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2 한섬, SK네트웍스 패션 수익성 개선 시일 걸릴...

1
9 2017222일 M&A 2 민앤지가 가상계좌 중계 서비스업체인 세틀 뱅크 인수를 계기로 지난해 실적이 급성장한 것 으로 나타났다. 민앤지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07 억원(전년비 +52.8%), 영업이익 162억원(전 년비 +47.7%), 당기순이익 119억원(전년비 +35.2%)으로 잠정 집계됐다. 세틀뱅크는 지난 2000년 가상계좌 중계서비 스로 사업을 시작한 관련업계 1위 기업으로 민 앤지의 주력서비스와 결합되면 핀테크 분야에 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민앤지의 주요 서비스들의 안정적인 성 장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특히 핀테크 영 역의 ‘간편결제매니저’ 서비스가 출시 이후 가 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이용자수 100만명을 달 성했다.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780억원(전년비 +91.6%), 영업이익 270억원(전년비 +66.7%), 당기순이익 215억원(전년비 +80.7%)을 목표 로 하고 있다. 이현철 민앤지 공동대표는 “지난해에는 기존 주요 서비스의 매출액 증가와 함께 인수 회사 인 세틀뱅크 실적 반영이 호실적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올해에도 주요 사업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신규 서비스 발굴로 좋 은 실적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민앤지의 지 난해 11~12월분 실적에 세틀뱅크 매출액 반영 과 간편결제매니저 가입자 수가 증가하면서 4 분기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세틀뱅크의 주 수익원인 가상계좌 중계서비 스는 전자상거래 결제 시 불특정 다수의 고객 에게 가상계좌를 부여한 후 고객이 납부 금액 을 입금하면 해당 거래내역을 기업 모계좌에 즉시 통보한다. 세틀뱅크는 이 과정에서 은행과 카드사, 인터 파크같은 전자상거래 업체 등으로부터 수수료 를 받는다. 또 은행과 계약을 맺고 각종 자금의 지출 업무를 자동화하는 서비스인 펌뱅킹 서비 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민앤지는 올해부터 세틀뱅크 실적의 본격적 으로 반영되면 성장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전 망이다. 세틀뱅크는 가상계좌 중계서비스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2억원, 72억원 상당이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민앤지의 지 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49억원과 52 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88% 증가 하며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평했다. 조 연구원은 “민앤지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 이익은 708억원과 26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4%, 64% 증가할 것”이라며 “주요 서비스 합 산 가입자수는 50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50만 명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신규 서비스의 매출 도 가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기존 서비스의 안정적인 가입 자수 증가를 바탕으로 한 높은 수익성이 기대 된다”면서 “지속적인 신규 서비스 매출 가세와 세틀뱅크 인수로 인한 신규 성장 동력 확보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민앤지는 지난해 인수한 가상계좌 1위 기업 세틀뱅크와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올해 3분 기에는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를 론칭하겠다고 공식 밝혔다. 올해는 현금결제시장이 확대되 는 기점으로 민앤지가 현금결제시장을 주도하 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민앤지, 세틀뱅크 인수 후 ‘실적 모범생’ 2016년 영업익 162억원 전년比 48% ↑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을 인수키로 한 한섬 의 지난해 실적이 기대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 났다. 한섬은 현대백화점그룹 패션사업 계열사 다. 또 한섬이 SK네트웍스 패션 인수 후 수익 성 개선까지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 망됐다. 