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By Bike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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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By Bike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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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소개충주호 북쪽에 남북으로 연이어 솟아 있는

천등산, 인등산, 지등산은 천(天), 지(地), 인

(人) 삼재(三才)를 다 포함하는 독특한 명칭

이 붙어 있다. 주변 산세나 지형은 일반인들

의 눈에는 평범해 보일 뿐인데 세상의 근원

인 천지인(天地人)을 나란히 명명한 이유가

무엇인지 자못 궁금하다. 지역에 전하는 한

설화는 비범함을 알려준다. 그 내용인즉, 조

선 세조 때 황규리라는 지관이 천등산에서

묵을 때 꿈에 본 신선이 알려준 세곳의 명당

혈을 표시한 산세도를 그렸으나, 아직까지

세상에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각각

에는 천하 명당을 숨기고 있다는 전설이 전

해그래서 그런지 이 지역의 산세와 풍광은

수려하기 이를 데 없다. 산악자전거 코스는

천등산과 인등산 자락을 두루 돌아볼 수 있

을 뿐 아니라, 삼탄 유원지와 충주호도 일부

감상할 수 있어서 산과 물을 함께 즐길 수 있

다. 또한, “천등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

리 님아~~”로 시작하는 노래인 ‘울고 넘

는 박달재’에도 나오는 산 이름이라 우리

에게도 친숙하다.이 코스는 크게 두 부분

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천등산 코스

로서 32km정도의 임도순환코스이다. 이 코

스의 나들목은 느릅재, 다릿재, 명서리 도덕

교, 미지농장 등 모두 4군데 정도로 잡을 수

있다. 천등산 순환임도를 라이딩하고나서 제

천천으로 내려오면 삼탄의 시원한 개울가에

서 땀을 닦을 수 있다. 두 번째는 인등산 코

스로서 인등산 서쪽사면의 임도길과, 충주

호를 내려다보며 라이딩할 수 있는 방대삼거

리~충주호리조트 구간의 임도길로 이루어

져 있다. 방대삼거리~충주호리조트 구간은

충주호의 조망이 좋은 곳이다. 충조호리조트를 배경으로

삼탄유원지의 한적한 개울

삼탄부근에서의 조망. 왼쪽이 인등산이고 오른쪽이 천등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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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가이드

코스 길이:52km

천등산과 인등산 산자락을 라이딩할 수 있는 이 코스는 체력수준에

따라 두 개의 산 중에서 하나의 코스만 라이딩할 수도 있다. 또한,

코스주변에 여러 리조트와 관광단지가 있어서 가족 나들이를 겸한

라이딩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찾아가는 길

천등산 북쪽의 다릿재나 천등산과 인등산 사이 안부인 느릅재 또는

충주호리조트 부근 등 3곳을 시작점으로 잡을 수 있다. 다릿재 기점

은 38번 국도상에 있고, 느릅재나 충주호리조트는 38번 국도에서

산척면이나 동량면을 통해 접근한다. 상세문의 : (043) 652-0910

Tour Guide [충북충주]_05Go by bike 2009.6 / www.Spo-world.co.kr

천등산의 울창한 숲길▲

인등산 임도를 다운힐하는 라이더

상세문의 : (043) 652-0910

맛집

충주시 동량면

느티나무횟집(043-851-3225)

그린가든(043-851-6531)

거궁회관(043-855-3737)

충주 시내

조선옥(043-844-1604): 소갈비, 전골

해물식당(043-842-7966): 올뱅이국, 해물잡탕

서울뚝배기집(043-847-7683): 담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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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교환

마니또 포크 오일 교환 하기

문제해결

◇락아웃 댐퍼가 빠지지 않을 때 (그림3)

- 락아웃노브(레버)를 임시로 장착하여 조였다 풀었다하는 과정을

반복한 뒤 다시 시도.

- 락아웃을 건 상태에서 샥 전체를 누르면 댐퍼가 올라올 수 있습니다.

◇락아웃 댐퍼가 장착이 되지 않을 때 (그림3)

- 락아웃노브(레버)를 임시로 장착하여 조였다 풀었다하는 과정을

반복한 뒤 다시 시도.

◇오일레벨 간단측정방법(그림7)

- 나무젓가락과 같이 가늘고 기다란 도구를 이용하여 깊이 측정가능.

오일레벨

문의 : [email protected]

노브분리

1. 2mm L렌치를 사용하여 볼트를 풀고 노브를 분리합니다.(그림1)

2. 분실에 유의하여 볼과 스프링을 샥에서 분리합니다.

댐퍼 분리

3. 24mm소켓으로 댐퍼를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려서 빼냅니다.(그림2,3)

4. 제품에 따라 모양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림4)

노후된 오일 빼내기

5. 샥을 뒤집어서 오래된 오일을 빼냅니다. (그림5) 거꾸로 뒤집은 상태에서 10회

정도 샥을 눌러주면 오일이 완전히 빠집니다.

새 오일 보충하기

6. 모토렉스 5W 포크오일을 보충합니다. (그림6).

7. 샥을 3~4회 누른 뒤에 실제 오일레벨과 권장 레벨이 같도록 오일량을 조절합니다.

오일레벨은 샥의 상부에서 아래방향으로 측정한 오일표면까지의 깊이.(그림7,표1)

재조립

8. 지금까지의 역순으로 샥을 조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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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핸들을 쥐는 법

두 손가락(검지, 중지)으로 브레이크를 가볍게 쥔다. 다른 손가락으로는 핸들을 꼭 쥐고 팔꿈치

는 아래쪽으로 약간 구부린다.

2, 주행의 기본

주행의 기본자세는 3지점의 유지와 스탠딩 자세인데 이를 응용하여 다운힐, 업힐, 코너링, 장

애물 통과 등 여러 가지 기술을 구사 하는 것이다. 3지점의 유지는 핸들, 페달, 안장에 중심을

두는 자세로 팔은 핸들에서 오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긴장을 풀고 발도 부드럽게 페달링

을 해주면서 발목과 무릎으로 충격을 흡수 해준다. 스탠딩은 노면 상태가 나쁜 험로의 주행이

나 다운힐등 체중이동을 해야 할 때 이용되는 자세이다. 스탠딩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주행 또는 지금 보다 과격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 어떠한 자세든 주행 시 시선은 진행 방향에 두어 전방의 장애물들을 판단하여 자신이 나아갈

진로를 미리 정해야 한다. 속도가 빠를수록 시선은 멀리 두어야 한다.

3, 브레이크 잡기

MTB의 브레이크는 다른 자전거에 비해 강한 제동력을 지니고 있다. 물론 급경사의 비포장도

로나 코너링 시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기도 하지만 이는 올바른 제동 기술을 습득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가능한 일이다. 제동 기술을 제대로 습득하지 못한 채 험로를 달리다 보면 전복이 되

는 경우가 있다. 제동에서 중요한 것은 제동 정도에 따라 무게중심을 뒤쪽으로 하는 것이다. 처

음에는 익숙하지 않겠지만 익숙해지면 제동거리도 짧아지고 급제동 시 전복되는 경우도 막아줄

것이다. 제동력을 10으로 본다면 초보자의 경우 앞,뒤 브레이크 비율을 3:7로 하는 것이 좋다.

뒷 브레이크는 실제 제동력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속도를 약간 감소시킬 뿐 이다. 실제 제동

력은 앞 브레이크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제동이 익숙해지고 무게중심의 이동이 자연스러워지면

앞,뒤 브레이크 비율을 7:3까지 앞 브레이크의 비중을 높여가면 위급한 상황에서 보다 짧은 제

동거리에서의 제동이 가능할 것이다.

* 원 핑거,투 핑거 : 현재의 디스크 브레이크는 제동력이 예전보다 좋아져 평상시 검지 손가락을

이용한 원 핑거 방식으로도 충분하지만 보다 확실한 제동을 원할 땐 검지와 중지를 이용한 투 핑

거 방식을 사용한다.

폭주천사의 라이딩 테크닉 - ① 기초

4, 기어의 조절

MTB는 자연 속에서 굴곡이 심한 비포장 도로를 달리기위해 고단의 기어가 장착되어 있다. 보통 27단을 사용하고 기어를 유효 적절하게 사용함으로써 비포

장 급경사면을 쉽게 올라간다든지 주행 중 힘의 소모를 줄여 피로도를 적게 할 수 있다. 기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위해서 (27단 기어 기준) 앞 기어 3단과

뒷 기어 9단이 있는데 앞 기어는 작은 체인링이 1단, 중간이 2단, 제일 큰 체인링이 3단 기어이고 뒷 기어는 제일 작은 쪽이 9단이고 단계별로 기어 단수가

내려가 제일 큰 쪽이 1단기어가 된다. 고속 주행에 알맞은 기어는 앞 기어 3단과 뒷 기어9단에서 7단정도를 사용하면 좋을 것이고, 평상시 일반적인 주행에

서는 앞 기어 2단과 뒷 기어 6단에서 4단, 그리고 경사가 가파른 오르막을 오를 땐 앞 기어 1단에 뒷 기어를 3단에서 1단을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 기어 변속 중 앞 기어는 오르막을 오르는 도중에 변속하는 것 보다 오르기 전 앞 기어를 변속하고 오르막을 오르는 도중엔 뒷 기어로 자신의 체력에 조금 더 잘

맞는 기어를 찾는 것이 보다 효율적인 기어 변속이 될 것 이다.

