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ID Newsletter Vol.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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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02 KoFID 활동 보고 03 HOT ISSUE 한국정부 이스탄불 원칙 승인 03 한국 개발협력 소식 굿네이버스 부산총회 기념 회의 ODA Watch 부산총회 기념 특별 강연회 04 KoFID 주제분과 칼럼 - 인권과 개발 분과 05 한 줄 인터뷰 06 국제시민사회 소식 OECD DAC 원조효과작업반 회의 BetterAid와 GCAP 부산총회 캠페인 07 부산총회 결과문서 초안 결과문서 2차 초안 국제 시민사회 입장 한국 시민사회 입장 3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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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KoFID Newsletter Vol.3

목차 ▶▶

02 KoFID 활동 보고

03 HOT ISSUE한국정부 이스탄불 원칙 승인

03 한국개발협력소식굿네이버스 부산총회 기념 회의

ODA Watch 부산총회 기념 특별 강연회

04 KoFID 주제분과칼럼 - 인권과 개발 분과

05 한줄인터뷰

06 국제시민사회 소식OECD DAC 원조효과작업반 회의

BetterAid와 GCAP 부산총회 캠페인

07 부산총회결과문서초안결과문서 2차 초안

국제 시민사회 입장

한국 시민사회 입장

3호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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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ID

활동보고

KoFID Newsletter KoFID 활동보고

KoFID는지난 7월제1차워크샵에이어 9월 24일제2차워크샵을개최하였다. 이번워크샵에서는 9월에발표

된부산총회결과문서의 2차초안에대한KoFID의입장이논의되었다. 또한‘개발효과성’이라는용어의정의가명

확하지않다는점이심각한문제로지적되었다. 지금까지는합의된정의가없어서개발행위자들이‘개발효과성’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다양한 의미로 통용되고 있다. 시민사회는 개발효과성을 인권과 환경의 지속가능성·성평

등·사람중심의개발이포함된넓은의미로정의한다. 그러나한국정부는개발을경제성장으로해석하고, 한국의

개발경험을개도국에효과적으로전수하는일에중점을두는의미로정의한다. 2차 결과문서또한‘개발효과성’에

대한명확한정의를제시하지않아서부산총회이후에도이러한논란은지속될것으로예측된다.

KoFID 주제분과중간보고는한국월드비전(보건분과), 한국인권재단(인권분과),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 한마음

한몸운동본부, 월드투게더(CSO개발효과성 분과), ODA Watch, 지구촌나눔운동, 참여연대, 코피온, 아시안브릿지,

글로벌발전연구원(ReDI)(원조효과성 & 개발효과성분과), 여성단체연합(젠더분과)의 참여로 진행되었다. 발제자들은

지금까지의분과활동을공유하고, 개발협력의관점에서각분과주제에대한시민사회의입장을밝혔다.

또한 KoFID와 글로벌발전연구원(ReDI)는 원조효과성과개발효과성, 민간재원과원조사유화, 한국의 경제발전경험에대한시민사회의평가등 7개의

부산총회핵심쟁점을주제로하는이슈브리프를발간할예정이다. 원문확인 : 이슈브리프 1호 : 원조효과성과개발효과성

KoFID는 프랑스파리의 OECD 본부에서 10월 6일과 7일, 이틀에걸쳐개최된원조효과작업반회의에참석하

였다. 지난 7월에 열린 부산총회 결과문서 1차 초안 검토 회의 이후, 세계 각국의 개발 행위자들은 다양한 입장을

표명해왔다. 이를바탕으로OECD DAC 원조효과작업반은 2차결과문서초안을작성하였고, 이번파리회의에참

석한각국정부와시민단체, 국제기구대표들이 2차결과문서초안을검토하였다. KoFID에서는이성훈조직위원장

(한국인권재단상임이사)과손혁상운영위원(경희대공공대학원교수) 등이참석하였다. 우리나라대표들은회의참

석이후, 한국정부역시이스탄불원칙을승인해야한다고주장하였다. 이후 OECD 원조효과작업반은 10월 14일 부산총회결과문서 3차초안을발표하였

고, 이에대한의견을수렴하고있다. 또한수렴된의견을바탕으로부산총회의결과문서를작성할예정이다.