한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7120억원 (전년비 +15.4%), 영업이익 720억원(전년비 +15.4%), 당기순이익 565억원(전년비 -22.5%) 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2460억원 (전년동기비 +10.1%), 영업이익 267억원(전년 동기비 -12.7%), 당기순이익 175억원(전년동기 비 -25.2%)으로 나타났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 기 한섬의 수익성 둔화 원인은 전개 중단 수입 브랜드 할인 판매에 따른 원가율 상승, 신규브 랜드 론칭에 따른 비용 증가, 촛불집회 영향으 로 백화점 채널 매출 둔화 등을 꼽을 수 있다” 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한섬의 실적에 대해서도 눈 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2017년 한섬의 연결기준 매출액 이 7781억원(전년비 +9.3%), 영업이익 815억 원(전년비 +13.1%), 당기순이익 621억원(전년 비 +9.9%)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오는 3월부터 연결 편입 예정인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에 대해서는 장기적으 로는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으나 단기 적으로는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 단했다. 이 연구원은 “한섬의 매출 성장률 둔화와 수 익성 개선세 제동에 투자심리 악화, SK네트웍 스 패션사업부 인수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관망하는 게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NH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한섬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브랜드 철수비용이 발생하며 실 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소비심리 악화로 매출 성 장률이 낮아진 가운데 수입브랜드인 끌로에 (Chloe)의 계약 종료로 재고처리 비용이 발생 했다”면서 “끌로에 매출은 연 200억원 미만으 로 일회성 비용 외에는 향후 미치는 영향이 미 미할 것”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한섬의 SK네트웍스 패션부문 영 업양수로 인해 실적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 고 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은 지난 해 매출액이 6000억원이며 순이익은 적자를 기 록했다”면서 “지난해 중국법인 손상 등 일회적 비용 반영이 있었지만 올해 관건은 수익성 개선 여부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긍정적인 것은 지난달 중 국 항저우에 시스템옴므 1호점을 오픈했는데 국내 1위 매장보다도 매출이 2~3배 많을 만큼 반응이 매우 좋다”며 “올해 10개점까지 출점 한섬, SK네트웍스 패션 수익성 개선 시일 걸릴 듯 한섬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연도별 추이 현금및현금성자산 매출채권 재고자산 자본총계 부채총계 자산총계 구분 138억원 473억원 3095억원 8635억원 1460억원 1조95억원 금액 한섬 재무상태 매출액 매출원가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주당순이익 구분 4660억원 1948억원 2712억원 454억원 390억원 1773원 금액 한섬 손익계산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2016년 6월 말 기준 1,200 1,000 800 600 400 200 0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억원) 2011 2012 2013 2014 205 2016 984 874 641 563 408 710 364 510 729 661 565 720 민앤지 영업이익 연도별 추이 민앤지 기업 개요(2016년 9월 말 기준) 구분 내용 대표 자본금 액면가 자본총계 부채총계 자산총계 부채비율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주당순이익 이경민 30억원 500원 502억원 46억원 548억원 8.4% 258억원 109억원 90억원 1595원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단위 : 억원) 2011 2012 2013 2014 2015 17 23 60 100 270 올해 당기순익 621억원… 전년비 9.9% 증가 전망 장기적 긍정적 영향… 단기적으론 리스크 가능성 이 예상되며 중장기적 투자매력은 여전하다” 고 진단했다.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은 타미힐피거, DKNY, CK, 클럽모나코, 까날리, 아메리칸 이글 등 수입 브랜드와 오브제, 오즈세컨, 세컨 플로워, 루즈앤라운지, SJYP, 스티브J&요니 P 등 국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한섬 측은 올해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 는 한편 SK네트웍스 브랜드와 기존 한섬 브랜 드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글로벌 한섬’ 원년 으로 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한섬은 지난해 12월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 를 3261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는데 당시 증 권가에서는 인수 가격에 대해 다소 비싸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은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손실 -259억원을 기록했고 최근 몇년간 부진 한 실적을 영위해 왔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의 재고자산(1200억~1300억원)과 성내동 패션 부문 본사(약 850억원) 등 자산 가 치(3913억원)을 반영한 평가로 추산되나 영업실 적 감안시 인수가액은 다소 높다고 평가했다. 김대성 글로벌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