● 이번호 부터는 실전과 기술을 겸비한 (주)스포월드아이앤씨 선임 메카닉 김진갑의 라이딩이 연재됩니다.

메카닉 용어사전

이번호에서는 휠 즉 바퀴부분과 연관된 용어를 다루기로 한다. 바퀴부분의 내측

의 구성요소에서 살펴보면 허브, 림으로 구성된다.

허브(Hub) - 휠의 중심에 위치하며, 스포크를 통해서 림과 연결된다. 또한

회전 축을 포함하고 있고 2개 또는 그 이상의 베어링을 포함하고 있다.

림(Rim) - 튜브와 타이어를 고정하게 되는 부품으로 허브와는 스포크와 니

플로 연결된다.

랜드로버 님프(FDB-206) 정찰 390,000원

기간 : 6월1일(월) ~ 6월 30일(화)접수 : 스포월드 본사 홈페이지 참조 (www.spo-world.co.kr)발표 : 7월1일(수) 스포월드 본사 홈페이지 공지사항배송 : 7월10일(금) 경품 : 09 Jet 20 Boys 어린이 자전거, 모듈레이터 XC 긴장갑 100개

고 바이 바이크와 함께 하는 월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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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중심부, 랑엔탈에 국내 최대 독립 천연 오일 정제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90년 동안 혁신적인 윤활유와 화학제품을 활발히 연구개발 및 생산해온 모토렉스를 알아보자. 동력을 필요로 하는 자동차, 비행기, 배, 오토바이 그리고 자전거 등에 사용되어지는 모토렉스 제품들은 오랜 시간동안 세계 시장에서 사랑받아 왔으며 현재까지 출시된 모토렉스 제품은 2000여개도 넘는다.

스위스에서만 2만 여명의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모토렉스는 7백 5십

만 리터를 수용할 수 있는 스위스 최대 오일 저장 탱크와 2백 2십만 리터

를 저장할 수 있는 외부 탱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모토렉스는

수출 분야의 틈새시장에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해외 마케팅과 판매활동

에 주력해왔으며, 그 결과 60 여개 이상의 나라에 수출을 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의 수출 실적이 매년 25~40%정도를 성장해 온 모토렉스는 전체

매출액의 25%정도가 수출을 통해 달성되었으며, 최근 몇 년 동안에는 스

위스 내 윤활유 시장이 포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연간 7~10%의 비율로

성장해왔다. 한국 시장에서는 (주)스포월드아이앤씨가 2005년 부터 모토

렉스 자전거 라인을 공급하기 시작하여, 2008년 1월에 정식 독점공급 계

약을 맺었으며 오토바이 라인은 신원무역이, 자동차 라인은 양진상사가 한

국내 모토렉스 공급을 하고 있으며, 본사와 수입업체와의 긴밀한 마케팅

협조와 우수한 제품 품질에 힘입어 매년 30% 이상의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친환경을 추구하는 모토렉스

모토렉스의 제품은 경제적이면서도

안전하고, 환경보호와 건강을 생각하

는 것을 지향하며, 제품이 생산, 보

관, 판매 및 사용되는 과정에서 사람

과 환경에 조금이라도 해를 끼칠수 있

는 것을 최소화한다. 또한 가능한 한

배출량과 낭비되는 것을 줄이고 자

원을 보존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투자를 하며, 안전하게 생산 및 사용, 재

활용, 처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며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

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ISO에 의한 완벽한 품질 인증 !

모든 제품에 절대 타협하지 않는 품질의 확신에 의

해 모토렉스는 최적의 환경에서 높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해왔고 개발, 연구, 생산, 판매, A/S,

최종 점검, 마케팅, 고객응대 부문에서 국제 표준의

ISO9001과 ISO14001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모토렉스의 역사 (1920~2009)

아놀드 뷰처가 1920년 가죽과 바닥 보호재를 생산하는 플리츠 젠저의 화학회사

에 합류하면서 1명의 종업원을 둔 젠저와 뷰처의 회사가 스위스 부츠버그에 설립

된다. 이 후 현재 산업의 중심지인 랑엔탈로 옮겨오면서 부처의 단독 경영체제가

시작되었는데, 1948년 고품질 윤활유와 화학 제품인 렉스라는 브랜드를 통해 사

명을 모토렉스로 명명하고, 이 때부터 모든 제품들이 모토렉스라는 이름으로 개

발 및 생산, 출시하게 된다. 이 후 모토렉스는 처음으로 신문과 잡지에 광고를 내

었고, 200톤을 초과하는 판매고를 달성한다. 그리고 렉스 신발과 바닥보호재의

생산라인을 단종시키고 용품과 엔진오일의 집중 판매를 하면서 1,200톤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게 된다. 이렇게 한참 승승장구하던 때에 모토렉스의 창업자인 아

놀드 뷰처가 1968년 타계하고, 뷰처일가는 생전에 그가 이룩한 모든 기반과 그

의 정신을 토대로 사업의 영역을 확장한다. 1974년, 헬렌 부처가 합류하게 되면

서 모토렉스의 직원은 52명으로 늘어났고, 5백 3십만 리터를 수용할 수 있는 저

장탱크로 확장하여 스위스 최대 저장탱크를 보유한 회사로 발돋움하게 된다. 이

후 모토렉스의 첫 번째 에어로 분무제가 출시 되고, 잡지를 발행하게 되면서 TV

광고로도 눈을 돌리게 되었다. 1987년 모토렉스는 기술과 품질에서 뛰어난 MC

엔진 오일을 처음으로 TV 광고에 선보이기 시작하였으며, 각종 대중매체 등으

로 모토렉스를 알렸다. 선진화된 경영체계를 도입하고 수출 실적이 높게 지속되

던 1990년에는 클라우딘 뷰처와 에디 뷰처가 그들의 47년 경영을 마치고 정년

퇴직하게 되었으며, 그 들이 떠난 자리를 헬렌 부처 보겔리 여사가 성실히 수행

함으로써 1998년, 그녀는 최고의 여성사업가에게 주어지는 뵈브 클리꼬 상을 수

여 받게 된다. 같은 해, 모토렉스 제품 라인의 마케팅 시나리오를 통하여 GFM상

을 받게 되면서 모토렉스는 마케팅 부분에 보다 더 주력하게 된다. 직원들이 늘

어나고 탱크의 저장공간이 더 필요함에 따라 모토렉스는 보다 넓은 건물과 보다

많은 양을 수용할 수 있는 탱크의 증설이 필요하였고, 직원이 200여명으로 늘어

났던 2000년, 사옥을 증설하고 2백 2십만 리터를 수용할 수 있는 저장탱크를 증

설하게 되면서 총 7백 5십만 리터가 수용 가능해졌다. 2007년, 경영 이사진에서

경영 전략에 집중해야 한다는 안건이 나오자, 지난 66년간 경영일선에서 전두지

휘했던 모니크와 피터 레가나스 뷰처는 경영권을 에디 피셔에게 넘기게 된다. 하

지만 매일 경영안을 보고 받는 등 바뀐 것은 없었다. 모토렉스는 여전히 스위스

최고의 가족 회사로 남게 된다. 그리고 2009년 현재, 모토렉스의 직원은 각 분야

전문가를 포함하여 220여명으로 늘어났고, 오일 저장 탱크는 2백 2십만 리터를

수용할 수 있는 외부 탱크를 증설하여 총 9백 70만리터를 수용할 수 있게 되었

다. 땅과 물 그리고 하늘 등 동력을 필요로 하는 모든 곳에는 스위스 랑엔탈에서

만든 모토렉스가 함께할 것이다.

‘모토렉스 칼럼’

세계적인 기업, 모토렉스 우린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저희를 사랑해주신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랍니다.

저희 220명의 모토렉스 가족은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며,

계속 진화하는 모토렉스를 위하여

언제나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모토렉스 제품의 용도

모토렉스가 발행하는

잡지

▲ 모토렉스 자전거 윤활유

OPTIMAL MAINTENANCE - MAXIMUM F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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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위기에서 구해준 벤과 함께

지난 4월, 자전거 마니아가 자전거 세계 일주를 목표로 길을 떠났다. 김성화 씨는 중국에서 출발, 유럽, 아프리카, 인도, 아메리카까지 전세계를 자전거로 여행한다. (주)스포월드아이앤씨는 트렉 자전거를 후원해 그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나는 지금 세계를 향해 떠난다.”

화려한 시작

나의 첫 시작은 어설품의 극치로 시작했다. 짐싸

는 것도 시간이 없어 친구들이 싸주고 비행기를

탈 때도 내 짐이 다 보내졌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

없이 타는 것으로 나의 여행은 시작되었다. 출발

한지 대략 한달 반이 지났지만 아직도 잊을 수 없

는 비행기 안에서 나와 멀어지는 부산의 모습, 일

출과 함께 짧지만 강한 인상으로 나에게 ‘ 성화

야 이제 진짜 가는 거야~’ 라고 외치고 있었다.