KoFID와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시민사회단체를 대상으로‘부산총회와 부산 세계시민

사회포럼’을 주제로 하는 공동 워크샵을 개최하였다. 본 워크샵은 개최도시인 부산지역 시민사회에 부산총회의

핵심 쟁점인 원조효과성과 개발효과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개최되었다. 손혁상

KoFID 운영위원(경희대학교공공대학원)은 부산총회의 의미와 중요성, OECD DAC 고위급회담의 역사와 부산총

회의 배경 및 중요성, 지금까지 진행된 논점에 관하여 발표하였다. 이어서 양영미 운영위원(참여연대)은 한국 시

민사회단체의 국제연대운동의 역사와 현황에 대해 언급하였다. 이번 워크샵을 통해서 부산 지역 시민단체가 원조와 개발협력 분야의 국제연대 활동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워크샵에는 부산YMCA, 부산사회복지협의회, 부산경실련,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와 학생, 일반인이

참석하였다.

제2차KoFID 워크샵개최일시 2011년 9월 24일 장소참여연대느티나무홀

OECD DAC 원조효과작업반회의일시 2011년 10월 6~7일 장소프랑스, 파리

KoFID -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공동워크샵개최일시 2011년 10월 14일 장소부산아르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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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October 0022 ++ 0033HOT ISSUE / 한국개발협력 소식

HOT ISSUE

한국

개발협력

소식HOT ISSUE

대한민국정부, CSO 개발효과성을위한국제프레임워크와

CSO 개발효과성을위한이스탄불원칙승인

OECD 원조효과작업반 회의 기조연설에서 OECD DAC 의장인 Brian

Atwood “Government cannot be effective without civil society, and

civil society cannot be effective without effective government (정부와

시민사회가 서로 협력하지 않는다면 결코 효과적인 개발협력을 수행할 수 없다).”

고 말하며 국제개발협력에서 정부와 시민사회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날 Open Forum이 개최한 부대행사에서 한국정부는 공식적으로 CSO 개발

효과성을 위한 이스탄불 원칙을 승인 (endorse)하고, 또한 CSO 개발효과성을

위한 국제 프레임워크를 인정 (acknowledge)하였다. 이는 국제사회에서 캐나

다와 캄보디아에 이은 세 번째 공식 승인이다. 부산총회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들도 원조와 개발의 효과성 증진

을 위해 이스탄불 원칙과 프레임워크를 승인하기를 촉구하였다.

전세계 시민사회단체는 부산총회를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메시지와 제안을 내놓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구

사항은 각국 정부가 이스탄불 원칙을 승인하고, 프레임워크를 인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Open Forum과 함께 우리나라

의 시민사회단체는 대한민국 정부의 이스탄불 원칙과 프레임워크 승인을 환영하고 이를 높이 평가하였다. 현재 전 세계

의 이목은 이스탄불 원칙과 프레임워크 이행을 위하여 한국정부가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에 대해 집중되고 있다.

한국개발협력소식부산으로의여정 (Global Voices on the Road to Busan)

한국의국제구호개발NGO인굿네이버스는 10월 11일서울프레스

센터에서‘굿네이버스20주년기념, 지역사회역량강화를통한해외개

발원조사업의효과성제고’를주제로국제회의를열었다. 본 회의에서

는굿네이버스해외사업을개발효과성의관점에서검토하고앞으로의

방향을진단하였다. 이날발제자인 Sultan Mahmud, 세이브더칠드런

방글라데시사업본부장은시민사회의관점에서원조효과성과개발효과

성의 차이를 소개하였다. 김윤주 굿네이버스 국제협력본부장은‘굿네

이버스해외지역개발사업의변화와전망’에대한발표를하였다. 이에

더해 차드, 미얀마, 인도, 케냐에서 수행하는 굿네이버스 사업 발표를

통해현장에서개발효과성적용과실태를살펴보는시간을가졌다.

굿네이버스홈페이지 : www.goodneighbors.kr/

ODA Watch는 9월 17일부산대학교에서90여명의부산시민들이

참여한가운데부산총회기념특별강연을개최했다. 부산대학교사회과

학대와공동으로주최한이번강연회는부산총회의의의와한국 ODA

현황, 아프리카현장이야기, 국제기구의개발활동, 개발시민단체의활

동등의주제로진행되었다. ODA Watch는부산을시작으로국제개발

협력교육의기회가상대적으로적은지방을순회하면서강연회를개최

할예정이다. ODA Watch는한국국제개발협력의정책과개발사업에

대한감시를통해 ODA 정책을제안하고개발효과성의향상을목적으

로하고있다.

