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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WORLD KIA MOTORS Monthly Magazine 03 MARCH 2017 # 419 CULTURE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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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WORLDKIA MOTORS Monthly Magazine
03MARCH
2017
#419
CULTURECULTURE
Publication
기아자동차 KIA MO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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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초구
헌릉로 12(양재동) 우_06797
12 Heolleung-ro, Seocho-gu
Seoul, Korea
dIreCTOr
곽민지
Min-Ji Kwack
02-3464-2926
PhOTO
김재우
Jae-w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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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디자인21
DEZIGN21
02-3443-4877
PrInTIng
세화인쇄사
Seawha Printing
02-461-1616
MARCH •2017
KIA wOrld
#419
04 ---- 05InTrO 1
거침없는 매력, The SUV 스포티지
06 ---- 09COVer sTOrY
신명나는 광주공장을 만드는
7명의 막강 어벤저스
광)공장문화개선팀
10 ---- 11hOT Issue 1
기아의 새 얼굴들,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베일을 벗다
12 ---- 13hOT Issue 2
Paracrenhydrosoma Kiai를 아시나요?
기아이름을 딴 해양생물에 담긴 특별한 사연
14 ---- 15hOT Issue 3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기아의 CSR 스토리
Be YOUNG KIA
광)공장문화개선팀
2017 iF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분
본상을 받은 기아의 니로
기아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Green Light Project’
COnTenTs
16 ---- 17hOT Issue 4
한눈에 보는 모닝 디자인 변천사
18 ---- 21온고지신 극과 극
삶을 연주하는 피아노 반주자
VS 물밑 세상을 여행하는 스킨스쿠버 다이버
22 ---- 23Trend TeCh
자동차 제조 환경을 바꿀 3D 프린팅
24 ---- 27ZOOM In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송파지역 터줏대감의
필살기, 들어보실래요?
동부)송파지점
28 ---- 29run TO run
음악으로 하나 되어 소소한 즐거움을 나누다
광주공장 통기타 밴드
30 ---- 31YOung sPIrIT
SNS는 내 일생에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친구
32 ---- 33InTrO 2
매의 눈으로
도어 글라스 삽입 지점을 찾아라!
34 ---- 37reMInd PICTure
‘1+1=4’가 되는 행복한 기적
화성공장 엔진3부 김승택 사우 가족
38 ---- 39아재를 위한 트렌드 사전
맛있어서 넌 0칼로리, 스타 간식 3인방
40 ---- 41YOung특한 TIP
요즘 핫한 알짜배기 앱을
소개합니다
42 ---- 43내 마음을 들어봐
봄 봄 봄 봄, 꽃피는 봄이 왔어요!
Be HAPPY KIA
44 ---- 45KIA KIA TAlK
나만의 애정 아이템
46 ---- 47AwArd
품질과 디자인 모두 인정받은 기아
48 ---- 49news
쏘렌토 가솔린 2.0 터보 출시
50reVIew sTAge
기아 사우들의 소중한 조언들
51다른 그림 찾기
동부)송파지점
화)엔진3부 김승택 사우 가족
미국 최고 권위의 컨슈머리리포트에서
‘최고의 중형세단’으로 선정된 K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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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형 SUV 최고 수준의 주행성능을 뽐내는 스포티지가 광주 무등산 험로를 거침없이 내달립니다. 지난달 출시된 스포티지 가솔린 모델은 착한 가격, 실속 있는 성능 그리고 정숙한 승차감을 자랑하죠. 스포티지와 어디든 달릴 준비 되셨나요?
거침없는 매력, The SUV 스포티지
cover story _ 광)공장문화개선팀
Hot IssUe 1 _ 제네바 국제 모터쇼 참가
Hot IssUe 2 _ 해양생물에 담긴 특별한 사연
Hot IssUe 3 _ 기아의 Csr 스토리
Hot IssUe 4 _ 모닝의 디자인 변천사
온고지신 극과 극 _ 피아노 반주자 Vs 스킨스쿠버 다이버
treND tecH _ 자동차 제조 환경을 바꿀 3d 프린팅
ZooM IN _ 동부)송파지점
rUN to rUN _ 광) 보컬회 ‘봉고봉고’ 내 통기타 밴드
yoUNG sPIrIt _ sns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친구
사진 김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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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Be yoUNG KIA
신명나는 광주공장을 만드는7명의 막강 어벤저스광)공장문화개선팀
신명나는 광주공장을 만들기 위한 7명의 어벤저스가
모였다. 출근길 발걸음이 가벼운 일터, 일 자체가 재미나는
일터로 만들기 위해 ‘공장문화개선팀’이름 하에 모인 이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매일 아침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오늘도
머리를 맞대고 더 즐거운 광주공장 만들기에 노력하는
그들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글 곽민지 커뮤니케이터 사진 김재우
노병오 팀장
광주공장의 비전을 실현하는 팀
‘임직원 모두가 꿈꾸는 즐거운 직장을 만들고, 즐거운
직장에서 생산하는 차를 타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실천 중입니다.
이러한 꿈과 비전은 우리 팀이 다 함께 노력하면 얼마든지
만들어나갈 수 있습니다. 아침 미팅에서는 창조적인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서로의 의견을 터놓고
얘기하지요. 그 결과, 2015년에는 ‘리더스 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루었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재능기부로서 문화 사업을 꾸려나가는 성과도
냈습니다. 올해는 ‘조립왕’, ‘스트레칭왕’처럼 이름만 들어도
재미있을 것 같은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을 갖고, 사우들에게 활력을 주는 팀원이 되고
싶습니다.
젊은 우리 팀, 활기찬 광주공장의 시작
‘즐거움’은 우리 팀의 핵심가치입니다. 즐거움을
만들어가는 이곳, 팀원은 모두 젊은 마인드로 일하고
있어요. 또 항상 열린 마음을 갖고 있어서
소통하기가 편합니다. 저 역시 신나는 일터
조성을 위해 ‘즐거운 공장 만들기 ㅎㅎㅎ’를 3년간
담당했습니다. 저는 <슈퍼스타 K>에 참가할 정도로
에너지와 활력이 넘치는 사람입니다. 자원봉사에도
적극적이죠. 2년 전, GLP(Green Light Project)에도
다녀왔습니다. 올해 제 바람은 아내에게는 새 차를,
아들에게는 아빠의 영어 과외, 딸에게는 예쁜
방을 꾸며주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100권의
책을 읽는 것이 목표입니다. 오늘도
힘냅시다!
김병규 과장
팀 내 ‘긍정’ 담당은 바로 나!
우리 팀에서 제 별명은 ‘긍정우먼’입니다.
조성 대리와 함께 나우리 활동을 하고 있죠.
나우리 활동은 더 좋은 기아를 만들기 위한 현장
변화 프로그램입니다. 상식이 통하는 기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기아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애쓰겠습니다. 팀원들에게 밝은
웃음을 선사하는 윤활유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김연우 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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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이슈, 공장문화개선팀이 만듭니다
우리 팀은 팀원 모두가 열린 마음을 갖고 자유롭게 대화를
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매일 아침 미팅 때는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이야기하지요. 저는 나우리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사람들과 소통하는 업무를 하다보니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며 대화를 나눕니다. 때론 솔직하지만
서로 상처를 주지 않는 선에서 대화로 소통하는 편입니다.
제 좌우명은 ‘맡은 일은 최선을 다한다’입니다. 또 요즘은
협업이 중요하니 협업 대상을 항상 배려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서로를 배려하며 제가 맡은 일들을
충실히 해나가겠습니다.
매일 아침 티타임, 변화의 시작이죠
올해부터 나우리 활동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팀은 팀 구성원들이 모두 모여 매일
아침 약 10분간 티타임을 갖고 있습니다.
업무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동료애를 다지는 시간이지요.
저는 배우고 학습하는 것을 좋아해 사외
독서 모임을 하나 이끌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토론하면서 발전해가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올해부터 우리 팀 이름이 ‘공장혁신팀’에서
‘공장문화개선팀’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만큼
‘문화개선’에 팀 역량을 집중해, 팀의 정체성을 잘
찾아나갔으면 합니다. 아울러 우리 팀의 문화도
더욱 발전하는 3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보다 즐거운 광주공장, 파이팅!
‘어제보다 즐거운 오늘’ 제가 좋아하는 말입니다.
‘즐거운 공장 만들기 ㅎㅎㅎ’, 경영혁신 활동 ‘Jump
up’ 등 어제보다 즐거운 광주공장을 만들기 위해
우리 팀은 오늘도 파이팅을 외칩니다. 팀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다양한 문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팀원들이 다 함께 참여해 하나의 프로젝트를
마무리했을 때만큼 뿌듯한 경험은 없을 겁니다. 우리
팀의 뛰어난 팀워크가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사우들이 매일매일 즐겁게 생활하고, 여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광주공장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말이 많아 빅 마우스?
활력 넘치는 빅 에너지!
우리 팀은 업무가 정형화돼 있지
않습니다. 자신이 평소에 생각한
것들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K-Cube’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동료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를 개설했습니다.
‘오픈 아카데미’, ‘퀴즈대회’ 등 공부도 하고, 재미도 느끼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말이 많아서 ‘빅 마우스’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데요. 그만큼
에너지가 넘칩니다. 우리 팀이 개최한 행사가 제 기대만큼
반응이 나오지 않을 때도 있지만 우리 팀으로 인해 동료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재미있는 기아
광주공장! 우리 팀에게 맡겨주세요!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유용래 차장
조성 대리
신동권 과장
신정호 차장
HOT ISSUE 1Be yoUNG KIA
기아가 올해로 87회째를 맞는 ‘2017 제네바 국제 모터쇼(The 87th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고성능과 친환경으로 무장한 신차들을 유럽 무대에 처음 선보였다.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기아의
국제 모터쇼 참가 현장의 뜨거운 열기 속으로.
글 편집실 사진 홍순재
스포츠왜건 PHEV 등 2종의 친환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유럽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기아는 작년 3월 출시
이후 국내외에서 높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친환경 소형 SUV 니로에
PHEV 모델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로써 소형 SUV와 PHEV 차량에
기아의 새 얼굴들,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베일을 벗다
매년 친환경과 고성능을 강조해온 제네바 국제 모터쇼(이하 제네바
모터쇼)는 전 세계 명차 브랜드들이 친환경차와 고성능 하이퍼카를
뽐내는 자리다.
기아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니로 PHEV와 K5(현지명 옵티마)
기아, 친환경차· 고성능 하이퍼카로 글로벌 시장 점령에 시동을 걸다
대해 점차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니로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K5 스포츠왜건 PHEV는 올해 3분기 중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고성능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유럽 무대에 처음
선보였다. 혜성처럼 등장한 스팅어는 세계 명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명실공히 하이퍼카의 대열에 합류했다. 2.0 터보 GDi, 3.3 터보
GDi 등 지난 1월 2017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주목받았던 2종의 가솔린
엔진 외에 디젤 R2.2 엔진을 추가해 3가지 엔진 라인업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기아는 스팅어를 4분기 중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으로, 국내 시장에는 2분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월 국내 출시된 신형 모닝도 유럽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기아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1,479㎡(약 447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친환경차 니로 PHEV 등 신차 6대와 프라이드, 씨드,
스포티지 등 양산차 10대 등 총 16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스팅어에 적용된 가솔린 3.3 터보 GDi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비롯해 다양한 엔진 및 변속기, 니로 PHEV 절개차 등을 전시함으로써
기아 브랜드와 신차 알리기에 주력했다.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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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2Be yoUNG KIA
지난 2005년 우리나라 남쪽 바다 깊은 곳에서 미지의 생명체가 발견되었다. 세계 최초로 발견된
이 해양생물의 이름은 ‘Paracrenhydrosoma kiai’. 여기에는 매우 특별한 사연이 담겨 있다. 20여 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본다.
