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LING,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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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예배 2. 삶의 변화가 있는 제자 양육 3. 세상과 열방으로 파송되는 청년 대학청년국 목표 2013 2.17 - 2.23 통권4권 139호 20130217(수정).indd 1 2013-02-14 오전 12: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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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ido Full Gospel Church Dep. The Youth mission GOSPEL 여의도순복음교회, 소명지, CA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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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예배 2. 삶의 변화가 있는 제자 양육

3. 세상과 열방으로 파송되는 청년대학청년국 목표

2013 2.17 - 2.23통권4권 139호

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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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을 위한 이번주 잠언 15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 . 잠언 2:7

He holds victory in store for the upright, he is a shield to those whose walk is blameless. Proverbs 2:7

1999년부터 지금까지, ‘召命’은 ‘잘 살고 있는가’를 되묻는 당신을 위해 시작됐다.

어디로 가고, 무엇을 하며, 하나님이 나를 왜 부르셨는지 알고 싶은 당신을 위해서.

Cover story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 _요한1서 4장 12절

사진 | 제상훈

Hot issue

여의도순복음교회 대학청년국원로목사 조용기 목사 담임목사 이영훈 목사 발행인 대학청년국장 변성우 목사

지도장로 대학청년분과위원장 김성동 장로 발행 여의도순복음교회 대학청년국 소명팀

대학청년국 행정실 02-786-5637 주소 영등포구 여의도동 11번지 150-010 http://youth.fgtv.com

섬기는 사람들

주 간 이구학 목사 편집인 강주연 팀장 페이스북 www.facebook.com/fgycalling 기사문의/제안 [email protected]

디자인 김에스더, 최주영, 장선아, 차다운, 송영삼 기 자 이미림, 최은희, 우상덕, 황문영, 박새희, 이광우, 이혜인, 임지원

일러스트 최미영, 강주연, 박혜연, 임은지 사 진 박미화, 안주현, 정희원, 제상훈, 김정민

본지에 기재된 글의 일부는 소명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본지의 의견을 대표하지 않는 것임을 밝힙니다.

Contents

기획코너

셀모임장소 소개

12

선교회 이슈

2013 프뉴마 동계수련회

14

Go abroad to study

크리스천의 유학준비

06

청년목사 변성우

믿음으로 사는 삶

04

크리스천 문화 피플 인터뷰

Mas_PJ 류기림

10

광고

19

NEW순복음 공동체를 위한

셀구역 나눔지

18

희망스프레이

15

순복음 청년를 위한

4차원 영성 QT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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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ING l 3

영적리더코너

2013년 2월 10일 주일설교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성공과 행복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 역시 성공과 행복을 추구

합니다. 우리에게 행복한 삶이란,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이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길에 언제나 함께 하시고, 그 길을 친히 앞서 가시며 인도해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갈 때 우리는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1. 인도자 하나님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길을 가는 동안, 하나님께서 친히 앞서 가시며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셨습니다. 광야와 같은 인생길에서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걷고

계십니다. 우리가 가야할 길을 앞서 가셔서 우리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죄의 노예로 살아가던 우리를 예수님의

보혈로 건져주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동행하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오직 인도자 되시는 하나님만 따라가

면 됩니다.

2. 구름 기둥

하나님께서는 광야와 같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를 말씀으로 인도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걸어가

는 길은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광야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구름 기둥을 보

내어 한낮의 더위에 상하지 않도록 그들을 보호해 주셨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보호하는 구름 기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 119:105)라고 고백합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계속 전진해

나아가야 합니다.

3. 불 기둥

하나님께서는 광야와 같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를 성령으로 인도하십니다. 광야 길을 걷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밤이 되면 극심한 추위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불 기둥을

보내어 밤의 추위에 상하지 않도록 그들을 보호해 주셨습니다.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의 삶에도 춥고

어두운 밤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그러할 때 우리는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성령의 불을 받으면 인생

의 극한 추위 속에서도 넉넉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주의 복음을 전하는

증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구름 기둥과 불 기둥 (출 13:21-22)

오늘날 교회 위에는 말씀의 구름 기둥과 성령의 불 기둥이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이 교회

를 이끌어 가야 합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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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l FAITH

청년 목사 변성우

믿음으로 사는 삶글 | 변성우 목사 [email protected]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하였으며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도리어 하

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히11:23~26)

믿음은 지식, 확신, 신뢰라는 세 가지 요소로 이루어집니

다. 지식은 믿음의 대상을 알려주고, 확신은 믿음의 생활

을 이끌어 갑니다. 그리고 신뢰는 믿음의 능력을 체험하

게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을 믿습

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사랑

하시고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는 확신 속에서 살아갑니

다. 이런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고 믿음의

능력을 체험하면서 살게 됩니다.

오늘 본문의 모세는 믿음의 삶을 살았던 사람이었습니

다. 특별히 저는 오늘 본문에 나오는 ‘믿음으로’ 란 말에

주목을 해 봅니다.

1. 믿음으로 보는 눈

바로 왕의 명령, 남자 아이를 낳으면 모두 죽이라는

명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세의 부모는 모세를

죽이지 못합니다. 그리고 죽음을 각오한 모험을 합니

다. 아이를 죽이지 않고 숨겨서 키운 것입니다. 비록

3개월 후에는 그 아이를 바구니에 담아 나일 강에 흘

려 보낼 수 밖에 없었지만, 그들은 아이를 살렸습니

다. 왜냐하면, 믿음으로 그 아이를 보았기 때문입니

다. 믿음으로 죽여야만 하는 아이를 보았을 때, 그들

은 그 아이의 아름다움을 보았습니다. 아이가 태어나

면 부모의 눈에는 모두 예쁘게 보이지만, 실상은 그

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부모들은 남자 아이

를 죽였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부모는 그러지 않았습

니다. 믿음으로 보면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고, 환경이

아름답게 보이고, 자신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하나님

의 눈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단하게 되고 확

신이 생겨서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모세의 부모는 믿

음으로 모세를 보았기 때문에 그를 아름답게 보았고,

그를 죽이지 않고 숨겨 키우면서도 바로왕을 두려워

하지 않았습니다.

