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은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지원센터(SETCOOP) 개소 5년차로,

많은 과학기술인 협동조합들이 초기 창업기업에서 벗어나 경영 안정화

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올 해 SETCOOP의 새로운 과제로 떠

올랐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대상·

단계에 따라 맞춤형 사업화 지원과 교육·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며,

우수한 제품·서비스 및 운영성과를 널리 확산하며, 협동조합 간 협력

을 통해 업종·지역을 기반으로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SETCOOP의 2017년 주요 지원사업 방향은 다음과 같다.

▼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사업화 지원 : ‘심화형’, ‘고경력형’ 지원 신규 시행

2017년도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사업화 지원사업의 예산은 총 370백

만원으로, 총 17개 내외의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을 지원한다. 기존의 ‘일

반형’ 지원은 그대로 유지되고 ‘심화형’, ‘고경력형’ 지원을 신규로 시행한

다. ‘심화형’은 시장에 진출한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 생산력·판로개척

등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지원금은 조합당 최대

3,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고경력형’ 지원은 고경력 조합원들의 사업

화 참여 활성화를 목적으로 신설된 지원유형으로, 조합원의 과반 이상

이 만 50세 이상인 고경력(경력 10년 이상) 과학기술인 협동조합만 참여

할 수 있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사업화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필요한 직접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도부터 시행해왔다. 첫 해인 2015년에는 총 15개 과학기술인 협

동조합이, 2016년에는 총 13개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 지원을 받았다.

대덕밸리과학기술인협동조합은 지난해 사업화 지원을 통해 업무용 승

용차의 자동운행기록 시스템 구축에 관한 사업화를 추진하였고, 현재

차량 운행기록 시스템 및 방법 특허가 출원되었다. 핵심환경기술전문

협동조합은 수처리 관련 기자재 제작과 관련하여 사업화 지원을 받았

는데, 현재 이동조립형 분리막 고압세정기 시제품 제작이 완료되어 현

장 적용 3차 시험 진행 중에 있다.

사업화 지원사업은 사업 추진 중 현장점검 및 컨설팅을 통해 개별

협동조합들의 사업 추진현황 중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사업

발전방안을 논의하여 협동조합이 사업 내실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지

원하고 있다. 본 사업의 참여 접수 공고는 2월 말 ~ 3월 초 미래창조과

학부와 SETCOOP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 교육 및 상담·컨설팅 : 설립대상에 맞는 전략적 교육, 상담·컨설팅

SETCOOP은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설립 활성화와 경영 안정화를 위

해 각각의 대상에 맞는 교육과 상담·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설립지원 교육은 운영원리, 설립절차, 기술창업

의 이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우수 운영 사례 등 협동조합 설립과 관련

하여 기초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이다. 매월(연간 10회 내외) 개

최되는 정규 교육으로, 지방(지역)에서 수요가 있을 시에는 ‘찾아가는

교육’ 형태로 운영한다.

설립지원 교육의 경우, 특히 ‘고경력 은퇴과학기술인’과 ‘여성과학기술

인’ 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들이 협동조합이라

는 사업조직을 통해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등 다양한 외부기관

과 연계·협력하여 협동조합에 대한 접근성과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방

향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리더·경영교육은 설립 후 운영 중인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경영에 필요한 홍보·마케팅, 회계, 세무,

인사, 노무 등의 분야를 해당분야 전문가로부터 배울 수 있는 전문교육

이다. 올해는 3월, 5월, 7월, 10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상담과 컨설팅의 경우 기존방식과 동일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정규

상담(방문상담)은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며, SETCOOP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컨설팅의 경우, 리더·경영 교육 과정 중에 교육과 실습

을 통해 도출된 협동조합별 경영상 이슈에 대하여 신청을 통해 개별 협

동조합이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분야별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7길 22,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 305호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전화 02-6411-1061~3│발행인 한화진│발행처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 제작 과학기술홍보협동조합'통'

www.setcoop.net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지속성장 가능성 확보 위해

2017.1·2월호 vol. 32News Letter

대상·단계별 맞춤형 사업화 지원,설립대상에 맞는 전략적인 교육·컨설팅 지원!

2017년 SETCOOP 사업계획 들여다보기

▶ 2페이지에서 계속

■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은 얼마나 있을까?

2016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전국에 설립된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개수는 총 219개이다.