글 편집실
Paracrenhydrosoma Kiai를 아시나요?
세계 최초로 발견된 해양생물에 담긴 특별한 사연1994년 9월, 첫 번째 감사 편지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저는 지난 5월 기아의 배려로
차량을 구입한 학생입니다. 프라이드 베타는 제가
연구하고 생활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벌써 1만 킬로미터를 넘게 달리며 여러 군데 채집을
다녔습니다. 무엇보다도 막차 시간에 쫓겨 실험을
중단하고 가는 길이 없어졌습니다. 여러분들의 은혜를
잊지 않고 좋은 연구와 훌륭한 논문으로 보답하겠습니다.”
2016년 12월, 두 번째 감사 편지
“저는 1994년 기아의 배려로 차량을 받은 학생입니다.
용기 내어 보낸 편지에 답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고
당시 저는 학교에서 일약 스타가 되었습니다. 거의 전설
같은 인물이 되었죠. 그때부터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
바다를 열심히 조사하러 다녔고 거의 25만 킬로미터를
주행했습니다. 그리고 2005년 경남 거제에서 수심
10미터 뻘 바닥에서 생물을 채집했는데 이 생물은
신종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이 생물은 뻘 속에 사는 작은
갑각류입니다. 저는 그 신종 생물의 이름을 기아의
이름을 따서 ‘Paracrenhydrosoma kiai’ 라 명명하였고
국제 저널인 영국 해양생물학지에 그 내용을 투고해 지난
2014년에 게재되기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종의 이름을
지을 때 형태적인 특징 또는 채집 지명, 국명 또는 사람의
이름을 사용합니다. 회사 이름이 들어간 경우는 코카콜라,
구글, 내셔널지오그라피 정도밖에 없더군요.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혹시 저 같은 학생이 또
있다면 그때처럼 도와주시길 감히 부탁드립니다.”
2016년 12월, 기아의 답장
“안녕하세요. 기아 사장 박한우입니다. 22년 전 기아와의
인연을 잊지 않고 좋은 소식 전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해양생태학에 대한 전문적 지식은 부족하지만,
거제도 바다에 기아 이름을 가진 생물이 살고 있다 하니
궁금하고 신기합니다. 저희 기아는 언제나 모든 가치의
중심에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며 고객감동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영 환경이 힘들고 어려워도
기아는 박사님께서 하셨던 것처럼 불가능해 보이는
것들에 끊임없이 도전해 진정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지난 1994년 대학원 생물학과 박사과정에 있는
한 학생이 연구를 위해 자동차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기아에 보냈다. 기아는 이 학생의
편지에 친절히 응해 차량 구입을 도와주었고 이
차량 덕분에 그 학생은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연구에 몰입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 2005년 신종
해양생물을 발견하고 기아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Paracrenhydrosoma kiai’ 라 이름지었다.
이 아름다운 사연이 담긴 편지를 공개한다.
Paracrenhydrosoma Kiai
1994년 3월, 어느 대학원생의 편지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학원 생물학과
박사과정에 있는 학생입니다. 저는 생물학
중에서 동물계통분류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다윈처럼 동물을 채집·명명하고 그들의
분류체계를 밝히는 학문이지요. 그래서 저는
바다에 서식하는 아주 작은 갑각류를 채집하기
위해 우리나라 곳곳을 다니고 있는데요. 차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과학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신다는
의미에서 자동차 한 대를 사는 데 혜택을
주셨으면 하여 편지를 보냅니다.”
To.기아
To.기아
To.기아
From.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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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3Be yoUNG KIA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뜻으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의미하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아는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CSR을 진행해오고 있다. ‘A Better Way to go’라는 슬로건 아래 ‘Mobility’ 와 ‘Challenge’ 라는 공유가치를 기반으로,
보편적 이동권의 실현과 기업의 정체성인 도전 기회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년 맡은 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아의 올 한해 계획을 살펴보았다.
글 CSR경영팀
지역사회의 자립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장애인에게 사회참여의 기회를 선물하다
기아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손을 잡고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 뉴 카니발 차량과 여행경비 등 여행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자립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진진한 경험, 한계 극복을 위한 노력 등의 콘셉트로 여행을 지원함으로써 관광의 개념을 넘어선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여행을 선물한다.
대학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세상
레드클로버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해 사회적 이슈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작지만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다 기아 임직원 봉사단은 임직원 중심의 ‘Challenge 봉사단’과 가족과 함께하는 ‘K-Volunteer’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직원의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사내에
봉사문화를 확산시켜나가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더 많은 곳에서 나눔 활동을 희망하는’ 기아 임직원 봉사단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기아의 Csr 스토리
2017년 CSR 캘린더
• ‘나눔챌린지 114 캠페인’ 지속 추진: 개인별 1년간 1회 이상,
4시간 이상 봉사 참여
•봉사활동 공모사업 추진(신규): 기아 임직원 누구나
소그룹(5인 이상)을 구성하여 자발적으로 봉사활동 기획 및 실행
• 창립기념 봉사주간: 회사 창립을 기념하여 창립기념일
(5/25) 전후로 전사가 참여하는 봉사활동 집중 실시
green light Project저개발 국가의 교육 및 보건의 권리를 증진하고, 이를 위한 모빌리티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Green Light Project. 이 과정에 소요되는 5년의 기간 동안
지역사회의 자립이라는 목표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7년 CSR 캘린더
•에티오피아·케냐 GLP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완공(6월)
•탄자니아ㆍ말라위 GLP 스쿨 및 센터 현지이양(7월)
•GLP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 5기 말라위 파견(8월)
•우간다 GLP 보건센터 완공(10월)
2017년 CSR 캘린더
•초록여행 수도권 동부거점 개소식(3월)
•초록여행 팟캐스트 홍보(탁PD의 여행수다, 4월)
•초록여행 장애인의 날 연계 임직원 기부 이벤트(4월)
•대학생 하모니 원정대(5월 ~ 7월)
•초록여행 신규 온라인 플랫폼 구축(8월)
•기아차-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MOU 체결(9월)
•하모니 원정대 사진전(대학로 이음갤러리, 10월)
•초록여행 고객초청 행사(11월)
•초록여행 사진전(세종문화회관, 12월)
•명절 귀성지원 행사(설, 추석)
2017년 CSR 캘린더
•팀별 봉사활동(7~8월) : 다양한 교통약자를 위한 봉사활동
•소셜 퍼포먼스(8월) : 레드클로버 활동 결과 전시 및 일반인
대상 사회적 메시지 확산
•횡단보도 플래시몹 및 교통약자 인식개선 홍보 부스 운영
레드클로버
초록여행
임직원 봉사단
1716
HOT ISSUE 4Be yoUNG KIA
국내 최초 1,000cc 경차, 1세대 모닝
국내 최초로 배기량 1,000cc 경차로 출시된 1세대 모닝은 전체적으로 앙증맞고
부드러움을 두루 갖춘 동시에 너비가 1,595mm로 경쟁 모델 대비 여유로운
실내공간이 매력인 모델이었다. 정면은 단단하고 안정감 있는 인상을 주면서도
후면은 볼륨감 있는 라운드 스타일로 세련미를 자랑했다. 또 다양한 비비드 컬러로
출시돼 2030세대 운전자들에게 인기가 상당히 높았다.
유러피안 스타일 고급 경차, 2세대 올 뉴 모닝
1세대 모닝과 달리 볼륨감 넘치고 날렵해진 디자인으로 진화했다.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기아의
패밀리룩인 라디에이터 그릴이다. 2세대 뉴 모닝은 그릴 크기를 과감히 줄이는 대신, 에어 인테이크
크기를 크게 키워 차체가 훨씬 더 커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1세대의 경우 차체 옆면에 몰딩이 있었던 반면
2세대부터는 몰딩이 사라지는 대신 캐릭터라인과 굴곡이 생겼다. 터프하면서도 늘씬한 라인으로 바뀐 것.
또 1세대의 후미등이 동글동글한 모습이었다면 2세대는 ‘ㄱ’자 스타일로 바뀌었다. 뒷범퍼 하단에
리플렉터도 더해져 더욱 날렵한 외관을 완성했다.
모든 게 새로워진, 3세대 올 뉴 모닝
‘통뼈경차’라는 애칭이 붙을 만큼 차세대 플랫폼과
함께 초고장력강판을 동급 경쟁 모델 대비 최대
44.3%를 적용해 경차가 지닐 수 있는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또렷해진 눈매와 입체감을 한껏 살린
정면의 모습은 스타일리쉬하면서도 당당한 포스를
내뿜는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섬세한 컬러 포인트와
에어커튼 컬러 가니쉬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또 후드부터 루프, 테일 게이트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심플한 사이드라인이 특징이다.
1세대가 라인 몰딩으로 부드러운 인상을 주고
2세대가 날렵한 곡선으로 터프함을 강조했다면,
3세대는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모습을 자랑한다.
정면에서 볼륨감과 입체감을 살렸다면, 후면부는
웨이브를 살린 ㄷ자 후미등으로 바뀌어 차제를 더욱
커 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었다.
한눈에 보는
모닝 디자인변천사
기아 모닝은 대한민국 경차시장을 견인하고 경차 보급에 큰 공을 세운
주인공. 2004년 1세대 출시 이후 11년 동안 8년 연속 국내 판매 1위에
등극했고 ‘국민 경차’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뛰어난 실내공간과 편의성,
운동성능도 일품이었지만, 세대가 변할 때마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개성 넘치는 디자인 덕이 가장 컸다. 1세대 모닝부터 3세대
올 뉴 모닝까지 디자인 변화에 대해 알아본다.
글 국내커뮤니케이션팀
세대 2004
세대 2011
세대 2017
18
삶을 연주하는 피아노 반주자
물밑 세상을 여행하는 스킨스쿠버 다이버
무언가 배우고 즐기는 일은 일상 속에 작은 쉼표가 되어준다.
나만의 음악을 연주하며 가슴 벅찬 순간을 경험하고 있다는 국내커뮤니케이션팀 배기준 사우와
바다 속 여행이라는 새로운 도전으로 살아있음을 느낀다는 영업기획팀 강순환 대리.
두 사우에게 들어보는 ‘취미 예찬’.
글 홍우현 커뮤니케이터
온고지신 극과 극Be yoUNG KIA
이지수의 봄의 왈츠 ost ‘연탄곡(Flying Petals)’
인기 드라마 <봄의 왈츠>의 OST에 수록되어 있는 이
곡은 귀에 익숙해서 코드만 익히면 누구나 연주할 수
있다. 밝고 경쾌한 분위기가 매력적.