2. 믿음으로 장성하는 삶

모세는 믿음으로 장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의 공

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는 것을 거절하였습니다. 사람

도, 기업도, 교회도 성장해야 합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성장해야 할 것입니다. 이 세상의 가치와 기준에 따라

서 성장하고 발전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가치관과 기준에 따라서 성장

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선 믿음의 확신

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은 모세와 같이 세상의

편안함과 안락함을 거절 할 수 있습니다.

영화 <대부>를 보면, 말론 브란도란 배우가 마피아의

우두머리로 나오는데, 유명한 대사인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라” 고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우리들은 세상

을 살아가면서 많은 제안들을 받고, 수 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 가운데에는 거절할 수 없는 제

◆ 오늘의 설교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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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생각하시는, 예수님이 원하시는, 예수님이

이끄시는 교회는 어떤 모습일까?

이것은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

다. 교회 안에 있는 우리들이 생각하고 있는 교회상

과 교회 밖에 있는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교회상 도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생

각하고 계시는 교회상 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교회

의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복음주의의 거장이며 행동하는 지성으로 알려진 존

스토트 목사님이 계시록에 기록된 일곱 교회들의 모

습을 통해서 예수님이 원하시는 교회상에 대해 우리

들에게 도전하고 있는 이 책은 교회에 관한 본질을 우

리로 하여금 다시 깨닫게 합니다.

Book Review

예수님이 이끄시는 교회 _존 스토트 저자

안들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선택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의 다스리심을 믿고 사는 사람들은 우리 앞에 놓여진

제안이 아무리 거절할 수 없는 매력적인 것일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가치와 기준에 맞지 않는다면, 거절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세는 믿음으로 장성하였기에

애굽의 풍요와 풍습과 권력을 거절하고, 하나님의 백

성과 함께 고난 받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세상

의 풍요와 안락함을 누리는 것이 잠시 죄악의 낙을 누

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필

요한 도전이 바로 이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3. 믿음으로 바라보는 상

모세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잠시 있다 사라지

는 안개와 같은 이 세상의 부요함보다 영원히 살아가

야 할 천국에서 받을 상을 더 기대 할 수 있었고, 무엇

보다 상 주시는 이, 곧 하나님의 존재를 더욱 바라고

기대하며 의지하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무엇

을 바라고 기대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모세처럼

상 주시는 이를 바라고 기대하며 살아가시길 축원합

니다. 이를 위해선,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을 믿고 확신하고 살아갈 때, 우리는

세상의 유혹을 거절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상 주시는

이를 바라보며, 이세상에서도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

가 잘되고 강건하게 살아 갈 수 있습니다.

ME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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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abroad to study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그 나이 칠십오 세였더라. 창세기 12: 1-4

“나도 이제 유학 간다”

크리스천 유학 뽀개기 세 번째 이야기 _ 순종과 감사

글 | 이동훈 정리 | 우상덕

영국은 옥스퍼드대학 등 세계적으로 유수한 대학이 즐비하고 셰익스피어의 고향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한때 해가지지 않는 나라로, 우리에게는 멘체스터유나이티드가 있는 곳으로 더 유명한 영국!! 그곳이 거리

는 멀지만 멀지 않게 느껴지는 이유는 유럽여행을 통해 필수 코스로서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 런던이

있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오늘은 이처럼 가깝고도 먼나라인 영국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이동훈 형제

로부터 앞으로 그를 사용하실 하나님을 함께 나눠보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안녕하세요, 영국 셰필드대학교 신학석사과정에 재학중인

이동훈(29)이라고 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영국으로

떠나기 직전까지 순복음교회에서 영적생활을 해왔고, 대학청년부에서는 가스펠선교회 북한선교부

에이레네에서 활동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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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신학교에 입학할 당시에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겠노라

순종했지만, 제가 어떤 방법으로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비전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단지 악기를

다루며 하나님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찬양

인도자로서의 사역이 비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제 우려와는 반대로 4년이

라는 시간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좋은 교수님들의 지도를

통해 신학에 대한 진심어린 흥미가 생기게 되었고 결국

신학을 통해 하나님이 저에게 강하게 요구하시는 바가 있

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제 은사이신 차준희 교수님

의 성서학 수업을 듣고 공부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숨 쉬는 것을 많이 체험하고, 어떻게 하면 후에 좋은 목회

자나 신학자가 되어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하시고자 하는

말씀을 온전히 전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

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고민 속에서 하나님께서 마음

속에 한 때 내려놓았던 저의 학문적 갈망을 터치하시는

걸 느끼게 되었고 기도 끝에 유학을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먼 훗날 한국 기독교계에 하다못해 그림

자의 모습으로라도 헌신할 수 있게 된다면 내 생애를 주님

께 드릴 수 있겠다는 비전하에 살고 있습니다.

유학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유학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을 내 던지는 것” 에 있습니다.

