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교육실 10권 제1호 (통권34호) 2011년 봄호 · 발행처 경희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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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열린공간 당뇨병 교육실 10권 제1호 (통권34호) 2011년 봄호 노인의 삶과 성장호르몬 / 김성운 / 02 고혈압, 심혈관 질환이 있는 당뇨인을 위한 식사요법 / 강경란/ 04 오늘도 즐겁고, 건강하게 살자 - 환자 체험수기 / 07 인슐린 주사시 꼭 알아야 할 사항 / 장숙희 / 08 당뇨인이 1년에 한번씩 반드시 해야할 사항 / 12 지난호 소식지를 읽고... / 14 임상연구 소개 / 18 발행일자 2011년 03월 발행처 경희의료원 내분비 대사센터 발행인 김영설 편집인 김성운, 김진우, 오승준, 우미혜, 우정택, 장숙희, 전숙, 진상욱, 최문찬 주소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1번지 경희의료원 전화 02)958-8065, 958-8822 팩스 02)958-8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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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열린공간 당뇨병 교육실 10권 제1호 (통권34호) 2011년 봄호

노인의 삶과 성장호르몬 / 김성운 / 02

고혈압, 심혈관 질환이 있는 당뇨인을 위한 식사요법 / 강경란/ 04

오늘도 즐겁고, 건강하게 살자 - 환자 체험수기 / 07

인슐린 주사시 꼭 알아야 할 사항 / 장숙희 / 08

당뇨인이 1년에 한번씩 반드시 해야할 사항 / 12

지난호 소식지를 읽고... / 14

임상연구 소개 / 18

발행일자 2011년 03월

발행처 경희의료원 내분비 대사센터

발행인 김영설

편집인 김성운, 김진우, 오승준, 우미혜, 우정택, 장숙희,

전숙, 진상욱, 최문찬

주소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1번지 경희의료원

전화 02)958-8065, 958-8822 팩스 02)958-8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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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당뇨병정보센터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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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당뇨병정보센터 소식지

성장호르몬은 키 작은 아이 들의 키를 키울 목적으로 개발된 약제이자

사람의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호르몬입니다. 성장호르몬은 191개의 아

미노산으로 구성된 큰 분자로 거의 단백질에 가까운 호르몬이며, 특별

히 밤에 잘 때만 분비되는데 제4기 수면기 (sleep stage IV)인 깊은

잠을 잘 때에만 분비됩니다. 성장호르몬은 유전 공학적인 방법으로 대

량의 성장호르몬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게 되자 성인에서의 작용에

대한 연구도 지난 10년간에 활발히 시행되었습니다. 실제 피 속의 성

장호르몬을 측정하거나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측정하면 40세까지도 사

춘기에 못지않게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합니다. 이 후에 연령의 증가에 따라 성장호르몬의

감소가 일어나서 60세 이후의 노인에서는 젊은이의 50%이하의 수준으로 감소합니다. 실제적

인 결과를 보면 성장호르몬은 20대 이후 매 10년에 14.4%씩 감소하여 60대가 되면 20대의 절

반수준 이하로 감소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정상 수준의 50%이하로 분비가 감소되면 성장호르

몬의 결핍과 같은 상태가 되므로 보충요법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성장호르몬의 약리작

용은 무척 다양한데 그 중 가장 현저한 것이 복부지방의 감소와 근육의 증가입니다. 특히 복부

지방은 당뇨병 환자에서 문제가 되는 인슐린 저항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우선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는 중심성 비만증의 동반이 두드러진 데 공복 시 인슐린의 농도와

지방량, 그리고 허리둘레와 강력한 양의 상관관계에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환자에서 인슐

린의 저항성이 증가되어 관찰되며, 인슐린 저항성 정말검사로 확인되었습니다. 성장호르몬의

치료 6주 후부터 공복시 혈당과 혈장 인슐린의 농도가 상승하였으나 치료 후 6개월에는 두 가

지 모두 정상 농도로 회귀하였습니다. 결국 성장호르몬의 치료 후 6주까지는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나 이후 3개월에는 지방분해가 빠른 속도로 이루어져서 오히려 줄어든 지방량 때문에 인

슐린 저항성이 회복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간의 성장호르몬 요법이 복부

지방의 감소와 함께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킴으로 비만증이 동반된 당뇨병 환자에서 인슐린의

저항성 개선을 목적으로 초기에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가 정상인에 비하여 여명 (餘命; life expectancy)도 감소하고, 심

혈관계 질환의 유병율도 2배 이상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스웨덴의 연구에서 보

면 344명의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가 정상인에 비하여 평균 치사율

(standardized mortality ratio; SMR)이 1.74배나 높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이것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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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삶과 성장호르몬

내분비내과 김 성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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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되는 인자로서 뇌졸중 (腦卒中; SMR=3.39) 그리

고 여성 (SMR=4.91)이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결론지

었습니다. 3개월간의 성장호르몬 치료 후에는 확장된

심실직경의 감소, 심근벽두께의 증가, 좌심실 구혈율

(ejection fraction)의 증가 등을 보여서 감소한 심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도플러 심초음

파 검사로 확인한 성장호르몬의 심장에 대한 단기효과

는 좌심실근 부피의 증가(18%), 심장의 1회 박출량의

증가(28%), 전체 심박출량의 증가(43%), 그리고 말초

혈관 저항의 감소 등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증례

보고가 있어서, 특발성 확장선 심근병증 (Idiopathic

Dilated Cadiomyopathy) 환자 1례에서 성장호르

몬의 3개월간의 투여로 심근 질량의 증가, 심실의 크기

감소가 나타나, 결국 심장의 혈역학적인 개선이 이루어

지고 임상증상의 소실이 있었다고 합니다. 정리해 보면

장기간의 성장호르몬 결핍증은 심혈관계 질환으로 여명

과 치사율이 상승하므로 적은 용량의 성장호르몬 보충

요법으로 이러한 기능부전을 간단히 회복시키는데 보통

3년 정도 기간의 치료가 바람직하겠습니다.