ODA Watch 홈페이지: www.odawatch.net/

굿네이버스, ‘지역사회역량강화를통한해외개발원조사업의효과성제고’

ODA Watch, “부산총회기념특별강연회, 국제개발협력, 어디까지들어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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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ID Newsletter KoFID 주제분과

KoFID 주

제분과

▶ KoFID 주제분과칼럼: 인권과개발분과

개발의본질은인권의증진이다.

흔히개발혹은개발사업이라고하면댐이나도로등의사회기반

시설을 닦거나, 판자집을 밀어내고 고층빌딩이나 공장을 지어 부를

창출하는것을가장먼저떠올린다. 이것밖에떠올리지못한다는점

이 안타깝다. 그러나 이런 현실이 바로 우리가‘개발’에 대해 알고

있는전형적인모습인셈이다.

지금까지의 '개발'에는자본과이윤은있었지만사람은없었다. 도

시의공장이나고층빌딩자리는사실도시언저리에서고군분투하며

하루를살던판자촌사람들의삶의터전이었다. 그러나가난한이들

은제대로된설명도듣지못하고쫓겨났다. 그들은직장과학교에서

멀어지는 것은 물론, 자신들의 삶의 터전인 집을 잃고도 아무 말을

할수없었다. 또한이들의목소리에귀기울이는사람들역시존재

하지않았다. 이런모습은현재에도전세계각국에서국제사회의원

조로진행되는개발사업의많은현장에서반복되고있는상황이다.

그러나 개발의 본래 목적은 자본을 통한 이윤의 추구가 아니다.

이미 1986년 발전권선언(Declaration on the Right to

Development)에서 "포괄적인 경제적 · 사회적 · 문화적 그리고

정치적 과정으로서, 발전과 그로부터 산출되는 이익의 공정한 분배

에있어서의자유롭고적극적이며의미있는참여의기초위에서전

인구와모든개인들의복지의부단한향상을목표”로하는것이개발

임을천명했다. 즉, 인권을존중하고기본적자유의점진적인실현을

목적으로하는개발이오히려인권을침해하거나존중하지않는다는

점은분명히잘못되었다.

다행히도국제사회는사람이소외된개발과국제협력의문제점에

대해인지하기시작했다. 1997년유엔은개발협력및유엔개발프로

그램에있어서인권을주류화할것을선언했다. 이러한결정의결과

물이개발협력에관한인권에기반한접근법(Human Rights Based

Approach to Development Cooperation)이다. 이 접근법은 개발

의계획, 정책수립및진행의모든단계와과정에있어서인권을중

심에둘것을요구하고있다. 또한개발과정에서불평등이나불공정

한 권력의 문제를 드러내고, 권리보유자 정책의 수립과정에 참여하

고, 의무담지자의책무성을증진시켜개발사업의지속가능성을높일

것을촉구한다. ‘참여, 책무성, 비차별, 자력화’의요소가개발과연

결될때, 인권에기반한접근은모든인간과인민의역량개발에중

요한전략이된다.

KoFID 인권분과는개발과인권의패러다임의변화를부산세계

원조총회의참가국이보다적극적으로수용하고, 이를개발과정에서

적용할수있도록시민사회의의견을모아전달하고자준비하고있

다. 이를위해인권중심의개발에대한국제법적근거들을수집하고

있으며, 사람이소외된 잘못된개발이가져온문제점들에대한워크

숍(11월중)을준비하고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70~80년대 시민사회발전과 민주화 과정에는

외부의지원이큰역할을했다. 이런점을참고로하여국제개발협력

이 경제분야에만 집중될 것이 아니라, 지원받는 국가의 시민사회가

함께성장할수있도록도움을주어야한다고본다. 이러한길이진

정한발전을이루는길임을강조하며이를위해이슈브리프를발간

할예정이다.

지금까지의개발의역사와그과정을돌아봤을때, 부산총회의핵

심논의사항인 '개발효과성'은인권을제외하고는논할수없다는것

을알수있다. 인권이고려되지않는다면개발은본래의목적을잃

고, 효과를역시검증할수없게되기때문이다. 그래서이번회의에

서는인권이문제를단순히문서로만남는단어가되지않고, 실질적

으로삶에서중심적인역할을할수있게되도록보다많은사람들이

한목소리를낼수있게되기를기대해본다.