분야별 설립현황을 보면 ▲기술서비스 93개

▲과학·교육문화 42개 ▲연구개발 34개 ▲IT

서비스 31개 ▲조사분석 17개 ▲기술거래 2개

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협동조합의 총 조합원 수는 개인조합원과

법인조합원을 모두 합한 숫자를 의미하는데,

2016년 12월 말 기준으로 과학기술인 협동

조합의 총 조합원 수는 3,088명이다. 총 조합

원 수 중 이공계 조합원 수가 79.2%를 차지하

고 있다. 개인 조합원 중 여성 조합원의 비율은

20.5%, 고경력 과학기술인 조합원은 23.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 3년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지원센터가 개소한

2013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집계된 과학기술

인 협동조합의 개수는 42개였다. 그 후 1년이

지난 2014년 연말 108개의 과학기술인 협동조

합이 설립되었고, 꾸준한 증가세에 힘입어 작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전국에 설립된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개수는 이제 200개를 훌쩍 넘었다.

총 조합원 수는 초기 444명에서 지난해 12

월 말 기준 3,088명으로 증가해 3년 동안 약

7배에 달하는 사람들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에

조합원으로서 참여한 사실을 알 수 있다. 개별

협동조합별 평균 조합원 수 또한 2013년 10명

인 것에 비해 지난해 14명으로 증가하였다.

지난 2013년 12월 말에서 2016년 12월

말까지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연평균 증가

율을 일반협동조합*과 비교해보면, 과학기술

인 협동조합의 연평균 증가율이 약

73.4%로 일반 협동조합에 비해 약

22.4%p 이상 더 높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다.

* 일반협동조합 : 일반협동조합연합회,

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등을

제외한 협동조합

- 설립개수 출처 :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www.coop.go.kr) 협동조합 설립현황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육성·지원사

업의 취지 중 하나는 과학기술인 협동

조합의 설립과 사업화를 지원하여 다

양한 과학기술인들이 자발적·지속적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 지난 3년

간의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신규 설립

확대가 과학기술 분야 새로운 일자리

창출, 경제활동 창출에 기여한 바가 크

다고 볼 수 있다.

SETCOOP은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이 단순히 설립에만 그치지 않고, 설립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조합을 운영하고

사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사업화

지원, 교육 등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

해 더욱 탄탄히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의 경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정진희 wsci21@naver.com

02│SETCOOP NewsLetter

통계로 본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설립현황

▼ 네트워크 및 홍보 지원 :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SETCOOP은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 지원·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거리 정보를 제공하여 협동조합들이 스스로 일거리를 확장해나갈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뉴스레터,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 확대를 통해 소통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최근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의 새로운 자금확보 방안으로 대두되는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하여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명확하고

구체적인 제품·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 자신

들의 제품·서비스를 홍보하고 자금을 확보하여 이를 통해 고객을 확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의회 운영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별-업종별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간 협업사업 수행을 지원하여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 네트워크를 확대

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협의회 운영을 통해

협동조합 간 정보교류, 성과공유, 협업일거리 발굴 등이 이루어져 다양

한 방식의 협업모델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만을 위한 차별화된 지원 프로그램

을 제공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제시함

으로써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 시장경쟁력과 운영 내실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올 한해도 열심히 달릴 계획이다.

2017년도 지원사업 및 기타 문의사항은 02-6411-1061~3.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지원센터(SETCOOP)

박지수 담당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설립 증가율, 일반협동조합보다 높아

년도별 설립규모(누적치, 개) 연평균 증가울

(%)'13. 12

3,079 5,753 8,029 10,607 51.0

42 108 164 219 73.4

'14. 12 '15. 12 '16. 12

일반 협동조합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분야별 설립 현황 (2016. 12 기준)

과학,교육,문화

42개

34개연구개발

IT서비스

31개

17개

조사분석

기술서비스

93개

2개

기술거래

0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설립 현황 (2016. 12 기준)

2013.12 2014.12 2015.12 2016.12

42

108

164

219

총 조합원 444명평균 조합원 10명

총 조합원 1,246명평균 조합원 12명

총 조합원 2,402명평균 조합원 15명

협동조합 수 42개 → 219개조합원 수 444명 → 3,088명

총 조합원 3,088명평균 조합원 14명

(연도)

200

250

150

100

50

(개)

2017년 1월·2월│03

일자리창출을 위한 창업지원에 무게 중심 ‘제2차 협동조합 기본계획’(이하 ‘2차 계획’)이 지

난 1월에 확정되었다. 이번 2차 계획은 설립 초기

기반정비를 목표로 했던 1차 계획과 달리 협동조

합의 내실화와 건강한 협동조합 생태계를 조성하

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4대 핵심전략으로 ①

자생력 제고 ②고용친화적 분야 확대 ③네트워크

강화 ④인식개선을 제시하였다. 각각의 핵심전략

이 작동되도록 11개의 정책과제를 정립하고, 11대

정책과제는 다시 25개의 세부과제로 분리되고, 세

부과제를 실행하기 위한 실행과제는 61개로 구성

하였다.