류이치 사카모토의 ‘전장의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 Mr. Lawrence)’
‘전장의 크리스마스는 동양적인 느낌의 멜로디 라인과
리듬 파트가 덧입혀져 잔잔하다가 쾅쾅거릴 때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시각적인 영상을 떠올리게 하는
곡이다.
테일즈위버 ost ‘Good evening, Narvik’
온라인 게임 테일즈위버의 BGM 중에서 연주 난이도가
굉장히 쉬운 곡으로, 편안하고 잔잔한 것이 특징. 마을의
배경음악이라 푸근하고 동시에 서정적이다.
이루마의 ‘Be My First’
‘그길엔 눈이 내린다’는 부제가 붙은 연주곡 ‘Be My
First’는 첫눈이 소복이 쌓인 골목길과 그 길에서
기다리고 있을 누군가를 떠올리게 한다.
배기준 사우가 추천하는
뉴에이지 연주곡
P IANO
나만의 노래를 만들어가는 여정,
피아노 반주
국내커뮤니케이션팀 배기준 사우
“코드(chord)만 알면 나만의 스타일대로 곡을 해석하고,
연주해 내는 것이 피아노 반주의 참 매력입니다”
저의 취미는 피아노 연주입니다. 아주 어렸을 때 생일선물로 데모
음반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음악과 점점 가까워지면서
자연스럽게 피아노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클래식은 제
취향이 아니었던지 금방 그만두게 되었고, 그러던 중 2004년 겨울
우연한 계기로 트리니티 피아노(Trinity Piano)와 이루마(Yiruma)를
알게 되었습니다. ‘피아노는 체르니다!’ 이 공식만 알고 있던 저에게,
그들의 음악은 정말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저의
13년간의 피아노 반주의 즐거운 독학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루하고 어려운 클래식 피아노와 달리 반주를 배우면서 코드라는 걸
알기 시작하면서부터 나만의 음악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신세계가 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코드만 이해하면 어떤 노래든 듣는
대로 반주가 가능하고, 반대로 자기 느낌대로 바꿀 수도 있었습니다.
듣기만 해도 재미있을 것 같지 않나요? 나만의 노래를 만들어간다는
묘한 매력 때문에, 2004년 이후로 지금까지 이 취미를 끊을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밴드활동이나 공연 등으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빼 놓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물론 처음 연습을 시작할
때는 어려운 점도 있었습니다. 뉴에이지 곡의 경우는 악보를 구하고,
연습하기가 어렵지 않았지만, 편곡된 곡의 경우는 악보가 없어서
정말 수백 번 들으면서 맞는 음을 찾아가며 따라 쳐야 했습니다.
‘You(Piano Ver.)’라는 곡을 카피하기 위해서 일주일간 거의 밤을
샜던 기억도 있습니다. 자신이 연주해보고 싶은 곡을 호기심과
열정을 가지고 연습한다면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습니다. 밤새 칠 수
있는 피아노와 천천히 곡을 완성시킬 근성만 있다면 아무리 생소하고
어려운 곡이라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제 목표는 어떤 노래를 접하던, 제 스타일대로 해석하고 자연스럽게
연주해내는 것입니다.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한 가지 소망이 있다면,
음악으로 소통하는 국내영업본부만의 동아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음악이란 결코 어렵지 않고 멀리 있지도 않다는 것,
피아노도 정말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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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바닷속 세상으로 떠나는 여행은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저의 취미는 스킨스쿠버 다이빙입니다. 3~4년 전 처음 제주도에서
스킨 다이빙을 시작 하였고, 그 이후에 본격적으로 스쿠버 다이빙을
시작하였습니다. 긴 경력은 아니지만 제가 다이빙을 ‘인생 취미’로 삼고 있는
이유는 바로 바닷속 세상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 여행을 다니며
새로운 세상을 접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바닷속은 그 어떤 여행지보다도
새롭고 신비한 곳으로 제게 큰 만족과 즐거움을 줍니다.
다이빙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두 말할 필요 없이 ‘안전’입니다. 안전한
다이빙, 더 즐거운 바닷속 체험을 위해 저는 평소에도 자주 바닷속을
탐험하는 이미지트레이닝 즉 다이빙 시뮬레이션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사실
스쿠버 다이빙의 경우 모든 장비를 가지고 포인트로 이동하여 즐기기엔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마치 실제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것처럼 시뮬레이션을
한다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다이빙 로그를 체크하거나 다이빙 이론에 대해
복습하는 것도 이런 시뮬레이션의 한 방법입니다. 기존에 진행한 다이빙
때에 미처 해보지 못했던 부분을 캐치하고, 다음에 어떻게 할지를 생각하면
다이빙이 더 잘 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저는 강사 자격이나 아주 깊은 곳을 탐험하는 테크니컬 다이빙보다는 세계
어떤 바다에서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입니다.
프로페셔널이 되는 것도 멋지지만 경제적, 시간적인 여유가 허락되는 한
세계의 모든 다이빙 장소를 돌아다니며 다이빙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스킨스쿠버 다이빙은 저에게 새로 도전하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삶에 활력을
줄 수 있는지 알려주었습니다. 저는 처음 다이빙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지금 이 나이에 해봤자 얼마나
하겠어?’라고 주저 하지 않고 ‘지금부터라도 즐겁게 해보면 또 다른 인생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실천하였습니다.
새로운 취미는 그것이 어떤 것이든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줍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과감하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어떨까요?
1. 가장 초급 단계의 자격증인 Open water Diver 코스는 이론 교육, 수영장 실습,
해양 실습 총 3단계로 나누어져 있으며 최소 3일 정도의 코스로 진행된다.
다이버 자격증 취득 시 안전을 위해서 PADI 같은 명성 있는 스쿠버다이빙
단체를 통해 취득한다.
2. 국내 다이빙 포인트인 동해, 제주 등지에서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지만
해외(주로 동남아 지역)에서도 취득할 수 있어 그쪽으로 휴가를 가게
된다면 스쿠버 다이빙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최근에는 지리상 가깝고 안전한
오키나와가 다이빙 포인트로 각광받고 있다.
스킨스쿠버 다이빙 즐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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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활력을 안겨주는 새로운 도전,
스킨스쿠버 다이빙
영업기획팀 강순환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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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제조 환경을 바꿀, 3d 프린팅
컴퓨터로 도면을 그리고 ‘컨트롤+P’를 누르면 A4 용지가 아닌 물건이
출력된다. 이는 제조업의 화두로 떠오르는 3D 프린팅의 핵심 골자다.
3D 프린팅은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업계
역시 이를 주목하고 있다. 3D 프린팅 기술은 자동차 업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을까?
글 김정철 <더기어> 편집장
TREND TECHBe yoUNG KIA
기지개를 펴는 3D 프린팅
전날 밤 TV에 나온 스타가 입었던 옷의 디자인을 다운받는다.
아침에 즉석에서 3D 프린터로 출력해 옷을 입고 집을 나선다.
직접 고른 소재와 색상으로 출력된 옷은 몸에 꼭 맞게 피팅되어
있다. 누구나 ‘패션 피플’이 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유명 맛집의
음식도 3D 프린터로 합성해 만들어낼 수 있다. 큰 병이 걸리면
3D 프린터로 뽑은 장기로 대체하면 된다. 심지어 집도 원하는
대로 디자인해서 초대형 3D 프린터로 제작하면 2~3일 안에
건축이 가능하다. 마치 마법과도 같다. 이런 꿈같은 기술은
3D 프린터가 대중화되면 금세 이뤄질 듯하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3D 프린터의 결과물을 본 사람은
극히 일부에 불과할 것이다. 아직 3D 프린팅 기술에는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작은 액세서리 하나를 출력하는 데 10시간이
걸리고, 표면 처리나 완성도가 떨어진다. 소재도 한정적이다.
복잡한 프린팅은 에러가 나기 일쑤다. 그렇다면 3D 프린팅
기술은 그럴싸한 사기극에 불과한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3D 프린팅 기술은 아직 여명기에 있다. 산업 각 분야에 기초적인
3D 프린터가 점차 도입되고 있다. 3D 프린팅은 제조업의 미래를
바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자동차 제조에 부는 3D 프린팅 기술
지난 2015년 미국의 ‘로컬 모터스’라는 회사는 세계 최초로
3D 프린터로 제작된 ‘LM3D 스윔(Swim)’ 모델을 선보였다.
단 50개 부품으로만 제작된 이 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실제
판매까지 이뤄졌다. ‘다이버전트 마이크로팩토리스’라는 회사도
3D 프린터를 이용한 섀시로 슈퍼카를 만들기도 했다. 그렇다고
스타트업 회사들만 3D 프린팅 자동차에 도전하는 건 아니다.
일본의 혼다 역시 지난해 3D 프린팅 업체 ‘카부쿠’와 공동으로
제작한 소형 전기차를 공개하기도 했다.
콘셉트카뿐만이 아니다. 실제로 최근 전기차 회사들은 필요한
부품을 3D 프린터로 제작해서 실제 양산 차량에 사용하고
있다. 새로 금형을 파는 것보다 필요할 때마다 3D 프린팅을
하는 게 오히려 경제적이다. 전기차의 경우 소량 생산을 하는
경우가 많고 다른 자동차와 부품을 공유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한 전기차 전문가는 “전기차는 엔진과 동력 계통이 필요 없는
단순한 구조이기 때문에 설계가 유연하다. 부품도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절반 이하로 사용해 완성차 조립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많은 전기차 회사들이 앞다투어 3D 프린터로 부품을
생산해내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물론 아직까지 프린팅 속도
문제와 완성된 제품의 내구성 문제, 소재 문제 등 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다. 하지만 3D 프린팅 전문 회사들은 점점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 있고, 실제 자동차 회사에 납품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3D 프린팅이 자동차 제조업에 가져올 미래
3D 프린팅이 자동차 제조업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우선 대형 3D 프린터를 활용한 자동차 생산이 가능해진다.
BAAM(Big Area Additive Manufacturing) 대면적 3D 프린터가
이미 개발된 상태다. 이를 활용하면 차량의 외형을 한 번에
출력할 수 있다. 자동차 회사는 이를 통해 구형 모델의 외관만
바꿔주는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모델이 바뀔 때마다 외관만
바꿔준다면 고객에게 언제나 신형 모델을 타는 기쁨을 제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신형 모델의 수요는 조금 줄지도 모르지만,
자동차 회사들로서는 외형 판매에 따른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으니 나쁜 제안은 아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독특한 디자인의 차량으로 주문자 생산도
가능해진다. 예를 들면 최신 전기차 플랫폼에 외관만 기아의
구형 모델인 ‘오피러스’로 바꿔서 클래식한 기분을 내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렇게 되면 자동차가 좀 더 다양해지고 거리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흥미로운 공간이 될 수 있다.
또 한 가지, 자동차 회사는 언제나 골치 아픈 문제를 안고 있다.
바로 단종 모델의 부품 수급이다. 이미 단종된 차량의 부품을
계속 생산하는 것은 큰 손실이다. 재고를 보유하는 것도 수량에
한계가 있다. 그런데 3D 프린팅을 활용하면 이런 불편이
사라진다. 더는 재고를 보유할 필요도, 생산 설비를 남겨둘
필요도 없어진다. 그저 캐드(CAD) 도면만 가지고 있으면 된다.