한국에서 별 어려움 없이 자라온 나, 이제 모든

것을 혼자서 해야만 하는 나, 하지만 비행기 안에

서 조차 이제 시작임을 머리로만 느끼며 비행기가

착륙하지 말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이렇게 비행기

안에서 3년이란 시간이 흘러 다시 김해 공항으로

착륙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생각보다 어두웠

던 푸동공항, 숙소에 대한 주소도 연락처도 없이

기억으로 찾아가겠다던 성화, 참 미련하기 그지없

다. 공항에서 10원을 주고 인터넷으로 주소와 연

락처를 확인하고 찾아갔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10

원이 비싸다 생각들어 몇 백원을 날리는 것으로

화려하게 나의 여행은 시작되었다.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이천원 아끼려다 몇 만원을 날린 꼴이

되어버린 나.

만남의 시작

나의 실수들을 처음이니까 그런거야 라고 위로 삼

으며 앞으로 나아갔는데 첫날 거리를 헤매던 나를

도와 주었던 벤, 자전거를 조립하느라 짐을 풀어

놓았는데 혹시 누가 가지고 갈까봐 물건을 지켜주

고 숙소까지 정해주고 내일 다시 만나자던 친구였

▲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대륙을 횡단하는 1년 10개월간의 기나긴 여정! 대륙간의 횡단은 기차나 항공을 이용한다. ● 이번호 부터는 김성화의 자전거 세계일주가 연재됩니다.

1. 당신에게 여행의 의미는?

지금 이대로 현실에 주저앉는 내가 아니라 현실

에 도전하고 스스로를 단련하며, 대인배로 변하게

될 내 자신을 기대해본다. 하지만 어떻게 변할지

는 모른다. 그것은 하늘만이 알고 있지만 긍정적

인 생각을 해본다.

2.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다. 무엇을 보고

돌아오고 싶은가?

지금의 나? 아무것도 모른다. 무엇을 볼지 누구를

만날지 아무도 모른다. 지금 상태로 본다면 보는

것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까? 오늘 뉴스를 보았

다. 필리핀에서 어느 사냥꾼이 멸종되었다고 알

려진 희귀새를 한화로 220원에 팔았단다. 나 또

한 여행을 다니면 사냥꾼처럼 가치를 못 알아보는

것은 아닌지 염려가 된다. 또한 먼저 여행을 하신

여러 선배님들의 훌륭함에 묻혀 부담이 된다. 선

배님들 반만이라도 따라가야 할 텐데... 다소 걱

정이 되지만 나만의 색을 찾기 위해 고민해 본다.

다소 걱정이 된다. 다른 분들은 그럴듯한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여행을 다니지만 나는 남에게 내세

울 만한 목적이 없다. 다만 하나님과 동행하고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나만의 여행 목적

이고 궁극적으로는 멋지게 변함으로써 여행을 마

치고 나서는 나의 비전을 향해 달려가는 것인데

이것은 남에게 전혀 내세울 만한 것이 못되고 보

여줄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나를 후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정말 죄송스러울 따름이다.

3. 왜 하필 자전거로 하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적의 이동수단을 생각했을

때 자전거 만한 이동수단이 없었다.자동차, 오토바

이는 이동하기엔 너무나도 좋은 수단이다. 하지만

이에 소요되는 유지비는? 결정적으로 고장났을 때

고칠 수 있는 여력이 전혀 없다. 하지만 자전거는 조

금은 할 수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가기 전에 많

이 배워야겠지만...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자동차

나 오토바이로 편안한 여행을 기획하지 않았다. 그

렇기에 나는 광야로 떠난다. 물론 어쩔 수 없이 자전

거를 선택한 것은 아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자전

거를 좋아했고 지금도 자전거가 좋다. 자전거를 타

며 시원한 바람을 맞이해본 경험이 있는가... 자전거

로 구석구석 다니며 자유로움을 느껴보았는가. 나는

말로 표현하지 못할 자전거와의 데이트를 즐겨 보았

다. 나에게 자전거는 하나의 이동수단으로써 만족되

지 않는다. 나의 동료이자 친구이다.

4. 이번여행에 세워둔 계획이 있다면?

관광하지 않는다 : 물론 100%로 하지 않겠다는 말

이 아니다. 하더라도 그 나라의 역사와 관련된 장소,

현재 그 나라를 상징하는 장소 위주로 하겠다. 단순

히 먹고 즐기는 그러한 관광은 절대 사양이다.

현지인 사귀기 :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이라 생각한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 그 나라를

이해할 수도 있지만 사람을 만나봄으로써 그 나라를

더욱 더 잘 알 수 있기에...

다. 하지만 내가 급히 풀하우스라는 조선족 민박

집에 가는 바람에 만나지 못했다. 지금까지 수많

은 사람들을 만나왔지만 이 친구만은 잊혀지지가

않는다. 지도에도 표시되어 있지 않은 작은 마을

에서 고생한다며 나의 저녁과 숙소 그리고 다음

날 먹을 간식까지 챙겨준 공안 형님, 무슨 일 생

기면 연락하라며 연락처까지 남겨주고 떠나는 형

님의 뒷 모습, 길을 헤매고 있을 때 자전거로 직

접 내가 찾는 곳까지 안내해 준 아저씨, 식당에서

나에게 먹을 것을 음식값 이상으로 챙겨주시고 나

중에는 음식값을 받지 않으실뿐더러 간식까지 챙

겨주시는 식당 주인아주머니, 내가 더워 땀을 흘

리고 있을 때 차거운 물을 주시며 응원해 주시는

분들... 이 밖에 민박집 주인들, 그곳에서 만난 여

행객들, 공안들, 헤매고 있는 나를 도와준 수많은

중국인들, 어리버리한 나에게 사기치는 아저씨들,

내가 다가가도 무심한 이들, 외국인이 사진 찍어

달라니 도망 가버리는 이들, 내가 신기해 보러 가

까이 왔다가 그냥 가버리는 이들, 지나 갈 때마다

헬로~헬로라고 외치는 아이들, 이들을 통해서 나

의 여행 이야기가 시작되며 끝이 날 것이다.

선입견

내가 출발하기 전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험할 것이

다, 공안들 조심해라, 무조건 안전한 곳에가서 자라.

물가가 싸니 먹는 것은 잘 먹겠네, 등 걱정하고 염려

하는 분들이 대부분 이 었다. 나 또한 막막했다. 어디

서 자고 어디서 먹고 나쁜 사람을 만나면 어쩌지? 하

는 걱정이 태반이었다. 대략 한달 넘게 만나본 중국인

들 조차 중국의 밤거리가 위험하다고 할 정도니까 그

리고 한족이 사기를 잘 친다고 인식 되어 있기에 어쩌

면 이러한 인식이 맞다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나의 경험에 의하면 중국의 밤거

리는 생각보다 안전하다. 외국인이 다가가면 대부분

거절하지 않고 도와 주고 챙겨주고 어쩌면 너무 할 정

도로 잘해주니 부담스러울 정도이다. 내가 잘 몰라서

도움을 요청했을 때 거부 당했던 적 몇 번 없다. 다들

더 못 도와 주어 안달이 난 사람들처럼 적극적으로 도

와 주곤 한다. 어쩌면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친절을 이

곳에서 보고 있다. 내가 길을 헤맬때 한국에서 누가

몇 십분동안 직접 같이 동행하며 길을 알켜주겠는가.

하지만 이곳에서 나는 흔하게 겪은 일들 중에 하나다.

공안들, 처음엔 공안이라 해서 다 같은 경찰이라 생각

했지만 너무 다양한 공안들이 있어 확인해 보니 한국

에서 공무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우리가 경찰

이라고 생각하는 공안이든 다른 역할을 하는 공안이

든, 외국인들에게 매우 관대하다. 흔히들 대도시 공안

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많이 유치해야하기에 어쩔 수

없이 친절해야 한다 하고 시골 공안들은 아직도 뒷돈

을 요구하거나 불친절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

만 시골 대도시 할 것 없이 모두 친절하다. 단, 영어를

할 줄 아는 공안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있지

10-11김성화.indd 10 2006-05-27 오후 12:01:50

▲ 우연히 발견한 상하이 인민공원

▲ 임시정부 청사 가는길에 들린 재래시장

▲ 임시정부 청사 앞

“나는 지금 세계를 향해 떠난다.”

중국 뛰어 넘기

일본을 가깝고도 먼나라라고 한다. 미디어에서

는 이제 일본을 거의 다 따라 잡았다라고들 한다.

하지만 내가 일본에 가서 느낀 것은 아직도 한국

이 일본을 따라 갈려면 멀었고 말 그대로 가깝고

도 ‘먼’ 나라라는 것을 절실하게 느낀적이 있

다. 이번에 중국에와서 중국이 한국을 거의 다 따

라 잡았다. 라고 외치며 한국 미디어들은 중국의

추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것들

이 과분한 목소리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

가 생각하기에는 정말 중국의 발전하는 속도가 엄

청나다. 오늘 내일이 다르며 아침과 저녁이 다른

곳이 중국이다. 상해의 경우만 해도 한국의 어느

도시와 비교를 해도 뒤처지지 않는 그런 도시다.

