敎育學碩士 - dspace.inha.ac.kr · 이와 같은 奥津의 품사분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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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敎育學碩士學位請求論文

    日本語의「取り立て詞」에 대하여

    -「だけ」「ばかり」를 중심으로 -

    A Study on 取り立て詞(Toritatesi; Auxiliary word with

    special functions) in the Japanese Language

    - Focusing on Expressions 「だけ」 and「ばかり」-

    2008 年 2 月

    仁荷大學校 敎育大學院

    日本語敎育專攻

    金 永 住

  • 敎育學碩士學位請求論文

    日本語의 取り立て詞에 대하여

    -「だけ」「ばかり」를 중심으로 -

    A Study on 取り立て詞(Toritatesi; Auxiliary word with

    special functions) in the Japanese Language

    - Focusing on Expressions 「だけ」 and「ばかり」-

    2008 年 2 月

    指導敎授 牟 世 鐘

    이 論文을 碩士學位 論文으로 提出함

  • 본 論文을 金永住의 碩士學位 論文으로 認准함

    2008 年 2 月

    主審 印

    副審 印

    副審 印

  • - 1 -

    목 차

    제1장 서 론

    1.1. 연구 목적과 연구 대상 ·············································································3

    제2장 선행연구

    2.1. 助詞에 대한 관점 ·······················································································7

    2.2. 副詞에 대한 관점 ·····················································································16

    2.3. 取り立て詞 ·································································································17

    2.4. 「だけ」「ばかり」의 선행연구 ······························································23

    제3장 「だけ」

    3.1. 명사․인칭대명사에 접속 ·······································································30

    3.2. 수사에 접속 ·······························································································35

    3.3. 지시어에 접속 ···························································································37

    3.4. 부사에 접속 ·······························································································38

    3.5. 용언 및 문장에 접속 ···············································································39

    3.6. 조사에 접속 ·······························································································42

    제4장 「ばかり」

    4.1. 수사에 접속 ·······························································································47

    4.2. 명사․대명사에 접속 ···············································································48

    4.3. 지시 대명사에 접속 ·················································································51

    4.4. 부사에 접속 ·······························································································52

  • - 2 -

    4.5. 용언 및 문장에 접속 ···············································································53

    4.6. 조사에 접속 ·······························································································59

    제5장 「だけ」 「ばかり」와 「만」「뿐」

    5.1. 「だけ」의 意味 ························································································64

    5.2. 「ばかり」의 意味 ·····················································································68

    5.3. 「だけ」와 한국어와의 대응관계 ··························································73

    5.4. 「ばかり」와 한국어와의 대응관계 ·······················································76

    제6장 결론 ········································································································81

    ◆참고문헌 ········································································································84

    ◆용례출전 ········································································································87

    ◆국문초록 ········································································································88

    ◆Abstract ·······································································································91

  • - 3 -

    제1장 서 론

    1.1. 연구 목적과 연구 대상

    일본어는 한국어와 어순이 같으며 문법 구조상 類似點이 많아서 한국인

    이 익히기 쉬운 언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그러나 어떤 언어이든지 그

    언어만의 독특한 표현이 있기 마련이고, 표현 방법이나 어법 등이 모국어

    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이러한 차이는 일본어를 공부하는 학습자들에게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일본어의 類義表現은 그 쓰임의

    차이를 분명히 구분할 수 없어서 많은 혼돈을 주고 있다. 類義性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한국어와 일본어의 조사는 항상 다른 말 뒤에 붙어 활용

    이 없는 것으로, 체언 용언 부사 등에 붙어 다른 말과의 관계를 나타내며,

    혹은 진술에 일정한 의미를 더하기도 한다. 이러한 점에서는 한·일 양언

    어가 상호일치 한다. 그러나 한국어와 일본어는 각각의 특성을 지닌 개별

    언어로서 문구조적인 類義点 이상으로, 미묘한 상이점이 있으므로, 특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 지금까지 부조사와 계조사로 분류되어

    왔던 語群(でも、さえ、だけ、のみ、ばかり、も등)에서, 통어론적·의미론적 측

    면에서 공통의 특징을 가지는 語群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재정비한 것이

    〈取り立て詞〉이다. 〈取り立て詞〉중에서 「だけ」와「ばかり」는 둘 다

    「한정」을 나타내는 조사이다. 그러나 그 역할이 「한정」으로 제한되어

    진 것이 아니며, 같은 「한정」이라 하더라도 문맥상 의미에 차이가 있다.

    그런데 다음 예문에서 보는 바와 같이 「だけ」「ばかり」가 상호 표현 가

    능한 경우가 있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だけ」만 또는 「ばかり」만 사용

    가능한 예가 있다.

  • - 4 -

    (1) 寿司を食べるのは日本人{だけ/ばかり}ではない。

      

    (2) これは二人{だけ/*ばかり}の秘密にしましょう。

    (3) 最近、雨の日{*だけ/ばかり}続いている。

     위와 같이 ⑴은 「だけ」와「ばかり」를 바꾸어 쓸 수 있는 예이고, (2)

    는 「だけ」만 쓸 수 있는 예, (3)은 「ばかり」만 쓸 수 있는 예이다. (2)

    ∼⑶에서「だけ」와「ばかり」를 바꾸어 썼을 경우 왜 서로 부자연스럽고

    비문이 되는지, 왜 「だけ」와「ばかり」를 구분해서 써야하는가가 의문이

    다. 이것은 각각의 조사가 나타내는 의미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

    된다. 또한 한·일 대조연구에서도 「だけ」와「ばかり」에 대응하는 한국어

    를 「∼만」「∼뿐」으로 한정하고 있어,「だけ」와「ばかり」를 같은 의미

    로 생각해 학습자들이 혼동을 일으킬 수 있다. 일본어를 장기간 학습한

    학습자도 「だけ」와「ばかり」를 적절히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

    라서 오용을 범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일본어 교사들이 학습자들에게

    「だけ」와「ばかり」의 의미와 용법의 차이를 확실하고 체계적으로 지도

    한다면, 일본어 학습자들의 「だけ」와「ばかり」의 오용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정」을 나타내는 조사로 선행 연구들에서 많이 다루어진

    것에는 「だけ」「ばかり」뿐 아니라「しか」도 있다. 하지만 「しか」는 단

    독으로 쓰이지 못하고,「しか∼ない」형태로 부정문을 수반해서 「だけ」

    「ばかり」보다는 구별이 용이하다고 보아, 여기에서는「だけ」와「ばかり」

    만을 다루고자 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이러한 「だけ」와「ばかり」가 어

    떠한 형태로 접속하는지와 사용되는 지를 고찰한다. 또한 이에 대응하는

    한국어에는 어떠한 형태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だけ」「ばかり」의 미묘

  • - 5 -

    한 의미차이에 초점을 맞추어,「だけ」와「ばかり」의 중심의미를 밝히고,

    이 두 조사를 비교, 분석, 파악, 정리하는 데에 목적을 두려 한다.

    본 논문의 선행연구에서는「だけ」「ばかり」와 일본어 문법에 있어서의

    〈取り立て詞〉에 관한 연구의 흐름을 槪觀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取り

    立て〉란 용어의 쓰임 및 그 개념들을 정리하고〈取り立て詞〉에 관련된

    논문을 살펴보고자 한다. 따라서 2장에서는〈取り立て〉의 개념에 대한 조

    사의 입장과 부사의 입장으로 나누어 선행연구를 개관하고,〈取り立て助

    詞〉에 대해 통사론적·의미론적 측면에 따라 살펴보겠다. 3장과 4장에서

    는「だけ」「ばかり」의 구문론적 특징을 살펴보고, 두 조사의 구문론적 특

    징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보고 구문에 따른 의미의 차이도 연

    구해 보겠다. 그리고 나서 5장에서는「だけ」와「ばかり」와 「만」「뿐」

    을 통해, 두 조사가 의미적으로 상호 교환이 가능한지 구체적으로 예문을

    중심으로 살펴 봄 으로써, 두 조사를 비교 대조 하고자 한다.

    「だけ」와「ばかり」의 의미와 용법을 고찰하는데 필요한 예문은 일본어

    교재, 소설, 인터넷 등을 통하여「だけ」와「ばかり」가 포함된 문장을 수

    집하고 그것을 토대로 분류했다. 그리고 거기에서 적절한 예문을 찾지 못

    한 경우,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예문은 문형사전의 예문과 학자들이 인

    용하였던 것을 재인용하였다.

  • - 6 -

    제2장 선행연구

    조사가 나타내는 의미나 역할, 기능은 매우 많아 그에 따른 분류방법

    또한 다양하다. 그러나 오늘날의 일반적인 분류기준 하면, (1)의미가 다른

    것. (2)어떤 종류의 말에 접속하는가. (3)문장 속의 역할, 그리고 다른 말

    과 더불어 쓰이는 상태. 등 세 가지이다. 이 세 가지의 분류방법은, (1)은

    주로 時枝誠記 (2)는 橋本進吉 (3)은 山田孝雄의 세 학설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문부성의 『中等文法』기준에 따라 어떤 말

    에 붙고 어떤 말에 관련되어 있는가를 기본으로 하여 다시 격조사, 접속

    조사, 부조사, 종조사의 네 가지의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이 논문에서

    다루고자 하는 조사 「だけ」와 「ばかり」는 종래에는 각각 「부조사」와

    「계조사」의 범주에서 연구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だけ」와 「ば

    かり」를 모두 의미론적 관점에서 통합하여〈取り立て詞〉로 취급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라 하겠다. 일반 언어학적 관점에 입각한〈取り立て詞〉에

    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것은 1980년대 초반부터라고 말 할 수 있

    으며 지금까지 크게 보아 두 가지 측면에서 논의되어 왔다. 하나는 통사

    론적 관점에서의 연구이고, 또 하나는 의미론적 관점에서의 연구이다. 구

    체적으로 前者는 문의 구성 요소와의 관련하여〈取り立て詞〉의 개별적인

    위치를 설정하려고 한 것이고 後者는 〈取り立て詞〉의 의미와 기능을 밝

    히려고 한 연구이다.