소비자가 필요할 때 원하는 부품을 출력해서 보내주면 그만이다.
자동차 회사들이 3D 프린팅에 군침을 삼킬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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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yoUNG KIA ZOOM IN
연간 100대 이상 판매왕 다수 보유, 매년 성장세 기록 등 화려한 수식어를 가지며, 오랫동안 우수지점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동부)송파지점. 끝없는 열정과 선후배간의 화합으로 고객에게 신뢰를 얻으며
최고를 향해 도전을 멈추지 않는 동부)송파지점의 직원들을 만나본다.
글 곽민지 커뮤니케이터 사진 김재우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송파지역 터줏대감의 필살기,들어보실래요?
동부)송파지점
박종철 영업대리 송헌상 영업주임 이용선 영업과장 김경은 사우 김형수 영업부장 강민성 영업주임
윤신원 영업과장
한보선 영업대리
김선효 영업차장
이호림 운영과장
김흥식 지점장
황종한 영업과장
육근준 영업대리
천재문 영업차장
김유순 영업차장
강진수 영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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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식 지점장
최근에는 주변에 위례신도시 입주, 잠실역
주변 유동인구의 증가로 성장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져 직원들의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목표는 판매량을 10%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또 우수한 인력을 확대하고
환경개선에도 신경을 쓸 계획입니다. 올해는
우수지점을 넘어 최우수지점에 도전하겠습니다.
김형수 영업부장
2016년 100대 판매왕이었던 저는 올해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도 하기 싫다는 것을 늘
마음에 새기면서 서로서로 솔선수범하여 내가
먼저 움직이자는 삶의 자세를 가지고자 합니다.
또 남보다 일찍 출근해 하루를 일찍 개척하고
설계하고자 합니다.
김선효 영업차장
100대 이상 판매왕인 저의 비결은 지속적인
고객관리에 있습니다. 자주 방문하고 연락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습니다. 올해 개인 목표는
스타어워즈 120대 달성입니다. 선배들의
명성을 그르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김유순 영업차장
작년에는 아쉽게 99대 판매에 그쳤는데, 올해는
‘직원들과 화합하여 100대 이상을 판매하자’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성의 섬세함을 최대한 활용해 고객에게
최대한 편안하게 다가가고자 합니다.
천재문 영업차장
단합력과 의지력으로 기존 고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신원 영업과장
자신이 맡은 바 최선을 다하기에 우수지점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선임으로서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이용선 영업과장
안 좋은 일이 있어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종철 영업대리
잘 이끌어주시는 선배들을 본받아 훌륭한
기아맨이 되겠습니다.
송헌상 영업주임
작년 겨울 간판 교체와 외벽유리
리모델링을 통해 심플한 모습으로 새단장한
동부)송파지점에 자주 방문해주세요.
강민성 영업주임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는 근무환경에서 나오는
시너지 효과를 백분 발휘해 영업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MINI INtervIeW
동부)송파지점
■설립일
1988년
■수상 이력
2011~2015년 하반기 우수지점 5년 연속 수상
2011년 상반기 최우수지점 수상
2013년 상반기 최우수지점 수상
2012년 하반기 최우수지점 수상
■캐치프레이즈
새로운 도전, 하나 되는 조직으로 2017년 목표 달성
우리지점이 특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
선후배 멘토링
다수의 우수지점 수상경력으로 대내외적으로 유명한
동부)송파지점은 끊임없이 성장하는 지점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1988년 개설 이후 줄곧 같은 장소에 입점해
있어 거점의 인지도 높고, 송파대로변 사거리에 위치해
있어 고객의 접근성이 뛰어난 것도 큰 요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20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왕고참
대선배부터 5년 차 직원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조직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동부)송파지점의 16명의 직원들은 “선배들은 앞에서
당겨주시고, 후배들은 뒤에서 밀어주는 조직구성에서
나오는 시너지 효과가 영업에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한 목소리로 말한다.
“언 흙을 헤치고 나온 새싹들은 떡잎이 둘로 나뉘면서
자랍니다. 나뉘어야 자라는 새싹들, 그렇습니다.
나누어야 성장합니다(박노해 - 나눔과 성장 中)”
박노해 시인의 말처럼 동부)송파지점의 선배들은
‘나눔’의 정신을 몸으로 실천하고 있다. 자신이 가진
지식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기꺼이 내어준다. 자신들이
이러한 ‘가치’를 좇을 때 ‘수치’는 저절로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자세로 영업에
임하기에 고객들의 그들을 향한 신뢰도 대단하다.
직원 간의 화합은 지속 성장의 원동력
이러한 직원 간의 배려와 존중은 고객들로 하여금
무한 신뢰를 쌓게 하고, 곧 영업 실적으로 이어져
동부)송파지점이 오랫동안 우수지점으로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는 것이다.
이에 김흥식 지점장은 “동부)송파지점이 오랜 전통을
이어오는 원동력은 우수한 직원들이 대거 포진해
있으며, 이들은 서로 간에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고, 후배들에게는 훌륭한 멘토로서
역할을 다해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우수한 직원을
육성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직원들의 열정과 자부심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동부)송파지점의 힘입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고객 한 분 한 분께 최선을 다하는 송파지점 사람들
첫째, 판매하는 차 한 대 한 대마다 고객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차라는 생각으로 정성과 정직으로 고객을
대해야 한다. 한두 사람 건너면 다 아는 좁은 지역이기
때문에 신뢰가 한 번 깨지면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기
마련. 차가 아니라 나 자신을 판다는 자세로 임한다.
둘째, 고객에 대한 신뢰와 꾸준함, 자기관리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늘 자기계발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을
삶의 모토로 삼는다.
셋째, ‘사람이 재산’이라는 말을 믿고 한번 맺은 인연은
끝까지 간다는 신념으로 신뢰를 쌓아간다.
넷째, 집중력을 가지고 꾸준히 업무에 임한다.
꾸준하다는 건 성실하고 부지런하다는 얘기고, 집중력은
효율성을 최대한 끌어 올린다는 얘기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자동차 세법, 신차 스펙, 경쟁 모델 장단점 등을
스터디한다.
다섯째, 지속 가능한 인내심을 갖고 다짐한 계획은 꼭
실천해야 나태함에 빠지지 않는다. 실적이 바로 나지
않는다고 포기해서는 안된다. 정답은 꾸준함이다. 땀이
정직한 것처럼 자동차 판매도 정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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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 TO RUNBe yoUNG KIA
통기타 연주는 지친 일상의 비타민 같은 존재
락, 재즈, 통기타 팀으로 구성된 광주공장 보컬회
‘봉고봉고’는 고된 업무와 스트레스에 지친 기아인들에게
‘비타민’과 같은 존재다. 동호회에서 익힌 기술은 지친
삶을 이끌어주는 원동력이자 또 하나의 자아를 발견하고,
사내 인맥도 넓힐 수 있어서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체험을 통해 본인의 적성에 맞는
분야에 가입할 수 있는 보컬회 ‘봉고봉고’ 내 통기타
밴드는 향수를 자극하는 아날로그 감성의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로 모였다.
김준호 사우(동호회 팀장)를 중심으로 보컬 2명, 봉고
1명, 기타 3명으로 구성된 통기타 밴드는 자주 모이면
1주일에서 2주일에 한 번 모여 호흡을 맞추고 있다.
외부의 전문 강사를 두고 있지 않지만 그 실력을
인정받아 사내 행사에도 단골로 초빙될 정도로 이미
‘스타급’ 동호회로 정평이 나있을 정도다. 동호회가
스트레스를 푸는 하나의 과정이자 잠재된 재능 발견과
소소한 즐거움을 나누는 장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음악’으로 하나 되어,
소소한 즐거움을 나누다
힘겨운 사회생활을 이겨내고 있는 직장인의
삶의 활력소는 무엇일까. 높은 연봉, 승진 등을
위한 자기계발은 필수지만 고된 업무와 온갖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직장인들만의 노하우가
있다. 바로 ‘동호회 활동’이다. 광주공장 보컬회
‘봉고봉고’ 내 통기타 밴드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그동안 숨겨왔던 재능과 끼를 맘껏 발산하고
있다. 아름다운 통기타 선율로 삶을 연주하는
그들을 만나본다.
글 곽민지 커뮤니케이터 사진 김재우
MINI INtervIeW
통기타 밴드의 리더, 김준호 사우(시설관리팀)
통기타 연주회가 팀원들의 정서를 부드럽게 하는 것은
물론 사내에 좋은 분위기를 선물할 수 있도록 즐겁게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정은 물론 직장 내
스트레스 해소로 이어져 업무 효율도 높아지게 하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어 일석이조인 셈이죠.
학창시절의 꿈을 이어가는
배판희 사우(생산관리3부)
학창시절부터 통기타에 관심이 많아 혼자 연주하기
시작했어요. 다시 악기를 다루고 싶어 보컬회에 가입한
지 14년이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통기타를
배우고자 하는 열정과 꾸준히 연습하는 끈기만 있으면
누구나 훌륭한 연주자가 될 수 있어요. ‘나는 행복한
사람’을 즐겨 연주하는 저는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리듬감을 살려주는 맛깔스러운 양념 역할,
멜로디 파트 김성우 사우(도장1부)
창단 멤버인 저는 통기타 소리에 매료되어 동호회에
가입하게 되었어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 바로 음악이라는 말처럼 음악을 통해
저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돼요.
팀의 든든한 맏형 같은 존재
베이스 기타 김창수 사우(물류운영팀)
동호회에 가입한 지 10년이 되었어요. 통기타는 마음의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일상의
작은 변화에서 오는 즐거움을 주는 것 같아요.
컨트리 음악의 감초, 봉고 박진국 사우(조립3부)
10년 전 지하에서 울리는 통기타 연주소리를 듣고
동호회에 가입하게 되었어요. 봉고는 보조장비로
컨트리 음악에 꼭 들어가야 하는 장비죠. 기타와
보컬과 호흡을 맞추며 봉고를 연주하다 보니 팀워크의
중요성을 배우게 되었어요.
팀의 목소리, 보컬 강태선 사우(조립3부)
김준호 팀장의 권유로 동호회에 들어온 지 이제 6개월
된 신입이에요. 아직은 적응 기간이지만 지금 맡고
있는 보컬뿐만 아니라 통기타도 배우면서 음악과
친해지려고 노력 중입니다.
광주공장 보컬회 ‘봉고봉고’ 내 통기타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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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SPIRITBe yoUNG KIA
요즘 SNS 중에서도 가장 핫한 SNS가 있다. 글보다 강한 한 장의
사진으로 소통하는 ‘인스타그램’이다. 이승준 대리는 그런
인스타그램을 활발히 즐기는 화성공장의 소통 아이콘이다. 그가
본격적으로 인스타그램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하루의 삶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서다. 스마트폰으로 수백장의 사진을 찍어도 다시금 꺼내
보는 일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한 장의 사진과 간단한 멘트로 정리한
추억은 자신이 지나온 발자취가 되기에, 자주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는 신세대답게 골프, 러닝, 스쿠버, 헬스, 서양 요리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다. 그런 그에게 인스타그램은 관심 있는 콘텐츠를 여러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매개체가 된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정보를 듣는다. 그에게 인스타그램이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이유다.
