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산업화 우수사례 축산부문 3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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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1호 8 2015년 8월 17일 월요일 최근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일 본 센다이에 있는 동북대학과 손잡 고 공동연구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조인식을 함께한 일본 동북 대학은 일본 제국대학(국립대학) 중 3대 명문대학으로, 가축생산기 능개발에 탁월한 연구를 보이고 있 어서,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산학협 력을 통해 우리 축산업의 경쟁력을 만들어가는데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이번 협약 을 통해 축산물의 소비를 높이기 위해 ‘맛’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와 차별화 연구에 도움을 받고, 특히 한우 송아지와 등심단면적 향상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에 주력할 예정 이다. 또한 국내 농가에게 다양한 교 육을 함께 펼쳐 이를 나눌 예정이 다. 특히 9월에 열리는 2015 국제 축산박람회에 일본 화우 산업과 관련해 국내 한우 농가들의 생산 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으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대봉 축우마케팅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비싼 자국 축산 물 가격을 가지고 있는 국가가 TPP등과 함께 개방되는 축산물 상황에서 어떻게 국내산 시장을 유지해가는지 구체적 연구를 보 고, 향후 대한민국의 축산업이 어 떻게 차별화해야 하는지를 방향을 잡고자 한다. 일본이 먼저 경험한 내용을 도입해 우리 축산업의 경 쟁력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 가겠 다.”라고 밝혔다. 국정우 기자 금년도 6차산업화 우수사례 경진 대회에서 축산업 부문이 3건 선정되 며 쾌거를 이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가 지난 12일 개최한 '제3 회 6차산업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서 전체 우수사례 10건 중 축산업 분 야가 3건을 차지해 주목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상 1건 외 총 10 건이 선정됐으며, 그 중 축산 부문은 ▲홍천사랑말한우(홍천) ▲아침미소 목장(제주) ▲돼지보러오면돼지(이 천) 총 3개다. 이 중 금상을 수상한 홍천사랑말한 우는 한우 사육부터 사료 생산까지 직접 생산하고 농가직영 식당을 운영 하고 있다. 홍천사랑말한우는 축산농 가의 안정적 소득원 확보라는 점에서 모범이 돼 선정됐다. 또 은상을 수상한 '아침미소 목장' 과 동상을 수상한 '돼지보러오면 돼 지'는 각각 목장형 유가공품 생산과 체험목장 운영, 돼지 관련 전시 및 체 험 등이 선정 사유로 꼽혔다. 한편 올해 대회의 총 수상내역은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3점, 동상4 점이다. 이 대회는 농축산업을 가공·유 통·관광을 아우르는 종합산업을 발 전시키고 지역별 모델을 개발하려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올해는 지자체에서 접수한 100여개 사례에 대한 지역 경진대회(5~6월)를 거쳐 추천된 43개의 추천된 사례를 대 상으로 서면·현장심사를 통해 발표 심사 대상 사례를 선정, 공개 발표심 사를 통해 최종 10개의 우수사례 순위 를 결정하였다. 대상을 수상한 애농영농조합법인 천춘진 대표는 "농업이 우리나라의 근간이고,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안호근 농촌정책국장은 “이달의 6차산업인과 같은 상시적 사 례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 발굴· 홍보하고 6차산업화에 대한 현장의 기대치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 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나래 기자 6차 산업화 우수사례 축산부문 3건 선정 ‘홍천사랑말한우’ 등 3건 우수사례 선정돼 (주)카길애그리퓨리나, 일본 동북대와 축산업 공동 연구 최근 말복을 맞아 '채개장'을 나눠 준 서울시에 대해 축산단체가 반발하 고 나섰다. (사)대한양계협회, (사)한국토종닭 협회 등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지난 11일 서울시민에게 채식 보양식을 나눠준 서울시에 대해 "서울시장은 사퇴하라"고 즉각 반발했다. 이번 반발은 서울시가 '아직도 복 날에 닭과 개를 드시나요'라는 문구 가 삽입된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눠 주며 일명 채개장이라 불리는 채소류 보양식을 나눠준 데 대한 것이다. 축산물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는 서울시에 대해 "균형잡힌 식생활을 저해하는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즉각 사죄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거세게 반발했다. 또 (사)대한양계협회, (사)한국육계 협회, (사)한국토종닭협회 등 양계 분 야 3개 단체도 "전국민에게 닭고기를 혐오식품으로 홍보한 서울시장은 즉 각 사퇴하라"며 공동 서명서를 냈다. 대한양계협회는 특히 서울시청 앞 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채개장은 채소국물에 나물과 버섯 을 넣어 끓인 얼큰한 국물음식이다. 고기 대신 채소를 넣었다고 해 채개 장으로 불린다. 국정우 기자 (사)친환경축산협회가 오는 9월까 지 친환경축산물 인증실무교육을 진 행한다. (사)친환경축산협회(협회장 석희진)는 오는 26일 전남 지역을 시 작으로 경기(8월28일), 강원(9월 1 일), 경북(9월3일) 총 4개 권역에에서 ‘2015 친환경축산물 인증 실무교육’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축산물 인증에 관한 실무교육을 통해 친환경 축산농 가를 육성함으로써 친환경축산 생산 기반을 확대함은 물론 지속가능한 축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열린다. 교육 내용은 ‘친환경축산물 인증제 도 소개’, ‘친환경축산물 인증 실무’, ‘각 도별 친환경축산 정책방향’ 등이 다. 특히 인증제도 및 정책방향, 인증 절차 및 방법 등 친환경축산물 인증 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친환경 축산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 이다. 