    여기서는 우선 어떠한 관점의 차이 때문에 연구의 범주가 다른지 알아보

    도록 하겠다. 이를 위하여 「부조사」, 「계조사」, 〈取り立て詞〉에 대한

    선행연구는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 대표적인 학자들의 견해를 중심으로 살

    펴보겠다.

  • - 7 -

    문법을 記述하는데 있어서 〈取り立て〉란 용어 및 그것에 유사한 개념

    은 주로 조사와 부사의 입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먼저 조사라는 관점에서 다룬 〈取り立て〉 연구는 〈取り立て詞〉(오쿠

    쓰〔奥津;1974〕, 누마타〔沼田;1986〕)와 〈取(り)立て助詞〉(미야타〔宮

    田;1948〕,데라무라〔寺村;1981〕)가 가장 일반적이다.

    그러나 연구자에 따라서〈取り立て詞〉(사다노부〔定延;1995〕,하스누마

    〔蓮沼;1997〕),〈取り立て助詞〉(시로타〔城田;1987〕, 노다〔野田;1995〕)

    등의 표기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와 같은 용어의 다양성과 〈取り立て詞〉,

    〈取り立て助詞〉란 표기로 대표되는 품사론적 입장의 차이는 아직까지 일

    본어 문법에서 〈取り立て〉란 용어의 명확한 개념이 정립되지 않았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각각의 용어들이 지칭하는 대상이

    다소 相違한 점은 있으나 〈取り立て〉를 의미적인 기능으로 보고 그러한

    의미적 기능을 가진 점에서 종래의 「부조사」·「계조사」를 일괄하는 입

    장은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부사의 입장에서의〈取り立て〉연구는 구도(工藤;1977), 고바야시(小

    林;1987)를 들 수 있다. 단 이들은 〈取り立て〉 기능을 가진 부사를 각각

    ‘限定副詞’, ‘序列副詞’로 命名하는 점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하, 〈取り立て〉란 개념에 관한 문법용어와 그 정의를 각각의 입장에

    따라 고찰하기로 한다. 그 후 「だけ」「ばかり」의 선행연구에 관해 살펴

    보겠다.

    2.1. 助詞에 대한 관점

    조사의 관점에서 본 〈取り立て〉 論은 〈取り立て詞〉와 부조사의 관점

    에서 연구되고 있으며 각각의 입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 8 -

    2.1.1. 取り立て詞에 대한 관점

    전통 연구에서 「부조사」·「계조사」는 통사론적 관점에 입각하여 격

    조사와의 상호 위치관계나 문법적인 성질의 相違에 의해 분류된 것이다.

    그러나 최근의 〈取り立て詞〉 연구에서는 각 형태가 가진 의미적 특징을

    중심으로 하여 종래의 「부조사」와 「계조사」를 하나의 범주로 통괄하

    고 있다. 이와 같은 연구의 흐름은 通時的으로 볼 때 연구의 중점이 통사

    론적 관점(야마다 등)에서 의미론적 관점으로 바뀌었다고 말할 수 있다.

    원래 〈取り立て詞〉란 용어는 奥津(1974)가 처음 사용한 것으로 간주되

    는데 명확한 개념 규정은 沼田(1986)에 의하여 다음과 같이 정의되었다.

    とりたて詞とは、文中の種々な要素ーこれを自者と呼ぶことにするーをとりたてて、

    これに対する他の要素ーこれを他者と呼ぶことにするーとの論理的関係を示す語

    である。(p.108)

    이는 조사라는 종래의 범주를 부정하는 입장에서 본 새로운 품사론적인

    범주를 말한다.

    奥津(1974)는 생성문법의 입장에서 일본어 문법에 있어서의 연체수식구

    조를 주제로 記述한 것인데 그 중에서 종래의 「부조사」·「계조사」를

    ‘不定數量限定詞,  竝列承接助詞,  形式副詞, 取り立て詞’로 재분류하였다.

    이와 같은 奥津의 품사분류는 ‘연체수식문에서의 피수식 명사로 되는가’라

    는 기준을 토대로 한 것으로 같은 형태라도 통사론적인 기능이 다른 것은

    다음과 같이 그 기능의 분화를 인정하고 있다.(+는 可,-는 不可를 의미한

    다)

  • - 9 -

    피수식명사구 文中에서의 생략不定數量限定詞 + -

    並列接續助詞 + -形式副詞 - -

    取り立て詞 - +

    표 1. 奥津의「부조사」·「계조사」 품사분류

    沼田(1986)는 奥津의 〈取り立て詞〉란 범주를 인정하는 입장에서 지금

    까지의 연구를 기초로 하여 〈取り立て詞〉의 통사론적 특징과 의미론적

    특징에 대하여 논하였다. 먼저 통사론적인 특징으로 文 중에 여러 위치에

    나타난다는 ‘分布의 自由性’, 文 구성에 필수 요소가 아니라 임의 요소라

    는 ‘任意性’, 뒤에 오는 체언을 수식하는 連體文안의 요소라는 ‘連體文內

    性’, 명사로서의 성질이 없다는 ‘非名詞性’의 4항목을 설정하고 이를 토대

    로 하여 〈取り立て詞〉의 범위 (も, でも, さえ, すら, まで, だけ, のみ, ばかり,

    しか, こそ, など,なんか, くらい, は)를 결정하였다. 즉 상기의 4가지 기준 중 일

    부는 격조사를 포함한 다른 語에도 해당하지만 4個의 모든 기준을 갖고

    있는 것은 〈取り立て詞〉에 「限定」한다며 같은 형태라도 〈取り立て詞〉

    와 〈非取り立て詞〉를 辨別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다. 한편 의미론적인 특

    징으로는 ‘自者’와 그와 대비되는 요소인 ‘他者’, 〈取り立て助詞〉가 명시하

    는 ‘主張’과 내포된 ‘含み’, 自者와 他者에 대한 ‘肯定’과 ‘否定’, 어떤 사항

    에 대한 사실 혹은 거짓 이라는 화자의 ‘断定’과 화자나 청자의 自者·他者

    에 대한 추량적 판단인 ‘期待’(豫想)의 8組를 들고 있다. 특히 〈取り立て

    詞〉의 의미론적인 특징에 있어서 주목할 만한 것은 「自者」,「他者」라

    는 개념과 作用域(scope)의 개념을 〈取り立て〉의 연구에 도입한 것이다.

    이와 같은 機能語의 체계적인 意味記述은 기존의 연구에서는 볼 수 없었

    던 성과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沼田의〈取り立て〉에 관한 서술은 ‘分

    布의 自由性’으로 무엇을 알 수 있는가에 관해 구체적으로 논의 되어 있

  • - 10 -

    지 않다. 또한 의미적 특징을 살펴보면 〈取り立て〉의 의미는 4個8組의

    기본적인 개념에서 기술할 수 있다고 하였으나 모든 〈取り立て〉가 이 개

    념으로 설명되는 것만은 아니다.

    이상의 奥津, 沼田에 의한 〈取り立て〉란 개념은 의미론적인 측면을 중

    시한 〈取り立て詞〉의 개념규정이지만 그 정의에서 알 수 있듯이 기본적

    으로 「自者」와 「他者」와의 對比에 의한 긍정과 부정이란 논리적인 관

    계를 나타내는 ‘客觀的’인 요소로서 처리하는 입장이라 하겠다.

    한편 기존의 「계조사」를 〈取(り)立て助詞〉로 命名한 것은 宮田(1948)

    이다.

    宮田는 〈取り立て助詞〉를

    取り立て助詞は文または句の一部を特に取り立てて、その部分をそれぞれの特別

    の意味において強調する助詞である。(p.178) 

    로 정의하였다. 또한 寺村(1981,1991)에 의해 그 대상의 범위가 종래의

    「부조사」까지 확대대고〈取り立て〉의 개념이 재정립 되었다고 볼 수 있

    다.

    寺村(1981)는 마쓰시타(松下;1930)의 ‘提示助辭’를 인정하면서도 〈取り立

    て助詞〉로 命名하고 통사적인 측면과 의미적인 측면으로 나눠 고찰하였

    지만 그것을 더욱 정밀하게 논한 것이 寺村(1991)이다.

    寺村는 〈取り立て助詞〉의 통사적 특징에 대하여

    それの付く語の種類が多様だということであろう。文を構成する要素の継ぎ目のあ

    ちこちに付く。(1981:62)

  • - 11 -

    로 記述하고,〈取り立て助詞〉와 격조사와의 承接관계에 따라 격조사의 뒤

    에만 올 수 있는 ‘提題助詞’와 격조사의 전후에 접속하는 ‘評価助詞’로 二

    分하였다. 각각의 정의와 부속요소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A. 提題助詞란, 여러 가지 격의 명사를 채택해 그 문장 전체의 제목

    으로 삼는 것을 주된 기능으로 하는 것을 말한다.

    例) は、も、こそ、すら、だって、なんで、さえ、しか、でも、とは (10個)

    B. 評価助詞란, 문장의 보어를 보어로서 또는 그 중심의 명사로 골라

    내 무언가와 대비시키는 역할만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한다.

    例)だけ、など、なんか、ぐらい、まで、ばかり (6個)

    ‘評価助詞’의 경우는 전통문법에서의 ‘準體助詞’ 說을 인정하는 입장이

    다. 이와 같은 종래의 「부조사」·「계조사」를 먼저 하나로 통합하고 다

    시 하위분류 하는 것은 문법기술에 있어서 形態우위와 機能우위라는 관점

    의 차이로 볼 수 있겠다.그리고 寺村(1991)는 〈取り立て助詞〉의 기능인

    〈取り立て〉를

    文中のいろいろな構成要素をきわだたせ、なんらかの対比的効果をもたらすこ

    と。(p.13)

    로 정의 하고 ‘きわだたせ=対比’ 즉 〈取り立て〉의 기능을 ‘対比’로 설명하

    고 있다.

