,

‘단순사실’형 기사 1,851건 중 사실보도 기사가 1,337건(72.2%), ‘사실+원인

및 배경’ 873건 중 503건(57.6%), 그리고 ‘사실+원인 및 배경+해설 검증’

593건 중 241건(40.6%)을 차지했다. 사실보도에서 심층보도의 성격을 띤다고

볼 수 있는 ‘사실+원인 및 배경’과 ‘사실+원인 및 배경+해설 검증’형 기사들은

주로 각 정당의 공약 분석, 전국 또는 지방선거구별 판세분석 해설, 후보 자질에

대한 논란, 그리고 선거에 대한 시민의 반응에 관한 내용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사실+원인 및 배경’형 기사는 사실보도 기사 외에 ‘기획/연재’ 기사가

156건(17.9%), ‘칼럼/논단/해설’ 기사가 131건(15.0%)을 차지했다. ‘사실+원

인 및 배경+해설 검증’ 또한 사실보도 기사 외에도 ‘칼럼/논단/해설’ 155건

(26.1%), ‘사설’ 95건(16.0%), 그리고 ‘기획/연재’가 66건(11.1%)을 차지했

다(<표 4-20>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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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83

신문유형 신문명 단순사실 사실+원인

배경

사실+원인

배경+해설검증

앙일간지

조선 148(57.1)

51(19.7)

60(23.2)

259(100)

앙 119(45.4)

74(28.2)

69(26.3)

262(100)

동아 189(57.0)

112(35.7)

23(7.3)

314(100)

경향 160(53.0)

142(47.0) - 302

(100)

한겨 142(53.0)

48(17.9)

78(29.1)

268(100)

소계 748(53.2)

427(30.4)

230(16.4)

1405(100)

지방일간지

강원160

(59.5)57

(21.2)52

(19.3)269

(100)

경인 278(74.7)

77(20.7)

17(4.6)

372(100)

매일 151(68.3)

18(8.1)

52(23.5)

221(100)

부산 151(51.7)

140(47.9)

1(0.3)

292(100)

주 96(64.0)

53(35.3)

1(0.7)

150(100)

북 168(84.0)

1(0.5)

31(15.5)

200(100)

43(14.1)

77(25.3)

184(60.5)

304(100)

제주 56(53.8)

23(22.1)

25(24.0)

104(100)

소계 1103(57.7)

446(23.3)

363(19.0)

1912(100)

체합계 1851(55.8)

873(26.3)

593(17.9)

3317(100)

χ2,

p값

신문별 χ2=912.255, p=.000

서울 v. 지방 χ2=21.332, p=.000

<표 4-20> 기사의 구성방식 (단 :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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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취재원 분석

(1) 취재원 인용건수

기사에 나타난 취재원은 실명 개인 취재원, 단체 취재원, 간접 취재원과 같은

‘실명 취재원’과 개인 취재원으로 실명이 아닌 경우, 불특정 다수 취재원과 같은

‘익명 취재원’ 모두를 포함하는 것으로, 한 기사 내에서 이러한 취재원이 인용된

건수가 몇 건인지를 파악했다. 기사 한 건당 평균 취재원 인용건수는 총 1.9건(표준

편차=2.32)이었다. 기사 한 건당 평균 취재원 인용건수는 중앙일간지가 2.24건

(표준편차=2.62)으로 지방 일간지 1.67건(표준편차=2.12)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4-22> 참조).

<그림 4-22> 평균 취재원 인용 건수 (단 : 건)

중앙일간지 내에서도 취재원 인용 건수는 약간씩 차이를 보였는데, 조선일보와

경향신문이 각각 2.54건, 2.51건으로 한겨레(2.22건), 중앙일보(2.04건), 동아

일보(1.92건)보다 약간 더 높았지만 Scheffe 사후검증 결과 개별 신문사마다 통계적

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지방일간지 내에서도 신문사별로 차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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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85

보였는데, 매일신문(2.29건)이나 제주일보(2.41건)는 중앙 일간지와 비슷한 수준

을 보인 반면, 경인일보는 1.02건으로 취재원 인용건수가 가장 낮았다. 경인일보의

경우 신문사별 사후검증 결과 중앙일간지 5개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고, 매일신문, 제주일보(2.41건), 전북일보(2.05건)와도 통계적으로 유의미

한 차이가 났다(<표 4-21> 참조).

신문유형

신문명 평균(표 편차) 신문사별 앙v.지방별

앙일간지

조선 2.54(2.32)

F=11.73,p<.01

F=49.77,p<.01

앙 2.04(2.13)

동아 1.92(2.26)

경향 2.51(3.07)

한겨 2.22(2.62)

소계 2.24(2.52)

지방일간지

강원 1.71(2.23)

경인 1.02(1.21)

매일 2.29(2.58)

부산 1.77(1.96)

주 1.81(2.59)

북 2.05(2.20)

1.30(1.55)

제주 2.41(3.22)

소계 1.67(2.12)

체합계 1.91(2.32)

<표 4-21> 취재원 평균 인용건수 (단 : 건)

(2) 취재원 유형

기사에 인용된 취재원의 유형을 살펴보기 위해 한 기사 내에서 실명 개인취재원,

실명 단체 취재원, 간접 취재원과 같은 ‘실명 취재원’, 그리고 익명 개인 취재원,

불특정 다수 취재원과 같은 ‘익명 취재원’이 언급된 여부를 코딩했다. 모든 종류의

취재원은 따옴표로 인용되든 그렇지 않든 간에 기사 내용 중에서 “~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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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가 밝힌 바에 의하면”, “~는 주장 한다” 등으로 정보를 준 사람이나 단체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말한 경우에 해당된다. 세부적으로 실명 개인

취재원의 경우 정보원의 성과 이름이 모두 정확히 표기된 경우를 말하고, 단체

취재원은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은~”, “선거관리위원회는~” 등 기관이나

협회 등을 지칭하는 경우를 말한다. 간접취재원은 사람이나 단체가 아닌 문건이나

자료를 인용하는 경우에 해당되는 것으로 “000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무총리

실의 문건에 의하면~” 등이 그 예이다. 익명 개인취재원은 개인 취재원으로서

실명이 아닌 경우에 해당되는데 “새누리당 모 의원은~”, “정부부처 고위공무원

은~”,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한 당직자는~” 등이 그 예이다. 마지막으로 불특정

다수 취재원은 “유권자들은~”, “시민들은~” 등과 같이 성명이 밝혀져 있지 않는

복수의 인물을 의미한다.

분석결과 실명 개인취재원이 전체 기사의 50.9%(1687건)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

며, 그 다음으로 익명 개인취재원(18.8%, 624건), 실명 단체 취재원(16.0%,

531건), 불특정 다수 취재원(206건, 6.2%), 간접 취재원(50건, 1.5%)순으로

나타났다(<그림 4-23> 참조).

<그림 4-23> 취재원 유형 (단 :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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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87

<그림 4-24> 취재원 유형( 앙일간지 v. 지방일간지) (단 : 건)

신문사별로 살펴보면 모든 신문사가 실명 개인 취재원의 비중이 가장 높았는데,

중앙일간지가 전체 1,405건의 기사 가운데 58.6%로 지방일간지(854건/1,912건,

45.2%)보다 13% 가량 더 높게 나타났다(p<.001).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의

이러한 비중 차이는 단체 취재원(17,8% vs. 14.7%, p<.05)), 익명 개인 취재원

(23.8% vs. 15.1%, p<.001), 불특정 다수 취재원(7.9% vs. 5.0%, p<.001)에

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의 이러한 차이는 앞에서 보았듯

이 기사 건 당 평균 취재원 건수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중앙일간지 내에서 나타나는 세부적인 차이를 살펴보면 조선일보가 다른

신문사들에 비해 간접 취재원을 제외하고 다른 모든 종류의 취재원을 가장 많이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일간지 내에서는 실명취재원은 매일신문(117건,

52.9%)이 가장 많이 언급했고, 그 다음으로 단체 취재원 제주일보(19건, 18.3%),

익명 개인 취재원 강원일보(52건, 19.3%), 불특정 다수 취재원 광주일보(16건,

10.7%) 등으로 나타났다(<표 4-2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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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유형

신문명

실명취재원 익명취재원

실명 개인 취재원

단체 취재원

간 취재원

익명 개인 취재원

불특정 다수

취재원

앙일간지

조선 170(65.6) 59(22.8) 4(1.5) 79(30.5) 33(12.7)

앙 158(60.3) 36(13.7) 6(2.3) 44(16.8) 20(7.6)

동아 162(51.6) 63(20.1) 1(0.3) 78(24.8) 27(8.6)

경향 167(55.3) 54(17.9) 6(2.0) 69(22.8) 17(5.6)

한겨 166(61.9) 38(14.2) 2(0.7) 65(24.3) 14(5.2)

소계 823(58.6) 250(17.8) 19(1.4) 335(23.8) 111(7.9)

지방일간지

강원 114(42.4) 43(16.0) 2(0.7) 52(19.3) 9(3.3)

경인 158(42.5) 29(7.8) 7(1.9) 47(12.6) 15(4.0)

매일 117(52.9) 21(9.5) 1(0.5) 52(19.3) 22(10.0)

부산 134(45.9) 91(31.2) 10(3.4) 40(13.7) 21(7.2)

주 60(40.0) 23(15.3) 5(3.3) 24(16.0) 16(10.7)

북 94(47.0) 29(14.5) 2(1.0) 26(13.0) 3(1.5)

143(47.0) 26(8.6) 4(1.3) 42(13.8) 5(1.6)

제주 44(42.3) 19(18.3) - 6(5.8) 4(3.8)

소계 864(45.2) 281(14.7) 31(1.6) 289(15.1) 95(5.0)

체합계 1687(50.9) 531(16.0) 50(1.5) 624(18.8) 206(6.2)

신문사별 χ2=82.16,

p=.000

χ2=103.99,

p=.000

χ2=21.26,

p<.05

χ2=72.080,

p=.000

χ2=60.81,

p=.000

앙/지방별χ2=58.08,

p=.000

χ2=5.78,

p=.016

χ2=0.40,

p=.530

χ2=40.40,

p=.000

χ2=11.95,

p=.001

<표 4-22> 취재원 유형 (단 : 건(%))

(3) 실명취재원 인용건수

실명취재원 인용건수를 살펴보면, 기사 한 건당 평균 실명 취재원 인용건수는

총 1.48건(표준편차=1.97)이었다. 인용건수는 중앙일간지가 1.68건(2.01)으로

지방 일간지 1.33건(1.93)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p<.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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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89

<그림 4-25> 실명취재원 평균인용 건수( 앙일간지 v. 지방일간지) (단 : 건)

중앙일간지 내에서도 취재원 인용 건수는 약간씩 차이를 보였는데, 경향신문과

조선일보가 각각 1.89건, 1.77건으로 한겨레(1.70), 중앙일보(1.63건), 동아일

보(1.40건)보다 약간 더 높았다. Scheffe 사후검증 결과 동아일보가 조선일보와

경향신문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고 나머지 신문들 간에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방일간지 내에서도 신문사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제주일

보(2.07)나 매일신문(1.82건)은 중앙 일간지보다 높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인

반면, 경인일보는 0.76건으로 실명 취재원 인용건수가 가장 낮았다. 제주일보의

경우 동아일보와 중앙일보보다 평균 인용건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냈다. 매일신문 또한 동아일보와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Scheffe 사후검증 결과 지방일간지 내에서도 인용건수에 있어서 신문사별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매일신문과 제주일보가

경인일보, 강원일보(1.32건), 부산일보(1.49건), 광주일보(1.29건), 대전일보

(1.05건)와 인용건수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특히, 경인

일보의 경우 중앙일간지, 지방일간지 모든 신문과 비교해 볼 때 평균 인용건수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표 4-23>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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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신문유형

신문명 평균(표 편차) 신문사별 앙/지방별

앙일간지

조선 1.77(1.80)

F=9.62,p<.001

F=24.53,p<.001

앙 1.63(1.40)

동아 1.40(1.73)

경향 1.89(2.40)

한겨 1.70(2.23)

소계 1.68(2.01)

지방일간지

강원 1.32(1.98)

경인 0.76(0.97)

매일 1.82(2.47)

부산 1.49(1.71)

주 1.29(2.13)

북 1.75(2.17)

1.05(1.48)

제주 2.07(3.02)

소계 1.33(1.93)

체합계 1.48(1.97)

<표 4-23> 실명취재원 평균인용 건수 (단 : 건)

(4) 실명취재원 유형

기사에 등장한 취재원 유형을 25가지로 구분하여 신문별 취재원 활용현황이

어떠한지를 살폈다. 25개 유형에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한명숙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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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91

<그림 4-26> 실명취재원 등장 빈도 (단 : 건(%))

통합당대표, 자유선진당대표, 통합진보당대표, 창조한국당대표, 국민생각대표,

새누리당 소속정치인, 민주통합당 소속정치인, 자유선진당 소속정치인, 국민생각

소속정치인, 무소속 및 기타 정당 대표 혹은 후보자, 대통령, 청와대, 정부부처,

법원․검찰, 선거관리위원회, 교수·박사·변호사·연구원, 여론조사 전문가, 시민단

체, 일반유권자, 안철수 교수, 연예인(문화계), 기타 등이 포함되었다(<그림4-26

참조>). 이들 취재원 유형 중 분석대상이 된 기사들 가운데 가장 많이 언급된

취재원이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으로 총 834건(25.1%)이었다. 그 다음으로 민주통

합당 소속 정치인으로 821건(24.8%), 무소속/기타 정당대표 혹은 후보자 266건

(8.0%)을 차지했다. 정당 소속 정치인이나 후보가 취재원으로 언급되는 경우는

대부분 지방선거구별 대결구도 소개, 판세분석 또는 후보자질에 대해 언급하는

기사 내용에서 많았다.

경남의 진주갑 선거구에 출마한 범(汎)여권 후보는 새누리당 박대출 후보와

무소속의 최구식, 윤용근, 권철현 후보 등 4명으로 나뉘어 있는 반면, 여권에선

정영훈 후보가 통합진보당 후보와 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로 나섰다....최구식

후보는 “박후보의 지지율이 30%이하의 박스권에 갇히면서 LH 공사를 진주로

유치한 최구식을 3선(選)으로 만들자는 여론이 힘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조선

일보, 4월 3일,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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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총선(talk)톡톡] 4․11 총선 공식선거전이 29일 시작됐다 동해삼척 지방의

진짜 일꾼이 누구인가? 선택의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이이재, 박응천, 최연희

후보를 인터뷰했다.■ 이이재(새누리당53). 여론조사 결과 1위다(질문내용).

“확실히 변화에 대한 열망이 느껴진다. 서민들의 마음에 부응하는 새로운 인물로

승리할 수 있다. 이제는 바뀌어야한다. 너무 오래 정체돼 있었다.......■

박응천(통합진보당55).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여론조사 지지도가 꽤 높다(질문

내용). “나는 정치도 잘 모르고 정치인도 아니다. 생업에 종사하는 의사다.

이 고장에서 어릴 때부터 50여 년 간 살았다”........(강원일보, 3월 29일,

4면).

그리고 양대 정당 소속 후보나 정치인 이외에 가장 많이 언급된 취재원으로는

교수·박사·변호사·연구원등 전문가로 약 180건(5.4%)을 차지했다. 이들 취재원

은 주로 각 정당의 분야별 공약을 평가하는 기획 시리즈에 평가위원으로 언급되거나,

선거 직후에 선거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를 다루는 기사에서 언급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 다음으로 가장 많이 언급된 실명 취재원은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176건(5.3%),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153건(4.6%), 통합진보당 소속 후보

및 정치인 132건(4.0%), 일반유권자 128건(3.9%) 순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위원장과 한명숙 대표가 언급된 기사의 내용을 보면, 전체 해당 언급 횟수 가운데

선거 스케치 기사에서 각각 36.9%, 14.2%, 불법민간인 사찰 이슈 기사에 각각

14.2%, 15.0%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악수하다 “악”... 또 ‘직업병’ 손 통증

지난 20일 경남 진주갑을 방문한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은 주민들

속에 둘러싸여 악수를 하다 갑자기 ‘악’ 소리를 내며 반사적으로 손을 뺐다.

한 50대 여성이 그의 손을 갑자기 세게 쥐었기 때문이다. 영문을 몰라 무안해

하는 이 여성에게 박 위원장은 “손이 아파서요”라고 설명하며 왼손으로 오른손

을 주물렀다...(중앙일보, 3월 30일, 12면)

“야권, 호남 3곳서 2차 후보 단일화”

4 11 총선을 닷새 앞둔 6일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호남에서 2차 후보

단일화를 이뤄냈다. 민주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광주

전남 합동유세를 하며 막판 야권 힘 모으기에 나섰다....한명숙 대표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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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93

광주 전남 합동유세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우리는 힘이 약하니 선거 때마다 힘을

합치라 고 하셨다 며 이번 야권연대는 의회 권력을 바꾸고 정권을 교체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반드시 야권 단일후보를 압도적인 당선으로 이끌어 달라

고 말했다....(경향신문, 4월 7일, 4면)

野“청와대는 범죄하우스…MB 하야”총공세

與“누구든 철저수사”청와대 적극 해명 촉구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민간인 불법사찰 문건이 공개되면서 총선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야권은 이명박 대통령의 하야까지 거론하며 총공세를

폈고, 새누리당은‘MB(이명박) 정권’과의 거리 두기에 나서면서 파장이 어디까

지 미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한명숙 대표는“이 대통령이 증거

인멸을 인지했는지 여부 등 사실 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박근혜 위원장은“그 일을 저지른 사람이 누구인지 상관없이 철저하게 수사해

책임 있는 사람은 엄벌해 아주 근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원칙론을 강조했다

(매일신문, 3월 31일, 2면)

한편, 중앙일간지의 경우 많이 언급되었던 실명취재원 유형들 사이에서 신문사별

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조선일보가 다른 신문사들에 비해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32.4%)과 민주통합당 소속 정치인(34.0%)을 취재원으로 활용한

경우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표 4-24>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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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신문유형

신문명

박근혜 새 리

당 비원장

한명숙 민주통합당

자유선진당

통합진보당

국민생각 표

새 리당

소속 정치인

민주통합당 소속

정치인

앙일간지

조선18

(6.9)20

(7.7)3

(1.2)5

(1.9)3

(1.2)84

(32.4)88

(34.0)

앙22

(8.4)19

(7.3)2

(0.8)3

(1.1) -70

(26.7)65

(24.8)

동아20

(6.4)14

(4.5)1

(0.3)8

(2.5) -68

(21.7)76

(24.2)

경향30

(9.9)18

(6.0)2

(0.7)7

(2.3)4

(1.3)62

(20.5)69

(22.8)

한겨16

(6.0)12

(4.5)2

(0.7)3

(1.1) -67

(25.0)72

(26.9)

소계106(7.5)

83(5.9)

10(0.7)

26(1.9)

7(0.5)

351(25.0)

370(26.3)

지방일간지

강원11

(4.1)12

(4.5)2

(0.7) - -75

(27.9)65

(24.2)

경인10

(2.7)10

(2.7) - - -100

(26.9)82

(22.0)

매일12

(5.4)12

(5.4) -2

(0.9) -71

(32.1)47

(21.3)

부산7

(2.4)6

(2.1) -2

(0.7) -74

(25.3)71

(24.3)

주7

(4.7)7

(4.7) -2

(1.3) -21

(14.0)37

(24.7)

북1

(0.5) - -1

(0.5) -44

(22.0)71

(35.5)

20(6.6)

21(6.9)

4(1.4) - -

70(23.0)

46(15.1)

제주2

(1.9)2

(1.9) - - -28

(26.9)32

(30.8)

소계70

(3.7)70

(3.7)6

(0.3)7

(0.4) -483

(25.3)451

(23.6)

체합계176(5.3)

153(4.6)

16(0.5)

33(1.0)

7(0.2)

834(25.1)

821(24.8)

<표 4-24> 본문에 인용된 실명취재원 유형 (단 :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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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95

신문유형

신문명

자유선진당

소속 정치인

통합진보당

소속 정치인

창조한국당

소속 정치인

국민생각 소속 정치인

무소속/기

타 정당

표 혹은 후보자

통령

청와 정부

부처

앙일간지

조선7

(2.7)8

(3.1) - -13

(5.0) -1

(0.4)4

(1.5)

앙9

(3.4)4

(1.5)- -

5(1.9)

2(0.8)

5(1.9)

8(3.1)

동아3

(1.0)10

(3.2)1

(0.3)1

(0.3)7

(2.2)-

5(1.6)

8(2.5)

경향 5(1.7)

10(3.3)

- 1(0.3)

11(3.6)

1(0.3)

1(1.7)

4(1.3)

한겨 5(1.9)

11(4.1)

1(0.3)

2(0.7)

9(3.4)

2(0.7)

1(0.4)

10(3.7)

소계29

(2.1)43

(3.1)2

(0.1)4

(0.3)45

(3.2)5

(0.4)17

(1.2)34

(2.4)

지방일간지

강원5

(1.9)6

(2.2) -5

(1.9)18

(6.7) - -4

(1.5)

경인2

(0.5)2

(0.5)-

3(0.8)

18(4.8)

-1

(0.3)2

(0.5)

매일 -11

(5.0)-

1(0.5)

42(19.0)

-1

(0.5)3

(1.4)

부산 1(0.3)

9(3.1)

- - 34(11.6)

1(0.3)

2(0.7)

13(4.5)

주 1(0.7)

13(8.7)

- - 22(14.7)

- 2(1.3)

2(1.3)

북4

(2.0)31

(15.5) - -60

(30.0) - -5

(2.5)

49(16.1)

11(3.6)

1(0.3)

1(0.3)

5(1.6) - -

11(3.6)

제주13

(12.5)6

(5.8)- -

22(21.2)

1(1.0)

1(1.0)

5(4.8)

소계75

(3.9)89

(4.7)1

(0.1)10

(0.5)221

(11.6)2

(0.1)7

(0.4)45

(2.4)

체합계104(3.1)

132(4.0)

3(0.1)

14(0.4)

266(8.0)

7(0.2)

24(0.7)

79(2.4)

<표 4-24> 본문에 인용된 실명취재원 유형_계속 (단 :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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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신문유형

신문명

법원, 검찰

선거리원

교수, 변호사,

박사,연구원

여론조사

문가

시민단체

일반유권자

안철수

연인(문화계)

기타

앙일간지

조선4

(1.5)3

(1.2)31

(12.0)17

(6.6)7

(2.7)6

(2.3)6

(2.3)9

(3.5)5

(1.9)

앙 2(0.8)

13(5.0)

22(8.4)

15(5.7)

7(2.7)

13(5.0)

10(3.8)

12(4.6)

9(3.4)

동아 6(1.9)

11(3.5)

27(8.6)

5(1.6)

5(1.6)

13(4.1)

13(4.1)

11(3.5)

22(7.0)

경향1

(0.3)6

(2.0)31

(10.3)9

(3.0)17

(5.6)20

(6.6)11

(3.6)5

(1.7)9

(3.0)

한겨 1(0.4)

10(3.7)

35(13.1)

12(4.5)

18(6.7)

15(5.6)

10(3.7)

5(1.9)

11(4.1)

소계14

(1.0)43

(3.1)146

(10.4)58

(4.1)54

(3.8)67

(4.8)50

(3.6)42

(3.0)56

(4.0)

지방일간지

강원4

(1.5)14

(5.2)9

(3.3)4

(1.5)4

(1.5)12

(4.5)2

(0.7)1

(0.4)2

(0.7)

경인 - 10(2.7)

1(0.3)

- 8(2.2)

2(0.5)

- 1(0.3)

3(0.8)

매일 3(1.4)

3(1.4)

3(1.4)

3(1.4)

7(3.2)

12(5.4)

7(3.2)

3(1.4)

6(2.7)

부산2

(0.7)21

(7.2)7

(2.4)5

(1.7)23

(7.9)24

(8.2)4

(1.4)4

(1.4)12

(4.1)

주2

(1.3)7

(4.7) -1

(0.7)4

(2.7)2

(1.3)5

(3.3) -4

(2.7)

북2

(1.0)5

(2.5)6

(3.0)-

8(4.0)

2(1.0)

- -2

(1.0)

-3

(1.0)6

(2.0)2

(0.7)11

(3.6)4

(1.3)4

(1.3)1

(0.3)5

(1.6)

제주 - 7(6.7)

2(1.9)

1(1.0)

6(5.8)

3(2.9)

- - -

소계 13(0.7)

70(3.7)

34(1.8)

16(0.8)

71(3.7)

61(3.2)

22(1.2)

10(0.5)

34(1.8)

체합계27

(0.8)113(3.4)

180(5.4)

74(2.2)

125(3.8)

128(3.9)

72(2.2)

52(1.6)

90(2.7)

<표 4-24> 본문에 인용된 실명취재원 유형_계속 (단 :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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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97

(5) 익명취재원 인용건수

익명취재원 인용건수를 살펴보면, 기사 한 건당 평균 익명 취재원 인용건수는

총 0.41건(표준편차=2.00)이었다. 인용건수는 중앙일간지가 0.55건(1.14)으로

지방 일간지 0.31건(1.87)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p<.001)(그림 4-27>

참조).

<그림 4-27> 익명취재원 평균인용 건수( 앙일간지 v. 지방일간지) (단 : 건)

중앙일간지 내에서도 취재원 인용 건수는 약간씩 차이를 보였는데, 조선일보가

0.72건(1.21)으로 경향신문(0.60건), 한겨레(0.51건), 동아일보(0.51건), 중

앙일보(0.40건) 보다 약간 더 높았다. Scheffe 사후검증 결과 조선일보는 나머지

신문들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고, 중앙일보와 경향신문 간에도 통계적

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지방일간지 내에서도 신문사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광주일보 0.48건, 매일신문 0.47건으로 경인일보(0.26건), 제주일보(0.22건),

대전일보(0.23건), 부산일보(0.26건)보다 훨씬 더 많았다(p<.05). 조선일보의

경우 모든 지방일간지들보다 익명 취재원의 인용건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p<.001). 경향신문은 강원일보, 경인일보, 부산일보, 전북일보, 대전일보와 인용

건수에 있어서 통계적인 차이를 나타냈고, 한겨레 또한 경인일보, 부산일보, 전북일

보, 대전일보, 제주일보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표 4-25>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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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신문유형 신문명 평균(표 편차) 신문사별 앙/지방별

앙일간지

조선 0.72(1.21)

F=6.51,p<.001

F=46.33,

p<.001

앙 0.40(0.98)

동아 0.51(1.09)

경향 0.60(1.27)

한겨 0.51(1.09)

소계 0.55(1.14)

지방일간지

강원 0.37(1.02)

경인 0.26(0.68)

매일 0.47(0.88)

부산 0.26(0.64)

주 0.48(1.36)

북 0.30(0.88)

0.23(0.64)

제주 0.22(1.08)

소계 0.31(1.87)

체합계 0.41(2.00)

<표 4-25> 익명취재원 평균 인용건수 (단 :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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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99

(6) 익명취재원 유형

익명취재원 유형을 살펴본 결과 실명 취재원 유형과 달리 일반 유권자(5.8%,

194건)가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다음으로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5.5%, 183건),

발언자를 확인 할 수 없는 경우가 4.3%(141건)로 나타났다. 실명취재원 유형에서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과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던 민주통합당 소속 정치인은

4.2%(138건)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했다.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과 민주통

합당 소속 정치인을 익명 취재원으로 활용한 비중은 지방일간지보다는 중앙일간지

에서 더 높았다. 중앙일간지의 경우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을 활용한 경우가 전체

1,405건 중에서 127건으로 9.0%를 차지한 반면, 지방 일간지는 전체 1,912건

가운데 56건으로 2.9%에 불과했다. 민주통합당 소속 정치인의 경우에도 중앙일간

지가 104건으로 7.4%를 차지한 반면, 지방일간지는 34건으로 1.8%에 불과했다.