누구를 만나게 될지, 어떤 상황에 부딪히게 될지 모르고,

설령 그 상황을 안다 하더라도 대처하는 방법을 모르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 가장 기초적인 언어문제에

맞닥뜨리게 됩니다. 그런데 저는 이러한 과정을 반복

해서 겪다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낯선 상황에 대한

면역력과 자신감을 얻게 되고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

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학문적 소양을 기르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을 알아가는 데 모든 시간을 할애할 수

밖에 없게 된 것인데 이런 점이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장점 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결혼한 후에

배우자와 함께 유학을 오게 되었는데 서로에 대해 의지

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어 유학생활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데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단점은, 아무래도 좁은 한인사회를 경험하게 되면서, 표면

적인 관계들로 힘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대부분 정보

교류를 통해서 친해지는 구조며, 1-2년 후에는 서로

안 볼 사이라는 인식이 기본적인 인간적 신뢰와 한국인

특유의 정을 감소시키는 큰 요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한인교회에도 많은 사람들이 신앙 없이 초기 정착

을 위한 정보를 얻으러 오다가, 자신이 이 터전에 익숙

해지면 교회 나오기를 포기하고 자신들의 세상적 가치관

을 공유하기 편한 사람들과의 관계에 집중하는 것을 많

이 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상처를 입는 목회자들이나,

교회 지체들이 많이 생겨나는 것은 안타까운 현상이라

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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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을 통한 형제님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저는 이 유학을 통해 조금 더 깊이 있는 신학자 겸 목회

자가 되는 것을 소원합니다. 그것이 지금 정해놓은 가장

분명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 이것을 포함한 나머지는

모두 하나님께 맡기려 합니다. 짧은 유학기간동안 느낀 것은

“내 계획대로 되는 것이 없다” 라는 사실입니다. 늘 뒤늦

게 깨닫죠. 왜 좀 더 인내하지 못했는지, 왜 좀 더 귀 기울

이지 않았는지. 모든 것이 긴급해보이고, 어려워 보이고,

힘들어 보이는 유학생활에서는 하나님께 보다 성급하

게 다가가기 쉽거든요. 사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한국에

서 배우지 못했던 영적인내를 깊이 배우고 있는 것 같습

니다. 결국 지금의 훈련으로 하나님께서 저를 적절하게

다듬으실 것이고 그 모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제 유학

생활의 궁극적 목표입니다.

현재 활동하시는 교회가 있나요? 그 교회에서 봉사를

하신다면 어떤 봉사를 하고 계신가요?

저는 지금 셰필드 한인교회에서 청년부 전도사로 섬기

고 있습니다. 셰필드라는 도시는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은데(제 아내도 유학오기 전에는 한번도 못 들어본

도시였다고 고백할 정도로), 따지고 보면 잉글랜드의

4대도시 중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이 도시에 한인교

회가 한 개 밖에 안된다는 사실은, 교회에 대한 마음

을 더욱 품게 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 생각합

니다. 런던이나 글래스고 같이 큰 도시면, 학생들뿐

만 아니라, 현지에 정착해서 사는 분들도 많을 텐데,

여기는 성도의 70% 이상이 유학생이라 보시면 됩니

다. 그래서 거의 매년마다 교회의 자리를 채우는 얼

굴들이 바뀌죠. 현지 교회의 담임목사님께서 말씀하

시길, 유학생들을 1-2년간 양육하고 섬기면 곧 한국

에 가고, 또 다시 새로운 사람들이 와서 처음부터 다시

양육을 시작하게 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

는데 이러한 패턴이 반복되면서 진정한 영적열매에

대한 고민과 깨달음을 얻게된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담임목사님과 저의 작은 소원은 6개월이되었

든, 1년이 되었든 이 곳에서 잠시나마 하나님을 좀 더

사랑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좀 더 느끼고 갈수 있도록

우리가 섬기고, 그리고 한국에서도 그 지체들이 더 좋

은 신앙적 토양위에서 신앙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들 바쁜 상황에도

격주로 구역모임, 셀모임, 성경공부모임, 기도회 등

을 통해 청년들의 신앙을 튼튼하게 잡아주려 노력하

고 있습니다. 그들의 고민을 듣고 상담을 하고 나누

면서, 하나님이 그 청년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가를

느끼고 같이 동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학을 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비용이 드나요?

영국은 사실 기본적인 물가가 한국에 비해 많이 높습

니다. 대학등록금에 대한 국가적 보조가 끊긴지 채

몇 년 안 되었고, 대학교의 소위 말하는 평판에 따라

등록금도 조금씩 다르지만 대략적으로 1년(3학기) 석

사과정을 기준으로 10,000~15,000 파운드(한화 약

1700만원 ~ 2500만원)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

다. 생활비는 각 도시마다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따로

말씀드리기가 어렵지만 제가 사는 셰필드를 보자면

도시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진 도시는 아님에도 불구

8 l FAITH

Go abroad to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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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서울과 비슷한 물가를 보이고 있습니다.(런던의 경우는 그 체감 물가가 상상을 초월한다고 들었습니다.)

실질적으로 생활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주거비용과 공과금인데, 유럽의 타 국가들처럼 영국 역시

전세라는 제도가 없기 때문에 월세개념의 금액(대략 50~150만원)이 나간다는 것이 가장 큰 부담이며, 수도세,

전기세, 인터넷요금, 전화세, tv시청료 등 한국에서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초요소들이 굉장히 비쌉니다.

마지막으로 순복음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영국이든, 한국이든, 청년들의 주된 관심사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비전, 배우자, 진로, 취직 등이죠.