    이와 같이 〈取り立て〉를 정의함에 있어 客體界를 反映하는 ‘敍述 內容

    的 意味’와 관련지어 처리하는 것이 寺村의 기본적인 입장이라 할 수 있

  • - 12 -

    다. 바꿔 말하면 敍述 內容과 対比되는 존재를 內包하는 기능으로 〈取り

    立て〉를 규정하고 그 역할을 담당하는 조사로써〈取り立て助詞〉를 설정

    하고 있다. 즉 〈取り立て〉를 ‘서법(ムード)’으로 보는 입장이다. 이것은 앞

    서 논한 奥津, 沼田와는 상반되고 있다.

    2.1.2. 부조사에 대한 관점

    조사의 분류방법 중에서 처음으로 「부조사」와 「계조사」의 개념을

    끌어들인 것은 山田孝雄이다. 山田孝雄는 『日本文法論 』(1908)에서 조사

    를 구문상의 기능의 차이에 따라서 格助詞, 副助詞, 係助詞, 終助詞, 間投

    助詞, 接続助詞등 6가지로 분류하고, 「부조사」에 관해서

    一つの句の内部にあるものが一定の関係を示し、下の用言の意義を修飾するも

    のである。

    라고 정의하고, 이에 해당하는 조사로 「ばかり、まで、など、やら、か、だ

    け、ぐらい」를 들고 있다.

    또한 「계조사」는

    陳述をなす用言に関係ある語に附属して、その陳述に勢力を及ぼすもの。

    라 정의하고, 이에 해당하는 조사로는 「は、も、こそ、や、なむ、ぞ、か、

    さへ、でも、ほか、しか」등을 들고 있다. 그리고 山田孝雄는 다른 조사와의

    접속방법에 주목하고, 「부조사」는 格助詞의 앞뒤에 접속이 가능하지만,

  • - 13 -

    「계조사」는 格助詞의 뒤에 밖에 접속할 수 없다는 차이를 지적하고 있

    다. 山田孝雄의 부조사, 계조사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副助詞

    a. 格助詞の前後に接続

    b. 副助詞間の相互承接可能

    係助詞

    a. 格助詞に後接(前接不可)

    b. 副助詞に後接(前接不可)

    c. 係助詞の相互承接可能

    즉, 山田孝雄에 의한「부조사」,「계조사」의 구별은 문구성상의 기능에

    따른 「陳述を支配するか否か」라는 문법적 성질과 조사의 「相互承接関

    係」라는 통어적인 특징의 차이를 중시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부조사」의 특징으로는 체언·용언에 한정되지 않고 격조사,

    접속조사 혹은 부사에도 접속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용

    언의 意義를 수식하는 역할을 한다. 「부조사」라는 명칭도 부사의 역할

    을 하는 조사라는 의미와 결부된 것이다. 그리고 「계조사」는 용언의 진

    술에 영향력을 주는 조사로, 文 중에 어떤 특정의 조사가 쓰이면 그에 호

    응하여 술어가 특정한 형태를 이룬다는 「係り結びの法則」을 특징으로 들

    고 있다.

    橋本進吉도 山田孝雄의 생각을 토대로 하고 있다. 文은 하나의 節 혹

    은 두 개 이상의 節로 이루어지는데, 橋本進吉는 조사가 하나의 節에서

    끊기거나 다른 節로 이어지는데 어떠한 역할을 하는가하는 접속관계를 중

  • - 14 -

    심으로 고찰하고, 각각 「부조사」, 「계조사」에 대해

    副助詞は、それ自らでは、きれつづきの明らかではないもので、用言につづく語

    については、係助詞の如く,その語と用言とのつづきやうを修飾限定する。又、

    体言又は用言については、これと共に文節構成の要素として体言と同じやうに用

    いられる。つまり連用的用法と連体的用法(中略)とを兼ねているものである。

    係助詞は、つづく助詞につづく種々の語につく。さうしてそのつづきやうに或修飾

    制限を加えるもの。

    라 기술하고, 이에 해당하는 「부조사」로는 「まで、ばかり、だけ、ぐらい、

    など、か、やら、」를, 「계조사」로는 「は、も、こそ、さえ、でも、なりと、だっ

    て、しか、ほか」를 들고 있다.

    이와 같이 山田孝雄와 橋本進吉의 연구에서는, 조사의 위치나 문법적인

    성질의 차이에 따라서 「だけ」와「ばかり」는「부조사」로 분류하고 있다.

    이러한 종래의 「부조사」·「계조사」의 분류에 대해 沼田善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とりたて詞に属する各々の語は、元来、名詞やその他様々な品詞の語を語原と

    するものが、その意味、用法の変遷の過程で、後に述べるとりたて詞としての機

    能を、同じく持つようになったものと考えられる。そこで他の語への承接の仕方に

    は、各々の変遷過程での痕迹を残すということも十分推測できる。従って、分布

    の違いでとりたて詞を分類することは、とりたて詞の発生というような通時的観点か

    らの研究には参考になるが、とりたて詞の意味、機能を考える上では、直接的に

    あまり意味のないことである。(p.112)

  • - 15 -

    즉 각기 다른 어원에서 출발한 조사들은 변천 과정을 거치면서 공통적

    특징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다른 요소와의 접속방법에는 원래 어원의 흔

    적으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조사 분포의 차이로 〈とりたて

    助詞〉를 분류하는 것은,〈とりたて助詞〉의 의미 ·기능 연구에 있어서는 의

    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한편 丹羽는 「부조사」의 정도 용법과 〈取り立て〉 용법의 관련성에

    주목하여 〈取り立て助詞〉라는 품사 설정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 즉 「부

    조사」에 程度와 〈取り立て〉란 두 개의 용법을 인정하는 입장으로 兩者

    는 ‘量を表す’점에서 일치하지만 〈取り立て〉 용법이

    当該事態と並行事態との関係を示す。(p.95)

    이란 복수성을 가진 점과 文中에서의 분포가 고정되어 있지 않은 점에

    있어서는 정도 용법과는 구별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조사의 입장에서의 〈取り立て〉란 개념의 처리방법을 보면

    〈取り立て詞〉의 입장에서는 통사론적인 관점을 기준으로 각 형태가 가진

    통사적 특징에 따라 〈取り立て〉를 하나의 품사론적 범주로 인정하고 있

    으나 「부조사」의 입장에선 형태론적인 관점에서 각 형태가 지닌 기능

    또는 용법의 일부로써 인정하고 있다. 兩者는 품사론적인 관점이 다르지

    만 결국 〈取り立て〉란 기능을 인정할 것인가 아니면 개개의 형태가 지닌

    기능 또는 용법의 분화로써 처리할 것인가의 입장 차이라 할 수 있을 것

    이다.

  • - 16 -

    2.2. 副詞에 대한 관점

    부사에 대하여 그 일부를〈取り立て〉란 개념으로 고찰한 연구로 구도

    (工藤;1977)와 고바야시(小林;1987)가 있다.

    工藤는 와타나베(渡辺;1957)의 ‘誘導副詞’에 주목하여 取り立て의 입장에

    서 ‘限定副詞’로 命名하였다. 그리고 限定副詞를

    文中の特徴の対象を、同じ範列に属する他の語とどのような関係にあるかを示し

    つつ、範列語群の中からとりたてる機能をもつ副詞。(p.971-972)

    로 규정하고 원칙적으로 当該副詞는 한정하는 대상의 직전에 위치한다고

    논하고 있다. 小林(1987)는 부사 중에서 ‘最初に, 特に’ 등을 ‘序列副詞’로

    분류하고 종래의 부사와는 달리 對比的 取り立て의 기능이 있음을 지적하

    고 있다. 小林는 〈取り立て〉 기능을

    文中のある要素に読み手や聞き手の注意を引き付け、その要素を暗黙のうちに

    比較の対象と了解されるカテゴリーの中で順序付けることにより、対比的な際立

    たせる機能。(p.17)

    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와 같은 「부사」의 관점에 의한 〈取り立て〉의 연구는 조사 이외의

    범주에 있어서 〈取り立て〉기능을 가진 요소의 존재를 지적한 점에서 시

    사적이나 그에 대한 정의를 보면 ‘順序’나 ‘對比’라는 이질적인 것이 섞여

    있음을 알 수 있다.

    상기의 記述에서 알 수 있듯이 〈取り立て〉란 용어의 사용법이 다양하

  • - 17 -

    고 그 연구대상도 연구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取り立て〉의 개념과 범

    위가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 또한 〈取り立て助詞〉, 〈取り立て詞〉로

    처리되는 「부조사」·「계조사」를 포함한 형태에 관한 품사론적인 입장

    에서 그들 범주의 타당성에 대한 논의도 문제로 남아 있다.

    그러나 용어나 관점은 달라도 〈取り立て〉를 文中에서 〈取り立て詞〉에

    의해 限定되는 요소와 範列的인 관계에 있는 의미적으로 암시되는 다른

    요소와의 對比로써 記述하는 점은 일치한다. 따라서 이것을 〈取り立て〉

    란 문법 용어의 의미 규정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2.3. 取り立て詞

    2.3.1. 統辭論的인 관점

    통사론적 관점에서의 〈取り立て詞〉 연구는 〈取り立て詞〉가 文 구조에

    어떻게 위치되는가, 또한 개개의 〈取り立て詞〉들 사이의 관계는 어떠한

    가라는 체계적인 측면에 관한 沼田(1989), 이치카와(市川;1990), 노다(野

    田;1995)의 연구가 있다. 이것은 文末표현의 제약현상이란 관점에서 〈取り

    立て詞〉를 계층화 하려한 것이다. 즉 文의 계층구조를 가정하고 문 구성

    요소와의 관계를 槪觀하는 것으로 개개의 〈取り立て詞〉가 해당의 계층구

    조에 있어서 어떤 위치에 있는가를 논하고 있다.