그러나 일반유권자를 취재원으로 활용한 비율은 중앙일간지(82건, 5.8%)와 지방

일간지(112건, 5.9%) 사이에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과 민주통합당 정치인의 익명 취재원 활용은

판세분석 기사(22.4%, 15.9%)에서 많이 나타났고, 이외에도 민주통합당 정치인

의 경우 나꼼수 김용민 후보 막말 관련 기사(15.9%)에서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은

향후 정국 전망 기사(7.7%)에서 많이 나타났다.

4·11 총선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야당이 제기해온 정권심판론과

여당이 맞불을 놓은 야당 심판론 가운데 유권자들이 어느 쪽 손을 들어줄 것

인지다....새누리당 선대위 관계자는 “민간인 사찰이나 김 후보 막말 모두

각각의 지지층엔 영향을 주지 못한 것 같다”며 “경합지에서의 부동층이 어느

문제를 더 중요하게 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한겨레신

문, 4월 10일, 4면)

서울 노원 갑에서 낙선한 ‘나꼼수’ 멤버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그의 여성․노인․기독교 비하 막말 파문이 그의 낙선 뿐 아니라

이번 총선 전체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우려는 했지만 민주당은

사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당 안팎에선 “막말 파문에 한명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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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등 당 지도부가 안이하게 대처한 것이 큰 화를 불렀다“는 말이 나왔다. 당

관계자는 “김 후보의 막말은 여성들과 종교계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안이었는

데 지도부가 나꼼수만 의식해 대처에 실기했다“고 비판했다...(부산일보, 4월

12일, 8면)

“ ‘박근혜 실험’의 승리…대선 전초전 넘었다 ”

...........한나라당은 2월 초 이름을 ‘새누리당’으로 바꾸면서 반격을

위한 체제정비에 나섰다. 당의 로고도 바꾸고 진보진영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복지’와 ‘경제민주화’를 들 고 나오면서 당의 색깔도 바꿨다. 20대를

비상대책위원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의 한 측근은 “대선에서 승리하려

면 무당파와 부동층을 공략해야한다 ”며 “박 위원장은 당을 더욱 더 중도와

친 서민 쪽으로 이끌면서 과거 한나라당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 한 것”이라고

했다....(조선일보, 4월 12일, 3면)

그리고, 신문사별로 살펴보면 전체 익명 취재원 유형과 비슷하게 일반 유권자

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조선일보(33건, 12.7%)와 한겨레(30건, 11.2%)는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는 또한

민주통합당 소속 정치인을 익명 취재원으로 활용한 빈도 31건(12.0%)이 다른

중앙일간지들 보다 더 많았다. 일반유권자의 익명 취재원 활용빈도는 중앙일간지들

사이에서는 그다지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발언자가 불분명하여 확인할

수 없는 경우는 동아일보가 24건(7.6%)으로 중앙일간지들 가운데에서 가장 높았

고, 광주일보가 14건(9.3%)로 지방일간지들 중에서 가장 높았다. 지방일간지의

경우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을 익명취재원으로 활용한 기사는 매일신문 (16

건,7.2%)이 지방일간지 중에서 가장 많았던 반면, 민주통합당 소속 익명 정치인을

취재원으로 활용한 기사는 광주일보 (7건,4.7%)가 지방일간지 중에서 가장 많았다

(<표 4-26>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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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01

신문유형

신문명

새리당 소속정치인

민주통합당

소속정치인

자유선진당

소속정치인

통합진보당

소속정치인

국민생각 소속정치인

무소속/

기타 정당

표 혹은 후보자

청와 정부부처

앙일간지

조선 33(12.7)

31(12.0)

4(1.5)

4(1.5)

1(0.4)

3(1.2)

1(0.4)

6(2.3)

앙 13(5.0)

17(6.5)

1(0.4)

- - 1(0.4)

- 6(2.3)

동아 25(8.0)

20(6.4)

1(0.3)

1(0.3)

- - 1(0.3)

6(1.9)

경향 26(8.6)

18(6.0)

- 5(1.7)

- - 6(2.0)

1(0.3)

한겨 30(11.2)

18(6.7)

2(0.7)

1(0.4)

- 2(0.7)

- 3(1.1)

소계 127(9.0)

104(7.4)

8(0.6)

11(0.8)

1(0.1)

6(0.4)

8(0.6)

22(1.6)

지방일간지

강원 8(3.0)

1(0.4)

- 1(0.4)

- - - 7(2.6)

경인 16(4.3)

7(1.9)

- - 1(0.3)

6(1.6)

- 4(1.1)

매일 16(7.2)

7(3.2)

- - - 2(0.9)

- 2(0.9)

부산 2(0.7)

- - - - 1(0.3)

- 2(0.7)

주 3(2.0)

7(4.7)

- 3(2.0)

- 7(4.7)

- 1(0.7)

북 3(1.5)

8(4.0)

- 4(2.0)

- 6(3.0)

- 2(1.0)

6(2.0)

2(0.7)

3(1.0)

- - - - 3(1.0)

제주 2(1.9)

2(1.9)

1(1.0)

1(1.0)

- 1(1.0)

- 2(1.9)

소계 56(2.9)

34(1.8)

4(0.2)

9(0.5)

1(0.1)

23(1.2)

- 23(1.2)

체합계 183(5.5)

138(4.2)

12(0.4)

20(0.6)

2(0.1)

29(0.9)

8(0.2)

45(1.4)

<표 4-26> 본문에 인용된 익명취재원 유형 (단 :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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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신문유형

신문명법원, 검찰

선거리원

교수, 변호사,

박사, 연구원

여론조사

문가

시민단체

일반유권자

연인(문화계)

기타

발언자

확인 불가

앙일간지

조선1

(0.4)3

(1.2)2

(0.8)10

(3.9)1

(0.4)14

(5.4)-

7(2.7)

16(6.2)

앙 2(0.8)

5(1.9)

1(0.4)

1(0.4)

2(0.8)

19(7.3)

1(0.4)

3(1.1)

6(2.3)

동아 3(1.0)

4(1.3)

1(0.3)

- 2(0.6)

16(5.1)

- 10(3.2)

24(7.6)

경향1

(0.3)4

(2.6)3

(1.0)2

(0.7)1

(0.3)16

(5.3) -4

(1.3)20

(6.6)

한겨2

(0.7)7

(2.6) -1

(0.4)1

(0.4)17

(6.3) -1

(0.4)8

(3.0)

소계9

(0.6)23

(1.6)7

(0.5)14

(1.0)7

(0.5)82

(5.8)1

(0.1)25

(1.8)74

(5.3)

지방일간지

강원1

(0.4)6

(2.2)1

(0.4)1

(0.4)2

(0.7)16

(5.9)-

12(4.5)

8(3.0)

경인 -11

(3.0)-

1(0.3)

5(1.3)

11(3.0)

-5

(1.3)15

(4.0)

매일 2(0.9)

7(3.2)

1(0.5)

2(0.9)

2(0.9)

19(8.6)

- 8(3.6)

16(7.2)

부산 - - 2(0.7)

1(0.3)

1(0.3)

25(8.6)

- 19(6.5)

9(3.1)

주 -1

(0.7) - - -10

(6.7) -1

(0.7)14

(9.3)

북2

(1.0)9

(4.5) - - -9

(4.5) - -4

(2.0)

-7

(2.3)1

(0.3)-

1(0.3)

19(6.3)

-11

(3.6)1

(0.3)

제주1

(1.0)-

1(1.0)

-1

(1.0)3

(2.9)- - -

소계 6(0.3)

41(2.1)

6(0.3)

5(0.3)

12(0.6)

112(5.9)

- 56(2.9)

67(3.5)

체합계 15(0.5)

64(1.9)

13(0.4)

19(0.6)

19(0.6)

194(5.8)

1(0.0)

81(2.4)

141(4.3)

<표 4-26> 본문에 인용된 익명 취재원유형_계속 (단 :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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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03

4) 기사 본문 인용구 분석

선거보도에서 인용구는 언론의 선거보도에 있어서 지배적으로 등장하는 행위자

가 누구인가, 그리고 공중 혹은 유권자들에게 제시하는 정치적 현실의 모습이

어떠한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다. 정보원의 발언에 대한 기자들의

직․간접적인용은 그 취재원이 뉴스보도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될 때 이루어진다.

기사에서 취재원의 발언을 인용하는 것은 기사의 사실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한 전략적인 수단임과 동시에 정치적 현실에 대한 해석자로서의 기자의 위치를

보여주는 단서이기도 하다. 해석자로서의 기자의 위치는 기자가 취재원의 수많은

발언들 가운데 어떤 발언을 인용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의 문제에서도 드러나지만

취재원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이것을 어떻게 서술할 것인 가에서도 드러난다. 선거보

도에 나타난 인용구는 정치후보나 정당의 캠페인 수사 전략이 어떠한지를 알려주는

유용한 수단이라고 볼 수 있다(김춘식․이강형, 2008).

(1) 직접인용구 사용여부

<그림 4-28> 직 인용구 사용( 앙일간지 v. 지방일간지) (단 : %)

직접인용구는 기사 본문에서 인용부호, 즉 따옴표를 사용하여 취재원의 발

언을 제시하는 경우를 말한다. 분석대상이 된 총 3,317건의 기사들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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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직접인용구를 한번이라도 사용한 기사가 2,096건(63.2%)에 달했다. 중앙일

간지의 경우 직접인용구를 사용한 기사가 946건으로 67.3%를 차지했고, 지

방일간지는 1,150건으로 60.1%를 보여 중앙일간지가 지방일간지보다 약간

더 많았다(p<.001).

중앙일간지 내에서 조선일보가 76.1%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그 다

음으로 중앙일보(69.1%), 한겨레(65.7%), 동아일보(64.6%), 경향신문

(62.6%)의 순이었다. 지방일간지의 경우 매일신문이 65.2%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그 다음으로 대전일보(63.8%), 제주일보(61.5%), 부산일

보 (60.6%), 강원일보(60.2%), 경인일보(59.4%), 광주일보(58.0%), 전

북일보(50.5%)의 순이었다(<표 4-27> 참조).

신문유형 신문명직 인용구

사용사용안함 체 신문별

앙.v지방별

앙일간지

조선 197(76.1) 62(23.9) 259(100)

χ2=43.7,

p=.000

χ2=18.0,

p=.000

앙 181(69.1) 81(30.9) 262(100)

동아 203(64.6) 111(35.4) 314(100)

경향 189(62.6) 113(37.4) 302(100)

한겨 176(65.7) 920(34.3) 268(100)

소계 946(67.3) 459(32.7) 1405(100)

지방일간지

강원 162(60.2) 107(39.8) 269(100)

경인 221(59.4) 151(40.6) 372(100)

매일 144(65.2) 77(34.8) 221(100)

부산 177(60.6) 115(39.4) 292(100)

주 87(58.0) 63(42.0) 150(100)

북 101(50.5) 99(49.5) 200(100)

194(63.8) 110(36.2) 304(100)

제주 64(61.5) 40(28.5) 104(100)

소계 1150(60.1) 762(39.9) 1912(100)

체합계 2096(63.2) 1221(36.8) 3317(100)

<표4-27> 직 인용구 사용여부 (단 :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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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05

(2) 인용구 취재원

직접 인용구를 사용한 2,096건의 기사들 가운데 취재원이 실명인지, 익명인지,

아니면 실명과 익명을 동시에 사용했는지의 여부를 분석해보았다. 분석결과 실명

취재원만을 사용한 경우가 1,352건으로 64.5%를 차지했고, 익명 취재원만을

사용한 경우가 237건으로 11.3%, 그리고 실명과 익명 취재원을 동시에 사용한

경우가 507건으로 24.2%를 차지했다.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를 비교해 보면,

실명 취재원의 경우 지방일간지가 69.4%(798건)로 중앙일간지 58.6%(554건)보

다 10%이상 높았다. 익명 취재원 또한 지방일간지가 15.0%(173건)로 중앙일간지

6.8%(64건)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그러나 실명과 익명 취재원을 동시에 사용한

경우는 중앙일간지가 34.7%로 지방일간지 15.6%(179건)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p<.001).

<그림 4-29> 인용구 취재원 사용( 앙일간지 v. 지방일간지) (단 : 건(%)

한편, 중앙일간지 내에서 실명 취재원의 경우 중앙일보가 67.4%(122건)로

경향신문(58.7%, 111건), 한겨레(58.5%, 103건), 동아일보(58.1%, 118건),

조선일보(50.8%, 100건)보다 더 많았다. 익명 취재원은 중앙일보가 30.6%(10

건)으로 다른 신문사들 보다 훨씬 더 많았고, 실명과 익명 취재원을 동시에 사용한

경우는 조선일보가 43.1%(85건)로 다른 신문사들 보다 약간 더 많았다.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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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신문유형

신문명실명

취재원익명

취재원

실명 + 익명

취재원체 신문별

앙/지방별

앙일간지

조선100

(50.8)12

(6.1)85

(43.1)197

(100)

χ2=224.09,

p=.000

χ2=119.23,

p=.000

앙122

(67.4)10

(30.6)49

(27.1181

(100)

동아118

(58.1)19

(9.4)66

(32.5)203

(100)

경향111

(58.7)13

(6.9)65

(34.4)189

(100)

한겨103

(58.5)10

(0.6)63

(35.8)176

(100)

소계554

(58.6)64

(6.8)328

(34.7)946

(100)

지방일간지

강원107

(66.6)32

(19.8)23

(14.2)162

(100)

경인161

(72.9)36

(16.3)24

(10.9)221

(100)

매일79

(54.9)18

(12.5)47

(32.6)144

(100)

부산122

(68.9)6

(3.4)49

(27.7)177

(100)

주54

(62.1)19

(21.8)14

(16.1)87

(100)

북74

(73.3)20

(19.8)7

(6.9)101

(100)

147(75.8)

36(18.6)

11(5.7)

194(100)

제주54

(84.4)6

(9.4)4

(6.3)64

(100)

소계798

(69.4)173

(15.0)179

(15.6)1912(100)

체합계1352(64.5)

237(11.3)

507(24.2)

2096(100)

<표 4-28> 인용구 취재원 (단 : 건(%))

일간지는 실명 취재원을 인용한 경우가 제주일보가 84.4%(54건)로 가장 높았던

반면, 매일신문이 54.9%(79건)로 가장 낮았다. 실명과 익명 취재원을 동시에

사용한 경우는 매일신문이 32.6%(47건)로 가장 높았던 반면, 대전일보가

5.7%(11건)로 가장 낮았다(<표 4-28>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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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07

(3) 인용구 실명취재원 유형

기사에 등장한 인용구 실명 취재원 유형을 25가지로 구분하여 신문별 활용현황이

어떠한지를 살폈다. 25개 유형에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한명숙 민주

통합당대표, 자유선진당대표, 통합진보당대표, 창조한국당대표, 국민생각대표,

새누리당 소속정치인, 민주통합당 소속정치인, 자유선진당 소속정치인, 국민생각

소속정치인, 무소속 및 기타 정당 대표 혹은 후보자, 대통령, 청와대, 정부부처,

법원․검찰, 선거관리위원회, 교수·박사·변호사·연구원, 여론조사 전문가, 시민단

체, 일반유권자, 안철수 교수, 연예인(문화계), 기타 등이 포함되었다.

이들 취재원 유형 중 분석대상이 된 기사들 가운데 가장 많이 언급된 취재원이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으로 총 803건(24.2%)이었다. 그 다음으로 민주통합당

소속 정치인으로 790건(23.8%), 무소속/기타 정당대표 혹은 후보자 239건

(7.2%)을 차지했다. 양대 정당 소속 후보나 정치인 이외에 가장 많이 언급된

취재원으로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173건(5.2%), 교수·박사·변호사·

연구원등 전문가 170건(5.1%),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152건(4.6%), 일반유권

자 121건(3.6%), 통합진보당 소속 정치인 118건(3.6%), 시민단체 111건(3.5%)

등이었다. 정당 소속 정치인이나 후보가 취재원으로 언급되는 경우는 앞에서 언급한

기사 본문의 실명취재원 유형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지방선거구별 대결구도 소개,

판세분석 또는 후보자질에 대해 언급하는 기사 내용에서 많았다.

또한, 교수·박사·변호사·연구원 등과 같은 전문가들은 주로 각 정당의 분야별

공약을 평가하는 기획 시리즈에 평가위원으로 언급되거나(12.4%), 나꼼수 김용민

후보 막말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7.6%), 선거 직후에 선거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를

다루는 기사(7.1%)에서 언급되는 경우가 많았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장은 선거 스케치(37.0%), 불법민간인사찰(14.5%), 판세분석(7.5%) 기사에서

인용구를 사용하여 언급되는 경우가 많았고,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또한 선거

스케치(36.2%), 불법민간인사찰(15.1%), 새누리당에 대한 공격과 비난(8.6%)

기사에서 많이 언급되었다.

한편, 인용구로 많이 언급된 실명취재원 유형들의 비율을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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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지로 나누어 비교해 보았을 때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새누리당 소속정치인,

민주통합당 소속 정치인,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등이 언급된 비율은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 모두 비슷했고, 다만 무소속/기

타 정당 대표가 언급된 비율이 지방일간지가 10.3%(196건)로 중앙일간지

3.1%(43건) 보다 높았다. 반면 교수·박사·변호사·연구원 등과 같은 전문가들이

언급된 비율은 중앙일간지가 9.8%(38건)로 지방일간지 1.7%(32건) 보다 높았

다.

중앙일간지 내 신문사별 차이를 살펴보면 실명취재원 유형들의 언급비율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조선일보가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31.7%)과

민주통합당 소속 정치인(33.6%)의 말을 인용하는 비율이 다른 신문사들보다 약간

더 높았다. 지방 일간지의 경우 매일신문이 자체적으로 민주통합당 소속 정치인

(20.8%)의 말보다는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31.7%)의 말을 인용하는 경우가

더 많았고, 반대로 광주일보와 전북일보는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14.0%, 15.0%)

보다는 민주통합당 소속 정치인(24.0%, 25.0%)의 말을 인용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이러한 차이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의 인용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표 4-29>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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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09

신문유형

신문명

박근혜 새 리

당 비원장

한명숙 민주통합당

자유선진당

통합진보당

국민생각 표

새 리당 소속 정치인

민주통합당 소속

정치인

앙일간지

조선18

(6.9)20

(7.7)4

(1.5)5

(1.9)3

(1.2)82

(31.7)87

(33.6)

앙22

(8.4)19

(7.3)2

(0.8)3

(1.1) -68

(26.0)65

(24.8)

동아19

(6.1)13

(4.1)1

(0.3)8

(2.5) -66

(21.0)76

(24.2)

경향30

(9.9)18

(6.0)2

(0.7)7

(2.3)4

(0.3)61

(20.2)66

(21.9)

한겨16

(6.0)12

(4.5)2

(0.7)3

(1.1) -63

(23.5)70

(26.1)

소계105(7.5)

82(5.8)

11(0.8)

26(1.9)

7(0.5)

340(24.2)

364(25.9)

지방일간지

강원11

(4.1)12

(4.5)2

(0.7) - -71

(26.4)62

(23.0)

경인10

(2.7)10

(2.7) - - -100

(26.9)8

(22.0)

매일11

(5.0)11

(5.0) -1

(0.5) -70

(31.7)46

(20.8)

부산7

(2.4)6

(2.1) -2

(0.7) -74

(25.3)71

(24.3)

주6

(4.0)7

(4.7) -2

(1.3) -21

(14.0)36

(24.0)

북1

(0.5)1

(0.5) -1

(0.5) -30

(15.0)50

(25.0)

20(6.6)

21(6.9)

5(1.6) - -

69(22.7)

46(15.1)

제주2

(1.9)2

(1.9) - - -28

(26.9)33

(31.7)

소계68

(3.6)70

(3.7)7

(0.4)6

(0.3) -463

(24.2)426

(22.3)

합계173(5.2)

152(4.6)

18(0.5)

32(1.0)

7(0.2)

803(24.2)

790(23.8)

신문별χ

2=44.3

, p=.000

χ2=32.0,

p=.001

χ2=19.9,

p=.067

χ2=28.4,

p=.005

χ2=34.6,

p=.001

χ2=40.3,

p=.000

χ2=33.4,

p=.001

앙v.지방별

χ2=25.1

, p=.000

χ2=8.76,

p=.003

χ2=2.61,

p=.106

χ2=20.02

, p=.000

χ2=9.55,

p=.002

χ2=0.00,

p=.999

χ2=5.87,

p=.015

<표 4-29> 본문 인용구에 등장한 실명 취재원 유형 (단 :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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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신문유형

신문명

자유선진당

소속 정치인

통합진보당

소속 정치인

창조한국당

소속 정치인

국민생각 소속 정치인

무소속/기

타 정당

통령

청와 정부부처

법원/검찰

앙일간지

조선 6(2.3)

8(3.1)

- - 12(4.6)

- 1(0.4)

5(1.9)

3(1.2)

앙8

(3.1)4

(1.5)- -

5(1.9)

2(0.8)

4(1.5)

7(2.7)

2(0.8)

동아4

(1.3)7

(2.2)1

(0.3)1

(0.3)6

(1.9) -5

(1.6)8

(2.5)5

(1.6)

경향 5(1.7)

9(3.0)

- 1(0.3)

11(3.6)

1(0.3)

5(1.7)

4(1.3)

1(0.3)

한겨5

(1.9)10

(3.7)1

(0.4)2

(0.7)9

(3.4)2

(0.7)1

(0.4)10

(3.7)1

(0.4)

소계28

(2.0)38

(2.7)2

(0.1)4

(0.4)43

(3.1)5

(0.4)16

(1.1)34

(2.4)12

(0.9)

지방일간지

강원 5(1.9)

6(2.2)

- 4(1.5)

16(5.9)

- - 4(1.5)

2(0.7)

경인2

(0.5)2

(0.5)-

3(0.8)

18(4.8)

-1

(0.3)2

(0.5)-

매일 -11

(5.0) -1

(0.5)42

(19.0) -1

(0.5)3

(1.4)1

(0.5)

부산 1(0.3)

9(3.1)

- - 34(11.6)

1(0.3)

2(0.7)

11(3.8)

1(0.3)

주1

(0.3)11

(7.3)- -

21(14.0)

-2

(1.3)2

(1.3)1

(0.7)

북2

(0.1)23

(11.5) - -40

(20.0) - -5

(2.5) -

48(15.8)

11(3.6)

1(0.3)

1(0.3)

5(1.6)

- - 11(3.6)

-

제주13

(12.5)7

(6.7)- -

20(19.2)

1(1.0)

1(1.0)

5(4.8)

-

소계72

(3.8)80

(4.2)1

(0.1)9

(0.5)196

(10.3)2

(0.1)7

(0.4)43

(2.2)5

(0.3)

합계 100(3.0)

118(3.6)

3(0.1)

13(0.4)

239(7.2)

7(0.2)

23(0.7)

77(2.3)

17(0.5)

신문별χ2=237.

13, p=.000

χ2=64.07,

p=.000

χ2=8.29,

p=.762

χ2=15.87,

p=.197

χ2=192.64,

p=.000

χ2=15.09,

p=.237

χ2=18.70,

p=.096

χ2=19.47,

p=.078

χ2=15.50,

p=.215

앙v.지방별

χ2=8.71,

p=.003

χ2=5.17,

p=.023

χ2=0.73,

p=.394

χ2=0.72,

p=.397

χ2=62.63,

p=.000

χ2=2.43,

p=.119

χ2=7.02,

p=.008

χ2=0.10,

p=.747

χ2=5.58,

p=.018

<표 4-29> 본문 인용구에 등장한 실명 취재원 유형_계속 (단 :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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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11

신문유형

신문명선거리 원

교수,/변호사/박사/연구

여론조사 문가

시민단체

일반유권자 안철수

연 인/문화

계기타

앙일간지

조선3

(1.2)29

(11.2)17

(6.6)7

(2.7)6

(2.3)6

(2.3)8

(3.1)5

(1.9)

앙12

(4.6)22

(8.4)16

(6.1)7

(2.7)13

(5.0)10

(3.8)9

(3.4)8

(3.1)

동아11

(3.5)26

(8.3)4

(1.3)5

(1.6)13

(4.1)12

(3.8)11

(3.5)20

(6.4)

경향5

(1.7)28

(9.3)8

(2.6)13

(4.3)19

(6.3)11

(3.6)4

(1.3)11

(3.6)

한겨10

(3.7)33

(12.3)12

(4.5)14

(5.2)11

(4.1)8

(3.0)4

(1.5)11

(4.1)

소계41

(2.9)138(9.8)

57(4.1)

46(3.3)

62(4.4)

47(3.3)

36(2.6)

55(3.9)

지방일간지

강원10

(3.7)8

(3.0)3

(1.1)3

(1.1)12

(4.5)2

(0.7)1

(0.4)2

(0.7)

경인10

(2.7)1

(0.3) -8

(2.2)2

(0.5) -1

(0.3)3

(0.8)

매일3

(1.4)3

(1.4)3

(1.4)7

(3.2)11

(5.0)7

(3.2)3

(1.4)6

(2.7)

부산14

(4.8)7

(2.4)5

(1.7)22

(7.5)24

(8.2)4

(1.4)4

(1.4)11

(3.8)

주4

(2.7) -1

(0.7)4

(2.7)2

(1.3)5

(3.3) -4

(2.7)

북2

(1.0)5

(2.5) -8

(4.0)2

(1.0) - -2

(1.0)

3(1.0)

6(2.0)

2(0.7)

11(3.6)

4(1.3)

4(1.3)

1(0.3)

4(1.3)

제주4

(3.8)2

(1.9)1

(1.0)6

(5.8)2

(1.9) - - -

소계50

(2.6)32

(1.7)15

(0.8)69

(3.6)59

(3.1)22

(1.2)10

(0.5)32

(1.7)

체합계91

(2.7)170(5.1)

72(2.2)

115(3.5)

121(3.6)

69(2.1)

46(1.4)

87(2.6)

신문별χ

2=22.18,

p=.036

χ2=121.8

5, p=.000

χ2=71.56,

p=.000

χ2=30.34,

p=.002

χ2=50.05,

p=.000

χ2=34.08,

p=.001

χ2=34.08,

p=.001

χ2=38.39,

p=.000

앙v.지방별

χ2=0.28,

p=.597

χ2=110.59,

p=.000

χ2=40.84,

p=.000

χ2=0.27,

p=.603

χ2=4.06,

p=.044

χ2=19.15,

p=.000

χ2=24.63,

p=.000

χ2=15.92,

p=.000

<표 4-29> 본문 인용구에 등장한 실명 취재원 유형_계속 (단 :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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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4) 인용구 익명취재원 유형

익명취재원 유형을 살펴본 결과 실명 취재원 유형과 달리 일반 유권자(5.8%,

193건)가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다음으로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5.5%, 184건),

민주통합당 소속 정치인(4.1%, 137건), 발언자를 확인 할 수 없는 경우가

3.9%(131건)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과 민주통합당 소속 정치인을

익명 취재원으로 활용한 비중은 지방일간지보다는 중앙일간지에서 더 높았다.