많이들 아시겠지만,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지금 제가 치열하게 얻고 있는 것들은 하나님이 결코 버리지 않으신

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영국오기 전 기도한 제목들과 준비하는 5~6년 동안 얻은 달란

트들을 놓치지 않고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비슷한 과정을 겪고 있는데,

이것을 ‘순종과 감사’ 로 반응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결국 자신의 영적상태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뭇잎을 스쳐지나가는 바람 속에서도 하나님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보려는 예민한 영성이 저는 그 ‘버리지 않

는 하나님’ 을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좁아 보이는 것일수록 넓게 오픈하고 어느 각도에

서 다가올지 모르는 하나님의 손을 잡을 준비를 하고, 기도로 기도를 말씀으로 말씀을 무장하는 삶의 태도만

견지할 수만 있다면, 성령님과 대화하는 순복음의 청년들이 두려워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들, 지금 내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의 그 찰나를 넉넉히 이기시는 승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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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우리교cjd크리스크리스천 문화 피플 인터뷰

10 l FAITHBEGINNING

1. 자기소개와 팀 소개 부탁드려요

백석대학교에서 실용음악과 신학을 전공해서 2009년부터 2010년까

지 HISPOP이라는 문화 사역팀에서 활동을 했었고, 2011년부터 지금

까지 여성 3인조 CCM그룹 로즈엠(RoseM)이라는 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로즈엠(RoseM)의 “Rose” 는 Rose of Sharon, 예수님을

뜻하고 “M” 은 Messenger를 뜻합니다. 거룩하고 순결한 신부의 마

음을 품고 구원자이신 주님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고 싶은 소망과 비전

을 받고 만들어져 2012년 6월 26일 정규 1집 앨범 “God Is Savior”발매하게 되었습니다.

로즈엠 is…“세상 문화 가운데 주님만이 구원자”

순결한 마음으로 복음 전하는 송진희, 류기림, 김성신 자매로 구성된

여성 3인조 그룹입니다.

CCM의 신인 여성그룹 로즈엠은 중·고등학교 때부터 찬양사역을 시

작해, 신인답지 않은 실력과 영성을 갖춘 그룹입니다.

2. 어떤 곳에서 활동하고 있나요?

로즈엠으로 코스타 코리아, 차이스타, 프론티어,

구세군 파워 캠프 등 다양한 캠프 사역과 스쿨 임

팩트, 경민, 숭덕, 숭실, 배제대, 안산1대학 등 학

교 채플 사역과 구국 성회, 논산 훈련소, 공군 교

육 사령부, 은혜 교회, 늘 기쁨 교회, 노아 교회

등 여러 군부대와 교회사역 등을 비롯하여 다양

한 활동들을 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기독교 방송

CGN 홍보 CF 출연, 인터넷 기독교 라디오 방송

BTWJ에서 DJ활동과 각종 교회 행사 학교행사

에서 MC를 보고 여러 음반에 보컬세션과 코러

스 세션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크리스천 문화 피플

Mascot Praise Jesus - Mas_PJ 류기림취재 | 윤선희 BTWJ 기획PD

류기림 is...백석대학교 기독교실용음악/신학과 재학 중

현, 백석대학교 문화사역팀 소속 SOULMATE찬양팀 싱어

현, 여성3인조 CCM그룹 RoseM 싱어 & 랩퍼

DnD CCM 프로잭트 앨범 ‘주사랑’ 참여

Last 싱글앨범 ‘Light And Salt’ 코러스 참여

HISPOP 크리스마스 정규 1집 ‘His Christmas’ 참여

두란노 ‘주 보혈 워십 The Precious BLOOD’ 참여

HISPOP Repackage 1집 ‘History’ 참여

Last 미니앨범 ‘Flying Heart’ 코러스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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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1: CALLING, 소명

3. 신앙생활에 대해 나눠주세요.

제가 처음 교회를 나가게 된 건 유치원 때였어요. 예배시간

에는 지루해도 예배가 끝나면 맛있는 간식을 주셔서 심심할

때마다 교회를 갔었지요. 그러다 점점 교회라는 곳과 전혀

멀어져 꿈 없이 희망 없이 행복 없이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게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 1학년 올라가는 겨울방

학 때 처음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무릎 꿇고 기도하는데 참

아이러니 했었어요 부모님께 혼나는 것도 아니고 어디가 아

픈 것도 아니고 슬픈 것도 아닌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그 때 꿈 이라는게 생겼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 하나

님을 위해 노래하는 사람이 되는 것, 그 후에 매일매일 친

구들 전도하고 하루 종일 교회에서 공부하고 노래 연습하

고, 수요예배, 금요철야예배, 주일저녁예배, 예배란 예배는

빠지지 않고 참석했습니다. 또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이 되

면 아웃리치가고 수련회가고 유치부와 아동부 수련회에서는

보조교사도 하고 나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고3이 되고 실기시험을 준비하면서 입시에 대한 압

박감에 예배하고 기도하는 것 보단 노래하고 실력 키우는 게

제 목표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러다 성대결절에 걸려서 2009

년 3월달에 성대결절 수술을 하게 되었지요.(너무 어린 나이

에 성대가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상해서 수술 말고는 방법이

없었어요) 그렇게 수술을 하고 말을 못하고 노래 못하는 3개

월이라는 시간동안 말씀을 읽고 깨닫는 것에 대한 기쁨과 깊

음을 알게 되었고, 다시 한 번 뜨겁게 하나님을 만나고 내가

노래를 하지 않고도 살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

어요. 내가 이 땅에 태어나고 살아가는 목적이 노래가 아닌

하나님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 때 제 꿈이 노

래하는 사람에서 이 땅에서 하나님과 가장 친한 사람이 되

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때부터 매순간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 말씀을 기준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택을 하