성장호르몬은 노인의 삶의 질(QoL; Quality of Life)

을 개선합니다. 삶의 질에 대한 평가는 대개가 설문지

에 의한 연구로 나이, 성별, 사회-경제적 상태도 비슷

하게 엄선된 대조군과 비교 연구로 이루어집니다. 성

인에서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 환자에서 결핍된 다른 모

든 호르몬을 보충하여도 QoL이 개선되지 않는데 비하

여 성장호르몬의 보충요법이 이루어지면 삶의 질에 대

한 점수가 회복됨을 발견하였습니다. 유럽에서 흔히

쓰이는 QoL에 대한 설문지로 Nottingham Health

Profile(NHP)이 있는데 이를 사용한 연구에서 86명

의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에서 86명의 정상 대조군에

비해 활력이 덜하고, 정서 불안이 심하며, 이성교제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또한 사회적인 고

립이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환자들을 성장호르

몬으로 보충요법을 실시하면 (12.5g/kg day), 정서

와 활력이 회복됨을 보고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성장호르몬의 보충요법은 불면증과 우울증의

개선, 리비도 의 증가, 단기간의 기억력의 개선 등… 아

직 증상의 개선이 있지만 공개임상시험 밖에 연구된 것

이 없는 개선 효과가 많이 있습니다.

성장호르몬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부종입니다. 용량이

중요한데 가장 작은 용량부터 시작합니다. 대부분, 용

량이 지나친 환자의 약 30%정도에서 나타날 수 있습

니다. 심한 부종을 보이는 경우는 성장호르몬의 용량

을 과다하게 투여한 때이고, 용량을 감소하면 소실됩니

다. 근육통과 관절통이 발생하기도 하며, 드물게는 손

목관절 증후군(1%)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성장호르몬

의 사용 중에 암이 발생했다는 보고는 거의 없으며, 유

럽 데이타배이스에 등록된 4,000명의 성인 성장호르

몬 결핍증 환자에서 6명이 새로이 암이 발생하였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대장암이 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

장호르몬을 쓴 기간이나 용량의 과다에 상관없이 발생

한 것으로 보아 또 다른 이유가 있을 것으로 관찰되었

습니다.

인간 수명 100세 시대가 조만간 올 것입니다. 우리 나

라는 현재 남성은 77세, 여성은 83세의 평균 수명을 가

지고 있지만 이것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100세

수명을 가진다면, 젊어서 부터 절제된 식사와 운동, 스

트레스의 적절한 해소 등으로 타고난 건강을 스스로 지

킬 수 있는 것은 많아야 75-80세 까지입니다. 이 이후

의 나이가 되면 현대의학의 지식을 동원하여 건강환 삶

을 유지하도록 도와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노인에서 건

강한 삶을 얻는 방법으로는 균형있는 식사를 하도록 영

양을 계몽하고, 적당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강화 운동으

로 지방의 침착을 방지하고 대사작용을 효율적으로 운

용하며, 마지막으로 젊었을 때와 비교하여 모자라는 호

르몬을 보충하면 활기차고 성공적인 노화를 이룰 수 있

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호르몬은 기본적으로 성장호르

몬을 비롯하여, 여성 갱년기에 쓰는 여성호르몬, 남성

갱년기에 쓰는 남성호르몬과 DHEA, 그리고 항산화효

과와 불면증을 해소할 수 있는 멜라토닌 등을 들 수 있

습니다. 이렇게 영양과 운동, 호르몬 보충 등의 삼박자

가 잘 조화롭게 운용이 된다면 피곤하지도 운동 능력이

떨어지지도 않는 건강한 노년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

며, 당뇨병 합병증의 공포에서도 벗어 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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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당뇨병정보센터 소식지

당뇨병의 예방과 치료과정에서 식사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당

뇨인은 우선 당질은 물론, 염분,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및 콜레스테롤 섭취를 엄격하게 조절하

는 동시에 혈압조절을 위한 식사조절이 강조되어야 합니다. 특히 고혈압은 혈관 합병증의 진행

을 예측하는 요소로 체중감량과 함께 DASH 다이어트가 혈압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

져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첫째, 염분이 많은 음식과 섭취량을 줄이는 방법,

둘째, 고혈압에 효과가 있는 DASH 다이어트란 무엇이지 살펴보고,

셋째, 지방이 많은 음식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을 알고 식사에서 줄일 수 있는 방

법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염분이 많은 음식과 섭취량을 줄이는 방법

그림 12. 영양섭취기준 대비 섭취비율

0

100

200

300

400

비타민C나이아신리보플라빈티아민비타민A질인칼슘단백질칼륨나트륨에너지

영양섭취기준 대비 섭취비율: 영양섭취기준 대비 개인별 영양소 섭취량에 대한 백분율의 평균값, 만1세이상

영양섭취기준: 한국인 영양섭취기준(한국영양학회, 2005); 에너지, 필요추정량, 나트륨, 칼륨, 충분섭취량; 기타, 권장섭취량

위 그림은 우리나라 영양섭취기준 대비 섭취비율을 나타낸 그림입니다. 2008년 국민건강영양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트륨의 평균 섭취량은 4600mg(남자 5300mg, 여자3800mg)이었습

니다. 이는 WHO/FAO 가 만성질병 예방을 위해 설정한 나트륨 섭취목표량 2,000mg (소금

5g) 보다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급원식품을 살펴보면, 김치, 소금, 간장, 된장, 라면, 국수,

쌈장, 젓갈 등의 식품이 나트륨의 약 72%를 공급하는 기여식품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혈압, 심혈관 질환이 있는

당뇨인을 위한 식사요법영양팀 강 경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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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 제2호 (통권32호) 2010년 여름호 05

다음은 소금 1g에 해당하는 양념류와 식품의 양을 나타낸 것으로 조리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금 1/3 작은술(1g), 간장1 작은술(5g), 된장, 고추장 1/2 큰술(10g)

마요네즈 6큰술(85g), 토마토케첩 3큰술(40g), 마가린, 버터 3큰술(50g)

(출처: (사)대한영양사협회)

염장식품 김치, 장아찌, 장류, 젓갈, 염장해조류

장류 간장, 된장, 고추장, 청국장, 쌈장 등 발효식품은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나트륨의 성분까지 바뀌는 것은 아니므로 그 양을 주의합니다.

국물음식 국이나 찌개류는 국물 전체에 함유된 염분량이 많으므로 국물 음식을 먹을 때는 건더

기 위주로 먹습니다.

양념류 마요네즈, 버터, 마가린, 토마토케첩, 우스터소스(돈가스 소스), 화학조미료 등에도

염분이 함유돼 있으므로 양념의 염분 함유량도 고려합니다.