중앙일간지의 경우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을 활용한 경우가 전체 1,405건 중에서

127건으로 9.0%를 차지한 반면, 지방 일간지는 전체 1,912건 가운데 56건으로

2.9%에 불과했다. 민주통합당 소속 정치인의 경우에도 중앙일간지가 104건으로

7.4%를 차지한 반면, 지방일간지는 34건으로 1.8%에 불과했다. 그러나 일반유권

자를 취재원으로 활용한 비율은 중앙일간지(82건, 5.8%)와 지방일간지(112건,

5.9%) 사이에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림 4-30> 인용구 익명 취재원( 앙일간지 v. 지방일간지) (단 : 건)

한편,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과 민주통합당 정치인의 익명 취재원 활용은 판세분석

기사(22.3%, 16.1%)에서 많이 나타났고, 이외에도 민주통합당 정치인의 경우

나꼼수 김용민 후보 막말 관련 기사(16.1%)에서 많이 나타났다. 그리고 신문사별로

살펴보면 조선일보가 다른 중앙일간지보다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32건, 12.4%)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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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13

민주통합당 소속 정치인(29건, 11.2%)의 말을 익명으로 인용한 경우가 더 많았다.

한겨레신문 또한 다른 중앙일간지보다 새누리당 소속정치인(11.6%, 31건)의 말을

익명으로 인용한 경우가 중앙일보(5.0%, 13건), 동아일보(8.0%, 25건), 경향신

문(8.6%, 26건)보다 더 많았다. 일반유권자의 인용빈도는 중앙일간지 신문사들

사이에서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방일간지의 경우 새누리당 소속 익명

정치인을 익명취재원으로 활용한 기사는 매일신문(16건,7.2%)이 가장 많았고,

민주통합당 소속 익명 정치인을 취재원으로 활용한 기사는 광주일보(7건,4.7%)가

가장 많았다(<표 4-30> 참조).

신문유형 신문명

새 리당

소속정치인

민주통합당

소속정치인

자유선진당

소속정치인

통합진보당

소속정치인

국민생각

소속정치인

무소속/기타 정당

표 혹은

후보자

청와

앙일간지

조선 32(12.4) 29(11.2) 3(1.2) 5(1.9) 1(0.4) 3(1.2) 1(0.4)

앙 13(5.0) 16(6.1) 1(0.4) - - 1(0.4) -

동아 25(8.0) 20(6.4) 1(0.3) 1(0.3) - - 1(0.3)

경향 26(8.6) 18(6.0) - 5(1.7) - - 6(2.0)

한겨 31(11.6) 18(6.7) 1(0.4) 1(0.4) - 2(0.7) -

소계 127(9.0) 104(7.4) 8(0.6) 11(0.8) 1(0.1) 6(0.4) 8(0.6)

지방일간지

강원 8(3.0) 1(0.4) - 1(0.4) - - -

경인 17(4.6) 9(2.4) - - 1(0.3) 6(1.6) -

매일 16(7.2) 7(3.2) - - - 2(0.9) -

부산 2(0.7) - - - - 1(0.3) -

주 3(2.0) 7(4.7) - 3(2.7) - 7(4.7) -

북 3(1.5) 8(4.0) - 4(2.0) - 6(3.0) -

6(2.0) 2(0.7) - - - - -

제주 2(1.9) 2(1.9) 3(1.0) 1(1.0) - 1(1.0) -

소계 56(2.9) 34(1.8) 4(0.2) 9(0.5) 1(0.1) 23(1.2) -

체합계 184(5.5) 137(4.1) 10(0.3) 22(0.7) 2(0.1) 29(0.9) 8(0.2)

신문별χ

2=88.851

, p=.000

χ2=82.405

, p=.000

χ2=18.151

, p=.111

χ2=57.161

, p=.000

χ2=8.867,

p=.714

χ2=50.140

, p=.000

χ2=44.454

, p=.000

앙v.지방별χ2=56.727

, p=.000

χ2=57.578

, p=.000

χ2=1.279,

p=.258

χ2=1.347,

p=.246

χ2=0.48

p=827.

χ2=5.626,

p=.018

χ2=10.913

, p=.001

<표 4-30> 인용구 익명 취재원 유형 (단 :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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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신문유형

신문명 정부부처

법원, 검찰

선거리원

교수,변호사,박사,연구원

여론조사

문가

시민단체

일반유권자

기타

발언자

확인 불가

앙일간지

조선 6(2.3)

1(0.4)

3(1.2)

2(0.8)

10(3.9)

1(0.4)

15(5.8)

7(2.7)

15(5.8)

앙 6(2.3)

2(0.8)

5(1.9)

1(0.4)

1(0.4)

2(0.8)

19(7.3)

3(1.1)

5(1.9)

동아 6(1.9)

3(1.0)

3(1.0)

2(0.6) - 2

(0.6)16

(5.1)10

(3.0)24

(7.6)

경향 1(0.3)

1(0.3)

4(1.3)

3(1.0)

2(0.7)

1(0.3)

16(5.3)

4(1.3)

17(5.6)

한겨 3(1.1)

2(0.7)

7(2.6) - - 1

(0.4)17

(6.3)1

(0.4)5

(1.9)

소계 22(1.6)

9(0.6)

23(1.6)

7(0.5)

14(1.0)

7(0.5)

82(5.8)

25(1.8)

74(5.3)

지방일간지

강원 6(2.2)

1(0.4)

6(2.2)

1(0.4) - 2

(0.7)15

(5.6)11

(4.1)8

(3.0)

경인 4(1.1)

- 11(3.0)

- 1(0.3)

5(1.3)

11(3.0)

4(1.1)

15(4.0)

매일 2(0.9)

2(0.9)

7(3.2)

1(0.5)

2(0.5)

2(0.9)

21(9.5)

6(2.7)

16(6.8)

부산 2(0.7)

- - 2(0.7)

1(0.3)

1(0.3)

24(8.2)

19(6.5)

9(3.1)

주 1(0.7) - 1

(0.7) - - - 10(6.7)

1(1.3)

14(9.3)

북 2(1.0)

2(1.0)

9(4.5)

- - - 9(3.5)

- 4(1.5)

3(1.0) - 7

(2.3)1

(0.3) - 1(0.3)

19(6.3)

11(3.6)

1(0.3)

제주 2(1.9)

1(1.0)

- 1(1.0)

- 1(1.0)

3(2.9)

- -

소계 23(1.2)

6(0.3)

41(2.1)

6(0.3)

5(0.3)

12(0.6)

112(5.9)

56(2.9)

67(3.5)

체합계44

(1.3)16

(0.5)63

(1.9)14

(0.4)16

(0.5)19

(0.6)193(5.8)

78(2.4)

131(3.9)

신문별 χ2=11.281, p=.505

χ2=9.780, p=.635

χ2=24.246, p=.019

χ2=19.593, p=075

χ2=70.124, p=.000

χ2=8.179, p=.771

χ2=19.593, p=.075

χ2=47.088, p=.000

χ2=57.161, p=.000

앙v.지방별 χ2=1.067,

p=.302χ2=1.271,

p=.260χ2=1.455,

p=.228χ2=1.259,

p=.262χ2=9.960,

p=.002χ

2=.238,

p=.626χ

2=.035,

p=.851χ2=3.475,

p=.062χ2=3.597,

p=.058

<표 4-30> 인용구 익명 취재원 유형_계속 (단 :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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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15

4. 여론조사보도

1) 여론조사 관련 정보

분석대상기사의 여론조사보도 기사를 살펴 본 결과, 이번 19대 총선과 관련한

여론조사보도 기사는 총 177건으로 확인되었다. 전체 177건의 여론조사보도 기사는

3월 29일부터 4월 11일까지 13개의 중앙 ․ 지방 일간지에서 보도된 기사를 대상으로

했다. 본래 분석대상 기사의 기간은 3월 29일부터 4월 17일까지로 선정하였지만,

여론조사 보도는 총선이 실시된 4월 11일 이전의 기사를 분석하는 것이 의미 있기

때문에 여론조사 보도 기사 분석은 3월 29일부터 4월 11일까지의 기사로만 한정했

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여론조사 보도 기사 선정에 있어서 분석 기간 내 조사가

실시되어 보도되거나 분석 기간 이전에 조사가 실시되었으나 분석 기간 내에 처음

보도되는 여론조사 결과 보도 기사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그 중에서도

구체적으로 조사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정당 및 후보자 지지율과 같은 수치를

제시하는 기사만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했다. 분석에 포함된 단위 기사는 독립된

제목과 작성한 기자의 이름이 제시된 여부를 기준으로 설정했다. 하지만 지방일간지

의 경우 큰 제목 안에 지방별로 소제목이 제시된 다수의 기사가 포함된 경우가

있었는데, 이는 지방마다 독립된 다른 기사로 취급했다. 이외 판세분석, 대선관련

이슈 기사 등을 포함한 여론조사와 연관이 있는 기사들은 177건 기사와는 별로도‘여

론조사 관련 기타 기사(85건)’로 따로 정리하여 살펴보았다.

각 신문별 여론조사 보도 기사 수는 동아일보가 2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경인일보(28건), 대전일보(24건), 중앙일보(20건), 부산일보(1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일신문과 경향신문의 경우에는 지배적인 여론조사

결과가 보도된 기사가 한 건도 없었으며, 한겨레(8건)와 제주일보(8건)는 여론조사

기사 수가 10건 미만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보도 기사의 형식을 보면, 보도의 특성상 단순 텍스트로만 구성된

기사보다는 사진이나 그래프(표)를 포함하고 있는 기사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텍스트와 사진, 그래프(표) 모두 들어간 기사가 전체 17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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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중에서 6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텍스트와 그래프(표)로 구성된 기사가 49건,

그래프(표)로만 구성된 기사가 30건, 텍스트로만 구성된 기사가 28건 등으로

확인되었다. 여기서 사진은 대부분 후보자들의 인물 사진이었다. 반면에 사진과

그래프(표)로 구성되거나 사진으로만 있는 기사는 한 건도 없었다.

특히 그래프(표)로만 구성된 기사는 중앙일간지 29건, 그리고 지방일간지 1건

등 총 30건 이었는데, 이 기사들은 여론조사에 대한 정보 제공 또는 해설의 기능이

없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분석 중 여론조사보도 기사의 내용 및 제목 분석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이에 따라 여론조사보도 기사의 내용 및 제목 분석에 포함된 기사

수는 총 147건이었으며, 도표 및 그래프와 공표기간 내/외 분석에는 그래프(표)로만

구성된 기사 30건도 포함시켜 전체 177건을 분석 대상으로 했다.

(1) 조사유형

여론조사보도의 조사유형 분석은 1건의 여론조사에 대하여 그 결과가 다수의

기사로 분리되어 보도되거나 다수의 여론조사가 하나의 기사로 보도된다는 점에서

선거법에 명시된 조사 관련 정보 제공에 관한 분석을 위해 조사 1건을 분석단위로

정했다. 여론조사의 조사유형은 누가 조사를 기획하고 담당했는지에 따라 언론사

자체조사, 조사전문기관 의뢰조사, 언론사와 조사전문기관 공동조사, 타 기관의

조사결과 인용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언론사 자체 여론조사가 1건도

없었기 때문에 언론사 자체조사를 제외한 의뢰조사, 공동조사, 타 기간 조사결과

인용 등의 3가지로 분류했다. 여기서 조사전문기관 의뢰조사와 언론사 및 조사전문

기관 공동조사간의 구분은 한 언론사에서 조사전문기관과 함께 조사한 경우 의뢰조

사로, 여러 언론사들이 함께 공동 기획하여 조사한 경우 공동조사로 했다.

‘조사 1건’은 독립된 모집단에서 추출된 표본을 기준으로 판단했다. 즉, 같은

날 같은 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일지라도 지방별로 서로 다른 독립된 모집단을

토대로 표본을 추출하고, 표본 수도 다르기 때문에 해당 지방별 조사를 1개의

조사로 판단하고 분석에 포함했다.

분석 결과, 조사전문기관 조사는 총 170건으로, 의뢰조사가 149건이고, 공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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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17

사가 21건이었다. 중앙일간지(99건)와 지방일간지(50건) 모두 조사전문기관 의뢰

조사가 가장 많았다. 언론사와 조사전문기관 공동조사가 제일 적었는데 중앙일간지

의 경우 1건에 불과했다. 특히 중앙일간지의 경우 타기관 조사결과를 인용해서

기사를 작성한 빈도가 80건으로 지방일간지(30건)의 2.67배에 달했다(그래프

참조)

<그림 4-31> 여론조사 유형( 앙일간지 v. 지방일간지) (단 : 건)

먼저 의뢰조사 건수를 각 신문사별로 살펴보면, 중앙일보는 총 68건으로 중앙일

간지와 지방일간지를 통틀어 가장 많은 여론조사가 실시되었다. 그 다음으로 중앙일

간지에서는 조선일보가 26건으로 많았으며, 지방일간지에서는 대전일보(20건),

경인일보(14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겨레에서는 1건의 여론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경향신문, 강원일보, 광주일보, 제주일보에서는 의뢰조사가 한 건도 실시되지

않았다. 다음으로 공동조사는 강원일보가 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광주일

보(5건), 부산일보 ․ 제주일보(3건), 중앙일보(1건) 순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향신문과 매일신문은 분석 기간 동안 의뢰 및 공동조사를 한 건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인용된 타 기관 조사 결과 조사 건수는 총 110건으로, 특히 중앙일간지에서

타 기관 및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간지 중에서도 특히 조선일보(24건)와 동아일보(24건), 한겨레(17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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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높게 나타났으며, 지방일간지는 매일신문과 부산일보가 각각 7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타 기관 및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인용 시 여론조사에 대한 정보를

자세하게 제시한 사례는 많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부분의 타 기관 조사

결과 인용 기사들이 조사기관만 제시해 두었을 뿐, 그 외 조사일이나 표본 수,

조사방법, 표본오차 등에 대해서 제공하지 않았다. 특히, 오차범위는 여론조사의

결과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고려 요인임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을 명시하

면서 타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여 보도한 기사는 소수에 불과했다. 따라서

비록 타 기관에서 이미 실시되어 기사로 그에 관한 정보 및 결과가 보도된 조사일지라

도 그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할 시에는 여론조사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정보 및

해석의 기준이 되는 표본오차에 대한 고려가 함께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신문유형

신문명조사 문기

의뢰조사

언론사와 조사 문기

공동조사

인용된 타 기 조사결과

앙일간지

조선 26 - 24

앙 68 1 7

동아 4 - 24

경향 - - 8

한겨 1 - 17

소계 99 1 80

지방일간지

강원 - 9 4

경인 14 - 3

매일 - - 7

부산 6 3 7

주 - 5 6

북 10 - 1

20 - 2

제주 - 3 -

소계 50 20 30

합계 149 21 110

<표 4-31> 분석 상기사 여론조사 유형 (단 : 조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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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19

(2) 여론조사 관련 정보제시

여론조사 관련 정보 제시 여부는 분석 단위를 조사 1건으로 하여 살펴보았다.

조사 유형은 의뢰/공동조사로 한정지어 여론조사보도 기사에서 특정 여론조사에

관한 관련 정보를 얼마나 잘 제시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의뢰 및 공동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경향신문과 매일신문을 제외한

11개의 신문사를 대상으로 분석 기간 동안 실시되었던 의뢰 및 공동 여론조사를

분석했다.

여기에는 11개의 신문사에서 실시한 의뢰 및 공동조사 총 170건의 조사가 포함되

었다. 분석 결과, 총 170건의 모든 조사에서 조사주체, 조사기관, 조사지방, 조사방

법, 모집단, 표집방법, 표본 수 등에 관한 정보는 모두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사응답률의 경우에는 중앙일보와 경인일보, 전북일보, 제주일보에서

만이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중앙일보3)와 경인일보, 제주일보는 분석 기간 동안

실시된 모든 여론조사에 대하여 조사응답률을 제시했다. 그리고 조선일보에서

실시한 총선 이슈 관련 여론조사 6건을 제외한 164건의 모든 조사에서 표본오차를

잘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문항 제시, 조사된 연령대별/성별 표본 크기의 오차 보정 방법 등의 항목

제시 여부에 대해서는 신문사마다 약간의 편차가 있었다. 총 170건의 조사 가운데

설문문항을 제시한 조사는 조선일보(6건), 동아일보(1건), 한겨레(1건), 부산일보

(6건), 전북일보(5건) 등이었다. 또한 오차 보정 방법을 제시한 조사는 조선일보

10건, 중앙일보(69건), 대전일보(20건), 경인일보(14건), 조선일보(10건), 전북

일보(5건), 제주일보(3건)등의 순이 있었다.

이를 종합해 보면, 여론조사 결과 공표 및 보도 등 관련 공직선거법의 내용에

따라 상대적으로 중앙일보와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관련 정보를 특징적으로 잘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두 신문사는 설문 문항에 관한 정보 제공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관련 정보를 제시하고 있었다. 그밖에 나머지 신문사들의

경우에는 신문사마다 차이가 있었지만 대부분 조사응답률과 설문문항 제시 여부의

3) 중앙일보는 분석 기간 동안 69건의 여론조사가 실시되었는데, 그 가운데 총선 이슈와

관련한 1건의 여론조사를 제외하고 모든 여론조사에서 조사응답률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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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정보가 누락된 조사가 많았다.

신문유형

신문명

련 정보 제시

조사 주체

후원자

조사기간

조사지방

조사방법

모집단

표집방법

표본크기

조사응답률

표본오차

신뢰수

설문문항 제시 여부

오차 보정방법

체 조사 수

조선26

(100)26

(100)26

(100)26

(100)26

(100)26

(100)26

(100) -20

(80)6

(23.1)10

(38.5) 26

앙 69(100)

69(100)

69(100)

69(100)

69(100)

69(100)

69(100)

68(98.6)

69(100)

- 69(100)

69

동아 4(100)

4(100)

4(100)

4(100)

4(100)

4(100)

4(100)

- 4(100)

1(25)

- 4

경향 - - - - - - - - - - - -

한겨 1(100)

1(100)

1(100)

1(100)

1(100)

1(100)

1(100)

- 1(100)

1(100)

- 1

소계 100(100)

100(100)

100(100)

100(100)

100!00)

100(100)

100(100)

68(100)

94(100)

8(100)

79(100)

100

강원9

(100)9

(100)9

(100)9

(100)9

(100)9

(100)9

(100) -9

(100) - - 9

경인 14(100)

14(100)

14(100)

14(100)

14(100)

14(100)

14(100)

14(100)

14(100)

- 14(100)

14

매일 - - - - - - - - - - - -

부산 9(100)

9(100)

9(100)

9(100)

9(100)

9(100)

9(100)

- 9(100)

6(66.7)

- 9

주 5(100)

5(100)

5(100)

5(100)

5(100)

5(100)

5(100)

- 5(100)

- - 5

북 10(100)

10(100)

10(100)

10(100)

10(100)

10(100)

10(100)

5(50)

10(100)

5(50)

5(50) 10

20(100)

20(100)

20(100)

20(100)

20(100)

20(100)

20(100) - 20

(100) - 20(100) 20

제주3

(100)3

(100)3

(100)3

(100)3

(100)3

(100)3

(100)3

(100)3

(100) -3

(100) 3

소계70

(100)70

(100)70

(100)70

(100)70

(100)70

(100)70

(100)22

(31.4)70

(100)11

(15.7)42

(60) 70

체합계 170(100)

170(100)

170(100)

170(100)

170(100)

170(100)

170(100)

90(52.9)

164(96.5)

19(11.2)

121(71.2)

170

<표 4-32> 분석 상기사 여론조사 련 정보제시 (단 : 조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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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21

(3) 조사기간

여론조사의 기간을 살펴보면, 조사기간 정보가 제공된 총 170건의 조사들은

강원일보의 9건 조사를 제외하고 모두 하루나 이틀 안에 진행된 조사로 나타났다.

조사가 된 이후 1~2일 안에 기사로 보도되는 양상을 보였다.

먼저 조선일보는 2일간, 중앙일보와 한겨레는 1일간 조사가 실시되었으며,

동아일보는 조사 4건 중 3건이 1일간 그리고 1건이 2일간 조사되었다. 반면,

지방일간지는 중앙일간지와 달리 2일 동안 실시된 조사가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

다. 2일간 실시된 조사 건수는 총 34건이었으며, 1일간 실시된 조사는 총 27건이었

다. 또한 지방일간지 가운데 강원일보는 9건의 조사에 대하여 4일 동안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제시했다. 이 조사들은 실제로 한 조사가 며칠 동안 실시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기사에서는 9건의 조사를 4일 동안 진행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는

13개의 신문사가 실시한 여론조사 중에서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여론조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유형

신문명조사기간

1일 2일 3일 4일 5일 이상

앙일간지

조선 - 26 - - -

앙 68 1 - - -

동아 3 1 - - -

경향 - - - - -

한겨 1 - - - -

소계 72 28 - - -

지방일간지

강원 - - - 9 -

경인 7 7 - - -

매일 - - - - -

부산 6 3 - - -

주 - 5 - - -

북 - 10 - - -

14 6 - - -

제주 - 3 - - -

소계 27 34 - 9 -

체합계 99 62 - 9 -

<표 4-33> 분석 상기사 여론조사 조사기간 (단 : 조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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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4) 조사지역

국회의원선거 특성상 여론조사 총 170건 가운데 167건(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신문 각 1건씩 제외)의 여론조사가 특정 지역구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167건의 여론조사는 특정 지방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자 또는 정당지지율

에 관한 조사였다. 나머지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신문 세 건의 여론조사기사는

총선관련 이슈에 관한 의견을 묻는 전국여론조사였다.

신문유형 신문명조사지방

국 특정지역

앙일간지

조선 - 26

앙 1 68

동아 1 3

경향 - -

한겨 1 -

소계 3 97

지방일간지

강원 - 9

경인 - 14

매일 - -

부산 - 9

주 - 5

북 - 10

- 20

제주 - 3

소계 - 70

체합계 3 167

<표 4-34> 분석 상기사 여론조사 조사지역 (단 : 조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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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23

(5) 조사방법

조사방법에는 직접면접조사, 전화면접조사, ARS전화조사, 인터넷조사, 패널

조사(동일집단 반복 조사) 등이 있다. 이번 총선 여론조사에서는 직접면접조사와

인터넷조사는 한 건도 없었으며, 대부분이 전화면접조사와 ARS전화조사였으며,

일부 조사에 한하여 휴대전화 패널조사가 함께 실시되었다. 또한 총 170건의

여론조사 모두 지역별 전화번호를 대상으로 조사대상 전화번호를 컴퓨터로 생성한

뒤 무작위로 전화를 거는 RDD(Random Digit Dialing) 표본추출 조사방식을 채택했

다.

신문유형

신문명조사방법

직 면 조사 화면 조사 ARS 화조사 인터넷조사 패 조사

앙일간지

조선 - 26 - - -

앙 - 69 - - 68

동아 - 4 - - -

경향 - - - - -

한겨 - 1 - - -

소계 - 100 - 68

지방일간지

강원 - 9 - - -

경인 - 14 - - -

매일 - - - - -

부산 - 3 6 - 3

주 - - 5 - -

북 - - 10 - -

- - 20 - -

제주 - 3 - - -

소계 - 29 41 - 3

체합계 - 129 41 - 71

<표 4-35> 분석 상기사 여론조사 조사방법 ( 복코딩) (단 : 조사 수)

먼저 중앙일간지의 경우에는 분석 기간 내 실시된 총 100건의 여론조사 모두

단순무작위추출법인 RDD 조사 방식을 통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채택하여 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중앙일보의 경우 총 69건의 여론조사 중 68건의 여론조사에서

집전화 RDD 조사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휴대전화 패널조사를 함께 실시했다.

지방지는 중앙일간지와 달리 전화면접조사 외 ARS전화조사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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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총 70건의 조사 중에서 ARS전화조사로 실시된 여론조사가 4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화면접조사로 실시한 조사가 29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부산일보 역시 3건의 여론조사에 대하여 전화면접조사과 함께 휴대전화 패널

조사를 함께 실시했다.

ARS전화조사는 상대적으로 일반 전화면접조사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ARS전화조사의 경우에는 사람이 아닌 기계로 조사를

실시한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신뢰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러한 조사방법

에 따른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할 시에도 역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6) 표본 수

이번 19대 총선 여론조사는 대부분의 조사들이 지역선거구별로 나누어 실시되었

다. 이에 따라 표본 수 역시 지역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총 170건의 조사 중

127건의 조사가 500명 이상 ~ 1000명 미만의 지방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7건 가운데 중앙일간지의 여론조사 보도가 98건을 차지해

지방일간지보다 훨씬 많았다.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는 모두 40건 이었는데 지방 일간지가

38건 이었고, 중앙일간지는 2건(중앙일보, 동아일보)에 불과했다. 중앙일간지의

조사 2건은 총선 이슈에 관한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였다. 지방일간지의 경우 대전일

보(20건), 전북일보(10건), 광주일보(5건), 전북일보(3건)의 순이었다. 한편

500명 미만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3건이었는데 모두 부산일보에 조사결과가

게재되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 간의 지방별 표본의 수가 차이가

나는 것은 중앙일간지의 경우 전국 여러 지역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표본 수가 적은 반면, 지방일간지의 경우에는 특정 지역의 유권자만

을 대상으로 하기 때에 표본 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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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25

신문유형

신문명

표본 수

500명 미만500명 이상~ 1,000명

미만1,000명 이상

앙일간지

조선 - 26 -

앙 - 68 1

동아 - 3 1

경향 - - -

한겨 - 1 -

소계 - 98 2

지방일간지

강원 - 9 -

경인 - 14 -

매일 - - -

부산 3 6 -

주 - - 5

북 - - 10

- - 20

제주 - - 3

소계 3 29 38

체합계 3 127 40

<표 4-36> 분석 상기사 여론조사 표본 수 (단 : 조사 수)

(7) 조사응답률

조사응답률은 13개의 분석 대상지 가운데 중앙일보, 경인일보, 전북일보, 제주

일보 등의 총 4개의 신문사만이 분석 기간 내 실시한 전체 여론조사 보도에 대하여

조사응답률을 제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공표·보도 등 관련 공직선거법 주요 내용에

따르면, 조사응답률은 의무적으로 공표 하고 보도해야 하는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여론조사 기사 보도에서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앙일보(68건)는 조사 방법(집전화 RDD 방식과 휴대전화 패널)에 따라 각각의

조사응답률을 제시하였는데, 집전화 면접조사의 평균 응답률은 17.4%이었으며,

휴대전화 패널조사의 평균 응답률은 50%로 나타났다. 경인일보의 경우에는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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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14건에 대하여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집전화 응답률이 평균 4.6%로 확인

되었다. 전북일보는 총 10건의 여론조사에서 RDD 방식의 ARS 방식을 채택하였는

데, 응답률이 각각 모두 8.0%로 나타났다. 제주일보는 총 3건의 여론조사에서

전화면접방식을 실시하여 응답률이 각각 17.7%, 14.6%, 17.7%로 나타났으며,

평균 응답률은 16.7%이었다.