SNS는 매체 환경의 변화로 가장 강력한 소통 수단 중 하나가 됐다.
현실에서 소통하는 것보다 모바일 앱으로 사람들과 더 많이 소통한다.
자신의 정체성을 현실보다 SNS를 통해 보여주는 모습도 더는 낯선
광경이 아니다. 거대해진 SNS를 소외 시 한다는 건 자칫 이방인으로
취급 받을 수 있다.
“‘KIA YOUNG SPRIT’에서 젊음이란 바로 ‘젊은 마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해요. 공장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 중에는 활발한 여가생활을
즐기면서 젊게 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이러한
여가생활들을 SNS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는 사내
인스타그램 계정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이승준 대리는 회사 동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사내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생각할 정도로 인스타그램 그리고 SNS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그의 즐겁고 행복한 삶이 SNS에 많이 기록되길 바라본다.
sns는 내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친구
스마트폰이 우리 손에 쥐어진 지 어느덧 10년째. 그 덕에 우리는 SNS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의 시선은 틈날 때마다 블로그는 물론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으로 향한다. 기아인들 역시 마찬가지. 매일 같이 SNS 세계를 누비고
있다. 그중에서도 매일같이 SNS를 일기장으로, 소통의 도구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두 사우가 있다. SNS에 푹 빠져 지내는 두 사우를 만나 SNS
가 도대체 어떤 매력을 가졌는지 들어봤다.
글 김영삼·윤주영 커뮤니케이터
김재민 사우는 SNS를 하는 이유를 크게 세가지로 꼽는다.
그가 SNS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보 공유’다. SNS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나 집에서 운동하는
홈 트레이닝 방법 등과 같은 짤막하지만, 도움이 되는 자료들이 많이
올라온다. 때로는 지나칠 수 있는 정보 중에서도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런 정보들은 세상에 대한 편견을 깨고 낡은 생각을 전복시키기도
한다.
두 번째 이유는 ‘일상의 흔적’이다. SNS에 매일 일기를 쓰듯 글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나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기억할 수 있다. 또한, 굳이 누가
보거나 봐주지 않아도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소소한 추억이 되어 준다.
마지막 이유는 ‘소통의 연결고리’다. 그는 대학 시절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선후배들과 많은 소식을 나눴다. 스마트폰은 언제 어디서나 접근이 쉬우니
SNS로 서로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다. 따라서, 사람과 사람이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다.
“사람은 만나야 좋고 얼굴을 봐야 더 정이 가게 마련이죠. SNS 때문에
사람 만나는 것을 줄여서는 안 될 것 같아요. 글과 댓글을 올릴 때는 더욱
신중해야 하고요. 사려 깊은 언어로 칭찬이나 위로를 건네면서도 절대
헤프게 보여서는 안됩니다.”
이렇듯 현명함과 지혜로 또 감정과 상황에 휘둘리지 않은 마음 상태로
인간관계를 더 풍요롭게 만들어 나가고 있는 김재민 사우.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은 이 세계에서 그 만의 이미지가 매력적으로 빛나는 이유다.
소통의 힘이 되어 주는 sNs _ 광)시설관리팀 김재민 사우
sNs는 기억에 남기고 싶은 일기장 _ 화)품질관리3부 이승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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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차 조립 도어 담당인 화)조립3부 한희석 파트장이 도어 글라스를 삽입하고 있습니다. ‘좋은 인연은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라는 그의 신념처럼 29명의 팀원들이 부재율을 낮추기 위해 서로 배려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도 한 파트장과 그의 팀원들은 고객들의 ‘차량문’을 꼼꼼히 조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매의 눈으로 도어 글라스 삽입 지점을 찾아라!
reMIND PIctUre _ 화)엔진3부 김승택 사우 가족
아재를 위한 트렌드 사전 _ 스타 간식 3인방
yoUNG특한 tIP _ 요즘 핫한 앱을 소개합니다!
내 마음을 들어봐 _ 봄 봄 봄 봄, 꽃피는 봄이 왔어요!
KIA KIA tALK _ 나만의 애정 아이템
AWArD _ 품질과 디자인 모두 인정받은 기아
NeWs _ 쏘렌토 가솔린 2.0 터보 출시
revIeW stAGe _ 기아 사우들의 소중한 조언들
eveNt _ 다른 그림 찾기
화)조
립3부
한희
석 파
트장
사진 김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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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IND PICTUREBe HAPPy KIA
2011년 여름, 푸켓의 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에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 두 사람의 달콤한 한때를 담은 것
같지만, 아내의 뱃속에 아기까지 세 사람이 함께했다는 사실.
6년이란 시간이 흘러 뱃속의 아기는 동생을 챙길 줄 아는
의젓한 형아, ‘부부’는 두 아이의 ‘부모’가 되었다. 두 남녀가
만나 네 명의 가족이 되는 행복한 기적이다.
글 박향아 사진 김경록 벙커 스튜디오 장소 작은정원숲 카페
가 되는 행복한 기적
드라마 같은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
드라마 <도깨비>의 은탁에게는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어김없이 나타나는 도깨비 아저씨가
있었다. 드라마 속 이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때로
현실에서도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로
꽃피곤 한다.
수능을 마치고 생애 첫 아르바이트에 나선 고3
소녀에게도 도깨비, 아니 왕자님 같은 ‘아저씨’가
있었다. 편의점에서 무거운 생수를 옮기려던
찰나 “이런 거 들면 팔뚝 두꺼워진다”며 생수를
번쩍 들어 날라주던 아저씨. 땀을 닦으며 씩
웃는 모습이 어찌나 멋지던지, 여고생에게
아저씨는 첫사랑이 되었다. 매일 캔 커피를 사러
오는 아저씨와 여고생은 시간이 흘러 자연스레
‘연인’이 되었고, 6년간의 뜨거운 연애 기간을
거쳐 부부가 되었다. 화성공장 김승택 사우와
아내 김은미 씨의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다.
“사실 그때 26살이었어요. 아저씨라고 불릴
나이는 아니었는데 고등학생한테는 아저씨처럼
보였나 봐요. 그때는 강릉에서 축구선수로
화)엔진3부 김승택 사우 가족
활동할 때였거든요. 훈련을 갈 때 항상 편의점을
지나야했는데, 제가 지나가는 시간이 되면 혼자
거울 보면서 단장하고 그랬다 하더라고요.
나중에 알았어요.(웃음)”
달콤했던 시간도 잠시, 김승택 사우가 기아에
입사하면서 장거리 연애가 시작됐다. 두 사람의
데이트 장소는 강릉 곳곳에 숨어 있는 예쁜 카페.
주말마다 고속도로를 달려 강릉에 도착하면 은미
씨가 찾아놓은 카페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밀린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안목항에 진짜 맛있는 커피 자판기가 있거든요.
햇살이 좋을 때는 그 옆 벤치에 앉아서 자판기
커피를 마시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기를
나누곤 했어요. 앞에는 푸른 동해바다가
펼쳐지고 옆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이보다
완벽한 풍경이 있을까 싶었죠.”
2011년 사진 속 두 사람의 달콤한 한때
커피 향 가득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보내는
둘만의 시간. 그 시간이 쌓여 6년이 지나고
세상에서 가장 멋진 프러포즈와 함께 두 사람은
부부가 되었다. 작은 극장을 빌려 이적의
‘다행이다’를 부르고 직접 쓴 편지를 읽어주며
프러포즈를 했다는 김승택 사우.
‘결혼 후에도 예쁜 풍경 속에서 둘만의 추억을
많이 만들자’고 약속했지만, 그 약속에 약간의
변동이 생겨버렸다.
“결혼하고도 당분간은 아내와 둘만의 추억을
2011년 결혼 1주년 기념 여행이자 태교 여행으로 떠난 푸켓에서의 달콤한 한때
36 37
둘째 아들 김민우
나이: 3세 / 직업: 어린이집 신입생(?)
가족 안에서의 역할: 사랑둥이
2017년 생애 처음으로 단체 생활을 하게
된 어린이집 신입생. 처음 어린이집에
들어가자마자 울어서 다들 걱정했는데,
간식을 주니 울음을 뚝 그쳐서 가족
모두 안심했다고. 요즘 “아니야”라는
말을 배워 엄마 아빠를 당황시키기도
하고, 형을 귀찮게 하기도 하지만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웃게 되는 가족의
사랑둥이다.
첫째 아들 김현우
나이: 7세 / 직업: 유치원생
가족 안에서의 역할: 애교 가득한 비타민
작년에는 소방관이 되고 싶었는데,
올해에는 공룡박사가 되고 싶다는 꿈
많은 유치원생. 장난이 심해 엄마에게
야단을 맞기도 하지만, 특급 애교로
엄마를 웃게 하는 능력자이기도 하다.
퇴근 후 집에 오는 아빠를 가장 먼저
반기는 것도 현우. 가끔은 동생을
울리기도 하지만 동생에게 이것저것
알려주는 의젓한 형이기도 하다.
엄마 김은미
나이: 33세 / 직업: 전업주부
가족 안에서의 역할: 사랑스런 아내,
사랑받는 엄마
세 남자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홍일점.
은미 씨의 옆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세
남자의 치열한 경쟁이 늘 펼쳐진다. 경쟁
끝에 은미 씨의 양 옆을 차지하는 것은
현우와 민우. 섭섭해하는 남편을 위해
김치찌개를 끓여주는 것으로 대신한다.
집안의 규칙을 세우고 지키도록
독려하는 것도 은미 씨의 역할.
아빠 김승택
나이: 41세 / 직업: 화성공장 엔진3부
가족 안에서의 역할: 아내의 특급 도우미
저녁 식사 후 설거지,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는 물론 아이들 목욕까지
능수능란하게 해내는 아내의 특급
도우미다. 주말에는 대청소도, 요리도
도맡아 하고 있다. 기아에 입사하기
전 축구선수로 활약했을 만큼 운동을
좋아해 두 아들이 빨리 자라서 함께 공을
찰 날이 오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많이 만들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결혼 1주년이
되었을 때 푸켓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는데,
비행기 티켓까지 다 준비해놓고 임신 사실을
알게 됐어요. 본의 아니게 태교 여행이 되어버린
거죠.”
2011년 푸켓의 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한 장의
사진. “이 사진이 우리 두 사람이 보낸 여유로운
시간의 마지막”라는 것이 아내 은미 씨의
설명이다. “현우가 태어나고 어린이집을 보낼
때쯤 되어서 동생 민우가 태어났거든요.(웃음)
사내 아이 두 명을 키우다 보니 둘만의
시간은커녕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실 여유도
없더라고요. 커피도 늘 테이크아웃해서 마셔요.”
두 아이를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일’들을 잠시
미뤄둔 아내에게 늘 미안하고 고맙다는 김승택
사우. 하루 종일 혼자 고군분투했을 아내를 위해
저녁 설거지, 쓰레기 분리수거, 아이들 목욕은
항상 책임지고 있다.