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것만은 꼭 하나님께

서 원하시는 선택을 하면서 살자 처음 다짐 했던게 부모님

께 순종하기였습니다. 처음에는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부

모님께 순종해야 이 땅에서 장수한다고 하는데 정말 오래살

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나름 처절한 저와의 싸움을 했고 열 번 부모님께 대들

고 속썩일 거 지금은 열 번에 한 번 속 썩일까 말까하고 있습

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

그해 가을 문화사역팀 HISPOP이라는 곳에 들어가게 되었고

지금은 여성 3인조 그룹 로즈엠(RoseM)에서 최선을 다해 열

심히 하나님을 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혼란스러워 하는 청소년, 청년들이 하나님 품으로 돌아와 빛

가운데 임할 수 있게 담대히 선포하고, 주님의 부르심에 순

종해 모든 열방 가운데 주님을 널리 전하는 사역자가 되고

싶습니다.

4. 앞으로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앞으로도 저희 로즈엠(RoseM)은 진리를 벗어난 가치관과 미

디어, 문화, 또 여러 중독들 속에 빠진 이 땅의 젊은 세대들

을 향해 새롭고 다양한 음악으로 빛이신 주님을 선포하며 다

음 세대를 일으키는 주님의 메신저로 사명을 다 할 것입니다.

(요즘 가요들으면 정말 하나님과 너무나 다른 가사 말이 많잖

아요.이 땅의 젊은 세대들이 열번 가요 들을 것, 저희 곡을 한

번 들음으로 인해 그 마음 영 가운데 하나님의 복음이 잘 심

어지는 마음 밭이 될수있도록…) 부족하지만 주님 능력 힘입

어이 세대 가운데 찬양으로 구원자 되시는 주님을 모든 열방

가운데 널리 전하고 싶습니다.

5. 같은 영역의 비전을 꿈꾸고 준비하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이 땅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행위와 믿

음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듯이 음악으로 하나님께 쓰

임 받는 사람들은 음악적인 실력과 영적인 실력의 균형이 너

무너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

가는데 있어서 어떠한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는가는 중요하

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진짜 하나님을 사랑하고 살아가

고 있는가? 이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 땅의 모든 사람이 구원받고 영생을 얻는 그날까지 다들 힘

내시고 말씀으로 행복하게 승리하세요~!!!

CALLING l 11

공식 홈페이지

http://club.cyworld.com/rosemFacebook : Ros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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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2: CALLING, 소명

기획코너 | 셀모임장소 소개

12 l FAITH

만나 프로젝트그 네 번째 이야기

글 | 우상덕 일러스트 | 장선아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16-18

“”

방학의 끝자락!! 늦겨울 찬바람이 살을 애는 듯하다. 날씨 탓에 거리는 한산할 법한데, 대학가는 여느 때와 관계없이

떠들썩하다. 신입생시절 누구보다 재밌고 즐겁게 놀겠다는 굳은 의지가 몸살로 바뀌어 대뇌의 전두엽까지 전해지

는 것을 겪었던 나이기에 대학가는 설렘과 추억의 향수가 촉촉히 스며있다. 많은 이들이 아시다시피 대학가 중에서

도 유독 남자들의 시선을 끄는 대학가가 있다. 남학생들이 가장 들어가고 싶은 학교 1위, 봄만 되면 향기가 날것 같

은 학교 1위, 그러나 정작 그들만의 아우라로 인해 엄습한 분위기마저 풍기는 그곳. 바로 E대학 이다.

② ③

에스에이피엠진사골왕갈비

김가일헤어샵

국민은행

정영희헤어

2호선 이대역

본교회에서 E대학을 가는 방법 : 5713 / 8153 / 153번

☎ 070-4218-4680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 120-808

※ 주일엔 꼭 전화주시고 방문해주세요.

☎ 02-313-3700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 90-26

가마빈

밀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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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3: CALLING, 소명

앞으로 연재될 이 기사는 청년들의 문화 활동과 제자양육 등 다양한 모임을 하기에 협소한 교회의 공간적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교회를 중심으로 하여 순복음 청년들만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함께 성경공부를 할 수 있거나, 나눔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조

명해 보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혹시 추천하고 싶은 장소가 있다면 언제든지 소명 페이스북을 통해서 연락주세요^̂

페이스북 www.facebook.com/fgycalling 메일 [email protected]

E대학은 주중이든 주말이든 사람이 항상 많다. 그래서 조용하고 운치있는 곳을 가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는 발길이 닿

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교회주변에 E대학 만큼 가까우면서 오밀조밀하게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곳도 드물

다. 물론 H대, Y대 S대로 이어지는 일명 신촌 트리플크라운은 강남의 어느 유수한

곳들보다 싸고 맛있기로 소문이 나있지만 E대학은 홍일점으로서 그들만의 리그

가 존재한다.

한때 E대학 주변은 지금의 H대 못지않게 많은 사람들이 오고갔다. E대학

주변의 아직도 많이 남은 옷가게가 그것을 증명하는데, 일명 멀티샵이라

는 곳이 유행하던 시절, 인터넷으로 살 수 없던 한정판들을 통해 강북멋쟁이

를 연출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가 바로 이곳이었다.

새록새록 추억을 떠올리며 E대학을 걷고 있다 보면 떡볶이, 오코노미야끼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이 구미를 당기지만, 세상의 유혹시험을 물리치고 오직 그 길만을 외

치며 달려간 그곳에는 올레를 외칠만한 밀피유(millefeuille)가 버티고 있다.