각 조사방식에 따른 조사응답률을 살펴보면, 중앙일보(68건), 경인일보(14건),

제주일보(3건) 동일한 조사방법(집전화면접조사)을 실시했지만 조사응답률에는

차이가 있었다. 중앙일보와 제주일보 여론조사 응답률은 약 15%~20% 였지만,

경인일보는 10% 미만이었다. ARS 전화조사를 실시한 전북일보의 조사응답률

역시 10% 미만이었다. 반면에 중앙일보에서 실시한 휴대전화 패널조사의 응답률은

50% 이상으로 다른 조사방식에 비해 높았다. 조사방법에 따라 조사응답률의 편차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8) 표집오차

표본 오차는 여론조사의 표본 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번 총선의 여론조사는

대부분 지방 유권자 500명 내외를 대상으로 실시되어 표집오차가 ±4.0% 이상인

경우가 많았다. 구체적으로, 총 170건의 여론조사 중 표본오차가 ±4.0% 이상인

조사가 총 149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앙일간지의 경우 총 100건의 조사 중

97건의 조사가 표본오차 ±4.0% 이상이었으며, 3건의 조사만이 ±3.0% 이상

4.0% 미만이었다. 지방일간지의 경우에는 총 70건 중 52건이 표본오차가 ±4.0%

이상이었으며, 나머지 21건이 ±3.0% 이상 4.0% 미만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총선 여론조사에서 표집오차가 ±4.0 이상인 조사가 많은 것은 대부분의 여론조사가

특정지역구를 조사대상으로 하고 지역구별 표본 수가 대부분 500~600명 내외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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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27

신문유형

신문명

표집오차

±2.0% 미만±2.0% 이상 ±3.0% 미만

±3.0% 이상 ±4.0% 미만

±4.0% 이상

앙일간지

조선 - - - 26

앙 - - 1 68

동아 - - 1 3

경향 - - - -

한겨 - - 1 -

소계 - - 3 97

지방일간지

강원 - - - 9

경인 - - - 14

매일 - - - -

부산 - - - 9

주 - - 5 -

북 - - 10 -

- - - 20

제주 - - 3 -

소계 - - 18 52

체합계 - - 21 149

<표 4-37> 분석 상기사 여론조사 표집오차 (단 : 조사 수)

(9) 설문문항 제시 여부

마지막으로 기사본문에서 설문문항을 제시하거나 설문지를 공개한 여론조사는

전체 170건의 조사 가운데 총 19건에 불과했다. 구체적으로 중앙일간지의 경우

조선일보(6건)와 동아일보(1건), 한겨레(1건)가 설문문항을 제시하여 총 8건으로

확인되었다. 이 8건의 여론조사는 총선 관련 이슈에 관한 유권자들의 의식을 알아보

기 위해 실시한 여론조사로, 기사 내 인용구(“”)를 삽입하여 설문문항을 제시했다.

반면 지방일간지의 경우 부산일보(6건)와 전북일보(5건)가 제시하여 총 11건으

로 나타났다. 지방일간지에서 설문문항을 제시한 여론조사는 후보자 지지율에

관한 것으로, 내일이 투표일일 경우 누구를 지지 또는 누구에게 투표하겠는지를

물어보는지를 물어보았다. 이것 역시 기사 내 인용구(“”)를 삽입하여 설문문항을

제시했다.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여론조사 보도가 설문문항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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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여론조사의 설문은 어떻게 물어보느냐에 따라 유권자들의 응답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석 대상지들은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는 과정에서

실제 설문문항을 제시하는 대신 일괄적으로‘후보자 지지율’로 표현하거나 특정

이슈에 대한 찬성 및 반대의 비율을 부각시켜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여론조사는 다양한 지역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설문문항

역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단순히 ‘지지율’이나 특정 이슈에

대한 찬성 및 반대의 비율로 일괄 표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따라서 어떤 설문을

이용해 의견을 물었는지, 이 여론조사가 어떠한 설문문항에 대한 응답인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사 내에서 제시하거나 설문지를 공개할 필요가 있다.

신문유형 신문명 설문 문항 내용 제시

앙일간지

조선 6

앙 -

동아 1

경향 -

한겨 1

소계 8

지방일간지

강원 -

경인 -

매일 -

부산 6

주 -

북 5

-

제주 -

소계 11

체합계 19

<표 4-38> 분석 상기사 여론조사 설문문항 제시여부 (단 : 조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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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29

2) 여론조사 보도 세부내용

(1) 기사의 지배적 내용

여론조사 보도 내용분석은 한 건의 조사 결과가 다수의 기사로 나누어져 보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각의 기사의 내용을 살펴보기 위해 분석 단위를 개별 기사로

설정했다. 여론조사보도 기사 내용 분석에는 전체 177건의 기사 중에서 그래프(표)

기사 형식 30건을 제외한 147건의 기사가 포함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신문사에서 여론조사와 관련하여 어떠한 내용을 보도하고 있는지

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한 여론조사 기사 안에서도 다양한 주제의 내용을

복합적으로 포함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기사 주제의 내용과 함께 주제의 다양성

도 살펴보았다.

한 조사당 기존의 문헌을 토대로 여론조사 관련 주요 내용들을 다음의 5가지

세부 주제로 구분한 뒤, 한 기사 내 포함된 기사 내용을 복수 코딩하여 하나의

기사에 얼마나 다양한 주제가 포함되어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5가지 세부 주제에는

정당 지지율, 후보자 지지율(정당별 후보자 확정된 후), 선거 이슈 및 후보자

개인 비리, 유권자의 일반적 정치 태도, 기타 등이 있다.

<그림 4-32> 여론조사보도 기사의 지배 내용 (단 : 건)

먼저, 조사 내용을 살펴보면 후보자 지지율에 관한 조사가 총 140건으로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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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여론 조사 내용 중 압도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정당 지지율에

관한 기사가 63건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후보자 지지율에 관한 내용에 비해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 그밖에 선거 이슈 및 후보자

개인 비리 내용, 투표참여의도 등과 관련된 내용은 각각 8건, 7건으로 매우 적었다.

구체적으로 여론조사에서 실시하였던 선거 이슈를 비교해보면, 각 신문사별로

선거 이슈로 선정한 세부 주제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2012년 3월

30일자에서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총선 관련 이슈 여론조사에서는

미사일 사거리 연장, 북한 미사일, 한미 FTA, 제주 해군기지 등의 네 가지 이슈에

대해 유권자들의 의견이 어떠한지를 물어보았다.

반면, 한겨레 역시 3월 31일에 선거 이슈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보도했다.

이 여론조사에는 민간인 불법사찰이 총선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 이번 총선이

현 정부 심판을 하는 선거인지, KBS․MBC․YTN 파업에 대한 공감여부 등에 대한

총선 관련 이슈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즉, 신문사들마다 여론조사를 통해 초점을

두고자 하는 이슈가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이밖에 유권자의 투표참여의도를 보도하는 기사가 7건 정도 있었으며, 기타

부동층에 관한 내용들도 4건 있었다.

이를 토대로 한 기사 내 주제의 다양성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기사들이 한

기사 내 한 개의 주제를 담고 있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전체 177건의 기사 중

1개의 주제를 담은 기사는 총 80건이었으며, 2개의 주제를 담은 기사는 62건,

3개의 주제를 담은 기사는 3건, 4개 이상의 주제를 담은 기사는 2건 등으로 한

기사 안에서 2개 이상의 주제를 담는 기사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후보자 간의 지지율 차이 외에도 다양한 조사 내용을 보도하는 것이 필요한데,

정책 선호도나 선거이슈보다는 후보자 간의 지지율에 집중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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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31

신문유형

신문명

주요내용

정당지지율

후보자지지율

선거이슈투표참여

의도기타

앙일간지

조선 2 2 1 - -

앙 4 10 1 3 1

동아 4 16 9 - -

경향 - - - - -

한겨 2 2 2 - -

소계 12 30 13 3 1

지방일간지

강원 5 13 - 2 -

경인 18 28 - - -

매일 - - - - -

부산 10 14 - - -

주 1 11 - - -

북 3 12 - - -

11 24 - - -

제주 3 8 - 2 3

소계 51 110 - 4 3

체합계 63 140 13 7 4

<표 4-39> 분석 상기사 여론조사 기사의 주요내용 (단 : 기사 수)

(2) 여론조사 관련기사 기타

본 연구에서는 후보자 및 정당 지지율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에 집중한 보도는

아니지만 유전자들에게 여론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여론조사 관련 기타 기사’를

따로 정리하여 분석했다. 이는 앞에서 살펴보았던 177건의 기사 수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여론조사보도와 관련된 기사인데 모두 74건이었다. 이를 유형화하여 정리해

보면 크게 판세분석 기사(57건), 여론조사보도 비판기사(9건), 대선 기사(8건)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판세분석 기사는 언론사나 정당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각 정당별 의석수를

예측한 내용을 보도한 것으로, 본 연구에서는 기사 내 ‘판세’와 ‘의석수’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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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정보가 제시되고, 신문사에서 실시한 판세분석만을 선정하여 살펴보았다. 전체

판세분석 기사는 총 57건이었으며, 세부적으로 중앙지가 31건, 지방지(제주일보

제외)는 25건으로 지방일간지 보다 중앙일간지의 판세분석 기사 보도량이 좀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반적으로 판세분석 기사는 여론조사 결과를 확대시켜 정당의 의석수를 예상하

는 예측기사의 형태로 보도된다. 각 신문사들의 판세분석을 살펴보면, 신문사마다

판세분석을 보도하는 방식이나 판세분석의 토대가 되고 있는 여론조사에 대한

정보를 제시하는 정도가 다르게 나타났다. 대부분의 기사들이‘여론조사를 토대로’

또는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하여’라는 문구를 사용하고는 있었으나 여론조사의

정보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보도 역시 적지 않았다.

또한 판세분석에서는 판세를 예측하고 해석하는데 있어서 여론조사기관의 관계

자나 정당 관계자의 발언이나 인터뷰를 인용한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그 내용을

그대로 인용처리하거나 취재원을 확실하게 제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들이

논의하는 정당별 예상 의석수 역시 취재원에 따라 차이가 커 기사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주었다.

그 밖에 지방일간지의 경우에는 한국지방신문협회에서 공동으로 4.11 총선

전국 판세분석을 실시했다. 지방일간지 8개 신문사는 경기/인천, 충청, 대구/경북,

경남, 강원, 광주/전남, 부산, 제주 등 총 8개 지방으로 나누어 각 지방의 정당

의석수를 예측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여론조사 비판 기사는 총 9건으로, 여론조사 실시 및 보도에 관하여 언론사들이

자체적으로 비판하는 기사들이다. 여론조사에 대한 비판 기사는 크게 보도 방식에

대한 비판 기사와 조사 방법에 대한 비판 기사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보도에 대한 비판 기사는 최근의 자료가 아닌 오래 전에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여 지지율의 차이를 강조하는 것이다. 여론조사 방법에 관한 비판

기사는 여론조사마다 상이한 조사기관, 시점, 조사대상, 조사방식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지지율 차이를 지적하는 것들이다. 그 중에서도 집전화 RDD방식이 갖는

한계, 500명이라는 적은 표본 수의 문제점, 적은 응답률로 인한 신뢰도의 비보장성

등이 이번 총선 여론조사 보도에서 지적된 사항들이다. 또한 이러한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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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33

비판은 일반기사뿐 아니라 오피니언이나 사설 등에서도 언급되었다.

대선 관련 여론조사는 이번 총선이 대선을 앞둔 시점인 만큼 이를 대선의 연장선상

으로 보고 이와 연관시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모두 8건 이었다. 현재 대선

후보자로 언급되고 있는 일부 정치인들에 대한 지지율을 묻는 여론조사였는데,

부산일보는 지방지임에도 불구하고 3건이나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92주년 기념으

로 대선 후보자들이 가지는 국가비전, 안보, 경제 부분의 적합성에 관하여 여론조사

를 실시했으며, 한겨레의 경우에는 28명을 대상으로 야권 대선 후보와 대통령

당선자의 전망을 묻는 패널조사를 실시했다.

신문유형 신문명 세분석여론조사 비

기사선 련 기사

앙일간지

조선 7 - -

앙 6 - -

동아 10 - 1

경향 3 1 -

한겨 6 2 2

소계 32 3 3

지방일간지

강원 5 1 1

경인 3 - -

매일 5 3 -

부산 2 1 3

주 5 1 1

북 2 - -

3 - -

제주 - - -

소계 25 6 2

체합계 57 9 8

<표4-40> 분석 상 외 기사유형 (단 : 기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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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3) 기사의 제목

여론조사보도 기사 제목 분석은 개별 기사를 분석 단위로 그래프(표) 기사

형식의 30건을 제외한 147건의 기사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를

과학적으로 해석했다 하더라도 제목을 선정하는 데스크에서 이를 고려하지 않고

단정적이고 확정적으로 수치를 나열하거나 순위를 강조하는 것처럼 조사결과 제시

의 균형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은 여론조사 제목 선정에서 발생하는 부적절한 관행이

다.

이번 분석에서는 여론조사 제목의 유형을 “지지율 수치 차이를 강조한 제목”,

“순위를 강조한 제목”, “지지율과 순위를 함께 강조한 제목”, “지지율 수치를

단순 나열한 제목”, “지지율 박빙 ․ 접전을 강조한 제목”, “유권자의 정치적 태도를

강조한 제목4)”, “지방의 특성을 제시한 제목5)”, “정당 ․ 정치인을 강조한 제목6)”,

“부동층을 강조한 제목7)” 등 총 9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이번 총선 관련 여론조사 기사의 제목은 이번 선거가 총선이었던 만큼 대체로

지방이나 정당 및 지방 후보자의 지지율 등에 관한 제목들이 많은 편이었으며,

기존 여론조사보도와 마찬가지로 후보들 간의 지지율을 부각시킨 제목 역시 많았다.

구체적으로, 후보자 간의 순위를 강조한 제목이 전체 147건의 기사 중에서

총 35건(23.8%)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제목에서 지지율 박빙이나 접전

등을 강조한 제목이 31건(21.0%)으로 나타났다.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의 이름이나

정책을 강조한 제목이 30건(20.4%)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지지율 수치

차이를 강조한 제목과 지방 특성을 제시한 제목이 각각 12건(8.2%)으로 확인되었

다. 후보자의 정치적 태도를 강조하거나(11건(7.5%)), 단순히 지지율 수치를

나열한 제목(8건(5.4%)), 부동층을 강조한 제목(7건(4.8%)) 등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게 나타났다.

중앙일간지에서는 총 36건의 기사 중에서 유권자의 정치적 태도를 강조한 제목이

4) 유권자들이 특정 이슈나 정책에 해 가지는 정치 태도를 강조하여 제시한 제목

5) 후보자 는 정당의 지지율이 아닌 특정 지방명이나 그 지방의 특성을 부각한 제목

6) 정당이나 정치인의 이름이나 특성, 지지율 상황 등을 제시한 제목

7) 부동층의 예측 불가능성을 강조한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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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35

11건(30.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중앙일간지의 경우 지방일간지에

비해 후보자의 태도나 총선 관련 이슈를 살펴본 여론조사가 많이 실시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지지율 박빙 또는 접전을

강조한 제목이 10건(27.8%)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중앙일간지에서는 지지율 수치

차이를 강조한 제목이 4건 발견되었는데, 이를 오차범위 내/외에 따라 구분하여

살펴본 결과, 4건 모두 오차범위 내 차이를 강조했다. 반면 순위를 강조한 제목은

발견되지 않았다.

지방일간지에서는 순위를 강조한 제목이 전체 111건 중에서 35건(31.5%)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것 역시 오차범위 내/외에 따라 구분하여

살펴본 결과, 오차범위 내 순위를 강조한 제목이 7건, 오차범위 외 순위를 강조한

제목이 28건으로 확인되었다. 그 뒤를 이어 정당 및 정치인을 강조한 제목이 27건

(24.3%), 지방 특성을 강조한 제목이 9건(8.1%)으로 확인되었다. 지지율 수치

차이를 강조한 제목은 총 8건의 기사로 나타났는데, 오차범위 내 차이를 강조한

기사와 오차범위 외 차이를 강조한 기사 모두 각각 4건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정리해보면, 지방일간지(39.6%)의 경우 중앙일간지(11.1%) 보다 지지율

수치 차이나 순위를 강조한 제목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단순 수치를 나열한 제목과 지방의 특성을 제시한 제목은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

모두 비슷하게 나타났다. 지지율 박빙 ․ 접전을 강조한 제목은 중앙일간지(27.8%)

가 지방일간지(18.9%)보다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당 및 정치인을

강조한 제목은 지방일간지에서 24.3%로 중앙일간지의 8.3%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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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신문유형 신문명

보도기사제목

총합

지지율 수치 차이 강조한

제목

순 강조한 제목

지지율

차이와

순 함께 강조

수치를

단순 나열

지지율

박빙

을 강조

지방의

특성을

제시

유권자의 정치

태도를

강조

정당․정치인을

강조

부동층을 강조한 오차

범 내

오차범 외

소계오차범 내

오차범 외

소계

앙일간지

조선 - - - - - - - - 2(50)

- 1(25)

- 1(25)

4

앙3

(100) -3

(23.1) - - -1

(7.7)2

(15.4)1

(7.7)4

(30.8) -2

(15.4) 13

동아 1(100)

- 1(6.7)

- - - - - 5(33.3)

2(13.3)

4(26.7)

3(20)

- 15

경향 - - - - - - - - - - - - - -

한겨 - - - - - - -1

(25)1

(25) -2

(50) - - 4

지방일간지

강원 1(100)

1(7.7)

3(75.0)

1(25.0)

4(30.8) - - 2

(15.4)2

(15.4) - 2(15.4)

2(15.4) 13

경인2

(40.0)3

(60.0)5

(17.9) -2

(100)2

(7.1)1

(3.6)5

(17.9)4

(14.3) - -11

(39.3) - 28

매일 - - - - - - - - - - - - - -

부산 - 1(100)

1(7.1)

1(25.0)

3(75.0)

4(28.6) - 1

(7.1)2

(14.3)2

(14.3) - 4(28.6) - 14

주 1(100)

- 1(9.1)

1(16.7)

5(83.3)

6(54.5)

- - 3(27.3)

- - 1(9.1)

- 11

북 - - - - 1(100)

1(7.7) - - 5

(38.5)3

(23.1) - 4(30.8) - 13

- - - 2(14.3)

12(85.7)

14(58.3)

- - 4(16.7)

1(4.2)

- 5(20.8)

- 24

제주 - - - - 4(100)

4(50) - - 1

(12.5)1

(12.5) - - 2(25) 8

소계 4(50.0)

4(50.0)

8(7.2)

7(20.0)

28(80.0)

35(31.5)

1(0.9)

6(5.4)

21(18.9)

9(8.1)

- 27(24.3)

4(3.6)

111

체합계8

(66.7)4

(33.3)12

(8.2)7

(20.0)28

(80.0)35

(23.8)1

(0.7)8

(5.4)31

(21.0)12

(8.2)11

(7.5)30

(20.4)7

(4.8) 147

<표 4-41> 분석 상기사 여론조사 보도 기사의 제목 (단 : 기사 수(%))

① 지지율 수치 차이를 강조한 제목

[사례 1] 광주 서갑 煎민주-現민주 0.6%P차 접전 (동아일보, 4월 2일)

▶ 이 기사는 동아일보가 3월 31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하여 총선 관심지방인

서울 중랑갑, 부산 수영, 광주 서갑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한 것으로,

이 기사의 제목에서는 광주 서갑 후보자들 간의 지지율 차이를 ‘0.6%P차 접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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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37

고 표현했다.

그러나 기사를 살펴보면, 이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

포인트로 실제 두 후보 간에는 지지율의 차이가 없다. 즉, 두 후보 간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이기 때문에 이를 ‘접전’이라고 표현한 것은 좋았지만 ‘0.6%P차’라고

는 강조할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차이를 부각시켜 표현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사례 2] 노관규-김선동 1.6%p차 피말리는 접전 (광주일보, 4월 6일)

▶ 이 여론조사는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노관규 후보와 김선동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 중이다. 따라서 두

후보자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 있고, 차이가 없기 때문에 접전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좋으나 지지율 차이를 ‘1.6%P차’로 부각시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생각해

볼 부분이다.

② 순위를 강조한 제목

[사례 3] 1, 2위 후보 간 반전 진땀승부 / 평창 부동층 표심이 최대변수 (강원일보,

4월 5일)

▶ 이 여론조사는 강원일보 등 도내 5개 언론사에서 공동으로 실시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이다. 기사에 따르면 염동열 후보가

37.8%, 김원창 후보가 31.6%의 지지율을 얻어 오차범위 내에 있다. 따라서

두 후보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에서 차이가 없기 때문에 1, 2위의 순위를 정할

수 없다. 그러나 기사의 제목에서는 ‘1, 2위 후보 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오차범위 내 차이가 없는 두 후보자 사이에 마치 순위가 있는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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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③ 지지율 차이와 순위를 함께 강조한 제목

[사례 4] 이학영 > 유영하 4.2%P차 ‘오차 내 접전’(경인일보, 4월 3일)

▶ 경인일보가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3월 28일 실시한 여론조사의 표본오

차는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가 ±4.4 포인트이다. 이 기사에서는 후보자의

지지율 수치 차이가 오차범위 내 있어 두 후보 간의 차이를 논의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목에서는 ‘> (부등호)’부호로 표시하여 후보자 간의 순위를 강조함과

동시에 지지율이 4.2%P 차이난다고 수치를 강조했다.

④ 지지율 수치를 단순 나열한 제목

[사례 5] 안덕수 43.4 - 신동근 36.8 - 부동층 10.2% (경인일보, 4월 6일)

▶ 경인일보가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하여 4월 3~4일에 실시한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이다. 이 기사를 자세히 보면, 안덕수

후보가 신동근 후보를 6.6%포인트 앞서고 있다고만 제시했을 뿐 이밖에 각 후보자들

의 지지율 수치가 갖는 의미에 대해서는 설명이 부족했다.

실제로 안덕수와 신동근 후보자들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에 있어 차이가 없기

때문에 오차범위 내에 있다는 것을 제시하면서 설명해야 되지만 이 기사 제목에서는

단순히 지지율 수치를 나열함으로써 수치만이 부각되게 표현했다.

⑤ 지지율 박빙․ 접전을 강조한 제목

[사례 6] 전용학·양승조 오차범위 내 피말리는 승부 (대전일보, 3월 29일)

▶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양승조 후보가 42.4%, 전용학 후보가 40.8%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어 두 후보자

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에 있다. 이에 따라 이 기사 제목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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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39

두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오차범위 내’라는 표현과 함께 ‘피 말리는

승부’라고 제시했다. 그러나 ‘피말리는 승부’라는 자극적인 표현은 두 후보 간의

지지율을 대결 국면으로 강조하여 부각시킨 아쉬운 부분이다.

⑥ 유권자의 정치적 태도를 강조한 제목

[사례 7] “민간인 사찰, 여당에 불리할 것” 28% / “박근혜 사찰 피해자 주장 공감”

30% (조선일보, 4월 5일)

▶ 이 기사는 조선일보와 미디어 리서치가 4월 2일~3일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총선 관련 이슈에 대한 여론조사를 다룬 기사이다. 이 기사는 특정 이슈에 대하여

유권자들이 얼마나 동의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수치를 부각시켜 제목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는 특정 이슈에 대한 한쪽 측면만을 부각시켜 제시한 것일 뿐, 다른

측면에서는 어떠한 의견인지 전혀 알 수 없다. 단순히 수치만을 부각시켰으며,

또한 이러한 수치가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설명도 찾아볼 수 없었다.

⑦ 지방의 특성을 제목

[사례 8] 제주시 갑, 예측불허 상황 전개 서귀포시, 선두 추격 최대 관심 (제주일보,

4월 4일)

▶ 제주일보를 비롯한 도내 6개 언론사에서 실시한 1~4차 여론조사를 통하여

제주지방 후보자 지지도 추이를 분석한 기사이다. 이 기사는 제주지방의 후보자

지지도 추이 상황을 제목으로 강조하여 제시했다.

⑧ 정당 ․ 정치인을 강조한 제목

[사레 9] 이이재-동해시 하락 삼척은 상승, 최연희-지지자 충성도 높아 주목 (강원일보,

4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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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 이 기사의 제목은 후보자나 정당의 지지율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지방에 출마한 후보자나 후보자가 속한 정당의 이름을 제시하면서 후보자가 출마

지방에서 어떠한 상황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⑨ 부동층을 강조한 제목

[사례 10] 새누리 ․ 민주 지지층 조기 결집… 부동층 10%P 이상 줄었다 (조선일보,

4월 2일)

▶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3월 30~31일 동안 총선 관심지방 10곳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실시한 결과 부동층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 기사는 두 정당의 지지율과 관련하여 지지층 및 부동층을 부각하여 부동층의

감소가 총선 결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예측하면서 이를 제목으로 강조했

다.

(4) 표본오차 관련 보도 사항

여론조사결과 보도에 있어서 표본오차의 이해 및 해석에 관한 문제는 지금까지

많은 연구들을 통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특히 오차범위 제시 여부 및 오차

범위 내/외 결과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 순위나 차이를 강조하거나 또는 수치를

단순 나열만 하고 해석 하지 않는 등의 사례는 여론조사 보도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점으로 언급되어왔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19대 총선 여론조사 결과 보도에서 오차범위에 대한 고려

사항이 적절하게 잘 제시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했다. 표본오차 관련 보도

방식은 구체적으로 ‘수용 가능한 제시 및 해석’과 ‘적절하지 않은 제시 및 해석’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이 연구에서는 표본오차 제시 유형을 한 기사 안에서 복수 코딩했다. 전체

한 기사 안에서도 표본오차를 제시하는데 있어 편차가 있기 때문이다. 가령 특정

지방 후보자의 지지율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는 경우, 한 기사 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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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41

오차범위를 상세하게 제시하면서 과학적 해석에 근거하여 보도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오차범위를 제시하지 않고 후보자 간의 차이만을 강조하면서 보도하는

사례가 발견되기도 한다.

[예시]

광주 선거구에서는 민주통합당 소병훈 후보와 새누리당 노철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

(주)에 의뢰해 지난 27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소 후보의 후보 지지도는 36.4%로, 33.2%를

얻은 노 후보를 3.2%포인트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정통민주당 최석민 후보는 6.6%, 무소속

박일등 후보는 3.6%를 얻었다. (중략)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1대1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경인일보 4월 2일)

▶ 위의 예시를 살펴보면, 이 기사는 경인일보가 케이엠조사연구소와 3월 27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한 것으로,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4.4%포인

트이다. 기사 내용에 따르면, 소병훈 후보는 36.4%, 노철래 후보는 33.2%의

지지도를 얻어 이 두 후보 간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이며, 따라서 두 후보자

간의 지지율은 차이를 논의하기가 어렵다.

이 기사는 앞부분에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적절하게

해석하여 제시하고 있으나 오차범위 내에도 불구하고 소 후보가 노 후보를 3.2%

앞서고 있다고 표현하면서 두 후보자 간의 지지율 수치 차이를 강조하여 제시하고

있다.