“아내가 푸켓에서 찍었던 사진을 핸드폰에
담아놓고 가끔씩 봐요. 워낙 차 한 잔 마시며
여유를 즐기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데, 그걸
못해주니까 많이 미안하죠. 그럴 때마다 아내가
‘둘만의 여유가 사라진 공간에 더 큰 행복인
현우와 민우가 자리하고 있으니 충분하다’면서
웃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결혼은 정말 잘
한 것 같아요.(웃음)”
엄마 아빠, 현우와 민우가 함께하는
완벽한 한 컷!
오늘은 둘째 민우의 어린이집 입학식이 있는
날. 모처럼 평일 낮 시간에 네 가족이 다 같이
집을 나섰다. 동생 민우에게 “친구들이랑 싸우면
안 된다”고 의젓하게 가르쳐주는 현우를 보고
있으니, 6년 전 뱃속에 있던 아기가 언제 이렇게
다시 한 번 예쁘게 찍어주시겠어요? 커피 한 잔의 여유가 그리울 때마다 이 사진을 보면서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떠올려 보려고요. 아이들이 좀 더 자라서 같이 카페에 올 수 있을 때까지…
컸나 싶어 대견하고 뭉클하다.
“오늘 <기아월드> 덕분에 정말 오랜만에 카페에
와보는 것 같아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했을
때 매일 캔 커피 사러왔던 일, 연애시절 함께
마시던 자판기 커피도 기억나고, 사진 속 푸켓
여행에서 발견한 예쁜 카페도 떠오르네요.”
자꾸만 밖으로 나가려는 민우를 달래랴, 엄마가
마시는 커피를 먹고 싶다는 현우를 말리랴
정신은 없지만, 은미 씨도 김승택 사우도 지금
이 시간이 마냥 행복하다. 아빠를 닮아 호기심
많은 현우와 엄마와 웃는 모습이 꼭 닮은 민우는
엄마 아빠의 가장 소중한 보물이기 때문이다.
“엄마, 아빠랑 예쁘게 사진 찍어요. 내가 민우랑
놀아줄게요.” 서로 손을 꼭 잡고 예쁘게 웃는
두 아들이 있으니 어찌 행복하지 않을 수
있을까. 커피 한 잔의 여유와는 비교할 수 없는
행복이다. 기특한 두 아들 덕분에 뷰파인더에
담긴 엄마 아빠의 다정한 모습. 얼마 만에
찍어보는 사진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주말에 놀러가도 아이들 모습만 카메라에
담다보니 정작 둘이 사진을 찍는 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아이들 돌잔치 때 빼고는
푸켓 여행에서 찍은 사진이 마지막이 아닐까
싶어요. 그때는 신혼이었는데 이제는 두 아이의
엄마 아빠가 됐네요.”
연애하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괜히 설렌다는
남편의 얘기에, 아내는 그래도 지금이 훨씬
좋다며 열심히 놀고 있는 아이들을 부른다.
“엄마 아빠 그리고 현우와 민우까지 함께해야
완벽한 가족사진이 완성되는 거니까요. 다시
한 번 예쁘게 찍어주시겠어요? 커피 한 잔의
여유가 그리울 때마다 이 사진을 보면서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떠올려 보려고요. 아이들이 좀 더
자라서 같이 카페에 올 수 있을 때까지…(웃음)”
찰칵! 두 사람이 함께했던 풍경에 현우와 민우가
더해지고,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완벽한 한 컷이다.
우 리 가 족 을 소 개 합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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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를 위한 트렌드 사전Be HAPPy KIA
맛있어서 넌 0칼로리, 스타 간식 3인방 떡볶이, 순대, 튀김인 ‘김떡순’과 붕어빵, 군고구마 등은 오랫동안
우리들의 입을 심심치 않게 해준 대표적인 간식이다. 하지만 간식의
세계도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다. 한끼 식사라 해도 충분할 전복
구이, 스테이크 등 이전에 상상할 수 없었던 간식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것. 그렇다면 아재인 당신을 위해 간식 세계를 평정하고 국민
간식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3인방을 귀띔해주겠다.
글 강태성 자유기고가 사진 제공 민트박스
바나나 튀김
바나나 튀김은 우리에겐 낯선 존재지만 필리핀에서는 꽤 인기 있는 길거리
음식으로 통한다. 바나나를 먹기 좋게 네 등분으로 자르고 튀김가루를 묻혀
바삭하게 튀기는데, 초콜릿 시럽과 연유, 아몬드와 땅콩가루 등을 뿌려 먹는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맛은 달콤하면서도 고소하다.
가리비 버터구이
가리비를 초벌구이한 뒤 버터를 바르고 통조림 옥수수와 치즈를 얹어 토치로
한 번 더 익힌 가리비 버터구이. 고소한 버터와 치즈 맛이 입안에 오래 맴돌며
따끈할 때 먹으면 더욱 맛있다.
소라 꼬치·주꾸미 꼬치·문어 꼬치
소라, 주꾸미, 문어 다리에 녹인 버터를 바르고 불에 한 번, 토치로 또 한 번
구운 뒤 각각 초고추장, 매운맛 소스, 데리야키 소스와 가쓰오부시를 뿌려낸다.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과 각 해산물에 맞는 소스가 조화를 이뤄 한 번
먹으면 멈출 수 없게 만든다.
삼겹살 김치말이
떡, 김치, 양배추 등의 채소를 삼겹살로 감싸서 구운 것으로 소스는 취향에
따라 순한 맛, 중간 맛, 매운 맛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맥주 안주로 일품이다.
건강과 맛, 합리적 가격의 삼박자를 갖춘 명랑핫도그
서울 노량진 학원가 골목길에 위치한 ‘명랑시대쌀핫도그’(이하 명랑핫도그)
매장 앞에는 주문한 핫도그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 명랑핫도그의
인기 요인은 우선 합리적인 가격이다. 길거리 간식이 다양화되면서 자연스레
가격이 상승한 상황에서 명랑핫도그는 과거 우리가 즐겨먹던 핫도그와
가격이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 1,000원대이다. 또 쌀가루로 발효 숙성된
반죽을 만들며 바삭함과 쫄깃함이 조화된 건강 영양 간식을 지향하고 있다.
다만 밀가루보다는 식감이 거친 단점이 있다. 그리고 기존 핫도그에 설탕을
묻히고 케첩이나 머스터드 소스만 뿌렸던 것에 반해 명랑핫도그는 소스만
5개, 거기에 치즈가루 등의 파우더 토핑을 추가로 제공한다. 소스와 토핑은
본인이 원하는 만큼 더할 수 있다. 명랑핫도그는 부산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350여 군대에서 판매되고 있으니 꼭 한 번 맛보길 권한다.
건강 간식의 대명사, 건고구마를 아시나요?
간식 하면 패스트푸드나 MSG가 팍팍 들어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편견이 있다. 이 편견을 깨고 달달함으로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 있으니, 바로 그것은 ‘건고구마’다. 고구마말랭이라도 불리는
이것은 몇 해전부터 다이어트하는 사람들로부터 각광을 받기
시작해 건강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로부터 웰빙 간식으로 손꼽히고
있다. 건고구마는 시중에 시판되고 있는 제품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건조기만 있다면 직접 해먹을 수 있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즐겨먹을 수 있어 인기다. 우리 아이에게 조금 더 건강한 간식을
챙겨주고 싶다면, 입이 심심하지도 않으면 내 몸에 좀 더 좋은 간식을
먹고 싶다면 바로 ‘건고구마’가 정답이다.오믈렛 빵, 입에서 살살 녹아요!
빵 사이에 생크림이 들어있는 오믈렛 빵은 부드러운
식감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오믈렛 빵이 인기 스타로
급부상하게 된 것은 SNS 덕분이다. 폭신하면서도
식감이 좋은 오믈렛 빵에 하얀 생크림과 생딸기가
하모니를 이루는 ‘생딸기 오믈렛’이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단번에 여성들의 워너비 디저트로
군림하게 되었다. 특히 입뿐만 아니라 눈으로 봐도
인상적인 알록달록한 비주얼 덕분에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딸기부터 초콜릿, 바나나, 치즈, 소보로
등 오믈렛 종류도 다양하다. 저렴한 가격은 덤이다.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도, 대구, 청주 등에서 오믈렛
빵을 만나볼 수 있다.
명동
이색 간식
Ⓒ 민트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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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알짜배기 앱을 소개합니다!
스마트폰의 보편화가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건 이제 너무나도 진부한 일. 건강부터
취미, 문화생활에 이르기까지 종류가 너무 많아 옥석을
가리기 힘들 정도다. 더 이상 유행에 뒤처지고 싶지
않다면, 요즘 뜨고 있는 ‘똑똑한’ 앱들에 주목하자.
글 이자인 자유기고가
카메라 앱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단순한 카메라폰은 잊어라
8mm 빈티지 카메라(Vintage Camera)는
촬영된 동영상이 마치 8mm 영화 카메라로
찍은 것처럼 보이게 한다. 이 앱은 5개의
룩을 선택할 수 있는데, 1920년대,
1970년대, 사쿠라(Sakura), X프로(Xpro),
시에나(Siena) 중 택일할 수 있다. 또한
5개의 렌즈 선택을 통해 맑음, 깜빡임,
스포트라이트, 빛바랜 사진, 색 윤곽 등의
변화를 줄 수 있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지원하며 무료이다.
TIP 터치 한 번이면 나도 영화배우, 사진 편집 앱
프리즈마(Prisma)는 사용자들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예술 작품처럼 만들어주는
카메라 앱이다. 뭉크나 피카소 같은 유명 화가들에게서 영감을 받은 필터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턴을 포함한 30가지 이상의 필터를 제공한다. 완성된 작품은
친구와 공유가 가능하다. 아이폰에서 지원하며 무료이다.
VSCO Cam 쿨하고 특별한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일종의 리터칭 앱이다. 취미로
사진을 즐기는 아마추어뿐만 아니라 전문 디자이너와 포토그래퍼까지 만족시키는
다양한 필터로 강력한 비주얼을 표현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지원
하며 단, 기본 이외의 필터는 유료로 결제해야 사용할 수 있다.
건강하고 안전한 어린이집을
찾아주는 앱, 아이사랑 보육포털
입소문이 널리 퍼진 유명 유치원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에서 인정한
건강하고 안전한 어린이집을
찾아낸다. 검색한 후에는 어린이집에
바로 연락할 수 있도록 전화번호를
연계해놓았다. 보육 교직원의
자격이나 경력을 조회할 수 있으며
어린이집의 수입과 지출 현황
등도 알 수 있다. 아이를 키울 때
필요한 각종 상담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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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잇(Sell it)
쉽고 간편한 판매와 구입은 물론
자체 검수팀의 꼼꼼한 검수를
통과한 제품만을 취급한다. 또
빅데이터에 기반한 판매가격 제시,
배송에 필요한 박스, 간편한 지불 등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이로운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안전하고
정확하게 중고 제품을 사고팔기
원하는 이들이 많이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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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변호사가 늘 동행한 듯
든든한 앱, 생활법률
위험천만한 이 세상에서 살기 위해선
꼭 필요한 앱. 법제처에서 제공하는
이 앱은 내 집 마련이나 병역, 범죄,
나 홀로 소송 등 생활에 밀접한
법을 모아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놓았다. 또 앱툰이나
영화를 통해 법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지원하며 무료이다.