해산물류 조개, 새우, 게 같은 해산물은 자체 염분이 있기 때문에 장류사용을 적게 하고 멸치

나 마른 오징어처럼 짭짤한 맛을 내는 식품은 그 양을 주의합니다.

해조류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는 조리 전 물에 충분히 담가 헹궈 염분을 최대한 제거합니다.

가공식품류 통조림, 햄, 베이컨, 소시지, 치즈, 라면 등도 염분함량이 높은 식품이므로 섭취

를 조절합니다.

간식류 빵, 과자, 케이크 등의 식품은 단맛을 강화하기 위해 소금을 첨가하고 아이들이 즐겨먹

는 스낵류도 염도가 높기 때문에 식품 선택 시 식품성분표의 염분 함량을 확인합니다.

염분을 줄이는 방법을 최대한 이용합니다. 우리가 길들여진 짭짤한 맛 대신 새콤한 맛, 구수한

맛, 시원한맛을 살릴 수 도 있고 음식의 풍미를 이용해 입맛을 돋울 수 있습니다.

식탁의 추가 소금이나 간장의 섭취를 줄입니다. (만두, 전 등)

소금대신 직접 만든 천연조미료를 활용합니다. (멸치, 다시마, 각종 채소, 버섯 등)

DASH 다이어트란 무엇인가요?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다이어트란 신선한 채소, 과일, 저지방 유제품, 도

정되지 않은 곡류, 가금류, 생선 등의 섭취가 권장되고, 지방, 육류, 당분 및 설탕함유 음료를 줄일 것을 강조하

는 식사입니다.

DASH다이어트 시행 2주 후부터 혈압 감소의 효과가 나타났고, 정상혈압인 경우에 비해 고혈압인 경우에 그 효

과가 더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연구에서 가장 바람직한 식사는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는 DASH 식사임

을 분명하게 입증하였고, 저염식을 포함한 식습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 장기적으로 고혈압의 예방 및 관리가 가

능할 수 있음을 제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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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의 원인, 지방

지방은 몸에 쌓이기도 하지만 혈액 속에 뒤섞여 혈관을 타고 흐르기도 합니다. 혈관을 타고 흐르는 지방은 혈관 벽

에 달라붙어 혈관을 손상시키는데, 이 때문에 고지혈증이 있으면 고혈압과 동맥경화에 취약하다는 것입니다. 이

런 현상이 심장으로 가는 혈관에서 일어나면 심장마비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뇌로 가는 혈관에서 일어나면 뇌졸중

의 원인이 됩니다. 당뇨병 환자가 염분, 지방, 탄수화물의 과잉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이 성분들이 모두 혈

관을 손상시키는 공통점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

간, 곱창 등의 내장류, 계란 노른자, 알류, 명란젓, 오징어, 낙지, 쇠간, 전복, 뱀장어, 미꾸라지 등

포화지방이 높은 음식

쇠기름, 돼지기름, 닭껍질, 라아드, 소시지, 햄, 베이컨, 쇼트닝, 야자유, 코코넛유, 팜유(라면, 커피크림), 치즈,

버터 등

트랜스 지방이 높은 음식 마가린, 도넛, 파이, 쿠키, 크래커, 팝콘, 후렌치후라이 등

등푸른 생선과 올리브유가 우수한 불포화지방으로 알려져 있는데 몸에 이롭다고 해서 과잉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이 또한 지방이므로 칼로리가 높아 과잉섭취하면 체중증가의 원인이 되고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혈당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방을 섭취할 때는 총지방섭취량이 많아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섭취하는 지방

의 종류를 포화지방에서 불포화지방으로 바꾸는 정도가 적당할 것입니다.

불포화지방

참기름, 들기름, 콩기름, 올리브유, 캐놀라유, 호두, 땅콩, 아몬드, 등푸른생선(고등어, 연어, 멸치, 정어리, 삼

치 등)

코드프리 광고-사이즈 수정.pdf 1 2010-12-24 오전 10: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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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 제2호 (통권32호) 2010년 여름호 07

오늘도 즐겁고 보람찬 하루를 위하여 08:30분경 집을 나선다, 목적지는 경희의료원 자원봉사센터이다.

경희의료원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한지가 벌써 4~5년이 된 것 같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내분비대사센터 W

과장님에게 진료를 받으면서 한번은 “과장님, 병원에 자원봉사 할 수 있도록 한자리 만들어 주십시오!” 하

고 요청하여 허락된 일자리가 현재 자동수납기에서 자원봉사로 서비스하는 일이다. 1주일에 3~4일, 또는

2~3일, 1~2일 등 꾸준히 자원봉사를 하게 되었다.

일을 처음 시작할 무렵에는 처방전을 자동수납기에서만 발행하게 되어 무척 바빴다. 그러다가 수납창구에

서도 처방전 발행이 가능하게 되면서 부터는 자동수납기 업무가 조금 한가하게 되어 나에게는 일의 양이 적

당하여 계속 봉사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2010년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에서 제8차 세계당뇨병연맹 서태평양지구 학술대회가

개최되어 당뇨인을 위한 체험활동에 참가하는 기회가 주어졌는데, 나는 인슐린, 내복약 등을 준비하지 않

은 채 참가하게 되었다. 나는 그때까지 그래도 건강하다고 자랑하였으며 많은 사람들이 70이 넘은 나이에

도 자원봉사 한다고 부러워하고 좋은 일 한다고 칭찬하는 말씀에 그만 도취되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

게 되었다.

2010년 10월17일 부산에 도착하여 백스코 회관에서 당뇨인 식사(점심)를 한 후 해운대 백사장에서 약

5KM 걷기대회가 시작되어 백사장과 동백섬을 한 바퀴 돌아와서 혈당체크를 한 결과 혈당수치가 477이라

고 판정 되었으나 나는 기계가 잘못되었다고 무시 한 채 일과를 마치고 숙소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한 후 익

일(18일) 백스코 행사장에 도착하여 체험활동을 한 가지 한 후 혈당체크를 하였더니(11:00경) 466이라고

판정 받았다. 그러나 이 또한 무시 한 채 이날 행사를 마치고 휴식 후 익일(19일) 행사에 참석하였으나 모

든 일이 귀찮고 의욕이 상실되는 느낌을 받았으나 이 일도 무시하였다.