Transcript of M&A 2 한섬, SK네트웍스 패션 수익성 개선 시일 걸릴...

Page 1: M&A 2 한섬, SK네트웍스 패션 수익성 개선 시일 걸릴 듯nimage.globaleconomic.co.kr/phpwas/pdffile.php?sp=... · 랜드 론칭에 따른 비용 증가, 촛불집회

92017년 2월 22일M&A 2

민앤지가 가상계좌 중계 서비스업체인 세틀

뱅크 인수를 계기로 지난해 실적이 급성장한 것

으로 나타났다.

민앤지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07

억원(전년비 +52.8%), 영업이익 162억원(전

년비 +47.7%), 당기순이익 119억원(전년비

+35.2%)으로 잠정 집계됐다.

세틀뱅크는 지난 2000년 가상계좌 중계서비

스로 사업을 시작한 관련업계 1위 기업으로 민

앤지의 주력서비스와 결합되면 핀테크 분야에

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민앤지의 주요 서비스들의 안정적인 성

장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특히 핀테크 영

역의 ‘간편결제매니저’ 서비스가 출시 이후 가

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이용자수 100만명을 달

성했다.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780억원(전년비

+91.6%), 영업이익 270억원(전년비 +66.7%),

당기순이익 215억원(전년비 +80.7%)을 목표

로 하고 있다.

이현철 민앤지 공동대표는 “지난해에는 기존

주요 서비스의 매출액 증가와 함께 인수 회사

인 세틀뱅크 실적 반영이 호실적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올해에도 주요 사업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신규 서비스 발굴로 좋

은 실적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민앤지의 지

난해 11~12월분 실적에 세틀뱅크 매출액 반영

과 간편결제매니저 가입자 수가 증가하면서 4

분기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세틀뱅크의 주 수익원인 가상계좌 중계서비

스는 전자상거래 결제 시 불특정 다수의 고객

에게 가상계좌를 부여한 후 고객이 납부 금액

을 입금하면 해당 거래내역을 기업 모계좌에

즉시 통보한다.

세틀뱅크는 이 과정에서 은행과 카드사, 인터

파크같은 전자상거래 업체 등으로부터 수수료

를 받는다. 또 은행과 계약을 맺고 각종 자금의

지출 업무를 자동화하는 서비스인 펌뱅킹 서비

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민앤지는 올해부터 세틀뱅크 실적의 본격적

으로 반영되면 성장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전

망이다.

세틀뱅크는 가상계좌 중계서비스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2억원, 72억원 상당이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민앤지의 지

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49억원과 52

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88% 증가

하며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평했다.

조 연구원은 “민앤지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

이익은 708억원과 26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4%, 64% 증가할 것”이라며 “주요 서비스 합

산 가입자수는 50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50만

명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신규 서비스의 매출

도 가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기존 서비스의 안정적인 가입

자수 증가를 바탕으로 한 높은 수익성이 기대

된다”면서 “지속적인 신규 서비스 매출 가세와

세틀뱅크 인수로 인한 신규 성장 동력 확보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민앤지는 지난해 인수한 가상계좌 1위 기업

세틀뱅크와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올해 3분

기에는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를 론칭하겠다고

공식 밝혔다. 올해는 현금결제시장이 확대되

는 기점으로 민앤지가 현금결제시장을 주도하

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민앤지, 세틀뱅크 인수 후 ‘실적 모범생’ 2016년 영업익 162억원 전년比 48% ↑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을 인수키로 한 한섬

의 지난해 실적이 기대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

났다. 한섬은 현대백화점그룹 패션사업 계열사

다. 또 한섬이 SK네트웍스 패션 인수 후 수익

성 개선까지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

망됐다.