이처럼 동일한 기사 안에서도 여론조사 결과를 설명하는 가운데 표본오차를

고려한 해석과 그렇지 않은 해석이 혼재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사례들을 살펴보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표본오차 제시 유형을 복수 코딩했다.

‘수용 가능한 제시 및 해석’으로 ‘오차범위(수치)를 제시하면서 오차범위 내

지지율을 박빙, 접전으로 표현한 유형’(①), ‘오차범위 수치의 제시는 없지만

오차범위 내라는 말과 함께 지지율을 박빙, 접전으로 표현한 유형’(②), ‘오차범위

수치의 제시는 없지만 오차범위 외라는 말과 함께 지지율 차이를 강조한 유형’(③)을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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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먼저, 표본오차(수치)를 제시하면서 오차범위 내 지지율을 박빙, 접전으로

표현한 유형(①)은 여론조사의 결과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표본오차를 수치로 명확하게 제시하면서 오차범위 내 지지율의 차이를 논의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려주는 보도 유형이다. 분석 결과, 전체 147건의 기사 중 총

34건 기사에서 사례가 발견되었다. 중앙일간지의 경우에는 총 12건으로, 그 중에서

도 중앙일보가 7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방일간지에서는 총 22건 중에서 대전일보와

경인일보가 각각 7건, 6건으로 나타났다.

둘째, 표본오차 수치의 제시는 없지만 오차범위 내라는 말과 함께 지지율을

박빙, 접전으로 표현한 유형(②)이다. 이 유형은 표본오차의 정확한 수치를 기사

내에서 제공하지는 않았지만 오차범위를 고려하여 그 안의 지지율 차이를 강조하지

않고 박빙, 접전 등과 같은 표현을 사용 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표본오차를 제시하지

는 않았지만 통계적인 의미를 이해하고 기사를 작성하였기 때문에 수용 가능한

보도일 수 있다. 여기에는 총 22건이 확인되었으며, 구체적으로 중앙일간지는

1건, 지방일간지는 21건으로 나타났다.

셋째, 표본오차 수치의 제시는 없지만 오차범위 외라는 말과 함께 지지율 차이를

강조한 유형(③)을 살펴볼 수 있다. 이 유형은 기사 내 표본오차 수치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오차범위 외’ 또는 ‘오차범위 밖’이라는 표현을 함께 사용하여 통계적으

로 지지율의 차이가 의미 있음을 설명해 주는 것이다. 여기에는 총 12건의 기사가

포함되었으며, 중앙일간지에서 2건, 지방일간지에서 10건으로 나타났다.

반면 ‘적절하지 않은 제시 및 해석’으로는 ‘표본오차(수치) 제시하면서 정당별

혹은 후보별 지지율을 단순 나열한 유형’(①), ‘오차범위 내라는 말과 함께 지지율

차이 강조한 유형’(②) ‘오차범위 내 또는 외라는 제시 없이 지지율 차이만을

강조한 유형’(③) 등을 구분해 볼 수 있다.

첫째, 표본오차(수치) 제시하면서 정당별 혹은 후보별 지지율을 단순 나열한

유형(①)은 표본오차 수치는 제시했지만 이에 대한 해석 없이 정당 또는 후보자들의

지지율을 단순히 그대로 나열한 것이다.

이는 기사 내에 표본오차를 제시하기는 했지만 본문에서는 지지율을 단순히

나열함으로써 그 차이가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지의 여부를 일반 유권자가 판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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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43

가 쉽지 않은 제시 방법이다. 정당별 혹은 후보자 지지율 단순 나열 기사는 13건

이었는데 모두 지방 일간지의 기사였다.

둘째, 오차범위 내라는 말과 함께 지지율 차이를 강조한 유형(②)은 오차범위를

고려하여 후보자 또는 정당 간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임을 밝혔지만 그 안에서의

지지율의 차이를 강조하여 보도하고자 한 것이다. 실제로 오차범위 내의 지지율은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없기 때문에 그 차이를 논하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유형에서는 오차범위 내라는 것을 제시하면서도 그 안의 지지율 차이를 부각시켜

특정 후보나 정당 간의 통계학의 해석으로는 차이가 있는 것처럼 표현하는 기사가

여전히 발견되었다. 이러한 유형으로는 중앙일간지 12건, 지방일간지 39건으로

총 51건의 기사가 발견되었으며, 상대적으로 중앙일간지에 비해 지방일간지에서

출현의 빈도가 더 높았다.

셋째, 오차범위 내 또는 외라는 제시 없이 지지율 차이만을 강조한 유형(③)은

오차범위 내임을 제시하였던 두 번째 유형과 달리 오차범위 조차 고려하지 않고

후보자 간의 지지율 차이를 강조하거나 후보나 정당 간의 순위를 부각시켜 보도했다

는 점에서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는 보도 유형이다. 분석 결과를 보면, 총 31건의

기사가 포함되었으며, 이 유형 역시 중앙일간지(6건)에 비해 지방일간지(25건)에

서 더 많이 발견되었다.

이를 종합하여 살펴보면, 중앙일간지에서는 수용 가능한 제시 및 해석과 적절하

지 않은 제시 및 해석이 각각 15건과 18건으로 나타났다. 지방일간지에서는 적절하

지 않은 제시 및 해석(77건)이 수용 가능한 제시 및 해석(53건)보다 조금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적절하지 않은 제시 및 해석 중에서는 오차범위 내라는

말과 함께 지지율 차이를 강조하는 유형이 39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수용 가능한 제시 및 해석에서는 표본오차(수치)를 제시하면서 오차범위 내 지지율

을 박빙 ․ 접전으로 표현한 유형(22건)과 표본오차(수치) 제시는 없지만 오차범위

내라는 말과 함께 지지율을 박빙 ․ 접전으로 표현한 유형(21건)의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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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신문유형

신문명

수용 가능한 제시 해석 하지 않은 제시 해석

표본오차(수치)를

제시하면서 오차범 내 지지율을

박빙, 으로

표본오차(수치) 제시는 없지만

오차범 내 라는 말과

함께 지지율을

박빙, 으로

표본오차(수치) 제시는 없지만

오차범 외라는 말과 함께 지지율 차이를 강조

정당별 혹은 후보별

지지율 단순 나열

오차범 내 라는 말과 함께 지지율 차이를 강조

오차범 내 는 외라는

제시 없이 지지율

차이만을 강조

앙일간지

조선 2 - - - - 1

앙 7 1 1 - 5 1

동아 2 - 1 - 5 4

경향 - - - - - -

한겨 1 - - - 2 -

소계 12 1 2 - 12 6

지방일간지

강원 1 3 - 1 5 3

경인 6 2 - 9 14 6

매일 - - - - - -

부산 1 3 1 - 3 6

주 4 1 3 1 6 1

북 3 3 3 2 4 1

7 7 3 - 5 3

제주 - 2 - - 2 5

소계 22 21 10 13 39 25

합계 34 22 12 13 51 31

체합계 68 95

<표 4-42> 여론조사 표본오차 련 보도 사항 ( 복코딩) (단 : 기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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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45

각각의 유형들에 해당하는 사례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수용 가능한 제시 및 해석>

① 표본오차(수치)를 제시하면서 오차범위 내 지지율을 박빙 또는 접전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기사 유형

[사례 1] 부산진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나성린(23.4%)·민주통합당 김영춘(23.6%)·무

소속 정근(23.5%) 후보가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조사의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0% 포인트다. (중앙일보, 4월 6일)

▶ 기사 하단에서 신뢰수준과 함께 표본오차를 수치로 명확하게 제시했다.

이 기사는 후보자들의 지지율 결과를 괄호로 제시하고 있으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 있기 때문에 차이를 논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수치 차이를 강조하기보다는

이를 ‘초박빙 접전’으로 표현하여 제시했다.

[사례 2] 지난달 26일 진행된 2차 여론조사 결과 세종시에서는 민주통합당 이해찬

후보가 41.4%의 지지로 자유선진당 심대평(25.0%) 후보를 큰 차이로 제치고

높은 지지를 보였지만, 공식선거 운동 돌입 후인 지난 2․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서는 민주당 이 후보(35.1%)와 선진당 심 후보(32.7%)가 오차범위(±4.4%)안

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일보, 4월 4일)

▶ 대전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하여 4월 2~3일에 실시한 여론조사에 관한

기사의 경우 표본오차 수치(±4.4%)를 제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해찬 후보

와 심대평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표현했다.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이해찬 후보와 심대평 후보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에 있기

때문에 실제로 두 후보 간의 지지율은 차이가 없다. 이에 따라 이 기사에서는

지지율의 차이를 부각시키지 않고 ‘접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오차범위 내임을

잘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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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표본오차 수치의 제시는 없지만 오차범위 내라는 말과 함께 지지율을 박빙,

접전으로 표현한 유형

[사례 3] 통합진보당은 2, 3곳에서 새누리당과 선두를 다투고 있다. 통진당 권영길의원

의 지역구인 경남 창원 성산에선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와 통진당 손석형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보수성향이 강한 창원 의창에서는 통진당 문성현

후보가 새누리당 박성호 후보와 오차범위 내 승부를 벌이는 중이다.

(동아일보, 4월 6일)

▶ 이 기사는 낙동강벨트 관심지방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여 보도

하여 기사는 각 지역 후보자들의 경합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다수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한 이 기사의 경우 여론조사 결과의 표본오차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오차범위를 고려하여 이 후보들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있으며 차이 없이 접전중이

라고 분명히 밝혔다.

[사례 4] 울산 북구의 경우 지방 방송사의 4차례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박대동 후보와

통합진보당 김창현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략) 울산MBC와 KBS울산이 발표한 2차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지만 두 후보 모두 4차례에 걸친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당일 투표율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부산일보, 4월 7일)

▶ 이 기사는 울산 지방 방송사에서 실시한 4차례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 기사를 자세히 보면, 1~4차 각각의 여론조사의 표본오차 수치에

대한 정보는 제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차범위를 고려하여 후보들 간의 지지율을

‘오차범위 내’에서의 ‘접전’, ‘초박빙’이라고 표현함으로써 후보들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하지만 기사 중반(이탤릭체)에서는 오차범위 내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다고 보도한 부분은 마치 두 후보자들 간에 순위가 결정되어 있는

것처럼 표현하여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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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47

③ 표본오차 수치의 제시는 없지만 오차범위 외라는 말과 함께 지지율 차이를

강조한 유형

[사례 5] 이번 조사 대상 지방 중 서울 강북 갑 오영식(4 2 .8%), 영등포 갑 김영주(42.6%),

강동을 심재권(36.8%) 후보, 경기의 의정부갑 문희상(43.2%), 고양 일산서

김현미(43.3%) 후보 등 민주통합당 후보 5명이 새누리당 후보에게 오차 범위를

넘어서는 우세를 나타냈다. (중앙일보, 4월 3일)

▶ 후보 간의 지지율의 차이가 큰 지역구에 대하여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우세’라

는 표현을 사용하여 설명하고 있다. 기사 내에서는 표본오차의 수치를 제시하고

있지 않아 알 수 없으나 오차범위를 고려하여 후보자들의 지지율을 단순 나열하지

않고 지지율이 오차범위 외에 있어 실제로 후보자들 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제시했다.

[사례 6] 전주 완산을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가 42.8%의 지지를 얻어

31.1%에 그친 민주통합당 이상직 후보를 오차범위를 벗어난 11.7%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중략) 정읍 선거구는 무소속 유성엽 후보가 절반에 육박하는

49.3%의 지지를 얻어 31.0%에 그친 민주통합당 장기철 후보를 오차범위를

벗어난 18.3%p나 앞섰다. (중략) 진안·무주·장수·임실 선거구는 민주통합

당 박민수 후보가 46.1%의 지지를 얻어 35.5%에 그친 무소속 이명노 후보를

오차범위를 벗어난 10.6%p 앞서며 선두를 유지했다. (전북일보, 4월 6일)

▶ 이 기사는 표본오차의 수치를 제시하지 않아 정확한 오차범위는 알 수 없으나

후보자 간의 큰 지지율 차이를 단순히 나열하지 않고 ‘오차범위를 벗어난’ 이란

표현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두 후보자 간의 지지율의 격차가 오차범위 외에 있어

실제로 후보자들 간의 지지율 차이나 순위가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이 기사에서는 오차범위를 넘어 두 후보자 간의 지지율 포인트 차이를 수치로

제시했다. 그러나 지지율 차이를 강조하는데 있어서 단순히 통계적 수치 차이의

의미만을 강조하지 않고 특정 후보가 ‘앞섰다, 선두를 달렸다/유지했다’라는 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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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을 사용한 것은 전형적인 경마식 보도와 관련하여 생각해 볼 부분이다.

<적절하지 않은 제시 및 해석>

① 표본오차(수치) 제시하면서 정당별 혹은 후보별 지지율 단순 나열

[사례 1]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7.6%, 민주당이 33.4%였으며, 통합진보당은 4.4%였

다. (중략) 이번 여론조사는 의왕 과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1대1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0%였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경인일

보, 4월 5일)

▶ 이 기사는 경인일보가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3월 29일 실시한 여론조사

로, 신뢰수준 95%에서 오차범위가 ±4.4%포인트임을 밝혔다. 이 기사에 따르면,

송 후보와 박 후보는 각각 40.2%, 37.0%를 얻어 오차범위 내에 있다. 그러나

이 기사에서는 정당 지지도를 설명하는데 ‘오차범위 내 또는 외’라는 설명 없이

정당의 지지율을 수치로만 나열하여 실제로 차이가 없는 지지율의 수치가 부각되어

실제 차이로 보일 가능성이 있도록 했다. 즉, 정당 지지율의 수치가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이 부족하다.

② 오차범위 내라는 말과 함께 지지율 차이 강조

[사례 2] 서울 중부권인 종로와 중구의 표심은 그야말로 안갯속이다. ‘정치 1번지’인

종로에선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와 민주당 정세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방송 3사 조사(3월 31일, 4월 1일)에선 정 후보가

3.9%포인트 앞섰지만 문화일보의 1, 2일 조사에선 홍 후보(36.0%)가 정 후보

(32.1%)를 3.9%포인트 차로 리드하는 것으로 나오기도 했다.

(동아일보, 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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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49

▶ 이 기사는 방송 3사에서 3월 31일~ 4월 1일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여 보도한 것이다. 이 기사에서는 표본오차 수치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두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있어 엎치락뒤치락 경합 중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바로 뒤의 문화일보의 여론조사를 인용하는 부분에서는 오차범위에 대한

고려나 언급 없이, 홍 후보가 정 후보를 3.9포인트 차이로 ‘리드’한다고 단적으로

표현했다.

[사례 3] 지난달 24∼25일 실시된 광주일보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34.5%의 지지를

얻어 30.8%에 그친 오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3.7%포인트 앞섰다. (중략)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3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에서는 오 후보가 27.9%의 지지율로 27.1%를 얻은 이 후보를 오차범위(±4.4%

포인트) 내인 0.8%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일보, 4월 3일)

▶ 이 기사는 광주일보가 3월 24~2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한 기사로,

오차범위가 ±4.4%포인트라고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후보자 간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인 것을 언급했으나 그 안에서 차이를 강조하면서 특정 후보가 앞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차범위 내에서는 지지율 수치 차이를 논할 수 없기 때문에 오차범위

내에 있는 지지율 수치의 차이를 강조하거나 특정 후보가 앞섰다는 등의 순위를

나눌 수 없다. 이 기사의 경우에도 2개의 여론조사 결과가 모두 오차범위 내이기

때문에 어떤 후보가 앞섰다고 강조하기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두 후보자 간의

지지율 차이를 강조하면서 특정 후보가 앞선 것으로 설명했다.

③ 오차범위 내 또는 외라는 제시 없이 지지율 차이만을 강조한 경우

[사례 4] 조선일보가 미디어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 30~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27.1%를 얻어 오 후보(27.9%)에게 불과 0.8%p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

다. 하지만 적극 투표의향층에서는 이 후보가 34.4%를 얻어 오히려 오 후보

(30.6%)에게 3.8%p 앞섰다. (조선일보, 4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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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조선일보가 미디어 리서치에 의뢰하여 3월 30~31일 실시한 여론조

사로 같은 지면의 다른 기사에서 여론조사의 표본오차 수치(±4.4% 포인트)를

제시하고 있으나 이 기사 내에서는 표본오차 수치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 기사는 오차범위 내 또는 외라는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으며, 오차범위를

고려해 보았을 때 각 후보 간의 지지율 차이는 모두 오차범위 내에 있어 차이가

없지만 단순히 지지율 수치 결과만을 가지고 특정 후보가 앞서거나 뒤쳐졌다고

설명했다.

[사례 5] 새누리당 김태호 후보 지지도는 40.5%, 민주통합당 김경수 후보 지지도는

38.3%로 2.2%포인트 차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이 지난달 27일

조사했을 때 두 후보 간 지지도 격차가 5.8%포인트였던 것에 비하면 김경수

후보가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기는 양상이다. (부산일보, 4월 5일)

▶ 부산일보가 KNN에 의뢰하여 실시한 이 여론조사는 다른 관련 기사에서

오차범위가 ±4.4% 포인트로 제시하였으나 기사 내에서는 오차범위 내/외에 대해

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기사는 실제로 이 두 후보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에

있어 차이를 논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두 후보 간의 지지율 차이를 부각시켜,

실제로 차이가 있는 것처럼 제시했다.

(5) 하위표본

표본 집단 내 하위 표본에 대한 언급이 있는지를 살폈다, 그래프(표)를 제외한

총 147건의 기사 중에서 94건의 기사가 하위 표본을 거론하였으며, 53건의 기사는

제시하지 않았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하위 표본을 제시한 94건의 기사들은

성, 연령, 소득, 거주 지방, 직업 등과 같은 인구학적 변인에 따라 해석한 기사와

특정 정당지지를 표명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해석한 기사의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94건의 기사 가운데 인구학적 변인에 따라 하위 표본을 해석한 기사는

80건, 특정 응답자를 대상으로 해석한 기사는 43건, 인구학적 변인과 특정 응답자

대상 모두를 중복으로 해석한 기사(중복 거론)는 29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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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51

중앙일간지의 경우 인구학적 변인 및 특정 응답자를 대상으로 하위 표본을

해석한 기사가 각각 7건과 13건으로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지방일간지의 경우는

인구학적 변인에 따라 하위 표본을 해석한 기사가 73건으로 상대적으로 많았고,

특정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기사 역시 30건으로 중앙일간지 보다 많아 하위표본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해석하는 경향이 있었다.

① 인구학적 변인(성, 연령, 소득, 거주 지방, 직업 등)에 따른 하위 표본

해석

[사례 1] 경인일보가 지난 26~27일 이틀간 남동갑 유권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나온 결과를 분석해 보면, 후보 지지도에서 민주

통합당 박남춘 후보가 31.2%로, 28.2%를 보인 새누리당 윤태진 후보를 3%포인

트(오차범위 4.4%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략)

연령대별 지지도를 보면, 윤태진 후보는 50대 이상에서 박 후보를 두 배

이상 앞섰다. 그러나 20~40대 사이에서는 박남춘 후보가 월등히 앞질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는 박남춘 후보에게 높은 지지를 보였고, 여성들은 윤태진

후보에게 높은 지지를 나타냈다. 남성 응답자 중 윤 후보 지지율은 24.8%,

박 후보는 36.8%로 조사됐고, 여성에서는 윤 후보 31.6% 박 후보 25.6%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 역시 남성은 민주통합당을, 여성은 새누리당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남성과 여성은

각각 250명씩이며, ▲20대 90명 ▲30대 120명 ▲40대 121명 ▲50대 94명 ▲60대

이상 75명이다. (경인일보, 3월 30일)

▶ 경인일보가 케이엠 조사 연구소에 의뢰하여 실시한 지역 여론조사(각 지역

50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보도는 각 지역별 기사마다

성별 및 연령별 하위 표본의 수를 모두 밝혔다. 그러나 각 하위 표본에 따른 후보자

지지율의 차이가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부족했다.

[사례 2] 부산북 강서을에서는 새누리당 김도읍 후보(36.8%)와 민주당 문성근 후보

(35.9%)의 지지율이 비슷했지만 20~30대에선 문 후보가 25%포인트나 앞섰고

40~50대에선 비슷했으며 60대 이상에선 김 후보가 무려 46%포인트나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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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상도 민주당 문재인 후보(48.1%)가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30.9%)

를 20~50대까지는 20~30%포인트 우세했고, 60대 이상에서만 손 후보가

40%포인트 가량의 큰 폭으로 앞섰다. 광주서을의 통합진보당 오병윤

후보(27.9%)와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27.1%)도 불과 0.8%포인트 차이였

다. 하지만 연령별로는 20~40대에서 오후보가 10%포인트 우세한 반면,

50대 이상은 이 후보가 18%포인트 앞섰다. (조선일보, 4월 2일)

▶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3월 30일~31일에 실시한 여론조사를

소개한 기사의 경우, 조사결과를 연령별로 나누어 해석하고 있으나 하위 표본

수나 하위 표본의 크기를 제시하지 않았으며, 하위 표본의 크기에 따른 별도의

설명과 해석을 하지 않았다.

② 특정 응답자(특정 정당지지를 표명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 해석

[사례 3] 지지층 결집도를 살펴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의 79.2%가 김정훈 후보를, 민주통

합당 지지층의 76.5%가 이정환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슷한 수준이었

다. 야권후보 단일화로 인해 통합진보당 지지층에서도 77.8%가 이정환 후보를

지지했지만 김정훈 후보와의 격차를 줄이지는 못했다. (부산일보, 3월 30일)

▶ 부산일보가 KNN과 공동으로 아이앤리서치컨설팅에 의뢰하여 실시한 여론조

사 보도는 지지층 결집도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각 지지층의 하위 표본의 수나

크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이를 해석하는데 있어서 표본오차를 고려하여

설명하지 않고 지지도 수치를 단순 나열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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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53

신문

신문명 하 표본을 거론한 기사 하 표본을 거론하지 않은 기사

앙일간지

조선 2 2

앙 6 7

동아 6 9

경향 - -

한겨 2 2

소계 16 20

지방일간지

강원 12 1

경인 24 4

매일 - -

부산 9 5

주 5 6

북 8 5

16 8

제주 4 4

소계 78 33

체합계 94 53

<표 4-43> 하 표본 거론여부 (단 : 기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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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신문유형

신문명인구학 변인에 따른

하 표본 해석특정 응답자를 상으로 한

결과 해석

앙일간지

조선 1 2

앙 2 4

동아 4 5

경향 - -

한겨 - 2

소계 7 13

지방일간지

강원 10 4

경인 24 7

매일 - -

부산 9 9

주 5 1

북 8 1

13 4

제주 4 4

소계 73 30

체합계 80 43

<표 4-44> 하 표본을 거론한 경우 구체 정보( 복코딩) (단 : 기사 수 )

(6) 도표와 그래프 사용

도표와 그래프와 관련해서는 전체 177건의 기사 중 기사 내에서 도표나 그래프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은 기사는 34건이며, 도표나 그래프를 적어도 1개 이상 사용한

기사는 139건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1개의 도표/그래프를 사용한 기사는 95건,

2개는 19건, 3개는 15건으로 확인되었다. 그밖에 4개를 사용한 기사는 10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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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55

<그림 4-33> 여론조사보도에서 도표와 그래 사용 (단 : 건)

도표와 그래프의 유형을 대략 살펴보면, 후보자 간의 지지율을 단순 비교하거나

시간의 흐름이나 여론조사에 따라 달라지는 후보자의 지지율 변화 추이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많았다. 또한 지방별로 후보자 또는 정당의 지지율 차이를 바탕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 정리한 내용을 지도로 제시한 것도 있었다. 그러나 도표와

그래프에서 일반적으로 특정 후보자 및 정당 지지율 수치의 단순 나열, 지지율

차이 강조, 지지율 차이 변화 추이 등을 제시하는 것은 단순히 수치만을 보여주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이를 잘못 해석할 가능성이 크다. 즉, 여론조사에 관한 정보를

도표나 그래프에 따로 제시하지 않아 유권자들이 이를 정확히 이해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표본오차를 제시하지 않는 것은 유권자들이 지지율 수치가 표본오차

내에 속하는 것인지 혹은 외에 속하는 것인지를 구분할 수 없어 수치의 차이를

실제 여론조사 결과의 차이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미 기사 내 여론조사

관련 정보를 제공했을지라도 도표 및 그래프에서도 여론조사 결과를 해석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인들을 함께 제공할 필요가 있다.

또한 여론조사 결과를 도표나 그래프로 제공할 경우 여론조사 결과상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내용이 부각되도록 제시하는 것도 필요하다. 도표와 그래프를 통해서

제시하는 여론조사 결과는 스포츠 경기와 같이 지지율 수치를 단순히 나열하거나

또는 실제로 지지율 수치에 의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수치만이 부각되어 표현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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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가능성이 높다. 즉, 유권자들은 도표나 그래프에서 제공하는 지지율 수치에 집중하

여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조사결과 의미가 있는 것만을 더욱

부각시켜 표현할 필요가 있다.

한겨레 4월 2일자

<그림 4-34> 여론조사 정보를 그래 (표)에 제시한 기사의 사례

동아일보 4월 6일자

<그림 4-35> 여론조사 정보를 단순 나열한 기사의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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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57

5. 바람직한 선거보도와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

1) 바람직한 선거보도 유형

바람직한 선거보도를 여섯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신문별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살폈다. 먼저, 바람직한 보도 가운데 가장 빈번하게 발견된 유형은 ‘유권자

가 필요한 이슈해설’이 449건으로 13.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후보

간 공약 및 정책비교’(289건, 8.7%) ‘선거참여 의의 강조’(275건, 8.3%) ‘부정

적 캠페인 비판’(196건, 5.9%)순이었다. ‘후보주장에 대한 사실 검증’(51건,

1.5%)과 ‘언론의 선거보도 비판’(39건, 1.2%)는 상대적으로 매우 적었다(<그림

4-36> 참조).

<그림 4-36> 바람직한 선거보도(기사 체) (단 :건(%))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로 구분하여 바람직한 선거보도 유형을 살펴보면

여섯 가지 유형 가운데 ‘언론의 선거보도 비판’과 ‘선거참여 의의 강조’를 제외한

나머지 네 가지 유형의 기사보도에서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었다(<표

4-45> 참조). 중앙일간지는 ‘유권자가 필요한 이슈 해설’(17.2% 대 10.9%)과

‘후보 주장에 대한 사실 검증’(2.8% 대 0.6%)을, 그리고 지방일간지는 ‘후보

간 공약 및 정책 비교’(11.3% 대 5.2%)와 ‘부정적 캠페인 비판’(7.0%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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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4.4%) 유형에 속하는 기사를 상대적으로 더 빈번하게 보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4-45> 참조).

유목 중앙일간지 지방일간지

바람직한 보도 구체적 유형 순위빈도

(%)순위

빈도

(%)

유권자가

필요한 이슈

해설

유권자가 필요로 하는 이슈와 정책을 분석해서 해설한 보도.

언론은 누가 어떤 이슈에 대해 어떤 근거에서 주장하고 있는지

유권자에게 설명하기 위해 유권자가 필요로 하는 이슈와 정책을

분석, 해설하는 기사를 제공해야 한다.