그리고 20일 오전행사를 마치고 서울행 열차를 타고 집에 도착 한뒤에는 모든 기력을 상실하게 되었다. 식

사도 하기 싫어지고 모든 행동이 정지되어서 자리에 눕게 되었다. 며칠후 담당의사의 진단결과 체중이 감

량되어 입원치료를 권유받고 입원하여 9일동안이나 치료를 받았었다. 그 후 퇴원하여 현재는 전과 같은 건

강을 회복하여 다시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을 잘치료해 주신 W과장님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스스로 반성하여 보면 건강에 자만심을 가지고 의사선생님의 처방과 지시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 막대한

경제적인 손실과 약 50일 동안 병약한 생활을 하게 된 것을 크게 후회하게 되어 나의 체험을 알려드립니다.

이글을 읽는 분들은 향후 의사선생님의 처방과 지시 사항을 철저히 지켜서 나와 같은 길

을 걷지 않도록 부탁, 부탁 드리며 오늘을 즐겁게, 건강하게 보내어 가정에 행운이 깃

들기를 기원합니다.”

2010.12월 L,W,P.

오늘도 즐겁고, 건강하게 살자

환자 체험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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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당뇨병정보센터 소식지

KYUNG HEE UNIVERSITY MEDICAL CENTER08

1. 생리적인 인슐린 분비

우리 몸은 하루 종일 지속적으로 적은 양의 인슐린을 생산하는데 이것을 기저인슐린(Basal)

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식사를 하게 되면 우리 몸은 추가 인슐린을 생산하게 되는데 이것을 식

사인슐린(Bolus)이라고 부릅니다. 식사인슐린의 분비 양상은 얼마나 많은 양의 식사를 했는

가와 음식의 종류가 무엇인가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정상적인 인슐린 분비는 다음의 그림

과 같습니다.

0 2 4 6 8 10 12 14 16 18 20 22 24

250

200

150

100

50

0

혈당

인슐린농도

아침 점심 저녁

식사인슐린

기저인슐린

췌장에서 기저인슐린이나 식사인슐린 중 어느 한 가지를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거나 또는 두 가

지 경우가 모두 해당될 때 혈당수치는 지나치게 상승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이 부족분만큼의 인

슐린을 주사로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인슐린 주사시 꼭 알아야 할 사항

당뇨교육 간호사 장 숙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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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 제2호 (통권32호) 2010년 여름호 09

2. 인슐린 주사 대상자

절대적으로 인슐린이 부족한 제1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는 매일 여러번의 인슐린 투여나, 지속

적인 피하 인슐린 주입(인슐린 펌프), 식전 초속효성 혹은 속효성 인슐린과 함께 지속형 인슐린

의 투여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는 인슐린 분비 결함에 비해 상대적인 인슐린 부족이나 인슐린 저항

의 문제가 더 크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인슐린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절대적인 적응증

- 케톤산증, 중증 감염, 수술, 심근경색, 췌장염. 임신

상대적인 적응증

- 혈당조절이 되지 않으면서 다음증(Polydipsia)등을 동반하는 경우

- 30세 이전의 당뇨병 발병

- 2~3가지 경구혈당강하제 병합요법으로 실패한 경우

- 15년 이상의 유병기간 등

3. 인슐린 보관

인슐린 유효기간을 단축시키거나 약효를 감소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환경요인들에 대해 주의

를 기울여야 하는데, 이러한 요인들 중 하나는 보관 온도이며, 아직 개봉하지 않은 인슐린은

2~8℃로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개봉된 병형 인슐린이나 펜형 인슐린은 실온에서 최대 28일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으나, 0℃

이하에서는 인슐린이 파괴되고 25℃ 이상부터 인슐린 활동이 점차 감소되므로 극단의 온도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온에 보관하더라도 직사광선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하며, 어떤 경우에도 유효기간 이내에 사용

해야 합니다.

4. 인슐린 치료의 부작용

1) 체중증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체중증가를 최소화하거나 체중 감소를 장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적당한 수준의 체중 감소로도 인슐린 저항성이 줄어들고 혈당 조절이 개선되기 때문

입니다.

그런데 인슐린 치료를 시작하면 혈당 조절이 개선되면서 소변으로 빠져나가던 당이 세포에서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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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당뇨병정보센터 소식지

너지원으로 사용됨으로써 지방 조직의 발달이 촉진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체중증가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체

중이 증가하면 인슐린 요구량이 더 늘어나게 되므로 악

순환이 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인슐린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에게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활동량을 늘려 체중증

가를 피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인슐린 치료를 시작했다고 해서 다른 관리를 멈

추는 것이 아니라 식사요법과 운동을 반드시 병행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2) 저혈당

인슐린을 사용하는 경우 동반되는 또 다른 부작용은 저

혈당입니다. 그러므로 인슐린을 사용하는 모든 환자들

은 올바른 저혈당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야 할 필요가 있

습니다.

01 일반적인 저혈당 대처 방법

저혈당은 대부분의 환자에서 70mg/dL 미만의 혈당으

로 정의됩니다. 저혈당 증상은 공복감, 어지러움, 식은

땀, 떨림 등으로 개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며, 혈당

이 비록 정상 수준이라도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 저혈당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면 혈당을 측정하여 실제 저혈당

인 경우 ‘15 규칙’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15규

칙’이란 15그람의 무지방 탄수화물 식품(사탕 3개, 혹

은, 요구르트 1개, 혹은, 쥬스나 콜라 1/2컵)을 섭취하

고, 15분 기다린 후 혈당을 측정하여 혈당이 목표범위

내에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만약 혈당이 계속 목

표 범위보다 낮게 유지되면 저혈당이 치료될 때까지 이

를 반복해야 합니다.

저혈당에 대비하여 항상 저혈당 간식을 가지고 다녀야

하며, 필요 이상의 간식을 섭취하여 고혈당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주스1/2컵 귤1개 설탕1큰술 요구르트1개 사탕3개

02 추가 간식이 필요한 경우

저혈당 처치로 혈당이 목표범위에 도달한 후에는 식사

시간 혹은 간식시간이 얼마나 남아있는 지에 따라 추가

간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표> 사용중인 인슐린의 종류에 따른 저혈당 대처방법

지속형과 초속효성 인슐린 사용

혈당이 70mg/dL 미만이면 15그람 당질 섭취. 15

분 이후 혈당이 70mg/dL 미만이면 반복 섭취.