이미 유명세가 하늘을 찌르는 25겹 돈까스는 E대 학생뿐만 아니라 많은 미식

가들에게 입소문이 자자하다. 특히 요즘같은 돈까스 대란에 그 맛이 다르면 얼

마나 다를까 생각하며 맛을 보면 상상이상이다. 물론 10000원대에서 접하는 돈

까스이기에 일부 김밥전문점과 일본돈까스 전문점에 비해 고가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파와 매운고추돈까스, 치즈돈까스를 입에넣는 순간의 행복감은 말

로 표현하기 힘들다.

맛깔스러운 돈까스를 먹고 어설픈 커피를 먹으면 오늘하루의 일과는 그냥 맛없는 음식점 방문기가

되는 것이 사람마음이다. 그래서 돈까스의 칼칼함을 없애기 위해 가마빈으로 이동한다. 가마

빈은 빙수가 유명하지만, 드립커피(5000원) 또한 맛있어서 가마빈에서의 후식이 실패한 경

우는 드물다.

후식까지 흡입하였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우리의 삶에 대한 나눔을 해보자. 한주간의 삶속에서

느끼는 소소함을 통해 소통하고 힐링한다면 앞으로 시작될 일주일에 있어서 든든한 활력소가 될 것이다.

<맨 위에 있는 오늘의 말씀을 통해 이야기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CALLING l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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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4: CALLING, 소명

선교회이슈

14 l FAITH

지난 2월 1일~3일 영산수련원에서는 ‘하나님나라’ 라는 주제로 프뉴마 동

계수련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대학청년연합 다니엘기도회와 프뉴마 여리고

기도회로 한 달을 기대하며 기다린 동계수련회! 귀한 청년들의 마음에 수

련회 기간 내내 하나님 나라가 뜨겁게 임했습니다. 개회예배 오병철 목사,

폐회예배 전봉중 목사, 전체특강 ‘사랑하기 좋은 날’ 의 저자 김지윤 간사,

‘철가방 우수씨’ 윤학렬 감독, 청년들을 사랑하는 당회장 이영훈 목사의 은

혜롭고도 유익한 강의와 교구모임, 블레싱타임, CCM경연대회, 사랑과 행복

나눔, 라디오 코너, 하나님 나라 공동체 만들기와 뜨거운 성령대망회까지!

정~말 알차고 돈독했던 2박 3일의 여정을 마음에 품고 이제 세상에도 이

하나님나라 전하러 갑니다.

‘믿음’ 으로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사진으로 만나볼까요?

2013 프뉴마 동계수련회

The kingdom of GOD

글 | 최정미 회장단 사진 | 김다래·엄선혜·박성모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6:10)

(club.cyworld.com/FGpneuma에서 더 많은 사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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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5: CALLING, 소명

CALLING l 15

희망스프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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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l FAITH

순복음 청년을 위한 | 4차원 영성 QT

작년 5월경의 일입니다. 경기도 안양시와 안양시 기독교연합회

는 밤 11시 이후 안양지역의 붉은 십자가 불을 다 끄기로 합의

를 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여름철 자연재해 시 붕괴위험으로 인

해 주변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낙후된 십자가 종탑도 다 철거하

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2010년 태풍 ‘곤파스’ 가 왔을 때는 낡은

십자가 탑이 강풍에 무너져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사고

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당시 기독언론의 분위기는 대체로 다음과 같았습니

다. “교회 십자가 첨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고 야간 조명으로

인한 민원 등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안양시와 안양시기독교연

합회가 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어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안

양시는 최근 안양시기독교연합회에 도시경관 개선사업을 제안

해 안전사고 위험이 큰 십자가 첨탑 104개 중 철거를 희망하는

36곳의 신청을 받아 철거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철거를 돕기 위해 각 교회 당 2백여만 원씩 모두 8천 5백만 원의

예산을 배정했으며, 십자가를 철거한 교회는 벽면에 설치하거나

다시 설치하더라도 3.5미터 이하로 설치할 계획이다. … 안양시

기독교연합회는 교회 간 경쟁을 피하고 기독교 본래의 정신으로

돌아가자는 취지에서 안양시 제안을 수용했다면서 십자가 조명

끄기 운동이 호응이 큰 만큼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에 이 운동을

확대하도록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양시의 한 목회자는 “십자가 탑이 오래돼서 위험한 상황임에

도 교회들이 재정형편상 대처하지 못하는데 기독교연합회가 성

도들의 후원과 안양시의 지원을 통해 첨탑교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철탑을 교체하고 나니 주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

좋고, 안전해서 좋다” 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일에 대해 세상 언론의 시각은 약간 달랐습니다. 심하

게 말하면 “교회가 이제야 정신을 차리는 것 같다” 는 논조를 띄

기도 했습니다. 어느 유력 일간지는 이 기사에 「 ‘빛 공해’ 십자

가 불빛 꺼진다」라는 꽤나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놓기도 했습니

다. 이것을 보고는 ‘어쩌다가 우리 예수님의 십자가가 공해가 되

어버렸는가?’ 라는 생각에 마음이 착잡해졌습니다. 이렇게 만든

것이 누구인가? 바로 우리입니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서도 깊

은 회개와 반성이 필요했습니다. 건물 높이 붉은 색으로 십자가

불빛을 밝혀놓는 것, 그렇게 온통 붉은 십자가가 한국을 점령한

제 53 과

‘온유’라고 쓰고 ‘겸손’이라 읽으며,‘사랑’이라고 이해하다

것 같은 광경이 진정으로 올바른 한국교회의 영향력이겠습니까?