물론 상해는 중국이 특별자치구라해서 외국의 문

물을 받아들이는 중심 도시라는 특별한 케이스지

만 이곳을 시작으로 전 중국이 변화 하고 있다. 상

해의 아래에 있는 항저우(항주)도 나날이 커지는

도시이고 다들 규모가 있다고 하는 도시들은 종합

도시로 거듭날려고 발전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덕분에 중국 도시를 가나 시골을 가나 다들 공사

중인 모습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나에게 덤프트

럭과 먼지, 그리고 엉망인 도로를 안겨주고 있다.

이것이 지금의 중국 모습인데 외형적인 모습은 정

말 한국을 몇 년 안에 금방 따라 잡아 전세계를 주

름잡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외적인 발전에도 불구

하고 그들의 생활 방식이나 태도들은 전혀 발전하

고 있지 않다. 물론 도시에서는 조금씩 바뀌고 있

지만 그것도 아주 미미하게... 쓰레기를 함부로

버린다거나 담배를 함부로 핀다거나 일반대화를

하는데 고함을 지른다.(이 경우는 서울 사람이 부

산사람들 대화하는 것을 듣는 경우와 비슷한데 이

곳이 훨씬 심하다.) 혹자는 이런 것을 문화라고

하면 나는 딱히 할 말이 없다. 애기들 앞에서, 기

차 안 밀폐된 공간 등에서 담배피는 것이 그렇다

고 하면 내가 뭐라 말을 하겠는가... 하기야 중국

인들은 이런 것들을 전혀 개의치 안게 생각하는

것 같다. 이것이 그들의 삶이라고 말해도 무관한

듯... 또한 도로 신호등은 전시품인양 자연스럽

게 도로에 끼어드는 사람들과 차들... 이곳이 한

국이었다면 싸우는 소리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

어질 것이다. 물론 이것들로만 이들을 판단 할 수

없다. 어느 곳에서나 타인을 신경쓰지 않고 자신

의 할 일을 묵묵히 하는 모습은 정말 배울만 하다.

한국에서는 저런 일을 어떻게해, 이렇게 말할 수

도 있지만 중국은 떳떳하게 자신의 일을 한다. 그

리고 어려서부터 스스로 돈을 벌어야된다는 인식

이 있다. 그래서 일의 좋고 나쁨, 힘들고 덜 힘들

고를 떠나 웬만한 일터에서 젊은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대학교에서 나무 아래서 공부하는 모습

들... 유럽이나 미국에서 볼 것이라고 생각했던

모습을 이곳 중국에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보게 되

었고 또한 학교 측은 이러한 곳을 학교 곳곳에 만들어

놓았다. 녹화 정책이라 해서 도시 곳곳에 공원을 조

성해 놨는데 시민들은 이곳을 너무나도 건전하게 사

용하고 있었다. 낮에는 산책하며 쉬고 공부할 사람은

공부하고 밤에는 아줌마 아저씨들의 춤추는 공간으로

바뀌고 너무나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이런 모습들을

볼 때 중국, 정말 한국을 금방 따라 잡겠다. 외형적인

모습만 내면적인 모습까지 생각해보면 우리나라가 일

본을 따라잡을려면 멀었듯이 중국도 한국을 따라 잡

을려면 멀었다 라고 생각을 한다.하지만 중국이 양면

의 모습이 모두 발전한다면 한국은 긴장해야 할 것이

다. 앞으로 한류열풍이 아니라 중류열풍이 한국에서

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붉은색

중국의 국기 색이 붉은색이 듯이 중국하면 떠오르는

색이 붉은색이다. 집 벽돌도 붉은 색이고 현수막도

90%이상이 붉은색을 바탕으로 만들어지고 어디서나

붉은 색을 쉽게 볼 수 있다. 복을 좋아하는 중국인들,

항상 복이라는 글자를 어디엔가 붙이고 다니는 그것

조차 붉은 색이다. 이 정도로 붉은 색을 좋아하는 중

국인들, 지금까지 나와 만났던 중국인들은 나의 마음

을 붉게 만들어 주었다. 언제나 뜨겁게 따뜻하게 열정

적으로 나에게 다가와 그들의 붉은색을 나에게 남기

고 떠나갔다. 아니 그들의 붉은색에 완전히 묽들기 전

에 내가 떠나갔다. 앞으로 나에게 다가올 붉은색은 어

떤 느낌일까? 지금과 같은 진하디 진한 붉은 색일까

아니면 점점 연해져 가는 그들의 색을 잃어가고 있는

그런 붉은 색일까? 아마도 그들의 색을 잃지 않고 다

른 것에 물들이고 있는 그런 붉은 색일 것이라고 기대를 해본다.

만 없을 경우에는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과 전화

통화로 통역을 해가며 끝까지 도움을 주곤한다.

공안들이 무서워 중국 여행을 못한다? 이런 사

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뭔가 찔리는 것이 있다거

나 아니면 너무나 잘 못된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이

다. 못 믿겠다면 직접와서 경험을 해보시라. 어느

나라 못지않게 친절한 공안들을 만날 수 있을 것

이다. 음식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내가 여유

로운 편이 아니라서 고급 음식들과 완전 현지인들

이 먹는 음식을 먹어보지 못했기에 판단하기는 그

렇지만 내가 먹어 본 것들 중에서 평가하자면 먹

을만 하다. 2006년에 왔을 당시에는 향신료가 들

어간 음식이 많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관광객들을

위해서 향신료가 덜 들어간 음식들이 대부분을 차

지하고 있다. 또한 민가에서 직접 먹어 본 음식에

도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은 극히 일부분이었고 대

부분 별 어려움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다. 이제

는 음식 걱정도 않해도 된다. 물가가 싸다. 물론

싼 곳도 있고 비싼 곳도 있다. 다시 바꿔서 말하

자면 싼 것도 있고 비싼 것도 있다. 예를 들어 상

해와 중소도시의 차이, 한국에서 1.5L 코카콜라

와 중국에서 같은 크기의 음료가격의 차이가 있

다. 상해는 중국에서도 알아주는 대도시이다. 한

국 어느 도시와 비교를 해봐도 뒤지지 않을 만큼

의 물가를 자랑한다. 택시비 기본 요금은 한국

과 비슷하다. 11원, 환율이 200원이라 치면

2,200원이다. 반면 중소도시에서는 기본요금이

5원(한국돈 1,000원)이거나 기본요금 없이 바

로 가격을 정해 이동하는 곳도 있다. 콜라의 경

우 1,200~1,300원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1,800원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코카콜라

의 경우 유명메이커이기에 비싸지만 중국 현지

음료는 이것보다 훨씬 싼 음료도 많이 있다. 오토

바이 경우, 전기오토바이(띠엔동차(약어로 띠엔

동이라 함))가 아닌 기름 오토바이를 말한다. 이

럴 경우 1000cc이상의 오토바이가 한국돈으로

몇 십만원 하는 것도 있다. 당연히 중국 현지 브

랜드이다. 유명 메이커는 이것보다 훨씬 비싸다.

이렇듯이 중국의 물가를 싸다 비싸다 논하기가 어

렵다. 그만큼 빠른 경제발전으로 인해 임금과 물

가가 오르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반면에 빈부

의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내가

느낀 것으로 보자면 한국의 빈부격차가 10이라

하면 중국은 2~30 또는 그 이상일 것이다. 이렇

게 심하기에 중국정부도 빈부 격차가 고민 거리라

고 한다. 과연 중국은 경제 발전과 빈부격차의 해

소 이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어느

곳이든 싼 음식과 비싼 음식은 공존하기 마련이

다. 내가 지금까지 잘 지내온 것을 보면 알 수 있

지 않은가. 한끼에 최대 10원(한국 돈 2,000원)

을 넘지 않았으며 90%이상을 5원(1,000원)으로

해결 했다. 하지만 이것이 불량하다거나 영양소가

부족한 것이 아니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양·

질 어느 것 하나 빼 놓을 만한 것 없이 괜찮다. 또

한 면 같은 경우에는 직접 수타로 만든 것도 많이

있기에 더욱 입맛을 자극시키며 인심이 얼마나 후

한지 마음까지 든든해 진다.