KoFID 주제분과

양은선국제앰네스티한국지부간사

* KoFID 뉴스레터는매호주제분과칼럼을게재합니다. 10월호에는인권과개발분과에참여하고있는국제앰네스티한국지부의양은선간사가

칼럼을기고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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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인터뷰 2011 October 0044 ++ 0055

한줄인터뷰

한 줄인터뷰

1. 국제개발협력의역사에서부산총회의의미는무엇이라고보십니까?

- 힌국의위상강화: 원조공여국중의한곳에서국제적원조정책개발에

앞장 서는 선도적 국가대열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봅니다.

(김판석)

- 부산회의가'원조효과성논의의종결자'가되었으면하는바램입니다. 죽

어가는원조, 피로한원조, 작동하지않는원조를살리고개발성과를달

성하여 글로벌 공공재를 확대하는 획기적 모멘텀이 되어야 합니다.

(이태주)

- ODA역사에서, 특히한국국제개별협력역사에서이번부산국제회의는

ODA에대한긍정적관심을이끌어낼중요한계기이며동시에국제적

으로도ODA에대한긍정적발전방향을잡을수있는기회라고생각합

니다. (양영미)

- 원조관점에서개발관점으로변하는전환점이될것입니다. (이명신)

- 지난OECD 고위급회담과의연장선상으로새로운원조방향에대한이

정표를제시할시점에열리는총회라생각합니다. (박원석)

- 오래된약속을지키기위한결의의장이자미흡한약속을보충하는장이

라고생각합니다. (송재영)

2. 부산총회를한국이유치하는의미와도전은무엇이라고생각하십니까?

- 부산총회를통해원조효과성과개발효과성의새로운정책방향을제시해

야하는데, 실효성있는새로운정책개발이용이하지않습니다. (김판석)

- 시민사회의관점에서. 유엔과OECD/DAC와G20를통해국제개발에기

여하고자하는우리정부의노력은높이평가하지만, 우리나라의원조규

모는작으면서도분산적이며, 원조의질역시매우낮은것이현실입니

다. 또한정치적수사와현실의괴리가너무큰것도사실입니다. 투명하

고책임있는원조, 파트너국가와주민이주도적인원조, 인권존중과삶

의질을개선하는효과적인원조가될수있도록한국시민사회의감시와

참여가절실히필요한시점입니다.(이태주)

- 한국이국제사회에서가지고있는위치에너지를재확인할수있는계기

가될것입니다. 한국국민으로서의자긍심을가질수있을지부끄러운이

기심을확인하는계기가될지시민사회의적극적개입과참여가필요합

니다.(양영미)

- 서구중심으로이루어지던개발협력사업에서이제는아시아인들의관점

과역할의확대가이루어지는계기가될것입니다.(이명신)

- HLF의한국총회에대하여우리정부및관련단체가너무많은의미를

부여한다고봅니다. 누가고위급회담을유치하였고, 어디에서열리는가

하는것보다는보다효과적인원조를위한진정한고민에대한합리적인

합의가있길기대합니다.(박원석)

- 국내외시민사회의목소리가서로만날수있다는점과한국형개발모델

에대한독단적믿음을재고할수있다는점에서의미가있다고봅니다.

(송재영)

- 개발효과성에 대한 논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원조정책, 지역사회개

발, 보건의료지원등에대한논의에참여하며국제적연대를모색하

고있습니다.(김판석)

-부산총회결과문서가상당한진전을보이고있어서내심기대하고있

으며, ODA Watch는국제개발감시기구, 시민단체들과적극연대하

는기회로삼아국제개발이 '사람중심으로' 올바로실행될수있도록

힘을 합할 것입니다. 글로벌발전연구원(ReDI)도 세계시민사회의 어

드보커시활동에기여할수있도록글로벌씽크탱크들과연대하여정

책연구와 평가컨설팅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을 것입니다.