    沼田는 미나미(南;1974)의 종속구 분석을 이용하여 〈取り立て詞〉를 南

    가 제시한 4단계 중에서 句(節)적 레벨로 보다 객관적인 요소가 나타나는

    B단계 요소로 처리하고 있다. 또한 市川는 닛타(仁田;1989)의 論에 따라

    ‘發話·傳達의 서법(modality)’를 ‘働きかけ’, ‘表出’, ‘述べ立て’, ‘問いかけ’의 4

    항목을 기준으로 하여 대표적인 〈取り立て詞〉가 어떤 서법(modality)을

  • - 18 -

    가진 文에 나타나는가를 관찰하고 있다.

    한편 野田(1995)는 문법적인 성질이라는 관점에서 각 〈取り立て詞〉가

    文의 어느 계층에 속하는가에 주목하여 〈取り立て〉의 체계화를 추구한

    것이다. 野田는 첫째 어떤 술어와 共起하는가, 둘째 어떤 성분을 한정시키

    는가, 셋째 어떤 종속절의 내부에 나타나는가의 3가지 기준 중 첫 번째의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도표로 정리하였다.

    語幹アスペクト

    肯定否定 現實性事態へのムード

    聞き手へのムード

    比較係

    對比的

    は(對比)

    限定的

    も(同類)

    限定係

    對比的

    だけばかり

    しかが(排他)

    など(條件)では

    は(主題)

    こそ(特立)なら(主題)

    限定的

    でも(例示)

    も(柔らげ)など(例示)

    極限係

    對比的

    など(否定强調)ぐらい(最低限)

    限定的

    まで(意外)も(意外)

    でも(意外)

    さえ(意外)

    從屬節專用

    對比的

    こそ(讓步)

    限定的

    さえ(最低限)

    표 2. 野田의〈取り立て詞〉의 체계화

    이와 같은 野田의 연구는 지금까지의 다른 視點에서 〈取り立て詞〉를

    취급한다는 점에서 평가할 수 있다. 文의 계층구조라는 관점에서 본 〈取

  • - 19 -

    り立て詞〉 연구는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유용하다고 볼 수 있다. 하나는

    동일 형태의 의미·기능의 분화라는 점에서 ‘も’, ‘でも’, ‘など’등 동일한 형태

    를 각각의 의미에 따라 분류하는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유

    의어 간의 의미 차이에 관한 설명이다.

    그러나 상기의 고찰 결과는 野田에 의해 설정된 文 계층구조에 근거를

    두고 있으나, 본래 文 계층구조가 통사적인 관점만 으로만 설명되는가 하

    는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 - 20 -

    2.3.2. 意味論的인 관점

    2.3.2.1. 取り立て詞의 의미 특징

    〈取り立て詞〉의 의미에 관한 총체적인 논의는 沼田(1986), 寺村(1991)

    등에 의해 이루어졌다. 예를 들면, 沼田는 〈取り立て詞〉의 의미 記述을

    위해 앞서 제시한 ‘4個 8組의 基本槪念’을 설정하여 각각의 〈取り立て詞〉

    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p.224).

    とりたて詞 意味 とりたて詞 意味

    も1 單純他者肯定 ばかり 限定も2 意外 しか 限定

    も3 柔らげ こそ 特立

    でも 選擇的例示 くらい 最低限さえ1 意外 など1(なんか1) 柔らげ

    さえ2 最低條件 など2(なんか2) 否定的强調まで 意外 は 對立

    だけ(のみ) 限定

    표 3. 沼田가 정의한 「だけ」「ばかり」의 의미

    沼田의 記述은 형태상 같은 것이라도 각각의 의미 차이에 따라 분류하

    는 것이 특징적이다. 예를 들면 ‘も’를 單純他者否定, 앞으로 다룰 ‘だけ’와

    ‘ばかり’는 限定으로 각각의 의미 특징에 따라 구별하고 서로 의미상으로

    체계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取り立て詞〉의 범위 설정과 분류

    등에 相違점이 있으나 이와 같은 의미 용법의 분화는 寺村(1991), 마스오

    카·타쿠보(益岡·田窪;1992), 野田(1995)에서도 볼 수 있다.

    개별적인 〈取り立て詞〉의 의미에 관한 논의는 많으나 본 논문에서는

    복수의 유사한 언어표현에 초점을 맞추어 그 相違점을 기술하고 그 외의

  • - 21 -

    〈取り立て詞〉에 관해서는 소개하는 정도에 머무르고자 한다.

    2.3.2.2. 取り立て詞의 문법적 성질과 의미 표현

    〈取り立て詞〉는 의존형식으로 자체자립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에

    서 격조사와 유사하지만, 문장에서 위치가 고정되어있지 않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문장에서 고정되어있지 않다’는 것은 의미적인 움직임이 있

    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하지만 「だけ」「ばかり」를 포함한 〈取り立て詞〉 모두가 자유위치를

    표현하는 것은 아니다. 각각의 형식에 따라 개별적인 표현방법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だけ」「ばかり」의 형식에서 보여지는 분포

    는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형식에서 볼 수 있는 분포의 다

    른 점 때문에 종래에는 「だけ」「ばかり」를 ‘부조사’로 분류한 것이다.

    「だけ」와 「ばかり」

    a. 격조사의 전후에 접속

    b. 형용사 연용형에 후접불가능

    c. 연체조사 ‘の’에 전접가능

    d. ‘しか’에 후접불가능

    〈取り立て詞〉는 문장에서 명시적 의미와 암시적 의미 두 가지 의미구

    조를 가지고 있다. 문장에서 표현되어지지 않는 다른 요소(他者)를 가정

    해, 양자가 어떠한 의미 관계에 있는지를 표현한다는 의미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 - 22 -

    (4) 太郎が研究会に来た。(コト)

    타로가 연구회에 왔다.

    (5) a. 太郎だけ研究会に来た。

    타로만 연구회에 왔다.

    b. 太郎以外の人は研究会に来なかった。(コト)

    타로 이외의 사람이 연구회에 오지 않았다.

    예문(4)의 사건에 대해 예문(5)a는 명시적의미를 (5)b는 암시적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명시적 의미는 반드시 문장에서 명시되어야 하는 요소이

    고, 역으로 암시적 의미는 문장에서 명시되어지지 않고 암시되어진 요소

    이다. 명시적 의미 및 암시적 의미에 서술방법이 자자(自者)에 관한 서술

    인가 타자(他者)에 관한 서술인가 아니면 자자(自者)와 타자(他者) 모두에

    관한 서술인가는 각각의 〈取り立て詞〉의 의미기능에 의해 달라 지게 된

    다. 「だけ」의 문장에서 문장에 명시되어진 요소 (‘太郎’, ‘研究会に来た’)

    와 자자긍정(自者肯定)은 일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2.3.2.3. 作用域(scope)와 焦點(focus)

    일반적으로 作用域(scope)에 관한 논의는 주로 否定疑問數量主題表現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이 개념을 처음으로 〈取り立て詞〉 의미

    연구에 이용한 것은 沼田(1986)이다. 그리고 沼田는 取り立ての作用域

    (scope)에 관해 다음과 같이 정의 하였다.

    沼田는 〈取り立て〉 기능이 작용하는 作用域(文中에서 取り立て詞에 의

    해 한정되는 要素(自者)의 범위)를 〈取り立て〉의 스코프(とりたてのスコープ)

  • - 23 -

    라고 命名하고 ‘直前スコープ(Normal scope)’, ‘後方移動スコープ(Backward

    scope)’, ‘前方移動スコープ(Forward scope)’의 3종류를 설정하였다. 또한

    ‘取り立てスコープ’에 관한 定議와 最大 作用域의 범위 등을 포함하여 새롭

    게 수정·발전시킨 것이 누마다·서(徐;1995)이다.

    とりたてのスコープとは、とりたて詞が文中で意味的に影響を及ぼし得る最大の領

    域で、当該のとりたて詞によって、他と範例的な対立関係をなすと捉えられる、文

    中の範囲である。とりたてのスコープは、とりたて詞の分布及び文脈等の情報に

    よる、総語論的側面と語用論的側面の両方から規定されるものである。

                          (沼田·徐(1995:177))

    とりたてフオーカスとは、とりたてのスコープ内にある要素で、文脈等の用論的情

    報から、他との範例的な対立関係を集約的に表す要素(つまり自者)、と捉えら

    れる構成素の範例である。最大のフオーカスは、スコープと一致する。 

                          (沼田·徐(1995:177)) 

    누마다·서의 定議(p.177)에서 볼 때 〈取り立てスコープ〉및〈取り立てフ

    オーカス〉란 통사론적인 것보다는 화용론적인 것에 중점이 놓여져 있음을

    알 수 있다.이것은 取り立て詞의 焦點이 문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암

    시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2.4. 「だけ」「ばかり」의 선행연구

    奈良시대에 「ばかり」는 「程度」의 의미로 사용되었으나, 平安시대에

    「のみ」의 「限定」의 의미를 가지게 되어, 鎌倉시대부터 「ばかり」는 오

  • - 24 -

    로지 「限定」의 의미로만 사용되었다.

    한편, 「程度」나 「限定」의 뜻을 나타내던 「だけ」가 조사로서 확립

    된 것은 근세가 되고 나서부터이다. 다시 말하면 고대에는 「ばかり」가

    주로 「限定」의 의미로 사용되었으며, 「程度」나 「限定」의 뜻으로 사

    용되던 「だけ」가 「限定」의 의미로 사용된 것은 明治시대 이후인 것이

    다.

    沼田善子(1986)는 「だけ」「ばかり」를 일괄해서 문중의 어떤 요소를 自

    者로서 「取り立て」라 하며, 또 그것과 암시되는 他者외 요소와의 윤리적

    인 관계를 말한다고 하였다. 또 伊藤智博(1994)는 「だけ」는 「적극적으

    로 限定의 의미」를 표현하는 것에 비해 「ばかり」는 어떤 현상에 있어서

    어떤 요소가 종종 일어난다고 인식하여 그 요소가 많다고 느꼈을 때 즉

    「결과의 한정의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라 하였다.