1241

(17.2)1

449

(13.5)

선거 참여의

의의를 강조

선거의 의미와 참여의 의의 등을 강조하는 보도. 유권자의

선거 참여는 민주주의적 질서의 기초가 된다. 따라서 언론은

민주주의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선거와 관련된 이슈를 개발하고 그에 대한 후보와 정당의

견해를 확인하고, 선거의 주요 쟁점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켜

바로 이번 선거의 의의에 대해 논평하는 것이 필요하다.

2120

(8.5)2

289

(8.7)

후보 간 공약 및

정책을 비교

정당이나 후보 간의 공약과 정책을 비교 분석하는 보도이다.

유권자에게 필요한 것은 문제의 원인, 관련자의 이해관계,

문제 해결에 필요한 자원의 규모 등과 같은 구체적인 내용이다.

따라서 언론은 정치인들이 제시하는 주장의 요지, 정책의 내용

등에 주목해야 하지만, 동시에 그러한 주장과 정책이 공허하거

나 막연한 주장과 정책이 아닌지 일일이 점검해야 한다.

373

(5.2)5

275

(8.3)

부정적 캠페인

비판

부정적 캠페인을 비판하는 보도. 언론은 유권자가 필요한 정보

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 추문 들추기,

자격시비, 색깔론 등과 같은 부정적 캠페인을 비판적으로 보도

해야 한다.

462

(4.4)6

196

(5.9)

후보 주장에

대한 사실 검증

정당 혹은 후보의 공식적인 발언, 공약, 정책 등에 대한 사실을

검증하는 보도. 선거과정에서 후보의 발언, 주장, 정책, 경력,

행위 등의 사실성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언론은

선거기간 중에 후보가 제시하는 중요한 발언에 대해 사실검증을

해야 하며, 이는 흔히 언론의 제 1의 임무가 된다.

515

(1.1)4

51

(1.5)

언론의

선거보도를

비판

언론의 선거보도 자체를 점검하는 보도. 언론은 다른 언론이

제시한 기사, 해설, 논평에 대해서는 언제나 동의와 반박,

검토와 해설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서,

이를 검토하고, 감시하고, 비판하는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기구는 언론밖에 없는 현실이기 때문에, 언론이 이러한 검토,

감시, 비판, 해설 기능을 담당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며 바람직한

일이 된다.

65

(1.9)3

39

(1.2)

<표 4-45> 바람직한 선거보도 기사 순 빈도( 앙일간지 v. 지방일간지)

개별 신문별로 나누어 살폈을 때 여섯 가지 유형 모두에서 신문 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4-46> 참조). 먼저, 중앙일간지 가운데 ‘유권자

가 필요한 이슈 해설’ 유형과 관련한 기사의 경우 중앙일보(36.6%)가 다른 신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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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59

다 상대적으로 빈번하게 보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20.1%)보다 비중이

높은 것은 물론 한겨레(17.2%)의 두 배를 넘었다. 더구나 동아일보와 경향신문이

7.6%에 그쳤다는 사실에 비추어볼 때 중앙일보가 이 유형에 해당하는 기사를

상당히 많이 게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방일간지 가운데 매일신문(20.4%)

경인일보(17.5%) 대전일보(15.5%)의 비율이 다른 신문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둘째, ‘후보 간 공약 및 정책 비교’-의 경우 전북일보(22.5%) 경인일보

(17.5%) 제주일보(16.3%) 광주일보(12.0%) 강원일보(10.0%)가 10%를 넘었

다. 중앙일간지 가운데 해당 유형의 기사 비율이 가장 높은 신문은 한겨레로 8.2%였

다. ‘후보 간 공약 및 정책 비교’ 유형에 속하는 기사의 비율이 가장 낮은 신문은

중앙일간지의 경우 조선일보(2.3%)였다. 지방일간지에서는 부산일보로 0.3%에

불과했다.

셋째, ‘선거참여 의의 강조’는 전북일보(17.0%) 한겨레(16.0%) 매일신

문(15.4%) 경향신문(12.6%)이 10% 이상을 차지해 다른 신문보다 상대적

으로 비중이 높았다(<표 4-46> 참조).

넷째, ‘부정적 캠페인 비판’에 속하는 기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중앙일간

지의 경우 한겨레(6.7%) 조선일보(5.8%) 중앙일보(4.6%) 동아일보

(3.5%) 경향신문(2.0%)의 순이었다. 지방일간지는 경인일보(14.0%)와 전

북일보(12.0%)의 비율이 다른 신문보다 상대적으로 매우 높았다. 부산일보

는 한 건도 없었다(<표 4-46> 참조).

다섯 째, ‘후보 주장에 대한 사실 검증’ 유형에 관한 기사를 상대적으로 빈번하게

보도한 언론은 한겨레(22건, 8.2%)였다. 경향신문(3.6%)이 그 뒤를 이었고

중앙일보(2.7%) 동아일보(1.3%) 조선일보(1.2%)의 순이었다. 지방일간지의

경우 ‘후보 주장에 대한 사실 검증’ 기사 건수가 매우 적었다. 매일신문이 4건으로

가장 많았다. 경인일보(3건) 부선일보(2건) 대전일보(2건) 전북일보(1건)가 후보

주장 검증 기사를 보도했지만, 강원일보 광주일보 제주일보는 한 건도 없었다(<표

4-46> 참조).

마지막으로, ‘언론의 선거보도 비판’ 유형의 기사를 상대적으로 가장 빈

번하게 게재한 신문은 매일신문(11건, 5.0%)이었다. 경인일보(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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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2.7%) 경향신문(6건, 2.0%) 한겨레(5건, 1.9%) 광주일보(2건, 1.3%)

조선일보(2건, 0.8%) 동아일보(2건, 0.6%) 전북일보(1건, 0.5%)의 순이

었다(<표 4-46> 참조). 중앙일보 강원일보 부산일보 대전일보 제주일보는

‘언론의 선거보도 비판’ 유형의 기사를 한 건도 보도하지 않았다.

신문유형 신문명

유권자가 필요한 이슈 해설

후보 간 공약

정책 비교

선거 참여의 의의 강조

부정 캠페인 비

후보 주장 사실 검증

언론의 선거보도

앙일간지

조선 52(20.1) 6(2.3) 7(2.7) 15(5.8) 3(1.2) 2(0.8)

앙 96(36.6) 15(5.7) 14(5.3) 12(4.6) 7(2.7) -

동아 24(7.6) 10(3.2) 18(5.7) 11(3.5) 4(1.3) 2(0.6)

경향 23(7.6) 20(6.6) 38(12.6) 6(2.0) 11(3.6) 6(2.0)

한겨 46(17.2) 22(8.2) 43(16.0) 18(6.7) 14(5.2) 5(1.9)

소계 241(17.2) 73(5.2) 120(8.5) 62(4.4) 39(2.8) 15(1.1)

지방일간지

강원 23(8.6) 27(10.0) 22(8.2) 13(4.8) - -

경인 65(17.5) 65(17.5) 32(8.6) 52(14.0) 3(0.8) 10(2.7)

매일 45(20.4) 14(6.3) 34(15.4) 18(8.1) 4(1.8) 11(5.0)

부산 3(1.0) 1(0.3) 2(0.7) - 2(0.7) -

주 15(10.0) 18(12.0) 6(4.0) 10(6.7) - 2(1.3)

북 7(3.5) 45(22.5) 34(17.0) 24(12.0) 1(0.5) 1(0.5)

47(15.5) 29(9.5) 23(7.6) 13(4.3) 2(0.7) -

제주 3(2.9) 17(16.3) 2(1.9) 4(3.8) - -

소계 208(10.9) 216(11.3) 155(8.1) 134(7.0) 12(0.6) 24(1.3)

체합계 449(13.5) 289(8.7) 275(8.3) 196(5.9) 51(1.5) 39(1.2)

신문별 χ2=238.679, p=.000

χ2=151.569

, p=.000χ

2=111.079, p=.000

χ2=92.987, p=.000

χ2=49.478, p=.000

χ2=54.230, p=.000

신문유형χ2=27.241, p=.000

χ2=37.906, p=.000

χ2=.201, p=.654

χ2=9.813, p=.002

χ2=24.687, p=.000

χ2=.245,p=.620

<표 4-46> 바람직한 선거보도 (단 : 건(%))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중앙일간지 가운데 한겨레와

경향신문이 주요 정당의 공약 비교 점검을 체계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두 신문은 선거의 의의를 강조하고 투표 참여를 장려하는 기사들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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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61

았다. 가령, 경향신문은 일반인들이 투표를 하는 이유를 SNS로 받아 전

문을 기사로 다루는 기획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다. 또한 경향신문은 선

거일 신문에서 주요 정당의 정책을 전문 기사로 보도하기도 했다. 중앙

일보의 경우에도 각 정당의 10대 정책을 요약하여 유권자 선택에 도움

을 줄 수 있는 기사를 게재했다.

한겨레신문(4.9)

한겨레신문(4.10)

경향신문(4.9)

<그림 4-37> 선거참여의의를 강조하는 기사의 제목

한편, 지방일간지 가운데 전북일보는 전북지역에 출마한 후보자 모두의

공약과 정책을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하여 보도했다. 먼저 새만금 해수 및 국

가 복지 부담 등 9개 주요 이슈들에 대한 각 후보들의 입장을 비교 검증했

다. 또한 후보자들의 공약을 단순히 소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타당성, 실효

성, 구체성 등을 포함해 종합적 검증을 시도하는 등 모범적인 선거보도 사례

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부산일보는 혼탁한 선거판에서 유권자가 갖

추어야 할 관점과 언론 보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들을 보도했고, 광주

일보는 선거 직전에 다시 후보자들의 공약을 요약 정리하는 노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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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4.9)

부산일보(4.10)

광주일보(4.10)

<그림 4-38> 부정 캠페인을 비 하고 공약을 검한 기사의 제목

2)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 유형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를 일곱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신문별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살폈다. 먼저, 바람직하지 않은 보도 가운데 가장 빈번하게 발견된

유형은 ‘전략적 관점에서의 보도’로 분석대상의 18.9%를 차지했다. ‘기자의 주관

적 윤색’(499건, 15.0%)과 ‘근거없는 추측성 보도’(447건, 13.5%)가 그 뒤를

이었고 나머지는 ‘부정적 캠페인의 대변인’(232건, 7.0%) ‘지역감정자극 보

도’(67건, 2.0%) ‘무관심 선거 방조 및 강조’(18건, 0.5%) ‘비과학적 설명

제시’(6건, 0.2%)의 순이었다(<그림 4-39>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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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63

<그림 4-39>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기사 체) (단 : 건)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로 구분하여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 유형을 살펴보

면 일곱 가지 유형 가운데 ‘전략적 관점에서의 보도’와 ‘비과학적 설명 제시’

두 유형을 제외한 나머지 다섯 가지 유형의 기사보도에서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었다(<표 4-47> 참조). 이 가운데 ‘전략적 관점에서의 보도’에서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결과는 언론인들

은 정치를 게임의 관점에서 관찰한다는 선행연구(Patterson, 1993)의 주장을 확인

시켜준다.

세부적으로 중앙일간지는 ‘기자의 주관적 윤색’(19.0% 대 12.1%) ‘근거없는

추측성 보도’(18.3% 대 9.9%) ‘부정적 캠페인의 대변인’(10.2% 대 4.7%)

‘지역감정자극 보도’(2.7% 대 1.5%) ‘무관심선거 방조 및 강조’(1.0% 대 0.2%)

등 유의한 차이를 보인 다섯 가지 유형에 해당하는 기사가 지방일간지보다 상대적으

로 많았다(<표 4-47>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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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유목 앙일간지 지방일간지

‘바람직하지

않은 보도’구체 유형 순

빈도

(%)순

빈도

(%)

기자의 주

윤색

기자의 평가나 감정으로 기사를 주 으로 윤색하

여 인용하는 보도. 가령, ‘한 시민은...라고 분통을

터트렸다’라는 식의 기사가 이에 해당된다. 객

인 사실과 구분되어야 하는 주 인 감정이나 평가

가 함께 섞여 제시됨으로써, 기사의 내용에 한

유권자의 반응을 특정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데 문제

의 심각성이 있다.

1267

(19.0)4

232

(7.0)

근거없는

추측성 보도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란 구체 인 정보원의 명시가

없이 ‘~인 것으로 보인다’, ‘~로 알려졌다’, ‘~로 해

졌다’, ‘~라는 후문이다’, 등과 같은 표 을 사용해서

특정 사실과 련된 정보를 제시하는 보도이다.

2257

(18.3)1

627

(18.9)

에서의

보도

략 용어를 사용하는 보도. 선거과정을 쟁,

투, 게임 등과 비유하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언론의 오래된 행 가운데 하나이다. 이러한 용어

를 주로 사용하는 뉴스를 ‘ 략 틀(strategy

frame)’에 의해 규정된 뉴스라고 한다.

3251

(17.9)3

447

(13.5)

부정

캠페인의

변인

부정 캠페인의 변인 노릇하기 식의 보도. 언론

은 부정 캠페인 메시지를 있는 그 로 보도해서는

안되며, 부정 캠페인 개에 해 비 인 해설

과 분석을 통해서 설명해야 한다.

4143

(10.2)2

499

(15.0)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보도

유권자의 모든 행 나 동기를 지역감정을 근거로

설명하는 듯 한 기사는 선거과정을 유권자의 합리

인 행동선택과정으로 유도하기보다는 지역 분열,

립, 갈등, 그리고 타 지역 주민에 한 배타 인

감정표출 등과 같은 부정 계기로 이끌게 된다.

538

(2.7)6

18

(0.5)

무 심 선거

방조 강조

선거 무 심, 불법 선거운동을 방조하는 듯 한 보도.

언론은 선거에 한 무 심이 확 되는 것과 불법

인 선거운동이 개되는 것에 해 단순한 개탄조로

보도해서는 안된다. 확실하게 그 문제 을 지 하

고 개선을 구하는 보도를 해야 한다.

614

(1.0)7

6

(0.2)

비과학 설명

제시

세, 사주, 풍수지리 등과 같은 자연 인 상을

들어 선거 결과를 측하거나 설명하는 것은 시민의

투표 효능성에 한 신뢰를 하시킬 수 있기 때문

에 자제해야 한다.

74

(0.3)5

67

(2.0)

<표 4-47>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 유형 ( 앙일간지 v. 지방일간지)

개별 신문별로 나누어 살폈을 때 ‘비과학적 설명 제시’를 제외한 여섯 가지

항목에서 신문 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4-48> 참조).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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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65

‘전략적 관점 보도’ 항목의 경우 중앙일간지에서는 한겨레(30.6%) 그리고 지방일

간지에서는 경인일보(32.5%)가 가장 높았다. 경인일보와 한겨레 이외에도 ‘전략

적 관점 보도’에 속하는 기사의 비율이 20%를 넘은 신문은 대전일보(25.3%)

중앙일보(23.3%) 조선일보(23.2%) 광주일보(21.3%) 강원일보(20.1%) 등이

었다. 부산일보(2.7%) 경향신문(6.3%) 동아일보(9.2%)는 10%미만이었다

(<표 4-46> 참조).

둘째, ‘기자의 주관적 윤색’ 항목의 경우 대전일보가 41.4%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부산일보는 1.0%로 비율이 가장 낮았다. 중앙일간지의 평균비율(29.0%)

을 넘는 신문은 동아일보(24.8%) 경향신문(24.5%) 중앙일보(22.5%) 세 곳이었

다. 한겨레는 6.0%로 중앙일간지 가운데 비중이 가장 낮았다. 지방일간지의 경우

‘기자의 주관적 윤색’ 항목 평균(12.1%)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신문은 대전일보

이외에는 강원일보(17.8%)가 유일했다(<표 4-48> 참조).

셋째, ‘근거없는 추측성 보도’ 항목의 비율이 가장 높은 신문은 경향신문

(30.8%) 부산일보(25.7%) 동아일보(22.6%) 조선일보(20.7%)의 순이었다.

중앙일간지인 한겨레는 1.5%로 중앙일간지 가운데 가장 낮았다. 지방일간지에서

‘근거없는 추측성 보도’ 항목의 비율이 가장 낮은 신문은 경인일보(0.5%)였고

매일신문(2.7%)과 제주일보(6.7%)가 그 뒤를 이었다(<표 4-48> 참조).

넷째, 중앙일간지 가운데 ‘부정적 캠페인의 대변인’ 항목의 비율이 가장 높은

신문은 동아일보(16.2%)와 조선일보(10.4%)였다. 지방일간지의 경우 경인일보

(12.9%)의 비율이 다른 신문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표 4-48> 참조).

다섯째, ‘지역감정자극 보도’ ‘비과학적 설명 제시’ ‘무관심 선거 방조 및

강조’ 세 가지 항목이 차지하는 비율은 그리 높지 못했다. 이 가운데 ‘지역감정자극

보도’와 ‘무관심 선거 방조 및 강조’ 항목은 중앙일간지에서 상대적으로 빈번하게

발견되었다. 특히 ‘비과학적 설명 제시’에 해당하는 기사는 단 2건으로 분석대상기

사의 0.2%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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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신문유형 신문명

보도

기자의 주 윤색

근거 없는

추측성보도

부정 캠페인

변인

지역감정 자극 보도

무 심 선거

방조 강조

비과학 설명제시

앙일간지

조선 60(23.2) 40(15.4) 52(20.7) 27(10.4) 8(3.1) 2(0.8) 1(0.4)

앙 61(23.3) 59(22.5) 37(14.1) 25(9.5) 1(0.4) - -

동아 29(9.2) 78(24.8) 71(22.6) 51(16.2) 6(1.9) 9(2.9) 2(0.6)

경향 19(6.3) 74(24.5) 93(30.8) 21(7.0) 15(5.0) 3(1.0) -

한겨 82(30.6) 16(6.0) 4(1.5) 19(7.1) 8(3.0) - 1(0.4)

소계 251(17.9) 267(19.0) 257(18.3) 143(10.2) 38(2.7) 14(1.0) 4(0.3)

지방일간지

강원 54(20.1) 48(17.8) 38(14.1) 3(1.1) 12(4.5) - -

경인 121(32.5) 9(2.4) 2(0.5) 48(12.9) - - -

매일 31(14.0) 14(6.3) 6(2.7) 20(9.0) 8(3.6) 4(1.8) 2(0.9)

부산 8(2.7) 3(1.0) 75(25.7) - - - -

주 32(21.3) 4(2.7) 24(16.0) 11(7.3) 1(0.7) - -

북 34(17.0) 16(8.0) - - 2(1.0) - -

77(25.3) 126(41.4) 38(12.5) 3(1.0) 6(2.0) - -

제주 19(18.3) 12(11.5) 7(6.7) 4(3.8) - - -

소계 376(19.7) 232(12.1) 190(9.9) 89(4.7) 29(1.5) 4(0.2) 2(0.1)

체합계 627(18.9) 499(15.0) 447(13.5) 232(7.0) 67(2.0) 18(0.5) 6(0.2)

χ2, p값

신문별

χ2=188.

4 7 3 , p=.000

χ2=372.085, p=.000

χ2=291.998, p=.000

χ2=139.

756,p=.000

χ2=48.814, p=.000

χ2=51.495, p=.000

χ2=915.273, p=.227

서울 v.

지방

χ2=1.713, p=.191

χ2=29.905, p=.000

χ2=48.481, p=.000

χ2=37.978, p=.000

χ2=5.774, p=.016

χ2=9.300, p=.002

χ2=1.455, p=.228

<표 4-48>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 (단 : 건(%))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중앙일간지들은 유권자의 정치적 냉소주의 유

발하여 선거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저하시키는 전략적 관점에서 작성된 기사

들이 다수 발견되었다. 지방일간지들도 정치적 냉소주의를 유발하는 전략적

관점에서의 보도 형태들이 많이 보였다. 그리고 대전일보는 대전충청권을 지

방적 기반으로 하는 자유선진당의 지역감정에 호소하는 선거 캠페인을 여과

없이 다루는 문제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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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67

조선일보(4.11)

광주일보(4.9)

동아일보(4.11)

강원일보(4.9)

경인일보(4.10)

대전일보(4.6)

대전일보(4.9)

대전일보(4.10)

<그림 4-40>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 기사의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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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Ⅴ. 요약 및 결론

1. 분석결과 요약

1) 헤드라인 분석

첫째, 후보자선출, 전당선거전략, 정당공식논평, 정당공격과 비난, 여론

조사결과, 판세분석, 정당SNS선거캠페인 등에 초점을 맞춘 ‘전략프레임’이

전체 헤드라인의 절반에 가까운 48.1%(1,597건)를 차지했다. 중앙일간지

(40.8%)와 지방일간지(53.5%) 모두 전략프레임에 관한 기사가 가장 많았

다. 중앙일간지는 ‘대통령선거와 연계한 평가’(21.8% 대 9.8%) ‘선거 이

슈’(17.7% 대 5.3%) ‘자질론’(11.9% 대 7.9%)에 관한 기사가, 그리고

지방일간지는 ‘전략프레임’(53.5% 대 40.8%) ‘정책(공약)’(21.1% 대

11.8%) ‘시민사회여론’(17% 대 14.8%)을 언급한 헤드라인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둘째, ‘선거스케치(정당대표 선거지원유세, 핵심지도부 캠페인 활동, 지

방선거구별 대결구도)’(696건, 21%) 관련 헤드라인이 두 번째로 많았다.

‘선거일반(선거일정, 선거의의, 선거관리)’에 관한 내용에서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 사이에 차이를 보인 것은 ‘선거관리’를 언급한 헤드라인의 비율

이었다. 지방일간지는 10.8%를 차지한 반면 중앙일간지는 5.6%에 불과했

다. 특히 제주일보(18.3%)와 전북일보(15.5%)의 비율이 다른 지방일간지

들보다 높았다. 중앙일간지의 경우 한겨레(9.7%)가 ‘선거관리’ 내용을 상대

적으로 빈번하게 언급했다

셋째, 중앙일간지의 경우 한겨레와 조선일보는 다른 신문들보다 ‘정당자

질론’(6%와 5.4%)과 ‘후보자질론’(14.2%와 10.4%)을 언급한 헤드라인을

더 빈번하게 사용했다. 이들과는 대조적으로 중앙일보는 정당자질론(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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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69

보다 후보자질론(11.5%)을 더 강조했다.

넷째, 중앙일간지(11.8%)보다 지방일간지(21.1%)가 정책과 관련된 내용

의 헤드라인 사용비율이 더 높았다. 중앙일간지의 경우 한겨레(16.4%)와 중

앙(15.3%)이 그리고 지방일간지 가운데 경인일보(38.4%) 전북일보

(34.5%) 제주일보(30.8%)의 비율이 평균비율보다 매우 높았다.

다섯째, ‘대통령선거와 연계한 평가’ 헤드라인 493건 가운데 중앙일간지

(5개지)의 헤드라인이 62.1%, 그리고 지방일간지(8개지) 헤드라인이

37.1%를 차지했다. 중앙일간지 분석대상 헤드라인 가운데 21.8%인 306건

이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연계시킨 것들이었다. 지방일간지는 9.8%

인 187건에 불과했다. 중앙일간지가 지방일간지보다 국회의원선거를 대통령

선거와 연계하여 평가를 내리는 경향이 강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섯째, 표제(헤드라인)에 사용된 용어의 유형을 아홉 가지 범주(‘선거캠

페인활동’ ‘전쟁’ ‘스포츠·게임’ ‘이념’ ‘자극적·선정적 표현’ ‘지지율·숫

자’ ‘유권자활동·여론’ ‘정책·이슈’ ‘자질론’)로 구분한 후 어떤 범주에 해

당하는 용어가 상대적으로 빈번하게 사용되었는지를 살펴본 결과, ‘선거캠페

인활동’이 30.2(1,003건)%로 가장 많았다. ‘정책·이슈’(709건, 21.4%)가

그 뒤를 이었고 ‘자극적·선정적 표현’(380건, 11.5%) ‘유권자활동·여

론’(359건, 10.8%) ‘스포츠·게임’(322건, 9.7%) 등의 순이었다. ‘이념’

관련 용어는 51건(1.5%)에 불과했다.

일곱째, 기사의 헤드라인 방향성을 살펴보면 어느 편도 들지 않은 헤드라

인(1385건, 41.8%)이 가장 많았고, 특정 정당을 편드는지 판단하기 어려운

헤드라인(1205건, 36.3%)이 그 뒤를 이었다. 새누리당에 호의적인 헤드라

인(226건, 6.8%)이 비판적인 헤드라인(4.6%) 보다 많았지만, 민주통합당

대해서는 비판적인 헤드라인(5.5%)이 호의적인 헤드라인(5.0%)보다 약간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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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2) 기사의 전체 내용 분석

(1) 기사 본문의 내용

첫째, 기사 본문의 지배적 내용을 살펴본 결과, 분석대상이 된 전체 신문기사들

중에서 ‘전략 프레임’이 언급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전략 프레임’에는 후보자

선출, 정당 선거전략, 정당의 공식논평, 타 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공격과 비난,

여론조사 결과 및 판세분석, SNS를 활용한 선거 캠페인 등이 포함되었다.

둘째, 총선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불법 민간인 사찰’, ‘나꼼수 김용민 후보

막말’, ‘문대성 학위논문 표절’과 같은 이슈들에 대한 보도가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았지만, 신문의 정치적 이념 성향에 따라 보도의 빈도와 프레임이 약간씩 차이를

보였다. 예를 들면, 조선․동아․중앙일보는 새누리당에 불리한 불법 민간인 사찰에

대한 보도보다는 민주통합당에 불리한 김용민 후보 막말에 대한 보도가 더 많았다.

반면, 경향신문은 김용민 후보 막말보다는 불법 민간인 사찰에 대한 보도가 더

많았다. 이러한 이슈에 대해 보도하는 프레임 또한 신문사의 정치적 이념 성향에

따라 약간씩 달랐는데, 예를 들면 김용민 후보 막말의 경우 보수적인 신문은 폭로형의

프레임을 강조한 반면, 진보적 신문은 이 이슈를 이용한 정당의 선거 전략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하는 경우가 많았다.

셋째, 기사의 구성방식에 있어서 ‘단순사실’로 전달하는 경우가 전체 3,317건의

기사들 가운데 절반 이상(55.8%)을 차지했고, ‘단순사실’ 보도의 70%이상이

스트레이트 기사 형태로 전달돼 심층적인 총선 보도가 결여되었다는 점을 보여줬다.

(2) 취재원 및 인용구 분석

첫째, 전체 기사들의 기사 한 건당 평균 취재원 인용건수는 1.9건에 불과했고,

실명 개인 취재원을 이용한 경우가 전체 기사의 절반가량(50.9%)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익명 개인취재원, 실명 단체 취재원, 불특정 다수 취재원, 간접

취재원 순이었다. 실명 취재원 중에는 전체적으로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이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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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71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는 민주통합당, 무소속/기타 정당대표 혹은

후보자 순이었다. 정당 소속 정치인이나 후보가 취재원으로 언급되는 경우는 앞에서

언급한 기사 본문의 실명취재원 유형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지방선거구별 대결구도

소개, 판세분석 또는 후보자질에 대해 언급하는 기사 내용에서 많았다. 한편,

교수·박사·변호사·연구원 등과 같은 전문가들은 주로 각 정당의 분야별 공약을

평가하는 기획 시리즈에 평가위원으로 언급되거나, 나꼼수 김용민 후보 막말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 선거 직후에 선거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를 다루는 기사에서

언급되는 경우가 많았다.