석희진 (사)친환경축산협회장은 “우리 축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 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축산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번 교육을 통해 축산농가들이 친환경 축산물 인증의 절차와 방법 등을 정 확히 이해하고 사육단계부터 친환경 축산을 실천하도록 유도하여 지속가 능한 국내 친환경축산업 육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국정우 기자 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최 근 축사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가 증 가함에 따라 축산 농가에 화재 예방 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 부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14 년 6월과 7월에 13건의 화재가 발생 했으나 올 들어서는 같은 기간 17건 이 발생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 11일에는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의 돼지농가에서 환풍기 과열 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모돈 등 1450 여 마리가 소사하는 등 2억 4000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30일에는 홍성 군 홍북면의 한우농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한우 32두가 소실되는 등 1억 4000여만 원의 피 해를 냈다. 2015년 7월까지의 축사화재 원인 을 분석해 보면 총 48건 중 전기적 요 인에 의한 화재가 18건(38%)으로 비 율이 가장 높고, 다음이 용접·절단,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 가 14건(29%)을 차지하고 있다.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축사 내 전기시설, 배선 등은 반드시 전기안 전인증을 받은 규격품을 사용해야 하 며 배선 피복상태 등을 수시로 점검하 고 용량을 무시한 배선연결은 피해야 한다. 또 배전반, 분전반, 환풍기 등 전기기구는 반드시 접지 공사를 해야 하며 바닥이나 외부에 노출돼 있는 전 선은 배관 내에 설치헤야 한다. 축사 인근에서 용접작업을 하거나 쓰레기소각 등 화기를 취급하는 경우 인접한 곳으로 불씨가 튀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축사에는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하고 고압세척 기 등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장비 설치가 필요하다. 도 소방본부는 축사화재 예방을 위 해 농·축협 및 관련 단체에 특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화재예방을 위한 수칙을 의용소방대원 및 마을 이·통 장들과 함께 홍보할 방침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사소한 부 주의와 무관심이 소중한 생명과 재산 에 큰 위험이 되지 않도록 화재예방 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줄 것” 을 당부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축 산물 위생사고 예방을 위해 25일까 지 축산물 판매업소 247개소를 대상 으로 하절기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유통량이 많은 대형할 인매장과 위반이력이 있거나 변질 및 부패하기 쉬운 축산물을 취급하는 업 소 등이다. 세종시는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축산물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축산물의 비위생적 취급 여부 ▲축산물 이력제 표시 적정여부 등을 점검한다. 지중해산 루비 자몽 과즙을 함유 한 자몽주스가 출시됐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 www.seoulmilk.co.kr)은 지중해 루비자몽 과즙 100%로 만든 음료 ‘아침에주스 자몽’을 출시했다고 밝 혔다. 이번 신제품은 서울우유협동조합 이 지난 1993년 출시한 냉장유통주 스 브랜드 ‘아침에주스’의 7번째 라 인업 제품으로, 고온 건조한 지중해 기후 속에서 자라 당도가 뛰어난 이 스라엘산 루비자몽 본연의 달콤쌉 싸름한 맛과 싱싱한 과육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비타민 C, 식이섬유 등 우리 몸 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여름철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더해준다. 뿐만 아니라 생산에서 유통, 판매 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저온 상 태를 유지하는 콜드체인시스템을 적 용해 자몽 특유의 상큼하고 신선한 맛과 영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위서현 유음료 마케팅팀 팀장은 ““아침에주스 자몽 은 서울우유협동조합의 기술력과 노 하우를 바탕으로 지중해 루비자몽 고 유의 풍미와 영양, 식감을 그대로 살 린 프리미엄 주스””라며, ““이번 신제 품을 통해 프리미엄 커피 전문점이나 주스 전문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고 급 과일 주스를 누구나 손쉽게 일상 에서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 했다. 충북농기원에서 고품질 흑염소 생 산을 위한 사양관리기술교육이 열 렸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 은 축산물 수입개방에 능동적으로 대 응하고 고품질 흑염소 생산을 위한 사양관리기술교육을 최근 도 농업기 술원 생명농업관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의 요구에 의 한 특별교육으로 이 자리에는 충북도 의회 이양섭 산업경제위원장을 비롯 한 관계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 데 추진되었다. 흑염소 산업은 한· 호주 FTA 협상 타결에 따른 염소고 기 수입량 증대와 향후 배합사료 값 상승 등 위험요인이 내재하고 있으 며, 국내경기 위축 시 축산물 중 가장 먼저 가격이 하락하는 산업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흑염소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농산부산물을 이용한 자가 사료제조 기술과 설사병 예방을 통한 폐사율 감소, 흑염소 사육동향 등 사양기술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충북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안종 현지도사는 “지난해부터 계속 이어 지고 있는 흑염소 가격 상승의 주원 인은 웰빙식품에 대한 홍보와 귀농 인들의 흑염소 사육 선호에 따른 것” 이라면서, “앞으로 흑염소 산업 활성 화를 위해 경영비 절감기술 보급과 생산성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 했다. “서울시장 즉각 사퇴하라” 축단협, 서울시 말복맞이 '채개장' 행사에 뿔났다 2015년도 친환경축산물 인증교육 개최 8월 26일부터 전남도 등 전국 4개 권역서 진행 폭염 속 과열로 인한 축사화재 주의보 올해 6~7월 환풍기 과열 등으로 인한 화재 17건 ‘증가세’ 세종시 축산물 판매업소 위생 점검 25일까지 247개소 대상… 영업정지, 고발 등 조치 서울우유협동조합, ‘아침에주스 자몽’ 출시 지중해 루비자몽 과즙 100% 흑염소 사양관리 특별교육 실시 제보를 받습니다 전화 : 02-3474-7063~6 팩스 : 02-3471-7067 홈페이지 : www.nongup.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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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6차 산업화 우수사례 축산부문 3건 선정 (주)카길애그리퓨리나,pdf.nongup.net/661/66108.pdf · 본 센다이에 있는 동북대학과 손잡 고 공동연구