    2.4.1. 「だけ」의 선행연구

    「だけ」에 대한 사전적인 의미로부터 「完全排他」「程度限定」「相應

    限定」「範圍限定」「最低線限定」등으로 그 의미를 정리하였으며 용례를

    통해 그 의미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山田孝雄(1936)는, 「だけ」를 용언을 수식하는 부조사로 분류하고 다음

    과 같이 정의했다.

    これに限る意をあらはし、或いは程合をあらはして似て下なる用言の意義を裝定

    するなり。(p.467)

    이와 같이, 「限定」「程合」의 의미를 같는 것이라 하고 있다. 또 「だ

  • - 25 -

    主張·斷定·自者肯定

    かつ

    含み·斷定·他者否定

    け」가 부조사의 성질을 갖는 근거의 하나로서 형태적인 조사의 相互承接

    에 있어서 「だけ+격조사」와 「격조사+だけ」가 서로 대치 가능한 점을

    들고 있다.

    한편, 森田良行(1980)은 조사로서의 「だけ」의 기본적 정의를

    敍述對象の範圍をある限度で切り、その限度部分のみを取り出し、問題とする

    意識のとき用いる。當然、その裏には、揚げられた限界點以上の部分は切り捨

    てて、“それ以上は違うが”と否定する意識がある。(p.252)

    라고 하고, 그 중심의미를 한정으로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だけ」의 의

    미를 한정으로 정의한 점은 山田孝雄의 부조사의 입장과 같다고 볼 수 있

    다.

    한편, 沼田善子(1986:193)는「だけ」의 의미를 한정으로 규정하고, 주장

    과 단정, 함의와 단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들었던 예는 다음과 같다.

    (6) a. 銀行業者だけを集めた。

    b. 銀行業者を集めた。

    c. 銀行業者以外-例えば會社營業者-は集めなかった。

  • - 26 -

    예문(6)a의 실제문의 주장은 예문(6)b이고, 함의는 예문(6)c이다. 주장에

    서 피접항(自者)‘은행업자’를 긍정하고, 함의에서 자매항(他者)‘회사경영자’

    를 부정했다. 자자긍정과 타자부정은 피접항과 자매항의 서술가치가 표별

    적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한국어 「만」의 의미관계 분석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寺村秀夫(1991)는 「だけ」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XだけP」は、〈XについてPである〉というコトと、〈Pと結びつくことが予想、期

    待されるセットのうち、X以外のものについてPが現実しない(しなかった)〉ということを合

    わせて言う形である。(P.152)

    「XだけP」에 대해서 「X이외의 것을 제외하고, X유일의 P」로서 「긍

    정적 문맥」 이라 했다. 예를 들면

    (7) a. 田中さんだけ来た。

    b. 3人でだけきた。

    예문(7)a에서 ‘田中가 왔다’는「コト的인 意味」와 ‘田中이외의 사람은 오

    지 않았다’라는 의미가 「含意」되어 있다. 즉 「だけ」는 이러한 대비적

    인 의미를 話者가 적극적으로 나타내려고 하는 형식이라 할 수 있다. 이

    에 비해 예문(7)b는 ‘3명이 왔다’라는 「コト的인 意味」와 「3명 이상은

    온다고 예상, 기대하고 있었다」라는 「影의 意味」에 의한 「예상보다

    적었다」는 현실에 대한 화자의 심리적인 상태를 전하는 것이다.

    이상에서 본 선행연구에서는 문법 카테고리적인 시점의 차이로「だけ」

    를「부조사」또는「取り立て詞」로 취급하고 있다. 그러나 「だけ」의 의미

  • - 27 -

    를「限定」으로 정의하고 있는 점에서는 일치한다. 특히 沼田善子(1986a),

    寺村秀夫(1991)가 함께, 기본적으로「XだけP」를,「XについてP」라는 명시

    적 의미와,「X以外のものについてPでない」라는 암시적 의미를 갖는 것으로

    취급 한 점에서는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다.

    2.4.2. 「ばかり」의 선행연구

    「ばかり」는 동사 「はかる」의 명사형 「はかり」가 助詞化 된 것이다.

    「ばかり」에 대한 사전적인 의미에서 「非排他限定」「恒時性」「複數

    性」「反復限定」등으로 그 의미를 정리 하였으며 「ばかり」에 대한 선행

    연구를 살펴보기로 하겠다.

    杉本和之는「ばかり」의 의미를 다음의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8) a. あいつは嘘ばかり言う。

    b. あいつはビールばかり飲む。

    예문(8)a는 그놈이 거짓말을 하는 일이 많고, 말하는 것은 전부 거짓말

    이라고 할 정도라는 ‘誇張的 意味’를 나타내고 있다. 심정적으로 어떠하든

    지 윤리적으로 100퍼센트 거짓말은 아니라는 의미이다. 예문(8)b도 인상

    적으로 맥주를 마시는 일이 많음을 강조하고 있다.

    沼田善子(1986,1992)

    沼田善子는「ばかり」의 의미기술을 다음과 같이 체계화 하고 있다.

  • - 28 -

    ばかり:主張·斷定·自者肯定

    かつ

    含み·斷定·他者否定

    이를 위해 든 예문은 다음과 같다.

    (9) a. 小百合は成績ばかりが気になった。

    b. 小百合は成績が気になった。

    c. 小百合は成績以外-たとえば友達の気持ち-は気にならなかった。

    이와 같은 의미기술과 예문(9)를 통해 沼田善子(1986a:193)는「だけ」와

    같은 형식으로 「だけ」와「ばかり」를 한정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취급하

    고 있다.

    「ばかり」는 複數의 自者에 대해, 그 중의 각각의 것에 주목하는 개별

    적 시점을 취하여, 그 결과로서 최종적으로, 그 중에 他者가 존재하지 않

    는다는 것을 斷定한다.

    寺村秀夫(1991)는,「ばかり」의 의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

    다.

    「XバカリP」は、Pと結びつくものとしてXをあげると同時に、X以外の期待予想

    されるものすべてがPでないことを述べる形である。(P.177)

    위의 기술로부터 寺村秀夫(1991)는「ばかり」의 의미를,「だけ」와 같이

  • - 29 -

    표현 하고 있는데,「Xばかり」는 X이외의 것을 명시적으로 排除하는 점에

    서 「だけ」「しか」로 통하는데 그 중심적인 의미의 하나로서 ‘すべて’ 또

    는 ‘いつも’라는 점을 포함하고 있는 점이 다르다.

    山中美惠子(1993)는 다음과 같은 예문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

    (10) あの事務室には、山田さんばかりいる。

    〔공간적 복수성-山田씨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複數있다.〕

    〔시간적 복수성-몇번(이나)가도,山田가(언제나)있다.〕

    지금까지 학자들의 견해를 정리하면 杉本和之는 「ばかり」를 「誇張」

    「槪數」「排除」「事態의 複數性」「非難」의 의미로 보고 있으며, 沼田

    와 山中는 「ばかり」에 의한 「複數性」을 강조한데 반해 寺村는 「모

    두」 「언제나」 라는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宮島達夫, 仁田義雄는 「ばかり」와 「だけ」의 기본적 의미를 확인

    하기 위해 「ばかり」를 複機能과 單機能으로 나누고 「だけ」와 비교하였

    으며 「ばかり」의 單機能과 「だけ」를 같은 의미로 보아 대치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이상과 같이 「ばかり」에 대한 사전적 의미와 여러 학자들의 견해를 종

    합해 보면 「恒時性」 「複數回性」 「複數個性」 「槪數性」 「非難性」

    「持續性 强調」와 그리고 「だけ」의 「完全排他」에 대한 「非完全排

    他」로 요약할 수 있겠다.

  • - 30 -

    제3장 「だけ」

    이 장에서는「だけ」 문법적 특징으로 우선 선행어 와의 관계를 고찰하

    고 그것을 포함한 서술어 전체와의 관계를 조사 분석하고자 한다. 나아가

    「ばかり」와의 대치가능 여부도 연구해 보고자 한다. 우선「だけ」의 意

    味·用法에 관해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だけ」는 語源的으로는 명사 「丈(∼たけ)」에서 유래한다. 「背たけ」

    등의 「-たけ」이기도 하고, 뻗어나가는 것의 한도. 「ありったけ」「なるた

    け」등 용언에 붙은 「-たけ」도 “限度”를 나타내는 점에서는 같다. 조사

    화 한 「だけ」도 서술대상의 범위를 어느 限度에서 자르고, 그 限度 까지

    의 부분만을 끄집어내어 문제로 삼는 의식일 때 사용한다. 당연히 그 뒤

    에는 내세워진 限界点 이상의 부분은 잘라버리고, “이 이상은 다르지만”

    이라고 부정하는 의식이 있다. 「だけ」의 중심의 意義는 “限定”이다. 이

    것이 “限定”된 어떤 범위에 상당하는 정도라는 의미에서 “程度”를 나타내

    게 된다. 그리고 그 程度에 맞춘다는 의미로 “比例する状態”가 되거나, 限

    定하는 것이 “強調すること”로 연결되어, 전후의 의미관계와 문맥에 따라서

    의미가 분화한다. 그 분화한 이차적 의미에 의해 「ばかり」와 「ぐらい/ほ

    ど」로 일부 용법이 중복되는 것도 있다.

    3.1. 명사․인칭대명사에 접속

    먼저 限定을 나타내는 「だけ」지만, 「ばかり」로 바꾸어 말할 수 있는

    예는 형식이 한정되어 있다.

  • - 31 -

    3.1.1. 「…だけが…する」形式이 주어로 동사술어가 되는 것

    은 「ばかり」와 공통된다.