둘째, 익명취재원의 경우 실명 취재원 유형과 달리 일반 유권자가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다음으로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 민주통합당 소속 정치인, 발언자를

확인 할 수 없는 경우 등의 순이었다.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과 민주통합당 정치인의

익명 취재원 활용은 판세분석 기사에서 많이 나타났고, 이외에도 민주통합당 정치인

의 경우 ‘나꼼수 김용민 후보 막말’ 관련 기사에서, 그리고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은

향후 정국 전망 기사에서 많이 나타났다.

셋째, 분석대상이 된 총 3,317건의 기사들 가운데 직접인용구를 한번이라도

사용한 기사가 63.2%였다. 직접 인용구를 한 번이라도 사용한 기사들 가운데,

실명취재원만을 사용한 경우가 64.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익명 취재원만을

사용한 경우, 실명과 익명 취재원을 동시에 사용한 경우 순이었다. 한편, 인용구에

사용된 실명 취재원 유형 중 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취재원이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이

었고, 그 다음으로 민주통합당 소속 정치인, 무소속/기타 정당대표 혹은 후보자

순이었다. 인용구에 사용된 익명 취재원의 유형 중에는 일반 유권자가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다음으로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 민주통합당 소속 정치인, 발언자를

확인 할 수 없는 경우 순이었다.

(3)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의 차이

첫째, 기사본문의 내용 중에서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 모두 ‘전략 프레임’의

내용을 가장 많이 보도했지만, 중앙일간지는 지방일간지에 비해서 총선을 ‘대통령

선거와 연계하여 평가’하는 보도 내용이 훨씬 더 많았고, 총선 과정에서 불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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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나온 ‘불법 민간인 사찰’, ‘나꼼수 김용민 후보 막말’, ‘문대성 학위논문 표절’과

같은 이슈들에 대해서도 지방일간지보다 훨씬 더 많이 보도했다.

둘째, 기사 한 건당 평균 취재원 인용건수는 중앙일간지가 2.22건으로 지방

일간지 1.67건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평균 취재원 인용건수에

있어서 지방일간지들 내에서도 상당히 많은 차이를 보였는데, 매일신문(2.29건)이

나 제주일보(2.41건)는 중앙 일간지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 반면, 경인일보는 1.02

건으로 취재원 인용건수가 가장 낮았다. 한편, 중앙일간지는 실명취재원과 익명

취재원 인용건수에 있어서도 지방일간지보다 더 많았다.

셋째, 직접인용구를 사용한 기사를 살펴보면, 중앙일간지가 67.3%로 지방일간

지 60.1%보다 약간 더 많았다. 그러나 인용구 취재원을 살펴보면, 실명 취재원

사용빈도에 있어서 지방일간지가 69.4%로 중앙일간지 58.6%보다 10%이상 높았

다. 익명 취재원 또한 지방일간지가 15.0%로 중앙일간지 6.8%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그러나 실명과 익명 취재원을 동시에 사용한 경우는 중앙일간지가 34.7%로

지방일간지 15.6%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3) 여론조사보도 분석

(1) 여론조사 관련 사항

첫째, 이번 19대 총선 관련 여론조사보도는 전체적으로 후보자나 정당 지지율

기사가 지배적으로 많았던 반면, 특정 정책에 대한 선호도나 선거 이슈, 투표

참여 의도 등에 관한 기사들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총 177건의 기사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중복코딩), 후보자 지지율을 다룬 기사가 140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당

지지율에 관한 빈도가 63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선거 이슈와 관련된 내용이

13건, 유권자들의 투표참여의도 조사 기사가 7건, 기타 내용이 4건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인용된 타 기관 여론조사 결과 조사 수를 살펴보면, 이것 역시 총 110건으로

많았다. 이는 의뢰조사가 149건, 공동조사가 21건인 것과 비교해 볼 때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또한 자사 의뢰조사나 공동조사 결과를 재인용하는 경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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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73

매우 많았다. 특히 4월 5일을 기준으로 공표 금지 기간 동안에는 분석 기간으로

설정한 3월 29일 이전에 실시되었거나 분석 기간(공표 기간)에 실시되었던 의뢰

및 공동조사를 다시 재인용하는 기사가 중앙일간지 23건, 지방일간지 57건으로

총 80건이었다. 이는 공표 기간 내 보도된 기사보다는 적었으나 전체 177개의

기사 안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셋째, 총 11개의 신문사에서 실시한 의뢰 또는 공동조사는 총 170건이었다.8)

분석 결과, 총 170건의 조사보도는 조사주체, 조사기관, 조사지방, 조사방법,

모집단, 표집방법, 표본 수 등을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각 신문사에서

여론조사 관련 정보를 전반적으로 잘 제공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조사응답률, 설문문항 제시 여부, 오차보정방법 등에 대한 정보는 신문사마다

제공 여부가 달랐다. 즉, 조사응답률, 설문문항 제시 여부, 오차보정방법 등에

대한 정보 역시 유권자들에게 제공해야 할 중요한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에 대한 의무적인 공표가 잘 시행되지 못하고 있었다. 가령, 조사응답률을 제공한

신문은 분석대상지 11개 가운데 4개 신문에 불과했고, 설문문항과 오차보정방법을

제시한 신문사는 각각 5개 신문이었다.

(2) 보도와 관련한 사항

첫째, 여론조사 보도 기사의 제목을 살펴보면, 전체 147건의 기사 중에서 후보자

의 지지율을 단순 나열하거나 수치 또는 순위를 강조한 제목은 총 54건으로 전체

기사 제목의 1/3 가량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기사의 제목에서

후보자 또는 정당의 지지율을 경마식으로 보도하는 성향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과학적 해석에 근거하여 후보자의 지지율을 박빙 ․ 접전 등으로

표현한 기사 제목도 31건 정도 있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지역선거라는 점에서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 또는 지역의 특성 등을 강조한 제목(36건)이 적지 않았다.

둘째, 표본오차를 고려한 해석과 관련해서는 전반적으로 한 기사 내 수용 가능하

게 제시하여 해석한 보도와 부적절하게 제시하고 해석한 보도가 복합적으로 나타나

8) 경향신문(중앙지)과 매일신문(지방지)에서는 의뢰조사와 공동조사를 실시하지 않

아 분석에서 제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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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양상을 보였다. 즉, 한 기자가 쓴 하나의 기사임에도 불구하고 기사 내에 과학적으

로 해석한 내용과 그렇지 않은 내용이 뒤섞여 있었다. 분석 결과, 수용 가능한

제시 및 해석보도가 68건이었고, 부적절한 제시 및 해석사례가 95건으로 나타났다.

한 기사 내에 수용 가능한 제시 및 해석 그리고 부적절한 제시 및 해석이 복합적으로

혼재되어 있는 기사는 전체 147건의 기사 중에서 29건으로 약 20%를 차지했다.

즉, 오차범위를 언급하지 않거나 오차범위 내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고려하지 않고

두 정당 또는 후보자 간의 지지율 차이 정도나 강조하거나 순위를 정하여 부각시키는

경마식 보도는 여전히 진행 중이었다. 오차범위를 고려하지 않은채 결과를 해석하거

나 오차범위를 제시하지 않는 보도는 여론조사 보도에서는 가장 빈번하게 발견되는

문제점으로 지적 되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이번 19대 총선 판세분석에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중앙일간지 32건, 지방일간지 25건으로 총 57건의 기사가 보도되었다. 이는 중앙일

간지와 지방일간지의 신문사 수를 비교해 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중앙일간지에서

선거 결과를 예측하고자 하는 판세분석 기사가 많은 편이었다.

각 신문사의 판세분석을 자세히 살펴보면, 조선일보, 중앙일보의 경우에는

판세분석의 토대가 되었던 여론조사에 관한 정보들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제공했다.

조사기관 및 시점, 지방, 표본오차, 표본 수 등을 제시하여 정확하게 어떠한 근거로

판세분석의 결과가 나왔는지, 다른 판세분석과 어떠한 점에서 차이가 나는지를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판세분석을 해석하는데 있어서도 표본오차에 따라 정당

및 지방별 차이를 우세, 경합우세, 경합열세, 경합, 열세 등으로 그래프(표)에

표시했다.

그러나 이 두 신문사를 제외한 나머지 11개의 신문사에서는 대부분 자사 의뢰조사

에서 나온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분석했다고만 제시하였을 뿐 그 이상으로 여론조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또한 일부 판세분석 기사의 경우에는 각 정당 자체

판세분석, 여론조사 전문가, 정치평론가, 여야 캠프 관계자, 주요 언론사 등을

종합하여 판세분석을 실시했다고 명시하였으나 명확하게 어떠한 여론조사를 어떻게

이용하였는지에 대해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판세분석은 유권자들이 투표 결정을 하는데 여론조사결과와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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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75

로 많은 정보를 제공하지만 이에 대한 적절한 보도 원칙이 없어 보도하는데 기자의

자의적이거나 주관적인 해석이 개입될 가능성이 컸다. 또한 판세분석마다 분석의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 유권자들이 이를 판단하는데 어려움을 주었다. 따라서 판세분

석의 결과를 제공하는데 있어서 판세분석의 토대가 되었던 여론조사에 관한 정보를

함께 제공할 필요가 있다.

(3)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 특성 비교

첫째, 조사유형을 살펴본 결과, 전체 170건의 의뢰 및 공동조사 중에서 의뢰조사

가 149건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타 언론사 및 조사전문기관과 공동으로

실시하는 공동조사를 보면, 지방일간지(20건)의 경우 중앙일간지(1건)보다 공동조

사를 진행한 건수가 많았다.

둘째, 조사방법에 관련하여 이번 19대 총선 여론조사에서는 RDD 방식을 통한

집전화면접조사와 ARS전화조사 방식이 주로 사용되었다. 중앙일간지의 경우에는

분석 기간 내 실시된 총 100건의 여론조사 모두 단순무작위추출법인 RDD 조사

방식을 통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채택하여 실시했다.

지방지의 경우 전화면접조사뿐만 아니라 ARS전화조사방법도 함께 실시했다.

총 70건의 조사 중에서 ARS전화조사로 실시된 여론조사가 41건으로 가장 많았으

며, 전화면접조사로 실시한 조사가 29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중앙일보와 부산일보

에서는 전화면접조사과 함께 휴대전화 패널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상대적으로 ARS전화조사는 일반 전화면접조사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많이 이용되고 있으나 이는 사람이 아닌 기계로 조사를 실시한 것이기 때문에

신뢰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

셋째, 여론조사 기사의 주요 내용은 정당 및 후보자 지지율에 관한 기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중앙일간지의 경우 선거 이슈나 투표참여의도를 살펴보는

여론조사를 총 13건 실시했다. 지방일간지의 경우 투표참여의도를 살펴본 4건의

조사를 실시했지만 선거이슈에 관한 여론조사의 경우는 발견할 수 없었다.

넷째, 순위를 강조한 제목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지방 일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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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했다. 순위를 강조하는 제목이나 지지율 수치 차이를 강조하는 제목은 오차범위

내/외의 여부에 따라 그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오차범위 내/외로 세분화하

여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지지율 수치 차이를 강조한 제목은 모두 12건 이었다. 중앙일간지의

경우 4건 이었는데, 4건 모두 오차범위 내 차이를 강조했다. 지방일간지는 8건의

기사 중에서 오차범위 내 차이를 강조한 기사와 오차범위 외 차이를 강조한 기사가

각각 4건씩으로 확인됐다.

순위를 강조한 제목은 총 35건 이었다. 중앙일간지에서는 순위를 강조한 제목을

발견할 수 없었다. 반면에 지방 일간지의 경우 오차범위 내 순위를 강조한 제목이

7건 이었고, 오차범위 외 순위를 강조한 제목이 28건이었다. 제목의 선정에서

오차범위 내 순위를 강조하여 이를 제목으로 사용하는 부적절한 관행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

4) 바람직한 보도와 바람직하지 않은 보도 분석

(1) 바람직한 보도

첫째, 바람직한 선거보도를 여섯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신문별로 어떠

한 차이가 있는지를 살폈다. 가장 빈번하게 발견된 유형은 ‘유권자가 필요한

이슈해설’로 13.5%(449건)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후보 간 공약 및 정책비

교’(289건, 8.7%) ‘선거참여 의의 강조’(275건, 8.3%) ‘부정적 캠페인

비판’(196건, 5.9%)순이었다. ‘후보주장에 대한 사실 검증’(51건, 1.5%)

과 ‘언론의 선거보도 비판’(39건, 1.2%)은 상대적으로 매우 적었다.

‘언론의 선거보도 비판’과 ‘선거참여 의의 강조’를 제외한 나머지 네 가지

유형의 기사보도에서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간지는 ‘유권자가 필요한 이슈 해설’(17.2% 대 10.9%)과

‘후보 주장에 대한 사실 검증’(2.8% 대 0.6%)을, 그리고 지방일간지는 ‘후보

간 공약 및 정책 비교’(11.3% 대 5.2%)와 ‘부정적 캠페인 비판’(7.0% 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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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77

유형에 속하는 기사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보도했다.

(2)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 유형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를 일곱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신문별로 어떠

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본 결과, 가장 빈번하게 발견된 유형은 ‘전략적 관

점에서의 보도’로 분석대상의 18.9%를 차지했다. ‘기자의 주관적 윤

색’(499건, 15.0%)과 ‘근거없는 추측성 보도’(447건, 13.5%)가 그 뒤를

이었고 나머지는 ‘부정적 캠페인의 대변인’(232건, 7.0%) ‘지역감정자극

보도’(67건, 2.0%) ‘무관심 선거 방조 및 강조’(18건, 0.5%) ‘비과학적

설명 제시’(6건, 0.2%)의 순이었다.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로 구분하여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 유형을

살펴보면 일곱 가지 유형 가운데 ‘전략적 관점에서의 보도’와 ‘비과학적 설

명 제시’ 두 유형을 제외한 나머지 다섯 가지 유형의 기사보도에서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중앙일간지는 ‘기자의 주관적 윤색’(19.0% 대

12.1%) ‘근거없는 추측성 보도’(18.3% 대 9.9%) ‘부정적 캠페인의 대변

인’(10.2% 대 4.7%) ‘지역감정자극 보도’(2.7% 대 1.5%) ‘무관심선거

방조 및 강조’(1.0% 대 0.2%) 등 유의한 차이를 보인 다섯 가지 유형에

해당하는 기사가 지방일간지보다 상대적으로 많았다

2. 신문 선거저널리즘의 질적 수준을 높여야

정치언론학자들은 민주주의 언론에게 정치환경감시(정치권력을 가진 개인이나

집단의 행동을 감시하여 시민을 보호)와 의제설정기능(공공정책과 시민사회 이슈에

대한 관점형성을 돕는 사실과 의견을 제공)을 수행하여 공동체 구성원들을 ‘식견(識

見)있는 시민(informed citizen)’으로 양성하고 유권자의 정치참여를 촉진하는

공적 책무를 수행할 것을 요구한다(Entman, 2005; Iyengar, 2011). 현대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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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유권자는 미디어를 통해 정치에 관한 정보를 습득하여 정치적 현실을

인식하기 때문이다.

언론진흥재단의 2011년도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58.7%가 텔레비전을 통해 국내정치 관련 뉴스를 얻는다고 답했고, 신문을 통해

정치뉴스를 얻는다는 응답은 16.6%였다. 그런데 텔레비전과 신문으로부터 정치에

관한 뉴스를 습득한다는 응답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고 있다. 특히 신문의

경우 그 상황이 심각하다. 가령, 2002년도 조사의 경우 국내정치에 관한 소식을

얻기 위해 신문을 읽는다는 응답은 38.5%에 달했지만 2011년에는 16.6%로 급격히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신문을 신뢰한다는 응답률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1984년에는 절반에 가까운 49.3%의 응답자가 신문을 신뢰한다고 응답했지만

2000년에는 24.3%로 대폭 감소했고 2011년에는 11.8%에 불과했다(한국언론진

흥재단, 2011).

신문은 정부가 무슨 일을 하는지, 정부정책이 개별 시민이나 사회집단 그리고

시민사회가 중시하는 가치와 규범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깨닫게 하는 그런

뉴스(accountability news)를 생산해야 한다(Entman, 2005). 하지만 앞서 살펴본

것처럼 신문의 정치보도에 대한 시민의 평가는 부정적이다. 전문가들은 신문 매체에

대한 신뢰도가 약화된 이유로 부적절한 정치 뉴스생산 관행을 꼽았다(Iyengar,

2011).

전문가들은 전략적 프레임에 입각한 언론의 정치 현실 조명은 한국 신문의

대표적인 부적절한 정치뉴스 생산 관행의 하나라고 지적한다. 언론은 정치세력의

의도와 동기에 초점을 맞추어 정치적 현실을 묘사하는 경향이 있다. 즉 신문은

정치적․사회적 문제를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는 것보다 정치인 혹은

정당 가운데 누가 그러한 문제를 전략적으로 더 잘 다루는지에 관심이 많다는

의미이다(Patterson, 1993). 이와 같은 부적절한 정치뉴스 생산관행은 유권자로

하여금 정치에 대해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Carey, 1986).

신문에서 정치뉴스 읽기는 정치에 대한 유권자의 신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김춘식, 2012). 신문 저널리즘의 질적 수준이 중요한 이유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신문은 정치 사안에 대한 평가를 돕는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고 정치 환경을 감시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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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79

유권자를 식견있는 존재(informed citizen)로 만들어야 한다. 신문 정치저널리즘의

활성화는 정치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유권자의 정치참여를 촉진하는 유용한 커뮤니

케이션 수단이다. 신문 저널리즘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연구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을 통해 신문이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는지를 점검했다. 신문의 부적절한 정치보도 관행을 과학적으

로 분석한 이 연구의 결과는 신문 저널리즘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한 취재관행개선

논의에 의미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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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tenberg, M. P. (1995). The rise of candidate-centered politics.

Cambridge, MA: Harvard University Press.

Wattenberg, M. P. (1998). The decline of American political parties,

1952-1996. Cambridge, MA: Harvard University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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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West, D. M. (1997). Air wars: Television advertising in election campaig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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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ller, J. (1998). The rule of product substitution in presidential campa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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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87

부록

■ 내용분석 코딩 틀

1. 일련번호 [ ]

2. 게재일자 [ ]

2012년 3월 29일자 신문기사는 ‘20120329’로 코딩한다.

3. 분석대상지 [ ]

구분 신문명

서울

① 조선일보

② 앙일보

③ 동아일보

④ 경향신문

⑤ 한겨

강원 ⑥ 강원일보

경기 ⑦ 경인일보

남⑧ 매일신문( 구․경북)

⑨ 부산일보(부산․경남)

호남⑩ 주일보( 주․ 남)

⑪ 북일보( 북)

충청 ⑫ 일보( ․충남)

제주 ⑬ 제주일보(제주)

(선거기사 일반현황 분석)

1. 기사 게재 위치 [ ]

① 1면 탑(왼쪽 모서리)

② 1면 일반

③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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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개별 취재원 해당 여부(0/1)

① 박근혜 새 리당 비 원장 [ ]

② 한명숙 민주통합당 표 [ ]

③ 자유선진당 표 [ ]

④ 통합진보당 표 [ ]

⑤ 창조한국당 표 [ ]

⑥ 국민생각 표 [ ]

⑦ 새 리당 소속정치인 [ ]

⑧ 민주통합당 소속정치인 [ ]

⑨ 통합진보당 소속정치인 [ ]

⑩ 자유선진당 소속정치인 [ ]

⑪ 창조한국당 소속정치인 [ ]

⑫ 국민생각 소속정치인 [ ]

⑬ 무소속/기타 정당 표 혹은 후보자 [ ]

⑭ 정부 료 공무원 [ ]

⑮ 안철수 [ ]

⑯ 연 인(문화계 인사) [ ]

⑰ 일반 시민 [ ]

⑱ 기타 [ ]

④ 정치종합면(총선보도면)

⑤ 기타면

2. 기사 형식 [ ]

① 기사

② 기사+사진

③ 기사+사진+그래프(표)

④ 기사+그래프(표)

⑤ 사진+그래프(표)

⑥ 사진(캡션 위주로 코딩)

⑦ 그래프(표)

2-1. 사진을 사용한 기사의 경우 사진은 누구에 주목하는가? (위의 ‘기사형식’에서

②, ③, ⑤, ⑥으로 코딩한 경우에만 해당)(아래의 각 인물이 등장하면 ‘1’ 그렇지

않으면 ‘0’으로 코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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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89

2-2. 사진과 기사의 직접 관련성 유무.

① 직접 관련 있다.

② 직접 관련 없다.

3. 기사 유형 [ ]

① 사실 보도(스트레이트)

② 사설

③ 칼럼/ 논단/ 해설

④ 기획, 연재(제목에 ‘기획’, ‘연재라 밝힌 경우)

⑤ 인터뷰

⑥ 좌담·대담(전문가 대담 혹은 좌담)

⑦ 여론조사(통계, 설문조사)

⑧ 토론회(TV, 언론인단체 초청)

4. 칼럼․논단 기사의 필진 (‘기사유형’ 항목에서 ‘③ 칼럼․논단’으로 코딩한 경우에만

해당) 필진이 해당 언론사 소속인지 혹은 언론사 외부 인사인지를 확인한다

[ ]

① 언론사 내부

② 언론사 외부

5. 칼럼․논단 기사의 필자가 언론사 외부 인사일 경우 어떤 인물인지를 기록한다. (위의

항목에서 ‘② 언론사 외부’로 코딩한 경우에만 해당)(칼럼 논단 기사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0’으로 코딩)[ ]

① 정부 고위인사(장관, 수석, 위원장 등)

② 정치인(국회의원, 정당인)

③ 정치인

④ 교수/ 학자/ 박사/ 연구원

⑤ 변호사

⑥ 문인(작가)/ 예술가

⑦ 시민단체관계자

⑧ 언론인(분석대상신문사 소속을 제외한 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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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⑨ 여론조사 전문가

⑩ 유권자

⑪ 연예인(문화계 인사)

⑫ 정치평론가/논객

⑬ 선관위 관계자

⑭ 후보자 당사자

⑮ 기타

7. 인터뷰 기사의 인터뷰 대상자가 어떤 인물인지를 확인한다. (‘기사유형’ 항목에서

‘⑤ 인터뷰’로 코딩한 경우에만 해당)(인터뷰 기사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0’으로

코딩) [ ]

① 정부 고위인사(장관, 수석, 위원장 등)

② 정치인(국회의원, 정당인)

③ 정치인

④ 교수/ 학자/ 박사/ 연구원

⑤ 변호사

⑥ 문인(작가)/ 예술가

⑦ 시민단체관계자

⑧ 언론인(분석대상신문사 소속을 제외한 언론인)

⑨ 여론조사 전문가

⑩ 유권자

⑪ 연예인(문화계 인사)

⑫ 정치평론가/논객

⑬ 선관위 관계자

⑭ 후보자 당사자

⑮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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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91

[헤드라인 분석] 1. 기사 헤드라인의 내용은 무엇인가? [1,0 코딩] [ ]

구분코

드내용

해당

여부(

0/1)

선거일

① 선거 일정[일정 련 각종 고지] [ ]

② 선거 의의 [ ]

③ 선거 리 [선거 리 원회의 일반 업무/ 선거 리 원회의 편 성 논란] [ ]

선거

스 치

④ 각 당 표(비 원장)의 선거 지원유세 [ ]

⑤ 정당별 핵심 지도부의 캠페인 활동 [ ]

⑥ 지역구별 결구도 [총선 격 지 소개] [ ]

⑦ 후보자 선출(결정) [경선 결과/ 경선 갈등/ 후보 단일화] [ ]

⑧ 정당의 선거 략 [새 리당, 통합민주당, 소수정당의 선거캠페인 략] [ ]

⑨ 정당의 공식논평 [선거이슈( , 민간인 불법사찰)에 한 입장 발표/ 각종 의혹제기 등] [ ]

⑩ 정당의 공격과 비난 [ ]

⑪ 여론조사 결과 [주된 내용이 여론조사결과 달 해석] [ ]

⑫ 세분석 [여론조사결과 보도 제외/ 정치사회 이슈가 선거에 미치는 향 분석 [ ]

⑬ 정당의 SNS 선거캠페인 략과 실천 [ ]

정책 ⑭ 공약 [공약 발표/ 정당 간 정책 비교/ 정당의 공약에 한 정부부처의 반응(정부부처의 선거개입 논란)] [ ]

이슈

⑮ 불법 민간인 사찰 [ ]

⑯ 나꼼수(김용민) 막말 [ ]

⑰ 문 성 후보의 학 논문 표 [ ]

⑱ 김형태 후보의 성추행 [ ]

⑲ 문재인 후보의 불법건축(사택) [ ]

⑳ 손수조 후보의 선거법 반 [ ]

자질론㉑ 정당의 자질론 [정당의 경험/ 능력/ 리더십/ 업 등] [ ]

㉒ 후보자의 자질[개인의 경험/ 능력/ 리더십/ 업 등] [ ]

시민사

여론

㉓ 선거에 한 시민의 반응 [ ]

㉔ 시민단체 혹은 시민의 선거 련 활동 [메니페스토 운동/ 인증샷] [ ]

㉕ 안철수 정치[여론조사결과와 세분석 제외. ) 안철수 상이 선거에 미치는 향] [ ]

㉖ 사회 계망서비스(SNS) 상의 여론 [ ]

지역성㉗ 지역주의 타 혹은 지역성 옹호 [ ]

㉘ 지역감정 혹은 갈등의 조장 [ ]

통령

선거 와

연계한

평가

㉙ 잠재 권주자의 행보 [ ]

㉚ 총선이 권구도에 미치는 향( 통령 선거와 련된 망) [ ]

㉛ 권주자 어주기 [ ]

㉜ 선거에 한 일반 인 평가 [ ]

㉝ 향후 정국 망 [ ]

㉞ 기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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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사의 헤드라인에 인용부호(“....”)를 사용했는가? [ ]

① 인용부호 사용

② 인용부호 사용하지 않았다

3. 인용부호(“....”)를 사용한 경우 누구의 발언을 인용했는가? [아래의 각 행위체의

발언을 인용했으면 ‘1’ 인용하지 않았으면 ‘0’으로 코딩]

실명취재원 유형 개별 취재원해당

여부(0/1)

표정치인

① 박근혜 새 리당 비 원장 [ ]

② 한명숙 민주통합당 표 [ ]

③ 자유선진당 표 [ ]

④ 통합진보당 표 [ ]

⑤ 창조한국당 표 [ ]

⑥ 국민생각 표 [ ]

정당

⑦ 새 리당 소속 정치인 [ ]

⑧ 민주통합당 소속 정치인 [ ]

⑨ 자유선진당 소속 정치인 [ ]

⑩ 통합진보당 소속 정치인 [ ]

⑪ 창조한국당 소속 정치인 [ ]

⑫ 국민생각 소속 정치인 [ ]

⑬ 무소속/기타 정당 표 혹은 후보자 [ ]

정부

⑭ 통령 [ ]

⑮ 청와 [ ]

⑯ 정부부처 [ ]

⑰ 법원, 검찰 [ ]

⑱ 선거 리 원회 [ ]

문가⑲ 교수, 변호사, 박사, 연구원 [ ]

⑳ 여론조사 문가 [ ]

시민단체 ㉑ 시민단체 [ ]

일반 유권자 ㉒ 일반 유권자 [ ]

기타 ㉓ 기타(확인된 발언자가 ①~㉒이 아닌 경우) [ ]

확인할 수 없음 ㉔ 발언자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언론의 발언) [ ]

4. 인용부호(“....”)를 사용한 경우 인용부호 제시방식은 어떠한가?[ ]

① 한쪽의 발언 인용

② 양쪽의 발언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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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93

③ 확인할 수 없음

5. 헤드라인에 사용된 용어(표현)의 지배적 성격은 무엇인가 [ ]

① 선거캠페인 활동

② 전쟁용어

③ 스포츠/ 게임/ 경쟁을 강조하는 용어

④ 이념관련(좌파, 보수, 진보)용어

⑤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표현(전쟁용어를 제외한 감정과 같은 것)

⑥ 지지율 혹은 순위 숫자

⑦ 유권자(시민) 활동 혹은 여론(SNS 포함)

⑧ 정책/ 이슈 관련 용어

⑨ 자질론 관련 용어(인간적 특성, 도덕성, 경험, 능력, 업적)

6. 헤드라인 내용은 누구를 편드는가(기사제목의 방향성)?