생활 속 유용한 정보가 쏙쏙, 편리하고 유익한 삶을 선물하다
스마트한 헬스 트레이너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응원하다
눔(Noom)코치는 개인 트레이너처럼
식단을 관리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응원하는 유용한
앱이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으로 체중을 관리할 수
있으며 당뇨병 관리 프로그램, 고혈압
관리 프로그램 등으로 각종 만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4만 개 이상의 한식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어 사용자에게
필요한 하루 칼로리와 양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지원하며 무료이다.
TIP 지친 마음에 힐링을 선사하는 명상 앱
포즈(Pause)는 이용자가 색이 변하는 물방울을 따라가며 명상을 할 수 있는
앱이다. 착색필터에 빛이 투영되며 색상들은 서로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부드러운
그라데이션으로 나타나는데, 주황과 분홍 그리고 부드러운 진보라에 이르는 차분한
색상들이 석양의 느낌과 따뜻하고 몽롱한 기분을 일으키면서 행복감을 높여준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지원하며 유료 앱이다.
날씨에 따라 어울리는 음악을
들려주는 앱, 웨더자키(Wheath
Jacky)
‘웨더자키’는 자신의 위치에 해당하는
날씨 정보와 그에 어울리는 노래를
선곡해주는 감성 큐레이팅 앱이다.
‘날씨’와 ‘음악’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연결해 터치 한번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 목록이 제공되는데 제목을
터치하면 해당 음원의 유튜브
페이지로 이동해 노래를 별도 내려
받기나 로그인 과정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만 지원하고
있으며, 무료이다.
YOUNG특한 TIPBe HAPPy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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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들어봐Be HAPPy KIA
봄 봄 봄 봄, 꽃피는 봄이 왔어요!드디어 온몸을 움츠리게 했던 기나긴 겨울이 끝나고 완연한 봄이 찾아
왔다. 따뜻한 바람이 코끝을 간질이고 푸르른 새싹이 온 세상을 물들일
계절의 왕 봄을 맞아, 엉덩이를 들썩이며 상춘객이 될 기아인들의 들뜬
마음을 알아본다.
글 편집실
봄 분위기 물씬 풍기기 위한 나만의 아이템은?
봄이 왔어도 3월 중순까지는 날씨가 조금 쌀쌀한 것
같아요. 젊고 스포티하며 파릇파릇 새싹 같은 색상의
점퍼로 봄 느낌도 내고 보온까지 챙깁니다.
광)조립2부 손장은 사우
생기 있는 피부를 위해 비비크림을 챙깁니다. 남자도
잡티와 모공을 가려줘야 하거든요. 특히 봄에는 얼굴을
가릴만한 도구가 없으니까요.
화)품질관리1부 김경수 사우
집안 내부 인테리어(주방과 화장실 등)를 따뜻한 봄처럼
화사하게 바꿉니다. 아내와 가족들이 참 좋아해서요.
청주서비스센터 강관묵 차장
무겁고 두터운 점퍼를 벗어 던지고, 가벼운 봄 점퍼와
산뜻한 색상의 운동화로 기분 전환을 꾀합니다.
소)품질관리1부 임남식 그룹장
평범한 옷이라도 멋스러운 스카프 하나면 패션피플로
등극합니다. 봄이라면 초록과 흰색이 어우러진 스카프는
필수죠.
보전기술팀 박택윤 과장
날씨가 따뜻해지면 즐기고 싶은 활동은?
야간근무가 있는 월요일 아침 일찍 연두빛 새싹이 자란 필드에
나가서, 푹신한 잔디를 밟으며 골프를 치고 싶습니다. 따뜻한
봄 햇살 아래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요. 직장 동료들과 함께
‘굿샷’을 외칠 걸 생각하니 벌써부터 즐겁네요.
광)조립1부 남철원 사우
동호회 사람들과 겨우내 추워서 하지 못한 축구시합을
하고 싶어요. 날씨가 조금씩 풀리니까 뛰고 싶어 온몸이
근질근질합니다.
화)차체1부 김정관 사우
제 애마인 자동차가 꽤 더럽습니다. 겨울 동안 세차를 한 번도
못 해줬거든요. 날을 잡아 실내외 세차를 꼼꼼하게 해주고
싶어요. 외관에 왁스도 발라주고요.
화)변속기소재생산운영팀 박진국 차장
얼마 전 11살이 된 아들 녀석이 자전거를 배우고 싶어 해서
뒤에서 밀어준 적이 있습니다. 난생 처음 타본 자전거가 얼마나
재밌었는지 아빠랑 함께 타고 싶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자전거를 못 탑니다. 이제 따뜻한 봄이 왔으니 자전거 타는
법을 배워서 아들과 함께 달리고 싶어요.
경남동부)울산중앙지점 박순종 사우
봄에 찾는 나만의 봄철 음식은?
봄 내음 가득 품은 상큼하고 향긋한 달래냉이국을 끓여
먹습니다. 달래냉이국은 봄이 제 맛이거든요.
화)프라스틱부 김균원 사우
봄에만 맛볼 수 있는 봄동으로 무친 상큼한 겉절이를
고소한 오곡 돌솥밥 위에 얹어서 먹으면 행복이 바로
이거구나 싶어요.
특수ILS팀 이봉옥 사우
시골 들판에서 겨울 추위를 이기고 올라온 씀바귀 무침을
해 먹습니다. 추위를 이겨낸 씀바귀의 힘을 받는다고
할까요?
화)조립1부 박귀선 사우
시골에 계신 어머님이 들과 논둑에서 정성껏 캔 냉이와
달래를 넣은 된장국을 꼭 먹습니다. 어머니표 냉이
고추장무침과 달래 무침도 봄을 설레게 만드는 음식이죠.
소)품질관리2부 이한경 그룹장
쑥이 제일이죠. 쑥국과 쑥차, 쑥부침개 등 쑥이 들어간
음식에 숫염소 한 마리가 백여 마리의 암소를 거느리는
비결이라는 삼지구엽주 한 잔 들이키면 봄은 제 것이
되지요.
광)종합관리팀 이근섭 사우
봄을 맞아 꼭 가보고 싶었던 장소는?
봄이 되면 대학교 축제에 가보고 싶어요. 회사 안에서
열심히 일하느라 빼앗긴 양기를 대학교 축제에 가서
젊은이들의 기운으로 채우고 싶습니다.
광)노사협력팀 권재용 사우
봄 비경으로 전남 화순 적벽투어가 최고라는 방송을
본 기억이 나서 꼭 가보려고 합니다.
화)조립1부 김영현 파트장
광주 중외공원에 홍매화를 보러 가려고 합니다. 광주
인근에서 봄꽃이 제일 먼저 피는 곳이 거든요. 빨간
홍매화를 감상하고 매화향까지 맡으면 비로소 봄이
왔음을 느낍니다.
광)품질관리3부 조현욱 과장
매년 봄이 오면 아내와 함께 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춘천입니다. 닭갈비도 맛있고 볼거리도 많아
좋지만, 무엇보다 첫아이 임신 때 아내와 춘천의
산토리니 카페에서 느낀 봄의 정취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경영지원1팀 이장원 과장
이번 봄에는 3월 말쯤 제주도에서 열리는 유채꽃
축제를 가고 싶어요. 세계 각국의 꽃을 만날 수 있는
순천만정원 박람회에도 가고 싶고요. 봄에는 역시
꽃구경 아닐까요? 맛집을 찾아다니는 식도락 여행도
하면서 봄을 즐기는 다른 상춘객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어요.
도장생기2팀 이영조 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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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애정 아이템
누구에게나 항상 품에 지니고 다니는 나만의 물건이
하나씩은 있게 마련이다. 이름하여 내 애정이 듬뿍 담긴
‘애정 아이템’. 기아인들의 품고 다니는 애정 아이템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본다.
KIA KIA TALKBe HAPPy KIA
고품질 사운드를 듣는다, 헤드폰
광)노사협력팀 권재용 사우
항상 많은 물건에 둘러싸여 살아가다 보면 가장
아끼는 물건이 자연스레 생기게 마련입니다. 제겐 그
물건이 헤드폰입니다. 집안에서나 바깥에서나 늘 지니고
다니는 애장품이죠. 이어폰은 고품질 사운드 감상이 어렵고
귀 건강에도 좋지 않아 헤드폰을 애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헤드폰으로 오랜 시간 좋아하는 곡들을 집중해서
감상하면 복잡했던 생각이나 좋지 못한 기억들을
잊을 수 있어 힐링이 됩니다. 일상에서 찾는
소소한 즐거움이자 행복입니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친구, 다이어리
화)총무팀 정희수 사우
저만의 비밀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물건입니다.
이 물건은 친구의 생일을 깜박하고 며칠이 지나서야
‘아차!’하고 후회하게 만드는 일을 방지해 줍니다. 또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과거의 다짐과 계획 그리고 실천들을
기억할 수 있게도 해주죠. 매년 다른 옷을 입은 이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은 늘 설레기만 합니다. 바로
저의 애정 아이템은 다이어리입니다.
우리 동네의 자부심, 소곡주
소)엔진1부 김중열 파트장
고향 서천의 맑은 물과 천 년을 이어온
장인정신으로 빚은 소곡주가 제 애정 아이템입니다.
소곡주는 일명 ‘앉은뱅이 술’입니다. 첫맛은 달콤하고
낮은 도수로 잘 넘어가지만, 먹을수록 깊은 맛에 취해
일어서지도 못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소곡주가 제
애정 아이템인 이유이기도 하고요. 이름이 널리 알려져
소곡주를 빚는 양조장이 많아지긴 했지만, 저희
동네에서 50년에 걸쳐 2대째 맛을 이어오는
양조장의 소곡주가 가히 최고라
하겠습니다.
오늘도 예쁘네, 화분
광)조립2부 신대식 과장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예쁜 화분들입니다. 틈틈이 모으고 선물로 받기도 해
많은 화분을 보고 있으면 마치 주택의 텃밭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봄이 되면 초록이 돋아나고 화사해져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고, 화분들 사이에 앉아 차 한 잔을
마시면 빡빡한 도심을 벗어나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매일 같이 기쁜 모습으로
반겨주는 오래된 제 화분들이 오늘따라 더
소중해 보이네요.
어머니를 떠오르게 하는, 뒤주
광)조립1부 김진환 사우
거실 한가운데에 120년 된 뒤주가 있습니다.
증조할머니께서 시집오면서 가져온 오동나무로 만든
뒤주를 어머니가 오랜 기간 사용하셨죠. 바로 그 뒤주가
저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물건입니다. 손때 묻고
낡았어도 그 옛날 어머니의 희로애락이 느껴져 애착이
가거든요.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시지만, 손주들에게
줄 소중한 물건들을 보관하면서 애지중지
아끼셨던 어머니의 뒤주. 제 보물
목록 1호입니다.