항조우로 향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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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극복한 사이클 선수 랜스 암스트롱에 의

해 1997년 설립된 랜스 암스트롱 재단(Lance

Armstrong Foundation)은 암 질병에 대한 인식

을 높이고 암환자를 위한 활동을 하는 미국 비영

리 단체이다. 이 단체는 암환자와 그의 가족들에

게 힘을 북돋아주고 암 질병을 이겨내기 위한 실

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랜

스 암스트롱 재단의 웹사이트 www.livestrong.

org 에는 많은 방문자들이 서로의 사례를 공유하

고 암을 이겨내기 위해 서로에게 희망을 주고 받

는다. 질병에 대한 자세한 정보뿐 만 아니라 질

병으로 인한 심리적 고통, 암환자를 위한 식이요

법 등 모든 실질적인 정보를 나눌 수 있다. 이 뿐

만 아니라 5,000 가지 이상의 암을 정복한 경험

담이 소개되어 있어 구체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

다. 이 밖에도 랜스 암스트롱 제단은 실제 사회

속에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많은 시도를 한

다. 미국에서 암 극복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을

높이고 암환자가 겪는 사회적인 어려움을 해결하

는 사회적 제도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법조계 인

사들에게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한

다. 암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확하고 더 나

은 치료를 지원하기 위하여 모금 활동 또한 활

발하다. 대표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

을 받은 리브스트롱 (Livestrong) 팔찌는 전세계

60여 개 나라에서 7천만 개 이상이 팔렸다. 이처

럼 많은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암이라는 질

병에 관련되고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노란색 팔찌는 한국에서도 판매

중이다. (트렉 바이시클 스토어 강남전시장/사당

전시장) 랜스 암스트롱 재단의 활동이 많은 사람들

의 참여와 관심을 받는 이유는 그 중심에 랜스 암스트

롱 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역시 한 명의 암 환자

였지만 불굴의 의지로 극복하고 뚜르드프랑스 7관왕

의 신화를 쓴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최근 프로 사이클

선수로서 컴백을 한 그는 선수 활동 중에 리브스트롱

(Livestrong) 져지와 특별히 디자인된 데칼의 트렉 마

돈 자전거를 탄다. 그의 복귀는 프로 선수로서의 활동

을 다시 재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암에 대한 더 많은 사

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랜스암스트롱재단의 목적

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호주에서 경기에 참여하며

가졌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처럼 사회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이슈를 가졌다는 점이 그가

참여하는 경기마다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일 것이다.

국내 뉴스

해외 뉴스

‘통영 트라이애슬론대회 동호회인부 10위’

섬진강을 가슴에 담고 즐기는 자전거 여행

위 치 : 전남 곡성군 고달면 두가리

섬진강변 주위로는 봄꽃의 향연이 한창이다. 기차

마을과 가정역을 오가는 증기기관차를 타거나 자

동차 드라이브를 하면서 섬진강의 봄을 즐기는 것

도 좋지만, 섬진강을 가슴 깊은 곳에 담아 오기에

는 자전거 여행만한 것이 없다.

서울 시민들의 웰빙공간. 서울숲

위치 : 서울특

별시 성동구 성

수동 1가 685

번지 일대 영국

의 하이드파크,

뉴욕 센트럴파

크에 버금가도

록 마련하고자

조성된 공원이

며 자연과 함께

숨쉬는 생명의

숲, 시민이 함

께 만드는 참여의 숲, 누구나 함께 즐기는 기쁨

의 숲으로 테마를 잡아 많은 서울 시민들에게 사

랑을 받고 있다. 한강변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다

용비교 아래 자전거 도로에서 서울숲 지하통로로

진입하여 서울숲 내부로 들어가 자연을 느끼며

공원을 돌아 보다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

돗자리와 도시락을 챙겨 봄 내음을 맡으며 휴식

을 취해 보는 것은 어떠한가?

날씨가 서서히 풀리고 봄의 기운이 물씬 풍겨 오

는 이 시기에 자전거

를 타고 연인 혹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 보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 시민에게 레

저 공간으로 자리 잡

은 서울 한강시민공

원 자전거도로.

위치 : 서울시 송파

구 잠실동 한강시민

공원 잠실지구 외 한강시민공원 자전거도로 한강

둔치는 자전거 천국이다. 꽃피는 봄이 오자 속도

를 즐기는 자전거족이 눈에 뜨이게 늘었다. 서울

에서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한가로이 자전거를 즐

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 사이 한

강의 자전거도로는 전 구간이 정비된 데 이어 홍

제천, 중랑천, 양재천, 안양천 등 한강으로 모이

는 크고 작은 자전거도로와 연결되면서 새 단장을

마쳤다.

봄에 자전거 타기 좋은 곳 !

세계 정상급 철인이 참가하는 국제트라이애슬

론연맹(ITU)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대회가 5

월 3일 경남 통영에서 열렸다. 남자 부문 1위

Docherty(뉴질랜드), 2위 Kahlefeldt(호주)는

1:50:25로 똑같은 기록으로 결승전을 넘어지면

서 골인하는 명장면을 연출해냈다. 여자부는 1

위 Snowsill Emma, 2위 Moffat Emma가 차지했

다. 또한 이경기에는 트렉대리점을 운영하는 삼

성사이클의 박영일 대표도 동호인부에 참석해

2:20:24초의 좋은 기록으로 10위의 성적을 냈다.

지난 1988년도에 트라이애슬론에 입문한 박대표

는 철인3종이야말로 육체뿐이아닌 열정, 용기, 불

굴의 정신력등의 정신적인면에서도 가장 이상적

인 사회인의 양성과정이라고 소견을 밝혔다.

‘랜스 암스트롱 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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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되기 프로젝트

카메라의 동공=조리개 “열었다… 닫았다…”

밝은 곳에 있던 사람이 갑자기 어

두운 곳에 들어갔을 때, 우리 신체

에서 가장 큰 변화를 일으키는 곳은

바로 ‘눈’이다. 더 많은 빛을 확

보하기 위해 밝은 곳에서 수축되었

던 동공이 활짝 개방되는 것이다.

이 원리는 카메라에서도 똑같이 적

용되는데, 그러기 위해선 ‘조리개

(Diaphragm)라는 조금은 생소한

단어를 하나 알아둬야 한다. 이것은

우리 몸의 동공에 해당하는 장치로

카메라 렌즈에서 들어오는 빛의 양

을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한다. 쉽게

말해 어두운 곳에서는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조리개를 활짝

열어두어야 하고 밝은 곳에서는 조

리개를 최대한 조여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어둡고 밝은 정도에 따라

조리개를 개방해야 하는 정도도 달

라지게 마련이다. 그래서 조리개 개

일찍 찾아온 무더위는 운동을 하는 사람을 당황하게 만든다. 바캉스 철에 맞춰

몸매 가꾸기 계획을 잡은 사람은 더할 것이다. 실내에서의 운동은 한계가 있

어 꾸준히 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후덥지근한 여름이라도 요령있게 운동

을 한다면 에너지 소모가 많아 효과를 증대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날씨가

더우면 심장은 확장된 피부와 혈관에 광범위하게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더욱

많은 일을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최대 운동능력의 50% 강

도로 운동을 하면 체온은 약 1도 올라간다. 이때 시간당 에너지 생산은 6백㎉

이상. 문제는 더위 속에서 운동을 하면 열 발생이 급증해 땀과 혈액순환에 의

한 열 방출이 어려워 균형이 깨진다는 것이다. 게다가 피부보다 외부기온이 높

을 경우, 열 방출이 더욱 어려워져 탈진이 일어난다. 어떤 사람들은 땀을 빼고

나면 소금을 보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땀이 나면 주로 수

분이 손실돼 혈액 중에 고농도의 염분이 남게 된다. 여기에 소금을 더 섭취하

면 염분 농도가 더욱 높아져 전해질(電解質)의 균형이 깨지며 혈액이 걸쭉해지

고, 그 결과 심장,뇌,콩팥등의 혈관을 좁힐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소금

대신 물을 수시로 마셔줘야 한다. 물은 운동 1시간 전에 두컵(500ml) 20분마

다 약 한 컵(2백50㎖)정도가 적당하다. 그러므로, 여름철운동의 시기는 해질

녁 오후 5시정도가 적당하며, 자외선 차단과 땀의 흡수 및 배출이 효과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능성 제품(모자, 선글라스, 의류등)을 구비하여 쾌적한

기분으로 스트레스를 풀기 바란다

방 정도를 숫자로 표기(보통 1~32사이)해 더 정확히 조리개를 콘트롤 할

수 있도록 해 두었다. 숫자가 작으면 작을수록 조리개는 더 많이 개방된

다. 서로 다른 렌즈, 카메라라고 하더라도 조리개 값이 같다면 같은 정도

의 빛이 카메라 내부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조리개는 빛의 양을 조절하

는 역할 이외에도, 사진의 피사계 심도(Tip 참조)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즉, 조리개는 단순히 적당한 빛의 양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자신이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를 어떻게 나타낼 것인가에 따라 그 값을 달리하게

되는 것이다. 사실 멋진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바로 이 심도조절이라

는 조리개의 기능을 알아두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다음 연재에서는 조

리개와 피사계 심도, 그리고 이를 설명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개념인 셔

터스피드와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여름철 운동시 건강관리

사진촬영의 이해 #1, 조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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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되고 싶다면 맞바람을 극복하라! 공기역학의 중요성

왜 공기 역학을 연구하는데 돈과 시간, 인력을 투자하는 것인가? 그것은 시간과 싸워야만 하는 경주

에서, 공기저항을 줄이는 것이 선수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보다 빠른 스피드를 내는데 매우 중요하

기 때문이다. 그러면 공기역학이 운동능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생각해보자: 12km/

h의 속도로 달린다고 가정하였을 때, 페달을 구르고, 구동계의 저항을 이겨내는 만큼만 바람에 대한

에너지를 소비하게 될 것이지만, 40km/h의 속도로 달린다면, 12km/h의 속도로 달렸을 때보다 공기

저항을 극복하는데 무려 7배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따라서 빨리 달리면 달릴수록 더 많은 양의 에너지

가 필요하다는 간단한 논리가 적용된다. 구동계의 무게 감소에 의한 힘의 소비와 베어링 마찰을 줄인

기술혁신에 의한 속도는 비슷한 양을 공기저항을 줄이는 데에 소비하는 것에 비하면 아주 미세한 차이

를 보인다는 것을 그래프를 통해 알 수 있다. 공기역학의 앞선 효율은 경기의 승부에 결정적인 열쇠가

될 것이다.