(호의적/비판적이 헷갈릴 경우 사례(단어)를 적어둘 것)

① 새누리당에 호의적이다

② 새누리당에 비판적이다

③ 민주통합당(야권단일후보 포함)에 호의적이다

④ 민주통합당(야권단일후보 포함)에 비판적이다

⑤ 어느 한쪽을 편들지 않는다(후보자, 특정 정당이 언급된 경우)

⑥ 판단할 수 없다(가치평가가 배제된 객관적인 사실만을 언급한 경우/정당과

관련없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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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내용 분석]

(기사의 내용과 구성방식)

1. 언급 유무 [아래의 각 항목에 관한 언급이 있으면 ‘1’, 없으면 ‘0’으로 코딩한다.]

구분 코드

내용해당 여부(0/1)

선거일반

① 선거 일정[일정 련 각종 고지] [ ]

② 선거 의의 [ ]

③ 선거 리 [선거 리 원회의 일반 업무/ 선거 리 원회의 편 성 논란] [ ]

선거스 치

④ 각 당 표(비 원장)의 선거 지원유세 [ ]

⑤ 정당별 핵심 지도부의 캠페인 활동 [ ]

⑥ 지역구별 결구도 [총선 격 지 소개] [ ]

략임

⑦ 후보자 선출(결정) [경선 결과/ 경선 갈등/ 후보 단일화] [ ]

⑧ 정당의 선거 략 [새 리당, 통합민주당, 소수정당의 선거캠페인 략] [ ]

⑨ 정당의 공식논평 [선거이슈( , 민간인 불법사찰)에 한 입장 발표/ 각종 의혹제기 등] [ ]

⑩ 정당의 공격과 비난 [ ]

⑪ 여론조사 결과 [주된 내용이 여론조사결과 달 해석] [ ]

⑫ 세분석 [여론조사결과 보도 제외/ 정치사회 이슈가 선거에 미치는 향 분석 [ ]

⑬ 정당의 SNS 선거캠페인 략과 실천 [ ]

정책 ⑭ 공약 [공약 발표/ 정당 간 정책 비교/ 정당의 공약에 한 정부부처의 반응(정부부처의 선거개입 논란)]

[ ]

이슈

⑮ 불법 민간인 사찰 [ ]

⑯ 나꼼수(김용민) 막말 [ ]

⑰ 문 성 후보의 학 논문 표 [ ]

⑱ 김형태 후보의 성추행 [ ]

⑲ 문재인 후보의 불법건축(사택) [ ]

⑳ 손수조 후보의 선거법 반 [ ]

자질론㉑ 정당의 자질론 [정당의 경험/ 능력/ 리더십/ 업 등] [ ]

㉒ 후보자의 자질[개인의 경험/ 능력/ 리더십/ 업 등] [ ]

시민사회여론

㉓ 선거에 한 시민의 반응 [ ]

㉔ 시민단체 혹은 시민의 선거 련 활동 [메니페스토 운동/ 인증샷] [ ]

㉕ 안철수 정치 [여론조사결과와 세분석 제외. ) 안철수 상이 선거에 미치는 향]

[ ]

㉖ 사회 계망서비스(SNS) 상의 여론 [ ]

지역성㉗ 지역주의 타 혹은 지역성 옹호 [ ]

㉘ 지역감정 혹은 갈등의 조장 [ ]

통령선거 와 연계한 평가

㉙ 잠재 권주자의 행보 [ ]

㉚ 총선이 권구도에 미치는 향( 통령 선거와 련된 망) [ ]

㉛ 권주자 어주기 [ ]

㉜ 선거에 한 일반 인 평가 [ ]

㉝ 향후 정국 망 [ ]

㉞ 기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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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95

2. 지배적 내용 [한 건의 기사에는 두 가지 이상의 항목이 언급될 수 있다. 기사의

양과 논조 등을 토대로 아래에 제시된 항목 가운데 어느 항목이 가장 지배적인 내용인지를

판단해 해당번호를 적는다. [ ]

구분코

드내용

선거

일반

① 선거 일정[일정 련 각종 고지]

② 선거 의의

③ 선거 리 [선거 리 원회의 일반 업무/ 선거 리 원회의 편 성 논란]

선거

스 치

④ 각 당 표(비 원장)의 선거 지원유세

⑤ 정당별 핵심 지도부의 캠페인 활동

⑥ 지역구별 결구도 [총선 격 지 소개]

⑦ 후보자 선출(결정) [경선 결과/ 경선 갈등/ 후보 단일화]

⑧ 정당의 선거 략 [새 리당, 통합민주당, 소수정당의 선거캠페인 략]

⑨ 정당의 공식논평 [선거이슈( , 민간인 불법사찰)에 한 입장 발표/ 각종 의혹제기 등]

⑩ 정당의 공격과 비난

⑪ 여론조사 결과 [주된 내용이 여론조사결과 달 해석]

⑫ 세분석 [여론조사결과 보도 제외/ 정치사회 이슈가 선거에 미치는 향 분석

⑬ 정당의 SNS 선거캠페인 략과 실천

정책 ⑭공약 [공약 발표/ 정당 간 정책 비교/ 정당의 공약에 한 정부부처의 반응(정부부처의

선거개입 논란)]

이슈

⑮ 불법 민간인 사찰

⑯ 나꼼수(김용민) 막말

⑰ 문 성 후보의 학 논문 표

⑱ 김형태 후보의 성추행

⑲ 문재인 후보의 불법건축(사택)

⑳ 손수조 후보의 선거법 반

자질론㉑ 정당의 자질론 [정당의 경험/ 능력/ 리더십/ 업 등]

㉒ 후보자의 자질[개인의 경험/ 능력/ 리더십/ 업 등]

시민사

여론

㉓ 선거에 한 시민의 반응

㉔ 시민단체 혹은 시민의 선거 련 활동 [메니페스토 운동/ 인증샷]

㉕ 안철수 정치 [여론조사결과와 세분석 제외. ) 안철수 상이 선거에 미치는 향]

㉖ 사회 계망서비스(SNS) 상의 여론

지역성㉗ 지역주의 타 혹은 지역성 옹호

㉘ 지역감정 혹은 갈등의 조장

통령

선거와

연계한

평가

㉙ 잠재 권주자의 행보

㉚ 총선이 권구도에 미치는 향( 통령 선거와 련된 망)

㉛ 권주자 어주기

㉜ 선거에 한 일반 인 평가

㉝ 향후 정국 망

㉞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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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사 구성 방식

기사가 사건의 발생(사실), 사건 발생의 원인과 배경, 사건의 해설·검증의 세 가지

내용 가운데 어느 것을 담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 ]

① 단순사실

② 사실+원인․배경

③ 사실+원인․배경+해설․검증

4. 기사의 내용은 누구를 편드는가(기사내용의 방향성)?

① 새누리당에 호의적이다

② 새누리당에 비판적이다

③ 민주통합당(야권단일후보 포함)에 호의적이다

④ 민주통합당(야권단일후보 포함)에 비판적이다

⑤ 어느 한쪽을 편들지 않는다(후보자, 특정 정당이 언급된 경우)

⑥ 판단할 수 없다(객관적인 사실만을 언급한 경우)

(여론조사 보도내용 분석1: 여론조사 관련 정보)

지배적인 내용이 ‘⑪여론조사 결과 [주된 내용이 여론조사결과 전달 및 해석]’에 관한

기사만을 분석대상으로 삼는다

1. 조사유형 [누가 조사를 기획하고 담당했는지를 확인한 후 해당 번호를 적는다]

[ ]

① 언론사 자체조사

② 조사전문기관 의뢰조사

③ 언론사와 조사전문기관 공동조사

④ 타 기관(언론사, 여론조사기관, 정당 등)의 조사결과 인용

⑤ 언급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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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97

2. 여론조사 관련 정보 제시 [아래에 제시된 항목을 언급했으면 ‘1’, 언급하지 않았으

면 ‘0’으로 코딩한다]

① 조사 주체 및 후원자[ ]

② 조사기간 [ ]

③ 조사지역 [ ]

④ 조사방법 [ ]

⑤ 모집단 [ ]

⑥ 표집방법 [ ]

⑦ 표본크기 [ ]

⑧ 조사응답률 [ ]

⑨ 표본오차 및 신뢰수준 [ ]

⑩ 설문문항 제시 여부 [ ]

⑪ 조사된 연령대별·성별 표본 크기의 오차를 보정한 방법 [ ]

3. 조사기간 [<2. 조사기간>의 하위 유목: 조사기간이 언급된 경우 며칠인지를 확인한

후 해당번호를 적는다] [ ]

① 1일

② 2일

③ 3일

④ 4일

⑤ 5일 이상

4. 조사지역 [<3.조사지역>의 하위 유목: 조사지역이 언급된 경우 어느 지역인지를

확인한 후 해당번호를 적는다] [ ]

① 전국

② 특정 지역

5. 조사방법 [<4.조사방법>의 하위 유목: 조사방법이 언급된 경우 이를 확인한 후 해당번호

를 적는다] [ ]

① 직접면접조사

② 전화면접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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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③ ARS전화조사

④ 인터넷조사

⑤ 패널조사(동일집단 반복 조사)

6. 표본크기 [<7. 표본크기>의 하위 유목: 표본의 크기를 언급한 경우 구체적 수치를

확인한 후 해당번호를 적는다] [ ]

① 1,000명 미만

② 1,000명 이상 ~ 1,500명 미만

③ 1,500명 이상

7. 조사응답률 [<8. 조사응답률>의 하위유목: 조사응답률을 언급한 경우 그 수치를

적는다]

[ %]

8. 표집오차 [<9. 표본오차 및 신뢰수준>의 하위유목: 표집오차의 크기를 언급한

경우 구체적 수치를 확인한 후 해당번호를 적는다] [ ]

① 2.0 미만

② 2.0 이상 3.0 미만

③ 3.0 이상 4.0 미만

④ 4.0 이상

9. 설문문항 제시 여부 [<10. 설문문항 제시 여부>의 하위유목: 설문문항을 공개했

을 경우 공개방법을 확인한 후 해당번호를 적는다] [ ]

① 기사 내 설문문항 내용 제시

② 기사 내 설문지 공개방법 제시

(여론조사 보도내용 분석2: 여론조사 관련 내용)

지배적인 내용이 ‘⑪여론조사 결과 [주된 내용이 여론조사결과 전달 및 해석]’에 관한

기사만을 분석대상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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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199

10. 여론조사 기사의 주요 내용 (헤드라인과 기사의 지배적인 내용을 토대로 기사의

주요 내용을 파악하며, 아래의 주제분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다) [ ]

① 후보 경선 결과 (정당 내)

② 정당 지지율

③ 후보자 지지율 (정당별 후보자 확정된 후)

④ 특정 정책 선호도 (지지율)

⑤ 선거 이슈 및 후보자 개인 비리

⑥ 유권자의 일반적 정치 태도 (위의 범주에 해당하지 않은 여론조사. 예를 들어,

‘투표참여의도’를 물은 경우)

11. 여론조사 보도 기사의 제목(기사의 제목이 아래에 제시된 어느 유형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한 후 해당번호를 적는다) [ ]

① 지지율 수치 차이를 강조한 제목

② 순위를 강조한 제목

③ 지지율과 순위를 함께 강조한 제목

④ 균형을 강조한 제목(두 후보 혹은 두 정당의 지지율 변화를 언급하여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경우)

⑤ 유권자의 정치적 태도를 강조한 제목

12. 표본오차 관련 보도 사항 (지지율 혹은 선호도를 어떻게 해석했는지를 잘 살핀

후 해당 번호를 코딩한다) [ ]

① 오차범위 내 지지율을 ‘박빙 ’접전‘으로 표현한 경우 [1,0 코딩]

② 정당별 혹은 후보별 지지율(%)을 단순히 나열한 경우 [1,0 코딩]

③ 오차범위 밖 지지율 차이를 강조한 경우 [1,0 코딩]

④ 오차범위 내 지지율 차이를 강조한 경우 [1,0 코딩]

⑤ 표본오차를 제시하지 않은 채 지지율 차이를 강조한 경우 [1,0 코딩]

13. 하위 표본 거론 여부(표본집단 내 하위 표본에 대한 언급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 ]

① 하위 표본을 거론했다.

② 하위 표본을 거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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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14. 하위 표본을 거론한 경우(위의 유목에서 ‘2’로 코딩한 경우, 구체적인 분석의

범위를 확인한다. 아래의 각 경우에 해당하면 ‘1’ 그렇지 않으면 ‘0’으로 코딩한다)

① 인구학적 변인(성, 연령, 소득, 거주지역, 직업 등)에 따른 하위 표본 해석

[ ]

② 특정 응답자(특정 정당지지를 표명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 해석

[ ]

15. 여론조사 결과 해석 방법(여론조사결과만을 해석했는지, 결과에 대한 기자의

해석 혹은 분석을 추가했는지를 확인한다) [ ]

① 조사결과 수치에 대한 객관적 해석만을 제시

② 조사결과 수치에 대한 객관적 해석을 뛰어 넘어 언론사 혹은 기자의 주관적/자의적

해석을 추가한 경우

16.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한 경우, 한 건의 기사에서 사용한 도표와 그래프는

모두 몇 개인가?[ 개]

(취재원 분석)

1. 기사 한 건에 인용된 취재원 수는 모두 몇 건인가?(익명 취재원의 수와 실명 취재원의

수를 합한 수치를 기록한다)

( 건)

2. 취재원 유형은 어떠한가?(‘있음’은 ‘1’, ‘없음’은 ‘0’으로 코딩)

비고

코드

유형 구체 사례해당

여부(0/1)

실명취재원

① 실명개인취재원 성과 이름이 모두 정확히 표기된 취재원만 해당 [ ]

② 단체취재원 기 이나 회 등을 지칭하며 집합명사 형태의 취재원도 단체 취재원에 해당, 정부는~, 청와 는~, 조선일보는~, 한나라당은~ 등

[ ]

③ 간 취재원사람이나 단체가 아닌 문건이나 자료, ○○○의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무총리실의 문건에 의하면~ 등

[ ]

익명취재원

④ 익명 개인취재원개인 취재원으로서 실명이 아닌 경우, 청와 고 계자는~, 모의원은~, A씨는, 정부부처 고 공무원은~,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한 당직자는~ 등

[ ]

⑤ 불특정 다수 취재원

성명이 밝 져 있지 않은 복수의 인물, 유권자들은~ 시민들은~ 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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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201

3. 기사에 인용된 취재원 가운데 실명 취재원의 수는 모두 몇 건인가?(2번문항에서

‘실명개인취재원’, ‘단체취재원’, ‘간접취재원’에 해당하는 취재원의 수를 합하여

기록하면 된다)①+②+③

( 건)

3-1. 기사에 인용된 실명 취재원 유형은 어떠한가?(‘있음’은 ‘1’, ‘없음’은 ‘0’으로

코딩)

실명취재원 유형 개별 취재원해당

여부(0/1)

표정치인

① 박근혜 새 리당 비 원장 [ ]

② 한명숙 민주통합당 표 [ ]

③ 자유선진당 표 [ ]

④ 통합진보당 표 [ ]

⑤ 창조한국당 표 [ ]

⑥ 국민생각 표 [ ]

정당

⑦ 새 리당 소속 정치인 [ ]

⑧ 민주통합당 소속 정치인 [ ]

⑨ 자유선진당 소속 정치인 [ ]

⑩ 통합진보당 소속 정치인 [ ]

⑪ 창조한국당 소속 정치인 [ ]

⑫ 국민생각 소속 정치인 [ ]

⑬ 무소속/기타 정당 표 혹은 후보자 [ ]

정부

⑭ 통령 [ ]

⑮ 청와 [ ]

⑯ 정부부처 [ ]

⑰ 법원, 검찰 [ ]

⑱ 선거 리 원회 [ ]

문가⑲ 교수, 변호사, 박사, 연구원 [ ]

⑳ 여론조사 문가 [ ]

시민단체 ㉑ 시민단체 [ ]

일반 유권자 ㉒ 일반 유권자 [ ]

기타 ㉓ 기타(확인된 발언자가 ①~㉒이 아닌 경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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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4. 기사에 인용된 익명 취재원의 수는 모두 몇 건인가?(2번문항에서 ‘익명개인취재

원’, ‘불특정다수취재원’에 해당하는 취재원의 수를 합하여 기록하면 된다)④+⑤

( 건)

4-1. 기사에 인용된 익명 취재원 유형은 어떠한가?(‘있음’은 ‘1’, ‘없음’은 ‘0’으로

코딩)

익명취재원 유형 개별 취재원 해당 여부(0/1)

정당

① 새 리당 소속 정치인 [ ]

② 민주통합당 소속 정치인 [ ]

③ 자유선진당 소속 정치인 [ ]

④ 통합진보당 소속 정치인 [ ]

⑤ 창조한국당 소속 정치인 [ ]

⑥ 국민생각 소속 정치인 [ ]

⑦ 무소속/기타 정당 표 혹은 후보자 [ ]

정부

⑧ 청와 [ ]

⑨ 정부부처 [ ]

⑩ 법원, 검찰 [ ]

⑪ 선거 리 원회 [ ]

문가⑫ 교수, 변호사, 박사, 연구원 [ ]

⑬ 여론조사 문가 [ ]

시민단체 ⑭ 시민단체 [ ]

일반 유권자 ⑮ 일반 유권자 [ ]

기타 ⑯ 기타(확인된 발언자가 ①~⑮이 아닌 경우) [ ]

확인할 수 없음 ⑰ 발언자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언론의 발언) [ ]

(기사 본문의 인용구 분석)

1. 기사의 본문에 인용부호(“....”)를 사용하여 취재원의 발언을 제시했는가

[ ]

① 그렇다(직접 인용구 사용 )

② 그렇지 않다(직접 인용구 사용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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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203

2. 기사의 본문에 인용부호를 사용하여 취재원의 발언을 제시한 경우 이는 실명

취재원의 언급인가 아니면 익명 취재원의 언급인가?

① 실명 취재원의 언급

② 익명 취재원의 언급

③ 실명 취재원의 언급+익명 취재원의 언급

3. 기사의 본문에 인용부호를 사용하여 실명 취재원의 발언을 제시한 경우, 어떤

실명취재원의 발언인가?(아래 각각의 취재원 발언이 인용되었으면 ‘1’, 인용되지

않았으면 ‘0’으로 코딩한다)

실명취재원 유형 개별 취재원해당

여부(0/1)

표정치인

① 박근혜 새 리당 비 원장 [ ]

② 한명숙 민주통합당 표 [ ]

③ 자유선진당 표 [ ]

④ 통합진보당 표 [ ]

⑤ 창조한국당 표 [ ]

⑥ 국민생각 표 [ ]

정당

⑦ 새 리당 소속 정치인 [ ]

⑧ 민주통합당 소속 정치인 [ ]

⑨ 자유선진당 소속 정치인 [ ]

⑩ 통합진보당 소속 정치인 [ ]

⑪ 창조한국당 소속 정치인 [ ]

⑫ 국민생각 소속 정치인 [ ]

⑬ 무소속/기타 정당 표 혹은 후보자 [ ]

정부

⑭ 통령 [ ]

⑮ 청와 [ ]

⑯ 정부부처 [ ]

⑰ 법원, 검찰 [ ]

⑱ 선거 리 원회 [ ]

문가⑲ 교수, 변호사, 박사, 연구원 [ ]

⑳ 여론조사 문가 [ ]

시민단체 ㉑ 시민단체 [ ]

일반 유권자 ㉒ 일반 유권자 [ ]

기타 ㉓ 기타(확인된 발언자가 ①~㉒이 아닌 경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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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사의 본문에 인용부호를 사용하여 익명 취재원의 발언을 제시한 경우, 어떤 익명취재원

의 발언인가?(아래 각각의 취재원 발언이 인용되었으면 ‘1’, 인용되지 않았으면 ‘0’으

로 코딩한다)

익명취재원

유형개별 취재원 해당 여부(0/1)

정당

① 새 리당 소속 정치인 [ ]

② 민주통합당 소속 정치인 [ ]

③ 자유선진당 소속 정치인 [ ]

④ 통합진보당 소속 정치인 [ ]

⑤ 창조한국당 소속 정치인 [ ]

⑥ 국민생각 소속 정치인 [ ]

⑦ 무소속/기타 정당 표 혹은 후보자 [ ]

정부

⑧ 청와 [ ]

⑨ 정부부처 [ ]

⑩ 법원, 검찰 [ ]

⑪ 선거 리 원회 [ ]

문가⑫ 교수, 변호사, 박사, 연구원 [ ]

⑬ 여론조사 문가 [ ]

시민단체 ⑭ 시민단체 [ ]

일반 유권자 ⑮ 일반 유권자 [ ]

기타 ⑯ 기타(확인된 발언자가 ①~⑮이 아닌 경우) [ ]

확인할 수 없음 ⑰ 발언자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언론의 발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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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보도 내용분석 205

(바람직한 선거보도)

1. 바람직한 선거보도

[아래의 각 항목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었다면 ‘1’ 그렇지 않다면 ‘0’으로 코딩한다.]

‘바람직한 보도’ 구체 유형 ‘1’/‘0’

(1) 유권자가

필요한 이슈 해설

유권자가 필요로 하는 이슈와 정책을 분석해서 해설한 보도. 언론은 가

어떤 이슈에 해 어떤 근거에서 주장하고 있는지 유권자에게 설명하기

해 유권자가 필요로 하는 이슈와 정책을 분석, 해설하는 기사를 제공해야

한다.

(2) 후보 간 공약

정책을 비교

정당이나 후보 간의 공약과 정책을 비교 분석하는 보도이다. 유권자에게

필요한 것은 문제의 원인, 련자의 이해 계, 문제 해결에 필요한 자원의

규모 등과 같은 구체 인 내용이다. 따라서 언론은 정치인들이 제시하는

주장의 요지, 정책의 내용 등에 주목해야 하지만, 동시에 그러한 주장과

정책이 공허하거나 막연한 주장과 정책이 아닌지 일일이 검해야 한다.

(3) 후보 주장에

한 사실 검증

정당 혹은 후보의 공식 인 발언, 공약, 정책 등에 한 사실을 검증하는

보도. 선거과정에서 후보의 발언, 주장, 정책, 경력, 행 등의 사실성은

매우 요한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언론은 선거기간 에 후보가 제시하는

요한 발언에 해 사실검증을 해야 하며, 이는 흔히 언론의 제 1의 임무가

된다.

(4) 언론의

선거보도를 비

언론의 선거보도 자체를 검하는 보도. 언론은 다른 언론이 제시한 기사,

해설, 논평에 해서는 언제나 동의와 반박, 검토와 해설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언론의 보도와 련해서, 이를 검토하고, 감시하고, 비 하는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기구는 언론밖에 없는 실이기 때문에, 언론이

이러한 검토, 감시, 비 , 해설 기능을 담당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며 바람직

한 일이 된다.

(5) 부정

캠페인 비

부정 캠페인을 비 하는 보도. 언론은 유권자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해서라도 후보에 한 인신공격, 추문 들추기, 자격시비, 색깔론 등과

같은 부정 캠페인을 비 으로 보도해야 한다.

(6) 선거 참여의

의의를 강조

선거의 의미와 참여의 의의 등을 강조하는 보도. 유권자의 선거 참여는

민주주의 질서의 기 가 된다. 따라서 언론은 민주주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를 해서 선거와 련된 이슈를 개발하고

그에 한 후보와 정당의 견해를 확인하고, 선거의 주요 쟁 에 한 논의를

발시켜 바로 이번 선거의 의의에 해 논평하는 것이 필요하다.

‘바람직한

보도’에

해당하는 항목의

갯수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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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2.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

[아래의 각 항목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었다면 ‘1’ 그렇지 않다면 ‘0’으로 코딩한다.]

‘바람직하지 않은

보도’구체 유형 ‘1’/‘0’

(1) 부정 캠페인의

변인

부정 캠페인의 변인 노릇하기 식의 보도. 언론은 부정 캠페인

메시지를 있는 그 로 보도해서는 안되며, 부정 캠페인 개에 해

비 인 해설과 분석을 통해서 설명해야 한다.

(2) 략

에서의 보도

략 용어를 사용하는 보도. 선거과정을 쟁, 투, 게임 등과 비유하

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언론의 오래된 행 가운데 하나이다. 이러한

용어를 주로 사용하는 뉴스를 ‘ 략 틀(strategy frame)’에 의해 규정

된 뉴스라고 한다.

(3) 근거없는 추측성

보도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란 구체 인 정보원의 명시가 없이 ‘~인 것으로

보인다’, ‘~로 알려졌다’, ‘~로 해졌다’, ‘~라는 후문이다’, 등과 같은

표 을 사용해서 특정 사실과 련된 정보를 제시하는 보도이다.

(4) 기자의 주

윤색

기자의 평가나 감정으로 기사를 주 으로 윤색하여 인용하는 보도.

가령, ‘한 시민은...라고 분통을 터트렸다’라는 식의 기사가 이에 해당된

다. 객 인 사실과 구분되어야 하는 주 인 감정이나 평가가 함께

섞여 제시됨으로써, 기사의 내용에 한 유권자의 반응을 특정한 방향

으로 유도하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5) 무 심 선거 방조

강조

선거 무 심, 불법 선거운동을 방조하는 듯한 보도. 언론은 선거에

한 무 심이 확 되는 것과 불법 인 선거운동이 개되는 것에

해 단순한 개탄조로 보도해서는 안된다. 확실하게 그 문제 을 지

하고 개선을 구하는 보도를 해야 한다.

(6) 비과학 설명

제시

세, 사주, 풍수지리 등과 같은 자연 인 상을 들어 선거 결과를

측하거나 설명하는 것은 시민의 투표 효능성에 한 신뢰를 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

(7)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보도

유권자의 모든 행 나 동기를 지역감정을 근거로 설명하는 듯한 기사는

선거과정을 유권자의 합리 인 행동선택과정으로 유도하기보다는 지

역 분열, 립, 갈등, 그리고 타 지역 주민에 한 배타 인 감정표출

등과 같은 부정 계기로 이끌게 된다.

‘바람직하지 않은

보도’에 해당하는

항목의 갯수

[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