    (11) 皆の目だけが光っていた。

    (12) 大きな口もとだけが貫治らしいおもかげを残して、力なく結ばれ....

    3.1.2. 「…するのは…だけだ」形式이 동사 서술을 「の、こと、

    もの、ところ」등으로 받아 「…は…だけだ」로 술어가

    되는 것도 「ばかり」와 공통된다.

    「だけ」와「ばかり」는 조동사「だ」를 취하여 술어를 이룰 수 있다.이

    는 다른 取り立て詞에는 없거나「だけ」와「ばかり」만큼 일반적이지 않다.

    (13) 今眠ることができるのは、死んだ人間とこの女だけだ。

    (14) 何も知らずにいたのは私だけだったのだ。

    (15) 親に養ってもらって、家庭菜園でトマトを育てるようなそんな未来だけだった

    。  

    (16) 彼だけに伝えていただきたいのですが。

    (17) 彼女は料理が下手だけど、カレーだけは上手だよ。

    (18) 私の国は貧乏だが、食べることだけは不自由していません。 

    3.1.3. 「…だけではない/ だけではなく…」形式은 부정과 호응

    하여 추가형식을 만드는 것도 「ばかり」와 공통된다.

    (19) 着物だけではない。手提げも荷物も水浸した。

  • - 32 -

    (20) あたしも岩国だけではなく福岡にも尾道にも古い恋人がいます。

    이상 세 형식은 「ばかり」와의 치환이 가능하고 의미도 거의 틀리지 않

    는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주어라도 치환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21) この母には幸福だけが必要なのである。

    (22) ニュースだけが真実なのだ。

    주격성분이 되는 예문(21)∼(22)와 같은 形容動詞述語의 경우에는, 「ば

    かり」로 바꾸어 말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だけ」가 초월적으로, 체언․

    용언의 구별 없이 단순히 내용과 사물의 범위의 한정으로서 움직이는 데

    반해, 「ばかり」는 작용․행위․동작․존재․지속 등 동사가 나타내는

    의미를 전제로 한 한정이기 때문이다.

    3.1.4. 「…だけの」形式「だけの…」와 연체수식이 되는 경우

    에는「だけ/ ばかり」의 차는 뚜렷하게 나타난다.

    (23) 枯れ木のないところは赤土と枯草だけの空地の野原である。

    예문(23)과 같이, 수식어(赤土と枯草)이 피수식어(空地)의 부속물로, “枯

    草だけである空地/枯草だけが生えている空地”로 단정, 또는 동사적 의미를 가

    지고 있는 경우에만 「ばかり」로의 치환이 가능하다. 예는 다음과 같다.

    (24) こんな奇怪な感覚は私だけのことだろうか。

    (25) 行けば何かしら行っただけのことはあるものだ。

  • - 33 -

    (26) 図書館で時間をかけて調べただけのことはありました。

    (27) 冬の寒い朝も早起きして練習に励んだだけのことはあって、県大会では見

    事に優勝を手にした。

    (28) だれも知らないような、おれ達だけのものを、おれはもっと確実なものに、もう

    少し形をなしたものに……

    (29) わかっているだけのことはもう全部はなしました。

    반면에 다음과 같이 소유를 나타낼 경우에는, 「ばかり」로 치환할 수

    없다.

    (30) a. 労働者だけの集会

    b. 労働者ばかりの集会

    「だけ」는 (30)a사용자측을 シャットアウト한 노동자 자신의 집회로도, (30)

    b労働者 밖에 참석하지 않은 집회로도 볼 수 있지만, 「ばかり」를 사용하

    면 (30)b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 (30)a의 「の」는 所有의 格助詞로 「労

    働者」를 중심에 두고, 集会는 労働者의 所有物이 된다. (30)b의「の」는

    斷定의 조동사로, 労働者는 集会의 所有物이 되고, 중심을「集会」로 둔

    다. (30)a는 체언의 한정, (30)b는 단정적 서술을 전제로 한 한정이다.

    3.1.5. 「…だけに/…だけあって」形式은 어느 쪽 이든 「ばか

    り」로의 치환은 불가능하다.

    “身分․事情․能力に相応して”의 의미로 수식하는 대상의 특색을 강조한

    다.「AだけにBだ/ AだけあってBだ」라고 조건구를 형성하는 점이 특징이다.

  • - 34 -

    (31) 辻さんは子供の時からイギリスで教育を受けただけに、きれいな英語を話す

    (32) 連休だけに、道路は行楽地へ向かう車でいっぱいだ。

    (33) ことに自分が大阪者だけに、大阪人を非常にいやがったもんや。

    (34) 百年もの歴史をもった労働者の下町だけに、自分の上下というものがない。

    (35) 横綱だけに負けられない。

    (36) 汚職にまみれた市政の再建がキーワードだけに、"市民派"をアピール

    する候補が増える雲行きだ。                

    (37) 信一を眼の前に置いて見ると、さすが良家の息子だけに気高く美しいところ

    があるように思われた。

    (38) 外国語を話すことの気楽さは、言葉のニュアンスがよくわからないだけに、

    思ったことを平気で言えることだ。

    (39) 自分の仕える政府を侮っていただけに、利殖の道はうまかった。

    (40) 一方、SFはいわば架空世界の作品だけに、いくら文字で表現しても読者

    にはイメージとしては伝わりにくい。

    (41) 彼は大学の英語の先生だけに現在の英語教育の事情に詳しい。

    (42) さすが大勢の人間を引っ張っていくリーダーだけに、人間に幅がある。

    (43) 澄ました顔で写真に写っているのを見たら日ごろの行動を知っているだけに

    おかしくなった。

    위의 예문(31)∼(43)과 같이「だけに」는 앞에서는 사실을 말하고, 뒤에

    서는 사실에서 당연히 생겨나는 결과가 서술되어 있다. “…なので, なおさら”

    “…であるから, なおのこと”이라는 의미관계를 구성한다.

    (44) さすが女性だけあって、神経が細かいところまで行き届いている。

  • - 35 -

    (45) それにしても百貨店というだけあって何でもそろっていますね。

    (46) 停車時間にプラットホーム出かきこむそばの味は、さすが本場だけあって格

    別だ 。

    (47) 世界中から選手が集まっているだけあって、選手村では様々な言葉が飛

    び交う。

    (48) 陰の実力者と言われるだけあって一癖ありそうなふてぶてしい面構えだった。

    (49) ものまねは彼女の専売特許だけあって、本物そっくりだ。

    (50) さすが政治家だけあって、演説も堂に入ったものだ。

    (51) スピードがモットーというだけあって、驚嘆すべき早業だった。

    (52) 横綱だけあって強いなあ。

    (53) さすが長男だけあって、落ち着いたものだ。

    (54) 彼女は秀才だけあって、ハーバード大学に見事入学した。

    (55) ここは一流ホテルだけあって、サービスがとてもいい。

    (56) さすがオリンピックの選手だけあって、期待どおりの見事な演技を見せてくれ

    た。

    (57) 十年もフランスに住んでいただけあって、彼女は洋服のセンスがよい。

    (58) 昔からの旧家だけあってしきたりが厳しい。

    예문(44)∼(58)을 통해 본「だけあって」는 활용어의 연체형 및 체언에

    붙어 뒤쪽의 사실이 서술되어 그 사실이 당연히 일어나야할 이유가 앞에

    온다. “그 재능이나 신분에 걸맞게∼다”라는 의미로 감탄하거나 칭찬할

    때 쓰는 표현이다. “やはり…だから” “さすが…だから” 라는 의미관계를 구성

    한다.

    3.2. 수사에 접속

  • - 36 -

    3.2.1. 「…だけ…する」形式

    (59) もう三十秒、もう三十秒だけ待とう。

    (60) 子供に千円だけ持たしてやった。

    (61) 千円だけあれば買えます。

    (62) また夏休みはあと三日だけ残っている。

    수사에「だけ」가 접속하면 시간과 금액은 「1초, 2초, 3초......」라는 단

    위로 계산하고, 그것을 30초라고 하는 수치의 선으로 잘라 “それが許される

    ぎりぎりの限界であって,それ以上では∼ない”라는 의식 선상에 있다. 「二人だ

    けの世界」와 같이 주로 적은 수량에「だけ」가 접속하면「それのみ」의 의

    미로 他者를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배타적 한정의 의미가 된다. 그러나

    「千円だけあれば買えます」와 같은 경우의「だけ」는 千円이라는 수치에서

    경계를 그어 그 선이 허용되는 상한의 한도임을 나타내므로, 배타적 한정

    과는 의미적인 차이가 있다.

    3.2.2. 「∼だけが…/∼だけの…/∼だけを…」

    「∼だけが…/∼だけの…/∼だけを…」形式은 격조사가 이어지는 형식으

    로, 이 외에 「∼だけに…」등도 볼 수 있다. 어떤 한 개의 種類․事物․グ

    ループ외의 타인과의 경계선을 자르고 다른 것을 배제시켜 “これらのみ”이

    라고 限定하는 의식이다. 수사에서도 사람 수를 세어 가르치는 느낌은 없

    다 사람을 가리키는 예가 거의 대부분으로, 그것도 「ひとり」(혼자, 자신)

    이 「ふたり」(부부, 연인, 이야기 상대와 들어주는 상대 등)일 때 사용된

    다.

  • - 37 -

    (63) ひらがなだけの文は以外と読みにくいものだ。

    (64) 私だけが知っている。

    (65) 本だけを触っていた。

    3.3. 지시어에 접속

    3.3.1. 程度의 限度

    일본어문법대사전에 의하면,「だけ」는 거기까지가 한계로, ‘그 이상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기분을 넣어서’정도를 나타낸다. 특히 이러한 정도의 표

    현은 지시어에 접속한 형태에서 많이 볼 수 있다.

    (66) これだけのことで夫婦が眠に角をたてているのがおかしくなった。

    (67) あらゆる大人もそれだけで或いはむしろそれ以下で……

    (68) 傘についてのただこれだけのことで。

    예문(66)∼(68)의「だけ」는 앞의 서술내용을「それだけ」「これだけ」로

    받아 그 사태에 상응하는 程度의 의미로 쓰인다.