제661호8 2015년 8월 17일 월요일 축 산 Ⅰ

최근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일

본 센다이에 있는 동북대학과 손잡

고 공동연구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조인식을 함께한 일본 동북

대학은 일본 제국대학(국립대학)

중 3대 명문대학으로, 가축생산기

능개발에 탁월한 연구를 보이고 있

어서,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산학협

력을 통해 우리 축산업의 경쟁력을

만들어가는데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이번 협약

을 통해 축산물의 소비를 높이기

위해 ‘맛’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와

차별화 연구에 도움을 받고, 특히

한우 송아지와 등심단면적 향상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에 주력할 예정

이다.

또한 국내 농가에게 다양한 교

육을 함께 펼쳐 이를 나눌 예정이

다. 특히 9월에 열리는 2015 국제

축산박람회에 일본 화우 산업과

관련해 국내 한우 농가들의 생산

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으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대봉 축우마케팅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비싼 자국 축산

물 가격을 가지고 있는 국가가

TPP등과 함께 개방되는 축산물

상황에서 어떻게 국내산 시장을

유지해가는지 구체적 연구를 보

고, 향후 대한민국의 축산업이 어

떻게 차별화해야 하는지를 방향을

잡고자 한다. 일본이 먼저 경험한

내용을 도입해 우리 축산업의 경

쟁력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 가겠

다.”라고 밝혔다.

국정우 기자

금년도 6차산업화 우수사례 경진

대회에서 축산업 부문이 3건 선정되

며 쾌거를 이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가 지난 12일 개최한 '제3

회 6차산업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서 전체 우수사례 10건 중 축산업 분

야가 3건을 차지해 주목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상 1건 외 총 10

건이 선정됐으며, 그 중 축산 부문은

▲홍천사랑말한우(홍천) ▲아침미소

목장(제주) ▲돼지보러오면돼지(이

천) 총 3개다.