(이태주)

- 그간개발NGO들의관심영역에만머물렀던국제개발협력의사업영

역에어드보커시단체들이손을잡아야할책무를느낍니다. 환경운

동이나인권운동단체들의적극적인동참을고대합니다.(양영미)

- 공여국입장이아닌수혜국의입장에서, 그리고시혜가아닌상호협

력의장으로나아가길기대합니다. (이명신)

- 많은비전과기대를가지고있지않으며단지미사여구로만도배되

어있는합의문을볼까하는걱정이됩니다. (박원석)

- 말만 번드르르한 인간을 위한 개발이나 산타를 흉내내는 생색내기

개발을넘어설수있기를기대하고있습니다. (송재영)

3. 부산총회를준비하며귀단체또는당신은개인적으로어떤비전과기대를가지고임하고있습니까?

한줄인터뷰에답변주신분들

김판석연세대학교빈곤문제국제개발연구원(IPAID) 원장

이태주ODA Watch / 한성대학교교수

양영미참여연대국제연대위원장

이명신한국월드비전해외사업본부본부장

박원석경희대학교국제대학원

송재영경희대학교공공대학원

Page 6: KoFID Newsletter Vol.3

KoFID Newsletter 국제시민사회 소식

국제시민사회소식부산으로의여정 (Global Voices on the Road to Busan)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를약 50일 남겨두고프랑스파리 OECD본

부에서제18차 OECD 원조효과작업반회의가 10월 6일과 7일 양일간

열렸다. 작업반공동의장을포함하여각회원국과관련국제기구대표

300여명, 개발원조위원회(DAC) 의장등이참석한가운데우리정부에

서는박은하외교통상부개발협력국장, 기획재정부허장개발협력과장

이, 시민사회단체에서는KoFID 이성훈조직위원장, 손혁상운영위원

등이참석하였다.

본회의의핵심내용은지난 7월에있었던작업반회의의결과로작

성된부산총회결과문서(Busan Outcome Document) 2차 초안에대

한평가와검토를하는것이다. 또한이를통해3차결과문서에대한의

견을공유하고, 향후최종결과문서협상방향을 결정한다는점이다.

3차결과문서에대한방향은2차결과문서의기본틀과구성요소를

전반적으로유지하되, 보다간결하게다양한주체들이참여할수있는

공약수준을담는것으로합의가되었다. 주목할점은, 원조효과성에서

개발효과성으로의제를전환하는것에대해서는전반적인지지가있었

지만, 이행사항에 대해서는 파리선언 이행결과를 냉철하게 평가하여,

원조효과성과의 연계가 보다 분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또한

부산 총회 이후의 체제에 대해서는 새로운 제도와 메커니즘을 만드는

것을지양하고, 기존의체제를발전시켜파트너국가중심으로추진해야

한다는의견이다수제기되었다. 이를위해새로운글로벌파트너십구

축의필요성을강조하고있는주체들(우리정부포함)과의향후협상과

정이주목된다.

부산총회에서합의할최종결과문서는중소득국대표 3명, 최빈국

대표3명, DAC 회원국대표5명, 취약국대표 1명, UN 대표 1명, 시민

사회대표 1명, 한국대표 1명, 세계은행대표 1명(작업반의장)으로구

성된결과문서협상팀이최종안을작성하게될것이다.

BetterAid & GCAP “우리가원하는세상, 나눔이있는세상”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준비를위한마지막협상

윤지영ODA Watch 정책기획팀장

10월 17일은유엔이정한세계빈곤퇴치의날이다. 전세계시민사회단체는이날“Better Aid for

the World We Want”캠페인을시작하였다. 이 캠페인은빈곤퇴치의날을맞아우간다, 라이베리

아, 가나, 말라위, 카메룬, 인도, 나카라과, 아르헨티나, 스리랑카 등에서 동시에 막을 올렸다.

BetterAid와 GCAP(Global Call to Action against Poverty)이 주최하고Open Forum의협력으

로진행된다. 한국에서도 KoFID와 지구촌빈곤퇴치시민네트워크(GCAP Korea) 주최로“우리가원

하는세상, 나눔이있는세상”이라는슬로건으로캠페인을시작하였다. 이캠페인은사람중심의개

발을꿈꾸며이를위한나눔에많은시민들의참여를기대한다. BetterAid와 GCAP은부산총회전

까지원조와개발정책에시민들의목소리를반영하라는요구를담아전세계적으로시민들의서명을

엽서와온라인을통해받을예정이다.