∙ 마지막으로 주사한 초속효성 인슐린 주사시간이

3시간이 지났다면 추가 간식은 필요치 않음

∙ 마지막으로 주사한 초속효성 인슐린 주사시간이

3시간이내라면 75~100칼로리의 추가 간식이

필요

중간형과 속효성 인슐린 사용

혈당이 70mg/dL 미만이면 15그람 당질 섭취. 15

분 이후 혈당이 70mg/dL 미만이면 반복 섭취.

∙ 다음 식사 혹은 간식 시간까지 30분 이상 남아있

다면 단백질이 포함된 당질을 추가로 섭취

∙ 혈당이 70mg/dL 이상이고 저혈당 증상이 동반

되면 단백질이 포함된 당질을 섭취

03 심한 저혈당 대처 방법

환자가 심한 저혈당으로 인해 의식을 잃거나 경구로 당

질을 섭취할 수 없을 때 가능한 한 빨리 포도당을 정맥

으로 주사하거나 글루카곤을 근육 혹은 피하주사 해야

합니다.

제1형 당뇨인의 경우 심한 저혈당 발생 시 주로 가족이

글루카곤 주사를 하게 되므로 가족들은 글루카곤 주사

법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또한 글루카곤 주사 후

오심, 구토와 두통 등을 종종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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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인이1년에 한번씩반드시 해야할 사항

1년에 한 번씩 당뇨합병증 검사를 받읍시다!

당뇨병으로 진단을 받고 난 뒤에 관리를 소홀히 하는 이유는 당장 아프지 않고 특별히 불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뇨병으로 인해 머리에서 발끝까지 온몸에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은 한 번 발생하면 예전

의 상태로 되돌릴 수 없을 뿐 아니라 적지 않은 경제적 부담을 포함하여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뒤따르게 됩니다.

이러한 당뇨합병증은 진행되면 실명이나 신증, 다양한 신경증상 및 당뇨병성 족부병변 등을 유발하여 일상 생활에

현저한 장애를 초래하게 됩니다. 따라서 합병증의 발생과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당뇨병 발생 초기부터 적어도 1년

에 한번씩 정기적인 당뇨합병증 검사를 받아 합병증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상이 있을 시에는 주치의

와 상담하여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미세알부민뇨 검사 (소변 검사)

당뇨병성 신증 동반 유무를 확인하

는 검사입니다. 아침에 채취한 소변

에서 미세알부민을 측정하여 단백

뇨 정도를 알아보게 됩니다. 당뇨병

성 신증이란 콩팥의 손상으로 초기

에 단백뇨로 나타나 점점 진행할 경

우 말기신부전에 빠져서 혈액투석

이나 복막투석, 혹은 신장이식수술

을 받아야 하는 합병증을 말합니다.

안저 검사

당뇨병성 망막증의 동반 유무를 확

인하는 검사입니다. 당뇨병 환자분

들의 안저 혈관은 혈관벽이 약해져

서 꽈리처럼 늘어나는 미세정맥류,

진물, 출혈 및 신생 혈관 증식이 잘

발생하여 시력을 떨어뜨리게 됩니

다. 안저 촬영 결과 당뇨병성 망막

증이 의심되는 경우 안과 진료를 받

아야 하며 초기의 적절한 치료로 시

력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전류인지역치검사

전류인지역치검사란 말초신경의 손

상정도를 측정하여 말초감각신경병

증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신

경전도속도검사와 비슷한 원리로

말초감각신경의 손상정도를 조기에

파악하여 진단 및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당뇨합병증검사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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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당뇨병정보센터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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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교육을 받읍시다!

당뇨병은 다른 질환과 달리 완치되는 것이 아니고 관리를 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관리라 함은 의료진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환자 혼자만도 아닌 가족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노력해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리에 기본적으로 따라오는 것이 교육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교육은 진단받은 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받아 보셨을 것입니다. 만약 당뇨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 번

도 교육을 받지 않으셨다면 성공적인 당뇨병 관리를 위하여 반드시 교육을 받으셔야만 합니다. 교육을 받지 않고

당뇨병에 대해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분들은 왜 혈당조절이 안되고 관리가 안되는 것일까요? 혹시 잘못된

정보로 더 힘든 상황은 아닐까요? 의료진의 도움으로 더 쉬운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 교육은 일회성으로 끝나면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교육을 한 번 받은 분들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

신은 물론 본인이 처한 상황과 건강 상태가 변하므로 당연히 새로운 학습요구가 발생하게 되므로 반복적인 교육을

받으셔야만 합니다.

당뇨병에 대한 의학적 치료가 일생 동안 지속되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교육도 반복적이며, 지속적으로 이루

어져야 합니다.

자율신경검사

자율신경계는 우리 몸의 심장, 폐,

위장관 운동에 관여하며 당뇨병성

자율신경병증이 있을 경우 기립성

저혈압, 심호흡 불균형 및 소화장

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

다. 그러나 자율신경병증은 오랜 기

간 동안 무증상인 경우가 많으므로

당뇨병 발생 초기부터 검사를 시행

하여 관리를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

니다.

하지혈류검사

하지동맥질환에 대한 검사로 팔목

혈압과 발목 혈압의 비를 구하여 하

지동맥 질환 동반 유무를 판별하며

직접 혈류 장애 여부를 측정하여 이

상이 발견되면 혈관 조영술 등 정밀

검사를 시행하여 하지의 막힌 혈관

을 찾아내어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

는 검사방법입니다.

경동맥초음파검사

경동맥 내벽의 두께를 초음파로 측

정하는 검사방법입니다. 경동맥 내

벽의 두께 정도를 확인하여 동맥경

화 동반 여부를 파악하며 이를 통해

심근경색, 뇌졸증(중풍) 등의 심뇌

혈관 질환 발생을 예측하고 치료하

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안저 검사 전류인지역치검사 하지혈류검사 경동맥초음파검사

9권 제3호 (통권33호) 2010년 겨울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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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A지난호 소식지를 읽고...