이 중 금상을 수상한 홍천사랑말한

우는 한우 사육부터 사료 생산까지

직접 생산하고 농가직영 식당을 운영

하고 있다. 홍천사랑말한우는 축산농

가의 안정적 소득원 확보라는 점에서

모범이 돼 선정됐다.

또 은상을 수상한 '아침미소 목장'

과 동상을 수상한 '돼지보러오면 돼

지'는 각각 목장형 유가공품 생산과

체험목장 운영, 돼지 관련 전시 및 체

험 등이 선정 사유로 꼽혔다.

한편 올해 대회의 총 수상내역은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3점, 동상4

점이다.

이 대회는 농축산업을 가공·유

통·관광을 아우르는 종합산업을 발

전시키고 지역별 모델을 개발하려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올해는 지자체에서 접수한 100여개

사례에 대한 지역 경진대회(5~6월)를

거쳐 추천된 43개의 추천된 사례를 대

상으로 서면·현장심사를 통해 발표

심사 대상 사례를 선정, 공개 발표심

사를 통해 최종 10개의 우수사례 순위

를 결정하였다.

대상을 수상한 애농영농조합법인

천춘진 대표는 "농업이 우리나라의

근간이고,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안호근 농촌정책국장은

“이달의 6차산업인과 같은 상시적 사

례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 발굴·

홍보하고 6차산업화에 대한 현장의

기대치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

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나래 기자

6차 산업화 우수사례 축산부문 3건 선정

‘홍천사랑말한우’ 등 3건 우수사례 선정돼

(주)카길애그리퓨리나,

일본 동북대와 축산업 공동 연구

최근 말복을 맞아 '채개장'을 나눠

준 서울시에 대해 축산단체가 반발하

고 나섰다.

(사)대한양계협회, (사)한국토종닭

협회 등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지난

11일 서울시민에게 채식 보양식을

나눠준 서울시에 대해 "서울시장은

사퇴하라"고 즉각 반발했다.

이번 반발은 서울시가 '아직도 복

날에 닭과 개를 드시나요'라는 문구

가 삽입된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눠

주며 일명 채개장이라 불리는 채소류

보양식을 나눠준 데 대한 것이다.

축산물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는

서울시에 대해 "균형잡힌 식생활을

저해하는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즉각 사죄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거세게 반발했다.

또 (사)대한양계협회, (사)한국육계

협회, (사)한국토종닭협회 등 양계 분

야 3개 단체도 "전국민에게 닭고기를

혐오식품으로 홍보한 서울시장은 즉

각 사퇴하라"며 공동 서명서를 냈다.

대한양계협회는 특히 서울시청 앞

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채개장은 채소국물에 나물과 버섯

을 넣어 끓인 얼큰한 국물음식이다.

고기 대신 채소를 넣었다고 해 채개

장으로 불린다.

국정우 기자

(사)친환경축산협회가 오는 9월까

지 친환경축산물 인증실무교육을 진

행한다. (사)친환경축산협회(협회장

석희진)는 오는 26일 전남 지역을 시

작으로 경기(8월28일), 강원(9월 1

일), 경북(9월3일) 총 4개 권역에에서

‘2015 친환경축산물 인증 실무교육’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축산물 인증에

관한 실무교육을 통해 친환경 축산농

가를 육성함으로써 친환경축산 생산

기반을 확대함은 물론 지속가능한 축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열린다.

교육 내용은 ‘친환경축산물 인증제

도 소개’, ‘친환경축산물 인증 실무’,

‘각 도별 친환경축산 정책방향’ 등이

다. 특히 인증제도 및 정책방향, 인증

절차 및 방법 등 친환경축산물 인증

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친환경 축산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

이다.

석희진 (사)친환경축산협회장은

“우리 축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

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축산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번 교육을 통해 축산농가들이 친환경

축산물 인증의 절차와 방법 등을 정

확히 이해하고 사육단계부터 친환경

축산을 실천하도록 유도하여 지속가

능한 국내 친환경축산업 육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국정우 기자

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최

근 축사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가 증

가함에 따라 축산 농가에 화재 예방

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

부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14

년 6월과 7월에 13건의 화재가 발생

했으나 올 들어서는 같은 기간 17건

이 발생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 11일에는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의 돼지농가에서 환풍기 과열

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모돈 등 1450

여 마리가 소사하는 등 2억 4000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30일에는 홍성

군 홍북면의 한우농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한우 32두가

소실되는 등 1억 4000여만 원의 피

해를 냈다.