    3.3.2. 程度의 强調

    「ほど」로의 치환이 가능한 형식이다. 「こんな/そんな/あんな/どんな(に)」

    에 해당하고, 程度의 限界를 경탄의 기분으로 바라보며 强調하는 의식이

    다. 「…だけ...のに/...ても/ …ていながら/ …もない」등의 특수형식과 호응하는

    경우가 많다.

  • - 38 -

    (69) おれにはそれだけの度胸はない。

    (70) あれだけ富貴栄華をしても不品行なうわさをきいたこともないので……

    (71) どれだけ重い物でもさげられるかというと、そうはいかない。       

    3.3.3. 내용에 상응하는 程度

    「ぐらい、ほど」로의 치환은 불가능하다. 선행서술의 내용을 「그것」이

    라고 지시하고 “それ相応の” “それなりの”의 의미를 더한다.

    (72) おかげさまでこれだけ資料があつまりました。

    (73) 私はいくらか重荷をおろろした感じて,同時にそれだけの重荷の重量は彼女

    に切迫し転移したらしい。

    3.3.4. 比例「……すれば、それだけ……になる」形式

    조건구를 받아 연용 수식어를 만들 때 생기는 의미로, “……につれて”

    “……に従って”. “연체수식어…하면, 그만큼의 …가 있다”는 比例와도, 내용

    에 상응하는 程度로도 말할 수 있다.

    (74) なまじ義理だてをしてくれるとあの人も私もそれだけ苦しまなければならない。

    위의 예문(74)는 “義理だてをしてくれると、それ相応に / それなりに” 比例로도,

    “義理だてをしてくれるにつれて / に従って ” 比例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比例로

    해석되는 경우는 선행서술을, 상태가 끊어지지 않는 변화와 동적으로 해

    석하고, 그에 따라 후건이 결정된다는 느낌이다.

    3.4. 부사에 접속

  • - 39 -

    (75) そして、母には昔から、先のことを見通す不思議な力が少しだけあった。

    (76) はじめちゃんはその日、ちょっとだけ水に入ってくると言い出して、海に入って

    、案の定くらげにさされて熱をだした。 

    (77) わずかだけ、置いておく。

    (78) 少しだけ食べよう。

    (79) あたしたちはパパについて話し、ちょっとだけ幸せな気持でぐっすり眠った。

    (80) わずかだけですが、納めてください。

    「∼だけ」에 붙을 수 있는 부사는 「ばかり」와 마찬가지로, 극히 적다.

    「すこしだけ残しておこう」「ちょっとだけなら見てもいい」와 같이, 大義的인 「たく

    さん」과 「すこし」를 대비하고, 한 쪽 만을 받아들이지 않고 “たくさんではな

    い、すこしだけ”으로 범위를 확연히 정한 확정적인 말하기 방법으로 사용한

    다. 범위를 限定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로에 가까운 쪽을 나타내는 부사

    「少し, わずか, ちょっと」등 밖에 접속하지 않는다. 정도가 높은 쪽은 무한

    대로 퍼지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限定하는 것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少し, わずか, ちょっと」등은 수량개념을 기본으로 한 부사이므로, 「わから

    ない点がちょっとだけある」는 10 중에 1이나 2라는 수량개념, 비율개념을 바

    닥에 숨기고 있다. 「少しばかりの失敗にめげず…」 와 같은 「ばかり」가 나

    타내는 “상태의 程度”라는 것은 전혀 다른 의식이다. 「少しだけ待ってくれ/

    三十秒だけ待ってくれ」는, 본질적으로는 틀리지 않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3.5. 용언 및 문장에 접속

    3.5.1. 그 행위에 해당하는 程度 「…するだけの+名詞」形式

    「…するだけの~」의 형으로 연체수식어에 붙고, 피수식어의 내용과 추

  • - 40 -

    상적인 명사․형식명사 등이 오는 경우에 생기는 의미이다.

    “…する程度の/…するに相応な/…するにふさわしい”에 해당한다.

    (81) 未練もなかったが、(その女を)捨てるだけの張り合いもなかった。

    (82) おれ達にはおれ達に許されるだけのささやかな生の愉しみをあじわいながら。

    선행동사가 가능동사 혹은 가능의 조동사를 수반할 경우에는 “…するこ

    とができる程度の”의 의미가 된다.

    (83) 車が故障した場合,道路の外に車を出せるだけの余地か、余分のレーン

    があって、いかなる事態が発生しても決して流れを止めないように考えられて

    いる。

    「だけ」의 뒤에 또 한 번 동사를 반복하는 말하기 방법이 있고, “가능

    한 한∼한다” 의 의미를 나타낸다.

    3.5.2. 極限까지 일이 진행되는, 일을 진행시키는 「…するだ

    け…する」形式

    「∼하는 것 만으로∼하다」의 의미를 나타낸다.

    (84) 食欲を失い、痩せられるだけ痩せ細り、衰えられる限り衰えきった貫治。

    (85) 三四郎はこれで言えるだけのことを言ったつもりである。

    (86) あしたはできるだけ早く来てください。

    희망․욕구를 나타내는 「…ほしい/…したい」에서도 볼 수 있다.

    (87) ほしいだけ取りなさい。

  • - 41 -

    (88) 食べたいだけ食べていい。

    등의 표현을 만든다. 그리고 「できる」와 결합하여 「できるだけ」가 되어

    “できるかぎり”에서 “なるべく”로의 의미가 진행된다.

    3.5.3. 변화하는 행위와 상태에 해당하는 程度, 比例 「…すれ

    ばするだけ…/ …になればなるだけ…」形式

    (89) 働けば働くだけもうかる。

    (90) 多ければ多いだけいい。

    (91) 静かなら静かなだけいい。

    로 동사와 형용사․형용동사의 연체형에 붙어, 「ほど」와의 치환도 가능

    하다.

    3.5.4. 형용사․형용동사의 연용형에 대해, 强調를 나타내는

    「…だけ…ない」形式

    (92) 厳しくだけするのが能じゃない。

    (93) 粗末にだけはしないでおくれ。

    예문(92)의「厳しくする」에 「だけ」를 붙일 경우 「厳しくだけする(엄하게

    만 하는)…, 厳しくするだけ(엄하게 하는 것만)…」로 2가지의 형식이 만

    들어진다. 연체형접속「……するだけ」의 어순도치로서 「……だけする」의

    말하기 방법이 쓰여진 것이라고 보인다. 부정형과 호응한다.

  • - 42 -

    3.6. 조사에 접속

    「だけ」가 조사를 사이에 두고 체언에 접속할 때에는, 보두 限定의 의

    미를 나타낸다. 이 중 「ばかり」와의 치환이 가능한 것은 「조사+だけ」를

    가지는 구가 연용수식어가 될 경우이지만, 단, 「ばかり」를 사용하면 “しき

    りに…する(계속…하다)”의 의미로 바뀌어 버린다.

    (94) 素子が自分の個性にだけ立てこもって二人の距離をひらいてゆくようなのが

    ……

    (95) 貫治の部屋からだけ、戸の隙間からあかりが洩れていた。

    연용수식어 이외에는 「ばかり」와의 치환은 불가능하다.

    (96) 裸になった木立と、冷たい空気とだけが残っていた。

    「조사+だけ/조사+ばかり」는 순서를 바꿔서 「だけ+조사/ばかり+조사」로

    도 할 수 있다.

    (97) その峻には頂上にだけ少しばかり、朝日がかっとまともに照りつけていた。

    (98) 世間の人は私が彫刻ばかりに心を奪われているのを怒っているのです。

                       

    이들 2형식의 표현은 모두 같은 형식의 관계라고 말 할 수 없다.

    3.6.1. 두개의 표현형식 사이에서 명료하게 의미가 다른 상황

    이 발생하는 것은, 격조사 「で」에 접속하는 「でだけ/

  • - 43 -

    だけで」의 경우이다.

    (99) a. 注射でだけなおる。

    b. 注射だけでなおる。

    예문(99)a의「でだけ」는 “다른 방법에 의하면 절대로 안 되고, 주사에

    의해서만 낫는다”의 뜻이고 예문(99)b의 「だけで」는 “다른 여러 가지 방

    법을 병용하지 않아도, 최소한 주사만으로 낫는다”의 뜻이다. 전자는 행위

    와 작용의 실현성립에 필요한 남겨진 최후의 방법․수단의 한정(수단을

    나타내는 「で」를 「だけ」가 한정하고 있다), 후자는 최소한 필요하다고

    하는 물건의 한정이다.(선행어를 한정한 「だけ」에 “∼에 의해”의 뜻인

    「で」가 붙어 있다) 이것은 「낫다」와 같은 자동사와 관계하는 경우만

    이 아니다. 타동사와 가능동사 등과 관계될 때도 마찬가지이다.

    (100) 주사로만 낫다;注射でだけなおす。

    주사만으로 낫다;注射だけでなおす。

    (101) 주사로만 치료하다;注射でだけなおせる。

    주사만으로 치료하다注射だけでなおせる。

    3.6.2. 「で」에서는 수단 외에, 장소, 재료, 공동작동 등의 용

    법도 있지만, 양자의 의미가 달라지는 것에 대해서는

    3.6.1.에서와 같다.

    (102) この子自分の箸でだけたべる。 /

    器用にナイフだけで食べてみせた。(수단)

  • - 44 -

    (103) ロッククライミングでだけ登れる。 /

    あんな山は自動車だけで登れる。(수단)

    (104) 煙草はロビーでだけ吸うことを許す。 /

    煙草はロビーだけでなら吸ってもいい。(장소)

    (105) この石鹸は良質の油脂でだけ造れる。/木造は家屋木と紙だけで造って

    あるようなものだ。(재료)

    (106) 二人でだけ話せる秘密。 / 子供たちだけで食べてしまった。(공동동작)

    「でだけ」는, 수단․방법 등의 내용이 실형 성립 하는가 아닌가의 한

    정이유, 개별적․구체적인 사실보다는, 습관적 행위나 진리, 가능과 허용

    이라고 하는 초월적인 개념적 표현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 때문에, 과거

    와 완료「……でだけ……した」, 지속과 상태 「……でだけ……している」라

    고 말하는 것이 곤란하다.