이에 대한 이찬수 목사님(분당우리교회)의 생각이 공감이 되어

전해드립니다.

“우리는 비록 힘과 권력도 없이 광야로 쫓겨난 모세 같은 존재이

지만, 조련사 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온유한 존재로 훈련되

어 그 온유함이 세상의 완악함을 이기는 힘이 된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 바로 이것이 우리가 회복해야 할 영향력입니다. 지금까

지 우리는 바로 이 부분에서 실패해왔습니다. 교회는 붉은 십자

가 불빛으로 세상을 가득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광대하심

으로 가득 채워야 합니다. 완악했던 우리를 온유한 존재로 훈련

시키신 그 하나님의 광대하심을 이 땅에 선포해야 합니다. 그래

서 하나님 손에 훈련된 하나님의 사람의 온유함이 세상의 완악함

을 이기는 힘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교회가 해야 할 일이며, 교회가 회복해야 할 진짜 영향력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향한 진짜 영향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온유의 능력’ 을 경험해야 한다는 것이 목사님의 말입니다.

모세의 온유함이 바로의 완악함을 이긴다는 사실을 우리가 먼저

경험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온유의 능력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 충만이 필요합니다. 온유는 내 안

에 원래부터 내재해 있어서 스스로 나오는 힘이 아니라 성령님

이 주시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십자가를 더 가까이 붙잡아야 합니다. 온유와 인내의 결

정체이기도 한 십자가 정신이 우리 마음에 더 깊이 각인되어 삶

으로 드러날 때 진정한 온유의 능력이 살아날 것입니다. 내게 아

픔을 주고 상처를 주는 사람에게조차 배려와 호의, 선을 베푸는

것이 주님이 지신 십자가에 담긴 정신입니다. 바로 이러한 삶의

태도가 우리 크리스천들이 가져야 할 태도입니다.

사랑하는 순복음의 청년 여러분, 성령의 사람은 결코 완악할 수

없습니다. 주님의 교회 역시 그러합니다. 완악한 성도, 완악한 교

회의 모습은 상상하기조차 어렵습니다. 성령님을 인정하고 모셔

들이고, 그 성령의 능력을 받은 사람에게서는 작은 무례함조차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교회 다니며 예배를 드리고 봉사한

다고 하면서도 그 기질이 여전히 완악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

무것도 아닌 일에 화를 내고 혈기를 부립니다. 세상 사람과 구분

되는 점(거룩함)이 없습니다. 그런 완악함을 볼 때 교회의 구성원

묵상을 위한 글

예수님을 위해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당신을 위해 예수님을 사랑하라.

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à Kempis, 1380-1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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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7: CALLING, 소명

CALLING l 17

선교회 이슈

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

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

디느니라 고린도전서 13:4-7

1. 먼저 본문을 두세 번 천천히 읽으세요.

2. 본문 이해를 돕기 위한 글

1) 본문은 ‘사랑(아가페)의 본질’ 을 말하고 있습니다. ‘아가페’ 라는 헬라어(그리스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으로 택하셔서 그들을

위해 하시는 행위를 지칭하기 위해서(신 7:6-11), 그리고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이 하나님과 이웃에게 마땅히 해야 할 것을 지칭하기 위해

쓰입니다(신 6:5; 레 19:18).

2) 사도 바울은 ‘사랑’ 을 주어로 써서 15개의 동사로 사랑은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는가를 기술합니다.

4절의 ‘오래 참음’ 은 해를 끼치는 자에게 복수하지 않고 견디어 냄을 의미합니다. ‘온유함’ 은 해를 끼치는 자에게 친절과 선을 베풂을

뜻하므로 오래 참음의 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를 끼치는 자에게 끝까지 참아 주고 도리어 선을 베푸는 것이 사랑이라고 말씀합니

다. 또한 사랑은 시기, 질투, 자기 과시가 없으며 특히 교만하지 않고 겸손합니다.

5절의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한다’ 는 말은 자기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뜻뿐 아니라 자기 의견만 고집하지 않는다는 뜻도 함

께 들어있습니다.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한다’ 는 말은 나에게 악을 저지른 자를 용서해 줌으로써, 그 악을 그의 나에 대한 빚으로 생

각지 않으며 상대의 악행을 계산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6절의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진리와 함께 기뻐함’ 은 사랑의 중요한 속성입니다. 우리는 사랑을 여성적이고 수동적으로 생각하는 경향

이 있습니다. 그래서 용서하고 오래 참고 선을 베푸는 것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사랑은 그와 동시에 불의를 거부하고 진

리 편에 서서 선한 방법으로 투쟁하는 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7절의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다’ 에서 ‘모든 것’ 이라는 말을 반복하고, 4절의 ‘오래 참

음’ 과 짝을 이루는 말로 끝을 맺는 이 문장으로 바울은 이제 4~6절에서 그린 사랑의 속성을 종합하여 표현하되, 13절에 표현할 초대교

회의 세 기본 덕목(믿음, 소망, 사랑)을 예고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참음’ 은 남의 허물을 덮어주고 그것이 나에게 해가 되어도

감수한다는 뜻입니다. ‘모든 것을 믿음’ 은 이웃이 무슨 짓을 해도 무비판적으로 무조건 믿어 준다는 말이 아니라(6절 참고), 실망스런 행위를

했을지라도 근본적인 신뢰 관계를 유지한다는 뜻이며, ‘모든 것을 바람’ 은 그가 주의 성령에 힘입어 새로워지기를 바란다는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것을 견딤’ 은 누가 내게 잘못을 저질렀다 하더라도 그 피해를 감당하고 인내하는 것입니다.