한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7120억원

(전년비 +15.4%), 영업이익 720억원(전년비

+15.4%), 당기순이익 565억원(전년비 -22.5%)

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2460억원

(전년동기비 +10.1%), 영업이익 267억원(전년

동기비 -12.7%), 당기순이익 175억원(전년동기

비 -25.2%)으로 나타났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

기 한섬의 수익성 둔화 원인은 전개 중단 수입

브랜드 할인 판매에 따른 원가율 상승, 신규브

랜드 론칭에 따른 비용 증가, 촛불집회 영향으

로 백화점 채널 매출 둔화 등을 꼽을 수 있다”

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한섬의 실적에 대해서도 눈

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2017년 한섬의 연결기준 매출액

이 7781억원(전년비 +9.3%), 영업이익 815억

원(전년비 +13.1%), 당기순이익 621억원(전년

비 +9.9%)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오는 3월부터 연결 편입 예정인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에 대해서는 장기적으

로는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으나 단기

적으로는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

단했다.

이 연구원은 “한섬의 매출 성장률 둔화와 수

익성 개선세 제동에 투자심리 악화, SK네트웍

스 패션사업부 인수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관망하는 게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NH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한섬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브랜드 철수비용이 발생하며 실

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소비심리 악화로 매출 성

장률이 낮아진 가운데 수입브랜드인 끌로에

(Chloe)의 계약 종료로 재고처리 비용이 발생

했다”면서 “끌로에 매출은 연 200억원 미만으

로 일회성 비용 외에는 향후 미치는 영향이 미

미할 것”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한섬의 SK네트웍스 패션부문 영

업양수로 인해 실적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

고 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은 지난

해 매출액이 6000억원이며 순이익은 적자를 기

록했다”면서 “지난해 중국법인 손상 등 일회적

비용 반영이 있었지만 올해 관건은 수익성 개선

여부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긍정적인 것은 지난달 중

국 항저우에 시스템옴므 1호점을 오픈했는데

국내 1위 매장보다도 매출이 2~3배 많을 만큼

반응이 매우 좋다”며 “올해 10개점까지 출점

한섬, SK네트웍스 패션 수익성 개선 시일 걸릴 듯한섬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연도별 추이

현금및현금성자산

매출채권

재고자산

자본총계

부채총계

자산총계

구분

138억원

473억원

3095억원

8635억원

1460억원

1조95억원

금액

한섬 재무상태

매출액

매출원가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주당순이익

구분

4660억원

1948억원

2712억원

454억원

390억원

1773원

금액

한섬 손익계산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2016년 6월 말 기준

1,200

1,000

800

600

400

200

0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억원)

2011 2012 2013 2014 205 2016

984

874

641563

408

710

364

510

729661

565

720

민앤지 영업이익 연도별 추이

민앤지 기업 개요(2016년 9월 말 기준)

구분 내용대표

자본금

액면가

자본총계

부채총계

자산총계

부채비율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주당순이익

이경민

30억원

500원

502억원

46억원

548억원

8.4%

258억원

109억원

90억원

1595원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단위 : 억원)

2011 2012 2013 2014 2015

17 2360

100

270

올해 당기순익 621억원… 전년비 9.9% 증가 전망

장기적 긍정적 영향… 단기적으론 리스크 가능성

이 예상되며 중장기적 투자매력은 여전하다”

고 진단했다.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은 타미힐피거,

DKNY, CK, 클럽모나코, 까날리, 아메리칸

이글 등 수입 브랜드와 오브제, 오즈세컨, 세컨

플로워, 루즈앤라운지, SJYP, 스티브J&요니

P 등 국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한섬 측은 올해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

는 한편 SK네트웍스 브랜드와 기존 한섬 브랜

드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글로벌 한섬’ 원년

으로 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한섬은 지난해 12월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

를 3261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는데 당시 증

권가에서는 인수 가격에 대해 다소 비싸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은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손실 -259억원을 기록했고 최근 몇년간 부진

한 실적을 영위해 왔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의 재고자산(1200억~1300억원)과

성내동 패션 부문 본사(약 850억원) 등 자산 가

치(3913억원)을 반영한 평가로 추산되나 영업실

적 감안시 인수가액은 다소 높다고 평가했다.

김대성 글로벌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