캠페인참여: www.betteraid.org/campaign

Global Call to Action against PovertyGCAP은빈곤퇴치운동을위해 2005년출범한전세계시민사회단

체의 네트워크이다. 지구촌 빈곤을 줄이기 위한 새천년개발목표

(MDGs)의 중요성을알리고화이트밴드캠페인을통해빈곤문제해결

을위해각국의경제규모에맞는역할을할것을촉구한다. 한국에서는

지구촌빈곤퇴치시민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30여 개 회원단체가 활동

하고있다.

GCAP 홈페이지: www.whiteband.org

GCAP Korea 홈페이지: www.mdgkorea.org

국제시민사회소식

Page 7: KoFID Newsletter Vol.3

2011 October 0066 ++ 0077

부산총회결과문서초안

부산총회 결과문서 초안

OECD 원조효과작업반은9월부산총회결과문서2차초안을발표하였고시민사회단체와각국정부의피드백을받았다. 10월뉴스레터에

서는OECD 결과문서2차초안과이에대한국제시민사회및KoFID의입장을소개한다. (결과문서3차초안은KoFID 뉴스레터11월호에다

룰예정이다.)

●●OECD DAC 부산총회결과문서2차초안

OECD 원조효과작업반은 결과 문서의 제목을‘Busan Partnership

for Development Effectiveness’로 정했다. 이는 원조효과성에서 개발

효과성으로의패러다임의전환을확인하는의미가있다. 총 29개항으로

구성된부산총회결과문서 2차 초안은정치적함의와공통원칙을다룬

전문, 이행 가능한 약속과 다양한 개발 행위자의 이행책임, 부산총회 이

후의사후관리체계의 3 부분으로구성되어있고, 인권 존중과성평등,

양질의 일자리, 장애인에 대한 국제적 합의를 준수할 것을 밝히고 있다.

또한 세계 시민사회의 의견과 서구 공여국, 신흥공여국, 국제금융기구,

개최국인한국정부의입장과 G20 등과의 적극적인접목과타협을시도

하고있다. 원문확인 : 부산총회결과문서2차초안

●●국제시민사회입장

BetterAid는 세계 시민사회를 대표하여 원조효과작업반 2차 초안에

대한입장문서를전달하였다. 6월에발표된 1차초안에대한시민사회의

입장이 상당 부분 반영되었다는 점에 환영의 뜻을 표시하기도 하였다.

결과문서에서 민주적 주인의식에 대한 고려와 투명성을 강화하고 개발

정책일관성을높이고비구속성원조(untied aid)의폐지를강조한점, 파

리선언과 아크라행동강령의 충분하고 완전한 이행을 재확인 한 점에 대

해서는긍정적인평가를내렸다. 반면결과문서의개발효과성개념이포

괄적인 인권에 기반한 접근을 결여하고 있다는 점과 국가중심주의적 시

각, 나날이 심해지고 있는 양극화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은 문제점으

로지적되었다.

●●한국시민사회입장

KoFID는 OECD 원조효과작업반이 2차 결과문서에 1차 초안 이후 모

든 이해당사자에 의해 제기된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고 종합하려는 노력

을하였다는점에대해서긍정적으로평가하였다. 그러나결과문서는원

조효과성에 관한 파리선언, 아크라행동강령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이행

강제성이없는원칙과가이드라인을담은선언문이라는아쉬움이있다. 공

여국과수원국에게구체적인행동계획과일정, 지표를제시하지못하는부

분도 문제로 지적된다. 또한 개발효과성으로 전환되면서 이제까지의 원조

효과성에 대한 평가와 지속적인 원조 개혁 및 모니터링 체계를 제시하지

못하고있는점은한계로볼수있다.

부산총회결과문서초안

부산세계시민사회포럼(Busan Global Civil Society Forum) 프로그램(안)

세션11월 26일 (토)

1일11월 27일 (일)

2일11월 28일 (월)