4-7절의 사랑의 본질과 속성을 나타내는 15개의 동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그려낸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사랑을 실현하시기 위해 겸손히 온유한 모습으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생각해보십시오. 그분은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이 땅

에 오신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겸손을 통해 나타나고 온유를 통해 전달되는 것입니다. 이 땅의 모든 사람보다 온유하고 겸손했던 모세

는 그리스도를 닮아 인애가 풍성한 사랑의 종이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온유함과 겸손이 제 안에 충만하기를 원합니다. 혈기로 세상의

완악함에 대적하지 않고 십자가의 사랑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그 사랑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글 | 전봉중 목사 프뉴마 부흥교구

[email protected]

오늘의 말씀 묵상

말씀대로 살 수 있도록 기도해요

들은 그 사람을 절대 신뢰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성령의 사람은 누가 뭐라 해도 온유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교회 공동체가 신

뢰하지 않는 사람 세상도 신뢰할 리 없습니다.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민 12:3).” 여기서 ‘온유함’ 의 원어(히브리어)적 뜻은 ‘고통과 굴욕 속에도 겸손

히 참아내는 고상한 인격’ 입니다. 이 말은 온유가 곧 겸손이라는 의미입니다. 겸손은 세상도 칭송하는 미덕입니다. 겸손한 사람을

함부로 할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겸손과 온유가 세상을 이기는 능력이 됩니다.

20130217(수정).indd 17 2013-02-14 오전 12:37:03

Page 18: CALLING, 소명

1. 본문 1절의 ‘바라는 것들의 실상’ 이나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보지 못하는 대상들의 증거)는 동일한 말을 반복하는 평

행관계입니다. 앞의 ‘바라는 것들’ 은 뒤의 ‘보지 못하는 대상들’ 과 동일한 의미를 내포하고, 또한 앞의 ‘실상’

은 뒤의 ‘증거’ 와 동일한 의미를 가집니다. 여기에서 ‘실상’(assurance)과 ‘증거’(conviction)는 모두 1절에 나오는 믿음

에 대한 정의로서 구약 백성의 관점에서 주어진 것입니다.

2. 그러므로 2절에 ‘선진들이 이로써(믿음으로써) 증거(approval)를 얻었느니라’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실체는

단지 소망하는 것들이요 보이지 않는 대상들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믿음을 통해 보이지 않고

소망하는 것에 불과한 실체를 소유한 것처럼 살아간 사람들입니다. 흔히 ‘믿음장’ 이라 불리는 히브리서 11장

은 그 사람들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3. 여기에서 ‘실체’ 는 (히브리서 1~10장까지의 논의를 통해 볼 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이루어진 구원의 완성을 가

리킵니다. 구약에서는 그림자만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히브리서 1:1~2에 의하면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해

이제 더 이상 온전한 것이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을 다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질 그 내용들을 구

약의 백성들은 믿음을 통해 접촉할 수 있었다는 것이 히브리서 저자의 이해입니다.

4. 믿음은 보이지 않는 세계와 관련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육신의 눈으로는 볼 수 없을 뿐 아니라 누구도 그분의

존재를 증명할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신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증명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만

약 증명할 수 있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연구의 대상이 되실 뿐 믿음의 대상이 되실 수 없습니다. 본문은 믿음

의 특징을 두 가지로 설명합니다. 첫째,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을 성취시킵니다. 여기서 ‘바라는 것’ 이란 우

리의 막연한 소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축복을 말합니다. 둘째,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들이 존재함은 우리가 그것을 믿는 믿음 자체로 증명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존

재하신다는 사실을 믿는 것보다 확실한 증거는 없습니다.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요 20:29)라고 하

신 예수님의 말씀대로 내 눈으로 보지 못하고 내 손으로 만져 보지 못한 예수님을 믿고 사는 것, 이것이야말로

가장 큰 복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1. 약의 믿음의 선진들은 그들이 바라던 것을 끝내 이 땅에서는 보지 못했지만, 실제로 그것들을 얻은 것처럼 이 땅에서 살았

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믿음으로 천국을 살았습니다. 환경은 변함이 없었지만, 그 고난을 바라보는 관점이 믿음의 관점으

로 변하였던 것입니다. 환난과 박해의 환경가운데에서도 그들이 기쁨과 감사함으로 인내를 이루고 믿음의 정절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천국의 소망을 품은 것 이상으로 이미 성령을 통해 예수님과 동행함으로 천국의 삶을 이미 살고 있었기 때문

입니다. 고난과 핍박을 초월하는 은혜와 위로가 매일매일 넘쳐났던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도 미래의 천국을 현재에서 경

험하며 살 수 있습니다.

당신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것들을 믿음으로 이미 얻은 자처럼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믿고 순종과 헌신으로

그분이 약속하신 미래를 위해 살 것을 우리에게 명하셨는데, 당신은 지금 담대하게 그 길을 가고 있습니까?

2. 당신은 보이는 세상의 것에만 의지해 살아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믿음으로만 보이는 주의 사랑의 줄에 의지하여, 보혈에

의지하여 살아가고 있습니까?

2013년 2월의 주제 Faith

제 4 과 믿음으로 소유하는 것

나눌 말씀 & 내용

깊은 나눔을 위하여

히브리서 11:1-2

순복음 공동체를 위한 | 셀구역 나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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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전봉중 목사 프뉴마 부흥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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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일시 : 2013년 3월 16일 ~ 4월 6일,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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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Time

그림 | 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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