Q 운동하는 것이 불가능할 때 인슐린을 얼마나

더 맞는 것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A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운동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켜 주고, 포도당 이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당뇨병환자의 치료에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운동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일 경우, 식사요법의 비중을 조금 더

강화시켜 주면서 인슐린 주사량을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공복 시 혈당의 수치나 식후 혈당의

수치를 확인하면서 2-4 단위 정도의 증량을 시도할 수

있으며, 자가 혈당 측정으로 혈당의 추이를 주치의와

상의하셔서 인슐린 용량의 증량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당뇨합병증

검사를 통하여 조기에 합병증 유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혈당 조절 및 종합적인 관리로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Q 당뇨환자에 필요한 운동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운동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나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으면서 운동을 한다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켜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5회 유산소운동과

주2회 가량 근력운동을 권합니다.

유산소운동에는 빨리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수중걷기 등이 있으며 근력운동으로는 헬스장에서

근육을 만드는 운동을 생각할 수도 있으나 평상시에

쉽게 접근하고자 하는 방식은 아령이나 건강밴드를

이용하여 주2~3회 운동을 하시면 됩니다.

유산소 운동 중 빨리 걷는 것을 권해드리는데 이는 장소나

환경에 영향을 덜 받고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위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걷기 전과 후로 가볍게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을 5분가량

하여서 몸을 풀어 준 다음에 본격적인 운동을 하도록

하며 운동은 아무리 쉬운 걷기 운동이라도 처음에는

5~10분 정도로 시작하여 차츰차츰 늘려 나가시기

바랍니다.

Q “의사 지시나 처방전 이행실행 하기” 재 강조

“합병증 발생의 중요성” 재 강조

“보내주시는 당뇨 소식지가 많은 도움이 되어

고맙습니다.”

경희의료원 당뇨병정보센터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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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슐린 펜이 불량인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인슐린 펜이 불량이 경우에는 버리지 마시고

진료시 외래로 가지고 오셔서 당뇨교육간호사에게

전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불량 여부를 파악한 후

사용자 부주의가 아닌 펜 자체내 불량인 경우에는 새

펜으로 교환하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 뇨에서는 당이 나오지 않는데 혈당치는

130mg/dl로 높아 치료받고 있는데

당뇨병으로 보나요?

A 대개 혈당치가 170~180mg/dL 이상이 되면,

소변에서 당이 검출되게 됩니다. 하지만, 당뇨병

진단에 요당검사는 부정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요당치는 혈당치와 비례하지 않으며,

콩팥기능이 감소하거나 감염성 질환을 앓고 있을 때,

소변 검사의 변동이 심하므로 당뇨병 진단에 있어서는

혈당 검사가 가장 유용합니다.

당뇨병 진단에 있어서는 공복 시 혈당이 126 mg/dL

이거나 혹은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이 있으면서 무작위

혈당이 200 mg/dL 이상인 경우와 경구당부하검사 후

2시간 혈당이 200 mg/dL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Q 혈당 수치가 얼마가 되면 합병증으로 가나요?

A 단편적으로 혈당 수치가 어느 이상으로 올라가면

당뇨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 이라기 보다는, 만성적인

고혈당에 노출이 되었을 때 당뇨 합병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당뇨병의 만성합병증은 미세혈관합병증과

대혈관합병증으로 구분됩니다. 미세혈관합병증은

당뇨병성 콩팥병증과 망막병증 및 신경병증으로,

대혈관합병증은 동맥경화로 인한 심장질환 및 중풍

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대부분의 2형 당뇨병

환자분들은 진단 이전부터 상당 기간 본인도 모르게

당뇨병을 앓고 있다가, 나중에 당뇨병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진단 시부터 이미

당뇨병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가 있으므로, 진단 후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당뇨 합병증 검사를

시행하여 본인의 합병증 동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Q 당뇨가 혈액순환 및 혈액응고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당뇨병환자는 만성고혈당에 노출이 되었을 때,

심근경색증 및 뇌졸증 등 다양한 심혈관계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심혈관계질환의 위험도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4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은 당뇨병환자에서 동맥경화

및 혈전 현상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당뇨병환자에서는 고중성지방혈증 및 고콜레스테롤

혈증으로 인한 죽상경화증의 존재로 혈액순환의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혈당 조절 및 콜레스테롤 조절

등의 통합적인 관리가 향후 심혈관계질환 발생 예방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Q 당뇨가 치매 및 뇌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A 뇌혈관질환은 제2형 당뇨병환자의 주 사망 원인

이면서, 사망원인의 15%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뇌졸증은 당뇨병 환자에서

정상인에 비하여 2~5배 정도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뇌졸증’이란 용어는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한

국소적 징후의 갑작스런 증상 발현을 의미하며 가장

흔한 원인은 뇌출혈과 뇌경색 같은 뇌혈관질환입니다.

당뇨병 환자에서 뇌졸증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은

죽상경화증과 같은 혈관의 손상과 혈액 응고성의 증가

등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이 동반된 노인들의 경우 치매 중에서도

특히 혈관성 치매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는 뇌 안으로 공급되는 혈액의 양이 줄거나

막혀서 인지능력이나 정신능력이 단계적으로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당뇨병환자에서 뇌졸증이나 치매의 예방을 위해서는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동반된 위험인자들을 통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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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당뇨병정보센터 소식지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시말해, 고혈압이나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이상이 동반되어 있을 경우 이들을

혈당과 같이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흡연을

하는 경우 대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더욱 증가시키므로,

모든 당뇨병환자는 흡연을 하지 않아야 하고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람은 모두 금연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Q 혹시 외출할때 사용할 수 있는 포켓용은 없는지

있으면 참 좋겠는데…

A 네, 말씀하시는 포켓이 인슐린 보관용 포켓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인슐린 보관용 케이스는 관련

업체에서 사은품으로 배부하는 것이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일부 회사에 한정되어 있고 매번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인슐린 맞는 분들 모두에게 나눠드리는 것은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래서 번거롭더라도 외출시

편리를 위해 작은 파우치를 마련하시면 휴대 하기에

좋을것 같습니다.

Q 당뇨병 환자는 라면은 절대로 먹으면

안되나요? 라면을 먹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A 혈당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는

탄수화물(당질)로서 이에 해당되는 음식은 밥, 빵,

국수, 떡,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 입니다.