3일

세션 18:30 - 10:15

개회식분과회의영역별·주제별워크샵

분과회의HLF-4의 구성요소와병행세션워킹그룹

10:15 - 10:45 휴식 휴식 휴식

세션 210:45 - 12:30

전체회의- 아크라부터부산까지국제시민사회의여정- 부산결과문서최종안검토및협상과정보고- HLF-4 프로그램소개

분과회의계속

분과회의계속

12:30 - 14:00 점심 점심 점심

세션 314:00 - 15:45

분과회의영역별·주제별워크샵- 오리엔테이션(국내외참가자)- 노동조합·여성단체·인권등워크샵

전체회의- 영역별·주제별워크샵결과보고- 워킹그룹의제와진행가이드라인소개

분과회의대륙별모임

15:45 - 16:15 휴식 휴식 휴식

세션 416:15 - 18:00

분과회의계속

분과회의HLF-4의 구성요소 (Building Blocks)와 병행세션 (Parallel Session)에관한워킹그룹

전체회의-종합보고및향후활동계획-폐회식

19:00 - KoFID 주최 환영만찬

Page 8: KoFID Newsletter Vol.3

KoFID

뉴스레터10월호

부산총회에대한한국시민사회의입장

서울특별시마포구합정동 426-7 오벨리움빌딩 2층 121-887

Tel: 02-2279-1706 Fax: 02-2279-1719 Email: [email protected] Web: www.kofid.org

KoFID Newsletter KoFID 뉴스레터 10월호

<국제개발협력주요일정> 10월·11월

일시 장소 내용

BetterAid원조와 개발의 효과성 제고를 위한 네트워크인 BetterAid에는

전 세계 700개 이상의 시민사회단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3차 원조효과성 고위급회담에서 채택된 아크라행동강령 (AAA:

Accra Agenda for Action)에 따라 독립적 개발 주체로 인정받은

시민사회단체는 BetterAid를 통하여 OECD DAC 원조효과작업반

에참여하고있다.

홈페이지 :www.betteraid.org

Open Forum for CSO DevelopmentEffectivenessOpen Forum은 시민단체 고유의 개발사업에 대한 개발효과성

증진을 위하여 기본 틀을 구성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 2008년

OECD DAC 제3차 고위급회담인 아크라 회의 직후에 구성되었다.

오픈포럼은 지금까지 74개국에서 2000여 시민사회단체의 국가별

컨설테이션을 진행하였으며 5개 대륙에서 여러 차례 지역별 워크샵

을가졌다. 그결과“CSO 개발효과성을위한이스탄불원칙”이마련

되었다. 현재다가오는부산총회를준비하기위해분쟁지역에서의시

민사회 활동·젠더·노동·소외계층 등 주제별 프로세스를 운영하

고있다. 홈페이지 :www.cso-effectiveness.org

10월 11일서울

프레스센터

굿네이버스 20주년 기념 컨퍼런스“Development Effectiveness in NGO

Perspectives : Empowering Communities through Community Development”

10월 13일 연대동문회관 코이카주최제5회 ODA Conference “Make Development Cooperation Effective”

10월 14일 그린피스 KoFID-지빈퇴 주최 개발협력 강독세미나

10월 14일 부산 KoFID-부산시민연대주최워크샵“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한국시민사회의연대전망과전략”

10월 18-19일 룩셈부르크UN DCF 주최고위급심포지움

“Working together to increase the development impact of aid”

10월 19-20일 카트만두 아시아지역 개발NGO협의체 회의

10월 21일 그린피스 KoFID-지빈퇴 주최 개발협력 강독세미나

10월 24일 여성정책연구원UNDP-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주최국제심포지움

“젠더, 원조효과성및지속가능한개발 : 경제적인변화를위한시너지모색”

10월 24일 참여연대 KoFID 주최 부산총회 참석자 대상 제1차 오리엔테이션

11월 1-4일 깐느 2011 깐느 G20 정상회의

11월 8-9일 서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주최 2011 서울 민주주의포럼

11월 16일 서울 KoFID 주최부산총회참석자대상제2차오리엔테이션

KoFID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KoFID: Korea Civil Society

Forum on 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은 국제개

발협력의 효과성 증진을 위하여 2010년 9월 29일 출범한 한국 시

민사회단체의 네트워크입니다. BetterAid와 Open Forum에 한국

시민사회 대표로 참여하고 있으며,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사전회

의인 부산 세계시민사회포럼(BCSF: Busan Global Civil Society

Forum) 개최를준비하고있습니다.

부산세계시민사회포럼

Busan Global Civil Society Forum 일시 2011년 11월 26일 (토) ~ 28일 (월)

장소부산해운대그랜드호텔

자세한내용은아래링크참조

www.kofid.org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

OECD HLF-4일시 2011년 11월 29일 (화) ~ 12월 1일 (목)

장소부산BEXCO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공식홈페이지 www.busanhlf4.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