    (107) 先月ひいたかぜは(*注射でだけ)治った。

    (108) 僕のかぜはいつも(*注射でだけ)治っている。

    라고는 말하지 않는다. 「だけで」를 사용하는 것이 바르다.

    3.6.3. 「でだけ」는 내용 그것 만으로 한정하는 방법인 까닭

    에, 다른 경우를 예상할 수가 없다. 「でだけも」와 같은

    방법은 허용되지 않는다.

    「あの山は自動車でだけは登れない」(자동차 이외의 방법이라면 모두 가

    능하지만)이라고는 말해도, 「*…自動車でだけも登れない」등으로는 말할

  • - 45 -

    수 없는 것이다. 「だけで」라면, 「自動車だけでは登れない / 自動車だけで

    登れる」로, 어느 쪽도 가능하다.

    「で」이외의 격조사에 접속하는 경우에는, 통상 어느 쪽의 형식을 따

    라도 의미의 차는 발생하지 않는다.

    (109) 家族にだけ知らせましょう。 / 家族だけに知らせましょう。

    (110) 子供とだけ口をきく。 / 子供だけと口をきく。

    (111) 非常口からだけ出られます。/ 非常口だけから出られます。

    (112) 塾へだけ行かせる。 / 塾だけへ行かせる。

    단, 「へ」는 「だけへ」의 경우, 탈락하는 경우가 많다.

    「勤務中は便所へだけ行ける/便所だけ(へ)行ける」 다른 격조사, 「を」는

    「水()だけ飲む/水だけを飲む」와 「をだけ」의 경우 탈락하고, 인용의

    「と」는, 「一郎とだけ言った/一郎だけと言った」와 같이 인용부분이 범위의

    차가 발생한다.

    앞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だけ」의 중심의미는 한정이다. 그러나 전후

    의 의미관계에 의해 한정이 되기도 하고 정도가 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사전이나 문법서에서는「だけ」를 이렇듯 이분화하고 있지만, 뚜렷한 문법

    적 특징을 지울 수는 없다. 한정, 정도, 강조의 표현이라고 이름을 붙일

    수 있는 것은 「だけ」가 문장 안에서 어떠한 의미역할을 하고 있느냐에

    따른 이차적인 문제일 것이다.

    「だけ」의 의미 차이는, 같은 형태라고 하더라도 조사의 상호관계에 의

    해서, 한정 혹은 정도로 해석된다고 하겠다.

  • - 46 -

    제4장 ばかり

    체언․용언 및 게다가 조사가 수반되는 것에 붙어, 대략의 정도나 비유,

    한정 등을 나타낸다. 그 의미는 전후의 문맥에 의해 각각 틀리고, 상당히

    복잡하다. 정도나 비유의 용법은 「ほど」「ぐらい」와 공통되는 면을 가지

    고, 한정의 용법은 「だけ」와 중복되는 부분이 있다. 우선 「ばかり」는

    「はかり」에서 온 단어로 동사「はかる」즉, “추측하다”의 의미이다. 그리

    고「ばかり」는 수량을 나타내는 단어에 붙어 「生徒50人ばかりを連れて行

    く」“たぶん五十人程度はいるだろう”라고 수량과 범위의 폭을 화자가 추측, 또

    는 예측하는 기분을 나타낸다. 「二十回ばかり通った」라고 말할 때, 그 횟

    수의 설정은 상당이 애매모호하고 막연한 것이 된다. 이것은 「ばかり」가

    추량․예측의 의식에서 발생한 까닭이다. 「憎らしいばかりの出来」「目を見

    張るばかりのすばらしさ」라고 비유적으로 상태를 형용할 때 사용하는 것도,

    이러한 정도를 얼버무리는 작용에 의해 “まるで憎らしく感じるほどの” “目を見

    張るほどの”라는 상황을 간접적으로 둘러서 표현하는데 도움이 된다. 「雲

    つくばかりの大男」「泣かんばかりに頼む」「いやだと言わんばかりの顔」「今だと

    ばかり逃げ出した」모두 어느 것이나 상황을 “매우…와 같이”라고 예시․비

    유에 의해 나타내고, “필시 그것과 가까운 상황․형편이다”라고 추측적으

    로 완곡하게 말하고 있다. 「ばかり」의 추량→막연화→비유의 진행에서

    「荷物は運び出すばかりになっている」의 “틀림없이 그러한 상태”의 뜻과

    「いま出発したばかりだ」의 “이미 그렇게 된 상태”의 뜻으로, 게다가 「腹を

    立てたばかりに損をした」“이미 그런 것에 의해”가 원인의식으로 까지 발전한

    다. 「ばかり」가 “정말로 그럴 것 같은 상황/그것과 별로 바뀌지 않는 정

    도․상태/그렇게 되어버린 것 같은 상태”의식에서, 「泣いてばかりいる」

    「酒ばかり飲む」와 같은 “정말로 그 일만 오로지 하는” 행위의 고정화로

  • - 47 -

    진행, 형용사와 명사를 받아 「早いばかりが能ではない」「こればかりは確か

    だ」로 상태와 대상의 고정화 “한정”으로 옮겨간다. 이렇게 된다면 「だ

    け」와 다르게 “대상 딱 그 자체”라고 하는 강조의식을 기본으로 하고 있

    다. 추량의식으로 시작하는 「ばかり」는, 이상과 같이「ばかり」에 붙는 단

    어의 성질과 문맥으로부터 “대략의 정도/예시/행위의 상태/원인/한정”이라

    는 여러 의미로 분화되어 있다.

    4.1. 수사에 접속

    「ばかり」가 수량을 나타내는 말에 접속하면

    (113) 入口の前には二十人ばかりの列ができている。

    (114) 紙を五十枚ばかりください。

    (115) 十分ばかりお待ちください。

    (116) 奥さんはきれいな眉を寄せて、私の半分ばかりついであげた杯を、唇の先

    へ持っていった。

    예문(113)∼(116)와 같이 “대략 그 정도”를 나타낸다. 「二十人ばかりの

    列ができている」의 경우는 대략적인 수량을 나타내는데 비해 「男ばかりの

    列ができている」라의 문장은 “전부 다 남자”라는 한정이 되어 버린다. 바

    꿔 말하면, 수량 같은 폭을 가진 범위의 단어에「ばかり」가 접속하면, 불

    확실한 양을 막연하게 예측하는 정도성이 명사나 인칭대명사에 붙으면 그

    범위를 한정하는 의식이 발생하게 된다. 3장에서 언급한 수사에 접속하는

    「だけ」와는 의미가 확연히 달라지게 된다.

  • - 48 -

    4.2. 명사․대명사에 접속

    범위가 한정되는데, 일반적으로 사전류에서는 「だけ」와의 대비에서 이

    것을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나누고 있다.

    4.2.1. 어떤 것을 다른 것과 구별하는 “한정”은 「だけ」와의

    치환이 가능하다.

    主題가 되는「ばかり」도 배타적 한정의「だけ」와 바꾸어 쓸 수 있다.

    (117) 私はビビンバばかり食べます。  

    (118) 東京は人ばかりだ。

    (119) 生の魚を食べるのは日本人ばかりではない。

    (120) 本社とは名ばかりの東京の事務所でありまして…… 

    (121) 肉ばかり食べるのは体に悪い。

    (122) むかしから癖がついているせいか炬燵や湯たんぽばかりではたよりないとい

    います。

    4.2.2. 그 행위와 작용․사물만이 수많이 존재하는 경우는

    「だけ」와 바꿀 수 없다.

    A. 행위의 대상을 한정하면 “한정된 내용을 몇 번이나 반복하게 된다.

    (123) いつもお新がお世話ばかりかけますもの。

    小屋のはねるまでその踊子ばかりを眺めている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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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肺炎になり、それがこじれて寝ついてからは癇癪ばかり起こしていた。

    どうしてそう男の人のことばかり言うの。

    その上官にうまいことばかりを聞かされている参謀には……

    毎日暑いので、冷たい物ばかり飲んでしまいます。

    私が書物ばかり買うのを見て、奥さんは少し着物をこしらえろうと言いました。

    B. 사물을 한정하면 “그것만이 수많이 존재 한다”는 의미가 된다.

    (124) 池の中には、高い山ばかりの島や……

    石ころと砂ばかりの河泉は、不毛な砂漠であって。

    A의 예문 (123)은 화자의 강조의식이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라 하겠고,

    B의 예문 (124)는 화자가 그 외의 요소를 기대했으나 기대에 어긋난 결과

    에 대한 실망감이라는 화자의 마이너스적인 평가의식이 내포되어 있는 경

    우이다. (123)의 예문들처럼 A는 주어에 올 수 있고, (124)의 예문들처럼

    B는 주어자리에 오기 힘들다.

    4.2.3. 다른 것과 구별하여 내세울 수 있는 “강조”

    (125) お化けの登場する小説を書いていた十二歳のわたしにとっては、非常に神

    秘な夢のような体験で、その時ばかりは小説より詞の方が高級だという気

    がした。

    (126) 出家の身で俗世の名利栄達に齷齪する様ばかりは私にはどうも合點が行

    かず……

    (127) この坊主の家にきたときばかりはさしも楽天家の私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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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8) ニューヨークタイムズというのはアメリカの有名な新聞だが、最後の面を見

    ると1ページから続く、2ページから続く、とそんな記事ばかりである。

    이와 같은 예문(128)의「そんな記事」가 가리키는 것을, 다른 記事와 구

    별하는 것에 의해「そ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