라면은 곡류군에 속하며 1개당 당질 81g과 350kcal

의 열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밥 1공기가 당질 69g

과 300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라면을 먹을 경우 평소 드셨던 밥 량과 비교해서 바꾸어

드셔야만 혈당조절에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라면은 영양적으로 불균형하고, 라면 스프에는

MSG, IMP, GMP와 같은 화학조미료가 다량

함유되어 염분량이 높아서 권장하지 않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염분에 더 민감하므로 고혈압으로

진행될 위험과 심혈관질환의 발생률이 높습니다.

정 드시고 싶을 때는 스프의 양을 줄이고,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할 수 있는 채소나 해조류, 고기, 달걀

등을 곁들여 먹도록 합니다.

Q 당뇨를 가진 분들은 음식에 대한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당뇨병에 좋은 일주일 식단

짜주세요.

A 당뇨병에 좋은 식사는 제 때에, 알맞게, 골고루,

드시는 것입니다. 식단이란 각자의 입맛에 따라 많이

다르게 되기에 좋은 식단을 드리는 것은 큰 의미는

없습니다. 만약 내가 즐겨 먹는 음식을 얘기하고 식단을

짠다면 많은 의미가 있겠지요. 그래서 필요하시다면

영양상담을 의뢰하여 상담을 받아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Q 식후 프림넣지않은 커피를 마시고, 대인관계시

녹차를 주로 마시며, 식후 마시는 물은 뽕잎

끓인 물을 마십니다-지도바랍니다.

A 식후에 믹스커피 대신 프림 제외 커피나 녹차를

드시는 것은 좋은 습관입니다. 프림에 들어 있는

팜유는 동물성 지방과 마찬가지인 포화지방으로

혈관에 쌓이고, 설탕은 단순당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 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커피를

드시고 싶을 경우에는 원두커피를 드시거나 프림 대신

저지방우유, 설탕 대신에 그린스위트나 화인스위트

같은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시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뽕잎에는 혈당조절 효과가 있는 알파 글루코시데이즈

억제제라고 하는 데옥시노지리마이신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당뇨환자는 혈당조절약물을

복용하고 있고 민간요법과 병행시 저혈당 위험이 있으며

효과에 비해 경제적 손실이 큽니다. 또한 신장합병증이

있는 경우 우려낸 차류는 합병증을 더욱 진행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Q 후식,간식으로 과일을 접하게 되는데...

A 과일은 비타민, 무기질, 식이 섬유소가 풍부한

좋은 간식이지만 과일을 먹어도 혈당은 올라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과일에 있는 당은 과당이며 과당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지는 않지만 결국 포도당으로

전환되므로 혈당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해진

양보다 너무 많이 먹게 되면 필요 이상의 열량이 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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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지방으로 전환됩니다. 토마토 1개보다 홍시 1

개 먹었을 때 혈당이 더 많이 오르는 것은 같은 양의

과일이라도 홍시가 토마토보다 당질량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질12g을 가지는 과일량:토마토350g(대1개)=홍시

80g(1개)=귤120g(1개)=사과80g(중1/3개)=배

110g(대1/4개))

그러므로 과일을 드실 경우 식사와 식사 사이에 드시며,

양은 하루 반 개나 1개 정도로 제한하여 섭취해야

혈당이 갑자기 많이 오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Q 다음호에는 먹거리에 대해서 상세하게

지도바랍니다.

A 네, 참고하겠습니다...

Q 모든 면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당뇨소식지 좀 꼭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감사합니다.

Q 식전혈당(128)보다 식후혈당(115)이 더 낮은

이유는?

A 공복혈당은 전날의 평균혈당을 대변해주는 지표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 관리의 지표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당뇨병치료를

처음 시작하는 시기에는 공복혈당을 측정하면서 결과에

따라 치료방법을 조절해나가며, 일단 공복 혈당이 잘

조절되는 경우에는 생활양식이나 식사에 의한 혈당치를

반영해주는 식후 2시간의 혈당을 측정해주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식후 2시간 혈당은 식사량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지표로, 당뇨병환자에서는

식사요법의 준수유무, 운동요법의 시행 유무 및

스트레스 등의 상황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하신 식전혈당보다 식후혈당이 더 낮은 이유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식사량 및

식사요법의 준수와 운동의 시행으로 식후 혈당이 낮게

나올 수 있으며, 아침 공복시 고혈당은 새벽에 저혈당이

발생하여 반응성으로 혈당이 상승하여 아침에 혈당이

높게 측정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환자 분의 식전 혈당(128)과 식후혈당(115)

모두 혈당 조절의 목표치에 안에 도달하고 있어, 크게

걱정하시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는 아닙니다.

식전혈당의 목표치는 적어도 130 mg/dL 미만이고,

식후혈당은 적어도 180 mg/dL 미만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당화혈색소는 7% 미만으로 유지하시는 것이

이상적인 혈당 조절의 목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당뇨는 유전(3대)가능성이 크다고 하는데 제

아이한테 유전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지금부터 단것만 좋아하는데 어떡하면

유전되는 것을 좀 막을수 있을까요?

A 당뇨병은 그 병 자체가 유전되는 것은 아니며,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소질이 유전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전부 당뇨병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고, 유전적인

소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여러 환경적인 요인(비만,

생활습관 및 식습관 등)에 노출이 되었을 때,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을 경우, 아이가 비만해지지 않도록 평상 시

올바른 식습관 및 생활습관(운동)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향후 당뇨병 발병 위험을 현저히 낮출 수 있겠습니다.

아이가 간식과 패스트푸드 등의 고칼로리 식사보다는

매끼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성장하는 아이에게 3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편식하지 않는 식습관을 교육하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담당 의료진

의료분과 : 진상욱, 최문찬

간호분과 : 장숙희

영양분과 : 우미혜

9권 제2호 (통권32호) 2010년 여름호 17

Page 18: 당뇨병 교육실 10권 제1호 (통권34호) 2011년 봄호 · 발행처 경희의료원 내분비 대사센터 발행인 김영설 편집인 김성운, 김진우, 오승준, 우미혜,

임상연구안내

F3Z-CR-IOQD (프리믹스와 기저-볼루스 인슐린

강화요법의 비교)

6개월이상 프리믹스 인슐린요법( 1일 20단위이상)으로

적절한 혈당조절을 나타내지못하는 제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당화혈색소 7.0%이상 12%이하인 환자가 참

여합니다

▶ 6개월간 연구 진행 되며 1-4주에 한번 방문하며 연

구와 관련된 검사비, 시험약제,혈당기,소정의 교통비가

제공됩니다.