전체적으로 2차 계획은 두 번째 핵심전략으로 제시한 고용친화적

분야 확대에 무게 중심을 싣고 있다. 고용친화적 분야의 정책과제로는

“4. 혁신형 협동조합 모델 발굴, 5. 민간위탁시장 진출 활성화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6. 청년, 예비 창업자 등 협동조합 창업 지원”의 3가지인

데, 이 외에도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은 여러 군

데에 분산되어 있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 활용할 만한 실행과제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 활용할 만한 실행과제를 뽑아 보면 아래의 표

와 같다. 아래의 13개 실행과제가 상대적으로 활용

하기에 쉬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협동조합에게 부족한 품질개선을 위한 연

구개발, 현장 연구개발과 연계할 수 있는 과학기술

인 협동조합은 2차 계획에서는 상당히 많은 기회

를 찾을 수 있다. 혁신형 협동조합 모델을 기술적

으로 지원하거나 업종별 협동조합 연합회와 협력

하여 제품의 개선과 프로세스정비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을 적극적으로 육성하

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자체가 상품을 만드는 경

우에는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이나 공공시장의

접근성을 높이는 2차 계획을 활용하면 성장에 도

움이 될 것이다. 계약관련 컨설팅이나 기존 정책자금의 협동조합 전용

자금으로 활용된다면 아무래도 기술적 우위성이 있는 과학기술인 협

동조합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은 자연계에 대한 중고등학생의

희망도가 높고, 고등학생들의 학생부종합전형과 연계하여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 적절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학이나 과학계열의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과학기술인 협

동조합 지원센터(이하 ‘SETCOOP’)도 함께 정책을 개발하면 좋겠다.

제도적인 정비도 기획재정부와 민간,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하겠다. 여성기업 지정이나 전문자격업종의 협동조합 사업

수행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실행과제는 개별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운영

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초에 충실해야 정책을 활용할 수 있다 2차 계획은 협동조합의 자생력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4년

간 1만여개의 협동조합이 만들어진 상황에서 양적 성장보다는, 지속

가능하고 사회적인 가치를 만들 수 있는 튼튼한 협동조합이 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관점이 담겨있다.

2차 계획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우선은 각각의 협동조합들이

기본적인 체질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의 공간적 밀집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합원 유

대를 높이고, 네트워크형 협력 속에서도 사업성과를 만들 수 있는 비즈

니스모델을 잘 구상해야 할 것이다.

이런 기초적인 조합 체질을 바탕으로 변화된 정책 여건을 활용하는

방안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SETCOOP 또한 2차 계획이 어떻게 실행될 것인지 면밀히 분석하여,

선제적으로 제안하여 최대한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에게 도움이 되도록

지원체계를 재정비하는 것을 올해의 중요 활동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협동조합 제2차 기본계획에 따른과학기술인 협동조합과 지원사업의 방향은?

전문가 기고 김기태 (사)한국협동조합연구소 소장

년도별 설립규모(누적치, 개) 코드

품질 개선 컨설팅을 강화하여 유통 매장 입점 지원

민간위탁 관련 규정 정비 및 활용 가능한 제도적 지원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창업지원 사업에 협동조합 창업 프로그램 포함

기존 정책자금 내 일부를 협동조합 전용자금으로 활용

입찰절차 등 계약 관련 컨설팅 제공

협동조합도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농어업법인 등의 지정대상에 포함

전문자격업종에서 협동조합이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

자유학기제를 활용하여 체험형 프로그램 개발·보급

근로조건 개선 및 창업지원 플랫폼 역할 수행, 사업고용협동조합 모델 도입

공공구매 워크숍 개최 확대 등을 통해 우선구매 교육 및 상품 정보 제공 강화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중 협동조합 활용성이 높은 사업 선정, 참여요건 완화 추진

공공시장 수요 파악이 가능하도록 수요기관과 공급자에 대한 연계시스템 구축

시니어 창업 모델 개발 및 확산

1-가-1

2-나-1

2-다-2

1-가-2

1-나-1

2-나-2

3-가-1

3-가-2

4-나-1

2-가-2

04│SETCOOP NewsLetter

KPU 온새미로 창업협동조합(이사장 박양일, 이하

KPU온새미로(협))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정세 속

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에

대해 혼자 고민하기 보다는 함께 모여 고민을 해결하

기 위해 대학 선후배가 의기투합하여 설립된 협동조

합이다.

조합원의 역량을 활용하여 조합원의 상호권익

을 보호하고 상생을 도모하며 지역사회에 공헌

하는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KPU(Korea Polytechnic University), 이하 ‘산업기

술대’) 출신의 청년 사업가들과 예비 창업인들이 모여

2016년 12월에 설립하였다. 산업기술대 졸업생으로

구성된 13명의 조합원들은 교내 창업 포럼에서 만나

대학 동문끼리 협동조합을 설립하면 참 좋을 것 같

다고 생각하여 뭉치게 되었다고 한다.