이론과 현실의 중개 구조

공기 역학을 이용한 최고의 자전거, 트렉 로드는 공기역학의 원리인 소리를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이 원리는

원형이 나오기도 전에 유체역학의 가상 의 바람(윈드) 터널을 이용하여 분석하는 개념적 설계방식이 적용된다. 하지만

공기역학 설계과정은 그리 쉽지 않다. 흑과 백이 공기의 흐름을 통제한다는 가정하에, 여전히 그 곳에는 흑과 백이 아

닌 회색과 같은 색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사실, 자전거의 유동분야(flow field)에 대하여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

기 때문에(비행기나 포뮬라 1과 같은 초고속 운송수단과 비교할 때), 속도에 대한 공기역학 연구는 설계자들에게 한층

더 큰 도전을 안겨주었다. 트렉 ACG(Advanced Component Group)의 자전거 공학과 설계 경험이 실제 레이스에 최

적화되었다. 트렉 ACG는 지난 10년간의 윈드터널에서의 연구결과, 12번 정도의 실험에서 공기 역학과 관련하여 특별

한 노하우를 얻었고, 자전거 유체 역학을 이용하여 불필요한 부분을 줄이기 시작했다. 여기서 오해하지 않았으면 하는

게 있다. 최근, CFD(Computational Fluid Dynamics) 소프트웨어 항공 이론에 대한 이해와 접근이 완벽한 시작이라

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직접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이 아니고, 단순히 책을 통하여 얻은 지식에는 한계가 있다

는 것을 알아두자. 트렉은 설계 시부터 속도를 내는데 중요한 터널 시간에 대한 상당한 투자가 있었다. 일단 설계는

유체 역학의 가상 세계에서 이미 입증되었고, 바람(윈드) 터널이라는 현실 세계의 테스트를 통하여

또한 증명되었다. 테스트 과정에서, 트렉 엔지니어와 설계자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점토가 해답을

가져오는 것을 알았는데, 왜 하필이면 점토일까? 그 것은 바로 점토모형이 다양한 모양으로의 변

경 가능하고, 바람에 반응하는 것을 쉽게 비교할 수가 있어서이다. 현재, TTX 포크 크라운이 어떻

게 점토의 디자인을 통하여 속력을 생산해 내는지 알 수 있는 완벽한 예가 된다. 다른 윈드 터널 실

험에는 실제로 라이딩 할 때의 어떤 편요각이 가장 일반적인 지 정확하게 집어내기 위해 실 다발을

사용하거나 경계층을 유추하기위해 트립 끈(trip Strip)을 추가하였다. 트렉 엔지니어와 설계자들은

보다 빠른 구조의 설계를 하는 데 있어서 소리와 진동이 우수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래서 청진기를 이용하여 보이지 않는 곳의 기류를 찾아낼 수 있었다. 그들은 우선적으로 기류의

원인이 무엇인지 먼저 확인한 후에, 공기저항 요소를 줄이거나 제거 하는 작업을 하였다. (다시, 조

정된 모양에 점토 모형을 사용하는 것) 누가봐도 공기저항이 적은게 좋지만, 사실 그것을 가려내는 건 쉽지가 않다. 윈드터널은 단순히 빨라 보이는 설계 디

자인과 실제로 빠른 설계디자인을 구분하는걸 도와주는데 윈드터널 안에서의 시간은 트렉이 포커스를 두고 있는 공기역학이 자전거의 어떠한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해답을 주었다. 뒷 브레이크를 사례로 들어보자. 트렉의 ACG 전문가들은 뒷 브레이크의 위치가 공기저항에 대하여 어떤 성능을 가져다 주

는지 알기를 원했고, 뒷 브레이크 위치가 공기역학적으로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것을 윈드터널에서 증명하였다. 현실에서는 정면으로 불어오는 맞바

람뿐만 아니라 측면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자전거의 공기역학적 설계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바람의 조건을 트렉의 설계 디자인으로 능가하고, 안정화 시

키기 위해서 트렉은 수년 전 윈드터널(현재, 다른 자전거 제조회사들도 이 같은 테스트 실험실을 만들고 있음)을 설립하고 다양한 편요각과 기류가 자전거와

라이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고 연구해왔다. 트렉의 Equinox TTX는 이러한 노력과 첨단 기술의 산물인 것이다.

힘 : 속도 : 마찰

일반적인 자전거 타기에서

요구되는 힘

힘 구동계

페달구르기

바람

총계

속도

기류

고압

층류 난류저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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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에서는 자전거 신발의 기능에 따라 선수의 경기력을 어떻게 좌우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보통 발은 눈에서 제일 먼 곳에 있고, 냄새가 나는 부위이므로 소홀히 되기 쉬운 부분이나, 발은 제 2 의 인체라고 말하듯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열쇠가 되기도한다. 따라서 신발은 최대한 발에 맞춤화된 구조여야한다.

자전거 신발 개발의 철학 - 신는 즉시 편안함을 느껴야 한다.

<본트래거 신발의 제품 구상단계>사람마다 발의 구조는 천양지차이며, 따라서, 편안한 신발을 만든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임에 틀림이 없다. 더구나 자

전거용 신발은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고려 해야하며, 클릿이 부착되어야 하므로 최대한 경도를 생각하면서 편안함을 제

공해야 된다는 모순점이 존재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 본트래거가 나섰다. 새로운 라인의 자전거 신발의 설계

에 착수 했을 때, 가슴에 꽤 고상한 목표를 품고 있었다. 사람들이 어떠한 발을 가지고 있던 간에 보다 많은 사람이 시중

에 나와있는 어떠한 신발보다 잘 맞는 신발을 만드는 것이었다. 우리는 발볼이 좁고 발등이 높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발

볼이 넓고 발등이 거의 없는 사람에게도 똑같은 기능을 할 수 있는 신발을 원했다. 우리는 잘 맞는 자전거 신발을 구매하

는 것이 간단하다고 믿었기에, 우리는 양질의 신발이 일정기간동안 사용하여야만 편안하게 된다는 맹신을 없애고 싶었

다. 신발은 박스에서 바로 꺼내 신어도 잘 맞아야 하는 것이다. 고급의 기술을 적용하고, 최고의 재료를 사용하며 정말로

보기에 좋은 신발을 만들고 싶었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발에 꼭 맞는 신발을 완성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목표이다. 그것

은 올바른 밸런스에 맞추기 위해 조화롭게 작동하는 많은 요소들의 산물이며 그것이 우리가 적응성, 인체공학과 쉬운 맞

춤화에 초점을 둔 이유이기도 하다. 인간의 발은 정말 다양하다. 따라서, 발이 신발에 맞추는 것이 아닌 개성있는 우리의

발에 신발이 적응하여야 하며, 또한 일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전거 신발 개발시 고려할 점

실버 시리즈 카본 (Silver Series Carbon)

실버 시리즈 카본 밑창은 100% 대량 가

공된 카본을 사용하여 제조되었다. 대량

카본을 성형하는 방법으로 실버 시리즈

카본 밑창을 창조하였고 그 것은 골드 시

리즈의 모든 성능과 유사하다. 단지, 골

드 시리즈보다 아주 조금 무겁고, 두껍다

라는게 차이라면 차이이다. : Race Lite

Road, Race X Lite Mountai

본트래거(Bontrager)의 밑창에 따른 등급 분류

▲ eSoles의 깔창채용

▼ eSoles 시스템의 발 스캔화면 맞춤화

본트래거(Bontrager) 는 맞춤화 또는 맞춤화가 가능한 안창을 수용하기 위해 특

별하게 설계되어 시장에 나온 유일한 자전거 신발이다. 모든 신발모델은 eSoles

에 의해 오로지 본트래거용으로만 디자인된 안창과 함께 나온다. 이러한 안창들

은 일반적이며, 확장성이 뛰어나다. 광범위하고 다양한 발에 맞는 이상적인 양의

지지량을 측정하기 위해 25,000개의 발 스캔으로 모아진 자료를 활용하여 개발

되었다. 참고로 eSoles의 깔창은 자전거, 골프, 철인3종등 세계적인 프로 선수들

이 이용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앞심(toe box) 방식 외부 컵(Cup)방식

맞도록 최대 적용성에 초점을 맞춰 만들어졌다. 본트래거의 많은 신발 모델에서 볼 수 있는 특징중의 하나는 “더비컷(derby cut)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더

비컷(derby cut)은 신발의 설포가 발가락의 모든 방향으로 확장하는 패턴을 말한다. 자전거 신발에서는 매우 독특한 방식이나 광범위하고 다양한 발에 맞추

기위해서는 앞심(toe box)의 용적이 훨씬 더 유연하다는 독특한 장점이 있다. 본트레거(Bontrager) 자전거 신발의 특징은 페달을 돌릴 때 발뒤꿈치가 빠지지

않도록 디자인된 발뒤꿈치 컵이다. 외부에 컵을 댐으로써, 두껍고, 강한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 있는데 발과 컵 사이에는 몇 겹의 쿠션이 부착되어, 신발은 보

다 편안하며 착용 느낌은 좋아진다. 내부 컵을 사용하는 신발은 보다 얇고 덜 견고한 재료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성능을 줄이는 결과를 낳게 됨을 기억하라.