나만의 패션, 애플워치
화)공장문화개선팀 이재민 과장
제가 애정을 갖고 있는 아이템은
애플워치입니다. 첨단 IT기기에 관심이 많았기에
부담스러운 가격임에도 망설임 없이 ‘지르게’
되었죠. 생각했던 것보다 기능적으로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세련되고 ‘엣지’ 있는 디자인에
마음이 사로잡혀 버렸습니다. 제가 애플워치를
차고 있는 걸 보고 많은 분이 ‘와’ 하고
감탄사를 보내주시는데, 그럴 때마다
뿌듯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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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구품질조사서 역대 최고 성적 기록
기아가 미국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에서
최상의 실적을 거두며 전 세계에 한국차의
위상을 드높였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7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19개 일반브랜드 가운데 기아가
6위(148점)로 상위권에 진입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 31개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도
기아는 전년(17위) 대비 6계단 상승한 11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차종별로는
쏘울(PS)은 다목적 차급 2위, K7(VG)이 대형
차급 3위에 올라 총 4개 차종이 ‘우수 품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점점 높아지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차량
개발 기준보다 한층 더 강화된 ‘품질표준’
운영, 현장에서 협력사와 함께 직접 품질을
검증하는 고유의 소통 및 협업 기반시설인
‘품질 클러스터’ 구축, 해외 부품품질 혁신센터
설립을 통한 품질경쟁력 확보 등 시장과 고객
중심의 품질향상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기아는 미국 제이디파워
‘2016 신차품질조사’ 전체 브랜드 1위, 미국
컨슈머리포트 ‘2016 자동차 신뢰도 조사’ 5위로
최상위권 진입, 중국 제이디파워 ‘2016 신차
품질조사’ 일반브랜드 4위, 독일 아우토빌트
‘2016 품질조사’ 4위 등 주요 자동차 시장인
미국ㆍ중국ㆍ유럽에서 품질 경쟁력을 잇달아
인정받고 있다.
니로 등 3개 차종 iF 디자인상 동시 수상
기아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니로·신형
프라이드·K5 스포츠왜건 등 기아차
3개 차종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7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의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 수송
디자인(AutomobilesㆍVehicles) 분야에서
각각 본상(winner)을 받았다. 기아는 올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핵심 차종
3개가 권위 있는 디자인상을 동시 수상함에
따라 앞으로의 판매 전망이 더욱 밝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 ‘2010 iF
디자인상’에서 유럽 전략 차종 벤가가 처음
수상한 이후 매년 K5·스포티지R(2011년),
모닝(2012년), 프로씨드(2013년),
쏘울(2014년), 쏘렌토(2015년),
K5·스포티지(2016년)에 이어 올해
니로·신형 프라이드·K5 스포츠왜건까지
8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석권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K5, 미국서 ‘최고의 중형세단’ 선정
K5가 미국 최고 권위의 컨슈머리포트지에서
선정하는 ‘2017년 최고의 중형세단’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K5는 주행성능,
신뢰성, 고객만족도, 안전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최고의 차량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쏘렌토가 ‘2016년 중형 SUV 최고의
차’에 선정된 이후 K5가 또 한 번 수상함에
따라, 경쟁이 치열한 미국 시장에서 기아의
경쟁력이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
AWARDBe HAPPy KIA
KIA AWARD
K5 스포츠왜건
니로
신형 프라이드
쏘울(Ps)
K7(vG)
기아 어워드
품질과 디자인 모두 인정받은 기아글 편집실 2017 내구품질조사란?
2013년 9월부터 2014년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구매
후 3년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177개
항목에 대한 내구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 건수로 나타낸 결과며,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품질만족도를
의미한다.
iF 디자인상이란?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iF 디자인상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 1953년 설립)이 주관하며
1954년부터 매년 제품 디자인, 포장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한다.
컨슈머리포트지란?
미국 최대 소비자연맹에서 발간하는
소비자 전문지로 품질신뢰성, 성능,
고객만족도, 안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총 10개 차급에서 각 차급별 최고의
차량과 추천 차량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컨슈머리포트지는 미국에서는
최고의 신뢰도를 자랑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차량 구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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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17
VOL. 419
소하리공장, 안전 결의대회 실시
소하리공장이 ‘안전기본원칙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안전의식을 확산하고
안전관리 목표 달성에 그 목적이 있다. 임직원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 우수부서 및
안전 UCC를 포상하고 결의대회, 결의문 서명,
안전의식 특별교육 등을 실시했다. 안전관리
우수부서에는 프레스부 등 3개 부서, 재해저감
공로자에는 소)도장 1부 박치수 차장이 각각
수상했다.
고객센터, 카카오톡 고객상담 실시
기아는 고객상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상담채널을 확대하고 이달부터 카카오톡 상담을
시작했다. 카카오톡 상담은 1:1 실시간 상담
서비스로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함으로써
기아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다.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기아 홈페이지 內 고객센터로
들어가 ‘카카오톡 상담’ 을 이용하면 상담원과
연결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KING
CAR)나 옐로 아이디(기아자동차고객센터)를
추가하여 1:1 대화를 할 수도 있다. 모바일
환경에서 ‘카카오톡 상담’ 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카카오톡 앱으로 연동되며, PC 환경에서는
카카오계정 로그인 또는 상담 채팅방 접근용
QR코드를 스캔하면 스마트폰에서 바로 상담원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카카오톡 상담으로
사진이나 스크린샷을 찍어 상담원에게 보내면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여 답변해 줄 수 있고 고객이
상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미지
가이드와 링크를 제공할 수도 있어 이를 통한 고객
상담 만족도가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기아차 슈퍼볼 광고 호평
기아의 슈퍼볼 광고 ‘영웅의 여정’ 편이 유튜브 ‘애드블리츠’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기아는 USA투데이 애드미터와 애드블리츠에서 동시에 1위에 선정된 최초의 자동차
브랜드가 됐다. 애드블리츠는 유튜브가 2008년부터 운영하는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
플랫폼이다. 올해 조사는 총 77편의 슈퍼볼 광고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아의 슈퍼볼 광고는
애드블리츠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에도 많은 사람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지난달 기준
유튜브 조회수 2,400만 뷰를 돌파했다. 광고에 등장하는 니로는 1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해 뛰어난 연비와 실용성을 겸비해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기아는 이번
슈퍼볼 광고가 큰 호응을 끌어낸 만큼 니로 등 친환경차 판매에서도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아는 2010년 이후 8년 연속 슈퍼볼 광고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슈퍼볼
경기에서 선보인 ‘영웅의 여정’ 편은 유명 코미디언 멜리사 매카시가 니로를 타고 남극과
초원을 누비며 고래 보호 등 생태 보존 활동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쏘렌토 가솔린 2.0 터보 출시
기아는 이달 중형 SUV 쏘렌토의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쏘렌토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세타Ⅱ 2.0 T-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0마력(ps), 최대토크 36.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SUV의 장점인 높은 공간
활용성, 가솔린 엔진의 장점인 정숙성, 합리적인 가격 등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SUV만의 넓은
공간 및 실용성을 추구함과 동시에, 소음과 진동이 적은 차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쏘렌토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올 뉴 쏘렌토’의 기본기를 바탕으로 실속파 고객들을 겨냥한 경제형 트림 ‘프레스티지’와 고급형
트림 ‘노블레스’ 등 총 2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터보 전용 엠블럼이 부착된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운전석 파워/통풍시트,
하이패스 룸미러, 버튼시동 스마트키 등 운전자 중심의 필수 편의사양과 함께 동승석 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 등 동승자를
배려한 사양들이 기본 적용됐으며 가격은 2.0 디젤 모델 동일 트림 대비 160만원 낮은 2,825만 원이다. 노블레스 트림은
스마트 테일게이트,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전방주차 보조 시스템, 19인치 럭셔리 알로이휠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고급 사양들이 대거 적용됐으며 가격은 2.0 디젤 모델 동일 트림 대비 105만원 낮은 3,060만 원이다.
2‘올 뉴 모닝’ 밴 출시
기아는 이달 우수한 화물 적재 공간을 구현한 ‘올 뉴(ALL
NEw) 모닝’의 밴(VAN) 모델을 출시했다. 올 뉴 모닝 밴은
신형 모닝의 당당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격벽과 보호봉을 설치해 925ℓ의 넓은 화물 적재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올 뉴 모닝 밴은 구형
모델 대비 앞좌석 레그룸을 15mm 증대하는 등 한층
여유로운 운전자 거주공간을 확보함으로써 경차의
기동성과 우수한 화물 적재공간을 추구하는 법인 및
자영업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올
뉴 모닝 밴에 차체 강성 강화, 첨단 주행안정 기술 등 신형
‘올 뉴 모닝’의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그대로 적용했다. 올
뉴 모닝 밴은 카파 1.0 에코프라임 가솔린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기본형과 고급형 2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최고출력 76마력(ps), 최대토크 9.7kgf·m의 동력성능에
15.4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 동급 최고의 경제성을
확보한 올 뉴 모닝 밴의 판매가격은 기본형 1,070만 원,
고급형 1,1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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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AGEBe HAPPy KIA
하나하나 놓칠 수 없는 사 우 들 의 소 중 한 조 언 들
기아 사내 소식지 <기아월드>에 대한 사우들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아월드>는 그런 사우들의 소중한 조언을 하나하나 아로새겨서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사우들 삶에 유용할 수 있도록 여행 정보 등
다양한 내용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서면지점 방효애 대리
사우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식과
상식, 여가시간 활용에 대한 내용이
소개되면 좋겠습니다.
화)프라스틱부 김균원 사우
기아를 보다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전문가들의 칼럼도 자주 실어주세요.
화)변속기소재보전부 김보운 사우
강화 고려산 진달래 축제 등 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전국의 꽃 축제 정보를 알고
싶습니다.
화) 변속기1부 김해균 그룹장
사우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재밌고 기발한
설문조사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광주차체생기팀 원혜성 사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 행사 소식이나
여행지 이야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소)조립2부 서순태 사우
좋은 사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기아월드>에 알찬 내용들로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소)생산관리2부 이동윤 파트장
기아에 근무한 지 30여 년이 다 되어
가는데 오늘 이곳에 처음 글을 올리네요.
<기아월드>에서 직원들이 힐링할 수
있는 국내외 멋진 곳들 소개해주었으면
합니다. 또 몸에 좋은 건강한 음식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소)엔진품질관리부 심붕기 사우
봄이 왔으니, 따뜻한 봄을 담은 멋진
사진들을 <기아월드>를 통해 보고 싶습니다.
사우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진 공모도
했으면 좋겠고요.
화)도장3부 김은조 사우
기아가 글로벌 기업인만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대한 정보가 좀 더 많으면
좋겠습니다.
광)대형조립부 문준웅 파트장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아월드>인 만큼,
낙후지역에 관심과 나눔을 전하는 기아인의
미담을 소개해 주세요.
품질진단팀 조강래 과장
<기아월드>에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상을
담은 카툰 코너를 넣는 건 어떨까요?
<기아월드> 마스코트 캐릭터를 선정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화)조립2부 장선영 파트장
생일, 결혼기념일을 맞은 사우들을 대상으로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는 건 어떨까요?
기억에 남을 만한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광)도장2부 정다운 사우
K i a R e v i e w
다른 그림 찾기
사진은 광주공장 통기타 밴드의 연습 현장 사진입니다. 다른 곳은 총 5곳! 다른 부분을 모두 찾고 인증샷을 찍어 <기아월드> 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주세요. 매월 선정되는 5분께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메일을 보내주실 때 성함과 소속, 연락처를 기재하는 것 잊지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