‘조합원의 권익 보호’와 ‘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지

역사회의 발전’을 목표로 설립된 KPU온새미로(협)은

다양한 사업모델을 통해 사업 수익을 극대화 하고자

노력 중이다. 주요 사업 분야는 ▲IT 분야 교육 컨텐

츠 개발 ▲VR컨텐츠 개발 ▲영상 제작 ▲SW/HW융

합 교육 ▲시제품 제작 등이다.

박양일 이사장(데바에프에이 대표)은 “협동조합

을 설립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산업기술대 졸업

생이자 청년 사업가인 조합원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공동 연구 개발을

할 때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하며 “산업기술

대에서도 협동조합 설립을 긍정적으로 지원해주어

서 새로운 지식 기반 사업도 무리 없이 진행 할 수 있

었다”고 강조했다.

공성랑 이사(해나소프트 대표)는 온새미로 라는

단어는 "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생김새 그대로 언제

나 변함없이"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KPU온새미

로(협) 명칭의 의미를 소개하며 “이 이름처럼 언제나

변함없이 조합원들과 함께 협업하면서 멀리 함께 가

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KPU온새미로(협)은 설립한 지 3 개월 밖에 되지

는 않았지만 조합원들의 전문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벌써 굵직한 사업성과를 내고 있

다. 산업기술대와 시흥시로부터 홍보 영상 제작사업

을 수주받아 진행하였고,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3D

프린트·웹·앱 교육프로그램 수행을 앞두고 있다.

협동조합을 통해 ‘학교와 지역 사회 발전에의 기

여’를 꿈꾸고 있는 박 이사장은 2017년 협동조합 사

업계획의 키워드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을 꼽았

다. 그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강조되는 것은 바로 융합 교육이다. KPU온

새미로(협)은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있

어서 ▲SW와 HW의 융합 ▲온·오프라인의 융합 ▲

기술과 아이디어의 융합 교육이 가능하다. KPU온새

미로(협)이 가진 기술을 바탕으로 시흥시와 산업기

술대의 교육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고 싶다” 고 2017

년 포부를 밝혔다.

이지현 magnus0109@naver.com

■ 한국법과학협동조합“2017년부터 전면 개방되는 법률시장에

꼭 필요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한국법과학(협)은 조합의 규모 확장을

위해 조합원 추가 영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도 10가지가 넘는 분야의 전문가들이 있지만 화학

이나 해군 등, 새로운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하여 조

금 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두 번째로는 교육 사업을 확대하려고 합니다.

그 동안 한국법과학(협)은 동국대와 군산대 등에서

법·과학 관련 강의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올 해는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하여 대학

교 뿐 아니라 평생교육원이나 수사연구원등 법·과

학 교육 분야 강의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맞춤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사물인터넷융합디자인협동조합“미와 기능을 융합한 사물인터넷융합디자인

(협)만의 상품을 개발하려고 합니다”

2017년 정유년에는 상품 다각화를 위한 노력하

고, 개발한 제품의 성공적인 런칭에 주력하려고 합니

다. 버튼 커버를 이용한 스마트 패션 액세서리와 독

창적이고 디자인 중심의 스마트폰 액세서리등 사물

인터넷융합디자인(협)의 핵심역량이 담긴 제품을 개

발을 위해 노력중입니다. 또한, 제품의 판매·유통을

위해 다양한 외부기관과의 협력도 추진하고, 해외에

서는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와 전시장 영업을 병

행하면서 판로를 개척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현재

협동조합의 조합원은 5명에서 9명으로, 예비 조합

원도 20개 업체로 증가했습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

나아가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조합원을

상시 모집해 협업 가능한 분야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 기술융합협동조합“2017년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협업의

핵심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기술융합협동조합은 12개의 기업이 모여 화합과

나눔을 비전으로 상생을 위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우리 조합의 최종 목표는 바로 ‘나눔’입니다. 2017년

에도 기술융합(협)은 조합원사가 가지고 있는 다양

한 기술과 경험, 재능을 나눌 것입니다.

2017년 기술융합(협)은 기업부설연구소를 새롭

게 설립한 만큼 R&D와 다양한 기업, 기관 등과의 협

업을 통해 규모의 경제도 함께 키우려고 합니다. 일

본 기계 금속 분야 중소기업들이 공동회사를 만들

어 상생하고 있는 ‘교토시작센터’를 성공 모델로 참

고하여, 국내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협업하는 핵심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지현 magnus0109@naver.com

“조합원들과 협업하여 온새미로 멀리 가고 싶다”

2017년, 한 걸음 도약하기 위한 협력과 도전이 지금 시작됩니다!

KPU 온새미로 창업협동조합신설 협동조합 소개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리더 목소리

2016년 11월 1일에 열린 KPU 온새미로 창업협동조합

발대식

사진

· K

PU

온새

미로

창업

협동

조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