LEADER (당뇨병에서 GLP-1유사체의 영향및

작용)

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50세 이상 환자중에 심혈관계

나 뇌혈관계,말초혈관계 질환을 가진 환자로 당화혈색소

가 7.0%이상인 환자

▶총 참여기간은 5년으로 참여기간동안 진료비, 연구와

관련된 검사비, 시험약제, 혈당기가 제공되며 소정의 교

통비가 지급됩니다.

EXFORGE (혈압강하가 되지않는 당뇨병환자에서

복합제 투여로인한 혈압강화효과평가)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고, 단독고혈압약제로 조절되

지 않는 환자에서 복합제인 엑스포지정의 혈압강하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위한 연구

▶ 3개월간 연구 진행 되며 4주에 한번 방문하시며, 연구

와 관련된 검사비, 소정의 교통비가 제공됩니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홍보, 발굴, 연구사업

총콜레스테롤 290이상, LDL콜레스테롤 190 이상이신

분 (현재 콜레스테롤약제를 복용중인 경우 6주간 중단시

등록가능하며 아래의 항목 중 해당사항이 있는 분들 중

상담을 통하여 결정됩니다)

* 본인 또는 가족중에 피부 황색종 있으신 분, 가족중에

심근경색이 있으신 분

▶ 총 3년간 연구진행되며 만 30~55세 환자분들은 선

착순으로 CT 촬영, 등록하신 모든 분들께 경동맥초음파

검사를 해드립니다.

Nateglinide(파스틱) 또는 Glimepride(아마릴)의

단독 투여시 치료지속률 비교

2형 당뇨병을 진단받고, 최근 3개월동안 당뇨병약제를

투여 받은 적이 없는환자 (경구 혈당 강하제를 저용량 투

여중인 환자는 상담 후 참여여부가 결정됩니다)

▶ 총 참여기간 24개월동안, 연구와 관련된 검사비, 식이

상담 및 혈당기가 제공됩니다.

BK-C-0701 301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 임상

연구)

1년이상 당뇨병이 지속된 환자중 감각-운동 말초신경병

증 환자

▶ 총 참여기간은 2개월이며,참여기간동안 시험약제와

진료비, 연구와 관련된 검사와 소정의 교통비가 제공됩

니다.

경희의료원 당뇨병정보센터 소식지

Page 19: 당뇨병 교육실 10권 제1호 (통권34호) 2011년 봄호 · 발행처 경희의료원 내분비 대사센터 발행인 김영설 편집인 김성운, 김진우, 오승준, 우미혜,

외래 진료시간 안내

지난 호 퀴즈 및 정답

콜레스테롤 중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진 것이 바로 저밀도지단백 콜레스

테롤이며, 실제로 혈관벽에 침착되는 콜레스테롤이고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칠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뇨병환자에서는 적어도 ( ① )

mg/dL 미만으로 유해야 하고, 이미 심혈관질환이 있었던 당뇨병 환자라면 ( ②

) mg/dL 미만으로 유지해야합니다.

정답은 ①100 ②70

많은 분들이 응모를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겨울호 소식지 퀴즈 엽서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께 선물을 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혹시 이번에 당첨이 안

되셨더라도 실망하지 마시고 다음 호에 응모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엽서 당첨자! 축하합니다!

최○욱 님 중랑구 면목동

이○표 님 동대문구 장안동

박○자 님 중랑구 면목동

양○임 님 동대문구 이문동

이○옥 님 경기도 연천군

김○강 님 마포구 신수동

허○덕 님 중랑구 숭인동

최○순 님 동대문구 답십리동

정○자 님 경기도 양주군

송○기 님 강원도 동해시

교 수 명월 화 수 목 금

토 전문과목오전 오후 오전 오후 오전 오후 오전 오후 오전 오후

김 영 설 ● ● ● ● 지질대사질환, 당뇨병, 뇌하수체질환

김 진 우 ● ● ● ● ● ● 당뇨병, 갑상선질환, 골다공증

김 성 운 ● ● ● ● 성장호르몬, 당뇨병, 뇌하수체질환

우 정 택 ● ● ● ● 당뇨합병증, 갑상선질환, 골대사질환

김 덕 윤 ● 골다공증클리닉, 갑상선암동위원소치료

오 승 준 ● ● ● 오전(2,4째주) 당뇨합병증, 갑상선, 고지혈증

전 숙 ● ● ● 오전(1,3,5째주) 당뇨합병증, 갑상선질환

최 문 찬 ● 당뇨병, 내분비질환

문의 02-958-8822/3

공/지/사/항/

당뇨병 체험수기를 공모합니다!

당뇨병으로 진단받고 관리하면서 겪었던 모든 일상생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를통해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공감하게 되며 체험과 실제적인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절 취

응모방법 퀴즈의 정답을 적은 후 응모엽서를 잘라 외래 오실 때 당뇨교육실로 가져다 주시거나

우편으로 보내주시면 10명을 추첨하여 혈당 관리에 필요한 선물을 드립니다.

상 품 당뇨양말, 혈당기, 측정기 시험지 중 한 가지

응모기간 2011년 4월 30일까지

응모주소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1번지 <경희의료원 내분비대사센터 당뇨교육실>

Page 20: 당뇨병 교육실 10권 제1호 (통권34호) 2011년 봄호 · 발행처 경희의료원 내분비 대사센터 발행인 김영설 편집인 김성운, 김진우, 오승준, 우미혜,

개의 골드 전극으로

더욱 정확해진 혈당 측정기6

인슐린 주사시 가장 흔한 부작용 중 하나가 저혈당입니다. 저혈당에 대비하여 항상 저혈당용 간식을 가지고 다니

셔야 하는데 저혈당 간식에 적절한 15그람의 무지방 탄수화물 식품이 아닌 것은 어느것일까요?

① 사탕3개 ② 요구르트 ③ 초콜릿 ④ 쥬스1/2컵

이번 호 퀴즈 문제

성 명 생년월일 년 월 일 (양 / 음)

연 락 처

주 소

사용 중인 혈당기 이름

질문이나 다음호에 다루어 주었으면 하는 내용

“궁금하신 점 기탄없이 적어주세요~!”

엽서를 응모하실 때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답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