외부 컵의 부차적인 이점은 경도가 높고, 통풍이 좋으며, 외부 표면의 보호성이 강하다는 것이다.

라스트(last) 폼

다른 신발처럼, 본트래거(Bontrager)자전거 신발도 전용 디자

인된 “라스트(last)”라는 폼을 통해서 만들어지며, 토스프링

(toe-spring)[* 역자주: 발 앞꿈치의 밑바닥 부분]의 이상적

인 양을 전달하기 위해 inForm last(폼)를 설계해왔다. 이런

토스프링(toe-spring)은 발을 편안하게 해주면서, 좋은 성능

을 그대로 유지시켜준다. 본트래거 라스트(Bontrager "last,"

)또는 폼은 보다 여유로운 앞심(toe box)으로 발의 혈류를 개

선해준다. 발 중앙은 아늑하고 효율적인 페달질을 가능하게 해

준다. 대부분의 다른 자전거 신발과 달리, 우리 신발은 장기간

발의 건강과 편안함을 위하여 교정용 안창을 사용하도록 디자

인 되었다. 본트래거(Bontrager) 신발은 광범위한 발 너비에

브론즈 시리즈 카본 (Bronze Series Carbon)

브론즈 시리즈 카본 밑창은 효율의 극

대화를 창조하기 위해 가벼운 나일론

과 적량의 카본을 결합하였지만 골드

시리즈, 실버 시리즈에 비해서 조금 부

족하다. 열정적이고 진정한 라이더를

위해 설계된 본트래거의 기능성 신발:

Race Road, Race Lite Mountain이

브론즈 시리즈로 나왔다.

골드 시리즈 카본 (Gold Series Carbon)

본트래거에서 가장 가볍고 견고한 밑창, 골드 시리즈 카본 밑창은 여러가

지 성능의 이점을 필요로 하는 전문적이고 진정한 라이더들에게 매우 효

과적이고 바로 피드백을 주는 신발을 창조하였다. 이는 카본 섬유를 단일

방향으로 짜서 수제 성형한 수제품이기도 하다. 카본을 직접 손으로 짜 맞

추는 수제작업은 굉장히 노동 집약적이고 공이 많이 들어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노고를 아끼지 않는

것은 무게의 최소화, 강성의 최대화 , 본트래거의 까다로운 품질을 맞추고

자 함이었다. : Race X Lite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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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일정)

모임 일시 :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모임 장소 : 트렉바이씨클스토어 강남전시장

중간 모임 장소 : 한남대교 남단 다리밑~(중간 모임 시간 8시 50분)

...도중 합류할 경우 인솔자에게 미리 연락하면 된다.

최종 목적지 : 남산 팔각정 , 분당 율동공원, 행주대교 등등

라이딩 거리 : 약 20km ~ 70km 정도

코스 스타일 : 중급 난이도의 팀/안전 라이딩

준비물 : 헬멧, 장갑, 후미등, 밝은라이트

회비 : 음료수값 정도..

인솔자 연락처 : 010-8952-9071

트타사 카페 : http://cafe.naver.com/trekpeople

과 야간라이딩 함께해요~

연일 포근해지는 봄의 기운을 만끽하고 겨울내 미뤄두었던 운동을 재개하기 위해 집 한켠 고이 모셔두었던 자전거들이 하나둘씩 꺼내어지고 있다. 각종 동호

회나 라이더들이 본격적으로 라이딩에 참여하는 요즈음에 트렉바이시클스토어 강남전시장 에서도 매년 해오던 목요 야간 라이딩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기회

에 참여하여 함께 달려보면 좋을 듯.

모임장소 ▲ 스토어 약도▲구체적인 일정 및 참가신청은 트타사 카페 참조

2008년 1월부터 ㈜스포

월드아이앤씨에 한국내 독

점 공급하는 스위스 본사의

MOTOREX 해외세일즈담당

Ronald가 4월 27일 본사를

방문하였다. 항상 기분좋은

웃음을 띄고 있던 푸근한 인

상의 Ronald Kabelle(로날드

카벨라)는 ㈜스포월드아이앤

씨 직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모토렉스 아시아 담당자 스포월드 방문

나누었으며, 국내 시장상황 및 앞으로의 비즈니스 확장 방안 및 지원방안 등 심도 깊

은 의견을 나누었다. 세계 경제가 정체상태인만큼 상호 비즈니스 관계에서 긴밀한 업

무 공조를 하기로 합의 했다. 높은 품질과 서비스를 자랑하는 모토렉스인 만큼 이번

미팅에서의 결과는 아주 훌륭했다.애로사항과 관계개선 등 기타 여러부분에 관해 의

사소통 하였으며 상호간의 보다 나은 공급과 서비스를 약속하였다.

깜파놀로 내부 기술 및 마케팅 교육실시

지난 5월 8일 깜파놀로 기술 및 마케팅회의가 (주)스포월드아이앤

씨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의 의미는 날로 늘어나는 로드

자전거 수요와 어려운 부품 기술을 보다 대중에게 쉬운 이해를 돕

고자 실시한 것이다. 먼저 본사를 방문한 깜파놀로 본사 담당자의

한국내 마케팅 정책 방안을 듣고 나서 무역부의 제품설명, 연구소

메카닉의 실제 문제시의 대처방안 및 상세내용을 접할 수 있었다.

이번교육은 사내교육에서 점차로 일반 대리점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2009년 6월1일’

헤이즈 그룹의 마니또 서스펜션, 헤이즈 브레이크,

썬링네 휠이 한국의 스포월드에서 하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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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자전거를 타시게 된 동기는?

어릴적 기억에 머리카락 사이로 바람을 가르는 느낌이 무척이나 좋았던 것 같

습니다.. 하지만 학교생활과 이후 직장생활 등 일상에 치이면서 그런 느낌조

차 잊고 지냈었습니다. 짜여진 시간속에 반복되는 일상의 하루 하루가 흘러갈

수록, 매일 매일의 술과 담배,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 등으로 건강이 안 좋아

질수록 마음속에는 어릴적과 같은 자유로움에 대한 열망이 컸던 것 같습니다.

우연히 스쳐지나가던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핸들의 방

향성과 힘껏 밟는 페달이 가지는 자유로움에 매료되었습니다. 그래서 일상의

무료함도 달래고 건강도 지킬 수 있을 것 같아서 무작정 자전거를 타고 도로

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휴일마다 가족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서울의

구석 구석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02 트렉자전거를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은?

처음 자전거를 접할때는 자전거라면 다 같은 자전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

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저렴하고 디자인이 예쁘면 좋다라는 생각에 저가의 중

국산 자전거를 선호했었지요. 한번은 자전거를 타고 좀 무리하게 많이 돌아다

녔던 것 같습니다. 기어를 변속할때마다 기어에서 부서지는 듯한 소리가 나기

에 집 근처의 자전거 샵에서 수리를 의뢰했을때, 수리가 끝난뒤의 사장님께서

수리는 대충되었지만, 조심해서 살살 타라고 하더군여, 이유는 디자인은 예쁜

데 자전거가 좀 약하다며 농담처럼 함부러 기어변속하면 달리다가 분해될 수

도 있습니다라고 해서 웃었던 적이 있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트렉자전거를 처

음 보았을 때 “이거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평소 선호하던 세련된 디자

인과 견고함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직접 시승을 해본 뒤 그자리에

서 바로 구매를 결정했었죠. 지금은 가족들은 물론 주변의 지인들도 모두

트렉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물론 매장 직원들의 친절함과 친숙함은 지나다

가 언제라도 들려서 타고 있는 자전거를 정비받고 커피한잔하고 돌아설 정도

로 편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03 자전거를 타면서 가장 인상 깊은던 적은?

평일 아침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하고 있었는데, 언듯 봐도 60~70대 정도 되

는 노부부가 한강에서 느릿느릿 함께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가는 모습을보

았습니다. 젊은 사람들처럼 서두르지도 않고, 힘들여 속도를 내고 있지도 않

았지만, 주변의 누구보다 편안한 얼굴로 조그맣게 얘기를 나누면서 느릿느릿

가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고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자식들이 모두 성장하고 난

뒤, 저나이의 내모습도 저렇게 여유로워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제가 본 여러가지 아름다운 경치나 형언할 수 없는 장관들도

있었지만, 역시 사람사는 모습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04 라이딩으로 가장 가고 싶은 국가는?