2015년 7월까지의 축사화재 원인

을 분석해 보면 총 48건 중 전기적 요

인에 의한 화재가 18건(38%)으로 비

율이 가장 높고, 다음이 용접·절단,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

가 14건(29%)을 차지하고 있다.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축사 내

전기시설, 배선 등은 반드시 전기안

전인증을 받은 규격품을 사용해야 하

며 배선 피복상태 등을 수시로 점검하

고 용량을 무시한 배선연결은 피해야

한다. 또 배전반, 분전반, 환풍기 등

전기기구는 반드시 접지 공사를 해야

하며 바닥이나 외부에 노출돼 있는 전

선은 배관 내에 설치헤야 한다.

축사 인근에서 용접작업을 하거나

쓰레기소각 등 화기를 취급하는 경우

인접한 곳으로 불씨가 튀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축사에는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하고 고압세척

기 등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장비 설치가 필요하다.

도 소방본부는 축사화재 예방을 위

해 농·축협 및 관련 단체에 특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화재예방을 위한

수칙을 의용소방대원 및 마을 이·통

장들과 함께 홍보할 방침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사소한 부

주의와 무관심이 소중한 생명과 재산

에 큰 위험이 되지 않도록 화재예방

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줄 것”

을 당부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축

산물 위생사고 예방을 위해 25일까

지 축산물 판매업소 247개소를 대상

으로 하절기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유통량이 많은 대형할

인매장과 위반이력이 있거나 변질 및

부패하기 쉬운 축산물을 취급하는 업

소 등이다. 세종시는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축산물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축산물의 비위생적 취급

여부 ▲축산물 이력제 표시 적정여부

등을 점검한다.

지중해산 루비 자몽 과즙을 함유

한 자몽주스가 출시됐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

www.seoulmilk.co.kr)은 지중해

루비자몽 과즙 100%로 만든 음료

‘아침에주스 자몽’을 출시했다고 밝

혔다.

이번 신제품은 서울우유협동조합

이 지난 1993년 출시한 냉장유통주

스 브랜드 ‘아침에주스’의 7번째 라

인업 제품으로, 고온 건조한 지중해

기후 속에서 자라 당도가 뛰어난 이

스라엘산 루비자몽 본연의 달콤쌉

싸름한 맛과 싱싱한 과육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비타민 C, 식이섬유 등 우리 몸

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여름철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더해준다.

뿐만 아니라 생산에서 유통, 판매

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저온 상

태를 유지하는 콜드체인시스템을 적

용해 자몽 특유의 상큼하고 신선한

맛과 영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위서현 유음료

마케팅팀 팀장은 ““아침에주스 자몽

은 서울우유협동조합의 기술력과 노

하우를 바탕으로 지중해 루비자몽 고

유의 풍미와 영양, 식감을 그대로 살

린 프리미엄 주스””라며, ““이번 신제

품을 통해 프리미엄 커피 전문점이나

주스 전문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고

급 과일 주스를 누구나 손쉽게 일상

에서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

했다.

충북농기원에서 고품질 흑염소 생

산을 위한 사양관리기술교육이 열

렸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

은 축산물 수입개방에 능동적으로 대

응하고 고품질 흑염소 생산을 위한

사양관리기술교육을 최근 도 농업기

술원 생명농업관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의 요구에 의

한 특별교육으로 이 자리에는 충북도

의회 이양섭 산업경제위원장을 비롯

한 관계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

데 추진되었다. 흑염소 산업은 한·

호주 FTA 협상 타결에 따른 염소고

기 수입량 증대와 향후 배합사료 값

상승 등 위험요인이 내재하고 있으

며, 국내경기 위축 시 축산물 중 가장

먼저 가격이 하락하는 산업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흑염소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농산부산물을 이용한 자가 사료제조

기술과 설사병 예방을 통한 폐사율

감소, 흑염소 사육동향 등 사양기술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충북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안종

현지도사는 “지난해부터 계속 이어

지고 있는 흑염소 가격 상승의 주원

인은 웰빙식품에 대한 홍보와 귀농

인들의 흑염소 사육 선호에 따른 것”

이라면서, “앞으로 흑염소 산업 활성

화를 위해 경영비 절감기술 보급과

생산성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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