글쎄요, 요즘은 자전거를 타고 해외여행을 하는 프로그램도 많이 있더라구

요. 가끔 TV를 보면 네덜란드 같은 유럽지역에서는 일상화 된 자전거 생활이

나 편의시설들을 보면 참 좋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아직은 다른나라보

다는 우리나라 구석 구석을 다녀보고 싶습니다. 물론 안전이나 도로주행 등에

여러가지 위험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최근에는 가끔씩 신문이나 TV를 통해

전국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소개되더라구요. 저도 가능하다면 한번쯤 해보고

싶습니다. 굳이 꼭 가고 싶은 나라를 고르라면, 고비사막의 거친 황무지나 북

극해를 바라보는 핀란드의 침엽수림을 한번쯤 달려보고 싶네요.

05 자전거를 타면서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모델은?

자전거를 함께 타는 다른 사람들이 만약 트렉을 타고 있다면 다른 브랜드를

추천할 수도 있겠지만, 만약 트렉을 추천한다면 엘리트9.9 모델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예전에는 한국인 체형에 잘 맞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지금은

15.5인치도 나온다고 하니까, 단순한 모양의 스펙과 잘 만들어진 카본 하드

테일은 보는것만으로 한번쯤 올라타보고 싶은 기분이 듭니다.

06 트렉자전거를 타는 다른 동료를 소개해 준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김용삼 이사를 추천하겠습니다. 사는 곳이 비슷해 함께

자전거를 탈 기회가 많았었는데, 평소 자전거를 애용하는 사람으로서 자전거

생활인으로서의 기본 에티켓이나 주행에 필요한 기술(?) 등 많은 것을 접하고

있습니다.

릴레이 토크 >>>>> >>>>>> >>>>>> 홍승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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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hoicegift5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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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Board [사용자 게시판]20_ Go by bike 2009.6 / www.Spo-world.co.kr

바이크 랜드는 넓은 공간에 다양한 제품을 2개층 약 200

평 매장에 용품, 부품, 완성차로 분리 전시하였으며, 각 제

품의 특징과 가격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하였고,

또한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쇼핑몰은 전국의 많은 회원님들

과 함께하고 있으며, 빠른 배송과 철저한 A/S로 신뢰와 믿

음을 쌓아가고 있다. 국내외 제품을 30년의 노하우로 철저

한 품질검사를 통해 소비자가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을 만한

제품만을 엄선하여 판매하며, 자전거와 그에 관련된 부품

용품을 국내 최대 규모로 공급하고 있다. 최고의 서비스로

자전거 매니아 분들을 항상 만족시켜드리고자 노력하고 있

으며 매장 뒷편에는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 헤드 튜브에 가볍게 걸쳐 놔도 케이블들과 간섭이 없으며 언제든 가장 빠른 동작으로 시건이 가능하다.

▲ 저가 제품들과는 다르게 고급스럽게 표면처리가 잘 되어 있다.

2위 정구정님 사용기

자전거를 타면서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아무래도 도난이 아닐까 한다. 자전거 커뮤니티를 보면 하루에도 몇

건씩 아끼던 고급 MTB를 도난당했다는 글이 올라오는 걸 보면 생활자전거나 통학용 자전거들의 도난 사례는 훨씬

더 많이 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지 않을까 한다. 건물의 화장실을 간다거나 물건을 사야 하는 등 자전거에서 잠시

떨어져 있어야 하는 상황이 반드시 발생하곤 하는데 이럴 때 유용하게 쓰이는 것이 자전거용 자물쇠이다. 자전거용

자물쇠는 서로 상충하는 조건을 가진 용품인데 일단 무거울수록 도난을 어렵게 한다. 하지만 자전거에서 무게는 가

벼울수록 좋으므로 가볍고도 도난을 어렵게 하는 자물쇠를 찾아야 하는데 이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필자는 자

전거를 탄지 1년이 채 안된 지금까지 세 가지나 자물쇠를 바꿨다. 첫 번 째는 자전거를 구입하면서 함께 산 중국산

자물쇠였는데, 열쇠를 사용하는 방식의 이 제품은 굵은 케이블로 절단은 쉽지 않은 제품이었지만 정말 무거웠다.

1kg이 넘는 묵직한 무게 때문에 라이딩 거리가 길어지고 오르막 오르는 일도 잦아지자 자연스럽게 창고로 향하게

됐다. 또 열쇠 방식은 의외로 쉽게 열리고 주머니를 뒤적거려 열쇠를 찾는 일도 성가셔졌기 때문에 지금은 사용을

안하고 있다. 두 번 째 자물쇠는 경량과 번호방식을 찾다보니 무척 작은 제품을 구입하게 됐는데 이건 말 그대로 철

사보다 조금 더 굵은 정도의 자물쇠였다. 그 가벼움과 편리함에는 만족하고 쓰고 다녔는데 문제는 한달이 채 안되

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일단 너무 가늘다보니 소형의 니퍼 하나로도 충분히 끊어질 것 같아 불안감이 많았고 존재

감을 잘 느끼지 않다보니 휠에 걸어놓은 상태로 출발을 하는 경우도 생겼던 것이다. 이 자물쇠는 그 특유의 가벼

움 때문에 결국 두 달도 안돼서 걸어놓은 채로 페달을 밟다 끊어졌다. 안타까웠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세 번 째

로 접한 자물쇠는 위의 두 경험에 비추어서 가장 합리적인 절충안이었다 할 수 있다. 유명 자전거 브랜드인 트렉에

서 만든 드레드락이라는 자물쇠인데, 가벼운 무게와 굵은 케이블, 4자리 번호가 주는 안정감 등 각 요소들을 고루

충족시키는 제품이다. 스템에 걸어두거나 안장가방에 넣는 등 자유롭게 수납할 수 있으며 무게감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또 번호가 걸리는 느낌이 저가형 제품에서처럼 지정한 번호에서 확연하게 차이가 나지 않고 거의 동일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감으로 열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드레드락은 앞으로 분실할 일이 아닌 이상

더 이상 바꾸고 싶은 생각도 없고 바꿀 필요성도 느껴지지 않는다. 튼튼하면서도 편리하고 휴대가 간편한 이 자물

쇠는 나처럼 장시간 자전거와 떨어져 있진 않지만 자주 어딘가를 들려야 하는 사용자의 필요성에 가장 잘 부합되

http://xwave.or.kr/blogwave/452

명품브랜드인 ‘샤넬’이 2008년

봄, 여름 상품으로 자전거를 자신

의 브랜드로 내놓았다. 명품가방이

3개나 달린 이 클래식 자전거는 무

려 $12,400이라 하니 우리나라 돈

으로는 1,240만원이 훌쩍 넘어가

는 고가 자전거이다.‘코코 샤넬’

이 스포츠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런

자전거와 패션

출처 : http://gliving.tv/fashion/chanel-bicycle-because-coco-loved-sports

2001년부터 서울 광진구를 중심으로 아차

산,용마산,망우산 위주로 활동하고 있으며

크로스 컨트리 및 다운힐등 MTB를 즐기는

사람들의 레져 친목 모임이다. 그외 경기도

일대, 강원도쪽 원정라이딩도 즐기고 있으

며 매년 각종 MTB 대회 참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한다. 언제나 안전하고 즐

거운 라이딩을 추구하고 있으며 동호인 모

든분들이 건강하고 오래즐길수 있는 레져

스포츠로 남을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주소 : http://cafe.naver.com/xbikecafe, email : [email protected]

BOOK

▲ 물리는 부위도 금속으로 잘 만들어져 있다.

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트렉 드레드락의 국내 판

매 가격은 2만원 선. 해외에서도 미화 $20 가량

에 판매되고 있으므로 현 환율을 고려하면 오르

기 전에 구입하는 게 좋을 제품이다. 그러고 보니

자전거와 그 용품들이 환율 앞에 괴물이 되어 나

타나게 되었구나...

제품 이 나온 걸까? 1996년에 ‘샤넬’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Paul Morland는 여

성 스포츠 의류디자인에 대해 언급하면서,‘샤넬’이 1914년 의복의 거추장스러움 때

문에 스포츠를 즐기지 못하는 여성들을 해방시켰다고 자랑스러워 하는 것을 봐서는

‘샤넬’은 단순히 자전거를 주제로 한 이색 마케팅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여성 자

전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군에 주목하고 있는 것 같다. 그것이 단순한 ‘샤

넬’의 여성 해방 전통 때문일지라도 말이다. 1,200만원이 넘는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면, 언제 자전거를 도난 당할지 모른다는 구속감이 들어 진정 ‘해방’의 의미를 살릴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자전거와 패션 산업의 중요한 사례가 될 거 같다.

>>> X-bike 지그재그『이것은 자전거 이야기가 아닙니

다』. 이 책은 고환암을 극복하고

지옥의 레이스라고 불리는 '투르 드

프랑스'에서 7연승이라는 전무후무

한 대기록을 세운 랜스 암스트롱의

자서전이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

나들면서도 절망하지 않고 끝까지

암과 싸운 저자의 투병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희망을 비춰주

는 극적이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흥

미롭게 펼쳐진다.

http://www.bikeland.co.kr

☎ (02) 492-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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